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차 산업혁명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동탄신도시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식품위생법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자민당 총재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토막 시신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2
  •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 5개사 선정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 5개사 선정

    수원시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난 7~8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총 5개 사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대형 운용사인 아주IB투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등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재도약 분야로 선정된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가 있어 재창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내로라하는 운용사들이 선정됐다”며 “풍부한 투자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조직력이 수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든 가치 토큰화 거래”…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 연내 선정

    “모든 가치 토큰화 거래”…부산시,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 연내 선정

    부산시가 모든 가치를 토큰화해 거래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설립 추진위원회는 21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BDX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원자재, 귀금속, 지적재산권(IP), 탄소배출권 등 현실에서 가치 있는 모든 자산을 토큰화 해 작은 단위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소를 목표로 한다. 대면에서 전신·전화, 컴퓨터로 발전해온 거래 수단을 블록체인으로 전환한다는 의미에 시는 BDX를 4세대 거래소로 표현한다. 기존 형태에 비해 보안이 더 강력하고, 거래소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활용 사업과 연계해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기존 디지털자산거래소와 가장 큰 구분점은 ‘분권형 거버넌스’ 아래에서 운영한다는 점이다. 박 시장은 “기존 민간 디지털자산거래소는 암호화폐 유통과 예탁결제, 상장평가, 시장감시가 모두 한 법인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선수와 심판이 한 몸’인 꼴이다. BDX에서는 이런 기능들을 별도 기구로 분리해 상호 견제하면서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DX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설립하고, 시는 거래소의 원활한 설립과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 거래소 사업자 선정 공모에 착수하고, 11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컨소시엄은 분권형 거버넌스 구성계획, 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과의 연계 계획, 지역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서 설립 추진위원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이 관련 생태계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다. 모든 가치있는 자산이 결국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DX를 세계 표준 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는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 내 금융공공기관 등을 주축으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민간펀드인 ‘부산 블록체인 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기업의 연합체인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도 곧 출범할 예정이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는 네거티브 규제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승격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선진국을 뒤쫓던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만큼은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준비했다. 부산이 블록체인 기술의 테스트 베드이자 수출 전초기지가 돼 블록체인 산업을 조선과 반도체를 잇는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고양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제35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고양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원동력”…제35회 고양시정포럼 개최

    경기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한 의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35회 고양시정포럼’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정연구원, 이용우·홍정민·한준호 의원실이 공동개최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전략’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에 대한 과제를 모색했다. 학계, 연구기관이 참석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 전략 모색 이날 포럼은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이용우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현호 원장은 개회사에서 “고양특례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시설 등 각종 중첩 규제에 묶여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11월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최종적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 국내복귀기업, 첨단전략산업 등에 세금감면과 규제완화 경영활동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동환 시장은 “108만 고양특례시의 가장 큰 현안은 도시의 자족 기능 강화라고 할 수 있다”면서 “고양시는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기업이나 교육·연구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있고, 이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해 고양시의 인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고양시가 강점을 지닌 바이오, 방송영상, UAM(도심항공교통), MICE(전시복합문화) 산업이 집약되고, 고양의 유능한 인재들이 만나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미래 고양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은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기업들에게 투자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고양시 경제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및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 혁심 거점으로 삼아야 이날 포럼에서는 장철순 국토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이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성공요건과 시사점’, 김리영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하며,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과제를 제시했다. 장철순 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 현황과 기본계획, 지정기준 등에 대해 설명한 뒤 경제자유구역 개발 전략과 활성화 방안, 주요 검토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 연구위원은 “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혁심 거점으로 삼아 자동차, 반도체, 2차 전지 등 제조혁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거점기업 유치 및 지역기업 육성, 기업지원성장 플랫폼 구축, 스마트 기반시설 공급, 공간·세재·금융 통합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의 경제자유구역과 차별성 확보, 연계 및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리영 연구위원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비전과 목표, 5대 추진전략으로 K-스마트 모빌리티, K-바이오, K-컬쳐, K-MICE, K-반도체 등을 꼽았다. 김 연구위원은 “고양시는 동북아·유럽과 연결되는 지리적인 이점과 우수 인력과 풍부한 배후 효과를 갖추고 있지만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시설, 개발제한구역 등의 중복 규제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고, 특례시 위상에 비해 낮은 경제력이 문제로 지적된다”면서 “경기 북부 인근 지역의 동반성장 거점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공청회와 기업 투자 유치 방안 마련 필요 주제 발표를 마친 뒤 강현수 전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이영성 서울대 교수, 기윤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현선 명지대 교수 등이 참여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앞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 지에 대해서도 좀더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글로벌 In&Out] ‘독일 배우기’로 경제불황 탈출/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글로벌 In&Out] ‘독일 배우기’로 경제불황 탈출/강유덕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에 ‘독일 배우기’ 열풍이 불었다. 독일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가장 빨리 회복했다. 독일이 주목받았던 이유는 과거 ‘유럽의 병자’로 불릴 정도의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상용화에 가장 먼저 나섰던 것도 독일이다. 그런데 현재 독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 7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독일 경제가 0.3% 역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사실상 선진국 중 가장 성장률이 낮다. 독일 경제는 대형 국가로는 이례적으로 수출지향적 구조를 갖고 있다. 그렇다 보니 세계경제의 둔화와 같은 대외 여건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유럽에서 독일이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다. 독일은 유로존 경제의 30%를 차지하며 유럽의 산업망은 독일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얽혀 있다. 따라서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 유럽 전체의 성장률이 하락한다. 독일이 경제불황에 직면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성장둔화의 압력을 완화해 주었던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무려 11년 동안의 저금리 기조를 깨고 지난해 7월 이후 7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공급 위험을 들 수 있다.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연합(EU)은 탈러시아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왔고 독일은 정치적으로 이를 주도하고 있다. 자국의 제조업 기업에는 단기적으로 큰 부담이다. 또한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독일의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올해 초에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자는 디리스킹(derisking)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단절을 의미하는 디커플링보다는 한층 완화된 개념이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던 시기에 유화적인 표현이 등장한 것은 독일 산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란 주장이 있다. 즉 미중 패권경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균열 현상은 독일과 같이 수출 중심 국가에는 큰 위협이 된다. 독일의 경기 불황은 구조적이기보다는 기술적 불황에 가깝다. 단기지표들이 좋지 않을 뿐 재정 및 고용, 산업경쟁력 등의 기초요건은 양호하다. 실업률도 3%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낮다. 에너지 생산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50% 이상이고 신차 판매의 30% 이상이 전기차다. 게다가 독일은 국경을 맞댄 9개 이웃 국가와 안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독일 경제가 고전하고 있는 점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업 및 무역 구조, 대중국 의존도 등 여러 면에서 한국은 독일을 닮았기 때문이다. EU 체제 안에서 든든한 이웃이 있는 독일의 처지는 우리보다 낫다. 세계화와 글로벌 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는 어떻게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독일의 불황 탈출 과정을 살펴보면 해답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中, 전기차 자국산 부품 사용 종용… 美하원 “中기업 IRA 혜택 배제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전기차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베이징이 자국 전기차 업체에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라’고 은밀히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워싱턴에서도 ‘중국 배터리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말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요미우리신문은 17일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을 지낸 인사가 지난해 11월 중국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소집한 내부 모임에서 ‘중국 기업이 만든 국산 부품을 사용하라’고 구두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 부문)·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 부문)와 비슷한 부처로, 국가 핵심 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직 장관은 업체들에 “중국산 부품 사용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 목표도 세우라”고 요구했다. 중국에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서기 민감한 사안이 있을 때 종종 전직 관료가 대신 총대를 멘다. 법적으로는 ‘민간인’이기에 추후 불거질 수 있는 정부 책임론에서 다소나마 자유로울 수 있어서다. 그가 공식 문서 없이 말로 지시를 내린 것은 ‘중국 정부가 외국 자본을 배제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한령(한류 금지령)도 비슷한 방식으로 내려진 암묵적 조치의 사례다. 정부가 국산 부품 사용을 독려하는 것이 비단 중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 역시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 혜택을 몰아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것은 중국이 전기차 성능을 좌우하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 자급률을 높여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에서 완전히 탈피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재 중국 자동차 부품 시장을 장악한) 미국과 일본, 유럽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 하원의원들은 정부가 ‘탈중국’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려고 지급하는 IRA 보조금이 중국 기업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갤러거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존 물레나르 의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중국 이차전지 기업 궈시안(고션 하이테크)의 미국 미시간 배터리 공장 투자 계획을 지원해서는 안 된다”며 “이 회사의 뒤에는 중국 공산당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본사를 둔 고션이 미국에 대놓고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최대 주주가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기 때문으로 IRA 법망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든 셈이다.
  • 삼정이엔씨, ‘H2 MEET 2023’서 주목…독자개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 선보여

    삼정이엔씨, ‘H2 MEET 2023’서 주목…독자개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 선보여

    수소 전문기업 ㈜삼정이엔씨(대표이사 김승섭)의 새 기술력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는 회원사인 삼정이엔씨가 13~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3’에 참가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가스 제어시스템(H2 Control System)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은 수소 생산, 저장, 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전 과정에서 사용이 가능한 핵심 설비다. 삼정이엔씨는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 혁신을 통해 구성품 설계부터 설치, 상업 운전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수소가스 활용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수소충전소는 700~850 Bar의 초고압 수소가스 압력을 사용해 수소가스 제어패널에 구성된 부품 신뢰성과 안전성이 최대 화두다. 삼정이엔씨는 이때 가장 중요한 수소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부품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국산화를 성공했다. 정호연 삼정이엔씨 기술연구소장은 “삼정이엔씨의 신기술로 개발된 블록 헤더(Block Header) 부품을 수소가스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가스 누출 포인트 비율을 80% 이상 감소시켜 제어 효과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정이엔씨는 H2 MEET 조직위원회로부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김승섭 대표는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기술력을 확보한 특허로 비교우위에 서 있지만, 확고한 경쟁력 우위로 국가 수소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는 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 개최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 개최

    전라남도는 15~16일 이틀간 순천 동부청사 일원에서 청소년의 비상을 응원하는 ‘2023 전라남도 청소년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인 청소년 박람회는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전남청소년행복성장협의체가 주관해 ‘자연을 품은 전남! 미래를 향한 청소년의 비상!’ 을 주제로 진행된다. 15일 오후 2시 30분 개막해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특별으뜸존과 미래생명존, 진로드림존, 행복성장존 등 4개 부스에서 120개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3D프린팅과 자율주행, 우주로켓 만들기, 가죽공예, 웹툰 디자인,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및 진로와 직업 탐구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방송인 겸 ‘두번 째 지구는 없다’ 저자인 타일러 라쉬의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청소년 토크콘서트와 언론인 오연호의 부모와 자녀 공감 소통 강연, 가수 빌리(Billlie)의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특별행사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드론대회와 로봇대회, 어울림마당 공연 등도 개최된다.
  • 박선하 경북도의회원, 4차 산업혁명 시대…장애인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박선하 경북도의회원, 4차 산업혁명 시대…장애인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장애인의 드론 교육훈련 지원 사업과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경북도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단순노무직 비율이 높은 장애인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이를 통해 도내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2022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장애인 취업자들은 단순노무직 39.3%,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노동직 13.8%에 각각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취업자의 단순노무직 비율 14.6%,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노동자 비율 10.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경우 단순 노무 종사자의 대체율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비장애인 일자리보다 장애인의 일자리가 더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영농 및 병해충 방재활동, 산불화재 예방활동 등에 필요한 장애인 드론 장비 활용 교육훈련 지원 ▲ 드론 활용 전문인력 양성과 직무 역량 강화 훈련 지원 ▲드론 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사업의 위탁과 예산지원 ▲관련 기관과 법인·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경제 환경변화에서 장애인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안이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고용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박 의원은 드론 활용이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적합한지, 활용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드론 학원에 등록해 국가 무인멀티콥터(드론) 1종 시험에 도전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본 조례안은 지난달 30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일 경북도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 호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1632명 선발

    호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1632명 선발

    호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632명을 모집한다. 호남대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1632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료도 감면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중복지원시 전형료를 전액 감면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 치위생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7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으로 진행한다. 미래사회 인력수요 추세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와 치기공학과(학과장 임경열)를 신설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과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를 위해 드림라이프대학(푸드케어학과, 아트&스포츠학과, 하우징&가든학과, 라이프코칭상담학과)을 개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호남대는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부터 등록금 4분 1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 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보금자리 장학금을 지급한다. 보금자리 장학은 기숙사 입사시 입사비를 전액 면제하며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한 신입생의 경우 대학생활지원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양성하는 호남대는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 이수토록 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AI교육센터와 AI빅데이터연구소에서는 모든 학문 분야에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 교육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신기술 교육에 앞장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서비스대상’(AI특성화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광주 지역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그동안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사업, AI융합대학지원사업, LINC3.0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로 자리매김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육영보국’을 설립이념으로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이끌어온 호남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드림(DREAM) 2028’ 장기발전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키워 ‘넥스트 챔피언’을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 지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학생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대, ‘LIGHT 2028’ 중장기 대학 비전 선포

    광주대, ‘LIGHT 2028’ 중장기 대학 비전 선포

    개교 43주년을 맞은 광주대학교가 중장기 발전계획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광주대학교는 최근 교내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LIGHT 2028’ 비전 선포식을 갖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 등 지역사회 각계 대표인사 50여 명, 학교법인 호심학원 노진영 이사장, 김동진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 등 내외빈 750여 명과 함께 광주대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김동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령인구 급감 등 교육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광주대학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고민 끝에 ‘기업가정신’에서 해답을 찾고 오늘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됐다”며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을 실현해 100년 명문사학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수시교육감은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적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기업가정신이 광주대 비전 선포의 핵심 아니겠냐”며 “재학생, 지역사회, 국가, 더 나아가 세계속에 빛을 발하는 광주대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밖에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영덕(광주 동남갑)·이병훈(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등도 영상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광주대의 사학명문 도약과 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대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 대학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의지를 담은 ▲교육혁신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과제, 45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 출원 급증…AI가 주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3~22년)간 국내에 출원된 4차 산업혁명 기술 특허는 총 15만 1218건으로 집계됐다.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마커·지능형로봇·자율주행·3D프린팅 등 8개 기술로 AI가 출원을 주도했다. 2013년 7057건이던 특허출원은 2022년 2만 4341건으로 3.4배 늘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연평균 특허출원 증가율은 14.7%로 같은기간 전체 특허출원률(1.2%)과 비교하면 12배 높다. 기술분야별로 AI가 전체 27.2%(4만 1118건)를 차지했고 디지털헬스케어(3만 4836건), 자율주행(3만 2759건) 등의 순이다. AI는 2013년 출원이 444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9년부터 최다 출원 기술이 됐다. 2021년 단일 기술로는 처음 1만건(1만 345건)을 돌파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서로 다른 기술분야간 융합이 강화되고 있다. 융합기술 출원은 2013년 128건에서 2022년 2294건으로 연평균 37.8% 성장했다. 특히 2020년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케어분야의 융합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2019년 360건에서 2020년 795건, 2021년 1116건, 22년 1089건(미공개 출원 제외)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범재 특허청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장은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국가와 기업이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신성장 분야 특허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실무형 인재 사관학교,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출범

    실무형 인재 사관학교, 한라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출범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지난 5일 교내 한라아트홀에서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 출범식을 개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정몽원 HL그룹 회장, HL만도 조성현 부회장 등 HL 그룹 관계자와 SW중심대학사업 유관 단체장,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SW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한라대학교는 활발한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SW기술을 고도화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 총장은 “사업 수행과정에 산업현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전체 학생들의 SW 문해력을 높이며 SW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의 현장 적합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라대는 지난 6월 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유치에 이어, SW중심대학사업단을 출범시키며 스마모빌리티 등 강원도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 기업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자치광장] 자기주도학습, 학교 밖 공교육으로 키우자/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자기주도학습, 학교 밖 공교육으로 키우자/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교육은 일상이 됐고 대화형 인공지능 등 급격한 기술의 발전은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보다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교육정책으로의 전환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학생 스스로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해 적성을 찾아 목표를 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과 수준을 파악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더욱 중요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자기주도학습은 1970년대부터 핀란드·싱가포르·스웨덴·미국 등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 국내에서는 1997년 제7차 교육과정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창의성 신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본격화됐다. 최근에는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등 학생의 선택권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면서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원격수업 진행과 등교수업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자기주도학습 여부가 학습 격차를 심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평소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지 못한 학생들의 집중력과 의지력 부재 등의 문제점이 단기간에 불거진 것이다. 학습 격차를 해소하려면 공교육이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사교육만 늘었다. 지난해 초중고생들이 쓴 사교육비 총액은 연간 26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환경을 지원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다. 그 첫걸음으로 양천구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확대한 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학습, 진학, 진로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컨트롤타워’를 내년 상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진로·직업체험에 치우쳤던 내용을 학습과 진학까지 균형 있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초중고 일대일 맞춤형 진학상담, 학습컨설팅, 자기주도학습법 코칭 등 체계적인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상담실, 그룹스터디룸 등 쌍방형 소통 공간을 갖춘 공공형 스터디카페 3곳을 조성했다. 권역별로는 미래교육센터를 추가로 조성해 코딩·AR·VR·3D프린팅·드론 등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흔히 공교육과 사교육을 대립시키면서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행정을 통해 교육지원 사업을 하다 보면 공교육이 학교 내 교육과 학교 밖 교육으로 나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보편적 교육을 추구하는 학교에서 해소하기 어려운 공교육에 대한 요구를 지자체가 ‘학교 밖 공교육’으로 감당해 준다면 공교육의 수준이 올라가고 사교육도 줄여갈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함양시켜 가기 위한 교육은 지자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학교 밖 공교육’의 중요한 과제이다.
  • 부산 “누구나 빅데이터 활용”

    부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한데 모아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5일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여러 곳에 흩어진 데이터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데이터 댐’이다. 현재 시가 보유한 데이터 2500여종에 민관·공공의 데이터를 더해 2025년까지 총 1만여종을 수집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원이 데이터라는 판단에 따라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과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시민 누구나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고부가가치 산업이 탄생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데이터 통합플랫폼은 통합저장소에 공공·민간 원천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준화 등 가공을 거쳐 활용도 높은 빅데이터를 저장한다. 사용자에게는 데이터를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분석 도구를 제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용자의 검색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 데이터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각자 보유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부산형 데이터베이스 거래소 구축도 이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데이터 통합플랫폼 개발은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이 전담하고, 정보 시스템 기반 시설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2025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 112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편리하게 데이터를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다”며 “지역 데이터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부산의 디지털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선문대, 2024학년도 수시전형 ‘98%’ 선발

    선문대, 2024학년도 수시전형 ‘98%’ 선발

    2179명 선발, 학생부위주전형 90% 모집예체능계열 실기·실적 위주 전형디지털 기반 교육, 교육과정 ‘해외수출’ 선문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98%인 2179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형유형별는 학생부교과(일반학생 등 6개 전형) 1529명과 학생부종합(서류전형, 면접전형 등 4개 전형) 430명, 실기·실적 위주(일반학생전형 등 2개 전형) 186명을 각각 선발한다. 모든 전형 및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고른기회전형이 폐지되고, 기회균 형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선문대의 비전은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선문대에서 배출한 인재가 지역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지역과의 상생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선문대는 2012년부터 50여 차례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2300억 원을 지원 받고 사업을 진행중이다. 선문대에 따르면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에서 유일한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고, 2016년 ‘잘 가르치는 대학’ ACE 사업에도 선정됐다.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과 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사업선정, 2019년 충청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과 함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3년간 진행했다. 2021년에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미래자동차 분야 참여 대학에 선정됐고, 2022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올해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2018년 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선문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돼 이를 기반으로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 학과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확산하고, 미래자동차 분야 등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여러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선문대의 수업은 해외에서 인정받으면서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소재 대학에 교육과정을 ‘수출’하기도 한다. 박영석 입학처장은 “선문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가 글로벌 역량. 세계 74개국 185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있다”며 “정보공시자료만 보더라도 타 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과 높은 취업율, 천안아산KTX역과의 높은 교통접근성을 기본적으로 가진 대학”이라고 말했다.
  • 황유정 서울시의원 “경력단절여성 위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늘려야”

    황유정 서울시의원 “경력단절여성 위한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늘려야”

    4차 산업혁명시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여성의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 개정 조례안이 지난 4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 발의된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여성 디지털 인재양성에 지속해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 준비한 것이다. 지난해 ‘디지털시대, 서울시 청년여성 직업역량강화 방안’에 관해 전문가에게 연구 용역을 의뢰했으며,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디지털 성 격차를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을 찾아보는 등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현장과 소통한 결과물이다. 황 의원은 지난달 29일 시정질문에서 여성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맞춤식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여성의 고용확대와 저출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략임을 설파했으며 “여성이 일도 계속할 수 있어야 아이를 낳으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면서 “국가가 여성을 아이를 낳는 주체이기 이전에 경제활동의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며 재택근무와 유연근로,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디지털 기술기반 직종에 여성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다면 출산율도 좋아질 것이라 전망한다.이어 서울시가 올해 시행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에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접목해 ‘서울 디지털 우먼업 프로젝트’로 한 단계 진화할 것을 제안했다. 구직지원금의 일부를 교육바우처로 지급하는 방안을 포함 ‘여성 디지털 취업지원 전략 성공을 위한 제안’ 등 구체적인 정책방안도 제시했다. 황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여성 디지털 역량강화의 중요성을 충분히 강조했으며,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서울시가 여성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시작한 여성 디지털 역량강화 정책이 여성의 고용증대와 초저출산 탈출에 주효했다는 분석을 머지않은 미래에 서울시민이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G밸리 넘어 ‘AI 시티’… 금천은 곧 과학이다

    G밸리 넘어 ‘AI 시티’… 금천은 곧 과학이다

    로봇 축구·디지털 키오스크 체험모형 도시에선 자율 주행차 다녀사흘간 주민 6000명 찾아와 열기“과학기술의 일상화 느끼는 기회” 지난 1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일대가 인파로 북적였다. 사람들의 시선은 1층 로비 한가운데 자리잡은 모형 도시에 쏠렸다. 금천구를 축소해 놓은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였다. 사물감지 센서와 코딩 프로그램을 장착한 소형 자동차가 도심을 누비며 도로 신호에 맞춰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가득 찬 재활용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모습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흥미롭게 지켜봤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대표적인 교육 정보기술(IT) 기업 아이씨뱅큐(ICBANQ)가 개발한 이 디지털 장비를 직접 시연해 보며 구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하고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금천과학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열렸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금천과학축제를 찾은 6000여명의 주민은 46개의 체험부스와 로봇 공연, 과학 강연, 매직쇼 등 풍성한 행사를 만끽했다. 유 구청장은 중학생들과 로봇축구 대결을 벌이고, 초등학생과 디지털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키오스크 교육을 받으면서 모든 부스를 알차게 돌아봤다. 공연과 강연이 중심인 컬처존, 퓨처존(전시·체험), 힐링존(디지털·소통), 스마트존(교육·대회) 등 4개의 공간으로 나뉜 행사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컬처존에서는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4회 열렸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은 넋을 잃고 실감 나게 움직이는 로봇을 눈에 담느라 바빴다.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쇼에는 500여명이 몰렸고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강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3D스캐너 체험, 서울시립과학관의 ‘방탈출 버스’, AI 축구 체험 등은 초중고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금천청소년과학동아리 ‘G 해커톤’에는 8개 팀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홈 오토메이션을 주제로 각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실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금천사이언스큐브 코딩드론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청소년 60명이 참가해 블록코딩을 활용한 화려한 드론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유 구청장은 “디지털 일상화, 과학기술의 생활화, 과학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해 보며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과학을 일상처럼 가깝게 느낄 기회”라고 말했다.
  • [사설] 출산율 0.6명대 임박, 인구정책 대전환을

    [사설] 출산율 0.6명대 임박, 인구정책 대전환을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702명을 기록했을 때 정부와 학계 등은 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봤다. 바닥을 찍었으니 당분간 횡보하다가 내후년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았다. 그제 나온 올해 2분기 출산율은 이런 분석과 기대를 여지없이 흔들었다. 역대 가장 낮았던 지난해 4분기와 거의 같은 0.701명이다. 통상 1분기에 아이를 가장 많이 낳고 해가 바뀌는 4분기에 가장 적게 낳는 점을 감안하면 올 4분기에 0.7명대 마지노선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위기라는 말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인구 재앙’의 엄습이다. 전국 17개 시도 통틀어 출산율이 1명을 넘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젊은층이 많고 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출산율이 늘 높게 나오던 세종시마저 2분기 0.94명으로 떨어졌다. 서울은 0.53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명이 안 되는 나라는 우리뿐이다. 한국 출산율 수치를 듣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다”며 머리를 감싼 미국 저명 학자 조앤 윌리엄스 인터뷰 영상에 결코 웃을 수 없는 이유다. 누누이 지적했듯 이제는 ‘출산’이 아닌 ‘인구’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기술 인력은 물론 조선 등 전통 제조업체의 생산 인력도 심각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청년 취업난과 중소업체 구인난이 맞부닥친 미스매치도 서둘러 풀어야 할 과제다. 출산율 제고 노력과 별개로 해외 인력 확보 노력에 힘써야 할 이유다. 주민등록인구에서 생활인구로의 기준 전환은 물론 이민청 설립도 속도를 내야 한다. 다문화사회 안착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도 강구해야 함은 물론이다.
  •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 인력 부족 심각…고급인력 양성 시급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기술 인력 부족 심각…고급인력 양성 시급

    미래 산업의 핵심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견인할 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31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개최한 제4차 ‘신기술 인력수급 포럼’에서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나노 등 4개 주요 신기술에 대한 인력수급 전망(2023~27년)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분야는 1만 28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의료·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면서 연구개발(R&D) 등 석·박사 이상의 고급인력 부족이 심각했다. 부족인력이 1만 6600명에 달했고, 국제적으로 AI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고급인력의 해외 유출 등에 따른 인력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분야는 서버·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및 지속적인 시장 성장에 따라 서버의 관리·보수 등을 위한 운영인력과 시스템 개발인력 전반에서 인력 수요가 늘면서 부족인력이 1만 8800명으로 분석됐다. 초급(전문학사 이하)·중급(학사 수준)이 8300명, 고급인력이 1만 500명이다.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는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한 고급 데이터 인력(융합데이터전문가) 수요 확대로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됐다. 초·중급과 달리 고급인력 부족분이 2만 3900명으로 추산됐다. 나노분야는 단독 산업화가 어려워 인력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디스플레이·에너지·환경·바이오헬스·소재 등 첨단분야 성장과 맞물려 응용·복합 기술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초·중급 5800명, 고급 2600명 등 총 8400명의 공급 부족이 예상됐다. 정부는 신기술분야 인력수급 전망결과를 첨단산업 디지털 핵심실무인재 양성훈련(K-디지털 트레이닝) 등 정부 훈련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범부처가 참여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TF’를 통한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인력 유출에 따른 구인난이 심각하고 자체 양성도 어려운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기업 스스로 청년층에 적합한 근로여건과 조직문화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당근’이 초연결 사회의 해법이라고?

    ‘당근’이 초연결 사회의 해법이라고?

    2020년 이후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은 이전과 비교해 많은 것을 바꿨다.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사람-사물-공간이 연결되는 초연결성과 온오프라인 세계의 융합으로 기존보다 더 세밀한 단위의 지역성인 하이퍼로컬 사회로 빠르게 전환됐다. 문학 월간지 ‘문학사상’ 8월호(제52권 8호)는 기획특집 ‘초연결 사회, 인간과 공동체’라는 주제로 하이퍼로컬이 만드는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과 초연결사회에서 개인과 공간의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초연결 사회의 흐름과 하이퍼로컬의 탄생, 당근마켓’이라는 글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초지능성과 초연결성이 초래한 파괴력은 기술과 산업 분야를 넘어 인류의 사고체계와 생활세계 자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파괴적 기술 발전에도 인간의 관계 지향성과 소통 행위는 인류 생존을 지배하고 있는 변치 않는 상수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기술 발달이라는 이질적인 변수가 골목길,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하이퍼로컬 현상을 가속했다”라면서 “국내에서는 하이퍼로컬의 선발 주자가 바로 ‘당근마켓’”이라고 말했다. 모든 자원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내부 식민지화 상황에서 당근마켓은 단순한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넘어 지역성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 됐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근접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민으로서 정체성 형성의 경로가 됐다고 김 교수는 평가했다.또 홍단비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초연결 시대 공간의 의미와 문학 공간의 치유성’이란 글에서 초연결 시대의 공간과 대비되는 문학 공간의 치유 효과에 주목했다. 홍 연구원은 “초연결 시대의 공간은 고도화된 기술과 방식을 통해 인간을 통제하고 조정하기 때문에 현대인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동시에 개인의 주체성을 점차 상실해간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설가 박민규의 ‘갑을고시원 체류기’, ‘카스테라’, ‘아침의 문’ 세 작품의 분석을 통해 문학적 공간은 주체적 사유, 자발적이고 주체적 공간 생성을 통한 자기 변화를 가져와 초연결 시대가 미치는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난희 동국대 트랜스미디어 세계문학연구소 연구원도 문학 작품 속에서 초연결성의 미래를 엿봤다. ‘프랑켄슈타인과 그녀’라는 소논문에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과 영화 ‘그녀’(2013)를 분석해 기계와 함께하는 초연결 사회의 부정적 미래를 봤다. 그는 많은 사람이 초연결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재는 이미 기술과 인간이 연결을 넘어 융합의 단계로 넘어갔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초연결 시대에는 인간이 기술을 형성하는 만큼 기술도 인간을 형성하고 있다”라면서 “문학작품이나 영화는 우리 미래를 예측하고 문제점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돕는 최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