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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신뢰구축 응할 용의/김계관 북 외교부부장

    【워싱턴 연합】 북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은 12일 워싱턴을 떠나기 전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민주·캘리포니아주)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남북한간의 신뢰구축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파인스타인 의원이 13일 미상원 외교위원회에서 밝혔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이에 대해 북한이 한반도 4자회담을 수락하고 남북한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미북 기본합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4자회담 수락 시사/대미접촉서 표명

    ◎식량지원·경제제재 완화 요구/카트만 미 국무부차관보대행 방북 초청 북한은 최근 미국과의 잇단 접촉에서 한반도 4자회담을 수락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은 지난 7일 뉴욕 미·북 준고위급회담,11일 마크 민튼 미국무부 한국과장과 이근 북한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간에 이뤄진 실무접촉에서 사실상 4자회담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그러나 4자회담을 수락하는 대가로 식량지원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미·북 관계의 격상 등을 요구했다』면서 『미국도 북한이 4자회담을 수락한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북한은 좋은 회담을 가졌으며,우리는 이 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진데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미·북간 현안 논의를 위해 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의 북한방문을 요청한 것으로알려졌다.
  • 미서 냉대받은 북 외교부부부장/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4자회담설명회 참석을 마치고 지난 8일 워싱턴에 온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 일행이 예정보다 이틀을 앞당겨 닷새동안의 비공식 워싱턴방문을 마치고 12일 하오 뉴욕으로 떠남으로써 귀국길에 올랐다. 김을 비롯한 이근 미주국 부국장,박명국 미주과장과 한성렬 유엔대표부 공사 그리고 통역과 수행원 등 모두 6명의 북한대표단은 워싱턴 체류기간중 미 행정부 관리들과 만나기 위해 애썼지만 이부국장과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만남만 이뤄졌을뿐 대표격인 김계관 부부장은 어느 누구와도 만나지 못했다.미국은 뉴욕에서 11시간 만난 것으로 충분하다며 김의 회담요청을 철저히 무시했다. 애틀란틱 카운실주최 세미나에 초청을 받아 워싱턴을 방문한 김은 세미나 틈틈이 평화연구소,헤리티지재단 등을 방문해 연설했으며 식량원조를 위한 비정부기구(NGO) 연합체인 인터액션을 방문,식량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결국 황장엽비서 망명사건과 북한지도부의 동요이후 북한내부의 정보에 목말라 있던 워싱턴의 한반도전문가들에게 김은 좋은 소스가 아닐 수없었다. 또한 김의 입장에서도 붕괴임박이라는 국제여론속에서 북한의 건재함을 알리고 식량지원을 호소하는 등 미국인들의 여론전환이 시급한 상황에서 차려진 밥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그는 11일 헤리티지재단초청 오찬연설에서는 미 행정부가 한반도문제를 전담할 특사를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특사가 임명된다면 적어도 차관보급이상은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주장은 대화채널의 격상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또한 북한측은 카트만 차관보 대행의 평양방문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연락사무소개설과 관련,워싱턴에 사무소후보지를 보러다니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그러나 여전히 북한측 사정으로 연락사무소개설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올상반기 개설설을 압도하고 있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일련의 회담에 만족을 표시하며 북한측의 4자회담 수락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그러나 북한은 예측불허의 럭비공같은 튀김을 보여왔기 때문에 김의 보따리내용과 북한지도부의 반응을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 북 워싱턴 연락사무소 물색

    【워싱턴 연합】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대비,미국 수도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후보지를 물색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에 참석하고 현재 워싱턴을 방문중인 북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금주중 워싱턴의 연락사무소 후보지를 둘러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이미 미·북 연락사무소 상호개설에 대비,유엔주재 대표부를 통해 후보지 3∼4곳을 물색해 놓은 상태』라면서 『김부부장이 이번에 둘러보고 후보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계관 북한외교부부부장의 워싱턴 방문은 비공식적인 것으로 미국정부는 그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난주 뉴욕에서 북한대표단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그들을 만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북은 4자회담 진전시켜야(해외사설)

    미국과 북한의 준고위급 회담이 뉴욕에서 7일 열렸다.양자간 준고위급 회담은 95년 5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이후 1년 10개월만이다.이날 준고위급 회담은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45분까지 10시간이상 계속됐다.이례적인 마라톤 교섭이었다.장시간 교섭은 북한이 대단히 진지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음을 엿보게 해준다.또 북한으로서 남은 시간은 결코 많지 않다는 사실도 강하게 시사한다. 북한이 교섭을 서두르는 최대의 이유는 식량난이다.북한으로서는 직면하고 있는 곤란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4자회담과 북미교섭을 진전시켜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식량지원을 끌어내지 않으면 안된다.그러나 북한은 필요이상으로 양보를 끌어내려 해서는 안된다.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불러 내는 것이 회담 본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연락사무소의 상호설치 및 미사일관련기술 수출규제(MTCR)에의 참가가 북한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설득시켜야 할 것이다.한국과 일본도 식량지원의 「외교 카드」를 필요이상으로 내세워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준고위급 회담을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이 합의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최근의 북미관계 정체와 남북관계 긴장의 주요 원인의 하나는 북미 준고위급 회담이 무려 2년동안 열리지 않은데 있다.이런 의미에서 정기적 회담을 계속하기로 한 합의는 커다란 진전이다.한국측은 이러한 북미교섭의 진전에 경계감을 품을 일은 아니다. 북한은 무엇보다도 빨리 연락사무소의 상호설치에 공식으로 합의해야 한다.이제까지 자금부족을 이유로 설치를 늦춰왔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연락사무소 설치로 얻을 국제적인 신뢰와 이익은 북한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크다. 북미 양측은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역사적인 합의에 달할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
  • 한미일 뉴욕서 실무협의/한반도 정세변화 등 논의

    한·미·일 3국은 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실무(국장급)협의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4자회담 공동설명회와 미­북한간의 준고위급 회담이후 예상되는 한반도 정세변화를 분석하고 북한정책과 관련,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상오 10시 유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실무 협의회에는 우리측에서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대행 그리고 일본측에서 가토 데오조(가등양삼)외무성 아주국장 등 3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미­북 관계개선 급진전/4자설명회·미북 준고위급회담 이후

    ◎식량지원·연락소 개설 등 실무접촉 활발할듯/대화상대 한국 인정… 한반도문제 새국면 돌입 북한의 4자회담 공동설명회에 이은 7일의 미·북 회담과 8일 열린 한·미·일 실무협의회 등 북한을 둘러싼 관련 당사국들간의 일련의 접촉이 모두 끝남에 따라 북한의 최종 선택만이 남게 됐다. 또한 비록 북한측으로부터 즉각적인 4자회담 본회담 참석의 답을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북한이 그동안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던 한국과의 대화에 나섬에 따라 한반도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8일의 한·미·일 실무협의회는 설명회 당사자인 한국,미국과 북한에 대한 식량 및 경제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일본 등 3국이 모여 ▲최근 북한정세에 대한 평가 ▲북한 식량문제에 대한 3국의 입장 ▲공동설명회 평가 및 미·북회담 설명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이를 바탕으로 각국은 북한의 반응에 따른 대응책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이에 앞서 7일 하오(현지시간)유엔주재 미대표부에서 준고위급회담을 갖고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문제와 경제제재완화 등 양국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준고위급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기존의 실무차원 접촉을 격상시켰다. 이번 회담은 지난 95년 5월 말레이시아에서 김계관 부부장과 당시 토마스 허바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 사이의 준고위급회담 이후 거의 2년만에 개최됐으며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식량지원 및 경제제재 완화 ▲대미 평화협정체결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북한은 특히 ▲해외자산동결 해제 ▲미 기업의 대북 직접투자 촉진 ▲미국 곡물회사 카길사와의 쌀거래 성사 보장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은 어떠한 구체적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전체적인 미·북간의 현안문제들을 재확인하는데 비중을 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준고위급회담의 정례화와 함께 식량지원문제,연락사무소 개설 등과 관련한 사안별 실무접촉들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 “북 4자회담 수용땐 즉각 경협­식량지원”/통일안보조정회의

    정부는 8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4자회담 공동설명회의 후속대책과 북한 황장엽 비서 망명사건 처리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공동설명회때 4자회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을 유보했으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북한을 4자회담 본회담으로 유도하기 위한 세부방안에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4자회담 수용의사를 밝힐 경우 즉각 경협과 식량지원 등을 추진하는 방안과 4자회담 예비회담이나 준비협의를 미북간 협상과 연계,동시에 진행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권부총리와 권영해 안기부장,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미 대표“회담 매우 유익…광범위하게 논의”/미­북 회담 이모저모

    ◎북 대표 표정 어두워 “미 원칙론 강경” 추측 7일 뉴욕 미 유엔대표부에서 11시간 가까이 열린 미·북 준고위급회담은 양측이 시종 진지한 가운데 진행됐다.상호 연락사무소설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미국은 북한에 준고위급회담 등 당국자 회담의 상설화라는 「선물」을 주는 등 북한을 배려하는 기색이 역력. ○…이날 하오 7시50분쯤 「마라톤회담」이 끝난 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부부장은 기자들에게 『오래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며 미·북간 계속접촉이 주내용인 짤막한 성명을 발표.김부부장 등 북한대표단의 표정은 상당히 어두워보였는데 이를 두고 『회담이 길어져 피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예상과 달리 미국이 원칙론으로 맞섰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양립. ○…미국은 회담이 끝난 뒤 당초 브리핑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기자들의 등쌀에 못이겨 배경설명을 전제로 미 유엔대표부에서 회담의 분위기를 전달.미 수석대표 찰스 카트먼을 대리해 나온 마크 민튼 국무부 과장은 『회담은 매우 유익했으며 사무적이었다』고 소개하고 『미·북간 문제에 대해 예외적으로 광범위하게 논의됐다』고 설명. ○…회담에서 북한이 연락사무소 개설과 연계하는 「무기」로 들고나온 식량지원 및 경제제재 완화 반대급부는 미국이 당황할 정도로 강도가 거셌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북한은 그러나 황장엽 노동당비서 망명사건과 주한미군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삼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4자회담 설명회에 대해서도 종전 수위를 넘지 않았다고.
  • “황씨 망명 국제관례따라”/중 외교부장

    ◎“중 관할” 공언… 해결임박 시사 중국의 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은 7일 황장엽 문제는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부총리는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황장엽 문제 처리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는 본질적으로 남북한간의 문제지만 사건이 북경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중국에 관할권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중국의 책임있는 당사자가 공개석상에서 중국의 관할권을 지적하고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중국측의 적극적인 해결의사를 보인 것이며 문제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전부총리는 또 『중국은 황장엽문제를 조사,상황을 파악중』이며 『양측이 냉정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부총리는 남북한과 미·중간의 4자회담 문제와 관련,한반도의 평화체제 수립문제가 국제사회의 당면과제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가까운 시일안에 실현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북,4자회담 수용 시사/뉴욕 설명회

    ◎“현설적 제안이면 다 들을 용의”/정부,“북서 예비회담 제의땐 수용” 북한은 뉴욕의 4자회담 설명회에서 보인 신축적 반응을 바탕으로 조만간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역제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해설·대화록 6면〉 한·미 양국은 북한측이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이뤄지기 전에 4자회담에 임하는 것은 시기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따라 설명회에 대한 자신들의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설명회와 4자회담 중간성격의 예비회담 개최를 제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측 고위관계자는 5일 『식량지원의 고리인 4자회담을 북한이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벌기 차원에서 4자회담 의제 논의를 위한 예비회담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우리로서는 설명회든 예비회담이든 모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은 설명회를 마친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안이라면 다 들을 용의가 있다』면서 『오늘 통보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좀더 앞으로 연구해 보겠다』면서 즉각적인 공식입장을 유보했다.
  • “한반도 평화구축 제안 다 듣겠다”/4자회담 설명회 대화록

    ◎“포괄적 경제제재 완화 논의 검토”/“신뢰구축 주체는 남북당사자가” 5일 열린 4자회담 설명회에서 한미 두나라가 북한에 설명한 내용과 이에 대한 북한측 반응은 다음과 같다. ▲한국대표(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한반도 현상황을 감안할 때 항구적 평화체제는 남북한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이를 위해 우선 남북한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이 필요하다.4자회담에서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조치의 일환으로 식량문제를 포함한 남북경협 추진 문제도 함께 논의될 수 있다.북측이 구체적 제의를 해오면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용의가 있다. ▲미국대표(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한반도의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은 남북한간에 해야 한다는게 미국의 기본입장이다.설명회가 4자회담으로 이어져 평화체제 및 신뢰구축,남북경협에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북한대표(김계관 외교부 부부장)=항상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희망하고 있다.과거에도 평화체제 구축을 제안했다.남북간엔 불가침합의가 있으므로 조·미간 평화협정 체결이 남았다.한반도의평화구축 제안 다 들어보겠다. ▲한국=92년 합의한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현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당사자간 논의는 당연하다.4자회담은 한반도 평화 문제를 다룰 가장 현실적 문제다. ▲한국=새 평화체제를 어떻게 수립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기본틀과 내용은 관련당사자가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지 확정된 안을 갖고 강요해서는 안된다.평화체제가 수립될 때까지 현정전협정의 철저한 준수가 긴요하다. ▲한국=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를 포함,광범한 신뢰구축 조치가 필요하다.남북기본합의서에 포괄적으로 내용이 담겨 있다.남북공동위원회를 재가동하자. ▲미국=남북기본합의서의 신뢰구축조치 내용을 인정한다. ▲한국=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및 남북경협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지난해 8·15 대통령경축사를 통해 기본방향을 밝혔다. ▲미국=대북 경제제재 완화도 4자회담 진전과정과 더불어 추진될 수 있다.포괄적 경제제재 완화도 검토될 것이다.한미 동맹관계를 손상시키는 미북관계는 있을수 없다.남북대화가 진전되지 않아 유감이다. ▲미국=4자회담에 있어 중국의 적절한 역할이 필요하다. ▲한국=4자회담 개최장소는 한반도내가 바람직하지만 4국이 교대로 주최할 수도 있다.수석대표 수준은 장관급으로,교체수석대표는 차관급으로 했으면 한다.기본의제는 평화체제구축과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 등 2가지다. ◎북 4자회담설명회 성명 『오늘 우리는 오래전에 미국측에 요구했던 4자회담 제안에 대한 공동설명을 들었다.오늘 설명회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조선반도의 안정을 이룩하고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다.이러한 입장과 자세로부터 출발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제안이라면 다 들을 용의가 있다.오늘 통보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더 연구해봐야 하겠다』
  • 북 태도 돌변…4자회담 성사 “파란불”/미 4자회담 설명회 결산

    ◎전례없이 진지한 태도… 개최시기가 열쇠/북 「예비회담」 역제의 대비 한·미 정책조율 5일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설명회는 북한으로부터 즉각적인 4자회담 수락 답변은 얻어내지 못했지만 북한측 태도가 예상과 달리 신축적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북한이 4자회담 설명회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진지한 자세를 보인 것 자체가 회담의 성사를 기약하는 징후라는게 우리쪽 반응이다.미국도 4자회담을 위한 직접적 돌파구가 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차선의 결과」라고 환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4자회담은 개최시기만 남았다는 관측 속에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이 북한측의 역제의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북한으로서는 김정일의 공식권력승계가 이뤄진 이후에나 4자회담에 응할수 있는 내부형편 때문에 시간벌충용으로 예비회담을 검토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한미 두나라도 내부적으로 북한이 설명내용에 대한 검토답변을 멀지않아 밝히면서 징검다리를 하나 더 놓으려고 할 것으로 보고 대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특히 북한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회담후 한반도의 평화와 관련된 현실적 제안에 대해서는 모두 들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점을 예비회담 제기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고 있다.우리도 북한이 추가설명회를 요청하면 수락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예비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 몇가지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첫째,그동안 반대급부를 요구하며 설명회 개최를 두차례나 연기시켰던 북한이 한국측의 평화장치 마련 필요성에 대한 배경을 직접 들었다는 점이다.설명회 참석전까지 1년 가까이 시간벌기와 함께 실리를 저울질해온 북한으로선 큰 태도 변화였다.북한의 김수석대표가 기조연설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를 미뤄볼 때 설명회 참석은 큰 용단』이라고 밝힌 대목에서도 이는 감지될 수 있다.최근 황장엽 비서의 망명사건 이후 남북한간 경색된 분위기에서 남북 고위급 인사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탐색」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미국이 미북 관계개선을언급하면서 기존 한미관계의 손상을 가져오는 미북관계는 있을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북한측의 남한을 제외한 미북간의 직접채널 구축 의도에 경종을 울려줬다는 점이다. 셋째,한미 두나라가 식량난 등 여러가지로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 대해 4자회담에서 식량지원을 비롯한 모든 경제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북한의 실리보장을 천명했다는 것이다.반대급부라는 잿밥에 속셈이 있는 북한을 당근으로 자극했다고 할 수 있다.
  • 4자회담은 열려야 한다(사설)

    5일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설명회에 나온 한국과 북한·미국 3국대표가 서로 손을 잡고 서서 활짝 웃는 모습은 매우 좋아 보인다. 단 하루 열린 설명회였지만 회의장 분위기는 시종 밝고 화기애애했다고 한다.오랜만에 보는 광경이다.94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이래 3년여만의 일이다.남북의 만남은 이처럼 환한 얼굴과 눈알을 부라리는,두 가지의 극단을 오락가락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우리말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남북간의 경제협력문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긴장완화조치는 평화체제가 이루어지기 이전이라도 4자회담의 초기단계에서부터 협의되고 시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북한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현실적 제안이라면 무슨 제안이라도 다 들을 용의가 있다』고 응답했다.4자회담의 가능성에 일단은 파란불이 켜졌다. 문제는 어떻게든 한국을 따돌리려 안간힘을 써오던 북한이 태도를 바꾼 속내다.한국 없이는 미국과의 관계도 얻어낼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인지 아니면 설명회를 들어주는 척하면서 이어열릴 미국과의 준고위급회담에서 중요한 얘기는 따로 하겠다는 것인지,그것도 아니면 또 다른 저의가 있는지 아직은 분명치 않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그런 걸 일일이 따질 필요가 없다.북한이 어떤 이유에서든 웃기 시작했으면 웃는대로 받아들이면 된다.웃는 연습도 자주 하면 웃는 얼굴이 될 수 있다.다만 북한이 어떤 판단에서건 설명회에 나올수밖에 없었다면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면 될 것이다. 북한에 주어진 선택은 하나다.결국 한국과 마주앉지 않고는 평화도 경제도 얻을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북한에는 지금 시간이 없다.4자회담은 차라리 북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4자회담이 빠른 시일내에 열려 북한의 어려운 경제문제와 한반도의 평화정착노력이 하나하나 풀려나가길 바라마지 않는다.
  • 북 “4자회담 참석”/4자설명회서 긍정 반응

    4자회담 설명회가 5일 상·하오 (현지시간)두차례에 걸쳐 미 뉴욕시내 맨해튼 소재 힐튼호텔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북한측에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5명으로 구성된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 수석대표인 송차관보는 모두발언에서 『현재 한반도에는 남북간 대화창구가 없어 불안정한 평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전쟁재발의 불씨를 제거하고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시키는 일이 긴요하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운데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북한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4자회담과 관련된 즉각적인 공식입장은 유보했으나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남북 평화협정 체결땐/미,대북투자 허용용의

    【워싱턴 UPI 연합】 미국은 북한이 한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북한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허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고위관리가 3일(현지시간)밝혔다.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합동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인 이 관리는 한국전 종전 이후 불안하게 유지돼 온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미 행정부는 관련법에 따라 취해온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만일 북한이 평화를 유지한다면 더이상 적이 아니며 따라서 제재 조치도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 4자회담 설명회 이모저모

    ◎“남북 21개월만에 대좌… 신뢰 초석”/북 기피로 설명회결과 공동발표 무산/회담 한시간 전부터 내외신기자 북적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4월16일 4자회담을 제의한 이래 우여곡절 끝에 거의 1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하는 공동설명회가 5일 상오9시(한국시간 하오11시)열린 뉴욕 시내 힐튼호텔 2층 머레이힐 스위트 A룸 주변에는 회담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이번 설명회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리측에서 미국통인 송영식 외무부1차관보,미국측에서는 한국통이자 한국어 구사가 수준급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대행,북한측에서는 75년 유엔대표부 근무 이후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과 함께 제네바 핵협상등 대미협상을 담당해온 미국통인 김계관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5명으로 구성된 각국 대표단 외에 실무진 3∼4명이 배석. 또 한국대표단엔 유명환 외무부 미주국장과 권종락 청와대 외교비서관,이봉조통일원1정책관이 합류했으며 북한측에서는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박명국 외교부 미주국 과장,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과 최선희(통역) 등이 참석. 설명회는 각국 대표단들이 회의실에 들어가면서 내외신 보도진을 위한 사진촬영시간을 3∼4분간 허용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상오 설명회는 10시30분쯤 커피 타임을 10여분간 가진 후 다시 속개 낮 12시쯤 일단 끝났다. 한국은 당초 남북한과 미국 대표단이 점심자리를 같이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한미대표단만이 오찬회동을 갖고 오전설명회를 평가하고 하오2시에 속개되는 설명회의 대책을 협의했다. 한미 양국은 당초 설명회가 끝난 후 북한이 양해할 경우 언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설명회에 관해 브리핑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한사코 이를 기피함으로써 각국 대표단이 설명회 결과를 적절하게 발표하기로 했다고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측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4자회담 참여전망과 관련,아직 속단할 수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그들이 설명회에 참석키로 한 배경에 대해 ▲긍정적 차원에서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한 탐색 ▲북­미 고위급 회담을 위한 단순한 통과의례 ▲한­미 이간 책동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이 관계자는 세번째 상황은 최악의 시나리오이고 북한의 입장은 첫번째와 두번째 중간쯤으로 생각된다고 전언. □4자회담 추진 일지 ▲96.4.16=한·미정상회담,4자회담 제의.일,4자회담 지지 표명.중,4자회담 관련 중국의 적극적 역할 표명. ▲4.18=북한,진정한 평화협정을 맺으려는 것인지 다른 목적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 검토중이라고 언급. ▲5.7=북한,미국에 4자회담 목적·취지 설명 요구. ▲5.14=한·미·일,①북한이 4자회담에 호응하면 식량문제도 토의 가능 ②한미 공동으로 4자회담 설명회 개최를 북한에 제의키로. ▲6.29=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4자회담 지지 의장성명 발표. ▲7.24=번스 미국무대변인,4자회담 관련,미북 실무접촉 사실 확인. ▲7.31=김영삼대통령,북한 4자회담 수용시 대북경제지원 협력 표명. ▲8.15=김대통령,4자회담 실천방향 제시.(평화체제 구축문제,군사적 신뢰문제,남북경제협력문제 논의 가능) ▲9.2=북한,미군철수문제 논의 않으면 4자회담 쓸모없다고 주장. ▲9.18=동해안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10.24∼30=이형철 북한미주국장 미국방문 및 미북 1차 실무협상. ▲11.24=마닐라 한미정상회담,잠수함사건과는 별도로 4자회담 계속 추진키로 합의. ▲12.9∼29=미·북,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한 사과 합의. ▲12.29=북한,잠수함 침투사건 사과. ▲12.30=북한,4자회담 공동설명회 참가 의사 첫 공식 표명. ▲97.1.10=미·북,4자회담 설명회 시기·장소·대표단구성 논의. ▲1.13=미·북,4자회담설명회 29일 뉴욕개최 합의.(1·2차연기) ▲3.5=4자회담 설명회 개최.
  • 송영식 한국수석대표 모두 발언 요지

    ◎긴장완화 기본틀 합의뒤 구체방안 협의/북측 경협안 제시땐 우리도 대안 내겠다 송영식 외무부제1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에서 한국수석대표로 모두발언을 했다.다음은 그 요약이다. 남과 북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열망과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이제 남은 것은 구체적인 방안에 관한 논의를 하는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한·미 양국 정상은 지난해 4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남과 북,그리고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의했습니다.4자회담은 미국과 대화하고자 하는 북한측의 희망에도 유의한 제안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는데 있어 주인은 남과 북이며 미국과 중국은 평화체제구축 과정을 지원하고 촉진시키는 역할을 요청받고 있습니다.현재 한반도에는 남북간 대화창구마저 없어서 불안정한 평화가 유지되고 있을 뿐입니다.이때문에 4자회담을 통해 협의·해결해야할 과제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을 통해 공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일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체제 수립문제는 우선 기본틀에 관해 합의한 후 그 구체적인 내용과 미국 및 중국의 보장방안에 관해 협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동시에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남북간에 정치·군사적 신뢰회복과 긴장완화를 통해 민족공동체 번영을 추구하는 문제도 협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측에 실질적인 협력을 제공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최근 유엔이 전개하고 있는 인도적 지원 호소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도 그 예입니다.남북한간의 경제협력 문제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긴장완화조치는 평화체제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4자회담의 초기단계에서부터 협의되고 시행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4자회담이 진전되면 한반도의 정치안정과 군사적 신뢰 및 경제적 실리가 도모될 수 있습니다. 남북경제협력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측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우리도 대안을 낼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4자회담의 진전은 경수로 지원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촉진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설명회 종료후 빠른 시일내에 4자회담이개최되기를 희망합니다.회담장소와 대표단 구성 등 상세한 사항은 4자간 합의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4자회담의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협의내용은 앞으로의 회담과정에서 논의,확정될 수 있을 것입니다.이와 관련,북한측이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하여 주기 바랍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는 문제에는 남과 북 쌍방의 적극적인 노력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협조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대의 성의로 임하고자 합니다.이번 설명회가 4자회담으로 순조롭게 이어짐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북한측의 호응을 기대합니다.
  • “북 변화조짐… 본회담 성사 총력”/「4자 설명회」 미 입장

    ◎클린턴 임기내 한반도정책 새 전기 기대/“실질적 대화진전은 7월이후에” 분석도 5일 뉴욕에서 열리는 4자회담 설명회에 임하는 미국은 북한의 참석 자체를 북한 기존 입장의 중대한 변화로 보고 있으며 이를 본회담 개최로 연결시키는 것을 1차적 목표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설명회가 4자회담 제의에 대해 보다 상세한 것을 알고 싶다는 북한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하고 『북한이 본회담 참석에 동의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책과 관련,클린턴 1기 집권기간중 북한 핵동결을 이끌어낸데 이어 2기 임기중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정착시키고 남북한간의 화해 성사를 궁극적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미행정부는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함께 참여하는 한반도 4자회담이야말로 향후 한반도 정책에 관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은 또한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내세우고 있다.번스 대변인은 7일 미·북 양측의 별도 회담에도 불구하고 미·북 관계의 진전은 남북한 관계의 진전상황에 따라 「평행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미리 쐐기를 박음으로써 북한측의 끈질긴 북·미 평화협정체결 등 「직거래」요구에 대한 차단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미국의 즉각적인 본회담 희망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국내사정으로 인해 실질적인 대화진전은 김일성 3년상이 끝나는 오는 7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다소 김은 빠지지만 미 행정부가 이번 설명회에 거는 기대는 어느때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 한·미 「4자설명회」 사전조율/오늘 설명회 개최

    ◎뉴욕서 “북 본회담 참석땐 식량지원 논의” 한·미 양국은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5일로 예정된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의와 관련,두나라의 입장을 최종점검하고 구체적 회의 진행방식 등을 논의했다.〈관련기사 7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설명회를 4자회담의 예비회담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회담의 제의배경과 취지는 물론 본회담의 의제와 장소 및 대표단에 대한 설명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우리측은 특히 설명회에서 미국측과 마찬가지로 북한이 4자회담 본회담에 참여할 경우 한반도 긴장완화 방안,신뢰구축 차원의 대북식량지원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세웠다. 미국측은 4자회담 공동설명회를 계기로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영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4자회담 본회담에 참석하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을 우리측에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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