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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테니스] 페더러, 소더링 꺾고 8강 선착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로빈 소더링(12위·스웨덴)을 누르고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과 개인통산 1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페더러는 29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4회전에서 경기시작 119분 만에 소더링을 3-0(6-4, 7-6<5>, 7-6<5>)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프랑스오픈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꺾고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랐지만 페더러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소더링은 윔블던에서도 페더러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둘의 상대전적에서 페더러의 11전 전승. 페더러는 빠르지는 않지만 예리한 코스로 야무지게 서브를 꽂아 넣으며 무려 23개의 에이스를 챙겼다. 더블폴트는 하나도 없었고, 실책도 8개로 잘 막았다. 실책 25개를 쏟아부으며 스스로 무너진 소더링과는 대조적. 페더러는 2,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긴장된 순간에 내리 2점을 따냈다. 침착한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 페더러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8위·스페인)-이보 카를로비치(36위·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에서는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3년 연속 윔블던 정상을 노리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아나 이바노비치(12위·세르비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비너스가 1세트를 6-1로 따내고 2세트를 0-1로 뒤진 상황에서 이바노비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8강전 상대는 폴란드의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14위).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2위·미국)는 슬로바키아의 다니엘라 한투코바(32위)를 2-0(6-3,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빅토리아 아자렌카(8위·벨라루스)와 5회전을 치른다. ‘러시아 대결’에서는 엘레나 데멘티에바(4위)가 엘레나 베스니나(37위)를 2-0(6-1, 6-3)으로 가뿐하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조국의 바다 온몸으로 지킨 ‘승리의 해전’

    조국의 바다 온몸으로 지킨 ‘승리의 해전’

    지난 2002년 6월29일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해군 영웅들을 기리는 제2연평해전 7주년 기념식이 29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지난해 처음 정부 행사로 격상된 뒤 올해는 우리 해군이 승리한 해전으로 공식 재조명되면서 한승수 국무총리, 정당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호국영령들 국민 가슴 속에 영원히” 제2연평해전은 당시 한·일 월드컵 3, 4위전이 열리던 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25분여의 교전으로 우리측 윤영하 소령,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다. 이희완 대위(당시 중위)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고 참수리 357호는 침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전사자 6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호국영웅들은 국민 가슴 속에 살아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 총리는 “제2연평해전은 서해 NLL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의 용감한 해군 장병들이 북한의 기습도발을 온 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에는 변변한 추모행사도 없이 외롭게 여섯분의 영웅을 떠나 보냈다.”면서 “제2연평해전을 우리 해군의 승전으로 다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국방부는 2002년 7월7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남한 함정 8척이 3450여발을 집중 응사해 북한 함정 등산곶 648호에서 30명 이상 사상자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었다. ●“북한군 13명 사망, 25명 부상” 이와 관련, 권영달 당시 합동참모분부 군사정보부장(예비역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여러 첩보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군의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25명 등 모두 3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며 “이는 청와대에도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권 예비역 소장은 “북한군의 도발은 의도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북한) 서해함대사령부와 8전대가 조종 통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컨페드컵 강호 혼쭐 왜?

    ‘삼바 군단’ 브라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9컨페더레이션스컵은 현대 축구, 내년 월드컵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 대회였다. 브라질은 2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26·풀럼)와 랜던 도노번(27·바이에른 뮌헨)에게 전반 10분과 27분 골을 내줬지만 후반 루이스 파비아누(29·세비야)의 2골과 주장 페레이라 루시우(31·뮌헨)의 결승골로 3-2 역전 우승했다. 브라질은 1997년 대회 첫 우승, 2005년 독일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의 주역 파비아누는 5골로 득점왕(골든슈), 요술 같은 드리블로 도운 ‘하얀 펠레’ 카카(27·레알 마드리드)는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엄청난 슈퍼 세이브를 펼친 미국의 골키퍼 팀 하워드(30·에버턴)는 골든 글로브상을 받았다. 허정무(54) 감독은 이날 현지에서 결승전을 지켜본 뒤 “경기장이 최고 1700m에 이르는 고지대에 자리했다는 특수성이 내년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약체로 분류됐던 팀들도 (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말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줄곧 상대방을 압박, 기회를 만들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스타들을 거느린 호화군단도 희생될 걱정은 더욱 커졌다. 이번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켰거나, 일으킬 뻔했던 팀에선 멤버들이 경기당 최소한 평균 10㎞씩 뛰었다. ‘산소 탱크’들이 맹위를 떨친 셈이다. 3골을 낚은 미국의 미드필더 뎀프시는 5경기(448분)를 뛰며 모두 57.496㎞, 2골을 뽑은 도노번은 5경기(450분) 동안 57.819㎞를 달렸다. 경기당 11.5㎞에 해당한다. 역시 2골을 터뜨린 남아공 공격수 베르난드 파커(23·말라위)도 5경기(465분)에서 54.115㎞, 평균 10㎞를 달렸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진가를 떠올리게 한다. 이들 ‘산소 탱크’를 앞세운 팀은 초강국들을 혼쭐나게 했다. 내년 월드컵이 이변의 연속으로 물들어 재미를 배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벌써부터 부풀리는 대목이다. 이번 컨페드컵에서 2006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는 이집트에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4강전에서 미국에 0-2 패배 수모를 겪은 뒤 3, 4위 결정전에서도 주최국 남아공과 연장 끝에 3-2로 이겨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브라질 역시 준결승전에서 남아공에 1-0 신승한 뒤 결승에서도 미국에 먼저 2골을 내준 뒤 후반에 만회하느라 악전고투를 치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윔블던 10대소녀 돌풍

    윔블던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5·6번 시드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비네 리시키(41위·독일)는 27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3회전에서 프랑스오픈 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위·러시아)를 2-0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2002년 세레나 윌리엄스(2위·미국) 이후 7년 만에 ‘서머 더블(프랑스오픈·윔블던 동시 우승)’을 노렸던 쿠즈네초바는 19살 소녀의 패기 앞에 24번째 생일날 쓸쓸하게 윔블던을 떠나게 됐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리시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메이저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 신예. 올해 3월 패밀리서클컵 3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를 눌렀고 결승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9위·덴마크)까지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 같은 시간 3번 코트에서는 전 랭킹 1위 엘레나 얀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7살 멜라니 오딘(124위·미국)은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얀코비치를 무너뜨렸다. 오딘은 지난해 2월 프로에 데뷔했고 메이저 무대는 겨우 3번째 등장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예 본선 진출도 못했다. 열사병과 발가락 부상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얀코비치는 스매시를 네트에 박고 심판에게 잦은 항의를 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자신감이 충만해진 오딘은 포인트를 딸 때마다 큰 소리로 “컴온”을 외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딘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내 꿈은 세계 1위가 되는 것이었다. 매우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하는 건 알지만 난 꼭 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나라 사피나(1위·러시아)와 비너스, 아나 이바노비치(12위·세르비아)는 무리없이 4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레이(3위·영국),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도 16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와인바에서 호주와인 추천해 준다면?

    와인바에서 호주와인 추천해 준다면?

    요즘 와인 바에서 소믈리에에게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해본 적이 있는가? 십중팔구 호주 와인을 거론할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최근 유명 호텔과 대형 와인 바들은 호주 와인을 직접 수입한다. 일부는 하우스 와인으로, 일부는 직접 판다. 호주 와인 전문 수입업체들도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국내 와인 수입업체나 와인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 호주 와인업체들의 마케팅도 격렬하다. 와인 업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호주 와인의 물량 공세를 최근 와인업계 최대의 이슈로 꼽는다. 주로 이탈리아 와인을 수입하던 한 와인 업체 관계자는 “호주 와인업체들이 워낙 좋은 조건을 제시해온다.”고 말한다. 이 업체도 최근 잇달아 호주 와인들을 수입해 시판하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 4위의 와인 수출국인 호주가 이제 정상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하려는 것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반대다.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성장세를 보여 온 호주 와인은 현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이들이 선택한 마지막 돌파구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저가 공세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함께, 호주 와인업체들의 주요 공략 대상이다. 그렇다면 호주 와인업체의 위기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일단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부터 이뤄져온 과잉 생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호주 와인 생산량의 약 25%가 실수요보다 과잉 생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관은 지난 해 11월 말 호주 현지 언론과 와인업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작성한 ‘과잉생산으로 위기 맞은 호주 와인산업’이라는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호주의 와인 과잉 생산 이유를 판단 착오와 과당 경쟁에서 찾고 있다. “호주 와인 산업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과 중소 와인업체들의 난립에 따른 과다한 경쟁이 (과잉 생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호주 와인 최대 수출처인 영국의 가격 파괴 현상도 위기를 부채질 하고 있다. 영국에서 호주 와인의 85%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유통된다. 대형 체인들은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공 같은 신대륙 와인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호주 와인업체들은 원가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호주의 와인 생산비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뭄이 장기화 돼온 데다가 인건비는 치솟고, 주요 수출시장으로의 물류비도 큰 부담이다. 더욱이 호주 달러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점도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2007년 양과 금액 면에서 최고를 기록했던 호주 와인 수출은, 현재 물량 면에서는 당시의 9%, 금액 면에서는 30% 가까이 추락한 상황이다. 국내외 와인 전문가들은 호주 와인의 이미지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호주 와인, 그 가운데서도 南호주 지역의 시라즈 품종은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3일자 기사에서, 당시의 성공이 호주 업체들을 현실에 안주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옐로우테일처럼 대중형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것이 실수였다는 주장도 소개했다. 호주 정부와 와인업계의 위기 타개책은 세 가지다. 과잉 생산에 대해서는 감산과 구조조정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 주도 하에 10% 가까운 감산을 계획중이다. 더욱이 중소 와인업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있다. 이미지 개선책도 준비중이다. 다양한 가격과 품종의 호주 와인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전략이다. 당장은 남아도는 값싼 와인을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과 우리나라 등지에 소화하는 것이다. 그것이 최근 국내에서 벌어지는 호주 와인 물량 공세의 배경이다. 소믈리에로부터 호주 와인을 추천받게 되면, 감사 대신 먼저 연민의 축배를 들어야 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K-리그]‘마법’ 시동 파리아스… 통 날지 못하는 차붐

    [2009 K-리그]‘마법’ 시동 파리아스… 통 날지 못하는 차붐

    ‘파리아스 마법’이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디펜딩 챔프 ‘차붐’은 또 다시 주저앉았다. 세르지오 파리아스(42)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은 28일 K-리그 13라운드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달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호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6-0으로 크게 누르고 8강에 올랐던 포항은 올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포항은 개막전 이후 9경기에서 무승(7무2패)의 충격에서 말끔히 벗어나 모처럼 상승곡선을 그렸다. 마법은 전반 6분 유창현과 데닐손의 합작으로 첫 위력을 뽐냈다. 골 지역 오른쪽에 자리했던 유창현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데닐손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남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 38분엔 김태수가 골 지역 정면에서 혼전 중 헤딩골로 마법에 힘을 실었다. 전남은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 엔드라인에서 올라온 고차원의 크로스를 주광윤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골을 낚아 따라붙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올 시즌 주로 교체명단에 올랐던 유창현과 김태수를 활용해 열매를 맺었다. 포항은 전남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에 올라서며, 시즌 홈 5경기 모두 무승부라는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남과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9승16무19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남은 최근 3경기 연속 1득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파리아스 감독과 같은 날 AFC 챔스리그 16강전에서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 1-2로 무릎을 꿇어 보따리를 쌌던 차범근(56) 감독의 수원은 울산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어 대구에 승점 3점 앞서는 14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4분 울산 현영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높이 띄웠고, 이를 페널티 지역 안에 자리했던 알미르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첫 골을 뽑았다. 수원은 전반 35분 안영학의 프리킥 골로 추격에 불을 댕긴 뒤 후반 27분엔 ‘브라질 괴물’ 에두가 아크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백지훈의 극적인 역전 골로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지만 그뿐이었다. 2분 뒤 울산의 조진수에게 재동점 골, 후반 42분 알미르에게 재역전 골을 잇달아 내주며 무너졌다. 울산은 4연패와 홈 무승(1무4패)도 끝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 2009]송승준 ‘투수놀음’ 선보였다

    [프로야구 2009]송승준 ‘투수놀음’ 선보였다

    롯데 송승준(29)이 한화 ‘특급 좌완’ 류현진(22)과의 피말리는 투수전 끝에 빛나는 완봉승을 거뒀다. 송승준은 최고 144㎞를 찍은 직구와 칼날 슬라이더로 과감하게 한화 타자들을 공략, 9이닝 동안 4안타(2볼)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며 시즌 7승(3패)을 따냈다. 지난달 3일 사직 두산전 이후 7연승. 앞서 10일 류현진과 올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승리다. 반면 류현진은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10안타(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4연패(7승). 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완봉투에 힘입어 2-0 승, 4연승을 내달리며 4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로써 롯데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한화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답답할 정도로 타선이 터지지 않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 21일 목동 히어로즈 더블헤더(DH) 1차전 이후 8연패. 2004년 이후 팀 최다 연패(1993년 빙그레 시절 10연패 제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롯데는 2회 찾아온 기회를 곧바로 득점과 연결시켰다. 이날 처음 1군 무대에 오른 오장훈과 카림 가르시아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박기혁의 적시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는 이어 9회 ‘캡틴’ 조성환이 힘빠진 류현진을 두들겨 2루타를 뽑아낸 뒤 이날의 ‘히어로’ 오장훈이 적시 2루타로 조성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고선수로 입단한 뒤 5일 정식선수로 등록된 오장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신고선수 출신 ‘늦깎이’ 신인 이우선(26)의 프로 데뷔 첫 승에 힘입어 두산에 6-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3회 삼성 채태인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 측면을 강타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문학에서는 SK가 모창민의 ‘1위를 부르는 3점포’에 힘입어 LG를 8-2로 꺾고 18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이대진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히어로즈를 5-1로 제압했다. 이대진은 지난해 7월19일 두산전 이후 345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종범神’ 이종범은 1회 2루타를 때려내며 역대 4번째로 2루타 300개 기록을 작성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FIFA가 뽑은 2009 컨페드컵 ‘베스트 11’은?

    FIFA가 뽑은 2009 컨페드컵 ‘베스트 11’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이 ‘축구제국’ 브라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스페인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미국은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FIFA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미국을 상대로 극적인 ‘펠레 스코어’를 기록하며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컨페드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동률이었던 프랑스(2회)를 제치고 대륙간컵 최다 우승국이 됐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개최국 남아공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번 컨페드컵은 각 대륙의 챔피언이 참가한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의 일원이 된 히카르두 카카를 비롯해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 호비뉴, 마이콘, 카를레스 푸욜, 랜던 도노반 등 수퍼스타들이 ‘미리보는 월드컵’에서 자신 기량을 맘껏 뽐냈다. 그렇다면, 컨페드컵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대회 주관인 FIFA는 폐막과 동시에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라는 선수 평가서를 공개했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일종의 선수 평가서로 대회 공식 후원사인 캐스트롤(윤활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컨페드컵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 상황을 수치화 해 컴퓨터 프로그램에 미리 입력된 계산법에 따라 객관적인 평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슈팅과 패스 성공률 그리고 활동 거리 등 다양한 활동 능력이 평가되며, 이를 토대로 선수들의 랭킹을 매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을 계획 중인 FIFA는 이번 컨페드컵을 통해 시범 적용을 했고, 모든 경기에 걸친 평가서를 토대로 이번 대회 총 랭킹과 베스트11을 공식 발표했다. (베스트11은 4-4-2 전술을 토대로 작성됐다.) 다음은 FIFA가 발표한 2009 컨페드컵 베스트11이다. 4-4-2 : 카시드(GK) - 마실레라(DF), 가사(DF), 푸욜(DF), 루시오(DF) - 브래들리(MF), 멜루(MF), 뎀프시(MF), 카카(MF) - 토레스(FW), 비야(FW) 우선, 최전방 투톱은 ‘스페인 듀오’ 토레스(8.63)와 비야(9.15)가 차지했다. 개막전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레스는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전방에서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비야는 공격수 부분 1위는 물론, 9.15점으로 전체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중원은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 모두 선정됐다. 퇴장으로 결승에 출전하지 못한 마이클 브래들리(8.06)는 미국의 결승행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11에 선정됐고, 매 경기 극적인 골을 뽑아내며 미국의 공격을 이끌었던 클린트 뎀프시 역시 8.98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 MVP이자 브라질 우승의 일등공신인 카카(9.06)는 비야와 함께 유일하게 9점대를 넘으며 전체랭킹 2위를 차지했고, 탄탄한 하드웨어와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브라질의 중원을 책임진 펠리페 멜루(8.40)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개최국 남아공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 루시오(8.34)와 스페인 수비의 핵 푸욜(8.39)이 두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남아공의 위협적인 좌우 풀백 시보니소 가사(8.61)와 마실레라(8.70)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가사와 마실레라는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탄탄한 수비로 내년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골키퍼에는 이라크의 모하메드 카시드(8.51)가 선정됐다. 대회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 받으며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팀 하워드는 5.24로 61위에 머물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16강 안착

    [윔블던 테니스] 페더러 16강 안착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에 도전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왼쪽·28·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오르며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세계랭킹 2위 페더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27위 필립 콜슈라이버(26·독일)를 맞아 접전 끝에 3-1(6-3 6-2 6<5>-7 6-1)로 물리쳤다. 8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가볍게 1, 2세트를 따낸 페더러는 3세트에 실책을 10개나 범하며 주춤했지만 4세트에서 집중력을 회복해 7게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지난 1일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으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로빈 소더링(12위·스웨덴)과 다시 한 번 맞붙는다. 당시 소더링은 나달을 꺾은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올라갔으나 페더러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여자단식에서는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오른쪽·2위·미국)가 로베르타 빈치(53위·이탈리아)에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2-0(6-3 6-4)으로 압승, 4회전에 올랐다. 옐레나 데멘티에바(4위·러시아)도 레지나 쿠리코바(314위·러시아)를 2-0(6-1 6-2)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5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1·아르헨티나)는 남자단식 2회전에서 ‘왕년의 스타’ 레이튼 휴이트(28·호주·56위)에 0-3으로 덜미를 잡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컨페드컵] 美돌풍 삼바까지 삼키나

    “우리는 기술적으로 100% 돼 있다.”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라이트백 더글러스 마이콘(28·인테르 밀란)은 26일 컨페드컵 준결승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누른 뒤 이렇게 말했다. 브라질은 남아공을 맞아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다, 후반 43분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26·FC 바르셀로나)의 22m짜리 프리킥 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에서 14위 미국과 우승을 다툰다. 상대전적에선 브라질이 14승1패(28득점 8실점)로 앞섰다. 1998년 2월10일 아메리카 골드컵에서 0-1로 무릎을 꿇은 게 유일하다. 그러나 북중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미국도 4강에서 FIFA 랭킹 1위이자 유로2008 챔피언으로 A매치 15연승 포함, 35경기 무패를 달리던 ‘거함’ 스페인을 2-0으로 침몰시킨 여세를 몰아 챔프에 오르겠다고 벼른다. 브라질은 2005년에 이어 대회 2연패, 통산 3번째 컨페드컵 우승을 노린다. 1992년 시작된 컨페드컵에서 브라질은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때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 우승하면 프랑스(2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국이 된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 예선 B조 2차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했던 만큼 ‘아메리카 대륙 리턴매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3골로 득점 공동1위인 루이스 파비아누(29·세비야)와 호비뉴(25·맨체스터 시티), 2골을 사냥한 ‘하얀 펠레’ 카카(27·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을 지휘하고 ‘거미손’ 줄리우 세자르(30·인테르 밀란)가 지키는 골문이 든든하다. 미국과의 예선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마이콘도 건재하다. 1992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인 미국은 공격수 마이클 브래들리(30·필라델피아)가 스페인전에서 퇴장당한 탓에 전력 손실이 생겼지만 A매치 40골을 터뜨린 ‘중원 사령관’ 랜던 도너번(27·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나다. ‘캡틴’ 카를로스 보카네그라(프랑스 스타드렌)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포백 수비라인과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철벽 수문장 팀 하워드(에버턴·이상 30)도 믿음직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음악 콩쿠르 첼로 이상은·피아노 김수연 2위 입상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음악 콩쿠르 첼로 이상은·피아노 김수연 2위 입상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6회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음악 콩쿠르가 26일 바이올린 결선을 치르며 부문별(첼로·피아노·바이올린) 수상자를 모두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참가자들이 대거 입상했다. 첼로 부문 결선(24일)에서는 일본의 미치아키 우에노(14)가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상은(사진 왼쪽·16·한국예술종합학교)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태국(15)과 변새봄(16)이 공동 3위, 나영인(11)이 4위로 뽑혔다. 중국의 시 하오 히(16)는 나영인과 함께 공동 4위이다. 피아노 부문 결선(25일)에서는 중국 참가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황난송(16)과 우위충(14), 리우주하오(16)가 각각 1위와 2위, 5위로 선정됐다. 김수연(오른쪽·15·예원중)은 공동 2위, 김정은(15·한국)이 3위, 드미트리 미야보로다(16·러시아)가 4위로 선정됐다. 26일 열린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는 시레나 황(15·미국)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임서현(15·예원중)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센 조우(16·타이완)와 김계희(16·서울예술고)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4위는 한국의 양인모(14·언동중)가 차지했다. 각 부문 1위 수상자에게는 5000달러, 2위에게는 3000달러, 3위는 2000달러, 4~6위는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을 준다. 공동 수상자는 상금을 나누어 받는다. 대회 우승자 콘서트와 수상자 갈라콘서트는 각각 27일과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우승자 콘서트는 금난새의 지휘로 러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의 우승자들이 협연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프로야구] 강윤구 첫 승 신고

    히어로즈의 좌완 ‘고졸 루키’ 강윤구(19)가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팀의 영봉승을 이끌었다. 강윤구는 26일 프로야구 광주 KIA전에서 6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으로 역투, 화려한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삼진은 무려 8개나 잡아냈다. 히어로즈는 강윤구의 완벽투에 힘입어 KIA에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히어로즈는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프로 데뷔 뒤 가장 많은 99개의 공을 뿌린 강윤구는 3회까지 매 이닝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으나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는 “제구력 난조로 경기 초반 흔들렸다. 150개까지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완투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송지만이 펄펄 날았다. 송지만은 4회 2사에서 우월 선제 솔로포를 뿜어낸 뒤 7회 3루 주자 정수성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에 불러들여 쐐기점을 보탰다. 잠실에서는 9회 2사 만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이 삼성을 5-4로 꺾었다. 두산 임태훈은 프로 첫 10승(1패1세) 고지에 등극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전에서는 롯데가 카림 가르시아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를 6-4로 이겼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3승(1패)째를 거둬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28일 만에 1군에 복귀한 한화 김태균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문학에서는 SK가 새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의 역투에 힘입어 LG에 6-3으로 승리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컨페드컵] 스페인이 쓰러졌다

    ‘남아공 이변의 전주곡인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의 헤드라인이다. 미국(세계 14위)이 25일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컨페드컵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스페인을 2-0으로 꺾는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졌다. 유로2008 우승국 스페인은 조별예선 3연승(8득점)에 무실점으로 준결승까지 올라온 데다 최근 A매치 35경기 무패(32승3무)는 물론 15연승을 달리는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 미국과 역대전적에서도 3승으로 비긴 적조차 없다. 하지만 1승2패(승점3점)로 대회 4강에 턱걸이한 미국은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2골이나 뽑아 냈다. 단숨에 내년 남아공월드컵의 복병으로 부상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스페인을 압박한 미국은 전반 27분 만에 조시 알티도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알티도르는 지난 시즌 비야 레알(프리메라리가)에 입단했지만 벤치만 지키던 신예. 알티도르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후반 29분 클린트 뎀시(풀럼)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미국은 단 9차례 슈팅에서 2골을 뽑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스페인은 28차례(유효슈팅 8개)나 슈팅을 날렸지만 미국의 ‘짠물수비’에 막혀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브라질의 A매치 최다 연속무패(35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룬데 이어 신기록 작성을 단 한경기만 남겼던 스페인은 눈앞에서 기회를 놓쳤다. 2006년 11월 루마니아와의 평가전 이후 3년 만의 패배. 미국은 축제분위기다. 현지 언론들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겨울올림픽 때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엣 소련을 꺾은 이후 가장 놀라운 결과라고 극찬하고 나섰다. 1916년 국제대회에 처음 얼굴을 내민 미국이 FIFA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남자대표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스페인의 델 보스케 감독은 “미국은 빠른 공격과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하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면서 아쉬워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여전히 강하다. 우선 다가올 3·4위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곧바로 ‘FIFA 주관대회 역대 최고의 이변’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갔고 미국의 승리는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를 꺾은 것(1-0) ▲1990 이탈리아월드컵 때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1-0) ▲2002 한·일월드컵에서 세네갈이 프랑스를 물리친 것(1-0)과 더불어 최고 이변 대열에 올랐다. 남아공월드컵의 전초전인 컨페드컵에선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최고 이변은 미국이 스페인을 꺾은 것이지만 지난 19일 이집트가 ‘독일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를 1-0으로 누른 것도 놀랍긴 마찬가지. 유럽과 남미에 치우쳐 있던 축구의 균형이 조금씩 붕괴돼 내년 월드컵에서도 ‘약체들의 반란’이 계속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국은 브라질-남아공 승자와 29일 오전 3시30분 우승컵을 다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페더러, 윔블던 6번째 정상 향해 순항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에 도전하는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가뿐히 3회전에 올랐다. 페더러는 24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3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42위·스페인)를 3-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다. 20회 연속 그랜드슬램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신기록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우승을 하면 윔블던 6번째 정상 등극이며,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를 넘어 그랜드슬램 최다 타이틀 기록(15회)을 갈아치운다.언론에서 ‘황제’ 페더러와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3위)를 집중 부각시키는 바람에 별다른 관심을 못받는 ‘세르비아 전사’ 노박 조코비치(4위)는 이날 시몬 그로일(106위·독일)을 3-0으로 눌렀다. 지난해 2회전에서 전 랭킹 1위 마라트 사핀(24위·러시아)에게 일격을 당해 일찍 짐을 쌌던 ‘작년 호주오픈 챔피언’ 조코비치는 남몰래 칼을 갈고 있다. 그는 “언론이나 주변의 관심이 덜해서 압박도 없다. 즐기면서 편하게 할 생각”이라고 여유를 부렸다. 여자부의 세리나·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미국)는 나란히 3회전에 안착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수원에 히딩크 미니축구장 개장

    히딩크재단이 경기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조성한 미니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3호’가 다음달 1일 개장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히딩크재단이 1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축구장은 장애인들이 팀당 5~11명씩 참여, 안전하게 미니 축구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개장식 당일 이곳에서는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 3·4위전도 진행된다. 히딩크재단은 2007년 충주 성심맹아원, 지난해 포항 한동대에서 드림필드 1·2호 개장식을 가졌다.
  • [프로야구 2009] SK 계산된 패배

    [프로야구 2009] SK 계산된 패배

    25일 프로야구 SK-KIA전이 열린 광주구장. 5-5의 균형이 팽팽하게 이어지며 연장 12회 초 SK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SK로선 12회 말 수비를 0점으로 막든 점수를 내주든 똑같은 결과를 앞둔 상황. 바뀐 제도에 따라 무승부도 승률 계산에서 패배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SK는 전날 12회 혈투 끝에 3-3으로 비긴 데 이어 이틀 연속 패배를 떠안는 셈. 12회 말 SK 김성근 감독은 기괴한(?) 지시를 내렸다. 3루수 최정을 마운드에 올린 것. 투수가 없던 상황도 아니다. 믿음직한 불펜투수 윤길현을 1루수로 내보냈다. 이밖에 2루수 모창민을 3루로 보내고, 좌익수 윤상균을 2루로, 1루수 김재현은 좌익수로 바꿨다. 6000명에 가까운 팬들은 술렁거렸다. 첫 타자 안치홍은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때렸다. 다음 타자 이성우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엉겁결에 마운드에 선 최정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됐다. 타석에는 좌타자 김형철. SK 이만수 코치가 나오더니 2루수를 3루수와 유격수 사이에 배치했다. 좌타자의 타구가 많이 오는 1~2루간을 활짝 열어 주는 ‘역 시프트’인 셈. 우스꽝스러운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정의 공을 포수 정상호가 빠뜨려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KIA의 6-5 승리. 경기 뒤 김성근 감독은 “윤길현이 경기 전부터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직에선 롯데가 두산을 4-1로 낚았다. 롯데는 LG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선발 장원준은 8과3분의1이닝을 4안타 1볼넷으로 묶고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홈런 4방을 몰아쳐 한화를 10-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양준혁은 130m짜리 장외 솔로홈런(시즌 10호)을 뿜어내 개인통산 349호를 기록했다. 또 역대 첫 3800루타를 돌파했다. 한화는 5연패. 히어로즈는 LG의 추격을 2-1로 따돌리고 4위를 사수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빅뱅, 후지TV로 화려하게 일본데뷔

    빅뱅, 후지TV로 화려하게 일본데뷔

    아이돌그룹 빅뱅이 지난 24일 일본 후지TV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빅뱅은 24일 오전 7시 37분께 생방송으로 후지TV 아침 정보프로그램 ‘메자마시테레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빅뱅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일본 데뷔싱글 곡 ‘마이 헤븐(MY HEAVEN)’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은 10여분 간 국내 활약상과 일본 현지 합숙생활 모습 등을 공개했다. 빅뱅 멤버 태양은 “좀 더 많은 분들께 우리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일본 데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빅뱅은 26일 정오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그룹 스마프(SMAP) 멤버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가 고정 출연하는 후지TV 인기 프로그램 ‘와랏데 이이토모’에 생방송으로 출연한다. 한편 24일 일본에 첫 발매된 빅뱅의 싱글음반이 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4위에 랭크되며 일본 활동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다음달 8일에는 빅뱅의 두 번째 싱글앨범 ‘가라가라 GO!!’를 출시하며 같은 날 도쿄 요요기국립공원의 야외음악당에서 데뷔음반 발매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가을에는 첫 부도칸 단독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한푼 뇌물도 독약이라는 인식 심어야

    정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비리 공무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금품을 받았거나 공금을 빼돌린 공무원은 해당 금액의 5배를 물어내도록 하고, 뇌물·횡령죄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즉각 퇴출하는 내용이 골자다. 비리 공무원에게 금전적 제재를 가하지 못하고, 횡령사건의 고발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진일보한 조치라 하겠다. 그러나 과연 이 정도의 처벌로 우리나라를 부패 청정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한 나라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는 부패에 대한 처벌 강도와 반비례한다. 그리고 이는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 경쟁국들이 이를 보여준다. 지난해 국제투명성기구(TI) 부패인식지수(CPI)에서 180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한 싱가포르는 부패방지법을 통해 뇌물을 받을 의사만 나타내도 처벌한다. 12위 홍콩에서는 부정부패에 관련된 공무원 피의자는 영장 없이도 48시간 구금할 수 있다. 18위 일본은 공무원 비리에 대해 사형까지 언도한다. 올해 스위스 국가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홍콩과 싱가포르는 미국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고, 일본도 17위로 체면을 세웠다.우리는 어떤가. 지난해 부패지수는 낯 뜨거운 40위다. 2003년 50위에서 그나마 나아진 게 이 정도다. IMD 국가경쟁력 순위에서는 중국, 타이완, 태국에도 뒤진 27위에 머물렀다. 순위가 처져 있다면 부패 추방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마땅할 것이다. 공직비리 척결을 최우선 과제의 하나로 삼은 이명박 정부가 선보인 처방이 여전히 경쟁국에 못 미치는 이상 부패청정국 진입은 요원한 일이다. 공직개혁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보다 강도 높은 반부패 정책을 내보일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 [2009 K-리그] 병장 김명중 역전골 명중… 선두탈환

    [2009 K-리그] 병장 김명중 역전골 명중… 선두탈환

    ‘타깃맨’ 김명중(24·광주)이 병장 계급을 달고 첫판에서 펄펄 날았다. 지난 1일 진급한 그는 21일 울산과의 프로축구 K-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 2-1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승점 26점(8승2무2패, 골득실 11)으로 전날 제주를 2-1로 꺾고 ‘반짝 1위’에 올랐던 FC서울(8승2무3패, 골득실 9)을 끌어내리며 선두를 되찾았다. 상대전적에서 2004년 7월28일 1-0으로 3승(2무5패)을 챙긴 이후 13경기 연속 이어진 지독한 무승(4무9패)의 고리도 끊었다. 김명중은 울산전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일병’ 최성국이 골 지역 엔드라인에서 높게 올려준 공을 받아 헤딩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시즌 7골(3도움)을 기록, 공격포인트에서 에닝요(전북·14개), 슈바(전남·11개)에 이어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토종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명중은 경기를 마친 뒤 “90분 내내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찬스를 만든 수비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면서 “제대를 4개월 남겼는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일고-동국대를 거쳐 2005년 포항에 입단했지만 그해 3월 피로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뒤 막다른 길목에서 입대를 선택했던 그는 공격수로 보직을 바꿔 첫해인 지난해 31경기에서 7골(2도움)을 올려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축구화를 신고 철들었다.”는 그는 “경기장마다 찾아다니며 뒷바라지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힘을 낸다.”고 활짝 웃었다. 울산은 전반 36분 광주의 고슬기에게 골을 내주며 기선을 뺏긴 뒤 후반 6분 오장은의 동점골로 따라붙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결국 주저앉았다. 4연패한 울산은 승점 9점(2승3무6패)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김호곤 감독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지만 무더운 날씨엔 정신력에서 희비가 엇갈리곤 한다.”면서 김명중이 이끄는 광주의 패기를 높이 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관광명소 베스트5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관광명소 베스트5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항상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더 비위생적인 곳도 많다. 세계적인 여행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관광명소 5곳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1위는 아일랜드 코크 주에 있는 블라니성이 차지했다. 중세시대 지은 이 성의 맨 꼭대기에는 블라니스톤이라는 석조건축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키스를 하면 언변이 좋아진다는 미신이 전해져 내려와 한해 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키스를 해 비위생적이다. 2위는 시애틀 시내에 있는 한 극장이 차지했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극장을 둘러싼 벽에는 1990년대부터 관람객들이 붙여놓은 풍선껌들로 빼곡하다. 형형색색인 껌들이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긴 하지만, 수십만명이 씹다버린 껌들이 한데 뭉쳐있는 만큼 그 위생상태는 짐작할만 하다고 이 사이트는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 있는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의 무덤도 청결하지 않은 명소로 꼽혔다. 이곳에는 와일드를 기리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와 추모의 의미로 입술자국을 남기는 뜻깊은 곳이지만 그만큼 비위생적이라는 것. 4위와 5위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세인트 마크스 광장과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그라우맨스차이니즈 극장에게 돌아갔다. 세인트 마크스는 아름다운 광장이지만 하루에도 비둘기가 수천마리나 몰려들어 배설물을 남기는 곳이며, 그라우맨스차이니즈 극장은 좁은 장소에 비해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더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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