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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의원들 “지도부 똑바로 해”/金행자 해임안 失機·5자회담 수용 질책

    한나라당 지도부가 연일 소속 의원들의 호된 질타를 받고 있다.29일 의총에서 주5일제와 김두관 행자부 장관 해임안 문제,청와대 5자회담 수용 등 최근 당 운영방식이 모두 도마에 올랐다. 먼저 5자회담과 관련,김문수 의원은 “23만 당원이 뽑은 대표가 처음 대통령을 만나는데 모양이 5자회담이라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면서 “검찰에 구속될 사람과 무슨 정치개혁을 논하느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지도부가 그동안 정책정당을 한다면서 대통령 친인척 문제와 양길승 사건 등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공 지난 다음에 배트 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은 행자장관의 해임안 처리도 “실기(失機)했다.”면서 “대통령 스스로 김 장관을 해임하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 6명이 법정에 서거나 기소돼 있는데 청와대 회동을 하는 것이 맞느냐.”며 대통령의 김문수 의원 고소 등에 지도부가 소홀히 하고 있다는 불만을 간접 제기했다. 주5일제에 대해서도 김락기·박시균 의원 등이 “중소기업과 양대 노총이 모두반대하는 정부안을 왜 야당이 총대를 메고 강행하느냐.”고 당론 표결에 끝까지 저항했다. 이에 지도부 전원이 나서 방어했다.최병렬 대표는 “행자부 장관 해임안 표결을 여당측이 물리적으로 방해할 경우 대통령과 마주 앉는 것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면서 해임처리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홍사덕 총무는 “대표가 4자회담을 먼저 제안해놓고 1명 차이로 (거부하는 것은) 아주 옹색하고 대표님 스케일과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홍 총무는 그러나 “해임안 처리는 시기를 놓쳐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측의 교활한 국정운영에 수모를 겪고 있다.그러나 야당이 야당만 생각하고 국정을 처리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베이징 6者 회담 / 말 통하는 南北

    |베이징 김수정특파원|6자회담에 참석중인 남북한 대표들이 별도 협의테이블에 자리를 함께한 것은 나름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북핵 문제 해결과정에서 한국이 당사자라는 논리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내용적으로도 향후 북핵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유용한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을 의제로 남북한 외교채널이 가동된 것은 지난 1997∼98년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한·미·중 4자회담 이후 처음이다.2000년 7월 이정빈 외교부장관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이 태국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만나 사상 첫 남북 외교장관 회담을 열긴 했지만,의전적 성격이 강했다.ARF 채널도 2002년 서해교전으로 끊어졌다.2001년에는 북한 외무상이 불참했다. 남북은 27일 저녁 리자오싱 외교부장 주최 만찬이 끝난 뒤 별실로 옮겨 30분간 협의했다.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자연스럽게 옮겨갔다.”고 전했다.이 자리에는 이수혁·위성락 우리측 수석·차석대표,북측 김영일·이근 수석·차석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협의내용의 핵심은 우리측의 ‘미측 제안 해설’과 ‘대북 설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은 주로 미측의 깊숙한 의도와 안보우려 해소 수준 등에 대해 내밀하게 물어봤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일간 공조를 통해 미국의 입장을 상세하게 알고 있는 우리측은 9·11 이후 미국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정책,북한이 핵을 폐기했을 경우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대담한 접근법’과 함께 미국내 강경파의 변수 등을 설명하며 북측을 ‘어르고 달랬을’ 것으로 보인다.양측이 28일 재회동을 이 자리에서 약속했다는 것도 북측 역시 남북 채널의 유용성을 평가했다는 뜻이다. 물론 북측이 ‘남북공조론’을 내세우며 한·미간 틈새를 벌리려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5자회동’ 성사 배경·전망/대화정치 실타래 풀릴까

    대통령과 국회의장,여야 3당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 5자회동’으로 경색정국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한나라당이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등을 통해 파상적인 대여(對與)공세를 예고해 놓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이번 회동은 내년 총선까지 이어지는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제·민생·노사문제등 주의제될 듯 청와대측은 5자회동의 의제로 베이징 6자회담 보고와 경제현안 및 민생문제를 꼽았다.따라서 6자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한 북핵문제 해결방안과 이를 위한 초당적 협력방안,경기침체 극복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4자회담을 제의하면서 제기한 국가 산업전략과 신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할 초당적 회의체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가 27일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언론 4사 및 김문수 의원을 상대로 한 노무현 대통령의 민사소송을 취하할 것을 요청한 만큼 이 문제를 비롯한 노 대통령의 언론관,노사문제,대구 U대회에서의 시위문제 등도 논의될 듯하다. 관건은 회담과 김두관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의 함수관계다.한나라당이 회담 전 해임안을 강행처리한다면 회담은 경색될 수밖에 없고,원만한 합의도출도 여의치 않을 듯하다.반대로 한나라당이 해임안 처리를 늦춘 상태에서 노 대통령이 별다른 ‘선물’을 내놓지 못한다면 이후 정국은 첨예한 대치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김행자 해임안' 처리가 순항 관건 노 대통령이 31일 회동을 제의한 것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다음달 4일로 늦추자고 한 것은 김 장관 해임안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사를 찾은 유인태 정무수석에게 “김 장관 해임안이 계류돼 있으니 이것이 마무리된 다음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문제는 최 대표가 말한 ‘마무리’다.‘강행처리’를 말하는지 ‘잠정보류’를 말하는지 불확실하다. 이날 한나라당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회담 후에 해임안을 처리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선(先)처리 주장과 “회담을 지켜보고 처리하자.”는 주장이 뒤엉켰다. 지도부의 의중도 안개 속에 잠겼다.회담 직전 해임안 처리가여론에 어떻게 비쳐질지 고심하고 있다.박진 대변인은 “우리 당은 해임할 사람은 하고,대통령과 회담하고…,정도(正道)를 간다.조건은 없다.광폭정치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동안 강공을 주도했던 홍사덕 총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임안 처리시점에 대해 “28일 원내대책회의 결과를 보고 얘기하자.”고 즉답을 피해 5자회동 이후로 처리를 늦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진경호기자 jade@
  • 6자회담 전야 표정 / 北·美대표 만찬장서 4~5분간 밀담

    |베이징 김수정특파원| 6자회담 공식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베이징 분위기는 참가국간 다양한 사전접촉으로 숨가쁘게 돌아갔다.특히 이날 저녁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참여국 대표단을 위한 리셉션에서는 6개국이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가지며 탐색전을 벌였다. ●오늘 북·미 양자대화 가능성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차관보는 이날 저녁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왕이(王毅) 부부장 주최의 환영만찬에서 처음으로 수인사를 나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리셉션에서 돌아온 뒤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북·미 양측 수석대표가 자연스럽게 만나 4∼5분간 대화를 나눴으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북·미 수석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양자회동 일정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여 이르면 27일께 북·미 양자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대표들은 6자회담의 핵심의제인 핵 폐기 및 체제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간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수혁 수석대표는 또 “김영일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회담이 성공하도록 남북한이 협력하고 이해를 높이자.’고 말했으며 김 수석대표도 ‘서로 잘 해보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남북대표 “잘 해보자” 이 수석대표는 “지난번 4자회담 때 파트너였던 북한 이근 차석대표와도 5년 만에 만나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과 회담장에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느꼈고,언제든지 자연스럽게 만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남북한 양자회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주고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어 “북한 대표단을 비롯,각국 대표단이 서로 화기애애해 뭔가 회담에 기대를 걸 수 있을 듯한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왕이 중국수석대표는 환영만찬 인사말에서 베이징 6자회담의 역사적 의의를 언급하며 “어렵게 성사된 기회인 만큼 절대 놓치지 말고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회담장 북·미 나란히 27일 본회담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회담장인 댜오위타이 방비원에마련된 대형 6각형 테이블에서 북·미는 나란히,남북한은 서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는다.회담장 입구에 자리한 중국(PRC)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한국(ROK),러시아(RUSSIA),미국(USA),북한(DPRK),일본(JAPAN)의 알파벳 순서로 배치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가 나란히 앉게 된 것이 중국측의 배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인사말은 주최국인 중국이 먼저 한 뒤 알파벳 순으로 북-일-한-러-미가,기조연설은 역순으로 하도록 조정됐다.북·미가 나란히 앉긴 했으나 회담장이 워낙 커 귀엣말을 나눌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6자회담 수석대표 면면

    27∼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 회담의 각국 수석대표들은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수혁 차관보(한국) 지난 3월 차관보로 임명된 뒤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우리측 대표로 북핵 문제를 현장에서 조율해 왔다.1990년대 초반 유엔안보리 담당 시절 북핵문제를 다뤘고,97년 4월 주미대사관 정무 참사관으로 있을 때 4자회담 예비 및 본회담 대표단으로 활약했다.북한측 차석 대표인 이근 외무성 부국장과도 수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협상 스타일은 유연한 편이다. ●김영일 부상(북한) 그동안 외교 전면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다.원래 ‘아프리카통’이었으나 최근 중국 관련 행사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 중국 담당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인 강석주 제1부상과 함께 지난 7∼9일 방북했던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6자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세심한 스타일로 불어·영어에 능통하다. ●제임스 켈리 차관보(미국) 콜린파월 장관과 함께 미 행정부 내 대표적인 대북 온건파로,현 부시 행정부의 북한 핵 문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지난해 10월 특사 자격으로 평양을 3일간 방문,강석주 제1부상과 김계관 부상을 만나 고농축우라늄을 이용한 비밀 핵개발 의혹을 추궁해 북측의 시인을 받아냈다.지난 4월 베이징 3자 회담 때는 북측 이근 대표로부터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통보를 받는 등 북핵 위기가 촉발된 현장에 있었다. ●야부나카 미토지 국장(일본) 비교적 대북 강성파로 분류된다.1998,99년 한·일 어업협정 협상 때 일본측 수석대표로 활약했고 아주국 심의관과 시카고 총영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아주국장에 임명됐다.지난해 북·일 정상회담 막후 주역으로 선굵은 대북 외교를 해온 다나카 히토시 전 국장(현 외무 심의관)에 비해 치밀한 스타일이란 평이다. ●왕이 부부장(중국) 중국 내 몇 안되는 북핵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원래는 ‘일본통’으로 미국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1998년 3월 아주국장 신분으로 제2차 4자회담 대표로 참석했고,지난 4월 3자회담 때도 관여했다.6자회담과 관련,미국·북한을 오가며 중재를 벌였다.주최국의 대표로 북·미간 중재 역할이 주목된다.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차관(러시아) 북핵 외교의 핵심 인사로 통한다.지난 1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자 같은 달 20일 푸틴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김 국방위원장과 6시간 동안 만나 경색국면 타개에 나섰다.6자회담이 확정되자 이를 먼저 발표하는 등 적극 행보로 입지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 뉴스 플러스 / 鄭대표 “盧·여야대표 빨리 만나야”

    정대철 민주당 대표는 25일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대표,국회의장간 4자회담을 갖자는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제안과 관련,“여야 협조에 의한 상생의 정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회담의 조속한 성사를 촉구했다.
  • ‘정권퇴진’ 발언 수위 높이는 崔대표/“솔직히 대통령 잘못 뽑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한나라당 최병렬(사진) 대표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심상치 않다.20일에는 “솔직한 심정을 말한다.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며 ‘정권퇴진 운동’을 또다시 언급하고 나섰다. ●“지금은 결심하기前 검토단계” 노 대통령에 대한 최 대표의 파상공세는 이날 도산아카데미 연구원 조찬세미나에서 터져 나왔다.최 대표는 “요즘 지역구에 다녀온 의원들이 하나같이 ‘다 걷어치우고 정권퇴진 운동에 나서라고 한다.’는 말을 한다.”고 했다.이어 “나는 원래 결심이 더딘 사람”이라며 “결정할 때는 집중검토가 있어야 하며,나는 지금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최 대표는 “내가 노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는 데 하다하다 안되면 몸으로 막아설 것이고,내가 몸으로 막기 시작하면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충고한다.”고 말했다. 충고라지만 ‘경고’로 비쳐진다.경고의 내용은 물론 정권퇴진 운동이고,이는 정국의 극한대치를 의미한다.최 대표가 ‘정권퇴진’을 입에 담은 것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 이어 이달 들어두번째다. ●청와대의 對野자세 불쾌감 가진듯 사흘 간격으로 최 대표가 ‘정권퇴진’을 거론한 데는 일단 17일 제의한 국정 4자회담에 대해 청와대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데 따른 불쾌감이 담긴 것으로 여겨진다.언론을 통한 자신의 대화제의에 “공식제의가 없었다.”며 청와대가 못들은 척 하자 국회 과반의석의 원내1당 대표로서 무시를 당했다는 심경이 깔려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역할에 대한 당 안팎의 ‘압력’이 그를 강공으로 몰아가는 듯 하다.역대 최저인 노 대통령의 지지도,경기침체에 따른 민심불안,신당논의로 사분오열된 민주당 등 갖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지지도는 민주당을 밑돌고 있다.“뭐하는 당이냐.”는 비난이 쏟아진다.대표로서 뭔가 나서야 할 상황인 것이다. 당내에서도 최 대표는 강한 리더십을 보여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한나라당은 최 대표 취임 후 지난 두달 동안 지도부가 마련한 정국운영지침이 의원총회 등에서 뒤집히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자연스레 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뒤따랐고,최 대표로 하여금 강력한 대여(對與)공세에 나서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5일제·인공기 관련 보수색 덧칠 최 대표는 인공기 소각에 대한 노 대통령의 유감표명에 대해서도 비난했다.“북한은 서해교전 후 한마디 유감을 나타냈느냐.”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불가피했다지만 유감을 표시한다면 통일부 장관이나 시키면 되지 않느냐.대통령답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 이남순 위원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더이상 기업을 못하겠다고 한다.”며 노동계의 주5일제 추가협상 요구를 일축했다.이어 “노무현 정부는 친노(親勞)정부이지만 우리는 국민 편으로,국민의 75%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정부안대로 주5일제를 추진할 뜻임을 거듭 강조했다.최 대표는 특히 분명한 어조로 “더이상 힘에 의한 투쟁은 한계에 왔다.”며 노동계의 파업 움직임에 정면으로 맞설 뜻임을 강조,과거 노동부장관 시절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崔대표 “靑·내각 숙정하라”

    한나라당 최병렬(사진) 대표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획기적인 국정쇄신책을 촉구하고,경제살리기를위한 ‘국가전략산업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관련기사 5면 최 대표는 이를 포함,▲안보불안 해소 ▲정치 정상화 ▲검찰의 현대비자금 총선자금 유입 전모 규명 등 5개항을 촉구한 뒤 “이러한 제의를 무시한다면 우리 당도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해 둔다.”고 밝혔다.이어 청와대 및 내각에 대한 획기적인 숙정과 대탕평책 실시,민주당적 포기,신당 추진세력과의 절연 등을 요구했다. 그는 국가전략산업 특위와 관련,“산업전략 전면 재검토 및 국가지원 방향 설정을 위해 정부,정치권,재계,학계,노동계,공익대표 등 사회 각층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특위설치 논의를 위해 대통령과 국회의장,여야대표가 함께 하는 4자회담을 제안했다. 특히 최 대표는 노 대통령의 자주 국방 주창과 관련,“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집단안보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노대통령은 주한미군 재배치 협상 실패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대통령과 측근들의 역사관과 철학에 중대한 문제가 있고,아무런 대책없이 낙관주의에 빠져 있으며,근거없는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네탓주의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유럽식으로 보면 노 대통령과 주변 핵심참모는 좌파”라고 주장했다. 한편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최병렬 대표가 경제살리기를 위한 국가전략산업 특위 구성을 촉구하며 대통령,국회의장,여야대표가 함께 하는 4자회담을 제안한데 대해 “구체적인 진의나 내용을 파악해본 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韓美日 “北核 현상태 동결”

    한·미·일 3국은 오는 27∼2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측이 핵문제의 ‘현상 동결’과 미국의 대북 안보 우려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북·미 상호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대화 지속을 위한 모멘텀을 살려나가기 위한 1단계 목표치는 현상동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더 이상 핵관련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미국은 북한에 대해 ▲침공할 의사가 없고 ▲적대시하지 않으며 ▲정권 전복 기도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자회담 등 사례를 준용해볼 때 공동선언 형태보다는 공동 언론 발표문이 가능성이 높고 이는 자연스레 참가 4개국이 보증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은 대화분위기 속에서 2차 6자회담 일정이 잡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6자회담속 양자협상 추진

    |이도운 기자·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일 핵문제 회담 방식과 관련,“3자회담을 거치지 말고 직방 6자회담을 개최하며,여기에서 양자회담을 여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미국은 얼마전 제3자를 통해 다자회담 틀거리안에서 조(북)·미 쌍무 회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우리에게 알려왔다.”면서 “지난 7월 31일 뉴욕 조·미 접촉에서 직방 6자회담을 개최하며 거기에서 조·미 쌍무회담을 진행할 데 대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조·미 사이 3자회담,4자회담,3자회담 후 5자회담을 진행할 데 대한 제안들이 나왔다고 소개한 뒤 “우리의 제안은 지금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6자회담이 열린 가운데 북·미가 따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방법을 다양하게 협의중”이라고 밝혔다.6자회담은 이달말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6자회담 수용의사를 지난달 31일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해 왔으며,회담에 걸림돌이 될 만한 조건 등은 붙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이 비슷한 시기에 미·중·일·러 4개국에 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는 “한·미·일은 북한측 주요 관심사인 안전보장 문제와 국제사회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해결방안을 논의해 왔고,미국도 다자회담이 열리면 이같은 구상을 북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당국자는 “북측에 대한 체제보장은 미국이 불가침을 약속하고 나머지 참가국들이 이를 보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 형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SC측은 또 “남북채널을 통해 북한에 다자회담을 적극 설득해 왔다.”면서 “현재 이 채널을 통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과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서 한·미간 공조방안 등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스콧 매클렐런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1일 “북한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협상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dawn@
  • [사설] 북미, 5者든 6者든 만나라

    북·미간 핵 대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4월 북·미·중의 베이징 3자회담 후 70여일이나 지났으나 북·미가 후속회담 형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 정보당국자는 북한의 핵탄두 개발 정보를 언론에 흘리며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유도하고 있고,북한은 이에 ‘무자비한 보복’ 운운하며 벼랑끝 전술로 맞서고 있어 북핵의 평화적 해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우리는 북핵의 장기화가 한반도에 심대한 핵위기를 불러올 수 있음을 우려한다.미국은 이미 북핵과 연계해 경수로사업의 중단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체제(PSI) 구체화 등 국제적인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지난 2일 북한의 핵개발을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중·러의 반대로 무산됐지만,두나라의 북한 편들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북·미는 더이상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후속회담에 나서야 한다.회담에 앞서 주고받을 카드를 타진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게 시급하다.다자회담에 반대해온 북한이 중국의 왕이 외교부 부부장을 통해 미국에 남북한과 미·중의 4자회담을 제안한 것은 진전으로 평가된다.부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에서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을 제의한 것도 주목된다. 정부는 내주 한·중 정상회담과 제 11차 남북장관급 회담을 북핵의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특히 북한의 강력한 후원자인 중국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남북장관급 회담은 북한에 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직접 알리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 “北, 美에 4자회담 타진”

    |도쿄 황성기특파원|북한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국간 협의의 틀을 4자회담으로 할 것을 미국측에 간접 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지난 1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한,미국,중국이 참가하는 ‘4자 협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marry01@
  • 北 편들다 美에 ‘미운털’/ 러, 다자회담 참여 불투명

    북핵 문제 논의과정에 개입해온 러시아의 다자 대화틀 참여 여부가 관심사다.오는 23일 베이징 북·중·미 3자 회담 이후 실질 대화단계에서 한국·일본이 참여할 것이란 안팎의 목소리는 높지만 러시아의 참여 논의는 쏙 들어가버렸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베이징 회담을 ‘예비적 조치’라고 정의하고,북핵문제는 북한 주변국의 문제란 점을 강조하면서도 아예 러시아는 언급하지 않았다.베이징 회담에 앞서 18일 열리는 워싱턴 사전조율도 한·미·일 3국만 하게 된다.외교소식통들은 러시아의 이중적 태도가 미국의 불신을 샀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러시아는 지난 2월1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상정할 때 유독 ‘기권’했다.중국은 찬성했다.표결에 앞서 부시 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까지 해 설득했지만 이를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을 가동하거나,고농축 우라늄 핵 개발을 계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핵물질 공급국회의(NSG)가 추진한 대북 핵물질 반입 동결조치안에도 반대했다.이처럼 한·미가 추진하는 북핵 해결 방안에는 제동을 걸면서도,지난 2월16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 선물로 준마 3필을 선물하는 등 국익만 챙기는 외교줄타기를 해왔다는 게 미국의 평가다. 그렇다고 러시아가 다자틀에서 완전 배제된다고 단정하긴 힘들다.현재의 3자틀이 확대돼 한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 형태로만 된다면 러시아는 배제될 공산도 크지만,일본까지 참여할 경우는 달라진다.북한이 러시아의 참가를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북 에너지 공급 문제와 관련,러시아가 추진하는 가스관 연결사업도 변수다.일각에선 러시아가 책임을 수반하는 참여 결의를 미측에 확고히 보여준다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중국 / 3자회담 ‘완충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북한핵 해결을 위한 3자회담에서 중국의 역할은 ‘적극적 조정자’로 요약된다.중국 정부는 회담 성사를 위해 첸치천(錢其琛) 전 부총리가 이라크전 발발 직후 평양을 방문하는 등 당·정·군 채널을 총 가동,지난 달부터 북한 설득에 나섰다고 소식통들이 16일 전했다. 중국은 앞으로 회담과정에서도 실질적인 중재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여기에는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국의 전략목표에 접근해 나간다는 장기비전이 작용하고 있다. 회담 대표로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가 미측 대표로 결정될 경우 북한핵 문제를 다뤄 온 왕이(王毅) 외교부 부부장이 카운터 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북핵 문제가 단시일내에 해결될 성격이 아니라고 본다.과거 뉴욕 북·미회담이나 제네바 4자회담에서 보듯 의제 설정부터 최종 합의문 도출까지 엄청난 신경전과 에너지가 소비되는 장기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를 하고 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앞으로 북핵 회담은 형식과 상관없이 북·미 양국간 정면충돌이 수시로 일어나게 돼 있고 북·미 모두 중국이라는 완충지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북한이 3자회담을 고집하고 미국이 이를 수락한 것도 중국의 조정 역할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관철시키려는 중국은 단순한 조정자에 그치지 않고 의제 선정이나 북한핵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회담 당사자로서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소식통은 “중국도 이번 기회에 북한핵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해 한반도 문제가 더 이상 자신들의 경제개발 전략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차단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이나 북·미 불가침 조약 체결 등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란 원칙을 내세워 북한측 입장에 설 가능성도 많다.적어도 동북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가급적 줄이겠다는 기본 전략을 회담에 투영시키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oilman@
  • 3자회담 한국 배제 안팎/ 한국, 北核 방관자 되나

    23일 시작되는 다자회담 과정에서 핵심은 핵문제의 해결이지만,향후 우리 한국의 참여가 이뤄질지도 주요 관심사다.한반도 핵문제 해결 첫단계에서 북한·중국·미국이 회담의 당사자가 되고 한국이 배제된 것과 관련,한국의 주도적·적극적 역할론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향후 핵 및 군사 문제 즉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한국측 의지가 봉쇄되는 틀이 고착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 다. ●정부,“우려 말라” 정부는 한국의 참여가 없는 한,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있다.3자 회담을 우리 정부가 수용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 정부 양측으로부터 다자 회담이 시작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 한국을 참여시킨다는 점을 약속받았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미측이 지난 3월말 3자안을 제시했을때 한국이 거부한다면,북한과 대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며,핵문제 해결의 기회를 우리가 버리느냐,마느냐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수용 문제 미국과 중국의 의지와 별개로,줄곧 한국 참여를 배제하자는 게 북한의 입장이었다.북한은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연기시키는 등 남한과의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핵 문제는,북·미간 현안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남한의 군사주권을 무시해온 차원의 전략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양새만 다자틀인 북·중·미 3자 회담에서 실질적 북·미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이 한국 등의 참여를 받아들일지 미지수다.북한 입장과,한국의 참여속에 실질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한국·중국·미국 입장 등이 맞서 힘들게 남북한과 미국,중국만 참여하는 4자회담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 ●1994년의 재연론 전문가들은 한국 참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94년 제네바 핵합의 때처럼 한국이 북·미간 논의를 귀동냥하는 처지에 빠질 것을 우려했다.당시 미국은 한·미·일 공조체제의 대표로 북한과 테이블에 마주 앉았었다.이번에는 정전협정 당사자인 중국이 북·미간 테이블에 함께 앉았다는 점이 더욱 문제란 것이다.북핵 문제를 북·미간 현안으로 치부해온 정부의 태도가 자충수였다는 지적도 나온다.핵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옹호론도 없지 않다.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미·중이 한국전쟁 종전 당사자인 구조적인 관계를 고려할 때,중국의 대북 후원자 역할을 인정하는 것은 북핵 문제 해결차원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새정부 국정과제 초점/평화협정 남북간 체결 제시

    대통령직 인수위가 21일 확정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남북간 평화협정 체결’을 가시적 목표로 거론한 것이다.인수위는 국정과제에서 ‘남북이 당사자로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유관국이 이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정전협정을 대체한다.’고 명시했다. 현실적으로 남북간 평화협정은 당사자인 북한이 반대해서 성사되지 않았던 내용이다.그동안 북한은 남한에 군사적 배경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과 직접 평화협정을 체결하려 했다.반면 남한은 남한이 주역으로 참여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왔다. 지난 김영삼 정부가 남북간 불가침협정을 체결하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이를 보장해주는 4자회담을 제의했을 때도 북한의 소극적 태도로 관철되지 못했다.이같은 현실적 제약을 의식,김대중 정부는 평화협정 체결에만 매달리기보다는 경제적 지원을 단초로 한 ‘햇볕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을 추진했다. 이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의 인수위가남북간 평화협정 체결을 국정과제에 명시적으로 포함시킨 것은 군사적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서는 전면적인 남북교류가 불가능하다는 문제의식 때문으로 풀이된다.평화협정 없이는 제2의 서해교전 발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없고,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국민여론도 한 데 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은 남북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우호적이기 때문에 남북간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이 아주 낮은 것만은 아니다.”며 비교적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북핵 문제로 북한과 미국이 강경하게 대치해있고,북한은 여전히 미국에 대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김상연기자 carlos@
  • 北경수로 타설식/ 北 “사업지연 보상 받을것”

    ■이모저모 7일 함경남도 금호지구에서 열린 경수로 본체 콘크리트 첫 타설행사를 시작으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함경남도 금호지구에 건설중인 발전소구조물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장선섭(張瑄燮) KEDO 집행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남북한과 미국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타설식 공식행사는 오전 11시10분쯤 찰스 카트먼 KEDO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김희문 북한 경수로대상사업국장은 카트먼 총장을 뒤따라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과경수로 부지를 둘러봤다. ◇북한측에서는 김희문 국장외에 경수로 사업협의차 남측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광직 부국장 등 16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경수로 사업에 대해 한결같이“타설행사가 착공된 것은 다행이지만 늦은 감이 있다.”며 전력손실 보상문제 등을 거론했다.김희문 국장은 경수로 완공지연에 따른 전력보상 문제에대해 “본래 (완공시점이) 2003년까지인데 아주 지연되고 있어 응분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는 확고한 의지”라고 강변했다. ◇지난해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무부 인사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한 잭프리처드 집행이사(미 대북교섭담당대사)는 타설 버튼을 누르고 북한 외무성 김명길 부국장과 5분 동안 정담을 나눴다.두 사람은 1990년대초 4자회담 때부터 10여년간 ‘뉴욕채널’의 실무책임을 맡아 인연을 쌓았다. ◇당초 일체의 인터뷰를 사양하겠다던 프리처드 집행이사는 타설식 행사 직후 CNN 등 미국언론에 10여분 동안 행사의 의미,북한 핵사찰 문제 등을 설명했다. 프리처드 집행이사는 ‘부시 대통령이 경수로 공사를 원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시정부는 공식적으로 이 사업에 견고한 지원을 해왔다.”며 부인했다.그러나 그는 “지금 당장 북한이 핵사찰에 응해야 한다.”면서 “지금밖에 시간이 없고 연기시키면 북한만 손해”라고 강조했다. 금호지구 공동취재단 ■얼마나 진행됐나-현재 공정률 22% 곧 부품반입·조립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이 예정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지원하는 북한 경수로 공사는7일 타설식을가짐으로써 도로·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발전소 본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현재 전체 공정가운데 21.96%를 마쳤다.조만간 부품 반입,조립 작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97년 8월 부지조성 작업으로 시작된 경수로 2기 건설사업은 270만평의 부지에 대한 정지 공사를 지난해 8월 완료했다.부지와 각종 장비를 하역하게 될 해안을 잇는 도로 27㎞ 포장공사,용수공급시설도 이미 건설이 끝났다.취수방파제와 물양장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발전소 본관은 지하 18m,지상 65m 높이의 돔형 격납구조물을 축조,1000㎿원자로를 장착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경수로 공사 진척에 따라 핵사찰을 수용하게 되면 2008년쯤 1호기가 완공되고 2호기는 2009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경수로사업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은 지난 94년 10월 제네바에서 미국과 북한이 합의한뒤 97년 8월 착공했고 한·미·일 재원 분담 절차가 마무리된 후 99년 12월KEDO와 한국전력이 40억 8000만달러에 주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경수로 건설공사와 함께 한국전력은 주계약 건설공정에 따라 경수로 발전소의 설계 및 핵심기기의 발주와 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합설계 35.23%,원자로 설비구매 44.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공사에는 남·북·우즈베키스탄의 1500여명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장선섭 경수로사업단장/ “1호기 2008년께 완공” “그간 한반도 정세 불안정 등 난관에도 불구하고 경수로 발전소 건설이 차질없이 지속될 것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7일 북한 신포 금호지구 경수로 발전소 콘크리트 타설 기념식에 참석한 장선섭(張瑄燮·사진)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은 타설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은 의미를 부여했다. ◇의미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건축 공정상 콘크리트 타설은 발전소 건설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후에는 공사가 중단되는 법이 없다.그동안 경수로 건설이 완공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해온 북한에 신뢰를 줄 수 있다.◇서방 일부 전문가들은 경수로에서 핵무기 추출 가능성을 들며 우려하고 있는데. 이론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재처리시설이 필요한데 북한의 재처리시설로는 불가능하다.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하에서 북측이 재처리시설을 새로 지을수 없다. ◇경수로사업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은 어땠나. 지난달 양양∼선덕간 직항로가 마련됐고 (서해교전 파문 와중에도) 북한의 핵안전규제요원들이 남측에 파견돼 25일동안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이날 행사에 장관급인 김희문 북경수로 대상사업국장이 참석한 것도 북측의 적극적 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주요 사업일정은. 2005년 상반기쯤 원자로 등 핵심부품이 북한에 인도될 예정이다.북·미 제네바합의에서 약속했던 2003년보다 5∼6년 늦춰진 2008,2009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지구 공동취재단
  • 道廳이전 시·도 갈등 조짐

    전남도청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광주시장 당선자와 전남지사 당선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자칫 시·도민간 갈등양상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1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박광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도심공동화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 한 도청 이전을 막겠다.”고 공약했다.나머지 출마자 5명도 한목소리를 냈다.시민들은 박 당선자의 이전 반대 공약에 대해 선거를 치르기 위한 ‘일회성 발언’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시민들은 도청 이전이 민주당의 당론인데다 무안의 신청사가 착공돼 현재 7%의 공정률을 보이는데 주목한다. 박 당선자는 선거이후 “전남지사 당선자와 민주당 광주시·전남도지부장 등 4자회담을 열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이전이 불가피할 경우 현재의 도청을 그대로 유치한 채 무안의 신청사를 제2청사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밝혀 한발짝 물러났다. 민주당도 이미 국가예산이 책정된 사업인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태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도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광주시장 당선자의 ‘반대’입장에 쐐기를 박았다.박광태 시장 당선자가 ‘당론’을 따를 것인지 ‘시민 여론’을 선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북도청 이전문제도 불씨로 남아있다.지난 2기 단체장선거 때 임기중 도청후보지 선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약했다가 실천하지 못해 혼쭐이 났던 이의근 경북지사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통합문제를 들고 나와 도청이전문제에서 슬그머니 꽁무니를 뺐다. 그러나 시·도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터라 진척이 불투명하지만 안동 등 일부지역 주민들이 도청 이전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게 도민들의 일반적인 여론이다. 충남도청 이전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나 후보지 선정을 놓고 지지부진한 형국이다.충남도청 이전설은 93년 나와 95년부터 추진기획단을 가동하는 등 본격화됐으나 아직까지 지지부진하다.98년에는 외환위기로 인해 이전사업이 잠시 유보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심대평 충남지사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올해 말까지 3개 후보지를 선정,이전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공동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구도심에 도청이 그대로 있어주면 좋겠지만 그 결정은 도에 달린 것이어서 말릴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근로시간 단축협상 본격화

    한국노총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 최종 협상시한을 20일로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주 40시간 근로시간 단축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내주중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과 한국경총조남홍 부회장,노총 김성태 사무총장,노동부 김송자 차관등 고위급 4자회담이 열려 통합휴가일수와 임금보전 등 막바지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한다.노동부장관과 경총·노총 회장 등 최고위급 회담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28개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오는 16일까지 최종 협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또 공무원노조의 연내 합법화 및 2003년 시행을 요구하는 등 공무원노조 문제를 근로시간 단축 협상과연계한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빌미로 휴일휴가 축소,탄력근로제 확대,생리휴가 무급화,9년에 걸친 단계별 도입 등이 강행된다면 전면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16∼1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거쳐 24일임시대의원대회에서 투쟁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연맹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도 각각 성명서에서 “노사정위가 노동조건을 후퇴시키는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곧바로 총파업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의회 ‘한반도 보고서’/ 분야별 주요내용

    ■햇볕정책·현대지원. 부시 행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전적으로지지하지는 않는다.부시 행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경의선 복원,임진강 홍수통제시설 건설 지원,이산가족 상봉,한국 기업들의 북한 투자 등은 지지한다. 미국은 북한을 테러국 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한국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미군과 중앙정보국(CIA)에 따르면 북한은 현대그룹이 금강산 개발 등의 명목으로 1998년부터 지급한 4억달러를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했다고 보고 있다.현대가 비밀리에 지급한 것까지 합하면 총 지급액은 8억달러에이른다.이같은 우려를 지난해 2월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미국은 또 1997∼1999년 열린 4자회담을 재개해 1953년 휴전협정을 대체할 한반도 평화협정을 이끌어내도록 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도 유보적이다.부시 행정부는 김 대통령의 평화정책에 회의적이다. 부시 행정부는 재래식 무기의 감축과 휴전선 부근의 군사력철수라는 조항이 빠진 평화협정에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이는 안보에 대한 오판을 가능케 하며 주한미군에 대한 한국 국민과 정치적 지지를 해칠 수 있다. ■북한 핵개발. 미국의 대북 핵정책은 1994년의 북·미기본합의에 기초한다.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영변 핵재처리시설을 통해 모두 연간 30기의 원자폭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그러나 북한은 지하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다.IAEA는 이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통해 북한의 과거 핵무기급 플루토늄의 생산증거를 확인하기를 원한다.미국은 북한이 1∼2기의 핵탄두 생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한다.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5기까지 생산가능한 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에 중유제공과 경수로 건설을 책임진다.그러나북한은 이 지원을 받기 위해 핵비확산조약(NPT) 서명국으로서의 IAEA 핵사찰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북·미 핵합의는 경수로의 1차 완공시기를 2003년으로 잡았으나 북한의비협조,관료주의적인 장애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겨 IAEA는 현재 1차 완공시기를 2008년으로 늦춰 잡고 있다. 미국은 현재 경수로에 대한 핵심 핵부품 인도시기를 2003년말 혹은 2004년으로 잡고 있다.미 정부 당국은 IAEA의 핵사찰에 소요되는 기간이 3∼4년이라는 점을 감안,북한이 2003년 이전에 핵사찰을 받지 않을 경우 2003년 말까지는 경수로 건설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미사일 개발.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사정거리가 알래스카·괌·오키나와까지 도달하는 대포동 1호 개발이 임박한 것으로 결론짓고있다.2000년초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사정거리가 알래스카,하와이,미국의 서부해안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운반 대륙간 미사일 대포동 2호를 개발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1990년대 북한은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 개발기술을 중동의 여러 국가에 수출했다.1995년 이후 북한은노동 미사일과 노동 미사일 개발기술을 이란·파키스탄·리비아에 수출했다. 부시 행정부는 북·미 미사일회담이 재개될 경우 다음의 네 가지 목표를 정했다. 첫째,북·미 미사일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검증을 위한 최소한의 모니터 장치가 필요하다.둘째,정책 최종 목표를북한미사일계획의 제거에 둘 것인지 아니면 효과적인 모니터에둘지를 결정한다. 셋째,클린턴 행정부 시절 추진해온 포괄적인 미사일합의를 추구할지 아니면 ‘페리 프로세스'로 되돌아가 미사일계획의 부분적인 중단을 목표로 할지를 정해야 한다.넷째,보상문제다.클린턴 행정부때 합의한 미사일계획 유보 대가로 북한에 지급하기로 한 연간 10억달러의 보상합의도 재검토해야 한다. ■무기·테러국 명단. 부시 행정부는 북한의 재래무기 감축문제를 대북 협상의 주요 이슈로 삼고자 하는 반면 김대중 정부는 이를 미래에 가서나 다룰 일로 미루고 싶어한다.현재 한국 당국은 남북한재래무기 협상권을 남한 당국이 독점적으로 가져야 한다고주장하나 미국은 절대 이런 협상에는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재래무기 감축에 대해서는 한·미 공동안을 북한에 제시해야 한다. 북한은 2000년 2월부터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북한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2001년 9·11테러 직후 북한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2개의 유엔 반테러협약에 서명했다.한국 정부도 미국에 대해 북한을 명단에서 제외해 북한이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받을 길을 터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북한이 적군파 테러범들을 강제송환하지 않는 한 북한을 테러국 명단에서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입장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 미 국무부의 2001년 테러리즘 보고서는 필리핀의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이 북한으로부터 무기지원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주한미군.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주한미군의 주둔 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시켰다. 주한미군 감축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1999년 이후 북한의 무력침략에 대한 위협이 감소하고 남북한간 대화가 활발해지면서 더욱 높아졌다.일부 한국의 저명 인사들은 주한 미군의규모와 기능을 전투군이 아닌 평화유지군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에 대한 미국의 공식 입장은 감축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은 2000년 주한미군 철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하지만 이같은 공식 입장과는 달리 미 군사전략가들이 주한미군의 구조와 감축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으로 주한미군 감축 논란이 거세졌다.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이 햇볕정책에 미칠 영향과 심각해지고 있는 주한미군과 한국 국민들의 갈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남북한 정상은 주한 미군이 계속 주둔한다는 데는 합의했지만 기능을 평화유지군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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