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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는 요즘 ‘웃음’

    LG는 요즘 ‘웃음’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웃었다.2005년 GS·LS그룹을 분가(分家)시킨 뒤 얼굴 한쪽에 그늘이 졌던 그다. 현금 수입은 신통찮고 거리에 LG 간판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구 회장의 얼굴이 환해지더니 올해는 희색이 만면하다. ‘효자 삼총사’의 영업이익이 어지러울 정도로 급증했고, 그룹 간판 LG전자 주가는 15만원대를 뚫었다. 다른 그룹과 달리 이렇다 할 악재도 없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구 회장이 욕심내는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8조원 돌파’도 올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상장 계열사 10곳 모두 흑자경영 11일 LG그룹에 따르면 상장 계열사 10곳 가운데 ㈜LG를 제외한 9개 상장사의 올 1·4분기(1∼3월) 영업이익은 2조 1367억원이다.15일 실적을 발표하는 ㈜LG도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상장사 10곳의 영업이익이 2조 5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은 5조 1000억원. 불과 석달만에 반년치 수입을 이미 벌어들인 셈이다.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 주력3사의 힘이 컸다. 세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8875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778억원)의 무려 24배다. 상장 계열사 모두가 흑자 체제에 돌입한 점도 구 회장을 즐겁게 하는 대목이다.LG디스플레이는 물론 LG마이크론까지 1분기에 소폭(175억원)이나마 흑자를 내 ‘적자 계열사’ 꼬리표를 뗐다.LG그룹측은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8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역대 최고기록은 2004년에 세운 5조 2000억원이다. ●악재 무풍지대…“요즘만 같아라” 실적이 좋아지면서 주가도 초강세다.LG화학 주가가 1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LG전자·LG생활건강과 더불어 ‘주가 10만원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LG전자는 지난 8일 사상 최고가(15만 8000원)를 쓴 뒤 국민은행과 시총 4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말 시총 14위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LG그룹은 그 동인(動因)을 구 회장의 ‘고객가치경영’에서 찾는다. 구 회장은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악화로 마음고생이 심할 때조차 “시련에는 끝이 있는 법”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 핵심명제로 설정, 어떤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본질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LG전자가 중남미 국가의 길거리 소음에 착안해 이들 나라용 휴대전화의 벨소리를 일반기준보다 키운 것이나,LG디스플레이가 최대 고객사인 중국의 ‘숫자 8 선호심리’를 의식해 8월8일 8시8분에 장비 반입식을 갖기로 한 것은 그 좋은 예다. 절묘한 용병술을 통해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전문경영인들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을 끌어낸 것도 실적 호조의 한 축이다. 그룹 이미지도 좋은 편이다. 삼성, 현대차,SK, 한화, 두산, 효성 등 크고작은 악재에 시달린 다른 그룹과 달리 상대적 ‘무풍지대’였던 덕분이다. 일찌감치 지주회사로 전환해 지배구조 논란에서 비켜났고, 엄격한 유교 가풍 때문인지 오너일가 주변의 잡음도 별로 없었다. 구 회장은 최근 펴낸 LG전자 50년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갈무리하고 100년을 준비하자.”며 ‘자만’을 경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KB국민은행 스타투어] 조아람, 국내복귀 자축 첫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U턴’한 조아람(23)이 국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아람은 11일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골프장(파72·627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 최종 3라운드 연장 첫 홀에서 전날까지 단독선두를 달린 안선주(21·하이마트)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4년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 미켈롭울트라 채리티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그 해 상금 랭킹 4위로 이듬해 LPGA 투어에 입성한 해외파. 그러나 첫해 부진한 성적으로 풀시드를 잃은 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조건부 시드로 근근이 투어 생활을 하다 올해 완전히 국내무대로 복귀,5번째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1부 투어 정상의 자리를 밟았다. 마지막 라운드를 안선주에 5타나 뒤진 공동 7위에서 출발한 조아람의 우승을 점친 사람을 없었다. 그러나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며 선전한 뒤 안선주의 18번홀 파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분위기는 뒤바뀌었다. 최종합계는 나란히 7언더파 209타. 그리고 조영란(21·하이마트)까지 가세해 18번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3명 모두 두 번 만에 그린 위에 볼을 올린 뒤 버디 퍼트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먼저 퍼트에 들어간 안선주가 버디를 잡아내지 못한 반면 조아람은 4m를 남겨 놓은 훅라인에서 멋지게 버디를 떨궜고, 조영란의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가자 외면하고 있던 조아람은 그제서야 두 팔을 번쩍 들어 쏟아지는 맥주 세례와 함께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극과 극’ 평가 데릭 지터의 전설은 이제부터

    ‘극과 극’ 평가 데릭 지터의 전설은 이제부터

    데릭 지터(뉴욕 양키즈)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제시카 알바, 머라이어 캐리, 스칼렛 요한슨 등 여자 톱스타들과 염문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지터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아지 기옌 감독이 “모든 걸 가진 완벽한 사람”이라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성공을 일구었다. 하지만 지터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다. 어느 쪽이 진실일까? 지터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경기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 양키즈의 1996시즌에서 2007시즌까지 승률은 .605이다.(1173승 767패) 그러나 지터가 선발 출장시 팀의 승률은 .604로 약간 낮다.(1097승 718패) 그리고 그가 선발 출장을 하지 않았을 때 .608로 오히려 팀승률이 높은 모습을 볼 수 있다.(76승 49패)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가장 과대 평가 받는 선수’로 선정될만큼 그가 있을 때 양키즈의 경기력은 없을 때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팬,언론들이 생각하는 지터의 수비력 평가는 극과 극. 어느 쪽이 진실? 골드 글러브를 매년마다 수여하는 롤링스사가 지난해 역대 최고 수비수를 뽑았다. 유격수 부문에서 데릭 지터는 팬들의 인기에 힘입어 ‘오즈의 마법사’ 아지 스미스에 이어 오마 비즈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골드 글러브 3회 수상(2004~2006)을 하며 현역 감독들과 코치들도부터 지터의 수비는 뛰어나다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2002-05년까지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유격수 평가에서 지터가 56위라고 발표한바 있다. 또 일부 언론에서도 지터가 수비 범위나 어깨, 타구를 따라가는 동작, 판단 능력이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자신의 수비 능력에 대해 지터는 “야구는 통계로 전부 표현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같은 투수와 같은 주자를 항상 가지고 게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터의 전설은 이제부터 지터는 양키즈의 전설이 될 것이며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고 있다. 지터의 통산 안타, 득점 기록은 프랜차이즈 선수 중 역대 4위다. 그보다 좋은 기록을 가진 선수는 베이브 루스, 루 게릭, 미키 맨틀 뿐이다. 미키 맨틀과 안타는 22개, 득점은 282점 차이로 지터는 맨틀의 프랜차이즈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으며 기록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프랜차이즈 통산 타율 5위, 도루 2위 등 지터가 양키즈에서 올린 기록들은 그가 전설로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지터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과소 평가 받는 유격수 중 한 명이라 말한다.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쉽, 올스타 8회, 골드 글러브 3회, 실버 슬러거 2회 등의 수상 경력과 월드시리즈 4회 우승은 명예의전당 입성에 충분하며 높게 평가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다. 3000안타 달성과 자신의 수비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지터가 앞으로 팬들에게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지켜볼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시나” 미셸 위 미켈롭오픈 1R 126위

    ‘돌아온 천재 골프소녀…더이상 댈 핑계는 없다.’ ‘여자 타이거우즈’로 전세계 골프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미셸 위(19·한국명 위성미)는 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필즈오픈에서 공동 74위, 꼴찌의 수모를 겪은 뒤 손목부상에 대해 MRI 등 정밀검사와 치료 과정을 밟았다. 그리고 미셸 위는 지난 8일 “손목 부상도 거의 다 나았고 어느 때보다 연습량도 많았고 샷도 좋아졌다.”면서 더이상 부진에 대한 ‘핑계’는 없으리라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녀는 무려 석 달 만인 9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 등장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폴라 크리머(미국) 등 강호들이 총출전한 미켈롭울트라오픈 투어에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하지만 미셸 위는 이날 1라운드에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변함없는 부진’ 속에 4오버파로 공동 126위에 머물렀다.2라운드에서 5타 이상을 줄이는 대반전이 없으면 컷오프될 위기에 놓였다. 이종현 골프칼럼니스트는 “미셸 위가 빨리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조급함에 쫓기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심적 부담을 털어낼 수 있는 정신적 성숙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소영(22)은 첫 날 버디 8개(보기 1개)의 ‘깜짝 활약’으로 소렌스탐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에 올라 ‘태극자매’의 시즌 첫 승 기대를 되살렸다. 지은희(22), 김송희(20), 박희영(21)도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선두권을 넘봤다. 선두는 8언더파 63타를 친 바리 맥케이(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KIA 첫 3연승… 27일만에 탈꼴찌

    [프로야구] KIA 첫 3연승… 27일만에 탈꼴찌

    잠자던 호랑이가 드디어 깨어났다.KIA 타이거즈가 올시즌 첫 3연승으로 포효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5연패에 빠지며 8위로 떨어진 지난달 12일 이후 27일 만이다. KIA는 9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퇴출 소문에 시달렸던 선발 호세 리마의 무실점 쾌투와 홈런 2개를 포함,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2-1의 대승을 거뒀다. 리마는 지난달 21일 2연패를 당한 뒤 2군으로 강등됐다가 18일 만에 1군에 복귀, 메이저리그 출신의 관록을 자랑하며 국내 데뷔 첫 승(2패)을 신고했다.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 3회초 2사 2루에서 이종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4회 2사 1루에서 차일목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한번 달궈진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5회 2사 뒤 최경환의 2루타에 이어 최희섭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계속된 1,2루에서 이현곤의 3점포가 터져 7-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확정지었다.7회에도 공격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타자 일순하며 무려 5점을 거둬들였다. 리마는 경기를 마친 뒤 “한국프로야구의 일원이 돼 기쁘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체인지업과 포크볼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선발 마티 매클레리의 완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 덕에 두산을 9-2로 제압,3연패를 끊고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두산은 9연승을 노렸지만 국내 데뷔 이후 첫 완투를 한 매클레리를 공략하지 못해 4위로 밀렸다. 매클레리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산발 9안타 2실점,2승(1패)째. LG는 팀 최다 타이인 8연패의 수모를 안으며 시즌 첫 꼴찌로 떨어졌다. 대전에서 ‘홈런군단’ 한화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4-11로 주저앉은 것. 한화는 5연승으로 LG전 11연승을 달려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태균과 더그 클락은 각각 1회 3점포와 6회 2점포를 터뜨려 사이좋게 시즌 10호를 작성하며 공동 1위를 지켰다.SK는 대구에서 박경완과 정근우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삼성에 8-5로 승리, 삼성을 3연패에 빠뜨렸다.SK는 4연승을 내달리며 2위 한화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현대카드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피겨 스타’ 서울 총출동

    [현대카드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피겨 스타’ 서울 총출동

    일본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가 이번엔 김나영(연수여고·이상 18)을 상대로 ‘동갑내기 대결’을 펼친다. 올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정상에 올랐던 아사다는 7월19일부터 이틀간 잠실학생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피겨 갈라쇼 ‘현대카드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에 참가한다. 이 쇼는 지난해 대회 당일 목동링크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화재사고로 취소됐었다. 주최측인 현대카드와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년 전 김연아(18·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등이 참가한 국내 최초의 피겨 갈라쇼가 꾸준히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나 시설 면에서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최측의 장담대로 참가 선수들의 무게는 더욱 묵직해졌다. 김연아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지만 빈 자리는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 4위, 세계선수권 19위에 올라 김연아의 ‘대안’으로 떠오른 김나영(18·연수여고)이 메운다. 아사다와는 지난 2월 4대륙대회 이후 두 번째 펼치는 ‘동갑내기 대결’. 세계 랭킹 4위의 안도 미키까지 참가해 은반에서의 한·일 대결은 더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건 2006년 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사샤 코헨(미국)이다. 같은 해 세계선수권 동메달까지 차지했던 코헨은 ‘포스트 미셸 콴’으로 알려질 만큼 미국 여자 피겨의 자존심. 김연아가 주니어시절 “닮고 싶은 선수”로 지목할 정도였던 코헨의 국내 ‘첫 선’은 팬들의 기대를 잔뜩 부풀릴 전망이다. 남자 싱글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베테랑’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과 최근 휴식기를 끝내고 복귀를 선언한 예브게니 플루센코가 나선다. 올해와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제프리 버틀(캐나다)과 브리앙 주베르(프랑스), 그리고 이들보다 한 해 앞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스테판 람비에(스위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깔깔깔]

    ●글짓기 ‘우리 어머니’를 주제로 한 글짓기 과제물을 검토하던 선생님께서 맹순이의 글을 보시더니 물었다. “맹순아, 네가 지은 글은 2년 전 네 언니 맹자가 지은 글하고 똑같은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러자 맹순이가 대답하길, “참 선생님도. 그야 당연하죠. 언니 엄마와 제 엄마가 똑같잖아요.”●뻔한 거짓말 BEST7 7위-간호사:이 주사 하나도 안 아파요. 6위-여자들:어머 너 왜 이렇게 예뻐졌니? 5위-연예인:그냥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요. 4위-아파트 신규 분양: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3위-수석 합격자:그저 학교 수업만 충실히 했을 뿐이에요. 2위-음주운전자:딱 한 잔밖에 안 마셨어요. 1위-자리 양보 받은 노인:에구, 괜찮은데….
  • [프로야구]팔팔한 곰, 8연승 질주

    [프로야구]팔팔한 곰, 8연승 질주

    ‘미러클 두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우리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역전승으로 쓸어담는 기적을 연출하며 8연승, 올시즌 처음 2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8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초 최준석이 역전 3점 홈런을 폭발,5-4로 승리했다. 올시즌 최다인 SK의 7연승 기록을 넘는 8연승. 히어로즈는 마무리 부재에 울며 올시즌 11번째로 역전패를 당했다. 기선도 두산이 잡았다.3회 초 고영민의 2점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냈다. 반격에 들어간 히어로즈는 3회 1사 뒤 황재균의 내야 안타와 이택근의 2루타로 1점을 쫓아간 뒤 이숭용의 2점포에 클리프 브룸바가 1점포로 화답,4-2로 뒤집었다. 올시즌 네 번째 연속 타자 홈런 기록. 이광환 히어로즈 감독은 4-2로 앞선 9회 초 승리를 굳히기 위해 마무리 전준호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미러클의 제물이 돼야 했다. 두산 진야곱(19)은 2-4로 뒤진 7회 말 선발 김명제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와 1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KIA는 광주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누르고 2연승, 꼴찌 탈출에 청신호가 커졌다.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은 완벽투로 삼성전 2연패도 끊었다.KIA 마무리 한기주는 최고 구속 154㎞에 이르는 강속구로 6세이브(1패)째. 한화는 사직에서 0-3으로 뒤진 8회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폭발, 타자 일순하며 5점을 거둬들여 롯데에 5-3으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주중 3연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고, 사직구장 연승도 ‘4’로 늘렸다. 롯데는 3-5로 뒤진 9회 초 2사 만루에서 불안한 마무리 임경완 대신 최향남을 내보내 연속 삼진으로 막은 뒤 9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박기혁이 볼넷으로 출루, 대반격을 시도했지만 한화의 세 번째 투수 안영명을 공략하지 못하고 클린업 트리오 조성환·이대호·카림 가르시아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실패했다.3연패에 빠진 롯데는 두 계단이나 떨어져 4위로 밀렸다.SK는 잠실에서 4-4로 맞선 8회 조동화의 안타와 박재홍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LG를 6-4로 제압,3연승했다.7연패에 빠진 LG는 꼴찌 KIA와 승차 없이 7위에 머물러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1급 재산공개] 비서관 38% 재산고지 거부

    대통령실 비서관의 재산고지 거부율은 비서관 34명 가운데 13명(38%)으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때 재산고지 거부율 29.7%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비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서관들은 고지 거부 이유로 직계 존비속들의 독립생계유지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대 자산가 비서관 ‘빅 4’ 모두 재산고지 거부를 택하는 등 재산이 많을수록 재산고지를 거부하는 이들이 많았다. 청와대 비서관 중 97억원을 신고해 최대 자산가로 등극한 김은혜 부대변인은 시어머니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이어 59억원을 보유,2위에 오른 김태효 대외전략 비서관 역시 어머니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3위인 장용석 민정 1비서관은 41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했지만 어머니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40억원대 재산가로 4위를 기록한 김강욱 민정2비서관 역시 어머니의 재산은 밝히지 않았다. 김백준 총무비서관은 장·차남, 양유석 방송통신비서관은 장남(미 시민권자)의 재산신고 고지를 거부했다. 김준경 금융비서관과 송종호 중소기업비서관은 부모, 김휴종 문화예술비서관·이선용 환경비서관 등은 어머니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72억원대의 재산을 지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역시 장남과 손녀 2명의 재산을 밝히지 않았다.30억원대 자산가인 이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고지거부를 선택했다. 이번에도 각종 회원권이나 그림, 보석 등 이색재산을 가진 공직자들이 많았다. 회원권 최다 보유자인 최시중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골프·콘도, 헬스회원권 등 모두 7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구한말의 천재화가 장승업의 그림이 포함된 병풍 한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승태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배우자가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장은 목걸이, 반지 등 1100만원어치의 보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휴종 문화예술비서관은 본인, 배우자, 장·차녀 명의로 순금 451g(1172만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우리·신한, 국민 턱밑 추격…총자산 10~13조 차로 좁혀

    우리·신한, 국민 턱밑 추격…총자산 10~13조 차로 좁혀

    ‘리딩뱅크’ 국민은행의 위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 4∼5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온 국민은행은 자산규모뿐만 아니라 수익성에서도 비상등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외형에서 2·3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신한은행이 잘했기 때문이라기보다 국민은행의 정체가 주요인이라는 평가다.2008년 1분기(3월 말 현재) 시중은행들의 실적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위치를 비교해 봤다. ●국민銀 ‘리딩뱅크´ 지위 흔들 국민은행의 올 3월말 현재 자산규모는 245조 6000억원이다.2위인 우리은행 235조 8000억원과 비교하면 10조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3위인 신한은행(232조 3000억원)과도 13조원 안팎의 차이다. 은행의 외형에서는 이제 1위와 2위,3위의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하는 수준이다. 외형기준 4위는 하나은행으로 143조 4000억원, 기업은행 129조 4000억원으로 5위, 외환은행 107조 9000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외국의 경우 1.0%를 넘을 때 우량하다고 평가하는데,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0.90%,0.80%,0.72%로 1% 미만을 기록했다.ROA부문에서 외환은행은 1.27%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1.11%), 신한은행(1.10%), 기업은행(1.06%) 순이다. ●국민銀 NIM하락률 가파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국민은행이 3.08%로 상당히 높다. 하지만 이것은 전분기 대비 0.31%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가파르게 하락했다. 국민은행 외에 가장 많이 떨어진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의 각각 0.13%포인트,0.12%포인트에 비해 두배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수익성에서 기업은행은 0.02%포인트 하락해 가장 잘 방어했다. 은행마다 고금리 예금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예대마진 폭이 줄어들면서 수익률이 줄어든 것이다. 수익성에서 외환은행은 3.06%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기업은행(2.54%), 우리은행(2.40%), 하나은행(2.27%), 신한은행(2.18%) 순이다. ●연체율 ‘0%대’로 건전 자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연체율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모두 0.59%로 가장 낮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연체율은 0.65%다. 신한은행이 0.74%이고, 하나은행이 0.88%다. 대출자산의 연체율이 ‘0%’대라는 것은 대부분의 은행의 자산이 대단히 건전하다는 뜻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멜·가드너 등 작가·교수 대거 상위 랭크

    ‘경영과 무관한 언론인, 심리학자들, 미국 경영 사상계를 접수하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 20인’에서 작가, 학자들이 대거 상위에 랭크됐다. 1위는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게리 하멜. 하멜은 지난 2003년 조사에서는 7위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출간된 저서 ‘경영의 미래’에서 기업전략 비전을 제시하며 수위로 등극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2위에 올랐다.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 빌 게이츠다.2005년 저서 ‘블링크’에서 순간적인 의사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한 맬컴 글래드웰이 뒤를 이었다.5위에는 다중 지능 이론으로 저명한 하버드대 교육학 교수 하워드 가드너가 꼽혔다. 상위 5위 안에 저널리스트 등 작가가 3명, 교수가 1명이다. 마이클 포터, 톰 페터스 같은 기존 유명 비즈니스 컨설턴트들은 각각 14위,18위로 순위가 크게 밀려났다. 명단을 작성한 토머스 H 데이븐포트 밥슨칼리지 경영학 교수는 “영향력 있는 경영 사상가에 언론인, 심리학자들이 다수 포함된 것은 시간에 쫓기는 경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언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앤서니 김·최경주 PGA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동반 출전

    시즌 2승은 누구의 몫일까. 이제 2명이 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안 챔피언’들이 ‘제5의 메이저대회’에서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8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우승상금 170만 달러를 포함, 총상금 900만 달러로 가장 두둑한 대회다.더욱이 출전선수의 수준과 코스, 우승컵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 등으로 보면 4개 메이저대회에 견줘 모자람이 없기 때문에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도 불린다. 사흘 전 생애 첫 우승을 수확한 ‘라이언’ 앤서니 김(사진 왼쪽·23·미국)과 ‘탱크’ 최경주(오른쪽·38·이상 나이키골프)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현지 언론의 관심은 물론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의 타이틀 방어 여부에 쏠려 있다.1974년 대회가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 144명의 출전 선수 전원이 우승 후보라 할 만큼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코리안 브러더스’도 미켈슨의 2연패 저지에 나섰다. 앤서니 김은 와코비아챔피언십 우승으로 “(만)22살 때의 타이거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린 마크 오메라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지난 대회에서 그는 1,2라운드에서 78-83타를 쳐 예선 탈락했지만 이미 1년 전의 일이다. 지금 그는 상금랭킹 6위, 세계 랭킹 16위, 페덱스컵 포인트 4위에 올라있는 ‘거물’이다.PGA 홈페이지는 미켈슨, 애덤 스콧(호주), 비제이 싱(피지), 그리고 지난해 신인왕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등과 함께 앤서니 김을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내친 김에’ 2승째를 거둔다면, 그는 지난 1997년 데이비드 듀발(미국) 이후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데뷔 첫 승 이후 연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든든한 후배’를 둔 세계 8위의 최경주 역시 시즌 2승째를 위해 클럽을 고쳐 잡았다. 대회장인 스타디움코스가 정확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그에겐 반가운 소식이다.샷의 정확도를 가늠하는 그린 적중률에서 우즈와 로버트 앨런비(호주)에 이어 최경주가 3위(70.74%)를 달리고 있다. 다만, 마스터스를 치른 직후 3대 대회를 빠지는 바람에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2008] ‘강희대제’도 차붐에 무릎

    ‘강희대제’도 수원의 12경기(10승2무) 무패 행진을 멈춰 세우지 못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5일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치른 프로축구 K-리그 8라운드에서 시종 수원 수비 뒤 공간을 효과적으로 파고드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서동현과 조용태를 막는 데 실패하면서 1-2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정규리그 7승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2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두 팀은 전반을 유효슈팅 하나 없이 날선 공방만 주고받았다.최강희 감독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월패스를 선수들에게 주문하면서 수비의 핵 마토가 빠진 수원을 여러 차례 무너뜨리며 2005년 7월 이후 2승5무로 수원에 강했던 이름값을 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서동현이 17분, 에두가 문전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날린 슛을 골키퍼 바로 앞에서 살짝 건드리며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최강희 감독은 이후 오른발 킥이 일품인 김형범을 투입했고 그는 들어가자마자 25분 문전을 파고드는 예리한 프리킥 크로스로 수원 수비수 곽희주의 헤딩 백패스를 유도했다. 당황한 이운재가 몸을 날리며 걷어내자 앞에 서있던 조재진이 가볍게 밀어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수원에는 서동현 말고도 조용태가 있었다. 조용태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백지훈이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뒤에서 파고들며 왼발로 연습하듯 툭 차넣어 90분 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용태의 골로 수원은 정규리그 8경기 연속 2득점의 진기록도 이어갔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부산과의 대결에서 헤딩슛으로만 두 골을 뽑아낸 김영빈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가다 이승현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인천은 포항과 나란히 승점 1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1’이 앞서 포항을 떨어뜨리고 4위로 올라섰다. 우성용이 4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울산은 제주를 2-1로 제치며 김정남 감독에게 통산 195승째를 선물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2008] 어린이날 야구장 구름관중

    어린이날인 5일 구름관중이 4개 프로야구장을 찾았다. 역대 어린이날 최다이자 올시즌 하루 최다인 8만 4840명이 몰린 것. 잠실(3만 500석)은 올시즌 처음 매진됐고, 광주(1만 3400석)와 대구(1만 2000석)가 꽉 찼다. 종전 기록은 2002년 4경기 7만 2887명이었다. 유원상(22·한화)은 자신의 2연패와 팀의 3연패를 끊으며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유원상은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팀의 8-1 완승을 이끌었다.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날카로운 커브, 슬라이더 등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2승(2패)째. 유원상은 경기를 마친 뒤 “올시즌 볼넷이 많아 오늘은 가운데 보고 정면 승부를 했더니 효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화는 승률 5할(16승16패)로 복귀,5위에 올라 4강을 넘보게 됐다. 기선도 한화 몫.4회 내야 안타로 출루한 이영우가 고동진의 2루타 때 홈에서 죽었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태완의 내야 땅볼과 이범호·이도형의 연속 안타로 먼저 2점을 냈다.5회에서도 선두 김민재의 안타에 이어 이영우·고동진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삼성은 0-4로 뒤진 5회 양준혁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쳐 3연승에 실패,4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연장전 끝에 LG를 4-2로 누르고 서울 라이벌과의 3연전을 싹쓸이,5연승을 달렸다. 승률도 지난달 3일 이후 5할대(15승14패·.517)로 돌아오며 4위에서 3위로 올랐다. 두산은 2-2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 뒤 김재호의 안타와 이종욱의 3루타로 1점을, 계속된 1사 1,3루에서 고영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광주에서 선발 송승준의 역투에 힘입어 KIA를 6-3으로 눌렀다. 송승준은 5와 3분의1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4승(2패)째이자 KIA전 3연승. 송승준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서재응과의 두 번째 맞대결도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서재응은 5이닝 동안 9안타(1홈런) 4실점,3패(1승)째를 안았다. 우리 히어로즈는 문학에서 1-1로 맞선 9회 초 1사 2,3루에서 대타 조재호의 희생플라이와 강귀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SK를 3-1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감사·이사 ‘그분들끼리’ 높으신 몸값

    감사·이사 ‘그분들끼리’ 높으신 몸값

    지난 참여정부 기간 동안 공공기관 감사와 이사 연봉이 각각 7.4%,7.2% 올라 기관장이나 직원 연봉상승률보다 2%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공기업 등 일부 기관장 연봉이 깎인 지난해에도 이사 연봉은 6.3%나 뛰었다. 이는 사회적 관심이 공기업 기관장들에게 쏠린 틈을 타 다른 고위직 임금을 슬그머니 올린 것.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공기업 경영평가 때 이들의 임금 인상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감사와 이사의 평균 연봉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각각 7.4%,7.2% 올랐다. 같은 기간 직원(5.3%)은 물론, 기관장(6.5%) 임금상승률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2003년 각각 1억 2000만원,1억 400만원이었던 감사와 이사 연봉은 지난해 1억 5900만원,1억 3700만원 등으로 3000만원 이상 뛰어올랐다.5년 만에 연봉이 30% 이상 불어난 셈이다. 지난해 상승률은 각각 4.1%,6.3%로 기관장(4.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5년만에 연봉 30% 이상 불어난 셈 상승률은 준정부기관이나 기타공공기관보다 공기업(자체 수입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기업적 성격이 강한 공공기관) 쪽이 훨씬 가팔랐다. 원래 공기업 감사 평균 연봉은 2003년 1억 1400만원으로 전체 평균(1억 2000만원)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이후 매년 11.6%의 눈부신 상승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1억 7600만원을 기록, 평균보다 1700만원 많았다. 공기업 이사 역시 연평균 증가율 7.2%보다 높은 8.1%의 상승률을 기반으로 5년 동안 1억 800만원에서 1억 4700만원으로 기록했다. 공기업 기관장(11.4%) 역시 준정부기관(3.2%), 기타 공공기관(3.4%)보다 세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부터 성과금이 연봉에 포함되면서 상승률이 더욱 커졌다. ●직원 임금 제자리, 기관장 연봉삭감과 대조 공공기관 감사와 이사 연봉이 훌쩍 뛴 것은 기관장보다 사회적 감시망이 허술하기 때문. 여기에 공공기관 감사와 이사는 소관 부처 공직자들의 ‘낙하산’ 자리인 탓에 제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감사의 경우 성과 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성과금 등을 삭감하고 있는 민간의 추세와 거꾸로 가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인건비는 기관 이사회의 의결 사항이라 자율적으로 정해지면서 과다하게 집행된 여지가 있는 것 같다.”면서 “공기업 경영평가 때 감사와 이사에 대한 성과금 등 연봉이 타당하게 정해졌는지 등도 같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낙하산´ 많아 눈치보지 않고 월급부터 챙긴 결과 기관별 격차도 상당하다. 지난해 감사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수자원공사.2006년 1억 2500만원에서 2007년 2억 3000만원으로 83.7%나 불었다. 증가액만 1억 500만원에 달하면서 상승 규모로도 전체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 전체 연봉 순위 14위로 뛰어올랐다. 다음으로 한국관광공사는 1년 만에 52.9% 상승하면서 2억 5700만원, 한국도로공사는 35.4% 뛰면서 2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기관 감사 연봉은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2억 5100만원)는 물론 예금보험공사(2억 280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2억 1500만원) 등 금융 공공기관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자원공사 등 이들 기업은 모두 공기업에 해당한다. 이사 부문에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이 각각 19.2%(3700만원),17.7%(3200만원)씩 뛰어오른 2억 3200만원,2억 13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예탁결제원 역시 13.3%(3800만원) 상승하며 3억 2200만원의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이는 수출입은행(3억 200만원), 기업은행(2억 9100만원) 등 은행권보다 많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극전사 유럽무대 겹경사

    태극전사들이 유럽축구 클럽대항전의 양대 산맥인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컵대회까지 결승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동진(26)과 이호(24)가 소속된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일 유럽축구연맹(UEFA)컵 07∼08시즌 4강 2차전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꺾고 1차전(1-1) 포함,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했다.선제골과 마지막 쐐기골 등 2골을 터뜨린 최전방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냑의 활약이 돋보였다. ‘장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1925년 클럽 창단 이후 처음으로 UEFA컵대회 결승에 진출,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레인저스와 영국 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006년 월드컵 직후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러시아에 진출, 시즌 내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김동진은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는 빠졌지만 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음에 따라 컨디션을 조율하면 결승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로 교체 멤버로 뛰었던 이호는 이날도 후반 43분 출전해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김동진과 이호가 결승에서 뛴다면 지난 87∼88시즌 차범근(55·당시 레버쿠젠) 수원 감독이 UEFA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꼬박 20년 만에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박지성(27·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이미 한국선수 최초로 ‘꿈의 무대’인 챔스리그 결승전에 올라 22일 러시아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것과 달리 러시아 프리미어리거 김동진과 이호는 그보다 일주일 앞서 15일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로 이동해야 한다. 챔스리그는 유럽 각국 리그의 최상위권(최대 4개팀)만이 참가할 수 있는 최고 꿈의 무대이고,UEFA컵대회는 각국 리그 1∼4위를 제외한 상위권팀, 각국 컵대회 우승팀, 챔스리그 조별라운드 3위 8개팀 등이 참가자격을 얻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셈그룹챔피언십] “오초아 비켜”…태극낭자 ‘굿샷’

    ‘여제 오초아’의 기세에 눌려 지내던 ‘태극 자매’들이 모처럼 들불처럼 들고일어나 23개 대회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았다. 2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시더리지골프장(파71·6602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셈그룹챔피언십 1라운드. 투어 ‘새내기’ 박희영(21)이 2언더파 69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김미현(31·KTF)과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도 1타차 공동 2위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투어 대회 첫날 리더보드 상단 3칸이 한국 선수로 채워진 건 올 시즌 처음. 더욱이 최근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의 맹위를 떨치는 동안 지난해 7월 이선화(22·CJ)의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제패 이후 10개월,22개 정규대회 동안 침묵했던 한국 선수의 우승 갈증을 풀어낼 기회도 잡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에 이어 LPGA 투어 신인왕을 노리는 박희영이 돋보였다. 지난주 스탠퍼드 인터내셔널 프로암에서 생애 첫 ‘톱 10’에 든 상승세를 앞세운 박희영은 장타에다 송곳 같은 아이언샷을 앞세워 까다로운 코스에서 버디 3개를 뽑아내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무릎수술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김미현도 제법 긴 코스를 장기인 페어웨이 우드샷으로 요리,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묶어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코로나챔피언십 당시 3타차 선두로 나선 최종 라운드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2년차’ 오지영도 생애 첫 승을 향한 각오를 새롭게 했다. 뒷심이 관건. 상금랭킹 3위의 폴라 크리머(미국)가 김미현, 오지영과 함께 2위 그룹에 합류한 데다 지난 대회 김미현과 연장 접전을 펼쳤던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미국), 지난해 US오픈을 제패한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공동 8위(1오버파 72타)에 포진해 시즌 마수걸이승을 낙관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 더욱이 2오버파 73타로 다소 부진, 공동 14위로 밀려난 오초아가 “앞으로 사흘이나 남았고, 선두와 타수차(4타)도 그리 크지 않다.”고 여유를 부리고 있는 터라 남은 3개 라운드 향방이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깔깔깔]

    ●아줌마들의 초보 운전문구 6위:왕초보 운전. 5위:집으로 밥하러 가는 길입니다. 4위:밥이 타고 있어 속도 탑니다, 비켜주세요. 3위:건드지마, 이러는 나는 더 답답해. 2위:운전은 초보. 마음은 터보. 몸은 람보. 1위:돈 들어요.●가장 무서운 짐승은? 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짐승은 무엇인지 곰과 사자와 닭이 격론을 벌였다. 곰이 먼저 말했다. “내가 한번 그르릉하며 앞발을 들고 일어서면 사람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가지.” 사자가 말했다. “내가 한번 으르렁거리며 울부짖으면 사람들이 겁에 질려 까무러치지.” 마지막으로 닭이 말하길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재채기를 한번 하면 전세계가 공포에 빠지는 거 몰라?” 조류 독감에 걸린 닭이었다.
  • 세계 언론환경 6년째 악화

    세계 언론환경 6년째 악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해 북한의 언론자유 환경은 세계에서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29일(현지시간) 다음달 3일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2008년도 세계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리덤하우스는 지난해 각국의 언론자유 환경은 블로그 등 인터넷 언론의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악화돼 기자들의 취재 환경이 6년 연속 나빠졌다고 발표했다. 2008년 언론자유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각국 언론자유 실태조사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자유 조사에서 북한은 98점(최악 100점 기준)으로 최하위인 19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30점으로 칠레, 홍콩, 나미비아, 솔로몬제도, 우루과이 등과 함께 67위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 195개국 중 37%인 72개국은 언론 ‘자유’ 국가로 분류됐고,30%에 이르는 59개국은 ‘부분적 자유’, 나머지 64개국(33%)은 ‘부자유’ 국가로 평가됐다. 북한 다음으로는 미얀마가 97점으로 194위, 쿠바·리비아·에리트레아가 각각 190위였다. 중국은 84점으로 르완다, 소말리아와 공동 181위에 그쳤다. 북한은 2006년과 2007년 발표 때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1위에는 핀란드와 아이슬란드가 나란히 올랐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벨기에, 스웨덴 등이 뒤를 이었고, 미국은 17점으로 공동 21위, 일본은 21점으로 35위를 각각 기록했다. kmkim@seoul.co.kr
  • 챔스리그 왜 ‘별들의 무대’라 하나

    박지성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결승 무대에 서게 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월드컵을 뺨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때문에 22일 결승전을 유치한 러시아 모스크바는 외화 수입을 끌어오기 위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뚫어야 했다. 원래 이 대회는 1955년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의 편집자인 가브리엘 아노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처음엔 각국 리그 우승팀으로만 출전 자격이 제한됐는데 1992∼93시즌부터 UEFA 주관으로 바뀌면서 명칭도 바뀌고 각국 리그의 차순위 팀들도 참여하게 됐다. 현재 참가 팀은 무려 76개팀. 두 차례 대회방식 변경에 따라 현재는 3차례의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자동진출한 16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6경기씩 1차 조별 라운드를 치른다. 조 1,2위가 16강이 충돌하는 2차 조별 라운드에 진출하고 3위 8개 팀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UEFA컵 3라운드에 나간다.2차 조별 라운드에서 살아남은 8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그런데 자국 리그의 수준에 따라 참가 팀 수는 달라진다.UEFA가 채점한 점수에 따라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A 등 1∼3위인 리그는 4개 팀,4∼6위 리그는 3개 팀,7∼15위 리그는 2개 팀,16위 아래는 1개 팀을 각각 예선에 내보낸다. 또 조별 라운드 자동진출권은 EPL의 경우 1,2위가 쥐지만 3,4위는 예선 라운드부터 시작해야 하는 등 리그마다 달라 복잡하다.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9차례 우승컵을 가져갔고 AC밀란이 6회,EPL의 리버풀이 5회로 뒤를 쫓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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