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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풍’ 허인회, 군복 벗고 프로 무대 복귀

    ‘군풍’ 허인회, 군복 벗고 프로 무대 복귀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가 군복을 벗고 프로 선수 신분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7일 군대에서 제대하는 허인회는 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허인회는 국군체육부대 ‘상무 골프단’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군풍’(軍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지난 2일 군인 신분으로 출전한 마지막 대회인 군산CC 전북 오픈에서 컷 탈락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오픈에서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허인회는 한국오픈에서 KPGA를 양분하고 있는 박상현(33·동아제약), 최진호(32·현대제철)와 샷대결을 펼친다. 박상현은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포함해 통산 5승을 거뒀고 최진호는 올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6승을 올렸다. 한국오픈은 총상금 12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시즌 상금 랭킹에서 박상현(3억 2300만원)이 1위, 최진호( 3억 300만원)가 2위를 달리고 있어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왕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상금랭킹 3, 4위인 이상희(24·2억 5200만원)와 김준성(25·2억 1500만원)도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시즌 막판 상금 레이스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웅(18)은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1위에 올라 본선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통산 2000안타’ 오늘 결판낸다

    ‘통산 2000안타’ 오늘 결판낸다

    ‘1999 vs 1998’. 역대 8번째 2000안타 선점을 놓고 벌이는 삼성의 박한이와 이승엽의 ‘한솥밥’ 승부는 다음 경기에서 결판나게 됐다. 박한이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빼낸 박한이는 5회 세 번째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다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1997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이날 2안타를 보태 2000안타에서 단 1개가 부족한 1999안타에서 멈췄다. 전날 역시 1997안타를 일군 이승엽도 이날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로 1998안타를 작성하는 데 그쳤다. 결국 둘의 2000안타 대결은 7일 kt전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2000안타 고지에 오르면 양준혁(전 삼성)과 장성호(전 kt), 홍성흔(두산), 이병규(9번), 박용택(이상 LG), 전준호(전 넥센), 정성훈(LG)에 이어 역대 8번째이며 현역으로는 5번째다. 삼성은 1회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kt를 11-6으로 눌러 흐릿한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9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 선발 정성곤은 고작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7실점(4자책)하며 올 시즌 승리 없이 7패째의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0-0이던 1회 정성곤의 난조를 틈타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 3볼넷을 묶어 단숨에 7득점, 일찍 승기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캘리의 눈부신 호투와 최정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IA를 2-0으로 꺾었다. 5위 SK는 3연승을 달리며 4위 KIA에 반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캘리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 9승째를 수확했다. 7연승을 달리던 KIA 선발 헥터도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6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고 8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쐐기타를 터뜨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베, 인터넷 차별·비하 1위

    일베, 인터넷 차별·비하 1위

    최근 5년 간 차별·비하·혐오 발언이 가장 많았던 인터넷사이트는 ‘일베저장소(일베)’였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용현(국민의당·비례대표) 의원이 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베는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방통위의 차별·비하 발언 시정요구를 1488건 받았다. 일베가 받은 시정요구는 2위 디시인사이드(916건), 3위 네이버(381건), 4위 카카오(321건) 등 주요 사이트들보다 훨씬 많았다. 신 의원은 자료를 인용해 ’차별·비하에 따른 시정요구 건수가 2012년 149건, 2013년 622건, 2014년 705건, 2015년 891건, 올해 1∼7월 1352건 등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심의 건수도 2012년 329건, 2013년 752건, 2014년 861건, 2015년 1천184건, 지난 1∼7월 1766건이었다. 신 의원은 차별·비하·혐오 발언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이라 공개하기조차 어렵다며 “과거에는 일베(일베저장소의 약칭)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역 및 역사에 대한 비하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여성과 남성 혐오 발언이 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까지 비하하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2년 사이에 ‘수컷닷컴’,‘메갈리아’ 등이 순위권에 들어오면서 남녀 간의 성(性)갈등으로 인한 온라인상 차별·비하와 혐오 풍토가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트디부아르에 첫 올림픽 금 선사한 태권청년 ‘돈벼락’

    코트디부아르에 첫 올림픽 금 선사한 태권청년 ‘돈벼락’

    막판 발차기 한 방으로 조국 코트디부아르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태권 청년이 돈벼락을 맞았다. AFP통신은 5일 코트디부아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태권도 선수 셰이크 살라 시세(23)가 수도 아비장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알라산 우아타라 대통령으로부터 새 집 한 채와 5000만 세파프랑(약 9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세는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결승에서 루탈로 무함마드(영국)에게 8-6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코트디부아르 선수로는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무함마드에 4-6으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던 시세는 3라운드 막판 상대의 경고 누적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종료와 동시에 회심의 석 점짜리 헤드킥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이겼다.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코트디부아르의 올림픽 메달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육상 남자 400m에서 가브리엘 티아코가 수확한 은메달이 전부였다. 시세에 앞서 태권도 여자 67㎏급 동메달로 코트디부아르 여성으로는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루스 그바그비도 이날 새집 열쇠와 함께 3000만 세파프랑의 포상금을 받았다. 또 육상 여자 100m와 200m에서 각각 4위에 오른 마리-조시 타 루, 남자 100m에서 6위를 차지한 벤 메이테에게도 각각 2000만, 1000만 세파프랑이 쥐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으로 세상 떠난 팬의 이름 따 홈 구장 이름 바꾼 다름슈타트

    암으로 세상 떠난 팬의 이름 따 홈 구장 이름 바꾼 다름슈타트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SV 다름슈타트 98 구단이 지난 3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팬을 기리기 위해 2016~2017시즌 홈 구장 이름을 바꾼다.  이 구단은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로 불리던 홈 경기장을 ´조나단 하임스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로 바꾸게 됐다고 미국 폭스 스포츠와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자니´란 별명으로 더 유명했던 하임스는 10대 시절 테니스 신동으로 유명했다가 14세에 암 진단을 받고 26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떴다. 그는 암과 기나긴 싸움을 하면서 2014년까지만 해도 3부리그 소속이었던 다름슈타트의 연이은 승격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했던 팬으로 인정받았다. 구단은 지난해 분데스리가로 승격돼 14위로 마쳤다.  그는 또 “계속 싸워야 한다, 잃을 게 없지 않느냐“는 구호와 함께 어린이 암환자를 돕기 위한 수십만 유로를 모금하는 데 앞장섰다. 선수들은 지난 몇년 동안 그의 구호가 들어간 머리띠를 둘렀고 지난해 승격했을 때 축제의 중심에 하임스가 있었던 것은 말할 나위 없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뜬 지 6개월, 주요 스폰서인 머크가 하임스를 기리기 위해 스타디움 명명권을 1년 동안 포기하겠다고 동참한 것이다. 홈 경기장 이름을 바꾼 뒤 첫 경기는 오는 10일 아인트라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대결이 된다.  팀의 주장인 아이탁 술루는 “우리는 지금 ´자니의 거실´에서 경기를 하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동기가 됩니다. 우리는 올 시즌도 계속 (분데스리가에) 남고 싶고 자니와의 연대가 우리를 부추기고 있어요,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다름슈타트 팬들은 자니와도 같은 뜻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루디거 프리치 구단 회장은 “조나단은 다름슈타트의 성공가도에 강한 동반자였다. 투병 중에도 그는 반복해 팀에 많은 에너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부친 마르틴은 클럽과 스폰서들이 “위대한 제스처를 보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으로 다름슈타트 시내를 운행하는 일부 트롤리 전차들에는 하임스를 추모하는 광고가 게재되고 구단의 유니폼 스폰서인 소프트웨어 AG는 ”계속 싸워야 한다“는 그의 구호를 추모 경기가 예정된 내년 3월 중 캠페인 문구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평창 아이스하키 출전국 확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가 5일 끝나면서 본선 출전 12개국이 모두 정해졌다. 캐나다(1위), 러시아(2위), 핀란드(3위), 미국(4위), 스웨덴(5위), 체코(6위), 스위스(7위), 슬로바키아(8위), 독일(10위), 노르웨이(11위), 슬로베니아(15위), 한국(23위) 등 12개국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메달을 가린다.
  • 이혼에 직업이 영향을 준다? 순위 살펴보니…

    이혼에 직업이 영향을 준다? 순위 살펴보니…

    한때 사랑했다고 자부하며 결혼했지만, 이혼할 땐 위자료나 양육권 문제로 원수가 되는 사례를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 많이 봐 왔다. 이렇게 갈라서게 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성격 차이라고 답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보이는 게 당연하다. 이에 따라 세계의 연구자들은 이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밝혀내기 위해 지금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관 관계가 밝혀진 일부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졸업 사진에서 찡그린 얼굴을 하거나 출퇴근 시간이 길며, 페이스북을 하는 등의 요인은 결혼 생활에서 나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혼하기 쉽거나 어려운 직업에 관한 관심이 해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소셜매체 인디100 등 외신은 이혼하기 쉽거나 어려운 직업의 상위 목록을 소개했다. 사실 이는 2008년 발표된 것이지만, 최근 외신에 소개돼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그 순위는 다음과 같다. ■ 이혼율 높은 직업 상위 15(괄호 안은 이혼율) 1위 : 댄서 & 안무가(43.05%)2위 : 바텐더(38.43%)3위 : 마사지 치료사(38.22%)4위 : 카지노 환전사(34.66%)5위 : 압출기 운영자(32.74%)6위 : 카지노 직원(31.35%)7위 : 공장 노동자: 식품 & 담배(29.78%)8위 : 전화 사업자(29.30%)9위 : 간호조무사, 정신과 병실 보호사, 재택 건강 보조원(28.95%)10위 : 연예인, 연기자, 스포츠 관련 종사자(28.49%)10위 : 호텔 짐꾼, 수위(28.49%)12위 : 텔레마케터(28.10%)13위 : 웨이터 & 웨이트리스(27.12%)14위 : 지붕 수리공(26.85%)15위 : 하녀, 가정부(26.38%) ■ 이혼율 낮은 직업 상위 9(괄호 안은 이혼율) 1위 : 미디어 & 통신시설 종사자(0.0%)2위 : 농업 기술자(1.78%)3위 : 검안사(4.01%)4위 : 수송 및 철도 경찰(5.26%)5위 : 성직자(5.61%)6위 : 종교 활동가(5.88%)7위 : 판매 기술자(6.61%)8위 : 족부 의사(6.81%)9위 : 원자력 기술자(7.921%) 이처럼 직업에 따라 이혼율에는 확실하게 차이가 있는 데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저임금과 스트레스, 장시간 노동, 바쁨, 불규칙한 근무 시간, 교육 부족, 이성과 많이 접하는 직장 환경, 평균 연령 등 여러 요인이 생각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혼하기 쉬운 직업에 관한 조사는 2006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 작가, 조종사, 수의사, 과학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이는 래드퍼드 대학의 조사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즉 직업에 따라 이혼하기 쉽거나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지 일하는 방식이 결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가정에 충실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US오픈 테니스] 나달 8강 좌절?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8강 못 들어

    [US오픈 테니스] 나달 8강 좌절?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8강 못 들어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나달은 5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25위로 22세 신예 루카 폴리(프랑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1-6 6-2 4-6 6-3 6-7<6-8>)으로 무릎꿇었다. 나달이 한 시즌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일찌감치 대회와 작별해 나달과 페더러 모두 메이저 대회 8강의 한 자리도 꿰차지 못한 것 역시 13년 만의 일이라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앞서 9위 조 윌프레드 총가는 26위 잭 삭(미국)을 3-1(6-3 6-3 6-7<7-9> 6-2)로, 12위 가엘 몽필스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를 3-0(6-2 6-3 6-2)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라 프랑스 선수가 셋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 일은 1947년 이후, 다시 말해 오픈 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폴리는 몽피스와 준준결승을 치르는 것이 프랑스 팬들에겐 가슴아픈 일이다.   또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카일 에드먼드(영국)를 3-0(6-2 6-1 6-4)으로 일축하고 총가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74위·덴마크)가 매디슨 키스(9위·미국)를 2-0(6-3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09년과 2014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보즈니아키는 2010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4년 US오픈 준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하며 재기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보즈니아키의 8강전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48위·라트비아)로 정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8세 ‘당구 신동’ 최연소 월드컵 4강

    18세 ‘당구 신동’ 최연소 월드컵 4강

    학교 오가며 매일 10시간 연습 준결승선 세계 17위에 완패 매일 10시간 이상 당구대와 씨름한다는 ‘당구 신동’ 조명우(18·수원 매탄고)가 당구월드컵 역대 최연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조명우는 지난 3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캐롬당구연맹(UMB) 구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8강전에서 국내 당구의 간판 최성원(39·부산시체육회)을 40-39로 꺾고 생애 처음 월드컵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4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프랑스 1위이자 세계 17위 제러미 뷰리에게 25-40으로 완패하며 생애 첫 결승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조명우는 2013년 세계청소년선수권 2위를 차지하면서 될성부른 떡잎임을 증명했다. 현재 세계 랭킹은 124위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 ‘원조 당구 천재’ 김행직(24·전남당구연맹)을 물리치고 32강에서 세계 7위 사메 시드홈(이집트)을, 16강에서 세계 15위 나시 무랏 초클루(터키)를 차례로 제압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조명우는 학교 안에 있는 당구대에서 점심 이후 4~5시간 훈련하고 방과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당구학교에서 6~7시간을 연마했다. 김행직은 물론 그의 친동생으로 세계청소년선수권 챔피언인 김태관(19) 모두 고교 선배다. 수학교사이며 ‘인간 계산기’로 통하는 뷰리는 4일 결승에서 베트남 선수로는 처음 우승을 노린 트란 뀌엣치엔을 40-30으로 제치고 처음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트란은 전날 ‘당구 황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을 승부치기 끝에 물리치고 4강에 올라 4대 천왕 중 한 명인 ‘인간 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에게 40-23 완승을 거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KIA 가을행, 꽃범호만 믿어

    [프로야구] KIA 가을행, 꽃범호만 믿어

    KIA의 주장 이범호(35)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KIA는 4일 광주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IA는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가을 야구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KIA 승리의 일등 공신은 3타점을 책임진 이범호였다. 그는 1회말 2사 2루 때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의 시속 127㎞짜리 포크볼을 걷어 올려 비거리 110m짜리 투런포(시즌 27호)를 만들어 냈다. KIA의 선취점이었다. 또한 3-3으로 맞서고 있던 6회말에도 1사 3루 때 타석에 나서 상대투수 이정민의 128㎞짜리 슬라이더를 상대로 우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3루에 있던 김주찬이 홈을 밟으면서 KIA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범호는 8회말에도 중전안타를 추가해 개인 통산 1500안타 달성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 두게 됐다.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이날 복귀한 안치홍(KIA)은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8회초 손아섭(롯데)의 안타성 타구를 아슬아슬하게 잡아내 1루 주자 김문호(롯데)를 아웃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제대 복귀전을 치른 전준우(롯데)도 694일 만의 홈런을 3점포로 장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고척에서 넥센을 만나 분투했지만 5-7로 패했다. 수원에서는 kt가 박경수의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4-3 승리를 챙기며 갈 길 바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7-5로 눌러 이날 선발로 나선 유희관(두산)이 시즌 15승째를 달성했다. SK는 마산에서 NC를 9-4로 이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타 여왕’ 7승 정조준

    ‘장타 여왕’ 7승 정조준

    ‘장타 여왕’ 박성현(왼쪽·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승째를 정조준했다. 박성현은 2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5타를 줄인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지현(23·롯데), 장수화(27·대방건설)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3년째 출전이지만 잘했던 기억이 없다. 그래서 우승 욕심도 크다”고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반면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박성현을 압도했던 톰프슨은 퍼터가 말을 듣지 않아 보기만 3개를 적어내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선두그룹에 1타 뒤잔 공동 4위로 처졌다. 같은 날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71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는 ‘베테랑’ 모중경(오른쪽·45·타이틀리스트)이 버디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을 제패하며 10년 만에 국내 투어 정상에 섰던 모중경은 이로써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미 ‘장타여왕’ 대결… 박성현 압도한 톰프슨

    한·미 ‘장타여왕’ 대결… 박성현 압도한 톰프슨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 장타자 렉시 톰프슨(21·미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박성현(23·넵스)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4위인 톰프슨은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톰프슨과 동반 플레이를 치른 KLPGA 투어 장타여왕 박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승부는 티샷과 그린 플레이에서 갈렸다. 톰프슨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코스 특성을 감안해 드라이버는 거의 꺼내지 않고, 3번 우드나 아이언으로 티샷을 때리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톰프슨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8.6%로 쉽게 그린을 공략했다. 퍼팅에서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톰프슨은 후반 들어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버디 4개는 모두 4∼5m 거리에서 잡아냈다. 반면 KLPGA 투어 시즌 7승을 노리는 박성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티샷이 흔들리면서 고개를 떨궜다. 박성현은 이븐파로 버티던 4번홀(파5)에서 드라이버로 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으로 사라졌다. 박성현은 “톰프슨이 작년보다 샷이나 경기 운영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Mr. 꾸준함 5년 연속 150안타

    [프로야구] Mr. 꾸준함 5년 연속 150안타

    리틀야구 영상도 보며 타격 연구… LG는 한화 잡고 5위에 올라 LG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37)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회초 2사 2루 때 상대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시즌 150번째 안타. 이로써 박용택은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으로 150안타 이상을 친 선수가 됐다. 프로야구 35년 역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박용택은 꾸준함의 대명사다. 서른줄로 들어서던 2009년 타율 .372로 커리어하이를 찍은 뒤 올해까지 매년 단 한번도 3할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안타 숫자를 봐도 부상으로 주춤했던 2008년(86개)에만 100개 밑으로 떨어졌을 뿐 2002년 데뷔이래 매년 100개 이상씩을 때려내고 있고, 출장 경기수로 볼 때도 2008년(96경기)에만 100경기 밑으로 떨어졌을 뿐 매년 세자릿수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함을 바탕으로 그는 지난달 11일 한국프로야구 사상 6번째로 통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박용택이 꾸준함은 야구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에서 나온다. 그는 야구 선수로서 황혼을 앞둔 요즘에도 항상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며 연구하고 있다. 리틀야구부터 메이저리그까지 가리지 않고 동영상을 찾아내 수십번 돌려보며 타격폼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 침대 맡에는 언제나 트레이닝 기구가 놓여져 있고, 비시즌에는 가족여행을 잠시 다녀온 뒤 곧바로 그라운드로 돌아와 다음 시즌 준비에 매진한다. 이렇다보니 2014년 겨울 박용택의 FA(자유계약)을 앞두고는 LG 팬들이 ‘박용택 재계약 운동’을 벌였을 정도다. 박용택은 경기 후 쏟아지는 축하 인사에 “감사하다. 오래오래 야구를 하도록 하겠다”며 “좋은 성적으로 가을야구에 꼭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택의 적시타에 힘입어 LG도 7-2로 한화를 눌렀다. 치열한 5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는 이날 승리로 SK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화는 LG와의 게임차가 4.5경기로 벌어지면서 9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살얼음판 대결을 펼치고 있는 SK는 고척에서 넥센을 만나 2-8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나흘 만에 다시 6위 자리로 돌아왔다. 반면 4위 KIA는 대구에서 삼성을 만나 16-8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완봉 역투를 보여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1-0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18번째 US오픈 1회전 통과 비너스가 여전히 힘 있는 이유

    처음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 나섰을 때 비너스 에보니 스타 윌리엄스(36·미국)의 나이는 17살에 불과했다. 어찌어찌해 결승에까지 오른 그는 동갑내기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07시즌을 끝으로 힝기스는 단식에서 은퇴한 반면, 여전히 비너스는 단식 코트를 누비고 있다. 아니 버티고 있다는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다. 비너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 나서 승부에 관계 없이 새 역사를 썼다고 ESPN이 전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 72경기째 출전해 애미 프레지어(미국)의 오픈 시대 최고 기록을 앞질렀다. 그는 이미 윔블던에서 패브리스 산토로(프랑스)의 남자 단식 최다 출전 기록(70경기)을 넘으며 준결승에까지 진출, 6년 만에 메이저대회 가장 나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기쁘고도 축복받은 일”이라면서 “내가 바라는 모든 건 건강 뿐이며 계속해 기록을 고쳐 썼으면 하는 것이다. 언제 경기를 그만둘지 모르겠으며 현재 아무런 계획도 없다. 지금 잘 하고 있어서 그만 둘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달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누군가 깨기 힘든 기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6위인 비너스는 이날 63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도 카테리나 코즐로바(22·우크라이나)를 2-1(6-2 5-7 6-4)로 힘겹게 제쳤다. 2시간42분이 걸려 올해 오픈 대회 여자 경기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을 기록했다. 그가 이날 승리함으로써 18차례 출전한 대회 1라운드를 모두 승리, 크리스 에버트(62 미국)에 한 대회만 뒤졌다. 이날 비너스는 위닝샷이 46개밖에 안되고 실책을 남발해 상대가 잘못한 것에 편승해 승리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했다. 하지만 5년 전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그의 건재에는 놀라운 점이 적지 않다. 이 증후군은 스스로 에너지 수치를 떨어뜨려 선수가 하고 싶은 만큼 훈련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회에 18번째 나서 최고령에다 현역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00년과 이듬해 대회 2연패를 한 선수가 15년 뒤에도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는 점도 쉬 믿기지 않는다. 그의 키는 185㎝로 등록돼 있는데 세 차례나 그랜드슬램 단식을 제패한 린제이 데븐포트(40 미국)은 그가 191㎝는 족히 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힘에 넘치는 서브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각도에서 스트로크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가 선 코트 반 쪽이 다른 쪽에 견줘 훨씬 좁게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이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도 있다. 우선 반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 속도가 처진다. 그래서 트레이드마크인 발리를 넘길 때 제위치를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 때 더블 폴트로 스스로 발목을 채인다. 랠리가 길게 이어지면 그라운드 스트로크, 특히 포핸드가 상대가 알아챌 만큼 평이해진다. 비너스의 2회전(64강) 상대는 세계 64위 율리아 괴르게스(28·독일). 동생 세리나(34·미국)는 1회전에서 세계 29위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8·러시아)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서 세계 87위 베니아 킹(27·미국)과 맞붙는다. 1년 전 대회 8강에서 만나 동생 세리나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너스에게 설욕할 기회가 주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15개월이나 어린 세계 1위 세리나에게 비너스가 여러 모로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년 만에 다시 만난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은 분명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비너스는 “일단 이 레벨에 오르면 누구와도 경기할 수 있다. 그래서 늘 힘들고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농구 아시아챌린지 ‘허재호’ 첫판은 日

    허재(51) 전임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정한다. 대표팀은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IBA 아시아 지부가 발족한 뒤 처음 열리는 대회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달 8일 이란 테헤란에서 막을 올려 18일까지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5위까지 내년 아시안컵 출전권이 주어져 소홀히 할 수 없는 대회다. FIBA 세계랭킹 30위인 한국은 9일 오후 6시 30분 일본(공동 48위)과 1라운드 D조 첫 경기를 치른 뒤 10일 같은 시간 태국(81위)과 상대한다. 1라운드 조별 순위를 정한 뒤 탈락 팀 없이 12일부터 14일까지 2라운드가 이어지는데 C조에 속한 이란(25위), 카타르(50위), 이라크(랭킹포인트 0)와 F조에서 맞붙는다. A, B조에 속한 팀들은 E조에서 같은 방식으로 겨뤄 E조와 F조의 4위까지가 16일 8강전을 치른다. 전날 튀니지를 65-59로 꺾은 대표팀은 31일 2차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6일 밤 늦게 이란으로 떠난다. 대회 성적의 관건은 선수들의 체력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잦은 대표팀 차출 등으로 양동근(모비스)과 오세근(KGC인삼공사)이 김시래(상무)와 강상재(고려대)로 교체된 데 이어 최준용(연세대) 대신 변기훈(SK)이 승선했다. 이어 변기훈과 강상재마저 부상으로 낙마하며 정효근(전자랜드)과 장재석(오리온)이 합류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 프로아마최강전에서 무리한 김시래(상무) 역시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에반스 ‘화끈한 복귀쇼’

    에반스 ‘화끈한 복귀쇼’

    두산 2연승… 선두 굳건히 지켜 KIA 누른 SK 사흘 만에 4위로 부상에서 돌아온 닉 에반스(30·두산)가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책임지며 한화를 침몰시켰다. 두산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11-4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갈 길 바쁜 한화는 5위 KIA와의 게임 차를 좁히지 못하며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17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에반스였다. 그는 왼쪽 견갑골(어깨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1-2로 뒤지던 1회 말 2사 2, 3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상대 선발 이태양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에반스는 올 시즌 KBO 리그 11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에반스의 두 번째 홈런은 4-4로 맞서던 6회 말 나왔다.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이태양의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21호 홈런. 모처럼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던 이태양은 이 홈런을 맞자마자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두산은 이후 김재환의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5점을 더 추가하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왔다. 광주에서는 SK가 가을야구 경쟁팀인 KIA를 9-3으로 제압하고 4위로 복귀했다. 올 시즌 내내 4위권을 유지하다가 지난 27일 6위로 추락한 SK는 이날 승리로 사흘 만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2011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는 KIA는 김기태 감독의 삭발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패배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마찬가지로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는 LG는 사직에서 롯데에 4-8로 무릎 꿇으며 6위가 됐다. 수원에서는 NC가 kt를 5-3으로 제압했고, 대구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8-1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 최정 연타석 투런 홈런 2위, 김주찬 통산 100호 홈런

    SK 최정 연타석 투런 홈런 2위, 김주찬 통산 100호 홈런

    프로야구 SK의 거포 내야수 최정(29)이 시즌 33호와 34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장식했다. 최정은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KBO리그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회말 1사 1루에서 KIA 좌완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직구(147㎞)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고효준의 초구 직구(143㎞)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 34개를 기록한 최정은 홈런 순위에서 김재환(33개·두산)을 제치고 에릭 테임즈(39개·NC)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한편 KIA 외야수 김주찬(35)은 0-2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슬라이더(135㎞)를 잡아당겨 120m를 날아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주찬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19호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돌파했다. 김주찬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18홈런이었다. 이범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려 팀이 3-8로 추격하게 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KBO 리그 통산 1500안타에 6안타만을 남겨뒀다. 그가 1500안타를 달성하면 2000년 한화 장종훈 이후 올 시즌 한화 이용규에 이어 역대 통산 26번째가 되며 현역 선수로는 11번째가 된다. KIA 소속 선수로는 2008년 이종범 이후 8년 만이 된다. 어깨 통증을 딛고 4월 27일 1군에서 말소된 지 무려 125일 만에 1군에 돌아온 윤석민(30)은 9회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탈삼진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KIA를 9-3으로 제압한 SK는 경기 전까지 4위 KIA에 1게임 차 6위였으나 이날 승리로 승률 .488(59승62패)을 기록, KIA(승률 0.487)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자리를 바꿨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6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뒷받침하고 시즌 9승(7패)째를 수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왕서방 ♥ ‘페이’…中 스마트폰 결제族 무려 4억 2400만명

    [글로벌 인사이트] 왕서방 ♥ ‘페이’…中 스마트폰 결제族 무려 4억 2400만명

    토요일이었던 지난 27일 우리 가족 3명은 현금과 신용카드 없이 모바일 결제로만 생활했다. 지난해 1월 중국 베이징에 온 우리 가족의 생활은 즈푸바오(支付寶·알리페이)와 웨이신즈푸(微信支付·위챗페이)를 사용하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모바일 페이가 가져온 중국의 ‘생활 혁명’을 실감하고 있다. ●공유차량 합승할수록 가격 더 내려가 이날 아침 기자는 한국에서 온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 중심부인 둥시(東西)에 가야 했다. 스마트폰에서 차량 공유 앱 디디추싱(滴滴出行)을 클릭했다. 베이징 거리에서 택시 잡는 일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됐다. 디디추싱을 활용하면 택시, 콰이처(快車·경차 위주로 택시보다 저렴), 좐처(專車·외제 중형차로 택시보다 비쌈) 등을 골라서 탈 수 있다. 콰이처와 좐처는 이전에 헤이처(黑車)로 불리던 불법 영업 자가용이었으나 요즘 이를 불법으로 여기는 승객은 없다. 중국 정부도 올가을부터 합법화하기로 했다.콰이처를 선택하니 집 주변에서 6~7대가 개미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스마트폰 화면에 보였다.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합승 서비스’를 클릭했다. 이 서비스는 목적지까지 가는 도중에 다른 손님을 태우는 것을 허락하는 기능이다. 합승 횟수가 많을수록 가격은 더 내려간다. 도중에 2명이 합승해 평소보다 20분 더 걸렸지만 가격은 고작 15위안(약 2500원)이었다. 택시를 탔다면 50위안(약 8400원)이 나올 거리다. 합승한 중국인과 수다를 떠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차비 결제는 어떻게? 그냥 내리면 된다. 운전기사가 본인 스마트폰에 뜬 청구 요금을 누르면 승객의 모바일 결제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인출 문자메시지의 금액이 맞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아이들 용돈도 모바일 전자화폐로 콰이처에서 내려 구멍가게에 들렀다. 계산대 옆에는 즈푸바오와 웨이신즈푸 전용 QR코드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왔다. 점원은 “싸오이샤”(掃一下·스캔하세요)라고 말했다. 계산대 옆 QR코드를 내 휴대전화로 스캔하니 4위안이 빠져나갔다. 요즘 중국 상점에서는 “얼마예요?”보다 “스캔 돼요?”라는 말이 더 자주 들린다.노점상에서도 가능할까. 전병과 과일을 파는 아저씨에게 물으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거스름돈 걱정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현금 주는 고객보다 스캔하는 고객이 더 고맙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중학생 딸은 친구 생일 파티에 갔다.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값이 480위안 나왔는데, 친구 5명이 웨이신즈푸를 활용해 96위안씩 나눠서 냈다고 했다. 웨이신(위챗)에는 더치페이(AA制)를 할 수 있는 기능이 별도로 있다. 대표로 결제할 사람이 총금액과 사람 수를 입력한 뒤 전체 웨이신 친구 리스트에서 돈을 낼 이들을 클릭하면 분담액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된다. 메시지를 받은 이들이 인출 승인을 클릭하면 대표 결제자의 웨이신 계좌에 돈이 들어간다. 반장이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사기 위해 돈을 걷을 때도 더치페이 기능이 유용하다고 딸은 말했다.웨이신즈푸와 연동되는 은행 계좌가 없는 학생들이 어떻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을까. 비결은 ‘훙바오’(紅包)에 있다. 훙바오는 원래 설날 세뱃돈을 넣어 주는 빨간 봉투란 뜻인데, 요즘에는 모바일 결제용 전자화폐란 뜻으로 통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훙바오를 이체해 주면 자녀는 그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훙바오 좀 날려 주세요”라는 딸의 문자메시지가 우리 집의 큰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요금 빼고는 다 모바일로 가능 집에 돌아온 딸은 개학(9월 1일) 준비물을 사기 위해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검색했다. 딸이 찾는 것은 식충식물.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수백 종류의 식충식물이 스마트폰 화면에 가득 찼다. 더 놀라운 것은 화분에 넣을 백두산 유기물 흑토까지 팔고 있었다. 딸이 16위안을 주고 구입한 식충식물과 백두산 흙은 다음날 아침 배달됐다.아내는 우리 가족을 모바일 결제의 편리함으로 인도한 주인공이다. 중국은 전기와 수도 등 모든 공과금을 선불로 내는데, 모바일 결제를 만나면서 가정주부가 은행에 갈 일이 사라졌다. 전기, 수도, 가스, 휴대전화, 유선방송 요금 충전은 물론 각종 범칙금과 관리비, 주차 비용도 즈푸바오나 웨이신즈푸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날 아내는 전기 요금 200위안과 식료품점에서 배달돼 온 밑반찬과 돼지고기, 과일 가격 230위안을 웨이신즈푸로 결제했다. ●中 젊은이들10~20위안만 갖고 다녀 주말 저녁을 맞아 외식하기로 했다. 아내는 메이퇀(美團)이라는 외식 및 음식 배달 전문 앱을 클릭해 모바일로 결제할 때 할인되는 음식점을 찾았다.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로 정했다.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되다 보니 베이징 시내 음식점 대부분은 메이퇀과 같은 전문 앱과 연동돼 있다. 식당 간, 전문 앱 간 경쟁이 치열해 모바일 결제 시 대부분 할인받을 수 있다. 콰이처를 불러 타고 음식점으로 가는 도중에 아내가 웨이신을 이용해 미리 대기 번호표를 뽑았다.저녁을 먹으며 지갑 없이 보낸 하루를 되돌아봤다. 3명 모두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모바일 페이로 ‘무엇을 결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보다 ‘무엇을 결제할 수 없을까’를 생각하는 게 더 빨랐다. 우리 가족이 일상생활 중 아직 모바일 페이로 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해 낸 건 지하철 요금과 학비뿐이었다.  우리 가족은 시험 삼아 하루 동안 현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많은 중국 젊은이들은 실제로 지갑 없이 다니거나 10~20위안 정도만 지니고 다닌다. 궈신(國信)증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모바일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4억 2400만명이다. 지난해 3억 5800만명보다 6600만명이나 늘었다. 2012년 이후 매년 40~500%씩 폭풍 성장을 하고 있다.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결제 방법으로 모바일 인터넷 결제가 78%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이 13%, 현금 결제는 9%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현재 모바일 결제 규모는 8조 4000억 위안(약 807조원)이고, 올해는 11조 4000억 위안(약 1916조원)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결제가 현금을 대체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중국인의 ‘현금 사랑’ 때문이다. 중국은 소비자들이 현금 거래를 고집하는 바람에 신용카드 등 금융 인프라가 낙후됐다. 이런 상황에서 계좌 잔고 내에서만 돈이 빠져나가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의 등장은 중국인에게는 현금과 비슷하지만 훨씬 편한 화폐로 다가왔다. ●‘VR페이’ 출시 등 업체들 혁신 경쟁 특히 알리바바의 즈푸바오와 텅쉰의 웨이신즈푸가 벌이는 혁신 경쟁은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중국을 모바일 결제 천국으로 만들었다. 즈푸바오는 톈마오와 타오바오라는 알리바바의 거대한 인터넷 쇼핑몰을 기반으로 전자 결제를 선도해 왔다. 웨이신즈푸는 8억명에 이르는 웨이신 사용자를 기반으로 즈푸바오를 맹추격하고 있다.두 모바일 페이는 저마다 특징이 있다. 상하이를 중심으로 성장한 즈푸바오는 인터넷 쇼핑 결제 때 주로 사용된다. 잔고에 이자도 붙어 재테크족들이 선호한다. 알리바바는 9월부터 ‘VR(가상현실)페이’를 출시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현실 세계와 똑같은 느낌으로 상품을 고르고 결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베이징에서 강세를 보이는 웨이신즈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가입자 간 이체가 편하다. 소액부터 거액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딸 위해 나간 미인대회 우승…딸보다 예쁜 40대 엄마

    딸 위해 나간 미인대회 우승…딸보다 예쁜 40대 엄마

    미인대회 참가에 자신이 없던 딸을 위해 대회에 출전한 엄마가 우승을 한 일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같은 날 서로 다른 미인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입상한 딸 엘라 라벤스코프(16)와 엄마 사라 프리처드(41)의 사연을 보도했다. 딸 엘라와 그녀의 엄마 사라는 각각 2017 ‘미스 틴 갤럭시 영국’과 ‘미시즈 갤럭시 영국’이라는 영국 미인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엘라는 지난 5년 동안 미인대회에 도전해왔지만 에이전시 측 관계자가 “살을 더 빼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라는 이 말에 상처를 받아 미인대회 참가를 포기하려고 했다. 딸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본 엄마 사라가 딸에게 꼭 마르고 예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미시즈 갤럭시 영국’에 출전했다. 사라는 처음 나간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엄마의 출전에 용기를 얻은 딸 엘라는 ‘미스틴 갤럭시 영국’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사라는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미인이 꼭 날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줘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딸 엘라는 “엄마의 도전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외모가 늘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준 엄마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리그 선수로 中 넘는다… 슈틸리케의 ‘지피지기’

    中리그 선수로 中 넘는다… 슈틸리케의 ‘지피지기’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1년간의 대장정에 첫발을 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마카오로 출국해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9월 6일)을 치른다. 이를 위해 29일 대표팀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소집해 중국전을 준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인 한국은 A조에서 이란(39위), 우즈베키스탄(55위), 중국(78위), 카타르(80위), 시리아(105위)와 1년에 걸쳐 원정과 안방경기를 10차례 치른다. 최종 예선에서 상위 2개국이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북중미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야 한다. 한국 축구는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경기(쿠웨이트 몰수승 제외)를 완벽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A조에서 한국은 이란에만 역대 전적 9승7무12패로 뒤지고 우즈베키스탄(9승3무1패), 중국(17승12무1패), 카타르(4승2무1패), 시리아(3승2무1패)에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차전 상대인 중국은 2010년 2월 동아시안컵에서 0-3으로 패한 것을 빼고는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중국을 이겨 첫 단추만 잘 꿴다면 조기에 본선행을 확정 짓고 여유 있는 대표팀 운영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손흥민(토트넘)에 더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핵심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거기다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쑤 쑤닝), 정우영(충칭 리판) 등 중국에서 뛰며 중국 선수들을 잘 파악한 선수들이 수비진에 다수 포진해 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 주도로 ‘축구 굴기(堀起·우뚝 일어남)’를 앞세워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중국은 A조에서 가장 전력이 강한 한국과 이란을 넘어서지 못하면 본선행이 불가능한데 하필이면 1차전에서 한국, 2차전에서 이란을 만나기 때문이다. 중국은 2차 예선에서 카타르, 홍콩, 몰디브, 부탄 등 약체를 상대로 졸전을 거듭하다 턱걸이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사과문까지 발표한 중국축구협회는 알렝 페렝 감독을 경질하고 2010년 한국을 상대로 첫 승리를 이끌었던 가오홍보 감독을 선임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이나 되는 보너스를 내걸고 전세기까지 동원하는 등 정성을 쏟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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