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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AI특성화’ 국가서비스대상 4년연속 수상

    호남대, ‘AI특성화’ 국가서비스대상 4년연속 수상

    호남대학교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4년 연속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호남대는 지난 29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AI대중화 교육’ 선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AI(인공지능)특성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호남대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022에도 이 상을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국내 최고의 AI특성화대학임을 4년 연속 공인받은 호남대는 AI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등을 통해 정부 ‘AI국가전략’, 광주시 ‘AI중심도시’ 전략에 발맞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호남대는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 이수토록 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또 2018년부터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입해 전국 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했으며 2023년 로봇드론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AI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총장 직속으로 ‘AI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킨 호남대는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 이수토록 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2018년부터 3년간 예산을 집중 투입해 전국 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했으며, 2023년 로봇드론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AI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광주지역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그동안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사업, AI융합대학 지원사업, LINC3.0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40개 학과 300여명의 교수들이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품개발과 첨단 기술지원 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한편,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해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연협력’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1978년 ‘육영보국’을 설립이념으로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서 혁신교육을 이끌어온 호남대가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드림(DREAM) 2028’ 장기발전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 ‘학생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형 초등돌봄’ 1년 만에 결실

    서울 ‘중구형 초등돌봄’ 1년 만에 결실

    서울 중구가 초등돌봄 예산을 잇달아 확보하고 사업을 안정화시키며 ‘중구형 초등돌봄’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구는 초등돌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올해 학생 지원 예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구의 학생 1인당 보조금은 89만 4000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59억원을 편성해 초중고 26개교, 공·사립 유치원 13곳에 지원하고 있다. 앞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그 결과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에서 중구 초등돌봄 추경예산 8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서울시로부터 내년 중구 돌봄 예산지원을 약속받았다. 김 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13개교를 찾아 교육 현장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맞춤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구는 ▲학력증진 프로그램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4차산업교육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한 초등방과후학교 등에 예산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학생 개인별 학교생활 필수품 지원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초등돌봄이 온 국가가 함께 풀어 가야 할 숙제라는 인식이 공감대를 얻은 게 가장 큰 성과”라면서 “초등돌봄에 밀려 소외됐던 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에게도 교육지원 혜택이 풍성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 26일 제340회 제3차 본회의 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미래기술의 변화’ 주제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지능정보 기술 및 산업 흐름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사회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인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님은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와 사회전반에 걸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 오는 벤처생태계 동향 등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요구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과 변화에 적극 대응 하고자 하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한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4차산업 혁명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미래 산업 전망에 대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방도시를 살리기 위한 기회이며 도움이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 의장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도전에 지방의회가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구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로 조성하고자 정기적으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 경상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상북도의회, 제9회 의정아카데미 실시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6일 제340회 제3차 본회의 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미래기술의 변화’ 주제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의 지능정보 기술 및 산업 흐름 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사회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한철 의장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도전에 지방의회가 앞장서 더 나은 미래를 구현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회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추어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로 조성하고자 정기적으로 의정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 양천구, 경단녀 취업 걱정 없도록..‘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양천구, 경단녀 취업 걱정 없도록..‘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서울 양천구가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단녀’(경력단절여성) 구민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부서별 산재해 있던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창구를 일원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 단순노무 일자리 위주였던 취업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경력단절여성 무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디지털드로잉 디자이너 양성과정’과 ‘4차산업혁명 미래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2가지로, 취·창업 연계가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 및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된다. 디지털드로잉 장비와 프로그램을 활용한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이모티콘과 캐릭터, 스마트폰 테마 디자인 교육을 통해 포토샵 자격증 취득과 개인별 작품모음집(포트폴리오) 제작, 작가 데뷔 등을 돕는다.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코딩, 가상현실(VR),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관내 학교 및 청소년 기관 강사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8~9월 중 수강생 15명을 모집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금천구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서울 금천구는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28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금천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분야 등 생애 역량을 강화하는 일상 학습 프로그램이다. 구 평생학습관(구청 지하 1층)에서 운영하며, 구민의 요구와 사회적 동향을 반영해 분기별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활용 ▲초·중등 수학지도사, 원예심리교육 지도사 자격증 ▲가죽공예, 옻칠 자개, 입체 자수 등 공예 과정 ▲기타, 우쿨렐레 ▲클래식 음악과 서양미술사 ▲문인화, 손글씨 등이다. 또한 ▲멋글씨 예술(캘리그라피) ▲스마트폰 동영상 편집 ▲서예공모 대비반 ▲현대적 소묘 등 중·고급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수강료는 2만 4000원에서 5만 2800원이다.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를 비롯해 감면 대상자는 수강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과정별로 10~11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구 교육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수강 신청을 하거나, 금천구 평생학습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생애 전반에 필요한 학습 과정을 비롯해 4차산업 역량 강화 과정 등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삼정이엔씨, 한국가스기술공사 ‘우수협력업체’ 선정

    삼정이엔씨, 한국가스기술공사 ‘우수협력업체’ 선정

    (사)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이사장 임상호)는 회원사인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가 ‘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에서 우수협력업체 표창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3년 5월 창업한 삼정이엔씨는 국내 산업 발전에 필수적 요소인 1차 생산 산업부터 수소경제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냉각기를 개발하고, 사업화로 3만 6000대 이상의 냉각기를 국내 산업 현장에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수소냉각기 국산화와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절감률 32%와 설치 면적 축소율 49%를 달성했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는 “그동안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가 수소 경제 분야 인프라 기업으로써 동반 성장을 거듭해 왔다”라며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수소냉각기 국제 표준화 모델 개발 등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홀딩스-LG전자, 스마트팩토리 ‘맞손’

    포스코홀딩스-LG전자, 스마트팩토리 ‘맞손’

    포스코홀딩스가 LG전자와 함께 로봇, 인공지능(AI),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 현장 구축에 나선다. 제조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로봇, AI, 통신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포스코홀딩스가 31일 밝혔다. 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제철소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설비의 안전 점검 및 시설 관리 업무를 수행하거나, 무선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제어로 공장의 제조 및 물류 효율을 높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 현장에 LG전자의 로봇·AI·무선통신 기술 등 적용된다. 양사의 제조공장들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에 선정되는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등대공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2019년에 국내 기업 최초로, LG전자의 창원 LG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그룹과 LG그룹은 철강, 배터리 소재 등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양사 모두 등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문화도시 정책토론회’ 개최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문화도시 정책토론회’ 개최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다선거구)이 오는 30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하남 세계의 중심을 꿈꾼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진희 부의장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하남·광주·용인시의회 3명의 문화예술전공 시의원들이 뭉쳐 지역 문화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박정배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이‘문화도시하남 세계의 중심을 꿈꾼다’를 주제발제로 토론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으로부터‘역사의 도시 광주! 관악(管樂)의 메카도시로 도약’과 ▲용인시의회 박은선 의원의‘문화를 잇다! 용인에 있다’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선다. 지정토론자로는 ▲홍익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김선영 교수와 ▲지역의 역사문화를 이끄는 하남문화원 유병기 원장 ▲청년예술가인 공연기획 단미 원지현 대표가 열띤 토론을 이어간다. 홍익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김 교수는 하남 출신 인재로서 4차산업과 문화산업 정책과 연계해 국비지원사업들의 학술과 현장경험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박 부의장은 “오늘의 토론회는 지역 문화정책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해 하남·광주·용인시의회 3명의 문화예술전공자 여성의원이 뜻을 모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시가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 정책마련에 고심 중”이라며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해 ‘문화도시 조례’를 마련 중에 있다”고 했으며 “시 재정이 넉넉지 않은 하남시의 경우 국비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라며 “k-스타월드를 비롯한 문화예술을 통해 경제활성화 방안 연계와 국비지원사업 등을 제안하고 관련 부서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제의 중심은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하남다운 문화사업육성으로 자족과 여유가 있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정책토론회에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지역 청년예술가 활성화 방안 ▲하남형 문화예술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마련 등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용인·성남·남양주·화성시장, 두바이상공회의소 방문 교류·협력 논의

    용인·성남·남양주·화성시장, 두바이상공회의소 방문 교류·협력 논의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모하마드 루타 회장, 하산 알 하시미 국제관계 담당 부회장, 사이드 알 게르가위 디지털경제 담당 부회장, 압둘라 바커 중동 및 글로벌 국장 등을 만나 두바이 기업들과의 교류ㆍ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인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장단은 두바이상공회의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용인시와 성남ㆍ남양주ㆍ화성 등 4개 도시 기업들과 두바이 기업들이 활발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도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는 두바이 기업들의 이익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196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8만여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용인에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허브인 기흥캠퍼스가 있을뿐 아니라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용인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국가산단에는 150여 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50여 개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며, 8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기흥구 플랫폼시티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라며 “용인은 앞으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4차산업 도시로 도약할 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용인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과도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국에는 판교라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가 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두바이 DMCC(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와 디지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 하였고, 판교테크노밸리에는 4차산업 관련기업이 있다. 특히 게임관련 기업의 50%가 판교에 있다. 게임의 특성이 공간을 초월하는것인 만큼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서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도체 팹리스 단지,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센터 등이 포함된 5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의 정부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또한 의료, 바이오, R&D 단지가 포함된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을 신도시에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두바이상공회의소 회원사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바라며, 남양주, 구리, 가평을 관할하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양한 교류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26개 산업단지에 2만 7,600개의 기업이 반도체, 자동차,바이오 분야에서 활발하게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도시다. 특히 화성상공회의소는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큰 규모로 앞으로 화성시와 두바이상공회의소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바이상공회의소 모하마드 루타 회장은 “게임산업, 농업기술, 식품기술,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서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에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두바이상공회의소는 정보제공, 비지니스 파트너십 주선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는 중동지역에서 게임산업의 허브인 만큼 한국에서 게임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아랍어 버전을 만들면 두바이 등 중동진출이 수월할 것“이라고 했다.
  • ‘두바이 방문’ 신상진 성남시장, 두바이시와 첨단기업 유치·투자 협력 방안 논의

    ‘두바이 방문’ 신상진 성남시장, 두바이시와 첨단기업 유치·투자 협력 방안 논의

    경기 성남시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원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신상진 시장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시청에서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인 성남시와 ICT 산업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는 두바이시가 협력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첨단기업 유치와 자본투자 등 경제교류를 비롯한 우호 협력 도시로서 관계 발전을 시켜가자”고 제안했다.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두바이 시장은 UAE 총리 겸 두바이 국왕의 최측근이다. 이날 두바이 시장은 시청 입구까지 나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을 맞이했으며, 두바이 시내의 교통 흐름과 각종 시설물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센터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처방안을 제시하는 지휘통제센터 등을 보여주며 시의 관리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신 시장은 두바이 시청에 이어 두바이 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두바이국 방문에선 두바이 정부 기관들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시스템과 시민들이 정부의 디지털 정보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을 위한 성남시의 밑그림은 확실히 그려졌다”면서 “이제 글로벌 4차산업 특별도시를 향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두바이 DMCC(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와 디지털 및 메타버스 산업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두바이 시장과의 간담회엔 UAE를 방문 중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하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가 참석했다.
  • KAI, 드론·UAM 박람회서 미래형 항공 플랫폼 선보여

    KAI, 드론·UAM 박람회서 미래형 항공 플랫폼 선보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다양한 미래형 항공 플랫폼을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AI는 이번 박람회에서 유·무인 미래형 항공기체(AAV)와 프로펠러의 방향을 바꿔 수직 이착륙과 가속이 가능한 틸트로터(Tilt-Rotor) 형상의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기군단무인기 등을 선보인다. AAV는 전기 추진 방식의 유인 수송용과 무인 화물용 비행체로, 민·군 겸용이 가능한 다목적 공용 플랫폼을 적용했다는 것이 KAI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관·군 등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KAI는 또 장기 체공이 가능한 무인기인 차기군단무인기 모형도 내보였다. 장기 체공은 군단 작전 지역의 감시 및 정찰이 가능하다. KAI는 “차기군단무인기에는 임무 장비와 위성 통신 탑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체계 개발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KAI가 자체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는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틸트로터 형상을 적용해 신속한 상승 및 고속 순항이 가능한 친환경 비행체로, 실종자 수색과 산불 감시 등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서 KAI는 지난해 3월 ‘미래 에어모빌리티(AAM)’ 사업 추진을 결정한 후 올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 비전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선정해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상준 KAI 미래비행체연구실장은 “그동안 KAI가 쌓아온 40년간의 항공기 개발 노하우에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더해 미래 비행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난 2월 경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AAV 개발에 필요한 연구센터와 공역을 확보할 예정이다.
  • 콘텐츠·통신 등 생활밀착 정책 요람… ICT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콘텐츠·통신 등 생활밀착 정책 요람… ICT 미래 성장동력 키운다[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반의 진흥과 규제를 담당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방송·미디어 콘텐츠 사업 지원,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및 요금제 개선, 네트워크 고도·안정화, 정보보호 및 사이버 침해 대응, 주파수 할당 및 운용 등 ICT 시대에 국민 생활과 밀착한 정책들이 2차관실에서 수립·추진된다. 최근 카카오·네이버 등의 서비스 장애 사태,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및 사이버 침해, 이동통신 3사의 중간요금제 도입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함과 동시에 ICT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게 모두 2차관실의 일이다.그렇다 보니 박윤규 2차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바쁜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장을 잘 이해해야 좋은 정책이 나온다’는 소신을 드러내며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간담회를 스물한 차례 여는 등 기업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윤 정부의 디지털 분야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른 부처의 디지털 정책을 조율·결합하는 ‘디지털 총괄 차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행정고시 37회로 과기정통부에 입부해 ICT 산업의 진흥과 규제 업무를 두루 맡았던 박 차관은 정보통신정책관과 정보통신정책실장 시절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보듬는 디지털 포용정책에 관심을 갖고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을 마련했다. 2차관실은 ICT 산업 진흥을 맡은 정보통신정책실과 네트워크·정보보호·통신의 규제 및 미디어 산업의 지원을 담당하는 네트워크정책실, 전파·방송기술 정책을 다루는 전파정책국으로 구성된다. ●ICT산업 진흥 꾀하는 정보통신정책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등을 거치며 ICT 산업 진흥 정책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상사, 동료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국회, 업계 등과 활발히 소통하며 주요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하는 ‘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에 있어서 큰 방향은 신중하게 결정하지만 세세한 사항은 실무진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해 실무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일이다. 2차관실 총괄 국장인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은 탁월한 조정 능력의 소유자다.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간 조정이 필수적인 주요 정책들을 입안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조정국장, 정보통신정책실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거치며 ICT 규제와 산업 진흥 간 균형 잡힌 정책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쿄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취득한 일본통으로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한일 과학기술, 정보통신 협력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소탈한 성격, 합리적 업무 처리 및 리더십으로 상사와 동료, 직원 모두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엄 정책관은 직원들이 선정하는 ‘과기정통부 우수관리자’에 2020년, 2022년 두 차례 뽑히기도 했다. 최근 챗GPT 열풍이 불며 한국이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우려가 나올 때 빠르게 중심을 잡고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방송·미디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방송위원회 출신으로 4급 특채를 통해 과기정통부로 옮겨 온 후에도 방송, 방송통신융합, 전파 등 미디어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세웠다. 자기계발에 힘쓰고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방송·미디어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전문 지식을 쌓아 왔다.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 디지털 산업 수출 확대 등 최근 핵심 현안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통신 분야를 맡아 온 전 정책관은 통신이용제도과장 당시 통신요금 25% 할인 제도를 도입했으며, 과기정통부 내 선임 과장인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내며 주요 정책의 기획 업무를 맡았다. 차분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격으로 위아래와 활발하게 소통한다고 평가받는다.●‘정보보호·통신 규제’ 네트워크정책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 정보보호, 네트워크 분야 경력을 주로 이어 오며 관련 정책을 섭렵해 왔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3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중간요금제를 도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해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조율사’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으로 일할 당시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자 며칠을 밤새우며 문제를 해결한 일화는 홍 실장의 전문성과 추진력, 책임감을 잘 보여 준다.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와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 ‘큰형님’으로 불린다. 전파정책국, 방송진흥정책관실에서 과장을 거치며 통신, 전파, 방송 정책을 맡았고, 통신정책관 시절 통신사업 허가제를 폐지하는 등 시장 진입 규제를 혁신하는 데 앞장섰다. 다양한 이슈를 꼼꼼하게 챙기고 빈틈없이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최고의 통신정책통으로 손꼽힌다. 통신정책관실에서 잔뼈가 굵은 김 정책관은 와이브로팀장, 통신경쟁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며 통신 사업자가 서로의 통신 설비를 빌려주고 정산하는 제도인 상호접속을 설계했으며, 알뜰폰 활성화 등 주요 통신 정책의 틀을 마련했다. 선후배 간 친화력이 좋아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형 같은 직장 상사’로 통한다. 김정렬 방송진흥정책관은 불도저 같은 추진력, 신속한 정책 기획력 및 판단력으로 유명하다. 동시에 보고서는 논리적으로 꼼꼼하게 검토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통신, 정보보호, 전파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방송진흥정책관으로서 디지털미디어콘텐츠 산업 혁신 및 글로벌화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터프츠대와 하버드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학구파이자 노모에 대한 애정이 극진한 효자로 유명하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뛰어난 대외 모니터링 능력과 정무 감각,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굵직한 정책 결정 시 리스크 관리 대응과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5G 28㎓ 주파수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통신 3사에 대한 주파수 할당을 사상 최초로 취소할 당시 전파정책국장으로서 결정 과정을 순조롭게 처리했다. 특히 2019년 7월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을 지낼 때 우정노조가 최초로 집배원 파업을 추진하자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파업을 해결하는 등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도 두각을 나타냈다. ●우체국 업무 총괄하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의 효시는 조선 말인 1883년에 설립된 우정사다. 1948년 정부 수립 당시 체신부로 출범했으며, 2000년 본부로 개편돼 현재 과기정통부에 소속돼 있다. 우편, 우체국예금·보험 등 우체국 업무를 총괄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과기정통부에서 통신, 네트워크 분야를 주로 담당하다 우정사업본부를 맡게 됐다. 본부장 취임 후 복지 등기, 폐의약품 수거, 우체국에서의 4대 은행 서비스 제공 등 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를 도입해 우체국의 역할 범위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배려하며 MZ세대와도 적극 소통해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련 별도 기구로는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 등이 있다. 송경희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과기정통부 최초의 여성 국장, 실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 등을 거치며 데이터,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식견이 높아 디지털 전환 시대를 주도할 인재로 평가받는다. 영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송 단장은 국제협력관 등을 역임해 국제협력 전문가로도 꼽힌다. 조낙현 지식재산정책관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을 맡아 우주 개발, 생명 기술, 과학기술 인재 양성, 원자력 정책 등 과학기술 전반의 업무를 두루 다룬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 수립, 우주기술의 국산화 지원,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 등을 추진하며 우주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 일을 처리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데 적극적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과감하다고 평가받는다.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최고의 우주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제3차 우주개발 진흥계획,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 등을 주도해 우주항공청을 설립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 영국 버밍엄대 기계공학 석·박사를 취득한 스페셜리스트인 동시에 과학기술 정책·예산의 수립·조정,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 국제 협력 보직을 섭렵한 제너럴리스트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는 류제명 추진단장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주도하고 있다. 류 단장은 전파, 통신, AI 등 정보통신 분야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통신이용제도과장 때 30년 만에 통신요금을 데이터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파정책국장 시절 세계 최초로 5G 주파수를 경매하는 등 주요 현안을 매끄럽게 해결했다. 국회 담당 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OECD대표부 공보관 등을 지내면서 대외 및 국제 협력 경험을 갖췄으며, 세계은행 선임정책자문관으로 일할 때 세계은행 부총재가 류 단장의 파견 연장을 한국 측에 요청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노경원 지원단장은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주원자력기술정책관을 지내며 나로호 발사를 성공시킨 주역이며,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창조경제기획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창조경제 실현 계획을 마련했다. 노 단장은 현재 지원단장을 맡아 정책 자문·심의 분야에서 민관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주중 대사관 공사참사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선임자문관 등을 역임해 국제적 감각과 소통 역량도 겸비했다.
  • 제3판교밸리에 연면적 47만5000㎡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2025년 착공 계획

    제3판교밸리에 연면적 47만5000㎡ ‘스타트업 플래닛’ 조성…2025년 착공 계획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미래 성장 혁신산업의 직(職)·주(住)·락(樂) 융복합 공간인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은 자족 1~4번 용지 6만5000㎡에 지상 12층, 연면적 47만5000㎡ 규모로 2025년 착공할 계획이다. 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4차산업 인재와 기업을 유치해 이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기업 직원들에게 첨단시설을 갖춘 공공기숙사를 제공하고, 일과 후에도 상업·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극장, 공원, 어린이집,커뮤니티시설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혁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학교(원) 관련 학과를 유치하는 등 산학연 연구개발(R&D) 거점의 역할을 부여하고, 개방형 작업공간(오픈플랫폼) 등 공유형 혁신 공간을 제공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혁신지원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민간 전문 운영사, 지역 혁신기업, 근로자,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타운매니지먼트형 거번넌스’도 구축해 기업 유치, 기업 및 근로자 지원, 소통·교류 등 자생 가능한 생태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단순한 산업 위주의 지식산업센터를 벗어나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돼 일자리를 만들고 혁신성장을 견인하도록 주·야간 활력 있는 판교 스타트업 플래닛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맹사성 고택서 열린 첫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시상식’…특별한 ‘학술향연’이었다

    맹사성 고택서 열린 첫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시상식’…특별한 ‘학술향연’이었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산업진흥연구’가 제1회 산업진흥연구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산업진흥연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불 맹사성 고택 기념관 앞에서 시상식을 열고 유성용 순천향대 회계학과 교수와 장석인 공주대 경영학과 교수를 첫 수상자로 선정,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이 학술상은 산업진흥연구지에 실린 논문을 심사해 산·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산업진흥학술상’과 ‘고산 강현규 학술상’으로 이름 지어 올해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고산 강현규 학술상’을 받은 유성용 순천향대 교수의 논문은 ‘기업의 근로환경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고용형태 등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어 주면 직무에 열의를 갖고 능력을 발휘한다는 걸 증명했다. ‘산업진흥학술상’을 수상한 장석인 공주대 교수의 논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환경 보호,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법과 윤리 및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 경영활동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담아냈다. 유 교수는 “회계학 발전뿐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 산업경제에도 가치 있는 연구를 하도록 힘을 쏟겠다”며 “한국의 과학 연구와 인재 육성에도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장 교수는 “경영학 관련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영향력 있는 연구도 힘써달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상호 산업진흥연구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학술상이 탁월한 연구자를 발굴, 후원하는 첫 출발이자 4차산업혁명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수 연구자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은 전통예술 공연이 곁들여져 학술상·전통음악·역사적 인물이 융합된 특별한 ‘학술향연’이란 찬사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임창규 판소리 명인과 백제가야금연주단이 ‘쑥대머리’와 주옥같은 크로스오버 연주곡을 선보여 맹사성 고택 마을 주민 등 100여명으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임상호 위원장은 “청백리의 표상인 고불 맹사성 고택에서 첫 시상식을 열어 매우 의미 있고, 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공연 속에 함께 어우러져 대단히 기쁘다”고 했다. 고불 맹사성은 좌의정을 끝으로 1435년 관직에서 물러났지만 중요 정사 때마다 자문했고,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청백리로 존경을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에이티이엔지, 진명석재가 후원했다.
  • “군 복무 24개월까지 늘리자” “여자도 징병” 본격 논의

    “군 복무 24개월까지 늘리자” “여자도 징병” 본격 논의

    “복무기간을 2년 혹은 그 이상 적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인구절벽 시대 병역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복무기간 확대와 여성 징집 방안이 본격 논의됐다. 성우회와 병무청이 공동 주관하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 발전 포럼’에서는 여성 징집과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제도 폐지 등 병역 자원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이한호 성우회 회장은 “첨단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다 해도 전쟁은 결국 사람이 한다”며 “우리 군 병력을 50만 또는 35만까지 감축해도 문제가 없는 것인지 심각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이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못 박아놓고 징집 가능 인구에 발맞춰 병력을 줄여나가는 것은 우리의 심각한 안보불감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복무기간을 2년 혹은 그 이상 적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출산율이 6을 넘어 여성을 징집이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출산율이 0.78에 불과하니 여성도 군 복무를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출산율 0.78…남녀 모두 징병 방안 발표자로 나선 최병욱 상명대 교수는 ‘여성 선택복무제’로 심신이 강건한 남녀 모두를 징병해 12개월 복무 또는 6개월 복무시킨 뒤 12개월간 예비군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여성의 의무복무 기간 진급 상한선은 일병으로 분대장 교육을 거쳐 분대장 재직 시에는 상병, 병장으로 진급시키는 내용이 포함됐다. 분대장급 이상에게는 학자금 지급 등이 제안됐다. 현행 18개월(육군 기준)인 병 복무기간을 24개월까지 늘리자는 주장도 나왔다. 조관호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복무기간을 현재와 같은 18개월로 유지한다면 병력 수급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복무기간을 현 18개월에서 21개월 또는 24개월 등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소 박사는 예비군의 준(準)직업 예비군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인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비전력의 현실화”라며 “예비군의 개념을 의무가 아니라 파트타임 복무 즉, 준 직업 예비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아산정책연구소 양욱 박사는 “인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예비전력의 현실화”라며 “예비군의 개념을 의무가 아니라 파트타임 복무 즉, 준 직업 예비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예비군에 임무 및 기능별 차별을 두고 그에 걸맞은 보수를 지급하며, 다양한 진급 제도를 통해 병력 감축에 따른 부대 수 감소를 보완하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 병역제도 발전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청년인구 감소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안정적인 병역자원 충원에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인구절벽에 대비한 병역 정책을 만드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유무인 복합체계 중심의 병력 절감형 군 구조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인구절벽 시대의 병역제도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내용이 화제가 되자 국방부는 12일 “여성 징집, 군 복무기간 확대, 대체복무 폐지 등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패알못도 패피 변신 코디 서비스… “여성들 ‘뭘 입지’ 고민 덜어줘요”

    패알못도 패피 변신 코디 서비스… “여성들 ‘뭘 입지’ 고민 덜어줘요”

    “직장 여성들이 출근할 때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느라 평균 17분가량 허비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개발한 패션 스타일링 앱을 이용하면 마음에 드는 옷을 바로 골라 입을 수 있다. 옷을 고르는 시간을 적어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바쁜 출근길 천금 같은 시간을 절약하고, 옷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옷을 어떻게 입을지 추천하는 서비스 플랫폼인 스타일봇 창업자 김소현 대표는 여성들이 매일 ‘내일은 뭘 입지’ 하는 걱정을 덜어 준다는 자신감이 넘쳤다.스타일봇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패션 스타일링 추천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5기’로 뽑혀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전자 R&D센터에 입주했다. 입주 기한은 올 연말까지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뽑혀 지난달 중순 간단찮은 절차를 거친 끝에 삼성전자 R&D센터에서 만난 김 대표에게 ‘정말 옷 입는 고민이 간단히 해결되느냐’고 도발했다. 김 대표는 “충분히 가능하다. 사용자의 취향과 날씨, 상황을 고려해 추천하기 때문에 한 가지 스타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옷 잘 입는 ‘패피’(패션 피플·유행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로 변신시키는 코디 서비스가 ‘패션 테크’ 스타일봇의 주요 서비스다. 스타일봇은 사용자가 보유한 옷과 개인적 취향을 어떻게 파악해 입을 옷을 추천할까. “사용자들이 가상의 디지털 옷장에 자신의 옷을 촬영해 올리면 스타일봇이 사진 속의 옷에 대한 정보를 160가지의 세부 카테고리로 분석해 옷의 특성을 파악, 저장한다. 그러곤 사용자에 대해서는 캐주얼·로맨틱 등 16가지 취향 그룹으로 나눠 전문 인공지능(AI) 스타일리스트인 제니가 옷을 추천한다. 이게 코디 추천 알고리즘인 ‘제니스픽’이다.” 말은 쉽지만 사진만으로 옷 정보를 파악하는 고도의 이미지 기술과 AI의 융합이란다. 제니는 상표등록을 마쳤다. 회사의 특허는 해외 3건을 포함해 12건을 출원했고, 현재 2건이 등록된 상태다. 나아가 사용자는 AI가 추천한 옷을 직접 입어 보지 않아도 어떤 핏인지 알 수 있다. 아바타에게 입혀 보는 가상의 피팅 솔루션인 ‘제니핏’을 이용하면 된다. 피팅에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옷으로 바꿀 수도 있다. “피팅 서비스는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 보는 차원을 넘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활용하면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고객의 피팅을 추적해 호감도가 높은 아이템과 추구하는 스타일, 구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의류의 반품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는 새로운 무기를 하나 더 갖게 되는 셈이다.김 대표는 안정적인 직장 대신 창업에 도전했다. 대학 졸업 후 25년 동안 패션디자이너로 일하거나 잇미샤·쥬크·시슬리·나인식스뉴욕 등 여성복 영캐주얼 브랜드들을 기획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디렉터로 일할 때 고민스러웠던 부분은 고객을 너무 모른다는 점이었다. 예컨대 올가을 옷을 기획할 때 참고 자료라고는 회사가 가진 지난해 매출뿐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와 유사한 콘셉트가 잘될지, 아니면 다른 스타일이 잘나갈지 알 수 없어 항상 고민이었다. 디자이너로서는 전년에 잘 팔린 옷과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고 싶었지만 소비자들이 어떤 옷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항상 문제였다.” 이런 고민을 이어 가던 김 대표는 사회가 4차산업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패션산업은 여전히 수작업과 감에 의존하고 있어 한계에 부딪혔다는 실감이 더욱 들었다. 이에 공부를 하자고 결심해 2016년 연세대 디자인경영대학원에 진학했다. 공부를 하다 소비자들의 옷장을 들여다볼 방법이 떠올라 2019년 1월 창업을 감행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옷을 사진으로 찍어 가상의 옷장에 등록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아이디어였다. “많이 등록하느냐고? 작년 3월 스타일봇 서비스 이후 13개월 만에 3만장 이상의 옷이 올라왔다. 가입 여성들은 평균 45벌 정도 등록한다. 주중보다 주말, 계절이 바뀔 때 주로 촬영해 올린다. 많이 올린 이용자는 565벌에 이른다.”●패션디자이너 25년 접고 창업 도전 창업할 때 IT 능력 부족이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창업 당시 IT를 몰랐다. IT를 이해할 필요가 있지만 부족해도 창업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 개발은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패션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으니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아내고, 그 니즈를 통해 고객에게 큰 가치를 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김 대표의 꿈은 글로벌 진출이다. “이용자가 가상의 옷장에 보관된 옷과 사고 싶은 신상품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아바타에게 입혀 보거나 추천받아 구매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패션도 K컬처의 하나이자 한국이 패션 강국임을 보여 주고 싶다.” 매출과 관련, 김 대표는 “초라하지만 수익을 내야 회사가 돌아갈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아바타를 이용한 가상 착장·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이식할 B2B 파트너를 200개 정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기업인 한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쇼핑몰 카페24와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수많은 의류 브랜드가 이미 제각각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여서 스타일봇이 이들 의류 플랫폼과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고 있다. 창업 이후 스타일봇은 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꾸준히 지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팁스(TIPS)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투자는 국민대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유치했다. ●“가입자 취향·감성 살려 옷 추천 특징” 코디를 추천하는 AI 엔진에는 김 대표의 패션 감각과 경험, 열정이 고스란히 알고리즘으로 녹아 있다. “옷을 추천하는 것은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이 있다. 기존의 스타일링 업체들은 패션의 본질은 모른 채 현란한 IT 위주이거나 트렌드에만 치우쳐 있었다. 플랫폼들은 상품을 추천하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우리는 가입자 개개인의 주관적 취향과 감성을 살려 옷장 속 옷뿐 아니라 옷을 살 때도 잘 어울리게 추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여성들이 매장에서 옷을 하나 고르면 그 옷에 대한 감각과 패션 정보뿐 아니라 집에 있는 어떤 옷과 잘 어울릴지를 떠올리면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과 비슷하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스타일봇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3’에 참가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 부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국 미디어 ‘AI 비즈니스’가 우리 서비스를 소개했고, 스페인 의류 브랜드 ‘스트라디바리우스’ 등 여러 업체가 스타일봇에 입점 등 제휴 의사를 밝혀 왔다. 일본 기업과도 글로벌 투자·사업 제휴를 논의 중이다.” 여성 스타트업 대표로서 불편함은 없느냐고 묻자 김 대표는 “어색한 상황은 크게 없다. 우리나라가 여성들이 사업하는 데 필요한 제도들이 보기보다 잘 갖춰져 있더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B2B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의 향후 계획은 단단하면서도 명쾌했다. “올해 상반기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B2B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면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 “55만원 투자, 매일 1만7천원 지급”…이상한 ‘온천랜드’ 홍보

    “55만원 투자, 매일 1만7천원 지급”…이상한 ‘온천랜드’ 홍보

    55만원을 투자하면 대체불가토큰(NFT) 광고 이용권을 얻고 회사 수익 일부를 ‘N분의 1’ 형태로 돌려받는다며 사업 투자자를 모집한 업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1일 A그룹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등 6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에서도 해당 그룹과 관련해 “과거 불법 유사 수신업체 등의 수법과 매우 유사하므로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본사를 둔 A그룹은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임대 서비스,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의약품·코스메틱, 글로벌 명품 유통, 온천 글램핑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한편 산하 재단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을 지원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들은 1구좌(55만원)에 투자하면 매일 1만 7000원을 지급해 월 수익이 100%에 달한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자들에 따르면 회장 B씨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세종시의 한 교회 교인들을 통해서 사업이 퍼져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그룹이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은 사업들이 실제로는 거짓이거나 실체가 없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파악된 가입자는 약 4만명으로 모인 돈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4차산업혁명, 메타버스 등 IT 용어에 익숙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들을 주 타깃으로 해 투자자를 불려 나갔다. 논란에 대해 A그룹은 “당초부터 법무법인의 법적 검토를 거쳐 운영하고 있고 현재도 전문 변호사들의 법적 자문을 받고 있으며 운영형태에 있어서 유사수신행위, 사기, 다단계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행위 등 현행법상 어떤 법규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은 “고수익을 약속하며 자금을 모집하면 유사수신·사기에 해당하며 ‘플랫폼, NFT 투자’ 등을 통해 ‘고수익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업체를 주의해야 한다”며 “투자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들은 산하 재단을 앞세워 충남 공주시에 1만 평 규모의 온천랜드를 조성할 것이며 개장 후 운영수익을 배당받게 해준다고 지난 3월까지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피해자들이 사실관계를 묻자 “해당 부지는 온천으로 개발할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으로 해당 지역에 온천 관련 사업으로 허가받은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 노동법 70주년… 5월 서울에 세계 노동전문가 모인다

    노동법 70주년… 5월 서울에 세계 노동전문가 모인다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이황구)가 다음달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노동법 제정 7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노동전문가협회(WALP) 회원국인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루마니아의 노동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국의 노동제도와 근로환경 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노동분쟁 해결절차에서의 노동 전문가의 역할’을 주제로 삼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황구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과 WALP 회원국의 대표자들이 국가별 노동분쟁 유형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적·법적 기구, 노동분쟁 해결을 위해 각 국 노동전문가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활성화된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 스마트 워킹 양상을 논의한 뒤 엔데믹 이후 노동의 변화를 살필 예정이다. ‘WALP 회원국 사례연구: 팬데믹 전후의 스마트 워킹’이 이 세션의 주제로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AI) 발달과 함께 촉발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폭넓게 다루게 될 예정이라고 한국공인노무사회는 전했다. 세 번째 세션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입법 과제’에 관한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준희 광운대 교수가 발제하고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차남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등이 토론한다. WALP는 노동현안 논의를 위해 2019년 6월 출범한 단체다. 이탈리아가 의장국, 한국·일본·스페인·루마니아· 캐나다가 이사국을 맡고 있다.
  • 남원시,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앞두고 붐 조성 나선다

    남원시,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앞두고 붐 조성 나선다

    전북 남원시가 오는 9월에 열리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및 국제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레저스포츠 엑스포’ 붐 조성에 나선다. 남원시는 대한민국항공회, 남원시 관내 드론 교육원 등과 드론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의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둘째·넷째 주 주말에 진행된다. 교육과목은 미니드론레이싱, 드론코딩 2개 과목이다. 미니드론레이싱은 드론의 개요와 비행 원리, 조종 방법을 익히고 항공스포츠 미니 드론레이싱 경기 체험할 수 있는 비행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드론 코딩은 4차산업의 핵심인 드론과 코딩의 개념을 이해하고 스마트기기의 코딩 앱을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교육으로 꾸며졌다.남원시는 교육을 이수한 일반인·학생들이 6월 ‘공군 참모총장배 경진대회’, 10월에 남원에서 개최되는 ‘전국드론경진대회’ 등 드론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월드드론레이싱챔피언십 및 국제드론엑스포 붐 조성뿐만 아니라 드론 스포츠 인재 육성은 물론, 드론 산업의 근거지로 도약하는 남원시의 미래 신장산업을 위한 인재 발굴의 계기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남원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남원시에서 개최되는 ‘2023 남원 FAI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다. 대회 기간 ‘국제 미래항공모빌리티·드론레저스포츠 엑스포’가 함께 개최되며 드론축구, 각종 체험행사, 드론쇼, K-POP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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