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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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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국 오명 빨리 벗어라/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미 국무부가 최근 북한을 리비이 이란 이라크 등 6개국과 함께 다시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다.지난 87년 이후론 북한이 테러행위에 가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으나 지난해 10월 불라디보스토크 한국 외교관 살해사건에 개입한 혐의는 인정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미북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돼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엔 북한이 테러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기도 했었다,그러나 그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북한은 지난달 21일 뉴욕에서 열렸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때도 미국측에 자국을 테러지원국으로 분류,교역 투자 원조를 금지하는 등의 경제제재를 취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며 해제를 강력히 요구했었다.그럼에도 미국이 그 요청을 일축한 것은 『북한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미북관계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봐야 할 것이다.또한 황장엽씨 망명 이후 확산되고 있는 위기국면 돌파를 위해 북한이「체제 사수」를 내세운 강경대응책을 쓸 가능성에 대해 『그런 짓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의지의 표현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우리와 피를 나눈 북한이 지금껏 테러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이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뒷골목 깡패들이나 하는 짓인 테러를 자행하거나 지원해준단 말인가. 북한은 지금부터라도 테러행위나 벼랑끝 외교놀음을 중단하고 4자회담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그래야 미북관계가 개선되고 테러국이라는 오명을 벗을수 있으며 식량난 경제난의 사슬에서도 풀려날수가 있다.남과 북의 혈육들이 얼싸안고 통일의 기쁨을 만끽하는 날도 그 이후가 될 것이다.
  • “4자회담 수락하면 북 식량지원”/일 외교소식통

    ◎일인 남북문제 연계않기로 일본 외무성은 4자회담 수락이 대북한 식량지원의 조건이라고 말해 일본인 납치사건 등을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외무성의 한 고위소식통은 지난달 30일 『4자회담이 한반도문제의 심장부이며 4자회담의 프로세스가 진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북한이 4자회담을 받아들이면 일본정부로서 식량지원 검토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 등 일본정부 고위관계자들은 일본인 납치의혹과 일본인처 안부 확인 등 일본인과 관련된 인도적 문제를 식량지원과 연계시켜 발언해 왔으나 이 고위소식통은 인도문제를 식량지원의 조건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한·미 21세기위 4차회의 개막/워싱턴서

    ◎한반도 정책·통일문제 토론 한·미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한·미 21세기 위원회」 제4차 연례회의가 30일 양국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오는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관계의 현황및 평가 ▲제2기 클린턴행정부의 동아시아 및 한반도정책 ▲한반도의 통일준비 등 분야별로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이날 리셉션에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이 대독한 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는 북한정세의 불확실성속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증진을 위해 4자회담 개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토니 홀 미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은 『최근 북한방문에서 주민들이 초근목피로 생활하는 것을 보고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실감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기아와 영양실조는 우려할만한 상태』라면서 한국이 대북원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국측에서 이홍구신한국당고문을 비롯,정재문 정몽준 의원,손주환 서울신문사장,구평회 무역협회회장,김경원 사회과학원장 등이,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커트 캠벨 국방부 부차관보,샌드라 크리스토프 미 국가안보위원회 아태담당관,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
  • 남북적회담이 성공하려면(사설)

    남북한 적십자대표간 접촉이 3일 북경에서 재개돼 대북 식량지원문제 논의가 이뤄지게 됐다.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무산이후 4년9개월만에 북측 호응으로 일단 적십자간 대화가 성사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판문점 접촉을 제의한데 대해 북측이 제3국 접촉을 수정제의한 것과 관련,접촉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이 솔직한 전망이다.남북 적십자회담은 71년 첫 접촉이후 110여차례 모두 판문점이나 서울 평양등 한반도 안에서만 열렸다.때문에 전례가 없고 명분 약한 제3국 접촉을 제의한 것은 남측 지원을 주민들에게 비밀에 부치겠다는 경직된 자세로 볼 수 밖에 없다. 한적은 당국차원의 지원을 꺼리는 점을 감안하여 국제기구인 적십자사를 통해,그리고 동족에 대한 인도적 배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북경접촉에서 한적은 지원 시기와 곡물의 종류,물량,전달절차등을 논의할 생각이다.전달 절차와 관련,한적은 북한이 남한의 83년 수해당시 쌀과 시멘트등 지원품을 보냈을때와 똑같은 직접전달 방식,분배과정을 점검할 한적 요원의상주 등을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원 식량이 군용이 아니라 배를 곯고 있는 주민들에게 고루 분배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북이 경직된 자세를 견지할 경우 합의가 어려워 질 것은 뻔하다. 북은 우리가 그들의 수재 지원물자를 수용했을때와 같은 의연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더이상 식량문제와 무관한 4자회담을 연계시키거나 긴장을 고조시켜 「협박식 구걸」을 하는 행태로는 아무것도 얻을수 없음이 분명해졌다.그들에겐 시간적 여유도 없다.지금이라도 식량부족의 실상을 있는대로 공개하고 조건없이 도움을 받는 유연한 자세로 바꿔야 한다.북경접촉이 적십자회담 재개는 물론 4자회담을 포함,한반도 대화재개의 계기가 되도록 합리적이고 성의있는 북측 자세가 요구된다.
  • 실종 미군 유해 수색 협의/미·북 내일부터 뉴욕 접촉

    4자회담을 위한 남북한·미국의 3자 준고위급 협의가 무기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은 2일부터 뉴욕에서 실종미군(MIA) 유해수색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는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3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 한반도군축 단초 열릴까(사설)

    최근 워싱턴에서 북한의 군비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시그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군비문제에 관한한 얘기가 될수록 껄끄러운 입장에 있는 미국에서 북한의 군비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그런 점에서 우리는 미국의 이런 신호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며칠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에서 북한은 경제력에 비해 과도한 군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군사비를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전용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국무부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도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이 1백만 이상의 대규모 군대를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말이야 당연하지만 미국이라고해서 남의 나라 군대 크기를 이러쿵 저러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미국이 북한에 식량을 제공할 것인가 말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우리가 이런 논평들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은 불과 며칠전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의 경제 구조조정(Restructuring)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그렇다. 이런 신호들이 경제제재 완 화등 대북지원정책이구체화될 경우 대북지원과 북한의 군비감축을 연계하겠다는 것인지,아니면 4자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군축문제를 본격적으로 얘기해 보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지금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듣기에 따라서는 내정간섭적인 이런 코멘트들이 나오게된 배경이다.북한은 이제 그들의 경제구조를 개조하지 않으면 안될 형편이고 1백만이 넘는 군대도 더이상 유지할 수없는 상황이어서 이제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개입(Engagement)정책을 구사하겠다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북한이 이러한 미국의 메시지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지금은 알 수없다.그러나 이번 미국의 이니셔티브가 한반도 군축의 단초가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한다.
  • 미 국무부 북 「테러지원국」 분류 배경

    ◎“4자회담 수락” 압박 메시지/미 주도 식량추가지원 당분간 난망 미 국무부가 북한을 올해도 계속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키로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북한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돼오던 미국 주도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30일 미 국무부가 발표한 세계테러리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96년 테러지원국」으로 북한,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쿠바,시리아 등 7개국의 명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그대로 포함됐으며 이들 국가들은 수출통제는 물론,국제금융기관의 지원통제 등 많은 경제적 불이익을 계속받게 된다. 이들 테러국 가운데 북한은 그동안 활발한 미·북 접촉과 잇달은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 조치 시사에 따라 올 테러국명단에서는 삭제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제기됐었다. 더욱이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시리아 등에 미사일기술을 수출한 것 이외에는 직접적으로 테러단체를 지원한 행동은 없었으며 지난해에는 테러포기를 약속하는 서한을 미국측에 보내는 등 테러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갖은 애를 써왔다. 그럼에도 불구,북한은 올해도 여전히 테러국으로 잔류하게 됨에 따라 일단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를 통한 경제난 극복이 불가능해졌으며 아사의 수렁에서 벗어날 희망도 거의 제로에 가깝게 됐다. 이같이 미국이 북한에 지워진 테러국의 멍에를 선뜻 벗기지 않으려는 것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4자회담 수락을 유보하는 등 북한의 비협조적인 자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한 수백만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식량구걸을 일삼으면서도 1백만 대군을 유지하며 전쟁준비설을 유포하는 등 북한지도부의 오만한 태도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이 지금이라도 4자회담을 수락하고 성실한 자세로 한반도 평화구축에 임한다면 테러국 잔류에 관계없이 얼마든지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면서 『결국 북한의 테러국 잔류는 북한에 대한 압박용』이라고 설명했다.
  • 김 대통령 외무공관 첫 방문/어제 일과후 외교안보팀과 만찬

    ◎2시간동안 남북현안 격의없는 대화/황장엽씨 망명성사 노고 격려하기도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저녁 청와대를 벗어나 한남동 외무부장관 공관을 찾았다.김대통령은 이날 일과를 마치고 6시30분쯤 간소복 차림으로 외무장관공관에 도착,권오기 통일부총리와 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부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권영해 안기부장을 불러 만찬을 함께했다.대통령의 외무장관 공관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2시간 가량 계속된 만찬은 자연스럽게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로 이어져 남북적십자 접촉과 4자회담,대북 식량지원,경수로사업 등 남북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망명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쓴 외교안보팀 격려하기도 했다. 물론 김대통령의 한남동 나들이는 잠시 청와대를 벗어나 기분을 전환하는 의미도 담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차남 현철씨 사법처리 문제로 고뇌하는 김대통령의 최근 울적한 심경과 무관치 않은것 같다.그러나 여권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외무장관공관에서 외교안보팀과 담소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을 되찾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지난1일 저녁 고건총리 취임후 집들이를 겸해 삼청동 총리공관을 찾은데 이어,12일에는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을 방문해 김용태 실장 등 수석비서관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바 있다.
  • 미,대북원조 군비축소 연계

    ◎경제력 비해 군비 과다… 지원식량 군량미 전용 방지/황의 전쟁준비설도 고려… 4자회담땐 제재해제 암시 미국정부가 최근 연이어 북한에 대해 군비축소를 요구하고 있다.이는 일련의 북한군사력 위협 지적에 따라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계획하고 있는 각종 경제원조를 북한의 군비감축과 연계시키려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북한은 경제력에 비해 과도한 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군사비 지출을 식량난에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전용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번스 대변인은 특히 『지난 주말 북한이 벌인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에서 북한군인들은 잘먹고 잘입은 상태처럼 보였다』면서 『북한은 이제 그들의 관심을 배고픔에 떨고 있는 주민들의 욕구에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북한 식량난 및 경제난 타결의 한 방법으로 북한의 군비감축을 지적한 발언으로는 지난 11일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전시체제에 있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원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한바 있다. 또 지난 15일에는 미 국무부가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1백만 이상의 대규모 군대를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으며 25일에는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대북한 식량원조는 북한군을 비무장지대에서 1백㎞ 후방에 배치하는 조건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의 이같은 일련의 북한군비감축 주장은 첫째는,당사자 1차책임론에 입각한 것으로 수혜자인 북한이 우선 자원배분 합리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둘째는 국제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식량원조에 대한 군량미 둔갑 의혹 제기에 대한 구체적 대응책의 하나로 볼수 있다.세째로는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의 발언으로 최근 새롭게 제기된 북한군 전쟁준비설에 따라 그에 대한 억제책으로써 경제지원을 연계시키려는 의도로도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군비감축과 경제지원과의 연계전략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조건없이 행해온 식량원조와는 달리 북한의 4자회담 수락 경우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경제제재 해제 등 구체적인 경제지원은 북한군의 군비감축이 전제조건이 될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기도 하다.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주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식량난은 폐쇄주의 공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북한의 구조적 경제개혁 문제를 거론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볼수 있다.
  • 뉴욕대표부 역할강화 포석/북 대미 창구 교체 배경

    ◎“연락사무소 설치 체제유치에 불리” 판단/한직급 높은 이근 임명… 실무협상 힘싣기 남·북한,미국간의 실무접촉 창구인 이른바 「뉴욕채널」의 한 축을 맡아오던 주 유엔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이 다음달 북한 외교부 미주국의 이근부국장으로 교체된다.한성렬은 외교부 정례인사에 따라 다음달 20일쯤 교체될 것이라고 미국과 우리측에 설명했다고 한다.그러나 북한당국이 한의 후임에 직급이 하나 위인 이근을 임명한 것은 단순한 정례인사의 차원으로만 볼 수 없다.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평양과 워싱턴의 연락사무소 상호설치는 불가하다는 최종판단을 내리고 뉴욕대표부의 역할강화를 위해 이근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근은 지난 94년 타결된 미북 기본합의서 협상과 4자회담 추진과정에 깊숙히 관여했으며,지난해부터 수시로 워싱턴을 방문,미국 행정부·의회·학계인사들을 접촉해왔다.세련된 인상의 한성렬과 비교할 때 다부지고 위압적인 느낌을 주지만 『얘기가 통하는 인물』이라는 것이 이근에 대한한미 외교당국자들의 평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북한 당국이 한성렬의 업무능력에 불만을 갖고 소환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이근과 마찬가지로 한성렬도 북한 외교부의 실세인 강석주 부부장과 친밀한 관계이며,지난해부터는 한미 양국의 언론을 이용한 심리전에 능숙한 솜씨를 발휘하기도 했다.한성렬의 다음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이근이 떠난 부국장 자리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북 유엔대표부 한성렬 귀임/후임에 직급높은 이근 임명

    한국,미국측과 4자회담 등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담당해오던 주 유엔 북한대표부의 한성렬 공사참사관이 다음달 평양으로 돌아가고 후임에 이근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외무부 당국자가 2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성렬이 미 국무부와 주미한국대사관측에 오는 20일쯤 이근과 교체될 예정이라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 클린턴의 북한경제개혁론(사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석상에서 언급한 북한경제 구조조정론은 우리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북한의 식량난이 저들의 경제파탄에서 야기된 구조적 문제임을 상기한다면 북한경제개혁론은 당연한 문제제기라고 하겠다. 미국의 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위협」이나 식량지원문제 등에 코멘트를 하는 것은 항용있는 일이나 북한 경제체제의 구조개혁문제를 언급한 일은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클린턴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긴 하다. 그는 『북한은 한반도문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한국과의 모든 차이(체제상의 차이를 말하는듯)를 해소해야만 한다』면서 『이는 서방세계로 하여금 북한에 식량지원을 가능토록 할뿐 아니라 북한과 함께 그들의 전체경제를 구조조정(Restructuring)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잘 알려진대로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는 북한과의 꾸준한 접촉정책(Engagement Policy)를 통해서 북한을 이른바 연착륙(Soft Landing)시킨다는것이다. 그러나 4자회담은 북한 경제체제의 구조개혁문제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안보회담이다.그렇다고 4자회담 제안당사자인 클린턴 대통령이 4자회담의 성격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물론 4자회담이 장기적으로 북한의 체제 개방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을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알고싶은 것은 미국대통령의 이런 발언 배경에 북한과 어떤 사전 교감이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북한이 경제개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면서도 체제붕괴의 위험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일이다. 교감이 있었다면 대단히 중대한 문제일뿐 아니라 교감없이 미국 자체내의 어떤 플랜이라고 해도 우리는 예의주시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 미,중에 4자회담 북 설득 요청/오늘 외무회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 【워싱턴 연합】 미·중 양국은 금주중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4자회담과 두나라간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미 행정부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전 외교부장은 28일 워싱턴에서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중국이 대규모 식량지원을 요구하며 4자회담 참석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을 설득해주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미·중 양국의 이익이 부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4자회담 논의과정에서 지난 53년에 체결된 한반도 정전협정을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하는데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미국은 또 전 외교부장의 미국방문을 계기로 핵.미사일 관련기술 수출통제 문제,홍콩주권의 중국이양,인권개선 및 중국의 미대통령선거 개입여부 등 양국간 현안을 집중논의할 계획이다.
  • “북한은 「평화 노력」없이 식량지원 기대 말아야”

    ◎방미 코언 미 국방 강조 【워싱턴 AFP 연합】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26일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며 북한이 4자 회담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코언 장관은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북한이 평화 의도를 보여주는 응분의 움직임도 없이 세계가 그들 주민을 먹여줄 것을 기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이제 다음 단계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코언 장관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시계 바늘은 식량난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4자회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우리가 도울수 있는 길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겉과 속이 다른 북한/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겉과 속이 다른 사람과 함께 뭔가를 도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신경을 곤두세워 경계를 해도 이런 저런 일로 낭패를 보게 되기 때문이다. 남과 북이 대화하는걸 보고 있노라면 북쪽이 마치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 공동설명회 후속협의회가 별다른 성과없이 끝난 것도 바로 그들의 이중성 때문이었다. 북한은 회담에 앞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용한다』는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분위기를 잡았다.외교부 대변인은 관영 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4자회담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 문제를 논의하자는 회담』이라며 『식량지원과 4자회담은 별개 문제』라고 천명했고 북한측 수석대표 김계관도 같은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정작 지난 21일 뉴욕에서 열린 후속협의회에선 4자회담 개최문제는 뒷전에 팽개친 채 「선 식량지원」과 「미국의 경제제재 완화」등 무리한 요구만을 거듭했다.겉으론 식량지원과 4자회담은 별개라고 떠벌리면서도 사실은 4자회담을 식량확보용 협상카드로 이용해 온 속내를 드러 낸 것이다. 한미 양국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당황한 저들은 이번엔 먼저 한­미­북이 좀 더 얘기를 나눈뒤 중국을 참여시키자는 소위 「3+1회담」이라는 희한한 새 카드를 내놓았다.어떻게든 3자 접촉을 통해 먼저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완화 약속부터 받아내겠다는 속셈이 깔린 제안이다. 그럼에도 『이것 저것 따지지 말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구휼부터 한 뒤에 회담을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진 않는 것 같다.그러나 겉과 속이 다른 저들의 과거 행적으로 미루어 볼때 그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식량을 받고 나면 아예 딴소리를 하거나 마지 못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해도 실질문제 협의 과정에서 애를 먹일게 뻔하기 때문이다.4자회담이 아무리 절실한 과제라해도 것을 이루는데만 급급해서는 안된다.
  • 북에 4자회담 수락 촉구/미·일 정상 공동회견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미·일 양국 정상은 이날 워싱턴에서 회담을 가진 뒤 공동회견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것은 두나라의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적하며 『북한이 4자회담 제의를 수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북한이 뉴욕 3자 후속회의에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한다는 의사에 따라 회담에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해 큰 실망을 느꼈다』면서 『4자회담은 명백히 북한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일 3국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4자회담의 조속한 실현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증진 등 한반도 문제에 관해 계속 협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3+1」은 또다른 사다리(사설)

    북한이 돌연 4자회담에 앞서 남북한과 미국이 먼저 회담을 하고 그다음 중국을 참여시키는 이른바 「3+1」회담 방식을 제안했다. 북한의 이런 제의는 7월쯤이면 4자회담이 열릴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관계국들을 다시 한번 실망시키는 처사로 북한의 상투적인 외교수법의 재연이다.이 제의가 나온후 한국과 미국이 공히 이를 거부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 북한의 속셈은 4자회담 앞에 사다리 하나를 더 만들어 외교적 실리를 취하려는 것임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유엔주재 북한대표부 한성렬 공사가 「3+1」을 제기하면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하나 회담이 성공하려면 우리의 지위가 한미양국과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말한데서 명백히 드러났듯이 북한은 4자회담을 미끼로 북·미간 국교수립을 얻어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밖에도 4자회담 수락조건으로 식량지원을 확실히 보장해두자는 것이나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완화도 북한이 노리는 목표들이다.우리는 기회 있을때마다 4자회담의 본질이 훼손돼서는 안되며 이를위해 필요이상의 당근정책은적절치 않다고 지적해왔다.외교에는 흥정이 있을수 있으나 북한의 외교수법은 지나치게 거래에 집착해 왔음은 다아는 일이다.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해 보자고 제안한 4자회담이 북한 지원회담이 돼서는 안되는 일이다.북한을 지원하는 일은 별개의 것이다. 남북한과 미국이 만나는 회담은 지금까지 해온 것인데 또 무슨 3자회담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일이 이렇게 된데는 한국과 미국이 4자회담에 너무 연연하는 것 같은 인상을 북한에 준것도 한 원인이 됐을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4자회담은 그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남북 기본 합의서」로 가는 길목일 뿐이다.외교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원칙이 있어야 한다.
  • 10차 한미 현인회의/오늘 워싱턴서 개막

    【워싱턴 연합】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등에 관한 한·미 양국의 공감대와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제10차 한·미 「현인회의」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두 나라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회의는 최영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차장으로 부터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사업의 진행상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한반도 4자회담 및 북한의 식량난 등과 관련,한­미,북한­미국관계 전망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 식량 지원 등 전제돼야/북,4자회담 참석주장

    【워싱턴 연합】 북한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외교적 승인,대규모 식량지원 등이 이루어질 경우에만 4자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방침을 북한 관리들이 확인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평양발 기사로 25일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날 북한의 인민군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 광경과 이 행사에 참석한 김정일의 모습 등을 자세히 보도하고 이같이 전했다.
  • 적에게 웬 식량지원인가/찰스 크라우트해머(해외논단)

    ◎북한군 DMZ후방배치 약속 받아내야 미국의 칼럼니스트 찰스 크라우트해머는 25일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오피니언란을 통해 「미국은 군대를 비무장지대로부터 후방배치하겠다는 양보를 북한으로부터 받은 다음에야 식량지원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다음은 그의 칼럼 「죽을 운명의 적에게 웬 식량지원인가」의 요지이다. 만약 멀리 떨어진 어떤 나라가 굶어죽을 지경이라면 미국은 이 나라 국민들에게 먹을 것을 대줄 도덕적 의무가 있는가.그렇다.이때 이 의무는 분명 미국이 원해서 떠맡은 그런 성격이지만 미국의 위치를 고려하면 또 피할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좀더 어려운 질문으로 들어가자.멀리 떨어진 어떤 나라의 국민들이 굶어죽을 지경에 처해 있는데 그 나라가 첫째 미국을 원수,적이라고 대놓고 삿대질하고 둘째 미국의 우방을 지키는 3만7천명의 미군을 포 사정거리 안에 놓은채 1백만명의 군대를 거느리고 있으며 세째 우방과 우리의 3만7천 군인들을 깡그리 태워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을러대고 있다면 이때도 우리 미국은 이 나라에 식량을 대줄 도덕적 의무가 있는가. 아니다.그러기는 커녕 미국의 대통령은 이 나라를 어떤 식으로든 강해지게 해서는 안되는 정반대의 의무를 지닌다. 그런데 왜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것이냐. 북한은 굶어 죽어가고 있다.옛 소련식 사회주의 체제보다도 더 한심한 반 생산적 경제체제를 무리하게 고집해온 끝에 국민들의 배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대 군사력의 영예를 위해 일반 주민들을 희생시키는 광신적 군사주의가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그런데도 미국은 2천5백만 달러의 식량 지원을 약속했고 이제 막 성조기를 단 화물선이 북한을 향해 출항했다. 그런데 이번주 북한의 한 최고위 망명객의 논문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과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 테이블에 북한을 앉히려고 무진 애썼다.북한의 수락 여부를 듣기 위해 우리는 1년을 기다려왔다.북한은 마침내 지난주 뉴욕 회동에서 답을 하겠다고 말했었다.그러나 북한은 차일피일 회동을 미루다가 끝내 이를 거부하고 말았다. 이처럼 정통으로 뺨을 얻어맞은 꼴인데도 미 국무부는 『식량지원을 평화회담에다 연계시키지 않고자 한다.정치나 국제협상과는 아무 상관없이 식량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손에 식량이 어서 빨리 쥐어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고 천명했다.한두 마디 더 들어보면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은 예컨대 카나다에서 기근이 있어났을 경우와 똑같이 북한의 기근을 아무 조건 없는 인도적인 가슴만으로 다뤄야 한다」고 믿고있는 것이 역력하다. 이 무슨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함인가.미국 군인을 위협하는 바로 그 군대를 강하게 만드는 것을 피하면서 북한에 식량지원을 할 수 있다고는 이 행정부도 설마 믿지는 않을 것이다.이 행정부의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이 이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지 않았던가.존 샬리카쉬빌리 합참의장은 기근이든 기근이 아니든 북한은 지금 어느 때보다 많은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들의 말대로 큰 곤경에 처해 있다면 왜 이런 군사훈련에다 얼마 안되는 자원을 쓸어넣고 있는가.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라고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이나 클린턴 대통령에게 어떻게 생각하는냐고 물어 볼 일이다.평화회담에 코웃음치고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어쩌면 다른 상대가 아닌 우리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르는 나라에 왜 식량지원을 해주는가. 식량지원,좋다.단 북한의 양보와 교환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이때 우리는 북한이 평화회담에 모습을 나타내는 척 하는 것 이상의 실속있는 어떤 것을 요구해야 한다.우리는 북한에게 이같이 말해야 한다.식량을 원하는가. 식량을 주겠다.한 가지 조건이 있다.너희 군대의 상당 부분을 비무장지대(DMZ)로부터 한 100㎞쯤 뒤로 물러나 있게 해라. 이것은 쉽게 검증할 수 있다.또 결과가 금방 감지될 것이다.우리의 3만7천 군인을 보호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사실 이 군인들은 북한의 볼모가 아니다.이들은 북한과의 게임에서 유리한 패를 모조리 손에 들고도 이를 쓸줄 모르는 미국 행정부를 지키는 보호자들이다.〈미국 칼럼니스트/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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