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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서울TV 화제영상 베스트 TOP 10

    2015 서울TV 화제영상 베스트 TOP 10

    2015년 한 해 동안 서울TV에서 가장 인기를 받은 영상은 무엇일까요? 1년 동안 서울TV 시청자분들이 가장 많이 본 화제영상을 정리해봤습니다. 1위 예술의 역설?…박물관 알몸女에 관람객 ‘깜짝’(조회수 913,663) 2위 길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10대女, 급기야...(352,282) 3위 거대 지네에게 뱀 먹이로 줬더니…(331192) 4위 악어 떼 가득한 늪에 고양이 던진 남성들 ‘경악’(327,391) 5위 [한줄영상] 물놀이 중 발생한 ‘민망한 실수 모음’(322,877) 6위 계단 난간 미끄럼 장난치던 10대女 추락 순간(302,701) 7위 병 고친다며 여신도 성추행한 사이비 교주 체포(298,185) 8위 버팔로 사냥하던 사자의 끔찍한 최후 포착(292,657) 9위 암소 삼켰다 토해내는 거대 아나콘다 포착(238,996) 10위 경찰관이 독방 수감녀 허리띠 강제로...끝내 해고(224,820)
  • [월드경매+]올해 소더비 경매 가장 비싼 그림 톱5

    [월드경매+]올해 소더비 경매 가장 비싼 그림 톱5

    2015년 한 해 동안 소더비 경매회사를 통해 다양한 예술품이 거래된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1928~2011)의 작품으로 조사됐다. 빈센트 반 고흐는 경매 낙찰가 톱5에 드는 작품 중 유일하게 2점이 포함돼 수집가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위 사이 톰블리 ‘칠판’-824억원작고한 미국 화가 사이 톰블리의 작품 ‘칠판’은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7053만 달러(약 82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검은 바탕에 6개의 원이 연속적으로 그려져 있어 어린아이의 낙서를 연상케 하는데,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이 작품은 사이 톰블리 작품의 경매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 피카소 ‘라 고뫼즈’-788억원 지난 달 열린 경매에서 6745만 달러(약 788억 5000만원)에 낙찰된 ‘라 고뫼즈’는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작으로, 카바레 연기자의 벗은 몸을 담고 있다. 피카소는 19세 때인 19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3위 빈센트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길’-775억원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고흐가 프랑스 남부 고대 로마 유적지인 아를에서 친구인 폴 고갱과 함께 두 달간 머무를 때 그린 그림이다. 당시 소더비 측은 반 고흐가 사망 2~3년 전 그린 작품 중 경매에 나온 것이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낙찰가는 6630만 달러(약 775억 500만원) ◆4위 빈센트 반 고흐 ‘폭풍이 몰려오는 하늘 아래 풍경’-631억원 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프랑스 아를르의 너른 들판과 폭풍 전야의 어두운 구름을 대조시킨 작품으로, 고흐가 사망하기 1년 전에 그린 것이다. 반 고흐 특유의 섬세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피카소의 작품과 같은 날 경매에 나와 5400만 달러(약 631억 2600만원)에 낙찰됐다. ◆5위 클로드 모네 ‘수련’-396억원 모네의 대표작인 ‘수련’은 그의 수련 연작 중 하나로, 평소 정원에 애착을 가져 온 모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모네가 30여 년간 그린 수련 연작은 총 250여 점에 달하며 이후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았다. 낙찰가는 3385만 달러(약 395억 7000만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올 224명 제친 김경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2015년 한 해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린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경태는 지난 28일 발표된 2015년 마지막 주 골프랭킹에서 60위를 지켰다. 올해 JGTO에서 5승을 올리는 등 맹활약한 김경태는 랭킹도 무려 224계단이나 뛰어올라 상위 100위 이내의 선수 중 11위를 기록했다. 가장 랭킹이 많이 오른 선수는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2부) 투어 상금왕 패튼 키자이어(미국)다. 그는 올해 랭킹을 1475 계단이나 끌어올려 73위로 2014년을 마감했다. 다음은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자 스마일리 카우프먼(미국)으로 1473계단을 뛰어오른 75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79명을 제치고 47위에, 안병훈(24·CJ그룹)은 150명을 제치고 공동 29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전 세계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414위로 2015년을 마감했다. 우즈의 400위권 랭킹은 프로에 입문한 1996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백의 고장’ 상주, 양잠산업 메카로

    ‘삼백(三白, 쌀·누에고치·곶감)의 고장’ 상주시가 양잠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상주시 함창읍 일원 등에 총 1700억원을 투입하는 ‘명주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함창읍 교촌리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 70만㎡ 부지에 명주 융·복합 특화단지 거점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명주 관련 교육·연구·가공시설 등을 갖춘다. 이안면 구미리와 안용리 일원 시유림 100㏊에 국내 최대 규모의 뽕나무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산뽕집하장과 선별장, 공동작업장 등도 구축한다. 은척면 남곡리 기존 한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산업을 육성한다.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실크펩타이드(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 기업을 유치하고 입는 실크에서 ‘바르고, 먹고, 치료하는’ 실크로 기능성을 가미한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함창읍과 이안면 일원 양잠농가와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뽕밭 조성, 잠실(재배사) 건립 및 시설보수, 온풍기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이 밖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통 뽕나무길(비단길) 조성과 뽕나무 및 양잠과 관련된 누에의 이미지를 가진 상징물도 설치한다. 상주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세계 4위의 잠업국가로 위상을 떨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상철 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기존 누에고치·뽕 생산에서 탈피해 화장품·의약품·웰빙식품을 개발·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산업(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월드경매+]2015년 소더비 최고가 그림 TOP5

    [월드경매+]2015년 소더비 최고가 그림 TOP5

    2015년 한 해 동안 소더비 경매회사를 통해 다양한 예술품이 거래된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1928~2011)의 작품으로 조사됐다. 빈센트 반 고흐는 경매 낙찰가 톱5에 드는 작품 중 유일하게 2점이 포함돼 수집가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위 사이 톰블리 ‘칠판’-824억원작고한 미국 화가 사이 톰블리의 작품 ‘칠판’은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7053만 달러(약 82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검은 바탕에 6개의 원이 연속적으로 그려져 있어 어린아이의 낙서를 연상케 하는데,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이 작품은 사이 톰블리 작품의 경매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 피카소 ‘라 고뫼즈’-788억원 지난 달 열린 경매에서 6745만 달러(약 788억 5000만원)에 낙찰된 ‘라 고뫼즈’는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작으로, 카바레 연기자의 벗은 몸을 담고 있다. 피카소는 19세 때인 19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3위 빈센트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길’-775억원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고흐가 프랑스 남부 고대 로마 유적지인 아를에서 친구인 폴 고갱과 함께 두 달간 머무를 때 그린 그림이다. 당시 소더비 측은 반 고흐가 사망 2~3년 전 그린 작품 중 경매에 나온 것이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낙찰가는 6630만 달러(약 775억 500만원) ◆4위 빈센트 반 고흐 ‘폭풍이 몰려오는 하늘 아래 풍경’-631억원 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프랑스 아를르의 너른 들판과 폭풍 전야의 어두운 구름을 대조시킨 작품으로, 고흐가 사망하기 1년 전에 그린 것이다. 반 고흐 특유의 섬세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피카소의 작품과 같은 날 경매에 나와 5400만 달러(약 631억 2600만원)에 낙찰됐다. ◆5위 클로드 모네 ‘수련’-396억원 모네의 대표작인 ‘수련’은 그의 수련 연작 중 하나로, 평소 정원에 애착을 가져 온 모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모네가 30여 년간 그린 수련 연작은 총 250여 점에 달하며 이후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았다. 낙찰가는 3385만 달러(약 395억 7000만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쿨하지 못한 그녀, 올해의 핫뉴스

    지난 9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벌어진 ‘컨시드 논란’이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고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0대 뉴스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이 ‘컨시드 논란’은 솔하임컵에서 미국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출전한 재미교포 앨리슨 리가 유럽대표 상대 선수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으로부터 컨시드를 받았다고 판단해 공을 집어들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페테르센이 “컨시드를 준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 앨리슨 리가 벌타를 받았고 그 경기에서는 유럽이 승리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 됐다. 뻔한 상황에서 컨시드를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꼼수’이자 옹졸한 언행이었다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면서 페테르센은 스포츠맨십 논란에 휘말려야 했다. 결국 유럽에 끌려가던 미국대표팀은 이후 경기부터 대반격에 나서 올해 솔하임컵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미국의 승 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리나 필러의 3m짜리 퍼트가 4위에 오른 가운데 2, 3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휩쓸었다.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이 2위,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은 3위로 평가됐다. 5위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었다. 그러나 골프채널은 5위 뉴스의 제목을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 논란’으로 뽑아 5개로 늘어난 메이저대회 모두를 우승해야 비로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경매+] 2015년 소더비 최고 경매가 미술품은?

    [월드경매+] 2015년 소더비 최고 경매가 미술품은?

    2015년 한 해 동안 소더비 경매회사를 통해 다양한 예술품이 거래된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추상주의 화가 사이 톰블리의 작품으로 조사됐다. 빈센트 반 고흐는 경매 낙찰가 톱5에 드는 작품 중 유일하게 2점이 포함돼 수집가들 사이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1위 사이 톰블리 ‘칠판’-824억원작고한 미국 화가 사이 톰블리의 작품 ‘칠판’은 지난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7053만 달러(약 824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검은 바탕에 6개의 원이 연속적으로 그려져 있어 어린아이의 낙서를 연상케 하는데,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이 작품은 사이 톰블리 작품의 경매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위 피카소 ‘라 고뫼즈’-788억원 지난 달 열린 경매에서 6745만 달러(약 788억 5000만원)에 낙찰된 ‘라 고뫼즈’는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초기작으로, 카바레 연기자의 벗은 몸을 담고 있다. 피카소는 19세 때인 19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이 작품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3위 빈센트 반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길’-775억원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고흐가 프랑스 남부 고대 로마 유적지인 아를에서 친구인 폴 고갱과 함께 두 달간 머무를 때 그린 그림이다. 당시 소더비 측은 반 고흐가 사망 2~3년 전 그린 작품 중 경매에 나온 것이 매우 드물다고 설명한 바 있다. 낙찰가는 6630만 달러(약 775억 500만원) ◆4위 빈센트 반 고흐 ‘폭풍이 몰려오는 하늘 아래 풍경’-631억원 빈센트 반 고흐의 이 작품은 프랑스 아를르의 너른 들판과 폭풍 전야의 어두운 구름을 대조시킨 작품으로, 고흐가 사망하기 1년 전에 그린 것이다. 반 고흐 특유의 섬세한 붓터치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피카소의 작품과 같은 날 경매에 나와 5400만 달러(약 631억 2600만원)에 낙찰됐다. ◆5위 클로드 모네 ‘수련’-396억원 모네의 대표작인 ‘수련’은 그의 수련 연작 중 하나로, 평소 정원에 애착을 가져 온 모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모네가 30여 년간 그린 수련 연작은 총 250여 점에 달하며 이후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았다. 낙찰가는 3385만 달러(약 395억 7000만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캔들러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는?

    캔들러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는?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는 27일 ‘201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100 The Most Beautiful Face of 2015)’ 명단을 공개했다. TC캔들러는 영화 평론가 캔들러가 운영하는 개인 사이트로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명단’을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애프터스쿨 나나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배우 갤 가돗, 3위는 모델 조단 던, 4위는 배우 엠마 왓슨, 5위는 골쉬프테 파라하니가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으로는 17위에 오른 걸스데이 유라, 24위 소녀시대 태연, 36위 배우 고아라, 40위 걸스데이 혜리, 45위 미쓰에이 수지, 48위 피에스타 제이, 57위 제시카, 67위 송혜교, 71위 레드벨벳 슬기, 99위 시크릿 송지은이 있다.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모두의 사진과 명단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가능하다. 사진·영상=TC Candl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씨줄날줄] 올해의 신조어/임창용 논설위원

    올해를 빛낸 인물은? 지난 1년을 잘 나타낸 사자성어는? 연말이 가까워 오니 한 해를 정리하는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달이 차고 계절이 바뀌면 한 해가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지만, 해를 넘기기 전에 무언가 정리하고픈 인간의 욕구 때문인 듯싶다. 그중 눈에 들어온 게 ‘올해의 신조어’다. 대부분 표준어로 등록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고 재미를 느낀 단어들이다. 상당수는 젊은 층의 생각과 사회 변화의 흐름을 보여 준다. 톡톡 튀는 감각이 웃음을 주기도 한다. 네티즌들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신조어는 ‘덕력’(德力)이다. 덕력은 ‘덕후의 공력’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덕후는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빠진 사람을 의미하는 일본말 ‘오타쿠’의 줄임말이다. 덕력을 갖춘 사람은 한 분야의 고수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 덕후라는 사실을 밝힌 연예인 심형탁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자주 검색됐다. 덕력이란 신조어가 유행하면서 자신이 한 분야에서 덕력의 소유자인지를 스스로 체크해 보는 덕력 테스트도 인기를 끌었다. 덕력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단어는 ‘뇌섹남’이다. ‘뇌가 섹시한 남자’를 줄인 말이다. 지적이면서 말솜씨가 뛰어나고 유머가 있는 남자를 말한다. 국내외 명문대를 나온 훈남 연예인들이 방송에 많이 출연하면서 생성된 말로 추정된다. 3위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의 줄임말 ‘예지앞사’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술자리에서 유행처럼 읊어 대는 건배사와 비슷하다. 4위는 반격을 허용하지 않고 적을 쓰러트린다는 뜻의 ‘와리가리’다. 게임 파이널 파이터의 공격기술 이름인데, 올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밴드 혁오가 노래 제목으로 쓰면서 부각됐다. 이 밖에 인기가 있음에도 계속 하위권에 처져 있는 프로야구팀 LG, 롯데, 기아의 앞글자를 딴 ‘엘롯기’가 5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뽑은 신조어들도 있다. 홍보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이 전국 대학생 2015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많이 사용한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금수저’가 1위로 뽑혔다. 금수저는 부유한 부모를 둬 자기 노력 없이 사회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계층을 풍자한 단어다. 올해 적지 않은 ‘금수저 사건’들이 일반 서민들과 취업에 목마른 청년들을 분노케 하고 좌절감을 안겼다. ‘흙수저’ ‘은수저’란 말이 파생돼 나오기도 했다. 2위는 지옥처럼 가혹한 한국 사회를 뜻하는 ‘헬조선’이, 3위는 여러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의미하는 ‘N포세대’가 차지했다. 젊은이들이 뽑은 신조어들은 한국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그만큼 우리 청년들이 힘들고 지쳐 있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 안쓰럽다. 내년 이맘때 뽑힐 신조어들은 넘치는 힘과 희망을 품은 단어이기를 기대해 본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뉴스 플러스] 세계 축구전문가 123명 “메시 최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 49개국 축구 전문가 123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이끄는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도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이니에스타(12위)를 비롯한 5명의 선수가 50위 안에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위에 자리잡았다.
  • 美 지역언론 “박찬호, 텍사스 역대 최악 FA 1위”

    美 지역언론 “박찬호, 텍사스 역대 최악 FA 1위”

    ‘코리안 특급’ 박찬호(42)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한 역대 최악의 자유계약선수(FA)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텍사스 지역지인 ‘댈러스모닝뉴스’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텍사스가 지난 20년 동안 영입한 최악의 FA를 1위부터 10위까지 발표했다. 텍사스 전담 기자로 오랜 기간 활동한 에반 그랜트 기자가 작성한 이 기사에서 박찬호는 1위에 올랐다. 그랜트 기자는 “레인저스 구단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팀을 빠르게 구성하기 위해 투수들을 무더기로 영입했다. 누구든 원하기만 하면 6000만 달러를 줬다. 이때 박찬호가 손을 들었다”며 “박찬호는 기본적으로 뜬공 투수다. 구장 규모가 크고 투수 친화적인 내셔널리그 구장에서는 성공을 거뒀을지 몰라도 (텍사스의 홈 구장인) 알링턴에서는 정반대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2001년 12월 21일 텍사스와 5년간 옵션을 포함해 7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에 입단에 합의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승승장구하다가 이적한 박찬호는 그러나 텍사스에서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이적 첫해인 2002년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허리 통증까지 겹쳐 그 해 25차례 선발로 나와 9승 8패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03년 시즌은 부상으로 7차례만 등판해 1승 3패를 기록했으며, 2004년 시즌 역시 4승 7패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냈다. 결국 박찬호는 ‘먹튀’ 논란 속에 200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68경기에 선발로 나서 22승 2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380이닝을 소화하면서 홈런을 55개 허용했다. 그랜트 기자는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단 한 시즌도 145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었다”며 “그의 평균자책점 5.79는 50차례 이상 선발 등판한 역대 모든 텍사스 선발 투수 가운데 2번째로 나빴다. 그것은 완전한 재앙이었다”고 악평했다. 역대 최악의 FA 2위에는 후안 곤살레스, 3위에는 마크 클라크, 4위에는 토드 반 포펠, 5위에는 제이 포웰이 각각 뽑혔다. 6위는 데이브 로제마, 7위는 랜스 버크먼, 8위는 버트 후튼, 9위는 마크 페트코브세크, 10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차지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가 지난 20년 동안 영입한 최고의 FA 역시 상위 10위 명단을 꼽았다. 1위에 애드리안 벨트레, 2위는 콜비 루이스, 3위는 놀란 라이언, 4위는 존 웨틀랜드, 5위는 윌 클라크 순이었다. 6위는 다르빗슈 유, 7위는 켄 힐, 8위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9위는 케니 로저스, 10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크리스마스는 ‘롤케이크’

    올 크리스마스는 ‘롤케이크’

    불황을 맞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판매된 60여종의 크리스마스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를 24일 내놓았다. 둥근 케이크보다 1만원 이상 싼 롤케이크나 조각케이크의 판매량이 상위권에 올랐다. 파리바게뜨에서 한 달여간 가장 많이 팔린 케이크는 ‘산타 커플이 전하는 선물’이었다.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해 만든 산타 캐릭터로 모양낸 제품으로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은 레드벨벳롤이다. 산타 복장의 포장지로 감싼 롤케이크로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량이 늘었다. ‘해피선물 티라미스 케이크’(2만 6000원)와 ‘고요한밤 초코선물 케이크’(2만 1000원)가 각각 3, 4위에 올랐으며 1만원 이하인 ‘블루베리 듬뿍롤케이크’(1만원)와 산타가 두고 간 모자(4000원)의 판매량이 뒤를 이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아닌 롤케이크가 판매량 2위에 오른 것은 합리적인 소비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케이크보다 가격대가 낮은 냉장 롤케이크와 구움과자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일부 제품을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 해피포인트 고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통신 3사 멤버십이 있으면 10%를 추가로 깎아 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래에셋 박현주, 창업 18년 만에 증권업계 왕좌 등극 눈앞

    미래에셋 박현주, 창업 18년 만에 증권업계 왕좌 등극 눈앞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미래에셋그룹을 일군 박현주 회장이 창업 18년 만에 증권업계 왕좌 등극을 눈앞에 뒀다. 증권업계 2위인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권을 따내 세계적 투자은행(IB)으로 발돋움할 채비를 갖췄다. 미래에셋발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을 통해 ‘한국판 골드만삭스’가 탄생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미래에셋이 인수하는 지분은 최대주주 산은이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다. 장부가로는 1조 8335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은 내년 1월 4일까지 입찰가의 5%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다음달 중 산은과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월부터 상세실사와 최종 가격 협상을 통해 상반기 내 계약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제시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조 4000억원대로 경쟁자인 한국투자금융과 KB금융지주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매각 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 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따라 내부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결정했다”며 “미래에셋이 최고 입찰가를 제시한 것은 물론 자본시장 발전과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 비가격 측면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가진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9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3조 4620억원으로 업계 4위다. 자기자본 4조 3967억원인 대우증권과 합치면 7조 8587억원으로 업계 1위가 된다. 현재 1위인 NH투자증권(4조 6044억원)과 3조원 이상 차이가 난다. 이번 인수전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을 제치고 승자가 된 박 회장은 뚝심 있는 베팅으로 승부사 기지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1997년 미래에셋벤처개피탈을 세운 뒤 현재 2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박 회장은 자서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에서 “미래에셋을 아시아 제일의 IB로 키워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증권 인수가 성공하면 일본 노무라증권(자기자본 28조원)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다이와증권(14조원) 등과 겨룰 만큼 몸집이 커진다. 대우증권은 채권운용과 투자금융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증권사 중 국내에 가장 많은 102개 점포가 있고 위탁매매와 해외 네트워크 등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박 회장이 넘어야 할 관문은 아직 남아 있다. KB금융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대우증권 노조의 반발을 잠재우고 미래에셋에 융화시켜야 한다. 이자용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미래에셋의 인수 저지를 기치로 다음달 4~6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승자의 저주’도 불거진다. 유상증자까지 단행해 대우증권 인수에 나선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미래에셋 측은 “아시아 금융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 글로벌 IB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IB 역량이 뛰어난 대우증권과 자산관리 및 해외투자에 강한 미래에셋이 합치면 확고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씨줄날줄] 마천루/강동형 논설위원

    인간은 태곳적부터 하늘을 우러러봤다. 구름과 날개 달린 백마, 청용을 타고 하늘 저 끝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상상하는 천국으로 올라가는 꿈을 꿔 왔다. 고대 바빌론의 바벨탑은 인류 역사상 인간이 신을 만나기 위해 벽돌로 쌓기 시작한 마천루일 것이다. 이는 구약 성경 창세기 11장에 왜 탑을 쌓기 시작했는지, 왜 신이 탑을 쌓지 못하게 했는지 기록으로 남아 있다. 우리가 마천루라 부르는 초고층 건물을 중국에서는 마천대루(摩天大樓)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하늘에 닿을 수 있는 큰 건축물을 의미한다. 영미권에서는 이를 스카이스크래퍼(skyscraper)라고 하는데 ‘스카이’는 하늘이고, ‘스크래퍼’는 ‘긁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갈다’라는 뜻을 가진 마(摩)와 의미가 서로 통한다고 할 것이다. 건축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보통 200m 이상 고층 건물을 마천루라고 한다. 과거 사람들이 고층 건축물을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생각했다면 요즘 사람들은 기술 발전과 나라의 경제성장을 의미하는 상징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며칠 전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마지막 대들보를 얹는 상량식이 열렸다. 롯데타워 높이는 555m(첨탑높이, 건축물 높이는 508m)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현재까지 완공된 전 세계 고층 빌딩들과 견주어 5위라고 한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가 1위이고, 다음은 중국 ‘상하이타워’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로열 시계탑’, 4위는 새로 지은 미국의 ‘원 월드 드레이드센터’라고 한다. 롯데월드타워가 탄생하기까지는 ‘롯데가의 절대 군주’ 신격호 회장의 집념이 있었다. 신 회장은 오래전부터 잠실 제2롯데 부지에 고층 건물을 짓겠다는 꿈을 꿨다. 그러나 그 꿈은 성남 서울공항이 언제나 가로막았다. 롯데월드타워 첨탑의 높이가 서울공항에서 이착륙하는 전투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국방부의 논리가 건축 불허의 가장 큰 이유였다. 신 회장은 1987년 부지를 매입한 뒤 층수를 112층까지 낮춰 1998년 허가를 받았으나 성에 차지 않았다. 결국 10여년이 지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인 2010년 현재의 높이로 건축허가가 떨어졌다. 당시 정부는 서울공항 비상 활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전제로 허가를 내 줬을 정도다. 토목공사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 전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신 회장의 꿈도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허가 과정에 많은 의혹들이 있었지만 그는 꿈을 이뤘다. 롯데월드타워는 20여년간 마스터플랜만 23회, 타워 디자인이 수십회 바뀌었다. 내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서울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마천루)이 될 것이다. 그러나 롯데가는 기뻐만 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천루의 저주’라는 속설이 있다. 가족 분쟁이 그런게 아닐까. 저주를 푸는 열쇠, 그건 상생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세계 톱10도 태극마크 ‘보일락 말락’

    세계 톱10도 태극마크 ‘보일락 말락’

    일주일 뒤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해가 밝는다. 28개(세부 304개) 종목과 선수들은 너나없이 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비지땀을 흘리겠지만 특히 골프 선수들에게 리우올림픽은 더 각별하다. 골프가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데다 선수들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를 대표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세계랭킹 순이 아니다. 국가별로 쿼터를 부여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이 정하는 올림픽랭킹에 따른다. 내년 7월 11일 발표하는 올림픽랭킹이 기준이 된다. 다만 국가별로는 남녀 각각 2명씩 출전하되, 세계랭킹 15위 안에 여러 명이 포함되면 4명까지 주어진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지난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안병훈(24)이 24일 현재 올림픽랭킹 17위로 출전이 유력하다.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투어(JGTO) 상금왕이자 최우수선수에 오른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도 세계랭킹을 60위까지 끌어올리며 올림픽랭킹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 외에는 현재까지 올림픽랭킹 60위 안에 든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의 리우행은 이미 7부 능선을 넘었다는 게 국내 남자 골프계의 시각이다. 반면 여자 선수들의 태극마크 경쟁은 치열하기 짝이 없다. 올림픽랭킹 2위의 박인비(27)와 5위 유소연(25), 7위 김세영(22), 8위 양희영(26)이 ‘톱 10’ 안에 웅크리고 있다. 세계랭킹 9위의 김효주(20),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새내기인 10위의 전인지(21), 14위의 장하나(23),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를 평정한 15위의 이보미(27)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60위권 밖으로 밀려난 올림픽랭킹대로라면 리우행 비행기를 탈 수 없다. 세계 최강을 자처하며 메달보다 태극마크를 다는 게 더 ‘바늘구멍’이라고 엄살을 떨지만 올림픽에 출전해도 메달 전망을 낙관하긴 쉽지 않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을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펑샨샨(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LPGA 투어에서 늘 한국선수들과 우승컵을 다투는 이들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집념을 불태울 것이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열린세상] 新기후체제, 산림 역할 강화해야/윤영균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新기후체제, 산림 역할 강화해야/윤영균 국민대 특임교수·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거대한 적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과거 세계대전이나 경제공황보다 무서운 기후 재앙을 겪게 될 것이다. 2007년 영국의 경제학자 니컬러스 스턴은 ‘기후변화 보고서’에서 “18세기에 시작된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 산업화, 산림벌채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해 기후변화를 초래하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한 손실액이 연간 1조 달러에 이른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계속되는 기후변화는 인류 문명의 붕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이전에 지구가 겪었던 몇 차례의 빙하기보다도 혹독한 생태계의 파국을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동안 산림의 사막화가 가져온 지구 생태계와 인류 문명의 소멸 과정을 지켜보았다. ‘문명의 붕괴’를 쓴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핵전쟁이나 새로운 질병보다 숲과 같은 환경파괴가 인류 문명의 더 큰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고, 존 펄린도 ‘숲의 서사시’에서 “세계 문명은 숲이 풍부한 지역에서 번성해 숲의 소멸과 함께 종말을 고했다”면서 숲의 파괴 과정과 결과를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고은 시인도 강연에서 “인류의 고향은 숲이다. 우리는 숲으로부터 은혜를 받으며 살아왔지만 인류는 문명이라는 미명 아래 숲을 파괴해 왔다. 그래서 지금 기후변화와 같은 재앙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로부터 벗어나려면 숲으로부터 사면(赦免)을 받아야 한다. 그 길은 지구의 숲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길은 온실가스 흡수원인 숲을 잘 지키고 가꾸며, 훼손된 숲을 복원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난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선진국뿐만 아니라 모든 당사국들이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약하고 이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방법 중 산림 분야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바로 REDD+(Reducing Emission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사업이다. REDD+란 개발도상국에서 산림 황폐 및 감소를 막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이에 필요한 재원은 선진국이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말한다. 신(新)기후체제에서도 산림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의 흡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산림도 산불이나 산사태, 산림병해충 피해로 훼손되고 망가지면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원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산림이 황폐화됨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양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20%에 이른다고 한다. 지금도 일부 열대 지역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화전을 경작하기 위해 산림에 불을 놓아 숲이 망가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선 우선 화전 경작부터 막아야 한다. 이번 파리기후협정에서도 산림을 포함한 온실가스 흡수원의 보전과 증진 활동을 분명히 밝히면서 특히 개발도상국의 REDD+ 사업을 강조했다. 앞으로 개도국의 REDD+ 사업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체계는 지난 10년 동안의 협상을 통해 이미 마련됐고,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은 REDD+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독일 민간연구소 저먼워치와 유럽기후행동네트워크(CAN Europe)가 발표한 2016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우리나라가 조사 대상 58개국 가운데 54위를 기록,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최하위권으로 평가됐다. 우리는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듯하다. 물론 선언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새해부터는 과거 우리의 기적 같은 치산녹화 성공의 저력을 바탕으로 국제산림협력체계 구축과 저탄소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모범 국가임을 보여 주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 ‘세계 혁신도시’ 5위 점프…영국 런던 1위

    서울 ‘세계 혁신도시’ 5위 점프…영국 런던 1위

    서울이 세계 혁신도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것. 최근 호주 경제분석업체 ‘2씽크나우’(2thinknow)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 혁신도시 지수’ 2015년판에서 서울은 런던(영국)·샌프란시스코-산호세(미국)·비엔나(오스트리아)·보스턴(미국)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런던은 유럽에서 최초로 세계 경제위기 대응에 혁신적인 전략을 도입한 도시로 높이 평가돼 샌프란시스코-산호세와 비엔나, 보스턴 등 과거 1위를 기록한 도시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은 특히 뉴욕(미국)·암스테르담(네덜란드)·싱가포르·파리(프랑스)·도쿄(일본)·토론토(캐나다)를 앞지르며 5위로 뛰어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반면 부산은 똑같이 90위로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또한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1년 만에 10단계 이상 상승한 20, 40위로 급등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점수로 보면, 서울은 지난해 54점보다 1점 오른 55점을 기록했다. 런던은 57점, 2, 3, 4위는 공동 56점을 받았다. 한편 ‘세계의 혁신적인 도시’ 전체 순위 목록은 2씽크나우 홈페이지(http://www.innovation-cities.com/innovation-cities-index-2015-global/9609)에 게재되어있다. 2씽크나우는 ‘도시 벤치마킹 데이터’라는 고유의 자료를 사용한 162가지 도시 지표를 사용해 전 세계 442개 도시를 평가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순 모친과 칠순 아들의 ‘마지막 사랑’

    구순 모친과 칠순 아들의 ‘마지막 사랑’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어머니’와 ‘효’에 대한 생각을 깨우쳐 줬습니다. 관객들은 회한의 눈물을 흘립니다.” 구순의 어머니와 칠순 아들의 삶과 이별을 그린 가족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가 중장년층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국 26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도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과 연계해 영화 제작비 및 장비를 지원했다. 영화는 안동의 예안 이씨 16대 종부 권기선(당시 95세·2013년 작고) 여사와 종손 이준교(70)씨 간 사랑을 담았다. 배경은 이들의 살림집인 예안 이씨 충효당(보물 제553호) 종택이다. 언론인 출신 이씨가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불편한 몸으로 홀로 계신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관객 480만명을 동원해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도는 이 영화가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12월 3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4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임경자(49·여·교사)씨는 “영화를 보면서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엄마 생각이 떠올라 감정이 북받쳤다”면서 “영화를 본 뒤 엄마를 자주 찾아뵙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가 경로 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한 것과 뜻을 같이하는 영화다”며 “갈수록 퇴색하는 효와 가족 공동체에 관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산업도시 울산, 경기침체 ‘그늘’

    잘 나가던 산업도시 울산도 주력산업 부진 등 경기침체의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23일 통계청의 ‘2014년 지역소득 추계’ 자료에 따르면 울산은 주력산업의 침체와 건설업 불황 여파로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낮은 1.5%에 그쳤다. 하지만, 1인당 지역내총생산(6111만원)과 지역총소득(4635만원), 1인당 개인소득(1956만원) 등 3개 분야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지역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69조 5484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70조 1243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성장에 그쳤다. 전국 평균 성장률 3.8%와 3.3%에 비교하면 전국 최저 수준이다. 울산의 경제성장률 둔화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울산의 수출은 지난 10월 현재 600억 5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수출액이 7.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3배가량 높은 수치다. 울산은 지자체의 월별 수출 순위에서도 지난 8월 3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9월에는 경기·충남·서울에 이어 4위까지 추락했다. 반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6111만원으로, 2위 충남(4702만원)과 3위 전남(3588만원)을 크게 앞섰다. 또 1인당 개인소득도 1956만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오늘의 눈] 정치와 금융/신융아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정치와 금융/신융아 경제부 기자

    “요즘 어디 관(官)이 치(治)할 수 있는 여건이 되나요. 말이 좋아 ‘관치’이지 관은 파워가 없어진 지 오래됐어요.” 최근 사석에서 한 전직 관료가 법안 처리를 위해 매일같이 국회에 나가 사는 후배들의 고충을 대신해 말했다. 그는 “금융이 우간다 수준이라지만 정치권의 마인드(태도)가 안 바뀌면 앞으로도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못난 금융’ 얘기만 나오면 세계에서 100등(GDP 기준) 정도 하는 아프리카 국가 우간다가 따라 나온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금융 경쟁력 수준이 87위로 우간다(81위)보다 낮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치 국가 경쟁력을 깎아먹는 주범인 듯 지목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정치인에 대한 신뢰 지수는 이보다도 한참 더 아래에 있다는 점이다. 7점 만점에 2.5점을 받은 우리나라 정치인 신뢰 지수는 94위를 했다. 우간다는 86위다. 굳이 우간다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보호 산업으로 길들여진 국내 금융산업이 점점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사실은 여러 차례 지적됐다. 금융개혁이 올해의 화두로 떠오른 배경이다. 그래서 올해 웬만한 규제는 다 풀기로 했다. 금융산업에 활력을 주고자 ‘메기’도 풀어 놓았다. 그런데 정작 국회 앞에서 ‘올스톱’된 형국이다. 지난 주말 금융위 국·과장들을 불러모아 “법안 처리를 위해 목숨 걸고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한 금융위원장의 말이 무색하게도 국회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23년 만에 새로운 은행으로서 인가를 받게 된 인터넷 전문은행이 미국이나 일본처럼 2000년대 초반에 생겼으면 어땠을까. 시행착오는 있었겠지만 지금쯤 자리를 잡아 가고 있을 것이다. 기존의 인터넷뱅킹과 별 차이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금융권을 넘어 각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까지 관심을 보인 것은 인터넷은행이 새로운 사업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으로서는 국경이 없는 인터넷 매체의 특성상 지금이라도 인터넷은행의 기반을 마련해 두지 않으면 자칫 주도권을 외국에 완전히 빼앗길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이 있었다. 과거 두 차례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권 제한, 현행 의결권 지분 4%) 문제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금융 당국은 일단 인가부터 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해 인터넷은행을 도입했다. 하지만 당장 올해가 아니더라도 국회에서 ICT 기업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문제를 끝내 해결하지 못하면 인터넷은행은 메기 꼴을 한 미꾸라지에 지나지 않게 된다. 은산분리 완화를 담고 있는 은행법 말고도 대부업의 최고 이자를 27.9%로 낮추는 대부업법이나 기업 워크아웃의 근거를 담고 있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은 정기국회에서 잠정 합의를 하고도 여야 간 대치로 연내 통과가 불투명하다. 내년엔 총선이, 그다음 해에는 대선이 있다. 정치권의 각종 이해관계에 부딪혀 시간을 낭비하는 사이 우리 금융산업은 얼마나 또 밀려나 있을지 모를 일이다. “정치가 금융을 한다”는 금융권 인사의 자조 섞인 말이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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