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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손해보험, 대장 폴립 진단비 지급… 암 예방·치료까지 I’m OK

    DB손해보험, 대장 폴립 진단비 지급… 암 예방·치료까지 I’m OK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암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암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보장하는 DB손해보험의 ‘아임오케이(I´mOK) 암보험’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공지능(AI)이 주요 질병의 위험도까지 예측해 준다. 이 상품은 암이 발병한 뒤 진단금, 수술비, 입원비부터 암의 전조증상까지 보장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처럼 암의 전조증상에 대비하고 사전 예방하면 암 치료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암의 씨앗으로 불리는 선종성 폴립은 방치하면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 상품은 위나 대장에서 폴립이 발견되면 연간 1회까지 최대 20만원의 진단비를 주고 간과 갑상선, 자궁 등의 폴립은 수술비 담보로 보장한다. 또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업계 최초로 진단비를 준다. 갑상선암의 전조증상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암 발생 이후 보장도 강화했다. 기존 암 보험처럼 특정 부위 암에 진단비를 주고 가족력에 따라 추가 보장을 고를 수 있는 구성이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암을 대비하기 위해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를 최초 1회에서 연간 1회 한도로 높였다. 암 보험의 기본인 암 보장 범위도 폭넓다. 70여종의 다양한 암을 보장한다. 해외처럼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건강검진 등 헬스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글로벌 AI 전문업체인 셀바스 AI와 헬스케어 전문업체 창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해 주요 질병의 위험도를 예측해 준다. 건강 검진을 꾸준히 받고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다. 이 상품은 100세 만기형과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갱신형이 있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85세로 넓다. 병력이 있어도 85세까지는 당뇨병, 고혈압 등 심사 항목을 제외한 실버암플랜을 고르면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이 82세로 높아져 암 발생 확률도 3명에서 1명에 달할 만큼 암이 일종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암의 예방 노력과 발병 뒤 적합한 치료와 충분한 경제적 지원 등이 절실해진 추세에 맞춰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블록체인 등 융합한 혁신 기술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블록체인 등 융합한 혁신 기술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서울미래컨퍼런스가 시작된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2016년 4차 산업혁명이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진단하고 지난해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나타날 초연결 시대에 대해 논의를 이끌었던 정 교수는 올해는 인공지능(AI)이 바꿀 미래상에 대해 토론을 하게 된다. AI에 대한 관심은 영화 ‘터미네이터’로 대변되는 비관론과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란 낙관론으로 나뉘어 있다. 정 교수는 AI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 낸 인류가 기술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고 빅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다른 기술과 어떻게 융합해 나갈 것인지 진단에 나선다. 또 AI 악용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인류 생존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논의할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AI가 묻는다… 나로 인한 변화, 감당하시겠습니까

    [2019 서울미래컨퍼런스] AI가 묻는다… 나로 인한 변화, 감당하시겠습니까

    인간 보조 역할 넘어 ‘강인공지능’ 미래모습 윤곽 일하는 방식부터 치료·노인 간병 등까지 바뀔 것 주도권 가지려면 어떤 게 어떻게 바뀔지 대응해야“감수하시겠습니까.” 지금 인공지능(AI)이 이렇게 묻고 있다. 스마트 도로에 자율주행차가 달리고, 의사를 만나기 전 먼저 컴퓨터가 스캔한 진단서를 받고, 로봇이 말벗이 되거나 때로는 로봇이 스포츠팀을 구성해 팬덤의 중심에 서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온 시점에서의 질문이다. AI가 바둑이나 체스에서 인류가 찾지 못한 새로운 수를 찾고, 특정 사진의 실제 위치를 파악해 내고, 폐암 등을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하는 식으로 인간의 업무를 돕는 ‘약(弱)인공지능’은 이미 여러 영역에서 달성됐다. 인간을 보조하는 역할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람과 같은 의식을 갖는 것으로 간주되는 ‘생각하는 기계’, 이른바 ‘강(强)인공지능’의 미래마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간이 AI의 쓰임을 묻던 시대를 넘어 AI가 인간에게 감수할 범위를 묻는 시대, AI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것이 인간이 이 새로운 미래의 주도권을 놓지 않을 방법이다. ‘국가들이 없고, 서로 죽일 일이 없고, 소유하는 것이 없고, 탐욕이나 굶주림 없이 세상의 것들을 서로 나눠 가지는 사람들의 세상.’ 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AI가 만개할 4차 산업혁명 이후 시대 모습은 일단 1970년대 존 레넌이 부른 ‘이매진’ 속 세상과 닮았다. 블록체인은 국가가 화폐와 각종 계약을 최종 통제하는 지금의 시스템과는 결이 다른 기술이다. 2015년 7월 전 세계 대학과 민간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AI·로봇 연구자 1000명에서 시작해 현재 20만명이 서명한 ‘킬러 로봇 개발 금지 촉구 서한’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AI나 로봇을 활용한 자율무기 군비 경쟁이 발발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통신 기술의 발달과 민간 주도 신뢰 개념에 기반한 공유경제는 사무 공간이나 자동차를 넘어 각종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AI와 초고속 5세대(5G) 이동통신), 블록체인, 로봇 기술들이 조합돼 새로운 인류의 생활방식을 고안해 낸 셈이다.지금보다 기술이 더 발달하면, 그러니까 ‘생각하는 기계’까지 탄생한 이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 미래 예측 분야 전문가들마저 답변이 엇갈린다. 다만 얼마나 많은 범위에서 삶이 바뀔지에 대해서는 동의가 이뤄지고 있다. 일하는 방식은 물론 놀이, 육아, 환자 치료, 노인 간병에 이르기까지 전부 바뀔 것이란 관측이다. 당장 AI는 직업 지도를 바꿀 태세다. 과거 타자기나 세탁기가 사람이 하던 일을 도와주는 정도의 변화를 가져왔다면 AI가 대체하려는 영역은 직업별 핵심 역량 자체다. 기자의 기사 작성, 변호사의 변론서 구성, 경비원의 관제 업무, 통역사의 번역, 음악가의 작곡·연주, 정치인의 연설문 작성 등이 AI가 대체할 역할로 꼽힌다. 그래서 많은 직업이 AI와의 협업 방식을 찾거나 사라져야 한다. 직업의 변화는 휴식의 변화, 관계의 변화, 삶 전체의 변화를 부를 것이다. 기술공학부터 인문학까지 총동원해 어떤 일들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해야 한다. 풍부한 상상과 생각만이 우리의 미래를 의지대로, 생각대로 이끄는 열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대통령 “한국, 스페인처럼 대륙과 해양 잇는 교량국가 꿈꿔”

    문대통령 “한국, 스페인처럼 대륙과 해양 잇는 교량국가 꿈꿔”

    문재인 대통령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국빈 방한을 계기로 스페인과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서의 스페인은 한국이 꿈꾸는 모습”이라며 “한국도 반도국이라는 지정학적 강점을 살려 대륙과 해양을 잇고 그 힘으로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한 세 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경제 협력을 언급하며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와 같은 5G 기반 핵심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에너지 협력을 제시하며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양국에 도전이자 기회”라며 ‘스페인 기업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했고, 한국 기업도 스페인에서 1000㎿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세 번째로는 건설·인프라의 제3국 공동진출을 제안했다. 이는 유럽 내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스페인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럽·중남미·중동·북아프리카 진출 핵심국인 스페인과 협력해 한국의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국의 교역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55억 달러를 달성했고, 지난해 증편된 양국 직항노선은 양국을 더 가깝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들은 세르반테스, 피카소, 가우디 등 스페인의 예술을 사랑하고,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스페인의 모습에 매료됐다. 열정적인 스페인의 축구를 부러워한다“며 ”스페인에서도 지금 케이팝, 한국 영화, 한식을 즐기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으며 태권도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의 작가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다는 것‘이라고 했다“며 ”양국은 역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경제발전과 성숙된 민주주의를 이뤘다. 많이 닮았고, 진정한 친구가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양극화를 비롯해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 앞에서도 양국은 서로를 통해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의 우정은 오랫동안 단단하게 이어질 것이며, 서로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펠리페 6세 국왕, 양국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350여명의 양국 정부·공공기관 인사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KISDI ‘제7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 25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오는 25일 ‘제7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를 양재동 스포타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원시자료를 관련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와 정책당국에 제공하고 그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일곱번째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 이용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그리고 미디어 참여 ▲미디어 이용에 관한 패널데이터 분석방법론 ▲스마트폰 이용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 ▲미디어 이용과 정치참여 등 최근 미디어 관련하여 관심이 커지는 주제들로 준비됐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우리나라 가구와 가구 내 개인의 미디어 소비가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10년 처음 실시된 이래 올해로 10년차 조사를 완료했다. 동일 가구와 개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변화양상을 조사하는 국내 유일의 미디어 분야 패널조사로, 축적된 데이터는 방송, 미디어를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2편의 일반논문과 3편의 대학원생 수상논문 등 총 15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언론정보학, 경제학, 경영학,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발표에 참여해 미디어 분야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과 주제의 실증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 이용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그리고 미디어 참여 ▲미디어 이용에 관한 패널데이터 분석방법론 ▲스마트폰 이용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 ▲미디어 이용과 정치참여 등 일반논문 세션과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세션 등 총 여섯 개의 논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MZ,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 기대”

    “DMZ,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 기대”

    펠리페 6세 “대화로 분단 극복하길”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국빈방문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이 되어 세계인이 함께 걷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 당시 ‘비무장지대(DMZ)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국왕님도 이 평화의 여정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스페인 국왕의 방한은 1996년 현 국왕의 부친인 후안 카를로스 1세 이후 2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의 일관된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에 펠리페 6세는 “적대관계 종식으로 DMZ가 진정한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한반도 평화는 이미 세계적 문제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분단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국은 수교 70주년인 내년을 계기로 제3국 공동 진출, 4차산업혁명, 문화관광 등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자율 주행차, 스마트 시티 같은 5G 핵심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3국 공동 진출과 관련해선 “스페인은 중남미와 유럽,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관문이며, 한국은 동북아시장 허브인 만큼 지정학적 장점을 경제협력에 활용해 ‘윈윈´ 결과를 만들어 내자”고 했다. 펠리페 6세도 양국 건설기업들의 공동 진출 성과를 언급하며, 5G 보안 분야의 긴밀한 협의를 요청했다. 회담 후에는 관광·무역투자 협력 양해각서(MOU) 등 2건의 MOU가 체결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DMZ,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 기대”

    문 대통령 “DMZ,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 되길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처럼 평화의 길이 돼 세계인이 함께 걷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7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 당시 DMZ를 국제 평화지대로 구축하자고 제안했던 것을 언급하며 “국왕님도 이 평화의 여정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의 일관된 지지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펠리페 6세 국왕은 “적대관계 종식으로 DMZ가 진정한 세계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문 대통령의 의지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통령의 모든 노력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며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한반도 평화는 이미 세계적 문제이기도 하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분단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정상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제3국 공동 진출,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의 협력, 문화관광산업 발전 등을 주제로 긴밀한 협의를 했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은 ‘산업연결 4.0’ 정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한국도 데이터,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와 같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 주행차, 스마트 시티와 같은 5G 핵심 서비스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펠리페 6세 국왕은 “이번 방한에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통상차관, 관광차관 등이 함께 왔다”며 “지금까지 문화·경제 등 다방면에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의 우호와 협력이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정보통신기술에 있어서 한국의 리더십이 국제사회에서 크게 발휘되고 있다”며 “5G 적용으로 생겨난 보안 문제 등 각종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양국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3국 공동진출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스페인은 중남미와 유럽,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관문이며, 한국은 동북아 시장의 허브인 만큼 양국의 지정학적 장점을 경제협력에 활용해 ‘윈-윈’의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이에 펠리페 6세 국왕은 “이미 한국과 스페인이 이룬 제3국 공동 진출에 대한 실질적 성과가 많다”며 “향후 아프리카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한국과 손잡고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특별히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석해 열리는 스페인의 ‘산업 연결 4.0 콘퍼런스’와 국제관광박람회가 양국의 우호 협력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왕님의 국빈 방문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새로운 70년을 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광주광역시 ‘국가전략 AI산업 육성‘ 맞손

    경기도·광주광역시 ‘국가전략 AI산업 육성‘ 맞손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국가 전략 분야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경기도청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 중인 광주시 간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를 선제적으로 육성함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서에는 ▲인공지능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인공지능 분야 R&D 및 기업지원 ▲인공지능 관련 행사및 ‘운영위원회’ 설치 등 내용이 명시됐다. 이재명 지사는 “산업의 중심은 AI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옮겨가게 될 것이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광주, 정부 간 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작은 나라에서 각자 도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면 ‘공멸’인 만큼 함께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라며 “경기도와 광주의 오늘 만남이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4대강국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일원에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오는 2024년까지 광주 첨단3지구 내 4만 6200㎡ 규모의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준비단 구성 및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오는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국내 최대 ICT 집적단지인 판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광주시는 각각 올해 3월과 9월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AI전문대학원(성균관대·광주과학기술원)을 지역에 두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교육개발원(KEDI),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 공동 개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KINTEX 제2전시장에서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정책의 대국민 이해도 및 지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교육 주제관 내 정책 홍보 부스 운영 및 다양한 주제의 정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은 교육부, 국가교육회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학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하여 실시되는 교육 박람회이다. ‘교육 2030, 함께 만드는 미래’의 주제 하에 4차 산업혁명 및 인구구조 변화 등 격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번 행사에서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 교육 주제관의 정책 홍보 부스 운영, 교육 정책 포럼 개최 등 미래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국제협력실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미래교육 2030,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논의하고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육개발원 고교학점제연구센터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교육 주제관 내 교육정책 부스‘미리 만나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25일 고교학점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에서는 ‘현장에서 제안하는 미래교육 정책 마켓!’이라는 주제로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현장 모니터단 정책 마켓’과 ‘학생 수 감소 시대의 미래학교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제5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한국교육개발원 민주시민교육연구실에서는 25일 제2전시장 1층 6B홀에서 ‘학교 민주시민교육, 길을 찾아가다’라는 주제로 제143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해 학교 민주시민교육의 현 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자유학기제연구센터에서는 26일 제2전시관 6A홀에서 ‘자유학기제와 미래교육의 방향’의 주제로 ‘2019 자유학기제 정책 포럼’ 개최를 통해 자유학기제 정책의 운영 성과, 개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교육 주체와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교육 주제관 내 ‘학교안전 체험관’ 부스를 운영하여 학교안전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 반상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체제 수립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고교학점제 정책을 홍보하는 등 미래 교육정책 의제를 고민하고, 교육 주체들에게 정책을 둘러싼 이론적 논의와 실제 사례를 폭넓게 드러내 정책 이해도와 지지도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미래교육 한마당’은 현직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의 교육 주체, 정책 입안자, 교육 연구자가 한 데 어우러져 교육정책의 현황을 검토해 보고, 향후 방향을 함께 고민하면서 더 나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덕특구, 이젠 민관협업 거점…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키운다

    대덕특구, 이젠 민관협업 거점…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키운다

    국민에게 상처가 컸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는 대전도 예외가 아니었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가 유성구 관평동 일대에 반도체 공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IMF로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현대전자는 계약금까지 포기하고 중단했다. 2000년대 들어 대전시와 한화, 한국산업은행이 손잡고 이곳에 대덕테크노밸리를 조성했지만 다른 지역보다 초라해 보인다. 생산성도 테크노밸리를 품은 경기 판교보다 크게 뒤진다. 대전시가 정부와 함께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국가 연구개발(R&D) 중심에서 민간기업 협업이 이뤄지는 혁신도시로 변신시키겠다는 구상이다.‘갈라파고스의 섬’처럼 떨어진 듯한 연구원 등 특구 종사자들을 시민과 한데 어우러지도록 ‘대전 공동체’로 묶어 대덕특구와 대전시가 더불어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의지도 사업에 담는다. ●2020년 말까지 국토연구원 용역 진행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2023년 대덕특구 출범 50년을 앞두고 이후의 50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으로 내년 말까지 국토연구원이 용역을 진행한다. 대전시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제안해 지원을 약속받았다. 재창조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용역에서 제시한 사업은 2025년 마무리된다. 대전시는 이에 앞서 5개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정진제 특구협력팀장은 “이들 시설이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확장성을 갖는 역할을 하면서 대덕특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특구 내 신성동에 융합연구혁신센터를 만든다. 연구집적단지이자 연구원 창업 거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근에 ‘오픈 플랫폼’도 짓는다. 국제 R&D 거점이면서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다. 창의혁신 공간도 마련한다. 박물관 등을 건립해 대덕특구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것이다. 도룡동에 ‘실패혁신캠퍼스’도 조성한다. 창업 재도전을 지원하는 곳이다. 연구 결과를 제품화할 산업단지도 만든다. 이미 금탄, 안산, 장대 등의 산업단지가 착공됐다. 정 팀장은 “2023년까지 모두 완료되면 재창조 사업의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엑스포과학공원에 들어서는 기초과학연구원(IBS)과 유성구 신동·둔곡동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도 대덕특구 재창조에 청신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IBS는 기초과학에 중점을 두고, 대덕은 융복합이 핵심이지만 역량이 더 커질 게 분명하다”고 내다봤다.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는 신동·둔곡지구는 올해 말 344만 5000㎡ 단지 조성이 끝나면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참이다. ●대덕특구 매출액, 판교보다 4.6배 적다 대덕특구 재창조는 대전시가 국가 연구 중심을 지방정부 및 민간 협업 체계로 바꿔 활성화하려는 데서 출발했다. 특구의 핵심 대덕연구단지가 올해 46년이 됐지만 판교 테크노밸리와 비교하면 생산성이 턱없이 떨어진다. 2016~2017년 대덕특구 매출액은 17조원이지만 판교는 79조원이나 된다. 4.6배다. 반면 대덕특구는 면적이 6744만 5000㎡로 판교 테크노밸리(66만 1000㎡)의 102배에 이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교육, 연구, 녹지에 땅이 묶여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토지 활용도가 떨어져 개발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혀 왔다. 입주 기관은 1760개, 기업도 1669개로 판교의 1270개와 1228개보다 많다. 종사자 수는 7만명으로 판교 7만 3000명과 엇비슷하다. 대덕은 정부 출연 연구소, 판교는 정보기술(IT) 등 민간기업이 주류라는 게 다르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국가연구단지와 민간연구소·기업의 차이”라며 “판교는 수도권 지하철이 들어와 지리적 입지가 좋고 우수 젊은 인재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대덕특구의 학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구 연구기술 석박사가 2만 6378명이다. 인구 비율로 따지면 국내 1위다. 연구원은 4만 8946명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3위다. 특허출원 등록도 2016년 기준 26만 2605건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다. 문제는 국가 연구여서 상업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대덕특구에는 정부 출연 연구소 26개와 LG, SK 등 민간연구소가 16개 있다. 문 국장은 “연구단지 초기에 외국에서 일하던 과학자를 고임금과 집을 주고 데려왔는데 그들이 은퇴할 때인 점도 아쉽다”고 했다.특구 면적이 대전의 20%에 이르지만 연구원들이 시민과 섬처럼 떨어져 생활한다는 지적도 적잖다. 이 부분에 대한 대전시와 진흥재단의 분석이 엇갈린다. 시 관계자는 “대덕특구 연구원들 상당수는 서울에 가서 문화를 즐기고 시민은 특구에 갈 이유가 별로 없어 어울리는 문화가 없다”면서 “정부 출연 연구원이어서 ‘전국구’라고 생각하고 우월의식도 있어 잘 어울리지 못하는 거 같다”고 진단했다. 반면 특구 진흥재단 관계자는 “연구원들이 외국에서 오래 살아 생활방식이 다르고 활동반경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정부 출연 연구소가 ‘가급’ 보안시설이어서 이곳 연구원이 지역 시민들과 속을 터놓고 어울리지 못하는 부분도 작용하는 것 같다”고 봤다. ●대전시, 민간 협업 재창조 최대한 지원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진흥재단 관계자는 “허 시장이 대덕특구 복지센터 소장과 유성구청장을 지내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을 끌어내는 데 최고의 호기”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연구가 지역에도 수혜가 되도록 하자’며 국비 일부를 자치단체를 거쳐 지원하고 정부 출연연이 지역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매년 50억원을 대덕특구에 지원한다. 시와 특구가 정책을 논의하는 일이 잦다. 정 팀장은 “요즘 특구에 가서 회의를 열면서 연구원 사이에 ‘대전시 공무원이 달라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귀띔했다. 엊그제 끝난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도 시 단독으로 개최하다가 대덕특구와 함께 열고 있다. 대전시는 또 한국 과학 발전의 보고 대덕특구의 은퇴 과학자들을 지역 발전에 활용해 상생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미 초중고생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는 ‘학교 멘토링 사업’ 등에 활용하지만 이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지역 산업에서 꽃피우게 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선언했다. 올해와 내년에만 특구 과학자 528명이 정년퇴임한다. 대전의 ‘과학도시’ 위상을 드높이려면 대덕특구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특구가 ‘국가연구학원도시’에서 벗어나 산학연도시로 거듭나야 하고 기업 등 민간이 진출할 수 있도록 토지 이용 등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보고 이 부분에 집중한다. 문 국장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민간이 움직일 수 있는 틀을 잡아 주는 것이다. 논문만 생산하는 게 아니라 공공기술 사업화의 메카가 돼야 한다. 그러려면 반드시 민간이 참여해야 한다”면서 “재창조 사업이 끝나면 국가연구단지에서 기업 등 민간이 협업하는 혁신도시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건 대전만 좋자고 하는 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변화”라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특허청, 4차 산업혁명 대비 심사 조직 확대 개편

    특허청, 4차 산업혁명 대비 심사 조직 확대 개편

    신설 융복합기술심사국 6개 과·팀 배치 4차 산업 기술 우선 심사·기간 대폭 단축 직렬 이기주의·국장 권한 집중 문제 제기 특허청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특허 출원을 우선 심사하는 ‘융복합기술심사국’을 신설하는 등 특허심사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 산업·제품별로 전환했던 특허 심사조직을 기술별 조직으로 전면 재배치해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 현행 ‘4국 25과 10팀 931명’이 ‘5국 27과 10팀 957명’으로 확대된다. 특허심사기획국은 그대로 유지되나 특허심사1~3국은 융복합기술심사국, 전기통신기술심사국, 화학생명기술심사국, 기계금속기술심사국으로 이름이 바뀌고 심사관도 전면 재배치된다. 신설되는 융복합기술심사국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 사물인터넷심사과,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 지능형로봇심사과, 자율주행심사팀, 스마트제조심사팀 등 6개 과·팀을 배치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전담 처리한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은 우선 심사를 진행하는데 최종 심사 결정까지 약 5.7개월이 걸려 일반 심사에 비해 약 10.7개월 심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심사국에는 기술별 심사관을 재배치해 심사 전문성 제고 및 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조직개편에 따라 그동안 단편적으로 진행됐던 특허동향조사 기능을 강화한다. 전 세계 4억여건에 달하는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제조업 등 산업구조 혁신과 개편도 지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과 신속한 국산화를 지원하고자 핵심 소재·부품의 특허 분석 및 전략을 수립해 관계 부처나 민간에 제공키로 했다. 다만 기술별 조직은 직렬 이기주의와 직렬 간 인력 불균형 등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국장이 간부 및 국원의 승진과 보직 등 인사권을 독점할 수밖에 없는 권한 집중 문제도 제기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는 심사조직 전면 개편과 함께 국민의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별사법경찰의 역할을 강화했다. 특사경의 업무 범위를 기존 상표에서 특허·영업비밀·디자인 침해까지 확대했다. 특허 심사·심판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전문 인력을 증원(5명)해 기술 탈취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피해 방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심사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조업 구조를 ‘혁신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권리 보호 강화로 공정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차 성남글로벌융합컨퍼런스, 24일 킨스타워에서

    8차 성남글로벌융합컨퍼런스, 24일 킨스타워에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가치와 미래방향에 대해 시민과 기업 모두가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제8차 성남글로벌융합컨퍼런스’를 24일 오후 2시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은 혁신을 기반으로 하나 된 성남을 이루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는 성남시 주요정책으로,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IoT,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을 주제로 진행되었지만, 올해 컨퍼런스는 색다르게 성남시 주요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가치와 미래방향을 주제로 우리가 일하고 머무르는 도시공간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공감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금번 컨퍼런스에서 은수미 시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혁신의 판을 키웁니다’를 주제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통해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도시 성남이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변화하고 있는 우리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김현유 구글 아시아태평양총괄전무의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의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그 새로운 미래의 길’, 박용후 관점디자이너 대표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스팬서쇼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부소장의 ‘AI Imaging drug discovery for global public health’, 김세훈 서울대 교수의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등 강연이 이어진다. 허익수 기획경영본부장은 “성남의 미래준비를 위하여 우리시 특성에 맞는 정책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실천을 통해 사람과 기업, 그리고 문화가 있는 혁신도시 성남의 판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GS ITM, LH 공사 정보인프라 사업 수주

    GS ITM, LH 공사 정보인프라 사업 수주

    정보기술(IT) 기업 GS ITM(대표이사 박성근)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의 정보인프라를 관리하게 됐다. GS ITM은 지난 7월 LH공사가 발주한 230억 규모의 ‘정보인프라 유지보수 용역’ 사업 수주에 성공하여 지난 10월 16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약/조달 등 금전을 다루는 LH공사의 민감한 대민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LH공사 정보인프라의 연중무휴 안전정인 운영을 통해 내·외부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 정보인프라의 장애예방 및 신속한 장애 개선 조치로 정보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계약에 따라 GS ITM은 3년 동안 LH공사의 서버·네트워크 등 H/W를 운영하고 유지보수한다. 또 DBMS 운영 및 유지보수, WEB/WAS 및 기타 S/W 운영 및 유지보수, 정보보안 부문 운영 및 유지보수, 통합관제 및 IT자산관리 및 유지보수를 아우른다. LH공사는 LH진주본사와 경기지역본부 ICT관제센터에 전문 기술인력을 배치하고 상시 성능 진단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장애 예방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또 비상대응팀을 통해 예기치 못한 장애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GS ITM의 CTO 정보영 상무는 “공공기관의 IT시스템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에 집중하여 LH공사 정보인프라 유지보수 용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GS ITM은 GS그룹을 포함하여 금융권, 대학 등의 정보시스템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산불·도심 대기오염 감축 방안 등 빅데이터로 분석·대응한다

    정부, 산불·도심 대기오염 감축 방안 등 빅데이터로 분석·대응한다

    행정안전부가 효율적인 산불 대응, 도심 대기오염 감축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각 부처 및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빅데이터 전문가를 지원한다. 행안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사업’ 계획을 통해 2020년 1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소방청, 경남 창원시, 국민연금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교육개발원, 대구시, 강원도 등 9개 기관과 함께 5개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사업은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과 행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공과 민간 빅데이터 분석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민원과 국민 여론 융합 분석’을 주관한다. 국민신문고를 총괄 운영하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소비자상담센터 1372를 운영하는 한국소비자원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민원 데이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뉴스 등 각종 온라인 여론과 비교 분석하는 내용이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의 데이터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민원 발생 유형을 분석하면 양 기관이 선제적으로 민원 발생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효율적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와 함께 ‘산림인접지역 소방용수시설 설치 우선순위 도출’ 과제를 추진한다. 산림인접지역의 화재 발생과 진화 패턴, 인구, 상수도 등 각종 환경요인의 연관성 분석을 통해 소방용수확보 취약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취약지수가 향후 소방시설물 설치 등 각종 화재 대응책의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창원시와 함께 ‘지역 내 개인소득·소비와 기업활동 빅데이터 분석’ 과제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인구현황, 개인 소득·소비, 기업 활동 등 지역 내 경제활동을 분석해 경제활동 요인 간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제활동 취약지수를 개발인데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 위기 지역과 개선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구시와 함께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데이터를 활용한 도심지 대기오염 분석’을 추진한다. 상업용 차량에 부착된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차량 운행 기록을 분석하는 것이다. 차량 운행이 도심지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으로 교통과 대기오염 관련 대응책 마련과 보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대기오염 감축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취업 및 진로 가이드 제공 과제’를 주관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보유하고 있는 대량의 대학 졸업자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취업, 진로 정책의 효과성과 실효성을 모니터링하는 분석이다. 예를 들면 어떤 교육을 받은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갖게 되는지 분석해 전공과 진로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를 통해 청년층이 주체적으로 직무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직종 진로 추천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이자 정부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데이터의 가치와 역량에 대한 부처 간 공감대를 확산해 보다 더 스마트한 행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금천, 과학을 탐하다… 청소년, 미래 띄우다

    금천, 과학을 탐하다… 청소년, 미래 띄우다

    “시동을 먼저 걸고 왼쪽 키를 부드럽게 올리면 드론이 이륙합니다.”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금천 청소년 과학 페스티벌’ 드론 체험장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전문 파일럿의 설명에 따라 조종기를 조작하자 약 9㎏ 크기의 산업용 드론이 지면에서 5m가량 떠올랐다. 유 구청장은 조종기 스틱을 좌우로 움직여 드론을 한 바퀴 회전시키고 앞뒤로 서행하는 등 5분가량 조종을 체험했다. 이어서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VR) 체험, 3D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부스를 둘러봤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청소년 과학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구청 광장과 금나래공원 일대에서 ‘금천, 미래를 탐하다! G-Science Day’라는 주제로 열렸다. 미래산업기술을 중시하는 유 구청장의 평소 철학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유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기초과학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G밸리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할 방법을 고민하다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제별로 탐험거리, 탐구거리, 탐색거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구성됐다. 탐험거리에는 드론, AI 로봇, 3D기술 등 80여개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탐구거리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11일 코딩 캠프, 12일 코딩 경진대회가 열렸다. 탐색거리에는 로봇전문가, 웹툰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미래의 유망 직업을 체험하거나 성격유형검사, 진로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박람회’와 함께 금천교육협치추진단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각종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마을 속 생활과학 교실’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민선 7기 들어 유 구청장이 추진하는 ‘4대 체험학교’ 중 과학학교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환경·건강·뮤지컬학교와 함께 ‘금천형 미래교육 사업’의 중심축인 과학학교는 G밸리, 대학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동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마을 속 생활과학 교실’과 G밸리 소재 기업과 지역 학교를 연결해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꿈나무 과학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이르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시흥2동 주민센터(현 무한상상스페이스)를 리모델링해 금천구 과학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매년 청소년 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과학관을 중심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누구나 상시 체험할 수 있게 인프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포항 영일만 일대 로봇융합클러스터…17일 안전로봇 실증센터 문 열어

    포항 영일만 일대 로봇융합클러스터…17일 안전로봇 실증센터 문 열어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가 로봇융합클러스터로 조성됐다. ‘수중건설로봇 실증센터’ 가동에 이어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가 17일 포항 북구 흥해읍 영일만2일반산업단지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포항시가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실증센터는 연구동, 실내 시험동, 실외 필드 테스트장 등을 갖추고 안전로봇 성능 검증, 사업화 공간 지원, 제품 기획·개발,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30여명 연구진이 센터에 상주하며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올해 진우SMC, 로보아이, 스카이시스, 케이엔정보기술, 아이언박스 5개사가 들어왔고 내년까지 입주기업을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재난 피해 경감을 위해 소방대원 활동 지원, 현장 정찰, 긴급 대응을 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7년 포항시가 영일만 3산업단지에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4399㎡ 규모이다. 3차원 수조, 회류수조, 기업입주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비 170억원이 들어갔다.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은 목표 수심 500~2500m 내외 해양구조물 건설을 위한 수중로봇 핵심장비 국산화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북도, 포항시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해상교량, 해저터널, 해양플랜트 등 해양구조물 건설과 개발에 투입되는 로봇을 개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산업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로봇연구와 실·검증 시설을 갖춘 포항을 로봇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개최

    ‘제6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대회가 오는 31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전한 스마트시티 대구’를 위한 최신 정보보안 기술 및 사례소개와 정보보안 업체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또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 관련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해킹 챔피언 주니어 대회’의 본선 대회도 열린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교수는 “이번 대회가 사이버보안 관련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기념품도 제공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남도, 대한민국 SNS대상 관광부문 대상

    전남도, 대한민국 SNS대상 관광부문 대상

    전라남도가 제9회 ‘2019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2년 연속 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SNS를 통해 국민,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시상하고 올바른 소셜미디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올해는 공공기관 9개 부문과 기업 부문 12개 부문에 총 80개 기관이 참가했다. 전남도는 관광부문에서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1년간 SNS 활동 실적, 콘텐츠의 질, 사용자와 의사소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현재 전남도는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총 6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동영상, 카드뉴스,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남도의 먹거리를 맛보는 ‘남도 먹깨비’는 도가 새롭게 개발한 관광콘텐츠 브랜드로, 남도음식을 재밌게 소개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전남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남 관광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20명의 기자단은 축제부터 관광명소에 이르기까지 전남지역 곳곳을 취재하며 사진과 영상으로 ‘관광 전남’을 알리고 있다. 도가 전하는 생생한 관광 정보는 ‘남도여행길잡이’ 공식 누리집 (www.namdokorea.kr) 혹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새 단장을 마친 통합 관광정보 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는 전남 22개 시군의 축제와 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아우르고 있다. 이와함께 콘텐츠창고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모바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어 양?향 관광 플랫폼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김명신 도 관광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영상 콘텐츠의 파급력은 관광 분야에서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전남의 매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미래차 전략, 혁신의 본질은 규제개혁 속도에 있다

    정부가 어제 ‘2030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운전자가 개입할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 시점을 당초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고, 이를 위해 2024년까지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올해 2.6%인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030년까지 33%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플라잉카도 2025년까지 실용화해 2030년 전후로 예상되는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차에서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차 생산 7위 강국’의 위상은 위태로울 수 있다. 신성장동력 발굴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미래차 시장 선점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다. 우리의 강점인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등을 활용하면 핵심 부품 국산화도 이끌어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미래차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정부의 역할이다. 혁신성장의 시작과 끝은 규제 개혁이라는 자세로 산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걷어내야 한다. 승차공유업계와 택시업계 간 갈등에서 보듯 이해 충돌로 인해 신산업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상황은 언제든 재연될 수 있고, 이를 답습해선 안 된다. 60조원에 달하는 민간의 미래차 분야 투자 계획 역시 정부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언제든 공수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래의 경쟁력 못지않게 현재의 위기를 넘을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현대차 외부 자문위원회는 2025년까지 생산인력을 20~40% 줄이지 않으면 노사가 공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GM·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 국내 외국계 완성차 3사는 실적 부진과 노사 갈등이라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미래차 인프라만 잘 갖추면 자칫 외국 기업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 자동차업계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사는 물론 정부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
  •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자동봉진’ 축소? 자사고 폐지?… 갈팡질팡 中 어찌할 高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자동봉진’(자율활동·동아리·봉사활동·진로활동)이 폐지되거나 축소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가 지정 취소될지 모르는데 보내도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교육부가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셨을 겁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서울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0학년도 고입 전형 종합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은 바뀐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이 파워포인트(PPT) 화면에 나올 때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했다. 현재 고3과 고2, 고1의 대입제도가 다 다른 데다 정부가 ‘학종 공정성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중2에게 적용될 대입제도까지 바뀔 가능성마저 높아졌다.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전모(47)씨는 “아들이 집 근처 일반고에 가고 싶어 하는데, 혹시 외고로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명회에 왔다”면서 “외고가 정말 폐지되는지, 일반고에 보내도 대입에 불리하지 않을지 확실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교 체제 개편과 학종 개선 등 급변하는 교육 정책은 중학생들까지 고교 진학을 앞두고 고심하게 만들고 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진학을 고려하는 중학생들에게는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 여부가 불안 요소지만, 학교가 자발적으로 일반고 전환을 택하지 않는 이상 고교에 진학해 다니는 동안 일반고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 정부는 특목고·자사고의 존재 근거가 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조항을 삭제해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점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으로, 초등학교 4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기다. 재지정 평가를 통한 단계적 전환 방식을 계속 추진하더라도 지정 취소 처분을 받은 학교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지위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고교 체제 개편 정책이 이들 학교에 미칠 혼란과 진통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방안대로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된다면 수년 뒤 지위가 달라질 고교의 인기가 하락할 수 있다. 일괄 전환이든 단계적 전환이든 이를 추진하는 교육 당국과 학교 간 갈등과 법적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교육부가 다음달 내놓을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도 고교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하는 요소다. 이른바 ‘자동봉진’으로 대표되는 비교과 영역에 대해 교육부가 개선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비교과 영역의 전면 폐지 가능성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큰 틀에서의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은 올해 발표되더라도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중2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한발 앞서 중3에게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비교과 축소에 따라 대학들이 수능 최저등급이나 면접을 강화하는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이 같은 대입 전형 요소는 수험생들이 고2가 되는 해 4월에 발표하는 것들”이라면서 “학종 개선안이 중3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종 개선은 고교 유형별 유불리를 따지기가 쉽지 않다. 비교과가 축소될수록 내신과 교과별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교 정규 수업 자체의 중요도가 높아진다. 언뜻 보면 ‘내신 따기 쉬운’ 일반고가 유리해 보이지만, 대학들이 일반고와 특목고 및 자사고 사이의 내신 변별력을 높일 다른 장치를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일반고에서는 “비교과에서 강점을 드러내 특목고·자사고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학종 개편이 가져올 유불리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학습 태도를 둘러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선택을 하라고 강조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도전과 경쟁을 즐기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특목고 또는 자사고를, 인정받아야 잘할 수 있는 성향의 학생이라면 일반고로 진학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학생의 성향에 맞는 고교에 진학하고 선택의 목적을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입 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외고나 자사고, ‘강남 8학군’이 유리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오히려 일반고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은 “지망하는 대학 전공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대입 준비의 핵심”이라면서 “일반고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므로 특목고·자사고가 아니면 ‘필패’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정부의 일반고 강화 정책을 통해 일반고의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있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교과 과정을 설계하고 충실히 임해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에 전면 실시되지만,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형 교육과정은 지금도 일반고에 확대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전국 일반계고의 22.8%인 354개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178개교)와 연구학교(64개교)로 지정돼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105개교)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또 과학과 소프트웨어(SW), 외국어, 국제화, 사회 등 특정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는 교과중점학교도 올해 226개교(14.5%)가 운영되며 인접한 학교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심화과목을 개설하는 등 일반고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의 확대는 진로진학 지도의 강화와 맞물린다. 서울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선택과목 설계, 진학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진로·진학전문가’(CDA·Curriculum Design Advisor)를 양성할 계획이다. 일선 교사들은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라는 이분법을 넘어 개별 일반고의 중점 과목과 공동교육과정 등 역점을 두고 있는 교육과정을 탐색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분야를 지망하는 학생은 과학 또는 소프트웨어 중점학교를,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은 사회와 외국어, 국제 분야의 교육과정이 강화된 학교를 선택하면 학생부를 알차게 채울 수 있다. 당장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사회에 진출해 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면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일반고 직업교육과정)를 적극 고려하는 것도 좋다. 직업계고는 최근 ‘상업’ ‘공업’ 같은 낡은 간판을 내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변화하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 91개교, 125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과는 스마트공장을 운용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간판을 새롭게 달았다. ‘영상 크리에이터’, ‘3D건축’,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학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을 돕는 제도도 강화되고 있다. 졸업 후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직장을 다닌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은 올해부터 중견기업과 비영리법인 등으로 대상자가 확대됐다. 내년부터는 1인당 300만원이던 지원액이 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할 경우 대학에 정원 외 입학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있으며, ‘희망사다리(II유형) 장학금’을 통해 취업 후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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