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인민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리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논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834
  • 평창 대이변 꿈꾸는 ‘철벽 수문장’

    평창 대이변 꿈꾸는 ‘철벽 수문장’

    캐나다 출신… NHL 거쳐 귀화 채널원컵 상대 슛 92% 세이브‘백지선호’가 평창에서 대이변을 연출할 꿈에 부풀었다. 꿈을 실현하는 선봉에는 ‘철벽 수문장’ 맷 달튼(31·안양 한라)이 선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3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캐나다(세계 1위), 핀란드(4위), 스웨덴(3위)과 맞붙어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달튼은 2-4로 석패한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56개의 유효 슈팅 중 53개를 온몸으로 막아 냈다. 세이브 성공률은 무려 94.6%. 그가 캐나다의 파상 공세를 버텨 낸 덕에 한국은 역공을 취하며 2피리어드 10분까지 2-1로 앞섰고 종료 32초 전까지 피 말리는 한 점 차 승부를 펼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이 23명이나 포진한 캐나다를 당혹시키기에 충분했다. 달튼은 핀란드(1-4패)와의 2차전에서도 빛났다. 57개의 유효 슈팅 중 53개를 막는 ‘철벽’을 다시 자랑했다. 체력이 크게 떨어진 스웨덴(1-5패)과의 최종 3차전에서도 42개의 유효 슈팅 중 37개를 걷어 냈다. 달튼은 3경기에서 155개 유효 슈팅 중 143개를 막아 세이브 성공률 92.3%를 찍었다. 이런 최강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아이스하키 변방 한국(세계 21위)이 안방에서 ‘기적’을 연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달튼의 존재감은 지난달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오스트리아컵 때와 견주면 더욱 도드라진다. 달튼이 빠진 대표팀은 덴마크(14위), 오스트리아(16위), 노르웨이(9위)를 상대로 8득점에 20실점을 기록했다. 캐나다 출신인 달튼은 NHL 보스턴을 거쳐 세계 2위 리그인 러시아대륙간리그(KHL)에서 3년을 뛴 뒤 2014년 7월 국내에 데뷔했다. 지난해 4월 특별귀화를 통해 ‘태극마크’를 단 그는 올 4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으로 사상 첫 톱디비전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이어 세계 강호가 대거 출전한 이번 채널원컵에서도 정상급 골리의 모습을 한껏 뽐내 한국의 희망임을 입증했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은 “매 경기를 치르며 발전을 거듭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스웨덴전에서는 이전 경기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19일 귀국해 해산한 뒤 새해 1월 초 소집돼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믹스나인 신류진 VS 이수민 가창력에 강승윤 “왜 상위권인지 알겠다”

    믹스나인 신류진 VS 이수민 가창력에 강승윤 “왜 상위권인지 알겠다”

    ‘믹스나인’ 신류진 VS 이수민이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오늘(17일)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 네이버TV를 통해 신류진, 이수민의 녹음 현장이 담긴 8회 일부가 깜짝 선공개 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MR 작업을 위해 YG엔터테인먼트 녹음실을 찾은 소녀팀 ‘Really를 찾아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두 번째 경연곡으로 위너의 대표 타이틀곡 ‘Really Really’를 선택, 유일하게 보이그룹 노래에 도전했다. 이에 ‘Really Really’를 직접 작곡한 위너 강승윤이 프로듀싱을 위해 녹음실을 찾아 모두의 반가움을 샀다. 본격 녹음에 들어간 신류진과 이수민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노래 진짜 잘한다”, “왜 상위권에 있는 지 알겠다”라는 강승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Really를 찾아서’ 팀은 신류진(JYP), 이수민(페이브), 최문희(마루기획), 허찬미(모스테이블뮤직), 강시현(스타제국), 류이(뉴플래닛), 김보원(페이브), 최윤아(후너스), 김수아(A100), 이용채(오앤오)로 구성됐다. 지난주 탑나인(TOP9) 발표식에서 소녀 1, 2위를 차지한 신류진과 이수민과 4위 최문희까지 포함된 ‘소녀 어벤져스’ 팀이다. 이들이 재탄생시킬 ‘Really Really’ 소녀버전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70여 기획사를 찾아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총 71명의 탈락자가 발생한 ‘믹스나인’은 2차 경연 결과와 현재 진행중인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두 번째 탈락자를 발생시킨다. 소년소녀가 꼽은 롤모델 아이돌의 곡으로 꾸며질 ‘포메이션 배틀’ 현장은 오늘 17일(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믹스나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즌 첫 월드컵 우승 린지 본 “아빠가 울었는데 진짜 귀여워”

    시즌 첫 월드컵 우승 린지 본 “아빠가 울었는데 진짜 귀여워”

    “피니시 지점에서 아빠가 울고 있었는데 진짜 귀여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이 부친 조지 킬도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본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04초86으로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다섯 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완주는 두 차례에 그쳤고, 그나마 각각 12위와 24위로 부진했던 본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내년 평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더불어 지난주 통증을 호소했던 등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2위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를 0.31초 차로 제친 본은 개인 통산 월드컵 78승을 기록했다. 여자 선수로는 최다 우승이고 남자 최다 기록인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스웨덴)의 86승에도 8승 차이로 다가섰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이며 평창 홍보대사인 본은 “2월 올림픽이 나에게는 가장 큰 목표”라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평창에서 금메달을 따더라도 백악관 초청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가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호된 공격을 받은 본은 부친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본은 이곳 슬로프에서 치른 활강에서 일곱 차례 우승과 함께 열 차례나 시상대에 올랐는데 아버지가 처음 찾아 응원해줘 슈퍼대회전을 오랜만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은 “아버지가 이 경기장에는 한 번도 온 적이 없지만 가능하면 대회장에 와달라고 부탁했다”며 “아버지는 윈스턴 처칠을 존경하셔서 항상 ‘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얘기해주신다”고 소개했다. AP통신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눈물을 비친 본이 이 경기장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것은 12년 만이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결승골로 클럽 월드컵 사상 첫 2연패와 다섯 번째 트로피

    호날두 결승골로 클럽 월드컵 사상 첫 2연패와 다섯 번째 트로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레알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후반 8분에 나온 호날두의 프리킥 결승 골에 힘입어 남미 챔피언 그레미우(브라질)를 1-0으로 꺾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최다 우승 부문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은 올해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과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 트로피만 5개를 수집했다. 지난해 1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로는 여덟 번째 트로피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난 14일 알자리라(UAE)와의 준결승에서 여섯 번째 골을 넣으며 대회 신기록을 경신한 호날두는 한 골을 보태 7호 골로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은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공격 쌍두마차로 내세워 그레미우의 문전을 노렸지만 몇 차례 기회가 상대 수비에 막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 11분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수비벽에 막혔고 6분 뒤 토니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세의 수위를 높여갔고 호날두가 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 외곽에서 상대 선수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뒤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낮고 강하게 찼고 공은 수비벽 사이를 통과해 골문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예측하고 몸을 날렸지만 골문 앞에서 한 번 바닥을 친 공은 빠르게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그레미우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 이겼다. 결승 골의 주인공인 호날두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한편 앞서 열린 3, 4위 결정전에서는 알자리라가 CF파추아(멕시코)를 4-1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석현준 판정 번복 해프닝 속에 시즌 6호 골 날려, 권창훈과 황희찬은?

    석현준 판정 번복 해프닝 속에 시즌 6호 골 날려, 권창훈과 황희찬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트루아)이 골 판정이 번복되는 해프닝 속에 시즌 6호 골을 취소당했다. 석현준은 1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로 불러 들인 아미앵과의 홈 경기에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2분 헤딩으로 공을 아미앵 골문에 꽂아넣었다.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치켜드는 특유의 세리머니로 시즌 6호 골을 자축하던 것도 잠시, 석현준의 공이 골 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아미앵 측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다. 주심은 5분 후 득점이 맞다는 판정을 내렸으나 아미앵은 또다시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다시 골은 무효로 처리됐다. 석현준이 골문으로 보낸 공이 골대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판정이 번복되는 우여곡절 끝에 경기는 9분가량 중단됐다. 골대 불운 속에 아쉽게 6호 골을 놓친 석현준은 세 차례의 슈팅이 모두 무위에 돌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9분 거친 파울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석현준은 32분 아다마 니안과 교체돼 나갔다. 트루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노 골 판정이었다가, 유효 판정이었다가, 9분 만에 결국 노골 판정을 받다니 정말 믿을 수가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 신문인 레퀴프 역시 ‘트루아 골라인 오심이 초래한 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판정 번복 상황을 자세히 전달했다.트루아는 석현준이 나간 직후 터진 스테판 다르비옹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3패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겨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권창훈(디종)은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로 불러 들인 릴과의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을 뛰었다. 권창훈도 세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디종은 전반 12분과 17분 웨슬리 사이드의 연속 득점과 전반 35분 릴의 자책골로 3-0 완승을 거둬 7위로 올라섰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석현준과 권창훈에 각각 7.0과 7.4의 평점을 매겼다. 한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은 레드불 아레나로 불러 들인 LASK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타쿠미 미나미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들어가 30분 동안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다가 후반 20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잘츠부르크는 득점 없이 비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최고참 염기훈, 한일전 강한 면모…박지성 ‘산책 세리머니’ 재연

    최고참 염기훈, 한일전 강한 면모…박지성 ‘산책 세리머니’ 재연

    축구대표팀 최고참 염기훈(34·수원)은 2006년 성인대표팀에 발탁된 뒤 11년 동안 46차례 A매치를 치렀다. 2007년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16일 경기 이전까지 총 4차례 한일전을 치렀다.일본만 만나면 강했다. 염기훈은 2007년 아시안컵 3,4위 결정전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당시 대표팀은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일본을 꺾었다. 염기훈은 2008년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일본전 전반 14분에 선취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0년 5월 일본과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을 때도 염기훈은 선발 출전했다. 그해 10월 일본전에선 0-0으로 비기면서 염기훈이 출전하는 한일전은 지지 않는다는 공식이 이어졌다. 염기훈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최종전에서 한일전 개인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3-1로 앞서던 후반 24분 왼발 프리킥으로 4-1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염기훈이 출전한 한국의 일본전 성적은 3승 2무가 됐다. 경기 후 염기훈은 “그동안 세트피스 훈련을 많이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쟁력이 있는 프리킥 크로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내에 나보다 실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더라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기훈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2010년 박지성이 펼쳤던 ‘산책 세리머니’를 재연한 것에 대해 “7년 전 (박)지성 형이 산책 세리머니를 할 때 따라가는 역할을 했었는데, 오늘은 내가 넣고 후배들에게 따라오라고 했다. 나도 해보고 싶던 세리머니였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이틀 연속 8강행 좌절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평행대회전 이틀 연속 8강행 좌절

    이상호(22·한국체대)가 이틀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PGS) 16강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게 0.03초 차로 졌다.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 경기는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예선에서는 기록 순으로 상위 16명을 추리고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두 명의 선수가 맞대결을 벌여 이긴 선수가 상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상호는 이날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9초05를 기록해 출전 선수 73명 가운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예선 14위였던 뒤푸르와의 16강 맞대결에서 0.03초 차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상호는 지난 10일 독일에서 끝난 유로파컵 결승에서 뒤푸르를 꺾고 우승했으나 5일 만의 재대결에서 분루를 삼켰다. 지난 3월 터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메달을 따낸 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호는 16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평행회전(PS) 예선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달튼 두 경기 연속 53세이브 선방에도 핀란드에 1-4 완패

    달튼 두 경기 연속 53세이브 선방에도 핀란드에 1-4 완패

    유효 슈팅에서 12-57로 크게 밀린 경기, 두 경기 연속 53세이브 선방을 펼친 골리 맷 달튼만 보인 경기였다.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53세이브를 기록한 달튼은 15일 밤(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2차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 4위 핀란드를 상대로 57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내는 경이로운 선방쇼를 펼쳤다. 세계 1위 캐나다를 상대로 56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던 달튼은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이브 성공률 0.938을 기록했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세계 21위 대표팀은 1-4(1-3 0-0 0-1)로 완패하며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맞붙어야 하는 세계 톱클래스의 수준을 절감했다. 대표팀은 2패를 안은 채 16일 저녁 7시 30분 세계 3위 스웨덴과 대회 마지막 3차전을 치러 1승 도전에 나선다.(3위)을 상대로 대회 최종전(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캐나다와의 1차전과 달리 이렇다 할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수비에만 급급했다. 공격 전개는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았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주는 패스는 핀란드 선수들이 길게 뻗은 스틱에 번번이 걸렸다.한국은 1피리어드 10분 11초 김기성(안양 한라)의 골로 선취점을 뽑았다. 상대 진영에서 동생 김상욱(안양 한라)이 강력한 압박으로 퍽을 끊어내자 김기성이 골 크리스 오른쪽에서 현란한 퍽 드리블에 이어 한 박자 빠른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26초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 체격이 훨씬 큰 핀란드 선수들이 골리 달튼은 물론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밀어 넣다시피 해서 균형을 맞췄다. 핀란드는 1피리어드 17분 23초에 페트리 콘티올라가 골대를 타올라 가듯 퍽을 드리블한 뒤 가볍게 역전 골을 넣었다. 18분 31초에는 위르키 요키파카가 강력한 중거리샷으로 골네트 왼쪽 위에 꽂히는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에도 핀란드의 일방적인 공격을 달튼의 선방으로 무실점한 대표팀은 3피리어드 1분 14초에 미카엘 루오마의 슈팅이 달튼에 리바운드된 것을 유쏘 이코넨이 재차 슈팅해 달아났다. 한국은 3피리어드 8분 18초와 13분 26초에 각각 2분간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달튼의 활약에 힘입어 그나마 참패를 모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리플더블, 정규시간과 연장 구분해 집계해야 하지 않나

    트리플더블, 정규시간과 연장 구분해 집계해야 하지 않나

    애런 헤인즈(SK)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2015~16시즌 한 차례에 그치더니 이번 시즌 22경기 만에, 벌써 네 번째다. 헤인즈는 지난 14일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2차 연장까지 43분52초를 뛰어 23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리그 통산으로는 역대 118호다. 시즌별로 2000~01시즌이 21차례로 가장 많았다. 한 번도 없었던 시즌도 세 차례(2008~09, 2012~13, 2013~14)였다. 개인 통산으론 앨버트 화이트(동부)가 10회로 가장 많았고, 리온 데릭스(SBS)와 주희정(삼성),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가 8회, 현주엽(LG)과 조니 맥도웰(모비스)이 7회, 신기성(전자랜드)과 마르커스 힉스(오리온스), 버나드 블런트(LG)가 4회로 뒤를 이었다. 이상민(삼성)과 강동희(LG), 김주성(동부), 김승현(삼성), 존 와센버그(SK)가 3회로 공동 10위를, 허재(TG삼보)와 대릴 프루(LG), 아티머스 맼클래리(오리온스), 마이클 크레익(삼성)이 2회로 공동 15위로 뒤를 이었다. 헤인즈의 네 차례 트리플더블은 화이트(8회), 데릭스(7회), 윌리엄스(6회)에 이어 힉스와 나란히 단일 시즌 4위 기록이다. 이제 3라운드 중반임을 감안하면 화이트와의 거리도 그리 멀지 않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정규시간 안에 달성하는 것과 연장에서 달성하는 기록의 질적 차이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KBL은 구분하지 않는다. 헤인즈는 두 차례 연장에서, 그것도 지난달 12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2차 연장에서 작성했다. 한 시즌 최다 1위 화이트는 여덟 차례 가운데 연장에서 딱 한번 해냈고, 데릭스와 윌리엄스, 힉스 모두 정규시간 안에 작성해 네 차례 가운데 절반을 연장에서 작성한 헤인즈보다 윗길일 수밖에 없다. 헤인즈를 빼놓고 유일하게 올 시즌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오세근(KGC인삼공사)은 정규시간 안에 작성했다. 아무래도 연장을 치러 같은 기록을 낸 선수보다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경기력 저하 탓에 연장 승부가 늘어 덩달아 트리플더블도 늘어난다”는 일부 팬들의 지적을 새겨들었으면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국인이 올해 많이 검색한 단어 1위 ‘다카’

    미국인들이 올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검색했던 단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폐기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정책 ‘다카’(DACA)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 불법 입국 청년 추방유예 정책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3일 구글이 연말을 맞아 올해 구글 검색에서 ‘…는 무엇인가’(What is…)라는 형식의 질문 검색 순위를 집계한 결과 다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다카는 2012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시작한 행정명령으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한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하고 노동허가증을 발급해 주는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조건으로 다카 프로그램에 대한 폐지를 결정하자 약 8만명의 불법체류 청년이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2위 검색어는 올해 하반기 광풍을 일으킨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3위는 개기일식 현상인 ‘솔라 이클립스’가 차지했다. 4위는 반(反)파시스트의 줄임말인 ‘안티파’(AntiFa)가 차지했다. 1960∼1970년대 독일 극우파에 대항해 생겨난 안티파 조직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백인우월주의가 급부상하자 미국에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 ●2위는 하반기 광풍 일으킨 비트코인 5위는 통신사가 이를 이용하는 콘텐츠나 사업자를 차별해선 안 된다는 ‘망 중립성’이 차지했다. 6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새벽 트위터에 ‘보도’(coverage)를 표기하는 과정에서 오타가 난 단어 ‘코브피피’(Covfefe)가 차지했다. 7위는 고대 그리스의 천문관측 및 계산용 기구인 ‘안티키테라 메커니즘’이었으며 8위는 전 세계 최고 장난감으로 등장한 피짓 스피너가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9위, 허리케인 ‘하비’가 10위를 차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농구] 헤인즈, 벌써 네 번째 트리플더블

    [프로농구] 헤인즈, 벌써 네 번째 트리플더블

    애런 헤인즈(SK)가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 활약으로 전자랜드 상대 4연패 악몽 탈출에 앞장섰다.헤인즈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 2차 연장까지 43분52초를 뛰어 23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 활약으로 92-87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5호이면서 시즌 개인 네 번째이며 시즌 전체로는 다섯 번째다. 2015~16시즌 한 차례 달성한 뒤 이번 시즌 벌써 네 차례나 작성했다. 리그 통산으로는 역대 118호다. 한 시즌 네 차례 트리플더블은 앨버트 화이트(8회), 리온 데릭스(7회), 크리스 윌리엄스(6회)에 이어 마르커스 힉스와 나란히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4위에 해당한다. 이제 3라운드 중반임을 감안하면 화이트와의 거리도 그리 멀어 보이지 않는다. SK는 바닥난 체력으로도 연장 10분 동안 팀이 올린 24점 가운데 8점을 혼자 책임진 그의 분투와 집중력 덕에 지난 2월 25일 시작한 전자랜드 상대 4연패, 2015년 12월 6일부터 이어진 홈에서의 전자랜드 상대 6연패 악몽을 끝냈다. 공동 2위였던 SK는 KCC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4위 전자랜드는 3위 DB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빠진 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삼성은 울산 원정에서 현대모비스에 1쿼터 6분가량 0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한 끝에 70-81로 완패, 4연패 수렁에 빠졌다. 7위까지 내려간 삼성은 8위 LG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모비스는 리바운드 수 52-29로 압도했다. 이종현(19득점 13리바운드)과 마커스 블레이클리(15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레이션 테리(15득점 9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빅스비 지원·지문 인식·Pay… 잘나가는 ‘가성비 甲’ 중저가폰

    빅스비 지원·지문 인식·Pay… 잘나가는 ‘가성비 甲’ 중저가폰

    출고가 20만~50만원대 형성 고화질 카메라·고속 충전까지 1020세대·5060세대서 인기100만원대 초고가 휴대전화 시대가 열린 속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중저가 휴대전화 역시 올해 소리 없이 선전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중저가폰은 거의 광고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매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통신사별로 자체 출시하는 전용폰도 지난해부터 기대 이상 실적을 내면서 마케팅이 강화되는 추세다. 학생은 물론 실버 세대까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찾고 있는 데다 고가 휴대전화에서나 볼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와 지불(페이) 기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것도 중저가폰 인기 비결로 꼽힌다. 프리미엄폰의 과도한 가격 인플레 현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고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사마다 자체 전용폰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전체 매출 중 중저가폰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 ‘J5·A5’ 시리즈, LG ‘스타일러스2’·‘X500’ 등 중저가폰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15년 중저가폰 비중이 전체 휴대전화 출고량의 40%를 넘어섰고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면서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인한 측면이 크긴 하지만 새해에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8의 국내 하루 판매량이 8000대가량인데, 중저가폰 ‘갤럭시J 시리즈’(J3·J5·J7)를 합치면 이와 거의 비슷하다”면서 “올해 J시리즈 돌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7월 출시된 ‘갤럭시J5 2017’은 30만원대의 낮은 가격에,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의 고화질,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장착 등 중저가폰 중에서도 ‘가성비 갑’이라는 평을 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폰은 제조사 입장에서는 주력 기종이 아니다. 때문에 광고나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통신사나 제조사가 구체적인 판매실적을 공개하진 않지만 올해 중저가폰 실적은 분명 주목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도 프리미엄폰인 아이폰 시리즈만 내놓는 애플과 달리 중저가 라인까지 모델을 다변화한 전략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통신사 전용폰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통신사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기 때문에 가성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측면이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7월 단독 출시한 ‘갤럭시A7 2017’(출고가 58만 8500원)은 중저가형 모델 중 최초로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 홈’(Bixby Home)을 지원한다. 방수·방진 및 지문 인식 기능도 갖췄다. 최근에도 하루 평균 1500여대씩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20만원대의 5.5인치 대화면 ‘갤럭시 와이드2’는 지난달 SK텔레콤의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갤럭시노트8’, ‘갤럭시S8·S8+’ 등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4위에 올랐을 정도다. 이른바 ‘실버 서퍼’(Silver Surfer·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층에서 특히 인기다.KT는 삼성페이와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30만원대 ‘갤럭시J7 2017’을 단독 선보였다.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 1300만화소 카메라를 얹어 ‘셀카’ 기능을 특화했다. 지문 인식과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삼성페이 기능을 새로 넣은 게 주효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화웨이사와 함께 얼마 전 내놓은 ‘비와이(Be Y)폰2’(출고가 39만 6000원)는 10~20대를 겨냥한 휴대전화다. 더 커진 카메라 센서와 고속 충전 기능, 지문인식센서 등이 눈에 띈다.LG유플러스 단독 모델인 ‘갤럭시J3 2017’(출고가 27만 5000원)은 전작인 2016년형에 비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가 빨라졌고, 저장공간(1616GB)도 2배 커졌다. 동영상과 사진 보관량이 많아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산물이다. 가장 실속형인 ‘LG X300’(출고가 25만 3000원)도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로 동급 대비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갖췄다. 요금제와 상관없이 22만원 지원금 및 매장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공짜로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중저가폰이 대부분인 알뜰폰 고객에게도 자사 멤버십 혜택을 이달부터 주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설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1위 ‘문재인 대통령보다 높아’

    설리,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 1위 ‘문재인 대통령보다 높아’

    올해 구글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은 배우 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코리아는 14일 ‘2017년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종합 순위 1위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차지했다. 2위는 배우 공유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도깨비’였다. 설리는 올해의 검색어 종합 순위 3위로 인물 관련 검색어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는 여중생 살해 및 유기 혐의로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어금니 아빠(4위)’, ‘문재인 대통령(6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 ‘김주혁(9위)’을 제친 결과다. 이외에 NC 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나이언틱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각각 종합 순위에서 5위·7위·8위에 올랐다. 10위는 배우 김수현과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이 차지했다. 전 세계 구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종합 검색어 순위에서는 지난 8월 미국 본토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가 1위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8’과 ‘아이폰X’이 차지했다. <이하 구글코리아 측이 공개한 ‘2017 올해의 검색어’ 순위> <종합> ▲너의 이름은 ▲도깨비 ▲설리 ▲어금니 아빠 ▲리니지M ▲문재인 ▲범죄도시 ▲포켓몬 고 ▲김주혁 ▲리얼 <인물(종합)> ▲설리 ▲문재인 ▲김주혁 ▲박근혜 ▲임지현 ▲황하나 ▲안철수 ▲김영애 ▲홍준표 ▲조윤선 <인물(연예인)> ▲설리 ▲김주혁 ▲김영애 ▲김정민 ▲공유 ▲송혜교 ▲김광석 ▲트와이스 ▲이파니 ▲윤소정 <국내 뉴스/이슈> ▲어금니 아빠 ▲한샘 ▲미세먼지 ▲지진 ▲부산 여중생 ▲경남 초등학교 여교사 ▲수능 연기 ▲세월호 ▲탄핵 ▲인천 초등생 살인범 ▲도깨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쇼미더머니6 ▲왕자의 게임 ▲사랑의 온도 ▲무한도전 ▲쌈 마이 웨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 ▲비밀의 숲 ▲프로듀스 101 시즌2 <영화> ▲너의 이름은 ▲범죄도시 ▲리얼 ▲택시 운전사 ▲청년경찰 ▲여교사 ▲스파이더맨: 홈커밍 ▲군함도 ▲목소리의 형태 ▲덩케르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중기-송혜교 커플 ‘올해를 빛낸 탤런트’ 1·3위 기염

    송중기-송혜교 커플 ‘올해를 빛낸 탤런트’ 1·3위 기염

    2위 공유, 4위 박보검…8위 故 김주혁 한류스타 부부 송중기-송혜교가 ‘올해를 빛낸 탤런트’의 1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위는 공유가 차지했으면 4위는 박보검, 8위는 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김주혁이 이름을 올렸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8~2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를 물은 결과, 송중기가 응답자 17.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월 결혼한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9.5%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송중기-송혜교는 올해는 출연한 드라마가 없지만 결혼만으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상위에 올랐다. 갤럽은 “한 해를 빛낸 인물 부문에서 극중 부부나 커플이 아닌 실제 부부가 함께 상위에 오른 것은 2013년 이보영-지성 이후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2명까지 자유 응답했다. 2위는 드라마 ‘도깨비’로 파란을 일으킨 공유다. 10.1%의 지지를 얻었다.4위는 8.3%의 지지를 얻은 박보검이다. 박보검 역시 지난해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올해 출연작이 한편도 없었음에도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어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호흡을 맞춘 이종석(7.0%)과 배수지(4.3%)가 5위와 6위에, ‘품위 있는 그녀’로 사랑받은 김희선(4.2%)이 7위에 올랐다. 데뷔 60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와 지난 10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김주혁(이상 3.2%)이 공동 8위, 중견 배우 고두심과 김해숙(이상 3.1%)이 공동 10위다. 그 외 지성(2.8%), 박서준(2.6%), 장나라(2.5%), 박시후(2.2%), 손호준(2.0%), 서현진, 신혜선(이상 1.9%), 최불암, 라미란(이상 1.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한편 갤럽은 올 한해 메가 히트 드라마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갤럽은 “2017년은 회를 거듭하며 ‘웰메이드’로 호평받은 드라마는 여러 편 있었지만 지난해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나 1월 막을 내린 ‘도깨비’ 급의 메가 히트작은 없는 한 해였다”며 “하반기 KBS와 MBC 파업도 일부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지선호 세계 1위 캐나다에 2-4 분패, 15일 밤 핀란드와 2차전

    백지선호 세계 1위 캐나다에 2-4 분패, 15일 밤 핀란드와 2차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적을 준비하고 있는 백지선호가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제법 매운 맛을 보였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TB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개막전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에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2-4로 분패했다.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23명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으로 구성된 캐나다를 상대로 고전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2피리어드 10분이 경과할 때까지 2-1로 앞서고 종료 32초 전까지 한 점 차 승부를 펼쳤다.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MVP 김상욱(안양 한라)이 두 골을 뽑았고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은 소나기처럼 쏟아진 56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53개를 막아내는 신들린 선방을 펼쳤다.한국은 경기 시작 2분 57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의 골대 뒤 왼쪽 지역에서 맷 프래튼이 서영준(대명 상무)이 걷어낸 퍽을 가로채 골 크리스 오른쪽으로 쇄도해 달튼의 허를 찌르는 백핸드 샷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공세적으로 압박해오는 캐나다의 배후로 침투하며 공격 활로 를 노리던 한국은 1피리어드 5분 1초에 김기성(안양 한라)-김상욱 형제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중앙으로 단독 돌파한 김기성이 시도한 슈팅이 캐나다 골리 밴 스크리븐스의 패드에 맞고 리바운드된 퍽을 뒤따라 골 크리스 오른쪽으로 쇄도한 김상욱이 가볍게 쳐넣었다. 캐나다는 한 수 위의 개인기를 앞세워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1피리어드 17분 44초에 김상욱의 역전골이 터졌다. 공격지역 오른쪽 페이스오프 서클에서 마이크 테스트위드가 강한 슈팅을 날렸고 문전에 도사리던 김상욱이 재치있게 스틱으로 퍽의 방향을 바꿔 골 네트를 흔들어 팀이 앞서나가게 했다. 2피리어드 들어 캐나다의 맹공에 한국은 일방적으로 밀렸다. 달튼의 선방으로 힘겹게 앞서던 한국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렸던 2피리어드 10분 19초 마크 안드레 가냐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격지역 블루라인 왼쪽 안에서 퍽을 잡은 가냐니가 재빠르게 리스트샷을 날렸고, 달튼은 르네 보크의 스크린에 시야가 가려 손을 써보지 못했다. 캐나다는 2피리어드 12분 1초에 데릭 로이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이텍 볼스키가 날카로운 스냅샷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처음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지만 9초 만에 박우상이 슬래싱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하며 수적 균형을 허용했다. 백지선 감독은 수문장 달튼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종료 32초를 남기고 퀸튼 하우든에게 엠티넷 골(골리를 뺀 상황에서의 골)을 내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백지선호는 15일 밤 9시 세계 4위 핀란드와 대회 2차전을 치르는데 SBS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핀란드는 평창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는 세계 3위 체코와의 1차전을 연장 끝에 마틴 루지츠카의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오심·오심·오심… 쉬쉬하는 KBL

    [프로농구] 오심·오심·오심… 쉬쉬하는 KBL

    “판정 불신 우려” 감추기 급급 한국농구연맹(KBL)이 두 경기의 결정적 오심을 인정하고도 공표하지 않아 입길에 오르고 있다. KBL은 오리온이 지난 8일 SK전을 놓고 신청한 심판설명회를 11일 열어 84-84로 맞선 4쿼터 종료 1초 전 애런 헤인즈(SK)가 저스틴 에드워즈(오리온)의 팔을 친 데 대해 자유투를 줘야 했다고 오심을 인정했다. 또 오리온이 84-80으로 앞선 4쿼터 종료 29초 전 이진욱(오리온)의 드리블 동작을 ‘캐링 더 볼’로 판정한 것도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지난 6일 SK와의 경기와 관련해 KCC가 신청한 심판설명회에서도 오심이 인정됐다. 이정현(KCC)이 3쿼터 종료 24초 전 골밑슛 과정에서 공격자 반칙을 지적받아 득점 무효가 됐고, 판정에 항의하던 추승균 KCC 감독에게 테크니컬 반칙이 선언되면서 자유투 하나와 공격권이 SK에 주어져 61-66으로 쫓아가던 KCC는 흐름을 빼앗겼다. 세 사안 모두 구단들이 언론에 설명해 비로소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SK에 유리한 오심이 이어지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비등했다. 농구 관련 게시판에는 ‘SKBL’이란 비아냥까지 나돌고 있다. 그런데도 KBL은 판정을 둘러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심판설명회 일정이나 내용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12일 SK-DB전에서도 석연찮게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SK가 78-66으로 앞선 4쿼터 종료 5분27초를 남기고 DB가 테리코 화이트의 공격을 저지하고 속공에 나서려던 참에 휘슬이 불렸다. 심판은 ‘볼 데드’ 상황에 해야 하는 비디오 판독을 하겠다고 했다. 나중에 김주성(DB)이 넘어진 화이트를 고의적으로 밟았는지 확인하려고 했다는 설명이 따랐지만, 속공 흐름을 끊고 판독하는 게 적절했느냐는 입방아를 낳았다.한편 KGC인삼공사는 13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을 92-75로 격파하고 4연승과 함께 오리온 상대 4연승을 내달리며 4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은 3연패에 빠졌다. LG는 창원 홈으로 불러들인 꼴찌 kt를 79-75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조류로 자궁경부암 예방물질 개발했다

    해조류로 자궁경부암 예방물질 개발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고 국내에서도 전체 발생암 중에 4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수록 완치율은 급감하게 된다. 국내 과학자들이 해조류를 이용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윤환수 교수, 약대 곽종환 초빙교수 공동연구팀이 독도와 울릉도 인근 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해조류인 ‘대황’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 대황은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는 특산종으로 암 전이를 억제하는 물질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 주민들은 깊은 물 속에서 자라는 대황을 암대황, 얕은 물에서 자라는 대황을 숫대황이라고 부르며 쌈을 싸먹기도 하는 갈조류 해산물이다. 연구팀은 HPV에 감염시킨 생쥐에게 대황 추출물을 투여하고 관찰했다. 사흘 뒤 감염 정도를 나타내는 발광반응을 관찰할 수 있는 발광형광영상시스템으로 촬영한 결과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지 않은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도 시급한 상황”이라며 “추가적 연구를 통해 인유두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롤 한 곡으로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롤 한 곡으로 얼마나 벌었나 봤더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많은 곳에서 캐롤송이 들려온다. 최근에는 ‘캐롤의 장인’이라고 해서 미국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여전히 ‘캐롤=머라이어 캐리’를 떠올린다.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크리스마스 캐럴로 벌어들인 돈은 얼마나 될까. 12일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보도를 인용해 1994년 발표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2017년까지 로열티로만 약 6000만 달러(65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의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수록된 곡으로 팝 역사상 11번째로 많이 판매된 싱글이다. 2003년에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도 삽입곡으로 쓰여 사랑받기도 했다. 앨범 자체도 전 세계적으로 1600만장이 넘게 팔렸으며 지난해에는 레드컬러 LP바이닐 버전으로 재출시되기도 했다. 소니 뮤직에 따르면 해당 캐롤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웨덴 스포티파이에서 총 2억 1000만번 재생되는 등 디지털 음원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미국 빌보드 차트 순위에 올랐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올해 스포티파이 차트 영국 1위, 미국 8위,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6년 연속 R&D투자 ‘글로벌 톱5’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많이 한 5대 기업에 6년 연속 포함됐지만 수년간 세계 2위였던 투자액 순위는 4위로 떨어졌다. 11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에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은 122억 유로(약 15조 7000억원)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137억 유로, 약 17조 6000억원)이었고, 2위와 3위는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29억 유로, 약 16조 6000억원)과 마이크로소프트(124억 유로, 약 15조 9500억원)가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5위를 기록한 이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리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2단계 떨어졌다. 국내 기업 중에는 LG전자(50위), 현대차(77위), SK하이닉스(83위) 등이 100위 안에 들었다. 이 조사는 R&D 투자액이 2400만 유로 이상인 기업 2500개(43개국)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기업들의 R&D 투자액 평균 증가율은 5.8%였다. 중국(18.8%), 미국(7.2%), EU 회원국(7.0%) 소속 기업들의 증가율이 평균을 크게 웃돈 가운데 우리나라는 1.9% 증가에 그쳤다. 일본은 3.0% 감소했다. 국내 기업의 미래 준비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투자의 두 축은 R&D와 시설인데 우리는 최근 3년간 R&D 투자를 연간 15조~16조원으로 꾸준히 유지해 왔고 시급한 시설투자액을 지난해 25조원에서 올해 42조원으로 크게 늘렸다”면서 “공장이 없는 알파벳 등이 R&D 재원을 늘린 것과 동일선상에서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3>] ‘기사 딥 러닝’ 통한 신뢰도…국토부 1위, 국정원·문체부 ‘꼴찌’

    [신뢰사회로 가는 길<3>] ‘기사 딥 러닝’ 통한 신뢰도…국토부 1위, 국정원·문체부 ‘꼴찌’

    언론사는 특정 현안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지지를 보내는 기사를 싣고 있다. 일부 현안에 대해 언론사별로 논조가 엇갈리기도 하지만 보도 내용을 빅데이터로 확장하면 서로 다른 시각이 상쇄되면서 한쪽 방향의 큰 흐름이 생긴다. 그 방향은 대체로 합리성을 띠며 국민 다수의 시각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신문과 서울대 폴랩(pollab)의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교수팀은 이런 점에 착안해 정부 부처를 포함하는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 Seoul Shinmun-SNU Pollab Public Trust Index)를 개발했다. 올해 1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보도된 공공기관 관련 기사 21만 9588건의 논조를 분석해 부정기사 대비 긍정기사의 비율이 높은 기관일수록 신뢰지수가 높다고 판단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가 객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SPTI가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1일 SPTI 분석 결과에 따르면 33개 공공기관 가운데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기관은 국토교통부로 나타났다. 신뢰지수는 8.87점이었다. 긍정기사는 35.0%, 부정기사는 3.9%로 집계됐다. 중립적인 기사는 61.1%였다. 김현미 장관이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치솟는 집값을 낮추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다수의 긍정적인 보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국토부는 ‘잘하고 있다’ 28.8%로 13위를 기록했다. ●고용·기재부 새 정부 기대감에 고득점 국가인권위원회가 신뢰지수 8.1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긍정기사 34.1%, 부정기사 4.2%, 중립기사 61.8%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인권위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인권위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점들이 인권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뢰지수 5.2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긍정기사 29.1%, 부정기사 5.5%, 중립기사 65.3%로 집계됐다. 백운규 장관이 취임 초반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비롯해 각종 산업 현장을 자주 찾은 것이 긍정적인 기사로 환원된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가 4.46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27.5%로 중위권인 16위에 머물렀지만, 언론보도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부정적인 기사 비중이 작아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올해 환경오염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적었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4.28점으로 5위, 기획재정부는 4.22점으로 6위에 올랐다. 새 정부의 경제·고용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두 기관이 높은 신뢰지수를 얻는 데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부는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기재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가계 부채 대책과 관련해 긍정적인 기사의 비중이 높았다. ●과기·중기·국세청 중위권 형성 행정안전부는 4.09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지난 6월 김부겸 장관이 임명되고 지난 7월 기존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가 통합해 재탄생했다. 김 장관이 부임 직후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긍정적인 논조의 기사가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4.01점을 얻으며 4점대로 진입했다. 신뢰지수 3점대를 기록한 기관은 금융위원회(3.81점), 공정거래위원회(3.64점), 여성가족부(3.51점), 해양수산부·헌법재판소(3.45점), 통일부(3.17점) 등이다. 이 가운데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언한 기관이라는 이유로 국민이 평가한 직무 수행도에선 1위를 기록했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중위권인 13위에 머물렀다. 헌재 관련 기사 가운데 중립기사가 86.7%(3위)에 이를 정도로 높은 반면 긍정기사가 10.3%(29위), 부정기사가 3.0%(32위)로 크게 낮아 신뢰지수도 하락했다. 한 교수는 “국민은 탄핵이라는 특정 사안을 놓고 헌재가 직무 수행을 잘했다고 평가한 것”이라면서 “언론이 박 전 대통령 탄핵 관련 기사를 소화하는 데 정치적인 부담을 느꼈고, 헌재도 철저한 중립성이 요구되는 기관이다 보니 관련 기사도 중립성을 띠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2.82점), 중소벤처기업부(2.67점), 국세청(2.62점), 보건복지부(2.18점), 방송통신위원회(2.13점), 농림축산식품부(2.11점) 등이 2점대 점수를 받으며 중위권을 형성했다. 방통위는 직무 수행 평가에서 32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선 중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중립기사의 비중이 72.0%로 상대적으로 크고, 부정기사(8.9%)가 10% 미만을 기록한 것이 도움이 됐다. 농식품부는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29.1%로 12위를 기록했지만, 언론 보도로 본 신뢰지수에서는 20위로 뚝 떨어졌다. 지난 8월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전수조사를 부실하게 했다가 큰 비난을 받은 것이 신뢰지수 하락에 직격탄이 된 것으로 보인다. 1점대의 신뢰지수를 기록하며 중하위권에 머무른 기관은 경찰청(1.93점), 외교부(1.74점), 국무조정실(1.49점), 교육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1.24점), 감사원(1.08점) 등이다. 경찰청은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34.4%로 8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긍정기사가 12.2%(27위)에 불과해 낮은 신뢰지수를 면치 못했다. ●교육부, 국정화 논란 맞물려 하위권 외교부는 국민 감정온도 평가에서 53.6도로 기관 중 가장 높았지만, 신뢰지수 분석에서는 1점대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부정기사가 1.5%로 33개 기관 중 가장 적었음에도 중립기사가 95.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긍정기사가 2.6%(32위)로 극히 적어 신뢰지수에선 불운을 맛봐야 했다. 다시 말해 외교부가 신뢰를 잃을 만큼 못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신뢰를 얻어낼 만큼 잘한 것도 없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맞물려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송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0점대 기관은 서울대·대법원(0.97점), 법무부(0.74점), 국방부(0.50점), 검찰청(0.47점), 문화체육관광부(0.44점), 국가정보원(0.03점) 등이다. 대표적인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검찰청은 부정기사가 각각 9.5%(15위), 8.5%(18위)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긍정기사도 각각 9.2%(30위), 4.0%(31위)로 적어 신뢰지수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특히 검찰은 ‘적폐 청산’ 수사에 집중하고 있지만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개혁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낮은 신뢰지수를 피하지 못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 보도 탓에 부정적인 기사만 43.9%에 이르렀다. 국정원은 국민 여론조사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뢰지수 평가에서도 큰 격차가 나는 꼴찌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수활동비 유용 및 상납, 정치 댓글 파문 등 국정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는 73.5%에 달했다. 긍정기사는 1.9%로 최저를 기록했다. 한편 가장 많은 기사가 수집된 기관은 6만 4374건(29.3%)의 경찰청이었다. 이는 네이버에 노출되는 공공기관 관련 기사 10건 가운데 3건이 경찰발(發) 기사라는 뜻이다. 검찰청 3만 4262건(15.6%)을 더하면 검·경 기사만 9만 8636건(44.9%)에 이른다. 이는 공공기관 관련 보도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kisukpark@seoul.co.kr 특별기획팀 이영준·박기석·이정수·기민도 이혜리·이경주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