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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올해 아시아 여행지 1위”

    세계적 여행 안내서인 ‘론리 플래닛’이 올해 꼭 가 봐야 할 아시아 여행지 1위로 부산을 꼽았다. CNN은 10일(현지시간) 부산이 론리 플래닛 선정 ‘2018 아시아 베스트 여행 목적지’ 1위에 올랐다면서 한때 한국의 제2도시로 불리던 부산이 서울의 그늘에서 벗어나 큰 도약을 했다고 전했다. CNN은 부산을 서울에서 KTX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여름 휴양지이자 맛있는 해산물과 그림 같은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론리 플래닛은 “산과 바다 사이에 위치해 풍경과 문화, 음식, 전통 문화유산이 놀랄 만큼 멋지게 합쳐진 곳”이라며 “불교 사원 하이킹에서부터 온천욕, 최대 어시장에서의 해산물 성찬까지 모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액티비티를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론리 플래닛은 부산에서 올해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부산’ 축제가 열린다고 소개하고 “거리 예술 축제에서부터 전통 공연까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고 전했다.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부산’은 한·중·일 3개국이 매년 여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부산에서 지난 5월 개막해 12월까지 계속된다. 론리 플래닛이 매년 발표하는 ‘아시아 베스트 여행 목적지’는 올해가 세 번째로, 2018 순위에서는 부산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호찌민이 2·3위, 인도 서고츠 산맥이 4위, 일본 나가사키가 5위에 올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미국에서 가장 기업 경영하기 좋은 주는 텍사스주

    텍사스주가 미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주(州)에 이름을 올렸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0일(현지시간) 미 50개 주를 상대로 실시한 자체 기업환경 조사에서 텍사스가 1위로 꼽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07년부터 CNBC가 노동력과 인프라, 경영 비용, 지역 경제, 기술 및 혁신 등 모두 10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텍사스에 이어 워싱턴, 유타, 버지니아, 콜로라도, 미네소타, 조지아, 매사추세츠 등이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알래스카주였다. 텍사스는 지난해에는 4위에 머물렀다. CNBC는 “텍사스가 올해 1위에 오른 것은 배럴당 40달러(약 4만 5000원) 중반에 머물던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텍사스주의 경제를 견인한 효과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텍사스는 인프라에서 1위, 자본 접근성에서 3위, 노동력에서 7위, 기술·혁신 분야에서 9위 등을 기록했다. 반면 교육(37위), 삶의 질(31위), 경영 비용(18위), 기업 친화성(21위) 등에서는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텍사스 주는 개인 소득세와 법인세가 없지만, 재산세가 미 전역에서 상위권 수준인 1.9%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WIPO 2018년 세계혁신지수, 한국 11위에서 한단계 하락

    유엔 산하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10일 발표한 2018년 세계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은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주요경쟁국들의 순위가 지난해 모두 올라간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순위가 떨어졌다. 싱가포르(5위, 지난해 7위)와 일본(13위, 지난해 14위), 홍콩(14위, 지난해 16위), 중국(17위, 지난해 22위), 호주(20위, 지난해 23위) 등 상위 20위 이내에 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다. WIPO가 이날 발표한 GII에 따르면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1계단 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스웨덴은 3위로 떨어졌다. 영국(지난해 5위)과 싱가포르(지난해 7위)가 4, 5위를 차지했으며 과거 세계 혁신을 주도해온 미국은 지난해 4위에서 6위로 떨어져 처음으로 톱 5에서 밀려났다. 7∼10위에는 핀란드(지난해 8위)와 덴마크(지난해 6위), 독일(9위), 아일랜드(10위)가 올랐다. 11∼20위에는 이스라엘(지난해 17위)과 한국·일본·홍콩·룩셈부르크(12위), 프랑스(15위), 중국, 캐나다(18위), 노르웨이(19위), 호주가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6계단 올라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국가가 됐다. 가장 주목되는 나라는 중국으로 지난해보다 5계단 순위가 오르며 처음으로 상위 20위 이내에 진입했다. 신화통신은 “프랜시스 게리 WIPO 사무총장이 중국의 빠른 혁신, 이노베이션 등은 지도부의 세심하고 용의주도한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위에서 밑으로 전달되는 ‘탑다운 방식’의 전략이 중국의 세계 일류급 지적재산을 창출해 내고, 방대한 양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중국의 급속한 순위 상승은 혁신을 경제의 중심에 위치시키려는 중국 지도부의 세심하고 잘 짜여진 전략으로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현재 저임금 단순 제조업에서 지식집적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현재 세계 2위 규모이다. 한편 올해로 11번째 발표된 GII는 WIPO가 경제 발전 및 인간 발달을 촉진할 혁신 활동을 각국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지적재산권과 모바일 응용 및 창의성, 교육 지출과 과학·기술 관련 출판 등 80개 분야를 대상으로 해 정량화한 수치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빨간 바지’ 김세영 2주 연승 기록쓸까

    ‘빨간 바지’ 김세영 2주 연승 기록쓸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31언더파 257타) 우승 기록을 세운 김세영(25)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2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해 투어 통산 8승째를 노린다. 지난주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한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보여준 엄청난 기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진다면 우승 경쟁을 벌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부터 이어진 한국 선수 2주 우승이 3주 연속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이 대회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폴라 크리머(미국)와 2013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단 두번 뿐이었다. 김세영 뿐만 아니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오는 김인경도 이번 대회에서 통산 8승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2주 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세계랭킹 순위에서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0위에 올랐다. 박인비(30)와 박성현(25)이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8) 4위, 김인경(30) 7위, 최혜진(19) 9위 등 한국 선수 5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남방정책 타고 힘 받는 금융권

    신남방정책 타고 힘 받는 금융권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순방에 동행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신남방정책’에 화답하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10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금융 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회원 기관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인허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인도에는 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지점과 농협·국민·수출입·부산은행 사무소 등 8개 은행의 11개 지점과 4개 사무소가 진출해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은행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바로다 은행’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로다 은행은 인도에서 5400여개 지점과 5만 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2위 국영은행이다. 국민은행이 추진하는 인도 구르가온 지점이 개설되면 바로다 은행의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했다. 또 KB국민카드는 바로다 은행과 공동으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KIS 인도네시아’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KIS 인도네시아는 한투증권이 지난해 12월 자기자본 62억원 규모의 ‘단빡증권’을 인수해 유상 증자 등을 거쳐 자기자본 420억원 규모로 키운 증권사다. 한투증권은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에서 증권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올해 안에 자산운용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미·중, 무역전쟁 속 제품별 1위 ‘엎치락뒤치락’

    미국과 중국의 세계 시장점유율 각축 전쟁이 뜨겁다. 미국이 정보기술(IT) 부문에서 맹추격하는 중국을 경계해 ‘관세폭탄’을 퍼붓고 중국이 맞대응하며 무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두 나라의 선두 다툼 경쟁도 치열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71개 품목에 대해 ‘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24개, 일본 10개, 중국이 9개 품목에서 각각 선두를 치지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0일 보도했다. 한국은 7개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별 4위에 랭크됐다. 한국과 일본의 시장점유율 선두 품목 수는 제자리 걸음이다. 미국의 1위 품목이 전년보다 1개 늘어나고 중국은 2개 품목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스위스는 5개 품목을 선두에 올려 놓아 유럽 국가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4개 품목을 1위에 올려 놓은 미국에서는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중국 롄상(聯想·Lenovo)을 제치고 1위에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미 기업은 의료용 및 일반용 의약품, 스마트용 운영체제(OS)·안티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 품목과 주식거래, 인수합병(M&A) 등 금융 부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중국은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하며 첨단 기술을 육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화웨이(華爲)는 스웨덴 에릭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싱(中興)통신(ZTE)도 4위를 차지했다. 저가 공세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스마트폰 품목에서는 화웨이와 오포(OPPO), 샤오미(小米) 등 중국 3개사가 3~5위를 차지해 2위 미 애플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들 3개사의 합계 시장점유율은 24.3%로 1위 삼성전자(21.6%)를 앞섰다. 중국은 강세를 보이는 가정용 에어컨, 세탁기 등 백색가전에서 선두를 지키면서 첨단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견제를 받는 감시카메라 부문에서도 중국 기업 하이크비전과 더파테크놀로지가 1~ 2위를 차지하며 합계 40%의 점유율을 넘어섰다. 반면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은 디지털 카메라 등 전통적 강세 부문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신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조선, 대형 액정패널, 중소형 OLED, D램, 낸드플래시 메모리, 평면TV 품목에서 1위에 오랐다.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1~3위를 휩쓸었다. 대형 액정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1위, 삼성전자가 3위를 기록했다. 중소형 OLED는 삼성전자가 1위, LG디스플레이가 2위에 올랐다. D램은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를 차지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삼성전자가 1위로 나타났다. 평면TV는 삼성전자 1위, LG전자 2위로 강세를 보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F1 우승도… 투르 드 프랑스 개막도… “축구공이 얄밉다”

    F1 우승도… 투르 드 프랑스 개막도… “축구공이 얄밉다”

    4강 진출 英서 F1 그랑프리 열려…홈 출전 해밀턴 5연패 제동 무관심 투르 드 프랑스 개막 사실도 몰라…디펜딩 챔피언 프룸 사고는 외면 러시아월드컵에 가려진 건 윔블던만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과 사이클 도로일주 대회인 트루 드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제바스티안 페텔(독일·페라리)이 8일(현지시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8 F1 월드챔피언십 10라운드 영국그랑프리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고 메르세데스의 5연패 도전에 제동을 걸었지만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페텔은 누적 포인트 171점으로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에 단 1점 앞서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빅2 대결의 주도권을 되찾았다. 메르세데스는 2014년부터 니코 로즈버그(은퇴·독일)의 2연패와 해밀턴의 2연패로 4년 동안 우승했는데 식상하다는 반응 속에 페라리가 권토중래를 벼르고 있다.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텔은 스타트와 동시에 폴 포지션의 해밀턴을 추월했고, 실수없는 레이스와 과감한 질주 전략으로 트랙을 지배했다. 피트스톱 때 잠시 발테리 보타스(핀란드·메르세데스)에게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곧 탈환하고 우승을 매조졌다. 반면 해밀턴은 스타트 실수에다 키미 라이코넨(핀란드·페라리)과의 추돌로 스핀하는 등 한때 17위까지 내려앉았다가 7위까지 치고 올라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매년 이맘 때면 해외 스포츠 뉴스의 중심을 차지했던 트루 드 프랑스는 지난 7일 개막한 사실조차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디펜딩 챔피언이며 역대 네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프룸(영국·팀 스카이)이 첫날 낙차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이렇다 할 관심을 끌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페터 사강(슬로바키아·보라 한스그로헤)은 8일 두 번째 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첫 구간 우승자인 페르난도 가비리아(콜롬비아·퀵스텝 플로어스)로부터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옐로 재킷을 넘겨 받았다. 가비리아는 막판 충돌 사고로 스프린트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첫날 망신을 당한 프룸은 부상 없이 둘쨋날까지 종합 84위에 머무르며 역전 우승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게 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팀 스카이 동료들은 그가 펠로톤(선두 대열)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치중하는 동료애를 보여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47G 연속 출루·올스타 선발 ‘신수 좋은 날’

    [MLB] 47G 연속 출루·올스타 선발 ‘신수 좋은 날’

    극적인 9회 2사 행운의 안타…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신기록 “야구의 신 나에게 선물 준 것…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야구의 신이 나에게 선물을 주신 것 같다.” 9일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와의 방문 경기를 마친 뒤 추신수(36·텍사스)가 밝힌 소감이다. 2005년 MLB에 데뷔해 14시즌 동안 산전수전을 다겪은 추신수에게도 이날은 특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오는 18일 열리는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된 데다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면서 텍사스 구단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겹경사를 맞은 것이다.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446억원)를 받는 선수치고는 활약이 미미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추신수가 30대 중반을 넘겨 다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추신수는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후보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팬투표로 선정하는 9명의 선발 명단에는 빠졌으나 감독·코치·선수단 투표와 MLB 커미셔너 사무국의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합류한 것이다. 한국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박찬호(2001년·당시 LA다저스), 김병헌(2002년·당시 애리조나)에 이어 세 번째다. 야수로는 추신수가 한국인 최초다. 텍사스 선수 중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추신수가 유일하다. 그는 올시즌 타율 .293에 17홈런, 42타점, 56볼넷(AL 3위), 출루율 .399(AL 4위)로 활약하고 있다. 올스타전 합류만으로도 큰 경사인데 연속 출루 기록까지 이어가 기쁨은 곱절이 됐다. 막판까지 출루가 없었던 추신수는 9회초 2사 1루에 극적으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빅터 알칸타라의 시속 140㎞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때렸다. 앞선 타자들이 삼자범퇴로 물러났더라면 타석에 들어서지도 못했는데 4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달성한 46경기 연속 출루를 뛰어 넘는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이다. 추신수는 “올스타 선정 소식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빅리그에서 뛰려고 한국에서 왔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올스타전에서 함께 나선다는 걸 생각도 못했다. 어쩌면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가족, 조국에도 매우 특별하다. 너무 흥분돼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계 증류주 판매 ‘진로’ 압도적 1위

    하이트진로의 소주인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브랜드로 나타났다. 롯데의 ‘처음처럼’과 무학의 ‘좋은데이’도 상위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주류시장 분석기관인 IWSR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증류주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진로(9ℓ통 기준)는 7591만통이 팔려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진로는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하며 2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가 4400만통에 이른다. 2위는 태국 타이 베버리지의 루앙카오 브랜드로 9ℓ통 기준 3175만통이 팔렸다. ADB 인도 위스키인 오피서즈 초이스는 지난해 3151만통이 판매돼 3위를 기록했다. 처음처럼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2555만통이 팔렸으나 순위는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좋은데이(1855만통)는 전년 9위에서 10위에 턱걸이했다. IWSR은 “상위 10위권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아시아 브랜드들은 해당 지역에서 인기가 좋기 때문”이라며 “한국 소주 시장은 워낙 강세고, 인도산 위스키 등도 해당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월등히 많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국가에서 판매된 증류주는 디아지오의 보드카인 스미노프 브랜드다. 판매량 2563만통을 기록해 6위에 그쳤으나 지난해 세계 155개국에서 팔려 나간 덕분이다.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인 조니 워커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늘어나며 12위, 바카디 럼이 13위, 잭 다니엘 위스키가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증류주 판매 순위 100에 디아지오가 18개 브랜드가 등재돼 가장 많았다. 발렌타인의 페르노리카가 10개 브랜드로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위스키가 29개로 가장 많았고 보드카 19개, 럼 6개 등으로 집계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 진로…‘처음처럼’, ‘좋은데이’도 10위권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 진로…‘처음처럼’, ‘좋은데이’도 10위권

    하이트진로의 ‘진로’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증류주(spirits)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7위, 무학의 ‘좋은데이’가 10위에 올라 판매 상위 10대 증류주에 한국 브랜드가 3개가 포함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주류 시장 분석기관인 IWSR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증류주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진로가 9리터 통을 기준으로 7591만개가 판매돼 전 세계 브랜드 중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진로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면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는 4400만통에 달한다고 IWSR은 밝혔다. 지난해 증류주 판매 순위 2위는 태국 ‘타이 베버리지’의 ‘루앙 카오(Ruang Khao)’ 브랜드로 9리터 통 기준 3175만개가 판매됐다. ‘루앙 카오’는 전년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2016년 판매 2위였던 ADB의 인도 위스키인 ‘오피서즈 초이스(Officer’s Choice)‘가 지난해 3151만통이 판매돼 3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브랜드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2551만통이 팔려 7위에 올랐다. 그러나 순위는 전년(5위)에 비해 두 계단 떨어졌다. 무학의 ‘좋은데이’ 브랜드는 전년 대비 1.3% 하락해 2016년 9위에서 지난해 10위로 한 순위 떨어졌다. 상위권에 오른 주류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인기를 얻는 제품들인 반면,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 중에서는 디아지오의 보드카인 ‘스미노프(Smirnoff)’가 2563만통이 팔리면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미노프는 지난해 155개국에서 판매됐다.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인 ’조니 워커(Johnnie Walker)‘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 늘어나면서 12위에 올랐고, ’바카디 럼(Bacardi rum)‘이 13위, ’잭 다니엘(Jack Daniel‘s)’ 위스키가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증류주 판매 순위 톱 100’에 디아지오가 18개로 가장 많은 브랜드를 100위 안에 올렸고, 페르노리카가 10개 브랜드로 뒤를 이었다. 술의 종류별로는 위스키가 29개로 가장 많았고, 보드카(19개), 럼(6개) 등으로 집계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타 차… 진땀 끝 웃은 김지현

    1타 차… 진땀 끝 웃은 김지현

    고석완, KPGA 전북오픈 우승김지현(27·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 정상에 올랐다. 김지현은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리조트(파72·6155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2위 조정민(24)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챙겼다. 김지현의 우승은 지난해 롯데칸타타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지현은 K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쌓았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지현은 경기 막판까지 이날만 7타를 줄인 조정민과 공동 1위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타 차 리드를 잡았고, 18번홀(파4)에서는 무난하게 파를 지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배선우(24)가 3위(9언더파 207타), 최혜진(19)이 단독 4위(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전북 군산시의 군산컨트리클럽 레이크-리드 코스(파71·712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고석완(24)이 합계 9언더파로 이한구(28)와 연장전을 치러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고석완은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 통과가 전부였다. 그러나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럽천하 ‘판타스틱4’

    유럽천하 ‘판타스틱4’

    러시아월드컵 4강은 유럽 잔치가 됐다. 8일까지 끝난 8강전 결과 4강전은 프랑스-벨기에, 크로아티아-잉글랜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최후의 4팀이 모두 유럽으로 채워진 것은 12년 만이다. 1934년 이탈리아월드컵,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1982년 스페인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역대 5번째다. 공교롭게 유럽팀의 4강 독식은 모두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뤄졌다.유럽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14개국(44%)을 진출시켰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에는 10개국(62%)이 살아남아 16강을 치렀다. 8강에는 6개국(75%)이 진출했다. 4강부터는 100% 유럽 국가들끼리 진행된다. 러시아월드컵 우승팀도 자연스럽게 유럽의 차지가 됐다. 2006년 독일대회 이후 4회 연속이다. 이번까지 21차례의 월드컵에서 유럽이 12번째 정상에 오르고 나머지 9번은 남미가 차지했다. 역대 월드컵 1~4위팀을 살펴봐도 유럽이 압도적이다. 지금까지 모두 60차례(71%) ‘톱4’에 올랐다. 남미는 22번(26%) 4강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북중미에서는 1930년 초대 대회 때 미국이 3위에 오른 것이 유일하며, 아시아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의 ‘4강 신화’ 이외에 사례가 없다.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선 4강 진출이 전무했다. 유럽의 강세가 이번 월드컵에서 더욱 도드라진 것은 남미팀의 부진과 연관이 있다. 기대를 모았던 아르헨티나는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며 16강에서 탈락했고, 남미 최강인 브라질도 ‘화려한 삼바 축구’의 장점을 보여 주지 못하고 8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듀스48’ 마츠이 쥬리나 활동 중단→하차...“컨디션 문제” 

    ‘프로듀스48’ 마츠이 쥬리나 활동 중단→하차...“컨디션 문제” 

    ‘프로듀스48’ 일본 그룹 SKE48 마츠이 쥬리나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7일 그룹 SKE48 측은 이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마츠이 쥬리나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SKE48 측은 “마츠이 쥬리나가 오래전부터 겪은 컨디션 문제로, 그룹 활동을 중단한다. SNS 등 개인 활동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양해 부탁드린다. 복귀 예정이 잡히는 대로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 출연 중인 Mnet 예능 ‘프로듀스48’에서도 하차한다. Mnet 측 역시 “마츠이 쥬리나가 활동 중단으로 ‘프로듀스48’에서 퇴소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열린 AKB48 총선거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마츠이 쥬리나는 갑작스럽게 휴식을 선언,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마야와키 사쿠라에 한 발언 등으로 인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마츠이 쥬리나는 ‘프로듀스48’에 출연, 첫 순위에서 4위, 지난 방송에서 12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데뷔에 합격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의 하차 소식에 많은 팬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Mne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컵 4강 대진표... ‘전통적 강호’와 ‘다크호스’의 대결

    월드컵 4강 대진표... ‘전통적 강호’와 ‘다크호스’의 대결

    ‘전통적 강호’와 ‘다크호스’ 간의 대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꺾고 4강에 합류했다. 4강전 첫 경기는 1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프랑스와 영국은 여러 차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전통적 강호. ‘황금시대’로 불리우는 벨기에와 ‘강팀 킬러’로 존재감을 확인시켜 온 크로아티아는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FIFA랭킹 7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가 한국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였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양 팀은 2000년 이후 총 5번 겨뤘다. 벨기에가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가장 최근에 치렀던 경기는 2015년 6월에 열린 친선경기로, 벨기에가 4-3으로 이겼다. 당시 벨기에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FIFA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12위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전적은 잉글랜드가 앞서있다. 두 팀은 총 7번 맞붙었는데 잉글랜드가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09년 9월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였다. 당시 잉글랜드가 5-1 대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3-4위 결정전은 1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기에 황금세대, 브라질 누르고 32년 만에 4강 “프랑스 나와”

    벨기에 황금세대, 브라질 누르고 32년 만에 4강 “프랑스 나와”

    벨기에 ‘황금세대’가 ‘삼바 군단’ 브라질을 누르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벨기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27·맨체스터시티)의 추가 골을 앞세워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한 골을 만회한 브라질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벨기에는 4위를 차지했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덜미를 잡혔지만 이번 대회 8강에서 남미 최강이자 FIFA 랭킹 2위인 브라질을 허물고 사상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은 앞서 프랑스에 0-2로 덜미를 잡힌 우루과이에 이어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4강은 유럽 잔치로 치러지게 됐다.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길목에서 맞붙는다. 브라질이 경기 초반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앞선 네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골을 뽑은 벨기에가 먼저 자책골을 얻었다. 전반 13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 일본과의 16강전 역전골의 주인공 나세르 샤들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수비수 뱅상 콩파니(32·맨체스터시티)가 헤딩슛을 꽂으려고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자 브라질의 페르난지뉴가 방어하려고 함께 점프했다. 하지만 공은 페르난지뉴의 오른팔 위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브라질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전반 31분 자기 진영 중원에서 공을 잡은 로멜로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여m 단독 드리블로 브라질의 2선을 뚫고 하프라인을 돌파한 뒤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더브라위너에게 찔러줬다. 더브라위너는 한 번 공을 치고 나간 뒤 골문을 향해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빨랫줄 같은 궤적을 그린 공이 왼쪽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 볼 점유율 55-45%로 앞섰지만 네이마르가 유효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한 브라질은 후반 총공세에 나섰다. 10분 벨기에의 골 지역에서 콩파니의 태클에 걸려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주스가 넘어졌다. 비디오판독(VAR)에 들어갔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주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였다고 선언했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더글라스 코스타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1분 필리피 코치뉴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아우구스투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벨기에 그물을 출렁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38분 네이마르가 골 지역에서 넘겨준 결정적인 패스를 코치뉴가 공중으로 날리면서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의 슈팅마저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6·첼시)의 선방에 막히면서 브라질은 결국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공격진에 에덴 아자르(27·첼시), 루카쿠,미드필더로는 브라질전 결승골의 주인공 더브라위너, 마루안 펠라이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포진했고 수비에 얀 페르통언(31·토트넘), 콩파니, 골키퍼로는 쿠르투아 등이 벨기에 황금세대의 주축들이다.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4년 전 벨기에 축구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8강이란 성과를 일궈 러시아 대회에서 큰일을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역시 4강 진출을 이루고 사상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일본과의 16강에서는 0-2를 3-2로 뒤집는 저력을 발휘한 데 이어 8강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거꾸러뜨렸다. 8강전까지 다섯 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는 득점력을 뽐내는 벨기에가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펼칠 명승부가 기대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벨기에, 브라질 2-1로 꺾고 4강 진출…남미팀 모두 탈락

    벨기에, 브라질 2-1로 꺾고 4강 진출…남미팀 모두 탈락

    벨기에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고 3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케빈 더브라위너의 추가 골로 브라질을 2-1로 물리쳤다. 브라질은 후반에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벨기에는 4위를 차지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0-2로 패하고, 브라질까지 벨기에에 덜미를 잡히면서 남미 2개팀이 모두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러시아 월드컵 4강은 유럽 팀들 간의 대결로 채워지게 됐다. 브라질을 넘어 4강에 오른 벨기에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이웃나라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프랑스, 우루과이 누르고 12년 만에 4강 진출

    프랑스, 우루과이 누르고 12년 만에 4강 진출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8강전에서 ‘남미 복병’ 우루과이를 누르고 12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 40분 라파엘 바란의 선제 헤딩골과 후반 16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추가 골로 우루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4강 진출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를 포함해 그간 우승과 준우승, 4위가 각각 1번, 3위가 2번이었다.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의 문을 두드렸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프랑스는 브라질의 덜미를 잡은 벨기에와 오는 11일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미코 출신’ 홍다현, 시선강탈 핫한 동해바다

    [포토] ‘미코 출신’ 홍다현, 시선강탈 핫한 동해바다

    머슬마니아가 배출한 차세대 머슬퀸 홍다현의 바캉스 미공개 화보가 공개되었다. 2011 미스코리아 충북 진으로 요리연구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홍다현은 2018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미디움 4위를 수상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그녀는 강원도 양양의 시원한 바다와 해변을 배경으로 아찔한 뒤태와 볼륨감 넘치는 앞태, 군더더기 없는 옆태 등 완벽한 해변의 머슬퀸으로 시선을 강탈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선수가 셋이나 윔블던 센터 코트를 흔들었던 날

    엄마 선수가 셋이나 윔블던 센터 코트를 흔들었던 날

    엄마 테니스 선수 셋이 한날 윔블던 센터 코트에 등장했다. 전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8·벨라루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타탸나 마리아가 주인공이다. 아자렌카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이어진 윔블던 여자단식 2회전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에게 0-2(3-6 3-6)로 졌다. 다만 그녀는 제이미 머리(영국)와의 혼성 복식에는 계속 출전한다. 아자렌카는 출산을 앞둔 임신부가 아기의 욕구를 좀 더 빨리 알아차리게 만드는 ‘아기 뇌(baby brain)’ 증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탁아소를 제공하는 윔블던처럼 다른 테니스 대회에서도 엄마 선수들을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자신과 윌리엄스의 임신 이후 이름 있는 선수들의 임신과 출산이 점점 더 화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불과 2년 전에야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점점 더 필요성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자렌카는 2016년 12월에 레오를 낳았는데 레오가 잠들면 훈련하곤 했다며 아이가 커갈수록 좀 더 많은 연습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를 위해 이기려고 하지는 않는다며 할머니와 잘 지내기 때문에 일에만 집중하려고 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털어놓았다. 2012년과 이듬해 호주오픈을 2연패했던 그녀는 “아들의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다. 내 생각에 누군가를 꺾거나 지는 데 집중하기 시작하면 조금은 헷갈리게 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아자렌카는 긴 양육권 소송을 벌이느라 코트 복귀가 늦어졌다. 아이를 뱃속에 가진 뒤부터 많은 것이 변했으며 특히 간단한 사실마저 깜박깜박하는 아기뇌 증후를 보인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예전에는 기억력이 비상했는데 지금은 한 선수에게 ‘오늘 경기 했어?’라고 물어 긍정하는 답을 얻어놓고도 2시간 뒤 또 물어보면서 ‘내가 전에 같은 질문을 했었니?’라고 재차 물어보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센터코트에서 뛴 부모 선수로는 남자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있었는데 그는 루카스 라츠코를 2-1(6-4 6-4 6-1)로 물리쳤다. 남녀 부모 어느 쪽이 더 쉽냐고 묻자 아자렌카는 “아빠들이 훨씬 쉽다. 남자들이 엄청나게 더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챔피언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는 5일 여자단식 2회전에서 알리슨 판 위트방크(47위·벨기에)에게 1-2(7-5 2-6 1-6)로 졌다. 2015년 준우승 뒤 2016년에는 2회전에서 패한 무구루사는 지난해 우승 이후 올해 또다시 2회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는 상위 8번 시드까지 선수 가운데 6명이 이미 탈락했다. 2번부터 6번 시드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 무구루사, 슬론 스티븐스(4위·미국),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 카롤린 가르시아(6위·프랑스) 등 5명이 1, 2회전에서 떨어졌고 8번 시드 페트라 크비토바(7위·체코)도 1회전에서 짐을 쌌다.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 플리스코바 두 명만 32강까지 생존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마린 칠리치(5위·크로아티아)가 전날 2-0으로 앞선 상태에서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다가 5일 3세트부터 재개된 경기에서 기도 펠라(82위·아르헨티나)에게 2-3(6-3 6-1 4-6 6-7 3-7 5-7)으로 역전패했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는 나란히 3회전까지 순항했다. 나달은 알렉스 드 미나르(80위·호주), 조코비치는 카일 에드먼드(17위·영국)와 3회전을 치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0부터 0까지, 숫자로 돌아본 러시아월드컵 16강전까지

    60부터 0까지, 숫자로 돌아본 러시아월드컵 16강전까지

    6일 밤 11시(한국시간) 우루과이-프랑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8강전이 펼쳐지는 러시아월드컵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숫자로 돌아봤다. 이제 남은 일정은 8강전 네 경기와 준결승 두 경기, 3-4위전과 결승 뿐이지만 아래 기록들은 계속 남을 것이다. 60-펠레가 FIFA 월드컵에서 10대 선수로 네 번째 한 경기 두 골을 넣었는데 60년 만에 킬리앙 음바페(프랑스)가 다섯 번째로 기록됐다. 48-벨기에가 일본에 0-2로 뒤지다 3-2 역전승을 거뒀는데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두 골 차를 뒤집은 것은 48년 만의 일이다. 마지막 사례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둔 옛 서독이었다.40(100만)-스웨덴-스위스의 16강전 덕에 러시아월드컵 관중은 4000만명을 돌파했다. 1994년 미국 대회가 359만명으로 단일 대회 가장 많았고 그 뒤를 4년 전 브라질 대회 343만명, 2006년 독일 336만명이 이었으며 현재까지 러시아 대회 관중은 258만명이다. 31-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146골 가운데 31골이 후반 35분 이후 나와 21%나 됐다. 28-이번 대회 28개의 페널티킥이 주어져 역대 월드컵 최다를 이미 경신해 이 가운데 21골로 연결됐다. 22-이번 대회 56경기 가운데 22경기가 전반까지 무득점이었다. 이 중 한 경기만 0-0으로 끝났다. 37경기 만에 무득점 경기가 나온 것도 역대 월드컵 기록이다. 17-라파 마르케스(멕시코)가 주장 완장을 찬 것이 17경기째였는데 디에고 마라도나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다섯 차례 월드컵을 주장으로 경험한 것도 그가 유일하다. 다섯 차례나 월드컵에 나선 것은 안토니오 카르바할과 로타르 마테우스 다음으로 세 번째였다. 10-이번 대회 자책골로 1998년 프랑스 대회 6골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지즈 부하두즈(모로코)는 이란과의 조별리그 경기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기록해 역대 대회 가장 늦은 시간 자책골로, 이달 39번째 생일을 맞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러시아)는 역대 최고령 자책골을 기록했다. 7-멕시코가 16강에서 멈춘 것은 7개 대회 연속이었다. 또 브라질과의 월드컵 대결 7시간 30분 동안 멕시코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3골이나 먹는 수모를 이어갔다. 6-해리 케인(잉글랜드)은 주장으로서 6골을 넣어 마라도나의 월드컵 기록을 넘어섰다. 또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개리 리네커가 작성한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3-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0년 이탈리아, 4년 뒤 스페인에 이어 3개 대회 연속이었다. 3-예리 미나(콜롬비아)는 월드컵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수비수로 남는다. 세 골 모두 머리로 넣은 것도 흥미롭다. 2-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에서 세 차례나 킥을 막아냈다. 공교롭게도 히카르두(포르투갈)이 첫 번째로 대기록을 작성한 날과 12년 뒤의 같은 날 작성했다. 0(%)-잉글랜드의 네 차례 월드컵 승부차기에서 모두 등번호 8번은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1990년 크리스 와들, 1998년 데이비드 바티, 2006년 프랭크 램파드, 이번 대회 조던 헨더슨 등이다. 앞의 세 차례는 모두 패배로 연결됐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헨더슨의 실축은 첫 번째 승부차기 승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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