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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교육 넘어 평생교육도시로… 그래서, 맹모성동지교

    보육·교육 넘어 평생교육도시로… 그래서, 맹모성동지교

    서울 성동구는 회색빛 공장과 달동네, 열악한 교육 인프라로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 곳이란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모두 옛말이 됐다. 특색 있는 카페와 공방 그리고 청년창업기지와 연예기획사로 붐비는 성수동은 ‘한국판 브루클린’으로 부상해 젊은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하철 4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인 왕십리는 상업 중심지로 떠올랐고, 뚝섬 경마장 터는 한강을 낀 대형 녹지공간인 서울숲으로 변신했다. 대표 달동네였던 옥수동·금호동은 대형 아파트촌으로 천지개벽해 인문계 고등학교를 두 곳이나 유치하며 구 전체가 교육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마쳤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있다. 2014년 민선 6기 첫 임기 취임 이래 성수동 일대 대기업 프랜차이즈 신규 입점 제한 등 사회적경제 개념을 도입한 도시재생으로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없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는 한편 교육·보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며 교육특구를 넘어 평생학습도시 완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를 서울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관이란 이름을 가진 금호동 소재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지난 18일 만났다.-성동의 속도감 있는 교육·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은 다른 지자체 사이에서도 부러움의 대상인데. “도시란 보육·교육이 있는 삶터, 문화·레저가 있는 쉼터, 일자리가 있는 일터의 3박자를 갖춰야 한다. 이에 첫 단계로 보육·교육 강화에 매진했다. 그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자랑하는 보육특구가 됐다. 이와 함께 한강변에 전 종목을 아우르는 전용구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했고, 성수동 중공업 지역에서 확보한 일자리로 5년 연속 일자리대상을 받으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있는 구로 거듭났다.” -성동만의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 방안을 소개한다면. “우선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했다. 성동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58.6%로 서울 25개 구 평균(39.4%)보다 월등히 높다. 종교시설이나 신규 아파트 단지에서 부지를 무상 또는 10년 이상 장기 대여하는 방식으로 건립비를 대폭 줄인 어린이집을 곳곳에 지은 덕분이다. 동시에 ‘교육을 위해 찾는 도시’가 되기 위해 학교 지원 예산을 (전임자 시절인) 2014년 25억원에서 올해 55억원으로 대폭 올렸는데 이는 학생 1인당 지원액이 서울 최고 수준으로 많은 것이다. 드론, 사물인터넷(IoT), 3차원(3D)프린터 등 미래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등 분야별 체험학습센터 11곳을 만들었다.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에서 11월 초 대한민국 출신 로봇 공학자인 데니스 홍의 강연도 열린다. 이런 노력으로 이제 초·중등생 학부모 사이에서 성동에도 갈 만한 초·중등학교가 있다는 확신이 생기고 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입시 정보에 목마른 지역 고교생과 부모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도선고·금호고 등 2개의 인문계 고교도 유치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계속 노력하겠다.” -보육·교육 정책으로 이룬 실질적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보육시설과 체계가 잘돼 있다는 평이 학부모들 사이에 퍼지면서 신혼부부들이 첫 살림집으로 성동구를 굉장히 선호한다. 2017년부터 2년 연속 성동이 서울 자치구 중 출산율 1위 도시로 떠오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다른 구로 전학 가는 일이 많아서 초등학교 입학설명회부터 체험학습교육관과 프로그램을 대거 확충했고, 그 결과 저연령대 학령인구가 증가했다. 2009년 기준 성동은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입 대비 전출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전입이 많은 구 10위로 자리매김했다. 교육특구,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평생교육도시 등 교육 3관왕을 달성한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다만 왕십리뉴타운 내 중학교 신설 문제가 있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완성하겠다.”-교육특구를 위해 추가로 인프라를 계속 만들 예정인지. “취임 이래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글로벌체험센터, 산업경제체험센터 등 체험학습공간 11곳을 설치했다. 향후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 과학문화미래관이 서울숲에 50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마장한전물류센터 이전 부지의 경우 2021년 이주가 완료되면 주민센터와 문화체육시설, 청소년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한전과 협의 중이다. 교육과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4년 마무리된다. 이 외에 2022년까지 총 45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된 금호·옥수 지역에 영유아 복합문화센터인 성동 맘앤키즈 복합문화센터의 문을 여는 등 보육과 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교육특구를 넘어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공공기관을 주민을 위한 열린 지식쉼터로 꾸민 성동 책마루, 미래를 준비하는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인문학 특화 평생학습관인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 등을 건립해 온 마을을 배움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데 프로그램도 기존에 미취학 어린이나 중장년 이상 연령층에 한정돼 있던 것을 아동·청소년·청년층으로 대폭 확대했다. 4차산업혁명체험센터의 조부모·손자녀의 세대 통합 정보 문해 교육, 한양대 학생들이 스마트폰 활용 강사로 나선 ‘청년과 청춘의 협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평생교육 사업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지난 3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향후 동주민센터, 체험학습센터 등을 망라한 학습공간 연계망을 구축하고 학습동아리 등 상생·소통 학습공동체를 조성해 성동구를 4차 산업혁명과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혁신학습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앞으로 한 번 더 선출돼 3선을 마친다고 해도 50대인데 정치적 포부가 있다면. “성동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싶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정책 개발·소통 능력자상생·사회적 경제 육성 4년째 공약이행 최우수 2014년 46세의 젊은 나이로 역대 최연소 성동구청장에 당선된 뒤 지난해 민선 7기 서울시 25명의 구청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69.5%)로 재선에 성공했다. 정책 개발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초선 시절인 2015년 9월 건물주와 세입자 간 상생경제의 틀인 일명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제정했다. 이는 다른 지자체의 상가 임대차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국가 정책에도 반영되며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이어졌다. 또 전국 유일의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지역에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구와 국회에서 잔뼈가 굵었다. 1989년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권한대행)이 되면서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등에서 학생운동을 이끌었다. 1993년 25살에 입대하면서 학생운동을 정리하고, 1995년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제도권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00년 16대 총선(성동구)에서 당선된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의원의 보좌관으로 뛰면서 성동구와 인연을 맺었다. 임 의원 보좌관으로 일한 8년 동안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보좌진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동북권역 부회장,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각종 지자체장협회를 이끌며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람을 대하는 매너와 소통 능력이 좋다는 평이다. 4회 연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18~2019년에는 성동구가 소통(민원서비스)·안전(재난안전관리 평가)·혁신(정부혁신) 분야에서 대통령상 3관왕을 석권했다. ▲1968년 전남 여수 출생 ▲전남 여수고,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한양대 사회복지학 석사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권한대행(1989) ▲양천구청 비서실장(1995~1998) ▲임종석 국회의원 보좌관(2000~2008)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보좌진협의회 회장(2005~2006) ▲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2012) ▲노무현재단 기획위원(2014)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5~2018)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동북권역 부회장(2018~2019.7)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5~현재)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현재) ▲민선 6·7기 성동구청장(2014~현재) ▲부인 문혜정씨와 1남 1녀
  • 이원욱 “어려움 빠진 경제 지혜 모으는 자리” 권태신 “기업 다시 뛸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이원욱 “어려움 빠진 경제 지혜 모으는 자리” 권태신 “기업 다시 뛸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탈퇴한 4대 그룹 등 14개 대기업 참석 52시간제·화평법 등 규제 보완책 요청 삼성 “기업인 경영 전념하게 지원해 달라” 초반엔 서먹… 여당 소통 노력 긍정 평가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찾아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집권 뒤 전경련과의 첫 간담회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경련을 탈퇴한 4대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요청해 성사된 간담회로, 문재인 정부의 ‘전경련 배제(패싱)’ 기조가 약화되는 징후인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 민주당에서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신경민 제6정책조정위원장, 최운열 제3정조위원장, 전현희·서형수·김한정·김병욱·김병관·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선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대한항공 등 주요 기업 14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주 52시간제, 화평법 등 현 정부 들어 강화된 노동·환경 규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정책 조율 과정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기업인 증인 채택을 자제해 달라는 ‘민원’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초반 여당 의원들과 전경련은 다소 서먹한 관계를 드러냈다. 이원욱 수석부대표는 “사실 민주당 의원들이 찾아오기 쉬운 자리가 아니고, (간담회장이) 전경련회관이라 안 온 의원도 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어떻게 하면 어려움에 빠진 한국경제에 대한 지혜를 모을까 (논의)하는 이런 자리를 한 번 마련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간담회 이후 “전경련과 정부 여당 사이에 아직까지 좀더 소통해야 하고 풀어야 할 부분도 있다는 인식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소통을 강화해 (국회와 전경련이) 국가 경제 관련 역할을 하자는 훈훈한 얘기도 오고갔다”고 총평했다. 권태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투자하고 일자리 만드는 주체인 기업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시장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인공지능·빅데이터 규제를 풀어 신산업 투자를 늘리고, 화평법·화관법 규제도 다시 살피는 등 규제 환경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아무리 어려운 위기라도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수석부대표가 한 달 전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대기업 간 간담회를 전경련에 요청해 마련됐다. 다만 당 차원의 공식적인 방문이라기보다 의원들의 현장 방문 성격이 강한 자리였다. 그럼에도 전경련은 여당의 재계 소통 강화 노력을 긍정 평가하며,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의원과의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해에 드론 전용비행 연습장 10월 시범개장

    김해에 드론 전용비행 연습장 10월 시범개장

    경남 김해시는 생림면 마사리 딴섬생태누리공원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드론 연습장을 오는 10월부터 두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이며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9900㎡ 규모 드론 전용 비행연습장을 조성하고 있다.시는 진입로 공사 등을 이달안에 마무리하고 10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드론연습장이 있는 생림 지역은 비 관제권역이어서 별도 신고나 허가 절차 없이 25kg 이하 드론을 가시권(150m) 이내로 비행할 수 있다. 시는 사방이 트이고 풍광이 뛰어난 낙동강 친수공간에 드론연습장이 위치해 주변에 민가나 방해시설물이 없고, 소음과 안전 문제 우려도 없어 드론 비행을 하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드론 관련 기업체나 교육기관, 동호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김해 드론 연습장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두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드론연습장 이용현황과 개선사항 등을 점검·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 3월 정식 개장한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기초이론과 기본 조작법을 배울 수 있는 드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드론캠핑, 드론축구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정식 개장에 맞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김해에는 드론 동호인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드론 전문교육기관이 국토부 지정 기관 3개와 사설기관 9개 등 모두 12개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상설 실기시험장도 운영되는 등 드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선미 김해시 미래산업과장은 “김해 드론연습장이 시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문화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드론 체험교육은 시 공공시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미래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서울광장] 위기의 40대, ‘중년 벤처’를 허하라/장세훈 논설위원

    [서울광장] 위기의 40대, ‘중년 벤처’를 허하라/장세훈 논설위원

    “우리 사회에서는 일부 20~30대가 쓴 벤처 성공 신화가 ‘중년 벤처’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 주고 있다.” 한 스타트업 창업자가 기자에게 작심하고 한 말이다. 일자리 위기의 한복판에 놓인 40대, 벤처를 창업해도 ‘지원 절벽’부터 걱정해야 하는 40대. 더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 취업자 수가 45만 2000명 증가했다는 ‘8월 고용동향’이 발표되자 정부는 “정책 효과”라며 자화자찬을 내놨다. 반면 학계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취업자 3000명 증가)과 비교한 기저효과와 재정으로 떠받친 단기 일자리를 한계로 지적하고, 대다수 언론은 “지표부터 바로 읽으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같은 통계를 놓고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40대가 위기라는 데는 이견이 거의 없다. 지난달 40대 취업자 수는 12만 7000명 감소했다. 벌써 17개월째다. 40대 인구가 줄어든 데 따른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인구 감소보다 취업자 감소가 더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인구구조 변화로만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 40대의 위기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일자리 정책·예산의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력 구조조정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직장을 잃었거나 잃을 것으로 예상되는 40대가 ‘레드 오션’인 자영업 시장으로 내몰리게 놔둬서도 안 된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신성장 동력은 부재한 상황에서 일자리 예산의 ‘오조준’도 우려된다. 내년도 일자리 예산(25조 8000억원)이 역대 최대 규모임에도 전체의 3분의2는 실업 지원과 고용 장려에 쓰이고, 정작 창업 지원에는 9.2%만 배정됐다. 고용의 안전판이 될지는 몰라도 재기의 디딤돌로는 미흡하다. 더욱이 우리 사회에는 창업에 대한 고정관념 또는 선입견마저 존재한다. 같은 창업이라 하더라도 자영업과 벤처를 구분한다. 간명하게 얘기하면 40대 이상 중년이 생계유지를 위해 ‘남이 하던’ 기업을 복붙(복사해서 붙여 넣기) 방식으로 만드는 건 자영업, 20·30대 청년이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에 없던’ 기업을 일구는 건 벤처로 규정짓는 분위기다. 중년 벤처는 결코 무시할 대상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연구팀이 발표한 ‘나이와 고성장 기업가 정신’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2007~2014년 창업 후 1명 이상을 고용한 창업자 270만명의 평균 나이는 41.9세였다. 이 중 성장률 상위 0.1% 내 벤처기업의 창업자 평균 나이는 45.0세로 상승했고, 50대 창업자가 30대 창업자보다 높은 성장률을 거둘 확률은 1.8배에 달했다. 논문은 중년 이후 창업의 성공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로 인적 자산(인맥)과 재무적 자산(자본), 사회적 자산(경험) 등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벤처는 기업이 존속해 온 기간이 짧아 젊다는 것이지 기업을 일군 창업자의 나이가 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벤처가 청년들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이유다. 문제는 중년 벤처의 터전이 열악하다는 점이다. 벤처 창업에서 40대는 곧 지원 절벽을 의미한다. 40세에 진입하는 순간 풍성했던 정부 지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금융기관에서 사업자금이나 운영자금을 융통하려 해도 나이를 이유로 거절당하는 게 다반사다. 대다수 벤처 지원 자금 앞에는 ‘청년 전용’이라는 수식어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에게 창업 지원금을 알선해 주는 브로커까지 활개칠 정도다. 정부의 벤처 지원 제도가 청년 창업을 독려하는 데 정책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중년 벤처를 홀대해도 된다는 명분이 될 수는 없다. 취업시장에서 이미 나이는 마땅히 사라져야 할 규제로 간주된다. 창업시장에서도 나이가 성공 여부를 가르는 절대 기준이 될 수 없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고령화의 진전, 평균수명 연장 등과 맞물려 중년 창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년 벤처를 지원의 사각지대로 남겨 두면 전체 일자리 증가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4차 산업혁명과 이를 주도할 벤처 창업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국내 벤처생태계에 다양성과 활력을 불어넣고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중년 벤처는 필수조건이다. 이에 맞춰 창업 교육, 자금 지원, 투자 유치 등 연계 프로그램의 틀을 새로 짜야 한다.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중년,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의 공동 창업을 독려해야 한다. 벤처 창업자들을 획일적 규제의 틀 안에 가둔 뒤 정부가 심판은 물론 선수까지 하려는 욕심도 버려야 한다. shjang@seoul.co.kr
  • 구자열 LS회장 “R&D·혁신이 한일 무역갈등 극복 열쇠”

    구자열 LS회장 “R&D·혁신이 한일 무역갈등 극복 열쇠”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이 초래한 위기를 연구개발(R&D)과 혁신으로 극복하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23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그룹 연구개발 성과 공유 행사인 ‘LS T페어 2019’ 격려사에서 “최근 기업들의 최대 현안은 한일 무역갈등의 격화다. 결국 R&D와 혁신이 이 난국을 타개할 핵심 열쇠”라면서 “주력 사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 개발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하려면 R&D 우수 사례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기술 환경이 급변하고 주변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여러분이 LS 그룹의 혁신 선봉장이 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il.co.kr
  • 안양시, 500만 화소 초 고화질 CCTV 설치 범죄 예방

    안양시, 500만 화소 초 고화질 CCTV 설치 범죄 예방

    경기도 안양시가 500만 화소의 초 고화질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로 범죄 예방에 나선다. 시는 119개소에 고화질의 방범용 CCTV를 추가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평소 취약지로 지적되던 39개소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를 신설되고, 80곳을 교체했다. 특히 추가 설치된 2곳은 500만 화소의 초 고화질을 자랑한다. CCTV에 필요한 저장용량, 통신 속도, 화질 등을 분석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초고화질 CCTV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설치에 국비와 도비 20억원을 들였다. 시는 CCTV설치 확대와 함께 ‘노란천사 프로젝트‘의 하나로 CCTV기기 일체가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잘 띄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CCTV지주를 노란색상으로 바꾸고, CCTV안내판과 비상벨을 발광다이오드(LED)방식으로 바꿨했다. 현재 지역에는 1111개소에 5223대의 방범용CCTV가 설치돼 있다. 이번 CCTV설치 확대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죄를 차단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관제요원을 통해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그 간 980여건에 걸쳐 범인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달 초에는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시스템을 구축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고화질의 방범용CCTV로 교체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가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In&Out] 실감콘텐츠의 미래가 유토피아가 되려면/김성광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사무총장

    [In&Out] 실감콘텐츠의 미래가 유토피아가 되려면/김성광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 사무총장

    “가상현실(VR)? 그거 3D TV 같은 것 아냐?” 국내 굴지의 모 기업 임원이 수년 전 내게 했던 말이다. 이 말에는 10여년 전 3D TV 기술이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막대한 지원과 투자를 받았음에도 산업화에 실패했던 사례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기업과 투자자들의 시선이 반영돼 있다. 대한민국 실감콘텐츠 산업의 시작은 그만큼 암울했다. 일본에서 ‘포켓몬 고’를 개발해 전 세계를 증강현실(AR) 열풍에 빠지게 할 때도 우리는 신기술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 주춤했다. 결국 세계 실감콘텐츠 산업의 리더로 발돋움할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 그리고 얼마 전 모두가 기대했던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이루어진 순간, 많은 이들은 전에 보지 못한 세계가 바로 열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곧 콘텐츠 부족을 깨달았다. 현재 LTE급 기술로도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데 굳이 5G를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도 한계로 작용했다. 우리는 흔히 실감콘텐츠 산업의 필수 구성요소로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CPND)를 말한다. 지금까지 통신사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와 디바이스 산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상대적으로 콘텐츠와 플랫폼엔 부족했다. 그사이 한국 실감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조건이 나빠졌다. 엄청난 투자를 쏟아붓는 플랫폼 산업의 최강자 미국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졌다. 수많은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일본은 기존 캐릭터와 작품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육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중국도 우리가 사용하는 HMD(Head Mounted Display) 기기들을 생산하면서 일정 부분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 실감콘텐츠 산업은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말 그대로 ‘가상’ 현실을 체험하게 하는 새로운 영역의 산업이다. 전에 없던 기술력과 상상력이 총동원돼야 하는 미래 산업이다. 한국이 여전히 실감콘텐츠 산업을 3D TV같이 단순히 신기한 기술 산업 정도로만 여긴다면 경쟁국들과의 격차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질 수밖에 없다. 한류가 세상을 뒤흔들고 대한민국의 콘텐츠가 세상을 놀라게 했던 LTE 시대를 넘어 5G 이동통신 시대가 왔다. 새로운 시대에도 세계를 놀라게 할 주역은 대한민국의 콘텐츠가 됐으면 하는 것은 국민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에서 최근 실감콘텐츠를 포함한 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는 뉴스가 들린다. 반가운 소식이다. 아직 산업 초기 단계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민간 투자가 어려운 실감콘텐츠 분야에 정부가 선도적으로 나선다는 것은 산업 성장의 필요조건이 될 것이다. 정부 차원의 노력을 통해 앞서 언급한 국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4차 산업혁명은 능히 인류에게 ‘유토피아’를 가져다주겠지만 준비되지 않은 국가엔 문화적, 산업적으로 타국에 종속돼 버리는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다.
  • [자치광장] ‘딥러닝’을 넘어 ‘딥싱킹’으로/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딥러닝’을 넘어 ‘딥싱킹’으로/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최근 젊은이들이 운전면허를 따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곧 자율주행차가 나올 텐데 굳이 시험을 봐 가면서 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다. SF영화에서 등장하던 자율주행차가 현실이 된다고 한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차를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주행하면 기기가 운전하는 방식을 스스로 깨우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진화하듯이 우리도 딥러닝을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라면 더욱 그렇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역할인 까닭이다. 간혹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다 직원들이 규정 때문에 어렵다고 답할 때면 아쉬움을 느끼곤 한다. 조례는 절대 원칙이 아니다. 조례 위에 법률이 있고, 법률 위에 헌법이 있다. 헌법 또한 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부당하다면 헌법 소원을 통해 바꿀 수도 있다. 주민에게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규정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딥러닝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의 3요소에는 기술, 비즈니스와 함께 ‘사람’이 있다.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과 창의력으로 갈등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딥러닝’을 넘어 사람의 관점에서 깊이 생각해 보는 ‘딥싱킹’(Deep Thinking)이 필요한 이유다. 일례로 서대문구의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있다. 기초수급자를 지원하는 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자격이 안 돼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 서대문구는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가정을 발굴해 민간 후원자와 연계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579가정이 33억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행정에 접목시켜 주택가 긴급통행로에 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질서한 주정차를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혁신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제는 딥싱킹, 즉 창의적인 사고로 더 나은 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한다면, 우리는 딥싱킹으로 창조적인 역할을 맡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영남이공대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대회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영남이공대(총장 박재훈) 기계, 전기자동화 융합 동아리 CR&DE팀이 경기도 화성 자동차 안전 연구원에서 열린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전기자동차 창작기술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큰 줄기가 될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융합기술교육의 일환으로 기계공학과(지도교수 장운근)와 전기자동화과(지도교수 최정원)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는 융합전공팀을 구성하여 모터 구동 모듈형 파워팩 기술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술우수상을 차지한 CR&DE팀은 미국 SAE가 주관하는 국제대학생 자동차설계경진 대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자작자동차 대회의 기술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CR&DE팀 윤형식 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미국 SAE 대회 수상 등 더 큰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공학기술교육혁신사업,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등을 통해서 융합교육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포시, 김포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참여 금융사 4곳과 MOU 체결

    김포시, 김포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참여 금융사 4곳과 MOU 체결

    경기 김포시가 19일 시장 접견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김포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금융사 사업참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교보증권과 KB증권·한국산업은행·한국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포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금융자금 조달처를 확보하게 됐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김포는 과거 작은 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지난 10년간 인구가 25만명 이상 늘어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반면 외적 성장으로 난개발이 심화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 중심 개발이 필요하며, 따라서 김포 경제자유구역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김포 산업구조를 바꾸는 데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고 김포가 환황해경제벨트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김포 대곶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개발사업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515만 7660㎡(156만평)에 추진하는 김포 대곶지구는 과거부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다. 이곳에 전기차와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로서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기존 ‘개발 및 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경제자유구역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9월 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예비지구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 최종 선정은 연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새만금개발공사 미래 비전 발표

    창립 1주년을 맞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개발자에서 가치 창출자로 변신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19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년간 새만금 사업지역을 공공 주도로 매립하는 개발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새만금의 공간 가치와 사업 가치,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가치 창출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후 새만금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쾌적한 수변 정주 공간인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건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관광·문화·휴양이 어우러진 국제적 복합레저단지 조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한 7대 경영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관광레저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을 내세웠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안정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시행자 선정, 주민 참여형 육상태양광 1단계 사업시행자 선정 완료 등을 들었다. 공사는 기념식에 앞서 육상태양광 1단계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2021년 말까지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부지에 90㎿(메가와트)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들게 된다. 공사는 새만금의 매립과 개발, 도시 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작년 9월 21일 설립됐다. 강팔문 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새만금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국토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재용,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 기술·스마트시티 등 협력 논의

    이재용,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 기술·스마트시티 등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과 사우디의 다양한 사업 공조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남은 빈살만 왕세자 방한 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둘의 잦은 만남은 삼성의 미래먹거리를 찾는 이 부회장과 사우디 국가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추진하는 빈살만 왕세자 사이의 상당한 공감대 때문이라는 것이 재계의 평가다. 일각에서는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네옴’ 건설, 국가 에너지원을 석유 등 화석 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트랜스포메이션’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엽계 관계자는 “삼성은 5G를 접목한 스마트 건설,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사우디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한 뒤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대법원 판결 이후 첫 방문지로 비(非)전자 계열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결정한 것은 ‘삼성 총수’로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강서 27~28일 청소년 직업 체험 행사

    서울 강서구는 오는 27~28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인 ‘제6회 드림잡(Dream Job) 페스티벌’과 ‘제3회 학부모 진로잡(JOB)’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림잡 페스티벌은 자유학기제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27일 열린다. 두드림 꿈마을, 신나는 꿈마을, 건강한 꿈마을, 신기한 꿈마을, 새로미 꿈마을 5개 체험 마을과 163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두드림 꿈마을에선 특성화고 진학·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신나는 꿈마을에선 작곡·과학수사 등 감성·문화·예술 분야를, 건강한 꿈마을에선 소방관·스튜어디스·특전사·경호원 등 열정·스포츠·자연·안전·식음료 분야 체험을, 신기한 꿈마을에선 3D프린터·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새로미 꿈마을에선 목공·액세서리·가죽공예 등 창조 공예 디자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학부모 진로잡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8일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학생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관광이 더 즐거워지는 ‘더강남’

    강남 관광이 더 즐거워지는 ‘더강남’

    명소·편의시설 등 한 번에 파악 가능 정순균 구청장 “스마트시티 만들 것”서울 강남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통합모바일서비스 ‘더강남’이 17일 본격 상용화에 들어갔다. 강남구는 이날 오후 코엑스 케이팝광장에서 더강남 정식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엔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평가단 등이 참석했다. 더강남은 사물인터넷(IoT)과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센서를 기반으로 환경·교통·관광·편의시설·민원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모바일서비스로, 지난 1년간 주민 의견 수렴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구축됐다. 강남구민뿐 아니라 강남을 찾는 누구나 더강남을 통해 지역 축제·맛집·명소 등 최신 관광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 개방화장실, 공영·민영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동별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등 생활환경정보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통해 장난감·도서 등 물품을 이용자 간 공유할 수 있고, 회의실·강당 등도 대여할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마케팅 기능을 통해 자신들의 상점을 홍보할 수 있다. 구는 수준 높은 관광·생활편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350개의 비콘과 100개의 대기환경측정 통합센서를 설치했고, ‘부킹닷컴’, ‘다이닝코드’, ‘모두의주차장’ 등 숙소예약·맛집검색·주차정보제공 전문 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이후 ‘IoT 기반 스마트강남 구축’의 하나로 더강남 개발에 착수했다. 올 2월 더강남 1단계 구축 후 주민·소상공인·학생 등 240명의 평가단을 구성해 만족도 조사를 하고, 의견 수렴을 하며 꾸준히 보완했다. 지난 5월엔 평가단 의견을 토대로 사용자환경(UI) 디자인을 개선했고 7월엔 병의원, 도서관·문화센터, 공공모빌리티(따릉이)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 전입신고, 생활불편신고, 24시간 민원신청 등 주민 편의서비스도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개선 결과 지난 8월 만족도 조사에서 92.9%가 만족감을 드러냈다”며 “앞으로도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 구청장은 “더강남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통합모바일서비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공공콘텐츠와 민원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스마트시티 강남’, ‘미래형 매력도시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재정·경제·문화 ‘쑥쑥’… 인구 40만 ‘명품 자족도시 경산’ 이룰 것”

    “재정·경제·문화 ‘쑥쑥’… 인구 40만 ‘명품 자족도시 경산’ 이룰 것”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경산 발전을 이루도록 치밀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7기 2년차를 맞은 최영조 경북 경산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국 대부분 시군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나 경산은 인구, 재정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문화,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수립한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 인구 40만명의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인구 해마다 1900~5600여명 증가 다음은 일문일답. -경북에서는 드물게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경산시 인구는 27만 4000여명으로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포항시, 구미시에 이어 3대 도시로 성장했다. 2010년 이후 매년 인구가 1900~5600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경산은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율이 9% 이상으로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고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든다. 특히 2018년 기준 경산의 평균 연령은 40.6세(전국 41.8세)로 젊은 도시에 속한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산업단지도 계속 확충되고 있는데. “1995년 경산1산업단지 한 곳이던 산업단지는 10년 동안 3곳(356만㎡)으로 늘었다. 그 사이 921개이던 기업은 3300여개로, 근로자는 3만 6000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영남지역 굴지의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산업단지는 2022년이면 지금의 3배 정도인 1021만㎡(약 300만평)로 크게 늘어난다. 2021년에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진량읍 신제리 일대 240만 2000㎡)가, 2022년에는 경산지식산업지구(하양읍 대학리·와촌면 소월리 382만 7000㎡)가 준공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대단지로 조성 중이다. “2012년부터 11년간 총사업비 1조 363억원을 투입한다. 1단계(284만㎡)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로 올해 12월, 2단계(98만㎡)는 의료기기 및 메디컬 신소재단지로 2022년 완공된다. 1단계 산업연구시설용지의 경우 현재 분양률이 75%, 115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해 건축공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설계지원센터와 건설기계부품융복합센터 등 6개 국책사업의 유치를 확정한 데 이어 첨단스마트센서거점센터 구축, 디지털게임산업 육성,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건립 등 미래 핵심 전략사업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미래를 대비한 도시개발 사업도 한창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택지개발과 아파트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중산지구 시가지 조성, 대임 공공주택지구, 하양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중산 시가지 조성 사업지구(80만㎡)는 2021년 3월까지 인구 1만 7500명 입주를 목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임 공공주택지구는 2025년까지 167만㎡ 규모에 공공주택 1만 900여가구, 인구 2만 3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인구 1만 2000명 정도가 입주할 하양 택지개발지구(48만㎡)는 2017년 6월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시는 이들 지구를 차별화·특화할 계획이다. 중산지구는 주거·상업·문화·교육·레저 기능을 갖춘 고품격 복합주거공간으로, 대임지구는 청년·신혼부부·중장년과 노년을 위한 도시 조성을 개발전략으로 하고 있다. 하양지구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배후도시 기능을 맡게 된다.”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하양역 2022년 개통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하양역 구간 8.89㎞ 연장을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첫 삽을 떴다. 2022년 이 구간이 개통되면 안심역에서 하양역까지 33분 걸리던 것이 10분으로 단축된다. 동대구역까지도 30분이면 충분해 대구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하반기에는 구미~대구~경산 구간 61.85㎞를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지난달부터는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환승제가 시행됐다. 경산은 머지않아 경북 남부권의 확고한 ‘교통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을 글로벌 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핵심사업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을 선도할 대규모 특화단지를 경산시 여천동 일대의 지식서비스연구개발(R&D) 1지구 내에 15만㎡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2021년까지 총 4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화장품 관련 기업 20곳이 유치될 예정이다. 지역 내 화장품 기업의 시제품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이미 준공됐다. 연구장비 구축과 시운전을 거쳐 내년에 문을 연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산을 아시아 화장품 융복합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 2025년까지 생산액 5조원, 일자리 3500개 창출,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지원책은. “지역 기업들의 대일 수출입 의존도가 10% 정도로 낮아 현재까지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제조장비 및 부품소재 등 일부 기업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지역 유관기관 합동대응단을 구성하는 한편 경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지역 5개 대학으로 구성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특별전담팀도 운영하고 있다.”●대학생 취·창업-우수학생 유치 지원 -지역 대학들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한 시의 대책은. “경산은 영남대, 경일대 등 10개 대학에 11만명의 대학생이 재학하는 교육도시이다. 하지만 서울·수도권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상황에서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면서 지역 대학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학들과 취·창업과 일자리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해 우수 학생 유치에 힘쓰고 산학협력선도대학을 육성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폐교된 옛 대구미래대학 부지에는 경북권역재활병원을 유치, 내년부터 대학병원 수준의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산이 지난 4월 경북도민체전을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수준으로 훌륭히 치러내 도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경산시는 경북도 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모두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 성장과 발전의 열매가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최영조 시장은 행정관료 출신 3선 단체장… 공직사회 ‘청렴결백의 상징’ 최영조(64) 경산시장은 행정관료 출신의 3선 단체장이다.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도시행정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봉화부군수, 영주·구미 부시장,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 공무원교육원장, 경제통상실장, 문화체육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지방행정에 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2011년 말 명예 퇴직할 때까지 31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그는 그동안 말을 앞세우기보다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했다는 평을 들어 왔다. 공직사회에서 청렴결백의 상징이기도 했다. 국무총리 표창과 대통령 표창,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좌우명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다.
  • 안양시, 범죄예방 ‘스마트안전시스템’ 서비스 본격 돌입

    안양시, 범죄예방 ‘스마트안전시스템’ 서비스 본격 돌입

    경기도 안양시가 여성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첨단 안전시스템을 선보인다. 시는 ‘사회적 약자 스마트 맞춤형 안전시스템’(이하 스마트안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첨단 사물인터넷(IOT)기술과 폐쇄회로(CC)TV 등 통신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안전시스템은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운전 중인 대통교통기사 등을 위한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다. 총 사업비 52억원을 들였다. 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서비스에 본격 돌입한 스마트안전시스템은 여성 가정에 괴한이 침입하거나 홀로 사는 노인이 응급상황에 처하면 지급한 안심단말기를 통해 즉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알려, 경찰 및 119구급대로 연계돼 응급 대처가 이뤄진다. 대중교통인 버스·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를 폭력으로 부터 지켜준다. 상황발생시 비상버튼을 작동시켜 위치 확인과 동시에 경찰이 긴급출동한다. 실종자, 범죄수배자, 분실물 등의 정보를 대중교통 운전자에게 제공, 실시간 찾아내는데도 활용한다. 수배차량의 공동주택 진입이나 지하 및 타워식 주차장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음성인식장치, 비상벨, 방범CCTV 등이 관제센터와 연결된다. 이어 GPS데이터 수집 가동으로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해 추적을 돕는다. 범죄예방은 물론 사건·사고를 해결에도 적용한다. 주차금지 구역과 주차장 위치, 면수, 요금 등의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차량운전자를 편리하게 해준다. 시는 이와 같은 안전시스템 가동을 위해 운영프로그램 통합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여성, 고령자, 대중교통운전자에 안심단말기를 지급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찰하고 생활안전·복지·교통·방범·방재·환경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적 약자에 맞춘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며 “사회적 약자들이 범죄나 응급상황에 걱정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상업계 고등학생들의 도전 한마당…18~20일 전남서 1600명 경진대회

    상업계 고등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 한마당’이 전남에서 펼쳐진다.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오는 18~2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효산고, 순천청암고, 벌교상고에서 개최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상업계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주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직무능력을 키워 주기 위한 도전의 무대이자 큰 잔치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육성 상업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도를 대표한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1600여명과 지도교사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경진 분야 10종목과 경연 분야 3종목, 시범 1종목 등 총 14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전국상업경진대회와 함께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학교 홍보 부스 운영, KB국민은행의 면접강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희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11일 “학생들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재용 “지금까지 없던 기술로 새 미래 만들어야”

    이재용 “지금까지 없던 기술로 새 미래 만들어야”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지속적이며 강도 높은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흔들림 없이 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새로운 기술을) 꼭 해내야 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이 찾은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이다. 서울R&D캠퍼스를 비롯해 세계 14개 연구 거점에서 1만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받은 뒤 차세대 통신기술, 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증강현실(AR) 등의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와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지난해 AI, 5G(5세대 이동통신), 자동차 부품(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와 하버드대 위구연 교수, 코넬 공대 대니얼 리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열린 혁신)을 병행하는 등 AI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해 경영활동 재개 직후 유럽과 북미 등지로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석학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상과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핵심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서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30년 전북 인구 171만명으로 감소

    2030년 전북 인구 171만명으로 감소

    2030년에는 전북의 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노인인구 비중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인구구조 및 노동공급의 변화 추이와 향후 전망’에 따르면 2030년 전북의 인구는 171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8월 현재 182만 4000명 보다 11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저출산과 청년층의 역외유출로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38.8%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8년 25.9% 보다 12.9%나 높고 전남 41.4%, 강원 40.2%, 경북 40.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 높은 수준이다.이때문에 인구 구조가 역피라미드 현상이 심화돼 성장동력이 저하될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은 도내에서 양질의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 이탈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성과를 활용해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성장동력의 약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 개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 개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어제 교내 테크노큐브동에 ‘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DIST)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3월 ‘방호안전연구소’를 만들고 일반대학원에 ‘국방방호공학과’를 개설해 방호·안전 전문인력을 교육해왔다. 이번에 개설한 DIST는 4차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한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을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DIST 개설로 우수 교수들의 공동연구를 통한 융복합실용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해 과기대의 핵심역량인 산학연 및 군과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게 서울과기대 측의 설명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을 비롯해 최영철 육군 교육사령관, 신인호 전투발전부장, 장동영 서울과기대 기술경영융합대학장, 오정일 DIST 국방협력팀장 등 관련 주요 교수와 육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대 DIST 장은 장동영 서울과기대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의 지휘 아래 융복합 기술연구팀과 국방과학기술정책연구팀, 운용개념연구팀을 구성해 국방융복합실용기술을 전력화하기 위한 정책적 연구와 이를 시스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운용개념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연구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종호 총장은 축사를 통해 “DIST에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유수의 국방과학기술연구소로 발전시키고, 그 연구역량을 기초로 해 수년 내에 국내 최초로 국방과학기술전문대학원을 창설해 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철 육군 교육사령관은 “DIST를 시발점으로 국방과학기술연구에 특화된 대학연구소가 많이 생겨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국방과학기술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과기대가 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올 하반기에 육군과 함께 ‘2030~2050 국방과학기술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DIST 창설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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