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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환율’ 1240원 육박

    원·달러 환율이 하룻새 20원 가까이 뛰는 등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악재로 원·달러 환율은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주가하락세도 멈출 줄을 몰라 코스닥지수는 5일째 사상 최저치 행진을 하는 등 금융·외환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9.80원 오른 1238.50원에 마감됐다.지난해 10월22일(1243.50원) 이후 최고치다.환율급등이 시작된 지난 5일 이후 무려 45.40원 올랐다.이날 상승폭은 2001년 4월4일(21.50원 상승) 이후 가장 컸다. 원·엔 환율도 20.34원이 오른 1060.62원을 기록했다.2001년 11월13일(1063.53원) 이후 16개월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안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특히 미국-이라크 전쟁이 임박한 가운데 북핵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외국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고,환위험을 피하거나 투기를 위한 역외 매수세가 이어져 환율이 가파르게 올랐다.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78포인트(0.32%) 내린 544.24로 마감했다.미국-이라크 전쟁 임박설,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나 국민은행의 2000억원 추가 투입 결의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기대가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0.2포인트 낮은 36.4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0.49포인트(1.34%) 떨어진 36.20으로 장을 마감했다.장중 한때 36.14까지 떨어져 35선 진입을 코 앞에 두기도 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레저단신

    ●롯데월드 한국의 산천 모습을 분경(盆景)으로 꾸민 ‘봄맞이 야생화 분경 전시회’를 4월4일까지 연다.금강산 일만이천봉,수목원,구름 위의 대청봉,구룡폭포 등을 2m 정도의 폭으로 정교하게 표현한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금강산 돌벽에서 서식한다는 조선암 초롱,흑산도 등에서 바람을 안고 사는 소옆풍난,백두산 넌출월귤 등 희귀식물도 감상할 수 있다.(02)411-2000. ●마이썬데이 청태산 자연휴양림의 자연설 위에서 즐기는 산악스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행사일은 3월1일,2일 두차례.사전 교육후 스키장비는 대여해주나 스키복,장갑 등 개인 장비는 준비해야 한다.초보자도 강습후 참여할 수 있다.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mysunday.co.kr)로.참가비 6만2000원.
  • 이육사 詩 3편 다시 세상밖으로

    그동안 잊혀진 민족시인 이육사(1904∼44)의 시 3편이 50여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찾은 시편은,서울신문(대한매일 전신)이 지난 48년부터 6·25 직전까지 발행한 자매지 ‘주간 서울’33호(1949년 4월4일자)의 문화면에 ‘작고 시인들의 미발표 유고집’에 게재된 것.‘山(산)’‘畵題(화제)’‘잃어진故鄕(고향)’등 이 3편의 시는 46년에 나온 이육사 시집은 물론 이후 간행된 ‘육사 시전집’에도 빠져 있다. 이 시편들이 전해지지 않은 까닭은 서울신문사 건물이 6·25와 4·19를 거치는 혼란의 와중에 화재를 당하면서 ‘주간 서울’등 소장자료가 소실돼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단에서는 전집에 실린 육사의 시가 고작 29편일 뿐만 아니라,그가 일제의 탄압과 회유를 뿌리치고 끝까지 고난의 길을 택한 드문 ‘문학지사’라는 점에서 시3편의 발굴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육사는 1925년 항일 투쟁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나선 이래 마흔살의 나이로 중국의 베이징(北京)감옥에서 숨질 때까지 일제에 대한 저항과 조국 해방의 꿈을 접지 않았다.이런 의지는 발굴된 시편들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 ‘잃어진 고향’에서 육사는 ‘망국’과 ‘망향’의 정서를 절절하게 표현했다. ‘제비야/너도 고향이 있느냐’로 시작되는 시는 ‘고향을 찾아가는 제비’를 통해 고향과 고국을 잃어버린 독립투사이자 저항문인의 심사를 노래한다. 시 중반부에 ‘불행히 사막에 떨어져 타죽어도/아 서러워 하지야 않을 것’이라고 회한을 토로하는가 하면,‘무리를 지어 날아가도 홀로 높고 빨라/언제나 외로운 넋’이라며 자신의 처지와 위치를 빗댄 정서를 드러낸다. 권영민 서울대 교수(문학평론가)는 “육사가 지고한 자기 정신의 경지를 얘기하는 시로,특히 ‘그 곳에 푸른 하늘이 열리면/어쩌면 너의 새로운 고장 혹은 고향이 될 법도 하다’는 종결 부분은 분명히 ‘청포도’와 맥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 ‘산’에도 그의 힘겨운 역정이 잘 드러나 있다.‘바다가 수건을 날려서 부르고/난 단숨에 뛰여 달려서 왔다’고 시작되는 시는 ‘그래도 어진 태양(太陽)과 밤이면 뭇별들이/발아래 깃들여 오기에’라며 스스로 삶에서 위안을 구한다.이어지는 ‘나라와 나라를 흘러 다니는/뱃사람들이 부르는 망향가’라는 대목은 육사다운 ‘절창’이라는 것이 권교수의 설명이다. 육사의 시 가운데 특이한 형식을 보인 ‘화제(畵題)’는 암울한 도시 현실을 그린다.시에서 육사는 도시를 ‘조기(弔旗)를 게양한 것처럼 서럽’다고하는가 하면 ‘버려진 아이들의 차가운 꿈’등의 표현으로 당시의 도시 풍경을 묘사한다. 권교수는 “아마도 원고 상태로 발견된 것을 ‘주간 서울’이 입수해 게재한 것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특히 ‘잃어진 고향’은 짜임새와 긴장감이 매우 뛰어나,시력(詩歷)이 짧고 남긴 시편이 적은 육사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잃어진 故鄕-이육사 제비야 너도 故鄕이 있느냐 그래도 江南을 간다니 저노픈 재우에① 힌 구름 한쪼각 제깃에 무드면② 두날개가 촉촉이 젓겠구나 가다가 푸른숲우를 지나거든 홧홧한 네 가슴을 식혀나가렴 不幸이 沙漠에 떠러져 타죽어도 아이서려야③ 않겠지 그야한떼④ 나라도⑤ 홀로 높고 빨라 어느때나 외로운 넋이였거니 그곳에 푸른하늘이 열리면 엇저면 네새고장도⑥ 될범하이 ※시는 원문을 전재한 것이며 옛 표현의 뜻은 다음과 같다. ①고개 위에 ②묻으면 ③아,서러워하지 ④그야 한 무리로 ⑤날아도 ⑥너의 새로운 고장도.
  • “”4000억 대출 윗선 지시””, 엄낙용씨 “”이근영씨가 한광옥실장 지시라 했다””

    청와대 한광옥(韓光玉) 전 비서실장이 2000년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4000억원 대출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엄낙용(嚴洛鎔) 전 산업은행 총재가 밝혀 ‘대북지원설’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엄 전 총재는 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산업은행에 대한 국감에서 “2000년 8월 총재 취임 인사차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을 찾아간 자리에서 ‘나도 현대상선 대출이 그렇다고(정상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상부의 지시로 그렇게 됐다.’는 말을 이 위원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엄 전 총재는 “윗선이 누구냐?”는 의원들의 추궁에 “이 위원장은 ‘한실장이 전화를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엄 전 총재가 취임한 후 몇번 만난 적은 있지만 그의 주장대로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도 자신의 지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과 엄 전 총재의 대질신문을 요구했다. 엄 전 총재는 국감에서 “우리가 지원한자금으로 서해교전에서 우리 장병들이 공격당하는 일이 있었다면 나의 고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런 고민을 몇몇 사람과 상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산은이 현대상선에 4000억원을 지원하기 두 달 전 이미 현대상선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를 대출했으며,이 돈은 현대상선 해외지점을 통해 인출돼 남북정상회담 착수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은 “산은은 2000년 3월 3000만달러를 경상운영비로 여신 승인했다.”며 “현대상선은 4월4일 도쿄지점에서 500만달러,상하이지점에서 1500만달러,싱가포르지점에서 1000만달러 등 3000만달러를 일시에 인출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현대상선이 해외지점을 통해 인출한 3000만달러가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착수금으로 북한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대상선이 외화자금을 인출한 같은 해 3,4월 박지원(朴智元)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주 만났고,4월10일쯤 남북정상회담 발표가 있었다.”며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현 안미현 김유영기자 jhpark@
  • 아파트기준시가 인상/ 내용·문제점

    ■네가지 사례 분석/ 서초 56평 양도세 6배 올라 서울·수도권일대 아파트 기준시가가 대폭 상향조정됨에 따라 양도소득세·증여세 등 세금이 얼마나 올라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도세는 아파트마다 기준시가는 물론 취득과 양도시기,보유기간 등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 가구마다 확인해야 한다.상속·증여세도 기준시가와 공제액·세율에 따라 달라진다.부동산업계는 일괄적인 추정은 어렵지만 과세액이 10배 이상 오르는 아파트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도세 얼마나 오르나- 인천시 연수구 A아파트 34평형을 2000년 9월1일 취득한 사람이 기준시가가 조정된 13일 이후 매매한다면 조정 이전에 매매했을 때보다 양도세를 868만 4100원 더 내야 한다.상승률이 180.8%나 된다.취득 당시 기준시가는 6700만원이었으나 지난 4월4일 고시와 이번 고시에 따른 기준시가는 각각 1억 2800만원과 1억 5800만원이다.이번에 기준시가가 3000만원 올랐다.양도소득을 토대로 산출된 과세표준액에 따라 4월 고시 때의 과세표준 4000만∼8000만원에 적용되는 27%인데 이번 고시에는 8000만원 초과 때 적용되는 36%의 세율이 적용된다.이에 따라 양도세가 800만원이나 더 많아진다[사례1]. 2000년 9월1일 취득한 경기도 성남시 53평형 아파트를 매매할 때도 이번 조정 고시에 따른 양도가액을 적용할 경우,조정 전보다 1578만 6000원(상승률250.9%)의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기준시가가 5000만원 올랐기 때문이다[사례2]. 2000년 9월1일 취득한 서울 서초구 56평형 아파트도 이번에 기준시가가 2억원 올랐기 때문에 지난 4월과 비교할 때 양도세를 7082만 1000원 더 내야 한다.4월의 1356만 3000원보다 6배나 오른 것이다[사례3]. ◆증여세도 오른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68평형 아파트를 앞으로 아들에게 증여하면 9495만원의 증여세를 더 내야 한다. 이 아파트의 종전고시를 적용한 증여 재산가액은 7억 7950만원으로,직계존·비속인 경우 적용되는 공제 3000만원을 빼면 과세표준은 7억 4500만원이 된다.여기에 10억원 이하 증여에 적용되는 세율 30%를 곱하면 증여세액은 1억 6485만원이 된다. 이번 고시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에 30억원 이하에 적용되는 세율 40%를 곱하면 증여세는 2억 5980만원이 산출된다.결국 증여세가 1.5배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사례4]. 김미경기자 chaplin7@ ■실거래가의 80~90%로 인상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등 부동산투기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다시 세금의 칼을 빼들고 나섰다. 부동산투기거래자나 부동산중개업자를 세무조사한 데 이어 기준시가와 재산보유세를 올리기로 한 것이다.기준시가 조정은 지난 4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5개월여만에 재차 기준시가를 올린 것은 1차 상향조정후에도 부동산투기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더 극성을 부린 탓이다.정부 안팎에서는 부동산투기과열이 계속될 경우 자칫 물가불안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셌다.또 부동산 가격 폭등은 서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등 계층간 갈등을 초래하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도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강력한 수단인 금리인상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로 일단 보류됐다.무엇보다금리인상은 자칫 부동산뿐 아니라 회복과정에 있는 국내 경기를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됐다.따라서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다스리기로 한 것이다. 행정자치부가 부동산투기과열을 방치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재산세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으나 워낙 소폭이어서 과연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이다.또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제대로 수용할지도 관심사이다. 주병철기자 bcjoo@ ■특별세무조사 이후/ 중개업소 휴대폰·심야영업 ‘휴대폰 영업·심야영업을 아시나요.’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단속반이 중개업소에 불시에 들이닥쳐 서류 등을 가져가자 11·12일 양일간 서울과 수도권의 중개업소는 대부분 문을 닫아 걸었다.문 열어 놓았다가 단속반에게 서류 등을 빼앗길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업협회 관계자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중개업소가 어디 있느냐.”며 “귀찮은 일을 피하기 위해 단속이 시작되면 문을 닫았다가 뜸해지면 다시 여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문닫았지만 영업은 지속-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실시되자 서울과 수도권 중개업소의 70% 이상이 문을 닫았다. 서울 강남의 J중개업소는 문을 닫았지만 일반전화를 휴대전화에 연결,영업중이다.외부에서 전화로 매물도 받고 매수주문도 받는다.중개업소 김모 사장은 “주변에 문을 열어 놨다가 국세청 조사반이 들이닥쳐 서류 등을 가져간 곳이 3개업소나 된다.”며 “아예 문을 닫고 ‘휴대폰 영업’을 하는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의 B공인도 휴대폰으로 영업중이다.이사철을 맞아 전세방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심야영업도 성행- 낮에는 문을 닫았다가 밤에만 문을 여는 중개업소도 있다.단속반이 밤에는 활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이들은 밤에 잔금등을 받고,중개행위도 벌인다.중개업소 관계자는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생각에 밤에 문을 열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여론몰이에 중개업자만 고달프다.”고 말했다. ◆세입자들은 불편- 중개업소가 문을 열지 않으면 세입자들은 불편하다.휴대폰영업이니 심야영업 등을 한다고 하지만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것과 같을 수는 없다. 세입자들은 중개업자들과 같이 세를 놓은 집을 둘러봐야 하는데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김모씨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 매물을 찾아 중개업소에 연락을 했더니 밤에 오거나 아니면 며칠 후에 오라고 했다.”며 “이유를 알고 보니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개업소가 문을 닫는 것은 중개수수료 수수나 고객의 거래비밀이 노출될 것을 꺼려한 때문”이라며 “중개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실거래가에 근거한 세금을 부과하면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강남 재건축’ 6억→8억 아파트 양도세 7천만원 더낸다

    13일부터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추진아파트의 기준시가가 평균 6749만 6000원(22.5%) 오른다.이에 따라 기준시가가 8억원대로 2억원 오른 강남지역 재건축추진 아파트를 처분할 경우 양도소득세는 종전 1356만 3000원에서 앞으로는 8438만 4000원으로 무려 622.2%(7082만 1000원)나 대폭 상향조정된다. 기준시가가 3억원 이상인 서울과 수도권지역 아파트 14만 5000가구의 재산세도 내년부터 크게 오를 전망이다.기준시가 외에 보유과세인 재산세의 대폭 상향 조정이 불가피함에 따라 주택 투기열풍이 상당히 위축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12일 가격이 급등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 441개(전국 아파트단지의 6.6%) 아파트단지의 기준시가를 지난 4월4일 고시 때에 비해 평균 17.1%(4706만 8000원) 상향 조정,13일 양도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강북과 수도권지역에서는 각각 50개와 56개 단지가 포함됐다.강남·서초·송파구 등 재건축추진아파트가 밀집한 강남지역의 기준시가는 평균 6749만 6000원 오른다.기준시가가 상향 조정된 아파트단지의 동(棟)수는 4755개,가구수는 30만 9461가구다.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284개 단지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전체의 55.8%인 246개 단지는 기준시가가 5000만원 이상 상향조정됐다.1억원 이상 상향 조정된 단지는 69개다. 기준시가 상승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주공1) 64평형으로,7억 6500만원에서 11억 3950만원으로 3억 7450만원이나 올랐다.서울에서 상승률 기준 1위는 서초구 반포동 현대아파트 33평형으로 107.8%(2억 3100만→4억 8000만원)나 급등했다. 오승호기자 osh@
  • 74·76년 교도소 사망 장기수 3인 전향 공작 과정 폭행 사망

    70년대 전국 4개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비전향좌익사범들을 대상으로 강제전향공작이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전향을 거부하는 수감자들에게 가혹한 고문과 폭행이 가해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지난 74년과 76년 대전교도소와 대구교도소에서 숨진 비전향장기수 최석기·박융서·손윤규씨 사건과 관련, “이들이 교도소의 강제 전향공작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숨졌다.”는 중간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규명위는 73년과 74년을 전후로 대전,대구,광주 등 4개 교도소에서 비전향좌익사범들에 대한 전향공작전담반을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 혐의로 수감중인 재소자들을 이용,폭행과 고문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공작전담반 구성 운영- 규명위에 따르면 법무부가 전국 4개 교도소에 공작전담반을 만든 시기는 73년 8월쯤이다. 규명위는 전향공작이 이 시기에 집중된 이유를 “한국전쟁을 전후로 검거된 좌익사범들이 4·19 직후 20년형으로 감형되면서 74∼75년 출소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향공작이 순조롭지 않자 교도소측은 일반 폭력사범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살인 혐의로 구속돼 수감중이던 고모씨는 전향공작에 기여한 공로로 73년 교도소내에서 결혼까지 하고 그해 말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공작으로 희생자 속출- 규명위는 전향을 거부한 좌익사범들에게는 가혹한 매질과 물고문,심지어 전신을 바늘로 찌르는 등의 고문까지 가해졌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최석기씨는 74년 4월4일 일반사범 조모씨 등 2명과 함께 대전교도소 격리사동에 수용돼 전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건을 입에 문 채 전신을 폭행당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해 대전교도소에서 사망한 박융서씨는 7월19일 교도관 김모씨와 일반재소자인 이모씨로부터 온몸에 ‘바늘 고문’을 당한 끝에 다음날 새벽 유리파편으로 동맥을 잘라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규명위는 76년 3월 대구교도소에서 사망한 손윤규씨에 대해서도 “고혈압,위궤양 등으로 몸이 온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향을 거부하며 단식을 하다 교도소측의 무리한 강제급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 관련성 인정될까- 규명위는 이 사건이 공권력의 위법한 행사로 발생한 사건인 것은 분명하지만 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있는지는 밝히기 힘들다는 입장이다.김준곤 상임위원은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 비추어보더라도 이들이 위법한 전향공작에 저항할 근거는 충분하다.”면서 “그러나 최종결정은 위원들의 양심과 가치관에 따라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주가 700 붕괴,코스닥도 60선 무너져

    미국증시 불안 여파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다.지수 7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2월 28일(693.7) 이후 처음이다.코스닥지수도 60선이 붕괴됐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9.50원이나 폭등해 달러당 1190원대로 올라서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6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와 미국발 악재의 영향으로전일보다 25.68포인트(3.54%)나 떨어진 697.8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무려 33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반면 국내 개인투자자는 2928억원,기관투자가는 46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시티그룹 등에 대한 증권관리위원회(SEC)의 조사,타이완세미컨덕터(TSMC)의 어두운 시장전망 등으로 3.89%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0.08% 폭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9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625개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0포인트(3.14%) 떨어진 58.33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한때 23.10원이나 올랐으며,결국 1190.4원으로 끝났다.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4월4일(21.5원)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큰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식을 매도하면서 원화와 엔화환율이 상승했다.”면서 “미국의 펀드들이 투자가들로부터 환매요청을 받자 주가가 덜 빠진 한국과 일본에서 매도에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오후 5시3분 현재 전일보다 0.81엔 오른 117.31엔을 기록했다. 한편 전일 5%나 폭등했던 뉴욕증시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일(현지시간)에는 3.88%(50.11포인트)떨어진 1240.12에 거래가 끝났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6%(5.05포인트) 낮아진 8,186.24를 기록했다. 아시아 각국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3.41% 떨어진 9591.03엔으로 마감했다.9500선대로 내려앉은 것은 5개월만이다. 박정현 손정숙기자 jhpark@
  • 포커스 이사람/ 日서 이벤트 ‘벌 수염’ 안상규씨

    ‘벌 수염’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안상규(安相圭·40·경북 칠곡군 동명면)씨가 꿀벌 22만마리를 온몸에 붙이고 40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기로 해 화제다. 안씨는 우리나라 양봉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음달 월드컵 개막 직전에 일본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펼칠예정이다. 이 기상천외한 장면은 일본 후지TV가 세계에 생중계한다. 안씨는 “호주와 중국 등에서 값싼 꿀이 밀려오면 국내 7만 양봉농가는 순식간에 위태로워진다.”며 “월드컵 행사로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집중된 기회를 이용,한국의 양봉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97년 자신의 몸에 4만마리의 꿀벌을 붙이는 기행으로 유명해졌으며,이달 초에는 양봉산업의 필요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공로로 농림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했다. 안씨는 꿀벌의 부지런함에 반해 대구농고 재학시절부터양봉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왔으며,대구와 칠곡에 꿀벌박물관을 짓고 꿀벌 품종개량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씨는 “양봉의 날(4월4일)이 제정된 이후 올해로 30년째가 되는 만큼 양봉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
  • 자립형 사립고 마감 24일로 연장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자립형 사립고 운영을 원하는 일선학교에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신청 접수 마감 시한을 당초 4월4일에서 4월24일로 늦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 기본 요건 심사 및 추천 마감 시한은 4월19일에서 내달 4일로 연기됐다.4월20∼5월15일로 예정된 교육부 선정·심사 기간은 5월4∼18일로 늦춰졌다.시범학교 지정 및 통보는 5월20일 당초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씨줄날줄] 가수 김연자

    대북특사인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가 북한을 방문하는 다음날,그러니까 4월4일 가수 김연자(金蓮子)씨가북한을 방문한다.일정은 11일까지로 8일간.4월5일부터 12일까지 방북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일정이다. 지난해 김씨는 평양의 청년중앙회관과 국제영화회관에서두 차례 공연을 가졌고 함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당 간부들 앞에서 한 차례 공연을 가졌다.북한 노래뿐만 아니라 한국 노래도 불렀는데 청중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한다.김씨가 북한에서 이처럼 크게 환영을 받았던 데는 그녀의 노래가 좋다는 것 말고 두 가지 요인을 더 생각해 볼 수 있다.하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팬으로 갖고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함흥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그녀에게 “20년이 넘게 팬이었다.마침내 꿈을 이루었다.”고 말할 정도로 관심을 표명했다.또 하나의 요인은 일본에서의 성공이북한으로의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이다. 김씨의 일본 가수 생활은 요즘에는 순탄해 보인다.지상파 방송의 사회자들이 ‘기무 욘 쟈’상이라고 소개하면 무대 옆에서 화려한 드레스 차림의 김씨가 등장,때로는 미소 가득한 얼굴로,때로는 가사에 맞는 희로애락의 표정을 지어가면서 일본 엔카(演歌)를 열창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얼마 전 내놓은 CD ‘무지개 다리’도 인기다.북한 노래와 한국 노래가 한곡씩 담겨 있다.그런가 하면 지난해 NHK방송 연말 홍백전에서 부른 북한 노래 ‘임진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일본 방송에 출연할 때는 죽어라 하고 기모노를안 입는다.엔카를 부르는 여가수들은 백이면 아흔아홉이기모노를 입는데도.그런 그녀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역시 이유가 있다.창법이 일본 가수와 비슷하다는 말이 있다.힘 있게,내뿜듯 부르는 한국 트로트와 달리 올라갔다가는 금방 내려오는 간드러진 엔카의 분위기에 맞는다는 것이다.한국 가수 한둘쯤은 받아들일 만한 일본 방송과 국민들의 여유도 한몫했을 것이고,그녀의 피눈물나는노력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가수 김연자는 어느덧 국경을 따라 놓여 있던 단절의 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 다리가되고 있다.언젠가 그녀가 일본 방송에서 기모노 차림으로노래를 부르고, 한국에 와서는 북한 노래를 부르는모습을 보고 싶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2002 길섶에서] 꽃의 배반

    올봄 꽃구경이 열흘 가량 일찍 시작돼 좋아라 하고 있는데벚꽃 축제를 준비하는 제주도와 진해 등지에서는 여간 골치를 썩이고 있는 게 아니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왕벚꽃 축제가 4월4일부터 열리는 제주에서는 개화시기를늦추기 위해 얼음찜질을 한다고 부산을 떨었다.1일부터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에서도 막상 축제 때는 벚꽃이 시들지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게다가 황사가 내려앉은 꽃잎 색깔이 곱지 않아 걱정이 두 곱이 되고 있다고 한다.비라도내리면 누런 흙이 씻겨지겠지만 그러면 꽃도 따라서 진다. 꽃구경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봄부터 꽃에게 배반당한 느낌’이라며 고개를 흔든다. 하지만 봄꽃이 점점 빨리 피는 것이 지구온난화와 연관이있고,황사 증가가 초원지대에 양을 과밀하게 방목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꽃이든 흙이든 변화하는 자연의 힘에 순응해 일찍 피고 바람에 실려가는 것일 뿐,정작 자연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은 사람일 터인데 꽃더러 배반했다고 한다. 강석진 논설위원
  • 인터넷 쇼핑몰은 만물상

    광촉매 관엽수,회초리 세트,연기먹는 재떨이,다이어트용음반….인터넷 쇼핑몰에 가면 ‘무엇에 쓰는 물건일 까’궁금한 상품들이 심심찮게 발견된다.오프라인에서는 쉽게찾아볼 수 없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과 이색 서비스들이봇물을 이루고 있다.이른바 틈새전략이다. ◆이런 물건도 있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실내공기가 탁한 황사철에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광촉매 관엽수’를 선보였다.신소재로 코팅된 인공식물로 세균 등오염물질을 흡입,분해시킨다.주방이나 화장실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다. 금연,어깨결림,다이어트,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음악앨범은 LG이숍(www.lgeshop.com)의 인기상품.음악이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치유효과가 높다.전문 디자이너가만든 애견의류,다양한 형태의 납골당,수의 등도 판다. 옥션(www.auction.co.kr)은 수박,네잎클로버 등을 집에서 기를 수 있는 화분을 판매한다.대나무로 만든 ‘자녀훈육용’ 회초리는 1주일만에 200개 이상 팔렸다.전통 민화나독특한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한국화투도 2만세트 이상 팔렸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연기를 빨아들이는 ‘돌고래재떨이’를 공동구매 상품으로 선보였다.카드모양의 라이터를 사은품으로 준다.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애완견용 껌 ‘딩고본’을 판매,인기를 끌고 있다.애완견의 치석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분말·액체가 아닌 크림형 세제도 40% 할인 판매한다. e셀피아(www.esellpia.com)는 조선호텔과 함께 ‘세계 와인 디너 아카데미’ 참가권을 판매한다.스타의 애장품 릴레이경매도 실시한다. ◆생활밀착 서비스 인기=CJ몰(www.cjmall.com)은 회원 60명에게 대청소 서비스를,5명에게는 욕실을 새롭게 꾸며주는 ‘우리 집 새 단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침대·소파의 진드기·먼지를 제거해 주는 ‘봄맞이 대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살균소독까지 하는 패키지서비스를 신청하면 10% 할인해주고 유아침대는 무료로 청소해 준다. 라이코스쇼핑(shop.lycos.co.kr)은 최저 경매가로 이사할 수 있는 ‘이사 공개입찰 서비스’를 제공한다.e현대(www.ehyundai.com)는 웨딩컨설턴트들이나서 ‘맞춤 결혼·혼수상품 서비스’를 해준다. ◆세일·공동구매는 기본=인터파크는 4월7일까지 매일 낮12시∼ 오후 1시 베스트셀러 도서를 50% 할인판매하는 ‘견물생심 도서전’을 연다.판매금액의 10%는 사이버캐시로 적립된다. 한솔CS클럽은 4월4일까지 11평짜리 원룸 오피스텔 ‘스페이스 이모션’ 40가구를 공동구매 형태로 분양한다.인천시청역 부근에 있다.오는 5월 입주 예정이며 분양가는 4600만원이다.10명 이상이면 5%,20명 이상이면 7% 할인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교육 단신

    ◆두밀리 소나무 자연학교(교장 박평용)는 숲,계곡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초등학생 봄학기 교실을 연다.참가비는 1학기에 27만원.(02)716-3978. ◆인터넷 신문 송알송알(www.korea kidnews.org)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일기 게시판을 무료로 운영한다. 게시판에 영어로 일기를 쓰면 미국 유학생,주한미군 장교등 자원봉사 교사가 1대1로 답글을 보내준다.접수는 3월말까지며,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한달동안 미래과학을 엿볼수 있는 ‘2002 가상현실 특별전’,과학원리를 체험해볼 수있는 ‘온 가족 과학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042)601-7970. ◆스페인 대사관은 5월11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에서스페인어 공식 자격시험 ‘델레(Dele)’를 실시한다.시험은 초·중급으로 나눠 치러지며 원서 접수는 4월4일까지.(02)794-3581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8일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 연희동 자택을 방문,50분동안 환담했다. 두 사람은 날씨와 전 전대통령의 중국방문을 화제로 덕담을 나눈 뒤 배석자 없이 55분 동안 국내정치문제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 전 전대통령은 “경제문제는 나아지고 있는데 국내 정치문제가 심각하며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며 우려를 전했고,이 총재는 “국민통합과 화해를 이끌어 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총재가 오는 22일 1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미국을방문,미국 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8일 검찰총장과 국가정보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포함 논란과 관련,“(포함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금강산 관광사업논란에 대해서도 “앞으로 남북관계는 더욱 상호주의를 실천하는 쪽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금강산관광사업은 당국이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민간차원에서 시장원칙에 따라 추진해야 오랜 생명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부총재와 민국당 국회의원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사돈을 맺는다. 김 부총재의 외동 아들인 세연씨(31)와 한 장관의 딸 상은씨(28)가 지난해 12월28일 약혼식을 올린데 이어 오는 4월4일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말로 본 2001정치/ 안동수씨 “”태산같은 성은””

    올해 정치권은 언론사 세무조사와 각종 의혹사건이 맞물리면서 여야의 공방이 치열해 어느 해보다 많은 말들이 쏟아졌다. 신년 벽두에 민주당은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 4명의 의원을 이적시키자 ‘의원임대’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특히 송 의원은 3월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내는 건의문에서 “한마리 연어가 돼 어디서든 충성하겠다”는 글을 써 화제가 됐다.이에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대변인은 이튿날 “한국 국회는 272명의 의원과 연어 한 마리로 구성돼 있다”며 비꼬았다. ‘연금술사’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올해도 화려한 ‘말의 성찬(盛饌)’을 선보였다.1월9일 “서쪽 하늘을 황혼으로 벌겋게 물들였으면 한다”며 ‘대망론’의 군불을 지핀 뒤 “아무리 비벼도 손금은 그대로 남아있다”(3월7일) “타다 남은 나무토막처럼 추악한 꼴로 있기 싫다.훨훨 타서 재만 남아야 한다”(4월4일)며 특유의 은유적표현을 이어갔다. 김 총재는 올해 내내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해 ‘바카야로’(1월27일)‘데드마스크’(12월11일)라는 말로 직격탄을 날렸다.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 스님도 이 총재에 대해 “단군 이래 희대의 보복정치를 할 것”(1월19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총재는 “역사는 길고 정권은 짧다”(1월1일),“뒷설거지를 다음 정권에 맡기겠다는 생각을 해선 안된다”(5월1일)며 여당을 몰아붙였다. 정부 각료들이 설화(舌禍)와 연관돼 옷을 벗어야 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다. 안동수(安東洙) 법무장관이 5월 22일 장관 발탁에 감격해 “가문의 영광…대통령님의 태산같은 성은…목숨을 바칠각오로 충성”이라는 메모를 작성했으나 43시간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언론 세무조사를 맡은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도 “내가 죽으면 관에 태극기를 덮어주고 애국가를4절까지 불러달라”(9월7일),“이기붕 집을 불사르겠다는기백과 용기로 국세청을 이끌겠다”(9월12일)는 말을 남겼지만 야당의 공격을 받아 낙마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 전 정책위의장은 김 대통령의경제정책에 대해 “정육점 주인이 심장수술을 한 것”이라고 비판해 논란을 불렀다. 올해는 각종 게이트가 난무해 이와 관련한 말들도 연일쏟아졌다.야당 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여권 인사들을 ‘KKK’‘KKJ’와 같은 영문이니셜을 거론하며 조폭과권력실세들과의 연계의혹을 주장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강력 항의를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진게이트 정치권 반응/ ‘진승현 리스트’ 숨죽인 정가

    여야는 14일 민주당 허인회(許仁會) 동대문을 지구당 위원장이 진승현(陳承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나자,“‘진승현 리스트’가 본격 공개되는 것 아니냐”고 촉각을 곤두세웠다.그동안 L·K씨 등 이니셜로 거론됐던 일부 의원들은 서로 진위를 확인하는 등 밤새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허 위원장의 금품수수와 관련,“허위원장이 정식 후원금조로 받았고,영수증도 있다”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으면서도,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예측을 못하겠다는 듯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일부 당직자는이날 밤 허 위원장이 직접 여의도 당사를 찾아 해명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하자,“그러면 사태가 더 커진다”고 말리기도 했다. 한 하위당직자는 “현역의원은 제쳐두고 힘없는 원외 위원장만 건드림으로써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냐”며 섣부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은 “우리 당은 진승현씨 사건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성역없는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검찰에서 공식 확인된 것이 아닌 한,그 어떤 선입견도 갖지 않으려 한다”고 신중을 기했다. ◆한나라당=진승현 리스트의 공개와 배후 규명을 위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도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몰라전전긍긍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리스트에 야당 중진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자 설왕설래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진승현 리스트의 실존확인은이 정권이 저질러온 부패고리의 한 단면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면서 “정권의 운명을 걸어 리스트를 밝히고 성역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그는 “리스트가 정치적 목적이나 국면전환용으로 악용되는 것도 경계돼야 하며,진실을 조작하거나 은폐·축소로일관한다면 정권퇴진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측 해명=허 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4·13 총선 직전 후원회 때 진승현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MCI코리아로부터 법인 한도액인 5,000만원을 영수증을 끊어주고 후원금으로 받았다”고 시인했다.이어 “지난해 3월22일 후원회를 했는데 입금사실을 확인한 것은 그해 4월4일”이라며 “후원회장을 방문한 진씨를 그때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큰 돈을 후원금으로 냈는데 의아스럽지 않았나’라고 묻자 “의아스러웠지만 후원회 회장인 김진호(金辰浩)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재개장 뉴욕증시 급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습적인 0.5%포인트 금리인하에도 불구, 17일 엿새만에 개장된 뉴욕증시가 개장과 함께 폭락하며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주요 기준금리를 4.25%에서 3.75%로 0.5%포인트 내렸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개장 48분만에 613.12포인트(6.38%) 빠진 8,992.39를 기록해 한때 9,000선이 무너졌으며,나스닥지수도 101.20포인트(5.97%) 하락한 1,594.10을기록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월22일과 4월4일 각각 9,389.48및 1,638.80까지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그러나 개장 1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줄어 17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밤 12시 10분) 현재 다우지수는 9,111.46,나스닥지수는 1,614.35에 머무는 등 장중 내내등락을 거듭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1시간을 앞두고 FRB가 금리를 3.5%에서 3%로 전격 인하했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아첨단기술주와 항공산업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쏟아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FRB는 오전 7시 긴급 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열어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올들어 8번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은행에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도 3%에서 2.5%로 0.5%포인트 떨어뜨렸다. mip@
  • 코스닥 “바닥이 안보인다”

    끝없이 추락하는 코스닥 시장이 64포인트에서 지지력을시험받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은 장중 63.37포인트를 기록하며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듯했다.다행히 전저점인 64.34(4월4일)가 무너지지 않고 64.83에서 버티기에 들어갔다.2월과 5월중 각 87포인트,83포인트까지 올라 연초대비 70%와 4월대비 29%나 상승해 거래소를 앞지르던 모습과는 영 딴 판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도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5·20·60·120일 이동선이 ‘완전 역배열’로 나타나 추락의 끝을 추측하기 어렵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거래소로 옮겨간 투자자들=코스닥시장의 침체는 2억주내외를 맴도는 거래량에서 잘 나타난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8월초 시장의 중심이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겨갔다”면서 “저금리로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의 관심을 거래소 금융·건설주로 쏠리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순환 매기도 거래소의 제약·제지쪽에서 계속 형성돼 코스닥시장을 한산함을 부추겼다. 특히 8월에도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줄어들어 7조원 수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 위축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기술주에 대한 경기회복 전망이 늦어지고,미국 나스닥 시장의 약세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하이닉스의 주가하락은 곧바로 코스닥시장의 앞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즉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통신(IT)업종의 회생이 전제되지 않는 한 코스닥의 회생은 당분간 어렵다는 것이다.신경제와 구경제간의 경기회복 시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높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거래소에 여전히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것도 코스닥 약세의 한 원인이다.코스닥에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는데도 신규등록기업들이 매월 2∼4개사씩 계속 들어오는 것은 악재라는 시각이 있다. ◆투자전략=최근 신규등록주나,직등록된 종목들이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그러나현재의 2억주 수준의 거래량으로는 어떤 종목도 대안으로떠오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리젠트 김 상무는 “미국시장에서 기술주들의 실적악화가 막을 내릴 때가 기술주에 대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말한다.당분간은 엔터테인먼트주나 금융주들이 ‘틈새 종목’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투자자들은 하락이 10%일때 손절매하는 등의 투자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가 520대로 추락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520선까지 힘없이 밀렸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일본 닛케이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의 불안 등에 악영향을 받아 13.50포인트가 급락한 524.21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105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38개를 포함한 725개였다.코스닥시장도 2.94포인트가하락한 64.14를 기록했다. 지난 4월4일의 저점 64.34보다낮았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나스닥지수가 2,000을 유지해 주면 국내 증시도 기술적 분석상 520선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대외 불안요인이커지면 500선까지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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