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월 1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매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철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피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생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26
  • ‘8안타 합작’ 추신수-최지훈…SSG에 절실한 테이블세터 부활

    ‘8안타 합작’ 추신수-최지훈…SSG에 절실한 테이블세터 부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안타를 합작하며 타격감을 회복한 추신수와 최지훈이 최근 침체한 SSG 랜더스 공격력을 부활시킬 준비를 마쳤다. 추신수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타수 5안타 4득점 1타점 맹활약하며 SSG의 9-6 역전승을 이끌었다. 2021시즌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데뷔한 추신수는 이날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했다. SSG는 롯데를 상대로 연승을 달리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고, 리그 1위 LG 트윈스를 3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추신수의 물오른 타격감을 확인하는 데까진 공 한 개로 충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롯데 선발 한현희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를 기록했다. 5회엔 상대 수비 시프트를 역이용해 3루로 공을 보내는 절묘한 번트 안타를 친 추신수는 연장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까지 무너뜨렸다. 6-6으로 돌입한 10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김원중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기에 추신수는 고전했다. 4월·5월 두 달 동안 타율 0.202의 슬럼프를 겪었고, 5월 말엔 발목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복귀한 추신수는 6월 11경기 타율 0.333, 지난달 14경기 0.288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이달엔 5경기 5할로 고공행진하고 있다.추신수와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 2번 타자 최지훈도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시즌 0.304(13위)의 타율로 안타 5위(173개), 득점 3위(93개), 도루 3위(31개) 등에서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항저우 아시안 게임 최종명단에 뽑혔지만, 올해는 79경기 타율 0.259(39위)로 방망이가 식으면서 안타 29위(84개), 득점 18위(46개), 도루 12위(11개)에 머물고 있다. SSG가 타격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절실하다. 후반기 SSG는 리그 전체 득점 9위(49개), 타점 10위(43개), 출루율 6위(0.33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어진 kt wiz와의 주중 시리즈 3경기에선 단 1득점만 올리며 모두 패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부터 타격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원하는 눈높이에 성적을 맞추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잘해야 하고, 잘할 때가 됐다”면서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매 경기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리그1 재개…‘수원 더비’ 강등권 전쟁 후끈

    K리그1 재개…‘수원 더비’ 강등권 전쟁 후끈

    12일간 휴식기에 들어갔던 프로축구 K리그1 2023시즌이 강등권 탈출 전쟁과 함께 재개한다. K리그1이 4일 FC서울(3위·승점 37점)-포항 스틸러스(2위·44점), 광주FC(5위·34점)-대전하나시티즌(6위·33점)의 중상위권 팀들 경기로 25라운드 포문을 연다. 그러나 25라운드에서는 강등권 팀들의 탈출 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K리그1은 현재 최하 12위가 K리그2 우승팀과 자리를 맞바꿔 자동 강등하고, 11위는 K리그2 준우승 팀과, 10위는 K리그2 3~5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전을 거쳐 운명을 결정짓는다. 10~12위가 강등권인데, 수원FC(10위·20점), 수원 삼성(11위·18점), 강원FC(12위·16점)의 처절한 승점 경쟁이 주말 그라운드를 달구게 된다.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더비’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K리그1 통산 15번째 ‘수원 더비’다. 이번 시즌엔 두 차례 만나 수원FC가 모두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수원FC는 지난 6월 수원을 꺾은 뒤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의 부진에 허덕이며 5위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휴식기 전에는 서울전 2-7 참패를 포함해 내리 3연패를 당했다. 반면 4월부터 바닥을 전전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창단 첫 2부 강등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수원은 23라운드에서 ‘1강’ 울산 현대(56점)를 3-1로 물리치더니 24라운드에서 강원을 2-1로 꺾고 시즌 첫 연승으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수원이 수원FC를 꺾으 면 10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꼴찌’ 강원은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9위 제주 유나이티드(30점)를 상대로 반등을 꿈꾼다. 강원은 4월 말 전북을 1-0으로 꺾은 뒤 무려 석 달 동안 14경기(6무8패)에서 승리가 없다. 제주도 최근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 휴식기가 어느 팀에게 보약이 됐을지 주말 판가름 난다. 울산과 포항이 앞으로 뛰쳐나가 있으나 3위 서울부터 9위 제주까지 격차는 7점에 불과하다. 33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상위 스플릿(1~6위) 진입 경쟁 또한 뜨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변수도 있어 순위 다툼은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바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2023~24시즌이 시작한다. 울산, 전북, 포항은 9~12월 조별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해진다. 인천 유나이티드(8위·33점)는 오는 22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가늠한다.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변수다.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팀은 그만큼 전력 누수가 있을 수밖에 없다.
  • 뉴진스만의 감성 통했다…‘빌보드200’ 1위·‘핫100’ 3곡 동시 진입

    뉴진스만의 감성 통했다…‘빌보드200’ 1위·‘핫100’ 3곡 동시 진입

    걸그룹 뉴진스가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인 뉴진스가 ‘빌보드200’에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꿰차며 K팝 걸그룹으로는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빌보드 여성 그룹 전체로 시선을 돌리면 뉴진스는 2008년 4월 미국 그룹 ‘대니티 케인(Danity Kane)’의 ‘웰컴 투 더 돌하우스’ 이후 블랙핑크의 ‘본 핑크’에 이어 세 번째다. 뉴진스 ‘겟 업’은 미국에서 현재 10만 1500장의 판매량을,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는 2만 4500,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는 500으로 합산 음반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서 ‘트리플 타이틀곡’을 내세운 뉴진스는 타이틀곡 전곡을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동시 진입시켰다. 전작 앨범의 ‘디토(ditto)’, ‘오엠지(OMG)’까지 포함해 총 5곡이다. K팝 가운데 3곡 이상 차트인 한 건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방탄소년단(BTS)이 유일했다. ‘겟 업’은 ‘걸크러쉬’ 같은 강한 기조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아 냈다. 특히 ‘뉴진스만’의 개성과 감성을 예쁜 음색에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유로팝 사운드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7일 앞서 발매된 ‘슈퍼 샤이’(Super Shy)는 ‘핫100’ 순위에서 16계단 상승하며 48위에 안착했고, ‘ETA’ 81위, ‘쿨 위드 유’(Cool With You)가 93위로 새로 진입했다. ‘글로벌200’ 차트에는 수록곡 6곡이 모두 이름을 올려 ‘슈퍼 샤이’는 3위로 순항 중이다. 이번 ‘빌보드200’ 차트 결과는 ‘겟 업’과 영화 ‘바비’ OST의 치열한 1위 다툼으로 예정보다 사흘 늦게 발표됐다. 빌리 아이리시, 두아 리파 등 인기 팝스타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등이 참여한 ‘바비’ OST는 이번 주 12만 6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빌보드200’ 2위를 기록했다.
  • ‘인도 쌀 수출 금지’ 우크라 곡물 차단보다 큰 식량위기 부를 수도 [뉴스 분석]

    ‘인도 쌀 수출 금지’ 우크라 곡물 차단보다 큰 식량위기 부를 수도 [뉴스 분석]

    작년 140개 국가에 2200만t 공급전 세계 쌀 교역 물량의 40% 차지“국제 곡물값 15% 상승할 것” 전망다른 나라도 빗장 걸어잠글 수도“아프리카 등 취약층 엄청난 타격” 지난달 20일 인도가 자국의 물가 상승 압력을 덜겠다며 흰쌀 수출을 금지하자 얼마 뒤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인도산 식료품점에서 인도계 주민들이 사재기에 나서 진열대가 텅 빈 모습이 화제가 됐다. 영국 BBC와 이코노미스트, 미국 CNBC 등은 흑해곡물협정 종료로 우크라이나산 밀과 옥수수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보다 훨씬 더한 세계 식량위기를 몰고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는 세계 1위 쌀 수출국이며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미국이 차례로 그 뒤를 잇는다.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나이지리아 순으로 쌀을 수입한다고 BBC는 소개했다.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는 자국산이 달리면 수입하며, 아프리카의 쌀 소비도 계속 늘고 있다. 쿠바와 파나마도 상당량을 수입한다. 지난해 인도는 140개국에 2200만t의 쌀을 수출해 전 세계 교역량(5600만t)의 40%를 차지했다. 인도는 길쭉하고 상대적으로 싼 인디카 흰쌀을 600만t 수출, 이 종의 국제 교역량 가운데 70%가량을 차지했는데 인도 정부가 이 수출 길을 막아버렸다. 지난해에도 비(非)바스마티 쌀 수출량 가운데 20%의 수출을 막았는데 이번에는 아예 모두 막은 것이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차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국제 곡물가를 15% 정도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얘기했다. 유엔 국제농업기구(FAO)의 쌀값 애널리스트 셜리 무스타파는 좋지 않은 시기에 이번 조치가 취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미 국제 쌀값은 지난해 초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해 6월까지 14% 급등했다. 남아시아의 이상기후와 엘니뇨 등으로 계속 작황이 좋지 않을 전망이다. 인도가 7억명의 가난한 이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통상 요구되는 수준보다 3배 많은 쌀을 비축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많은 이들은 글로벌 식량 안보를 위해 인도가 수출 금지령을 내리지 말고 조금 더 다른 노력들을 했어야 한다고 믿는다. 통계에 따르면 42개국 정도가 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인도산으로 충당하는데,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인도산이 쌀 수입량의 80%를 넘는다.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등 아시아의 쌀 소비국들은 하루 섭취 칼로리량의 40~67%를 쌀에 의존하고 있다. CNBC도 인도의 쌀 수출 금지가 아프리카와 중동, 아시아 각국의 취약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쌀 수출 금지가 우크라이나산 밀보다 훨씬 큰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도 국제경제관계연구위원회(Icrier)의 아쇽 굴라티와 라야 다스는 “흰쌀의 글로벌 가격을 급등시킬 것이 분명하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쌀 수급난을 겪을 것으로 내다본 나라들이 쌀을 비축하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중국은 베트남산 쌀 수입을 70% 이상 늘렸고 인도네시아도 베트남산 쌀 수입을 2500% 가까이 늘렸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인도의 뒤를 따라 주요 쌀 수출국들이 너도나도 빗장을 걸어잠글 수 있는 점이라고 잡지는 지적했다. 2008년 베트남이 금지 조치를 시작하자 인도, 중국, 캄보디아가 따라 나서 쌀값을 52% 뛰게 만들었다고 세계은행(WB)은 집계했다. 벌써 베트남 정부는 자국 업자들에게 자국산을 우선 충분히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 가평 연인산 계곡길, 산림청 선정 ‘걷기 좋은 명품숲길’ 1위

    가평 연인산 계곡길, 산림청 선정 ‘걷기 좋은 명품숲길’ 1위

    경기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제2차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포함한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번에 선정된 20선 중 경기지역은 가평 조종면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총 3km),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청년 김대건길이 20개 길 가운데 공동 6위에 올라 모두 3곳이 포함됐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연인산도립공원 명품계곡길은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용추버스 종점에서 하차하거나, 승용차로는 경기도 가평군 용추로 229-41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찾아오면 된다. 특히 용추구곡은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청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서어나무 군락지 및 야생화 군락지와 함께 5월에는 철쭉,9월에는 단풍나무숲이 인기를 얻고 있다.물멍,숲멍,바람멍,포토존 등 곳곳에 테마 공간도 설치돼 있다. 걷기 좋은 명품숲길 선정을 위해 산림청은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숲길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평가와 최종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2월 진행된 ‘제1차 걷기 좋은 명품 숲길 경진대회’ 30선에는 가평 ‘잣향기 피톤치드길’과 김포 ‘문수산 등산로’ 등 2곳이 선정됐다. 이번 2차 선정으로 경기도는 모두 5개의 산림청 선정 명품숲길을 갖게 됐다.
  • 벤자민·고영표 앞세운 5선발, 심상치 않은 kt의 기세

    벤자민·고영표 앞세운 5선발, 심상치 않은 kt의 기세

    웨스 벤자민과 고영표 원투펀치부터 돌아온 ‘쿠동원’ 쿠에바스까지. 지난달 선발 투수 5명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활약한 kt wiz가 무서운 기세로 5할 승률을 넘겼다. kt가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5-2로 꺾으며 3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 가파른 상승세로 7월 한때 8위까지 떨어졌던 리그 순위를 4위 NC와 게임 차 없는 5위(44승 2무 43패)까지 끌어올렸다. 부활한 에이스 벤자민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도 2회 말 무사 1, 3루 위기에서 NC 김성욱을 병살 처리하며 특유의 위기관리와 효율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28일, 29일엔 각각 엄상백과 배제성이 선발 등판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했다.최근 kt는 선발 투수진의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탔다. 4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0으로 부진했던 벤자민은 지난달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1.67로 위용을 되찾았다. 다승 부문은 NC 에릭 페디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고, 탈삼진은 공동 3위로 키움 안우진과 페디를 쫓고 있다. 시즌 내내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영표의 기록도 화려하다. 평균자책점 5위(2.68), 최다 이닝 6위(110과 3분의2이닝), 다승 5위(8승) 등 선발 투수 주요 부문에서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7월 들어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맹활약했다. 엄상백은 7월 3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책임지며 1승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배제성은 4경기 1승 1패 5.59, 쿠에바스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5.56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고 있다. 이에 kt는 지난달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발승(10승)을 따냈다. 한 달 동안 선발 투수가 소화한 이닝도 리그 1위(116과 3분의1이닝)로 꼴찌 SSG 랜더스(66과 3분의2이닝)보다 약 50이닝이나 많다.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선발 투수가 6, 7이닝을 던지면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으니까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투수들이 후반기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선발 싸움에서 이겨야 상대 에이스와 붙어도 경기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 연휴에 결혼식은 민폐? “하객 배려無” vs “안 가면 된다” [넷만세]

    연휴에 결혼식은 민폐? “하객 배려無” vs “안 가면 된다” [넷만세]

    축의금·복장 이어 결혼 시기 온라인 논쟁“연휴결혼식에 가족여행 못가” 불만 화제“욕 먹을 거 각오 해야” 공감 의견 많지만“뒤에서 욕하는 게 더 문제” 반론도 팽팽민폐 하객 1위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 축의금 적정선 논란, 하객 복장 논란 등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결혼식 문화와 관련해 이번에는 결혼식 시기를 두고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연휴 기간에 결혼식을 하는 것은 ‘민폐’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불만이 나오면서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트판’에 지난 20일 올라온 ‘연휴결혼식 도대체 왜 민폐라고 생각을 안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퍼져나가며 열띤 논쟁이 대상이 됐다. 네이트판 글쓴이 A씨는 “너무 본인들만 생각하고 이기적임.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 여행도 못 가게 하고. 하…”라며 짤막한 푸념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예컨대 연휴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지인이 하객이 적게 와 불만을 표했다든가 하는 추가적인 상황 설명은 전혀 없었지만, 두 줄짜리 글만으로도 네이트판에서만 700회 넘는 추천을 받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글의 댓글 중 추천을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들은 글쓴이에 공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주말 껴서 3일 쉴 수 있을 때 결혼 좀 하지 마시라. 그런 날 할 거면 안 가도 서운하다 하지 말라”, “내 대학 동기도 올해 크리스마스 연말에 결혼한다.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해줬지만 내 소중한 연휴에 경조사라니. 더구나 이브에 만원 지하철 타고 원피스 코트에 구두 신고 갈 생각하니 정말 한숨만 나온다” 등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는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결혼식한 대리님! 자기 딴엔 기념적인 날이었겠지만 우린 황금연휴 날려서 뒤에서 다 욕했다. 그런 날을 잡을 거면 가족끼리 스몰웨딩 하지 왜 청접장 돌려서 사람 곤란하게 만드냐. 진짜 요즘 개인주의를 빙자한 이기주의들 문제임”이라며 혀를 찼다. 베스트 댓글들은 연휴 기간 결혼식이 민폐라는 반응이 차지했지만, 200여개의 댓글 중 수적으로는 글쓴이가 불만 섞인 글을 쓴 게 더 무례하다는 반응이 다소 많았다.글쓴이와 이에 동조하는 반응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왜 저리 불만을 만들어서 하나. 부득이하게 못 간다고 축의만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결혼식 날짜를 마음대로 막 잡을 수 있는 줄 아나”, “세상 너무 무섭다. 이런 사람들 있을까 봐. 앞에서는 웃으면서 ‘축하해’ 하고 뒤에서는 이렇게 욕하는 거”, “못 가면 안 가면 되지. (신랑신부가) 서운하다 뭐다 말한 게 아니라면 민폐랄 게 있나. 좀 있으면 결혼식 자체가 민폐라고 하겠다”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글쓴이에 공감하는 이들은 “축의만 하고 가지 말라는 댓글 많이 보이는데 사회생활상 할 수 없이 참석해야 하는 자리가 있다”며 재반박하며 맞서기도 했다. ‘연휴 기간 결혼식’ 논쟁은 다른 커뮤니티로도 퍼지며 한층 뜨거워졌다. ‘개드립넷’에서는 연휴에 결혼식을 잡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을 노린 것이라는 주장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들은 “연휴에 잡는 건 식장이 싼 것과 자기들 신혼여행 길게 즐기려는 것 때문이라 여론이 좋지 않은 거다”, “연휴 결혼은 사람들한테 뒤에서 욕먹을 거랑 손님 별로 안 올 거 감안해야 한다” 등 의견을 냈다. 반면 “날짜가 그날밖에 없을 수 있다”며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는 의견과 “내 결혼기념일도 내가 못 정하나”, “우리 사회는 남한테 ‘뭐 하지 마라’ 이런 게 왜이리 많냐” 등 연휴 결혼식 지적이 문제라는 반응도 많았다. ‘더쿠’에서도 “솔직히 하객들에 대한 배려 없는 거 맞다” 등 의견과 “이런 글 쓰는 심보가 더 못됐다” 등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한편 결혼식 하객과 관련해 최악의 ‘민폐 하객’은 ‘신랑신부 험담을 하는 사람’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지난 4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신랑신부 험담을 하는 사람’(복수응답, 남 54.0%·여 65.3%)이 최악의 민폐 하객 1위에 꼽혔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이 다음으로 ‘슬리퍼·스포츠웨어 등 너무 편안한 옷을 입은 사람’(45.3%), ‘아이의 무례한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 부모’(43.3%), ‘시끄럽고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41.3%) 등을 민폐 하객으로 봤다. 여성은 ‘너무 튀거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사람’(61.3%), ‘슬리퍼·스포츠웨어 등 너무 편안한 옷을 입은 사람’(57.3%), ‘흰색 옷을 입은 신부 측 지인’(56.7%) 순으로 응답했다. 결혼식 참석과 관련해 고민되는 것으로는 ‘적정 축의금 판단’(남 57.3%·여 7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축의금, 준비 비용 등 경제적 지출’(남 40.7%·여 52.7%), ‘거리 이동’(남 37.3%·여 35.3%), ‘참석 여부 판단’(남 34.7%·여 32.7%) 등 이유로 결혼식 참석을 어려워했다.
  • 수십년 팬심 ‘알뿌리’… 세계 한류 꽃피웠다

    수십년 팬심 ‘알뿌리’… 세계 한류 꽃피웠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고 뉴진스의 새 앨범 ‘겟 업’은 발매와 동시에 밀리언 셀러가 되는 시대. 전 세계로 뻗어나간 K팝의 오늘은 어제의 한국 콘텐츠가 발판을 마련했기에 가능했다.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지난 19일 개막한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특별전은 한류의 어제와 오늘을 살피는 자리다. 1990년대 후반 중화권을 중심으로 퍼진 한류는 2000년대 클론, H.O.T., 배용준 등이 견인했고 2010년대 들어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오늘날의 한류가 있기까지 흐름을 따라가는 전시에는 세대별로 즐겼던 문화를 추억할 수 있는 음악, 영화, 방송 등의 자료 720건(약 1000점)이 펼쳐져 있다. 1부와 2부는 ‘우리가 사랑했던 [ ]’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다. [ ]는 미국, 홍콩, 일본 등의 문화를 의미한다. 1부에선 광복 이후 한국 대중문화의 토대 형성에 영향을 준 미국과의 문화교류를 보여 준다. 1956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옥두옥(본명 김문찬)의 음반과 1959년 한국 걸그룹 중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김씨스터즈 친필사인 음반도 공개됐다. 지난 4월 작고한 미8군 출신 가수 현미의 공연의상과 초대 편지 역시 처음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LP음반이 전시돼 그 시절을 보냈던 이들이라면 추억에 젖을 수 있다.2부는 홍콩과 일본 대중문화를 소비했던 시절을 소개한다.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홍콩 영화는 특히 가정용 비디오가 보급되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400점에 달하는 추억의 홍콩 영화 비디오가 전시돼 그 시절 열광했던 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은 정식으로 문호를 연 1998년까지 금지 대상이었지만 많은 이가 알음알음 만화와 음악을 접한 역사가 있다. 다양한 만화잡지 창간호와 각종 음반 등 개방에 이르기까지 한국이 받아들인 일본 대중문화 매체를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다.3부는 다른 나라의 대중문화를 통해 성장한 한국의 대중문화를 조명한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수용하면서 성장한 한국 대중문화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세계화와 기술 발전과 맞물려 전 세계를 향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한류가 태동했던 시기의 분위기를 외신 기사 등을 통해 살필 수 있다. 오늘날 한류를 이끄는 K팝과 관련한 굿즈들을 다양하게 전시해 팬들에게 응원하는 가수들과 관련한 전시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를 준다. BTS 피규어를 비롯해 응원 문구, 콘서트 때 사용했던 다양한 응원봉은 K팝 팬덤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K팝의 역사라 팬들에게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박물관 전시지만 마치 대형서점의 음반 매장을 보는 것처럼 꾸민 구성이 신선하다. 전 세계에서 K팝 커버댄스를 추는 영상 속에 합류해 K팝 팬들과 함께 춤추는 체험도 재미 요소다. 전시를 준비한 권기준 학예연구사는 “관람객들이 자신이 즐겼던 대중문화가 있다면 추억을 되살려 보고 많은 체험을 통해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라피더스 앞세운 日반도체의 역습… 韓 실적 회복 걸림돌되나

    라피더스 앞세운 日반도체의 역습… 韓 실적 회복 걸림돌되나

    미국이 중국 수출 규제를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들어간 틈을 타 일본 반도체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불황 탓에 당장 눈앞의 실적 회복이 시급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중 갈등 해법 마련과 동시에 일본의 추격까지 따돌려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 놓였다. 업계에서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자 막대한 보조금을 푸는 미국과 일본처럼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반도체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국은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 장비 연구 및 인력 개발과 교류 등 반도체 전후방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MOU 체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도는 반도체 설계와 같은 분야에서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중국 규제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는 일본이 탈중국의 유력 대안으로 부상하는 인도와 발빠르게 반도체 동맹을 맺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 역시 반도체를 핵심 전략 산업으로 지목하며 투자금의 최대 50% 보조금 지원을 앞세워 해외 기업 유치에 나섰다. 현지 노동력과 직결되는 국가 인구는 지난 4월 기준 14억 2577만명을 넘어서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올라섰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지난해 반도체 연합기업 라피더스 설립 과정부터 정부와 재계가 사실상 원팀으로 ‘잃어버린 30년’ 회복에 나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라피더스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이다. 신생 기업임에도 파운드리(위탁생산)에서 독보적 1인위인 대만 TSMC(점유율 60.1%)와 2위 삼성전자(12.4%)에 ‘2나노 경쟁’ 출사표를 던졌다. 라피더스의 자신감은 참여 기업의 경쟁력과 정부의 지원에서 나온다. 도요타·소니·키옥시아·NTT·소프트뱅크·NEC·덴소·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 사가 각각 10억엔(당시 환율 기준 약 93억원)을 출자했고, 일본 정부는 출범 당시 700억엔을 지원한 데 이어 2나노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2600억엔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자국 보조금을 받으면 중국 투자가 제한되는 미국과 달리 ‘규제 없는 보조금’을 풀면서 해외 기업들의 일본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TSMC와 마이크론이 일본 공장 신증설에 나섰다.
  • ‘초보 감독’ 이승엽, ‘뚝심’으로 만든 두산의 새역사

    ‘초보 감독’ 이승엽, ‘뚝심’으로 만든 두산의 새역사

    ‘라이온킹’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새 역사를 썼다. 두산이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5 승리하며 11연승을 내달렸다. 이 감독은 1982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동시에 2008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이 세운 감독 데뷔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 감독은 ‘뚝심’으로 초보 사령탑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환호로 바꿔 놓았다. 이날도 경기 전까지 타율 0.240으로 부진했던 김재환을 3번 타순에 배치했고, 김재환은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화답했다. 시즌 초엔 선발 투수가 줄줄이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은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았고, 5월 초 2경기 등판 후엔 팔꿈치 부상을 호소했다. 국내 에이스 곽빈도 5월과 6월 각각 한 차례씩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원준은 5월까지 9경기에 나와 1승 5패 평균자책점 4.89로 부진,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승엽 감독은 ‘이 대신 잇몸’ 카드를 내세웠다. 신성 김동주가 4월·5월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82, 대체 선발로 내보낸 장원준도 6월 초 2경기 11과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팀은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이 감독은 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줬다. 이에 돌아온 곽빈은 지난달 1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5연승에 평균자책점 1.55, 지난달 13일 딜런 대신 영입한 브랜든 와델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0.87의 철벽 투구를 선보이며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리그 최고의 3선발 체제를 구축했다. 믿음의 야구는 답답하던 타선도 살려냈다. 6월까지 두산은 팀 타점(255개)과 득점(282개)은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문제는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였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했던 이영수 2군 타격코치에게 전담 관리를 맡겼고, 로하스는 지난달까지 타율 0.205로 부진했던 흐름을 이달 0.333으로 반전시켰다. 7월 타율(0.286) 리그 전체 1위의 두산은 안정된 투타 균형으로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고, 2위 SSG 랜더스에 3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승엽 감독은 전날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할 때 전광판에 두산 최초 11연승이라고 나와서 실감이 났다”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뒤 ‘정말 고생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아직은 조금 이르다. 더 달리겠다”고 말했다.
  • 숨참고 ‘데이브’ 매력에 다이브… 글로벌 1위

    숨참고 ‘데이브’ 매력에 다이브… 글로벌 1위

    게임 한류 대표 주자로 우뚝 선 넥슨은 ‘오로지 재미있는 게임만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조직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민트로켓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넥슨의 ‘게임 연구실’이다. 소규모의 개발진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며 개발 초기부터 시장에 빠르게 공개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여 간다는 개발 전략을 갖고 있다. 첫 신작 프로젝트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에 이어 올해 중 오픈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팀 대전 액션게임 ‘TB’,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한 파밍·탈출 멀티플레이 서바이벌 ‘NAKWON’(낙원)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8일 정식 버전으로 전환한 데이브는 글로벌 판매기준 1위, 국내 판매 1위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 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넥슨 패키지 게임 역사상 기념비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플레이 리뷰가 지속 추가되고 있음에도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초반 1만명대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 수는 입소문을 타며 최고 9만 8000여명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최대 게임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아내는 등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데이브의 흥행 가도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 형식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데이브의 여정’과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 방식 등 독창적인 게임성이 성공적인 안착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을 맡고 있는 김대훤 부사장은 “데이브의 글로벌 흥행 성과에 대해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파랑새와 X/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파랑새와 X/안미현 수석논설위원

    미국의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갭(GAP)은 2010년 20년 넘게 쓰던 ‘블루 박스’ 로고에 손을 댔다. 파란색 네모 상자 안에 GAP이 들어가 있는 기존 로고를 해체한 것이다. 글자는 굵은 고딕으로 바꾸고 파란 상자는 따로 떼어 오른쪽 위에 배치했다. 소비자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결국 새 로고는 딱 일주일 쓰이고 사실상 예전 로고로 돌아갔다. 세계 1위 식품기업인 하인즈는 2000년대 초 깊은 고민에 빠졌다. 70%이던 케첩 시장점유율이 40%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30년간 붉은 케첩을 만들어 오던 하인즈는 새로운 시장을 잡겠다며 녹색과 보라색 케첩을 출시했다. 하지만 초록색은 상한 음식 이미지를, 보라색은 식욕 감소를 불러온다는 지적에 직면했다. 위기 돌파용 묘수가 악수(惡手)로 변한 순간이었다.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상징 로고인 ‘파랑새’를 버렸다. 대신 검은 바탕에 흰색 알파벳 ‘X’를 넣은 새 로고를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쓰기 시작했다. ‘래리’라는 이름의 파랑새는 2006년 트위터 설립 때부터 함께했다. 트위터(twitter)의 원래 뜻도 ‘짹짹거리다’, ‘지저귀다’이다.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올해 4월 시바견의 입을 빌려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면서 일찌감치 로고 변경을 예고했다. 트위터 측은 “X는 오디오, 비디오, 메시징, 결제 및 금융을 중심으로 한 무제한 상호 작용의 미래 상태”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메시지 플랫폼에서 벗어나 지급 결제, 차량 호출, 동영상,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의 ‘슈퍼앱’으로 도약하겠다는 머스크의 야욕이 엿보인다. 트위터 대항마로 급부상한 메타 ‘스레드’의 돌풍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X에는 연결이라는 이미지도 있다. 하지만 ‘기업 셋푸쿠’(기업 자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핵심 비즈니스와 고객 마인드에 대한 이해 부족이 브랜드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X는 머스크가 만든 법인(X Corp)에도, 우주개발사업(스페이스X)에도 들어가 있다. 머스크의 유별난 X 사랑은 고객, 나아가 미래 시장과의 ‘연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갭에 이어 또 하나의 브랜드 마케팅 실패 사례로 남게 될까.
  • 더위가 몰고 온 ‘공포’

    더위가 몰고 온 ‘공포’

    무더위가 이어지면 으스스한 책들이 끌리게 마련이다. 서점가에도 추리·미스터리·공포·스릴러 장르 소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달 ‘추리·미스터리’와 ‘공포·스릴러’ 분야 소설 판매량이 전월 대비 56.1% 증가했다. 지난 2~4월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판매량은 5월에 11.8%로 반등세로 돌아서 이달까지 껑충 뛰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원작 도서들이 약진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원작 소설 ‘마당이 있는 집’(엘릭시르)은 지난달 19일 첫 방영 주차 판매량이 전주 대비 7.5배 증가했다. 이 소설은 2018년 출간한 구간이지만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드라마셀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의 다른 드라마 ‘행복배틀’의 원작 소설인 ‘행복배틀’(고즈넉이엔티) 역시 5월 31일 첫 방영 때 전주 대비 14배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단편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황금가지)는 아이돌 그룹 NCT의 재현을 주연으로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달 초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르 특화 작가의 소설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섬뜩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호러 스릴러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가 대표적이다.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칵테일, 러브, 좀비’(안전가옥)를 비롯해 ‘트로피컬 나이트’(한겨레출판)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신간 ‘매스커레이드 게임’(현대문학)을 비롯해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알에이치코리아), 영화화되기도 했던 스테디셀러 ‘용의자 X의 헌신’(재인) 등이 장르 소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정국 ‘빌보드 핫100’ 1위… BTS, 비틀스급 대기록

    정국 ‘빌보드 핫100’ 1위… BTS, 비틀스급 대기록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 정국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도 1위로 진입해 K팝 솔로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주요 차트를 동시 석권했다. 정국은 25일 새벽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더 위로 가자”는 소감을 남겨 전 세계 BTS 팬덤 ‘아미’를 열광시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BTS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월화수목금토일 매일 매일 ‘세븐’을 사랑해 주신 전 세계 모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올렸다. 앞서 미 빌보드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정국의 ‘세븐’이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과 모건 월렌의 히트곡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어로 부른 ‘세븐’은 차트에 진입하면서 바로 1위를 차지한 68번째 ‘핫샷’ 곡이다. K팝 솔로 가수로는 지난 4월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처음 ‘핫100’ 정상에 오른 같은 팀 지민에 이어 정국이 두 번째다. 지금까지 ‘핫100’ 1위를 달성한 K팝 가수는 BTS뿐이다. 그룹으로는 6곡, 솔로로는 지민과 정국이 기록을 갖고 있다. 이외 싸이가 2012년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국의 ‘핫100’ 1위는 견고한 팬덤뿐 아니라 세계 팝 시장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통한다. 이달 들어 빌보드가 ‘핫100’ 차트 집계 대상에서 현지 K팝 팬들이 이용해 온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점수를 제외하기로 한 불리한 조건에서 일궈낸 1위다. 정국의 ‘세븐’은 막판 음원 다운로드 부문에서 맹추격해 온 제이슨 알딘을 제치고 스트리밍 2190만,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640만, 디지털·CD 합산 판매량 15만 3000을 기록했다. ‘세븐’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 지 10여일이 지난 이날 새벽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BTS도 멤버 지민과 정국의 ‘핫100’ 1위 기록으로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더불어 역사상 한 그룹에서 복수의 멤버가 빌보드 정상에 오른 9개 그룹 중 하나가 됐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곡이다. 정국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세련된 팝 감각과 조화된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냈다. ‘세븐’은 미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도 3위로 진입했다.
  • 이번 주도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 최장 1위 기록 또 새로

    이번 주도 세계 랭킹 1위는 고진영… 최장 1위 기록 또 새로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최장 기록을 163주로 늘렸다.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5월 1위 자리를 되찾은 고진영은 3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며 매주 최장 1위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까지 모두 5번이나 1위 자리에 오르는 오뚜기 같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여자골프의 전설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59주)의 세계 1위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위도 넬리 코다(미국·7.51점)로 그대로였는데, 고진영(7.74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02점에서 0.23점으로 다소 늘었다. 3∼5위도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으로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 외에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8위를 지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한동안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 여름 되니 미스터리·공포 소설 잘 팔리네...이번 달 판매량 56% ‘껑충’

    여름 되니 미스터리·공포 소설 잘 팔리네...이번 달 판매량 56% ‘껑충’

    무더위가 이어지면 으스스한 책들이 끌리게 마련이다. 서점가에도 추리·미스터리·공포·스릴러 장르 소설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번 달 ‘추리·미스터리’와 ‘공포·스릴러’ 분야 소설 판매량이 전월 대비 56.1% 증가했다. 2월에는 전월 대비 10.3% 감소, 3월에는 전월 대비 9.5% 줄었고, 4월에는 4.8% 감소했다. 그러나 5월에는 11.8%로 반등하더니 이어 6월에는 6.0%, 이번 달에는 56.1%나 판매가 껑충 뛰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진 원작 도서들이 약진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올여름 화제작인 지니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원작 소설 ‘마당이 있는 집’(엘릭시르)은 지난달 19일 첫 방영 주차 판매량이 전주 대비 7.5배 증가했다. 이 소설은 2018년 출간한 구간이지만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드라마셀러’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의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행복배틀’의 원작 소설인 ‘행복배틀’(고즈넉이엔티) 역시 5월 31일 첫 방영 때 전주 대비 14배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추리소설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단편집 ‘6시간 후 너는 죽는다’(황금가지)는 아이돌 그룹 NCT의 재현을 주연으로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달 초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장르 특화 작가의 소설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섬뜩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호러 스릴러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가 대표적이다. 6~7월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칵테일, 러브, 좀비’(안전가옥)를 비롯해 ‘트로피컬 나이트’(한겨레출판)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신간 ‘매스커레이드 게임’(현대문학)을 비롯해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알에이치코리아), 영화화되기도 했던 스테디셀러 ‘용의자 X의 헌신’(재인) 등이 장르 소설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 “주민 소통이 최우선”… ‘중꺾마’ 광진 행정으로 숙원사업 착착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소통이 최우선”… ‘중꺾마’ 광진 행정으로 숙원사업 착착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년간 구민들로부터 “반응이 빨라져서 좋다. 구가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동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해묵은 숙원사업들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속속 추진됐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이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주민과의 소통이 동력이 됐다. 김 구청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채워 나간 귀한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민들이 뽑은 민선 8기 광진구 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설치 및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1.5배 확대가 1위로 선정됐다. 군자역 유턴차로 설치는 13년간 주민들이 요구한 사안이다. 능동 주민들 입장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컸다. 균형을 잡은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의지로 해결 방안을 찾아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 27일 공사를 완료했다.”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이 확대되면 어떻게 변화하는가. “광진구는 1960~70년대 급속히 늘어나는 도시인구의 주거지 확보를 위해 고급주거지로 개발된 지역이라 주거 비율이 매우 높고 상업지역이 현저히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약 50년이 지난 지금은 변화된 생활상, 노후된 시설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이런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도시개발과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상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중곡동 157-1 일대 약 16만㎡ 대상지의 상업지역이 4만 7016㎡에서 7만 1736㎡로 2만 4720㎡ 증가했다. 이로써 지하철 5·7호선 더블역세권인 이곳에 주거복합 고밀복합개발의 여건이 마련된다. 군자역 일대를 문화와 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 발전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강변역 일대 불법 노점상을 갈등 없이 정비해 눈길을 끌었다. “군자역 유턴차로 설치를 전광석화처럼 추진했다면 노점상 정비의 기조는 ‘느리지만 천천히’였다. 행정의 힘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구는 상인들과 꾸준히 대화를 이어 갔다. 보행에 불편을 주는 기간이 길었고 안전 이슈까지 더해졌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소통하며 느리더라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취임 1주년 출근길에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일을 할 때는 재미있어야 한다.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도 행복하고 구민들에게도 친절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편한 사항 등에 대해 직원들이 편하게 제안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조직문화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런 변화와 민선 8기에 대한 구민과 직원들의 긍정적인 기대가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정, 소통, 친절을 기반으로 올바르고 투명한 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도시계획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 “광진구청은 구의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 책임이 있는 기관이다. 행정이란 0.5발짝 앞서가거나 뒤에서 주민들과 같이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시계획은 그동안 3~4발짝 뒤에 있었다. 주민들은 빨리 오라고 하는데 반응하지 못했다.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꼭 해야 할 것은 역세권 고밀개발이다. 9개 역세권에 상업지역을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 중곡동 지역에 번듯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범으로 해야 중곡동 개발의 불씨가 될 수 있다.” -구체적인 지역개발 추진 상황은. “지난해 12월 자양4동 57-90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구 동부지방법원, KT 부지인 자양동 680-63 일대로 총면적 7만 8147㎡에 달한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광진구청 신청사(18층), 첨단업무단지(31층), 호텔·오피스텔(34층), 1363가구의 공동주택 7개 동(26~48층)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31%로 2024년 말 완공이 목표다.” -강변역 일대 동서울터미널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 확정적이지 않지만, 동서울터미널 개발을 통해 강변역 주변의 교통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되는 건 분명하다. 강변역 주변 도로의 경유 없이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직접 연결하는 대형버스 진출입 시설 설치, 강변역과 한강 및 동서울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 데크 조성 등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보행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 개발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전 협상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인터뷰에서 정치인과 행정가 중에서 후자에 가깝다고 했다. 변함이 없는가. “없다. 나는 일하기 위해서 온 일꾼이다. 행복한 광진구를 위해 뛸 것이다.”
  • “경기 취소됐으면 큰일 났을 뻔” 고군택, KPGA 코리안투어 올해 가장 먼저 2승

    “경기 취소됐으면 큰일 났을 뻔” 고군택, KPGA 코리안투어 올해 가장 먼저 2승

    고군택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고군택은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726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임예택을 제치고 우승했다. 4월에 열린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고군택은 3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린 건 고군택이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고군택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3점을 따내 버디 5개로 10점을 쌓은 임예택과 최종 합계 44점으로 연장전을 벌였다. 이날 고군택은 보기를 기록하면 곧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임예택에 3점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군택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6번(파5), 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찾았다. 10번 홀(파4) 버디로 시작한 후반에도 11번 홀(파5)에서 보기로 홀아웃했으나 곧바로 12번(파3),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6번 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가 된 고군택은 17번 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져 1점을 잃었지만 18번 홀(파5)에서 이글성 버디로 다시 선두가 됐으나 임예택이 2점 뒤진 채 맞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8번 홀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에서는 둘 다 버디를 잡았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전은 임예택이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싱겁게 끝났다. 벙커에서 공을 홀 1m에 붙였지만 퍼트가 너무 약해 옆으로 흘렀다. 비슷한 거리에서 고군택은 오르막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고군택은 경기 뒤 “우승이 목표가 아니었다. 목표가 5위 이내 진입이었기에 목표를 이뤄내 오늘 라운드가 취소됐더라도 만족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우승을 하고 나니까 경기가 취소됐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15번 홀 뒤 리더보드를 봤는데 공동 1위였다. 그때부터 우승에 욕심이 생겼다”면서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힘들기도 했다. 시작 시각도 지연되고 중간에 한 차례 경기가 중단돼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고 복기했다. 연장 승부를 펼친 임예택은 제주도에서 함께 중, 고교를 다니며 주니어 선수 시절을 보낸 절친한 친구 사이. 이에 대해 고군택은 “친한 관계지만 우승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그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투어 대회에도 나가고 싶고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싶다”고 목표를 상향했다. 월요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예택은 최종 4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하며 무명의 반란을 완성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생애 최고 성적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전까지는 2021년 이 대회 공동 40위가 최고 순위였다. 14점을 따낸 이승택과 10점을 보탠 박성국은 1점이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43점)로 대회를 마쳤다. 14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연출한 허인회는 5위(41점)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폭우 때문에 2시간 50분 늦게 시작했고 중간에도 20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 충남도 “초격차 기술 확보 선도”…‘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

    충남도 “초격차 기술 확보 선도”…‘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

    도, 천안·아산 지역 산업단지 10개 연계 축구장 1988개 규모 특화단지 구축 충남도가 20일 천안·아산 첨단 특화단지 지정을 환영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와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특화단지는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지역의 산업단지 10개를 연계해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첨단전략기술 경쟁력 확보 및 양산체계 공격적 투자로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 위상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 및 ‘경제 안보’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SDC)는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와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3258억 원을 투입한다.지정 혜택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 반영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및 인허가 신속 처리 △용적률 상향 지원 등이다. 사업 대상 부지는 축구장 1988개가 넘는 1412만㎡(약 428만 평) 규모이며, 도는 신규 7개 사업(1253억 원)과 기존·연계해 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대통령 및 경제부총리, 산업부 장관 등을 만나 지난해 11월 디스플레이산업이 국가첨단전략 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8.6세대 정보통신기술(IT)용 발광다이오드(OLED) 전용라인 구축을 위해 민선 8기 최대규모인 4조 1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이끌었다. 유 실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협력-인력교류 등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미중, 이번엔 대만 與 총통후보 방미 충돌

    미중, 이번엔 대만 與 총통후보 방미 충돌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갈수록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대만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대통령) 후보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고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도 9월 방미에 나선다.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대선 후보가 워싱턴 정계 거물들을 만나면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고 무력시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마오닝 대변인은 라이 부총통의 방미에 대한 입장을 묻자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라이칭더)가 어떠한 명목과 이유로도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대만 독립 분열주의자와 분열 행위를 지지하는 것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 언론은 “라이 부총통이 다음달 차이잉원 총통을 대신해 남미 유일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8월 15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라이 부총통의 방미는 중미 지역 방문을 위한 경유 형식이지만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앞둔 터라 다분히 정치적인 행보다. 앞서 중국은 올해 4월 차이 총통이 중남미 순방 뒤 미 캘리포니아를 거쳐 미 국가 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나자 대만을 포위해 대규모 훈련을 벌였다. 라이 부총통이 매카시 의장 등 워싱턴 정치인들과 만나면 재차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의 대만방문 때도 중국은 대만 봉쇄 무력시위를 펼쳤다. 대만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라이 부총통은 이번 방미를 통해 중국의 무력행사를 부각해 반중 안보 문제로 선거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 후보는 오는 9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화교 총회를 계기로 방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허우 후보는 방미를 통해 ‘친중’ 색깔을 희석해 중립 성향 유권자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민진당의 재집권을 원치 않기에 국민당의 정권 탈환을 바라지만, 허우 후보의 지지율이 부진해 고민이 깊다. 대안으로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를 지지하는 대륙의 움직임도 있다. 민진당 지지율 상승을 막고 내년 대선까지 대만 유권자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이 무력시위를 자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라이 부총통의 이동 거리를 고려할 때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며 “지난 수십년간 10명의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찾았다. 중국이 이를 도발적 행동의 명분으로 삼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