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자회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64
  • 10차 한미 현인회의/오늘 워싱턴서 개막

    【워싱턴 연합】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등에 관한 한·미 양국의 공감대와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제10차 한·미 「현인회의」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두 나라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회의는 최영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차장으로 부터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사업의 진행상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한반도 4자회담 및 북한의 식량난 등과 관련,한­미,북한­미국관계 전망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 미·일 “한반도 4자회담 협력”/양국 정상회담

    ◎일,대북 추가식량지원은 난색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가 25일과 26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에서 두차례의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정세와 4자회담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이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이 한반도 4자회담 실현을 위해 협조할 것이나 북한에 대한 일본의 추가식량 지원에는 난색을 표시했다.하시모토 총리는 『북한이 (식량지원을)요청한다면 우리도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원하나 일본으로서는 북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인도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홍승길 국제전략연 연구위원

    4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호응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 평화문제가 국제사회,특히 주변 4개국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향방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반도 평화문제를 우리는 민족 내부의 문제이자 동시에 국제적 문제로 보고 있다.반면 북한은 국제적 문제로만 보고 있으며 주변 4개국은 자국의 이해가 걸려있는 전략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북한은 한반도문제를 평화문제와 민족문제로 구분,평화문제를 우선 해결하되 그 상대는 민족의 내부인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란 주장 아래 줄곧 평화협정을 위한 대미 직접협상을 추구해왔다. ○북한 미국과 직접협상 추구 북한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94년 10월 핵위협을 통해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성사시켰다.그뒤 「하나의 조선」전략에 따라 정통성을 갖고 한반도의 대표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도 아래 정전체제를 조직적으로 파괴,새로운 평화보장 체제의 필요성을 현실화시킨후 한국은 제껴 놓은채 미국을 상대로한 평화장치 마련을 획책하고 있다. 한편 주변 4개국은 냉전이후 새로운 동북아질서의 주도권경쟁에 주력하고 있던 차 한반도 평화문제가 현안으로 제기되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각자의 전략의도를 행동에 옮기고 있다. 먼저 미국은 북한과의 1:1 협상을 통해 제네바기본합의를 끌어낸데 이어 4자회담을 추진하면서 준고위급회담을 정례화나갈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중국 또한 「새로운 평화체제 구축에 응분의 기여를 한다」는 입장에서 맹방인 북한의 미·북한간 평화협정체결 주장에 손을 들어주지 않고 우리측의 4자회담 제안을 지지하는 등 자국이해 위주의 역할모색에 나서고 있다.일본 역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참여를 계기로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4자회담이 아닌 자국이 포함된 다자회담을 주장하는 등 양국 공히 미국·중국에 뒤지지 않는 위상정립과 역할 모색에 분주하다. ○한국 주도로 해결할 역량 결집 결국 한반도 평화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북한이 남북한간 해결방식을 배제한채 국제적 해결방식을 추구하고 있는데 대해 주변 4개국이 전면에 나서 각각 일정한 대응을 하는 구도가 짜여지고 있다. 평화문제를 둘러싸고 남북관계가 공전될 때 주변국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더욱 커질 것이며 그 결과는 우리 정책주도역량의 약화로 이어질수 밖에 없다.따라서 우리는 이미 제기된 평화구축문제를 계속 다루어 나가되 한반도의 주된 현안을 상호협력 등 남북간 민족 내부문제로 전환시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북한의 절박한 식량·경제지원 요청과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소극적 대응이란 현 국면은 전략적 지혜를 발휘하기에 따라서는 우리에게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대북전략의 대전제는 어떠해야 하는가.그것은 남북한간 공존차원의 어떤 합의나 제도를 창출하기 보다는 북한 체제와 정책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강요해 나가면서 평화는 우리 자신의 결의와 힘에 의해 확보한다는 것이 돼야 할 것이다.
  • 북한,「3+1회담」 제의/한성렬 공사

    ◎남·북·미 회담후 중국 참여 방식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제의한 4자회담을 열기에 앞서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하는 3자회담을 먼저 열고 이후 여건이 조성되면 중국이 참여하는 이른바 「3+1」 형식을 제의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는 23일(미 동부시간) 북한측이 지난주 뉴욕에서 개최된 3자설명회 후속회의에 참석한 남북한과 미국의 대표단장들간에 열린 지난 20일의 비공식 회의에서 이같은 「3+1」형식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3+1」 형식을 제의한 이유로 ▲북한의 법적·정치적 지위가 해결되고 ▲4자회담에 대한 신뢰가 조성되는 단계에서 중국이 참석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옥수수 1천만불규모 대북 지원/통일안보조정회의 결정

    정부는 유엔의 3차 대북 식량지원에 인도적 차원에서 동참하기 위해 약 3만∼4만t의 옥수수(1천만달러 상당)와 분유를 유엔 인도지원국(UNDHA)에 전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열린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4자회담 후속회의 결렬에 따른 향후 대책과 황장엽씨에 대한 처리문제 및 유엔의 3차 대북 식량지원 규모 등을 중점 논의,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한반도 4자회담에 앞서 남북한과 미국이 참석하는 3자회담을 먼저 가진후 중국이 참여하는 이른바 「3+1」형식으로 진행하자는 북한측 제의를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해제를 보장받으려는 의도라고 판단,이를 수용치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 미,황장엽씨 북 핵무기 보유 경고 일축

    ◎“북핵 현재까지 동결상태”/모든 움직임 감시… 휴전선 특이동향 없어/「김정일 전쟁선택론 숙고」는 새로운 사실 미국은 북한군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다는 황장엽씨의 주장으로 초래된 한반도의 긴장에 상당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특히 황씨의 북한에 대한 공격적 발언이 4자회담 등 평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23일 북한이 한국과 일본을 불바다로 만들수 있을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황씨의 경고를 일축했으며 국방부도 휴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이 현재 특이한 동향을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등 황비서 발언의 수위를 낮추는데 주력했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94년 핵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가진 것으로 믿어졌으나 그같은 핵무기 생산계획은 제네바협정의 결과 지금까지 동결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끊임없는 감시활동을 통해 북한이 어떤 핵활동을 진행중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욕에서 북한과 실무차원에서 접촉한 국무부관리들도 북한의군부와 외교부 사이에 알력이 있다고 보고해 왔다면서 그러나 정치적 혼란의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국방부의 쿠르트 캠벨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도 이날 황씨가 북한정권의 핵심사상가였지만 북한의 핵능력에 대한 그의 지식은 아마 풍문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캠벨 차관보는 또 황씨가 논문에서 언급한 내용중 북한지도부에 균열이 있다는 대목과 김정일이 군에 동조,여전히 전쟁선택론을 숙고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새로운 것이나 놀라운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이처럼 황씨의 발언을 평가절하하면서도 황씨로부터 내밀한 북한의 권력층 동향과 특히 김정일과 군과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황장엽,「트로이의 목마」인가/윌리엄 테일러(특별기고)

    북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려 할때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냉정하게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폐쇄적인 북한 내부의 실상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은 북한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할지 모른다.그의 발언은 과연 누구를 이롭게 할 것인가.그 자신인가,북한의 지도자들인가? 아니면? 나는 북한을 네번 방문하며 한달가량 머물렀다.그동안 북한의 여러곳을 방문했으며 북한지도자들과 수백시간에 걸쳐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했다.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일성과도 7시간 가량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나는 김일성대학에서 황장엽과 1시간30분동안 만나기도 했다.나는 북한지도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갖고 있다.그러나 황과 찍은 사진은 없다.그래서 그가 나와의 만남을 부인할지도 모른다. ○황의 말에 세심한 주의를 북한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평양의 세심한 선전의 범위를 넘는 북한의 실상을 볼수 없다.나도 북한의 실상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그러나 관측은 할수 있다.그러한 관측을바탕으로 말한다면 황이 한국에 와서 말하는 것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그는 선거의 해를 맞아 북한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언급을 통해 한국을 분열시킬수 있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파산했다.냉전후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버림받은 북한은 외부 원조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대규모 외국 차관을 갚지 못해 이제는 더 빌릴수도 없다.북한은 심각한 연료와 원료 부족을 겪고 있으며 외국으로부터의 수입도 거의 막혔다.북한의 공산주의적 중앙통제 경제는 1990년 이후 매년 4.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왔다. 산업가동율은 25%에 지나지 않는다.농업생산성도 극도로 낮으며 최근 2년간의 파멸적 홍수는 농업생산성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기아가 임박하다고 보고하고 있다. 북한은 모든 권력이 정치국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집중돼 있는 전형적인 공산독재국가이다.강력한 110만명의 북한군은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과는 달리 비교적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노동당 간부들의 권력을 지탱해주고 있는 받침대이다.북한에는 인권은 존재하지않으며 많은 감옥과 수용소들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북한군은 한국안보에 현실적인 중대한 위협이다.북한군의 3분의2는 군사분계선 가까이 전진배치돼 있다.군사분계선으로부터 30마일 안에 배치돼 있는 북한군은 지대지 미사일과 전투기,장거리 야포 등으로 서울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의 위협은 북한군이 첨단무기로 무장한 65만명의 한국군과 3만7천명의 미군과의 전쟁에서 이길수 있다는데 있지 않다.진정한 위협은 현상황에서 북한이 폭발력이 강한 무기와 생·화학무기를 동원한 기습공격으로 3∼4일만에 서울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한국에는 서울을 지킬 요격미사일 방위망이 없고 북한의 전투기 및 포병공격을 막을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국정치에 위해 가할수도 서울을 파괴할수 있고 노동 미사일로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북한의 능력과 1∼3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CIA의 평가 등은 평양지도부가 미국·한국·일본과의 관계에서 강경자세를 취할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벼랑끝 외교를 활용해 오고 있다.그러한 외교접근은 1994년의 제네바 합의를 비롯한 외교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곤 했다.북한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을 동결하는 대가로 매년 50만t의 중유와 50억달러 규모의 2기의 경수로 건설을 지원받기로 했다.평양은 또 서울과의 대화 재개도 약속했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 등은 지난 2년여동안 많은 양의 중유와 수백만달러어치의 식량 등을 북한에 지원했다.그러나 평양당국은 서울과의 대화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북한은 4자회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북한은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한국의 내부 폭발을 믿고 있다.북한은 또 군사위협을 가하며 한국의 학생운동과 노조에 침투시키고 한국의 내부폭발이나 전쟁이 일어날 경우 파괴할 주요 목표물을 정찰하기위해 10만명의 특공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황장엽이라는 더 큰 위협이 있다.그가 말하는 것은 주목을 받을 것이며 언론에 보도도 될 것이다.12월 대통령선거전에 각 정당들은 그의 말을 선거에 최대한 활용하려 할 것이다. 황은 민주화과정에 있는 한국정치에 중대한 위해를 가할수 있다.그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는 트로이 목마가 환영받았던 것과 같이 지금 한국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미 국제전략연 수석 부소장/정리=이창순 기자〉
  • 황장엽씨/순국열사앞에 고개 숙여/국립현충원 참배

    ◎북 만행 설명엔 “그러고도 남는다” 서울 도착 나흘째인 황장엽씨와 김덕홍씨는 23일 상오 6시20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현충탑에 도착해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분향한 뒤 호국영령 앞에 참배했다. 황씨는 이어 방명록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 생을 바친 애국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그 뜻을 따라 배우며 민족앞에 지은 죄를 씻고서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기록한 뒤 『현충원의 경관이 참 좋으며 옛날식 건물로 잘 지어놓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70년 6월에 북한이 현충문을 폭파해 다시 복원했다고 한 관계자가 설명하자 『북한은 그렇게 하고도 남는다.60년대 서울침투(68·1·21 청와대 기습)사건이나 최근 잠수함 침투사건들이 다 그런것 아니냐.북한은 일을 저질러 놓고도 절대 시인을 하지 않고 덮어씌우는 어거지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현충원으로 가던 차속에서 황씨는 『부산까지 갔다오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고 안내자가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고속도로로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설명하자 『아침에 가면 저녁에 돌아올 수 있겠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4·14∼21일)를 끝내고 돌아온 외무부 유명환 북미국장은 『회담에 나온 북측 대표에게 황장엽씨 입국사실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아,황가요?」라는 한마디로 일축했다』면서 황씨사건을 외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 권 부총리 “황씨 문제 정치적 이용 없을것”

    ◎신문과정서 친북인사 진술할수도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22일 이른바 「황장엽리스트」와 관련,『아직 구체적인 조사를 하지 않아 정부로서는 현재까지 아는바 없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앞으로의 신문과정에서 관련발언이 나온다면 그때가서 (처리 문제를)검토하겠다』고 말해 황장엽리스트의 존재 및 공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권부총리는 이날 하오 국회 통일외무위에 출석,이같이 말하고 『황장엽씨가 상당히 오랜 기간 북한의 고위층에 있었으므로 신문과정에서 (국내 친북세력으로)많은 이름을 얘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황씨에 대한 신문을 통해 드러난 친북세력에 대해서는 (구체적 행위가)법률에 위반될 경우 이를 다스리지 않을 정부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친북인사가 드러날 경우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임을 밝혔다. 권부총리는 다만 『리스트의 존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여권이 대선에 이용할 것이라는 등의 정치적 판단은 적절치 않다』면서 『정부는 황씨 문제를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무부 정태익 기획관리실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한·미 양국은 북한에게 조건없는 4자회담의 수락을 촉구했으나 북측이 응하지 않아 이번 뉴욕 공동설명 후속협의는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시간이 우리편인 만큼 정부는 4자회담 개최를 서두르지 않고 북측의 태도변화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4자회담 밑그림 변경 불가피/3자설명회 무기연기 안팎

    ◎북 「선 식량지원」 고집 지연전술 구사/6월 본회담 계획차질… 성사기대 반감 남북한과 미국간의 3자 공동설명회 후속회의가 무기연기됨으로써 4자회담 성사를 위한 전반적 밑그림이 불투명하게 됐다.사전협의를 위한 시간이 그만큼 더 필요하게 돼 5월중 예비회담·6월중 본회담 개최라는 한미 양측의 목표시한이 조정될 수 밖에 없게 됐다.4자회담 분위기가 성숙되면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던 미­북 관계개선 속도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 양국으로부터 「선 식량지원」 보장을 얻어내기 위해 이틀째 회의개최 직전부터 지연전술을 구사했다.우리측은 「선 회담,후 지원」을 밝혔으나 북한측은 「선 지원,후 회담」을 고집,예비회담 일정제시 요구에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우리측은 북한측이 2차 후속회의에서 자신의 입장을 거둬들이고 보따리를 풀어 낼 것이라고 과신,4자회담을 담보하기 위한 예비회담의 일정제시라는 고리를 하나 더 걸었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북한측이 종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초강경으로 맞서 회의가 막판파행운행됐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황장엽 입국」이 현실화되면서 파장을 다시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시간벌기」 용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측이 북한으로부터 예비회담의 목표일정을 받으려 한 이유는 북한측이 4자회담을 「식량회담」화 하려는 의도를 방지하고 곧바로 핵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였다.한미 양측은 예비회담 일정이 제시되지 않으면 「결렬」로 간주하겠다는 공식입장을 견지했었다.북한이 이를 외면한 것은 예비회담 일정을 제시하면 4자회담에 반드시 참석해야 할 것을 우려한 북한 군부를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 “황씨 조사 남북관계 손상없게”/정부/미의 직접신문도 허용키로

    ◎「황리스트」 없으나 친북세력 규명 정부는 21일 황장엽씨에 대한 조사와 관련,▲단기적으로 4자회담을 비롯한 남북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우리 체제를 강화하고 통일정책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며 ▲조사한 내용은 대북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원칙적으로 공개한다는 기본방침을 세웠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이날 하오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황씨의 서울도착 이후 통일원,외무부,안기부 등 관계당국의 대북정책 등에 대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황씨의 근황과 조사결과는 공개할 예정이지만,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김정일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고위당국자가 말했다. 정부는 황씨를 상대로 김정일의 성향과 권력장악 정도,북한권력 핵심부의 의사결정 과정 등과 함께 권력내 군의 위상,군의 전쟁준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중점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황씨가 20일 「서울도착 인사말씀」을 통해 『민족앞에 큰 죄를 지었으며 부끄럽기 그지없다』고 공식 사과함에 따라 당분간 황비서의 전향을 강요하지 않고,조사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주체사상과 사회주의 포기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정부는 한국내 친북세력을 의미하는 이른바 「황장엽 리스트」와 관련,『황씨가 친북세력의 명단을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그러나 황씨를 상대로 남한내부의 친북세력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황씨에 대한 조사기간중 남북적십자 대표 북경접촉 수용,인도적인 대북 식량지원,경수로사업 조기착공,남북경협확대 및 기업관계자 방북허용조치 등 유화적인 대북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관계당국의 조사가 끝난뒤 한미 정보 공조차원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들이 황비서를 면담할 수 있도록 주선해줄 방침이며,일본측에 대해서는 황비서를 직접 면담시키기 보다는 우리측이 조사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택민 오늘부터 5일간 러시아 방문

    ◎중­러 전략적 동반자시대 예고/미·일의 대나토·아시아 영향력 확대 경계/군사·외교 긴밀 협력… 세력균형 유지 노력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22일부터 5일동안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이번 강주석의 러시아방문은 두나라가 지난해 「21세기를 향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선언한 이후 갖는 두나라 정상의 첫 단독회담이란 점에서 무게를 지닌다.두나라는 군사·국제정세 등 각 부문에서의 전략적 협력관계 확립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두 강대국간 협력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강주석의 방문기간중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키즈스탄 등 5개국 정상들은 국경지역 병력축소 협정에 서명하게 된다. 주중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국제정세와 관련,중국과 러시아는 4자회담과 한반도문제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아시아국가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의 현상유지 및 세력균형 불변 등 영향력 행사를 희망을 밝히고 있다.로디오노프 러시아 국방장관도 중국을 방문중이던 지난 15일 중국군사과학원의 연설에서 이를 강조했다.중국과 러시아는 옛 동유럽지역에 대한 미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영향력 강화에 반대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또 일본의 아시아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 및 군사역량 강화에 대해 경계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는 지난해 중국내 러시아 전투기 생산공장 설립 합의 등에 이어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구축함과 잠수함 구입 등 첨단무기구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체적으로 미국과 일본의 지역안보를 위한 동맹강화에 대해 두나라는 옛 친선관계 회복을 통한 동북아 등 국제무대에서 힘의 균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등 서구주도의 세계질서 수립·운영에 중국과 러시아는 독립된 요소로서 독자적 목소리를 낼 것이란게 이번 회담에서 내놓을 메시지중 하나다.그러나 중·러는 한편 이번 정상회담이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어느 특정국가와 집단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또 올 10월로 예정된 강택민 주석의 미국방문과 9월로 알려진 일본수상의 중국방문 등 3대 강국과의 정상회담 가운데 처음 열리는 것으로서 등소평 사망 이후 중국의 외교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계기이기도 하다.이같은 중국 정상의 전방위 외교는 국제무대에서의 중국의 위상 증대 및 역할 강화란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또 국내적으로 강택민 주석의 입지 및 정통성을 강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분석된다.
  • 북한은 남북대화 진전시켜라(해외사설)

    한국에의 망명을 구한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는 20일 드디어 서울에 도착했다.2개월여라는 긴 시간과 외교적 줄다리기는 문자대로 남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치의 복잡함을 말해 주고 있다.그럴수록 당사자에게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냉정하고 지혜로운 대응을 다시금 바라고 싶다. 황 전 비서는 공항에서의 도착성명에서 북한을 「봉건독재」,「봉건군국주의」로 규정했다.또 전쟁의 위험을 강하게 경고했다.이러한 발언에 북한은 강하게 반발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국정부는 망명신청을 받은 때보다도 그를 상당히 차가운 눈으로 보게끔 됐다.한국정부는 황 전 비서가 「주체사상은 바르지만 북은 운용을 잘못했다」,「고 김일성 주석은 위대했다」는 따위의 생각을 아직도 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여하튼 망명사건을 더이상 남북대립의 불씨가 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남북의 직접대화를 통한 평화와 통일이야말로 본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는 북한적십자가 19일 남북적십자회담을 수락한 것을 환영한다.북한의 적십자는 국제적인 식량지원에서는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5년만의 남북적십자회담이 여하튼 성공돼야 한다.대한 적십자사는 무리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한국의 지원식량이 북의 동포에 확실하게 전해지도록 북한 적십자의 발언력이 높아지도록 대응해야 할 것이다. 한반도문제에 또 하나 신경쓰이는 것은 3자회담의 정체이다.회담연기의 배경에는 평양의 최종 방침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정이 있는 듯하다.북한내에는 「4자회담에 응하는 경우 식량지원의 확실한 보증은 어떻게 되나」라는 비판적인 주장이 아직도 뿌리 깊다고 한다. 그러나 대화의 장에 앉지 않는 한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이미 미국내에서도 북한의 대응에 짜증을 내는 공기가 감돌기 시작하고 있다.일본에서는 일본인 납치의혹사건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은 국내 의견 대립을 빨리 조정해 대화의 계속과 대화에 의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 3자설명회 후속회의 무기 연기/본회담 성사 불투명

    ◎한국,북측 불참따라 대표단 철수 한반도 평화구축을 논의하는 4자회담을 위한 3자 공동설명회 후속회의에 대한 북한측의 통보가 없어 회담이 무기한 연기됐다. 남북한과 미국은 21일(현지시간)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북한측의 요청으로 연기된 3자 공동설명회 2차 후속회의를 열어,4자회담에 앞선 예비회담 일정에 합의하려 했으나 북한측은 훈령미접수를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한미 양측은 이번 후속회의는 결렬된 것으로 간주,북한측의 회의연기 요청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한국측은 이날 밤 대표단을 철수시켰다. 그러나 남북한과 미국은 뉴욕에서의 3자 실무접촉은 계속 갖고 차후의 후속회의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늦어도 7­8월께 열릴 것으로 전망되던 본회담의 성사가 불투명하게 됐으며 대북식량지원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인도적 분위기도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또 22일(현지시간)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미­북 준고위금 회담도 무산될 전망이다. 한국측은 이날 후속회의가 열리면 북한측에 4자회담이 성사되고 보급의 투명성 확보 등의 조건이 갖추어지는대로 10만t 가량의 식량을 지원할 것임을 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황장엽­자유로의 긴 여로/통일에 보탬되게 하는건 우리 몫(사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국제담당비서가 20일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다.실로 멀고도 긴 여로였다.우리는 무엇보다 황씨가 바라던대로 한국에 건강한 모습으로 오게된데 안도하고 그를 진심으로 환영해마지 않는다. 우리는 국제적 관례에 따라 순리대로 일을 처리해준 중국과 한달여 동안이나 그의 신변을 지켜주고 서울까지 안전하게 안내해준 필리핀정부에도 감사한다.또한 우리정부 당국의 이번 일처리 솜씨도 돋보였음을 아울러 평가하지 않을수 없다.이번 사건이 매우 미묘하고 복잡했음에도 당국은 끝까지 신중하고 면밀하게 대처했다. 황씨의 망명이후 국내에서는 그에 대한 예우문제로 논란이 있었다.「망명」인가,「귀순」인가에서 부터 「전범」인가,「영웅」인가에 이르기까지 논의가 다양하다.그러나 우리는 이번 일의 성격상 굳이 어의에 구애될 이유가 없다고 본다.더구나 그를 「전범」운운 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다.그가 오늘의 북한에 희망을 잃어 한국에 온 이상 「전범」여부를 따지는 것은 비약이다. 그는 『북조선은 사회주의와 현대판 봉건주의,군국주의가 뒤섞인 기형체제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그가 사상적으로 사회주의를 버렸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북한사회를 부정하고 있는 것만은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는 도착성명에서 『남쪽 형제들과 손을 잡고 전쟁을 막고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그가 가진 정보와 그의 식견이 한반도의 평화와 조국의 통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만이 황씨와 우리모두에게 주어진 과제 일 것이다. 그런 뜻에서 우리는 우선 북한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그동안 중국과 미국도 이 부분과 관련해 여러가지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변국들의 이해나 관심 이전에 황씨의 망명이 남북간 새로운 긴장요인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다행히 북한은 이번 일이 발생한 연후에도 4자회담 문제,대북 경수로지원 사업 등에서 예상보다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다행한 일이다. 국내적으로는 벌써부터 「정치적 이용」문제로 신경들을 곤두세우고 있다.정부당국은 문제의「황장엽 리스트」가 없다고 기회있을 때마다 밝혀 왔음에도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거듭 거론하고 있다.우리는 그것 자체가 정치적 이용이라고 생각한다.황씨의 도착에 즈음한 정치권의 반응 또한 복잡하다.황씨의 망명사건에 정치권이 제각기 다른 코멘트를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황장엽씨가 가지고온 정보의 공유문제를 두고 그동안 미국이 공개적으로 언급 한바 있고 일본도 의사표시를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의 정보가치 때문에 관련국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앞서도 본란을 통해 지적했듯이,그렇다고 해서 미국측이 주장하듯 황씨의 조사 과정에 미국당국자가 입회하는 식은 곤란하다.주권침해가 아닐수 없다. 문제는 믿지 못하겠다는 것인데 차제에 상호간 믿을수 있도록 3국간 새로운 정보교환 체제를 갖추었으면 한다.대북정보에 관한한 3국이 모든 정보를 숨김없이 공유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
  • 3자설명회 오늘 속개

    4자회담을 위한 3자공동설명회 후속회의가 예상과는 달리 막판에 북한측의 사정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 남북한과 미국은 19일(현지시간) 3자설명회 후속회의 이틀째 회의 속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끝에 21일 상오 재개하기로 했다.
  • 오늘 방한 루카센코 벨로루시대통령 인터뷰

    ◎“한국기업 최상의 투자조건 보장”/한국고도성장 큰 감명… 경제협력확대 원해/북과 실질적 교류없어… 한반도 통일은 당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1일 한국을 방문하는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19일 하오 민스크 공화국궁전에서 모스크바 한국특파원단과 만나 회견을 가졌다.루카센코 대통령은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한국을 배우러 갈 것』이라며 방한목적을 설명하고 『대우 삼성 등 기업들과 협력을 원하며 이들 기업들을 위한 투자보장장치에 최상의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찾는 이유는. ▲한국경제는 짧은 기간동안 놀라운 성장을 거듭,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기고 있다.그래서 한국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이다.또 한국에는 세계적인 기업 이를테면 대우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있는데 이들과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다.양국의 무역관계는 한·벨라루스 뿐만아니라 러시아와 벨라루스와의 동맹관계 때문에 러시아땅을 통해서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이러한 양국의 경제협력관계를 뒷받침할 장치가 잘 되어있는지. ▲현재 미국은 자동차회사인 포드의 현지조립공장사업을 추진중이며 독일 등 다른 나라도 TV생산공장 등을 추진중이다.이는 벨라루스의 외국투자유치를 위한 투자보장장치가 비교적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우리는 외국기업인들을 위해 최상의 조건을 제시할 것이고 한국기업인들에게 바로 이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차원에서 한국기업인이 벨라루스에 들어와 맘놓고 활동할 수 있는 법적기반을 만드는 일도 할 것이다. ­한반도 4자회담을 알고 있는지. ▲북한과의 관계는 실제로 아무 것도 없다.또 남북한을 통틀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남북한은 같은 민족이라 통일이 되는 것은 지당하다.따라서 남북한간 어떤 접촉도 환영한다.어떤 방법으로 통일하느냐는 한민족의 선택이며 양측 두 지도자가 결정할 일이다. ­러시아와의 통합은 잘 되어가나. ▲러시아와의 통합은 5월15일까지 조약심의를 끝내고 바로 서명될 것이다.현재 두 국가에서 모두 반대자가 있다.나는 이들 반대자들의 주장을 고려할 것이지만 나와 같은 생각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대에 구체적인 대응책은. ▲나토확장은 역사적인 오류라고 본다.어렵사리 얻어낸 평화공존상태를 냉전상태로 돌리려는 의도로 보여 반대하는 것이다.나는 러시아와 적절한 공동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군사적인 것은 아니다. ­서방언론들 일부는 당신을 독재자로 평가하고 있는데…. ▲우리와 서방관계가 나빠지니까 서방기자들이 고의적으로 그렇게 쓰고 있다고 본다.벨라루스 정치지도자들이 모여 정치하는 것을 보면 그런 오해는 없어질 것이다.내 주위에는 항상 경찰,특수경찰도 거의 없으며 있어도 소수이며 보좌관 밖에 없다.나는 민주적이고 경제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지적능력을 갖고 있다.
  • 향후 남북관계 전망(서울에 온 주체사상:상)

    ◎남북한 해빙무드 큰차질 없을듯/우리정부 “정치적 이용 배제” 약속/미·중도 대북관계 급속변화 불원 북한 전 노동당비서 황장엽씨가 탈북,중국 북경과 필리핀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 것은 분단이후 한반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사건」이다.황씨의 서울 도착이 앞으로 남북관계,한국 내부의 사상문제에 미칠 영향과 그가 가진 정보가치 등을 씨리즈로 살펴본다. 전 북한 노동당비서 황장엽씨의 서울 안착은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남북이 하기나름』이라고 잘라 말한다.남한과 북한이 「황장엽카드」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조심스레 낙관한다.이들은 낙관의 근거로 황씨 망명사건 이후 전개된 일련의 남북관계와 황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방침을 지적한다. 사실 황씨 망명 이후 급속히 악화될 것같던 남북관계는 오히려 이때부터 물꼬가 트여 우리의 희망대로 나아가고 있다.1년여를 끌어온 4자회담이 성사 단계로 접어들고 있고 중단됐던 남북간 경협이 재개됐으며 답보상태이던 경수로협상도 진전을 보고 있다.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황씨 사건의 악영향을 막기위해 그를 서울로 데려오는 시기를 수차례 연기하는 등 신경을 썼다. 남북관계와 밀접히 연계돼 있는 미북간의 관계도 진전돼 연락사무소 개설이 임박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의 방침도 그렇지만 황씨 망명 사건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점은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희망이기도 하다.중국은 황씨의 출국 전제조건으로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우리측에 강력히 요구했었다.남북관계 및 이와 연계된 한중관계에의 악영향을 우려한 것이었다. 북측 역시 황씨의 서울행을 문제삼아 현재 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려 하지는 않을 것같다.북한은 황씨의 망명요청 직후 이미 『배신자여,갈테면 가라』며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였고 4자회담에도 전향적 자세를 보였었다. 특히 극심한 식량난이 북한의 운신의 폭을 좁히는요인이 되고 있다.북한이 황씨 문제를 빌미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킬 경우 이는 곧 외부로부터의 원조차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식량지원을 걷어차는 도박을 벌일 만큼 한가롭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돌발적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한 남북관계는 현 기조를 유지·개선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통일원 당국자는 『정부는 황씨 사건이 남북·한중관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신중한 과정을 밟아왔다』면서 『문제는 그의 망명사실이 북한주민에게 널리 알려져 체제 내부의 불안이 높아질 경우에도 북한이 잠자코 있겠느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 새달 예비회담·6∼7월 4자회담/남북미 최종합의 예상

    ◎뉴욕 3자후속회의 속개 남북한과 미국은 18일 상오(현지시간)뉴욕 펠리스 호텔에서 3자 공동성명회 후속 이틀째 회의를 속개,한반도의 평화구축을 논의하는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열기로 합의했다. 북한측은 이날 2차 후속회의에서 대규모 대북 추가식량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하고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의 조속개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남북한과 미국은 이에 앞서 17일 3자 실무접촉을 갖고 4자히담 예비회담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집중논의했다. 예비회담과 본회담은 순조로울 경우 남북한,미국·중국 4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각각 5월과 6­7월중에 열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측은 4자회담이 성사되고 보급의 투명성 확보등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북한의 식량난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7­8월께 북한에 10만t 가량의 식량이 지원될 것임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미에 국교수립 요구/16일 뉴욕회담서

    북한은 16일 뉴욕에서 열린 한국 및 미국과의 준고위급회담에서 4자회담 수용을 위해 식량지원과 함께 미국에 국교수립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한국 정부소식통을 인용,뉴욕발로 18일 보도했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최대 외교목표로 해왔으나 4자회담과 관련해 국교수립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