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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총선 겨냥 제3지대 첫 깃발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총선 겨냥 제3지대 첫 깃발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창당하고 본격적인 제3지대 구축에 나섰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KBIZ홀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최진석 대표 발기인(현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최연혁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교장(현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분야별 대표 발기인들은 ▲부동산 분야는 김성용 CR 부동산경제 대표이사 ▲안보는 강신우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보좌관 ▲정치 철학 및 윤리는 최진석 카이스트 교수 ▲청년 정책은 김현국 현 사단법인 세계탐험문화연구소 이사장 ▲기술 및 노동은 윤성길 배관 노동자 ▲법률은 이수원 현 위법률사무소 및 위로카페 대표 ▲통일 및 청년정책 탈북민 출신 이영광 바야흐로 대표 ▲과학기술은 임형규 전 SK그룹 부회장 ▲기업 및 소상공인은 최대홍 현 유저오픈 대표 등이다. 행사에는 현역 가운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만 참석했다. 양 의원 측에 따르면 이상민 민주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참석하기로 했지만 불참했다. 앞서 양 의원은 신당에 관심을 보인 의원이 5명 이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창당 선언에서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 전 한국의 반도체가 일본과 미국을 넘어선다고 했을 때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했지만,겁 없이 도전해 세계 1위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불가능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우리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인뤄닝,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11년 만에 중국 선수 LPGA 메이저 제패

    인뤄닝,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11년 만에 중국 선수 LPGA 메이저 제패

    중국 선수가 1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공동 20위를 차지했지만, 경쟁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자골프 세계 랭킹 최장 1위 기록을 새로 쓸 전망이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LPGA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인뤄닝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인뤄닝은 2위 사소 유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투어 2년 차인 인뤄닝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올해 4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다. 중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펑산산의 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두 번째다. 3라운드까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였던 인뤄닝은 이날 후반 12번 홀까지만 해도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3번(파4) 홀과 14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에 올라서더니, 18번(파5) 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선 중국 선수들이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우승한 인뤄닝 외에 린시위가 공동 3위(6언더파 278타), 류위가 공동 47위(4오버파 288타)에 오르는 등 한국, 태국, 일본, 대만에 이어 새로운 아시아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의 사상 두 번째 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따낸 인뤄닝은 2010년대 중국 여자 골프의 부흥을 이끌었던 펑산산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펑산산은 2008년 중국인으로선 처음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들어 통산 10승을 쌓았고, 2017년 11월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23주간 정상을 지켰다. 전날까지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였던 신지은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고 공동 8위(5언더파 279타)가 됐고, 김효주와 고진영은 나란히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최장 세계 1위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랭킹 2위 넬리 코다가 컷 탈락하고, 3위인 리디아 고도 공동 57위에 머물면서 1위 자리를 지키게 될 전망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공동 24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1㎝ 더 높이 날았다… 우상혁, 시즌 최고 기록 깨고 ‘세계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남자 높이뛰기 월드 랭킹 포인트 단독 1위에 이어 기록 순위에서도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25일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우승했다. 이날 첫 도전인 2m20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해 2위 윤승현(2m10·울산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홀로 기록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2m25를 2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30은 3차 시기에 넘었다. 이후 관중을 바라보며 유쾌하게 세리머니를 펼친 우상혁은 바를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 높여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33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자 높이뛰기 ‘기록’에서 조엘 바덴(호주), 주본 해리슨(미국),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와 함께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지만 세 차례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우상혁은 아쉬움을 이내 털어 내고 곧 밝은 미소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세계육상연맹(WA)은 ‘기록’과 ‘월드 랭킹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월드 랭킹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는 최근 18개월, 다른 대회는 12개월간 경기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뒤 이 기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으로 정한다. 기록 순위는 말 그대로 가장 높은 바를 넘은 결과대로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7월 월드 랭킹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우상혁은 올해 초 실내 시즌에 단 한 번 출전한 탓에 평균 점수가 떨어져 지난 3월 3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겸 예천 KBS배 우승(2m32),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로 점수를 쌓아 지난 8일 1위에 복귀했다. 우상혁(1376점)에 이어 무타즈 에사 바르심(1365점·카타르)이 2위다. 기록 순위에서 이번 대회 전까지 공동 3위였으나 올해 세계에서 네 번째로 2m33을 기록해 공동 1위가 됐다. 3월 바덴이 가장 먼저 2m33을 넘었고, 4월 해리슨에 이어 이달 2일 이바뉴크가 뒤를 이었다. 쌍끌이 세계 1위에 등극한 우상혁은 7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방콕 아시아선수권, 8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거푸 금빛 도약에 나선다.
  • ‘사교육 부조리 신고’ 40건… 오늘 킬러문항 제거·카르텔 제재 나온다

    ‘사교육 부조리 신고’ 40건… 오늘 킬러문항 제거·카르텔 제재 나온다

    정부가 사교육 부조리 점검을 위해 개설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사흘 만에 40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업계의 부당 광고 실태를, 국세청은 일타 강사 등 업계의 탈세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발표되는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을 ‘핀셋 제거’하는 방안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목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관련 제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연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모두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카르텔 10건, 부조리 34건으로 여러 사안을 지적한 신고는 1건으로 간주했다.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관련 유착 의심 신고가 6건이었다. 끼워팔기식 교재 구매 강요, 교습비 초과 징수, 허위·과장광고가 각 4건이었다. 이 가운데 대형 입시학원과 관련된 신고는 6건이었다. 기타 26건에는 교습시간 위반 또는 신고에 해당하지 않는 의견 제출 등이 있었다. 교육부는 접수된 사안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지 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교습 정지 명령, 수사 의뢰 등을 하기로 했다. 공정위도 주요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사교육 업계의 부당 광고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주요 대형 학원 등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표시광고법은 거짓·과장되거나 기만적인 표시·광고, 부당하게 비교하거나 비방하는 표시·광고를 금지한다. 표시광고법을 위반했을 경우 공정위는 경고, 시정명령, 관련 매출액의 2% 범위 이내의 과징금 등을 부과할 수 있다. 표시·광고의 내용이 사실인지를 입증할 책임은 사업자가 진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3월 ‘32년 연속 총합격생 배출 1위’, ‘압도적 합격률 1위’라고 광고한 독학학위제 시험 교육업체 와이제이(YJ)에듀케이션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 학원은 공정위에 합격자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다. 국세청은 일타 강사 등 사교육 업계의 탈세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고액 수강료를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탈루한 입시학원 사업자 등을 민생 침해 탈세 혐의자 75명에 묶어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가 26일 발표하는 사교육 경감 대책에는 킬러 문항 배제와 함께 ‘공정 수능’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 수험생의 수준에 맞게 변별력을 갖출 수 있는 기준을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된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킬러 문항 지양 방침은 2020년부터 2023학년도 수능까지 유지됐고 2024학년도 수능에서도 지난 3월에 배제를 예고했다”며 “그럼에도 존재하는 것은 킬러 문항 배제가 어렵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교육 대책에는 초등·유아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만 3~5세 교육과정 개정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형학원 6곳 등 ‘사교육 신고’ 40건 접수…탈세 가능성도 들여다본다

    대형학원 6곳 등 ‘사교육 신고’ 40건 접수…탈세 가능성도 들여다본다

    정부가 사교육 부조리 점검을 위해 개설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사흘 만에 40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업계의 부당 광고 실태를, 국세청은 일타강사 등 업계의 탈세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발표되는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을 ‘핀셋 제거’하는 방안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목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관련 제재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연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모두 4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카르텔 10건, 부조리 34건으로 여러 사안을 지적한 신고는 1건으로 간주했다. 사교육 업체와 수능 출제 관련 유착 의심 신고가 6건이었다. 끼워팔기식 교재 구매 강요, 교습비 초과 징수, 허위·과장광고가 각 4건이었다. 이 가운데 대형 입시학원과 관련된 신고는 6건이었다. 기타 26건에는 교습시간 위반 또는 신고에 해당하지 않은 의견 제출 등이 있었다. 교육부는 접수된 사안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지 점검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교습정지 명령, 수사 의뢰 등을 하기로 했다. 공정위도 주요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사교육 업계의 부당 광고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주요 대형 학원 등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표시광고법은 사업자가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인 표시·광고, 부당하게 비교하거나 비방하는 표시·광고를 금지한다. 표시광고법을 위반했을 경우 공정위는 경고, 시정명령, 관련 매출액의 2% 범위 이내의 과징금 등을 부과할 수 있다. 표시·광고의 내용이 사실인지를 입증할 책임은 사업자가 진다. 실제 공정위는 지난 3월 ‘32년 연속 총합격생 배출 1위’, ‘압도적 합격률 1위’라고 광고한 독학학위제 시험 교육업체 와이제이(YJ)에듀케이션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 학원은 공정위에 합격자 명단을 제출하지 못했다. 국세청은 일타강사 등 사교육업계의 탈세 가능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4월 고액 수강료를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탈루한 입시학원 사업자 등을 민생 침해 탈세 혐의자 75명에 묶어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정부가 26일 발표하는 사교육 경감 대책에는 킬러 문항 배제와 함께 ‘공정 수능’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 수험생의 수준에 맞게 변별력을 갖출 수 있는 기준을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된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킬러 문항 지양 방침은 2020년부터 2023학년도 수능까지 유지됐고 2024학년도 수능에서도 지난 3월에 배제를 예고했다”며 “그럼에도 존재하는 것은 킬러 문항 배제가 어렵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교육 대책에는 초등·유아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만 3~5세 교육과정 개정도 포함될 전망이다.
  •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의 롯데 가고, ‘봄데‘ 왔나?

    ‘기세’는 가고 ‘봄데’(시즌 초반 성적이 좋다가 중반 이후 성적이 떨어지는 롯데 자이언츠를 이르는 말)가 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6월 들어 성적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올 시즌 4월 14승 8패를 거두며 단독 1위로 마쳤고, 5월도 13승 9패를 거두면서 승패마진을 +10까지 벌었다. SSG 랜더스, LG 트윈스와 3강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6월 들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당하면서 그냥 올 시즌은 봄이 좀 길었다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롯데는 지난 22일 끝난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22일 기준 6월 성적이 5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패마진은 +2(32승30패)에 불과하다.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투수진이다. 22일 기준 댄 스트레일리(3승 5패 평균자책점 4.36)와 찰리 반즈(4승 3패 평균자책점 3.95)까지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미덥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던 나균안이 지난 21일 KT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끼고 이탈했다. 나균안은 MRI 검진 결과 염증 소견으로 2~3일간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1군에서 말소된 만큼 어느 정도 공백은 불가피해 보인다. 위기 탈출을 위해 롯데는 코치스태프 변화를 줬다. 6월 들어 10개 구단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 중인 롯데 자이어츠가 코치진 변화를 꾀했다. 롯데는 23일 김평호 1루 주루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나경민 코치를 1군에 올렸다. KT 위즈에 스윕패 당하며 3연패, 최근 10경기 2승8패의 부진에 시달리는 만큼 분위기 전환 차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코치진의 변화가 롯데의 반등을 이끌지 두고 볼 일이다.
  • 롯데 저물고, 키움·kt 여물고… 프로야구 어김없는 ‘올치올’

    올해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올치올’(올라갈 팀은 치고 올라간다) 법칙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초반 선두까지 올라갔던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한풀 꺾인 반면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말~5월 초 연승 행진을 이어 가며 리그 1위까지 내달렸던 롯데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헤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롯데는 21일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의 초라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20~21일 수원 kt전에서 연패하면서 5연속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6월 한 달간 18경기에서 단 5승에 그쳐 월간 승률이 고작 0.278이다. 승패 마진(승리-패배)도 +2까지 줄어들면서 이제는 시즌 5할 승률도 위험한 상황이 됐다. 반면 8위로 처져 있던 키움이 그사이 4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며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근 10경기 8승1패1무. 그리고 지난달 말과 이달 초 한화 이글스와 ‘탈꼴찌’ 싸움을 벌이던 kt도 6월 16경기 중 11승으로 어느새 7위 KIA 타이거즈와 1경기 차 8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시즌 초반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이 최근 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특유의 응집력을 보여 주고 있다. 또 시즌 초반 주축 선수 줄부상에 신음했던 kt는 이들이 복귀하면서 짜임새를 되찾았다. 키움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에릭 요키시를 이안 맥키니로, kt는 부진했던 보 슐서 대신 윌리엄 쿠에바스로 외국인 선수를 빠르게 교체했다. 롯데의 추락과 키움, kt의 약진 속에 중위권 판도는 대혼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 21일 현재 4위 롯데부터 7위 KIA까지 4팀 간 승차는 고작 3경기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 여기에 KIA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인 kt도 최근 흐름이라면 충분히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두산 베어스와 KIA 또한 중위권 경쟁의 중심에 있지만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두 팀이 전반기 남은 기간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롯데, 키움, kt의 중위권 경쟁도 요동치게 된다. 물론 두 팀도 3~4경기 연승만 거두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게 된다.
  • 미래에셋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

    미래에셋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총자산 3년 수익률이 21.3%(지난 3월 말 기준)로 총자산 규모 30조원 이상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 변액보험의 핵심으로 MVP펀드 시리즈를 꼽고 있다. 글로벌MVP시리즈는 2014년 4월 출시된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 배분형 펀드다.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우고 분기별로 세계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펀드를 선택한다. 기존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알아서 선택하는 소극적 운용의 개념이었다. 하지만 MVP펀드는 보험사가 직접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해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MVP시리즈는 또 미래에셋생명의 변액연금 및 퇴직연금 상품에 편입돼 고객의 추가 수익 및 노후자산 증식을 이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의 운용 전략은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라이프’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158주간 세계 랭킹 1위…골프 여제, 신화 향해 고~

    158주간 세계 랭킹 1위…골프 여제, 신화 향해 고~

    3년 넘게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고진영이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최근 4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통산 158주 1위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은퇴)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2006년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위를 유지했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다만 고진영이 1위였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코로나19로 동결됐다. 이 기간을 제외하면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해 “고진영이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오초아의 기록과 같아졌다”고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 이 기간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였음을 인정했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LPGA에 진출한 고진영은 2018년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을 거뒀다. 이후 1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지 못했던 고진영은 2019년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여기에 CP 위민스 오픈까지 더해 시즌 4승을 거둬 2019년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세계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다음주에도 세계 1위를 지키면 159주간 1위로 오초아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56위에서 45위로 11계단 올랐다.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홍지원은 194위에서 86계단 상승해 108위가 됐다.
  • 미제 탄약 쓰는 러시아, 우크라 돕겠다는 록히드마틴…방산업체만 방긋?

    미제 탄약 쓰는 러시아, 우크라 돕겠다는 록히드마틴…방산업체만 방긋?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보낸다면 우크라이나군의 훈련을 돕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랭크 세인트 존 록히드마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나토 동맹국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동의할 경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F-16 조종·유지 훈련을 도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은 F-16 전투기 제작·생산 업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맞서려면 F-16 전투기가 필요하다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에 서방은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지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록히드마틴도 훈련 지원을 거론하며 F-16 공급에 적극성을 띄는 모양이다. 세계 1위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우크라이나 전쟁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도 ‘대박’을 터트렸다.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게임체인저’로 각광받자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등 유럽 각국에서 수요가 급증했고, 록히드마틴은 공장을 증설하고 연간 생산량을 늘렸다. 그래도 공급이 달려 폴란드는 한국 한화디펜스로부터 다연장로켓 천무를 하이마스 대신 사들였을 정도다. 그 덕에 록히드마틴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개전 직전 380달러선이었던 주가는 2022년 2월 24일 개전 직후 460달러선으로 껑충 뛰었고, 작년 12월 사상 최고치인 496달러(약 61만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441달러 선으로 잠시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해 지난 4월 18일 508.1달러(약 65만원)로 최고치를 한번 더 경신했다. 주가는 현재도 46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의 ‘전쟁 특수’는 비단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러시아에서도 밀수입된 미제 총탄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16일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의 한 저격수는 선전 채널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러시아산 ‘오르시스 T-5000’ 저격용 소총의 성능을 자랑했다. 그런데 그가 “최대 1500m 거리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다”며 옆구리에 찬 탄창을 빼내 보여준 탄약은 서방제 338 구경 탄약이었다. 모스크바에 있는 소총 제작 회사 ‘프롬테흐놀로기야’가 생산한 오르시스 T-5000에 어떻게 서방제 탄약이 사용되고 있는 걸까. 이에 대해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군이 엄청난 양의 서방제 탄약을 남기고 떠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9일 미국 매체 폴리티코 자체 탐사 취재 결과,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서방제 탄약이 노획물에서 얻어진 것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러시아 기업들이 수십만발의 미제 저격용 총탄을 수입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8월 12일자로 러시아 수입 당국에 등록된 ‘적합성 신고서’에서 프롬테흐놀로기야는 민간용 총기에 사용되는 사냥탄 조립을 위해 10만 2200발의 미국 호나디(Hornady)사 납 탄알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나디사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탄약 제작 회사다. 제품명과 모델, 제조사, 제조 일자 등이 포함된 적합성 신고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충족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로, 러시아는 현지 기업이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적합성 신고서를 제출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제품 생산업체가 적합성 신고서 내용만으로는 중개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거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프롬테흐놀로기야는 탄약 수입을 위해 신고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며 “우리는 호나디사와 관계가 없으며, 자체적으로 탄약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전략 연구소의 마리아 샤기나 국방 분석가는 “군용 탄약을 사냥이나 스포츠용으로 위장하는 것은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쓰는 얄팍한 계략”이라고 지적했다.우크라이나는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군이 오르시스 T-5000 소총을 사용했다면서 프롬테흐놀로기야와 그 대표 알렉산드르 지노비예프를 모두 제재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 미국도 프롬테흐놀로기야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또 다른 러시아 회사 ‘테티스’도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두 차례 호나디사 탄약을 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수입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호나디사 제품 30만점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테티스를 소유한 러시아인 알렉산드르 레반돕스키와 세르게이 센첸코는 모두 러시아군과 연결된 인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탐사 취재 과정에서 독일, 핀란드, 튀르키예 등에서 생산된 탄약을 다른 여러 러시아 회사가 수입하려 적합성 신고서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면서 러시아의 서방제 탄약 밀수입은 자체 생산 역량 부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군산복합체가 오르시스 소총과 같은 우수한 소형 무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수백㎞에 걸쳐 있는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는 자국 군대에 필요한 양의 탄약을 공급하기는 역부족 상황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미국 방산업체는 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에서도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정부는 당분간 대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계속 늘릴 방침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유럽 각국 역시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대폭 증액한 국방예산으로 미제 무기를 대량으로 사들일 전망이다. 이는 독점적 계약을 이용해 무기 가격을 계속 인상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록히드마틴 등 미국 주요 방산업체에 계속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나토 국방장관들은 15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회의에 이례적으로 독일 라인메탈, 벨기에 FN 에르스탈,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미사일 제조회사인 MBDA, 미국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와 록히드마틴 등 20여개 방산업체 대표를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 국방장관과 방산업체 대표들은 전투 현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군수품 생산과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보장 및 역내 재고 확충을 위한 생산 확대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메이저 본능’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메이저 본능’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2연패를 노린다.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4월), US여자오픈(7월 초), 에비앙 챔피언십(7월 말), AIG 여자오픈(8월)과 함께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바로 다음 대회가 7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리는 US여자오픈이라 메이저 대회가 연달아 펼쳐지는 일정이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이 유독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렸다. ‘전설’ 박세리가 1998년과 2002년, 2006년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박인비(2013∼2015년)가 3연패를 이뤘고, 박성현(2018년)과 김세영(2020년)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며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하다.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이제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3승을 거뒀고, 일본에서도 메이저 2승을 따냈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 우승컵을 지켜내기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그는 올해 8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허리 통증으로 치료에 전념하느라 5월 초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후 약 한 달 반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통해 필드에 돌아왔으나 컷 탈락했다. 전인지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앞두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인지 외에 고진영은 역대 최장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2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 통산 158주간 세계 1위를 지키게 됐다. 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달성한 158주간 1위와 동률이다. 고진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하면 159주 1위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허리 부상으로 약 1개월간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하기 때문에, 고진영에게는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인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자 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이민지(호주), 지난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 고진영 158주간 세계 1위… 한국여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고진영 158주간 세계 1위… 한국여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3년 넘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고진영이 한국 여자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최근 4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라 통산 158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과 동률이다.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158주간 1위를 유지한 기록을 세웠다.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다만 고진영이 1위였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코로나19로 동결됐다. 이 기간을 제외하면 고진영의 세계 랭킹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해 “고진영이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오초아의 기록과 같아졌다”고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해, 이 기간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였음을 인정했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LPGA에 진출한 2018년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을 거뒀다. 이후 1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지 못 했던 고진영은 2019년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여기에 CP 위민스 오픈까지 더해 시즌 4승을 거두며 2019년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세계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다음 주에도 세계 1위를 지키면 159주간 1위로 오초아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100주 이상 1위 선수는 고진영 외에 오초아, 리디아 고(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다.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오초아와 쩡야니(109주)가 갖고 있고, 고진영(100주)가 그다음이다. 한편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56위에서 45위로 11계단 올랐다.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홍지원은 194위에서 86계단이 상승한 108위가 됐다.
  • 오타니, 24호포… 홈런왕·MVP 보인다

    오타니, 24호포… 홈런왕·MVP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23시즌 리그 전체 홈런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4호.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1위를 달렸다.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인 피트 알론소(22홈런·뉴욕 메츠)를 2개 차이로 앞섰고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 에런 저지(19홈런·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캔자스시티의 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1-2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2루 세 번째 타석 풀카운트에서 그레인키의 6구째 시속 112㎞짜리 느린 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 간 오타니는 최근 10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마이크 트라우트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려 에인절스는 4-2로 앞섰다. 오타니와 트라우트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린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9회초에는 재러드 월시가 솔로 홈런을 날려 에인절스가 5-2로 승리했다. 4월 27경기에서 타율 0.292, 7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시작했던 ‘타자’ 오타니의 타격 페이스는 지난달 타율 0.26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65타수 26안타로 타율 0.400, 9홈런, 2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438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또 ‘투수’ 오타니는 14경기(82이닝)에 나와 6승2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105개를 기록했다. 투수 오타니는 MLB 탈삼진 4위, 피안타율 1위(0.178), 타자 오타니는 홈런, 타점, OPS(1.016) 1위를 달리고 있다. MLB가 양대 리그 체제를 구축한 1901년 이후 투수로 70이닝 이상을 던진 선수 중 홈런과 피안타율에서 모두 선두에 오른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 운 아닌 실력!… 클라크, 메이저 첫 키스

    운 아닌 실력!… 클라크, 메이저 첫 키스

    윈덤 클라크(미국)가 지난달 134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당시 그의 우승을 두고 ‘실력’보다 ‘운’이라고 한 이가 많았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 버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언더파 271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PGA 특급대회와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클라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클라크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오늘은) 어머니가 하늘에서 지켜보는 것 같았다. 위기가 왔지만 속으로 계속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매킬로이는 이번에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7언더파 273타), LIV 골프 리그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6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엔 김주형이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8위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16위를 넘어선 그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7타 차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29타를 쳐 US오픈 전반 또는 후반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10위(3언더파 277타),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공동 17위(1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로 마쳤다.
  • 몬테네그로 법원 ‘위조여권’ 권도형 징역 4개월 선고

    몬테네그로 법원 ‘위조여권’ 권도형 징역 4개월 선고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현지 법원에서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19일(현지시간)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창준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몬테네그로 현지 매체 ‘비예스티’가 보도했다. 권 대표는 한씨와 함께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한 달 전인 지난해 4월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지난 3월 23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권 대표는 코스타리카와 벨기에 국적으로 위조한 여권을 소지한 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고 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권 대표가 무기명 증권을 제공·판매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등 최소 400억 달러(약 51조 3000억원)의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2월 미국 뉴욕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우리나라 법무부와 서울남부지검도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 또 권 대표는 지난 11일 몬테네그로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던 신생 정당 ‘지금 유럽’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부터 알고 지내면서 거액의 정치 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옥중편지를 보내 파문을 일으켰다. 검찰 조사에서 권 대표는 정치 자금 제공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권 대표 측에 숙소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법률 대리를 해 왔던 브란코 안젤리치 변호사가 지난 8일 돌연 사임하면서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 웰스파고 우승 운이 아니었네… 클라크 US오픈도 제패

    웰스파고 우승 운이 아니었네… 클라크 US오픈도 제패

    윈덤 클라크(미국)가 지난달 134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그의 우승이 ‘실력’보다 ‘운’에 기대었다고 보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버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언더파 271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 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PGA 특급대회와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클라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클라크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오늘은) 어머니가 하늘에서 지켜보는 것 같았다. 위기가 왔지만, 속으로 계속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매킬로이는 이번에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7언더파 273타), LIV 골프 리그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6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8위에 오른 김주형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8위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16위를 넘어선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7타 차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29타를 쳐 US오픈 전반 또는 후반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10위(3언더파 277타),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공동 17위(1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로 마쳤다.
  • 오타니 또 홈런, 15경기 연속 안타, 홈런왕 & MVP 향해 질주

    오타니 또 홈런, 15경기 연속 안타, 홈런왕 & MVP 향해 질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23시즌 리그 전체 홈런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5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4호.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오타니는 MLB 전체 홈런 1위를 달렸다.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인 피트 알론소(22홈런·뉴욕 메츠)를 2개 차이로 앞섰고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아메리칸리그(AL) 홈런 2위 에런 저지(19홈런·뉴욕 양키스)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캔자스시티의 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2루수 땅볼,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1-2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2루 세 번째 타석 풀카운트에서 그레인키의 6구째 시속 112㎞짜리 느린 커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간 오타니는 최근 10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마이크 트라우트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려 에인절스는 4-2로 앞섰다. 오타니와 트라우트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린 것은 올 시즌 세 번째다. 9회초에는 재러드 월시가 솔로 홈런을 날려 에인절스가 5-2로 승리했다. 4월 27경기에서 타율 0.292, 7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시작했던 ‘타자’ 오타니의 타격 페이스는 지난달 타율 0.26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65타수 26안타로 타율 0.400, 9홈런, 20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438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투수’ 오타니는 14경기(82이닝)에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105개를 기록했다. 투수 오타니는 MLB 탈삼진 4위, 피안타율 1위(0.178), 타자 오타니는 홈런, 타점, OPS(1.016) 1위를 달리고 있다. MLB가 양대 리그 체제를 구축한 1901년 이후 투수로 70이닝 이상을 던진 선수 중 홈런과 피안타율에서 모두 선두에 오른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 ‘봄’은 끝나고,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마주한 롯데

    ‘봄’은 끝나고,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마주한 롯데

    2023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봄’은 끝난 것일까. 롯데가 선발 및 불펜 투수진의 총체적 부진으로 고비를 넘지 못한 채 봄에만 기세등등했다가 여름 이후 주저앉고 마는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SSG 랜더스 원정 경기에서 5-8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31승 28패의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30승 1무 29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선발 박세웅이 7이닝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타선도 6회까지 5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세웅이 내려간 8회 롯데는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까지 필승 계투조가 차례로 무너지면서 무려 7실점하고 말았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 등 선발이 일찍 무너져도 김상수-김진욱-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고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던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개막 첫 달을 14승 8패 단독 1위로 마친 롯데는 5월에도 13승 9패로 SSG, LG 트윈스와 3강 구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달 성적이 엉망진창이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kt wiz에 스윕(시리즈 전패)을 당한 뒤 하위권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에 각각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이어갔다. 6월만 보면 4승 11패의 롯데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여전히 부진한 스트레일리를 비롯한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선의 침체도 아쉬운 대목이다. 각각 옆구리 부상과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노진혁과 안권수의 자리를 메워야 할 황성빈, 한동희 등 주력 선수들의 방망이도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4월에는 2위였다가 결국 최종 8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당장 선두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간절한 ‘가을 야구’를 위해선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15년 만에 9연승을 달릴 때도 롯데의 투타 균형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달리 설명할 방법을 찾지 못했던 팬들이 ‘기세 야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롯데가 진짜 ‘기세’로 몰아쳐야 할 순간에 맞닥뜨린 것이다.
  •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 LPGA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1위… 통산 5승 정조준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올라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면서 “오늘 후반엔 두 차례 정도 스리 퍼트가 나왔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게 목표 중 하나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선 아직도 떨리고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날 양희영과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3타를 줄여 두 타 차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는 양희영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다.
  •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정치자금’ 의혹 전면 부인

    ‘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 ‘정치자금’ 의혹 전면 부인

    가상화폐 ‘테라’ 폭락이후 도피 행각 중에 체포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총선 판을 뒤흔든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7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전날 수도 포드고리차 외곽에 있는 스푸즈 구치소에서 특별검찰청 파견 검사에게 조사받았다. 조사가 끝난 뒤 권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와 마리아 라둘로비치 변호사는 “권 대표가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 두 변호사는 “지난 열흘간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로 나온 스파이치 대표의 불법 선거 자금 조달에 권 대표는 어떤 방식으로든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고 했다. 이는 드리탄 아바조비치 총리의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바조비치 총리는 총선을 나흘 앞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권 대표가 자신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면서 그 속에는 그가 ‘지금 유럽’(Europe Now Movement)의 밀로코 스파이치 대표와 2018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정치 자금을 후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폭로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불거진 대형 정치 스캔들에 몬테네그로 정계는 발칵 뒤집혔다. ‘지금 유럽’은 몬테네그로에서 인기몰이 중인 신생 정당이다. 지난 4월에는 이 정당 소속인 야코브 밀라토비치 전 경제부 장관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바조비치 총리가 폭로에 나섰을 때는 ‘지금 유럽’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에 올랐고, 스파이치 대표가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상황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은 파장이 상당했다. 몬테네그로 법에 따르면 외국인은 정당에 기부하거나 선거 운동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 아바조비치 총리에 이어 필리프 아드지치 내무부 장관까지 가세했다. 아드지치 장관은 “권도형에게서 압수한 노트북에는 정치 자금 후원의 증거가 담겨 있다”며 “액수는 밝히지 않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고위 공직자 부패 범죄를 주로 수사하는 특별검찰청이 움직였다. 특별검찰청은 전날 권 대표를 장시간 조사했으나 정작 문제의 편지를 썼다는 권 대표는 편지 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 권 대표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논란은 진실공방에 이어 장기화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직 공식 선거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파이치 대표가 이끄는 ‘지금 유럽’은 이번 총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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