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차 산업혁명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자녀 공제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마지막날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 판결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 관람객
    2026-03-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2
  • 노동운동 경력 홍영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 임금 인상 5년 자제를”

    노동운동 경력 홍영표 “대기업·공공부문 노조 임금 인상 5년 자제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과 공공부문 정규직 노조를 향해 최대 5년간 임금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데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요구로 해석된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기업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고임금을 받는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노조가 3년 내지 5년간 임금 인상을 자제하는 결단을 내려 줘야 한다”고 했다. 또 직원들이 임금인상분의 일정액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추가해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지원하는 SK하이닉스 사례를 들며 “이런 방식을 대기업과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노동계는 ‘해고는 살인’이라면서 유연성 확대를 거부하고, 경제계는 안정성을 강화하면 기업에 부담이 된다고 반대하는데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덴마크의 ‘유연 안정성’ 모델을 노사 상생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우리도 덴마크와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고용불안에 대비하려면 현재 9조원인 실업급여를 26조원 정도로 확대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최소한 2030년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추진하자”고 했다. 또 “노동유연성도 높여야 한다”며 “업무량의 증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어야 하고, 경기변동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인력 구조조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동향은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북한은 현명한 판단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LG유플러스-한양대 5G 상용망으로 시내 8㎞ 자율주행 성공

    LG유플러스-한양대 5G 상용망으로 시내 8㎞ 자율주행 성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차량 운전자가 ‘자율주행’ 버튼을 눌렀다. 차는 강변북로 진입로에서 속도를 줄인 뒤, 왼쪽 깜빡이를 켜고 시속 약 60㎞로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안전하게 들어갔다. 차는 어두운 터널 안에서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레이더인 라이다(Lidar)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했다. 차는 강변북로에서 시속 60㎞ 이하 속도로 정속 운행했다. 영동대교 진입구간에서도, 성수대교 진입을 위해 두 번 연속으로 합류해야 하는 구간에서도 차는 안전하게 줄지어 선 차들 뒤에서 서행하며 순서를 따라 큰 도로로 들어갔다. 목적지인 서울숲 주차장에 가기 위해 일반도로로 들어서자, 차 안 모니터에 신호등이 표시됐다. 주차장에 들어가서는 과속방지턱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관 대강당에서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 랩’(ACE Lab)의 5G 자율주행차 ‘A1’이 서울 도심 도로 8㎞ 구간을 주행하는 상황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했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 측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표준 5G망을 이용,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과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생중계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5G망과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 차량 내부에선 카메라 2대가 자율주행 상황을 촬영해 5G망을 통해 지연 없이 한양대 현장에 전송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선보인 자율주행 수준이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6단계(0~5) 분류 중 4단계인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고 밝혔다. 4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수준이며,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무인차를 의미한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선우명호 한양대 ACE Lab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며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해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는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라며 “한양대 에이스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文대통령, 오늘 올해 첫 순방길…아세안 3개국 방문

    文대통령, 오늘 올해 첫 순방길…아세안 3개국 방문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6박 7일 방문‘포스트 하노이’ 정국서 한반도 평화체제 지지도문재인 대통령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위해 10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순방 일정은 16일까지다. 올 들어 첫 해외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을 내실화하고 ‘포스트 하노이’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지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해 다음 날인 11일 볼키아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에 이은 6년 만이다. 양자 차원에서의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로열 레갈리아 박물관을 방문하고, 브루나이 최대 건설공사로서 한국 기업이 수주한 템부롱 대교 건설사업 현장을 격려 방문한다. 템부롱 대교는 동서로 분리된 브루나이 국토를 연결하는 해상 12㎞, 육상 10㎞의 교량으로, 4개 공구 중 핵심 구간인 해상교량 부분 2개 공구를 대림산업이 6억 달러에 수주해 올해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은 볼키아 국왕 주최 만찬을 끝으로 브루나이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하고,저녁에는 동포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은 13일 압둘라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마하티르 총리와 회담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개한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기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ICT(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스마트시티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대응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국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마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방문, 동포간담회를 연다. 15일에는 독립기념탑 헌화를 한 뒤 국왕 주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농업·인프라 건설·산업·금융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 직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이어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를 주제로 한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훈센 총리와 함께 참석하며, 포럼에서 기조연설도 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그날 저녁 국왕 주최 국빈만찬으로 일정을 끝낸다.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 역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순방 의미를 밝혔다. 아울러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후 첫 순방이라는 점과 관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적극 지지해왔던 3국을 중심으로 아세안 차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설]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카풀 합의’ 보완책 필요하다

    택시와 카풀업계간 ‘카풀 갈등’을 조율해온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어제 출퇴근 시간에 각각 2시간, 모두 4시간 카풀 영업을 허용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카풀 절대 불가’와 ‘24시간 전면허용’을 요구하며 극한대립을 벌여온 양측이 한 발씩 물러나면서 합의가 성사됐다고 한다. 대표적인 공유경제 사업이면서도 이해충돌에 발목을 잡혔던 승차공유서비스가 첫 발을 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하지만 합의 내용이 불완전한데다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 보완이 절실하다. 대타협기구에 참여한 택시 4단체와 카카오모빌리티,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는 이날 카풀 영업을 오전 7~9시, 오후 6~8시 허용과 택시월급제 시행, 초고령 운전자의 개인택시 감차,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도입 등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대타협기구 출범 45일만이다. 이날 합의는 혁신적 사업이 도입되면 나타나는 기존 업계와의 이해충돌을 당사자들이 마주 앉는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통해 풀어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신·구 사업간 충돌을 해소하는 모델로 삼을 만하다고 본다. 합의을 이끌어낸 점은 높이 평가할만 하지만, 구체적 합의는 아쉬움이 크다. 우선 카풀업체들로선 이번 합의가 추가 규제가 될 수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행법에서 이미 출퇴근 시간에 한해 유상 카풀영업을 허용했는데 합의에서는 아침과 저녁 2시간씩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승합차 대여와 함께 기사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 측도 이번 합의와 직접 관련이 없지만 걱정이 크다고 한다. 갈등해소란 명분으로 법에서 허용하는 내용을 택시업계가 반발하면 제한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타협이 이어질까 해서다.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이해가 충돌하는 양쪽 요구를 조율할 때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번 합의에서 소비자인 승차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이 외면받은 점도 문제다. 카풀 영업시간이 출퇴근 시간으로 제한됨에 따라 택시를 잡기 가장 어려운 ‘심야시간대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평일 자정을 전후로 택시가 부족한 데다 택시기사들이 골라태우기 등의 승차거부가 극심하다. 합의문에 포함된 ‘승차거부 근절 노력‘이란 조항은 강제성이 없다. 심야 승차난과 승차거부 문제는 정부가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노선버스 심야운행 확대, 단거리 심야버스나 왕복형 셔틀버스 도입 대중교통의 보안 등을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
  • 김포골드밸리 632만㎡ 산단 클러스터 친환경 복합산단으로 조성… 직접생산 유발효과 1조원

    김포골드밸리 632만㎡ 산단 클러스터 친환경 복합산단으로 조성… 직접생산 유발효과 1조원

    경기 김포시가 인구 44만명을 넘어서고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명실상부 수도권 서북부의 중견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개통될 예정이고 교육·문화분야 등 시민 정주여건이 개선되며 미래형 첨단 산단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일자리도 늘고 있다. 첨단 산업단지 미래상과 자생기반 마련 등 김포의 가치를 두 배 더 높이기 위한 김포시 행정을 살펴본다. ●김포골드밸리, 고용인구 5만, 직접 생산효과 1조원대 수출산업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우리나라는 항공과 해상 이용이 자유로운 서해안을 중심으로 제조업이 발달해 왔다. 특히 김포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이 가깝고 서해안을 배경으로 인천항과 한강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이 조성되면서 수도권 서북부 산단 중 최고 기업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수도권 서북부 산업단지 중심에 김포의 야심작 ‘김포골드밸리’가 있다. 김포골드밸리는 ‘황금을 생산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입주한 업체에 재화가 모이고 사업이 번창하는 무한한 잠재력의 산업현장을 의미한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0분대, 인천항에서 20분대, 김포·인천국제공항과 40분대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시는 골드밸리 이름에 걸맞게 서해안시대 새로운 제조 물류의 중심 산업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미 양촌, 학운, 학운2, 학운3, 학운4 등 5개 산단 조성이 완료돼 운영 중이다. 학운3-1과 학운4-1, 학운5, 학운6, 학운7, 대포, 양촌2 등 7곳의 산단이 조성·계획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12개단지 632만㎡ 규모 산단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김포골드밸리에는 최종 2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5만여명 상주 고용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직접생산 유발효과만도 1조원이 예상될 정도로 김포의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김포골드밸리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국지도84호선, 인천검단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진입도로가 개설되면서 사통팔달 입지조건과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친환경 복합산단 추진 김포는 그동안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조업 중심 산단개발에 중점을 둬 왔다. 하지만 지금은 미래형 친환경 복합산단을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기존 산단은 저렴한 부지에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이제는 사업성 위주의 수요 높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신규 산단 추진 시 미래 인력과 기업이 요구하는 지원시설을 갖춘 복합 형태의 첨단 산단으로 계획한다는 방침이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전략 첨단산업을 육성해 도시의 자생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연계체계를 만들어 산업구조 집약화와 고부가 가치를 유도한다. 새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정책성과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5개 분야를 종합 검토해 신중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쟁력 확보, 기업 복지 증진 시는 산단 경쟁력 확보와 입주기업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김포골드밸리 입구 해병2사단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4차선인 진입로를 6차선으로 확장 추진하고 있다. 또 사업비 138억원을 국비로 확보한 인천 검단 오류동~학운6산단 연결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국지도84호선 김포골드밸리 구간의 6차선 확장사업을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의 원활한 폐수처리를 위해 135억원을 들여 양촌폐수종말처리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을 3400t으로 증설하는 사업은 내년까지 준공한다.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도 입주기업 근로자와 입주민의 편리시설과 체육증진을 위해 연면적 1만 4852㎡, 지상 7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거물대리 공장밀집지역 정비방안 수립 용역 착수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는 주택과 개별공장이 무분별하게 혼재하고 공해성 공장의 환경오염 방출로 주거환경이 악화된 지역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시는 이 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낡은 공장밀집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정비방안 수립 용역을 지난 1월 착수했다. 이번 기본계획 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개발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장조사를 실시해 지역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적합한 개발방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높은 지가와 많은 지장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가 차원의 시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드론을 활용한 가스배관 안전성 강화

    한국가스공사 드론을 활용하여 가스배관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6일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배관순찰용 드론 시범운영 행사를 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주배관망 4854km를 1일 2회 차량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량이동에 따른 순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17년 10월부터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2개 지역에 드론을 이용한 배관 순찰을 시범 운영 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7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최적의 KOGAS형 드론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는 그 대상을 50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한국가스공사는 KOGAS형 드론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장거리 비행 및 원격제어·드론포트(무선충전스테이션)를 활용한 자율비행,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4차 산업 육성 및 가스배관 안전성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순찰시스템의 고도화하여 무단굴착공사를 예방함으로써 가스배관 안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 경 시의원 발의 ‘사물인터넷 기반 교육환경 조성 조례’ 제정안 통과

    서울시 내 학교에 사물인터넷 구현에 필요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교육청이 실효성 있는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6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사물인터넷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인재양성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교육감의 사물인터넷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창의적 인재양성 지원에 대한 책무사항을 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교구의 지원, 담당 교사 등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실시와 △시범사업, 표창,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있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 하는 등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교육정책 역시 사물인터넷 구현에 필요한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교육청의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환경 조성과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본 제정안을 준비했다”며 “학교현장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는 오는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의 꿈 이루는 ‘직업교육 특구’ 동작

    청년의 꿈 이루는 ‘직업교육 특구’ 동작

    4개 기업 입주… 단계별 컨설팅 지원 노량진엔 이달 말 청년일자리센터도서울 동작구가 청년들이 미래를 그리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창업·취업 허브’로 뜬다. 특히 구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업교육 특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 큰 동력을 얻게 됐다. 구는 먼저 지난달 27일 중앙대 인근의 상도1동에 청년창업지원센터(연면적 220㎡)를 열었다. 역량 있는 창업 인재들을 발굴하고 우수한 창업기업을 키우기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제 첫발을 뗀 센터에는 20~30대 청년 창업가들이 세운 기업 4개가 사무 공간을 지원받아 움틀 채비를 하고 있다. 창업한 지 3~5년에 이르는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성장 단계별로 마케팅, 회계 등 실무에 대한 전문 컨설팅, 경영 관리 등을 받게 된다. 예비 창업자 10명도 초기 창업을 위한 준비, 기술 개발, 상품화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구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도동 청석주차장 부지에 새로 지어 올릴 행복주택 건물(지하 2층~지상 5층) 2층(610㎡)에 ‘창업보육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주기별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성 동작구청 생활경제과장은 “동작구에는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우수한 대학들이 있다”며 “이 때문에 구가 초기 자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산업과 접목하는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에는 노량진동 고려교육타워 2~3층에 청년일자리센터도 새로 문을 연다. 청년일자리센터에서는 다양한 취업 지원,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동시에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 공간도 제공한다. 직업교육 특구 지정과 맞물려 수많은 청년들이 수험 준비로 일시적으로 거쳐 가던 노량진을 ‘청년들의 꿈터’로 만들겠다는 큰 밑그림 일부다. 구 전역을 학원 산업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까지 아우르는 직업 교육산업의 집적지로 만들어 청년 공시생들의 진로 전환뿐 아니라 세대별 일자리 창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작구가 펼쳐 나갈 향후 청년 정책은 그간 우리 사회가 청년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을 그들에게만 맡겨 왔다면, 이젠 기초단체부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포괄적으로 담은 것”이라며 “창업과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절망이 아닌 희망을 품고 뜻을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WHO 내 위상 강화 위해 국제기구 파견 3년→5년으로 늘려야

    WHO 내 위상 강화 위해 국제기구 파견 3년→5년으로 늘려야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국제기구에서 흔히 대한민국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신종플루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 많이 들어 친숙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국제기구로 활발히 진출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지만 한국은 WHO가 제시한 회원국별 적정 인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WHO에 한국인 전문가를 늘려야 한다는 인식과 노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이었던 고 이종옥 WHO 사무총장은 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했을 때 반드시 WHO 정규직 지원을 전제로 5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전문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대부분 3년만 근무하고 있다. 3년 근무 후 1~2년 더 연장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도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3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기구 근무를 ‘산업 지원’ 측면이 아니라 ‘교육’에서 보고 있는 셈이다. 근무 기간의 길고 짧음은 정책적으로 장단점이 있지만 3년 근무해 WHO의 정규직이 되기는 쉽지 않다. 필자도 5년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지만 3년 내 간접 고용직이 정규직으로 올라서기는 쉽지 않다.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WHO 예산으로 월급을 받는 ‘정규직’이 아니라 자국 예산으로 월급을 받는 ‘간접 고용’ 형태로 근무하고 한국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을 수밖에 없다. 정규직이 돼야 WHO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위해 목소리를 더 낼 수 있으며, 이는 국익 증대와도 직결된다. WHO는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국제기구다. 특히 WHO는 ‘사전적격심사’(피큐)라는 제도를 통해 개도국을 대신해 백신과 바이오시밀러 같은 의약품을 허가하고 있다. 그중 백신은 전 세계 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권의 WHO 피큐 백신 보유국이다. 전 세계 의약품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한 우리로서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제품인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은 옵션이 아닌 필수이며, WHO 피큐는 그 교두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인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정부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야별로 현재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한국인을 포함해 국제기구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는 정부와 민간의 인력풀을 만들고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해 이들이 해당 국제기구의 고위직이 되도록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고위직 입성 이후 조직 내 위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우리나라의 참여와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우리가 주인인 조직이다. ‘변방 국가에서 세계 중심 국가’로 가는 길목에 국제기구는 ‘급유지’가 될 수 있다. 신인수 명예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구관)
  • 칼트로지스-케이로지, 물류사업 발전 위한 MOA 체결

    칼트로지스-케이로지, 물류사업 발전 위한 MOA 체결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칼트로지스(대표 윤신)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칼트(한국도심공항)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초의 스마트 물류플랫폼 개발사인 ㈜케이로지(대표 강원구)와 플랫폼을 통한 물류사업 발전을 위해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A 체결을 통해 칼트로지스가 보유한 물류센터 운영경험과 역량에 케이로지가 개발한 물류서비스의 수요와 공급 토탈솔루션을 연계시켜 물류업무 기반이 취약한 무역협회의 중소 회원사들의 수출입 물류비 절감과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그동안 폐쇄적이었던 물류 시장을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오픈형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물류 시장을 중소 수출입 기업과 물류업체에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하고, 이들이 플랫폼 안에서 이루어지는 물류서비스의 수급계약 체결에 참여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로지의 스마트 물류플랫폼 ‘로지스고라’(LOGISGORA, LoRa)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화를 통해 공유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물류사업의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운임대납, 운임공동구매, 선사화물 프로모션, 물류비 견적, 물류솔루션 컨설팅, 통관, 적하보험 컨설팅 등의 혁신적인 기능과 선사 스케줄 조회나 화물 추적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강원구 케이로지 대표는 “물류플랫폼 로지스고라의 기본 가치는 공유와 협력, 상생에 있다”며 “회원사들이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물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VR 사격·마스크 지급… 예비군 훈련비 3만 2000원으로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사격 훈련이 도입되는 등 대폭 변화된다. 국방부는 4일 “전국 250여개 훈련장에서 275만여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9년도 예비군 훈련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에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과 연계해 VR 기술을 적용한 영상모의 사격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했던 기존 2D 방식의 단방향 스크린 사격에서 3D 방식의 양방향 전술 사격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해 사격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예비군 훈련여건에서도 질적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 미세먼지 발생 시 예비군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야외훈련 통제지침 등을 선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훈련소 입소 때 반납해야 했던 휴대전화도 ‘자율적 통제체계’를 적용해 훈련 중 쉬는 시간마다 쓸 수 있도록 했다. 동원훈련 보상비도 1만 6000원에서 올해부터 3만 2000원으로 올려 지급하고 2022년까지 9만 1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부산은행, 디지털 홍보대사 ‘BNK프렌즈 15기’ 모집

    부산은행, 디지털 홍보대사 ‘BNK프렌즈 15기’ 모집

    BNKN부산은행은 대학생 디지털 홍보대사인 ‘BNK프렌즈 15기’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BNK프렌즈’는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브랜드 홍보대사 활동과 더불어 부산은행의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혁신을 전파하는 디지털 홍보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지역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40여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40여명의 ‘BNK프렌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부산은행 디지털 금융과의 소통,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BNK프렌즈’ 전원에게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 활동팀에게는 해외탐방의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원서 접수는 3월 17일 자정까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bnkfriends15@busanbank.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은“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인 디지털을 중심으로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모습의 대학생 홍보대사를 만들어가겠다”며 “부산은행과 함께 혁신을 이어갈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스마트산단, 공유와 연계로 4차 산업혁명 선도/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월요 정책마당] 스마트산단, 공유와 연계로 4차 산업혁명 선도/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지금 세계 각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 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 독일은 제조업에 ICT를 접목하는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일본도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즈’ 정책을 통해 제조기업 간 산업데이터를 공유·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도 ‘중국 제조 2025’를 앞세워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력 산업 구조조정과 중국과의 기술 격차 축소 등으로 제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최대 집적지로 지난 50년간 경제성장을 주도해 온 산업단지의 생산과 고용이 줄고 있다. 그로 인해 지역 경제도 침체를 겪고 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을 본격화해 개별 공장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데이터 축적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개별 기업 위주의 스마트공장 보급은 산업 생태계 형성 차원에서 보완할 필요가 있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산단을 중심으로 기업 간 데이터 공유·연계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마트산단은 ICT 기반 지능화 서비스를 활용해 첨단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입지 여건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선도 프로젝트의 목적은 산단에 5세대이동통신(5G), AI 등 ICT를 적용해 제조혁신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첨단 신사업을 창출하는 혁신거점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국내 제조업 생산의 70%가 산단에서 이뤄진다. 동종 업체·학교·연구소가 모여 있고, 산학연 협업 경험으로 두터운 신뢰 관계가 형성돼 있다. 때문에 네트워크 중심 스마트공장 보급의 최적지다. 정부는 이런 산단에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와 공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데이터 연계·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데이터센터·데모공장·공유플랫폼을 구축해 제조혁신을 지원할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스마트산단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경기 반월·시화와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 시범단지로 선정했다. 2022년까지 전국에 스마트산단을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산단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는 물론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스마트산단을 조성하는 것이 제조업 혁신의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 ‘모든 것이 협력해 선(善)을 이룬다’는 말이 있다. 정부는 스마트산단이 제조업을 혁신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서울과기대-육군 상호 교류협력 협정체결

    서울과기대-육군 상호 교류협력 협정체결

    학·군이 연계한 융·복합기술로 방호 및 안전분야 전문가 육성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활용한 강력한 국방과학기술 발전 기대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김용우)은 27일 서울과기대 대회의실에서 국가안보확립과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LiDAR, 3D 프린팅, 드론, 로봇 등 육군 전력발전 소요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되는 방호성능‧기준향상과 첨단화된 군사시설(Smart Mil-City)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 ▲육군 안전을 선도하기 위한 안전관련 교육·과학기술 분야 등이다. 서울과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호 및 안전분야 전문가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융·복합기술을 국방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과 공동연구개발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육군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미래 전장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대학과 함께 하면서 서울과기대가 가지고 있는 산·학·연 융·복합실용기술을 전투발전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앞으로 양 기관 간에 체결된 교류협약을 통해 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융·복합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테스트 베드의 역량을 육군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과기대가 발전시킨 라이더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실용기술을 지상군의 작전환경에 신속하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서울과기대의 과학기술분야 교육능력을 활용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협약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복합기술을 학·군이 연계하여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개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 넘어 첨단산업 분야 동반성장 추구”

    “원전 넘어 첨단산업 분야 동반성장 추구”

    文 “바라카 원전 양국 관계 상징적 사업” AI·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하기로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공식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에서 “바라카 원전 협력은 두 나라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같이 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은 구상부터 설계·건설·운영·정비에 이르는 전 주기적 협력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한 뒤 에너지·건설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5G 등 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분야까지 동반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양국은 공동 운명이기에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중동에도 평화가 이어지기를 간곡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2017년 말 UAE와 ‘비밀 군사 양해각서’ 논란이 불거졌을 때 특사로 파견돼 문제를 봉합했던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UAE 특임외교특보와 카운터파트 격인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도 배석했다. 임 실장은 전날 밤 청와대에서 열린 무함마드 왕세제를 위한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는 공식 환영식이 열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식 방문이긴 하지만, 국빈에 준하는 환영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중동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UAE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스튜디오코인, ‘포룸VR’ 교육 프로그램 진행

    스튜디오코인, ‘포룸VR’ 교육 프로그램 진행

    4차 산업혁명의 활발한 전개 속에서 ‘VR’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스튜디오코인이 소개한 ‘VR’과 토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흥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잡은 성과를 끌어내며 주목 받고 있다. 스튜디오코인에서 출시한 VR 게임 ‘포룸 VR’은 VR 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한 명과 참가자 6~11인으로 구성된 팀이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동 학습을 장려하는 콘텐츠이다.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프랑켄슈타인’으로 참가자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선택에 따른 이야기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동화풍 그래픽과 성우들의 열연이 겹쳐 시각적 몰입을 유도하며, 참가자의 선택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만큼 포룸 VR 체험 종료 후 옳은 선택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게임을 재시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프로그램은 한발 더 나아가 실제 장소를 옮겨 체험한 결과에 관해 토론을 참여하게 된다. 22일 제공된 프로그램은 ‘생명 창조’를 테마로 ‘인간형 로봇을 개발해도 될까?’는 주제의 토론을 펼쳤다. 지도교사 아래 참가자들은 최초 느낀 바를 자율토의 형식으로 이야기한 뒤, 다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상대방을 설득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참가자들은 최초 자율 토의 시 ‘인간이 더욱 여유가 생길 것이다’는 긍정적인 편과,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고 할 일이 없어질 것이다’는 부정적인 편으로 갈렸으나, 점차 서로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반대편 주장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의 VR 경험에 토론형 교육 진행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끊임없이 사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5학년 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권시은 양은 “처음에는 막연히 인간형 로봇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생각했는데, 상대편 문제점을 듣고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사고의 유연함을 보여주었다. ㈜스튜디오코인 관계자는 “VR 체험의 시청각 퀄리티를 비롯한 전체적인 요소를 꾸준하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VR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룸VR’은 창의융합 인재를 발굴하는 미래교육모델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주차로 VR체험·도서관 자료조사·토의·토론·VR 재체험으로 구성되며, 도서관과 다양한 센터에서 보편적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게 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튜디오코인은 AR·VR 교육용 콘텐츠 개발사로 2017년 e-러닝 우수기업 콘테스트 에듀게임 분야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VR·AR엑스포 게임콘텐츠 부문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UAE “우리는 형제국”…원전·방산 넘어 첨단산업도 협력

    한·UAE “우리는 형제국”…원전·방산 넘어 첨단산업도 협력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아랍에미리트(UAE)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주면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협력을 실질적·구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향후 양국이 추진해 나갈 협력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미래지향적 동반성장 추구 및 현재의 경제협력 증진, 사람 중심의 협력을 통한 인적교류 증진, 역내 평화와 안정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파트너십 구축을 4대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관계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고위급 소통 채널 활성화와 바라카 원전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제3국에서의 잠재적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는 내용을 성명에 담았다. 아울러 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전통적 협력을 넘어 비석유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변화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동반성장을 추구하기로 했다. 인적교류 증진과 관련해서는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채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상호 방문을 통해 정상 간 신뢰와 우의가 돈독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고위급 인사 교류와 함께 청소년 교류 사업 등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또 평화·안보·안정을 위해 국방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테러리즘이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공동의 위협이라는 인식 하에 테러리즘 시도를 규탄한다는 점, 양국 모두 ‘반(反) ISIS 국제연대 장관급 회의’ 회원으로 반극단주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 등을 성명서에 담았다. 예멘 내전 사태와 관련해서는 마틴 그리피스 유엔 사무총장 예멘 특사의 중재 노력에 대한 지지 및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지지 등도 성명서에 명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2월 초 아라비아반도 국가 중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UAE를 방문함으로써 UAE가 역내 화해와 관용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회담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에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기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UAE가 한국의 형제국가로서 앞으로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일관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최근 남북 관계의 긍정적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는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문 대통령은 본관에서 나와 모하메드 왕세제를 직접 맞이했고 두 정상은 국민의례 후 의장대를 사열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식방문이긴 하지만, 국빈에 준하는 환영행사를 준비했다”며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여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모하메드 왕세제 공식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영빈관에서 공식 오찬을 개최했다.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참석했다. 오찬 메뉴로는 할랄식 안심 떡갈비와 양국 간 화합을 상징하는 색동 비빔밥 등이 나왔다. 오찬 중에는 정선아리랑에 아랍풍 선율을 조화시킨 ‘사막의 아리랑’이 연주됐고 매사냥 애호가인 모하메드 왕세제를 위한 비보이 공연, 가수 거미가 부르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공연 등이 이어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문직 공무원 늘리고 일하는 방식 바꿔 ‘정부혁신’ 앞당긴다

    전문직 공무원 늘리고 일하는 방식 바꿔 ‘정부혁신’ 앞당긴다

    민간 인재 영입·‘헤드헌팅’ 기능 활성화 재난 등 대응 과장급 ‘긴급대응반’ 운영 민간 혁신제품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취약계층 방문 행정서비스도 적극 추진문재인 정부가 핵심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해 정부 운영 방식을 대폭 손질한다.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순환보직제를 개선하고 민간기업의 혁신 제품이 공공구매조달 시장에서 팔릴 수 있게 돕는다.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먼저 제공해 행정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행안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뒤 처음 열린 것으로 윤종인 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우선 순환보직제를 개선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순환보직제란 공무원을 특정 분야에만 두지 않고 전 분야에서 일하게 하는 인사제도를 말한다. 다방면에 두루 능한 ‘제너럴리스트’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보기술(IT)이나 재난안전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는 특정 분야에서만 일하는 전문직공무원 제도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인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 공직에서 전문가를 양성하기 어려운 분야에서는 민간 인재를 데려올 수 있게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내실화하고 정부의 ‘헤드헌팅’(고급 인력 채용)도 활성화한다. ‘공유’가 핵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공직을 민간과 나눠 맡아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도다.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꾼다. 대형 재난 등 긴급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과장급 임시조직인 ‘긴급대응반’을 운영한다. 긴급대응반의 임무나 조직운영 세부사항은 담당 부처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복수차관 부처에 우선 실시하고 성과가 좋으면 다른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과 달성 여부가 불확실해도 국민 편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 부처 안에 ‘벤처형 조직’을 신설하도록 독려한다. 해양수산부의 ‘오션 드론 555전략’이 대표적이다. 해양수산 현장에서 불법조업 등을 단속하는데 드론(무인기)을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민간기업의 사내벤처 운영방식을 모방해 만든 임시조직이 두 달 동안 내놓은 성과다. 해수부는 이 아이디어로 지난해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여기에 민간에서 개발한 아이디어 제품이 연간 123조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이윤을 얻고 정부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포석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직 시장에 없지만 개발할 가치가 있는 제품을 민간이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반대로 기업이 정부에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를 조달상품화할 수도 있는 양방향 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제로 국립공원공단은 순찰용 드론을 구매하면서 정지비행과 안내방송 등 아직 국내 제품에 없던 기술을 개발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민간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통해 맞춤형 기능을 탑재한 국산 드론을 생산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공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최첨단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돗물 사용량 검침 기술을 통해 독거노인의 위기예방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247개 우체국과 지자체 조직을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일시적 곤란상황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관람이 허가된 동굴 등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최저임금 1만원 집착은 금물… 점진적 인상, 예측 가능성 높여야

    최저임금 1만원 집착은 금물… 점진적 인상, 예측 가능성 높여야

    김동열(54) 중소기업연구원장은 26일 최저임금 논란과 관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처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베이비스텝(점진적 인상)을 밟는 두 가지 원칙을 활용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김 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중기연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이상 ‘최저임금 1만원’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중기연은 중소기업 정책의 효과나 성과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최근 고용 악화와 소득 격차 확대의 원인으로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꼽기도 한다. “최저임금이 지난해 16.4%, 올해 10.9% 오르다보니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최저임금과 고용은 중립적인 관계라는 게 정설이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게 최저임금만의 문제인지는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 경제가 지난해 사상 최고의 호황에도 자영업은 예외였다. ‘리테일 아포칼립스’(소매업의 종말)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는 온라인 거래 활성화가 원인으로 꼽히는데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2% 정도다. 우리나라는 이 비중이 3%로 더 높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물론 과당 경쟁, 온라인 쇼핑 활성화, 국내 경기 불황 등이 겹쳐서 생긴 문제다.” -최저임금 결정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횟수와 수위를 미리 제시하듯 최저임금 역시 예측가능성과 베이비스텝이라는 두 원칙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는 의미다. 실제 영국은 지난 20년 동안 최저임금을 연평균 4.2% 정도 올렸는데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5년 전 최저임금제를 도입한 독일도 2년마다 4%가량을 올리고 있으며, 역시 고용이 증가했다. 최저임금을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올릴 경우 지금보다 더 큰 정책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 문제도 중소기업에는 위협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지 않다. 문제는 시간당 노동생산성(32.9달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47.1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낮아질 수 있다. 시간당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데 정책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중요하다. “중기연은 정부 정책을 평가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 지난해에도 해외로 나간 중소기업을 국내로 복귀시키는 ‘리쇼어링’, 휴대전화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등의결권 제도 도입 등을 정책 제안했다. 리쇼어링 정책의 경우 실제 산업통상자원부가 복귀 문턱을 낮추고 혜택은 늘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복귀를 돕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앞에서 휴대전화 간편결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는데, 실제 ‘제로페이’로 현실화됐다. 벤처기업에 한정된 차등의결권 제도 도입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중기연이 추진할 주요 정책 현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지역별 분화 변화를 분석하고, 영세 사업에서 고용의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인수합병(M&A)을 통한 벤처투자생태계의 활성화 방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통생태계 변화, 중소기업형 남북 경제협력 과제, 신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규제 부담 요인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중기연이 운영 중인 중소기업규제영향평가센터의 역할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규제는 ‘시멘트’와 같아서 굳어지기 전에는 부담에 대해 인식이 어렵고 굳은 후에는 걷어 낼 여력이 없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해 도입된 규제 차등화 제도는 매우 의미 있다. 규제를 신설·강화할 때는 중소기업에 대한 규제 적용을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기연에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젊은층의 중소기업 취업과 관련해 사회는 눈높이를 낮추라고 하지만 당사자들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2017년 기준 300인 미만 기업의 임금 수준이 대기업의 52.5%에 불과하다. 중소기업도 좋은 인재를 원한다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당장 현금 지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미래의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정부도 이러한 ‘미래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세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전체 중소기업 350만개 중 지난해 말 기준 1만 1763개가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요구되는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가. “글로벌 강소기업을 뜻하는 이른바 ‘고고(Go Global & Online) 클럽’이 돼야 한다. 대기업에 의존적인 사업 모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담이 되는 관계다. 인터넷을 활용하면 쉽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국내 시장만 가지고 사업을 하기보다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가천대 2019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4066명 가천인 되는 날

    가천대 2019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4066명 가천인 되는 날

    가천대학교가 26일 대학 예음홀에서 신입생 4066명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식, 축사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생 대표선서는 전체 수석 의예학과 여동한 군(20)이 낭독했으며 장학증서는 여동한 군을 비롯해 각 계열 수석들이 대표로 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조효숙 부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맞아,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식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법을 도입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어떻게’(how)를 넘어, ‘무엇을’(what)할 것인지를 발굴해 내는, 혁신인재의 DNA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비틀즈는 국경과 시대를 넘는 음악을 남겼고, 피카소는 감독적인 미술을 남겼으며, 스티브 잡스는 지구촌을 연결하는 스마트폰을 남겼다.“신입생들도 앞으로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출발한다면, 대학을 마칠 때 여러분은 창조적 인재로, 완전히 바뀌어져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