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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우승만 세 번’ 조민규 “올해는 3승으로 다승왕”

    ‘준우승만 세 번’ 조민규 “올해는 3승으로 다승왕”

    “준우승은 지난해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우승 좀 많이 하고 싶어요. 하하. 김칫국 마신다고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즌 3승과 다승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조민규(35)에게 11일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다승왕”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10년여를 뛰며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번 할 정도로 실력은 이미 최고로 정평이 났다. 하지만 하늘은 왠지 그에게 KPGA 투어 ‘우승자’라는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고, 어느새 그의 이름 앞에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민규는 “지난해에는 아쉽게 놓친 우승컵이 많다. 하늘이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 같았다”면서 “올해는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려 조민규 하면 ‘우승’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탕하게 웃더니 진지하게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며 “시즌 초반 운이 좀 따라 준다면 3승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조민규는 “우승을 하게 되면 아내 이름을 외칠 것”이라는 공약도 내놨다. 지난해 KPGA 상금 랭킹 4위, 제네시스 포인트 6위를 기록한 그는 기술적으로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지난겨울 기술과 체력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해 강훈련을 진행했다. 조민규는 “쇼트 아이언 연습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땀을 많이 흘린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30대가 되면서 20대 때보다 체력 훈련을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위 세 번, 3위 한 번을 할 정도로 우승권을 맴돌았던 만큼 마지막 멘털이 약한 게 아니냐고 묻자 “멘털이 약하면 10년 넘게 프로골퍼로 투어를 뛸 수 없다”면서 “스스로 정신력은 ‘외유내강’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은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미 해외 투어를 많이 뛰어 본 조민규는 고향인 대구 사투리와 함께 영어와 일본어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 골프 수준이 올라가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후배가 많은데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언어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조언도 했다.
  • 챔프전 길목 너를 넘는다

    챔프전 길목 너를 넘는다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은 앞서 2015~16시즌부터 7시즌 동안 안양 KGC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서 첫발이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2016~17시즌 정규경기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그러나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서울 SK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KGC와 결별하고 새로 창단한 캐롯으로 향했다. 2시즌 연속 챔프전에 오른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KGC 간판 슈터였던 전성현도 김 감독을 따라갔다. 캐롯과 KGC의 대결은 시즌 내내 ‘김승기·전성현 더비’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우승 명장과 핵심 전력의 이탈로 KGC는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8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김상식 감독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시즌 내내 1위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KBL 역사에 3번밖에 없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이뤄 냈다. 시즌 막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초대 챔피언 등극은 덤. 정규 1위 KGC와 5위 캐롯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13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치른다. 정규 맞대결에서 4승2패로 앞선 KGC가 유리하다.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을 비롯해 오세근, 문성곤 등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캐롯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하위팀 반란을 일으켰지만 5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 속에 체력이 소모된 상황.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전성현이 6강 PO 4차전부터 돌아와 고비마다 한 방을 터뜨려 준 것은 고무적이다. 김승기 감독이 MVP급으로 키워 낸 변준형과 김 감독을 만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2년차 이정현의 가드 대결은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4강 PO 진출을 확정한 뒤 “절대 그냥 죽지는 않겠다. 지더라도 우리 팀이 정말 어렵고, 상대하기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팬들이 좋아하는 명승부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 2위 창원 LG와 3위 SK의 4강 PO는 14일부터 시작한다. 봄 농구에서는 2000~01시즌 4강 PO에서 처음 만나 LG가 3승2패로 이긴 뒤 무려 20년 만의 재회다. 시즌 맞대결은 3승3패로 팽팽했다.
  • 우리금융, 이수민·조민규·윤성호·조우영 후원

    우리금융, 이수민·조민규·윤성호·조우영 후원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이수민, 조민규, 윤성호, 스릭슨투어의 조우영 등 4명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후원이 새롭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KPGA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요 선수 후원은 물론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2019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통산 5승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전역한 이수민은 올 시즌 복귀에 나선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조민규는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준우승 세 번과 함께 ‘톱10’ 여섯 번 기록했다. 또 상금랭킹 4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6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기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와 DGB금융그룹에서 3위에 오른 윤성호는 올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지난달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 변준형 vs 이정현…김승기 감독 전·현 애제자 격돌

    변준형 vs 이정현…김승기 감독 전·현 애제자 격돌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은 앞서 2015~16시즌부터 7시즌 동안 안양 KGC 지휘봉을 잡았다. 사령탑으로 첫 발이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성장시키며 2016~17시즌 정규경기 1위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궜다. 그러나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서울 SK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KGC와 결별하고 새로 창단한 캐롯으로 향했다. 2시즌 연속 챔프전에 오른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KGC 간판 슈터였던 전성현도 김 감독을 따라갔다. 캐롯과 KGC의 대결은 ‘김승기·전성현 더비’로 시즌 내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우승 명장과 핵심 전력의 이탈로 KGC는 시즌 개막 전 중하위권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8년 만에 프로 무대에 복귀한 김상식 감독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시즌 내내 1위에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KBL 역사에 3번 밖에 없는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이뤄냈다. 시즌 막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초대 챔피언 등극은 덤. 정규 1위 KGC와 5위 캐롯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제대로 맞붙는다. 13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를 치른다. 정규 맞대결에서는 4승2패로 KGC가 앞선다. KGC가 유리하다.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을 비롯해 오세근, 문성곤 등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반면 캐롯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하위팀 반란을 일으켰지만 5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 속에 체력이 소모된 상황. 돌발성 난청으로 고생하는 전성현이 6강 PO 4차전부터 돌아와 고비마다 한방을 터뜨려 준 것은 고무적이다. 김승기 감독이 MVP급으로 키워낸 변준형과 김 감독을 만나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2년차 이정현의 가드 대결은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4강 PO 진출을 확정한 뒤 “절대 그냥 죽지는 않겠다. 지더라도 우리 팀이 정말 어렵고, 상대하기 힘들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 팬들이 좋아하는 명승부를 한 번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규 2위 창원 LG와 3위 SK의 4강 PO는 14일부터 시작한다. 봄 농구에서는 2000~01시즌 4강 PO에서 처음 만나 LG가 3승2패로 이긴 뒤 무려 20년 만의 재회다. 시즌 맞대결은 3승3패로 팽팽했다.
  • 조민규 “준우승 전문 말고 ‘다승왕 조민규’ 할래요”

    조민규 “준우승 전문 말고 ‘다승왕 조민규’ 할래요”

    “준우승은 지난해 많이 했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우승 좀 많이 하고 싶어요. 하하. 김칫국 마신다고 뭐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즌 3승과 다승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뛰기 시작한 조민규(35)에 11일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다승왕”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8년 프로로 데뷔한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10년여를 뛰면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번 할 정도로 실력은 이미 최고로 정평이 났다. 하지만 하늘은 왠지 그에게 KPGA 투어 ‘우승자’라는 이름을 허락하지 않았고, 어느새 그의 이름 앞에는 ‘준우승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조민규는 “지난해에는 정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이 많다. 하늘이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하는 것 같았다”면서 “올해는 우승컵을 많이 들어올려 조민규 하면 ‘우승’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탕하게 웃더니 진지하게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고 싶다”면서 “시즌 초반 운이 좀 따라준다면 3승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조민규의 “우승을 하게 되면 아내 이름을 외칠 것”이라는 공약도 내놨다.지난해 KPGA 상금랭킹 4위, 제네시스 포인트 6위를 기록한 그는 기술적으로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 겨울 기술과 체력을 모두 끌어올리기 위해 강훈련을 진행했다. 조민규는 “숏 아이언 연습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땀을 많이 흘린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30대가 되면서 20대 때보다 체력 훈련을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위 세 번, 3위 1번을 할 정도로 우승권을 맴돌았던 만큼 마지막 멘털이 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질문을 했더니 “멘털이 약하면 10년 넘게 프로골퍼로 투어를 뛸 수 없다”면서 “스스로 정신력은 ‘외유내강’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은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미 해외 투어를 많이 뛰어본 그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 사투리와 함께 영어와 일본어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골프 수준이 올라가면서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후배들이 많은데 해외 투어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언어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하라고 권하고 싶다”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조언도 했다.
  • 손흥민, “득점왕의 압박감을 이겨내겠다”

    손흥민, “득점왕의 압박감을 이겨내겠다”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부진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을 넣은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왕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더 나아지겠다고 다짐했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나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준,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이어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자 사람들은 ‘쏘니는 득점왕’이라며 나에게 또 다른 엄청난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더 많은 압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그러나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대폭 떨어졌다. 전반기에는 리그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다만 후반기 들어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약해진 득점력에 대해 변명하지 않았다. 그는 “변명하자면 많은 변명거리를 찾을 수 있겠지만, 난 ‘그건 내 진짜 모습이 아니었다’라고 변명하는 타입이 아니다”라면서 “내가 최고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이어 “난 압박감을 좋아하는, 아직 완벽하지 못한 선수다. 아직 발전할 수 있다”면서 “마지막 리그 8경기는 나와 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이턴전에서 골을 넣은 것처럼) 여전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고,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으며, 득점도 중요하지만 가능한 한 많은 방법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현재 EPL 16승5무9패로 5위(승점 53)에 자리해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6)와 격차는 승점 3이다.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달성한 것은 훌륭한 일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라며 “브라이턴은 순위표에서 우리 바로 아래에 있는 팀이다. 그래서 브라이턴전 승리의 의미는 크다”고 강조했다.
  • 불꽃 개구리, 창단 첫해 4강 훌~쩍

    불꽃 개구리, 창단 첫해 4강 훌~쩍

    고양 캐롯, 77-71 현대모비스 제압13일부터 정규 1위 KGC와 격돌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김승기 매직’에 힘입어 창단 첫 시즌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김승기 감독이 지휘하는 캐롯은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 ~23시즌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5차전에서 이정현(24점)과 디드릭 로슨(30점 13리바운드)의 쌍끌이 활약에 위기의 순간 터진 에이스 전성현(5점)의 3점포에 힘입어 77-71로 승리했다. 1차전과 3차전을 내주며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캐롯은 4, 5차전을 내리 잡아내며 창단 첫 시즌 봄 농구에 이어 4강 PO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재정난에 시달리며 올해 들어 선수단 월급이 늦게 지급되고 시즌 막판 전성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이탈하는 등 코트 안팎으로 어려움이 컸던 터라 기쁨은 두 배였다. 정규 4위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27점 9리바운드)과 이우석(15점 7리바운드), 서명진(14점 7리바운드)이 활약했으나 5위였던 캐롯의 뒷심에 밀려 2시즌 만의 4강 PO 복귀에 실패했다. 역대 6강 PO에서 하위 팀이 승리한 것은 52차례 중 16차례(30.7%)에 불과하다. 또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 PO에 진출한 것은 캐롯이 3번째다. 캐롯은 오는 13일부터 안양체육관에서 정규 1위 안양 KGC와 5전3승제의 4강 PO를 펼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로슨과 이정현의 활약으로 전반을 41-30으로 크게 앞선 캐롯은 3쿼터 막판 13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으나 프림에게 골밑을 내주며 58-46으로 쫓겨 4쿼터에 돌입했다. 또 4쿼터 초반 프림과 이우석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가 최현민(6점)과 로슨의 릴레이 3점포로 재역전하는 등 살얼음 승부에 돌입했다. 캐롯은 4쿼터 종료 1분 53초 전 70-69로 쫓긴 상황에서 3쿼터까지 13분가량을 뛰며 무득점이던 전성현이 첫 득점으로 3점포를 쏘아올려 74-69로 달아났다. 이후 캐롯은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잡아내며 로슨과 전성현이 골밑 득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정말 너무너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고자 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합쳐져 이길 수 있었다”며 “4강 PO에서도 아무리 힘들어도 그냥 물러나지 않겠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가 보겠다”고 말했다.
  • 자동차 수출 질주… 9년 만에 반도체 제치고 무역수지 1위

    자동차 수출 질주… 9년 만에 반도체 제치고 무역수지 1위

    국내 수출을 견인해 온 반도체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자동차가 9년 만에 무역수지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105억 7795만 달러, 수입액은 26억 5710만 달러로 79억 2084만 달러(약 10조 4317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위는 석유제품(47억 9849만 달러), 3위는 합성수지(32억 2152만 달러), 4위는 선박해양구조물·부품(26억 2468만 달러), 5위는 자동차부품(25억 7015만 달러)이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무역수지 1위였던 반도체는 18억 9895만 달러로 7위에 그쳤다. 자동차의 무역수지가 전체 수출 품목 중 1위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반도체를 앞지른 것은 자동차가 2위, 반도체가 3위를 기록했던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분야 수출 실적은 올해 들어 반도체를 앞지르면서 국내 1위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2월까지 자동차와 부품을 포함한 합산 수출액은 143억 187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4.8%를 차지하고 있다.
  • PO 직행 실패 르브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할까

    PO 직행 실패 르브론,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기사회생할까

    10일(한국시간) 2022~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동시에 열린 최종전 15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왕좌를 향한 봄 농구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PO) 막차 탑승을 위해 양대 콘퍼런스 7~10위 팀이 12~15일 펼치는 플레이 인-토너먼트가 그 시작이다. 16일부터는 PO 1라운드가 이어진다. 12일 마이애미 히트(동부 7위)와 애틀랜타 호크스(동부 8위), LA 레이커스(서부 7위)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서부 8위)가 격돌한다. 13일 토론토 랩터스(동부 9위)와 시카고 불스(동부 10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서부 9위)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서부 10위)가 맞붙는다. PO 직행에 실패한 ‘킹’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가 플레이 인-토너먼트를 거쳐 2시즌 만에 PO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NBA는 2019~20시즌부터 양대 콘퍼런스 8위까지 경쟁하는 PO 구도를 변형해 플레이 인-토너먼트라는 일종의 준PO를 도입했다. 각 콘퍼런스 1~6위는 PO에 직행하고, 7위와 8위가 단판 승부를 펼쳐 승자에게 PO 7번 시드가 주어진다. 또 7위-8위 경기 패자와 9위-10위 경기의 승자가 한 번 더 승부를 겨뤄 8번 시드의 주인을 가린다.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는 정규 1위 밀워키 벅스와 8번 시드, 2위 보스턴 셀틱스와 7번 시드,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6위 브루클린 네츠, 4위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와 뉴욕 닉스의 대결로 대진이 짜여졌다. 서부 PO 1라운드에서는 정규 1위 덴버 너기츠와 8번 시드,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7번 시드, 3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위 피닉스 선스와 5위 LA 클리퍼스가 마주친다. 특히 최종전 상대였던 피닉스와 클리퍼스의 경기는 과거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동료였던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장항준 ‘리바운드’ 주말 흥행 2위,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장항준 ‘리바운드’ 주말 흥행 2위, 한국영화 자존심 지켜

    장항준 감독의 농구 영화 ‘리바운드’가 그나마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은 이 작품은 지난 주말 사흘(7∼9일) 동안 21만 2000여명이 관람해 매출액 점유율 23.1%를 차지했다. 다섯 주 연속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굳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같은 기간 40만 4000여명을 동원해 매출액 점유율 45.7%를 기록한 것에 절반 정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까지 33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누적 관객 434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일본 영화 최고 흥행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의 차이를 크게 좁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주말 동안 3만 1000여명(6.2%)을 동원해 누적 관객 444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주말 순위는 전 주보다 세 계단 하락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 애플렉과 맷 데이먼이 세 번째로 뭉친 ‘에어’는 4위(4만 6000여 명·5.2%)로 진입했다.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통쾌한 액션 영화 ‘존 윅 4’는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회만으로 3만 7000여 명(4.9%)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 ‘하루 15시간 특훈’ 이예원 첫 왕관

    ‘하루 15시간 특훈’ 이예원 첫 왕관

    우승 빼고 다 해 본 이예원(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를 하고, ‘톱 10’에도 13번이나 들었다. 특히 준우승도 세 차례나 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무관’ 딱지를 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날 2위와 6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예원은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예원의 발목을 잡았던 짧은 퍼트에서 또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7번(파4) 홀에서 2.4m 거리의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 낸 이예원은 10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도 각각 2.1m와 1.4m짜리 퍼트가 홀을 빗나가면서 1타씩을 더 잃었다. 그러는 사이 전예성(22)이 7번과 9번(파5)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13번 홀을 마쳤을 때 둘의 거리는 불과 2타 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 1.3m에 붙인 이예원이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예원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겨울 56일 동안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빨리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이 없는 박인비 선수를 닮고 싶다. 아직 멀지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지영(27)과 전예성이 차지했고, 1언더파 287타의 이소영(26)과 안선주(36)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100골’ 쏘니, 전설을 쏘다

    ‘100골’ 쏘니, 전설을 쏘다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의 역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른바 ‘손흥민 존’인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짧은 패스를 받아 공을 가볍게 터치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4도움)이자 2015~16시즌 EPL 입성 이후 8시즌, 260경기 만에 이룩한 통산 100호골이다.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왼발로 EPL 데뷔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그간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 머리로 4골을 뽑아냈다. 해트트릭은 3회.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에서 79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을 터뜨리며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진 골에 주어지는 푸슈카시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골 고지를 밟은 것은 역대 34번째다. 비잉글랜드 국적으로 1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PL 현역 중에서는 손흥민까지 5명이 100골 이상을 넣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50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EPL 100골-50도움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번째다. EP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한글 이름 이미지를 곁들여 100호골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토트넘 구단도 축구공 100개와 손흥민 이미지를 온라인에 띄우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경기 뒤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꿈꿔 온 일”이라며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주 힘든 순간을 겪어 만감이 교차했다”며 “특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쉽지 않았다. 이 골을 그에게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이턴의 미토마 가오루와 ‘미니 한일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저의 성과를 보고 그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며 “이것은 아시아에 좋은 일이고,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는 큰 책임을 갖고 있다.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케인의 결승골 과정에도 관여하며 빛났다.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찔러 넣는 절묘한 패스로 페리시치의 어시스트를 끌어냈다. 2연속 무승부 뒤 3경기 만에 승리한 토트넘은 16승5무9패로 승점 53점을 쌓아 리그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는 3점 차다.
  • 골·골·골·골·골… 골 때리는 수원FC, 대역전 드라마

    골·골·골·골·골… 골 때리는 수원FC, 대역전 드라마

    프로축구 수원FC가 난타전 끝에 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FC는 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스의 멀티골에 이용과 윤빛가람, 무릴로의 연속골을 더해 후반에만 5골을 폭격하며 티아고의 멀티골로 맞선 대전에 5-3으로 역전승했다. 두 팀 합쳐 8골은 올 시즌 K리그1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던 대전은 3승2무1패(11점)를 기록하며 3위 FC서울(4승2패)에 1점 뒤진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3골을 뿜어내는 등 6경기 14골로 울산 현대(13골)를 제치고 팀 득점 1위에 오르는 만만치 않은 화력을 뽐냈다. 대전의 패배로 올 시즌 무패 팀은 6연승의 단독 선두 울산과 2위 포항 스틸러스(4승2무) 두 팀만 남았다. 수원FC는 효율적인 역습을 감행한 대전에 끌려다녔다. 전반 4분 이현식, 전반 38분 티아고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1분 라스의 컷백을 받은 이용이 오른발 중거리포로 이적 첫 골을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으나 4분 뒤 티아고에게 또 골을 내주며 뒤처졌다. 그러나 수원FC는 더욱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며 대전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이용의 얼리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빠르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4분 뒤 윤빛가람이 얻어 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31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앞둔 라스를 반칙으로 저지한 대전의 안톤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섰다. 후반 35분 이광혁의 크로스를 러닝 헤더로 연결한 윤빛가람이 이적 첫 골을 역전 결승골로 장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7분 뒤 무릴로가 한 골을 더 보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전북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에 아마노 준과 하파 실바가 입단 첫 골을 거푸 신고하며 2-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나 2승1무3패를 기록한 전북은 수원FC에 다득점에서 뒤져 7위를 달렸다.
  • 한 지붕 ‘티·메·파크’… 이커머스판 지각변동 예고

    한 지붕 ‘티·메·파크’… 이커머스판 지각변동 예고

    G마켓 창업자인 ‘올드보이’ 구영배 큐텐 사장이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쿠팡과 네이버를 중심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한 지붕 아래 모인 ‘티메파크’가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은 국내에서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구 사장은 2000년대 초 사내 벤처로 시작한 G마켓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만들고, 2009년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 이베이에 매각한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큐텐은 이후 구 사장이 2010년 싱가포르에서 이베이와 합작회사 형태로 만든 지오시스로부터 탄생한 플랫폼이다.구 사장은 동남아에서 큐텐을 키워 오다 지난해 티몬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귀환했다. 이번 위메프 인수도 구 사장과 위메프 창업자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가 만나 직접 담판을 지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구체적인 인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티몬 때와 마찬가지로 지분 교환 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큐텐은 이번 위메프 경영권 인수를 통해 네이버, 신세계그룹, 쿠팡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4위권에 올라선 것으로 추산된다. 점유율은 9~10%에 달할 것이란 게 업계 추정이다. 큐텐은 계열사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각 플랫폼 3사 입점 업체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등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3사 통합 효과에는 의문이 뒤따른다. 3사 모두 입점 셀러들의 수수료에 기대야 하는 오픈마켓 사업 모델 중심이라 더 구체적인 시너지 창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 중견 업체 대다수가 자금난이나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소비심리마저 나빠져 이렇다 할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각에선 구 사장이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 외형 성장에 치중한다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 수원FC, 전반 두 골 먼저 주고 후반 5골 폭격하며 대전에 5-3 역전승

    수원FC, 전반 두 골 먼저 주고 후반 5골 폭격하며 대전에 5-3 역전승

    프로축구 수원FC가 난타전 끝에 대전하나시티즌의 돌풍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스의 멀티골에 이용과 윤빛가람, 무릴로의 연속골을 더해 후반에만 5골을 폭격하며 티아고의 멀티골로 맞선 대전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올시즌 K리그1에서 한 경기 8골이 터진 것은 처음이다.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던 대전은 3승2무1패(11점)를 기록하며 3위 FC서울(4승2패)에 1점 뒤진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3골을 뿜어내는 등 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려 울산 현대(13골)를 제치고 팀 득점 1위에 오르는 만만치 않은 화력을 과시했다. 대전의 패배로 올시즌 무패 팀은 6연승의 단독 선두 울산과 2위 포항 스틸러스(4승2무) 두 팀만 남았다. 수원FC는 효율적인 역습을 감행한 대전에게 끌려다녔다. 전반 4분 이현식, 전반 38분 티아고에게 연속골을 거푸 얻어맞았다. 후반 11분 라스의 컷백을 받은 이용이 오른발 중거리포로 이적 첫 골을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으나 4분 뒤 티아고에게 또 골을 내줘 뒤처졌다. 그러나 수원FC는 더욱 공격 속도를 끌어올려 대전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이용의 얼리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빠르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4분 뒤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31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앞둔 라스를 반칙으로 저지한 대전의 안톤이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섰다. 후반 35분 이광혁의 크로스를 러닝 헤더로 연결한 윤빛가람이 이적 첫 골을 역전 결승골로 장식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7분 뒤 무릴로가 한 골을 더 보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전날 인기 가수 임영웅이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펼친 서울 경기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프로 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인 4만 5007명이 찾아왔다. 황의조가 페널티킥으로 K리그 복귀 골을 작성한 서울이 대구FC를 3-0으로 꺾었다.
  • 우승 빼고 다 했던 이예원… 무관 딱지 뗐다

    우승 빼고 다 했던 이예원… 무관 딱지 뗐다

    우승 빼고 다 해본 이예원(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국내 대회에서 마침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이예원은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29개 대회에 참가해 26번 컷 통과를 하고, 13번의 톱10을 달성했다. 특히 2위를 3번이나 차지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국 ‘무관’ 딱지를 뗐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날 2위와 6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예원은 전반 4번(파5)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예원의 발목을 잡았던 짧은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7번(파4) 홀에서 2.4m 거리 퍼트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한 이예원은 10번(파4)과 13번(파4) 홀에서도 각각 2.1m와 1.4m짜리 퍼트를 놓치면서 1타씩을 추가했다. 그러는 사이 전예성이 7번과 9번(파5) 홀에서 2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13번 홀을 마쳤을 때 둘은 불과 2타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컵 1.3m로 붙인 이예원이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예원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쇼트게임과 중장거리 퍼트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지난겨울 56일 동안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올해는 빨리 우승을 하고 싶었다”면서 “박인비 선수처럼 흔들리지 않은 멘탈을 갖고 싶다. 아직 멀지만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2위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친 박지영(27)과 전예성(22)이 차지했고, 1언더파 287타를 친 이소영(26)과 안선주(35)는 공동 4위에 올랐다.
  • ‘봄배구 엔딩’ 이젠 ‘FA 전쟁’ 시작

    ‘봄배구 엔딩’ 이젠 ‘FA 전쟁’ 시작

    ‘봄배구’가 끝나자마자 FA(자유계약선수) 전쟁이 시작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FA 자격을 얻은 여자부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 퀸’ 김연경(보수 총액 7억원)을 비롯해 4위 박정아(5억 8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도로공사의 ‘0% 기적’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한 배유나(3억 3000만원)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1순위는 단연 김연경이다. 그는 2005∼06시즌 흥국생명을 통해 프로배구에 데뷔했지만 주로 해외에서 뛴 탓에 이번에야 FA 연한(6년)을 처음으로 채웠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을 마칠 당시 “이 나이에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뗀 뒤 권순찬 전 감독의 경질 사태 때는 구단을 상대로 직격탄을 날려 은퇴 의사를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6일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많은 분들이 뛰기 원하는 걸 안다. 고민하고 있다”라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김연경은 V리그의 ‘블루칩’이다. 데려가는 팀은 어마어마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V리그는 ‘객단가’(관중 1인당 수입)가 낮은데다 관중석 규모도 최대 6000명 남짓이지만 ‘김연경 효과’는 대단하다. 흥국생명은 올해 7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예년과 비교하면 입장 수입은 4억~5억원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김연경=OO팀’이라는 등식 하나만으로도 해당 팀은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로공사에 통산 두 번째 ‘별’을 안긴 박정아(30) 역시 ‘타깃’이다. 예리한 대각 스파이크 등 공격력만큼은 김연경에게 뒤지지 않는 그는 특히 승부처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V리그 12시즌을 치르면서 크게 부상한 적도 없다. 도로공사는 그를 붙잡기 위해 사무국장의 임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박정아를 포함해 정대영,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 등 가장 많은 5명의 FA를 시장에 내놓았다.한편 지난 6일 공시된 16명의 남자부 FA에서는 허수봉,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수봉과 임동혁은 모두 고교 졸업 후 프로배구 V리그에 직행한 덕에 20대 중반에 첫 FA 자격을 얻었다. ‘토종’ 주포 나경복은 두 번째 FA지만 이번 달 군 입대가 변수다. 박철우(한국전력)는 어느덧 5번째다. 이번 FA가 성사되면 여오현(현대캐피탈)의 남자부 최다(5회) 계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도요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전기차 부진’에 커지는 일본내 우려

    “도요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전기차 부진’에 커지는 일본내 우려

    전기차 부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6년까지 현재의 60배 수준으로 전기차 판매량을 늘린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는 7일 ‘도요타, 전기차(EV) 만회 전략…시장은 회의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요타의 새 경영진이 뒤처진 전기차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지만, 목표치가 너무 높아 시장에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토 고지 도요타 사장은 7일 도쿄에서 사업방침 설명회를 갖고 “2026년까지 전기차 모델 10종을 새로 투입해 연간 15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2만 4000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4년간 62.5배 성장’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이는 2030년 30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 세계 판매 대수를 35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의 중간목표인 셈이다. 사토 사장은 또 “하이브리드차(HV) 판매를 강화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의 선택폭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케이는 이를 놓고 “사토 사장이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전기차 우선주의’를 내세웠지만 이날 설명회에서는 도요다 아키오 회장(창업주 가문 전임 사장)이 주장해 온 전방위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쪽으로 후퇴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평가했다. 산케이는 “전기차 판매량을 4년간 60배 이상 증대한다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평가가 반영된 듯 도요타 설명회 당일 주가는 전일보다 7엔 하락한 1819.5엔으로 마감했다. 스기우라 세이지 도카이토쿄조사센터 수석애널리스트는 “의욕적인 목표지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견해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시장 전문조사기관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미국 테슬라가 1위로 전 세계에서 126만 8000대를 판매했다. 2위는 중국 BYD로 86만 8000대였다. 3위는 미국 GM(70만 4000대), 4위 독일 폭스바겐(56만 3000대), 5위 중국 지리자동차(36만 1000대)였다. 현대기아차는 6위(34만 5000대)였다. 도요타는 28위로 까마득하게 뒤처져 있다. 도요타는 특히 지난해 내놓은 전기차 ‘bZ4X’가 주행 중 바퀴 이탈 가능성 때문에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리콜을 실시하는 망신을 당했다. 결함의 원인 규명까지 무려 석 달이나 소요됐다.사토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전기차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수정해 차세대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케이는 “세계 자동차 산업은 ‘100년에 한 번꼴의 변혁기’에 놓여 있다”며 “과연 ‘세계의 도요타’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경영의 운전대를 잡은 사토 사장 앞에 험난한 길이 펼쳐져 있다”고 내다봤다. 도요타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유지하며, 주식 시가총액에서 2위와 압도적인 격차로 일본 기업 1위를 달리고 있다. 2009년 이후 14년간 사장을 지낸 창업 3세 도요다 아키오(67)는 지난 1일 대표권이 있는 회장직에 오르면서 후임에 와세다대 기계공학부 출신의 사도 고지(54)를 앉혔다. 최근 제기되는 ‘도요타 위기론’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앞서 1월에는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週刊現代)에 ‘도요타가 세계 최고에서 추락...일본 자동차 산업의 너무도 위험한 대붕괴가 시작된다’, ‘도요타가 중국 기업에 패배하는 날이 온다...일본의 기간산업을 덮치는 비극적 결말’ 등 기사들이 게재됐다. 자동차 전문 평론가 이노우에 히사오는 기사에서 “업계 최정상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인 도요타가 (전기차에서) 정면승부를 하려들지 않고 있다”며 “그렇다면 국민들로부터 ‘이대로 중국에 항복 할 것이냐’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리바운드의 현대모비스냐, 외곽의 캐롯이냐…6강 PO 승자는?

    리바운드의 현대모비스냐, 외곽의 캐롯이냐…6강 PO 승자는?

    ‘리바운드냐, 외곽슛이냐‘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리바운드 1위 팀은 울산 현대모비스다. 경기당 37.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공격 리바운드를 12.1개나 따냈다. 현대모비스가 4위를 차지하는 데 버팀목이 됐다. 정규경기 3점슛 1위 팀은 고양 캐롯이다. 경기당 11.5개의 3점슛을 상대 림에 꽂았다. 2점슛보다 3점슛을 더 많이 시도하는 양궁농구를 선보인 캐롯은 창단 첫 해 5위에 오르며 봄 농구를 맛보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현대모비스와 캐롯은 서로 강점에서 우위를 보인 경기를 모두 잡으며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반대로 자신들의 강점이 빛나지 못한 경우에는 모두 졌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 3차전을 승리했는데 1차전에서 리바운드 41개, 3차전에서 40개를 따냈다. 두 경기 모두 각각 36개, 30개를 기록한 캐롯에 앞섰다. 캐롯은 1, 3차전 모두 3점슛 5개에 그쳤다. 1차전에선 현대모비스(11개)에 크게 밀렸고, 3차전에서는 동수. 캐롯은 2차전, 4차전에서 승리했다. 캐롯은 2차전에서 3점슛 13개, 4차전에서 14개를 적중시켰다. 특히 8일 4차전에서는 그동안 달팽이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던 간판 슈터 전성현이 돌아와 약 15분을 뛰며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알토란 활약을 보탰다. 현대모비스 각각 9개와 10개를 넣었지만 캐롯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2차전, 4차전 모두 리바운드 34개를 따냈는데 2차전에선 동수였고, 4차전에선 캐롯(44개)에 크게 밀렸다. 이제 1경기 남았다. 10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4강 PO 티켓 주인공이 결정된다. 집중력 싸움이다. 앞선 4경기를 보면 현대모비스는 어떻게든 캐롯의 3점슛을 제어해야 한다. 세컨드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수비 리바운드에도 더욱 신경써야 한다. 턴오버를 줄이는 것도 관건. 캐롯은 어떻게든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를 한 개라도 더 잡아내 기회를 늘려야 한다. 이 싸움에서 승리한 팀이 정규경기 1위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게 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부상당한) 진수와 허리 통증이 있는 (함)지훈이의 5차전 출전 여부는 체크해봐야 한다”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성현이가 오면서 사기가 올라간 것 같다”며 “울산에서 승패를 떠나 정말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 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골

    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골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의 역사를 쏘아올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짧은 패스를 받아 공을 두 차례 터치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상단 구석에 꽂아넣었다. 올시즌 리그 7호골(4도움)이자 2015~16시즌 EPL 입성 이후 8시즌 만에 기록한 통산 100호골이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100골을 돌파한 선수는 손흥민이 역대 34번째다. 비잉글랜드 국적으로 14번째,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PL 현역 중에서는 손흥민까지 5명이 100골 이상을 넣었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50도움을 올리고 있는데 EPL에서 100골-50도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역대 19번째다. EPL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은 손흥민의 100호골 소식을 실시간으로 타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의 골까지 묶어 2-1로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끝에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토트넘은 16승5무9패로 승점 53점을 쌓아 리그 5위를 달렸다. 한 경기 덜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56점)와 3점 차다. 선제골을 토트넘이 넣었지만 경기는 라인을 끌어올린 브라이턴이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거듭했다. 토트넘은 거듭 실점 위기에 휩쓸렸다. 전반 17분 후방에서 에릭 다이어의 전진 패스가 끊긴 게 발단이 되어 카오루 미토마가 박스로 침투,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미토마가 패스받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지적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9분 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슛을 위고 요리스가 간신히 쳐냈다. 가슴을 쓸어내리자 마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위험 지역에서 공을 빼앗긴 뒤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오른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포스트 쪽으로 돌아들어가는 루이스 던크를 놓치며 헤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전반보다는 더 활발하게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며 역습을 감행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10분 대니 웰벡이 다시 골망을 갈랐으나 맥 앨리스터의 팔에 맞고 들어갔다는 판단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피치 바깥이 안쪽 못지 않게 뜨거웠다. 킥오프 전부터 설전을 벌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 중심으로 코칭 스태프 간 충돌이 일어났고, 두 감독에게 모두 레드 카드가 주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케인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 과정에 손흥민도 한몫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끊어낸 공을 이어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페리시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페리시치는 수비 견제 없이 뒤에서 달려오던 케인에게 컷백을 건넸다. 케인은 오른발로 23호골을 기록했다. 득점 선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5골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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