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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책공조의 영역확대(사설)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1년도 채 안된 기간에 벌써 네번째 만났다.두 나라 사이에 할 얘기가 그만큼 많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번 벳푸(별부)정상회담은 양국간에 당장 해결해야 할 특별한 현안이 있어서 계획된 것도 아니었지만 막상 만나보니 할 얘기도 많았고 이야기를 나눈 만큼 유익했다고 생각한다.우선 「한·일청소년교류 네트워크 포럼」 아이디어 같은 것은 매우 신선하다.두 나라의 학생·민간청소년단체·지방자치단체간에 연결망을 구축하고 이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두 나라 관계를 뿌리에서부터 새로 키워나가자는 것이다.미래지향적이란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두 나라는 지금까지 과거사에 지니치게 얽매여 있었다. 두 정상은 북한정세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이야기했다고 한다.최근 북한사정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때여서 북한사정의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양국의 정상이 협의하는 것은 아무리 길어도 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에서도 양국은 계속해서 협의해야 할 일이 많다. 북한·일본 관계에 대해 두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한다는 관점에서 남북대화와 4자회담의 추이등 제반상황을 감안하여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그러나 한·일 양국의 대북정책공조는 이렇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올 봄 워싱턴과 평양에 북·미간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일본도 당장 평양에 가게 될 것이고 대북쌀지원문제만 해도 우리의 입장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잉여미를 많이 갖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명분만 서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게 될 것이다. 97년은 아마도 북한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일본 3국의 정책조율문제가 중대한 이슈가 되는 한해가 될 것이다.따라서 두 나라 정상은 올해에도 지난 1년보다 더 자주 만나야 할지 모른다.
  • 당·정 대북문제 발맞추기/권 통일부총리,이 대표 방문 안팎

    ◎권 부총리­“4자회담 평화정착 계기로”/이 대표­“대만 핵폐기물 외교적 해결”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25일 권오기 통일부총리의 예방을 받고 4자회담 공동설명회 등 최근 대북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노동법 파문과 한보철강 부도사태로 당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뤄져 이례적인 일로 비친다. 권부총리의 당사 방문은 이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대화복원을 위한 반전의도도 엿보인다.신한국당은 이미 오는 28,29일쯤 대북문제를 논의할 국회 외무통일위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터이다. 이날 대화는 4자회담외에 대북 식량지원 창구단일화,KEDO 문제,그리고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반입사태 등에 집중됐다.권부총리가 먼저 상황을 보고하면 이대표가 당의 방침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권부총리는 『이번 공동설명회가 4자회담의 성사로 연결돼 한반도 평화정착의 계기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는 정부의 전략을 소개했다.이에 이대표는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북한의 권력승계문제,심각한 경제난 등내부상황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해달라고 주문했다. 역시 이날의 최대 화제는 최근 국제문제화로 비화된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반입사태.권부총리는 대만 전력공사와 북한과의 계약취소,백지화 요구,서해안 운송저지 등 북한과 대만정부에 대한 정부의 3단계 대응책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대표도 외교적 차원의 노력과 함께 한반도 주변국과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통해 철회토록 압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1시간여 동안 진행된 대화에는 당에서 이대표와 이상득 정책위의장이,정부측에서는 권부총리와 문무홍 통일정책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 한·일 “대만 핵폐기물 공동대처”/벳푸 정상회담

    ◎축구경기전 올해부터 부활/김 대통령,오늘 조찬회담후 하오에 귀국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25일 일본 벳푸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대만의 핵폐기물이 북한에 반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양국이 강력히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대통령은 『한반도에 핵폐기물이 들어오는 것은 생태계를 위협하고 위해로운 상황을 초래한다』면서 『대만정부에 대해 이미 공식항의했으며 미국·일본정부와 긴밀협의,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이에 하시모토총리도 깊은 우려를 표시한뒤 『관계기관에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오찬,확대,만찬회담 등 3차례 걸쳐 진행된 이날 연쇄회담에서 4자회담의 조기실현을 위한 한·미·일 3국공조체제 강화에 더욱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정부는 식량 등 대북지원과 일­북 수교교섭재개문제 등에 있어 남북한관계 추이,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호응여부 등 한반도 상황을 종합검토하면서 한국측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가지야마 세이로쿠 일본관방장관이 전날 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망언을 한 것과 관련,『한국국민들을 불쾌하게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어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협력을 위해 올해부터 한·일 축구정기전을 부활하고 양국간 비자제도도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김대통령은 26일 상오 하시모토 총리와 조찬회담을 한차례 더 가진뒤 이날 하오 귀국한다.
  • 한·일 정상 공동회견 모두발언

    ▷김영삼 대통령◁ 오늘 하시모토 총리와 나는 21세기를 앞두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국 청소년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젊은 세대간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굳건히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이를 위해 「한·일 청소년교류 네트워크 포럼」사업을 실시하여 양국의 학생·민간청소년단체·지방자치단체간에 연락망을 구축하고 이들간의 폭넓고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2002년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일본측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는대로 양국 조직위원회간에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정부차원에서도 사증제도개선 등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4자회담이 조기에 실현되고 KEDO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미국과 더불어 3국간에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시모토 총리는 북·일관계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한다는 관점에서 남북대화의 진전과 4자회담 추이 등 한반도의 제반상황을 감안,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처해 나간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나는 이러한 일본측 입장에 환영을 표했습니다. 나의 이번 벳푸방문은 지난해 6월 하시모토 총리의 제주방문과 함께 양국 정상간 실무방문외교를 정착시켰습니다. 하시모토 총리와 나는 앞으로도 두 나라 정상이 빈번하게 만나서 상호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습니다.감사합니다. ▷하시모토 총리◁ 한·일 양국의 거리의 가까움을 실감할 수 있는 이곳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본인은 양국 국민간의 만남에 의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상호이해가 심화되는 것이야말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청소년교류에 관해서는 양국의 청소년이 손을 잡고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갈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한·일 청소년교류 네트워크포럼」의 개최에합의했습니다.또 2002년 월드컵대회가 이곳 오이타에서도 개최됩니다만 한·일 공동개최의 성공을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을 양국 정부가 계속 지원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정 및 어업협정교섭에 관해서는 그간의 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을 기초로 영유권문제와 분리하면서 교섭을 촉진하며 계속 노력을 기울이기로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4자회담 공동설명회가 1월29일 개최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4자회담 조기실현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또 한·일 양국에 미국을 포함한 3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며 KEDO에 관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간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이 지난해말 OECD에 가입한 것을 환영합니다.또한 한국이 지난해 1월부터,일본이 올 1월부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어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양정상은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가일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아울러 양국국민이 이웃으로서 함께 협력하여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헌을 통해 상호이해와 신뢰의 끈이 더욱 공고하게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이를 위해 김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 한·일 정상 공동회견 일문일답

    ◎김 대통령­역사 감추거나 지울수 없다/하시모토 총리­「위안부문제 사과」 변함없어 다음은 양국 정상 공동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 ­한·일 양국 정부의 대북정책공조방향은. ▲김영삼 대통령=4자회담도 중요하지만 남북대화도 이뤄져야 한다.북한은 현상황에 자신이 없어 대화를 두려워한다.그렇다고 대화하자고 매달릴 생각은 없으며 의연하고 당당하게 나가겠다.이런 문제들을 일본·미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 ­가지야마 관방장관 발언에 대한 일본측 입장과 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일본정부가 직접 배상할 용의가 없는지. ▲하시모토 총리=가지야마 장관의 발언은 종군위안부가 있던 시절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다 그렇게 된 것 같다.지난해 6월 제주도정상회담때 밝힌대로 「종군위안부문제는 여성의 존엄에 깊은 상처를 주었으며 마음으로부터 사과·반성한다」는 본인 생각과 일본정부의 입장에는 전혀 변한게 없다.이 문제에 대한 일본국민의 진지한 마음이 기금에 표시돼있으며 본인이 편지를 쓴 것도 그런 마음에서 쓴 것이다.일본 국민의 마음을 받아들이길 한국국민에게 부탁드린다. ­가지야마 관방장관 발언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는 방안은. ▲김대통령=일본 정치지도자 가운데 한국국민이 듣기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얘기를 하는 경우가 있어 유감이다.내 자신 중학교 3학년때 해방이 돼서 그 당시 일을 모두 기억한다.역사를 감추거나 지울 수는 없다.과거를 직시한 가운데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 ­독도문제와 군위안부,역사인식문제를 뛰어넘어 한·일 친선을 다질 수 있겠나. ▲하시모토 총리=지적한 문제들에 대해 양자가 의견차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오늘 정상회담에서는 그런 입장차를 인정하면서 우호협력관계를 논의했다.문제가 있지만 문제이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는게 본인의 신념이고 김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신다.
  • 올브라이트 미 국무/새달 아주·유럽순방/한국 포함될 듯

    【워싱턴 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신임 미국국무장관은 다음달 아시아와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재임하면서 만났던 외국지도자들과 친분을 새롭게 하기 위해 이들 두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어느 나라를 방문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4자회담 설명회개최문제와 북한 식량지원 등 한반도 문제가 미국 외교정책의 주요 현안이 돼있기 때문에 올브라이트 장관의 이번 첫 방문대상국에는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 벳푸 한·일 정상회담/양국정상 무슨 얘기 나누나

    ◎주변정세·대북정책 폭넓게 논의/독도·위안부문제 외무회담에 위임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출국,이틀동안 일본 벳푸에 머물면서 하시모토 일본총리와 4차례나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 1년여동안 4번이나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번 정상회담도 긴급한 현안이 없어 「정상간 우의와 신뢰를 다진다」는데 뜻이 있다.이번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북한 잠수함사건 마무리이후 대북공조를 다짐하고,한반도에너지기구(KEDO)사업 추진방향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두나라 정부는 독도와 군위안부문제 등 껄끄러운 사안은 외무회담에 위임하고 정상회담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와 북·일 수교를 비롯한 국제정치·경제질서를 폭넓게 논의키로 했다. ◇25일 오찬회담:미래지향적 한·일관계,대북정책공조등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과 대북한 공조방안이 집중협의된다.양국간 청소년 및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확대에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한·일 역사공동연구 분야에서도 진전이 기대된다.2002년 월드컵축구 공동개최를 위한 협력방안과문화교류증진도 논의된다.김대통령은 북·일 관계개선과 일본의 대북지원은 4자회담 수용과 남북한 관계개선에 맞춰 신중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25일 하오 확대정상회담;양국 실질쌍무관계 양국이 실무적으로 긴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우리측에서는 재일동포 지위향상문제와 통상·경협 강화를 우선 제기할 방침이다.특히 한해 1백50억달러에 달하는 대일 무역역조시정 요구는 우리의 강조점이다.일본측은 어업협정의 조기개정과 배타적 경제수역(EEZ)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양국 정부는 또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그리고 APEC·ASEM·OECD회원국이라는 공통점을 깔고 국제사회에서의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25일 만찬회담:동북아 정세 등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양국 외무부 아주국장만 기록원으로 배석시킨채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는다.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문제 등이 자유롭게 거론될 것 같다.정상간 만찬 도중 유종하 외무장관과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은 따로 일본측 상대와 각각 실무협의를 갖는다. ◇26일 조찬회담:기타사항 두 정상은 양국의 국내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
  • 여,「대화국면 굳히기」 가속화/신한국당 정국경색 해소 다각 공세

    ◎“모든 문제 국회서 논의” 대야 여론 압박/내주초 일부 상위 개최 “대화 물꼬트기” 1·21 여야총재회담 이후 형성된 신한국당의 「대화국면 굳히기」 전략은 크게 두갈래로 압축된다.야권에 대한 압박작전 구사와 함께 독자적인 국면전환 모색이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통해 야권의 이른바 「반독재 공동투쟁위」의 즉각 해체와 대화복귀를 강도 높게 촉구했다.특히 이날부터 국민회의에 대해서는 「직격탄」,자민련은 무대응식으로 차별대응을 구사하고 나섰다. 김철 대변인은 대여강경투쟁을 지속하겠다는 국민회의 비상대책위의 발표를 「자승자박의 어거지」로 규정하면서 『국민 앞에 투항해야 한다』고 공격했다.당내 분석이라는 전제를 달아 『국민회의는 안기부법 무효화가 목표』 『김대중 총재가 이홍구 대표를 흔들도록 은밀히 지시했다』는 「설」을 공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자민련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다.사견으로 노선을 문제삼을 뿐 공식발언은 애써 자제했다. 이는 안기부법·노동법의 국회논의에 대비,야권의 전략약화를 노린 「틈새벌리기」의 시도로 보인다. 그러나 비중은 대화여건 조성에 초점이 실려있다.먼저 내주초 국회 외무통일위와 환경노동위 개최를 적극 추진,물꼬를 튼다는 구상이다.주목적은 북한의 대만 핵폐기물 및 독일·프랑스 산업폐기물 반입사태와 탈북자 대책,4자회담에 대한 국회차원의 논의이지만 노동법 파문 이후 여야의 첫 대좌다.대화복원을 꾀하는 상징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자리인 것이다. 여기에 29일쯤 경제대토론회와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총재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등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복안이다.이홍구 대표위원이 당 기조국에 노동법 지원·경제난 해소·당내 민주화 등 3개 특위구성을 지시한 것도 이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대화복원 노력에 탄력을 붙인 것은 여론이 여야간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실제 당관계자들은 당내 연론조사기구인 사회개발연구소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대세는 대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야당측의 TV토론 제의는 거부했다.『지금은 모든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할 때』라는 이유에서다.
  • 한·일 정상 오늘 벳푸회담/김 대통령 상오 출국

    ◎대북정책 공조·월드컵협력 논의 김영삼 대통령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초청으로 이틀간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25일 상오 출국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일본 벳푸에 도착,낮과 하오에 걸쳐 하시모토 총리와 세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공동기자회견도 가질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26일 상오 하시모토 총리와 조찬정상회담을 한차례 더 가진뒤 하오 귀국한다. 김대통령은 25일 하시모토 총리와의 오찬회담,확대정상회담,만찬회담을 통해 북한­일본관계,청소년교류확대,월드컵축구협력 등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대일무역역조 시정방안,어업협정개정 및 배타적경제수역(EEZ)획정문제와 함께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특히 일본과 북한의 관계진전과 일본의 대북한 경제지원은 남북대화 진전 및 북한의 4자회담 수용과 연관해 신중히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양국 정부는 그러나 독도문제와 군위안부 문제는 정상회담 공식의제에 넣지않고 외무장관회담에서 논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 7개 기업 북 주민접촉 승인/통일원

    ◎기업인 방북은 북 태도따라 결정 정부는 24일 이미 남북협력사업자승인을 받은 (주)녹십자와 (주)태창 등 2개 기업과 새로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해통상·내쇼날서비스·롯데·LG상사·신원 등 총 7개 기업에 대해 제3국을 통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했다. 통일원의 조건식 교류협력국장은 『북한주민접촉승인 유효기간(1년)이 만료된 11개 기업이 최근 접촉승인을 재신청해왔다』면서 『정부는 우선 요건을 갖춘 7개 기업에 대해 접촉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조국장은 『승인을 받지 못한 나머지 4개 기업에 대해서도 조만간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북한의 태도를 보아가면서 남북경협의 폭과 속도를 조절해나가는 등 신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국장은 또 기업인 방북문제와 관련,『남포공단에 민족산업총회사를 운영중인 대우측의 방북신청도 들어와 있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4자회담공동설명회 직후 대우기술진의 방북이 이뤄질 가능성 시사했다.
  • 4자 설명회­북미회담 연계/한·미 합의

    ◎“성의 안보이면 얻는것 없을것” 한국과 미국은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설명회에서 북한측이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논의에 성의 없는 태도로 나올 경우 31일로 예정된 북·미 「준고위급」회담의 시간과 의제도 단축하는등 설명회와 북·미 회담을 연계하기로 했다. 정부당국자는 『북·미간에 설명회의 장소와 일정·대표수준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로 볼때,북한은 가급적 설명회는 간단히 넘어가고 북·미 회담에 치중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그러나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어야 북·미 관계도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조화와 병행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설명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북·미 회담에서도 별다른 양자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 핵폐기물 총력 저지/유 외무/신뢰구축 진전돼야 북 쌀지원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22일 『앞으로의 대북 식량지원이나 경제협력은 남북한이 (4자회담 등을 통해)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협의하는 과정에서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이날 외무부 출입기자들과의 신년간담회에서 『과거에는 북한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해왔지만 향후에는 대북정책의 전략적 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따라서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하는 대가로 식량을 지원할 생각은 없으며 북한이 4자회담에 참여하면 그에 대한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관은 그러나 『국제기구의 인도적인 지원등에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위해 소규모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문제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치·경제적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평가 갈리는 이홍구 대표/“현실정치력 한계” 인책론에

    ◎“대중정치인 부각” 지지론도 청와대 4자회담 이후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지난해 연말 노동법 단독처리를 「소신껏」 주도한 당사자로서 이번에는 국회내 재개정을 이끌어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우선 야당의 공세가 만만찮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날치기 처리의 지휘자로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법절차의 기본도 모르는 당대표』라며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내에서도 부쩍 이대표를 겨냥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당 일각에서는 『노동법 처리 이후 현실 정치력에 한계를 보였다』며 「이대표 책임론」을 들먹이기도 한다.급기야 22일 당무회의에서는 이대표 등 지도부의 『미흡했던 초동대책』을 꼬집고 『이제는 이대표가 나서야 될 차례』라며 「갈길」을 재촉하는 발언들이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이대표의 역할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이대표의 「대화에 의한 해결」방식이 여권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점이나 그 과정에서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된 점 등은 이대표의 향후 행보에 상당한 탄력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노동법의 재논의 과정도 그로서는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대표는 이날 신문로포럼 조찬 강연에서 『권위주의나 그때그때 대중의 정서에 의존하는 구시대의 향수를 극복,정치의 제도화를 이루는 것이 현 정치의 과제』라고 주장했다.스스로의 설 자리를 자리매김한 의미심장한 해석이다.
  • “4자설명회 남북대화 계기 돼야”/한미 실무대책협의

    한국과 미국은 오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가 남북한간의 대화를 재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설명회의 진행을 남북한대표 위주로 해나가기로 했다. 한·미 양국은 20일 외무부의 유명환 북미국장과 이용준 북미1과장,리처드 크리스텐센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방한중인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이 참석한 설명회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 당국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설명회에서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가 먼저 4자회담의 제안 배경과 시기,장소,대표수준,의제 등 우리측의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 북 연착륙 유도 “무게중심”/대한반도 정책 어찌될까

    ◎평양도발땐 가시적 제재 「채찍」들듯/통상 드라이브 견지… 개방요구 가속 「21세기로 가는 가교」를 설계했던 클린턴이 2기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교건설에 들어갔다. 클린턴의 2기는 과연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우리 정부의 관계자들은 일단 2기 임기를 시작하면 한반도 정책에 관한한 클린턴으로서는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현상)을 걱정하지 않은채 강력한 대북한정책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한다.이같은 분석의 근거로는 또 클린턴이 임명한 안보진용의 면모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클린턴은 국무부를 포함,국가안보위원회,국방부,중앙정보국(CIA),국가정보위원회,미연방마약국(DIA) 등 6개유관부서가 한반도에 관여하는 정책을 보좌받게 돼있다.이들 새인물들 면면이 모두 강력한 미국을 표방하고 있으며 실무형 인물들이란 점에서 실제 정책이 그러하리란 전망이 유력한 것이다.우선 이들은 클린턴으로 하여금 지난 임기에서 보여줬던 우왕좌왕하는 정책노선의 흔들림은 없게 할 것으로 보인다.보스니아,세르비아,브룬디,중동문제 등에서 이곳저곳의 눈치를 봐야했던 클린턴이 이제는 「평화와 안정유지」라는 커다란 윤곽을 지키면서 이에 어긋나는 현상에 대해서 강력한 정책을 펼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북한문제는 대한반도정책의 핵심문제이며 이에 대해 클린턴은 북한의 급격한 붕괴를 막으며 한국에 도움이 되게하는 이른바 연착륙정책을 통해 한반도문제를 접근할 것이다.이를 위해 제네바핵회담의 이행이 급선무이며 4자회담을 통한 대북한 접근및 대북한관계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지난 임기에서는 잠수함사건 등이 일어나도 남북한에 애매모호한 정책을 띠었었으나 2기에서는 북한에 의한 의외의 돌발변수에 대해 강력한 가시적인 제재가 취해지리란 전망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2기를 가능하게 해준 경제력의 회생을 염두에 둔 대한 통상문제에 있어서도 그전보다 탄력성이 없을 것으로 보여 우리에게는 시장개방문제와 함깨 더 껄끄러운 대면이 잦으리란 좋지 않은 기대도 던져진다.
  • 청와대회담에 바란다(사설)

    여야 최고지도자가 오늘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시국수습대책을 논의키로 한 것은 노동법사태해결에 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우리는 이번 4자회담이 국리민복에 부합하는 해법을 도출하여 파업사태가 원만히 해결되고 온 나라가 다시 경제난해결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번 회담은 특히 대통령이 야당요구를 수용하여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야당은 즉각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대통령의 대화의지에 부응하여 국회정상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노동계도 정치권이 시국수습에 나선 이상 파업과 시위를 즉각중단하고 합리적인 수습책마련에 협조하는 자세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청와대회담이 다음 몇가지 원칙 위에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그래야만 여야가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소임을 다할수 있을뿐 아니라 회담도 생산적 결실을 낳을수 있을 것이다. 첫째,오늘의 난국이 초래된 데 대해 여야가 공동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구해야 한다.특히 야당은 이번 회담을 마치 승부게임의 소산인 양 오해하여 임기말 국정운영의 기반을 흔들거나 정부의 입지를 좁히려 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노동법개정은 경제회생의 차원에서 나온 국민적 합의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따라서 야당은 개정노동법의 무효화나 재개정보장요구를 밀어붙이겠다는 강경자세로 회담에 임해선 안되며 여당의 단독처리만을 시비할 일도 아니다.야당이 대안을 갖고 있다면 이번 회담은 그걸 펴보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셋째,파업지도부에 대한 구속영장집행철회문제는 적절한 회담의제가 아니므로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사법부에 의해 이미 발부된 영장은 대통령도 어쩔수 없는 것이 법치국가 아닌가.정치적 이유로 공권력 집행이 유보된다면 나라의 기강이 서지 않는다.
  • 신상우 해양수산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신항만 차질없는 건설·해저자원 개발 역점”/해양균형개발 위한 「연안역 관리법」 제정/올 8천억원 지원… 「기르는 어업」집중 육성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산가덕신항을 비롯한 신항만건설사업과 수산업육성,해저자원개발에 역점을 두고 올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장관은 서울신문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안에 「연안역관리법」을 제정,연안역을 통합관리함으로써 해양의 개발과 보전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양수산부의 어려운 현안은 뭘 들겠습니까. ▲해양과 수산은 둘다 바다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이지만 상충되는 측면이 많습니다.국가 경제를 위해선 항만을 확충하고 부두를 증설해야 하는데 이러면 연안어장이 매립으로 인해 피폐돼 수산쪽에 지장이 많습니다.또 연안역을 개발하는 작업에도 갯벌보전 문제 등 해양환경오염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한쪽을 개발하기 위해 다른 한쪽을 희생해야 하는 이런 사업을 조화롭게 해나가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올해 역점사업을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더 많은 어장확보에 최선 ▲세가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우선 올해 착공될 부산가덕신항에 관한 것인데 사업비만 4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이고,민자로 건설되는 첫 모델케이스여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민간사업자 선정에서부터 공사진행까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는 수산업육성입니다.어선만 갖고 있으면 어디든 나가서 고기를 잡던 시대는 옛말이 됐어요.각 나라마다 자국의 어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입어료를 물리거나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막을 치고 있는데 이런 상태로 가면 2005년 쯤엔 연간 3백만∼5백만t의 수산물을 들여와야 하는 「수산물 수입국」으로 전락할지도 모릅니다.최소한의 바다식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안으로는 「기르는 어업」으로 수산업을 육성하고,밖으로는 적극적인 해양외교를 통해 좀더 많은 어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해저자원 개발에관한 것인데,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액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부산가덕신항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만.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국내의 대표적인 기업 20개사가 한꺼번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 아니면 공사가 안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독점의 횡포군요. ▲손실비 추정에서부터 정부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자신들이 추정한 손실비를 기준으로 삼아 항만기반시설을 포함한 배후수송시설 공사 시공권과 정부가 조성할 준설토 투기장 지역에 대한 사용수익권 등을 요구하는데 이는 형평성의 원칙상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입니다.그러나 정부로서도 모래채취원 대체개발 등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인과 사용료 및 실질할인율 조정 등으로 사업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협상 타결이 반드시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민간사업자의 적정수익성 보장과 사업의공공성이라는 측면이 조화될 수 있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올 역점사업으로 해저자원 개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아직 국민들에게 그다지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어떻게 됩니까. ○해양과기개발 131억 투자 ▲우리나라는 82년부터 91년까지 심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기초탐사를 실시해서 94년 8월 유엔으로부터 하와이 동남방 2천㎞ 지점에 할당광구 15만㎢를 확보했습니다.유엔 협정에 따라 2002년까지 이를 대상으로 정밀탐사를 거쳐 유망구역 7.5㎢를 최종적으로 우리 광구로 확보하게 됩니다.그 이후의 작업은 우리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지금 추정하기는 2010년 쯤이면 연간 3백만t 규모의 망간단괴 채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 정도 규모면 10억∼15억달러의 대체 자원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현재 대우가 이쪽에 가장 활발히 투자하고 있고,삼성·현대 등 다른 대기업도 점차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해양과학기술 개발에 어느 정도나 투자하게 됩니까. ▲총 1백31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해양조사 기술에 46억1천만원,해양생물 기술에 11억1천만원,극지기술에 14억원을 배정하고 해양과학기술기반조성에 44억7천만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한·중·일 3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설정과 관련해 해양부가 직접 협의할 대목이 있습니까.지금까지는 외무부가 이 업무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EEZ교섭 본격화 전망 ▲지난해 배타적경제수역 선포에 대처해 한·일,한·중과의 어업교섭을 세차례씩 가졌고 EEZ내 외국인 어업관리제도를 확립했습니다.올해는 3국의 EEZ 경계획정과 어업협정 체결 및 개정을 위한 교섭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지적하신대로 지금까지 어업회담의 대표는 외무부에서 맡고 주무부서인 해양부는 보조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해양부가 직접 관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외무부와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수산업 육성을 위해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근해 어업을 자원보전형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어업인들에 대한 정부지원자금을 지난해 보다 17.6% 늘려 7천9백57억원으로 잡았습니다.2004년까지 수산부문에 4조5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독도에 유인등대를 설치합니까. ▲기존의 무인등대를 유인등대로 강화해 광달거리를 17해리에서 26해리로 증가시키고 50해리까지 이용이 가능한 전파표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올해 안에 설계가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또 총사업비 1백72억원을 들여 500t급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특수공법으로 축조하고 있습니다.어민들 대피숙소를 짓는 일도 생각 중입니다.그러나 한·일간의 불필요한 외교마찰을 고려,정부가 독도개발에 앞장선다는 인상은 가급적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독도를 직접 시찰하실 계획은 없습니까. ○독도는 엄연히 우리의 땅 ▲독도는 등기부상 엄연히 해양부 자산으로 등록돼 있는 우리 땅입니다.장관직을 맡고 나서 독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데 기회가 잘 생기지 않더군요.올 봄쯤 해서 문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독도에 가볼 생각입니다.선상토론회도 하면서요.제 개인적으로 독도 문제만큼 우리 국민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남북통일만 해도 당위성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방법론에 이르면 다 다르지 않습니까. ­올해 항만 체선율은 좀 나아집니까. ▲사실 우리나라 항만은 시설보유율에 비해 실적은 항상 초과달성 상태입니다.부산항만 해도 시설보유면에서는 세계 18위이지만 실적은 5위입니다.올해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 공사가 끝나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매년 12∼13%에 이르던 물동량 증가추세도 올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직접 연관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세종연구소 등 일부에서 내륙 운하시설을 물류체계 개선안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은 컨테이너가 전부 대형화하는 추세여서 소형선박을 환적시키는 수준밖에 안되는 운하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오히려연안역개발이 더 시급하지요.그동안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연안역관리에 관한 법률을 총괄해 올해안에 「연안역관리법」을 제정할 계획입니다.연안을 따라 U자형으로 개발,내륙 수송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면 물류비 부담도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2010년 쯤이면 해상운송의 비율이 3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이를 통해 인구를 해안쪽으로 분산할 수 있어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수송과 연안수송의 비율은 어떻게 됩니까.연안수송 현황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남북한 직항로 개설 검토 ▲연안수송이 21%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최근 노동법과 관련한 파업때문에 컨테이너화물 육상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해상운송이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화주가 많았습니다.현재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데 이틀 정도 걸립니다.어느 정도 체계는 갖춰져 있지만 아직 경쟁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장관 재임동안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지금 당장은 좀 어렵겠습니다만 4자회담이 성사돼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남한의 인천·부산·포항항과 북한의 남포·원산·청진항 사이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남북 수산협력과 한반도해역 자원공동조사를 적극 제안할 생각입니다.또 바다에 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펴겠습니다.인류역사를 통틀어 바다를 통하지않고 발전한 국가는 없습니다.우리 국민들은 아직 「바다」하면 낚시와 나룻배 등 낭만적인 이미지를 주로 떠올리는데 바다를 개척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바다 전령사 노릇을 하겠습니다. ­북한에 먼저 협력의사를 제안할 생각은 없습니까. ▲남북한 관계가 해빙기에 들어서면 어느 부처 보다 해양부가 먼저 관계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할 것입니다. ­정치를 하다가 해양부장관을 맡으셨는데 업무협조에 어려움은 없습니까. 재정경제원이 너무 힘이 셉니다.업무협의를 해보면 거기에 갈 예산이 없습니다 하면 될 일도 왜 그런 사업이 필요하느냐고 합니다.
  • 대립서 대화로 대반전/여야 총재회담과 정국 전망

    ◎온건론 대세 장악… 협상무드 지속/국회 특위구성·상위 재심의 관측 여야간 총재회담이 성사됨으로써 정국이 대반전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아직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쉽지않다.여권의 핵심부도 『일단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한다.총재회담 전격 수용만큼 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짐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여야간 대화국면으로의 진입을 의미한다.이제까지의 대치가 여론을 바탕에 둔 「폭력성」힘겨루기 양상이었다면 앞으로는 『어느 논거가 경제회생에 적당한가』라는 논리적 대결로 변화하리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김영삼 대통령의 여야간 「4자회담」 수락자체가 대치정국을 대화로 풀려는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불과 10여일전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영수회담 불필요」의 방침을 과감히 거둬들인 점이 이를 반영한다. 만약 여권이 기존의 입장만을 되풀이할 생각이라면 야권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한다.여권의 한 당직자도 『예단은 어렵지만,이견차이만을 확인하는 자리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로는 재개정의 원칙아래 여야간 국회차원에서의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총무회담을 통해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함께 다룰 국회특위가 구성되거나 아니면 해당 상임위에서 재심의가 이뤄지리라는 관측이다. 물론 회담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여권으로서도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 있고,쟁점 또한 야권의 요구를 받아들인 만큼의 가변성이 상존한다.야권의 민노총관계자들에 대한 정부의 법집행 중지 및 노동법의 「원점회귀」 요구,그리고 안기부법 백지화 주장이 바로 그 부분이다.여기에 야권은 노동법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고 보고 안기부법에 보다 비중을 둔다는 전략이며,이미 대변인들이 성명을 통해 「백지화 용단 기대」를 치고나왔다. 이처럼 곳곳에 암초가 온존한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영수회담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릴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총재회담은 결과와 관계없이 엄청난 정치적 「파괴력」을 수반한 여야 마지막 선택이다.특히 이홍구 대표가 당내에서 수렴된 의견을 보고하기 위해 이날 상오 청와대를 방문한데서도 드러나듯이 이번 회담성사로 여권은 온건·유화론이 일단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는 게 옳다.야권도 이번 기회를 놓치면 자칫 위기를 맞을 가능성도 높아 여야 누구도 현 대화기류를 깨뜨리긴 힘들게 되어 있다. □김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총재회담 일지 ▲93·6·15=김 대통령,민주당 이기택 대표(안기부법 개정 등 논의) ▲94·3·11= 〃(국가보안법 개폐 등 논의) ▲94·5·18= 〃(상무대 국정조사 등 논의) ▲95·7·31=김 대통령,민주당 이기택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초찬만찬(방미성과 등 설명) ▲95·8·23=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민주당 이기택 총재(광복 50주년 여야대표 및 각계원로 24명 초청 집권 후반기 정국운영협조 요청) ▲95·10·30=김 대통령,민주당 박일 공동대표(여야정당 대표 및 3부요인 초청,캐나다·유엔 순바외교 성과 설명) ▲96·4·18=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제주도 한미정상회담 결과설명과 4·11총선이후 선거부정 문제 등 논의) ▲96·4·19=김 대통령,자민련 김종필 총재(〃) ▲96·4·20=김 대통령,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 ▲96·9·19=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김수한 국회의장 초청오찬(북한 무장간첩 침투사건,OECD 가입,선거사범 수사 등 현안 논의) ▲96·10·7=김 대통령,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안보문제 초당적 대처방안 논의)
  • 29일 뉴욕4자회담 설명회/한미,오늘 실무대책 협의

    한·미 양국은 한반도 4자회담을 위한 설명회를 29일 뉴욕에서 개최키로 합의함에 따라 20일 접촉을 갖고 설명회의 진행방식과 향후 대책 등을 집중협의한다. 미 국무부의 마크 민튼 한국과장은 20일 상오 외무부에서 유명환외무부 미주국장을 만나 데이비드 스트롭 미 국무부 한국과 부과장과 한성열 주유엔 북한공사간 협의내용을 설명하고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19일 밝혔다.
  • 김정일 올 승계가능성 높아/유 외무

    유종하 외무장관은 17일 『북한의 권력공백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올해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북한은 권력승계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대외적인 개방과 대화 등 유화정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이날 하오 뉴스전문 유선방송인 YTN 집중조명 프로그램에 출연,이같이 밝히고 『4자회담 실현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에 외교력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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