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월 1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검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1000만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1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32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檢고발 방침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檢고발 방침

    서정진(56) 셀트리온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 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 주가 하락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제16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서 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 박형준 전 애플투자증권 사장 등 3명과 셀트리온 및 비상장 계열사인 셀트리온GSC, 셀트리온홀딩스 등 3개 법인을 시세조종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서 회장 등은 2011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시세 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회장은 회사 실적 논란으로 주가가 내려가던 2011년 5~6월과 같은 해 10~11월 박 전 사장과 공모해 두 차례 시세 조종을 했다. 이후에도 주가 하락이 지속되자 서 회장은 김 부사장 등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재차 시세 조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 회장 등이 별도로 이득을 취하진 않았지만 주가가 추가적으로 더 하락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시세 조종을 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면서 “또 다른 주요 혐의였던 미공개 정보 이용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이 아닌 검찰 통보를 하는 것으로 의결했지만 미공개 정보 이용도 결국엔 검찰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지난 4월 “공매도 세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자신이 가진 지분을 전부 외국계 제약회사에 매각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금융당국은 당시 공매도 세력의 주가조작 혐의 등을 조사하면서 서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 조종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서 회장 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암 F1 수중전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가 빗속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4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은 제23호 태풍 피토의 북상으로 결선 당일인 6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 때문에 벌써부터 부산하다. 1회 대회였던 2010년에도 비가 내려 레이스에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당시 예선 때부터 내린 비는 이튿날에도 그치지 않아 결선 레이스 예정 시간을 10분 넘기기도 했다. 사고 위험 때문에 17번째 바퀴까지 세이프티카가 함께 돌았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는 추월이 금지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레이스 판도를 거의 예측할 수 없다. 비 때문에 사고가 속출했던 당시 예선 2위였던 마크 웨버(호주)가 13번째 바퀴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고, 예선 1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 역시 내내 선두를 달리다 46번째 바퀴에서 엔진 이상으로 멈춰 섰다. 수중전에서는 타이어 교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승부를 가른다. F1에 쓰이는 타이어는 네 종류의 일반 타이어가 있지만, 비가 오면 이 외에 전용 타이어를 써야 한다. 그러나 비 때문에 우천용 타이어로 바꿨는데 곧바로 비가 그치면 낭패다. 마치 장화를 신고 뽀송뽀송한 아스팔트를 걸어야 하는 갑갑한 상황이 벌어진다. F1은 날씨 정보를 각 팀에 똑같이 전해주지만 이를 판독하고 레이스에 응용하는 건 전적으로 각 팀의 자유다. 2010년 4월 중국 상하이대회 때도 비가 내려 머신들 대부분이 레이스 초반 우천용 타이어로 교체했다. 그런데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은 교체 없이 계속 달렸고, 결국 비가 곧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맞아 다른 머신들이 다시 일반 타이어로 갈아 끼우기 위해 ‘피트’(정비소)에 들락거리는 사이 선두로 치고 나가 끝내 우승했다. F1에서 비는 드라이버들에게 성가신 존재이지만 팬들에겐 더없는 흥미 요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전의 여왕’ 김세영 상금여왕 눈독

    ‘역전의 여왕’ 김세영 상금여왕 눈독

    ‘역전의 여왕’ 김세영(20·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굳히기 샷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을 시작으로 최근 뒤집기 2승을 보태 시즌 통산 3승으로 상금 랭킹 1위(6억 3400만원)인 김세영은 4일부터 사흘 동안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2·6560야드)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 출전한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6∼7개. 상금 2위 김효주(18·롯데·4억원)에 2억원 이상 앞선 터라 김세영은 현재의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생애 첫 상금왕을 기대해 볼 만하다.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김세영이 또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 7억원을 돌파해 사실상 상금왕에 오르게 된다. 아무래도 상금 2위 김효주가 신경 쓰인다. 김효주는 KLPGA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한 뒤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성적과 기량이 꾸준하다. 신인왕 포인트(1558점)를 비롯해 대상 포인트(294점), 평균타수(71.04), 톱10 피니시율(68.75%)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에겐 이런 요소들이 대회 우승을 향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상금 랭킹 3위의 장하나(21·KT·3억 8500만원), 2승으로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김보경(27·요진건설)의 반격 여부도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한편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4회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도 4일부터 안성 마에스트로골프장(파72·7205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예선을 통과한 선수 32명과 코리안투어 시드 상위 32명 등 64명 가운데 64강전을 통해 걸러진 32명이 나서는 본선 대회다. 최근 극도로 부진한 디펜딩 챔피언 김대현(25·하이트진로)의 부활 여부가 주목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브랜드 가치/오승호 논설위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체험 매장’을 만들었다.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각종 모바일 기기와 카메라, 액세서리 등을 직접 만져보고 서비스를 경험하는 전용 매장이다. 베스트 바이에 입점한 것은 삼성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베스트바이와 손잡는 것을 필수 코스로 여긴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1990개나 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스트바이의 인지도를 활용해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이다. 조지 소로스나 워런 버핏이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잖다. 바로 이들의 평판 때문이다. 개인 브랜드 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워런 버핏은 알아도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버핏은 미국의 201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협상과 관련해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정치 리스크, 즉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미국 경제의 새 뇌관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리 아이아코카는 최고경영자(CEO)의 브랜드 이미지가 회사를 압도하는 예로 꼽힌다. 그는 1달러의 연봉만 받겠다고 선언하고 부도 직전의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를 회생시켰다.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1조 145억 달러로 세계 14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10년 8월 세계 100개 국가를 대상으로 경제, 정치환경, 교육 등을 종합 평가해 우리나라를 ‘세계 베스트 국가’ 15위로 선정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경쟁력 순위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20위권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이미지 브랜드는 개발도상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007~2010년 148개국 35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이민가고 싶은 나라’에서 50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영국의 인터브랜드는 그저께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2013’을 발표했다. 애플이 14년 아성의 코카콜라를 누르고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43위, 기아자동차는 87위다. 독일의 안홀트-GMI가 발표한 한국의 국가 브랜드 순위는 2010년 30위다.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상책은 없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브랜드파워’ 입지 다진다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브랜드파워’ 입지 다진다

    최근 중견건설사들의 브랜드 파워가 부동산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이들 건설사들의 경우 대형업체 못지않은 사업안정성과 시공능력을 갖춰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사업지 입지 선정을 비롯, 아파트 내부에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적용하여 분양에 있어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전•충남지역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한 ‘경남기업’이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동산 114에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지난 3월 22일 대비 4월 26일 기준) 서울을 포함 수도권 지역 내 가장 높은 주택 상승률을 보인 단지로 ‘경기 평택 비전동 경남아너스빌’이 꼽혔다. 이 단지의 월간수익률은 9.2%로 무려 10%에 육박해 경남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또한 경남기업은 여세를 몰아 아파트 분양사업도 활발히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포신도시 RH-8블록 일대 분양중인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시작으로 10월 동탄2신도시와 대전 문지지구에서 신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 하반기까지 총 2500여 가구를 선보여 치열한 분양시장 속 유망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충청남도 내포신도시 RH-8블록에 공급중인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지상 30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 ‘경남기업’ 브랜드 프리미엄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하 2층, 지상 15~30층, 총 11개동 규모로 선보인다. 전용면적 기준 △59㎡ 163가구, △74㎡ 116가구, △84㎡ 711가구 등 총 990가구 모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일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27일 견본주택 오픈 후 주말까지 3일간 총 1만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루었다.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청과 충남교육청 및 10월 초 입주하는 충남경찰청 등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비롯한 대전∙충남권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276-5번지(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KDB대우증권클래식] 김세영, 상금여왕 굳히기

    [KDB대우증권클래식] 김세영, 상금여왕 굳히기

    요즘 그를 빼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말할 수 없다. 올해 3승을 모두 극적인 뒤집기로 따낸 ‘역전의 여왕’ 김세영(20·미래에셋). 겁없는 이 승부사는 KLPGA 투어를 호령하며 상금랭킹 1위(6억 28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세 번의 우승은 약속이나 한 듯 짜릿하고 강렬했다. 지난 4월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김세영은 최종라운드 16번홀까지 선두에 2타를 뒤지고 있었지만 17번홀 버디, 18번홀 이글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김세영의 첫 우승. 지난 8일 한화금융클래식에서는 16번홀까지 선두에 3타를 뒤졌지만 17번홀에서 기적 같은 홀인원을 따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다음 주에 치러진 메이저대회 KLPGA선수권에서도 4라운드 한때 1위와 4타까지 벌어졌다가 무시무시한 뒷심으로 역전, 2주 연속 우승을 따냈다. 162㎝의 키에서 260야드가 넘는 장타를 뿌려대고, 태권도 공인 3단의 이력까지 더해지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해 상금과 소속사 보너스, 홀인원 부상 등 10억원 넘는 수입을 올렸다고. 이런 김세영이 월드클래스 상대들과 격돌한다. 무대는 27일부터 사흘간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406야드)에서 열리는 KDB대우증권클래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승을 거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지난해 12월 스윙잉스커츠대회 이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나선다. ‘디펜딩챔피언’ 박세리(36·KDB금융그룹)와 LPGA투어 상금랭킹 7위 최나연(26·SK텔레콤)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이 걸린 대회에서 김세영이 우승한다면 생애 첫 상금왕 등극에 한발 다가선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英축구 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고민하다 연습장 잔디 위에서 잠이 든 감독,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발명단을 발송한 감독, 부임 후 1개월만에 중압감을 못 이겨 자진 사퇴한 감독….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 감독으로 산다는 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새옹지마’와 같다. 지동원, 기성용을 중용할 것으로 보였던 선더랜드 파울로 디 카니오 전 감독의 경질을 맞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서 영국 축구사상 가장 ‘비정상적인 감독 재임기간’ Top 10을 선정다. *10위 스티브 코펠(1996년 10월 ~ 11월,맨체스터 시티) 설기현이 레딩에서 뛰던 시절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스티브 코펠이 10위를 차지했다. 그는 1996년 10월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가진 첫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맨유를 미친체스터(Madchester)라고 하더군요”라는 말로 지역라이벌을 자극하며 기세등등하게 등장했지만, 불과 1개월 후에 “너무 큰 부담감이 힘들었다”는 것을 시인하며 자진사퇴했다. *9위 안드레 비아스보아스(2011년 6월 ~ 2012년 3월,첼시) 같은 국적의 무링요 감독과 여러모로 비교를 받으며 가장 젊은 EPL 감독으로 스탬포드브릿지에 입성한 비아스보아스 감독. 불과 33세에 첼시 사령탑에 앉은 그와 콧대 높은 첼시의 베테랑 선수들은 감독의 재임기간 내내 삐걱였다. 첼시에 오기전 승승장구했던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경질 직전 부진을 타파할 방법을 훈련장에서 홀로 연구하다가 잔디 위에서 잠든 모습이 기자들에게 목격될 정도로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경질을 피할 수는 없었다. *8위 크리스티안 그로스(1997년 11월 ~ 1998년 9월,토트넘) 1997년, 토트넘이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을 때 부임한 스위스 출신의 그로스 감독. 모든 기자들이 “도대체 이게 누구야?”라고 웅성거리는 동안 그는 런던 지하철 티켓을 흔들며 어눌한 영어로 멋들어진 인터뷰를 남긴다. “이 (지하철) 티켓이 제 꿈으로 가는 티켓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어색한 인터뷰로 인해 그는 바로 비웃음거리가 됐고, 얼마 가지 못 해 첼시에게 6-1패배를 당한 뒤 경질됐다. *7위 루드 굴리트(1998년 8월 ~ 1999년 8월,뉴캐슬) 네덜란드와 첼시의 레전드인 루드 굴리트. 그는 첼시에서 선보였던 ‘섹시한 축구’를 펼치겠다며 높은 기대를 받으면서 뉴캐슬 감독으로 입성한다. 그러나 그 시절에도 선수와 감독의 갈등은 마찬가지였다. 뉴캐슬의 전설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히는 등 팀의 유명선수들과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경질 당한다. 해당 경기에서도 굴리트는 앨런 시어러를 벤치에 앉혔다. *6위 그래엄 웨슬리(2012년 1월 ~ 2013년 2월,프레스턴) 스티버니지 FC에서 좋은 지도력을 선보여 프레스턴의 끈질긴 구애 끝에 둥지를 옮겼던 웨슬리 감독. 너무 열심이었던 걸까? 그는 부임 후 첫 경기 전날 밤 새벽 2시에 문자메시지로 선수들에게 선발명단을 전송헀다.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그 경기 후에 드러난 사실이다. 문자로 선발명단을 전달받은 선수 중 4명이 상대팀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준 것이다. 그 해 여름, 웨슬리 감독은 스쿼드 중 21명의 선수를 처벌 차원에서 내보냈으며 선수단과의 불화가 계속된 끝에 결국 다시 친정팀이었던 스티버니지로 돌아갔다. *5위 스티브 킨(2010년 12월 ~ 2012년 9월,블랙번) 2010년 샘 앨러다이스의 후임으로 블랙번 감독이 된 스티브 킨 감독. 그는 모든 이들의 그의 취임에 의구심을 갖는 동안에도 예상외로 긴 기간 사령탑을 지켰다.그러나 그는 스티브 프리미어리그 74경기 중 37경기에서 패하며 2번째로 나쁜 승률을 남기고 블랙번을 강등시킨 후,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번이 챔피언쉽에서 3위의 좋은 순위를 달리고 있을 때 경질 당했다. *4위 조 키니어(2008년 9월 ~ 2009년 4월,뉴캐슬) 조 키니어 감독은 특히 언변이 악질적인 감독으로 유명하다. 부임 후 첫 인터뷰부터 기자들에게 악질적인 연설을 늘어놓은 것을 비롯해, 당시 팀 선수인 찰스 은조그비아를 대해 기자회견에서 ‘불면증 환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은조그비아가 더 이상 키니어 감독 밑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은조그비아가 떠날 필요도 없이 불과 얼마 후 조 키니어 감독은 짐을 꾸렸다. *3위 그래엄 테일러(1990년 7월 ~ 1993년 11월,영국 대표팀) 메이저대회 수상경력 없이 영국 대표팀의 선장이 된 그래엄 테일러 감독. 그는 처음부터 폴 개스코인, 개리 리네커와 같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사로잡을 카리스마가 없었다. 1994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재임기간 내내 조롱을 받던 그는 결국 현재까지도 가장 무능했던 영국 국가대표 감독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2위 브라이언 클로프(1974년 7월 ~ 1974년 9월.리즈) ‘44일’. 브라이언 클로프 감독이 리즈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이다. 그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부임 직후 팀 내 스타선수들을 지나치게 강하게 휘어잡으려고 했던 클로프 감독은, 재임 기간 내 가졌던 여섯 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영국 축구사상 가장 재앙적인 재임기간으로 평가받는 오점을 남겼다. *1위 파울로 디 카니오(2013년 3월 ~ 9월,선더랜드) 위에서 소개한 그 어떤 감독들도 디 카니오 감독에는 미치지 못한다. 스스로 파시스트라 공헌한 디 카니오 감독의 취임에 영국 축구팬들은 강한 의구심을 가졌지만 선더랜드를 강등위기에서 구출하며 장기집권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준비한 첫 시즌에서 첫 경기부터 삐걱거리자 그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격한 언행과 태도로 선수, 스태프, 주심들과 각종 문제를 일으키며 결국 모두가 우려했던 것에 근거가 있음을 증명하며 권좌에서 물러났다. 이성모 스포츠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1000만 달러 사나이…스텐손 PGA 플레이오프 우승

    1000만 달러 사나이…스텐손 PGA 플레이오프 우승

    “슬럼프 탈출에는 묘약이 없다. 부단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빠져나오기 마련이다.” 23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4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선수로는 첫 플레이오프 우승이다. 그는 2009년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 당시 ‘팬티샷’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공이 진흙밭으로 날아가자 팬티만 남긴 채 옷을 벗고 샷을 날려 TV로 이를 지켜보던 골프팬들을 경악시킨 주인공이다. 사실, 이는 역경과 맞닥뜨렸을 때 그만이 취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그가 겪은 혹독한 두 차례의 슬럼프를 빠져나오는 과정도 어찌 보면 이와 비슷했다. 한때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고 2009년에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제패한 스텐손에게 슬럼프가 찾아온 건 이듬해. 후원사와의 소송에다 몸까지 허약해져 19개월 만에 랭킹은 230위까지 밀려났고, 재기마저 불투명했다. 랭킹이 달려 2011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는 출전 자격도 얻지 못했지만 그는 자괴감에 빠지는 대신 널부러진 골프채를 곧추세웠다. 그리고 그해 스웨덴의 한 지역 대회에 출전해 2위의 성적을 냈다. 그는 당시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래도 최근 2년 사이에 가장 좋은 성적”이라며 “연습보다 좋은 것이 대회 출전이더라”고 했다. 앞서 그는 2003년에도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 랭킹 621위까지 추락했지만 이듬해 유럽투어 헤리티지대회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 2007년까지 통산 6승을 따냈고 2009년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스텐손은 그때처럼 두 번째 슬럼프도 ‘정면 돌파’했다. 지난해 말 유럽투어 남아공오픈 우승으로 두 번째 재기에 성공한 그는 지난 4월 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에서 공동 2위,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3위, 브리티시오픈 단독 2위, 브리지스톤대회 공동 2위에 이어 2년 전에는 나가지도 못했던 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의 성적을 냈다. 2013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오른 그를 기다린 건 우승 상금 144만 달러 외에 보너스 1000만 달러의 뭉칫돈. 두 차례의 ‘패자부활전’을 훌륭하게 치른 그의 몸부림에 대한 보상이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북한 인민군 고수일 상장은 김정은 외삼촌”

    북한 인민군 상장(중장) 고수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2일 “지난해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제정된 ‘김정일 훈장’의 첫 수훈자 중 한 명인 고수일 상장은 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의 남동생”이라고 밝혔다. 고영희는 제주 출신 북송 재일교포 고경태의 1남2녀 중 장녀이며, 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은 2001년 스위스 체류 중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고수일은 김 위원장 생존 시 호위사령부 소속으로 김 위원장과 고영희의 관저 경호를 주로 맡았다. 최근에는 김 제1위원장을 근거리 경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일은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부터 북한 매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4월 14일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었던 우동측과 함께 상장 칭호를 받았다. 이전에는 1992년 공개된 소장(준장) 진급 명단에 포함됐을 뿐이다. 고수일은 2010년 9월 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됐고, 2011년 김 위원장 사망 당시 국가장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축구] 2전 3기 포항… 동점골이 선두 지켰다

    [프로축구] 2전 3기 포항… 동점골이 선두 지켰다

    프로축구 포항은 올 시즌 순위표 맨 윗자리가 익숙하다. 지난 4월 16일 K리그클래식 7라운드에서 1위를 꿰찬 뒤 줄곧 선두를 지켰다. 황진성·이명주·고무열·황지수·조찬호 등 국가대표급 미드필더를 앞세운 세밀한 패스플레이로 돌풍을 일으켰다. FC바르셀로나의 짧고 간결한 패스축구를 뜻하는 ‘티키타카’(Tiki-Taka·탁구공 랠리를 뜻하는 스페인어)와 비슷하다며 ‘스틸타카’(스틸러스+티키타카)라는 별명도 생겼다. 스플릿시스템으로 상하위 그룹으로 나뉘고도 승승장구했다. 포항의 숙적은 ‘철퇴축구’ 울산.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5월에는 안방에서 1-2로 무릎을 꿇었고 8월 원정에서는 0-2로 완패했다. 장신공격수 김신욱(196㎝)의 선 굵은 몸놀림과 한상운·하피냐의 유연한 테크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울산은 올 시즌 포항의 ‘천적’이었다. 포항은 폭염이 한창이던 7월, 보름간 울산에 1위를 내주기도 했다. 2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두 팀이 만났다. 포항이 1위였지만 한 경기 덜 치러 승점 1점이 적은 울산이 훨씬 여유로운 입장이었다. 포항은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 울산은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서 그라운드에 섰다. 포항은 원톱 박성호를 필두로 고무열·김승대·노병준을 배치했고, 울산은 ‘빅앤드스몰’ 김신욱·하피냐 투톱으로 맞섰다. 기선을 제압한 건 울산. 전반 35분 김성환의 프리킥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뜨렸고 페널티지역에 있던 하피냐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격의 정석’ 같은 콤비플레이였다. 그러나 포항도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승대가 올려준 크로스를 고무열이 달려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전반을 마친 두 팀은 후반 공격에 불을 댕겼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2전3기’ 만에 울산전에서 승점을 따낸 포항은 선두(승점 53·15승8무6패)를 지켰고, 3연승이 끊긴 울산은 전북을 골득실에서 밀어내고 2위(승점 52·15승7무6패)에 오른 것에 위안을 얻었다. 수원은 안방에서 인천과 1-1로 비겨 홈 9연속 무패(4승5무)를 이어갔다. 하위스플릿(그룹B)의 경남은 대구를 3-0으로 대파하고 8연속 무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은 전남과 2-2로 비기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北 김정은 ‘실세 외삼촌’ 알고보니…

    북한 인민군 상장(우리의 중장)인 고수일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삼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2일 “작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0회 생일을 맞아 제정된 ‘김정일 훈장’의 첫 수훈자 중 한 명인 고수일 상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인 고영희의 남동생”이라며 “고수일은 호위사령부 장성”이라고 밝혔다. 고영희는 제주 출신 북송 교포 고경태의 1남 2녀 중 장녀이며, 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은 2001년 스위스 체류 중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 고수일은 김정일 위원장 생존 시에는 호위사령부에서 김 위원장과 고영희의 관저 경호를 주로 맡았고 최근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근거리 경호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수일이 북한 매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때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된 2009년으로, 그해 4월 14일 당시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었던 우동측과 함께 군 상장 칭호를 받았다. 그 이전에는 1992년 공개된 소장(우리의 준장) 진급 명단에 포함됐을 뿐이다. 고수일은 2010년 9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제3차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됐고, 2011년 김정일 위원장 사망 때 국가장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권력기반이 약한 김정은 체제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경호는 더욱 중요해졌고 그만큼 믿을 수 있는 외삼촌 고수일의 역할도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하지만 북한이 노동당 중심의 국가운영 정상화를 지향하고 있어 고수일이 권력 핵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첫 시험대… 北 재발방지 이행이 관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첫 시험대… 北 재발방지 이행이 관건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 통행제한 조치로 개성공단 사태가 촉발된 이후 11일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기까지 남북은 161일간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해왔다.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실무회담만 7차례 개최됐고, 6차회담 때는 남북 회담관계자들이 서로 ‘멱살잡이’를 하며 싸우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험난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지난 10일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2차 회의는 20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다음 날 동틀 무렵인 새벽 6시 20분에야 종료됐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의 완전 정상화까지 갈등의 파고가 유독 높았던 이유는 이 문제가 향후 남북관계의 척도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사태 해결 과정을 통해 북한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이를 남북대화의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남북 간 ‘신뢰’를 출발점으로 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대남 정책이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북한이 재발방지 보장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지 여부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개선 속도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개성공단 제도 개선에 대해 북한이 과거에 비해 적극적이고 진전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개성공단 사태가 일단락됨에 따라 5년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 여부도 주목된다. 금강산 관광 실무회담을 빨리 개최하자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우리 정부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문제를 차근차근 풀자며 다음 달 2일로 회담 날짜를 변경, 제의한 상태다. 정부는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재발방지 약속,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장치 마련을 관광 재개를 위한 ‘3대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결국 북한이 우리 측 요구에 얼마나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 주느냐가 금강산 관광 재개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금강산 관광의 빠른 재개를 원하는 북한이 우리 측 요구를 전격 수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정은 발언집 중국서 출간

    중국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담화(談話·발언)가 책으로 출간됐다. 10일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출판사 단둥(丹東)룽산(龍山)인쇄창은 김 제1위원장의 담화인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가져오자’를 단행본 형태로 번역, 출간했다. 북한에서 ‘노작’(作)으로 불리는 이 담화는 김 제1위원장이 지난해 4월 당, 국가경제기관, 근로단체 책임 일꾼들을 모아 놓고 발표한 것으로 평양시를 화려하고 웅장한 세계적인 도시로 꾸미는 등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에서 김 제1위원장의 저작이 번역 출간된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극히 소량만 인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의 일반적인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중국 언론들은 전에도 김 제1위원장의 책 출간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한국 국가경쟁력 6단계 하락 25위

    세계경제포럼(WEF)의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 순위가 지난해보다 6단계 낮은 25위로 매겨졌다.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4~5월에 평가가 이뤄진 것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WEF는 올해 한국의 국가 경쟁력이 148개국 중 25위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04년 29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다. WEF의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2007년 11위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9위에 올랐다. 분야별로 ‘기본 요인’이 18위에서 20위, ‘효율성 증진’이 20위에서 23위, ‘기업혁신 및 성숙도’가 17위에서 20위로 각각 하락했다. 기본 요인 중에서는 거시경제만 10위에서 9위로 순위가 올랐고 제도적 요인, 인프라, 보건 및 초등교육은 하락했다. 효율성 증진 분야에서는 고등교육 및 훈련, 상품시장 효율성,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기술 수용 적극성, 시장규모 등 모든 순위가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WEF의 평가 결과가 악화된 주요 요인으로 북핵 리스크를 꼽았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4~5월은 북한의 3차 핵실험(2월)과 뒤 이은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4월) 등 북핵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른 직후였다. 실제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제도적 요인 가운데 테러 위험에 따른 기업 비용 등 북한 리스크와 연관된 항목의 순위가 급락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WEF 평가가 설문조사에 기초한 평가방식이어서 설문 대상과 시기에 따라 차이가 크고 일반적 인식과 다른 지표도 많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빌게이츠의 악수 미국인이 모르는 모욕사건 1위

    박근혜 대통령·빌게이츠의 악수 미국인이 모르는 모욕사건 1위

    박근혜 대통령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의 한 손 악수 사건이 ‘미국인이 잘 모르는 모욕 사건’ 1위로 선정됐다. 미 중서부 유력지 시카고트리뷴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잘 모르는 모욕에 관련된 10가지 일화를 소개하며 첫 번째 사례로 이 사건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청와대를 찾은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왼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오른손으로 악수했다가 한국 여론의 집중적인 질타를 받았다. 트리뷴은 “일부 국가에서는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악수하는 것이 모욕으로 간주된다”며 문제의 사진과 함께 이 사건이 지난 4월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트리뷴은 성추문으로 연방하원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최근 뉴욕시장에 도전한 앤서니 위너가 트위터의 섹스팅(음란 채팅) 가명으로 ‘카를로스 댄저’라는 히스패닉계 이름을 사용한 데 대해 경쟁 후보가 “히스패닉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한 사건을 선정했다. 또한 미국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주연배우 토니 커티스가 당시 최고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와의 키스를 “히틀러와의 키스 같았다”고 언급한 사례 등도 ‘모욕적인 사건’으로 뽑았다. 트리뷴은 지난달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스위스 고급 가방 가게 점원으로부터 무례한 대우를 받은 일화와 최근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플로리다주를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제도)같은 인종차별이 잔존해 있는 곳으로 언급했다가 지역주민의 반발을 산 사실을 언급하며 “요즘 세상은 모욕의 시대”라고 평가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수사] 작년 총선 전 이석기 국회 입성 조직적 논의… 총선 후 “당권 장악”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수사] 작년 총선 전 이석기 국회 입성 조직적 논의… 총선 후 “당권 장악”

    국가정보원은 2010년부터 감청을 통해 만든 3건의 녹취록을 경기동부연합 지하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의 내란음모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핵심 증거 자료로 삼고 있다. 국정원은 법원으로부터 감청 영장을 발부받아 이석기(51) 통합진보당 의원이 이끄는 RO 조직원들의 주요 회합 내용 등을 수십 차례 감청, 6000여쪽에 달하는 녹취록을 작성했다. 국정원은 이 가운데 지난해 총선을 전후해 경기 분당과 용인에 열렸던 두 차례 모임과 지난 3월과 5월 경기 광주와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4차례 주요 모임 중 내란 음모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3건의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공안 당국에 따르면 RO 조직원들은 지난해 3월 경기 성남시 분당의 K상가 건물에서 모임을 가졌다. 같은 해 실시되는 ‘4월 총선’에서 이 의원의 국회 입성을 조직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RO 조직원들은 국회를 혁명 교두보로 삼자고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진보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2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RO 조직원들은 지난해 총선 이후 경기 용인의 모처에서도 비밀리에 회동했다. RO 조직원들은 이 모임에서 진보당 당직자 경선에서 RO 조직원들의 당권 장악 방법 등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등은 당시 부정경선으로 인한 분당 등 온갖 역풍을 이겨내고 진보당의 당권을 장악했다. 이 의원 등 RO 핵심 인사들은 올해 들어 지난 3월 경기 광주시 곤지암 K청소년수련원에서 회합했다. 이 의원은 회의에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에게 ▲비상시국 연대조직 결성 ▲광우병 사태 때와 같은 대중 선전전 시작 ▲미군 레이더 기지 등 주요 시설 정보 수집 등을 지시했다. 북한은 같은 달 초 정전협정 파기 선언을 하며 냉전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의원의 지시는 북한의 이런 정세 변화를 감안한 조치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최근에 RO 조직원들은 지난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종교시설에서 회동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쟁 발발 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하고 총기 소지, 사제폭탄 제조 등 인명 살상 방안을 협의했다. 이 의원은 모임에서 “전쟁을 준비하자”면서 “물질·기술적 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는 북한이 핵 공격을 언급하고 미국이 B2스텔스기를 한반도에 급파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다. 이 의원 등은 이런 변화를 고려해 전쟁 발발 상황을 상정하고 전쟁 대비 방안 등을 모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공안 당국 관계자는 “RO의 주축이 경기동부·남부연합 세력이어서 RO의 주요 모임은 주로 경기권에서 열렸다”면서 “RO 조직원의 제보로 회합 일시와 장소를 알고 감청 영장에 따라 적법하게 모임 내용을 감청했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2) 신한금융지주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2) 신한금융지주

    올 상반기 금융권 전반의 실적 하락 와중에도 신한금융지주는 유일하게 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의 다음 목표는 국내의 한계를 깨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미래성장동력으로 ▲따뜻한 금융 ▲브랜드 가치 ▲스마트 금융 ▲글로벌 시장 ▲은퇴 시장 등이 꼽힌다. ‘따뜻한 금융’은 한동우 회장이 2011년 취임하면서 줄기차게 강조해온 것이다.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나아가 고객과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과 효율성만 추구해온 금융권에 사회의 시선이 냉담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것을 반성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지주회사에 ‘따뜻한금융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계열사에 ‘따뜻한금융추진단’을 만들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영세기업에 잔금의 60%까지 선지급을 하거나 입찰 시 이행보증서를 면제해 주는 것도 상생 방안의 일부다.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금융교실은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어린이 금융체험 교실은 지난해 6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위해 광화문에 ‘금융교육센터’를 열 계획이다. 또한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을 열어 전국 80여개 복지관에서 65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세무, 노후 재테크에 대해 강의했다. 아직까지 금융업에서 브랜드를 따지는 고객은 많지 않다. 어느 금융사를 가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한금융은 브랜드 가치가 미래 성장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상품이나 점포 수로 호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스스로 브랜드에 따라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시대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신한금융은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제일 일하고 싶은 회사’를 세부 과제로 정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스마트금융은 금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신용카드사는 지금까지 대금 결제를 주로 해왔지만 가맹점 수수료 인하, 카드론 금리 인하,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체크카드 비중 증대 등 환경 변화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만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앱카드를 출시해 카드 발급 수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스마트폰 앱인 ‘스마트 월렛(지갑)’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수익이 악화되면서 최근 지점 숫자를 많이 줄이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새로운 채널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온라인 채널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형태의 대면 영업 방식도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은 국내 금융시장의 침체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다. 신한금융은 현재 15개국에 70개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 위주로 진출하고 있다. 베트남, 일본, 중국 등 핵심시장에서는 현지법인 체계를 갖추고 현지화 노력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 중형은행인 메트로익스프레스 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고 올 4월 미얀마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과 아랍에미리트연합, 오만, 바레인 등 중동지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에 비해 진출이 쉽고 시너지 창출을 할 수 있는 비은행부문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이미 베트남 지역에서 카드, 금융투자, 자산운용 등 사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미얀마와 카자흐스탄에 같은 사업을 추진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은퇴시장도 신한금융의 주요 관심사다. 신한은행은 올 6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7조 6000억원으로 3년째 은행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도 6000억원으로 증권사 중 4위다.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퇴직연금 컨설팅지원센터’를 운영,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퇴시장 리서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개인별 맞춤 은퇴 설계를 제공해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삼성화재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중국에서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다. 삼성화재는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강제보험 사업 인가를 획득해 지난 5월부터 자동차 보험사업을 시작했다. 자동차 강제보험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인데, 중국 보험감독 당국은 그동안 외자계 보험사의 판매를 제한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을 전면 개방하면서 삼성화재가 중국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앞서 2005년 4월 외자계 보험사 가운데 세계 최초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베이징, 쑤저우, 선전, 톈진, 칭다오 등 5개 지역에 지점을 운영해 중국 내 외자계 보험사 가운데 전국 최대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삼성화재가 이처럼 중국 시장에 뛰어든 것은 중국 손해보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중국 손해보험 시장은 2011년 기준 84조원 규모로 2020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해 267조원 규모로 아시아 1위,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자동차보험 시장은 2011년 기준 62조원 규모로 전체 손해보험 시장의 74%를 차지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캐나디언여자오픈] 16세 소녀 또 기록을 쓰다

    [캐나디언여자오픈] 16세 소녀 또 기록을 쓰다

    만 14세 9개월에 남녀 프로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15세 4개월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우승, 15세 10개월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최연소 우승…. 최연소 기록의 연속이다. 이 가운데 LPGA 최연소 우승을 거둔 캐나디언여자오픈은 당시 43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 기록까지 더해져 떠들썩했다. 이번엔 그 대회에서 다시 우승, 아마추어의 LPGA 투어 대회 2연패를 사상 처음 기록했다. 이쯤 되면 골프 역사를 새로 써 나가는 ‘기록의 소녀’라 할 만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고보경)가 26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0·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2위 카린 이셰르(프랑스·10언더파 270타)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LPGA에서는 아마추어 우승이 6차례 있었는데, 2차례를 리디아 고가, 그것도 같은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일궈냈다. LPGA의 같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2010년과 다음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한 청야니(타이완) 이후 2년 만이다. 리디아 고는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지만 지금까지 달성한 기록을 보면 웬만한 프로 선수를 능가한다. LPGA 투어에서 2승,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에서 1승씩 더해 벌써 프로 4승째다. 첫 출전한 2010년 뉴질랜드여자오픈부터 24개 프로대회에 출전,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기량도 돋보인다. 프로였다면 4승을 거두면서 받을 수 있었던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원)가량. 그러나 그의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 액수는 리디아 고의 잠재적 몸값인 수천만 달러에 견줘 ‘새 발의 피’라는 게 중평이다. 1997년 4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5세 때 서울 동작구 대방동 집근처의 한 실내연습장에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소질을 보인 그를 가르치기 위해 어머니인 현봉숙씨는 이듬해인 2003년 뉴질랜드로 건너갔다. 9세 때 지역대회에 나가 첫 입상했고, 11살이 되던 해 뉴질랜드 주니어무대를 평정한 뒤 노스 뉴질랜드챔피언십 3연패, 2008년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과 이듬해 우승컵을 안았다. 그는 현재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랭킹 1위이며, 뉴질랜드 국가대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종자산업 성공신화’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

    [부고] ‘종자산업 성공신화’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이 25일 오후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64세. 고 의원은 2007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해 경기 화성시 국회의원에 당선,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지난해 4월 19대 총선에서 화성시갑에서 당선되며 재선 의원이 됐다. 지난해부터 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고 의원은 중졸 경력으로 1981년 창업한 농우종묘를 국내 종묘산업 1위 업체로 키워냈다. 국내 종묘업계 4대 대표 기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업이기도 하다. 고 의원은 1998년 외환위기 때 “국내의 종자산업은 이제 다국적 기업의 입맛과 의지에 따라 움직여질 만큼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외국 기업에 당당히 맞서 경쟁하면서 우리 농민의 권익과 자존심을 지켜가는 데 사운을 걸겠다”며 ‘종자 주권’을 선언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생전 농민에게 우수 종자를 싼 값에 공급하기 위해 육종기술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 여주군 일대 5만평 규모의 대단위 육종연구소에 70여명의 자체 연구 인력과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했다. 빈소는 수원시 아주대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장지는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선영이다. 영결식은 28일 오전 9시 수원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031)219-6654.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