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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창원시,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유지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 참여

    경남도·창원시,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유지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 참여

    경남도와 창원시는 정부가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에너지혁신성장펀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80억원, 펀드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45억원, 기업은행에서 20억원 등 모두 305억원 규모로 출자금이 약정됐다. 지난 26일 결성총회를 거쳐 앞으로 8년간 운용된다. 결성금액의 50% 이상은 국내 원전 관련 중소·벤처·중견기업에 투자된다. 한수원의 원자력 분야 유자격 등록 기업이나 두산중공업 원전 분야 협력사 및 원전해체 관련 기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분야 유망기업에 투자된다. 도는 창원시와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국산 가스터빈, 풍력터빈,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과 스마트 산업,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등 4차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로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유일하게 펀드에 5억원씩을 출자했다. 도는 출자금의 최소 2배수인 20억원 이상이 의무적으로 도내 기업에 투자되도록 펀드 운영사와 협의하는 등 도내 원전관련 기업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펀드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펀드 운용사와 긴밀히 협력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기업들이 투자를 받는데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에너지혁신성장펀드 참여가 도내 원전 관련 기업 및 에너지 신기술개발 기업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고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 및 국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재명 “전시재정 편성에 찬성…재원은 증세보다 국채 발행으로”

    이재명 “전시재정 편성에 찬성…재원은 증세보다 국채 발행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지금은 전시에 버금가는 비상상황으로 전시재정을 각오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인식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시재정’까지 언급하며 재정역량 총동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에서 정부 역할과 재정 기능을 전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릴 때가 맞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다만 그 재원은 증세 아닌 국채발행으로 해야 한다고 견해를 달았다. 이 지사는 “기업이나 부자도 어렵긴 마찬가지이고 우리 국채 비율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아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사실상 상환 의무가 없는 영구채의 한시 발행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K방역에 이은 K경제의 길을 열어가야 하는데 K경제의 핵심은 소멸성 지역화폐와 기본소득을 통한 소비역량 강화”라면서 “이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재정지출 가성비가 상상 이상”이라고 평가했다.이 지사는 이어 “소득과 부의 극단적 불균형으로 소비역량이 체계적으로 무너지고, 공급생산 역량은 디지털 경제화로 극대화되는 4차산업혁명시대가 코로나19로 성큼 다가왔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소비역량을 늘려 공급역량과 균형을 맞춤으로써 수요공급의 선순환 보장정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이번에 체험한 ‘지역화폐식 기본소득’이고, 전 세계가 배우고 따라올 수밖에 없는 세계경제의 새로운 모범 K경제의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가보지 않아 두려운 길, 옛길에서 이익 얻는 사람들이 반대하는 길, 그러나 더 안전하고 빠르고 편하고 값싼 K경제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홍석경의 문화읽기] 서로 접촉하고 만지는 사회, 사라지나

    [홍석경의 문화읽기] 서로 접촉하고 만지는 사회, 사라지나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계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예견들이 펼쳐지고 있다. 공상과학영화의 시나리오처럼, 아무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삶의 조건 속에서 우리는 사회의 대다수 성원이 동의하고 개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변화를 만들고 공유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마주하고 있다. 인류 전체가 당면한 이 사태는 볼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호주의 산불에 손발이 불탄 코알라의 사진도, 난민캠프의 어린이 사진도, 폭격기와 부서진 건물도 생산하지 않는다. 희생자를 짐작할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싸인 신체들, 의료진의 탈진하고 손상된 얼굴, 사람들이 사라져버린 도시를 걷는 야생동물이나 공동화된 거대 도시들과 같이 정적인 이미지들만이 수십만명이 죽고 수백만명이 감염됐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될지 모르는 이 사태를 보여 주고 있다. 나는 바이러스가 가져온 가장 극적인 장면을 우리보다 일주일 앞서 개학을 강제한 프랑스 유치원의 사진에서 보게 됐다. 만 세 살의 아이들 다섯이 선생님 한 명과 서로 멀리 떨어지게 콘크리트 바닥에 그려 놓은 여섯 개의 네모 칸 안에 앉아 있다. 두 달이나 집에서 셧다운을 보낸 세 살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를 만났으나 서로 만지지도 껴안지도 못하고, 바닥의 금으로 표현되는 접촉금지를 실행하고 있었다. 선생님은 아침에 부모와 헤어지며 우는 아이를 안아서 달랠 수 없어 엑스표가 그려진 바닥의 정해진 자리에 두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 매일 쏟아지는 설명을 듣는 성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 내가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서 마스크를 해야 하고, 친구들도 나를 감염시킬 수 있어서 서로 만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세 살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또래 아이들의 생기가 사라진 채 콘크리트 바닥에 놓인 작은 몸들은 마치 인간에게 잡혀 온 작은 동물처럼 보였다. 네모 밖은 위험해, 선을 넘지 마. 인간은 서로의 몸을 접촉하면서 친근성을 전한다. 언어생활이 가져온 상징계의 억압도 우리가 동물이기에 지닌 이 필요를 없앨 수는 없었다. 볼키스, 악수, 포옹, 손을 잡거나 팔짱 끼기 등 사회적으로 코드화된 여러 접촉을 통해 인간은 인사를 나누고 친근함을 확인했었다. 신체접촉이 위험해지자 여러 곳에서 악수를 대체할 우스운 몸짓을 고안해 냈지만, 대다수의 개인은 접촉을 줄이거나 하지 않는 방향을 택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아이들의 몸이 서로 닿지 않도록 애써 고안해 만든 장치와 놀이를 본다. 변종이 심한 바이러스가 주기적으로 출몰할 것이라는 미래, 서로 자유롭게 만지고 따스함을 교환하지 못한 채 자라는 세대와 껴안고 울고 웃으며 살아온 세대의 인간관계는 확연히 다를 것이다. 내 정신을 뒤흔든 다른 사진은 한국에서 찍힌 것이다. 한 평도 안 되는 작은 공간에 널린 물건 속에 속옷 차림의 한 청년이 누군가의 얼굴을 그리고 있다. 사진으로 방안의 더위와 숨막힘이 전해진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에서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없고, 그 공간은 다른 인간과의 친근함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에서 읽히듯 그는 독서를 하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 평범한 청년이지만, 가난은 그에게 단 한 평의 공간만을 허용했다. 바이러스 이후의 세계가 요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최악의 경우인 도시봉쇄 시 그에게 닥칠 재앙을 상상해 본다. 한국의 방역이 단기적 우수함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것은 수많은 보이지 않는 희생 위에 서 있다. 과로에 지친 의료진, 일자리를 잃어 한 평의 주거조차 불확실해졌을 사람들이 있다. 바이러스 이후의 뉴딜이 인공지능에 기초한 4차산업으로 수렴돼서는 사회적 소외를 해결하지 못한다. 바이러스 이전의 사회가 만든 사회적 고립은 바이러스로 악화될 것이다. 온라인 미팅과 원거리 접촉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다른 인간과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결책이다. 프랑스의 세 살 어린이든 한국의 스무 살 청년 노동자든 모두의 인간관계와 친근성이 위기에 봉착했다. 우리가 서로를 만지지 않거나 남과 같은 공간에서 살지 않고도 여전히 타인과 친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서로 접촉하지 않고 만지는 방법을 찾아낼 것인가. 그런 인류는 과거의 인류와는 다른 종일 것이다.
  •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곳 신설

    가천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곳 신설

    가천대학교는 교육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돼 신산업분야 4개 학과를 계약학과로 신규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천대는 2021년부터 첨단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디스플레이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 4개학과 1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2025년까지 6년간 약 72억원을 지원받고 지역 신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됐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현장에서 일하며 동시에 학문적 지식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학생 선발과정부터 참여하며 학생 선발시 기업과 채용 확약을 체결한다. 학생들은 1학년 과정에서 60학점을 취득하고 2학년부터는 재직자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기업맞춤형 창의융합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운다. 전체 3년 과정으로 2학년부터는 금요일과 토요일 주간에 집중 강의를 들으며 학점을 취득한다. 2·3학년 과정에서 매년 30학점을 취득, 총 120학점을 수료한 뒤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입학과 동시에 해당기업에 취업이 확정되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기업은 판교테크노밸리, 강남테헤란테크노밸리 등 가천대 근처에 인접한 기업 중 최근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파버나인, 남양넥스모, 세시소프트, 아이씨디 등 15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기업현장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학과 산업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신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동구, ‘2020년 서울창의상’ 장려상 수상

    성동구, ‘2020년 서울창의상’ 장려상 수상

    서울 성동구는 ‘2020 상반기 서울창의상’에서 혁신시책과 상생협력 2개 부문 총 4개 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해 자치구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 및 사업추진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시민편익 증진 등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및 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에 포용의 가치를 담은 ‘스마트포용도시’를 핵심으로 한 혁신·상생·소통·안전 관련 행정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혁신시책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안전 기능이 집약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IT 기술을 접목한 소방차진입로 확보 시스템인 ‘소방차 씽씽 사업’이 혁신적 방식 도입으로 생활현장 문제를 해결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주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설치이후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건수가 77.8% 줄어 보행 안전과 교통사교 사전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상생협력 부문에서는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효사랑건강주치의 사업’과 온라인 주민참여 플랫폼인 ’성동구민청‘이 주민과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효사랑건강주치의 사업’은 성동빅데이터센터와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 밀집지역과 만성질환 분포 분석을 통해 GIS건강지도를 제작했으며, 이를 통해 건강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민청’은 오프라인 주민 커뮤니티인 ‘생활연구단’과 연계해 주민들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 문제를 제안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은 ‘스마트보안등 설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생활밀착 정책들로 실현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구가 추진한 여러 사업이 서울창의상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행정 혁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속 불편들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주민체감형 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취업률 전국 1위’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취업률 전국 1위’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가 교육부의 취업률 조사 결과에서 4년제를 포함한 전국 대학 정보보안 관련학과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의 취업률 87.5%이다.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2014년에 개설돼 졸업생들이 안랩, SK인포섹, 티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보안담당자로 취업했다. 사이버보안과는 보안관제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보호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 분석, 방어 훈련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기업 현장의 실무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바탕으로 학과 학생들에게 문제해결 및 실행능력, 소통 기술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취업역량을 키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실습 교육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가진 ?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랩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광석씨(2019년 졸업)는 “실무위주로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학교의 수업방식은 실무 경험과 실력 향상의 기회가 됐다”라며 “특히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실무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과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필수적인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보안 전공을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보안분야와 융합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충북도 과학자 마을 만든다

    충북도 과학자 마을 만든다

    충북도가 4차산업 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과학자 마을을 만든다. 12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도는 9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용역을 통해 과학자 마을의 부지선정과 조성 방안, 과학자 유치 방법, 분양 형태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50여가구가 밀집된 단독주택 단지를 지은 뒤 5060세대 고경력 과학자들을 유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용역과정에서 공동주택 형태 등으로 큰 틀이 바뀔수도 있다. 도가 나이 많은 과학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것은 이들의 정착을 유도하는 게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도 관계자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과학자들은 연구경험 전수와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한다”며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제2의 삶을 충북에서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사이언스 빌리지가 조성되면 과학자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지역 산업발전과 인재양성에 접목돼 충북이 과학발전을 선도할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청주 오창의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속기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현미경이다. 바이오, 신약개발,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가속기 구축으로 인근에 들어서는 다양한 연구기관과 고경력 과학자들을 연결해주면 자연스레 충북 정착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1조원이 투입되는 가속기는 2022년 착공해 2027년 완공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송파구 ‘4차산업혁명 유망직종’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교육 모집

    송파구 ‘4차산업혁명 유망직종’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교육 모집

    서울 송파구가 오는 15일까지 사이버보안 전문 인재 양성과정을 이수할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민선 7기 핵심 사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일환이다.송파구는 지난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협약을 맺고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한달동안 가락동 소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교육센터에서 이뤄진다. 실무과정 120시간과 실습과정 40시간을 병행해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실무과정에서는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해킹 및 보안, 웹 구조 및 모의 해킹, 악성코드 분석, 정보보안 컨설팅 등을 다룬다. 실습과정에서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SK인포섹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 대표와의 취업 상담,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사이버보안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수료생의 취업을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자 하는 만 18~39세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오는 15일까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edu4security@kisia.or.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22일 인터뷰 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일자리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역량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송파만의 특화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 말이 맞지?” 이재명,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언급

    “내 말이 맞지?” 이재명,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 언급

    핀란드 KELA, 6일 기본소득 실험 발표2년간 매달 74만 원 줬더니…행복감↑“기본소득, 고용효과보다 행복 효과 더 커” 6일(현지시간) 핀란드 사회보험관리공단은 “월 74만 원 기본소득, 고용효과보다 행복 효과 더 크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7일 자신이 추진 중인 기본소득에 대해 ‘복지를 늘리면 국민들이 일 안하고 나태해진다’고 보수 야당이 제동을 걸고 나서자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결과’를 보라며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삶의 만족도, 타인과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스트레스, 우울, 슬픔, 외로움은 덜했다”는 핀란드의 실험결과를 소개했다. 또 이 지사는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중 고용된 기간은 78일로 대조군보다 6일 더 고용되는 효과도 드러나는 등 당장은 미미해 보일 수도 있지만 굉장히 유의미한 발견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야당 등 일부에서 ‘기본소득’을 ‘실업급여’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실업급여는 일하면 안 주고 일 안해야 주는 것으로 수급과 노동이 대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반면 기본소득은 일하든 안 하든 지급하기에 수급과 노동이 상충하지 않는다”며 “(기본소득 지급으로) 고용일수 증가라는 실험결과는 후자(기본소득)가 전자(실업급요)에 비해 노동 의욕을 더 고취 시킨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복지를 늘리면 국민들이 일 안 하고 나태해진다는 보수야당의 주장은 현실을 외면한 채 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여기고 호도하려는 것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애초부터 기본소득이 당장의 고용효과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일자리 정책이 아닌데도 고용효과가 크지 않다고 침소봉대하면서 기본소득 무용론을 제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이다”며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소득을 제공함으로써 실업 충격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여서 현존하는 경제 생태계와 체제를 존속시키는 장치이자, 구조화된 실업이 확실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유일한 대안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적 기업 CEO와 IMF,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는 물론 프란치스코 교황 등 지도자들이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유다”며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만간 중간분석 자료를 통해 도민들에게 보고하겠다”고 알렸다. 이 지사는 ‘재원 마련의 어려움’, ‘부자에게도 지급할 필요가 있는지’ 등 일부의 우려를 뿌리치고 전국에서 처음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기본소득을 지급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용우 “고양 일산에 규제혁신 모델 만들 것”

    이용우 “고양 일산에 규제혁신 모델 만들 것”

    “열심히 일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지역 발전에도 힘쓰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56) 당선자는 23일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의 핵심 과제로 ‘일하는 국회’와 ‘규제혁신’을 꼽았다. 지난 1월 민주당 영입인재로 입당한 이 당선자는 4·15 총선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에 출마, 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과 겨뤘다. 3기 신도시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여파로 이 지역 집값이 하락하면서 고전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부동산을 살리려면 결국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논리로 김 의원의 부동산 정책 심판론에 맞섰다. ●“부동산 살리려면 결국 지역경제 살려야”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인 이 당선자는 20년 이상 금융업(동원증권·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에 몸담은 전략·투자 전문가로 카카오뱅크 1000만 가입자 돌파를 이끌었다. 민주당의 대표적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최운열 의원은 “민주당에는 기업 경영과 실물경제를 아는 전문가가 꼭 필요했는데 그게 이용우”라고 평했다. 이 당선자는 “새로운 시도들을 주춤하게 만드는 각종 개혁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혁신 법안들을 꼭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양 일산을 중심으로 한 규제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해 이 공간에서는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고양이 산업은 없고 수도권 규제는 꽉 막혀 있다 보니 서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도 “일산 킨텍스와 방송사 등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4차산업 연구개발(R&D) 허브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희망 상임위원회로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를 꼽았다.●“정무·기재위서 전문성 발휘하고 싶어” 이 당선자는 민주당의 압승에 대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혁 과제를 일궈 나가라는 뜻에서 국민이 격려와 힘을 주신 것이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자는 “야당의 경제·금융 전문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다음 버킷챌린지 후보로 금융연구원장 출신 미래한국당 윤창현(60) 비례대표 당선자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의 통합당 윤희숙(50) 서초갑 당선자를 추천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

    디지털 인프라·빅데이터 분야 등 강화 온라인 쇼핑·서비스업 투자 고용 유도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일자리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뉴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인프라, 빅데이터 분야를 차제에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으로 한국 경제에 활력을 공급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그 돌파구로 대규모 국책사업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자가진단 앱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뉴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먼저 ‘디지털 국가로의 전환’ 기조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서비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활성화된 온라인 쇼핑·서비스업 등에 투자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자가진단 앱 등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4차산업 육성도 뉴딜사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2년까지 3년간 3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도 확대된다. 이 밖에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건설 지원,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등도 뉴딜 사업 대상으로 꼽힌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치인의 말이 나라 수준” 한교총, 21대 국회에 ‘존중·협력’ 당부

    “정치인의 말이 나라 수준” 한교총, 21대 국회에 ‘존중·협력’ 당부

    한국교회총연합이 21대 국회에 존중과 협력을 당부했다. 14일 한교총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정당과 이념에 무관하게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높아진 국격의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게 건강한 보수와 깨끗한 진보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이날 ‘제21대 국회에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제20대 국회는 ‘동물국회’라는 별명을 얻었고 국민이 기대한 민생경제와 화합 정치는 연목구어(緣木求魚)의 헛된 희망에 그치고 말았다”고 평했다. 이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 19’ 이후, 정의와 평등, 공존과 평화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바람을 충실히 반영하며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할 입법 국회를 이뤄 세계를 경영하는 선진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교총은 “정치인의 ‘말’이 그 나라 정치의 수준”이라며 “거짓이나 막말을 버리고, 진실한 토론과 메시지를 통해 긴장을 해소하고, 안정된 정서로 희망적 미래를 열기를 바란다. 제21대 국회의원들의 입을 통해서 대한민국 정치가 한 단계 성숙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를 실현하며, 당면과제인 코로나 19의 극복과 무너진 경제의 회복에 힘을 모아 달라”며 “제21대 국회는 행정부가 한국 사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방향타 역할을 감당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62.6%다. 지난 20대 최종 투표율은 58.0%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전대미문의 경제 충격…위기에서 기회 찾아야”

    문 대통령 “전대미문의 경제 충격…위기에서 기회 찾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이 한 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면서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 등 사회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라고 말했다. 즉 코로나19가 향후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두려운 변화지만, 진정으로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자체가 아니라 여기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을 잃는 것”이라며 “역사에서 승자는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온 자의 몫이었다. 정부는 거대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는 능동적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책 수단도 과거의 관성과 통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고와 담대한 의지로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크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방역에서 보여준 개방적·민주적·창의적 대응과 국민의 위대한 시민의식으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다”며 “세계에서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았던 위기의 나라에서 한국형 방역 모델이 세계적 표준이 되고, 한국산 방역 물품이 전세계로 수출되는 기회의 나라로 바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제적으로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고 문 대통령은 진단했다. 때문에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특단의 고용대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적극적 자세도 필요하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자립화하는 기회를 열어 나갔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우리 비대면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역량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해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또 “‘K-방역’에서 ‘K-바이오’로 위상을 높여 나가 듯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 바이오·의약 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며 이 분야에 집중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도 “바이러스는 이미 초국경적인 문제”라며 “국경의 장벽을 쌓고 이동을 금지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때문에 “방역 협력과 경제 협력은 동전의 양면”이므로 “전지구적 도전에 각자도생은 성공할 수 없다”며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오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하고,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국회가 신속히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재명 “교황도 ‘기본소득’ 주장…50만원부터 시작하자”

    이재명 “교황도 ‘기본소득’ 주장…50만원부터 시작하자”

    “연 1회 50만원부터 시작해 횟수 늘리면 돼”“월 50만원 받는다고 일하지 않을 사람 없어”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기본소득’ 도입을 교황도 주장했다”며 ‘전국민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경기 청년기본소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등 각종 기본소득제도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지사는 ‘교황께서도 기본소득 도입 주장…기본소득 멀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본소득은 코로나19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피할수 없는 경제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의 지속성장을 담보하고, 구성원 모두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며, 낙인 효과없이 지급대상자의 노동회피를 방지하고, 문화 예술행위처럼 경제적 생산성은 낮아도 만족도가 높은 새로운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기본소득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기술적으로도 일부를 낙인찍으며 골라내 지원하기 보다, 모두에게 지급하고 일부를 골라 조세정산으로 환수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하다”며 “지급금 수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참작할때 월 5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 노동회피를 우려하지만 월 50만원 받는다고 일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일시에 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연간 1회 50만원부터 시작해서 매년 조금씩 횟수를 늘려가면 재정부담도 적고 조세저항 없이 증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화폐와 결합하면 경제순환 제고효과도 있다. 국민들은 세금이 엉뚱한데 낭비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지 내는 세금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고 신뢰하면 증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의 일부인 15조원 가량을 국토보유세로 걷어도 선진국 토지보유세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데, 이를 걷어 전액 국민에게 지급하는 경우 국민의 95%는 국토보유세를 아예 내지 않거나 내는 국토보유세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다”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국토보유세 비중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리기만 해도 연간 50만원 이상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고 이것이 자산불평등을 완화하는 역할도 할 것”이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치에 훨씬 못미치는 조세부담률이나 국민부담률을 올려야 하는데 그 사용 용도가 기본소득이라면 큰 저항없이 증세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차피 가야할 기본소득의 길, 먼저 가는 것이 더 쉽고 더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주 남방도·마전동 개발행위 제한…테크노밸리 본격 추진

    양주 남방도·마전동 개발행위 제한…테크노밸리 본격 추진

    경기 양주시가 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인 남방동 마전동 일대 24만4000㎡에 대해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4차산업 전초기지 마련을 위해 경기도·양주시·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첨단산업단지다. 지난해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완료했으며 2022년 착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2024년 까지 섬유·패션·전기·전자 등 업종의 기업이 입주한다. 당초 39만1000㎡에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5만6000㎡가 줄어드는 등 사업구역이 변경돼 기존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다시 지정하게 됐다. 사업비도 140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감소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지정되면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건축물의 건축과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등이 금지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문 대통령, 정부위원장 위촉식 “위기 속에 기회, 일 욕심 많이 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부 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일 욕심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위원회들이 국정과제 달성에 협력해 코로나19로 맞은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7명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정부위원회가 논의 내용을 가지고 부처나 청와대를 설득하고 움직이면 이를 실현할 수 있지만 대체로 먼저 알아서 해 주지는 않는다”면서 “부처와 청와대에 들이밀고, 이것이 성과로 돌아오면 위원회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진다. 그래서 일 욕심을 가져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가급적 최대한 현장을 만나고, 현장과 정부, 현장과 청와대 간 가교역할을 해 달라”며 “코로나19가 지나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할 필요가 있다.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분명 위기인 것은 맞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환담에서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미세먼지, 소재·부품·장비, 올해 감염병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방역 체계상 무증상 입국자 문제를 조만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사스·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게 됐는데 한층 진일보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코로나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 혁신성장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이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으로 일한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 사회수석실에 ‘책 읽고 토론하자’고 한 일이 있는데, 그때 책이 독일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였다. 요즘 상황과 비슷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질병의 전면화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노 전 대통령부터 문 대통령까지 이어진 포용과 혁신으로 한국이 오늘날 코로나 사태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처와 협력 네트워크도 잘 형성돼 있고, 청와대도 소통 의지가 강해 적극 서포트해 준다”고 말했다.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은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다가 1년 6개월 공백이 있었는데 다시 공직을 맡아 국민께 봉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공직자윤리 기준이 아주 엄격하고 높게 돼 있더라. 공직자윤리가 철저히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물리보안산업 지원 연구용역 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물리보안산업 지원 연구용역 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위원장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의 실증지원 정책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1)·이영주(무소속·양평1)·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허원(미래통합당·비례) 의원 등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공정경제과 공정식 과장, 과학기술과 최병길 과장,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 황영선 팀장, 중앙대학교 이주락 교수,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정의정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물리보안산업이란 재해, 재난, 범죄 등의 방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안전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폐쇄회로(CC)TV·출입통제기·영상감시기기 등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산업으로서 첨단기술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진들은 “국내 물리보안산업과 관련된 부품기업들의 39%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나 규모가 영세하고 중국기업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도내 물리보안산업 고도화를 위해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는 실증 지원 정책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로 무분별한 정보 수집이 이뤄지면서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인권에 대한 침해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한 보안솔루션 등을 개발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조광주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산업이 발전해 나감에 있어 사람을 중심에 두고 담아내야 한다”며 “물리보안산업과 관련한 도내 기업이 상당한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내수시장 확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트니스, 국내 최초 IOT기반 헬스케어 적용 휘트니스 5월 오픈

    비트니스, 국내 최초 IOT기반 헬스케어 적용 휘트니스 5월 오픈

    ㈜비트니스와 ㈜모투스는 혁신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4차산업 융복합 힐링건강 헬스케어기반 피트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 센터를 금년 5월 중 오픈하기 위해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비트니스는 위례신도시에 약 9,900㎡ 규모의 휘트니스를 오픈하며 ㈜모투스의 미세, 유해가스 제거 런닝머신과 ㈜카디오헬스케어의 IOT 기반의 헬스케어시스템이 접목된 런닝머신 70여 대 외 다양한 헬스장비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비트니스는 국내 최초 4차산업 융/복합 휘트니스를 구현하기 위하여 운동만 하는 휘트니스 개념을 탈피하고 건강을 위하여 건강한 환경조성을 우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세,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음이온이 발생됨을 정부기관에서 검증을 받은 런닝머신을 선택했으며, 건강해지면 정부나 센터에서 보상이 되는 ‘건강인센티브제’를 비트니스의 회원에게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재미있는 운동을 구현하기 위해 V스포츠(IOT기술융합 운동 게임시스템), 헬스케어를 융합 재활 및 교정 시스템인 메디칼 시스템, 멘탈 통합 교육 시스템 등을 적용해 4차산업을 융합한 건강통합관리시스템인 ‘V-피트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니스 서종현 대표는 “총선 공약인 ‘건강인센티브’제 시행을 위하여는 사설기관에서 먼저 시행됨으로 해서 보다 설득력을 갖게 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비트니스는 지자체인 경기도를 필두로 전국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헬스장비의 선도 주자인 ㈜모투스와 IOT기반의 헬스케어를 선보인 ㈜카디오헬스케어, V-피트니스개념을 선보인 ㈜비트니스의 시스템은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이라는 차원에서 휘트니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니스는 스마트 통합 고객관리운영시스템을 적용해 회원의 건강관리를 시스템화하여 관리하고, 전국적으로 프랜차이즈를 개설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서울시 유일 지역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선정

    서울 성동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특성화)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연이어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국 17개 선정 도시 중 서울시에서는 성동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교육부 보조금 5000만 원을 받아 관학 협력 교육, 미래 교육, 창업 교육 등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의 핵심 주제는 ‘청춘을 두드리다, TAP Youth!’로 지역 평생교육 참여율이 저조한 청년과 대학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특성화 사업은 성동구 평생학습관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와 성동 4차산업혁명체험센터가 주축이돼 한양대학교 ICPBL센터와 사회혁신센터, 민간부분의 헬로우뮤지엄과 서울숲 둠벙이 등이 힘을 보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사] 호남대학교, 건양대 의료원, 위키리크스한국, 홍익대학교

    ■ 호남대학교 △ 대학혁신본부장·대학혁신사업단장·교양융합대학장 송창수 △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진강 △ 비교과통합지원센터장 이문영 △ 국제교류처장 손완이 △ 한국어교육원장 윤영 △ 장애학생지원센터장·학생인권센터장 최춘식 △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정대원 △ 국제교류협력실장 진춘화 △ 국제교육지원실장 왕루 △ 사랑나눔센터장 진경미 △ 교양학부장·융합학부장 강현주 ■ 건양대 의료원 △ 의과대학장 배장호 △ 행정원장 김용하 △ 기획조정1부실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문주익 △ 의약품임상시험센터장 최종권 △ 의료기기융합센터장 김훈 △ 진료부원장 장영섭 △ 진료지원부장 나상준 △ 교육수련부장 구훈섭 △ 적정진료관리실장 허윤무 △ 대외협력실장 이영훈 △ 심사평가실장 김형준 △ 내과부장 정청일 △ 소화기내과장 겸 소화기센터장 송경호 △ 외과장 이상억 △ 소아청소년과장 천은정 △ 교육수련부 권성욱 윤정민 오병학 △ 행정부장 겸 감사팀장 김인식 △ 간호교육행정팀장 이민정 △ 의대 총무팀장 박철수 △ QI팀장 김지현 △ 재무팀장 이보형 △ 병동간호2팀장 김민영 ■ 위키리크스한국 △ 생활경제부장 윤대헌 △ 제약산업부장 조필현 ■ 홍익대학교 △ 경영대학원장·세무대학원장·경영대학장 신성환 △ 문과대학장·교양교육원 원장 박상준 △ 교수학습지원센터(서울) 소장 최희준 △ 교수학습지원센터(세종) 소장 이은선 △ 박물관장·현대미술관장 이선우 △ 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옥창수 △ 기획처 부처장·산학협력단(서울) 부단장·창업교육센터(서울) 소장 임덕신 △ 기획처 부처장 유건재 △ 산학협력단(세종) 부단장·창업지원단 부단장·창업교육센터(세종) 소장 손권중 △ 대학원 교학부장 박성진 △ 기숙사감(새로암, 두루암) 이주훈 △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부단장(듀얼공동훈련센터장) 정지연 △ 국제협력본부 서울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이채진 △ 국제협력본부 세종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Quan Chu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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