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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투타’ 윤석민·최형우… 이번엔 연봉경쟁

    ‘최고의 투타’ 윤석민·최형우… 이번엔 연봉경쟁

    바야흐로 프로야구 연봉협상의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올 시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KIA 윤석민(왼쪽)과 삼성 최형우(오른쪽)의 연봉 인상 폭이다. 올해는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 해외파들이 복귀하면서 연봉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는 바람에 더욱 양상이 흥미롭다. 20년 만에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윤석민은 이미 “8년차 최고 연봉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승엽이 2002년 받은 4억 1000만원이 윤석민의 목표치다. 전년보다 3000만원 깎인 1억 9000만원이 올 시즌 연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16%의 인상 폭을 요구하는 셈이다. ●윤석민, 116% 인상된 4억 1000만원 목표 팀에서 투타 통틀어 고과 1위를 차지한 만큼 이 정도의 대접은 합리적이라는 게 윤석민의 생각이다. 116%가 팀 내 역대 최다 인상 폭도 아니다. 2009년 통합우승 후 김상현에게 361%(5200만원→2억 4000만원)를 올려준 적이 있다. 그러나 억대연봉 선수에게 그만큼의 인상 폭은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하다. KIA와 윤석민의 온도 차가 있는 게 분명하다. 김조호 KIA 단장은 15일 “고과 기준에 맞게 합리적으로 하겠다.”면서 “한 해 바짝 잘했다고 올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사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시상식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지 못한 KIA와 윤석민은 곧 구체적인 연봉협상에 돌입한다. 최형우는 윤석민보다 사정이 낫다. 정규시즌 4위에 그친 KIA보다는 통합우승에 아시아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낸 삼성이 조금 더 후한 대접을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최형우, 가파른 상승곡선… 몸값 3억 기대 올해 1억 8500만원을 받은 최형우는 2억원대를 지나 곧바로 3억원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렇게 되면 62%가량 연봉이 오르게 된다. 부동의 4번타자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한 성적을 보면 불가능하지만도 않다. 2002년 입단 이후 4년간 2000만원대 연봉을 받다가 팀에서 방출된 아픈 경험이 있는 최형우는 2008년 재입단(연봉 5000만원)한 뒤로는 해마다 가파른 연봉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09년엔 1억원, 지난해엔 1억 3500만원을 받았다. 최형우는 아직 구단과 연봉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은 상태다. 최고연봉기록(15억원)을 갈아치운 김태균과 11억원을 받고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이승엽의 연봉협상이 최형우에게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로에겐 자존심 싸움과도 같은 연봉협상에서 윤석민과 최형우가 또 한번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영입한 오릭스, 리그 우승 가능성은?

    [일본통신] 이대호 영입한 오릭스, 리그 우승 가능성은?

    오릭스 버팔로스는 만년 하위권이란 이미지가 강한 팀이다. 1936년 한큐군을 시작으로 한큐 베어스, 한큐 브레이브스(1947), 오릭스 브레이브스(1989), 오릭스 블루웨이브(1991)를 거쳐 2004년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합병으로 인해 현재 오릭스 버팔로스가 됐다. 지금까지 오릭스는 리그 우승 12회와 일본시리즈 우승 4회를 기록했지만 2000년대 들어 꼴찌만 5차례, 그리고 포스트 시즌 진출은 단 차례(2008) 밖에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퍼시픽리그 약체팀중에 하나였다. 또한 오릭스가 배출한 최고의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의 미국진출로 인해 그 인기마저 같은 지역의 한신에게 밀리다 보니 성적과 팬층 역시 타팀에 비해 취약한 편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오릭스의 행보를 보면 강팀으로의 도약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2010년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부임 후 뚜렷한 전력보강은 없었지만 올 시즌 첫 승률 5할을 넘었고 이것은 2위를 기록했던 2008년을 제외하면 최근 10년간 최고의 성적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투타 밸런스는 꽤 안정적인 편이다. 이대호의 오릭스 입단으로 인해 그동안 갈증이었던 우타거포를 획득하는데 성공한 것도 전력 보강중 하나로 손꼽을만 하다. 이러한 오릭스의 행보에는 올 시즌엔 반드시 A클래스(포스트 시즌 진출)에 들겠다는, 더 나아가선 리그 우승을 노리겠다는 오카다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 시즌 오릭스의 전력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앞으로 남은 스토브리그에서의 선수 이동 상황들을 지켜봐야 겠지만 오릭스의 전력은 지금동안 보여줬던 모습들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크다. 먼저 오릭스 에이스인 카네코 치히로가 여전히 건재하다. 지난해 리그 다승왕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초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던 카네코는 시즌 중반 1군에 합류했음에도 규정이닝과 더불어 10승을 기록했다. 올해 오릭스는 승률에서 단 1모 차이로 3위 자리를 세이부에게 내줬다. 그렇기에 만약 카네코가 초반부터 부상없이 풀 시즌을 치뤘다면 3위 이상의 성적은 당연했을 것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나카야마 신야(8승, 평균자책점 2.94)를 비롯해 강속구 투수 테라하라 하야토(12승, 평균자책점 3.02) 알프레도 피가로(8승, 평균자책점 3.42) 니시 유키(10승, 평균자책점 3.03)로 이어지는 선발 5인방은 타팀에 비해 모자람이 없는 투수력이다. 여기에다 내년부터 오릭스 유니폼을 입는 백차승과 더불어 키사누키 히로시, 콘도 카즈키와 같은 예비 선발 전력들도 있다. 올 시즌 후 오릭스는 마이크 헤스먼, 이승엽과 같은 외국인 타자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대호가 입단하긴 했지만 남은 외국인 선수 쿼터 가운데 쓸만한 선발 투수감을 데리고 올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된다면 오릭스의 투수력은 리그내 최상급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 와다 츠요시(전 소프트뱅크),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퍼시픽리그를 떠날 것이 확실한 내년시즌이란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오릭스 마운드는 올해 보다 더 높아질 것은 당연하다. 타선 역시 결코 만만치 않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리드오프이자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갖춘 ‘골든글러버’ 사카구치 토모타카와 주장인 고토 미츠타카는 여전히 건재하며 이대호가 입단하면서 이대호- T-오카다-아롬 발디리스 로 이어지는 중심타자의 지그재그 타선 역시 가능해졌다. 일각에선 이대호가 T-오카다(23)를 제치고 내년시즌 4번타자로 나설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중심타선의 효율성을 생각한다면 좌타자 T-오카다가 4번에 그리고 우타자인 이대호와 발디리스가 각각 3,5번 타순을 맡는 것이 효과적이란 분석도 있다. 올해 오릭스의 팀 타율은 .248로 리그 4위였다. 팀 홈런수도 76개로 4위에 머물렀는데 이대호가 가세함으로 인해 얼만큼 팀 타선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지 기대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초반 적응이 관건이긴 하지만 발디리스를 제외하곤 팀내에서 믿음직스런 우타자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카다 감독이 왜 그렇게 이대호를 목놓아 외쳤는지를 알수 있다. 오릭스의 중심타선은 선수들의 연령대를 감안하면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기대가 큰 팀이기도 하다. 지난해 홈런왕(33개)에 올랐지만 올 시즌 다소 부진했던 T-오카다의 기량회복도 내년시즌 이대호의 일본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 가능한 이유다. 오릭스는 스토브리그에 들어 공격적으로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에 남은 기간동안 또 어떤 선수를 영입해 팀 전력을 완성할지 가장 기대가 되는 팀중에 하나다. 오카다 감독은 오릭스와 3년계약을 맺었다. 내년이면 계약 기간 마지막 해인 3년째가 되는데 내년 시즌 우승이란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는 것도 계약 기간 마지막해에 모든 걸 쏟아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과연 이대호는 이런 오카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 그리고 오릭스는 오카다 감독의 의지대로 내년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릴수 있을 것인지 오릭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美 이어 두번째 큰 손 中 금융시장 약? 독?

    美 이어 두번째 큰 손 中 금융시장 약? 독?

    올해 중국이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큰손이 됐다. 중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의 다변화를 꾀한 데다가 중국 국부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우리 금융시장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중국자금은 ‘핫머니’인 유럽 자금과 달리 안정적이어서 국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급격한 자본유출·입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 금융시장에 투자한 외국인 중 미국(9조 2107억원)이 1위, 중국(4조 8550억원)은 2위였다. 그간 채권 시장 투자에서 강세를 보이던 중국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도 투자를 늘렸다. 중국은 2009년(8812억원 순매수) 국내 투자국 중 5위였지만 지난해(9799억원 순매수) 4위로 올라섰다. 올해에는 11월 말 기준 1조 2281억원 순매수로 사상 처음 투자액 1조원을 돌파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채권시장에서는 3조 6269억원어치를 순매수해 1위인 미국(3조 6368억원)과 거의 차이가 없다. 채권투자는 대체로 중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의 다변화 차원에서 진행한다. 중국은 2006년 1조 달러에 불과하던 외환보유고가 5년 만에 3조 2000억 달러로 3배 이상 늘면서 미국 국채 위주의 투자에 한계를 절감했다. 특히 2006~2008년 미국 달러화 환율이 오르면서 미국 국채의 평가액이 1740억 달러나 떨어졌다. 주식시장 투자는 국부펀드 중 중국투자공사(CIC)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IC는 자산규모 410억 달러로 세계 5위 규모의 국부펀드다. 이외 중국 정부가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격을 준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역시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전체 자금 중 4.6%만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있지만 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의 투자 급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오대원 산은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자본유출·입 속도가 빠르면 글로벌 위기 전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단기간에 자금이 유입될 경우 원화 수요가 급증해 환율 하락으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8월 1일 연 4.25%였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8월 12일 사상최저치인 3.9%로 하락한 것에 대해 중국 자금의 급격한 투자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엄정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유로존 위기로 변덕이 심한 유럽 자금이 나가고 국채의 경우 만기까지 채우는 안정적인 중국자금이 들어오는 것은 우리로서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단, 중국 자금이 만기에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천천히 유출되도록 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임주형기자 kdlrudwn@seoul.co.kr
  • OPEC 3년만에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실질 생산량을 반영해 하루 생산량 한도를 3000만 배럴로 늘리기로 했다. 3년 만에 이뤄진 이번 증산 합의는 이미 기존에 합의한 생산한도를 넘어선 OPEC 회원국들의 실질 생산량을 반영한 것이다. OPEC은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 각료회의를 연 뒤 내놓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산량 한도는 12개 회원국 전체에 해당된다. 회원국별 생산한도는 정해지지 않았다. 전날 발간된 OPEC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12개 회원국의 지난달 하루 평균 생산량은 3037만 배럴에 달했다.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생산한도를 우회해 넘기지 않을 것이다. 새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 1일부터 공식 산유량 한도를 하루 2484만 배럴로 대폭 감축한 뒤 지금까지 적용해 왔다. 한편 이란의 지정학적 위험이 현실화되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박사는 “내년 유가의 최대 변동성 요인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이란 핵개발에 따른 국제적 갈등이 고조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유가는 단시일 내 배럴당 2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란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리비아 사태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으로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서는 데 그쳤지만, 리비아는 원유보유량이 세계 8위인데 비해 이란은 원유생산량 4위, 원유보유량 3위의 중량급이다. 게다가 하루 생산 260만 배럴 중에 60.4%(157만 배럴)가 한국, 중국, 인도, 일본으로 수출된다. 우리나라는 전체의 8.1%(21만 배럴)를 수입하고 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기고] 서울 핵정상회의 ‘글로벌코리아’의 표상/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기고] 서울 핵정상회의 ‘글로벌코리아’의 표상/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지난 5일 우리나라는 건국 63년 만에 세계에서 9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한 나라가 되었다. 1962년 세계 104위였던 수출 순위는 올해 7위가 되었고, 수출액은 1만배가 증가하였다. 2009년에는 원조를 받던 나라로는 처음으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다. 2012년 3월 26일 국제안보 분야 최대이자 건국 이래 최대 정상회의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핵무기 없는 세상의 실현은 인류의 소망이며 핵비확산조약(NPT)의 기본 정신이자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는 또한 북한 비핵화를 달성해야 할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핵무기의 완전 철폐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국제사회는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핵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과제는 비국가 행위자(non-state actor)에 의한 핵 테러 방지이다. 만약 단 하나의 핵무기라도 테러집단에 의해 대도시에서 폭발한다면 수십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세계 안보와 경제, 환경에 치명적인 결과를 미칠 것이다.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핵무기와 핵물질, 그리고 핵시설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핵 테러 방지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안보이익에 속하며 미래 재앙 방지를 위한 중요하고도 필요한 투자이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와 함께 9·11 이후 국제안보 논의의 큰 흐름을 주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1986년 체르노빌 사태 이후 반세기 동안 큰 사고 없이 원자력의 르네상스가 회자되는 시점에 발생한 후쿠시마 사태는 원자력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신뢰에 적지 않은 손상을 입혔다. 그렇지만, 후쿠시마 사태가 원자력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 원자력은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처, 보건·산업·환경관리 등 분야에서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사용된다면 인류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으며, 한국의 원자력 프로그램이 바로 이를 증명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발생 1주년에 즈음하여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은 원자력 시설의 방호와 안전 강화를 책임 있게 다루게 될 것이며, 이러한 핵 안보와 원자력 안전의 통합적인 논의는 원자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에 이바지할 것이다. 정부는 서울 정상회의가 핵 안보에 관한 실천적인 비전과 행동 강령을 제시하여 핵과 방사능 테러로부터 세계 시민과 지구를 보호하고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의 구현에 이바지하는 회의가 되도록 온 정성을 쏟을 것이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상회의이다. 가수 박정현씨 등 민간 홍보대사와 800여명의 행사지원요원, 국제 어린이 평화미술전, 중·고생 에세이 및 대학생 논문 공모전, 모의 정상회의, 평화의 노래(Peace Song) 발표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50여 정상들이 참석하는 서울 정상회의는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
  • [‘鐵의신화’ 박태준 별세] 박대통령 제철소 특명 받아… YS와 악연으로 정치시련 겪어

    [‘鐵의신화’ 박태준 별세] 박대통령 제철소 특명 받아… YS와 악연으로 정치시련 겪어

    꺾이지 않을 것 같던 ‘철의 사나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도 병마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고 말았다. 하지만 박 명예회장이 우리 근현대사에 남긴 족적은 뚜렷하다.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했던 1960년대. 모래 바람만 자욱하던 경북 포항에 일관제철소(제선, 제강, 압연의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를 세웠다. 당시 모두가 ‘무리수’라고 비난했지만 오로지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신념으로 포스코를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키워냈다. 이런 고인의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포스코는 연산 3700만t 규모의 조강 생산을 기록하는 세계 4위권 철강사로 성장했다. 포스코가 현재와 같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와 국민의 성원도 있었지만 ‘박태준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보태지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 철강산업과 전혀 관련이 없던 박 명예회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인연으로 철강 왕국의 꿈을 품게 된다. 1927년 경남 동래군 장안면(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서 태어난 박 명예회장은 1948년 육군사관학교를 6기로 졸업했다. 이때 교수로 재직 중이던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인연을 쌓았다. 이것이 훗날 이 땅에 최초의 일관제철소 건설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1963년 육군소장으로 예편한 후 경제인으로 변신, 1964년 대한중석 사장으로 임명돼 1년 만에 대한중석을 흑자기업으로 바꾸었다. 1969년 박 명예회장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종합제철소 건설의 특명을 받았다. 당시 박 명예회장의 좌우명은 ‘제철보국’과 ‘우향우(右向右)정신’. 이 땅에 일관제철소를 건설, 경쟁력 있는 산업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가와 조국의 은혜에 보답하자는 ‘제철보국’. 또 ‘우향우정신’은 선조의 피값인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건설하는 일관제철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며, 성공하지 못할 경우에는 제철소 건설부지에서 우향우해서 영일만에 몸을 던지자는 단호한 의지를 표현이었다. 박 명예회장은 공기업체제에 따르는 비효율과 부실의 여지를 막기 위해 조직의 자율과 책임문화 정립에 특히 중점을 두었다. 또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1977년 3기 설비의 송풍 설비 구조물 공사가 80% 진행된 상태에서 부실이 발견되자 구조물을 부수고 다시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명예회장은 일찍부터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해 1986년 포항공대(포스텍)를, 1987년에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설립함으로써 포스코-포항공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 3개를 축으로 하는 산학연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했다. 박태준 명예회장은 정치인으로서도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1981년 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3∼15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민정당 대표위원, 민자당 최고위원, 자민련 총재에 이어 제32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러나 경제계에서와는 달리 그의 정치 역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박 명예회장은 1980년 신군부가 주도한 국보위 입법회의에 경제분과위원장으로 참여하면서 정권과 연을 맺은 데 이어 이듬해 11대 민정당 전국구(현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 회장을 유지하면서 11, 13, 14대 등 3선 경력을 쌓았고, 1990년 1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으며 집권여당인 민정당 대표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민정당 대표 취임 후 며칠 만에 민정당·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등 3당이 합당하면서 정치적 시련을 맞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김영삼(YS) 전 대통령과의 악연 때문이었다. 결국 박 명예회장은 1993년 2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더 큰 난관에 직면했다. 같은 해 3월 포철 명예회장직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은 데 이어 수뢰 및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되는 등 혹독한 정치 보복을 당해야 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997년 5월 경북 포항 보선 출마를 위해 귀국할 때까지 4년여의 ‘망명생활’을 감수해야 했고, 같은 해 7월 포항 북구 보선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복귀했다. 정치적 영욕의 세월을 거친 박 명예회장은 국민의 정부 때인 2000년 1월 ‘21세기 첫 총리’로 발탁되면서 의욕을 불태웠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낙마해야 했다. 조세 회피 목적의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다시 한번 불명예 퇴진을 감수해야 했다. 전광삼·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한국경제 초석 놓은 ‘철강 선구자’ 박태준

    어제 타계한 박태준 전 포스코(옛 포항제철) 명예회장은 철강 불모의 이 땅에 사상 첫 일관제철소를 건설해 산업입국의 기틀을 다진 ‘철강선구자’다.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는 1960년대 ‘짧은 인생을 영원히 조국에’라는 좌우명 하나로 평생을 철강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열정과 뚝심으로 단숨에 철강왕국을 일궈낸 그의 족적은 한국경제사에 길이 남을 유산이다. 우리는 4선 의원에 총리까지 지낸 정치인으로서의 화려한 경력보다는 경제인으로 남긴 그의 발자취에 더욱 주목하고자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종합제철소 건설 임무를 부여 받은 그는 일관제철소 건설 지원을 위해 조직된 국제차관단이 차관 공여를 철회하면서 맞은 위기를 특유의 뚝심으로 극복해 냈다. 대일 청구권 자금을 제철소 건설자금으로 전용하는 발상으로, 1970년 역사적인 포항제철 착공을 이끌어 냈다. “이 제철소는 식민지배에 대한 보상금으로 받은 조상의 피 값으로 짓는 것이다. 만일 실패하면 바로 우향우해서 영일만 바다에 빠져 죽어야 한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는 고인의 제철보국(製鐵報國) 정신이 오늘의 포스코를 만든 것이다. 포스코는 이제 한 해 조강능력 3700만t 규모의 세계 4위권 제철소로 우뚝 섰다. 올해 우리는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위기 앞에 놓여 있다. 유럽발 글로벌 경제위기를 딛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해서는 박 전 명예회장이 보여 준 불굴의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다. 그는 평소 포스코의 정신을 ‘원칙을 포기하지 않는다.’ ‘신뢰를 얻으면 모두를 얻는다.’ ‘사심 없이 헌신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열정과 헌신이 짙게 배어 있는 포스코는 그의 뜻을 이어 ‘국민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크고 깊은 족적을 남긴 ‘철강왕’ 박태준의 명복을 빈다.
  • [프로배구] 드림식스 2연승 콜!

    [프로배구] 드림식스 2연승 콜!

    드림식스가 주포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라운드 들어 2연승을 거뒀다. 드림식스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12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LIG손보를 3-1로 꺾었다. 승점 21을 챙긴 드림식스는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장점인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드림식스는 1세트부터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가뜩이나 취약한 LIG의 레프트진은 속절없이 흔들려 팀 공격성공률 26%라는 참담한 숫자를 찍었다.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도 내주고 만 LIG는 3세트를 따오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4세트에서 김정환(드림식스) 대신 투입된 강영준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드림식스는 최홍석·김정환·강영준이 각각 15득점하고 안준찬(13득점), 신영석(10득점)이 뒤를 받치며 공격수들이 고른 득점을 했다. 반면 LIG는 이경수, 페피치, 김보균 등 선수들의 줄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6연패 늪에 빠졌다. 김요한이 26득점(공격성공률 54.5%)하며 혼자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2로 꺾고 4위로 올라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주말박스 오피스] ‘로코’ 여왕 손예진 이름값

    [주말박스 오피스] ‘로코’ 여왕 손예진 이름값

    손예진·이민기의 로맨틱·호러 코미디 ‘오싹한 연애’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지난 9~11일 전국 676개 상영관에서 59만 232명(34.6%)을 동원했다. 개봉 첫주에는 2위로 출발했지만, 이례적으로 2주 차에 1위로 뛰어올랐다. 누적관객은 139만 1938명.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40만 7330명을 모아 2위로 데뷔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4편 ‘브레이킹 던 1부’는 24만 9656명(누적관객 122만 7325명)으로 두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가 12만 4832명(누적관객 52만 821명)으로 4위, 엄태웅의 ‘특수본’이 11만 119명(누적관객 104만 1647명)으로 5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내셔럴리그 MVP 라이언 브론, 금지약물 파문

    충격적인 일이다. 201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를 30년만에 우승으로 이끈, 그리고 올 시즌 리그 MVP에 오른 라이언 브론(28)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은 11일(한국시간) “30년만에 밀워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끈 MVP 라이언 브론이 경기력 향상 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브론측은 중재를 통해 반론을 펼치고 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다. 브론의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케이스는 라이언이 완벽한 무죄이고 그가 규정을 위반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증명하는 아주 특별한 환경적 요소들이 있다.” 며 ”라이언은 이전에도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 불행하게도 기밀을 유지해야하는 까닭으로 더 이상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라이언이 무죄임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몬티리올에 위치한 세계반도핑기구에 재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약물이 브론의 호르몬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약물을 주입한 것인지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반론 제기는 그동안 있어 왔던 ‘약물 선수’들이 처음 발각됐을때 보여준 반응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별다른 이슈는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고소와 고발이 빈번한 미국 사회의 인식을 감안하면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을 쉽사리 언론을 통해 노출할리 없고 그 파장 역시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기에 없는 사실을 ESPN에서 언급했을리 없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언론에서 무책임하게 발표했을리 없다는 뜻이다. 물론 아직 브론측에서 이러한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있기에 앞으로 있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브론의 약물복용 소식은 밀워키 팬들에겐 충격과도 같은 일이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리그 MVP를 수상했던 아이콘이자 향후 밀워키의 심장으로 기대했던 선수의 약물 소식은 날벼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미 메이저리그는 배리 본즈(전 샌프란시스코)를 위시해 로저 클렌멘스(전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그리고 매니 라미레스(전 보스턴) 등 시대를 풍미했던 대 선수들의 약물 파동으로 인해 걷잡을수 없는 불신에 휩싸인 적이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메이저리그가 갖고 있는 프라이드는 물론 우월감 역시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것도 “메이저리그는 약물리그”라는 편견이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다. 이러한 편견을 없애고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근래 들어 도핑테스트에 대한 강화를 실시하였고 시즌 중에도 여러차례에 걸쳐 기습적인 도핑테스트를 실시한바 있다. 하지만 브론의 약물복용 사실이 진실로 밝혀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불신은 피할길이 없어 보인다. 리그 MVP를 수상했던 선수마저 이러한 부정한 일을 저질렀다는게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라이언 브론은 여타의 슬러거들처럼 보디빌더를 연상케 하는 몸매가 아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스프레이 히터로서 타구를 때리는 임팩트 지점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중 한명이다. 업라이트 스탠스(Upright Stance)가 지닌 장점인 낮은 공을 공략하는 특유의 메커닉, 그리고 좁은 스탠스지만 스윙의 각도 뿐만 아니라 공을 쫓아가는 타격 능력 역시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배리 본즈가 그러했듯 이젠 약물이 꼭 선수의 몸매 변화에만 국한된게 아니라는 점에서 브론의 사례는 충격과 함께 약물이 지닌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약을 복용하면 크게 3가지 부분에서 신체의 변화와 함께 기량 향상에 있어 촉매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근육 성장에 있어 가속도가 붙어 근력이 향상된다. 근육을 자주 쓰면 파워는 생기게 돼 있지만 피로도에 따라 적절한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162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경기일정 상 근력이 필요할때와 휴식이 필요할때가 구분돼야 하는데 약을 복용하면 근육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 대한 쉼표가 없어지게 된다. 둘째, 스윙 스피드다. 약을 복용하면 선구안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배트 스피드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 선구안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투수가 던진 공을 어느 지점에서 판단하고 스윙의 시동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다. 즉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게 되면 공을 보다 더 오랫동안 관찰하며 스윙을 해도 늦지가 않기에 자연적으로 선구안이 향상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셋째는 체력적인 향상이다. 야구는 긴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스포츠다. 한경기에 모든 힘을 쏟는게 아니기에 나름 페이스 조절과 함께 적절한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약을 하게 되면 이러한 체력적인 손실은 줄어 들게 돼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가 그만큼 적어져 기록 향상은 여타의 선수들에 비해 월등해질수 밖에 없다. 약물이 선수의 기량 자체를 모두 끌어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 뿐만 아니라 기타 스포츠에서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브론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가 있을때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것도 무죄추정 원칙에 근거한다면 납득할만 하다. 양쪽의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핑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만약 브론의 약물 복용 사실이 근거 없음으로 밝혀졌을시 이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ESPN 기자들에게 소송을 걸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맷 캠프(다저스)가 불쌍해 보이지 않으려면 어찌됐든 이 사건은 결말이 날때까지 지켜보며 판단을 해도 늦지 않을듯 싶다. 올 시즌 브론은 타율 .332(2위) 33홈런(6위) 111타점(4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캠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배구] ‘마틴 20득점’ 대한항공 3위

    [프로배구] ‘마틴 20득점’ 대한항공 3위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또 꺾었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12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마틴, 곽승석, 진상헌, 김학민 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7승6패(승점 22)로 3위가 됐고, 현대캐피탈은 (6승7패·승점 21) 4위로 내려앉았다. 대한항공의 ‘주포’ 마틴은 홀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곽승석과 진상헌, 김학민이 9득점씩 지원사격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가 3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블로킹 싸움에서 4-10으로 열세를 보여 패하고 말았다. 17-17 상황에서 한선수의 오픈 공격 등으로 내리 2점을 달아난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 빛을 봤다. 16-16에서 문성민 대신 신동광을 투입하며 리시브를 강화한 뒤 최민호를 투입해 블로킹벽을 높였는데 이 노림수가 통했다. 3세트에는 반대로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의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신 감독은 수니아스의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9-13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작전타임으로 리듬을 끊었고, 대한항공은 15-14로 전세를 뒤집었다. 마음 급해진 수니아스는 무리한 고공 강타로 범실을 연발했고, 결국 대한항공이 3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이 분위기를 이어 4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뒤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미에서는 LIG손보가 37득점을 올린 김요한의 고군분투에도 안젤코(34득점)를 앞세운 KEPCO에 1-3 역전패했다. 인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논란·조광래감독 경질 사태 설왕설래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논란·조광래감독 경질 사태 설왕설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범죄가 대한민국 정부기관을 상대로 자행됐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 공모씨 등 4명이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분산서비스공격(DDoS·디도스)으로 마비시킨 것. 이런 황당한 사건에 힘입어 ‘최구식 의원 비서 구속’이 인터넷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수사 당국이 ‘윗선’은 없다며 공모씨 등 4명만 서둘러 구속시킨 것에 누리꾼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공씨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위는 ‘벤츠 여검사 조사’였다. 검찰은 지난 5일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36세의 이모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해 부산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 전 검사를 상대로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로부터 벤츠 승용차와 500만원대 샤넬 핸드백 등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인기 개그맨 최효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물의를 일으켰던 강용석 의원이 이번엔 아나운서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았다. 한국아나운서협회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월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여자 아나운서 100명의 주소를 공개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아나운서 협회 강용석’ 소식을 3위에 올렸다. ‘종로서장 폭행 논란’은 4위. 5일 민주당은 한·미 FTA 무효화 시위 도중 빚어진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의 시위대 폭행 논란과 관련해 박 서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5위는 ‘진돗개 하나 발령’이 차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새벽 1시 10분, 경기 북부와 강원 전방부대에 최고대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같은 시간 강원 철원과 춘천 지역에 적으로 가장한 대항군을 투입했으나, 이 지역 부대들은 14시간이 지날 때까지 이들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래 감독 경질’ 사태가 6위에 올랐다. 8일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과거 히딩크 등을 보좌했던 일본 시미즈 S-펄스의 아프신 고트비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겸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11억원에 계약한 이승엽 선수 소식이 7위, 대화방에서 나가도 반복해서 다시 대화방에 끌려 들어가는 ‘카카오톡 감옥’이 8위, 출연자의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논란이 된 ‘트러블메이커 음악중심’이 9위, 지하철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던 남성을 응징하는 용감한 시민들을 촬영한 ‘지하철 막장남 응징’이 10위에 올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광장] 복지 세금 그리고 재정건전성/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복지 세금 그리고 재정건전성/우득정 수석논설위원

    정부는 향후 5년간 재정운용 방향과 목표를 담은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통해 균형재정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13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균형재정 달성 때까지 재정지출 증가율을 재정수입 증가율보다 2.4% 포인트 낮은 연평균 4.8%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25조원으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내년에는 14조원으로 줄이고, 2013년에는 2000억원의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를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놓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이렇게 되면 조세부담률은 올해 19.3%에서 2015년에는 19.7%,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장기여금을 포함한 국민부담률은 올해와 같은 25.1%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달 전 일이다. 하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복지 요구 봇물이 터지면서 균형재정 달성 목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정치권은 복지 지출을 늘려 서민들의 불만을 입막음하겠다는 요량이다. 야권의 ‘무상·반값’ 복지 공세를 ‘포퓰리즘’이라고 맞받아쳤던 이명박 대통령도 가세했다. 지난달 29일 “국가가 0~5세 아이들에 대한 보육은 반드시 책임진다는 자세로 예산을 마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0~4세 아동 보육비는 소득 하위 70%만 지원키로 했으나 전 계층으로 확대되면 추가로 5000억원이 들어간다. 한나라당은 무상보육·대학등록금 인하·비정규직 사회보험료 지원 등에 3조원의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으며,민주당은 복지예산을 10조원 늘리라고 요구한다. 민주당은 지난 8월 재정지출 및 복지 개혁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되 그래도 부족할 경우 국민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선에서 세금을 올리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 정책으로 줄어든 조세부담률을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21%선 정도까지만 높이면 조세 저항에 부딪히지 않고 복지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뒤늦게 복지 경쟁에 가세한 한나라당은 정부의 재정운용 틀에 얽매여 우왕좌왕하더니 박근혜 전 대표와 쇄신파를 중심으로 자본소득 과세 강화 및 근로소득세율 인상 등 증세론이 제기되고 있다. 소득불평등에 따른 양극화 심화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욕구 등을 감안하면 복지 지출 확대는 이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복지수요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28위, 복지 행복지수는 29위, 복지 지출은 34위다. 산업개발 시절부터 국가 자원을 생산 부문에 총동원하면서 ‘저부담-저복지’ 모델을 고수한 결과다. 세계에서 9번째로 교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고 세계 10위권대의 경제강국으로 부상했다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상대적 빈곤과 노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1998년 말 183조원이었던 가계부채는 지난 9월 말 현재 892조원으로 급증했다. 주요 선진국들은 위기국면에서 사회안전망을 가동했지만 우리는 각자 살아남기 위해 여기저기서 빚을 끌어다 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통일비용’이라는 상수(常數)를 제쳐두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재정 지출에 의존할 수도 없다. 재정건전성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보루다. 결국 방법은 하나다. 세금을 더 걷는 것밖에 없다. 그 기준은 과세의 기본원칙인 ‘능력과세’여야 한다. 능력 있는 사람, 다시 말하면 소득과 재산이 많을수록 더 높은 세율을 매겨야 한다. 우리의 조세부담률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7% 포인트,국민부담률은 9% 포인트가량 낮다. 우선 그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 재정운용계획에서 현재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복지 지출을 늘리겠다는 약속은 한마디로 사기다. 재정이 책임지고 돈을 더 걷어 복지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포퓰리즘이라거나 과잉복지를 운운하기에는 우리 국민이 국가로부터 받고 있는 혜택이 너무나 적다. 수석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대학가 올 최고 키워드·인물은?

    대학가 올 최고 키워드·인물은?

    ‘반값 등록금’이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주목한 이슈로 꼽혔다. 올해의 인물은 단연 ‘안철수 교수’였다. 취업포털 알바몬이 지난 1~6일 전국의 대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2011년 올해의 이슈와 인물’을 설문조사(중복응답 허용)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33.0%(143명)가 ‘반값 등록금’을 올해 가장 뜨거웠던 이슈라고 응답했다. 값비싼 대학 등록금이 대학생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관심사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어 ‘스마트폰’(30.7%), ‘스티브 잡스 사망’(30.5%)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국내에서만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학 강의는 물론 캠퍼스 생활 등 스마트폰이 대학생들의 생활패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아이폰을 개발한 스티브 잡스의 사망 역시 대학생들에게 충격으로 부각됐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지진’(28.9%), ‘영화 도가니’(24.7%), ‘나꼼수’(22.9%), ‘한·미 FTA 비준’(22.6%),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22.2%), ‘무상급식’(21.5%),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20.6%) 등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 적지 않은 대학생들이 ‘일본 대지진’을 4위로 꼽은 데 이어 ‘유럽발 금융위기’(7.9%), ‘반(反)월가 시위’(7.4%)’, ‘노르웨이 총격사건’(5.3%), ‘리비아 혁명’(5.1%)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올해의 인물로는 ‘안철수 교수’(26.6%)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와 배 이상 큰 격차를 보였다. 안 교수에 이어 ‘스티브 잡스’(10.9%), ‘박원순 서울시장’(7.2%),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3.5%), ‘김연아 선수’(3.0%) 등이 올해의 인물 5위 안에 랭크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안철수硏 株 14만4500원 ‘최고가 경신’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닷새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전날보다 7.04%(9500원) 오른 14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연구소의 시가총액은 1조 4470억원으로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에 이어 코스닥시장 시총순위 4위에 올랐다.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가운데 37.1%(372만주)를 보유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주식가치도 5375억 40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이 사회에 환원할 기부액도 크게 늘었다. 안 원장은 지난달 14일 보유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1514억원 정도로 평가되던 주식가치는 이날 현재 2687억 7000만원으로, 77.5% 증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챔스 32강 결산] 최고는 레알, 최악은 디나모

    [챔스 32강 결산] 최고는 레알, 최악은 디나모

    2011/2012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유로파 챔피언’ FC 포르투가 유로파 리그로 강등됐고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역시 축구공은 둥글다. 올 시즌 32강 최고의 팀은 단연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알은 32개 클럽 중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경기 내적인 면도 완벽했다. 19골을 터트렸고 2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는 1992년 출범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 32강 최고 골잡이는 메시 아닌 고메즈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팀은 레알이었지만, 최고의 골잡이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마리오 고메즈였다. 독일 출신의 고메즈는 6골을 넣으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32강에서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시간당 득점률은 고메즈가 메시를 앞섰다. 메시는 450분 동안 6골을 넣었지만 고메즈는 388분 동안 6번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랭킹 10위 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는 알렉산더 프라이(바젤)이었다. 과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보낸 프라이는 마치 회춘이라도 한 듯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특히 맨유전에 강했다. 그가 터트린 5골 중 3골이 맨유전에서 나왔다. 세이두 둠비아(CSKA 모스크바)도 배놓을 수 없다. 그 역시 5골을 작렬시켰다. 도움 부분에서 니콜라스 가이탄(벤피카)이 5개로 1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이탄은 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맨유와의 5차전(2-2)을 제외한 5경기에서 1개씩의 도움을 기록했다. 벤피카가 그 중 4경기에서 1골씩을 넣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이탄의 활약상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도움 2위는 놀랍게도 레알의 원톱 카림 벤제마(4개)다. 이밖에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는 메시(17개)이고, 오프사이드 맨은 바페팀비 고미(12개)였다. 또한 가장 많은 경고를 받은 선수는 4개의 옐로우 카드를 수집한 벤자민 허겔(바젤)이고 가장 많은 파울을 저지른 선수는 21개의 디디에 조코라(트라브존스포르)였다. 참고로 가장 많은 파울을 당한 선수는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이다. ▲ 숫자로 보는 챔피언스리그 32강 결산 3 -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1994/1995시즌과 2005/2006시즌 이후 이번이 3번째다. 3 - 야야 투레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득점에 눈을 뜬 것일까? 투레는 과거 33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시티에서 3골을 터트렸다. 4 -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가 발렌시아 킬러로 등극했다. 드로그바는 4골로 꿈의 무대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4 - 나폴리를 16강으로 이끈 에딘손 카바니의 골 결정력이 화제다. 그는 4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모두 골로 연결시켰다. 비록 슈팅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백발백중이었다. 7 - 논란의 팀이 된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고미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4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째로 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참고로 앞선 6명은 마르코 반 바스텐, 시모네 인자기, 다도 프로소, 루드 반 니스텔루이, 안드리 세브첸코, 리오넬 메시다. 9 - 아스날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9개의 에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중 3개가 골로 연결됐다. 아르센 벵거의 16강 과제는 실수를 줄이는 일이다. 10 - 맨시티는 32강에서 10점을 기록했지만 16강에 들지 못했다. 2006/2007시즌에도 맨시티와 같은 팀이 있었다. 바로 베르더 브레멘이다. 당시 브레멘도 10점이었지만 2위 안에 들지 못했다. 역시 A조는 죽음의 조였다. 22 -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크로아티아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는 32강에서 무려 22골을 실점했다. 무엇보다 리옹과의 6차전 1-7 대패가 컸다. 정말 자그레브는 리옹과 은밀한 거래를 했던 것일까? 101 - 바르셀로나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슈팅 숫자다. 바르셀로나는 101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20골을 터트렸다. 32개 팀 중 가장 많은 골이다. 40% - 도르트문트의 수문장 로만 바이덴펠러는 평균 방어율 40%을 기록했다. 이는 32개팀 주전 골키퍼 중 최악이다. 이 때문일까. 도르트문트는 F조 4위로 유럽 무대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73.6% - 볼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최고였다. 73.6%로 2위 맨유(62.6%)보다 10% 가까이 높았다. 74% - 맨유가 탈락했다. 그리고 네마냐 비디치는 시즌 아웃됐다. 맨유는 비디치 함께 7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2006년 비디치가 입단한 이후) 그러나 비디치가 없을 때는 59%로 승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91.5% - ‘패스=바르셀로나’라는 공식은 이번에도 변함이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91.5%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 다음은 16강 진출에 실패한 맨시티(88.7%)였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KEPCO, 대한항공에 극적 역전승

    프로배구 KEPCO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며 대한항공에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KEPCO는 3연승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6승 6패로 4위. KEPCO의 ‘원조 괴물’ 안젤코는 혼자 35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의 마틴과 김학민은 각각 28득점과 24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빛을 잃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태블릿 PC 만족도 삼성 갤럭시탭 1위

    국내에서 팔리는 태블릿 PC 중에서 삼성 갤럭시탭(10.1인치)이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갤럭시탭, 아이패드2, HTC 4G플라이어, 모토로라 줌, K패드 등 태블릿 PC 5대의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녹소연은 지난 9월부터 두 달 동안 태블릿 PC 사용 경험이 있는 10~50대 소비자 5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소비자만족도 평가는 외형 디자인, 조작 편리성, 무선인터넷·웹브라우징,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 지원 서비스, 기타 기능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합산해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겼다. 만족도는 갤럭시탭(3.78점), 아이패드2(3.77점), K패드(3.65점), HTC·모토로라(이상 3.47점) 순이었다. 갤럭시탭은 외형 디자인, 기타 기능, 조작 편리성 등 3개 분야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아이패드2는 조작 편리성(갤럭시탭과 동점), 무선인터넷,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 등 5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지만,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4위에 그쳐 종합 점수에서 갤럭시탭에 밀렸다. 가격경쟁력에서는 3G서비스를 쓰지 않는 K패드(49만 5000원)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탭(87만 2000원)과 아이패드2(88만 6000원)는 상대적으로 비쌌다. 사후관리(AS) 비용 가운데 액정파손에 따른 수리비는 K패드가 12만 3000원으로 가장 비싼 HTC(32만 8000원)보다 절반 이상 저렴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계 남녀 외도율 살펴보니…한국은?

    한국 남성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람을 많이 피운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최근 한 유명 피임기구 제조업체가 세계 주요 36개국의 남녀 29,0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한국 남성이 타이에 이어 두 번째로 외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말레이시아 스타’ 등 중화권 언론이 보도했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타이 남성은 54%로, 설문 대상 중 반수가 넘는 남성이 외도 경험을 인정한 것이다. 그 뒤로 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남성이 각각 34, 33, 32%로 2, 3, 4위에 올랐다. 5위는 홍콩 남성이 러시아보다 3%포인트 낮은 29%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외도율이 높은 여성으로는 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 여성이 62%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로 남성 1위를 차지한 타이가 여성 부문에서도 59%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 여성이 33%로 나타나 4위에 올랐으며, 싱가포르 여성은 19%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성은 상위 5위권에 들지 않았다. 한편 이번 설문 결과는 콘돔 제조사인 듀렉스가 에이즈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콘돔 사용 여부를 조사하면서 함께 시행한 추가 설문으로, 국제적 시장조사 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대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수능점수 공개·인간 광우병 후끈, 채널A ‘강호동 선정 보도’ 시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수능점수 공개·인간 광우병 후끈, 채널A ‘강호동 선정 보도’ 시끌

    일주일 동안 누리꾼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끈 검색어는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발표’였다. 지난달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에 따르면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171명으로 늘어났다.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분석과 함께 ‘물수능’이라는 말이 나왔다. 2위는 인간 광우병.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감각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다 숨진 54세 여성의 생체 조직을 분석한 결과 광우병처럼 뇌에 구멍이 뚫리는 전염병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에 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23년 전 소의 뇌조직을 이용한 인조경막으로 대체하는 수술을 통해 감염된 ‘의인성 CJD’로 확인돼 역학 조사가 시급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뉴스가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정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사실상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9만 7000여명 정도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산서비스공격(DDoS) 예언이 4위에 올랐다. 재·보궐 선거 당일 공격과 관련,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10월 29일 방송에서 “내부 소행인지 해킹인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팀 신설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SNS와 애플리케이션을 심의하는 전담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직제규칙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문제의 글이나 사진이 올라오면 자진 삭제를 권고한 뒤 삭제되지 않으면 계정을 차단할 방침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6위는 지난 1일 개그맨 강호동이 23년 전 야쿠자 모임에 참석했었다고 동영상을 공개한 채널A의 선정 보도 논란이다. 강호동 측은 “고교 씨름부 시절 일본 대회에 출전했다가 감독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 따라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7위는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열애 소식이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비밀리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과 강남 출마설을 부인한 소식이 8위에 올랐다.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로 유명한 넥슨의 해킹은 9위. 1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프로야구 삼성의 아시아시리즈 우승은 10위에 턱걸이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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