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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이 희망이다] ‘그린주도권 선점’ 무한경쟁 돌입

    [녹색이 희망이다] ‘그린주도권 선점’ 무한경쟁 돌입

    전 세계가 빠르게 ‘녹색성장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선진국들은 ‘그린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무한경쟁에 착수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코펜하겐 기후변화’ 총회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저탄소 녹색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투자를 더 늘리겠다고 밝힐 방침이다. 한때 화석 연료를 찾아 세계를 누비던 선진국들이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규모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2007년 773억달러 수준에서 2017년엔 2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 혁명’를 누가 먼저 이뤄내느냐에 따라 미래의 국가 운명이 달려 있는 셈이다. ●선진국 ‘그린산업에 올인’ 미국에서도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녹색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경제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신(新)에너지 산업을 꼽을 정도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재생에너지산업에 향후 10년간 1500억달러(174조원)를 투자해 500만명의 ‘그린 칼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엔 ‘경기부양법(ARRA)’를 통해 에너지 관련 산업에 총 589억달러(68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전력의 1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2025년엔 그 비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미국의 자동차산업을 바꿀 전기자동차 개발에 51억달러(5조 9000억원)를 쏟아붓는다. 2015년까지 10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급시킬 예정이다. 일본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2020년까지 28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환경 관련 시장을 2006년(70조엔)에 비해 1.7배 증가한 120조엔(1536조원) 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연비가 뛰어난 ‘환경 대응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에코 포인트’를 부여해 ‘그린 가전’을 성장시키고 있다. 선진국 가운데 1인당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호주 정부도 녹색산업에 잰걸음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호주 정부가 녹색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2020년까지 전체 발전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예정이며,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에 29조원을 투자한다. 호주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4개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1조 6000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영국은 전기자동차와 풍력, 조력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100억파운드(19조원)를 투자해 1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독일도 환경보호에 55억유로(9조 5000억원)를 투입한다. 또 2020년까지 전체 전력생산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지난해 15.1%에서 무려 3배인 47%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도 선진국 못지 않은 녹색산업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풍력과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2조위안(40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우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 중국의 현재 풍력발전 용량은 1200만㎾로 미국과 독일, 스페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중국은 전체 에너지의 70% 이상을 석탄에 의존하는 관계로 청정에너지에 관심이 높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으로 색칠한 굴뚝기업 글로벌 기업들도 ‘그린칩’으로 갈아타고 있다. 로레알그룹은 지난 10월 벨기에 리브라몽에 100% 그린에너지 공장을 건설했다. 농가와 농산물 가공업계에서 입수한 바이오매스를 메탄가스로 전환한 뒤 공장의 전력과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은 2012년까지 환경친화적인 ‘그린홈’ 사업을 새로운 핵심 비즈니스로 육성하기 위해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전지판과 에너지저장 기술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소니도 ‘그린 매니지먼트 2010’을 내놓고 ‘그린 경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굴뚝기업’ 듀폰도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소재 개발에 뛰어들었다. 듀폰의 소재부품 없이 태양광 제품을 만들지 못할 정도로 일부는 이미 성공을 거뒀다. 세계적인 석유메이저사인 BP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투자를 늘리며, 화석연료에 대한 이미지를 지우고 있다. 덴마크의 벨룩스그룹도 100% 태양열로만 작동하는 ‘전동 창문’을 개발해 친환경 주택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녹색은 돈’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린에너지에 관심을 쏟고 있는 제프리 리멜트 GE 회장도 내년까지 이 분야에 15억달러를 투자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프타임] 국민은행, 삼성생명에 1점차 짜릿승

    국민은행이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김나연의 17득점 활약을 앞세워 66-65,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6승11패가 된 국민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4위 신세계(6승10패)에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 클럽월드컵 ‘191억원 머니게임’ 개봉박두

    클럽월드컵 ‘191억원 머니게임’ 개봉박두

    지구촌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축구대회가 10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개최국 알아흘리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0일까지 아시아와 유럽, 남미, 아프리카, 북중미,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 7개 팀이 왕중왕을 놓고 겨룬다. 특히 엄청난 돈이 걸려 눈길을 끈다. 모두 1650만달러(약 191억원)이다. 우승 500만달러, 준우승 400만달러, 3위 250만달러, 4위 200만달러, 5위 150만달러, 6위 100만달러, 7위 50만달러. 개최국의 알아흘리와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시티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르기 때문에 포항은 이미 6위를 확보한 상태다. PO에서 이긴 팀은 북중미 대표인 아틀란테FC(멕시코)와 맞붙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포항은 오는 12일 오전 1시 아프리카 대표인 TP마젬베(콩고민주공화국)와 4강행을 다툰다. 톱시드인 유럽의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남미의 에스투디안테(아르헨티나)는 자동으로 준결승에 선착했다. 포항이 마젬베를 누르면 16일 오전 1시 에스투디안테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승산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포항 선수단은 7일 결전의 땅인 두바이로 떠났다. 세르지우 파리아스(42) 감독은 “우리는 매년 우승컵을 하나씩 들어올렸다. 그러나 솔직히 이번에 우승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는 약체가 결코 아니다. 축구의 한계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무엇이든 가능한 게 축구다.”라며 매직을 연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09세계선수권] 女핸드볼 만리장성 넘었다

    │창저우 조은지특파원│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009세계선수권에서 쾌조의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리그 D조 세 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7골씩을 기록한 우선희와 김온아, 문필희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중국을 33-25로 격파했다. 3승을 챙긴 한국은 남은 아르헨티나, 스페인전의 결과에 관계없이 조 3위를 확보, 12일부터 수저우로 옮겨 열리는 2차 리그(1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선희의 첫 골로 포문을 연 한국은 초반 6분간 6골을 몰아치며 6-1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의 슛이 잇달아 골대를 맞히는 사이 중국의 추격을 허용해 전반 10분을 지났을 때 7-5. 2점 차이로 쫓긴 것은 이때가 마지막이었다. 전반을 17-14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공격 실수와 우선희의 2분 퇴장이 겹쳐 후반 8분쯤 20-17로 쫓겼다. 하지만 체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열을 가다듬어 중국에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끈질긴 수비와 속공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한국은 경기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9점차(30-21)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중국은 리야오의 측면공격으로 거세게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과 700여명의 한국응원단은 “짜요”를 외치는 열광적인 중국 응원단에 맞서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재영 감독은 “홈팀과의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초반에 잘 풀었다. 체력을 앞세운 수비를 하면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면서 “1차 목표인 스페인전 승리를 챙기면 3~4위까지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베이징올림픽 때도 대표팀에 몸담았던 김온아는 “(정)지해 언니랑 센터백을 나눠 보는데 언니들이 많이 빠져 책임감은 크지만, 비슷한 또래의 선수끼리 뭉쳐 분위기는 좋다.”고 설명했다. 8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대표팀은 9일 아르헨티나, 10일 스페인과 남은 리그를 치른다. zone4@seoul.co.kr
  •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남·북 맞대결 가능성 사실상 제로

    결론적으로 희박하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남북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애초 팬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었다. 시드 배정상 같은 조에 편성될 수는 없지만 두팀 다 16강 이상 진출할 경우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편성이 좋지 않다. 두팀의 만남은 기적에 기적이 거듭 필요하다.한국은 B조. 북한은 G조다. 경우의 수를 보자. 두팀이 각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한다면 결승에 가야 만난다. 혹은 두팀이 4강에 진출했다가 둘다 패해 3·4위전에 갈 경우도 대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다.한국이 B조 1위, 북한이 G조 2위를 차지하면 일정상 4강에서 만날 수 있다. 반대로 한국이 B조 2위, 북한이 G조 1위를 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두팀 다 조 1위로 16강에 나가기는 버거운 전력이다. 역시 가능성이 떨어지는 얘기다.두팀이 모두 조 2위로 16강에 올라도 남북대결은 힘들다. 두팀이 1위로 2라운드에 나간 경우와 일정이 동일하다. 두팀 다 결승까지 가거나 3·4위전에는 나가야 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월드컵 본선 남북대결은 다시 4년 뒤를 기대하는 게 현실적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장화홍련’ 美언론 선정 ‘2000년대 호러 걸작’

    ‘장화홍련’ 美언론 선정 ‘2000년대 호러 걸작’

    한국영화 ‘장화,홍련’이 미국에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 25’ 중 24위에 선정됐다. 미국 영화사이트 쇼크틸유드롭닷컴(shocktillyoudrop.com)은 2000년 이후 10년 간 나온 최고의 공포영화 25편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김지운 감독의 2003년 작품 ‘장화,홍련’은 24위로 선정목록에 포함됐다. 사이트는 영화 프로듀서 제프리 앨라드의 평가를 인용해 “서정적이고 초자연적인 이야기”라고 ‘장화,홍련’을 소개했다. 앨라드 프로듀서는 인용된 글에서 “링이나 주온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드물게 예술적인 작품”이라며 “김지운 감독은 관습적일 수 있는 소재를 특별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그는 ‘장화,홍련’의 2009년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The Uninvited)를 언급하며 “원작에선 곤경에 빠진 주인공의 심리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리메이크는 단순히 살인마를 그려내는 데 그쳐 범작이 됐다.”고 비교했다. 이어 “‘장화,홍련’의 반전은 단순한 ‘놀람’이 아닌 엄청난 비극의 울림”이라고 덧붙였다. 쇼크틸유드롭닷컴은 닐 마샬 감독의 ‘디센트’(2005)를 2000년대 최고의 공포영화로 뽑았다. ‘디센트’는 동굴이라는 공간과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강렬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개봉 당시에도 최고의 장르영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아시아 영화로는 ‘장화,홍련’ 외에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회로’(2001)가 25위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쇼크틸유드롭닷컴 선정 2000년대 공포영화 톱 25. 1. 디센트 (2005) / 2. 28일 후 (2002) / 3. 미스트 (2007) / 4. 아메리칸 싸이코 (2000) / 5. 트릭 오어 트릿 (2007) / 6. 악마의 등뼈 (2001) / 7. 렛 미 인 (2008) / 8. 알이씨 REC (2009) / 9. 새벽의 저주 (2004) / 10. 인사이드 (2006) / 11. 세션 나인 (2001) / 12. 드래그 미 투 헬 (2009) 13. 클로버필드 (2008) / 14. 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 15. 퍼니 게임 (2007) / 16. 한니발 (2001) / 17. 진저 스냅 (2000) / 18. 링 (2002) / 19. 메이 (2002) / 20. 지퍼스 크리퍼스 (2001) / 21. 힐즈 아이즈 (2006) / 22. 프레일티 (2002) / 23. 조디악 (2007) / 24. 장화, 홍련 (2003) / 25. 회로 (2001)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문’, 개봉 첫주 흥행 1위..100만 눈앞

    ‘뉴문’, 개봉 첫주 흥행 1위..100만 눈앞

    꽃미남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뉴문’이 개봉 첫 주 약 9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뉴문’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주말 3일 동안 63만 631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89만 9327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부터 100만 관객의 고지를 눈앞에 둔 ‘뉴문’은 전편인 ‘트와일라잇’이 기록한 총 관객 120만 명을 일치감치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뉴문’에 이어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시크릿’이 주말 관객 30만 8962명(누적관객 37만 18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로 추락했지만 꾸준히 관객 동원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재난영화 ‘2012’는 주말 3일 동안 30만 422명(누적관객 480만 821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동시 개봉한 ‘닌자 어쌔신’과 ‘홍길동의 후예’는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올랐다. 비의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신’은 주말 관객 22만 9876명(누적관객 97만 3914명)을 모으며 1주일 내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속편 제작 의사를 밝힌 이범수, 이시영 주연의 ‘홍길동의 후예’는 주말 동안 9만 9836명(누적관객 46만 9527명)을 동원했다. 사진 = ‘뉴문’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클리블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

    추신수, 클리블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특급 선수로서 성장가능성을 공인받았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야구기자협회 클리블랜드 담당 기자들이 뽑은 클리블랜드 ‘올해의 선수’(Man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경합을 벌여 압도적인 표차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최근 클리블랜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스타들의 면모를 보면 ‘올해의 선수’ 추신수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난다. 사이영상에 빛나는 클리프 리(2008)와 사바시아(2007). 올스타 그래디 사이즈모어(2006). 트래비스 해프너(2005). 빅터 마르티네스(2004) 등 메이저리그 특급선수 반열에 오른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추신수가 올해의 선수에 뽑힘으로서 올시즌 팀의 MVP가 됨과 동시에 특급선수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추신수는 올 시즌 0.300의 타율에 20홈런 86타점 87득점 21도루를 기록했다. 장타율 0.489에 출루율은 0.394였다. 아시아선수 최초이자 인디언스 역사상 8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도루 성공률은 아메리칸리그 2위를 차지했고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외야수 보살 11개를 기록해 아리메리칸리그 4위에 랭크됐다. 그의 가치가 더욱 빛난 것은 팀의 중심타선에서 상대 극심한 견제를 뚫고 올린 빼어난 성적에 있다. 추신수는 트래비스 해프너와 조니 페랄타 등이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3번 타순에서 195타수 56안타 타율 0.287를 기록한 추신수는 4번타순에서는 319타수 100안타 타율 0.313에 12홈런 2루타 24개로 58타점을 쓸어담았다. 부담이 많은 4번 타순에서 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클리블랜드 마크 사피로 단장은 “추신수는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게임을 좌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완벽한 선수다. 엄청난 열정과 노력으로 매년 더 발전하고 있다”며 “더 흥미로운 건 추신수가 그의 잠재능력을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이다”라며 그의 미래에 더 큰 기대를 걸었다.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추신수는 지난 200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지난해 후반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데 이어 올해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 활약하면서 팀의 MVP에 선정됐다. 갈수록 진화하는 추신수의 내년시즌이 더 기대된다. 기사제휴 /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강남 & 의료관광/노주석 논설위원

    강남지역에는 서울시내 성형외과의 70%, 의료기관의 14%가 몰려 있다. 거대한 ‘미용성형타운’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의 관광 인프라는 싱가포르나 타이는 물론 심지어 필리핀보다 못하다는 혹평을 듣는다. 의료관광도 마찬가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들 나라에 의료관광을 가는 부유층이 많았다. 최근들어 전세가 역전됐다. 지나친 의료 밀집화는 우려스럽지만 메디컬투어가 지자체의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모델로 등장한 것이다. 미용이나 심미 관련 분야의 국내 의료수준은 세계적이다. 국제적인 인지도가 낮은 것이 흠이었다. 강남구가 문제해결에 나섰다. 먼저 전용홈페이지 ‘강남메디컬투어(medicaltour.gangnam.go.kr)’를 구축했다. 공항 도착서부터 병원진료, 숙식 및 쇼핑 후 출국까지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이나 야후 등 해외검색엔진에 노출시키는 데 역점을 뒀다. 152개 협력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강남구 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 활동 중이다. 강남구청과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공동주최로 지난 4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열린 ‘강남 메디컬 투어리즘 콘퍼런스’에 참가한 일본 관계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치과, 피부과, 비만클리닉, 미용성형, 안과 등 참가 의료기관들의 심미 치료법이나 의료기술 그리고 고객 접견시스템에 감탄한 것이다. 특히 한국의료기관들이 제시하는 시술별 소요시간과 비용 등은 침을 흘리게 만들었다. 일본에서 수술에만 최고 42만엔을 받는 쌍꺼풀과 앞트임 수술은 4박5일 일정에 16만엔이 제시됐다. 7박8일짜리 코 성형은 23만엔으로 일본의 30만~78만엔과는 가격비교가 불가능했다. 일본을 잡으면 중국은 뒤따라 온다. 예뻐지면서 관광도 즐기는 의료관광이 강남뿐 아니라 한국의 먹거리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서울 강남구가 올해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세번째라고 한다. 경영활동에서 2위, 경영성과 2위, 경영자원 4위 등 평가가 이뤄진 3개 부문에서 최상위에 올라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강남구의 질주에는 남다른 뭔가가 있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창단 15년만에 첫 우승

    챔피언이 되기까지 자그마치 15년을 기다렸다. 1994년 창단한 프로축구 전북이 처음으로 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에닝요의 두 골과 이동국의 쐐기골을 모아 김진용이 한 골을 만회한 성남을 3-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두 팀은 이날 영하의 체감온도 속에서도 투지를 불태웠다.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우고, 최태욱-루이스-에닝요를 배치한 4-2-3-1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성남은 라돈치치와 몰리나, 파브리시오 ‘외국인 3인방’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1차전 무승부 이후 부쩍 자신감이 붙은 성남은 초반 여러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선제골이 터진 것은 전반 21분. 전북 루이스가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에닝요가 찼고, 골키퍼 정성룡이 수비벽에 가려 멍하니 바라보는 사이 공은 왼쪽 위 골망으로 날카롭게 빨려들어갔다. 선수단은 우승을 예감한 듯 골대 뒤 응원단 앞으로 뛰어가 부둥켜 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에닝요는 18분 뒤 추가골도 뽑아냈다. 루이스-최태욱으로 이어진 공을 문전으로 뛰어들며 강하게 차 넣은 것. 사실상 ‘게임오버’였다. 리그 20골로 올 시즌 득점왕을 거머쥔 ‘라이언킹’ 이동국은 후반 27분 조병국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며 골잔치를 마무리했다. 성남은 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용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K-리그 최다우승(7회)을 차지한 ‘전통명가’ 성남은 리그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인천과 전남을 연파하고 챔프전까지 올랐지만 정규리그 1위 전북의 벽은 높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1년동안 고생한 땀의 대가가 나온 것 같아 감격스럽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지만 의지를 갖고 부활한 이동국, 한마음으로 선수를 묶어준 리더 김상식에게 감사한다.”고 공을 돌렸다. 이동국은 “시즌 초 15~20골을 목표로 했지만 과연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동료들이 잘해줬고 감독님도 큰 믿음을 주셨다. 올 시즌이 ‘최고의 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그리스 등 3팀 모두 수비 약점… 16강 해볼만 하다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그리스 등 3팀 모두 수비 약점… 16강 해볼만 하다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은 충분히 16강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조추첨 결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에 견줘 어려울 게 없다는 분석이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쉬운 팀도 없지만, 희망이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나이지리아 모두 약점이 있는 팀이라 잘 파고든다면 공략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첫 상대인 그리스에 대해 “수비수들의 간격 유지가 확실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데다 측면 뒷공간 커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한국의 공격 루트가 측면 돌파인 만큼 잘 활용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의 강점으론 끈질긴 집중력과 풍부한 경기 경험을 꼽았다. 그는 “여전히 유로 2004 우승 주역들이 포진했고 오토 레하겔(71) 감독의 지휘 아래 오랜 기간 발을 맞춰왔다.”며 경계를 주문했다. 두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공격진을 조심해야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정도로 미드필드 라인도 이전만 못하다. 한국으로선 미드필드에서의 볼 통제력을 늘리고 개인기 좋은 상대 선수들의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역습을 노린다면 아르헨티나의 골네트를 흔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은 나이지리아도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팀들에 밀려 하향세를 타고 있는 데다 팀 밸런스가 좋지 못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엔 홈이나 다름없는 데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팀에 징크스를 가진 까닭에 안심할 수만은 없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전까지 승점을 벌어놓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결론적으로 먼저 그리스를 꺾어 1승을 따낸 뒤 나머지 경기에서 최소한 1승(또는 2무)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첫판 상대인 그리스는 1994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0-4), 나이지리아(0-2), 불가리아(0-4)에 참패를 당하는 등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럽의 최약체로 꼽혀 왔다. 유로 2004에서 포르투갈과 프랑스, 체코 등 강호를 연파하고 정상에 올랐지만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이번 예선에선 스위스, 라트비아, 이스라엘, 몰도바, 룩셈부르크와 겨뤄 조2위(6승2무2패·승점20)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남미 축구를 양분하는 강팀이다. 하지만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49)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선수 선발을 놓고 축구협회와 불화설을 일으켰다. 예선 6경기를 치르면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A매치를 치르는 동안 무려 70여명의 선수를 기용하는 등 지나친 실험으로 사퇴 위기까지 몰렸다. 결국 예선 최종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4위로 본선에 턱걸이했다. 한국의 16강행을 가름할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전통 강호다. 처음 출전한 1994 미국 대회에서 불가리아(3-0 승), 그리스(2-0 승)를 눌러 16강에 올랐고 1998 프랑스 대회에서도 16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02 한·일 대회에서는 잉글랜드, 스웨덴, 아르헨티나와 ‘죽음의 조’에 속해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2006독일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 英도박사 “한국 우승확률 200대 1”

    한국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은? 영국 도박사들은 한국의 대회 우승 확률을 200대 1로 전망했다. 본선 진출국 32개 팀 가운데 25번째다. 영국 베팅업체 ‘월리엄힐’은 5일(현지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마무리된 월드컵 조편성식 직후, 본선 진출 32개팀의 우승 배당률을 고시했다.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팀은 스페인이었다. 도박사들은 칠레, 스위스, 온두라스 등과 함께 H조에 편성된 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4대 1로 전망했다. 최하위는 브라질, 포르투칼,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G조에 속한 북한이 차지했다. 우승확률 2000대 1로 분석됐다.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전체 4위에 해당하는 9대1. 나이지리아는 전체 18위인 80대1이었다. 즉 B조에선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리스의 우승확률도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150대 1로 23위였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호주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00대 1로 분석돼 전체 20위였다. 호주는 D조에서 독일, 세르비아, 가나와 맞붙는다. 이웃 일본의 우승확률은 250대 1로 전체 28위였다. 오카다 감독의 4강 목표는 좌절될 가능성이 크다. ’종가‘ 잉글랜드는 스페인 다음으로 높은 배당률(5대1)을 받았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44년 만에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5.5대1의 배당률이었다. 그 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이었다. 각각 우승확률 11대1로 전망됐다. 전차군단 독일의 배당률은 12대1이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요즘 사람들은 밥보다 커피?

    요즘 사람들은 밥보다 커피?

    대형할인점에서 ‘부동의 매출액 1위’였던 쌀이 올해 커피믹스와의 경쟁에서 밀려났다. 6일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올 1~11월 전국 이마트 126개 점포에서 판매된 2874종 상품군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위였던 커피믹스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커피믹스가 약진한 까닭은 경기불황으로 고급 커피나 테이크아웃 커피 대신에 비교적 저렴한 커피믹스를 사먹는 쪽으로 소비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불황 때에는 단 것을 찾는다.’는 속설이 힘을 얻었다. 반면 쌀은 빵이나 라면, 즉석식품 등을 먹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소비가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된 쌀은 10만 5000t으로 지난해보다 4.5% 감소했다. 올해 쌀농사가 풍작이어서 가격이 떨어진 것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2위는 봉지 라면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4위, 5위는 각각 46인치 미만 LCD TV, 김치냉장고가 차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김남길, 네티즌 선정 2009년 최고 신인

    김남길, 네티즌 선정 2009년 최고 신인

    MBC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출연 중인 김남길이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김남길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의 인기코너인 ‘스타 별별 랭킹-2009년을 빛낸 최고의 수퍼루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가 뽑은 순위다. 김남길은 예명 이한에서 본명 김남길로 활동한지 1년여 만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남길에 이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떡실신 주정 연기로 전성시대를 맞은 황정음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꿀벅지 유이가, 4위는 예능유망주 길이, 5위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2PM의 조권, 청순글래머 신세경, 윤상현, 김태원 정가은 등이 ‘2009년을 빛낸 최고의 수퍼루키’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포츠 라운지] 아시아펜싱선수권 2관왕 박경두

    [스포츠 라운지] 아시아펜싱선수권 2관왕 박경두

    ‘즐겁게 뛰자. 관중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자.’ 지난달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09 아시아펜싱선수권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 이미 아시아 최강인 중국의 벽은 16강전에서 넘었다. 1등이 아니라도 좋았다. 멋진 경기로 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싶었다. 아차 싶었는데 순식간에 상대에게 13-13으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여기서 재역전하면 관중들은 그에게 환호성을 보낼 것이 분명했다. 재역전에 성공하자 그는 마스크를 벗으며 칼을 옆으로 크게 휘두르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종 스코어는 15-13. 관중들은 환호했다. ‘무명’이었던 박경두(25·익산시청)가 국제대회 생애 첫 금메달의 짜릿함을 만끽한 순간이다. ●10만번 이상 같은 동작 되풀이해야 익혀 날카로운 눈매와 깎아지른 듯한 턱선이 영락없는 검객의 모습이다. 아시아펜싱선수권 남자 에페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한 박경두는 3일 평가전을 앞두고 태릉선수촌에서 여전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에게 훈련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힘들죠. 한 동작을 익히기 위해서는 10만번 이상 같은 동작을 반복 연습해야 돼요.”라며 연신 허공을 찔러댄다. 태릉에서는 연습량도 훨씬 많고, 무엇보다도 정확한 동작을 요구하기 때문에 배로 힘들단다. 그는 선천적으로 왼쪽 눈이 뿌옇게 보인다고 했다. 상대를 정확하게 팔을 뻗어 찔러야 하는 펜싱에서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운동 신경이 좋았던 그는 반복훈련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해 왔다. “초등학교 때 시력검사를 하면서 한쪽 눈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죠. 하지만 운동하는 데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어요.” 연습벌레인 그에게는 눈보다 반복훈련으로 익힌 감각이 더 중요했다. 그가 펜싱을 처음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 말. 우연히 들어간 교내 펜싱체육관에서 펜싱검이 눈에 띄었다. 검을 휘두르는 모습에 반했던 그는 자기도 모르게 검을 잡고 휘둘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펜싱코치의 권유로 그는 검객의 무대로 뛰어들었다. 부모님이 반대했지만 가족들 몰래 펜싱을 시작했다. ●검 잡은 지 2개월만에 전국대회 3위 펜싱을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나간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대단한 신인이 탄생했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 그에게 펜싱을 그만두게 했다. 당시 펜싱으로 성공한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 할 수 없이 6개월을 쉬었다. 하지만 펜싱을 향한 열정은 멈출 수 없었다. “결국 다시 펜싱장에 나갔죠. 벽장을 칼로 찌르며 연습하던 모습을 본 부모님도 더이상 말씀이 없으셨어요.” 전국대회에서 매번 1·2위에 입상하던 그였지만, 올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에는 4위까지 뽑는 토너먼트식 선발전에서 5위로 아깝게 떨어졌다. 매번 그런 식이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이를 악물었다. “항상 아깝게 떨어지니 힘들었죠. 하지만 반드시 내 힘으로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어요.” 결국 그는 그토록 바라던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나간 아시아펜싱선수권에서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올림픽에서 한국펜싱이 금메달을 딴 적은 아직 한번도 없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뿐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이미 아시아를 넘어선 그는 세계를 내다보고 있었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박경두는 누구 ▲출생 1984년 8월3일 전남 해남 ▲체격 176㎝, 73㎏ ▲학력 산이서초등학교-산이중학교-해남공업고등학교-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졸 ▲가족관계 아버지 박정환(67), 어머니 신용순(67), 6녀1남 중 막내 ▲별명 펜싱계의 몸짱 ▲취미 웨이트트레이닝 ▲좌우명 생각이 현실이 된다 ▲주요성적 1998 전국체전 개인·단체전 2위, 1998 세계 청소년 펜싱대회(폴란드) 국가대표로 발탁, 2003~2004 종별펜싱선수권 개인·단체 1위, 2005 전국남녀대통령배 개인 1위, 2006 김창환배 개인 1위, 2009 아시아펜싱선수권 개인·단체 1위, 2009년 현재 펜싱 에페 부문 국가대표
  • [그랑프리 파이널] 김연아 세계1위 찍고 밴쿠버 딴다

    [그랑프리 파이널] 김연아 세계1위 찍고 밴쿠버 딴다

    세계랭킹 1위 찍고 밴쿠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인 그랑프리 파이널(일본 도쿄·3~6일)에서 랭킹 정상탈환을 노린다. 대회에 출전했다하면 우승을 거머쥐는 데다 압도적인 연기력 때문에 김연아가 당연히 1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달 16일 발표한 랭킹에서 김연아는 2위에 올라 있다. 김연아는 랭킹포인트 3960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4111점)에 151점 뒤져 있다. 3위는 아사다 마오(일본·3779점). 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랭킹 산정방식 때문. ISU랭킹은 최근 두 시즌 성적 100%, 그 바로 전 시즌 성적 70%를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ISU챔피언십급 대회(세계선수권·겨울올림픽·유럽선수권·4대륙선수권)에서 시즌별 최고성적을 낸 대회 1개, 그랑프리 시리즈(파이널 포함) 대회 2개, 그 외 ISU가 인증한 국제대회 포인트 2개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김연아는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 우승포인트 400점씩을 두둑히 챙겼음에도 1위를 내줬다. 그랑프리 1·4차 대회에서 모두 6위(포인트 236점)에 그친 코스트너는 메라노컵(10월13~16일·이탈리아 메라노)에서 우승, 250점을 보탰다. 코스트너의 4111점 중 유럽대회에서 쌓은 포인트가 무려 817점. 메이저급 대회만 출전하는 김연아는 0점이다. ‘선택과 집중’을 하는 김연아로선 억울할 법도 하다.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 코스트너는 초대받지도 못했다. 대회 우승은 포인트 800점을 챙긴다. 김연아는 4위만 해도 랭킹 1위로 복귀한다. 김연아는 오늘 오후 7시40분 시작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LIG, 우리캐피탈 꺾고 연승 시동

    [프로배구 V-리그] LIG, 우리캐피탈 꺾고 연승 시동

    LIG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다시 연승행진을 가동했다. LIG는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09~10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베네수엘라 특급’ 피라타(19점)와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한 엄창섭(11점·블로킹 2점)의 맹폭을 앞세워 신생팀 우리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린 LIG는 8승1패를 기록하면서 같은 승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7패(1승)째를 당했다. 이날의 수훈 선수는 엄창섭이었다. 지난 시즌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했던 엄창섭은 1세트 초반 서브가 집중되면서 흔들린 김요한 대신 투입돼 감도 높은 스파이크를 선보였다. LIG 박기원 감독은 “엄창섭이 경기 감각이 없을텐데도 제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주포’ 안준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우리캐피탈은 결국 22개의 범실(LIG는 14개)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도미니카 특급’ 밀라(25점·블로킹 2점)와 이보람(16점·블로킹 3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쳤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도로공사는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고, GS칼텍스는 꼴찌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구, 지자체 경쟁력 1위

    서울 강남구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KLCI)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KLCI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2일 강남구 등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KLCI에서 강남구가 종합 1위를 차지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초자치단체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행정안전부 통계자료 등 공식 통계자료를 기초로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경영자원부문 등 3개 부문의 68개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강남구는 경영활동 부문 2위(209점), 경영성과 부문 공동 2위(202점), 경영자원 부문 4위(206점)로 3개 부문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강남구는 2006년, 2007년에 이어 세번째 종합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 중구는 경영자원 부문 1위, 경영성과 부문 공동 2위 등 2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도 경영활동 부문에서 7위에 그쳐 강남구에 종합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서울지역 자치단체의 약진이 돋보였다. 강남·중·종로구가 1~3위를 싹쓸이한 것 외에도 서초구가 인천 중구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하고, 영등포구와 송파구도 각각 7, 8위에 올라 종합점수 상위 10개 자치단체 가운데 6개 자리를 서울지역 자치구가 휩쓸었다. 지방의 경우, 인천 중구가 공동 4위, 대전 유성구가 6위를 차지하고, 대구 중구와 달서구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라 가까스로 체면을 지켰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강남구의 경우,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비교우위를 보였다.”면서 “특히 교육의 질 부분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얻었으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한국 본선 조추첨 2그룹 배정

    한국이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 추첨 2그룹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본선 32개국의 시드를 배정한 결과 한국은 북한·일본·호주·미국·멕시코·온두라스·뉴질랜드와 함께 편성됐다. 톱시드인 1그룹에는 개최국 남아공과 2006독일대회 우승팀 이탈리아, FIFA랭킹 1위 스페인, 2위 브라질, 네덜란드(3위), 독일(6위), 아르헨티나(8위), 잉글랜드(9위)가 배정됐다. 1그룹에서 남아공과 이탈리아를 빼고는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한 FIFA 랭킹이 고려됐다. 3그룹에선 남미와 아프리카(파라과이·칠레·우루과이·코트디부아르·가나·카메룬·나이지리아·알제리)가 한데 묶였다. 4그룹은 톱시드에서 빠진 유럽팀(프랑스·포르투갈·슬로베니아·스위스·그리스·세르비아·덴마크·슬로바키아)으로 짰다. 대륙안배 원칙에 따른 것이다. 추첨은 1그룹부터 8개 팀을 A~H조에 각각 배치하는 방식이다. 한국(52위)은 1그룹에서 남아공(86위)과 편성되면 최상이다. 3그룹에선 아프리카에 견줘 남미의 파라과이(30위)나 우루과이(19위), 4그룹에선 최근 전력상 그리스(12위)나 슬로베니아(33위)·슬로바키아(34위)가 괜찮다. 1그룹의 브라질이나 스페인, 3그룹의 코트디부아르(16위), 4그룹의 프랑스(7위)나 포르투갈(5위)과 만나면 최악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깔깔깔]

    ●초보운전 한마디 10위- 앞만 보고 갑니다 9위- 지금 떨고 있어요 8위 - 미국에서 왔어요 7위 - 눈 뜬 봉사 나들이 6위 - 밥만 먹고 못 살아 5위 - 지금 욕 먹고 있어요 4위 - 도로 위의 방랑자 3위 - 운전은 천사, 마음은 도사, 눈은 봉사 2위 - 기분은 소풍, 마음은 장풍, 몸은 중풍 1위 - 지금은 거북이, 마음은 토끼, 건들면 호랑이 ●황당한 문자메시지 “폰 깨지는 소리가 도착했습니다.” 청취를 원하시면 창문을 열고 던져주세요. “폭탄이 배달되었습니다.” 폭탄을 보시려면 거울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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