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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챔피언십, 알고 보면 더 즐거워요

    롯데 챔피언십, 알고 보면 더 즐거워요

    또 바람이다. 지난주 ‘제주 강풍’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하와이의 거센 바람을 넘을 차례다.역시나 바람에 순응할수록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말은 이번에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 12~14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폴레이에 위치한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1억 4000만원)이 열린다. 4개 팁을 챙기면 한결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우선 최근 2개 대회(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0)가 기세를 몰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을지 눈길을 끈다. 현재 랭킹 포인트 6.33으로 세계 3위다. 22주째 1위를 지키는 펑산산(29·중국·6.89)에게 0.56포인트 뒤져 있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세계 1위뿐 아니라 상금왕,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 등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시즌 초반을 완벽하게 장악한다. 앞서 그는 2013년 4월 1위에 올라 2015년 10월까지 92주에 걸쳐 세계 넘버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세계 1위를 꿰찼던 유소연(28)과 박성현(25)의 반등 여부도 빼놓을 수 없다. 유소연은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ISPA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박성현도 지난달 KIA클래식에서 컷 탈락해 충격을 줬다. 그가 예선을 뚫지 못한 것은 KLPGA 투어에서 뛰던 2015년 5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그나마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서서히 감각을 회복 중이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뛰며 한라산 바람에 흔들렸던 ‘핫식스’ 이정은(22)의 활약도 관심사다. 당시 바람을 이기려다가 아이언 비거리가 들쑥날쑥해져 우승 경쟁에서 떨어졌다. ‘깜짝 우승’을 일구면 고진영(23)처럼 LPGA 투어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LPGA 도전은 시기상조’라던 그가 올 시즌엔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LPGA 경쟁에 자신감이 어느 정도 붙었다는 의미다. 올 시즌 1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으로 출발해 7개 대회(가장 최근인 ANA 인스퍼레이션, 스웨덴 페르닐라 린드베리 우승)를 마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3승씩 나눴다. 두 나라 자존심 싸움도 뜨겁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양마라톤, 핵 위협으로 외국인 출전 반토막

    평양마라톤, 핵 위협으로 외국인 출전 반토막

    지난 8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제29회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해외 43개국 429명이 참여해 지난해 1000명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축하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2014년부터 동호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 해 가운데 가장 많은 서구인들이 북한을 찾는 시기였는데 올해 북한의 핵 위협 여파 탓인지 격감했다. 북한을 찾는 서구인은 연간 최고 5000명이었는데 5명 중 1명이 미국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평양 관광객 오토 웜비어(당시 22)의 죽음 이후 미국에서 여행금지령을 내려 눈에 띄게 줄었다. 북한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이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등 긴장을 누그러뜨리며 ‘보통국가’로 돌아가겠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관광객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웜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영 파이어니어 투어’ 가이드 맷 쿨레차(32·호주)는 “마라톤 관광객 숫자는 감소했지만 올해 관광객 목표는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는 언론들이 많아지면서 의문스럽고 위험한 나라란 이미지는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하프마라톤(21.0975㎞)을 뛴 영국 학생 캘럼 매컬로흐(23)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평양이란 도시에 대해 “웨스 앤더슨(49) 감독의 영화 세트장 같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을 여행함으로써) 뻐길 수 있게 됐다”며 “누군가 당신에게 어디를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10만명 수용 규모인 모란봉구역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김일성광장과 ‘미래로’ 같은 평양 랜드마크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된 대회 엘리트 1위는 북한의 리강범(2시간12분53초)에게 돌아갔다. 아프리카 출신이 13명이나 출전했지만 3위까지 모두 북한 사람이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25세 쌍둥이 자매 중 언니 김혜경이 2시간27분24초로 여자부 1위를 꿰찼다. 또 언제나 그렇듯 동시에 결승선을 끊은 김혜성이 2위를 차지했다. 또 장애인의 대회 참여가 처음으로 허용돼 싱가포르인이 휠체어를 탄 채 달렸다. 북한 시각장애인 한 명도 뛰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근혜 징역 24년, 부족하다’ 47.8%…‘무기징역’이 1위 (리얼미터 조사)

    ‘박근혜 징역 24년, 부족하다’ 47.8%…‘무기징역’이 1위 (리얼미터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1심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은 데 대해 국민 10명 중 5명이 ‘형량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9일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박 전 대통령의 적정 형량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징역 24년을 받은 1심 선고를 기준으로 ‘부족하다’(무기징역 29.3%, 징역 30년 18.5%)는 인식이 절반 가까운 47.8%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적정 형량으로 ‘무기징역’이 2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검찰 구형과 같은 30년’(18.5%), ‘무죄’(14.8%), ‘20년 초과 29년 이하’(11.3%), ‘최순실씨 형량과 같은 20년’(8.1%), ‘최순실씨 형량보다 낮은 20년 미만’(6.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은 11.9%로 나왔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1위 부족 68.4%, 2위 적정, 과함 각 13.3%)과 정의당(1위 부족 59.5%, 2위 적정 23.0%) 지지층에서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1위 과함 67.3%, 2위 부족 8.6%)과 바른미래당(1위 과함 47.2%, 2위 부족 32.0%) 지지층 및 무당층(1위 과함 37.5%, 2위 부족 25.3%)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위 부족 67.7%, 2위 적정 17.0%)과 중도층(1위 부족 52.4%, 2위 과함 29.4%)에서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이 넘는 반면, 보수층(1위 과함 39.3%, 2위 적정 25.0%)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위 부족 56.5%, 2위 과함 26.8%), 경기·인천(1위 부족 55.7%, 2위 과함 22.3%), 대전·충청·세종(1위 부족 54.4%, 2위 과함 23.1%)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1위 과함 40.8%, 2위 부족 34.2%)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부산·경남·울산(1위 부족 36.5%, 2위 과함 35.6%)과 광주·전라(1위 과함 39.8%, 2위 부족 38.8%)에서는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과 과하다는 응답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위 과함 40.7%, 2위 부족 26.7%)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선고 형량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30대(1위 부족 65.8%, 2위 과함 16.5%), 40대(1위 부족 56.5%, 2위 과함 20.2%), 20대(1위 부족 51.2%, 2위 과함 24.5%), 50대(1위 부족 47.1%, 2위 과함 37.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2018년 4월 6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9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평양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외국인 429명 참여, 지난해 절반

    평양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외국인 429명 참여, 지난해 절반

    8일 평양에서 열린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에 43개국 429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지난해 1000명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1912년 4월 15일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축하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때맞춰 그 해 북한을 찾는 서구 방문객들의 숫자가 최고로 늘어나는 시점이었는데 북한의 핵위협 여파 때문인지 격감했다. 북한 당국은 관광객 숫자를 늘리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아마추어들의 참가를 허용했다. 북한을 찾는 서구 관광객은 한해 5000명이 최고였는데 다섯 명 중에 한 명은 미국인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오토 웜비어의 죽음 이후 미국이 여행 금지령을 내려 급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고 오는 27일 판문점에서의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여러 조치들을 밟고 있고 보통국가로의 지향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과 여행 대행 업무를 하는 여행사들은 최근 몇달 동안 마라톤 대회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윔비어의 북한 여행을 주선했던 영파이어니어 투어의 맷 쿨레차는 “마라톤 관광객 숫자는 지난해보다 뒤졌지만 여전히 올해 관광객 목표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언론들에서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많아져 의문스럽고 위험한 나라란 아우라는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하프마라톤을 뛴 영국 학생 캘럼 맥컬로흐(23)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 조언을 무릅쓰고 북한을 여행함으로써 “뻐길 권리”를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평양이란 도시를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세트 같았다”며 “누군가 당신에게 어디를 가지 말라고, 뭘 하지 말라고 말하면 더 가고 싶어지는 건 맞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는 김일성 스타디움을 출발해 김일성 광장과 도심 개발 프로젝트 미래로와 같은 평양의 랜드마크를 거쳐 되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북한의 리강범이 폴코스를 2시간12분53초에 주파해 아프리카 출신 13명이 출전한 엘리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인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쌍둥이 자매의 언니 김혜경이 2시간27분24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했고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동생 김혜성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장애인의 대회 참여가 처음 허용돼 싱가포르 선수가 휠체어를 이용해 뛰었고 북한의 시각장애인 한 명이 출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 57세 경남 출생 男, 서울대·행시 출신 李차관… ‘늘공’ 정점까지 30년

    [커버스토리] 57세 경남 출생 男, 서울대·행시 출신 李차관… ‘늘공’ 정점까지 30년

    ‘1961년 경남(부산) 출생, 남성, 서울대 졸업, 행시 출신….’ 2018년 4월 8일 기준 대한민국 차관의 평균적인 모습이다.차관은 해당 부처 출신이 대부분이라 업무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많은 장관에 견줘 조직 장악력도 탁월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나라 정책을 실행하는 첨병 역할을 하는 자리가 차관이다. 심심치 않게 실세 차관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장관이 정치인으로 느껴지는 것에 반해 차관은 늘공(늘 공무원)의 정점이다. 차관이 되면 억대 연봉을 받는다. 올해 기준 1억 2500여만원이다. 장관이 1억 2900여만원이니 큰 차이가 없다. 운전기사를 포함한 전용 승용차가 지원된다. 과거에는 장·차관 차량의 배기량도 엄격하게 명문화했으나 최근에는 자율이다. 관례상 장관급은 에쿠스(3300㏄ 이상)를, 차관급은 체어맨(2800㏄) 등을 탔는데 최근 들어 차종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집무실도 1급 때에 견줘 두 배 가까이 대폭 확장된다. 비서실을 포함해 99㎡(약 30평)이다. 물론 청사 규모를 감안해 늘거나 줄 수 있다. 1급은 50~66㎡, 장관은 165㎡가 기준이다. # 정책 실행 첨병역으로 ‘실세 차관’ 괜한 말 아냐 차관은 정무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차관이 되려면 일단 사표를 내고 다시 임용되어야 한다. 그래서 차관으로 임명되는 순간, 그간 공직 생활을 해온 자부심과 뿌듯함, 보람과 함께 곧 공직을 떠나야 한다는 허전함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가 발간한 국가주요직위 명부록 등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차관은 모두 23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행정부는 18부가 중심인데 그중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차관을 두 명씩 거느리고 있다. 대부분 1960년대생(78.2%)이지만 1950년대 생도 눈에 띈다. 모두 다섯 명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차관은 조현 외교부 2차관이다. 1957년생으로 환갑이 지났다. 가장 나이가 어린 차관은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다. 1965년생이다. 출신지로 따져 보면 부산·경남 지역 출신이 7명(30.4%)으로 가장 많다. 서울과 전북이 각각 4명으로 뒤를 잇는다. 여성은 단 2명뿐이다. 교육부의 박 차관과 여성가족부의 이숙진 차관 단 둘이다. 전체의 8.6%에 불과하다. 18부의 여성 장관이 5명(27.7%)인 점을 고려하면 차관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성씨를 따지면 이씨가 5명(21.7%)으로 가장 많다. 김씨는 4명이다. 출신 대학(학부 기준)을 보면 서울대가 압도적이다. 11명(47.8%)이 서울대를 나왔다. 고려대 3명,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가장 최근 임명된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학벌주의를 무너뜨린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군산고 2학년 재학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학교를 그만두고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검정고시로 고교 학력을 땄으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던 1988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행시 출신이 많다. 모두 14명(60.8%)이다. 여기에 기술고시 3명, 외무고시 2명, 사법시험 1명까지 합하면 고시 출신 차관이 압도적(86.7%)이다. 행시의 경우 1986년 합격한 30회, 1987년 합격한 31회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은데, 30회가 같은 해 합격한 기술고시 22회가 2명 있기 때문에 사실상 1986년에 고시에 합격하고 이듬해부터 공직을 시작한 차관이 가장 많다고 보면 된다. 문재인 정부의 차관 대부분 지난해 임명됐는데, 행시 30기를 기준으로 하면 공직 입문 뒤 차관 자리에 오르는 데 30년이 걸린 셈이다. 외교부 임성남 1차관과 조현 2차관은 각각 1980년과 1979년 외시에 합격했으니 외교부 차관이 되기까지 6년 이상이 더 걸렸다. 가장 빨리 차관이 된 것은 이진규 과기부 1차관이다. 1990년 기술고시 26회에 합격해 이듬해 공직에 입문했으니 26년이 걸린 셈이다. 발탁 인사로 기수 파괴라는 평가를 받았던 교육부 박 차관도 27년 만에 차관이 됐다. 앞서 공직을 거치지 않은 경우도 3명이 있다. 국방부 서주석 차관, 환경부 안병옥 차관, 여가부 이숙진 차관은 민간 전문가 출신이다. # 차관급 최고령 1939년생·최연소 1968년생 18부 차관을 포함해 5처 17청 2원 4실 6위원회의 차관급 공무원(직무등급이 별개인 대검찰청과 군 제외)까지 합하면 대한민국 차관(급)의 모습은 다소 달라진다. 현재 공석인 세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83명의 차관(급)을 분석하면 ‘1959년생 경남(부산) 출생, 서울대 졸업, 행시 출신, 남자 김 차관(급)’이 평균이다. 1960년대생이 53명(63.8%)으로 가장 많았고 1950년대생이 24명(28.9%)이었다. 그럼에도 차관에 견줘 차관(급) 평균 연령대가 다소 올라간 것은 차관급 대우를 받는 행안부 산하 이북5도위원회의 이북5도지사 5명이 모두 70대이기 때문이다. 1939년생인 박성재 황해도지사가 차관(급)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최연소자는 1968년생으로 최연장자와 거의 서른 살 차이가 난다.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인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다. 출신지는 부산·경남이 23명(27.7%)으로 여전히 많았다. 서울 11명, 광주·전남과 전북 각 10명, 대구·경북 8명 순이었다. 차관(급) 여성은 8명으로 늘어나지만 비율로 따지면 9.6%에 그쳤다. 성씨는 김씨가 19명(2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씨가 9명으로 한 계단 밀렸다. 차관(급)도 서울대 출신이 압도적이었다. 모두 38명(45.7%)이었다. 그 뒤를 고려대 7명, 연세대 6명, 성균관대 5명이 이었다. 공직 입문 경로는 역시 행시가 36명(43.3%)으로 1위를 차지했다. 행시 30회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시, 사시, 기시까지 합하면 차관(급) 중 고시 출신은 모두 50명(60.2%)에 달했다. 1991년 행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손창동 감사위원이 고시 출신으로는 가장 빨리 차관(급)이 됐다. 차관(급)에는 민간 출신도 대거 진입했다. 모두 21명(25.3%)이다. 밑바닥에서부터 ’9급 공무원 신화’를 쓴 사례도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9급 공무원 공채로 1976년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해 청장으로 취임했으니 무려 40여년 만에 차관(급) 반열에 오른 셈이다. 김종진 문화재청장도 고시 출신이 아닌 7급 공채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경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보라카이 폐쇄... 하나투어 “예약고객 환불 조치”

    보라카이 폐쇄... 하나투어 “예약고객 환불 조치”

    4월 26일부터 6개월 동안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보라카이섬이 폐쇄된다.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환경 정화를 위해 이 기간에 보카카이섬을 폐쇄하기로 확정했다. 이 기간 보라카이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환불을 받거나 여행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내 아웃바운드 1위 업체인 하나투어에서 보라카이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1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폐쇄조치가 내려진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하나투어에서 보라카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수수료 없이 모두 환불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라카이 섬에는 지난해 20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갔다. 2016년보다 16%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어난 26만2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 휴양지를 다녀갔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8만8000여명으로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넘사벽’ 머슬마니아 어벤저스 최규진, ‘구혜선 피트니스에 데뷔한 줄~’

    ‘넘사벽’ 머슬마니아 어벤저스 최규진, ‘구혜선 피트니스에 데뷔한 줄~’

    지난 3일 경기도 안양의 한 스튜디오에서 ‘넘사벽’ 몸매로 유명한 머슬마니아 어벤저스 4인방 이소희, 최규진, 오유미, 허고니의 헬스 남성지 ‘맥스큐’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이소희는 2012년 머슬마니아 라스베거스 세계대회에서 피규어 1위와 비키니 2위를 수상한 머슬마니아 1세대이자 원조 ‘머슬퀸’으로 유명하다. 2016년 상반기 머슬마니아 국내대회에서 모델과 미즈 비키니 종목 클래식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최규진은 같은 해 마이애미 세계대회에서 미즈비키니 쇼트 5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피트니스 모델로 인정받았다. 특히 최규진은 영화배우 구혜선과 똑 닮은 외모로 ‘피트니스계의 구혜선’, ‘구혜선의 도플갱어’로 불리며 화려한 용모를 자랑하고 있다. S 전자 머슬퀸으로 유명한 오유미는 2017년 머슬마니아 싱가폴 아시아 대회에서 모델과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허고니는 2017년 머슬마니아 라스베거스 세계대회에서 미즈비키니 쇼트 3위를 차지하며 한국 피트니스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라이징스타를 발굴하는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는 오는 4월 27~28일 양일간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대회로 진행된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병규의 스포츠 잡스] 마스터스와 우즈, 그리고 미켈슨

    [최병규의 스포츠 잡스] 마스터스와 우즈, 그리고 미켈슨

    지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이 가을에 시작되지만 미국 남자골프는 몇 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네 여느 스포츠 종목처럼 새해 첫 날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10여개 투어 대회를 치르면서 타이틀 경쟁에 서서히 군불을 땐 뒤 매년 4월 첫 주말에 열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부터 사실상의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터라 해당 시즌의 판도를 가늠할 척도가 되기도 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기도 무척 힘들지만, 기자가 취재하기 위해 얻어야 하는 이른바 ‘승인(Accreditation·AD)’을 얻어내기도 매우 까다롭다. 대회 시작 6개월 전부터 취재신청를 받아 두 달 전인 2월 말에는 ‘창구’를 닫는다. 이후 대회조직위원회는 각국 해당 매체의 지명도는 물론, 발행부수, 영향력 등까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AD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뭐 이렇게까지···”라고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지만 골프 전문기자들이 마스터스 취재에 목을 매는 이유는 분명하다. 2차 세계대전 기간인 3년을 빼고 지난해까지 ‘그린재킷’을 입은 80명 가까운 챔피언 탄생 속에 얽힌 이야기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골프는 개념의 스포츠다”고 말한 초대 챔피언 호튼 스미스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타이어 우즈(미국)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도 지난해 서른 일곱이 돼서야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엘니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까지, 마스터스는 자체가 ‘명인열전’이다. 올해도 명인들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번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영원한 2인자’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주인공이 될 듯하다. 둘은 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연습 라운드를 함께 했다. 그린재킷을 각각 4벌과 3벌을 챙긴 이들은 한 팀이 돼 프레드 커플스(미국),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를 상대했다. 물론 타수를 기록하지 않는 연습 라운드였지만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의 이글 2개, 미컬슨의 5연속 버디로 상대팀을 완벽히 제압했다고 전했다. 골프채널은 또 우즈와 미켈슨이 함께 연습 라운드를 가진 건 1998년 LA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라고 덧붙였다. 막내동생 뻘인 로리 매킬로이(북잉글랜드)는 “타이거와 필이 오거스타에서 함께 연습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감격해 했다.마흔 줄을 나란히 걷고는 있는 42세의 우즈와 47세의 미켈슨은 전성기를 공유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미켈슨은 우즈의 그늘에 가려진 ‘만년 2인자’였다. 우즈가 683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동안 미켈슨은 단 한 차례도 1위에 오르지 못했고, 우즈가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11차례나 수상하는 자리에서 미켈슨은 박수만 쳐야 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대항마도 미켈슨이었다. 우즈의 독주 속에서도, 그리고 유방암에 걸린 아내 에이미의 곁을 지키기 위해 2009년 브리티시오픈까지 포기하는 등 온갖 험로 속에서도 그는 치열하게 싸워 메이저 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43승을 거뒀다. 남자골프계를 쥐락펴락하는 1, 2인자였지만 이들도 세월을 거스르진 못했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다 세상을 발칵 뒤집은 ‘섹스 스캔들’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고 미켈슨은 오랫동안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예상보다 빨리 몸을 추스렸다. 우즈는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재기에 성공했고, 미켈슨은 지난달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4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들의 ‘부활’을 확인하는 무대가 바로 마스터스인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젊은 시절 온갖 산전수전 모두 겪은 이들이 40대가 되어 만난 자리는 냉랭한 긴장감 대신 따뜻한 ‘브로맨스(우정 을 중심으로 하는 남성간의 친분관계)’로 가득했다고 표현했다. 미켈슨은 기자들에게 “서로 웃고 이야기를 주고받고 둘 다 자학개그를 했다”면서 “때로 서로에게 여기저기 잽을 날리기도 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우즈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우정이 강해졌다. 우린 둘 다 커리어의 후반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린 20년간 멋진 전쟁을 펼쳤고 앞으로도 몇 번 더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일인자를 두고 다투던 20대 초반과 지금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포용력을 드러냈다. 서로에 대한 존경심도 여전하다. 미켈슨은 “우즈의 골프 성과에 나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누구보다 우즈를 존경했다”면서 “그가 다시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고 말했다. 우즈는 화답했다. “미켈슨은 늘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그게 미켈슨의 특별한 점이고, 그래서 그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경쟁자에서 동반자가 된 우즈와 미켈슨은 5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더 진해진 우정의 샷을 날린다. 우즈는 5일 밤 11시 42분(이하 한국시간)에, 미켈슨은 6일 오전 2시 27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40대 브로맨스가 뚝뚝 묻어나는 ‘골프 아재’들의 잔칫날이 시작되는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수의 여왕’ 놓쳤지만… ‘세계 1위’ 가시권

    ‘호수의 여왕’ 놓쳤지만… ‘세계 1위’ 가시권

    세계 3위·상금 1위로 뛰어올라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세계랭킹 3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1위 탈환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약 30억원)에서 이틀에 걸친 8차 연장 승부 끝에 아깝게 준우승했다. 최대 장점인 퍼팅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온 게 패착이었다. 반면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는 10번홀(파4)에서 8m짜리 버디 퍼팅을 극적으로 홀컵에 떨어뜨리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다소 많은 루틴으로 ‘지연 플레이’를 펼쳐 눈에 거슬렸지만, 승부처에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승운이 따랐다.박인비는 이 대회 공동 2위로 한 주 만에 세계 랭킹 9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2주 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전만 해도 19위였음을 감안하면 2주 사이에 16계단이나 끌어올린 셈이다. 이로써 세계 1위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13년 4월 세계 1위에 오른 그는 2015년 10월까지 92주에 걸쳐 ‘넘버 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오는 11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펑산산(29·중국)과 렉시 톰프슨(23·미국)이 여전히 1, 2위를 지켰다. 그는 준우승 상금 22만 3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위(48만 221달러)에도 올랐다. 평균타수에서도 69.00타로 제시카 코르다(68.31타·25·미국) 다음인 2위를, ‘올해의 선수’에서도 54점으로 린드베리(6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그로서는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다.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공동 18위, 공동 31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는 “(우승할) 기회가 있었지만 퍼트가 짧았고 실수가 있었다”면서도 “(닷새 동안 치른) 경기엔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박인비, 생애 두 번째 ‘호수 다이빙’ 끝내 무산

    박인비, 생애 두 번째 ‘호수 다이빙’ 끝내 무산

    ANA 인스퍼레이션 8차 연장 .. 린드베리에 7m짜리 버디 맞고 분패역대 연장 승부 3승4패로 기우뚱 .. 세계랭킹은 종전 9위에서 3위로 박인비(30)가 이틀에 걸친 연장전을 펼쳤지만 생애 두 번째 ‘호수 다이빙’은 끝내 무산됐다.박인비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연장전에서 날을 넘겨 8차까지 간 연장전 끝에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에게 패했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6차례 가진 연장 승부 결과가 3승3패로 똑같았지만 이날 린드베리에 패해 균형이 깨졌다. 특히 세 번째 치른 메이저대회 연장전에서 패해 더 아쉬움이 남았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과 이듬해 나란히 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에 돌입한 뒤 각각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일구기도 했다. 전날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 린드베리, 재미교포 제니퍼 송(29)과 연장전에 돌입한 바 있다. 3차 연장에서 송이 먼저 탈락했고, 4차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해 이날 5차 연장부터 경기가 재개됐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는 2015년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투어 통산 20승, 메이저 8승, 시즌 2승을 한꺼번에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키에서 지난주 9위보다 6계단 상승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해 종전 19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박인비는 약 2주 사이에 세계 랭킹을 16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줄곧 10위 밖에 머물다가 어느덧 세계 1위 탈환이 가능한 자리까지 만회한 셈이다. 지난 2013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후 2015년 10월까지 총 92주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2010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린드베리는 앞서 출전한 191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이 없다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42만 달러(약 4억 4000만원)다.이날도 10번(파4), 17번(파3), 18번(파5)을 돌며 이어진 5∼7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로 승부를 내지 못한 둘은 다시 10번 홀로 옮긴 8차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린드베리가 약 7m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한 반면 박인비의 약 5m 버디 퍼트는 왼쪽으로 빗나가 우승 세리머니의 터인 ‘포피스 폰드’의 주인공은 린드베리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 거래액 1조 돌파’ 카카오페이, 4강 판 흔든다

    ‘월 거래액 1조 돌파’ 카카오페이, 4강 판 흔든다

    송금 연동… 전년대비 900%↑ ‘점유율 1위’ 삼성, 적용 폰 확대 네이버·페이코, 오프라인 공략 결제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 놓으면 신용카드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업계에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2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누적 결제액이 18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월간 거래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받아쳤다.간편결제 시장은 2014년 법 개정으로 카드 정보를 금융결제원과 카드사에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적으로 가능해진 뒤 2015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6년에는 수십개의 업체가 생기며 판이 더 커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간편결제 시장은 2016년 11조 7810억원에서 지난해 39조 9906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일 평균 이용금액도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군웅할거 체제이던 시장은 지난해부터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4강 체제’로 굳어졌다. 삼성페이는 2015년 9월 출시 때부터 오프라인 시장을 지배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결제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50%를 넘겼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2월 삼성페이 사용자가 694만명인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 스마트폰에 삼성카드를 바로 심은 것이 누적 결제액 18조원 돌파를 끌어낸 힘이다. 네이버는 가입자 수로 보면 지난해 기준 2400만명을 기록한 네이버페이가 압도적인 1위라고 반박한다. 네이버 이용자가 많아 가입자 수도 절대적이다. 하지만 누적 결제액은 지난해 말 약 5조원으로 삼성에 크게 못 미친다.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과 손잡았다. 네이버페이와 연계된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는 2015년 8월 출시한 뒤 가입자 수 760만명, 누적 거래규모는 3조 5000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 한게임 등 게임업체를 포함해 온라인 콘텐츠에 사용처가 널리 포진해 있다는 게 강점이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 수에서는 네이버페이에 밀리고, 결제액 규모도 4강 중 최약체 수준이었다. 그런 카카오페이가 지난달에만 거래액 1조 1300억원을 기록한 것은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4월 대비 9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카카오 측은 “송금 서비스를 연동시킨 게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결제 가맹점을 2500개에서 1만 2600개로 늘리고 국내 주요 금융사와 송금서비스를 연동했더니 카카오페이를 통해 6000억원이 오갔다는 것이다. 전체 거래액의 절반이다. 송금 서비스 자체는 아직 확실한 수익모델이 아니다. 오히려 금융사에 수수료를 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금을 포함한 간편결제 서비스는 수익보다는 플랫폼 장악에 의미가 크다. 삼성페이 관계자는 “결제 통로를 장악하면 사용자를 붙잡아두는 록인(Lock-in) 효과가 탁월하고 성장 잠재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각 업체가 엄청나게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삼성페이를 갤럭시A 등 준(準)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타사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질했다. 네이버 등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태스크포스(TF)를 만든 네이버는 숙박, 공연 등 네이버 예약 서비스와 네이버페이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다음달 바코드와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페이코는 삼성페이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판타지 액션활극 ‘뱀파이어 클린업 디파트먼트’ 예고편

    판타지 액션활극 ‘뱀파이어 클린업 디파트먼트’ 예고편

    홍콩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뱀파이어 클린업 디파트먼트’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도심에 출몰하는 뱀파이어를 잡기 위해 홍콩정부는 ‘뱀파이어 클린업 디파트먼트’(VCD)라는 비밀조직을 설립한다. 이곳에서 주인공 ‘팀’은 뱀파이어 면역체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특별임무를 받게 된다. 하지만 ‘팀’은 작전 중 여성 뱀파이어 ‘서머’와 우연히 키스를 나누게 되면서 그녀를 인간으로 돌아오게 한다. 이후 팀은 서머와 몰래 연애를 하면서 인류를 위협하는 뱀파이어 우두머리와 맞서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평범한 청년 ‘팀’을 신입 뱀파이어 청소부로 뽑은 ‘충’(오요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내공 200% 무술로 단련된 뱀파이어 클리너 ‘차우’(전소호)가 통쾌한 타격을 보여주며 능숙하게 뱀파이어를 제압한다. 이어 뱀파이어에 면역체계를 가진 ‘팀’이 뱀파이어를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면에 이어 부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돌연변이 뱀파이어 소녀 ‘썸머’(임명정)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증지위가 씬스틸러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일찍이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불리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와 시체스영화제 뿐 아니라 우디네극동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93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취업 스펙 완성하는 해커스인강 ‘토익+토스+취업인강 프리패스’ 인기

    취업 스펙 완성하는 해커스인강 ‘토익+토스+취업인강 프리패스’ 인기

    상반기 채용이 한창인 가운데 해커스인강이 취준생의 스펙 완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취업에 필요한 인강을 무제한 수강하고, 전액 환급 가능한 ‘토익(TOEIC)+토스(TOEIC SPEAKING)+오픽(OPIC)+취업인강 0원 프리패스’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미션 달성 시, 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해커스인강 관계자는 “취준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했다”며 “취업에 꼭 필요한 과목만을 엄선했기에 토익(TOEIC)을 포함한 어학점수 완성은 물론, 자소서, 인적성, 면접 준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토익 0원 프리패스’로 환급에 성공한 수강생들의 평균 토익 점수가 930점에 달한다”며 “많은 취준생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취업 스펙을 완성시키고,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리패스는 21명의 해커스 영역별 전문 스타강사진의 전 강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100일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토익(TOEIC) 기본서와 토익·토스오픽·취업 자료집(PDF)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나아가 배송비 3,000원 결제 시, 단기고득점 적중 800제와 김동영 필기노트까지 받아볼 수 있다. 추가로 제공되는 ‘단기고득점 적중 800제’는 13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연구소에서 엄선한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로, 토익 시험 전 풀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토익인강 추천 스타강사로 자주 언급되는 김동영 강사의 ‘필기노트’는 토익 핵심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여 고득점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을 돕는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토익·토플 분야 13년 연속 1위, 2005~2016 연간 베스트셀러) 이번 0원 프리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출석이나 성적 중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미션을 하나만 성공하면 수강료 100%를 환급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적에 따라 최대 300%까지 환급이 가능하며, 친구와 함께 수강하면 토익 응시료도 환급 받을 수 있다. 만약 미션을 실패하더라도 수강기간을 100% 연장해주어 학습을 보장해준다. ‘0원 프리패스’로 수강 한 달 만에 토익 900점을 달성한 수강생은 “가장 좋은 점은 스스로 계획을 짜서 실천에 옮기기가 힘든 인강 공부에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각 단계에 맞는 다양한 수강을 할 수 있어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해당 강좌를 추천했다. 한편 2018년 토익(TOEIC) 시험 일정은 ▲3월 31일 ▲4월 15일 ▲4월 29일 ▲5월 13일 등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토익 접수 가능 시험 일정은 ▲4월 15일 ▲4월 29일 ▲5월 13일 ▲5월 27일 등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원형 아파트…녹지율이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공원형 아파트…녹지율이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서 녹지 비율이 높은 ‘공원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녹지율이 높으면 단지 내 조경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숲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가까이서 산책 및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서 지난 2016년에 발표한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1,020명이 주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1위로 쾌적성(35%)을 꼽았다. 이어서 교통(24%) 교육(11%)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 학군 등 부동산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고려되던 내 집 마련의 중요요소가 변화된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단지 내부에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녹지율이 높은 경우 그만큼 넓은 공간에 조경시설 조성이 가능해 단지 내에서 운동 등 여가생활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넓직한 동간거리로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일조량 및 채광, 통풍까지 뛰어나다. 이렇듯 높은 녹지율을 갖춘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도 녹지율이 높은 단지에 속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의 녹지율은 약 46%이며, 건폐율은 약 13.7%에 불과하다. 때문에 단지 내 조경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낮은 건페율로 넓은 동간 거리도 확보돼 사생활 침해도 보장된다. 단지 밖으로는 인근에 옥정중앙공원(호수공원)이 있어 산책을 하거나 나들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독바위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YDPP ‘LOVE IT LIVE IT’ 티저 공개 ‘청량돌의 탄생’

    YDPP ‘LOVE IT LIVE IT’ 티저 공개 ‘청량돌의 탄생’

    프로젝트 그룹 YDPP가 앨범 ‘LOVE IT LIVE IT’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29일 MXM(임영민,김동현)의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정세운, 이광현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YDPP의 첫 번째 프로젝트 싱글 ‘LOVE IT LIVE IT’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는 블루 계열의 청량미 넘치는 의상을 입은 정세운, 임영민, 김동현, 이광현이 레트로 감성의 강렬한 색감을 가진 배경을 무대로 상큼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퍼포먼스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화사한 미소를 지어 4인 4색의 매력을 가진 남친돌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특히 경쾌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안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YDPP는 최근 프로젝트 발표을 확정 짓고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프로젝트 그룹 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XM(임영민,김동현), 정세운, 이광현의 조합을 지지했던 팬들은 YDPP 프로젝트 발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인터넷 커뮤니티, SNS를 통해 많은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YDPP 결성 소식이 전해지고 트위터 트렌딩 1위에 오른 것을 비롯 지난 20일 오후 네이버 브이(V) 를 통해 ‘YDPP 첫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깜짝 생중계를 진행, 순식간에 하트 천만을 돌파하는 저력을 뽐냈다. 정세운, 임영민, 김동현, 이광현 네 명의 멤버가 모두 출연한 첫 생방송은 21일 브이(V) 라이브 일간 차트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YDPP는 ‘YOUTH, DREAM, PASSION, PURITY’로 4인의 멤버들이 본 프로젝트를 통해 추구하는 음악적 색을 담은 단어들의 이니셜로 명명되었다. 또한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2 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이 만든 조합 중 ‘영동포팡’(임영민 김동현 정세운 이광현)으로 활동하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이 수렴된 측면도 있어 그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인 상황이다. 한편, YDPP의 ‘LOVE IT LIVE IT’은 오는 4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브랜뉴뮤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
  • 이패스코리아, 2018년 AFPK 신규과정 개설

    이패스코리아, 2018년 AFPK 신규과정 개설

    국제・금융・세무회계 자격증/취업 온라인 전문 교육기관 (주)이패스코리아가 AFPK 교육과정을 2018년도에 맞춰 신규과정으로 개설한다.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ing Korea)는 한국FPSB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으로 국내유일 재무설계 전문 라이선스다. AFPK교육이 시작된 2001년부터 2017년까지 AFPK 교육수료자는 27만 3,045명에 이르고 있다. 이패스코리아는 2014년 한국FPSB 지정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현재까지 2,500여명의 AFPK 수료생을 배출했다. 1:1 수강관리와 정교한 컨텐츠로 62회, 63회, 66회 AFPK 시험 합격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신규 AFPK 교육과정은 개정교재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AFPK 전문 교육진을 통해 동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모든 정규이론과정은 4월 말 업데이트 완료, 문제풀이 및 요약과정도 5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교육과정 구성도 수강생들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여 응시료환급반, 프리미엄패키지, 정규수료반 등 AFPK+CFP 원패스 패키지, AFPK+금융상품분석사 안심 패키지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추가로 한국FPSB 연계 교육이 가능하도록 계속교육학점과 같은 다양한 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AFPK 과정에는 정가 11만 8천 원에 판매되는 AFPK 기본서 8권과 이패스코리아 발행 핵심문제집, 핵심요약집, 최종실전모의고사까지 포함된다. 이패스코리아 AFPK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패스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양 공연 앞둔 가수들 선곡은? 백지영 ‘내 귀에 캔디’ 포함

    평양 공연 앞둔 가수들 선곡은? 백지영 ‘내 귀에 캔디’ 포함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우리 예술단 공연에 오르는 가수들은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까.‘가왕’ 조용필은 40년간 함께 한 밴드 ‘위대한 탄생’과 13년 만에 평양 무대에 오른다. ‘그 겨울의 찻집’은 정부 관계자로부터 불러달라는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노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단발머리’,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만큼 다양한 선곡이 고려되고 있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등 4~5곡을 부를 예정이다. 세 번째 평양 공연이자 네 번째 방북인 그는 이전 공연에서 북한 노래 ‘휘파람’을 부르기도 했다. ‘사랑의 미로’ 역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유명하다. 이선희는 지난 2003년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에서 선보인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을 포함해 여러 곡을 선곡할 것으로 보인다. ‘J에게’는 지난달 삼지연관현악단이 남한 공연에서 불렀다. YB는 2002년 ‘MBC 평양 특별공연’ 이후 16년 만에 평양에 간다. YB는 “가슴 뜨겁고 신나는 무대로 남과 북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며 “그동안 만든 YB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곡 중에서 이번엔 ‘1178’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1178㎞)를 뜻하는 ‘1178’은 ‘처음에 우리는 하나였어’란 가사로 시작한다.백지영과 정인, 알리, 레드벨벳은 첫 평양 공연인만큼 히트곡 위주로 목록을 제출했다. 백지영은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그 여자’, ‘내 귀에 캔디’ 등을 선곡했다. ‘총 맞은 것처럼’은 한때 평양 대학생들의 애창곡 1위였다는 탈북민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북한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결정되는 만큼 안무팀은 못 가지만 ‘내 귀에 캔디’까지 일단 목록에 포함시켰다. 정인은 2012년 ‘월간 윤종신’으로 발표한 ‘오르막길’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알리 측은 “알리가 자신의 곡이 아닌,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김추자의 ‘무인도’를 선곡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걸그룹 레드벨벳은 ‘피카부’, ‘빨간 맛’, ‘배드 보이’, ‘러시안룰렛’ 등의 히트곡 중에서 공연 곡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구성된 우리 예술단 공연 사전점검단이 24일 북한과 협의를 마치고 돌아오면 선곡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예술단은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방북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씩 공연을 펼친다. 첫 공연은 우리 가수들 무대, 두 번째 공연은 삼지연관현악단 등 북한 예술단의 합동 무대로 추진되고 있다. 공연에선 개별 무대뿐 아니라 출연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 가수들은 28일 국내에서 한차례 연습에 나설 예정이다. 조용필의 밴드인 ‘위대한 탄생’이 일부 다른 가수의 연주도 맡아주기로 해 각각 밴드와 호흡을 맞춰보는 연습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무 솔라,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 개최 ‘자작곡 무대 최초 공개’

    마마무 솔라,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 개최 ‘자작곡 무대 최초 공개’

    마마무 솔라가 데뷔 이후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솔라는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 ‘솔라감성 콘서트 Blossom’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솔라감성 콘서트’는 2015년 10월부터 진행해온 솔라의 프로젝트 앨범 ‘솔라감성’을 기반으로, 솔라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을 담은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솔라감성’의 신곡과 솔라의 또 다른 자작곡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더욱이 마마무 멤버 중 가장 먼저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만큼 그룹 활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은 물론,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그간 솔라는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시작으로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 조덕배의 ‘꿈에’,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 김민기의 ‘가을편지’ 등을 솔라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리메이크하며 진솔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리스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솔라감성’을 통해 잊혀간 명곡들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감성으로 표현,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곡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솔라의 첫 단독 콘서트 외에도 마마무는 2018년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을 예고한 만큼 계절마다 네 가지 컬러의 앨범은 물론, 각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개별 활동도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마마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의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으로 음원차트 1위를 비롯해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연간 프로젝트의 청신호를 밝혔다. 사진=RBW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회식 ‘북한’ 호칭에 北 발끈” “김정숙 여사는 명예 응원단장감”

    “개회식 ‘북한’ 호칭에 北 발끈” “김정숙 여사는 명예 응원단장감”

    평창동계패럴림픽은 유독 긴 여운을 남긴 듯합니다. 애초 흥행 실패와 성적 저조에 대한 두려움도 적잖았지만, 선수들은 장애와 사회적 편견에 온몸을 던져 도전했고 국민들은 열정적 응원으로 응답하며 감동을 일구었습니다. 감동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뒷이야기가 있었는지 소개하며 폐회의 아쉬움을 달래볼까 합니다.●북한을 북한이라 부르지 못하고… 지난 8일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남북 공동 입장이 ‘없던 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북한이 한반도기에 독도 표기를 주장했기 때문이었죠. 올림픽과 달리 북한은 패럴림픽에서 왜 그렇게 독도 표기를 주장했을까요. 남북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던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림픽 땐 대규모 응원단과 방문단이 남한을 방문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패럴림픽에선 그럴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형 인공기 입장을 원했던 것 같아요.” 이 과정에서 우리의 안일한 대응도 뒤따랐습니다. 올림픽 땐 남북 공동 입장을 합의문에 넣었던 반면 패럴림픽에선 ‘전례에 따른다’고 할 뿐 정확한 문구를 넣지 않은 것입니다. 북한은 이 틈을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도 ‘북한’ 때문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그는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공식 국명인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 대신 북한이라고 불렀습니다. 북한이 이에 대해 발끈했고 공식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 난감한 상황이었죠. 결국 비공식 자리를 만들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깊은 사과’로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사과에도 남북의 해석 차이는 컸습니다. 고위급 회담에서도 부정의 의미가 강한 우리 측의 “검토하겠다”는 표현을 북한에선 ‘수용’으로 해석해 충돌을 빚었다고 합니다.●명예 선수촌장 될 뻔한 김정숙 여사 조직위는 패럴림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명예 평창선수촌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꾀했다고 알려졌죠. 김 여사가 명예 선수촌장을 맡아 공식 행사에 참가한다면 언론에 대거 보도될 테고 국민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청와대가 난색을 표해 명예 선수촌장 카드를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김 여사는 패럴림픽 기간 동안 12일과 16일을 빼고는 모두 출근 도장을 찍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스크린에 김 여사가 나올 때마다 열광했습니다.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 지난 17일 김 여사는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의 사인을 새긴 주장 한민수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죠. 그리곤 카메라가 김 여사를 비추자 벌떡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김 여사를 명예 선수촌장은 아니더라도 명예 응원단장쯤 맡겨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백종철 감독의 ‘동생 리더십’ 평창패럴림픽을 뜨겁게 달궜던 ‘오성(五姓) 어벤저스’는 평균 나이로 50.8세나 됩니다. ‘막내’ 이동하가 45세이고 ‘큰 형님’ 정승원이 60세입니다. 아무래도 43세의 백종철 휠체어 컬링 대표팀 감독은 형님·누님을 지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어리다고 카리스마를 잃으면 곤란하기에 자신만의 지도 철칙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들에게 절대로 ‘형님’이나 ‘누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위기가 좋을 때면 ‘오성 어벤저스’들도 약간 이런 호칭을 원하는 뉘앙스를 풍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백 감독은 “절대 그럴 일 없다. 제가 컬링을 그만두면 형님이라 부를 텐데 그러지 않을 것이니 기대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경기 중 작전시간을 가질 때면 백 감독은 ‘오성 어벤저스’에게 존댓말과 함께 선수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휠체어 컬링이 평창패럴림픽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값진 4위’를 달성한 데에는 백 감독의 ‘동생 리더십’이 한몫을 단단히 한 게 아닐까요.●구직에 나선 평창조직위 직원들 선수들만큼이나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이들은 조직위 직원들입니다. 2011년 10월 출범한 이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자들이 모여들어 함께했고 공개 모집한 직원도 1200여명에 이릅니다. 지난 18일 패럴림픽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치면서 파견자들은 곧 ‘원대 복귀’를 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조직위에 취직을 한 이들인데요. 올림픽 유산(레거시) 업무를 맡게 될 일부 인원을 빼고 상당수는 이제 조직위를 떠나게 됩니다. 4월 중순까지는 지금껏 주말 근무를 밥 먹듯 하느라 미뤘던 연차나 대휴를 소진하면서 휴식과 함께 ‘구직 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할 처지입니다. 일부 직원들은 다음 행선지를 위해 벌써 원서도 여러 곳에 넣기도 했다는 데요. 불철주야 고생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던 이들이기에 아무쪼록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숱한 어려움을 견딘 선수, 김 여사, 조직위 직원 여러분께 참 감사하다는 말씀 건넵니다. 평창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트럼프의 판도라?… ‘코미 회고록’ 출간 전에 베스트셀러

    트럼프의 판도라?… ‘코미 회고록’ 출간 전에 베스트셀러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쓴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유착설,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하다 해임된 코미 전 국장의 저서인 ‘높은 충성심: 진실, 거짓말, 그리고 리더십’이 18일(현지시간)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섰다. 이 책은 아마존뿐 아니라 반스앤노블에서도 잘 팔린 책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16일만 해도 이 책의 순위는 베스트셀러 15위였다. 주말 동안 코미 전 국장을 도와 일했던 앤드루 매케이브 FBI 부국장이 해임되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트윗을 남기면서 코미 전 국장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올라갔다. 매케이브 전 부국장은 특별검사팀에 자신이 대통령과 만나 대화한 내용 등을 담은 ‘메모’를 건네줬다가 정년을 26시간 남긴 시점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코미 전 국장의 ‘높은 충성심’은 애초 5월 1일 출간 예정이었지만 독자들의 사전주문이 폭주하면서 출간일을 4월 17일로 앞당겼다. 코미 전 국장은 책 출간 이틀 전인 다음달 15일 ABC와 공식적인 첫 인터뷰에 나설 예정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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