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ME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PER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ESPN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814
  • 돌풍 잠재운 유럽·남미… 이제 진짜 ‘최강 전쟁’

    돌풍 잠재운 유럽·남미… 이제 진짜 ‘최강 전쟁’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12위 크로아티아, 3위 아르헨티나-8위 네덜란드, 4위 프랑스-5위 잉글랜드, 9위 포르투갈-22위 모로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유럽 5개 팀, 남미 2개 팀, 아프리카 1개 팀이 오는 10~11일(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4강을 가린다.이변이 속출한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에서 돌풍이 잦아들며 대개 그러했듯이 8강전은 축구의 양대 산맥 유럽과 남미의 잔치가 됐다. 물론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7위)을 승부차기 끝에 격침시키며 강호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파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월드컵 92년 역사를 보면 유럽과 남미 이외의 대륙이 8강 이상(1회 대회는 4강)에 얼굴을 비친 건 이번 대회까지 10개국이다. 북중미에서는 미국과 멕시코가 각 2회, 코스타리카와 쿠바가 1회씩 6번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아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 1966 잉글랜드월드컵 8강에 들어간 북한뿐이다. 아프리카에선 카메룬(1990 이탈리아월드컵), 세네갈(한일월드컵), 가나(2010 남아공월드컵)가 8강전까지 갔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네 번째, 이슬람 국가로는 사상 처음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7일 16강전이 마무리된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우승 확률을 브라질(28.02%), 아르헨티나(16.53%), 프랑스(14.43%), 포르투갈(13.56%), 잉글랜드(13.23%), 네덜란드(8.71%), 크로아티아(2.88%), 모로코(2.63%) 순으로 조정했다. 8강전 중에서는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끄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아트 사커’ 프랑스의 대결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 스페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가 3-1로 이긴 뒤 40년 만이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아르헨티나를 위해 출 ‘라스트 댄스’가 네덜란드를 넘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 불꽃 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과 모로코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계륵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다. 호날두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32개국 출전 시대가 막을 내리고 2026 북중미월드컵부터 48개국이 출전한다. 이탈리아, 스웨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전통 강호가 수두룩한 유럽과 남미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 ‘검은 마스크’ 벗었다…“대한민국도 나아갔으면”

    손흥민, ‘검은 마스크’ 벗었다…“대한민국도 나아갔으면”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과연 저희한테 몇%의 가능성이 있었을까. 선수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진짜 투혼을 발휘했다. 너무나도 멋있는 이 말은 선수들한테도 분명히 경기장에서 큰 영향을 줬다. 선수한테도, 제 팀한테도, 많은 국민분들한테도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문장이 계속 꾸준히 유지돼 축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일정을 마치고 QR858편과 EK322편으로 귀국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100여명 이상의 미디어 관계자, 경찰 관계자 추산 500여명의 팬들이 함께한 가운데 약식 귀국행사와 미디어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손흥민은 대회 직전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한국 대표팀의 4개 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출전하는 투혼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부상의 어려움 속에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사실 3~4주 전으로 다시 돌아가서 내게 ‘4경기를 풀타임으로 뛸 수 있을지’를 다시 한번 물어본다면 ‘아마 안 되지 않을까’라는 대답이 가장 먼저 나올 것 같다”면서 솔직히 고백한 이후 “4주가 지나고 이렇게 월드컵 16강까지 뛰고 왔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대회의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우리가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모든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했다는 것”이라며 선수단 전체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 이후 “이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또 우리는 다른 선수들보다도 더 많이 노력 해서 16강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또 많은 국민, 축구를 좋아하시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우리가 16강이라는 큰 업적을 세웠다”며 성원해준 팬들과 국민들에게도 고마움을 돌렸다.손흥민 “‘꺾이지 않는 마음’ 대한민국도 나아 갔으면” 선수들이 16강 진출 확정 이후 그라운드를 돌 당시 태극기에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앞서 리그오브레전드 국제대회인 ‘롤드컵’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이 말은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증명으로 올해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 대표팀에게 어떤 의미였냐는 취재진 질문에 손흥민은 “가장 좋은 예시인 것 같다. 내가 월드컵에 오기 전에 했던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마음과 같이 선수들이 그 작은 가능성을 보고 달려갔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과연 우리에게 몇 %의 가능성이 있었을까. 하지만 선수들은 그 적은 가능성을 믿었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고, 투혼을 발휘해 그런 경기를 했다”면서 “내겐 너무나 멋있는 말이고 선수들에게도 분명히 큰 영향을 줬던 부분이다. 선수, 우리 팀, 또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이 (마음에) 새겨졌으면 좋겠다. (이 마음으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석패를 당했다. 하지만 본선 조별리그에서 승점 4점(1승1무1패)을 획득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인 동시에 역대 3번째 16강. 동시에 원정 기준으로는 역대 2번째 16강 진출이기도 했다. 특히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FIFA 세계랭킹 9위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승리, 세계랭킹 14위 우루과이에 0-0 무승부를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다.
  • 역시 월드컵 8강은 유럽과 남미 잔치…아프리카 12년 만에 한 자리

    역시 월드컵 8강은 유럽과 남미 잔치…아프리카 12년 만에 한 자리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12위 크로아티아, 3위 아르헨티나-8위 네덜란드, 4위 프랑스-5위 잉글랜드, 9위 포르투갈-22위 모로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유럽 5개 팀, 남미 2개 팀, 아프리카 1개 팀이 오는 10~11일(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4강을 가린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이변이 속출했지만 16강전에서 돌풍이 잦아들며 대개 그러했듯 8강은 축구의 양대 산맥 유럽과 남미의 잔치가 됐다.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7위)을 승부차기 끝에 격침시키는 파란을 일으키며 아프리카 팀으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가나 이후 12년 만에, 이슬람 국가로는 사상 처음 8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을 뿐이다. 월드컵 92년 역사를 보면 유럽과 남미의 틈을 비집고 타 대륙이 8강 이상(1회 대회는 4강) 얼굴을 비친 건 이번 대회까지 북중미 6차례(미국·멕시코 각 2회, 코스타리카, 쿠바), 아프리카 4차례(카메룬, 세네갈 등), 아시아 2차례(한국, 북한)에 불과하다. 한국, 미국, 세네갈이 8강에 합류한 2002 한일월드컵이 가장 큰 이변의 대회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32개국 출전 시대가 막을 내리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48개국이 출전하는데 이탈리아, 스웨덴,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전통 강호가 수두룩한 유럽과 남미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16강전이 마무리된 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우승 확률을 브라질(28.02%), 아르헨티나(16.53%), 프랑스(14.43%), 포르투갈(13.56%), 잉글랜드(13.23%), 네덜란드(8.71%), 크로아티아(2.88%), 모로코(2.63%) 순으로 조정했다. 8강전 중에서는 해리 케인이 이끄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아트 사커’ 프랑스의 대결이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가 3-1로 이긴 뒤 40년 만이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라스트 댄스’가 네덜란드를 넘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전에서는 네이마르와 루카 모드리치의 대결이 불꽃 튈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과 모로코 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계륵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격 여부가 관심이다. 호날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결핵 없는 건강한 경기도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6일 ‘2022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개최하고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증정식에는 대한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 박장호 경기도지부 본부장, 이철범 경영혁신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결핵협회 측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재능기부를 통해 모델로 참여한 2022년 크리스마스 씰 50시트와 그린 씰(열쇠고리) 20개 및 1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축구공을 의회에 증정했다. 이에 염종현 의장은 특별성금 50만 원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염종현 의장은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예방기금 마련이라는 취지를 넘어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하기에 더욱 의미 있다”라며 “결핵 예방과 치료를 위해 애써온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히 감사드리며 경기도의회는 결핵 없이 건강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장과 함께 경기도의 건강과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최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 사망률 4위일 정도로 아직 결핵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기도의회의 지원에 힘입어 2030년 결핵 제로를 목표로 다방면의 활동을 해나가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결핵예방법 제21조(대한결핵협회)’에 근거해 지난 1953년 설립됐으며 결핵에 관한 조사·연구와 예방, 퇴치사업 등을 수행한다. 특히, 2021년 기준 결핵 신환자 수는 1만8,335명으로 이 중 22.5% 수준인 4,137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으며, 경기도는 결핵관리사업 지원과 결핵진료장비 구입 예산으로 올해 도비 4억2천만 원을 지원했다.
  • 보았노라, 아시아 축구의 미래

    보았노라, 아시아 축구의 미래

    한국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언더도그 반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국의 도전도 끝이 났다. 더 높은 곳으로 오르진 못했지만 한국, 일본, 호주는 최초로 동시 16강 진출을 이루며 아시아 힘을 과시했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 국제축구연맹(FIFA)도 3개국의 16강 동시 진출을 새롭고 의미 있는 기록이라고 추켜세웠다. 한국, 일본, 호주는 지난 4월 조추첨 때부터 16강 진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대진표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 랭킹 4위 프랑스, 덴마크(10위), 튀니지(30위)와 함께 D조에 속한 호주(38위)는 ‘승점 자판기’ 취급을 받으며 카타르에 도착했다. 하지만 상위랭커인 튀니지와 덴마크를 잡아내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3국 가운데 그나마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21위)도 스페인(7위), 독일(11위), 코스타리카(31)와 함께 ‘죽음의 조’인 E조에서 어두운 전망을 보기 좋게 뒤집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에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FIFA랭킹 28위 한국도 마찬가지다. E조의 일본보다 어렵지 않다고는 했지만, H조에서도 애초에 포르투갈(9위)과 우루과이(14위)가 한국과 가나(61위)를 누르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시아 축구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와 투지로 기적을 연출했다. 다만 조별리그 통과에 전력을 쏟은 나머지 토너먼트 무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채 내려온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 16강전에서 호주가 아르헨티나에 1-2로 졌고, 일본은 6일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패퇴했다. 그리고 한국도 이날 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지면서 결국 8강에는 한 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공은 둥글다고? 16강 뚜껑 열어 보니 ‘강팀의 잔치’

    공은 둥글다고? 16강 뚜껑 열어 보니 ‘강팀의 잔치’

    잉글랜드, 세네갈에 3점차 대승프랑스는 폴란드 꺾고 8강 합류 美는 네덜란드에 무릎 꿇었지만점유율·슈팅 수 앞서 저력 과시공은 둥글다지만 축구는 역시 잘하는 팀이 강했다. 이변을 꿈꾸며 16강을 위해 평균 20년을 기다렸던 언더도그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3-0,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꺾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전날 선착한 8강에 합류했다. 각각 A~D조 1위였던 4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아르헨티나), 4위(프랑스), 5위(잉글랜드), 8위(네덜란드)의 실력을 보여 주며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8강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는 내용적으로도 상위팀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전반 58%-30%, 후반 47%-41%, 전체 55%-36%로 우위를 보였다. 슈팅은 잉글랜드가 8개, 세네갈이 10개였지만 잉글랜드는 7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뤄진 반면 세네갈은 4개뿐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47%-42%, 후반 48%-41%, 전체 49%-43%로 앞섰고 슈팅도 16개로 폴란드(11개)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폴란드는 36년, 세네갈은 20년, 호주는 16년, 미국은 8년 만의 16강 진출에서 보듯 이들은 세계 축구에서 변방에 속하는 팀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했던 이번 대회였기에 약팀의 반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아쉬움 속에 짐을 싸게 됐다. 그러나 이들의 16강 경기는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과감하게 보여 줬다는 점에서 결코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네덜란드에 패하긴 했지만 점유율 54%-33%, 슈팅 18-11로 앞서며 30년이 채 되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커(MSL)의 저력을 자랑했다. 0.5장의 티켓으로 페루와의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는 후반 31분 추격의 골을 터뜨린 후 마지막까지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보여 줬다. 폴란드는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분투 속에 대등한 점유율로 끝까지 선전했고, 세네갈은 장기인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유럽 6팀, 아시아 4팀, 북중미 2팀, 남미 2팀, 아프리카 2팀으로 대륙 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던 A~D조의 승자는 결국 유럽과 남미로 압축됐다. 오는 10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을 재현하게 됐다는 점에서, 11일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는 역사적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나라의 대리전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영원한 맞수’ 잉글랜드·프랑스… 40년 만에 돌아온 ‘백년전쟁’

    ‘영원한 맞수’ 잉글랜드·프랑스… 40년 만에 돌아온 ‘백년전쟁’

    잉글랜드, 월드컵서 2전 전승프랑스, 디펜딩 챔피언 존재감월드컵판 ‘백년전쟁’이 40년 만에 성사됐다. 우승 후보끼리 제대로 붙는다. 미리 보는 결승전 중 하나다. ‘뢰블레’ 프랑스와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무대가 마련됐다. 두 팀이 5일 새벽 16강전에서 각각 폴란드를 3-1, 세네갈을 3-0으로 제압하며 역사적인 대결이 가능해졌다. 16강전 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는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15.69%로 예측했다. 브라질(20.61%), 아르헨티나(18.99%)에 다음가는 수치다. 잉글랜드는 14.14%로 네 번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순위는 고정인데 경기를 치를 때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자리는 계속 바뀌고 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 나라이자 중세 말 100년 넘게 전쟁을 거듭했던 역사의 라이벌이다. 축구를 매개로 한 자존심 싸움도 만만치 않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프랑스가 4위, 잉글랜드는 5위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17승5무9패로 크게 앞서지만 최근 5경기만 따지면 ‘아트 사커’ 프랑스가 3승1무1패로 압도한다.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의 존재감도 프랑스가 더 크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무관이다. 반면 프랑스는 1998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유로1984와 유로2000 정상에도 섰다. 월드컵 본선 격돌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선 잉글랜드가 모두 이겼다. 잉글랜드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잉글랜드가 2-0으로 완승했다. 1982 스페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6년 만에 재회했는데 역시 잉글랜드가 3-1로 승리해 콧대를 세웠다. 지면 끝인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프랑스는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9골을 넣고 4골을 잃었다. 9골 중 킬리안 음바페(5골 2도움)와 올리비에 지루(3골)의 몫이 절대적이다.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광속으로 측면을 흔들고, 문전에서 지루가 뿜어내는 아우라가 갈수록 빛나고 있다. 잉글랜드는 4경기에서 12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해리 케인(1골 3도움)이 공격의 선봉에 서지만 주드 벨링엄(1골 1도움), 필 포든(1골 2도움), 부카요 사카(3골) 등 2000년대생 젊은 사자들의 발톱도 단단하다. ‘슈퍼 서브’로 활약 중인 마커스 래시퍼드(3골)도 돋보인다.
  • 16강까지 평균 20년… 언더도그의 꿈 좌절시킨 유럽·남미 강호들

    16강까지 평균 20년… 언더도그의 꿈 좌절시킨 유럽·남미 강호들

    공은 둥글다지만 축구는 역시 잘하는 팀이 강했다. 이변을 꿈꾸며 16강을 위해 평균 20년을 기다렸던 언더도그들이 열심히 싸웠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세네갈을 3-0, 프랑스가 폴란드를 3-1로 꺾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전날 선착한 8강에 합류했다. 각각 A~D조 1위였던 4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아르헨티나), 4위(프랑스), 5위(잉글랜드), 8위(네덜란드)의 실력을 보여 주며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8강을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경기는 내용적으로도 상위팀들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잉글랜드는 점유율 전반 58%-30%, 후반 47%-41%, 전체 55%-36%로 우위를 보였다. 슈팅은 잉글랜드가 8개, 세네갈이 10개였지만 잉글랜드는 7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뤄진 반면 세네갈은 4개뿐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47%-42%, 후반 48%-41%, 전체 49%-43%로 앞섰고 슈팅도 16개로 폴란드(11개)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폴란드는 36년, 세네갈은 20년, 호주는 16년, 미국은 8년 만의 16강 진출에서 보듯 이들은 세계 축구에서 변방에 속하는 팀이다. 많은 이변이 발생했던 이번 대회였기에 약팀의 반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아쉬움 속에 짐을 싸게 됐다.그러나 이들의 16강 경기는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과감하게 보여 줬다는 점에서 결코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다. 미국은 네덜란드에 패하긴 했지만 점유율 54%-33%, 슈팅 18-11로 앞서며 30년이 채 되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커(MSL)의 저력을 자랑했다. 0.5장의 티켓으로 페루와의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는 후반 31분 추격의 골을 터뜨린 후 마지막까지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압박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보여 줬다. 폴란드는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의 분투 속에 대등한 점유율로 끝까지 선전했고, 세네갈은 장기인 빠른 측면 공격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위협했다. 유럽 6팀, 아시아 4팀, 북중미 2팀, 남미 2팀, 아프리카 2팀으로 대륙 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했던 A~D조의 승자는 결국 유럽과 남미로 압축됐다. 오는 10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을 재현하게 됐다는 점에서, 11일 열리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경기는 역사적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나라의 대리전이라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부품국산화 지원과 선도기술 육성… “방위산업 세계4위 달성”

    2027년 세계 4위 방위산업 수출 달성을 위해 정부가 부품 국산화 지원과 선도기술 육성에 초점을 맞춘 종합계획을 내놨다. 방위사업청은 5일 ‘2023~2027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방사청은 오는 2027년까지 방산 수출 세계 4위를 달성하고, 국방 소재 발굴과 세계적인 부품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하며, 국산화 제도개선과 협업 강화로 국산화율 80% 달성을 지원한다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입품 대체효과에 치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우수기술이 적용된 기술선도형 부품국산화에 지원을 확대하고, 개별 부품 단위로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에 더해 국산화가 시급한 무기체계 분야를 선정해 해당 무기체계의 부품 개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부품 국산화 종합계획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며, 향후 5년 간 부품국산화 정책의 방향과 중장기 발전과제를 담는다. 방사청은 ‘무기체계를 선도하는 부품 국산화’를 위해 국산 무기체계에 필요한 부품을 우선해서 국산화하도록 지원하며, 개발 지원 범위도 첨단 방산 소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이끄는 역량 있는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잠재력이 큰 방산 중소기업을 ‘방산혁신기업’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고, 민수 분야 우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을 유도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부품 국산화 지원 과제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최대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종합계획은 기술이 부족할 경우 국방기술 개발사업으로 기술 개발부터 돕고, 기술력을 갖추면 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지원을 계속하도록 했다. 잠재력이 큰 방산 중소기업을 ‘방산혁신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민수 분야 우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입하게끔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지역 기반 지원, 인력양성 지원을 늘리고, 부품기업과 체계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지난 5년간 방산 육성을 위한 중추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5년 간 방위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선도적 부품 국산화의 방향을 제시해 우리나라가 방산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올해 방사청의 부품국산화 사업 예산은 1691억원 규모이며 국회 제출된 내년 예산안은 1800억원 규모다.
  • 월드컵 판 ‘100년 전쟁’ 40년 만에 성사…뢰블레냐 삼사자냐

    월드컵 판 ‘100년 전쟁’ 40년 만에 성사…뢰블레냐 삼사자냐

    월드컵 판 ‘100년 전쟁’이 40년 만에 성사됐다. 우승 후보끼리 제대로 붙는다. 미리 보는 결승전 중 하나다. ‘뢰블레’ 프랑스와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호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그 무대가 마련됐다. 두 팀이 5일 새벽 16강전에서 각각 폴란드를 3-1, 세네갈을 3-0으로 제압하며 역사적인 대결이 이루어졌다. 16강전 뒤 스포츠 통계 전문 옵타는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15.69%로 예측했다. 브라질(20.61%), 아르헨티나(18.99%)에 다음 가는 수치다. 잉글랜드는 14.14%로 4번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순위는 고정인데 경기를 치를 때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 자리는 계속 바뀌고 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바다를 사이에 둔 이웃 나라이자 중세 말 전쟁을 거듭했던 역사의 라이벌이다. 축구를 매개로 한 자존심 싸움도 만만치 않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프랑스가 4위, 잉글랜드가 5위.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17승5무9패로 크게 앞서지만 최근 5경기만 따지면 ‘아트 사커’ 프랑스가 3승1무1패로 압도한다.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의 존재감도 프랑스가 더 크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무관이다. 반면 프랑스는 1998 프랑스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유로1984와 유로2000 정상에도 섰다.월드컵 격돌은 이번이 세 번째.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선 잉글랜드가 모두 이겼다. 잉글랜드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나 잉글랜드가 2-0으로 완승했다. 1982 스페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6년 만에 재회했는데 역시 잉글랜드가 3-1로 승리해 콧대를 세웠다. 지면 끝인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프랑스는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9골을 넣고 4골을 잃었다. 9골 중 킬리안 음바페(5골 2도움)와 올리비에 지루(3골)의 몫이 절대적이다.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광속으로 측면을 흔들고, 문전에서 지루가 뿜어내는 아우라가 갈수록 빛나고 있다. 잉글랜드는 4경기에서 12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해리 케인(1골 3도움)이 공격 선봉에 서지만 주드 벨링엄(1골 1도움), 필 포든(1골 2도움), 부카요 사카(3골) 등 2000년대 생 젊은 사자들의 발톱도 단단하다. ‘슈퍼 서브’로 활약 중인 마커스 래시퍼드(3골)도 돋보인다.
  • “왜 손흥민이 센터?” FIFA 16강 축하 사진에 日 네티즌 ‘부글’

    “왜 손흥민이 센터?” FIFA 16강 축하 사진에 日 네티즌 ‘부글’

    일본 축구팬들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국가들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축하하면서 올린 SNS 이미지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 3일 FIFA 월드컵 일본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한국 대표팀 손흥민(30·토트넘), 호주 대표팀 해리 사우터(24·스토크 시티), 일본 대표팀 도안 리츠(24·SC 프라이부르크)가 팔장을 끼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기록을 경신했다. 아시아 3개국이 동시에 16강에 진출한 것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다. 이들의 활약에 눈을 뗄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은 일본을 비롯해 각 나라 FIFA 공식 계정 및 FIFA 대표 계정에도 올라왔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세 선수들 가운데 손흥민이 센터에 배치돼 불편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한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은 조별리그 1위로 통과했고 사진도 일본 계정에 올라왔는데 일본 선수가 가운데가 아닌 것은 무슨 의도가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FIFA 세계 랭킹을 보면 일본 24위, 한국 28위, 호주 34위다. 이것만 봐도 일본이 가운데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손흥민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하면 중앙 배치가 맞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일본 트위터 이용자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이자 아시아 축구계 슈퍼스타 손흥민이 가운데 서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인정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지난 3일 펼쳐진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 “마치 록 콘서트장” 韓 관중, 월드컵 응원 함성 1위

    “마치 록 콘서트장” 韓 관중, 월드컵 응원 함성 1위

    한국 응원단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뜨거운 응원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결산하면서 평균 데시벨 측정 기준으로 응원 열기가 가장 뜨거웠던 5경기를 발표했다. FIFA는 조별리그 40경기의 데시벨을 측정했는데,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 가장 큰 수치를 남겼다고 밝혔다. FIFA는 “한국-우루과이전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고 경기장 내 소음은 최대 131데시벨에 달했으며 이는 록 콘서트장의 수준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도 122데시벨로 해당 부문 4위를 기록했다. 2위는 튀니지-호주전(최대 124데시벨), 공동 3위는 웨일스-잉글랜드전, 튀니지-프랑스전(최대 123데시벨)이 각각 차지했다. FIFA는 이 같은 자료를 발표하면서 조별리그 E-F-G-H조의 최종전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로 마무리된 한국-포르투갈전이 포함되지 않은 결과다. 또한 이날 FIFA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역사상 처음으로 3팀이나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한 것을 조명했다. FIFA의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는 “조별리그의 결과는 더 많은 국가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FIFA의 ​​노력과 매우 일치한다”고 전했다.
  • 부부젤라 저리 가라… 붉은악마 131㏈ ‘사자후’

    태극전사들이 기적 같은 역대 세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 내는 동안 대한민국의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 또한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토너먼트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도 각종 진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조별리그에서 작성된 각종 재미있는 기록을 정리해 공개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모든 대륙에서 16강 진출 팀이 나오고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이 16강에 드는 역사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또 세네갈과 모로코가 16강에 합류하면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속한 2개국이 16강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록은 각 경기 관중석 소음도 순위다. FIFA는 관중들의 열기를 파악하고자 관중석 소음을 측정했는데, 역시 붉은악마가 단숨에 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의 소음이 131데시벨(dB)로 1위를 차지했다. 붉은악마가 외친 우렁찬 “대~한민국”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FIFA는 이를 두고 “록 콘서트장의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제 록 콘서트장과 나이트클럽의 소음도는 평균 120dB 정도이며, 7분 이상 노출될 경우 청력에 손상을 입게 된다. 이 부문 4위 또한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의 122dB이었다. 이날 FIFA가 내놓은 결과는 조별리그 마지막 8경기를 제외한 것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조별리그 최종전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FIFA에 따르면 조별리그 48경기 누적 관중은 245만명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의 217만명보다 약 28만명 많았다. 경기장 수용 규모의 평균 96% 수준이었다. 흥행에도 나름 성공한 셈이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E조 3차전에선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가 주심,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스(멕시코)가 부심을 맡아 월드컵 92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 3명이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역대 처음 5개 대회 연속 골을 터뜨렸다. 조별리그 48경기에서 총 120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2.5골을 기록했다.
  • ‘탱고 vs 오렌지’ 여섯 번째 끈질긴 인연[주목! 이 경기]

    ‘탱고 vs 오렌지’ 여섯 번째 끈질긴 인연[주목! 이 경기]

    월드컵에서 벌써 여섯 번째 만남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의 첫 번째 8강 대진이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로 짜여졌다. 4일(한국시간) 호주와 미국을 각각 2-1, 3-1로 제친 두 팀은 오는 10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늘 그렇듯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네덜란드는 역동적인 토털사커가 아닌 정중동의 실용 축구로 8강까지 올랐다. 아르헨티나에 네덜란드는 독일(7회) 다음으로 월드컵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팀이, 네덜란드에 아르헨티나는 브라질(5회)을 뛰어넘는 최다 맞대결 팀이 됐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아르헨티나가 3위, 네덜란드가 8위이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네덜란드가 4승4무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무대로 좁혀 보면 네덜란드가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섰다. 두 팀은 1974년 서독월드컵 8강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났다. 요한 크루이프가 2골을 몰아친 네덜란드가 4-0으로 이겼다. 4년 뒤 아르헨티나월드컵 때는 결승에서 격돌했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아르헨티나가 연장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네덜란드는 2회 연속 준우승으로 눈물을 뿌렸다. 20년이 흘러 두 팀은 프랑스월드컵 8강에서 또 만났다. 결과는 후반 45분 데니스 베르흐캄프가 극장골을 터뜨린 네덜란드의 2-1 승리.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베르흐캄프가 오른발로 잡아 놓은 뒤 오른발로 다시 한 차례 터치하며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을 날려 아르헨티나 골망을 가른 순간은 월드컵 역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네덜란드는 이후 준우승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메시가 등장한 이후로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메시의 첫 월드컵 무대였던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하며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마주쳐 역시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 ‘원팀’의 빌드업, 삼바 리듬 끊는다

    ‘원팀’의 빌드업, 삼바 리듬 끊는다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한국 축구가 이제 첫 원정 8강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간다. 상대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지만, 한국팀은 4년을 준비한 ‘벤투표 빌드업’과 개인이 아닌 팀으로 승부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싸워 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벤투호는 포르투갈전을 치른 후 하루 휴식으로 숨을 고르고, 4일 훈련을 재개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이날 훈련을 소화하며 브라질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한국은 통산 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에 1-5라는 대패를 안기기도 했다. 선수 이적료 총액도 한국은 2260억원, 브라질은 1조 5600억원으로 7배 차이가 난다. 이마저도 ‘캡틴’ 손흥민(토트넘·960억원)이 있어 이 정도다.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다. 앞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등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전 경기 후 손흥민은 “저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분명 많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믿음을 놓지 않고 이런 결과를 얻어 냈다”면서 “이제 더 나아가고자 노력하겠다. 또 하나의 기적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며 꿈이 끝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물론 브라질은 이전에 경기한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주전 선수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분명 기회다. 브라질에 맞서는 대표팀의 전략은 역시 빌드업이다. 벤투호는 4년 동안 갈고닦은 빌드업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포르투갈전 마지막 패스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손흥민과 돌아온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송곳 패스 이강인(마요르카), 첫 멀티골 조규성(전북 현대) 등 역대급 공격진도 갖췄다. 김민재가 복귀하고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영권(울산 현대) 등 수비가 버텨 준다면 승부는 모르는 일이다.
  • 이제는 끝장 승부… 벤투호 4년 준비한 빌드업으로 우승 후보와 맞짱

    이제는 끝장 승부… 벤투호 4년 준비한 빌드업으로 우승 후보와 맞짱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한국 축구가 이제 첫 원정 8강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간다. 상대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지만, 한국팀은 4년을 준비한 ‘벤투표 빌드업’과 개인이 아닌 팀으로 승부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싸워 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알라이얀에 있는 중앙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 여러번 경기를 한다면 브라질이 이기겠지만, 월드컵에서는 단 한 경기이고, 우리가 한 번은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경기에 이기기 위해선 한국이 어떤 팀인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잃을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팀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끝까지 뛰는 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6강 이후 집중력이 흐트러지 않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일은 없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의미다”라면서 “오히려 내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받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벤투 감독과 함께 같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수(전북 현대)도 “개인적으로 8년을 기다린 월드컵이다. 한 경기 한 경기 1분, 10분, 90분, 45분 다 간절하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원하는 축구를 예선 3경기 동안 했고, 12년만에 원정 16강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브라질전도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쏟아낸다면 좋을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경기 최종 목표는 승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진수는 “우리 팀에도 최고의 선수,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특별한 감흥은 없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왼쪽 수비를 맡고 있는 김진수는 브라질전에서 승부를 가를 핵심 선수로 꼽히는 자원이다. 김진수는 지난 28일 가나와의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도 그림 같은 센터링으로 조규성(전북 현대)의 헤더 골을 어시스트 했다.벤투 감독은 준비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벤투 감독은 “이전 월드컵을 확인했는데 72시간 만에 다음 경기를 한 적은 없었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국팀과 브라질팀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벤투 감독은 “브라질도 약점이 있다. 영상을 통해 브라질팀의 장단점을 파악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는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불편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벤투 감독은 “아직 누가 주전으로 뛸지 결정하지 않았다. 추후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벤투호는 포르투갈전을 하루 휴식으로 숨을 돌렸다. 선수들은 아침과 점심 식사까지 모두 자율적으로 하고 저녁에 다시 모였다. 선수들은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카타르에 와있는 가족, 지인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대표팀은 4일 훈련을 재개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이날 훈련을 소화하며 브라질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재는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 등 부상 방지 훈련은 동료들과 함께했으나 이후에는 따로 자전거를 타며 회복에 집중했다. 미디어에 공개된 훈련 시간 끝 무렵에는 자전거에서 내려 가볍게 러닝을 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1·2차전은 뛰지 못했다가 포르투갈전 후반 교체 투입돼 16강 진출의 영웅이 된 황희찬(울버햄프튼)도 이날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브라질전 출격 채비를 마쳤다. 월드컵 통산 5회 우승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한국은 통산 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친선경기에서 대표팀에 1-5라는 대패를 안기기도 했다. 선수 이적료 총액도 한국은 2260억원, 브라질은 1조 5600억원으로 7배 차이가 난다. 이마저도 ‘캡틴’ 손흥민(토트넘·960억원)이 있어 이 정도다.원정 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다. 앞서 포르투갈(9위), 우루과이(14위) 등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경험이 있다. 포르투갈전 경기 후 손흥민(토트넘)은 “저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분명 많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믿음을 놓지 않고 이런 결과를 얻어 냈다”면서 “이제 더 나아가고자 노력하겠다. 또 하나의 기적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며 꿈이 끝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물론 브라질은 이전에 경기한 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주전 선수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분명 기회다. 브라질에 맞서는 대표팀의 전략은 역시 빌드업이다. 벤투호는 4년 동안 갈고닦은 빌드업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포르투갈전 마지막 패스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한 손흥민과 돌아온 ‘황소’ 황희찬, 송곳 패스 이강인(마요르카), 첫 멀티골 조규성(전북 현대) 등 역대급 공격진도 갖췄다. 김민재가 복귀하고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영권(울산 현대) 등 수비가 버텨 준다면 승부는 모르는 일이다.
  •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10.1기가와트시(GWh)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48%(27.1GWh)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K온이 10%(5.4GWh), 삼성SDI가 8%(4.5GWh)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세계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파나소닉이 유독 북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테슬라와의 끈끈한 협력 관계 때문이다. 미국 내 판매되는 테슬라에는 주로 파나소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테슬라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의 연구개발(R&D) 파트너도 파나소닉이다. 국내 3사는 합산 36%의 점유율로 북미 시장 내 견고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업을 오래 이어 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볼트EV’ 등의 판매 호조로 2위를 지켰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부터 포드의 ‘F150’ 등에 배터리를 탑재한 SK온은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기도 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 BMW 등에 힘입어 282%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계 CATL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CATL은 14%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간 성장률도 431%로 폭발적이었다. 이는 테슬라 ‘모델3’의 중국산 수출 물량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 ‘라스트 댄스’ 벼르는 모드리치, 일본의 8강 꿈 끝장 낼까

    ‘라스트 댄스’ 벼르는 모드리치, 일본의 8강 꿈 끝장 낼까

    이 시대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를 꼽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쩌면 이번 대회가 월드컵 무대의 ‘라스트 댄스’가 될지 모르는 그가 일본의 사상 첫 8강 꿈을 끝장낼지 모를 일이다. 로드리치가 두 대회 연속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6일 0시(한국시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죽음의 조’ E조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과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난적’ 일본을 제압하면 모드리치와 크로아티아는 여세를 몰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힘을 얻는다. 주장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신구 조화를 이룬 크로아티아는 1승2무(승점 5)로 F조를 2위로 통과했다. 축구 선수로는 환갑인 30대 중반을 넘긴 모드리치는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수를 조율했다.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를 계기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그에게 이번 대회는 네 번째 월드컵 무대다. 모드리치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같은 해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싹쓸이하며 선수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 노장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팀에 헌신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모로코와 벨기에를 상대해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고, 4-1로 넉넉히 이긴 캐나다와의 경기에서만 86분을 뛰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모드리치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은 크로아티아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수비수 요시프 유라노비치(27·셀틱)는 4일 AFP 통신 인터뷰를 통해 “모드리치와 같은 선수가 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 바쳐 뛰는 장면을 볼 때 젊은 선수들은 여분의 에너지를 얻는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미드필더 로브로 마예르(24·스타드 렌)는 크로아티아의 승리 유전자가 타고난 것이라면서도 모드리치 같은 베테랑의 경험 전수가 신구 조화와 새 에너지 공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드리치는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올해까지 뛴 10년동안 다섯 차례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기고 내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 골잡이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더불어 월드컵 사상 최초의 골든볼 2회 수상에 도전하는 현역 선수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가 4일 호주를 2-1로 꺾고 8강에 선착한 만큼 크로아티아가 일본을 눌러야 모드리치가 두 번째 골든볼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하지만 과거의 일본이 아니다. 스페인과 독일을 연파한 자신감을 등에 업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굳건한 신뢰, 끈끈한 조직력 등이 돋보인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기다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돌풍을 일으킬 다섯 팀 가운데 첫째로 일본을 꼽고, 한국을 세 번째로 들었다.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으면 1966년 북한, 2002년 한국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세 번째로 월드컵 8강 무대에 오른다. 일본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2018년 러시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통산 네 차례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2위, 일본 24위로 16강 대진 가운데 포르투갈(9위)과 스위스(15위) 다음으로 세계 랭킹 차이가 덜 나는 나라끼리 맞붙는다. 같은 날 몇 시간 뒤 16강전을 치르는 한국(28위)과 브라질(1위)의 격차보다 훨씬 좁다. 일본 온라인 매체 스포르티바도 “크로아티아는 2018년 월드컵 준우승팀이지만 이상하게도 강팀이라는 느낌이 덜하다”며 “일본보다는 강한 전력이지만 독일, 스페인과 같은 임팩트는 없다”고 평가했다. 조별리그의 기세만 따지면 일본의 상승세가 훨씬 크다. 1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0-1로 뒤지다 2-1로 뒤집었고, 3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도 먼저 한 골을 내주고 후반에 역전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물리쳤지만 1차전 모로코, 3차전 벨기에와는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특히 벨기에에게 졌더라면 탈락할 판이었지만 상대 로멜루 루카쿠가 숱한 기회를 날려버린 덕에 힘겹게 비겨 16강에 턱걸이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4골을 넣었는데 이 가운데 3골을 교체 선수들이 넣어 모리야스 감독의 용병술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교체로 나와 두 골을 넣은 도안 리쓰가 또 벤치에서 출격해 골을 넣으면 2014년 안드레 쉬를레(독일) 이후 8년 만에 단일 월드컵에서 교체 선수로 3골을 넣는 기록을 세운다. 역대 단일 월드컵에서 교체 선수 최다 골 기록은 1990년 로저 밀라(카메룬)의 4골이다. 두 나라는 지금까지 세 차례 맞대결해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1998년 프랑스, 2006년 독일에서 만나 크로아티아가 1승 1무로 앞섰다.
  • 또 만났네? 월드컵 맞대결 맛집 ‘탱고 vs 오렌지’

    또 만났네? 월드컵 맞대결 맛집 ‘탱고 vs 오렌지’

    월드컵에서 벌써 6번째 만남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의 첫 번째 8강 대진이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로 짜여졌다. 4일(한국시간) 호주와 미국을 각각 2-1, 3-1로 제친 두 팀은 오는 10일 오전 4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늘 그렇듯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네덜란드는 역동적인 토털사커가 아닌 정중동의 실용 축구로 8강까지 올랐다. 아르헨티나에게 네덜란드는 독일(7회) 다음으로 월드컵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팀이, 네덜란드에게 아르헨티나는 브라질(5회)을 뛰어넘는 최다 맞대결 팀이 됐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아르헨티나가 3위, 네덜란드가 8위이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네덜란드가 4승4무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무대로 좁혀보면 네덜란드가 2승2무1패로 근소한 우위. 두 팀은 1974 서독월드컵 8강 조별리그에서 처음 만났다. 요한 크루이프가 2골을 몰아친 네덜란드가 4-0으로 이겼다. 4년 뒤 아르헨티나월드컵 때는 결승에서 격돌했다. 홈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은 아르헨티나가 연장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네덜란드는 2회 연속 준우승으로 눈물을 뿌렸다.20년이 흘러 두 팀은 프랑스월드컵 8강에서 또 만났다. 결과는 후반 45분 데니스 베르캄프가 극장골을 터뜨린 네덜란드의 2-1 승리.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베르캄프가 오른발로 잡아놓은 뒤 오른발로 다시 한 차례 터치하며 로베르토 아얄라를 제치고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을 날려 아르헨티나 골망을 가른 순간은 월드컵 역대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네덜란드는 이후 준우승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메시가 등장한 이후로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메시의 첫 월드컵 무대였던 2006 독일월드컵에서는 같은 조에 속해 0-0으로 무승부를 거뒀고, 나란히 2승1무로 기록하며 16강에 동반 진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마주쳐 역시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그러나, 독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 네덜란드 8강 이끈 두 윙백, 1골 2도움 둠프리스·결승포 블린트

    네덜란드 8강 이끈 두 윙백, 1골 2도움 둠프리스·결승포 블린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양쪽 윙백 덴절 둠프리스(인터 밀란)와 데일리 블린트(아약스)가 팀을 가장 먼저 8강에 올려놓았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3-1로 완승, 이번 대회 16강 진출국 중 처음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준우승, 2014 브라질 대회 3위에 올랐으나 2018 러시아 대회를 앞두고는 유럽 예선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은 네덜란드는 8년 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에 이어 8강까지 달성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빠짐없이 골을 넣은 ‘신성’ 코디 학포(에인트호번)의 활약이 이날도 이어질지 관심을 끌었는데 이날은 두 윙백이 모든 골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네덜란드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데이크(리버풀)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을 배치하고 양쪽에 둠프리스와 블린트를 세웠는데, 두 윙백의 활발한 공격 가담이 8강 진출로 이어졌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터진 첫 골부터 그랬다. 학포의 패스를 받은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가 마무리하며 네덜란드는 기선을 제압했다. 그 뒤 두 골은 둠프리스와 블린트가 도움을 주고받으며 합작했다. 전반 추가 시간 둠프리스가 다시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보내자 블린트가 오른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고, 미국이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하던 후반 36분엔 왼쪽에서 들어온 블린트의 크로스를 둠프리스가 차 넣어 쐐기를 박았다. 1골 2도움으로 펄펄 난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선수로는 세 번째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세 골 이상에 관여한 선수가 됐다. 이전엔 ‘레전드’ 요한 크라위프(1974년)와 로프 렌센브링크(1978년 대회 두 차례)만 이뤘던 기록이다. 둠프리스는 월드컵 한 경기 전반에만 2도움을 작성한 최초의 네덜란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아버지의 나라인 아루바 대표로 활동한 경력도 있는 둠프리스는 2018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데뷔한 뒤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 중이다.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 돌파가 뛰어나고, 크로스와 슈팅도 과감하게 시도하는 그는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8강행의 수훈갑이 됐다. 블린트는 이 경기의 결승 득점이 된 골로 2010년 남아공 대회 히오 판 프롱크호르스트(35세 151일)에 이어 네덜란드 월드컵 출전 사상 최고령 득점 2위(32세 269일)에 올랐다. 그는 2013년부터 A매치 98경기에 나서는 동안 세 골을 기록했는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브라질과의 3·4위전(네덜란드 3-0 승)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만 두 골을 터뜨렸다. 2019년 심장 질환으로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한 뒤에도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는 이날 골을 넣은 뒤 현 대표팀 코치인 아버지 다니 블린트에게로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년 브라질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던 미국은 2018년 러시아 대회는 본선 진출에 실패해 8년 만에 본선에 돌아와 B조 2위(1승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단판 승부 첫 경기에서 대회를 마쳤다. 미국은 2026년 차기 대회를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개최한다. 미국은 양쪽 측면의 크리스천 풀리식과 티머시 웨아를 위주로 공격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네덜란드의 탄탄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3분 웨아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안드리스 노퍼르트의 선방에 막힌 것 정도가 득점에 가까운 기회였다. 풀리식과 웨아의 사이에서 전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헤수스 페레이라를 후반 조바니 레이나로 바꿔 나선 미국은 이후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2분엔 하지 라이트와 브렌던 에런슨 등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연이어 가동한 미국은 후반 31분 풀리식의 크로스에 이은 라이트의 만회 골이 터졌으나 5분 뒤 쐐기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