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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구 고속도 내년말 착공/80㎞ 4차선

    ◎기존 경부선 포화… 2년 앞당겨 부산과 대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총길이 80㎞의 4차선 고속도로가 빠르면 내년 말 착공된다. 건설부는 15일 당초 오는 97년부터 2003년까지 건설하기로 한 부산∼대구간 고속도로를 2년 앞당겨 내년중 착공키로 하고 내년 예산에 공사비를 올리기로 했다.부산 옆의 대동에서 삼량진,밀양,청도,경산,대구를 연결하며 총공사비는 1조2천억원이다. 건설부 관계자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가 차량 증가로 포화 상태인데다 경주 등을 거쳐 돌아야 하기 때문에,부산∼대구간 새로운 고속도로의 필요성이 날로 커져 당초의 계획을 앞당겨 조기에 착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대구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부산항 컨테이너의 수송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새 고속도로는 멀지않아 완공될 양산∼구포간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가운데 대구∼경산 구간은 이미 설계를 끝냈으며 경산∼대동 구간은 내년 초까지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 고속도 통행료/8월중순부터 후불제로

    ◎마그네틱 카드 받아 목적지서 결제/요금 최고 10.4% 인상 오는 8월 중순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작업이 전면 기계화된다.따라서 17인승이상의 버스를 제외한 각종 차량의 통행료가 최고 10.4% 오른다.경부고속도로 수원∼남이간의 통행료는 20%가 할증된다.그러나 17인승이상 버스의 통행료는 구간에 따라 최고 33.3%까지 내린다. 통행료 징수방식이 후불제로 바뀌어,진입할 때 무인기계에서 마그네틱 통행권을 뽑아 목적지 톨게이트에서 현금이나 전화카드와 같은 고속도로 통행카드로 요금을 내게 된다. 13일 건설부가 발표한 새 요금체계에 따르면 서울∼부산간 통행료의 경우 승용차와 2.5t이하 화물차가 1만1천7백원에서 1만2천2백원으로 4.3% 오르고 ▲10t미만 화물차는 1만3천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4.6% ▲10t이상 화물차는 2만5천9백원에서 2만6천9백원으로 3.9%가 각각 인상된다. 반면 대중교통 수단인 17인승이상의 버스 통행료는 지금보다 34.8%(4차선 기준)가 낮아진다.버스의 경우 ▲서울∼부산간 1만9천9백원에서 1만3천6백원으로 31.7% ▲서울∼대전 7천3백원에서 5천3백원으로 27.4%가 각각 내린다. 작년 7월 6∼8차선으로 확장하고도 물가불안을 감안해 할증요금 부과를 유보해온 경부고속도로 수원∼남이간 통행료는 20% 할증된다. 징수방식을 후불 기계식으로 바꾸면 현재 고속도로 입구에서 16초,출구에서 8초 등 모두 24초 걸리던 요금 징수시간이 입구 6초,출구 14초 등 20초로 줄어들고 운전자는 목적지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도로공사의 영업인력도 10% 줄일 수 있다.
  • 윤화로 쓰러진 사람 다시친 운전자 무죄/서울지법 항소심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1일 교통사고로 도로위에 쓰러져 있던 사람을 다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편도성 피고인(25·은평구 증산동)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고 당시 새벽에 비까지 내려 시야가 매우 어두웠던 상황이 인정된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운전자는 4차선도로 중앙선부근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리라고 예견할 수 없는만큼 편피고인이 안전운전 의무를 게을리 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한국의 하와이」 청사진 제시/제주 종합개발계획안 내용

    ◎성산포읍 등 3곳 국제휴양단지 조성/자본·기술집약형 첨단농업 집중 육성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안」은 제주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계획안이 추진되면 제주도의 1차산업 총생산액은 6천9억원에서 2001년 1조5천5백10억원으로 2.6배,2차산업은 9백13억원에서 3천1백60억원으로 3.5배,3차산업은 9천7백15억원에서 4조7천8백90억원으로 각각 4.91배씩 늘어난다. 지난 92년7월 제주대학교에 용역을 맡겨 만든 계획안을 놓고 도민공청회,도의회 심의,지난 4월 중앙부처의 제주도개발지원위원회의 심의 그리고 이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착수 2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부문별 주요 개발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농어촌 정비=제주도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생활권으로,성산포·한림·대정지역을 중생활권으로 하는 「2대핵,3중핵 도시체계」로 개편해 도시와 농·어촌지역간 기능이 상호연계되도록 광역시설등을 배치한다. ▲1차산업진흥=기술및 자본집약형 첨단농업이 집중 육성되고 유통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감귤재배면적 2만㏊에 생산량을 60만∼65만t으로 관리하는대신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12곳에 돼지수출단지가 조성돼 연간 6천t의 돼지고기가 수출되도록 한다. 또 농·어민의 농외소득 증대방안으로 3곳의 농어촌휴양단지,12곳의 관광농원,20곳의 관광어촌,31곳의 관광목장이 각각 들어선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제주공항에 평행유도로 3천5백m가 신설되고 항공기 연간 운항횟수가 11만3천3백63회로 늘어 1천5백57만명의 탑승객 수송이 가능해진다.또 제주∼아시아·태평양지역간 항공노선이 증설된다. 제주·서귀포·한림·화순·성산포등의 항만시설을 확충,연간 항만 하역능력이 2백88만9천t에서 6백8만4천t으로 늘어난다.또 7개노선 2백10.1㎞의 기존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2개노선 43.9㎞의 우회도로와 2개노선 45.6㎞의 지방도로가 새로 만들어 진다. ▲관광개발=중문·성산포·표선지역에 각각 국제적인 종합휴양단지와 해양관광단지,민속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또 돈내코 함덕 만장굴 남원 용머리 봉개 교래 송악산묘산봉 세화 송당등 10곳에 휴양·레저스포츠·온천관광지가 조성돼 내국인 4백70만명과 외국인 60만명등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유치가 가능케 된다. ▲자연환경보전과 토지이용=한라산과 해안변등 연면적 2백52.29㎦를 절대보전지역으로,2백75.84㎦를 상대보전지역으로,1.97㎦를 각각 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라산의 해발 2백∼6백m지역 연면적 5백77㎦에 대해서는 대규모 배출시설및 개발사업 입지를 제한하는등 오염원을 철저히 규제키로 했다.이와함께 1급수 수준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8곳,분뇨종말처리장 4곳,폐수처리시설 5곳,농공단지와 오·폐수종말처리시설 1곳등을 신설한다.청항선 2척과 선박폐유 저장시설 5곳도 마련된다.
  • 서울∼청진 고속철 건설 추진/정부

    ◎통일대비 남북관통 교통망 구축안 마련/서울∼남포 서울∼원산 고속도 신설/경부고속전철 신의주까지 연결/판문점·평강 경유 경원선 복선화 정부는 19일 남북통일에 대비해 서울∼청량리∼춘천∼설악산∼금강산∼원산∼청진을 연결하는 동서고속전철을 신설하는등 서울∼평양과 서울∼원산을 기본축으로 하는 남북한관통 고속교통망의 구축방안을 마련,민자당에 보고했다. 정부가 이날 보고한 「통일대비 3단계 교통대책 구축방안」에 따르면 1단계로 서울과 휴전선 사이의 단절된 기존 교통시설을 연결하고,2단계로는 남북의 물자교류에 상응하는 교통시설을,3단계는 통일에 따른 고속 교통시설및 수단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같은 남북교통망의 구축계획에 따라 곧 당정회의를 열어 재원확보방안등 장기적인 후속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계획의 1단계는 서울∼평양노선을 확보하는 예비단계로 국도1호선인 서울∼문산∼판문점의 통일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판문점으로 가는 우회도로로 벽제를 거치는 국도 39호선을확장하기로 했다. 또 서울∼원산노선을 구축하기 위한 전단계로 국도3호선인 서울∼동두천∼연천∼철원 구간과 43호선인 서울∼포천∼철원∼김화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철도는 서울에서 신의주로 가는 기존 경의선의 복구를 목표로 개성과 이어질 문산∼판문점 구간을 연결시키기로 했다. 원산으로 가는 경원선의 복구를 위해서는 의정부∼철원 구간을 복구할 예정이다. 2단계로 추진할 서울∼평양축의 국도는 서울∼개성 구간을 6차선 고속도로화 하여 서울의 외곽도로와 연결하고 자유로는 서울∼고양∼문산∼개성∼평양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원산축은 서울∼동두천∼연천∼철원∼평강(원산) 노선으로 하고 국도 43호선은 서울∼포천∼철원∼김화∼평강으로 잇기로 했다. 2단계의 철도는 경의선을 복선화하되 제1선은 전철노선으로 서울∼문산∼판문점을 잇고 제2선은 서울∼문산∼판문점∼개성∼평양을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원산 구간의 경원선도 복선화,제1선은 서울∼의정부∼철원까지를 전철로 하고 제2선은 철도로 서울∼의정부∼판문점∼평강 구간으로 삼았다. 또 관광을 목적으로 동서전철을 신설,서울∼춘천∼설악산∼금강산을 연결하기로 했다. 3단계에서는 서울∼김포∼강화∼해주∼남포 구간에 6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여 남북간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4차선인 국도3호선을 6차선 고속도로로 확장,서울∼동두천∼연천∼철원∼원산∼청진을 연결할 방침이다. 철도는 경의선을 고속철도화 하여 경부고속전철과 연결,부산∼대구∼대전∼서울∼불광∼문산∼개성∼평양∼신의주까지 잇기로 했다. 경원선은 지역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서울∼의정부∼판문점∼평강∼원산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또 동서고속전철은 서울∼청량리∼춘천∼설악산∼금강산∼원산∼청진을 잇는 노선으로 정했다.
  • 기준미달 철근에 KS허가/공진청/도로확장·포장공사에 사용

    ◎감사원,감사결과 공업진흥청이 동국제강,강원산업,한국제강등에서 생산한 고강도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이 제품의 탄성을 나타내는 항복강도가 기준에 미달하는등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산업규격(KS)표시허가를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3일 감사원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감사결과 드러났는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4월 이들 봉강 30t을 경북 군위∼의성 4차선확장및 포장공사등 경상도 지역 3개 도로공사에 사용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또 경남 삼천포∼진주 도로포장공사등 2개공사가 허용된 오차범위를 초과해 노면이 고르지 않게 시공됐는데도 지난해 12월21일 준공검사를 해 준 것으로 밝혀져 관계공무원 3명을 징계하도록 건설부에 통보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와 함께 경북 선남∼대구를 잇는 도로공사에 포함된 강창교의 교량공법을 지난 92년7월 마음대로 변경,교량의 안전성을 크게 훼손한 것으로 적발됐다.
  • 선암사/낙안성/송광사/문화유적답사 조상숨결 체험

    ◎최대의 전통측간 특별히 볼만/선암사/임경업장군 때의 석성 원형 보존/낙안성/신라말 창건… 조계종의 중흥 도장/송광사 싱그러운 녹음이 아름다운 계절.주말쯤 취미를 같이하는 이들끼리 길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런 때 절등 우리 문화유적지를 찾아 여행을 하고 싶지만 낯선 길을 선뜻 떠나기란 쉽지 않아 망설이다 주저앉아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길손을 안내하는 각종 특색 살린 여행프로그램이 늘어나는 속에 지난 주말인 23,24일에는 전국의 유적을 찾아다니며 역사의 숨결을 체험하는 「두레문화여행」(회장 김재일)단 40명이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승주일대의 사찰답사에 나섰다. 선암사.송광사등 유명사찰과 낙안민속마을을 돌아보며 우리문화 유산을 「보고」「 느끼고」「사랑하는 마음을 키우자」는 뜻이 담긴 이 여행에는 부부·주부·어린이·대학생·칠순노인등이 동행이 되었다. 복잡한 서울을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달리기 5시간. 전남 승주군을 알리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요란한 굉음속에서 곡성∼순천간 호남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가 한창이고 한편에서는 담배 모를 내는 농촌아낙네들의 모습등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일요일 새벽6시30분.싱그러운 새벽공기를 마시며 답사일정에 들어 갔다.승주군청에서 8㎞떨어진 조계산(해발887m)내 태고종 사찰인 선암사. 경내에 들어서니 겹벚꽃·철쭉등으로 절 전체가 온통 꽃밭이다. 이 절은 신라말 도선이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하다.정유재란때 대부분 불타버렸고 현존 건물은 순조 25년(1825년)에 중건된 것이며 대웅전·원통전·팔상전 등 20여개동이 남아있다.삼층석탑과 입구의 승선교가 보물 제395호와 400호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광주민학회소속 향토사학자 강정환씨(53)는 『선암사에는 보물등 유적도 많으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된 측간이 특히 볼만하다』고 설명했다.서양식 화장실에 어느새 익숙해버린 우리에게 사찰의 측간형태는 자연을 귀히 여기며 훼손시키지 않고 살았던 생활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교육장이기도 했다. 선암사의 지허 주지스님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불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찾아낸다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며 지나가는 길손을 위해서도 설법을 들려줬다. 마음속에서 자신의 화두를 찾으며 일행이 발을 돌려 들른 곳은 승주군 낙안면 사적 제302호인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성은 인조때 임경업장군이 군수재직중 토성을 석성으로 중수한 곳.1.4㎞의 성곽으로 둘러싸인 성내에는 현재 원형을 그대로 유지,민속보존자료로 지정된 초가 9채등 민가와 관아·주막등이 당시의 마을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이곳에는 임장군의 영혼이 마을을 수호한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정월 보름에는 면민대제를 지낸다.때마침 영화「태백산맥」의 촬영이 한창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었다. 군청에서 28㎞ 떨어진 다음 답사 코스인 송광사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신도들과 행락객들로 무척 붐볐다.다음달 18일의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이 일찌감치 경내 곳곳에 내걸려 불심 큰 불자들이 많이 찾는 큰 절임을 쉽게 느낄 수 있게한다. 송광사는 조계종의 중흥도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와 승보(승보)사찰로 유명하다.신라말 창건돼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크게 일으켰다. 많은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송광사는 특히 국보 제56호로 16국사의 영정을 봉안,일반에 공개하지않는 국사전을 두레기행단을 위해 특별공개,직접볼 수있는 기쁨을 주었다. 문화기행에 참가한 전재현씨(43.출판사대표)는 『처음 여행에 참가했던 이들중 절반이상이 다음 행사때도 참가한다』면서 『이런 답사를 따라 나서면 문화유적을 보고 느끼는 안목을 갖게된다』고 유적답사를 따라 나서는 장점을 꼽았다.「두레문화기행」문의전화는 02­712­5813.
  • 한남대교 입체시설 개선/체증 해소위해 고가도 증설

    ◎11일 착공… 상해선­올림픽대로 진입통제 서울시는 8일 한남대교남단 진입로부분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입체교차로를 건설키로 했다. 모두 4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오는 11일 착공해 95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강남대로에서 한남대교방향으로 기존의 강남대로 녹지대를 활용, 3차선 진입차선이 새로 나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한남대교방향으로 고가도로가 건설된다. 시는 공사기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올림픽대로의 진입을 평일 상오 7시부터 하오 10시까지 통제하고 강남대로에서 한남대교 방향의 차선을 기존 4차선에서 3차선으로 축소 운영한다.
  • 벚꽃 “활짝”/「봄의 향연」 즐기세요

    ◎진해군항제 오늘 개막… 11일까지 열려/전주∼군산 번영로 “꽃길 백리” 중순 절정 화사한 봄의 꽃소식이 남녘에서 달려오고 있다.개나리·진달래등과 함께 봄의 전령으로 꼽히는 벚꽃이 지난달 30일 제주도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린데 이어 곧바로 남해안에 상륙,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3∼5일정도 늦어져 제주가 지난달 30일,부산 31일이며 충무 2일,대구 5일,여수·포항·광주 7일,대전 8일,목포·강릉 9일,전주 10일,서울 14일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벚꽃이 활짝 만개하는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1주일정도 지난 때여서 4월 한달은 전국이 벚꽃축제무드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의 대표적인 벚꽃의 명소를 소개한다. ■화계장터∼쌍계사길=경남 하동의 화계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길.길 양편에 늘어선 벚나무들이 때로 하늘을 가려 벚꽃터널이란 말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이 길은 남녀가 함께 걸으면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일이 많다고 해 「혼례길목」으로도 불린다.많이 퇴색했지만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화개장은 더덕·도라지·두릅·고사리등이 많이 나와 봄맛을 즐길 수 있다.게다가 신라 문성왕 2년(840년)에 창건된 쌍계사,진감국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살아났다는 천년이 넘은 느릅나무가 있는 국사암,신라 진흥왕 5년(544년) 창건된 화엄사등이 인근에 있어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도 많다. ■번영로=전북 전주에서 군산에 이르는 40㎞의 4차선산업도로를 따라 펼쳐진 벚나무길은 국내에서 가장 긴 벚꽃터널을 자랑한다.흔히 「꽃길백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5년 전북출신의 재일교포와 지역주민들의 성금으로 심어진 벚꽃묘목 6천여그루가 수령 19년째를 맞으면서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특히 달빛을 받아 아련히 빛을 발하며 봄바람에 나부끼는 꽃가지는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봄밤 낭만의 극치를 이룬다.호남벌을 화려하게 수놓을 「벚꽃의 향연」은 다음달 중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경주보문단지=경주는 도시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게다가 단지를 둘러싼 12㎞의 순환도로에는 1만여그루의 벚나무가 거리를 뒤덮고 있어 다음달초 이곳을 찾는 상춘객들에게는 일석이조의 볼거리가 제공되는 셈이다. 특히 올해 경주벚꽃제는 한국방문의 해 행사와 맞물려 4월9일 한·일친선 벚꽃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불국사후문에서 출발,보문단지를 돌아 코오롱호텔로 돌아오는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마라토너 1천여명이 참가,아름다운 벚꽃길속을 달리게 된다.이밖에 김유신장군묘인근 장군로주위와 불국사경내등도 벚꽃이 많이 핀다. ■기타 명소=국내 「벚꽃의 메카」인 진해에서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군항제가 11일까지 시내전역에서 계속돼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이달 하순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제길과 남산공원주변의 순환도로등이 벚꽃길로 유명하다.성동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도 2일부터 30일까지 봄꽃축제행사를 마련했다.
  • 아시아 최장다리공사 수주/현대건설,방글라서

    현대건설이 방글라데시가 발주한 아시아 최장의 다리 공사를 따냈다.현대건설은 23일 방글라데시 교통부로부터 자무나강의 다리 건설공사 낙찰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낙찰 금액은 2억4천7백만달러이며 완공일자는 오는 97년5월. 길이 4.8㎞,너비 18.5m의 왕복 4차선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길다.교각을 세운 뒤 상자형 상판을 철골로 잇는 「세그멘트」 공법으로 세워진다.
  • 김해평야 드럼통·폐비닐 “몸살”/현장고발:2(녹색환경가꾸자:29)

    ◎무허 업자가 공단서 가져다 버려/농가쓰레기 곳곳에 “수북”/공항로에도 산적… 외국관광객 눈살 김해평야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장에서 버린 산업쓰레기 생활쓰레기 농사쓰레기등 온갖 쓰레기들로 옥답이 오염돼가고 있는 것이다.특히 김해평야 한가운데 있는 부산시 강서구 일대 농경지는 곳곳에 산처럼 쌓여가는 각종 오물더미로 쓰레기매립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강서구 대저1동 신장로마을뒤쪽 인적이 드문 공터에는 낡은 냉장고·드럼통·소파등 수백개가 집채만큼 쌓여 있다.「쓰레기를 버리다 적발되면 고발하겠다」는 주인의 경고판이 오히려 쑥스러워 보인다. 대저1동 번덕마을에 있는 산희유치원 뒤쪽에는 시커먼 잿더미속에 온갖 크고 작은 깡통들이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있었다.주민들은 사시사철 쓰레기태우는 냄새에 시달리고 있으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쓰레기를 태운 재가 날아들어 빨래조차 널수없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환경파괴의 또다른 주범은 농사쓰레기.김해평야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로 4차선확장공사장을 건너 당리마을의 배나무 과수원옆 빈터에도 온갖 비닐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 나온 횐색과 검은색 폐비닐,비닐하우스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쓰였던 담요같은 덮개,부른색과 붉은색 천막등이 바람에 어지러이 날리고 있었다. 또 부산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 주변과 김해쪽으로 가는 대동로옆 곳곳에는 공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건축폐기물이 볼썽사납게 군데군데 쌓여있어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외국관광객들에게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들은 사상공단등에서 나오는 폐합성수지와 고무등을 모아 선별해 재생고무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무데나 마구 버리거나 불법으로 자체 소각하고 있다.이들은 공해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았음은 물론이다.그래서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는 비옥한 김해평야를 척박하게 만들고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타고 지하로 스며들거나 낙동강으로 흘러들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마을에 사는 주부 권영옥씨(41·대저1동 2428의11)는 『몇차레 당국에 고발했지만 치우기는 커녕 갈수록 태산』이라며 『한밤중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면 트럭이 와서 드럼통과 냉장고등을 마구 굴려 쌓는다』고 말했다. 강서구청은 최근 무허가산업폐기뭄처리업체를 단속한 결과 27개소를 적발,이 가운데 12개 업체를 고발하고 15개 업체에 대해 제거명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그중 14개 업체가 이미 2차례이상 고발당해 단속이 건돌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 국도 3백75㎞ 연내 확장·포장

    ◎1조5천억원 투입/1백33개 구간 4차선으로 1조5천7백39억원의 예산으로 올해 국도 3백75㎞가 확장 및 포장되며 우회도로 30㎞도 뚫린다. 17일 건설부에 따르면 1조3천99억원의 예산으로 창원공단을 비롯한 주요공단 연결도로와 산업지원도로 35개 구간 92㎞,경기도 이천∼여주간 등 77개 교통애로 구간 1백81㎞,지역숙원사업 21개 구간 27㎞ 등 모두 1백33개 구간 3백㎞의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 또 1천3백68억원의 자금을 들여 교통 혼잡이 심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등 읍·면의 외곽지역에 18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9백99억원의 예산으로 포장이 안 된 강원도 갈천∼양양 등 10개 구간을 포장한다.2백73억원으로 붕괴사고가 났던 창선교 등 4개 노후 또는 위험교량도 개축을 끝낸다. 이와 함께 주요 공단이나 항만 등 산업시설 배후 연결도로와 시급 도시의 우회도로 및 지역 균형개발에 필요한 지방도로를 국도로 승격시키는 한편 수도권과 부산권의 광역 도로망도 정비할 계획이다.
  • 관료의 언론인 변신/정종석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강응선(45)­.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조정 4과장.서울대 상대를 졸업,행정고시 16회에 합격한 뒤 줄곧 기획원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관료이다.미 하와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땄고 세종대 인하대 등에 출강하는 학구파…. 만 18년 동안 몸담았던 관계를 떠나 모 경제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전직키로 한 장본인의 이력서이다.관료들의 전직은 흔히 있지만 언론인으로의 변신은 거의 없었다.그래서 그의 돌연한 전직은 관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기획원에는 엘리트가 많다.초임 사무관을 빼고 해외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다.박사학위 소지자만 해도 28명이다. 기획원의 과장급은 모두 1백9명.그 중 강과장의 서열은 50위로 중간 정도이다.국장이 되려면 앞의 49명을 밀쳐야 한다.인사적체와 박봉 때문에 관계를 떠났다는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강과장은 기획원을 떠나는 소감을 『4차선 포장도로를 달리다가 8차선 비포장도로 접어든 기분』이라고 말했다.비록 달리기는 험해도 새로운 가능성이 훨씬 많다는 뜻인 것 같다. 과거 기자들이관료로,특히 행정부처 공보관으로의 변신은 많았다.언론계의 봉급이 열악했고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대접받던 시절이었다.80년대 중반 이후 그런 일은 사라졌다.상대적으로 언론계의 보수가 나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획원의 한 국장은 강과장이 적지 않은 나이에 언론계를 선택한 것은 『단순히 후생복지 차원이 아니라,문민정부 이래 정치(의회)와 언론의 비중이 엄청나게 커진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3공 이래 권력의 양대 지주였던 군과 관료조직의 퇴조에 따른 젊은 관료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연말 13년 만에 재입각한 정재석부총리는 그동안 가장 달라진 것이 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언론의 역할증대』라고 답했다. 강과장이 일대 변신의 결단을 내린 것은 이른바 「매스컴 시대」에 대한 동경이 크게 작용했는 지도 모른다. 언론의 기능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어떤 정책도 언론이 제동을 걸면 추진하기 어렵다.그러나 언론이 양적 성장에 못지 않게 재교육 등 내실화와 자기성찰에 힘쓰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 반포∼양재 5.2㎞ 확장공사 5일 재개

    지난해 8월5일부터 대전 엑스포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중지됐던 경부고속도로 반포∼양재간 5.2㎞ 확장공사가 오는 5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반포∼서초간(2.2㎞)은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서초∼양재간(3㎞)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각각 확장하는 공사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중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차선은 종전의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늘어난다.현재 공정은 계획의 30% 수준이다.
  • 버스,승합차 받아 4명사망 넷중상

    17일 상오 6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신사유적지 뒤편 올림픽대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강원5바 3105호 관광버스(운전자 김광서·34)가 앞서가던 서울6스 2460호 베스타승합차(운전자 김문식·55)를 들이받아 김씨등 승합차에 타고있던 4명이 숨지고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베스타승합차가 앞서가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자 이를 피하기 위해 멈추는 순간 뒤따라오던 관광버스가 미처 제동을 걸지못하고 베스타승합차를 추돌해 일어났다.
  • 다리:중/한강철교/강남·북 연결 최초의 교량(서울6백년만상:11)

    ◎경인선 부설위해 1900년 준공/17년뒤 한강대교 등장… 현재 22개로 1900년 7월 5일­ 이날은 서울과 한강의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날로 기록돼있다.한강철교가 개통됨으로써 한강의 다리시대가 열린 날이다. 그전까지 선왕의 능을 참배하거나 온천 나들이에 나섰던 국왕은 임시 배다리(주교)를 이용해 한강을 건넜다.1년에 몇차례씩이던 국왕의 행차는 큰 배 70여척을 가로로 이어 묶은뒤 널빤지를 깔아 5∼6필의 말을 일렬횡대로 세워 강을 건너곤 했었다.배를 징발해 묶는데 한달,그리고 푸는데 한달이 걸려 당시 한강변 백성들의 민원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리는 「제3한강교」(한남대교)와 「비내리는 영동교」등 유행가에도 심심찮게 등장할만큼 서울시민과 불가분의 관계가 됐다. 현재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모두 22개.이중 중부고속도로상의 강동대교와 행주대교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위치하지만 이용객의 대부분은 역시 서울사람들이다.지금 서강대교가 공사중이고 지하철 7호선이 지날 청담대교와 가양대교,경기도의 팔당대교와 김포대교,신행주대교를 포함하면 한강다리는 멀지않아 25개에 이르게 된다. 최초의 한강다리인 한강철교는 1896년 미국인 모스가 경인철도부설권을 따낸뒤 4년만에 완공했다.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한강철교에 이어 1911년에 상류쪽에,1944년엔 하류쪽에 나란히 두개의 철교가 추가로 건설됐고 현재 경인전철복복선화를 위해 철도청에서 상류에 두번째 다리로 또하나의 다리를 놓고 있어 곧 네쌍둥이다리로 등장하게 됐다. 노량진∼용산사이에 건설된 한강대교는 1917년 수심이 깊은 노량진∼중지도간은 한껏 멋을 부린 최초의 아치교로,중지도∼용산구간엔 가교를 놓았다.당시의 공사비가 84만3천원.한강철교 건설때 쓰다남은 자재를 이용해 건설된 탓에 26년 을축대홍수때 가교부분이 떠내려가 36년 4차선다리를 다시 놓았다.늘어나는 교통량 때문에 81년에 똑 같은 다리를 놓아 쌍둥이가 됐다.이 공사때 기초공사 터파기 과정에 일본도가 모래흙속에서 여러자루가 나와 첫 인도교 건설당시 한국 노무자들이 얼마나 일제에 혹사당했는지를 증언하기도 했다.한강대교는 6·25때 한강철교,광진교와 함께 국군의 「작전상 폭파」로 한꺼번에 끊기는 비운을 맞았다.이 때문에 피란길이 막힌 많은 시민들에게 적치하에서의 한과 비극을 떠안기기도 했다. 이 다리는 이름도 많아 사람과 우마차를 위해 놓았다하여 「인도교」라 불렸고 「제2한강교」인 양화대교가 생기면서 「제1한강교」라 불리기도 했으며 요즘은 자살극을 벌이는 사람이 많아 「자살교」로 알려지기도 했다.지난해에만 30여건의 아치위의 자살소동이 벌어졌다.서울시는 시위꾼이 아치꼭대기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단부분에 높이 1m안팎의 방책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자칫 다리경관을 해칠까 고심중이다. 지금은 존재가치를 잃고 있는 광진교도 36년에 건설이후 75년 천호대교가 놓여지기전까지는 동부지역의 유일한 통로였다.비록 편도 1차선이지만 광나루에서 물놀이를 하던 서울 토박이들은 그다리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다.교각 보강공사와 통행제한조치등 곡절끝에 이제는 한강인도교의 최초 모습과 비슷한 원래의 모양대로 95년 6월까지 복원하기로결정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양화대교와 한남대교가 처음엔 제2,제3한강대교로 이름지어진 것은 한강다리가 본격적으로 건설될 조짐이었다.65년 상판을 제외하고는 우리 기술 장비 자재로 처음 건설된 양화대교는 시민들이 공사비를 보태기 위해 절미운동까지 벌였다.다리위에 식단을 마련해 개통식을 가졌고 다리의 개통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남대교는 일일생활권이란 말을 낳은 경부고속도로와,마포대교(개통당시 서울대교)는 여의도개발과 함께 건설돼 한강의 기적의 출발선이었다. 이때까지 한강다리의 대부분이 대일청구권자금으로 건설되거나 다리를 일본에서 사실상 수입,조립에 그쳤으나 포항제철이 가동되고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아름다운 다리에도 눈뜨게 된다.
  • 고속도 차량 25년간 백44배로/도공 집계를 보면

    ◎작년 하루평균 129만대 이용 지난 25년간 고속도로 총연장은 5.3배 늘어난데 비해 하루 평균 이용차량은 무려 1백44배가 늘어났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속도로의 총연장은 지난 69년 도로공사 창립 당시 경인,서울∼오산 등 3백4.7㎞에서 지난 2월 13개 노선 1천6백10.6㎞로 늘었다.반면 이용차량은 69년 2백89만대로 하루 평균 9천대에서 지난 해에는 총 4억7천2백93만대로 하루 평균 1백29만6천대를 기록했다. 지난 25년간의 통행료 수입은 총 3조4천7백57억원이다.69년에는 4억3천6백만원으로 하루 평균 1천4백만원이었으나 93년엔 총 6천9백75억원(하루 평균 19억1천1백만원)으로 1백36배가 됐다. 이용차량은 개통 이후 85년까지는 화물차의 비중이 높았으나 85년 자동차 보유대수가 1백만대를 돌파한 이후 승용차가 급격히 늘어나 지난 해에는 승용차가 전체 교통량의 78.5%를 차지했다. 한편 고속도로 총 연장 중 4차선이 8백49.3㎞로 전체의 52.7㎞이며 2차선 6백9.4㎞(37.8%),8차선 98.2㎞(6.2%),6차선 53.7㎞(3.3%) 등이다.전체 1천6백10.6㎞ 중 52.6%인 8백12.1㎞가 시멘트 콘크리트로 포장돼 초창기 주류를 이루던 아스팔트 포장(7백98·5㎞)을 앞질렀다.
  • 구리∼퇴계원고속도 오늘부터 개통

    서울 외곽의 순환고속도로 구간중 구리∼퇴계원간 2.7㎞가 완공돼 5일부터 개통된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92년 12월 개통된 미금시 도농동∼구리시 인창동간 2.3㎞구간에 이어 구리시 인창동에서 갈매동(퇴계원)까지 2.7㎞를 왕복 4차선 시멘트 콘크리트 고속도로로 건설,착공 2년 7개월만에 개통된다.
  • 순천∼광양고속도 4차선확장 개통

    남해고속도로 광양∼순천간 8.1㎞의 4차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16일 개통된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확장된 구간은 사업비 3백35억원을 들여 지난 91년10월 착공됐으며 당초 계획대로 27개월만에 준공됐다.
  • 빗길윤화… 이틀새 11명 사망/승용차 다리난간 받아 셋 숨지고

    ◎유조차 덤프트럭 충돌 3명 참사 12일 밤부터 내린 비로 13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11명이 숨지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평창=조한종기자】13일 새벽 1시40분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1백76.3㎞지점에서 강릉쪽으로 가던 경기 3호 1456호 프라이드 승용차(운전자 박병종·23·이천군 제일제당 음료생산과 직원)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왼쪽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박씨와 동료 2명 등 3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12일 하오 7시55분쯤 명주군 강동면 산성우리 동해고속도로(동해기점 19.5㎞)에서 경남 9아 9777호 11t 유조차(운전자 김진모·28·경북 포항시 해도1동 41의 4)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유창기업 소속 강원 06­5717호 21t 덤프트럭(운전자 김진화·40.동해시 천곡동)과 정면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와 덤프트럭에 타고 있던 김성태씨(28·동해시 묵호진 53)등 3명이 숨졌다. 【광양=남기창기자】13일 0시10분쯤 전남 동광양시 중동 정수장 앞길에서전남 1너 3708호 엑셀 승용차(운전자 윤진근·32·동광양시 금호동 백합아파트)가 빗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전남 1너 3689호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유성수·35·금호동 목련연립)와 정면으로 충돌해 운전자 윤·유씨등 2명이 숨지고 유씨의 부인 김갑순씨(30)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임실=조승용기자】이날 0시쯤 전북 임실군 오수면 용정리 앞 전주∼남원간 4차선 국도에서 전북 3노 6860호 엘란트라 승용차와 전북 7아 6017호 8t트럭(운전자 김동호·37·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이 충돌,엘란트라 승용차에 불이 나 신원을 알수없는 30대 여자 운전자가 불에 타 숨졌다. 또 12일 하오 8시20분쯤 전북 익산군 망성면 화산리 금지마을앞 도로에서 충남 7아 9803호 1t트럭(운전자 백남철·34·충남 논산군 논산면 대교2리 57)과 전북 5마 5985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정승만·38·충남 논산군 강경읍 채산2리 289)가 충돌,트럭 운전자 백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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