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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유치 대상 15개사업 내용

    ◎고속철 천안역사­아산시 배방면에 총 7만7천평규모/인천신공항 철도­영종도∼서울 61.5㎞ 2단계로 건설/울산신항 1단계­접안시설 4,54㎞·배후부지 61만평/우면산터널­우면동∼수도권 도시고속도로 연결 올해 추진되는 15개 민자유치대상사업을 소개한다.(괄호내는 사업비와 사업기간)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9백48억원,97∼2000)=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역무시설 3만3천평과 부대시설 4만4천평 등 모두7만7천평 규모로 건설된다.역무시설은 오는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천3백32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부대시설은 대형 소매점과 전문품 판매점 등을 갖춘 상가로 건설되며 민자사업자의 수익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1조7천8백58억원,97∼2001)=내륙 화물과 수출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들이다.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현도면 일대에 10만평 규모로,내륙컨테이너기지는 충남 연기군 동면에 20만평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영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22만평 규모로,호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전남 장선군 서산면에 3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각각의 사업에는 연결도로와 철도망 구축이 포함되며 컨테이너 기지에는 통관을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인천국제공항 철도(2조7천1백13억원,97∼2005)=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이다.1단계로 2003년까지 신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41.0㎞ 구간이 완공되며 2단계로 2005년까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20.5㎞가 추가 개통된다.복선전철로 건설되며 정거장 10개소,차량기지 1개소를 두게 된다. ▲부산 초읍선 경량전철(2천1백24억원,97∼2002),경기 용인선 경량전철(5천4백21억원,97∼2003)=부산 초읍선은 사직운동장에서 서면에 이르는 7.3㎞ 구간에 건설되며 정차역은 9개다.경기 용인선은 신갈에서 용인시와 포곡면을 거쳐 에버랜드에 이르는 21.3㎞의 경전철로 15개 역을 포함한다. ▲울산신항 1단계(9천5백80억원,97∼2006)=울산시 남구 용연동 앞 및 온산항 남쪽 해상에 4.54㎞의 접안시설(19개 선석)과61만2천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19개 선석은 컨테이너 4선석,광석 4선석,철강 2선석,목재 1선석,잡화 8선석 등이다.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3만개를 포함,2천만t의 하역능력이 늘어난다. ▲부산항 여객터미널 및 해양공원(8백32억원,97∼2006)=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준설토투기장 9만9천평에 관광여객터미널,국제여객부두,해양박물관,테마파크,친수공간 등을 조성,국내 처음으로 해양종합공원을 건설한다.정부가 부지를 임대해주고 부산시가 도로를 개설해준다. ▲우면산터널(1천2백25억원,96∼2000)=서초구 우면동 예술의 전당과 수도권 의왕∼과천간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길이는 터널 포함 3.3㎞에 이른다.도로폭은 4∼6차선. ▲부산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1천9백50억원,97∼2004)=부산 금정구 60호 광장과 북구 화명동 낙동대로를 잇는 4.5㎞의 도로건설사업으로 도로폭은 4차선.금정구와 북구를 가로막는 금정산에 터널이 건설된다. ▲해운대 온천센터개발사업(2천1백12억원,97∼2001)=해운대구 중동 1058의 2 일대 2만2천평에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낙동강변도로(7천3백63억원,96∼2001)=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달성군 유가면 가천리를 잇는 도로 32.8㎞를 6∼10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신공항간 연육교(5천2백억원,97∼2005)=인천 중구 선화동과 중구 영종도 운남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도로 포함 1.6㎞이다.차선은 6차선.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송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 공시가 1억대 땅 12억 대출받아/박태중씨 재산축적·탈세 의혹

    ◎사들인 땅 주변 도로확장… 땅값 2배로 뛰어/일식집 상속세 등 43억원 세금포탈 혐의도 김현철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는 증여세와 부가가치세 등 43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1일 압수수색영장에서 박씨가 지난 93년 3월 양아버지 윤부환씨로부터 증여받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고급 일식집 「아사도」(시가 16억원),청담동의 「카사두손빌라」 301호(시가 8억원),현금 25억원 등 모두 49억원 상당에 대한 증여세 42억3천1백50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 94년 7월 3차례에 걸쳐 원목수입업체로 알려진 (주)심우의 판매금액을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부가가치세 5천8백만원을 탈세한 의혹도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박씨가 지난 94년 7월 한보철강(주)의 대리인 자격으로 독일 SMS사로부터 열연설비를 수입하면서 실제 수입가보다 50% 높은 가격으로 계약서를 작성한 뒤 리베이트 명목으로 2천억원을 받아 현철씨에게 전달했다는 단서도 잡고 있다.오스트리아 베스트알핀사,일본 고베철강과도 국제시세보다 50% 비싼 가격으로 설비 수입계약을 체결,차액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박씨는 또 지난 93년 3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서 경매를 통해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286의 12 등 3필지의 준농림지 1천200여평과 공장을 7억6천만원에 사들였다.공시지가 1억7천여만원(평당 8만원)인 땅을 담보로 93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모은행으로부터 4차례에 걸려 공시지가의 10배가 넘는 12억여원을 대출받아 특혜 의혹도 받고 있다.박씨가 공장을 매입한 뒤 분수리∼용미리간 4.7㎞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있어 공사가 끝나는 내년 말쯤에는 시가 4억원대의 땅이 2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 출범 뒤에는 의류업체 「파라오」,일식집 「아사도」,우편발송대행업체(주)한국DM 등 6개를 운영했으나 지금은(주)심우만 갖고 있다.검찰은 그러나 최종원 명의의 즉석복권 제조·인쇄업체인(주)로토텍인터내셔널,박남은 명의의 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인 우보전자도 박태중씨가 위장 경영하는 회사로 파악하고 있다.대통령선거 전 경기 성남시의 아파트 한 채가 재산의 전부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 박씨는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93년에는 가명으로 돼 있던 출처 불명의 30억원을 차명으로 전환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 국도 25개구간 4차선 확장/강원 영월∼연당등 총281㎞/건교부

    올해에는 국도 25개 구간의 확장공사가 새로 시작되고 공사중인 국도 31개 구간의 확장공사가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국도확장사업 계획을 발표,올해에는 2조3천7백59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영월∼연당간(10㎞) 등 25개 구간 281.6㎞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계속사업으로 진행중인 경기도 이천∼여주간(17.4㎞)등 국도 31개 구간 391.1㎞ 확장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왕복 4차선 이상 국도의 총 길이는 3천25㎞로 늘어나 전체 국도연장 1만2천463㎞에서 차지하는 4차선 이상 국도의 비율은 지난해 말(2천634㎞)의 21%에서 올해 말에는 24%로 높아질 전망이다. 국도 확장사업은 교통체증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교통 애로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늘리는 것으로 건교부는 서울∼천안∼전주,서울∼충주∼대구 등 주요 도시간 간선교통축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확장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판교∼퇴계원·하남∼호법 고속도/8∼10차선으로 확장

    ◎새달 착공·2001년 완공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퇴계원간 34.3㎞와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40.7㎞ 확장공사가 오는 3월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현재 왕복 4차로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퇴계원과 중부선 하남∼호법간을 2001년까지 왕복8∼10차로로 확장키로 하고 3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교∼퇴계원 확장구간에는 8천6백19억원,하남∼호법구간에는 6천9백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2개 고속도로구간은 왕복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 하일인터체인지(IC)에서 하남분기점을 거쳐 중부고속도로 동서울요금소에 이르는 8.5㎞는 왕복10차선으로 넓혀진다. 또 중부고속도로 중부1터널∼호법분기점구간은 현재의 왕복4차선도로와 분리해 중간에 IC가 없는 별도의 직통노선을 건설,호법 이남이나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직통노선을,광주IC 또는 곤지암IC를 이용할 차량은 기존노선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 도시개발법 올해안에 제정/건교부 업무계획

    ◎준농림지에 자족 신도시 건설/군산∼무안 등 9개 고속도 신설·확장 준농림지 등 도시계획구역 범위를 벗어난 도시 주변지역에 쾌적한 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선진형 도시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법 성격의 도시개발법이 올해 안에 제정된다.〈주요내용 6면〉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22일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도시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도시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준농림지 도시개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도시개발법을 제정,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업무계획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무안 구간이 올해 새로 착공되고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 구간이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는 등 9개 고속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되며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일산(3.5㎞),영동고속도로 원주∼새말(18.7㎞) 등 2개 고속도로가 완공된다.
  • 서울시 발표 올 주요업무 계획

    ◎공원 확충비 2천8백억… 「환경 서울시」 조성/매립가스 소각처리 등 난지도 활용/탄천 하수처리장 복개 체육공원화/녹지 20% 넘는 환경주택단지 설립/17년 넘은 한강교 1등급 성능 개선/일반용 도서관 1구1곳 구비 “박차”/한국형 납골묘 개발… 7월부터 보급 조순 서울시장이 22일 발표한 「주요 업무 계획」은 공원확충 등 민선2기를 맞아 본격 추진할 주요 업무를 망라하고 있다.내용을 요약한다. ▷공원 확충◁ 올해 2천8백31억여원으로 공장이적지 등 4곳을 공원화한다. 영등포 OB맥주 공장부지 1만9천591평에 연못,산책로,잔디광장을 조성,서남부지역의 명소로 가꾼다.강동구 천호동360 파이롯트 공장이적지 8천90평은 광나루유원지·올림픽공원 등 녹지체계와 연결하는 공원으로 꾸민다.성동구 성수동2가302 삼익악기 공장부지 1천575평과 동대문구 답십리3동471 4천600평 등도 올해 말까지 공원을 조성한다. ○공장이적지 4곳 개발 이밖에 먼지가 많이 발생해온 공해 사업장으로 이전예정인 강서구 등촌동610 성진유리 부지를 29억여원에 매입,오는 98년 말까지 공원을 만든다.중랑구 망우동506 아주산업 부지의 공원조성 계획은 중랑구의 상세계획 결과에 따라 추진한다. 중랑구 면목동 용마자연공원,금천구 시흥동 관악산자연공원,강동구 명일동 샛마을근린공원 등 나대지로 방치된 3개공원은 「주제공원」으로 조성한다. 도시계획결정 이후 20년이상 방치돼온 곳 중 궁동근린공원 등 23곳 12만700평을 8백35억원으로 우선 보상하고 답십리공원 등 7곳은 공원을 조성한다. ▷난지도 매립지 안정화◁ 지난 78년부터 15년간 9천2백만㎥의 폐기물이 비위생적으로 매립된 난지도를 20∼30년 후 활용하기에 앞서 안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매립지 상부 식생층화 우선 매립지의 높이가 94∼98m인 난지도의 사면경사를 완만하게 한다.윗부분에는 빗물의 침투를 막고 1.5m 안팎으로 흙을 덮어 식생층을 조성한다.매립가스 처리를 위해 고밀도 비닐천막으로 매립지 윗부분을 완전히 덮고 직경 60㎝,깊이 40∼60m의 대형 가스추출정 106개를 설치한다.1만3천250m의 가스관을 묻고 이 관을 통해 가스를 한곳으로 모아소각처리한다. 매립지 주변에는 6천235m의 차수벽을 지하암반까지 설치,침출수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는다.매립지 하부에는 생태공원 및 종합체육공원을,경사면에는 식물적응시험을 위해 경관녹지를 조성한다. ▷성수대교 복구◁ 개통지난 94년 10월21일 붕괴된 성수대교가 2년8개월만인 오는 7월1일 재개통된다.4차선으로 폭 19.4m,길이 1천160m이다.공사비 7백33억원이 들었다.트러스 부재의 두께를 30% 두껍게 한 반면 상판무게를 줄여 총중량 43.2t 차량까지 통행할 수 있는 1등급 다리로 다시 태어난다. 오는 2002년까지 기존 다리 상하류에 각각 3차선씩 확장한다. ▷한강교량 신설·확장 및 성능개선◁ 서울시 구역안의 한강다리는 최근 개통한 서강대교 등 17개이며 청담·가양대교 등 2개의 다리가 현재 건설중이다.80년 이전에 건설된 다리는 총중량 32t 이상의 차량이 건널수 없는 2등급다리여서 성능개선이 필요하다. ○청담대교 내년말 완공 광진구 자양동과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청담대교는 오는 98년 말 완공예정이다.복층다리로 1층은 전철용,2층은 일반용이다.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등촌동을 연결하는 가양대교는 99년 6월말 준공예정이다. 광진교를 오는 2000년 8월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며 한남대교도 다리 하류쪽에 폭 25.5m,길이 915m의 6차선 1등급 다리를 놓은 뒤 기존 다리도 1등급으로 개선한다.다리 남단에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는 고가도로를 건설,교통체증을 해소한다.2004년 완공예정.마포대교도 교량 하류쪽에 5차선 1등급 다리를 신설한다.이어 기존 다리를 완전철거하고 신교와 같은 규모로 개량한다.잠실대교와 양화대교 역시 2000년 말까지 1등급으로 성능을 개선한다. ○용미리 150기 시범보급 ▷한국형 납골묘 보급◁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3배인 2백70만평의 국토가 묘지로 잠식되고 있는 점을 감안,장묘제도를 개선토록 한다.망우리 등 3개 시립묘지는 이미 만장됐고 용미리묘지도 24개월 후면 더이상 매장할 수 없게 된 실정이어서 서울시는 화장후 유골을 매장할 수 있는 「한국형 납골묘」를 개발,7월부터 일반에 보급한다.전통적인 국민들의 매장선호의식을 감안한 것이다.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에 한국형 가족납골묘 단지를 조성,150기를 시범보급한다.특징은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봉분식 납골묘로 6평규모의 1기에 12위의 납골봉안이 가능해 가족묘로 활용토록 한다.가격은 7백만원대로 1위당 58만원 안팎이다.1구당 2평 기준 1백60만원인 일반묘지보다 훨씬 경제적이다.벽제화장장과 용미리,망우리 묘지에 견본을 공개중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개장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84년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5월에 구리시 인창동 117에 「동북권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장한다. ▷1구 1도서관 건립◁ 서울시내에는 모두 1천242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초중고교 도서관과 전문·특수 도서관을 빼면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은 30개에 불과하다.25개 자치구 가운데 관악구 등 10개구는 도서관이 하나도 없다.시 전체적으로 인구 1백만명당 도서관이 2.8개꼴로 도쿄 23.8개,뉴욕 28.7개,파리 29.7개,런던 56개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시립극단 객원출연제이에따라 관악·성동·중랑·강북·성북·광진구 등의 6개 도서관은 지난 해까지 토지매입을 마쳐 오는 98년까지 완공한다. 은평·서초·중구·금천구는 올 해안에 토지매입을 마치고 98년에 착공,99년까지 마무리해 도서관없는 구를 완전 해소토록 한다.연면적은 3천∼5천㎡로 지하2층,지상5층 열람석 800∼1천200석 규모로 짓는다.평균 사업비 1백억원중 40억∼60억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강동구 암사동 510에 짓고 있는 지하1층,지상4층 연건평 280평의 점자도서관을 오는 2월중 개관한다. ▷시립극단 창단◁ 시민들의 분출하는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단키로 한 시립극단을 내실있게 운영한다.전속단원을 11명으로 최소화해 경비를 절감하는 대신 작품별로 출연계약을 맺는 「객원출연제」를 도입한다.연극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올 하반기에 창단공연을 갖는다.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시범조성◁ 양천구 신정동 726과 761일대 남부순환도로 변의 서부화물터미널 주변의 7만9천평에 환경친화적인 시범주거단지를 조성한다.신정동 726 일대 신정1지구 3만6천평,신정동 761 일대 신정2지구 4만3천평을 택지로 개발,오는 2000년까지 모두 3천가구를 짓는다.2000년 입주예정이다. 산자락과 녹지를 보존하여 기존 택지개발지구의 10∼12%보다 훨씬 많은 20%이상의 녹지공간을 확보토록 한다.경직된 분위기를 조성하는 콘크리트 울타리 대신 나무 울타리를 설치한다.도로 등으로 단절된 구간에는 동물이동 통로를 설치한다.야생조류가 좋아하는 수목을 심어 동식물의 서식공간도 확보한다.환경오염을 막을수 있도록 지역난방을 도입하고 수도관에서 가정으로 바로 연결되는 「직결급수체계」를 갖춘다.단지안에 쓰레기의 퇴비화 설비를 갖춘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하는 대신 지상에는 꽃길,휴게소,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콘크리트 옹벽 대신 녹생토나 자역석을 쌓는다. ○중랑·가양 처리장도 추진 ▷탄천하수처리장의 복개 공원화◁ 냄새때문에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하수처리장 윗부분을 복개해 체육 및 주민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우선 강남구 일원동의 탄천처리장을 강남구와 협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3천400평을 2층으로 복개,1층은 주차장으로 쓰고 2층은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 등 체육 및 공원으로 활용한다.중랑·가양 하수처리장도 단계적으로 복개한다. ▷여의도 샛강 자연생태공원 조성◁ 한강 본류의 파천으로 홍수때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고 저습지 상태인 여의도 샛강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공원 조성지역은 63빌딩 부근에서 국회의사당 옆까지 4.6㎞로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 지하철 배출수를 이용해 계단식 폭포를 만들고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습지에는 나무로 마루통로를 만들어 관찰로로 활용한다.참새·비둘기·흰뺨검둥오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야생조류원」도 만든다.
  • 수도권 외곽고속도 1년 앞당겨 완공/건교부

    ◎2002년까지 전구간 왕복 8차선으로 수도권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126.3㎞ 전구간이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2002년 왕복 8차선으로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미착공구간인 일산∼퇴계원구간(32.6㎞)을 올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착공,계획보다 1년 빠른 2002년에 완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건교부는 또 4차선으로 개통된 퇴계원∼판교구간(34.3㎞)을 오는 2001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키로 하고 오는 10월 확장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는 오는 2002년까지 전구간이 8차선으로 완공된다. 현재 퇴계원∼판교∼산본간 50.2㎞가 개통돼 있는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의 미개통구간중 김포∼신평(자유로)간 3.5㎞는 올해 10월에,송내∼서운간 5.6㎞가 98년말에 완공되며 산본∼양지∼송내간 23.7㎞,서운∼김포간 8.4㎞,신평∼일산간 2.3㎞는 99년에 각각 개통된다.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분당·일산 등 5개 신도시와 성남·안양·부천·고양·남양주 등 서울주변도시가 바로 연결되고 경부·중부·경인 등 7개 고속도로 및 6개 국도가 방사순환형으로 엮어져 수도권 교통난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올 도로·교량 주요사업 총점검

    ◎성수대교 7월 재개통… 왕복 10차선으로/강변북로 성산대교∼용비교 6월 완전개통/한강교량 보수·양화대교 구교 철거 마무리 오는 6월에 강변북로 도시고속도로가,7월에는 성수대교가 잇따라 개통된다.이에 따라 하반기에 접어들면 서울시내 교통사정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한강교량을 막고 하는 보수·보강공사가 거의 없어 한강교량의 교통체증도 한결 덜할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가 올해 추진하는 도로 및 교량분야 주요사업계획을 점검한다. ▷내부순환도로◁ 오는 6월에 성산대교∼용비교구간 16.4㎞의 왕복 8차선의 강변북로 도시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된다. 이로써 올림픽대로와 상습체증지역인 강변도로의 교통체증이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 구간 가운데 당산철교∼한강철교 사이는 지난해말 개통됐다. 이어 10월에는 성동교∼마장동∼하월곡동을 잇는 왕복 6차선의 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 6.8㎞가 개통된다.이에따라 도심을 거치지 않고 서울의 동서간을 오갈수 있게 돼 도심의 교통체증해소에도 도움을 줄전망이다. ▷성수대교◁ 오는 7월쯤 왕복 4차선으로 재개통된다.부실시공의 상징인 성수대교가 붕괴사고 3년만에 다시 개통된다. 오는 2001년까지는 복구된 교량 양쪽에 편도 3차선이 추가건설된다.확장공사가 끝나면 성수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차선이 많은 왕복 10차선의 교량으로 등장한다.강남북간 교통소통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타◁ 서강대교 북단과 창전로를 잇는 연결가교설치공사가 4월말쯤 마무리된다. 5월1일부터는 양화대교 구교의 완전철거작업이 시작된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홍대입구역구간의 지하철 운행중단에 이어 양화대교 구교마저 철거됨으로써 교통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강교량보수·보강공사◁ 원효·성산·동작·동호·천호·영동·반포대교와 잠실철도교 등 8개의 한강교량에서 상부구조물의 페인트칠작업을 비롯,우물통·교좌장치보수·상판슬래브보수 등의 공사를 벌인다.빠르면 3월부터 시작해 가을쯤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판슬래브를 다시 보수해야 하는 교량의 경우에도 하오11시부터 다음날 상오5시 사이에 실시해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지 않기로 했다.
  • 셔틀버스 5시30분∼24시30분 운행/서울시 교통대책과 문제점

    ◎5호선­국철 증편·18개 버스노선 연계 조정/당산역 셔틀버스정류장 협소… 교통난 우려 서울 당산철교 철거에 따른 서울시의 교통대책과 문제점을 요약한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당산역(전철 약국)∼합정역(기아자동차,소방파출소)∼홍대입구역(기업은행,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 구간 7.8㎞를 상오 5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배차 시간은 출근(상오8∼9시)때는 1분,평시에는 2분,새벽(상오6시30분이전) 및 심야(하오10시이후)에는 4분 간격이다. ▲지하철 운행간격 단축:5호선은 출·퇴근때는 3분에서 2분30초로 단축운행한다.국철 구로∼용산역 구간은 오는 5월1일부터 3분에서 2분42초로 단축된다. ▲버스노선 조정:강서지역을 지나는 18개 버스노선 277대의 운행구간을 지난달 26일부터 조정,당산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5호선 또는 국철운행구간까지 연계했으며 일부는 신촌까지 연장했다. ▲양화대교 통행법 변경:양화대교 구교(강북→강남방향)는 1일부터 4월 철거 때까지 4개 차선 가운데 중앙 2개 차선만 승용차 전용도로로 사용하고 나머지 2개 차선은 폐쇄한다.신교(강북→강남방향)도 4개 차선 가운데 △1차선은 강북→강남방향의 버스 전용차 선△2·3차선은 강남→강북방향의 일반차로 △4차선은 강남→강북방향의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된다. ▲문제점:이용객이 제일 많은 당산역의 셔틀버스 정류장의 위치 조정 등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전철 약국앞 20여m의 정차 공간만으로는 셔틀버스들이 일렬로 늘어설 수밖에 없어 당산 네거리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더욱이 기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장이 불과 2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이들 차량이 같은 차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체증을 빚을수 밖에 없다. 지하철 역사와 셔틀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40여m에 불과해 이용시민들이 편리할 수도 있으나 출·퇴근때는 혼잡이 예상돼 이용객들의 통로 개선도 필요하다.
  • 새 고속도로 5곳 올해 착공

    ◎대구∼포항 등 하남∼호법포함 4곳은 확장 올해에는 대구∼포항간 등 5개 신설 고속도로공사가 착공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일 올해 ▲대구∼포항(80㎞) ▲진주∼통영(48.8㎞) ▲안중∼평택(28㎞)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무안(114.3㎞)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상주(76.8㎞)구간 등 5개 고속도로를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간 40.7㎞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넓히는 것을 비롯,신갈∼안산간 23.2㎞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 51.3㎞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판교∼퇴계원간 34.3㎞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의 김포∼일산간 3.5㎞를 8차선으로 개통하고 영동고속도로의 원주∼새말간 18.7㎞를 4차선으로 확장,준공할 예정이다.
  • 지하철 5호선 오늘 완전 개통/서강대교·강변도시고속도 일부구간도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왕십리역을 잇는 도심구간 14.1㎞가 30일 하오 2시부터 개통된다.이로써 총연장 52.1㎞의 지하철 5호선 전구간(방화∼상일·마천)이 개통된다.방화에서 마천·상일까지는 83분,광화문에서 김포공항까지는 39분 정도 걸린다. 5호선 도심구간은 여의도역과 왕십리역사이에 여의나루∼마포∼공덕∼애오개∼충정로∼서대문∼광화문∼을지로4가∼행당역 등 13개역이 설치됐다.상오 5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4분간격(출퇴근시 2분30초)으로 하루 585회 운행한다.충정로·을지로4가·동대문운동장·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종로3가역에서 1·3호선,공덕역과 광화문역에서 6호선(예정)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와 함께 서강대교와 강변도시고속도로 일부구간도 이날 상오 11시부터 부분 개통된다.지하철 2호선의 당산철교 운행 중단에 따른 교통난을 덜기 위한 것이다. 서강대교는 6차선(폭29m),길이 1천320m의 본선구간과,다리와 강변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북측램프구간이 개통된다.다리북단과 기존 창전로를 잇는 접속가교는 내년 4월말까지건설,여의도∼신촌로터리간을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강변도시고속도로는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 40.1㎞ 가운데 일부로 당산철교∼한강철교간 4.85㎞(편도 4차선)이다.당산철교에서 한강철교 방향은 편도 4차선으로 운행되며 기존 강변로의 양방향 왕복4차선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 제2김포대교 내년말 착공/김포∼고양 연결 왕복4차선

    경기도는 국도 48호선과 행주대교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한강으로 나눠져 있는 경기 서남부와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오는 2001년 말까지 김포읍과 고양시를 연결하는 제2김포대교(가칭)를 건설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포군 김포읍 사우리와 고양시 송포동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길이 1.8㎞ 너비 23.4m 왕복 4차선규모로 민자 1천3백12억원을 투입된다. 도는 내년 10월까지 교통량 수요예측 조사와 사업자선정을 마친 뒤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통과 함께 통행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 “교통대란 피하자” 이사 러시/당산철교 철거 등 앞두고 부쩍늘어

    ◎“직장과 가깝게” 마포·신촌부근 인기 당산철교와 양화대교의 철거가 다가오자 주민들이 교통대란을 피해 직장 근처로 이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당산철교는 지하철 5호선 시내구간 개통에 맞춰 올 연말쯤 철거되며 양화대교는 8차선 가운데 구교 4차선이 내년 4월쯤 철거될 예정이다. 당산철교가 철거되면 지하철 2호선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한 번 이상 갈아타야 한다.환승역에서의 혼잡을 피할 길이 없다. 신림동에서 시청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전모씨(28·여)는 지난 10월20일 신촌으로 거처를 옮겼다.출·퇴근때 영등포구청역과 충정로역에서 2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싫어서다. 양화대교가 철거되면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일대 시민들은 올 연말 개통예정인 서강대교와 마포대교로 우회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서울시는 무료 셔틀버스를 합정역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 왕복 운행할 예정이지만 서강대교로 우회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40분 이상 더 시간이 걸린다. H부동산 김모씨(45·마포구 합정동)는 『최근 마포·신촌 부근에 집을 구하려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실제 철거가 시작돼 출·퇴근 길의 불편이 가중되면 이 일대 집 값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구∼경주·언양∼부산/경부고속도 8차선 확장

    경부고속도 대구∼경주간(54㎞)과 언양∼부산간(40.5㎞)이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물류비절감을 통한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이들 구간을 확장키로 하고 98년 착공,2002년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주 확장공사에는 5천4백억원,언양∼부산에는 3천1백4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 돌아오는 농촌:6(테마가 있는 경제기행:53)

    ◎동물농장 주인의 꿈/“객지서 21년 헛고생… 늦은 귀향 후회”/직장서 10년 번 돈 개 사육하다 날리고/광부로 탄광 전전/목돈은 커넝 고생만…→한우·닭·개 키우며 논·밭 1만여평 경작/집앞 임야값 “껑충”/관공농업 단장 포부 설악산 끝자락이 남동으로 길게 뻗어 동해바다를 마주보고 선 곳.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고갑석씨(42)의 귀농현장이다.광부생활을 청산하고 이 곳에 터를 잡은지 올해로 6년째이다. 강릉∼속초를 잇는 국도변 언덕배기에 고씨의 외딴집이 서있다.집을 둘러싸고 있는 야산 1만평에는 한우와 닭·개 등을 키운다.한때는 고양이와 거위·오리·염소도 키웠다.그래서 주위에서는 이 집을 동물농장으로 부른다.노모와 고씨부부,고2·중2인 남매 다섯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 영농규모는 논이 7천600평,밭이 3천200평.자기 논 2천400평에다 남의 논 5천200평을 빌려 경작하고 있다.다행히 놀리는 논이 많아 논을 빌리는 데는 별어려움이 없다.임대료도 평야지역에 비해 훨씬 싼 편이다. 올해 영농 총수입은 약 3천만원.농자재비와 임대료등을 빼면 순소득은 1천8백만원 정도.『도시보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다섯식구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밭에는 옥수수와 고추·감자를 심는다.옥수수는 보통 4월에 파종해 7월20일쯤 수확한다.이 지방의 찰옥수수는 알이 굵고 윤기가 나고 맛도 그만이어서 강원도내에서도 최고로 쳐준다.자연산 송이채취도 연간 1천만원 벌이가 되는데 올해에는 무장공비사건으로 입산이 금지되는 바람에 전혀 따지를 못했다. 『객지에 나가서 헛고생 많이 했습니다.왜 진작 돌아오지 못했는지 후회가 됩니다』2남중 장남인 그는 초등학교를 마치고 아버지의 농사일을 거들다가 지난 70년 부산으로 나왔다.경남유지에 취직이 돼 식용유를 만드는 일을 10여년 했다.83년에는 그동안 모은 돈으로 개 100마리를 키웠는데 전염병이 돌아 6개월만에 2천만원을 날리고 빈털터리가 됐다.그후 광부가 됐다.단시일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였다.85년 장성광업소 도계탄광에 들어가 1년을 보낸뒤 정선군 나전광업소로 옮겼다.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라 탄광이문을 닫자 그의 광부생활도 끝난다.생각처럼 돈도 모이지 않았다. 그는 91년초 고향으로 돌아왔다.『87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홀로되신 어머니와 농사일이 걱정이 됐습니다.객지생활이 힘들기도 했고요』 그는 올해 큰 행운을 잡았다.강릉∼속초간 확포장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그의 집 언덕배기를 멀리 S자로 돌아가던 옛길 대신 4차선 새길이 집앞으로 뚫리게 된다.내년에 완공되면 집주변 임야 1만평이 개발가치가 높은 땅으로 바뀐다. 그는 이곳에 관광식당을 세우려는 꿈에 부풀어 있다.그의 부인은 지난달부터 양양읍내로 식당일을 나가고 있다.식당경영을 배우기 위해서다.내년 봄에는 집주변에 관상수도 심을 생각이다.요즘엔 버려진 야산이 잘 단장된 관광농원으로 바뀌는 꿈을 자주 꾸곤 한다.
  • 마포·천호·한남·노량대교 “위험”/감사원 4곳 표본점검

    ◎마포­상판 받침대 철제거더 부식/천호­PC빔 균열·교각 일부 파손/한남­가로보 훼손 8곳 철근 노출/노량­콘크리트 강도 기준치 미달 성수대교가 붕괴된 이후에도 한강 교량에 대한 서울시의 안전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구조물 유지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 마포대교·천호대교·한남대교·노량대교를 표본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감사결과 마포대교는 상판이 받는 힘을 교각에 전달하는 이동교좌장치 32곳이 모두 가동되지 않았고,교각은 깊이 15㎝·폭 3㎝·길이 5.3m로 깎여나갔다. 또 상판을 떠받치고 있는 거더(Girder)는 8.7㎡ 정도가 절반깊이까지 부식되어 힘을 받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호대교는 상판의 수직하중을 떠받치는 PC빔 두군데에 금이 가 있었고,교각에도 콘크리트가 깎여 철근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다. 한남대교는 교좌장치 보호대가 파손됐고,가로보는 콘크리트가 깎여나가 철근이 노출된 곳이 8곳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87년 4차선으로 준공됐다 93년 10차선으로 확장된 노량대교는 내민보 부분에 철근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은데다 콘크리트 강도도 기준강도에 못미쳐 앞으로도 8차선 밖에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당시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교량의 구조적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일상적 유지관리사항으로서 필요한 부분은 이미 보수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 호남고속도 고서∼순천 71.4㎞/왕복 4차선 확장개통

    호남고속도로 고서∼순천 구간 71.4㎞가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돼 8일 개통된다. 지난 83년부터 구간별로 실시돼온 호남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는 이로써 13년만에 251.8㎞ 전구간이 완공된다. 이번에 확장개통된 구간은 88올림픽고속도로(광주∼대구)와 접속되는 전남 담양군 고서 분기점에서 곡성·석곡·주암·승주를 지나 전남 순천시 서면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지난 92년 11월에 착공,4년만에 완공됐다.
  • 동서울 톨게이트∼호법 38.8㎞/IC없는 고속도 만든다

    국내 최장의 인터체인지(IC) 없는 기능분리형 고속도로가 생긴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기존 중부고속도로 하남∼호법구간(40.7㎞) 바로 옆에 IC가 하나도 없는 기능분리형 고속도로를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6천9백15억원을 들여 2001년에 완공키로 했다. 건교부는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상일IC에서 시작,하남 분기점을 지나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까지는 기존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고 동서울 톨게이트부터는 기존 고속도로에서 갈라져 나온 별도의 분리노선으로 호법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만들기로 했다.동서울∼호법간(38.8㎞) 고속도로에는 진출입 IC를 설치하지 않아 IC없는 가장 긴 고속도로가 된다.
  • 기간국도 20개 노선 내년 완공

    ◎강화∼양촌 등/총 2백46㎞ 직선화·확장·포장 강화∼양촌,수원∼반월,안중∼발안 등 기간국도 20개 노선이 내년에 모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내년에 총 1조5백93억9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기간국도 20개 노선 2백46.7㎞의 직선화 및 왕복 4차선 확포장사업을 모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국도 3호선 안중∼발안(12.8㎞)과 안중∼아산댐(12.4㎞)이 완공돼 기간국도로 이어지고 충주∼상모(9.5㎞),상모∼수안보(8㎞)도 공사가 끝나 충주에서 수안보까지 기간국도로 연결된다. 국도 17호선인 순천∼구례구역(23㎞)과 국도 19호선 구례구역∼산동(19.4㎞),산동∼주천(12.9㎞),주천∼남원(11㎞)도 잇따라 완공,순천∼남원간 66.3㎞가 기간국도로 개통된다.
  • 건설현장 여전한 안전불감증/승용차 지하철공사장 추락

    ◎보호망·야간 조명시설 안갖춰/가락동서 일가족 4명 사상 건설업체와 감독관청의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져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지하철 공사현장으로 추락,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7일 상오 2시50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99의4 농수산로터리 지하철 8­3공구 현장에서 최상혁씨(34·상업·동작구 동작동59)가 몰던 서울2그 9921호 르망 승용차가 3m 깊이의 지하 공사장으로 떨어져 최씨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임옥희씨(28)·딸 원희양(4),아들 경락군(3)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지하철 공사장은 신림종합건설측이 지난 8월부터 굴착공사장을 복구하기 위해 폭 6m,길이 8m,깊이 3m의 웅덩이를 파 마무리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은 최씨가 심야에 야간조명설비 등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공사현장을 지나다 이 웅덩이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신림건설측은 공사규정을 어기고 공사를 강행,8차선 도로변 공사장은 2개 차선만 점유해야 하나 무려 13m 정도를 점유해 4차선 이상을 공사장으로막아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왕복 8차선 도로 중앙을 차지한 폭 6m,길이 8m 가량의 공사장에 철제 안전 보호망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간 공사를 할 때는 반드시 철제 안전 보호망을 설치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사고는 공사장이 네거리에 위치해 있어 차량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5∼6단계로 나눠 공사장을 옮겨가며 하는 바람에 미처 안전 보호망을 설치하지 못한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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