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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영향력, 반기문 32위 이건희 41위 박근혜 52위

    세계 영향력, 반기문 32위 이건희 41위 박근혜 52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정상에 올랐다. 포브스는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인구 1억명당 1명꼴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을 선정한 결과 푸틴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위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3위였던 푸틴 대통령에게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포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폐쇄(셧다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파문 등이 잇따라 터지며 권력 누수를 겪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사태 해결 등에서 리더십을 보인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지배력도 공고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양대 강국(G2)으로 떠오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3위에 올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으로는 반기문(32위) 유엔 사무총장과 이건희(41위) 삼성전자 회장, 박근혜(52위) 대통령 등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인사로는 손정의(45위·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김용(50위·미국) 세계은행 총재가 포함됐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46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야구] 운명의 6차전… 숙명의 리턴매치

    [프로야구] 운명의 6차전… 숙명의 리턴매치

    외국인 투수가 한국시리즈(KS) 6차전의 운명을 짊어졌다. 삼성과 두산은 31일 오후 6시 대구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MBC중계) 선발로 밴덴헐크(28)와 니퍼트(32)를 예고했다. 삼성은 2승 3패로 여전히 벼랑 끝에 서 있고 두산은 ‘기적’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을 남겼다. 밴덴헐크는 6차전을 반드시 잡아 역전 우승의 디딤돌로 삼을 각오를 다졌고, 니퍼트도 12년 만의 우승을 자신이 완성한다는 다짐이다. 두 팀은 모두 기적을 꿈꾼다. 삼성은 1, 2차전 연패의 충격을 딛고 대역전을 벼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연패 뒤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은 2007년 한 차례뿐이다. 당시 SK는 공교롭게도 두산을 제물로 2연패 뒤 4연승으로 정상에 섰다. 두산이 자칫하다가는 이번에도 같은 상처가 덧날 수 있다. 하지만 두산도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 팀이 정상을 밟는 기적을 결코 놓칠 수 없다. 밴덴헐크와 니퍼트는 지난 25일 대구 2차전에서 이미 충돌했다. 당시 둘은 호투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밴덴헐크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니퍼트도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특히 밴덴헐크는 29일 5차전에서 7회 구원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 승리의 발판을 구축했다. 이 때문에 6차전 선발이 바뀔 것으로도 점쳐졌지만 투구수가 28개에 불과하고 하루 휴식을 가져 예정대로 선발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삼성은 그를 길게 끌고 가지 않을 전망이다. 선발 2명을 한 경기에 투입하는 ‘1+1 전술’을 쓰고 있는 류중일 감독은 그가 흔들리는 기색이 보이면 즉시 차우찬을 올릴 복안을 갖고 있다. 밴덴헐크는 한국 포스트시즌에 처음 나섰다.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로 기대에는 못미쳤다. 하지만 ‘가을 야구’에서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빛을 발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2타수 2안타를 맞았고 2차전에서도 안타를 내준 임재철이 껄끄럽다. 또 2차전에서 김재호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경계의 대상으로 꼽힌다. 3년째 두산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가을 야구’에 나선 니퍼트는 한국 무대에 적응한 상태다. 게다가 삼성에 유난히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올 시즌 삼성전 3경기에서 전승했고 평균자책점 1.89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하지만 시즌 중 박한이(4타수 3안타)와 박석민(5타수 2안타)에게 다소 약했다. 여기에 상대 주포 최형우가 2차전 때 2안타를 빼낸 것도 부담스럽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삼성 평판TV 북미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

    삼성전자가 3분기 북미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시장조사 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는 30일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북미 지역 평판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분기별 시장점유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4위 업체들을 합친 점유율(33.3%)보다 높다.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LED)·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스마트·3D TV 등 전 부문에서 2위 업체와 10% 포인트 이상의 점유율 격차를 유지했다. 특히 60인치 이상 대형 TV는 지난 2분기 36.5%였던 매출 점유율이 3분기 41.0%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매출 점유율은 58.1%를 기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첫 7위

    한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 첫 7위

    우리나라가 세계은행(WB)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처음으로 7위에 올랐다. 법적분쟁 해결(2위), 전기 연결(2위), 국제교역(3위) 등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창업(34위), 투자자 보호(52위), 재산권 등록(75위) 부문에서는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세계은행이 29일 발표한 ‘2013년 기업환경’ 평가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89개 국가 중 7위에 오르며 지난해보다 순위가 1계단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은행이 처음으로 국가별 순위를 발표한 2005년 27위로 시작해 2007년 30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 2011년 8위에 오르며 올해까지 3년 연속 10위권 안에 들었다. 우리나라는 창업 소요시간, 건축 인허가 비용, 전기 연결 소요시간 및 비용, 재산권 등록 소요시간, 세금납부 소요시간, 지급불능 시 채권 회수율 등 8개 세부 평가 항목에서 순위가 올랐다. 하지만 수출 통관시간(7→8일), 컨테이너당 수출 비용(665→670달러) 항목에서 점수가 떨어졌다. 1~5위는 지난해와 똑같이 싱가포르, 홍콩, 뉴질랜드, 미국, 덴마크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위였던 말레이시아가 6위로 올라서며 한국을 제쳤다. 주요 경쟁국 중에서는 타이완이 16위, 일본 27위, 중국 96위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삼성, 시장 점유율 35.2% 스마트폰 판매기록 또 경신

    삼성, 시장 점유율 35.2% 스마트폰 판매기록 또 경신

    삼성전자가 분기당 최대 스마트폰 판매 기록을 다시 갈아 치웠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애플과 점유율 격차는 20% 포인트 이상 벌렸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제조사별 스마트폰 판매량(공급 기준)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3분기에 884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분기마다 최고 판매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1분기에 6940만대에 이어 2분기에 7600만대 역시 당시 최고 기록이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3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 3대 중 1대 이상이 삼성 제품인 셈이다. 닐 모스턴 SA 분석가는 “갤럭시S4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지만 갤럭시노트3와 보급형 제품 갤럭시Y가 삼성전자의 판매량 증대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3380만대를 판매해 2분기의 3120만대에서 판매량이 260만대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점유율은 2분기 13.6%에서 13.4%로 오히려 소폭 떨어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2% 포인트 감소했다. 애플이 3분기 말에 신제품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그러나 닐 모스턴은 “애플이 아이폰5s를 내세워 4분기에 재도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업체 화웨이는 판매량 1270만대를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3위 업체로 올라섰다. 1200만대를 판 4위 LG전자와 불과 70만대 차이다. 중국업체 레노버는 판매량 108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2억 51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성장했다. 전체 휴대전화 10대 중 6대가 스마트폰이라는 이야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1위 굳히기 들어간 울산 “서울 나와”

    1위 굳히기 들어간 울산 “서울 나와”

    한 우물을 파는 울산이냐,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서울이냐. 30일 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34라운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두 팀의 대결이다. 경기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울산은 ‘공포의 투톱’ 김신욱과 하피냐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향해 진격한다. 승점 61로 단독 선두인 울산이 승리하면 이날 각각 인천, 부산과 맞서는 2위 포항, 3위 전북(이상 승점 56)과의 간격을 벌릴 수 있다. 울산의 기세는 무섭다. 김신욱과 하피냐 투톱을 앞세워 지난 20일 서울을 2-0로 따돌렸고, 27일 수원을 2-1로 눌렀다. 4월 28일 이후 홈 4연승, 12경기 무패(10승2무) 행진도 이어 가고 있다. 반면 서울의 흐름은 좋지 않다. 광저우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2-2로 비긴 데 이어 K리그에서는 최근 두 경기 모두 0-2로 내줬다. 세 경기째 득점하지 못해 골맛을 본 지도 오래됐다. 승점 51로 4위는 지켰지만 라이벌 수원에 승점 1 차로 꼬리를 내보였다. 서울이 수원에 추월당한 채 시즌을 마치면 내년 AFC 챔스리그 출전권도 날아간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지난 26일 광저우와의 1차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겠다.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다”고 말해 ‘더블’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울산과의 승점 차가 10밖에 안 되고 서울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최 감독을 연세대 시절 지도한 김호곤 울산 감독은 29일 “(11월 2일 수원과의) 슈퍼매치도 부담될 텐데 최 감독이 작년의 나처럼 머리가 아플 것”이라며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가져갈 방법은 없다. 선택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감독이 울산을 꺾고 스승도 이루지 못한 ‘더블’에 한발 더 다가갈지, 김 감독이 제자를 다시 누르고 선두 독주 체제를 갖출지 주목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Mr. 클린’ 강북… 그 이름 찾기까지 3년의 노력

    ‘Mr. 클린’ 강북… 그 이름 찾기까지 3년의 노력

    “우리 구의 청렴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크게 신장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공무원 모두가 투명한 행정절차를 통해 청렴도를 높이려고 노력한 결과로 봅니다.” 29일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3년간에 걸친 청렴행정 성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 구청장이 청렴의 문제를 파고든 것은 아주 낮은 평가 때문.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는 10점 만점에 8.24점을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4위, 서울시 평가에서는 24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꼴찌였다. 이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청렴 1위를 목표로 삼았다. 2011년부터 드라이브를 걸었다. 반부패 인프라 구축, 직원 청렴의식 향상 등 5개 분야 38개 과제를 개발했고,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와 결합하도록 했다. 우선 청렴에 대한 직원의식 개선을 위해 15시간 이상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했다. 매월 25일 부서별로 청렴 실천 과제를 두고 토론하도록 했다. 2011년 9월부터는 모든 기관의 업무추진비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모니터링했다. 간부 청렴도 평가제를 도입해 지난해엔 4급까지, 올해엔 5급까지 평가를 받도록 했다. 각종 자치 법규 제정·개정 때도 부패유발요인을 살펴보도록 하는 ‘부패영향평가’도 도입했다.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이웃한 도봉·성북·노원구와 자체감사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주민 참여도 크게 늘렸다. 건축, 주택, 위생 등 특히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분야에는 ‘클린 콜’(Clean Call) 센터를 도입했다. 달마다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만족도와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구민감사관’ ‘구민참여옴부즈맨’을 만들고 감사담당관 핫라인도 구축했다. 아예 구청장 스스로가 날마다 오후 2~4시 집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민원인들을 직접 만났다. 이런 노력으로 강북구는 국민권익위 평가에서는 2011년 3등급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서울시 평가에서는 지난해 개선우수구에서 올해 우수구로 뛰었다. 특히 2011년 이후 청렴 관련 부패행위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을뿐더러 최근엔 5급 청렴도 전국 1위라는 열매를 맺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청렴 자체도 소중하지만, 청렴의 바탕 위에 구와 주민들 간의 신뢰와 믿음이 쌓이고 있다는 게 한층 소중하다”면서 “이런 믿음은 곧 구 발전을 위한 큰 밑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손예진 ‘공범’, ‘그래비티’ 제치고 1위

    [주말 박스오피스] 손예진 ‘공범’, ‘그래비티’ 제치고 1위

    손예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공범’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지난 25~27일 전국 611개 관에서 관객 64만 8192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 ‘그래비티’는 531개 관에서 58만 16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은 173만 8818명이다. 3위는 장준환 감독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358개 관에서 16만 9192명을 동원했다. 지난 9일 개봉 후 225만 2502명을 끌어모았다. 이준익 감독의 ‘소원’은 231개 관에서 14만 5994명을 모아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개봉 후 254만 2518명을 동원했다. 톰 행크스 주연의 ‘캡틴 필립스’는 9만 9962명을 동원해 5위, 배우 박중훈의 연출 데뷔작 ‘톱스타’는 9만 4551명을 모아 6위에 올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프로야구] ‘0%의 기적’ 1승 남았다

    [프로야구] ‘0%의 기적’ 1승 남았다

    지칠 대로 지친 곰들이 또 사자를 쓰러뜨렸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선발 이재우의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와 효율적인 계투를 엮어 삼성을 2-1로 따돌리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이재우는 4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두산은 12년 만의 KS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지난 30차례의 KS 중 4차전까지 3승1패를 기록한 13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산이 우승하면 정규리그 4위 팀의 사상 첫 KS 제패 금자탑도 세운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29일 오후 6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5차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사상 첫 정규리그-KS 통합 3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5차전 선발 투수는 1차전에서 맞붙은 윤성환(삼성)과 노경은(두산)이다. 이원석과 홍성흔, 오재원, 최재훈 등 주축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해 힘든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을 비웃듯 두산은 특유의 뚝심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술술 풀렸다. 1회 말 정수빈이 기습번트를 대고 나간 뒤 김현수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고 최준석이 볼카운트 3-1 끝에 5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맞히며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또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든 뒤 양의지가 중전 희생플라이로 김현수마저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2회 말 1사 뒤 두산의 9번 김재호가 볼넷으로 나가자 류중일 삼성 감독은 배영수 대신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리는 승부수를 뒀다. 이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차우찬은 정수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삼성은 2회 초 2사 1, 3루 기회에서 이지영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 초에도 볼넷 둘과 채태인의 좌전 안타로 잡은 2사 만루 기회를 박석민이 역시 삼진으로 놓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두산도 4회 말부터 6회 말까지 거푸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3루수 박석민의 민첩한 병살 처리에 걸려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그러다 9회 초 위기가 제대로 찾아왔다. 삼성은 대타 정형식이 두산 세 번째 투수인 정재훈에게 우선상 2루타를 빼앗은 뒤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승엽이 1루 땅볼을 굴려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정재훈이 박한이를 고의 사구로 걸러 만루 상황. 삼성은 대타 정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고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진갑용이 마무리 윤명준의 직구를 노려 친 것이 유격수 땅볼로 잡혀 땅을 쳤다. 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 등 중심 타선이 13타수 2안타로 해결능력을 보이지 못한 것이 삼성으로선 통탄할 노릇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北, 또 미사일 발사 의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로 포장하고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의지를 또다시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조선 대표가 23일 유엔총회 제68차 회의 4위원회 회의에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필요한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 올릴 것임을 다시금 천명했다”고 전했다. 북한 대표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서 국제적 협조’란 주제의 토론에서 “우주개발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주권 국가의 당당한 권리”라면서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대표는 또 “미국 등이 고분고분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묵인하면서도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은 평화적 위성발사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에둘러 비난했다. 한편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금명간 워싱턴을 방문, 미국과 북핵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우 대표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씨줄날줄] 성평등 지수/최광숙 논설위원

    차도르에 숨겨진 아랍 여성 인권의 현주소는 2년 전 기름이 펑펑 쏟아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마날 알샤리프가 운전하는 모습을 유투브에 올렸다가 당국에 연행된 사실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사우디에서는 여성의 운전 금지를 규정한 법 조항은 없지만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의 율법해석에 따라 아직까지도 여성들이 운전대를 잡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성 평등 수준이 이런 아랍 여성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나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2013 세계 성 격차 보고서’ 에 따르면 한국은 성 평등 순위가 136개 조사대상국 중 111위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109위), 바레인(112위), 카타르(115위) 등 아랍 국가와 크게 다를 바 없으니 충격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2010년 104위에서 2011년 107위, 2012년 108위로 여성의 지위는 해마다 추락세라는 사실 또한 그냥 넘기기 어려운 대목이다. 성 격차 지수는 각 국가의 정치·경제·사회적 수준을 배제하고 성별 격차만을 평가하는 만큼 우리나라 여성의 향상된 지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과는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순수하게 여성의 경제참여도와 기회, 교육 정도, 정치권력 분산, 보건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지표만을 가지고 성 격차 지수(0:불평등, 1:완전평등)를 산출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여성의 지위가 오히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측면이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교육(0.957)과 보건(0.934)에서는 남녀 격차가 거의 사라져 완전 평등에 가깝다. 하지만 기업의 임원이나 국회의원과 장차관 중 여성 비율이 낮다 보니 경제참여도와 기회(0.601), 정치권력(0.211)에서는 성별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2017년까지 미래 여성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내각 등 공공부문에서의 여성 인재 기용이 과거 남성 대통령 시절보다 오히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26%(2012년)에서 40%(2017년)로,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을 9.3%(2012년)에서 15%(2017년)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과연 제대로 이행될지도 의문이다. 2009년 한국을 방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화여대 강연에서 “여성의 권리 신장은 도덕적 차원이 아닌 국가 발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그의 지적대로 21세기는 여성의 힘을 필요로 한다. 물론 여성 스스로 경쟁력 강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토트넘 감독 “홈이 원정같다” 불만,하지만 팬들은…

    “우리는 거의 원정 경기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했다. 홈 팬들이 더 많은 응원을 해줬으면 한다.”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영표가 현역선수로서 은퇴경기를 가진 가운데, 그가 한 때 뛰었던 토트넘은 의외의 화제로 영국 현지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28일 경기에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팬들대로 감독은 감독대로 뭔가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는 모양이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영국 매체는 홈경기 승리 후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홈 팬들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승리를 거둔 팀에서, 팀 감독이 팬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우리가 원정팀 같았다. 거의 응원이 없는 속에서 경기를 해야했다”며 “우리는 좋은 팬을 갖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를 더 열정적으로 응원해줄 수 있다. 선수들은 이런 부정적인 응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비아스보아스 감독의 말처럼 토트넘은 지난시즌 팀을 “먹여 살렸다”해도 과언이 아닌 베일을 이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4위권 자리를 꾸준히 지켜가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한국에도 아주 열성적이고 충성도 높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감독이 직접 비판할 정도의 빈약한 응원이 나온 것일까.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대체로 “베일이 나간 뒤 팀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지루해졌다”는 평이 자주 보인다. 한 팬은 “도대체 베일 이적료로 데려온 비싼 선수들을 벤치에 앉혀놓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45년간 토트넘을 응원하면서 이렇게 지루한 경기는 처음본다”는 올드팬의 불만도 보인다. 특히 ‘로마의 황태자’라고 불리며 토트넘 이적 당시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라멜라와 같은 선수들이 아직 리그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솔다도는 필드 골이 아닌 페널티킥으로 골 기록을 이어가며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지난 시즌,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구단주나 팬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괜찮은’ 수준의 경기나 결과가 아니다. 첼시에서 쓴 기억을 갖고 있는 비아스보아스 감독이 토트넘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갈려면, 조속히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축구와, 승점 3점을 조합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한국 국가이미지 60개국 중 8위

    한국 국가이미지 60개국 중 8위

    우리나라의 올해 ‘국가 이미지’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른 8위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34위에서 25위로 상승했다. 27일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2013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국가 이미지 1위는 평점 8.81점(10점 만점)을 기록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차지했고 싱가포르(2위·8.38점), 칠레(3위·8.3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이 20위, 일본은 21위, 중국은 32위로 집계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IMD는 매년 60개국을 대상으로 사회간접자본과 정부 효율성, 거시경제 지표, 기업의 경영 효율성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IMD 연감과 국내외 각종 통계지표(최대 150개국 대상)를 분석한 뒤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등 제조업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국가 이미지를 더욱 높였지만 노동·사회 분야와 에너지 자립도 측면 등에서는 여전히 취약한 단면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국 性 평등 세계 111위 최하위권”

    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매년 추락하면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세계 성 격차(Gender Gap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6개 조사대상국 중 한국의 성 평등 순위는 11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연합(109위), 바레인(112위), 카타르(115위) 등 아랍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역대 성 평등 지수 순위는 2010년 104위, 2011년 107위, 2012년 108위 등으로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보고서는 여성 경제 참여 정도와 기회, 교육 수준, 정치권력 분산, 보건 등 4개 분야로 나눠 성 평등 격차를 측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초·고등 교육기관 등록 비율, 여성 각료와 의원 숫자, 기대수명 등 14개 지표로 나눠 유엔이나 국제기구의 자료를 분석해 나라별 순위를 매긴다. 지표별로 보면 한국의 여성 경제참여도와 기회 지수는 118위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떨어졌고 보건(75위), 정치권력 분산(86), 교육 수준(100위)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체 1~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국이 차지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한국시리즈 2차전] 오, 쳤다…오, 졌다

    [한국시리즈 2차전] 오, 쳤다…오, 졌다

    뚝심의 두산이 적지에서 기적의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13회 오재일의 천금 같은 결승포를 앞세워 삼성을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2연승을 기록,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KS 정상에 우뚝 선다. 또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로 올라온 팀이 KS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미러클’도 을 연출한다. 역대 KS에서 1·2차전을 이긴 뒤 역전패한 경우는 단 한 차례뿐이다. 2007년 두산은 SK를 상대로 2연승 뒤 4연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부의 분수령인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27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두산 오재일은 1-1로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던 연장 13회 1사 후 ‘끝판 대장’ 오승환의 151㎞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오재일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두산은 포스트시즌 최장 시간인 5시간 32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종전 최장 경기시간은 5시 15분. 두산은 맥이 풀린 삼성을 계속 두들겨 3점을 더 보탰다. 9회 등판한 삼성 오승환은 KS 최다 탈삼진 타이인 6타자 연속 탈삼진 등 무려 4이닝을 역투했으나 홈런 한 방으로 무너졌다. 앞서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도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해냈다. 두 팀의 치열한 0-0 ‘헛심 공방’은 8회에서야 깨졌다. 두산은 1사 후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첫 득점의 물꼬를 텄다. 다음 최준석이 볼넷을 골라 맞은 2사 1·2루에서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김재호가 짜릿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가르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8회 말 무사 1·2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부진했던 채태인이 극적인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일궜다. 그러나 삼성은 후속타 불발로 역전에 실패, 두고두고 한이 됐다. 두산은 1-1이던 연장 10회 위기에 몰렸다. 정형식에게 볼넷과 박석민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은 최형우와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작전으로 배수진을 쳤다. 결국 이승엽과 대타 우동균을 범타로 낚아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의 구위에 눌려 고전하던 두산은 11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진갑용에게 안타, 배영섭에게 볼넷, 박석민에게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형우 대주자로 나섰던 강명구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삼성은 잇단 찬스에서 적시타 불발로 스스로 무너졌다. 대구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대구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축구] 울산, 수원 제물로 선두 굳힐까

    [프로축구] 울산, 수원 제물로 선두 굳힐까

    현대의 1위 수성이냐, 수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A그룹(상위 스플릿) 1위 울산과 4위 수원이 오는 27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승점 58(17승7무7패)을 쌓은 울산이 이길 경우 턱밑까지 따라붙은 2위 포항(승점 56·15승11무6패)과의 간격을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울산이 우위다. 역대 상대전적은 20승16무20패로 살짝 앞서지만 최근엔 수원을 압도했다. 올 시즌 전적은 1승1무. 지난해 8월부터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펼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선 무실점으로 ‘짠물 축구’의 진수를 보여 줬다. 수원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다. 특히 9일 라이벌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현재 5위(승점 51·14승8무9패)로 처져 있는 터라 리그 상위권 진입은 물론 최소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3위 전북 현대와는 6점 차. 2위 포항이 올해 FA컵 우승으로 이미 한 장의 티켓을 선점했기 때문에 바로 위 승점 1점 차의 서울만 제치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정대세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최근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성룡(수원)과 김승규(울산)의 수문장 대결도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정성룡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31골을 내줬고 김승규는 25경기서 22골을 허용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려는 그룹 B(하위 스플릿)의 몸부림도 처절할 전망. 24일 현재 대구FC가 승점 25로 12위, 강원FC가 23점으로 13위다. 대구는 같은 날 성남과, 강원은 전남과 힘겨운 맞대결을 벌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SK, 오리온스 꺾고 3연승… 공동1위로

    [프로농구] SK, 오리온스 꺾고 3연승… 공동1위로

    ‘테크노 가드’ 주희정이 4쿼터에 맹활약한 SK가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는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7-62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거둔 SK는 4승1패로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1승5패가 되면서 KGC인삼공사, 삼성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올해 36세인 베테랑 주희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12점을 넣은 주희정은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58-53으로 쫓긴 경기 종료 4분16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3점포를 터뜨린 주희정은 61-57로 오리온스가 추격한 종료 2분28초 전에 다시 2점을 보탰다. 결정적인 순간은 경기 종료 1분30초 전. 4점을 앞선 상황에서 주희정은 정면에서 공격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을 적중시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스는 이어진 반격에서 전정규가 3점포를 터뜨려 4점 차를 만들고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슛이 두 차례 모두 빗나가 분루를 삼켰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5점, 김선형이 13점에 리바운드 7개와 어시스트 4개를 보탰다. 오리온스는 전태풍이 19점, 리온 윌리엄스가 16점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창원에서는 LG가 KCC를 92-87로 잡고 역시 3연승을 기록했다. LG는 부산 KT와 함께 4승2패로 공동 4위가 됐다. LG는 6점 차로 앞선 종료 1분49초를 남기고 유병훈이 3점포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데이본 제퍼슨이 29점을 몰아쳤고 문태종(16점), 김시래(15점), 기승호(12점) 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 가담도 돋보였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27점·17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맹활약했으나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뚝심’의 두산, 삼성마저 제압…7-2 승

    ’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호쾌한 방망이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에서 김현수와 손시헌의 홈런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7-2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이로써 팀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향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지난해까지 총 30차례 벌어진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첫 승을 거둔 팀이 24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확률 80%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4위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국시리즈에 처음 등판한 두산 선발 노경은은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적지서 12안타 대폭발…두산, 화려한 출발

    [프로야구] 적지서 12안타 대폭발…두산, 화려한 출발

    김진욱 두산 감독이 먼저 웃었다. 두산은 2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노경은의 역투와 홈런 2방 등 장단 12안타를 앞세워 삼성을 7-2로 완파했다. 귀중한 첫 승을 따낸 두산은 정규리그 4위로 사상 첫 KS 우승의 ‘기적’에 한 발짝 다가섰다. KS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KS 패권을 차지할 확률은 무려 83%다.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와 KS 통합 우승을 벼르는 삼성은 고비마다 병살타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충격의 패배를 안았다. 2차전은 2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밴덴헐크(삼성)-니퍼트(두산)의 선발 대결로 펼쳐진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4와 3분의1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무려 6실점했다.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두산 손시헌은 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1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열었다. 0-0이던 1회 2사 후 박석민이 앞선 배영섭, 박한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노경은의 142㎞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벼락같이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기선을 제압하는 기분 좋은 1점포. 하지만 잠깐이었다. 두산이 곧바로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2회 홍성흔의 안타와 오재원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최재훈-손시헌-이종욱이 연속 3안타를 몰아쳐 단숨에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에도 다시 최재훈-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이종욱의 날카로운 3루 땅볼 타구가 박석민에게 아쉽게 걸렸다. 두산은 5회 승부의 물줄기를 완전히 돌려놓았다. 포스트시즌들어 지독하게 부진했던 김현수가 윤성환을 통렬한 우월 1점포로 두들겼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유독 부진했고 앞선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8경기에서도 25타수 3안타로 침묵했지만 결국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최준석, 홍성흔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다음 이원석이 중견수 키를 넘는 시원한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려 6-1로 멀리 달아났다. 방망이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두산은 6회 선두타자 손시헌이 왼쪽 담장을 살짝 넘는 1점포를 날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만루 찬스를 날린 삼성은 9회 1사 1·3루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대구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세네갈 갈치가 요즘 웃는다는데…

    [오승호의 시시콜콜] 세네갈 갈치가 요즘 웃는다는데…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8월 이후 체중이 3~4㎏ 빠졌다. 특별한 운동을 한 결과가 아니다. 수산물 위주의 식단을 꾸리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생선을 더 많이 먹기 시작했다. 외부인들과의 약속도 메뉴를 생선 위주로 했다. 정 처장은 “정부 대책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안심시키는 소통의 방법으로 생선을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산 수산물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과학적인 안전을 넘어선 안심의 문제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열심히 소통을 하면 소비자들의 마음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에 있는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 사무실에는 제주 어민들의 어려움을 도와달라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한다. 갈치 등의 생선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30~50% 떨어져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어서다. 도민회는 제주 출신 탤런트 고두심씨를 내세워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양원찬 회장은 “오죽하면 도민회까지 나서겠느냐”면서 “곤경에 처해 있는 어업종사자들을 살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제주 갈치가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수입한 것보다 값이 떨어져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달 초 한 대형 마트의 이벤트행사에서 제주냉동갈치는 서귀포수협의 경매가와 비슷한 마리당 34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정상가격의 반값 수준이다. 반면 세네갈산은 5900원 선으로 제주갈치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 세네갈 갈치는 8월 94.2%, 9월 289%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수입량은 1만 3000여t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수입량 9091t을 웃도는 규모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9월까지 우리나라는 세네갈에서 466만 3000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했다. 세네갈은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국 30위권에 없었으나, 올해 24위로 뛰어올랐다. 생소한 나라인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도 지난 9월까지 우리나라에 갈치 8만 3000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 1만 달러의 8배 이상이다. 세네갈에 이어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국 25위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와 아메리칸사모아로부터의 수산물 수입도 올 들어 폭증해 각각 9위, 10위를 차지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18% 줄었다.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전면금지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 방사능 오염 파동으로 애먼 국내 어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일본산을 다른 나라 제품으로 둔갑시키지 못하도록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가공식품의 원산지 표시 방법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주요 원료 두 개만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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