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월 1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정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친한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FIFA 징계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이미용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26
  • 8년 기다린 골때녀들, 8강 골든벨 때린다

    8년 기다린 골때녀들, 8강 골든벨 때린다

    2015년 16강 경신 목표25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관록 지소연·신예 페어 기대브라질 마르타·미국 라피노마지막 대회 활약 눈길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 막을 올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대표팀은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과 함께 16강 진출을 일궜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4년 가까이 담금질해 온 벨호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전까지 각 조 3위 6개팀 중 4개팀이 16강에 올랐으나 이제는 2위까지만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72위), 다음달 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이 사실상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독일은 H조 최강팀으로 꼽히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잠비아(77위)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5-2, 5-0으로 승리했다. 독일이 못 넘을 산은 아니지만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앞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표팀은 패기 넘치는 젊은 피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균형이 돋보인다. 최종 명단 23명 중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선수가 14명이나 된다. 여기에 2000년대생 4명이 힘을 보탠다. ‘에이스’ 지소연(32·수원FC)을 비롯해 조소현(35·토트넘), 김정미(39), 김혜리(33), 임선주(33·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29·브라이턴),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이 관록을 불사른다.한국 남녀 축구 A매치 최다 145경기에 나서 최다 67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세 번째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고 있다.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해 온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37·서울시청)도 주목된다. 부상 등으로 한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중용돼 8년 만에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박은선은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꿈꾼다. 젊은 피 중엔 역대 최연소로 최종 명단에 포함된 케이시 유진 페어(16·PDA)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자축구 사상 첫 혼혈 선수인 페어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최초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2002년생 천가람(화천 KSPO)의 활약도 기대된다.우승 후보로는 대회 3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미국을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4위), 프랑스(5위), 스페인(6위) 등이 거론된다. 살아 있는 세계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도 눈길을 끈다. A매치 174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한 브라질 역대 최고 골잡이 마르타(올랜도·37)는 이번이 여섯 번째 월드컵으로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서 17골을 터뜨려 남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부상 중에도 대표팀에 전격 발탁된 마르타가 한을 풀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자축구 최강 미국의 역대 최고 미드필더 메건 라피노(38·OL레인)에게는 네 번째 월드컵이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라피노는 A매치 199경기에서 63골을 넣고 있다.
  • 美中, 이번에는 대만 대선후보 라이칭더 방미 두고 충돌

    美中, 이번에는 대만 대선후보 라이칭더 방미 두고 충돌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갈수록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대만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사진) 총통(대통령) 후보가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하고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도 9월 방미에 나선다.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대선 후보가 워싱턴 정계 거물들을 만나면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고 무력시위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마오닝 대변인은 라이 민진당 부총통의 방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라이칭더)가 어떠한 명목과 이유로도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와 분열 행위를 지지하는 것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 언론은 “라이 부총통이 다음 달 차이잉원 총통을 대신해 남미 유일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8월 15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라이 부총통의 방미는 중미 지역 방문을 위한 경유 형식이지만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앞둔 터라 다분히 정치적인 행보다. 앞서 중국은 올해 4월 차이 총통이 중남미 순방 뒤 미 캘리포니아를 거쳐 미 국가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나자 대만을 포위해 대규모 훈련을 벌였다. 라이 부총통이 매카시 의장 등 워싱턴 정치인들과 만나면 재차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때도 중국은 대만 봉쇄 무력시위를 펼쳤다. 대만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라이 부총통은 이번 방미를 통해 중국의 무력행사를 부각해 반중 안보 문제로 선거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 후보는 9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화교 총회를 계기로 방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허우 후보는 방미를 통해 ‘친중’ 색깔을 희석해 중립 성향 유권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민진당의 재집권을 원치 않기에 국민당의 정권 탈환을 바라지만, 허우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해 고민이 깊다. 대안으로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를 지지하는 대륙의 움직임도 있다. 민진당 지지율 상승을 막고 내년 대선까지 대만 유권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이 무력시위를 자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라이 부총통의 이동 거리를 고려할 때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지난 수십년간 10명의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찾았다. 중국이 이를 도발적 행동의 명분으로 삼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비욘드 2015’ 벨호, 8년 만의 16강 넘어 첫 월드컵 8강 도전

    ‘비욘드 2015’ 벨호, 8년 만의 16강 넘어 첫 월드컵 8강 도전

    한국 여자축구가 8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넘어 사상 첫 8강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0일 막을 올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이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이전까지 각 조 3위 6개팀 중 4개팀이 16강에 올랐으나 이제는 2위까지만 토너먼트 티켓을 쥘 수 있다. 2003년 미국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는 12년 만에 본선에 복귀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과 함께 사상 처음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후 4년 가까이 담금질 해온 벨호가 어떤 결실을 거둘지 주목되는 이유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H조에 속해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72위), 다음 달 3일 오후 7시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전이 사실상 16강 진출의 분수령이다. H조 최강팀은 독일이다. 하지만 최근 평가전에서 잠비아(77위)에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잠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5-2, 5-0로 이긴 바 있다. 독일이 못 넘을 산은 아니지만 한국이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앞길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번 대표팀은 패기 넘치는 젊은 피와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균형이 돋보인다. 최종 명단 23명 중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선수가 14명이나 된다. 여기에 2000년대생 4명이 힘을 보탠다. ‘에이스’ 지소연(32·수원FC)을 비롯해 조소현(35·토트넘), 김정미(38), 김혜리(33), 임선주(32·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29·브라이턴), 이영주(31·마드리드CFF) 등 관록을 불사른다. 한국 남녀축구 A매치 최다 145경기에 나서 최다 67골을 터뜨린 지소연은 세 번째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꿈꾸고 있다. 파란만장한 선수 생활을 해온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36·서울시청)도 주목된다. 2번째 월드컵 출전 이후 부상 등으로 한참 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중용되어 8년 만에 3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 탁월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박은선은 생애 첫 월드컵 득점을 꿈꾼다. 젊은 피 중엔 역대 최연소로 최종 명단에 포함된 케이시 유진 페어(PDA)의 활약이 기대된다. 2007년생 6월생으로 여자축구 사상 첫 혼혈 선수인 페어가 경기에 출전하면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된다. 지난해 8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천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2002년생 천가람(화천 KSPO)의 활약도 기대된다. 대회 3연패 및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미국을 비롯해 독일, 잉글랜드(4위), 프랑스(5위), 스페인(6위) 등이 우승 후보다. 살아 있는 세계 전설들의 ‘라스트 댄스’도 눈길을 끈다. A매치 174경기 115골로 브라질 역대 최고 골잡이인 마르타(올랜도·37)는 이번이 6번째 월드컵으로 사실상 마지막 대회다. 2003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에서 17골을 터뜨려 남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7년 중국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부상 중에도 대표팀에 전격 발탁된 마르타가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축구 최강 미국의 역대 최고 미드필더 메건 라피노(38·OL레인)는 4번째 월드컵이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양성평등의 아이콘이자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라피노는 A매치 199경기에서 63골을 넣고 있다.
  • ‘올스타 김수현’ 유강남의 존재감, 롯데 후반기 반등 이끌 열쇠

    ‘올스타 김수현’ 유강남의 존재감, 롯데 후반기 반등 이끌 열쇠

    올스타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유강남의 활약 여부에 롯데 자이언츠의 후반기 반등이 달렸다.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올스타전, ‘사직 김수현’이 나타났다. 8회 초 드림 올스타팀의 유강남이 유니폼 안에 셔츠와 넥타이를 갖춰 입고, 등에는 가방을 멘 채 첫 타석에 들어선 것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을 패러디한 유강남은 생일날 안타까지 기록하며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전야제 행사인 홈런레이스에선 채은성의 우승을 도운 배팅볼 투수로 존재감을 뽐냈다. 채은성은 먼저 투수로 나서겠다고 한 유강남과 상금 500만원을 6대4로 나누겠다고 밝혔다. 기분 좋게 올스타전을 마친 유강남은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4년 총액 80억원으로 롯데에 합류했지만, 74경기 타율 0.233, 홈런 5개에 머문 전반기 활약은 아쉬웠다. 안방마님 유강남의 활약에 따라 팀 순위도 요동쳤다. 개막 후 14경기에서 타율 0.186으로 부진하던 유강남이 4월 2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롯데의 9연승 기간엔 타율 0.276으로 살아났다. 당시 팀 평균자책점도 2.41로 안정되면서 팀 순위는 8위에서 1위까지 수직상승 했다.문제는 6월이었다. 유강남은 타율 0.211로 팀 공격에 보탬이 되지 못했고, 배터리 호흡을 맞춘 외국인 원투 펀치 댄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도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에 롯데도 6일 LG 트윈스전부터 6연속 루징시리즈로 흔들렸다. 고무적인 부분은 최근 유강남의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생애 첫 끝내기 아치를 쏘아 올린 후 7월 8경기 타율 0.292, 홈런 2개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위로 전반기를 마친 롯데는 9위 키움 히어로즈와 불과 3경기 반 차다. 현재 롯데의 타격은 팀 홈런(35개)과 타점(303개) 리그 전체 꼴찌, 장타율(0.346)과 출루율(0.327) 9위로 침체했다. 마운드도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4.52)을 기록해 투타 모두 살아나야 순위권 싸움이 가능하다. 포수 유강남의 후반기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유강남은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다. 롯데가 영입한 이유는 투수를 잘 이끌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의 존에 들어오면 강한 타구를 많이 때릴 수 있다. 최근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타격감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 日어패류 수입 줄었지만 맥주는 ‘승승장구’

    日어패류 수입 줄었지만 맥주는 ‘승승장구’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 어패류 수입량이 석달 연속 감소했다. 반면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배 이상 급증하며 한국의 맥주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1910t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4.7% 줄었다. 수입액도 1015만 6000달러로 21.7% 줄었다.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석달 연속 감소세가 지속된 것이다. 어패류 수입량과 수입액은 활어와 냉장·냉동 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의 어패류를 모두 합한 것이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올해 1~3월에는 석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지난달까지 석달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고하며 일본에서 수입하는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이 다음 달 오염수 해양 방류를 단행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에 일본 어패류 수입 감소세는 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2011년 3월 발생한 지진 해일(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됨에 따라 같은 해 9월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8개 현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고, 이 조치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日맥주 수입량 4년 만에 최대치 일본 어패류와 달리 일본 맥주 수입은 대폭 늘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5553t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64.9% 늘었고, 수입액은 456만 달러로 291.1%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량과 수입액은 일본이 2019년 7월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이후 최대치다. 수출 규제 조치 직전인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 2019년 7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섰고 국내에서는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이에 아사히, 삿포로, 기린 등 국내에서 인기 있던 일본 맥주가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대에서 사라졌고, 일본 맥주 수입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최근 한일 양국 정부가 관계 개선에 나서고, 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도 약화하며 일본 맥주 수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일본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특히 일본 아사히맥주가 맥주캔 윗부분 전체를 뚜껑으로 만들어 생맥주처럼 거품이 나도록 만든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올해 5월 출시 당시 조기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되살아난 판매량에 일본 맥주업체들은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열고 있다. 삿포로는 지난달 24일 서울 홍익대 입구에, 산토리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용산 삼각지 인근에 각각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아사히도 10일 서울 신촌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맥주 수입국 1위 자리도 탈환했다.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우리나라 전체 맥주 수입량의 2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3431t), 폴란드(2125t), 네덜란드(2089t), 미국(1372t) 순이었다.
  • ‘우상혁 라이벌’ 바르심, 올해 세계 최고 2m36 넘어

    ‘우상혁 라이벌’ 바르심, 올해 세계 최고 2m36 넘어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이 2m36을 넘어 2023년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바르심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4월 서아시아챔피언십에서 2m20, 5월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개막전에서 2m24를 넘었던 바르심은 올해 국제대회 3번째 점프에서 단숨에 기록을 끌어올렸다. 2m36은 앞서 우상혁(27·용인시청), 주본 해리슨(24·미국), 조엘 바덴(27·호주), 일야 이바뉴크(30), 다닐 리센코(26·이상 러시아)가 작성한 2m33보다 3㎝ 높은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이날 2위와 3위에 자리한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 토비아스 포티예(28·독일)도 각각 2m34를 넘어 우상혁은 올해 기록 순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렸다.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는 우상혁(1376점)이 바르심(1365점)과 탬베리(1363점)에 앞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바르심이 올 시즌 최고 기록에 시즌 첫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달성해 순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바르심은 이날 실레지아 다이아몬드리그 결선에서 2m20, 2m24, 2m27, 2m30, 2m32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었으나 2m34는 1, 2차 시기에서 실패했다. 탬베리와 포티예가 3차 시기에서 2m34를 넘자, 바르심은 바를 2m36으로 높여 승부수를 던졌다. 높이뛰기에서는 세 번 연속 실패하면 더 이상 점프 기회를 갖지 못하는데 바르심은 한 번 남은 기회에서 2m36을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심은 남자 높이뛰기 최초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탬베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도 3회 우승한 현역 최강이다. 역대 2위 2m43의 개인 최고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바르심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최근 한 달 동안 몸이 좋지 않아서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경쟁자들이 좋은 기록을 내서, 나도 힘을 얻었다”면서 “사람들은 내 점프를 ‘훌륭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괜찮은 수준’ 정도로 생각한다. 문제점을 고치면 올해도 2m40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비 맞아야 꽃은 핀다”… 세계 42위의 대반란

    “비 맞아야 꽃은 핀다”… 세계 42위의 대반란

    부상이라는 ‘폭우’에 움츠러들었던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르케타 본드로우소바(24·체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 여자단식 역대 최저 랭킹 우승이라는 ‘꽃’을 피웠다. 세계 42위 본드로우소바는 지난 15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단식 결승에서 아랍 국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던 6위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1시간 20분 만에 2-0(6-4 6-4)으로 물리쳤다. 201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 결승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본드로우소바는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39억 1000만원)를 움켜쥐었다. 2017년 4월 비엘-빈 오픈 우승 이후 6년 3개월 만에 신고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승이다.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세계 40위권 선수가 우승한 것은 랭킹 집계가 시작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가장 낮은 랭킹으로 우승한 건 2007년 대회 당시 31위였던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다. 본드로우소바는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가 윔블던 여자단식을 제패한 첫 사례를 만들어 냈다. 4대 메이저를 통틀어서는 2021년 US오픈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한 에마 라두카누(영국·당시 150위) 이후 2년 만에 나온 ‘논 시드’ 챔피언이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윔블던까지 세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오른 자베르는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본드로우소바는 1, 2세트 모두 먼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끌려갔지만 고비마다 나온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흐름을 뒤집었다. 2019년 최고 14위까지 올랐던 본드로우소바는 왼쪽 손목 부상으로 그해 하반기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코트에 복귀해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으나 다시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아 라켓을 놓았다. 절치부심하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그간의 아픔을 지워 버렸다. 문신을 즐기는 본드로우소바는 대회 기간 내내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새긴 ‘비를 맞아야 꽃이 핀다’(No Rain, No Flowers)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다. 그 의미 그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끝에 꽃을 활짝 피운 셈이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 때는 손목 수술로 깁스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우승한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올해 내가 우승하면 코치가 윔블던 배지 문신을 새기기로 했다”며 기뻐했다.
  • 부상에 울었던 본드로우쇼바, 윔블던 여자 단식 최저 랭킹 우승 활짝

    부상에 울었던 본드로우쇼바, 윔블던 여자 단식 최저 랭킹 우승 활짝

    부상이라는 ‘폭우’에 움츠러들었던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4·체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에서 역대 최저 랭킹 우승이라는 ‘꽃’을 피웠다. 세계 42위 본드로우쇼바는 15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대회(총상금 4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6위 온스 자베르(튀니지)를 1시간 20분 만에 2-0(6-4 6-4)으로 물리쳤다. 201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 이후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본드로우쇼바는 우승 상금 235만 파운드(39억 1000만원)를 움켜쥐었다. 2017년 4월 비엘-빈 오픈 우승 이후 6년 3개월 만에 신고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승이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세계 40위권 선수가 우승한 것은 랭킹 집계가 시작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가장 낮은 랭킹으로 우승한 건 2007년 대회 당시 31위로 정상에 오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다.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한 것도 본드로우쇼바가 처음이다. 4대 메이저를 통틀어서는 2021년 US오픈에서 예선부터 출전해 우승한 에마 라두카누(영국·당시 150위) 이후 2년 만에 나온 ‘논 시드’(Non Seed) 챔피언.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윔블던까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라 아랍 최초 우승을 노렸던 자베르는 세 차례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본드로우쇼바는 1, 2세트 모두 먼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끌려갔지만 고비마다 나온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흐름을 뒤집었다. 이날 본드로우쇼바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10-25로 뒤졌으나 실책은 13-31로 훨씬 적었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해 2년 뒤 첫 승을 따내고 랭킹을 최고 14위까지 끌어올렸던 본드로우쇼바는 그러나 프랑스오픈 준우승 뒤 왼쪽 손목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했다. 코트에 복귀해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으나 다시 왼쪽 손목 수술을 받으며 지난해 윔블던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절치부심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드권자를 차례로 격파하며 정상을 밟아 그간 아픔을 지워버렸다. 문신을 즐기는 본드로우쇼바는 대회 기간 내내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새긴 ‘비를 맞아야 꽃이 핀다’(No Rain, No Flowers)라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다. 그 의미 그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끝에 꽃을 활짝 피운 셈이다. 본드로우쇼바는 “지난해 윔블던 때는 손목 수술을 받고 깁스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우승해 믿기지 않는다”며 “올해 내가 우승하면 코치가 윔블던 배지 문신을 새기기로 했다”며 기뻐했다.
  • “열사병보다 무서운 전기요금”…日,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안 켠다

    “열사병보다 무서운 전기요금”…日,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 안 켠다

    일본 국민 3명 중 1명은 전기료를 걱정해 여름철에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에어컨 제조 기업 다이킨이 20~60대 남녀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장마철과 한여름의 에어컨 사용 비율을 측정한 결과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장마철’ 40.4%, ‘여름철’ 31.3%으로 나타났다.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전기요금이 아깝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는데, 장마철에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는 사람 중 46.7%가, 여름철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는 사람 중 50.4%가 이같이 답변했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사람 중에서도 70%는 높은 전기료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다. 에어컨은 가전제품 소비전력 중 가장 많은 약 34% 정도를 차지하지만, 일본 소방 당국은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면 열사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열사병 사망자의 90% 이상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대 42% 전기료 상승 최근 일본 정부는 물가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쿄전력 등 전력회사 7곳이 신청한 14~42%의 전기료 인상안을 승인했다. 전력회사들은 28~48%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인상 폭을 재조정했다.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분을 전기 요금에 반영한 것이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전기료가 오른 상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일반 가정의 전기료 기준으로 6월부터 2078~5323엔(약 2만780~5만2300원)이 한꺼번에 오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기료 상승으로 자국민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대형 전력회사들이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여론은 더 악화됐다. 지난 4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주부·간사이·규슈·주고쿠전력과 규슈전력 자회사 등 6개사에 보조금 교부 정지와 입찰 정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회사들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엔(약 98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들은 오피스 빌딩이나 공장에 들어가는 사업자용 전력판매를 놓고 서로 신규 고객 확보를 제한하는 카르텔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를 공급하는 지역을 나눠 서로 영역을 침범해 활동할 수 없게 하고, 입찰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다른 회사의 참가를 제한하는 등의 담합한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전력 대기업의 카르텔 문제 등을 전력시스템 개혁의 토대를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재발 방지책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전력회사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 신설과 직접 처벌하는 규정 도입을 고려하는 등 전기사업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잠 좀 자라고”…9개월 아들 젖병에 ‘좀비 마약’ 탄 美 10대

    “잠 좀 자라고”…9개월 아들 젖병에 ‘좀비 마약’ 탄 美 10대

    “아기가 잠을 자지 않아서 너무 피곤했다.” 미국에서 10대 엄마가 생후 9개월 된 아들 분유에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을 섞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빌 리퍼 나소 카운티 보안관은 살인과 약물 소지 혐의로 A(17)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펜타닐이 코카인인 줄 알았다”라며 아기를 재우려고 젖병에 약물을 탔다고 진술했다. 숨진 아기의 젖병에는 성인 10명을 죽일 수 있는 펜타닐이 검출됐다. 숨진 아기는 거실에서 의식을 잃었고 발견 당시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보안관은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된 젖병을 꺼내보인 뒤 “아기의 혈액에서 펜타닐이 발견됐다는 검시관의 보고서를 받았고, 사망 원인은 펜타닐 과다 복용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엄마가 아이에게 펜타닐을 먹일 수 있냐. 정상이 아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좀비 마약’ 펜타닐로 붕괴되는 미국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미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10만 명 중 80% 이상이 펜타닐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내 18~45세 청장년층 사망원인 1위가 바로 펜타닐 중독이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큰 약물로 아편 계열인 헤로인의 100배에 달한다. 원래는 말기 암 환자처럼 극심한 고통을 겪는 중증질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처방되는 약이지만 합성마약으로 가장 많이 오용되고 있다. 부작용도 매우 강력하다. 단 한 번만 사용해도 엔도로핀 분비에 문제가 생겨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고통과 구역, 구토, 의식 혼란 등을 경험한다. 결국 약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투여량이 늘어날수록 호흡정지를 겪을 위험이 커지고, 호흡이 돌아온다고 해도 평생 오한 및 떨림, 약물에 대한 갈망으로 고통받게 된다. 10대 청소년의 경우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10대 청소년의 뇌는 여전히 성장 중이기 때문에 성인과 비교해 약물 중독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약물을 오남용하면 훨씬 더 치명적이고 중독 위험이 크다. 특히 펜타닐은 다른 마약류보다 오남용 시 1년 이내에 중독 증세를 보일 확률이 성인보다 3배 이상 높다.한국도 ‘마약 안전지대’ 아니다 국내에서도 펜타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들어 펜타닐 등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21년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서 발견된 10대 청소년의 몸에서 합성마약 펜타닐이 검출됐고, 지난해 9월에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엎드려 사망한 채 발견된 10대 청소년의 혈액에서 합성대마 성분과 함께 엑스터시가 나왔다. 국과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부검 사체에서 마약이 검출된 건수가 지난해만 69건이었다. 2021년(43건)과 비교해 60% 넘게 증가했다. 필로폰이 가장 많이 검출됐고 펜타닐이 두 번째로 많았다.
  • 멕시코 전역 뜨겁게 달군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멕시코 전역 뜨겁게 달군 ‘2023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금 이 순간이 꿈이면 어떡하죠? 정말 기뻐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대극장(Teatro Metropólitan)에서 멕시코 젊은이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실력을 겨루는 ‘2023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멕시코 본선이 개최됐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전우표, 이하 문화원)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본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모집을 시작해 두달여간 현지 케이팝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멕시코시티는 물론 누에보레온, 할리스코, 유카탄, 타마울리파스, 오악사카, 베라크루즈, 과나후아토, 시날로아 등 멕시코 전역에서 참가팀들이 초청돼 명실상부한 멕시코 최대의 팬 소통 축제의 장을 열었다.특히 3000석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대극장의 티켓이 사전 배부를 통해 매진됐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자 일찍 도착한 팬들로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허태완 주멕시코대사는 축사에서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참가팀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케이팝을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진전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2시간여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NMIXX(엔믹스)의 ‘Dice’(다이스)를 커버한 여성 7인조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DC)가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교사, 학생 등 케이팝을 사랑하는 10·20대 여성들이 모인 블랙 다이아몬드팀의 리더 클라우디아(25·여)는 “이 노래로 공연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석달 동안 주 1~2회씩 빠짐없이 모여서 연습을 했다. 멕시코와 멕시코시티의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에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전우표 문화원장은 “멕시코에서의 케이팝의 인기와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특히 참가팀들의 면면이 놀라운 수준”이었다면서 “케이팝이 양국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 두산 8연승 돌풍 비결…‘철벽수비’ 이끈 김재호

    두산 8연승 돌풍 비결…‘철벽수비’ 이끈 김재호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진의 12경기 연속 무실책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두산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2018년 6월 이후 5년 1개월 만의 8연승으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내야수들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3루수 박준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로 들어온 유격수 이유찬은 7회초 키움 선두타자 김준완이 이영하의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1루수로 출전한 강승호가 4회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고, 수비에선 8회초 1루 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키움 송성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땅볼 아웃시켰다. 최근 두산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탄 비결은 물 샐 틈 없는 내야 수비에 있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키움전부터 12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도 야수를 믿고 공을 던지면서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1.98로 전체 1위를 달렸다. 그 중심엔 한때 ‘천재 유격수’로 불렸던 김재호가 있다. 김재호는 시즌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허경민을 대신해 최근 3경기에 2번 타자로 나와 8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비에선 강승호, 박계범, 이유찬, 박준영 등 젊은 야수들을 이끌고 무실책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4월 10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던 김재호는 5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8일 만에 돌아와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25로 예열을 마쳤고, 이달 1일부터 이어진 8연승 기간엔 타율을 0.438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호는 9일 경기 뒤 “시즌 초반엔 어린 야수들이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연달아 실책을 저질렀는데 최근엔 베테랑들이 출전해 안정감을 찾으면서 내야 수비가 좋아졌다”며 “승리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美 방문 김기현 “한미 동맹,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美 방문 김기현 “한미 동맹,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한미 동맹 강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미 첫 일정을 ‘참전비 방문’으로 정한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이 오늘 자유민주국가로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유엔군 참전이고,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을 주도하고 주력군으로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원한 나라는 바로 미국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의미로 양복 깃 좌우에 70주년과 태극기·성조기 배지를 달았다. 김 대표는 참배에 이어 한인 교포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교포들과의 만남에서 재외동포청 설립을 윤 대통령의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전임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성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재외동포청을 만든다는 말은 있었지만 말 뿐이고 실천이 안 됐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되고 1년 만에 바로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윤 대통령의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위상이 이제 전 세계 1위, 최강국인 미국 사회에서도 이렇게 영향력을 미치고 대우받는다. 이런 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국격이고 그것이 우리 교민 사회에 주는 커다란 자부심이 됐다”고 발언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김 대표는 11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한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한다. 양측은 회동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미관계가 단순한 안보 동맹으로서가 아니라 산업동맹, 경제동맹,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두산 8연승 비결은…12경기 무실책 ‘내야의 중심’ 김재호

    두산 8연승 비결은…12경기 무실책 ‘내야의 중심’ 김재호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가 내야진의 12경기 연속 무실책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두산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꺾고 8연승을 내달렸다. 2018년 6월 이후 5년 1개월 만의 8연승으로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선 내야수들의 공수 활약이 빛났다. 3루수 박준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로 들어온 유격수 이유찬은 7회 초 키움 선두 타자 김준완이 이영하의 변화구를 결대로 밀어낸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1루수로 출전한 강승호가 4회 말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렸고, 수비에선 8회 초 1루 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키움 송성문의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땅볼 아웃시켰다.최근 두산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탄 비결은 물 샐 틈 없는 내야 수비에 있다. 두산은 지난달 25일 키움전부터 12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펼치고 있다. 투수도 야수를 믿고 공을 던지면서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1.98로 전체 1위를 달렸다. 그 중심은 한때 ‘천재 유격수’로 불렸던 김재호다. 김재호는 시즌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허경민을 대신해 최근 3경기에서 2번 타자로 나와 8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비에선 강승호, 박계범, 이유찬, 박준영 등 젊은 야수들을 이끌고 무실책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월 10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던 김재호는 5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18일 만에 돌아와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25로 예열을 마쳤고, 이달 1일부터 이어진 8연승 기간엔 타율을 0.438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호는 9일 경기 뒤 “시즌 초반엔 어린 야수들이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연달아 실책을 저질렀는데 최근엔 베테랑들이 출전해 안정감을 찾으면서 내야 수비가 좋아졌다”면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서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 향하는 김기현… ‘완전한 지도부 안정화’ 과시

    미국 향하는 김기현… ‘완전한 지도부 안정화’ 과시

    조야 인사·한인 교포 두루 만나‘워싱턴선언’ 후속 조치 등 논의실리 차원 ‘정당외교’ 집중 방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조야(朝野) 인사 회동 및 한인 교포 간담회 등을 통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3·8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일부 최고위원의 ‘설화 논란’ 등으로 혼란을 겪은 뒤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 대표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리더십과 존재감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에서 방미 일정에 대해 “한미동맹의 성과인 ‘워싱턴선언’과 관련, 미국 측 조야 인사들과 후속 이행 조치를 논의하고 재외동포들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방문 기간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과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친한파로 알려진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타진 중이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와도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방문 도시마다 동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0일 재외동포청을 출범시킨 만큼 동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당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계열 당대표가 미국을 찾는 것은 2015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복수의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김 전 대표의 방미는 사실상 대권 행보로 해석됐다. 다만 김 대표는 철저하게 실리 차원의 ‘정당외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력 지원하고 재외동포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당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금융당국과 ‘임’맞춤… 카드업계 울며 겨자 먹기 ‘상생’

    금융당국과 ‘임’맞춤… 카드업계 울며 겨자 먹기 ‘상생’

    저소득층 대출 지원·채무 감면우리, 업계 최초 상생금융 발표타사도 유사한 대책 발표 준비이복현, 신한 행사에 참석 관측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불만이 카드업계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다. 연체율 급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임 회장 때문에 업계 전체가 울며 겨자 먹기로 ‘상생금융’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대카드가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신한카드도 이르면 이달 안에 상생 보따리를 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카드사들도 구체적인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임 회장의 ‘금융당국 코드 맞추기’ 여파라는 시각이다. 임 회장이 지주 계열사인 우리카드를 앞세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강조하는 상생금융에 적극 참여하며 관치의 선봉에 서자 다른 카드사들도 이를 두고 볼 수만은 없게 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우리카드는 지난달 29일 카드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22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등 저소득층 신규 대출, 연체차주 저리 대환대출 및 채무감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이 원장은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해 준 우리카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런 노력이 금융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발언을 의식한 듯 우리카드 발표 8일 만인 지난 7일에는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상생금융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금융 소외계층 신규 대출 지원 등, 현대커머셜은 영세사업자 구매금융 우대금리 운영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도 상생금융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원장이 신한카드 상생금융 방안 발표 현장에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임 회장의 행보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눈치껏 우리도 상생금융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 원장이 우리카드 행사장에 간다는 뉴스가 나온 뒤부터 내부적으로 상생금융 방안을 준비해 왔다. 타사와 비교해 어느 수준으로 할지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3월 공식 취임한 이후 이 원장과 자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 원장과 지난 3월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점식, 4월 우리은행 금융센터 ‘전통시장 상인 금융환경 개선 업무 협약’, 지난달 12일 우리금융 상암센터 합동 소방훈련에 이어 우리카드 상생금융 행사 등 거의 한 달에 한 번꼴로 스킨십을 하고 있다.
  • [단독] 스위스서 삶 끝낸 한국인 최소 10명… 그 길, 300명이 걷고 있다 [금기된 죽음, 안락사①]

    [단독] 스위스서 삶 끝낸 한국인 최소 10명… 그 길, 300명이 걷고 있다 [금기된 죽음, 안락사①]

    <1> 어느 할아버지의 죽음 스위스 조력사망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한 한국인이 최소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약 300명의 한국인이 디그니타스·라이프서클·엑시트인터내셔널·페가소스 등 조력사망을 돕는 스위스 4개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신문이 2019년 3월 최초 보도했을 당시 한국인 가입자 107명에서 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디그니타스에서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다.한국인 노크 4년 새 3배 급증디그니타스 亞회원 수, 한국이 1위스위스 단체 4곳 300명 가입 추정 9일 서울신문이 외국인의 조력사망을 돕는 스위스 단체를 모두 취재한 결과 최근까지 디그니타스에서 5명, 페가소스에서 4명, 라이프서클에서 1명의 한국인이 각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했다. 엑시트인터내셔널을 통한 사망자는 없었다. 한국인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기준 디그니타스는 136명, 엑시트인터내셔널은 55명, 라이프서클은 13명의 한국인 회원을 두고 있었다. 다만 한국인 사망자 수가 디그니타스와 엇비슷한 페가소스는 구체적인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페가소스는 다른 단체에 비해 조력사망 승인 절차가 덜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회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4명인 한국인 사망자 수를 고려하면 페가소스에도 디그니타스와 엇비슷한 규모(100여명)의 한국인 회원이 가입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력사망 규제 없는 스위스관련 법 없다 보니 허용 기준 모호건강한 사람까지 가입할 수 있어 사람들이 안락사를 위해 스위스 단체에 가입하는 이유는 스위스가 외국인에게도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관습적으로 조력자살을 인정해 온 스위스는 ‘이기적인 동기’로 다른 사람의 자살을 돕거나 유도한 경우에만 처벌한다(스위스 형법 제115조). 이 밖에 조력자살을 규제하는 법 조항이 없다 보니 1998년 디그니타스를 시작으로 외국인의 조력자살을 돕는 단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후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는 이웃 국가인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서 아픈 사람들이 스위스로 몰리기 시작했다. 디그니타스 통계를 보면 지난 25년간 독일인 1449명, 영국인 531명, 프랑스인 499명이 이 단체를 통해 조력사망했다. 독일은 조력사망을 돕는 행위를 처벌하는 자살방조죄까지 신설했으나, 이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지면서 더는 조력자살을 법으로 금지할 수 없게 됐다. 자국의 법망에서 벗어나 스위스 단체를 통해 조력사망하는 외국인이 자꾸만 늘어나면서 단체들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국가들은 대부분 말기 환자나 난치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지만, 스위스는 관련 법이 없다 보니 허용 기준이 모호하고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자국에서 조력사망 자격이 되지 않거나 심지어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조차 스위스에서 조력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한다. 비영리 표방 ‘죽음의 상업화’비용 적어도 2000만원 안팎 소요제도 공백 속 조력사망도 양극화 단체들이 비영리를 표방하면서도 후원 명목의 가입비와 거액의 조력자살 비용을 받아 운영된다는 점에서 죽음을 상업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인다. 일단 단체에 가입하려면 연간 80~100스위스프랑(약 12만~15만원)의 회비 또는 220스위스프랑(32만원)의 일회성 가입비를 내야 하고 이후 조력사망을 진행하는 데에 의사 상담 및 처방, 약값, 수행비, 장례비 등을 포함해 7500~1만 500스위스프랑(1000만~1500만원)을 내야 한다. 참고로 스위스의 화장장 이용료는 무료다. 여기에 스위스까지 가는 항공료와 체류비까지 고려하면 적어도 200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제도의 공백 속에서 돈 있는 사람들만 안락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문호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가가 이를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 우리도 헌법이 명시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에 따라 조력사망을 법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의 ‘금기된 죽음, 안락사’ 기획기사는 [인터랙티브형 기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euthanasia/
  • 김기현, 10일부터 5박 7일 방미…조야 인사 회동·교포 간담회 예정

    김기현, 10일부터 5박 7일 방미…조야 인사 회동·교포 간담회 예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조야(朝野) 인사 회동 및 한인 교포 간담회 등을 통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3·8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일부 최고위원들의 ‘설화 논란’ 등으로 혼란을 겪은 뒤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 대표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리더십과 존재감을 공고히 하려는 속내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에서 방미 일정에 대해 “한미동맹의 성과인 ‘워싱턴 선언’과 관련, 미국측 조야 인사들과 후속 이행조치를 논의하고, 재외동포들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방문 기간 커트 캠벨 미 백악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과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친한파로 알려진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타진 중이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들과도 만나 한반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와도 일정을 조율중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방문 도시마다 동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0일 재외동포청을 출범시킨 만큼, 동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당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계열 당대표가 미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15년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복수의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김 전 대표의 방미는 사실상 대권 행보로 해석됐다. 다만 김 대표는 철저하게 실리 차원 ‘정당외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력 지원하고 재외동포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당외교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효주 공동 1위 고진영 124위…US여자오픈 1R

    김효주 공동 1위 고진영 124위…US여자오픈 1R

    김효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또 같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친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2승의 꿈을 부풀렸다. 또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1년 3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을 노리게 됐다. 김효주는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다가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최상단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1라운드를 마치고 “후반 9개 홀에서 위기가 있었는데, 파로 잘 막아 만족한다”며 “페블비치에서 경기한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라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 한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자신감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린시위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10위를 달렸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과 이정은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1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79타 공동 124위로 부진했다. 한국 여자 골프 국내 1인자 박민지도 5오버파로 공동 101위.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 140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교포 선수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7오버파 79타 공동 124위 등에 그쳐 컷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 문학동네, 하루키 신작 소설 한국어판 9월 출간

    문학동네, 하루키 신작 소설 한국어판 9월 출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한국어판이 오는 9월 문학동네에서 출간한다. 문학동네 측은 7일 “저작권자 측이 다수의 출판사를 검토해 문학동네를 결정했다”라며 “문학 전문 출판사로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하루키 측을 설득하는데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문학동네는 2009년 ‘1Q84’에 이어 ‘기사단장 죽이기’와 최신간 ‘일인칭 단수’ 등 하루키의 저작을 연속 출간하게 됐다. 장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6년 만에 발표한 신작으로,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했던 동명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지난 4월 출간된 후 일본에서 약 27만부가 판매됐고, 오리콘차트가 집계한 2023년 상반기 서적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하루키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던 팬데믹 기간 40년간 묻어둔 작품을 다시 삼 년간 집필해 총 3부 구성의 새로운 장편 소설을 완성했다. 그는 후기에 “나에게 이 작품은 줄곧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불편한 존재”라며 “40년 만에 새로 고쳐 썼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