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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균형발전 최우선과제는 강호축 개발”

    “국가균형발전 최우선과제는 강호축 개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이 개발돼야 불균형한 국가가 바로 섭니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토론회가 5일 국회에서 열렸다. 서울~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축 중심 개발로 국가불규형이 심화됐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강원·충청·호남 8개 시·도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청원)·민주평화당 박지원(전남목포) 의원 등이 공동개최했다. 이처럼 많은 지자체가 정부를 상대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예산, 인구, 산업단지 등 모든 면에서 경부축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며 “편중된 발전은 지역주의 심화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호축은 생태·관광·문화의 보고로 불리는 백두대간이 있고, 생명·건강·에너지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4차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강호축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장은 강호축 철도 단절구간 고속화사업, 생명건강산업 광역 클러스터 육성, 백두대간 국민쉼터 조성 등을 시급한 강호축 개발사업으로 제시했다. 이어 문대섭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 송우경 산업연구원 박사, 김영준 문화관광연구원 박사,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강호축 발전계획과 실현방안을 토론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날 8개 시·도 지사는 강호축 연계협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강호축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강호축이 개발되면 강원과 호남간 인적·물적·문화적 교류와 상호소통이 강화될 것”이라며 “원시림같은 강호축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공무원시험 대신 AI와 함께하는 직업 찾으세요”

    “공무원시험 대신 AI와 함께하는 직업 찾으세요”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겁니다. 청소년들은 현존하는 직업들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인공지능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직업들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4차 산업혁명 전도사’를 자임해 온 최재용(51)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증권 같은 경우 현재는 사람이 투자 자문을 하지만, 투자 자문을 로봇어드바이저와 사람이 같이 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중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사단법인 국민 성공시대가 주최하는 ‘2018년 4차산업 신지식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최 원장은 10년 전인 2009년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을 설립,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퇴직자,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소셜미디어에 관한 기초 교육을 한 뒤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는 노인 또는 소셜미디어에 관심은 있지만 스스로 배우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소셜미디어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최 원장은 “2009년 10월 군포노인복지회관에서 처음 소셜미디어 관련 교육을 했는데 너무 많은 강의 요청이 와서 직접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 과정을 만들었다”면서 “현재 진흥원에서 배출한 강사 300여명이 전국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이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 나선 것은 약 1년반 전인 2017년 6월부터다. 당시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연구원을 설립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가를 받았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나왔는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그때부터 대전, 구미, 울산, 보령 등 전국을 돌면서 학부모,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50여 차례가 넘는 특강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화폐혁명’ 등 50여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면서 지식과 실력을 쌓았다. 최 원장은 더 풍성한 강의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일본 벤치마킹 투어, 3월에는 정부 주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룬 에스토니아 벤치마킹 투어 등도 다녀왔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청소년들이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는 대신 공대에 가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공부한다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것”

    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것”

    “인공지능 로봇이 미래의 직업들을 바꿀 겁니다. 청소년들은 현존하는 직업들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인공지능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직업들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전도사’를 자임해온 최재용(51)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증권 같은 경우 현재는 사람이 투자자문을 하지만, 투자자문을 로봇어드바이저와 사람이 같이 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중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달 25일 사단법인 국민 성공시대가 주최하는 ‘2018년 4차 산업 신지식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최 원장은 10년 전인 2009년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을 설립,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퇴직자,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소셜미디어에 관한 기초 교육을 한 뒤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는 어르신 또는 소셜미디어에 관심은 있지만 스스로 배우기 어려운 일반인들에게 소셜미디어 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다. 최 원장은 “2009년 10월 군포노인복지회관에서 처음 소셜미디어 관련 교육을 했는데 너무 많은 강의 요청이 와서 직접 소셜미디어 강사 양성과정을 만들었다”면서 “현재 진흥원에서 배출한 강사 약 300여명이 전국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원장이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 전도사로 나선 것은 약 1년반 전인 2017년 6월부터다. 당시 사단법인 4차산업혁명연구원을 설립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가를 받았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나왔는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서 “그 때부터 대전, 구미, 울산, 보령 등 전국을 돌면서 학부모,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50여 차례가 넘는 특강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것이 4차산업혁명이다’, ‘디지털 화폐혁명’ 등 50여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면서 지식과 실력을 쌓았다. 최 원장은 더 풍성한 강의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일본 벤치마킹 투어, 3월에는 정부 주도로 디지털 혁신을 이룬 에스토니아 벤치마킹 투어 등도 다녀왔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되는지는 잘 모른다”면서 “청소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대신 공대에 가서 인공지능을 연구하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분야를 공부한다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KISDI·변재일 의원, 11월 2일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정책’ 세미나 개최

    “4차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대비 이용자보호 원칙의 정립 방향 논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11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후원으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고, 지능정보기술이 확산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방송통신 이용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이용자보호 정책 방향 설정이 요구되고 있다.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가 실용화하면서 지능정보화 환경에서 나타날 이용자 행태 변화에 대한 실증적 분석 결과를 공유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변화 양상을 나누면서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업무의 종합적 체계화, 이용자보호 원칙 및 규범 재정립에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본 토론회는 ①지능정보화 이용자패널 조사결과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②알고리즘 이용자 보호 이슈에 대한 방법론적 접근, ③알고리즘 시대의 이용자보호 규범 정립을 위한 입법전략, ④ 지능정보사회에서 방송통신 이용자보호 원칙의 정립 필요성 및 정책과제 등 4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연사인 KISDI 이호영 연구위원은 ‘지능정보화로 인한 사회변동과 이용자의 진화’를 주제로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기술 확산에 따른 이용자 행태 변화를 분석하고 관련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이용자가 소비자·시민이자 데이터 경제의 주체로서 자유롭고 안전한 지능정보사회 구성원이 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2000가구로 구성된 이용자 패널을 구축했다. 두 번째 연사인 건국대학교 황용석 교수는 ‘알고리즘 이용자 보호 이슈에 대한 방법론적 접근’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알고리즘 편향의 발생구조 및 편향 검증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알고리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적 과제를 제시한다. 세 번째 연사인 경인교육대학교 심우민 교수는 ‘알고리즘 시대의 이용자 보호 규범 정립을 위한 입법전략’을 주제로, 현행 법제상의 정보통신 이용자 보호 규범을 알아본다. 이어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 규범 정립을 위한 단계적 입법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가천대 최경진 교수가 ‘지능정보사회에서의 이용자보호 원칙’을 주제로 지능정보사회의 특성과 해외의 정책 동향 소개하고, 지능정보사회에서의 이용자 보호원칙 정립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종합토론 세션에서는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그룹장의 사회로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윤명 소비자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이창범 동국대 교수, 김재영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면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대응을 위한 이용자보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ISDI, ‘데이터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세미나 개최

    KISDI, ‘데이터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세미나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는 ‘데이터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세미나’를 10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데이터기반 미래예측·정책지원 세미나’는 급변하는 경제·사회의 패러다임 속에서 국책연구기관들이 변혁의 원동력으로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국가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미래예측 및 정책지원 활용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현재 세계는 국가 간 기술·산업, 포용과 소득, 미래에 대한 예측 등 세 가지 종류의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데이터를 공유·연계하여 정책수립에 활용한다면 주요 국정 현안과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미래예견적 국정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새로운 산업기반의 블록체인(Block Chain), 문화(Culture)의 국가적 관심과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해철 의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기관은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횡적인 유대와 연대가 가능하며 개인정보보호 등 데이터 활용과정에서의 다양한 제약과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명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 및 민간의 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를 주제로 전략적 예견정부는 예견능력을 가지고 정책수단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구성요소로 가진다고 설명했다. 미래 정부의 모습을 민첩한 정부, 효율적인 정부, 기술에 기반한 정부로 설명했다. 이어 구글, GE 등 민간부문사례, 시카고 정부 등의 사례를 들면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 해석하는 역량을 키워 미래에 데이터가 가져다 줄 기회를 잘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데이터사이언스 그룹장은 ‘데이터기반 미래예측 정책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주제로 데이터경제사회의 도래와 함께 증거에 기반 한 정책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데이터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의제를 발굴하여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데이터중심의 협력형 정책연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부부처 중심으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데이터를 융합하여 미래예측 및 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미흡하므로 정책연구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 분석하여 주요 사회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후 박진 국회미래연구원 원장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혜주 KT 상무, 손승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이상용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임채원 경희대 교수 등 관련전문가들이 발제를 토대로 미래예견적 국정관리 지원을 위한 데이터 정책 방향 및 유관 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혜주 상무는 사일로효과(Organizational Silos Effect)의 예를 들면서 칸막이식 데이터 구축보다는 일원화 된 데이터 플랫폼의 필요성을 주장하였고, 문제해결을 위한 목표 중심의 시스템을 지향하면서 체감효과가 큰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성과를 확인하는 것이 사업의 장기적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주요요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손승원 박사는 ‘미래예측·정책지원’은 데이터의 개방을 전제한다면서 데이터 개방의 필요성과 국가적 시급성에 비추어 조기 예산반영이 필요하며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NRC(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상용 위원은 사회 문제점 인식과 올바른 정책진단을 위해 각 부문의 정책전문가 및 메타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데이터기반 정책의사결정과정이 기술적·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채원 교수는 목표역산방식에 기초하여 2050년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해 직접민주주의와 데이터화는 꼭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데이터 코리아 3000’, 프랑스의 ‘에콜 42’와 같은 데이터 관련 인력 양성 사업의 확대를 주장했다. 이밖에도 조황희 원장(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기준 박사(한국교육개발원), 최현수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데이터 정책방향과 유관기관의 협력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시, 상수도계량기 검침도 스마트시대

    청주시, 상수도계량기 검침도 스마트시대

    4차산업혁명이 상수도계량기 검침의 풍경도 바꾸고 있다. 공무원들이 힘들게 발품을 팔지않고 사무실에 앉아 계량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내 30곳에 상수도 원격자동검침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계량기를 스마트계량기로 교체한 뒤 사물인터넷 망을 이용해 사무실에서 검침값을 확인하는 것이다. 총 투입된 예산은 1900만원 정도다. 시는 산 중턱이나 오지에 위치한 단독주택 등 계량기 하나를 확인하기위해 담당자들이 많은 시간을 써야하는 곳들을 시범운영 대상으로 했다. 계량기 검침을 할때마다 철제 등 무거운 것들을 옮겨야 하는 곳과 영업방해가 우려되는 가게들도 포함됐다. 원격검침이 초기단계인데다 사물인터넷망 구축이 아직 미흡해 당분간은 직원들이 계량기 현장 확인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범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4차산업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앞서가는 상수도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누수 및 동파 여부 등도 원격 확인이 가능해 누수로 인한 요금분쟁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자동검침시스템은 6개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0월 기준 청주시 상수도계량기 수는 9만 2097전이다. 계량기 검침 에 투입되는 인원은 36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소벤처기업· 이노비즈협회, 4차 산업혁명 한-독 전문가 워크숍

    중소벤처기업· 이노비즈협회, 4차 산업혁명 한-독 전문가 워크숍

    중소벤처기업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3일 독일 라이프치히 프라운호퍼연구소IMW에서 ‘4차 산업혁명 한-독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성섭 중기부 국장과 부아유 프라운호퍼IMW연구소 연구총괄부장 등이 참석하여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일과 한국의 정부 정책, 우수 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또 장병윤 아주대 교수, 이상명 한양대 교수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선도하는 신신사와 유진로봇과 제우스 관계자도 참석하여 비즈니스 혁신사례와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현황 등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프라운호퍼 연구진과 함께 활발한 논의를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최상기 신신사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독일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경험 등을 벤치마킹하여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섭 중기부 국장은 “독일은 2011년부터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결합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2016년 5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2017년부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여 기술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양회담 특별수행단 ‘뒷풀이’ 첫 모임…4대기업 총수는 불참

    평양회담 특별수행단 ‘뒷풀이’ 첫 모임…4대기업 총수는 불참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했던 특별수행원들이 ‘뒤풀이’ 성격의 첫 교류 모임을 가졌다. 4대 기업 총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23일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 54명의 모임인 ‘고려회’(가칭)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귀국 후 첫 교류 모임을 열었다. 모임은 사실상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참석한 정·재계 인사들은 이번 모임에 대해 “다 같이 밥을 먹으며 소회를 푸는 자리”라며 의미를 확대하지 않았다. 이번 모임에서 참석자들에 연락을 돌리는 역할(간사)을 맡았던 장병규 블루홀 의장(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모임의 목적은) 뒤풀이 형식의 친목 모임이다”라며 “(언론에서) 과도한 관심을 가져서 경제인분들은 부담스러워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인 중에 몇 안 되는 참석자였던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번 모임은 확실히 내용을, 설명을 듣고 온 것은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날 모임이 각계 인사들의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이날 정부 측 인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임에는 54명의 특별수행단 중 장 의장과 손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모임에 참석했다. 정계 인사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왔다.재계 인사로는 이재웅 쏘카 대표,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이 기대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이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껴 참석 대상자들이 불참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또 문 특보와 차범근 전 축구감독, 이동걸 산업은행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도 모습을 비췄다. 문 특보는 “2000년 정상회담에 다녀온 분들이 ‘주암회’라는 모임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 사례를 주고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고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들 특별수행단은 방북 후 귀국하는 자리에서 향후 별도의 교류 모임을 갖기로 했다. 모임의 명칭은 특별수행단이 묵었던 고려호텔의 이름을 따 ‘고려회’로 불리고 있지만 첫 모임 후 모임의 이름과 향후 교류 계획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 특보는 “모임에 강제성도 없고 식사도 각자 회비를 내서 하는 것이라 부담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충북도, 지자체 첫 블록체인진흥센터 개소

    충북도, 지자체 첫 블록체인진흥센터 개소

    충북도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22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내에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를 개소했다. 지자체가 이같은 센터를 마련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블록체인은 분산데이터베이스의 하나로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이다. 보안성이 뛰어나 시장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융 및 보안분야, 병원진료기록 공유, 암호화폐 등 적용범위와 가능성이 무한하다. 도는 센터에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재양성아카데미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가 주도하는 블록체인기반 의료정보서비스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의사들의 환자처방 기록을 블록체인에 올려 환자만 볼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의사들의 처방기록 조작 등을 막기위해서다. 환자가 승인한 의사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센터에는 3명이 근무한다. 센터장은 유럽블록체인센터 초빙연구원 경력을 가진 김성곤(51)씨가 맡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18 서울미래컨퍼런스] 최첨단 기술의 연결, 인류 가치를 높인다

    [2018 서울미래컨퍼런스] 최첨단 기술의 연결, 인류 가치를 높인다

    “4차 산업혁명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이야기지만 우리 현실로 다가왔을 때는 근본적으로 삶을 바꿀 것입니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간적 가치를 높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험장이 바로 스마트시티입니다.” 서울신문이 ‘연결의 시대, 그 너머로’라는 주제로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2018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여러 기술들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장밋빛 기회와 어두운 면을 함께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보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이 사는 곳에 기술을 투입해 어떻게 진화해 나가는지 관찰하는 것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도시는 문명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을 해 왔고 도시민들이 서로에게 배우면서 창조적 기회를 만들어 내고 발전해 왔다. 그렇지만 도시가 커지면서 환경오염, 교통체증, 에너지 대량소비 시스템, 생태계 파괴가 대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해치고 불평등과 양극화, 높은 범죄율과 각종 안전사고, 일과 삶의 불균형, 경쟁적 교육 등의 문제로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렸다. 정 교수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 개별 시민들의 행동을 전부 데이터로 만들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거주 장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스마트시티”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세종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래너(MP)이기도 한 그는 세종스마트시티는 최신 기술로 운용되겠지만 테크놀로지가 보이지 않는 인간 중심적이고 친환경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 교수에 이어 ‘트루스 머신, 블록체인과 세상 모든 것의 미래’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마이클 케이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수석고문은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가상화폐’라고 생각하지만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라며 “블록체인의 핵심은 정보의 신뢰성을 높여 중앙집중형 시스템을 해체시키고 각 개인에게 권한을 분산시켜 상호 견제와 균형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부에서 블록체인 열풍이 1990년대 말 닷컴버블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케이시 고문은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케이시 고문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이 사라졌지만 인터넷은 없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수익과 손실 차원에서 블록체인에 접근한다면 버블로 볼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본다면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국토부, ‘카풀 논란’ 이제 매듭지어라

    출퇴근 시간대에 자가용으로 손님을 실어 나르는 카풀 서비스 추진을 놓고 인터넷 기업들과 택시업계의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 도입을 불법이라며 막아 냈던 택시업계가 또다시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혁신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택시업계는 지난 11일 카풀 규탄대회에 이어 18일에도 재차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대회를 갖는다. 택시업계는 카풀은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불법이라며 카풀 서비스가 들어오면 실직과 적자로 업계가 고사할 것이라고 서비스 도입을 반대한다. 반면 카풀업계는 출퇴근 시간대 만성적인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카풀 시장의 활성화가 불가피하고, 특히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만 운행한다면 택시업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내년부터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르지만, 택시업계의 승차 거부 등 질 낮은 서비스가 제자리걸음인 탓에 이용자들은 심기가 불편하다. 특히 이용자는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 등 특정 시간대와 특정 지역에서는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택시를 특정 시간대에 맞춰 늘릴 수 없다면 기술 발전으로 이 수급 불균형을 보완할 카풀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택시업계의 강경한 반발 탓에 카풀 서비스 도입에서 별다른 해결책을 내지 못하지만, 이제 해당 부처인 국토부가 이해 당사자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입법 등으로 도입의 실마리를 마련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 범위 등의 규정을 마련해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조정하고, 사용자에게는 이동 선택권을 늘려 주어야 한다. 쉬는 택시기사도 출퇴근 시간에만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만하다.
  • [인사]

    ■산림청 ◇승진△차장 박종호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성과관리총괄과장 이훈범△현안과제관리과장 천정범△사회규제심사2팀장 조영선△대테러센터 기획총괄부장 김윤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파견△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 조해근◇과장급 전보△정보보호기획과장 이상훈 ■법제처 ◇서기관 전보△행정법제국 안은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의료기획조정부장(방사선피폭연구부장 겸직) 박선후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 장봉희△충청본부장 이종윤△건설본부 건설계획처장 김용두 ■홍익대 △관리담당부총장 이광철△대학원장 이한순
  • ]택시업계 “카카오 카풀은 불법”…판교서 2차 집회

    택시업계는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2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노사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500여 명이 참가했다. 비대위는 ”카카오가 자가용을 이용한 카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는 엄연히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불법이다“라며 ”카풀 서비스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앞으로 카카오택시 콜을 받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저지하기 위해 비대위는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3만명 이상의 택시종사자가 참여하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택시 서비스 개선과 카풀 확대 등 교통 혁신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택시업계 반발에 부딪혀 논의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구지역 연간 급여 전국 최하위권

    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 급여총액과 법인사업자의 평균 당기순이익이 다른 시?도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2016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 자료 분석결과 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1인당 연평균급여는 전국평균(3383만원)의 88% 수준인 2984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급여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 면세자 비율도 높았다. 전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 중 30만 1042명은 각종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 근로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면세율이 48%에 달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제주?전북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대구지역 근로소득자 1인당 근로소득세 납부액은 전국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세 납부액(309만원)의 72.5%인 224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전북?강원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작년도 대구지역의 1인당 상속세 및 증여세 납세액은,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권이었다. 2017년 대구지역의 상속세 신고건수는 총 262건이었으며, 총상속재산가액은 6848억원이었다. 피상속인 1인당 평균 상속세액은 전국평균(4억25백만원)의 1.3배인 5억4000만원으로, 부산?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2017년 증여세 신고건수는 5231건, 증여재산가액은 8128억원이었으며, 총납부세액은 1181억원에 달했다. 1건당 평균 증여세액은 2300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대구지역 법인사업자의 경영상황은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구지역에서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전국에서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69만5445개)의 3.1%에 해당하는 2만 1546개였다. 이들 법인의 작년도 총수입액은 99조 5096억원으로, 2016년 총수입액(106조 6650억원)에 비해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인 결산서상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1만 4338개 법인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전국 평균(5억9000만원)의 53.4%에 불과한 3억1500백만원으로, 전북?강원?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전체 법인 중 흑자법인의 비율도 낮았다. 대구지역의 2017년 흑자법인은 1만 4619개로 법인세 신고 법인의 67.9%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를 기록했다. 추 의원은 “대구지역의 경제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유치를 통해 근로소득을 늘리고 법인의 경영여건을 개선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규제개혁 및 서비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기업의 투자를 늘리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모든 것이 기록되는 시대의 통계 <최성욱 통계청 차장>

    모든 것이 기록되는 시대의 통계 <최성욱 통계청 차장>

    미국 비영리 인구통계기관인 인구조회국(PRB)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인류의 숫자가 약 1070억 명으로 추정된다.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약 5만 년 전부터 살았다는 것을 전제로 추산한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지구 상에 살았던 이 많은 인류들 중에서 기록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긴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극히 미미할 것이다. 인류 최초의 문자인 수메르인의 쐐기문자는 대략 기원전 3000년에 탄생되었다고 하니 인류가 문자를 가진 기간은 길게 봐야 5천 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인류는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 채 지구와 이별을 했으리라. 문자가 발명된 이후에도 사람들은 쉽게 자신의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문자는 이용하기도 어렵고 오랜 기간 동안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었다. 오래된 역사책을 통해 지금까지 기록으로 전해지는 인물도 대부분 왕과 귀족 등 특권층이 대부분이다. 지금과 가장 가까운 과거왕조인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세금징수와 병역부과를 위해 16세 이상의 모든 남성들에게는 호패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경우는 드물다. 어린이와 여자들의 경우는 호패도 없었다. 양반 계층의 족보에도 여자의 경우 자기 성씨의 시조가 태어난 관향(貫鄕)만 기록되어 우리는 이 할머니들의 이름을 안타깝게도 모른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건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기록이 넘치는 세상이다. 빌게이츠는 1995년에 IT산업 전망서인 ‘미래로 가는 길’에서 “언젠가는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라이프로그(Life Log)의 개념을 언급했다. 그 언젠가가 바로 지금이 되었다.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 덕분이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내비게이션과 카메라, 신용카드, 소셜미디어 등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이동경로와 구매패턴, 소비 성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측정하는 것이 가능해진 시대를 살고 있다. 스마트폰의 라이프로그 앱을 사용하면 심박수, 수면량, 걷거나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까지 바로 기록되고 측정된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는 한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 감정을 데이터로 기록해 저장할 수 있는 단계까지 라이프로그가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을 한다. 이 라이프로그가 모이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빅데이터가 된다. 정부는 이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이용해 정책을 만들고 기업은 상업화를 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한편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의 원천으로 불리는 이 라이프로그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 라이프로그 등 빅데이터의 수집이 용이하게 되면 기존의 통계에서 주로 활용하던 샘플링 분석을 넘어 전수조사를 통해 깊이 있는 통찰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시대에 기존의 통계, 특히 국가통계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그 자체로도 분석을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인구, 지역, 소득, 일자리 등의 거시적인 국가통계와 융합을 하게 되면 정부, 기업, 개인의 라이프로그 활용도와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라이프로그 시대에도 여전히 국가통계가 할 일이 많다. 우리는 팔만대장경과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을 만든 역사적인 기록강국이기도 하다. 조선왕조실록과 난중일기, 이산가족 생방송 기록물 등 총 13종의 우리나라의 역사 자료가 현재 유네스코에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우리나라에 유치해 국제사회에서 기록관리 선진국으로 인정을 받은 바도 있다. 모든 것이 기록되는 시대를 맞아 통계청도 기존 국가통계 발전을 넘어 빅데이터 등 기록자산 활용 전략까지 아우르는 콘트롤타워, 즉 국가데이터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의 선도국가, 기록과 데이터 강국이 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 손병석 국토부 1차관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

    국토교통부는 손병석 제1차관이 지난 27일 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에 입주한 혁신스타트업 대표자 및 창업전문 컨설턴트의 의견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와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술 등을 전통 건설기술에 융합해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토부는 건설기술연구원에 스마트건설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원센터는 건설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인력·인프라의 장점을 살려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검증 등 건설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필요한 특화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손 차관은 “우리 건설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기술을 통한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3D업종, 전통산업으로 여겨지는 건설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건설 지원센터가 우리 건설산업 스마트화를 이끌고 효과적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창업지원에 전문성이 있는 중소기업벤처부와도 적극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차관은 “앞으로 국토부도 건설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공 발주청이 창의적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요구하도록 하여 기업이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나아가 스스로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2023년 관광객 5000만’ 유치 목표…마스터플랜 발표

    서울시가 2023년 관광객 5000만명 유치를 위해 꼭 가봐야 할 명소 20곳 코스를 개발한다. 비무장지대(DMZ)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장애인, 저소득층에게 여행비 등을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관광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서울관광중장기발전계획’은 5대 전략 12개 핵심과제(총 96개 사업)로 구성되며 7215억 원을 투입한다. 5대 전략은 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콘텐츠가 풍부한 관광매력 도시,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관광도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도시, 국제관광시장 리딩(주도) 도시다. 서울시는 외래 2300만 명, 국내 2700만 명 등 관광객 500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한류’ 열풍을 타고 방문하는 해외관광객만 바라보지 않고 국내 여행객들도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1051만명, 국내 관광객은 1700만 명이었다. 관광객 수를 5년 만에 약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먼저 서울시는 20개의 ‘서울 MVP(Must Visit Place·꼭 가봐야 할 곳) 코스’를 발굴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 서울미래유산, 돈의문 박물관, 서울 순례길, 익선동 골목길 등이 대표적 장소다. 의료관광, 한류·공연, 템플스테이, 미식투어 등 관광지출이 높은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여행 전 과정을 돕는 ‘스마트 관광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서울로7017에서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방 탈출게임’ 방식으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내 관광객 대상으로는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생애주기별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울형 여행바우처’를 도입해 2023년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6만5000명에게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2000명에게 여행활동을 지원한다. 여행바우처는 방문판매원, 택배기사 등 평소 여행이 어려운 특수고용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20만원의 여행비를 내면, 서울시가 20만원의 여행비를 매칭해주는 정책이다. 이 금액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관광상품 몰을 통해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데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최근 조성된 남북평화 분위기와 연계해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는 ‘평화관광 주간’도 운영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화관광자문단을 가동해 남북상황 변화에 따른 관광전략을 마련한다. 비무장지대(DMZ)와 삼청각 등을 연계한 평화관광코스 체험, 남북 식도락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마스터플랜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구심점으로 2020년까지 도심에 ‘서울 관광 플라자(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서울관광재단을 비롯해 스타트업, 관광협회, 해외관광청 등 관광 관련 기능을 집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육성.

    경기도 안양시가 청년창업펀드 300억을 조성해 청년창업기업 100개를 집중 육성한다. 시는 민선 7기 시장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 5대 비전 17개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공약의 취지와 실행가능성, 유사사업 통합과 이미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반영 등을 검토, 조정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웠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추진된다.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등 5대 비전과 17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청년정책으로 청년 스마트타운 조성, 전통시장 내 복합 청년몰 조성, 안양시 및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대폭 상향, 청년정책담당부서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으로 박달스마트시티 조기착공 추진, 4차산업 관련 특성화 인재육성 지원확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4차산업 융복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과 소통하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만안구와 동안구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던데…” 좌중 웃음

    북한 내각부총리 “이재용 선생 여러가지로 유명한 인물이던데…” 좌중 웃음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8일 평양을 방문한 우리 경제인들과 공기업 대표들이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의 이재용이다. 평양은 처음 와봤다”면서 “마음에 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을 뵙고 하며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쓰여 있었다. 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다”라면서 “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한글로 그렇게 쓰여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한글로 된 것을 처음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에 리 부총리는 “우리 이재용 선생은 보니까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던데”라고 말해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도 유명한 인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이 부회장은 웃으며 “알겠다”고 답했다. 리 부총리는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고, 통일을 위한 또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면서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판문점(선언) 제목을 보시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소개로 경제인들이 자기소개를 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는 전자, 화학, 통신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좋은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고 했다. 김 보좌관은 “선대 회장이 두 번 다 북에 다녀가셨다”고 소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07년에 왔었는데 11년 만에 오니까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 건물도 많이 높아졌지만 나무들도 많이 자라난 것 같고, 상당히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년 전에는 북한에서 무연탄을 수입했었다. 서로의 관계가 다시 개선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남북관계가 발전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남북관계가 빨리 발전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면담에서는 남북 간 구체적인 경제 협력과 관련한 언급도 다수 나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남북관계가 안 좋으면 늘 마음이 아팠다”면서 “빨리 (금강산 관광이)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현 회장의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답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교류가 본격화되면 저희가 평양에서 함께하는 한반도 관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고,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 철도도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관련한 대화로 이뤄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개성공단이 조속히 개방되면 좋겠다”고 했고,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회장은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에서 새로운 시점에 오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원장이 “IT쪽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리 부총리는 “새 시대 사람이로구먼”이라며 웃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군포시, ‘청년 멘토링 힐링캠프’ 참가자 30명 모집.

    경기 군포시가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꾀해 취업성공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청년 멘토링 힐링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재도약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캠프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로드맵 설계, 자신감 회복 및 취업마인드 정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의 청년 미취업자 30명이다.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충북 충주에 있는 ‘깊은 산 속 옹달샘 아침편지’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꿈과 비전을 찾는 ‘꿈과 꿈너머꿈’ 특강을 비롯해 ‘4차산업혁명과 청년의 미래‘. ‘나에게 귀 기울이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일자리센터 직업상담사와의 1:1 심층상담을 통한 직업 경로를 재설계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 김홍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취업실패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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