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차 산업혁명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52
  • ‘타다’는 혁신일까 불법일까…2일 첫 재판 열린다

    ‘타다’는 혁신일까 불법일까…2일 첫 재판 열린다

    승차 공유 서비스 ‘타다’의 불법성 여부를 두고 이번 주 본격적인 법리 다툼이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2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 VCNC 박재욱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들은 면허 없이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자동차 대여사업자로서 법률상 허용되지 않는 유상여객운소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날 이 대표 등이 직접 법정에 나와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기사가 있는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VCNC가 렌터카를 빌려 운전기사와 함께 다시 고객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벤처업계는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인 ‘공유경제’ 사례라고 평가한다. 반면 택시업계는 법망을 교묘히 피해간 ‘불법 유사 택시’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핵심은 여객자동차법상 예외조항의 타당성이다. 여객자동차법은 임차한 사업용 자동차를 유상으로 운송에 사용하거나 알선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시행령에서는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인 승합자동차를 임차하는 사람’은 운전자 알선을 허용한다. 쏘카 측은 이 예외조항에 따르면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업계의 고발로 수사를 벌인 검찰은 타다가 불법 유사 택시라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타다 서비스 이용자가 택시를 불러 탄다고 생각하지, 차를 렌트한다고 여기지 않는다”며 “운전자 알선이 허용되는 자동차 대여사업이 아니라 유료 여객운송사업이 타다 운행의 본질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타다 논란을 둘러싸고 벤처업계는 검찰의 기소가 신산업 활력을 꺾을 것이라 우려한다. 한편 시민단체는 “택시업계 종사자의 피해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행정처분을 하지 않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발했다. 정치권 역시 타다의 기소를 앞두고 법무부와 국토부 등이 충분한 논의를 했는지 격론이 벌어진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2019 강원중등진로전담교사 역량강화연수’ 개최

    원주 한라대학교, ‘2019 강원중등진로전담교사 역량강화연수’ 개최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29일 ‘2019 강원중등진로전담교사 역량강화연수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지난 28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른 입시전략과 진로교육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시비중확대와 학생부종합전형 등 각종 대입현안에 대한 발전적 의견들이 오고갔다. 또한 4차산업혁명대비 진로교육, 인공지능과 진로교육, 미래사회 인재상과 학교진로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진로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제공했다. 강원도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강덕선 회장은 “원주 한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전했다. 심재호 한라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이 지역 중등교사들과 함께 교육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교육주제에 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왕십리 일대 스마트도시 조성…성동, LG전자와 협약체결

    LG전자, 왕십리 일대 스마트도시 조성…성동, LG전자와 협약체결

    서울 성동구가 LG전자와 함께 ‘왕십리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성동구는 지난 28일 오후 2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이상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 구축을 위한 기술·서비스 개발과 제품 제공, 홍보·마케팅·자문·연구·교육·포럼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왕십리를 주민 모두를 위한 혁신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동구와 LG전자는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왕십리 스마트도시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LG전자는 올레드·정보통신기술(ICT)·IoT·5G 등 미래 기술을 통해 기존 해결하기 어려웠던 도시 문제 해법을 제시하고, 성동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주민 주도 문제 해결 방식인 ‘리빙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디자인한다. 왕십리는 민자역사 개발로 서울 동북권 상업 중심지로 거듭난 곳으로,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을 통해 주민 중심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가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왕십리를 휴식과 정보, 기술, 문화가 공존하는 주민 중심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충북대 전국 대학 첫 블록체인 전자투표 실시

    충북대 전국 대학 첫 블록체인 전자투표 실시

    충북대학교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총학생회 선거를 치러 눈길을 끈다.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이다. 29일 충북대에 따르면 전날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자투표를 통해 내년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대의원회, 단과대·학과 학생회장 등 66명을 선출하는 동시선거를 진행했다. 블록체인의 핵심은 조작 방지를 통한 신뢰성 확보다. 기존 중앙집중식 전자투표 시스템은 투표결과를 하나의 중앙서버에 저장한다. 이 때문에 해커나 시스템 관리자의 조작 가능성이 있다. 반면 충북대가 시도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은 관리자인 학교와 학생회 후보자가 투표결과를 동기화시켜 분산원장에 저장, 각각 관리한다. 분산원장은 사이버상의 투표함이자 투표결과가 저장되는 곳이다. 학교와 후보자가 저마다 투표 데이터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학교와 후보자가 합심해야만 선거결과 조작을 통한 부정선거가 가능하다. 단독으로 데이터에 손을 대면 조작 사실이 바로 드러난다.충북대가 블록체인을 투표에 접목한 또다른 이유는 투표율 향상이다. 충북대 총학생회장 선거는 투표율 미달로 재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59%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선거가 마무리됐다.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조완섭 교수는 “학생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 투표율 향상을 기대했는데 적중했다”며 “지난해 전자투표를 외부업체에서 진행해 학교가 비용을 부담했는데 이번에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연구실 대학원생의 열정페이로 투표를 진행해 발생한 비용이 없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동기화되는 여러개의 분산원장을 상대방과 나눠 가지는 것이 신뢰증진의 핵심”이라며 “다음 선거에는 더 많은 분산원장을 만들어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한 선거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씨줄날줄] 공유숙박/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공유숙박/장세훈 논설위원

    내국인 대상 공유숙박 서비스가 처음 등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제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유예)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유숙박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의결했다. 앞서 공유숙박앱 ‘위홈’은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유숙박 플랫폼을 허가해 달라고 심의를 신청했다. 현행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전문 숙박시설이 아님에도 일정한 돈을 받고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도시민박업으로 등록을 마쳐야 하고, 서비스 대상은 외국인으로 한정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에어비앤비’ 등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의 국내 영업을 차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심의위가 이를 일정 부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근본적으로는 국회에서 수년째 낮잠을 자고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공유숙박 서비스가 본격화할 수 있다. 그러나 논의는 제자리걸음 중이다. 기존 숙박업계의 반발 탓이다. 실제 숙박업계는 공급 포화에 신음하고 있다. 서울의 관광숙박시설만 보더라도 2012년 160개에서 올해 2분기 현재 450개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공유숙박 서비스 확대는 곧 기존 숙박업계의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 공유숙박의 피해는 대형 숙박업체보다 영세 숙박업소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갈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공유숙박을 포함한 공유경제는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여럿이 공유해 협력 소비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은 공유주방 서비스, 택시업계와의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승차공유 서비스 등도 공유경제의 한 갈래다. 기존 업계와 새로운 플랫폼 업체 간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숙제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규제 유지와 철폐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을 요구받는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이 소비 형태의 변화를 주도하는 현 흐름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공유경제를 포함한 플랫폼 사업은 국가 간 경계도 사실상 무의미하다. 정부가 국내 시장과 기존 업계 보호를 우선해 ‘규제의 벽’을 친다고 해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오히려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양한 공유경제 플랫폼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공정한 ‘게임의 룰’부터 우선 마련해야 한다. 공유경제에 대한 정부의 청사진 또는 밑그림이 나왔을 때 비로소 수많은 국내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이 미래를 보고 뛰어나갈 수 있다. 그래서 이른바 ‘타다 금지법’을 밀어붙이려는 여당 의원, 이를 반대하는 해당 업체 대표 간 설전은 공유경제의 앞날을 가늠할 풍향계도 될 수 있다. shjang@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 국제기구 설립으로 미래 준비/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자치광장] 서울, 국제기구 설립으로 미래 준비/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도시의 탄생은 곧 노동자의 탄생이었다. 새로운 노동의 출현과 일의 변화는 늘 도시에서 시작됐다. 도시의 역할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영역으로만 여겼던 노동 분야에 대해 도시가 직접 나서 노동자를 보호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도 이러한 요구에 답하고자 2012년 노동존중특별시를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7년에는 그간의 정책 성과를 국제적 시각에서 공유하고자 도시에 특화된 노동정책 공론 장인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을 주최했다. 첫 포럼에서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도시대표단은 노동정책이 더이상 경제정책의 종속 변수가 돼서는 안 되며, ‘더 많은 일자리’를 넘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은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지난해엔 도시노동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 구성을 결정했다. 올해도 서울에서 12월 3~4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일’을 주제로 국내외 4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올해는 ILO가 창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도시정부 시각에서 대안과 돌파구를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논의된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 창립총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 협의체는 노동 분야 최초의 도시 간 국제기구로 그동안 국가를 상대로 협력했던 ILO가 도시정부의 중요성에 공감해 협의체 구성을 공식 지지했다. 더구나 서울 주도로 국제기구가 설립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협의체는 ILO 좋은 일자리 요건에 기반을 둔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정책 공유로 다가올 일의 미래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노동의 미래는 또 변화를 거듭할 것이다. 그러나 미리 준비하고 고민하는 도시에 미래는 다가오는 위기가 아닌 변화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서울시는 더 나은 노동의 미래를 위해 전 세계 도시정부와 손을 잡고 노동자의 삶과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더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 文 “평화의 지혜 달라”하자 말레이 총리 “DMZ 평화지대 지지”

    文 “평화의 지혜 달라”하자 말레이 총리 “DMZ 평화지대 지지”

    文대통령 “말레이시아, 아세안의 경제심장”文 “스마트시티, 할랄, ICT 협력 확대하자”마하티르 총리 “내년 국왕 한국 방문 희망”마하티르 총리 “한국 비약적 발전에 감명”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아시아는 총리님을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를 나눠달라”고 요청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에 “문 대통령이 제안한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마하티르 총리를 추켜세우며 이렇게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DMZ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거론하며 “말레이시아는 이 구상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면서 “국제평화지대가 설립되면 분명히 남북 간에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후 가진 오찬에서 “총리를 뵐 때마다 ‘아시아의 현인’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면서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도 많은 지혜를 주셨고, 한반도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에도 많은 영감을 주고 응원해 주셨다.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양국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면서 “‘진정한 아시아’ 말레이시아는 총리와 함께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거듭 마하티르 총리를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에 대해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아시아의 대변자’, ‘동방정책의 창시자’ 등 총리님에 대한 다양한 호칭은 그냥 생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 정상은 비공개 회담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는 인구 1000만명 이상인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달러를 넘는다”면서 “아세안의 경제 심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은 서로 영감을 주며 함께 발전을 해왔다”면서 “말레이시아의 조화와 화합의 정신은 한국에 영향을 줬고,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그런 뒤 “지난해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00억 달러에 달하고 인적교류도 100만명을 넘을 만큼 서로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조화롭게 접목돼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스마트시티, 할랄 산업처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ICT·방산·보건·중소기업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 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마하티르 총리는 “신기술과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비약적 발전에 감명을 받았다”고 답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과 아세안의 거리는 더 가까워질 것”이라면서 “이번에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내년 한국과 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3분기 즈음해 술탄 압둘라 국왕이 한국을 국빈방문하기를 희망한다. 기념비적 행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발명특허·상표디자인·발명전시 동시에…지식재산대전, 30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발명특허·상표디자인·발명전시 동시에…지식재산대전, 30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대 지식재산 축제인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우수한 지식재산 제품과 기술의 사업화 촉진 등을 위해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과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지식재산대전 대통령상은 잦은 교체와 마모가 심한 실링부 설계변경으로 초고압에서 견딜 수 있는 내성과 교체가 용이한 ㈜일신오토클레이브의 초고압 플렌져 펌프가 선정됐다.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국내외 700여점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수상작 및 출품작 전시관’이 마련돼 최근 발명 흐름과 상표·디자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관심이 높아진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내 중소기업 대표 발명품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체험관도 선보인다. 글로벌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BTS 굿즈의 진품 및 가품을 비교할 수 있는 ‘BTS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국산 캐릭터 성공사례인 ‘라바관’ 등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지식재산대전은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영남이공대 전문대학 최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영남이공대가 제8회 공학페스티벌에서 전문대학 최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2012년부터 ”SIF Approach Learning 기반의 창의인재육성 공학기술교육’을 목표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를 운영하면서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를 운영할 뿐 아니라, 9개 전문대학에서 운영 중인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의 선도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 이종락 교수(사이버보안학과)는 “실무에 바로 투입되어도 손색이 없는 공학인재양성을 위해 고민해 왔으며, 이를 위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소통능력을 갖춘 공학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공학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7년부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75개 공과대학의 공학교육 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공학페스티벌 개회식에서 그 중 2개 대학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넥스트챌린지· 판교We포럼 업무협약

    넥스트챌린지· 판교We포럼 업무협약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판교와 스타트업의 아일랜드 제주가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뭉쳤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와 강문수 판교We포럼 위원장은 판교·제주 밸리 특화 유망 ICT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넥스트챌린지와 판교We포럼은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4차산업혁명 기반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액셀러레이팅 지원 활성화, 판교 문화만들기, 동심공동화현상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판교We포럼은 기업,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판교지역 대표모임들이 판교의 목소리와 뜻을 한 곳으로 모아 판교기업 발전과 도심공동화현생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과 투자를 위해 올 1월 판교We엔젤클럽을 발족하여 스타트업 투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 허가로 출범, 올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국내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 생태계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서귀포시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서귀포 스타트업베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판교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가속도를 붙이고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강문수 판교We포럼 위원장은 “경험 많은 액셀러레이팅 법인 넥스트챌린지와 판교와 제주 스타트업의 정보 공유와 협업을 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양시, 안양예술공원 음성안내 솔루션 전국 첫선.

    경기도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기능을 연계한 인공지능-이미지매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 또 하나의 신기술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분야다. 인공지능-이미지매칭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 스캔하면 AI(인공지능)가 작동해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서비스하는 시스템이다. 간단한 조작으로 원거리에서도 작품 검색이 가능하며, 댓글과 공유 등의 사용자 활용기능도 지원한다. QR 코드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방식이다. 설명서를 읽거나 음향기기용 이어폰 착용, 작품설명을 듣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시는 일명 전시안내솔루션으로도 불리는 인공지능-이미지매칭사업을 안양예술공원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작품 53점, 안양박물관과 김중업박물관 70개 작품, 11개소 문화재 등 134개 분야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다음달까지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음성안내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음성서비스에 필요한 앱도 공개한다. 시는 안양예술공원에 이어 시청 각 부서와 업무에 대해서도 이 시스템을 적용, 청사방문 민원인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적인 스마트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지난 11월4일부터 11월8일까지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회장 임효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이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사단법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근희, 고려대 교수)이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해당 국제표준화 회의에는 19개국 189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헬스를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정보시스템, 의료보안/개인정보보호, 용어(Semantic Content) 및 유전체 정보 분야의 다양한 국제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ISO/TC 215’는 스마트헬스표준을 포함한 의료정보 분야 국제표준화 위원회로 최근 ‘SC 1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 SC 1 간사국은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초대간사는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유전체 분과장인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가 맡고 있다. ISO/T C215, SC1 대구 총회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은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주무부처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헬스표준 전문기관이다. 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ISO/TC 215, SC 1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대구총회를 총괄기획한 한국대표단장(Head of Delegation)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를 비롯하여, △WG1 성균관대 안선주교수, △플라잉마운틴 이성현대표, △WG2 컨비너(Convenor)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 △WG2 삼성융합의과학원/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 △WG3 부산대병원 최병관 교수, △WG4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근희 의장(고려대 교수),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이인혜 국장, △헬스올 도형호 대표, △JWG7 경북대학교 이성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한태화 교수, △SC 1 간사(Secretary)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개인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시대를 맞아, 융합분야 최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 스마트헬스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헬스표준포럼 부회장(기획분과장)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는 PDHI(Personalized Digital Health Informatics) & AiC(Aging in Community) Task Force Convenor-Support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기획분과 간사인 성균관대학교 신수용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SC 1 Convenor-Support로 지명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는 60여명의 대규모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참석했고, 3개의 NP(신규아이템) 제안 채택 및 1개의 수정제안을 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 한국 전문가 주도로 개발중인 16건의 국제표준의 진행 사항을 발표했다. 아직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난관도 많이 있다. 이번 대구회의에서부터 WG2 ‘System & Data Interoperability(시스템&데이터 상호운용성)’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은 WG2의 향후 전략적 포지셔닝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전략 로드맵의 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번 SC 1 회의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다뤄본 전문가가 적은 상황이어서, 유전체를 다뤄본 임상의/엔지니어들의 적극적 참석이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됐다. SC 1 전략적 로드맵 구성은 SC 1 위원회의 중단기 전략을 논의/결정하는 채널로서 국내 전문가들의 전략회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에 필요한 내용이 전략에 포함되도록 상세화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유전체정보의 실질적 표준단체인 GA4GH에서 생성되는 표준의 SC 1과의 연계는 SC1 의 향후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GA4GH에게 ISO의 공신력을 제공하는 협력, 상생과 더불어 간사국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항목을 초기단계부터 기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SC1 의 출범과 더불어, AI, Blockchain, Cloud 등 New Technologies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국제표준화 작업을 위한 TF(Task Force) 구성, 주도권 다툼이 활발하다. 따라서 기존의 WG체제에서 변화를 수용할 있는 TF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ISO/TC 215 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 구축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국내 표준 TF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번 총회를 공동주관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임효근 회장은 “그 동안 포럼 회원들이 스마트헬스 및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로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국내에 유치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헬스 영역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여, 새로운 성장 산업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영 “한·아세안 공공행정 분야 협력·교류 확대”

    진영 “한·아세안 공공행정 분야 협력·교류 확대”

    각국 행정장관·공무원 등 150여명 참석 국민 정책 참여 통해 정부혁신 등 논의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행정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행정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19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 행정장관회의’가 26일 막을 내렸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차흐요 쿠몰로 행정개혁부 장관, 라오스 캄 만 순빌럿 내무부 장관 등 각국 대표단과 아세안 출신 연수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보다 나은 거버넌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국민참여, 디지털 정부, 지역 발전 등 3개의 세부 주제에 대해 각국의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국민 참여 세션에서는 국민의 정책 참여를 통해 정부혁신을 달성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는 국가공공서비스 민원관리 시스템(SP4N-LAPOR)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국가 신뢰도를 높인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의 온라인 민원 창구인 ‘국민 신문고’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디지털 정부 세션에서 ‘공공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어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공공정보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홍보했다. 지역혁신 세션에서는 진영 행안부 장관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지역혁신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연단에 섰다. 진 장관은 경제성장률 정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지역소멸 위기 해소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분권 강화를 제시했다. 진 장관은 이날 또 폐회사를 통해 “한·아세안 공공행정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용만 “국회가 미래산업 원유 채굴 막고 있어”

    박용만 “국회가 미래산업 원유 채굴 막고 있어”

    “데이터산업은 미래산업의 원유인데 이 원유 채굴을 아예 막아 놓은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인 이른바 ‘개망신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즉 데이터3법 개정안 처리를 강력 촉구했다. 데이터 3법 처리는 원내대표 합의가 끝난 법이었지만,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개인정보 보호 장치 마련 필요성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등 3법 중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의 의결이 좌초됐다. 박 회장은 “데이터3법이 이대로 가다간 자동폐기될 것 같다”면서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어떻게 미래 산업을 이야기할 수 있는지 아득한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 중국, 일본은 이미 일찍 규제를 풀어서 저만큼 앞서가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박 회장은 “FAANG라고 부르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은 빅데이터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데 우리 글로벌 기업은커녕 주변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도 못한 상태로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결과적으로 원내대표 간 합의를 어긴 국회에 우회적으로 비판을 가했다. 그는 “각 당 대표가 합의를 해서 (법안처리) 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처리가 안 되면 기업들은 어디에 맞춰 사업계획을 짜며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근데 이것이 단순히 기업가 그 사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 먹거리에 관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일갈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관광·환경·교통·민원 정보 ‘더강남’에 쏙… 세계에 스마트강남 심다

    관광·환경·교통·민원 정보 ‘더강남’에 쏙… 세계에 스마트강남 심다

    미국인 스티븐 존슨(47)은 매년 아내와 두 딸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한국의 유적지와 문화재 탐방을 위해서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커 한국어도 배웠다. 올해는 지난 18일 방한, 사흘간 경주 유적지를 둘러본 뒤 서울 강남을 찾았다. 서울의 ‘핫플레이스’에서 쇼핑하고 싶어서다. 쇼핑을 끝내고 가족이 함께 갈 식당을 찾아야 했다. 스마트폰을 꺼내 ‘더강남’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했다. 관광정보를 누르자 명소·지역시장·스토리매장·숙소·맛집·축제정보 메뉴가 떴다. 맛집을 누르고 검색창에 한우를 입력했다. 아내와 아이들이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 H식당을 클릭했다. 영업시간, 메뉴, 주소, 연락처가 나왔다. 다녀간 사람들도 표시됐다. 남성 28%, 여성 72%. 20대 14%, 40대 42%, 50대 44%. 아내와 아이들이 좋다고 했다. 지도보기를 통해 위치를 파악, 헤매지 않고 곧장 찾아갔다. 존슨은 “한국인 친구가 추천해 앱을 깔았는데 정말 편리하다. 연령대별 이용자도 나와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외국인에게 필요한 획기적인 앱”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더강남이 강남구민은 물론 강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민들에겐 생활 편의를, 관광객들에겐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강남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으로, 지난 9월 17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서비스와 접목한 것으로,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민선 7기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강남 구축’ 공약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IoT와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센서를 기반으로 환경·교통·관광·편의시설·민원서비스 등 강남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동별로 측정된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습도, 소음 등 환경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도를 통해 공영·민영주차장과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위치, 주차장 운영시간, 주차요금 등 주차정보도 파악할 수 있고 길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축제·맛집·숙소·명소뿐 아니라 공공와이파이·개방화장실 등 관광 필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입신고, 대형생활폐기물배출·라돈측정기대여·자전거교실 신청 등 민원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환경정보 제공을 위해선 자치단체 처음으로 대기환경측정 통합센서 100개를 설치했고 관광정보는 강남 곳곳에 설치된 350개 비콘 센서를 활용한다”며 “위치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주변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도록 설정해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구는 숙박·맛집·민영주차장 정보 제공을 위해 국내 최다 콘텐츠를 보유한 ‘부킹닷컴’(숙박), ‘다이닝코드’(맛집), ‘모두의 주차장’(주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강남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패러다임도 확 바꿨다. 공급자·수요자가 함께하는 소통 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든 ‘우리가게’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우리가게는 비용과 시간이 없어 홍보를 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채널이다. 소상공인이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등록한다. 앱 사용자들은 가게를 이용한 후 별점 평가와 이용 후기를 남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콘 센서를 통해 쿠폰 서비스도 제공,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물품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고 나눠 쓰는’ 요즘 소비 경향도 반영됐다. ‘공유경제’ 콘텐츠를 통해 강당·회의실 같은 공간을 비롯해 유아장난감·도서·공구 같은 물품, 영어학습지도·운동강습 같은 지식·재능나눔 콘텐츠를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엔 공유경제 콘텐츠를 확대해 관내 ‘셰어하우스’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직장, 학교 등의 이유로 강남에 홀로 살 수밖에 없는 젊은 세대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15일엔 블록체인 기반 기부금 사용현황 시스템도 구축했다. 기부금 모금부터 전달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강남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다국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시작으로, 내년엔 러시아어·아랍어 서비스를 출시한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국내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크어로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축제·맛집·숙소·명소·시티투어버스 등 관광정보뿐 아니라 강남 특화 콘텐츠인 의료관광 서비스 등을 다국어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더강남이 명실상부한 세계 속 강남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구는 본격 서비스에 앞서 지난 2월부터 8개월여간 시범 운영을 했다. 주민, 소상공인, 학생 등 240여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실시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들으며 앱 디자인과 콘텐츠 등을 꾸준히 보완했다. 사용자 중심으로 메뉴 구성을 바꿨고 도서관·문화센터 이용신청 등 공공콘텐츠도 대폭 확충했다. 전입신고, 생활불편신고, 24시간 민원신청 등 주민 편의 서비스도 신설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서비스에 반영한 결과 정식 출시 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2.9%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공공앱으론 드물게 단기간에 앱 다운로드 수가 2만건을 넘었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더강남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며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강남의 새 시대를 열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더강남이 지자체 최고의 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하겠다”고도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출산율 0.98명… 일·가정부터 육아친화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출산율 0.98명… 일·가정부터 육아친화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0.98명.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가임 여성이 평생 낳는 아기 수)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2000년대 초반 이후 초저출산(합계출산율 1.3명 이하) 사회가 지속되더니 급기야 부부가 평생 아기를 한 명도 채 낳지 않는 사회가 됐다. 저출산 문제는 육아, 취업, 주거, 교육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매듭을 풀어야 할지 쉽지 않다. 출산율 저하는 경제성장률·생산성 저하, 국가재정 악화로 이어진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유아 보육·교육정책을 연구하는 육아정책연구소의 백선희 소장은 “기존 영유아 보육·교육정책으로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인 육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육아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우리 사회의 각종 정책과 인프라를 아동·육아친화적 관점에서 수립하고, 모든 사회 주체가 힘을 모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일문일답.-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국가 활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0.94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아동수당 확대 등으로 12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출생아가 줄면 앞으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해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젊은층의 노인 부양 부담이 늘어 국민연금 등 노후 안전망도 위협을 받게 된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낮은 출산율도 문제이지만 저출산화 속도가 너무 빠른 게 더 큰 문제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 사회보장, 교육, 국방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대응·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저출산 수준과 속도를 국정 운영의 주요 지표로 관리해야 한다.” -기존 저출산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저출산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문재인 정부는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기존 출산 장려 위주 정책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을 높여 저출산의 늪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다. 정부가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하지 않기로 한 것은 기존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저출산 원인이 다양하다. 육아의 어려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도 중요하지만 ‘2040’ 세대가 고용·주거 불안, 성평등 의식과 현실의 격차, 자아실현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합계출산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합계출산율은 ‘얼마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초저출산 기준을 넘길 수 있도록 육아친화적 사회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출산과 육아가 더 편해지는 사회를 만드는 게 관건이다. ” -왜 보육·육아정책에 투자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나.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의 출발점인 영유아에 대한 투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중 영유아기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 유아기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이후 7달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심각한 인구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인적자본, 특히 영유아기 아동에 대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빈곤가정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기회의 사다리’를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육아정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기존 성인 중심에서 가족을 고려한 아동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아이도 행복하고 육아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다. 육아의 주체를 부모뿐 아니라 가족, 정부, 공공·민간 조직과 시민으로 확대해야 한다. ” -새로운 육아정책의 핵심 과제는. “영유아 보육·교육정책에 많은 재정이 투입됐지만 육아는 여전히 힘들고 일·가정 양립은 잘 안 되며 기대하는 만큼 아이를 낳지 못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온 마을’은 ‘전체 사회’를 의미한다. 육아정책의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아동 권리에 기반한 육아친화적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최근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수요가 넘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보육·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조하면서 많은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실제 서비스 전달체계는 민간 부문에 의존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어린이집이 없다고 한탄하는 이유다. 국민에게 육아정책의 우선순위를 물어보면 예전에는 비용 지원을 요구했지만 요즘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 2017년 말 국공립 어린이집은 전체의 7.8%, 이용 아동은 12.9%에 그치고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국공립 유치원 이용 비율이 적어도 40%가 되도록 국공립 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 ” -최근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돼 직장인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육아와 출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 “육아정책의 핵심 중 하나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함께 아이를 돌보는 사회다. 최근 주 52시간 도입으로 남성의 가사와 육아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주 52시간제는 양성평등적 육아문화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계층의 노동시간을 15% 줄이면 출산 확률이 1.3% 오르고 남성의 노동시간이 줄어들며 둘째 출산율이 올라간다는 연구도 있다.” -육아정책은 전 계층에 똑같이 시행되는 게 좋은가, 아니면 저소득층에 집중돼야 하나. “우리나라 보육정책은 초기에 저소득층 중심의 선별적 정책을 채택했지만 요즘은 모든 소득계층에 동일한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보편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보육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의 경우 저소득층 등 육아 취약 가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와 다른 아이들 간 발달 및 환경상 격차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청소년기, 성인기에도 더 많은 기회의 평등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포용적 복지는 급여를 똑같이 주는 기계적 평등을 넘어 저소득층에 대한 집중적 지원으로 빈부 격차를 줄이고 향후 역량 개발 기회를 동등하게 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 연구소도 빈곤 가정, 장애아동 가정, 다양한 이주 배경 가정의 육아와 아동복지시설 내 육아 등의 연구를 통해 취약 가구를 위한 포용적 육아정책 수립에 노력하고 있다.”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싶은 일은. “저출산 위기를 맞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육아정책 개발에 힘을 기울이겠다. 찾아가는 육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부모들의 목소리를 적극 정책에 반영할 것이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 또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육아친화적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데도 정책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백선희 소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신학대 교수 출신으로 2017년 말 제5대 육아정책연구소장으로 선임됐다. 사회복지정책, 특히 보육정책 및 저출산 전문가다. 보편적 보육정책의 기반을 만든 영유아보육법 개정(2004년), 정부 육아정책 계획의 기초가 된 ‘제1차 육아지원정책방안(2004)’ 계획 수립 등에 참여했다. 최근 육아정책 패러다임 전환, 육아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4차 산업혁명시대 육아정책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 한·아세안, 내년 교역 2000억 달러로 확대

    한·아세안, 내년 교역 2000억 달러로 확대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1600억 달러(2018년) 규모인 교역량을 내년까지 2000억 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하고, 교역 촉진 및 규제 개선으로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은 2022년까지 아세안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또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실험 자제를 촉구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43개 항의 ‘공동의장 성명’을 채택했다. 기존의 4강(미중일러) 중심 외교에서 탈피해 외교·경제지도를 확장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공들여 온 신남방정책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평화·번영의 동반자 관계로 업그레이드됐다. 문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유무역이 공동 번영의 길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우리의 협력·연대만이 그 도전을 이겨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30년의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날부터 열린 특별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사람 중심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 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3대 미래 청사진’에도 합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얀마·라오스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부산 에코델타스마트 시티 조성 본격화..

    부산 에코델타스마트 시티 조성 본격화..

    스마트 혁신 기술이 적용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이하 에코델타시티 ) 조성사업이 지난 24일 첫 삽을 뜨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벌써 국·내외의 관심이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전날 착공식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쁘라윳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 정상 등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26일 일 부산시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 삼각주 세물 머리 지구에 조성되는 수변도시로 서울 여의도 면적 (219만㎡)과 맞먹는 규모이다. 지난해 5월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이날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에코델타시티는 수변도시 특성을 살려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한국형물 특화 도시모델’로 조성된다. 따라서 강우-하천-정수-하수를 재이용하는 첨단 물관리 기술이 도입된다.도시 물순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있다.또 도심의 빌딩형 정수장에서 지역 내 빗물 등을 처리해 시민에게 직접 공급하는 차세대 분산형 수도공급 기술도 적용된다.정수기 없이도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음용수를 마실수 있다.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시스템도 관심을 끈다.스마트시티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4만5000㎡가 공공자율혁신 클러스터와 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5대 혁신 클로스터로 조성된다.혁신서비스는 10가지에 이른다. 로봇 기반 생활혁신, 배움·일·놀이(LWP) ,도시행정·도시관리 지능화 ,스마트 워터, 제로 에너지, 스마트 교육,스마트 헬스,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안전 ,스마트 파크 등이다. 주차 로봇, 물류이송 로봇, 의료 로봇을 이용한 재활센터 등도 조성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는 2조 2000여억원이 투입된다. 계획인구는 3380세대에 8500명이다. 스마트기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빌리지 56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오거돈 부산시장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4차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의 도시 상을 앞당겨 보여줌으로써 부산이 전 세계 스마트시티 발전을 리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보호무역주의 도전 직면…협력·연대 강화해야”

    문 대통령 “보호무역주의 도전 직면…협력·연대 강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Ⅰ에서 “협력과 연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다가올 30년,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는 아시아의 협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우리의 협력·연대만이 그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로, 자연·사람·국가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는 아시아 정신은 아시아가 전 세계에 제시하는 지혜”라며 “아시아 정신을 공유한 한·아세안이 하나로 뭉치면 새로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나는 우리의 협력이 경제·통상을 넘어 정치·안보·사회·문화 전 영역으로 확대된 것을 아주 높게 평가한다”며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만들어온 관계와 신뢰의 힘”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우리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가 됐고, 함께 새로운 꿈을 꾸며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를 넘어 인류 모두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오늘 한·아세안 관계의 지나온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의 문이 더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AI로 면접준비… 취준생 걱정 뚝

    AI로 면접준비… 취준생 걱정 뚝

    최근 인재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면접을 활용하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이 늘어나면서 서울 송파구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이 같은 전형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민선 7기 최우선 역점사업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송파구는 다음달 2일부터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AI·VR(가상현실)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구직자들이 약 170곳의 기업이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프로그램 ‘인에어’(inAIR)를 활용해 AI 가상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다. 2시간 동안 인적성과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확인하고, 체험 결과에 대한 심층상담도 가능하다. VR을 활용한 면접 체험도 가능하다. 구직자가 VR 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한 뒤 답변의 속도, 시선 처리, 목소리 톤 등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준다. 면접 내용을 녹음파일로 제공해 스스로 분석해볼 수도 있다.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수 자기소개서에 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자기소개서를 분석하고 수정 방향을 제시해주는 서비스다.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나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채용 기조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최신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