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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청와대 헬기로 4박5일 한국 성지순례

    교황, 청와대 헬기로 4박5일 한국 성지순례

    ‘가난한 이들의 벗’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은 천주교 사목 방문이며 정부는 교황에게 국빈 방문에 준하는 예우를 할 방침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기간에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 4차례의 미사를 집전한다. 로마 교황청과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을 18일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장거리 이동 때는 청와대에서 제공하는 전용 헬기를 이용하며 단거리 이동은 승용차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튿날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강론을 한다.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초대되며, 교황은 강론을 통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성 김대건 신부 생가 터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제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연설한다. 교황이 대륙별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16일에는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한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미사를 집전한다. 이날 오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찾아 장애인요양시설을 방문하고 한국의 수도자 4000여명과 평신도 대표들을 만난다. 방한 4일째인 17일에는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는 데 이어 오후에는 인근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한다. 한국 일정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뒤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마지막 강론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명동성당 미사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미사를 마친 뒤 서울공항 환송식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모두 끝내고 출국한다. 교황의 이번 방한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FIFA “뎀프시 골은 경기 시작 30초”

    브라질월드컵 최단 시간 골이 32초에서 29초로, 다시 30초로 바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된 클린트 뎀프시(미국)의 골 시간이 경기 시작 30초라고 공식 발표했다. 뎀프시는 전날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선제골을 넣었다. FIFA는 당초 공식 홈페이지에 “뎀프시의 골은 경기 시작 32초 만에 나왔다”고 전했지만 이후 29초로 수정했고, 공식 발표를 통해 30초로 고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최단 시간 골이자 월드컵 사상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골임에는 변함이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보통 득점 시간 등 여러 기록을 작성할 때 현장의 기록원들이 전광판 시계를 참고한다”면서 “뎀프시의 골은 중요한 기록인 만큼 여러 차례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록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대회에서 나왔다. 터키의 하칸 쉬퀴르가 2002년 6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3~4위전 시작 휘슬이 울린 지 11초 만에 득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떴다! 빅 매치] 무적함대, 다시 마라카낭에 이번도 침몰? 이번엔 재기?

    너덜너덜해진 무적함대, 기사회생이냐 침몰이냐. 세계 축구팬의 눈이 19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페인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칠레와의 대결이다. 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은 지난 14일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1-5로 참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길 대로 구긴 상태다. 져도 너무 처참하게 졌다. 반면 칠레는 같은 날 호주를 3-1로 잡아 상큼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스페인으로서는 명예 회복이 시급하다. 2010년 남아공에서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한 뒤 우승까지 했다며 애써 침착한 모습이지만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물 건너 갈 수도 있다. 일단,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네덜란드의 스피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제라르 피케(바르셀로나)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 수비진이 특히 걱정거리.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교체론도 나오고 있지만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부상 중이다. 스페인으로서는 칠레와의 역대 전적에서 8승2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25골을 넣고 8골을 잃었다. 가장 최근에 만난 2013년 9월 친선전에선 2-2로 비겼다. 스페인은 그러나, 마라카낭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번 네덜란드전과 함께 스페인 축구 최대 참사로 꼽히는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스페인은 1950년 브라질월드컵 결승리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6으로 대패한 바 있다. 그곳이 마라카낭이다. ‘남미판 닥공 축구’를 보여주는 칠레는 스페인이 한 수 위 상대이긴 하나, 잡는다면 16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3차전 상대가 막강 화력을 뽐낸 네덜란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만신창이가 된 무적함대를 상대로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의 활약이 주목된다. 산체스는 호주와의 1차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미국 ESPN은 B조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네덜란드 95.6%, 칠레 77%, 스페인 25.4%, 호주 2%로 점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2초면 충분했다

    32초면 충분했다

    17일 가나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전반 32초 만에 골을 성공시킨 클린트 뎀프시(31·시애틀)는 랜던 도너번(LA 갤럭시)이 낙마한 미국 대표팀의 기둥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두터운 신임으로 주장 완장을 넘겨받은 그는 벼락 같은 선제골과 코피 부상에도 끝까지 필드를 지켜 가나와의 악연을 끝냈다. 이날 뎀프시의 골은 월드컵 통산 5번째로 이른 시간에 터진 골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하칸 쉬퀴르(터키)가 한국을 상대로 넣은 11초가 지금까지 최단 기록. ▲1962년 바클라프 마세크(체코슬로바키아·16초) ▲1934년 에른스트 레흐너(독일·25초) ▲1982년 브라이언 롭슨(잉글랜드·27초) 등이 뒤를 잇는다. 뎀프시의 이력을 보면 특이하기만 하다. 2004년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바베이도스전에서 53초 만에 득점, 미국대표팀 최단 기록을 세웠고, 2012년에는 자메이카와의 브라질 지역예선에서 36초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또 기록을 갈아치우며 미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3개 대회 연속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미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뎀프시가 105번째 A매치에서 기록한 37번째 골이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친 뒤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벼락 같은 강력한 왼발 슈팅이 4만 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뎀프시는 후반 33분 상대 존 보예와 공중볼을 다투다 정강이로 얼굴을 가격당해 코피를 흘렸다. 그러나 지혈 등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뎀프시의 투혼이 동료들에게도 전달된 듯 후반 37분 동점을 허용한 미국은 4분 뒤 존 브룩스(헤르타 베를린)의 천금 같은 헤딩슛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2006년 독일대회 조별리그와 2010년 남아공대회 16강전에서 가나에 1-2로 패했던 미국은 마침내 ‘가나 잔혹사’를 끊는 데 성공했다. 독일과 포르투갈 등 강팀과 한 조에 속해 16강 진출이 쉽지 않았던 터라 꼭 잡아야 하는 1차전을 잘 챙겼다. 그러나 부상자가 여럿 나와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전반 21분 다리를 움켜쥐고 쓰러진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선덜랜드)는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드러나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수비수 맷 비즐러(캔자스시티)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고, 뎀프시는 코뼈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동 삶의 질’ 대전 1위, 서울 4위… 충남은 꼴찌

    ‘아동 삶의 질’ 대전 1위, 서울 4위… 충남은 꼴찌

    재정자립도와 복지예산이 높은 대도시일수록 아동 삶의 질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3 한국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CWBI)를 발표하고 대도시와 농어촌의 CWBI(평균 100)가 각각 106.30과 90.80이라고 밝혔다. 연구를 수행한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재정이 풍부한 대도시일수록 아동 복지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큰데 사회적 투자가 아동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아동과 부모 각각 7337명을 대상으로 8개 영역(건강, 교육, 주거 환경 등), 46개 항목을 설문조사해 아동 삶의 질 지수를 산출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CWBI가 111.59로 가장 높았고 대구(110.18), 부산(105.46), 서울(104.54) 등 대도시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충남(92.75)은 CWBI가 가장 낮았고 제주(92.78), 전남(93.13), 전북(94.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도시의 재정자립도는 대전 58.3%, 대구 52.8%, 부산 57.4%, 서울 90.2%로 전국 평균 52.3%를 상회했다. 반면 하위권인 충남, 제주, 전남,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각각 35.5%, 28.5%, 21.4%, 26%에 그쳤다. 아동이 풍요로운 주거 환경보다 가족 및 친구들과의 관계가 원만할 때 삶의 질이 높다고 느낀다는 결과도 흥미롭다. 물질적인 환경보다는 아동 자신이 느끼는 행복과 연관된 부분이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숫자 100에 근접할수록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봤을 때 ‘아동의 관계’는 95.30, ‘주거 환경’은 31.90을 기록했다. 이 교수는 “16개 시·도에 사는 아동 삶의 질에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아동복지 예산의 중앙정부 환원 등 적극적인 노력과 아이들 행복이 가족 관계와 밀접하다는 점에 대한 성찰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로또 마니아가 예상한 우승팀 브라질 1위, 다음 2위는?

    로또 마니아가 예상한 우승팀 브라질 1위, 다음 2위는?

    국내 대표 로또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952명으로 이 중 과반수 이상인 485명이 브라질을 우승팀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독일이 20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네덜란드로 113명이 선택했고, 4위는 아르헨티나, 5위 스페인이 차지했다. 과반수 이상이 우승팀으로 예상한 브라질은 현재 피파랭킹 3위로 피파랭킹 1위인 스페인보다 2단계 낮지만, 투표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을 우승팀으로 예상한 것은 월드컵이 브라질에서 개최하고 있기 때문에 응원에 힘입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수많은 붉은 악마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이 4위에 올라간 것과 동일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승으로 예상한 독일은 지난 17일 포르투갈을 4:0으로 압승하며 현재 G조 1위를 기록 중이다. 독일 선수 토마스 뮐러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월드컵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로또 마니아들이 세번째로 많이 선택한 우승팀은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피파랭킹 15위로 브라질, 독일에 비해 가장 약팀이지만 지난 14일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5:1로 압승하면서 네덜란드의 우승을 점친 로또마니아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승팀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해당 로또 정보업체는 월드컵 기간동안 대한민국 경기 스코어를 맞추기 및 골을 많이 넣는 선수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뎀프시, 이번 월드컵 최단시간 골 32초만에 넣어…역대 월드컵 최단시간 골은?

    ‘월드컵 최단시간 골’ ‘뎀프시’ 뎀프시가 이번 월드컵 최단시간 골을 넣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미국-가나전에서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이 터져 나왔다. 미국의 베테랑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풀럼)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나타우 시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전반 3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미국 주장인 뎀프시는 가나 수비수 사이를 뚫고 들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가나의 골망을 골랐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이날 골은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이로써 뎀프시는 2006년과 2010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에서 세 대회 연속 골을 터트린 첫 번째 미국 선수가 됐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다. 터키의 하칸 슈퀴르는 2002년 6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3-4위전에서 11초 만에 골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경기 32초 만에 “역대 5번째”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경기 32초 만에 “역대 5번째” 2014 브라질 월드컵 미국-가나전에서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이 터져 나왔다. 미국의 베테랑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풀럼)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나타우 시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전반 3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미국 주장 뎀프시는 왼쪽 측면에서 가나 수비수 설리 문타리(AC 밀란), 존 보예(스타드 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가나의 골망을 골랐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이날 골은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5번째로 빠른 골이다. 이로써 뎀프시는 2006년과 2010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에서 세 대회 연속 골을 터트린 첫 번째 미국 선수가 됐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다. 터키의 하칸 슈퀴르는 2002년 6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3-4위전에서 11초 만에 골을 기록했다. 이어 체코슬로바키아의 바클라프 마세크가 1962년 멕시코를 상대로 기록한 16초가 2위이며, 독일의 에른스트 레흐너의 1934년 오스트리아전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다. 4번째 빠른 골은 1982년 잉글랜드-프랑스전에서 나온 잉글랜드의 브라이언 롭슨의 27초다.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경기 재밌네”,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완전히 압도해버리네”,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최단시간 골, 알고 보니 한국vs터키전 “골 넣는데 몇초?”

    월드컵 최단시간 골, 알고 보니 한국vs터키전 “골 넣는데 몇초?” 2014 브라질 월드컵 미국-가나전에서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이 터져 나왔다. 미국의 베테랑 공격수 클린트 뎀프시(풀럼)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북동부 나타우 시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전반 32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미국 주장 뎀프시는 왼쪽 측면에서 가나 수비수 설리 문타리(AC 밀란), 존 보예(스타드 렌)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가나의 골망을 골랐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이날 골은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5번째로 빠른 골이다. 이로써 뎀프시는 2006년과 2010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에서 세 대회 연속 골을 터트린 첫 번째 미국 선수가 됐다. 월드컵 역대 최단시간 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다. 터키의 하칸 슈퀴르는 2002년 6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의 3-4위전에서 11초 만에 골을 기록했다. 이어 체코슬로바키아의 바클라프 마세크가 1962년 멕시코를 상대로 기록한 16초가 2위이며, 독일의 에른스트 레흐너의 1934년 오스트리아전에서 기록한 25초가 3위다. 4번째 빠른 골은 1982년 잉글랜드-프랑스전에서 나온 잉글랜드의 브라이언 롭슨의 27초다. 네티즌들은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경기 재밌네”,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완전히 압도해버리네”, “월드컵 최단시간 골, 미국 가나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윌리엄 英 왕세손 국민선호 1위

    윌리엄 英 왕세손 국민선호 1위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제치고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컴레스에 의뢰해 지도층 인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윌리엄 왕세손이 68%의 지지를 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66%로 2위, 찰스 왕세자는 43%로 3위에 올라 왕실 가족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현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는 찰스 왕세자, 2위는 윌리엄 왕세손이다.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아들인 조지 왕자는 3위다. 정치인 중에는 차기 보수당 대표로 거론되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41%(4위)로 가장 높았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8%, 지난달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 돌풍을 일으킨 영국독립당(UKIP)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26%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별 지지율 조사에서는 노동당이 34%로, 집권 보수당(32%)을 앞섰다. 한편 영국인들은 가장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표현의 자유(48%)를 꼽았다. 준법정신(34%), 공정성(27%), 관용과 배려(2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대회 초반 이변에… 수아레스도 토레스도 ‘눈물’

    대회 초반 이변에… 수아레스도 토레스도 ‘눈물’

    대회 초반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스페인이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주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와 페르난도 토레스(오른쪽)의 골 침묵 끝에 네덜란드에 1-5로 거꾸러진 데 이어 15일에는 지난 대회 4위 우루과이가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우루과이는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첫 경기 전반 24분 에딘손 카바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9분 조엘 캠벨에게 동점골, 3분 뒤 오스카르 두아르테에게 절묘한 헤딩슛을 얻어맞아 끌려갔다. 루이스 수아레스(왼쪽)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몸값이 10배 이상 되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골문을 연신 두드렸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후반 39분 마르코 우레냐에게 쐐기골을 헌납해 땅을 쳤다. 같은 조 이탈리아는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2-1로 제쳤다. 2006년 독일대회 챔피언 이탈리아는 2010년 남아공대회 때 2무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설움을 갚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당초 1약으로 꼽힌 코스타리카가 승점 3에 골 득실에서도 이탈리아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서 대혼전을 예고했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C조에서 일본을 맞아 전반 16분 혼다 게이스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윌프리드 보니와 2분 뒤 제르비뉴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역전승했다. 1998년 프랑스대회 이후 16년 만에 본선에 나선 콜롬비아는 유럽의 강호 그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까지 열린 8경기에서 모두 28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3.5골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미국대회에서 2.71골을 기록한 뒤 1998년 프랑스대회 2.67골, 2002년 한·일대회 2.52골, 2006년 독일대회 2.3골, 직전 남아공대회 2.27골로 감소하던 추세를 되돌린 것이다. 이 같은 골 폭발은 대회 공인구 브라주카의 불규칙성이 이전 대회의 자불리니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한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 측정은 어떻게 하나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 톡 경제 콘서트] 한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 측정은 어떻게 하나

    한국은행은 지난 3월 26일 2013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로 2870만원, 달러로는 2만 6205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숫자에 가족 수를 곱해 나온 값과 본인 가족의 연소득을 비교해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1인당 GNI는 국민 개개인이 실제 벌어들인 소득을 의미하지 않으므로 이런 계산은 적절치 않다. 본인이나 본인 가족의 소득 수준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려면 고용노동부의 임금통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가구 월평균소득, 국세청의 소득신고자료 등과 같은 미시통계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한 나라 국민의 종합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 주는 1인당 GNI는 어떻게 산출되고 이용할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생활 수준이란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상태 정도, 개인의 실질 구매력, 물질적인 복지 수준, 생활 관련 사회적·물리적 환경 등으로 다양하게 정의된다. 이에 따라 생활 수준의 변화나 국가 간 비교를 위해 교육, 의료, 보건, 안전, 문화, 환경, 복지, 사회기반시설, 정보기술(IT) 제품 보급률 등과 관련된 지표들이 종종 쓰인다. 그러나 이런 지표들은 생활 여건의 특정 단면만 보여 줄 뿐 국민들의 종합적인 생활 수준을 보여 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국민소득통계에서는 국민들의 종합적인 생활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1인당 GNI를 작성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추구하는 만족 혹은 효용은 소비를 통해 창출되며 소비는 소득의 함수라는 경제학의 기본 가정을 전제로 한다. 즉 소득이 늘면 소비를 더 많이 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며, 국민들이 소비할 수 있는 재화나 서비스를 많이 생산하는 것도 국민들의 후생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논리이다. 경제 발전은 환경 오염, 자원 고갈과 같은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주관적이므로 모든 사람이 이런 경제적 논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생활 수준이 높다는 선진국들은 대부분 1인당 GNI가 높은 반면 후진국들은 그 반대의 경우가 많다. 1인당 GNI는 명목 GNI를 인구수로 나눠 구한다. 국가 간 비교를 위해 미국 달러화로도 환산해 발표된다. 여기에서 GNI란 일정 기간 동안 가계, 기업, 정부 등 국민 경제가 국내외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이다. 국내총생산(GDP)에 임금, 이자, 배당 등 국외 순수취 요소소득을 가감해 계산한다. 이렇게 구해진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개인들의 실제 소득 상황이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계층 간 소득 분배 상태를 보여 주지 못한다는 한계도 지니고 있다. 우선 GNI에는 개인이나 가계가 벌어들인 소득 이외에 기업과 정부의 소득도 포함돼 있다. 국민소득통계에서 ‘국민’이란 용어는 가계, 기업, 정부 등 국민경제 전체를 포괄해 일반적인 의미의 국민 개개인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따라서 1인당 GNI는 국민 개개인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소득의 총량을 의미하지 않는다. 국민경제가 소비나 저축 또는 투자로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금액을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이라고 하는데, 이는 GNI에다 국외와의 경상이전 금액을 가감해 구한다. 경상이전이란 소득세나 법인세와 같은 세금, 건강보험과 같은 사회부담금과 그 수혜금, 기부금 등 반대급부 없이 일어나는 소득의 이전거래 등을 말한다. 가계, 기업 및 정부 등 거주자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도 발생한다. GNDI에서 피용자보수, 즉 임금 등을 통해 개인에게 배분된 몫을 개인총처분가능소득(PGDI)이라고 한다. 이는 세금과 준조세 성격의 사회부담금 등을 내고 난 뒤 개인이 소비나 저축으로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따라서 1인당 GNI보다는 1인당 PGDI가 국민 개인의 실제 구매력이나 소비 여력을 더 잘 보여 준다. 2013년 우리나라의 1인당 PGDI는 원화로는 1609만원, 달러로는 1만 4690달러로 1인당 GNI의 56% 수준이다. 이는 기업 및 정부의 몫과 개인의 비선택성 지출이 개인소득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1인당 GNI를 미국 달러로 환산해 쓸 때도 주의해야 한다. 2013년 우리나라의 원화 표시 1인당 GNI는 전년보다 3.1% 늘었지만 달러화 표시 1인당 GNI는 전년보다 6.1% 늘어났다. 이같이 원화와 달러화 표시 1인당 GNI의 증가율이 다른 것은 2013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095.0원으로 전년(1126.9원)보다 2.8% 하락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원화 기준 1인당 GNI에 변화가 없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 즉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미국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늘어난다. 그런데 원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원화의 실질적인 대외구매력이 늘어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은 통화의 구매력과는 큰 관계가 없는 증권투자자금의 유출입 등과 같은 자본거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또 국가 간에 교역이 이뤄지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의 상대가격은 반영하지 못한다. 이와 같은 시장환율 적용에 따른 불합리성을 제거하고 각국의 경제력과 국민의 생활 수준을 실질 구매력에 의해 정확하게 비교 평가하기 위해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들은 각국의 상대물가 수준을 감안한 구매력평가(PPP) 환율을 사용하고 있다. 세계은행이 지난 5월 8일 발표한 세계개발지표(WDI)를 보면 2012년 우리나라의 PPP 기준 1인당 GNI는 3만 180달러(세계 49위)로 시장환율에 의한 1인당 GNI(2만 2670달러, 세계 50위)보다 더 커진다. 지난 13일 개막된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H조에 편성된 국가들을 비교해 보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벨기에(11위), 러시아(19위), 알제리(22위), 한국(57위) 순이다. 하지만 PPP 기준 1인당 GNI는 벨기에(32위), 한국(49위), 러시아(65위), 알제리(104위) 순이며 인구수는 러시아(9위), 한국(26위), 알제리(34위), 벨기에(76위) 순이다. 우리는 1인당 GNI와 인구수에서 뒤지지 않는다. 1인당 GNI와 1인당 PGDI 같은 국민소득지표들은 GDP 총량지표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가공통계라 계층 간 소득분배 정도를 보여 주지 못한다. 계층 간 소득분배 상태는 통계청에서 매분기 표본조사를 통해 작성하는 가계동향조사의 지니계수, 소득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의 소득분배지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은행이 금융감독원 및 통계청과 공동으로 작성한 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는 자산, 부채, 소득 및 소비의 계층별 규모와 분포 등 가구의 생활 수준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세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1인당 GNI와 1인당 PGDI는 한 나라 국민의 종합적인 생활 수준을 파악하거나 국가 간 비교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유용한 거시지표이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이 체감하는 소득 수준이나 계층별 소득 분배 상태 등을 보여 주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 따라서 국민들의 실제 생활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서베이나 실태조사 등을 통해 획득한 미시자료와 소득분배지표도 함께 활용해야 한다. 신승철 경제통계국 지출국민소득팀 차장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구매력평가(PPP·purchasing power parity) 환율 한 나라의 화폐는 어느 나라에서나 같은 구매력을 가져야 한다는 가정하에 구해지는 환율로 국가 간 물가 수준의 차이를 고려해 작성된 통화 환산 비율이다. 예컨대 미국에서 5달러인 햄버거가 우리나라에서는 5000원이라면 PPP 환율은 1달러당 1000원이 된다. ■소득분배지표 계층 간 소득분배 정도를 나타내 주는 지표로 지니계수, 소득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이 있다. 지니계수란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0(완전 평등)에서 1(완전 불평등) 사이의 값을 가진다. 소득 5분위배율은 상위 20%(5분위) 계층의 소득을 하위 20%(1분위) 계층의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지니계수, 소득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 모두 소득분배가 악화될 때 그 값이 커진다.
  • 美 적발 위조액 1조 7800억원 中·홍콩서 93%… 한국도 4위

    美 적발 위조액 1조 7800억원 中·홍콩서 93%… 한국도 4위

    “유명한 아기 캐리어(띠) 상품 판매 사이트인데요, 왼쪽과 오른쪽 중 어떤 것이 진짜일까요?”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국가지적재산권협력센터(NIPRCC)에서 13일(현지시간) 만난 레브 쿠비아크 센터장은 아기를 앞으로 태우는 캐리어 상품과 함께 이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2개를 보여 줬다. 얼핏 보니 상품이 많이 등장하는 정교한 디자인의 왼쪽 사이트가 진짜처럼 보였다. 그러나 실상은 오른쪽 사이트가 진짜였다. 이날 보여 준 상품도 위조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짝퉁’ 이었다. ●車·휴대전화 등 가전품 짝퉁 급증 서울신문이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방문한 이 센터는 입구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물건 100여종이 전시돼 있었다. 명품 핸드백과 저지셔츠, 신발, 담배, 샴푸, 향수, 약 등 일반 제품부터 자동차 에어백·벨트, 배터리, 휴대전화, 워터필터, 소화기 등 각종 부품과 가전·기계 제품도 즐비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위조된 상품이라는 것. 쿠비아크 센터장은 “핸드백 등 일반 위조 상품의 밀반입 적발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자동차 부품과 휴대전화·필터 등 가전제품의 지재권 침해 및 밀수 적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몰래 들여와 적발, 압수된 위조 상품 건수는 모두 2만 4361건이며 액수로는 17억 4400달러(약 1조 7800억원)가 넘는 규모다. 쿠비아크 센터장은 “위조 상품 제조국으로 분류할 때 중국·홍콩에서 몰래 들여온 것이 93%에 이른다”며 “한국은 4위이지만 1% 미만 수준”이라고 밝혔다. ●“각국 공조 강화… 中협력이 관건” 쿠비아크 센터장은 “센터는 연방수사국(FBI)·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 국내외 21개 기관과 협력해 지재권 침해와 밀반입 등을 적발, 압수 등 사법처리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위조 상품 유입이 늘어나고 국제 범죄조직이 연계된 경우가 많아 해외 정부 및 기업들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는 매주 협의할 정도로 공조가 잘되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과의 협력 강화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센터 한쪽에서는 위조 에어백과 소화기를 실험하는 비디오를 볼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진품과 다름없었지만 실험 결과 에어백은 작동하기 전 찢어졌고 소화기는 불을 끌 수 없었다. 쿠비아크 센터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상품들을 위조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를 막기 위한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월드컵] 美언론이 뽑은 가장 섹시한 선수 Top 14

    [월드컵] 美언론이 뽑은 가장 섹시한 선수 Top 14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한 언론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섹시한 선수 14인을 선정했다. 미국 뉴욕 타블로이드판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가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한 이 명단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박주영 선수도 순위권에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해당 웹사이트 특별 코너를 통해 공개 중인 선수들을 역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평소 섹시하다고 생각했던 선수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14위. 박주영(대한민국)=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뛴 적이 있는 스트라이커. 이번 월드컵은 3번째 출전이다. 13위. 파비안 존슨(미국)=대표팀에서 수비수를 맡고 있는 파비안 존슨은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11년 두 나라 중 미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12위. 그레이엄 주시(미국)=스포르팅 캔자스 시티 소속 미드필더. 지명도는 높지 않은 선수이지만, 확실한 미남이다. 11위.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레알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 대표이자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한 때 ‘장발’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짧은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10위.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현재 27세이지만 10대 시절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주전으로 뛰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 바르셀로나를 거쳐 최근에는 첼시로 이적했다. 외모는 물론 이름도 섹시하다. 9위. 디에고 루가노(우루과이)=EPL 웨스트브롬과 우루과이 대표로 뛰고 있는 선수. 188cm의 장신에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터프한 수비가 일품이다. 8위.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2002년 월드컵부터 스페인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는 골키퍼. 세계적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골문을 지키고 있다. 데뷔 초부터 조각같은 미남으로 유명했다. 7위. 네이마르 다 실바(브라질)=개최국의 에​​이스인 네이마르. 개막전에서 2골을 넣으며 단숨에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겸비했다. 6위. 팀 케이힐(호주)=한때 EPL의 에버튼에서 뛰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케이힐. 34세가 된 그이지만 이번 대회도 호주 대표 공격수로 선발됐다. 특히 헤딩이 일품인 선수로 유명하다. 5위. 올리비에 지루(프랑스)=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지루.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그는 잘생긴 외모와 건장한 체격으로 여성 팬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 선수다. 4위. 알렉시스 산체스(칠레)=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이되지만, 아직 25세로 젊고 앞으로도 기대되는 선수​​ 중 한명이다. 월드컵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위. 글렌 존슨(잉글랜드)=EPL 포츠머스, 첼시 등에서 뛴 바 있는 현 리버풀 소속 오른쪽 수비수. 때때로 지나친 공격가담으로 인해 수비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수비수다. 2위. 제라드 피케(스페인)=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수비수로 세계적인 수비수 중의 하나이며, 마음도 상냥한 미남이다. 유명 여가수 샤키라의 남편이다.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13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의심의 여지없는 현재 축구계 최고의 인기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득점력은 물론 조각같은 몸매와 경기장에 난입하는 팬들도 챙기는 매너로도 유명한 선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황 8월 방한을 교회 쇄신 계기로 삼아야”

    “교황 8월 방한을 교회 쇄신 계기로 삼아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요란한 1회성 행사가 아닌, 교회쇄신의 직접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 한국 천주교가 오는 8월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차분하게 맞아 교회 쇄신을 앞당겨야 한다는 자성의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될 교황 방한이 행사 위주로 흐를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탓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먼저 교황 방한 한국준비위원회가 최근 서울 명동성당에서 개최한 특별 심포지엄에서 감지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교황 방한의 주목적인 아시아 청년대회와 한국 초기순교자 124위 시복식 및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의 의미를 짚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 그 취지대로 참석자들은 일단 순교자 124위를 어떻게 현대의 신앙 모델로 삼을 수 있을지와 한국교회의 ‘새 복음화’에 초점을 맞출지에 집중했다. 그러면서도 심포지엄에서는 교황을 맞는 한국 천주교계의 대응 자세에 대한 목소리들이 적지 않게 흘러나왔다. 교황 방한을 앞두고 과열 분위기에 빠져드는 듯한 모습에 대한 자제와 견제 의견이 분출한 것이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교황의 가장 큰 관심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이며, 교황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지나친 물질 위주의 삶”이라며 교황의 방문이 한국교회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심상태 몬시뇰(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장)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가르침을 토대로 1980년대부터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역설해온 새 복음화에 한국교회가 투신할 때 사랑에 기반을 둔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교황 방한을 새 복음화의 전기로 삼아 평화통일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목소리들은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가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보와 가진 인터뷰와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고 볼 수 있다. 롬바르디 신부는 인터뷰에서 “교황 방한은 하나의 이벤트나 형식적인 큰 잔치가 아니다”면서 “교황 방문을 준비하는 것은 복음화를 지속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동시에 교황 방문 후에도 그의 메시지를 함께하고 교황의 인도 아래에 있는 교회 전체의 영적 쇄신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 측은 이에 대해 “교황 방한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겸손한 마음으로 교황님 뜻을 바로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7대 종단 수장들도 교황 환영 메시지를 통해 “교황 방한이 이웃종교의 화합과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 간 대화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7대 종단 수장들은 지난 5월 29일 염수정 추기경이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마련한 오찬을 통해 8월 18일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초청받았다. 한편 가톨릭신문이 지난 5월 말 실시해 12일 발표한 설문조사도 교황 방한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성직사·수도자·평신도 314명과 서울대교구 인터넷 굿뉴스 회원인 일반 신자 420명 등 7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국 천주교 신자들은 “교황 방한을 통해 한국교회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만 확신은 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쇄신이 교황 방한을 계기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데 69%가 인정한 반면 31%는 별로 기대를 보이지 않았다. 약간, 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도 7%나 됐다. 특히 쇄신이 긴급한 영역 중 1위는 ‘성직자들의 권위주의와 성직중심주의’(44.08%)로 꼽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냐 “아스널 떠난다, 모든 것에 감사해”

    사냐 “아스널 떠난다, 모든 것에 감사해”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내 인생을 바꾼 벵거 감독과 아스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2007년 아스널에 입단한 뒤로 EPL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인 오른쪽 수비수였던 바카리 사냐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람을 통해 아스널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렸다. 사냐는 인스타그람에 아스널에서 보낸 사진과 함께 올린 장문의 메시지를 통해서 아스널 구단과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다음 행선지로는 그가 전에 아스널에서 함께 뛴 나스리, 클리쉬 등이 현재 뛰고 있는 맨시티가 유력하다. 사냐는 아스널이 무패우승 이후 새 구장을 건설하면서 발생한 막대한 부채로 인해 힘겨운 4위 경쟁을 매시즌 치르는 시점에 아스널에 합류, 그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아스널 전 주장 파브레가스의 첼시 이적에 이어 사냐의 이적 또한 확실해지면서 아스널의 벵거 감독 및 구단진은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만한 영입을 필수적으로 성사시켜야 되는 상황이 됐다. 사냐의 대체자로는 프랑스의 유망주 수비수 세르쥬 오리에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하프타임] 男배구 월드리그 포르투갈과 5·6차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4일과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포르투갈과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회 E조 5·6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네덜란드와 체코에서 치른 유럽 원정 4경기에서 승점 5를 얻었지만 체코(7점)와 네덜란드, 포르투갈(이상 6점)에 밀려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무르고 있다.
  • 안철수-박원순 지방선거 이후 첫 단독 회동

    안철수-박원순 지방선거 이후 첫 단독 회동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배석자없이 비공개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점심 자리는 박 시장이 며칠 전 “지방선거 때 도와줘서 고맙다”며 식사를 청하고 안 대표가 흔쾌히 응하면서 마련됐다고 한다. 6·4 지방선거 후에 두 사람만 별도 회동한 것은 처음이다. 비공개 만남이어서 구체적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방선거 외에도 7·30 재·보선을 비롯,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 때 여론조사 지지율이 50%에 이르던 안 대표가 지지율 5%대에 불과했던 박 시장에게 양보를 하면서 맺어졌다. 그러나 2년 사이 이들의 야권내 위상은 극적으로 교차하며 부침이 엇갈렸다. 당시 안 대표의 도움을 등에 업고 당선됐던 박 시장은 이번에는 사실상 자력으로 재선 고지에 올랐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면 안 대표는 최근 일부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박 시장과 문재인 의원은 물론이고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에게도 뒤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또 지방선거에서 경기·인천 패배에도 불구, 충청권 석권과 광주 수성으로 고비는 넘겼지만 7·30 재보선이라는 또한차례 시험대를 맞았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박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 기간 중에 “임기를 마치겠다”며 차기 대선 불출마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긴 했지만 상황에 따라 번복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독자세력화를 추진하던 안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서울시장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두차례 양보한 것과 관련,“이번에는 양보받을 차례”라고 언급해 박 시장측과 미묘한 신경전이 오간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D-1] ‘파울’ 이을 점쟁이는?

    [브라질월드컵 D-1] ‘파울’ 이을 점쟁이는?

    월드컵 점쟁이 문어 ‘파울’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독일 해양생물박물관에 살던 문어 파울은 잇따라 승리팀을 맞혀 화제를 모았다. 독일의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 8강, 4강, 3·4위전, 결승전 결과를 정확히 맞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8경기 연속 승리 팀을 맞힐 확률은 256분의1에 불과하다. 과학적으로 파울이 예지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없지만, 사람들은 파울의 신통력을 신기해했다. 4년 뒤인 올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코끼리와 불도그, 원숭이, 판다 등이 후계 동물로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독일 호덴하겐의 한 야생공원에서 살고 있는 코끼리 ‘넬리’는 2006년 여자월드컵과 남아공월드컵 우승 팀을 맞혔고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33경기 중 30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신통력을 보였다. 넬리는 국기나 팀의 문양이 그려진 골대를 향해 공을 차는 방식으로 승리 팀을 찍는데, 독일이 조별 예선에서 포르투갈과는 동점, 가나와 미국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해 자국 팬들을 기쁘게 했다. 영국에서는 불도그 ‘루’가 파울의 아성에 도전한다. 루는 비스킷이 담긴 세 개의 그릇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예언한다. 가운데 그릇에는 ‘무승부’라고 적힌 팻말, 오른쪽과 왼쪽 그릇은 매치업을 벌이는 팀의 국기가 각각 붙어 있다. 루는 잉글랜드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꺾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일본은 관광지 닛코의 유명한 원숭이 ‘에이타로’가 4강 진출을 예언했다며 들떠 있고, 중국은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판다를 통해 각 경기 승부를 점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A 물먹던 KB금융, LIG손보 품다

    M&A 물먹던 KB금융, LIG손보 품다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연거푸 물만 먹던 KB금융지주가 3전 4기 끝에 올해 금융계의 최대 매물인 LIG손해보험을 품었다. 내분 사태와 최악의 대규모 징계를 앞둔 KB금융에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그러나 샴페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고비가 남아 있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 경고’를 사전 통보받은 만큼 이것이 자회사 편입 승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말 그대로 KB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에 그친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11일 KB금융을 LIG손해보험(지분 19.83%)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승인 심사를 통과한다는 조건이 달린 ‘조건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알려졌다. 롯데손해보험과 동양생명, KB금융 간 치열한 3파전 속에서 LIG손해보험 노조의 지지를 업은 KB금융이 결국 웃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가 제시한 가격은 6000억원 초·중반대”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64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 예비 입찰 때 써냈던 4200억~4300억원보다 2000억원 이상 더 베팅한 셈이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 있다. 2주간의 배타적 협상기간 내에 인수협상이 마무리되면 KB금융은 LIG손해보험을 12번째 계열사로 편입할 수 있다. 문제는 자회사 편입 승인이다. 금감원이 지주사 편입과 관련된 심사 의견을 내고 금융위가 최종 승인을 하는데, 기관 경고를 받은 지주사를 어떻게 해석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으로는 크게 지주사의 경영실태 등급과 기존 자회사의 경영 등급, 편입 자회사의 사업계획 등을 살핀다. 지주사의 등급은 2등급 이상이어야 하는데 KB금융은 현재 2등급이어서 조건을 겨우 충족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심사 요건이 정해져 있는 만큼 기관 경고가 인수에 직접적인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인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이 계열사로 들어오면 세 차례나 좌절된 KB금융의 M&A 저주도 풀린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간 KB금융은 외환은행과 ING생명,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모두 실패해 M&A 시장의 ‘마이너스 손’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번 인수로 그동안 구겨졌던 자존심도 일부 회복했고,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비은행 부문이 강화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 금융권의 맏형격인 KB금융이 손해보험업계에 진출하면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올 수 있다. 지난 2월 기준 LIG손해보험의 시장점유율은 13.1%로 업계 4위다. 업계 1위 삼성화재(25.2%)를 뺀 현대해상(16.1%)과 동부화재(15.4%)와는 2~3%포인트 밖에 격차가 나지 않는다. 롯데손해보험(2.9%)이 LIG손해보험을 인수했을 때는 업계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이날 LIG손해보험 주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호재에 7.93% 급등했고, 인수에 실패한 롯데손보의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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