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월 보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지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5 1 정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추경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환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7
  • 文, 뉴질랜드 총리 통화…현지 언론 “성추행 외교관 인도 가능성 낮아”(종합)

    文, 뉴질랜드 총리 통화…현지 언론 “성추행 외교관 인도 가능성 낮아”(종합)

    2017년 성추행 혐의로 지난 4월 체포영장뉴질랜드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한국 외교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만, 해당 외교관의 인도 요청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질랜드 온라인 매체 스터프가 29일 보도했다. 스터프는 뉴질랜드 외교부 관계자들이 한국 외교관 A씨 성추행 사건에 협조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최근 논의된 의제에서는 빠진 것으로 나타나 범죄인 인도 요청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터프는 또 저신다 아던 총리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기 전에 문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거론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언론에 외교관 인도 요청 문제는 경찰이 처리할 사안이라며 “우리 정부는 우리 법이 지켜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전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아던 총리가 해당 외교관의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고 확인했다. 이 매체는 윈스턴 피터스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을 때도 이 문제에 대해 거론했다는 공식적인 기록이 없다며 피터스 장관이 아예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스터프는 피터스 장관과 외교부 관계자들이 이 문제를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으나,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경찰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한 통신 기록을 본 적이 있다고 전했다. 스터프는 이어 경찰이 이미 피해고소인에게 외교관 A씨의 유죄가 입증되지 않는 한 A씨의 인도 요청은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에 대한 수사는 A씨가 자발적으로 뉴질랜드로 들어오지 않는 한 진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터프는 경찰의 입장을 물었으나 경찰 공보팀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법원은 2017년 A씨가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 근무 당시 사무실에서 손으로 엉덩이를 꼬집는 등 백인 남성 직원에게 세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사건 후 감봉 징계를 받고 현재 다른 나라에서 총영사로 근무하는 A씨는 “나는 동성애자도 성도착자도 아니다. 내가 어떻게 나보다 힘센 백인 남자를 성적으로 추행할 수 있겠느냐”며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원일 김유진 커플, 식당서 실신한 남성 구조...구조대원에 인계

    이원일 김유진 커플, 식당서 실신한 남성 구조...구조대원에 인계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프리랜서 피디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도운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동아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원일 김유진 커플은 전날 밤 10시쯤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도와 구조대원에 인계했다. 이날 해당 식당을 방문한 남성 A씨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발작 증세를 보인 뒤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이원일 셰프가 나서 A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옷의 단추를 푸르는 등 A씨가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도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A씨를 주무르며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A씨를 살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미하게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의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식당 직원 B씨는 “A씨 지인들도 취한 상태라 우왕좌왕한 상황에 이원일 셰프가 능숙하게 도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김유진 PD의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원일은 자신의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주권자도 재입국 못하는 나라는 일본뿐”…각국에서 日비난 확산

    “영주권자도 재입국 못하는 나라는 일본뿐”…각국에서 日비난 확산

    일본 정부가 해외로부터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영주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각국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한국,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146개 국가·지역의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특히 영주권 등 일본에 생활 기반을 갖고 있는 외국인도 지난 4월 3일 이후에는 재입국이 불가능하다. 니혼게이자이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외국인 영주권자의 재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6개 국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의 재입국은 자국민과 마찬가지로 허용하고 있다. 미국은 영주권(그린카드) 보유자와 가족은 입국거부 대상 국가로부터의 출국이라고 해도 재입국을 허용한다. 독일과 프랑스는 영주자는 물론 유학생과 주재원 등 자국에 생활 기반이 있는 재류 자격자의 재입국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은 입국 거부 국가·지역에서 자국민이 들어오는 것은 허용하면서 외국인 영주권자의 입국은 제한하고 있어 외국인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은 일본 정부에 의한 재입국 제한을 인도적 관점에서 비판하면서 일본에 생활 기반이 있는 자국민의 업무 및 가정에 대한 영향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입국 제한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국제인권규약 중 자유권규약 제12조 4항은 ‘모든 사람은 자국으로 돌아갈 권리를 자의적으로 빼앗기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세리타 겐타로 고베대 명예교수는 “‘자국’은 국적 국가뿐 아니라 정주국도 포함해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적어도 영주권자에 대해서는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재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재입국 제한을 완화하지 않는 데는 부족한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큰 이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부터 일본 내 공항의 코로나19 검사능력을 하루 4000명으로 늘리고 9월에는 1만명 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지만, 보강된 검사능력을 자국민 귀국자 및 경제활동 목적의 신규 입국자들에 집중시킬 방침이어서 재입국 외국인 대상 검사 능력은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는 “코로나19 검사 능력이 빠르게 확충되지 않으면 외국인 재입국의 길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목소리 높이는 日아베의 측근들…차기 총리 욕심에 계파내 갈등 심화

    목소리 높이는 日아베의 측근들…차기 총리 욕심에 계파내 갈등 심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자를 뜻하는 이른바 ‘포스트 아베’ 자리를 놓고 정작 아베 총리가 속한 자민당 내 파벌에서 갈등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8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해 의원 97명이 속한 자민당 내 최대 파벌 ‘호소다파’는 영수인 호소다 히로유키 의원을 중심으로 아베 총리와 가까운 ‘기시다파’의 영수 기시다 후미오 정무조사회장을 차기 총재(총리)로 옹립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당권에 의욕을 보이는 아베 총리 측근 인사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나다 도모미 간사장대행은 지난 5일 한 방송에서 “여성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말하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추천인 20명을 모으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노력하겠다”며 총재 선거 출마에 의욕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가 적극적으로 키운 정치인의 대표격인 이나다 간사장대행은 지난 봄부터 여성 정책을 중심으로 다른 파벌 의원들과 돈독한 관계 구축에 나서는 등 포스트 아베를 향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역시 아베 총리의 측근인 시모무라 하쿠분 선거대책위원장도 “최대 파벌이 부전패를 당하는 것은 이상하다. 파벌은 총재 후보를 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강한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있다.호소다파에서는 2000년 이후 모리 요시로(2000년 4월∼2001년 4월), 고이즈미 준이치로(2001년 4월∼2006년 9월), 후쿠다 야스오(2007년 9월∼2008년 9월), 아베 신조(1차 집권기 2006년 9월∼2007년 9월, 2차 집권기 2012년 12월∼현재) 등 4명이 총리에 올랐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폭넓은 당내 지지를 이끌어낼 만한 인물은 호소다파 안에 없다는 게 안팎의 중평이다. “포스트 아베는 다른 파벌에 양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는 이유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1993년 중의원 입성 동기인 기시다 정조회장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받기를 원하고 있기도 하다. 호소다 의원은 이나다 간사장대행 등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보내고 있다. 당권 예비후보들의 전체 흐름을 거스르는 독자적 행동 조짐에 호소다파 내에서는 분열이나 세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파벌 관계자는 “이나다 간사장대행 등이 전체 결정에 따랐으면 한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행동 통일을 요구할 생각이지만 제대로 될지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호소다파와 긴밀한 제휴 관계에 있는 ‘아소파’의 중견의원은 “당내 최대 계파가 공고히 단결하지 않으면 다른 계파에 주도권을 빼았기게 된다”고 했다. 자민당에는 현재 7개의 파벌이 세력균형을 이루고 있다. 규모는 소속의원 97명의 호소다파를 필두로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끄는 아소파, 다케시타파, 기시다파, 니카이파, 이시바파, 이시하라파의 순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정재, 압구정 빌딩 팔아 10년 만에 35억 벌었다 [EN스타]

    이정재, 압구정 빌딩 팔아 10년 만에 35억 벌었다 [EN스타]

    배우 이정재가 빌딩을 매각해 약 35억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꼬마빌딩을 82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빌딩은 앞서 이정재가 지난 2011년 4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당시 대출금은 17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의 빌딩을 매입한 곳은 A법인으로 전해졌으며, 약 10년 만에 34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해당 빌딩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271.10㎡, 연면적 649.05㎡의 규모다. 건물 1층에는 음식점과 2~3층에는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압구정로데오 중심 거리 입구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상황 재실사하자”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상황 재실사하자”

    “15차례 공식 요청했으나 자료 못 받아”산은 등 채권단 “사전 통보 없어 당혹”일부선 인수 포기용 명분 쌓기 해석도노딜 땐 ‘국영 항공사’ 탄생 가능성 커 HDC현대산업개발이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에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선행조건이 마무리됐으니 거래 종결을 서둘러 달라’는 금호산업 측 통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수를 포기하려는 ‘노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거래가 무산될 경우 ‘국영 항공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기된다. HDC현산은 26일 “8월부터 12주 정도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에 대한 재실사에 나설 것을 제안하는 공문을 지난 24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보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이 지난 14일 “러시아 등 해외에서 기업결합신고가 모두 끝나 인수 선행조건이 마무리됐으니 계약을 종결하자”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HDC현산 측에 보낸 데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HDC현산이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아시아나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됐고, 코로나19 여파로 실적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아시아나 부채 규모는 2019년 6월 말 9조 5988억원에서 같은 해 말 12조여원으로 폭증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 추가 자금 차입과 영구전환사채 신규 발행이 동의 없이 진행된 점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4월 초부터 지금까지 15차례 정식 공문을 발송해 재점검이 필요한 세부사항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했으나 지금까지 충분한 공식적 자료는 물론 기본적인 계약서조차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HDC현산 측은 ‘인수 포기설’과 관련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HDC현산 관계자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측이 인수 상황 재점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현산이 조건 재협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도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절차 진행을 비롯해 유상증자, 사채발행 등 인수자금을 예정대로 조달하는 등 인수 절차에 최선을 다했다”고 책임을 금호산업 쪽으로 돌렸다. 반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채권단은 HDC현산 측의 재실사 요구에 대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HDC현산이 채권단에 사전 통보도 없이 입장을 밝혀 다소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계약 파기 시 예상되는 소송전에 대비해 증거자료를 비축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시선도 있다. 채권단은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모색한다.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노딜’로 끝나면 현재로선 국유화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새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산업은행이 관리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확보하면 우선 고강도 구조조정부터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계열사 분리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새 주인 찾기에 나서는 것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불발로 끝난다면 ‘항공업 라이선스’를 매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DC현산은 금호산업을 상대로 아시아나항공 매입 계약금 반환 소송에도 나설 가능성이 크다.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27일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구주와 신주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HDC현산은 2010억원, 미래에셋은 490억원의 계약금을 냈다. 물론 채권단이 HDC현산과의 재협상에서 구주 가격을 비롯한 인수대금을 낮춰 준다면 거래가 성사될 일말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부산 초라하다던 이해찬 또 “천박한 서울”… 통합 “지역감정 조장” 민주 “말꼬리 잡기”

    부산 초라하다던 이해찬 또 “천박한 서울”… 통합 “지역감정 조장” 민주 “말꼬리 잡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가리켜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한 데 대해 26일 정치권에서 집권당의 대표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시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 토크 콘서트에서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다가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서 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 당시 질문하는 기자에게 “××자식”이라고 욕설했고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을 때는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지난 총선 때는 부산을 초라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글로벌 10대 도시인 서울을 졸지에 천박한 도시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은 건강한 토론을 가로막을 수 있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정정보도 요청을 하며 “세종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이며 서울의 집값 문제 및 재산 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말꼬리 잡기로 일관하는 것이 과연 정당의 모습으로 적절한지 묻고 싶다”며 통합당을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주민 “젊음이 약점이 되나”…“살살해” 후보간 신경전도

    박주민 “젊음이 약점이 되나”…“살살해” 후보간 신경전도

    박주민 “세대교체 말고 시대교체 하자” 이낙연 “아버지 평생 사랑한 민주당 헌신으로 보답” 김부겸 “떨어져서 큰소리냐 하지만 영남서 40% 얻었어”“살살해 살살”···“이미 최고위원님” 26일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강원 순회 합동연설회는 여느 때의 전당대회와 달리 차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의원 70여명을 제외하면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언택트 전당대회’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각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말에는 뼈가 있었다. 연설회가 시작되기 20분 전쯤 도착한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미리 도착해 있던 설훈 의원에게 “살살해 살살”이라며 인사했다. 설 의원은 이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최고위원 사이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소병훈 최고위원 후보는 뒤이어 도착한 양향자 후보에게 “이미 최고위원님!”이라며 웃었다. 선출직 5명 중 1명을 여성 몫으로 보장한 당규에 따라 본선 진출자 중 유일한 여성인 양향자 후보는 최고위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기에 던진 농담이었다. 물론 양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유일한 여성을 5번 안에 넣어달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 외에도 노웅래 후보는 합동연설회가 시작하기 40여분 전에 이미 호텔에 도착해 당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신동근 후보도 비슷한 시각 도착해 노 후보와 함께 인사했다. 이어 이원욱·양향자·김종민·염태영·한병도 후보 순으로 도착했다. 박주민 “세대가 함께 시대 교체하자” 당대표 후보 간 연설은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고자 전략적으로 구성됐다. 추첨에 따라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박주민 후보는 젊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에서, 젊음이 약점이 되나”라며 “국민과 소통을 통해 얻은 해답이 꼭 연륜만이 정답이어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세대교체를 하자고 드리는 말씀이 나니다”라며 “우리 다 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다시 한 번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저는 올해 1월까지 총리로 일하면서 지진, 산불, 태풍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런 성과 때문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재난재해 대처 경험을 써보라고 권유하신 일도 있다”며 “총리를 마치고 저는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당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의 선친은 청년 시절부터 노년까지 민주당의 이름없는 지방당원으로 봉사하셨다”며 “아버지가 평생을 두고 사랑하신 민주당에 제가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김부겸 후보는 자신을 ‘선거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내년 4월 재보궐선거가 우리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말한다”며 “저는 이런 상황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그러면 우리에 적대적인 언론은 바로 레임덕 운운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흔들어댈 것”이라며“저는 선거엔 자신 있다. 떨어져서 무슨 큰소리냐고 하지만 떨어져서도 저는 영남에서 40%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우리들의 꿈, 대한민국 국민 하나 되게 하는 존경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꿈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춘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XX자식” 이어 “천박한 도시”…이해찬 또 구설(종합)

    “XX자식” 이어 “천박한 도시”…이해찬 또 구설(종합)

    세종서 행정수도 이전 언급하며 ‘문제의 발언’통합당 “집권당 대표의 부끄러운 발언” 비판민주당 “문맥 생략…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그는 얼마 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빈소 앞에서도 기자를 향해 “XX자식”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만 들어서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초기에 7~8년을 허송세월을 했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인 2003년 무렵에 방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해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졸지에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집권당 대표의 부끄러운 발언”이라면서 “막말 폭탄으로라도 정책 실패를 덮고자 하는 신종 부동산 대책으로 여겨진다. 우리 당이 대신 국민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앞뒤 문맥을 생략한 채 특정 발언만 문제삼은 보도’라며 유감을 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발언은 세종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라면서 “서울의 집값이 오르고, 재산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인데 앞뒤 문맥은 생략하고 특정 발언만 문제삼는 것은 악의적 왜곡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올해 초엔 ‘장애인 비하’ 논란으로 사과도 이 대표의 ‘문제의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 대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당의 대응책을 묻는 기자를 보며 “XX자식”이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와서 의지가 약하다고 한다”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시 “어느 쪽을 낮게 보고 한 말이 아니고, 그런 분석이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어서 한 말”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사과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해찬 “서울은 천박한 도시” 논란에 민주당 “문맥 생략한 보도”(종합)

    이해찬 “서울은 천박한 도시” 논란에 민주당 “문맥 생략한 보도”(종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서울은 천박한 도시”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앞뒤 문맥을 생략한 채 특정 발언만 문제삼은 보도’라며 25일 유감을 표했다. “천박한 건 이해찬 대표의 입”이라고 비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민주당의 이러한 반응을 패러디해 꼬집었다. 이해찬, 세종시서 행정수도 언급하다 문제의 발언 전날 이해찬 대표는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여권에서 꺼내든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고 도시에 대한 철학을 펼쳤다. 문제의 발언은 그 뒤에 나왔다. 이해찬 대표는 “우리는 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서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면서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초기에 7∼8년을 허송세월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인 2003년 무렵에 방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통합당 “서울 민주당 지지, 천박한 표냐”하태경 “지역감정 조장하는 나쁜 발언”진중권 “천박한 건 민주당 대표의 입” 이 같은 발언은 곧 ‘서울 폄하’ 논란으로 번졌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서울 민주당 의원들이 받은 표는 그럼 천박한 표인가”라며 “아니면 ‘천박한 서울’ 시장에는 민주당 후보도 낼 필요가 없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도 저도 아니면 막말 폭탄으로 정책 실패를 덮고자 하는 신종 부동산 대책으로 여겨진다”며 “좁은 땅덩어리마저 갈라치는 집권당 대표의 부끄러운 발언에 우리 당이 대신 국민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천박한 것은 서울이 아니라 민주당 대표의 입으로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유상종이라고, 천박한 사람들 어차피 민주당과 청와대에 다 모여 있지 않나”라면서 “아파트 여러 채 가진 사람들, 강남에 건물 살 꿈 꾸는 사람, 상가 건물 투기하는 사람, 서울 아파트 냅두고 청주 아파트 파는 사람 등등”이라며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문재인 정부 내 고위공직자들의 이중적 행태도 꼬집었다. 이해찬 대표의 ‘천박한 서울’ 발언은 ‘초라한 부산’ 발언 논란을 재소환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을 당시 “부산에 올 때마다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의 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며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작 부산과 서울을 부끄럽게 만든 것은 오거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두 민주당 단체장의 성추행 추문”이라며 “오죽하면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몰아준 서울시민의 55%가 내년 보궐선거에서 야당이 서울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하겠는가”라고 했다. 민주당 “세종시,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재산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안타까움 표현”진중권 “이해찬을 품격있는 대표로 만들자는 취지” 이 같은 비판에 민주당은 공보국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이해찬 대표의 발언은 세종시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라며 “서울의 집값 문제, (서울이) 재산 가치로만 평가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뒤 문맥은 생략한 채 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마치 서울을 폄훼하는 것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진중권 전 교수는 ‘정정합니다’라면서 “조금 전에 제가 이해찬 대표의 입이 천박하다고 한 바 있다”라면서 민주당의 유감 입장을 패러디했다. 그는 “제 발언은 이해찬 대표를 품격 있는 사람으로 만들자는 취지이며, 서울을 그저 집값 및 재산가치로만 표상하는 그의 입방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으로, 앞뒤 문맥은 생략한 채 특정 발언만 문제삼아 마치 대표를 폄훼하는 것처럼 오해하지 말아 주십시오”라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남미] 사인 모르는 시신 하루 평균 70구…감염 공포에 떠는 볼리비아

    [여기는 남미] 사인 모르는 시신 하루 평균 70구…감염 공포에 떠는 볼리비아

    볼리비아 경찰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경찰은 15~20일(이하 현지시간) 길이나 자동차 등에 방치된 시신 420구를 수습했다. 하루 평균 70구꼴이다. 시신을 부검하지 않아 정확한 사인은 확인할 수 없지만 대다수는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이반 로하스 경찰청장은 "수습한 시신 420구 중 최소 85%는 코로나19 사망자로 추정된다"면서 "시신을 수습하는 경찰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익명을 원한 한 경찰은 "매일 시신을 만져야하는데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라는 이유로 방역도구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시신을 수습할 때마다 감염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경찰의 시신수습 통계가 발표된 22일 기준으로 볼리비아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만2357명, 누적 사망자 2273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경찰이 길이나 일반 주택에서 수습한 시신은 누적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다. 볼리비아 과학경찰에 따르면 4월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110일 동안 경찰이 수습한 시신은 총 3016구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감염 의심자가 대부분이다. 현지 언론은 "검사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사람은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되지 않아 볼리비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공식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길이나 자동차 등지에 방치된 시신이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는 곳은 코차밤바다. 경찰은 15~20일 엿새 동안 코차밤바에서만 버려진 시신 191구를 수습했다. 라파스(141구)가 안타까운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공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되자 볼리비아 임시정부는 21일 라파스에 있는 쿠바 병원에 직권개입을 결정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이유로 병원시설을 사실상 몰수한 것이다. 쿠바는 강력 반발했지만 “코로나19 사태 동안은 병원의 사용을 허락하겠다”고 했다. 볼리비아 보건부는 "고급장비가 있는 병원을 확보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력이 증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즉각적으로 의료진을 투입, 환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리비아 선거 당국은 5월에서 9월로 연기했던 대통령선거를 10월로 다시 연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최고선거법원은 9월6일로 미뤘던 대통령선거를 다시 10월18일로 연기했다. 볼리비아 보건부는 "앞으로 약 7주가 코로나19사태에서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KBS “한동훈 녹취록 ‘청부 보도’ 논란, 사실 무근”

    KBS “한동훈 녹취록 ‘청부 보도’ 논란, 사실 무근”

    “오보 사태, 제3자 개입 의혹” 주장에“기자 의지로 취재, 개입 없어” 반박부정확한 보도 사과…”개선방안 마련”KBS가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대화 녹취록 관련 오보 사태에 외부 인물이 개입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KBS 보도본부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정확하지 못한 뉴스를 보도해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해당 보도는 어떤 외부의 청탁이나 개입이 없었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청부 보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 내부 직원 일부로 구성된 ‘뉴스9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연대’(KBS인 연대)는 해당 보도를 한 취재진에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보도 방향을 설정한 외부 인물이 있다고 주장하며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기사를 현재 내부 시스템에서 볼 수 없다”며 “감추고 싶은 디지털 흔적이 있었나”라고 했다. 이에 대해 KBS 보도본부는 “이 전 기자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취재하던 중, 복수의 관계자들로부터 과거 취재팀이 확보한 녹취록 관련 내용과 유사한 내용을 전해 듣게 돼 발제가 이뤄졌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기사 작성시 취재 내용을 문장 형식으로 축약해 재구성하면서, 녹취록 관련 대화와 대화의 맥락 해석, 사실관계를 구분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주말 데스킹 체계를 강화하고, 법조팀 취재와 보도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KBS 법조팀이 가칭 ‘법조 보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며, 보도편성위원회와 공정방송위원회, 심의평정위원회 등 사내 공식 기구에서 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해당 보도를 한 법조팀도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기자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지와 판단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축적했고 정상적 절차와 방법으로 발제가 이뤄졌다”며 “해당 보도는 누군가의 하명 또는 청부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기사 삭제에 관해서는 “기사 출고 과정에 대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당 기사를 지정된 대상자만 열어볼 수 있는 ‘보안 기사’로 전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 뉴스9’는 지난 18일 ‘스모킹건은 이동재-한동훈 녹취’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4월 총선 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 전 기자 측이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고, KBS는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말바꾸기 묻자 “아주 난감하네”

    이재명,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말바꾸기 묻자 “아주 난감하네”

    “난처하다” 이재명 입장 표명 주저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의 성범죄 문제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번복했다는 지적에 대해 “아주 난감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경기도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인데, 도 행정을 말하고 싶은데 정치 이야기를 물어봐서 아주 난감하다”면서 “난처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20일 “장사꾼도 신뢰 중요한데공당 약속 지켜야…공천 안 하는게 맞다”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혐의에 “중대 비리 아니라고 할 수 없다”이후 이해찬 李에 불만 토로하자 이틀 만에 “무공천 주장한 바 없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출현해 “당헌·당규에 ‘중대한 비리 혐의로 이렇게 될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고 써놨다”면서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민주당이)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면서 “(당헌·당규에 있으면) 지켜야 한다. 이걸(성범죄를) 중대 비리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해 물러난 데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자리에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면서 “공당이 문서로 규정했으면 그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금 (공천에 대해) 얘기할 필요가 있느냐”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 지사는 22일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며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취했다. ‘무공천’ 언급 보도들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의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제 입장에 대한 오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한 사람이자 민주당의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 의견을 말한 것일 뿐 이를 주장하고 관철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의사가 없다”면서 “그것은 당원 의견 수렴을 통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고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투표에 참여할 뿐”이라고 해명했다.“국민에 당당한 말씀” 李 칭찬했던 주호영 “李, 이틀 만에 말 바꾸기 신뢰 땅에 떨어져” 이에 대해 이 지사의 발언을 “정말로 옳은 말씀. 국민에게 당당한 말씀”이라고 칭찬했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 지사가 무공천을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자 “이 시간부로 칭찬을 취소한다”면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세게 나무라니까 꼬리를 내린 것 같다”며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지사) 본인 말대로 장사꾼도 신뢰를 지키기 위해 손해를 본다”면서 “불과 이틀 만에 말을 바꾸니 이 지사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질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를 겨냥해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면서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거냐”고 비판했다. 李, 행정수도 이전에 적극 찬성“盧 추진, 상당수가 동의한 일” 한편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이낙연 의원과 격차를 좁히고 있는 데 대해 “지금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면서 “하던 일, 경기도정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이기도 하고 국민 대다수가, 상당수가 동의하는 일”이라면서 “행정수도 이전이 어려우면 제2 행정수도 형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 지사는 21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행정수도 이전은 바람직하다. 헌법에 명시돼 있지도 않은 관습 헌법이라는 이유로 (이전이) 저지된 것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집중은 우리나라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국토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깊이 한번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행정·경제수도가 분리된 곳이 많고, 특히 우리나라는 수도권 일극화 문제 때문에 심각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부동산 가격의 폭등”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 지자체장이면서 행정수도 이전을 찬성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의 해를 끼쳐서까지 경기도의 이익을 추구해선 안 된다”면서 “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기도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독일 핀테크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에 휘말리는 메르켈 총리

    독일 핀테크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에 휘말리는 메르켈 총리

    19억 유로(2조 6000억원 상당)가 ‘증발’한 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에 대한 독일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와이어카드 스캔들’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휘말렸다. 코로나 19에 잘 대응에 인기가 높았던 메르켈 총리가 정치적 신뢰 위기에 빠졌다. 메르켈 총리가 지난해 9월 초 중국을 국빈 방문할 당시 와이어카드가 중국 온라인 결제 기업인 올스코어 인수를 지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달 뒤인 지난해 11월 와이어카드는 올스코를 약 1억유로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에 독일 시사잡지 슈피겔의 보도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원들이 메르켈 총리를 의회에 출석시켜 질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메르켈 총리는 당시 와이어카드의 회계 부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독일 지도자들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독일 기업의 이익을 위해 로비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가 중국 측의 누구에게 이야기했는지, 와이어카드 인수 건을 왜 이야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WSJ가 전했다. 메르켈 총리가 몰랐다는 총리실의 해명과는 달리 와이어카드가 독일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재무부가 총리실에 알렸다. 중국 방문 2주 전에 재무부가 메르켈 총리의 수석경제 보좌관인 라르스 헨드리크 뢸러에게 알려줬던 문건에는 금융 당국이 조사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올스코어도 곤경에 처했다. 지난 4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스코어에 대해 자금 유용과 부적절한 지불 등으로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총리가 중국 방문 당시 올스코어의 조사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정부는 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여론조사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와이어카드 스캔들과 관련해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을 노출시켜 내년 여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의회 차원의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독일의 촉망받던 핀테크 기업인 와이어카드는 사내 보유금 19억 유로가 사라지는 등 회계부정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달 파산 신청을 냈다. 부채는 40억 유로에 달한다. 금융 당국의 무기력한 대처 비판에 대해 올라프 숄츠 재무장관은 “유명한회계 기업들도 수년동안 회계부정을 밝혀내지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월마트가 30년만에 ‘추수감사절 대목’에 문 닫는 이유는

    월마트가 30년만에 ‘추수감사절 대목’에 문 닫는 이유는

    월마트 직원들 휴식위해 추수감사절 휴무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알리던 관행 끊어코로나19 보너스 올해 3차례 1조원 넘겨오프라인 매장 인파 몰리는 예년과 다르고온라인 매출 올라 ‘타격 제한적’ 판단한 듯월마트가 30년여년 만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하는 오는 추수감사절(11월 26일)에 문을 닫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온라인 매출이 매장을 압도하는 세태변화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존 퍼너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에 월마트 매장의 문을 닫고 8월에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1980년대 후반부터 매년 추수감사절에 매장을 운영했고, 연중 휴일은 크리스마스가 유일했다. 추수감사절 휴무는 텍사스주의 한 매장에서 일하는 케빈 칼리일의 제안에서 시작됐다고 퍼너는 전했다. 퍼너는 “직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집에서 하루를 즐기기를 원한다”고 했다. 또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이날 직원들에게 8월 급여에 총 4억 2800만 달러(약 5100억원) 상당의 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번째 지급하는 특별상여금으로, 3차례 지급한 총액은 11억 달러(1조 3000억원)다.월마트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새벽 6시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당일에 할인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가 과감하게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예년처럼 인파가 새벽부터 줄을 섰다가 매장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물밀듯이 매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장면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온라인의 파괴력은 오프라인을 넘어선지 오래다. 특히 월마트는 각종 공세로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2~4월 월마트의 매출은 13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나 증가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아마존, 타깃 등 경쟁자들의 실적이 저조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회원제 배달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을 벤치마킹했고, 넓은 주차장을 이용해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직원들이 주차장에서 차량의 트렁크에 물건을 실어주는 ‘픽업서비스’를 도입했다. 결과 코로나19 국면에서 월마트는 외려 23만 5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이재명 “서울 부산시장 무공천 주장한바 없다”(종합)

    이재명 “서울 부산시장 무공천 주장한바 없다”(종합)

    이 지사, “무공천 주장 보도는 이상에 대한 발언만 떼낸 것”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개인 SNS를 통해 “서울시와 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며 “어떤 현상에 대한 의견을 가지는 것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주장은 다르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천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자신의 대한 오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를 계기로 ‘중대잘못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경우 공천하지 않는다’는 민주당 당헌에 국민의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그동안 95% 공약이행률을 보이는 등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한 약속은 지킬 수 있는 한 온 힘을 다해 지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이란 김대중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당규를 통한 대국민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약속파기가 불가피하다면 형식적 원칙에 매달려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박주민도 입장 선회, “정치적 의미 달라져” 공당의 대국민 약속이자 자기약속인 무공천을 어기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고, 석고대죄 수준의 대국민 사과와 당규개정(당원의견수렴)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무공천 주장 보도에 대해 “이상과 현실에 대한 전체답변중 이상에 대한 발언만 떼어 제 실제 의사와 다르게 보도되고 있는 점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최고위원도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 부산시장 공천에 대해 “지금 당장 무조건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말씀드리긴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이전에는 후보를 내는 걸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으나 서울시장까지 보궐선거 치러져야 되는 이 상황은 이전과는 정치적 의미가 달라졌다”며 “예전에 했던 말을 뒤집는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런 비판은 충분히 감내하겠다”고 해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7살 됐어요”…英 왕실, 생일맞은 조지 왕자 사진 공개

    “7살 됐어요”…英 왕실, 생일맞은 조지 왕자 사진 공개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장남 조지 왕자가 22일(현지시간) 7세 생일을 맞았다. 이날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조지 왕자의 7세 생일 소식을 전하며 켄싱턴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장의 사진을 보도했다.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있는 조지 왕자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그의 엄마인 미들턴 왕세손빈이 이달 초 직접 촬영한 것이다. 켄싱턴궁 측은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과 공작부인이 조지 왕자의 7번째 생일을 앞두고 두 장의 사진을 공유하게 돼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언론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린이인 조지 왕자는 2013년 7월 22일 런던 시내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이제 막 7살이 된 어린 나이지만 조지 왕자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상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3번째이며 동생인 샬럿 공주는 4위다. 반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 후 지난 4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한 저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의 역설…멕시코 유명 해변에 나타난 가오리떼

    [여기는 남미] 코로나의 역설…멕시코 유명 해변에 나타난 가오리떼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아카풀코에서 코로나시대가 동물에게 가져온 역설적인 상황이 또다시 확인됐다. 최근 멕시코 언론은 가오리떼가 아카풀코 해안가까지 밀려와 한가롭게 헤엄을 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음악가 달레시오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보면 아카풀코 해안가를 방문한 가오리는 최소한 수십 마리로 추정된다. 가오리가 떼지어 헤엄치고 있는 해안가에는 수영복을 입은 어린이가 서 있는데 수심은 겨우 발목을 적실 정도다. 달레시오는 영상을 찍으며 "믿기지 않는다"면서 "(자연이) 너무 아름답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특히 달레시오는 "가오리들이 해안가까지 접근해 헤엄을 치고 있다"면서 "굉장하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도 가오리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가오리가 해안가까지 접근하는 건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아카풀코에서 40년 넘게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평생 바다와 함께 살고 있지만 아카풀코 해안가에서 가오리를 본 건 처음"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적이 뜸해진 후 자연이 제 모습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4월 아카풀코에서는 발광 플랑크톤이 출현해 화제가 됐다. 60년 만에 나타난 발광 플랑크톤이 아카풀코 얕은 해안까지 밀려오면서 아카풀코 푸른 LED 조명을 설치한 것처럼 빛났다. 현지 언론은 "지난 3월 발광 플랑크톤에 이어 이번에 가오리떼가 등장한 건 그간 인간이 얼마나 자연과 환경을 힘들게 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되면서 해수욕 금지는 풀렸지만 아직은 아카풀코를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편이다. 아카풀코의 한 호텔에 근무한다는 남자는 "하루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든 게 정상되길 바라지만 (발광 플랑크톤이나 가오리떼 같은) 이런 일을 보면 인파가 붐비는 아카풀코가 그다지 그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는 자타가 공인하는 가오리 천국이다. 그간 멕시코에서 발견된 가오리는 모두 95종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엔 멸종이 걱정되는 가오리가 적지 않다. 가오리는 유난히 번식력이 약한 종인데 무차별적 포획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멸종위기에 몰린 가오리 6종을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무분별한 포획을 금지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사설] 또 다른 ‘검언유착’ 의혹 불 지핀 KBS 오보 소동

    ‘검언유착’ 혐의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구속된 다음날 KBS는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KBS는 하루 만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번 오보 소동은 KBS의 단순 실수로 보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적잖다는 게 문제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은 지난 3월 MBC가 “채널A 이 전 기자가 이철(55·수감 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상대로 협박성 취재를 했다”고 보도하면서 사건화됐다. ‘윤석열 검찰’과 보수 언론이 결탁했다는 의혹으로 발전했고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됐다. 이후 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수사지휘권을 두고도 첨예하게 갈등해 정치·사회적 긴장을 높였지만,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지휘를 수용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그런데 KBS 보도국에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이 전 기자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을 활용해 오보를 냈으니 이번에는 서울중앙지검이 언론과 유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MBC 보도가 함정 취재가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채널A의 이 전 기자만 구속 수사해 ‘언론 편가르기’라는 지적을 상기한다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만하다. 그제는 MBC 보도국이 KBS의 오보와 유사한 보도를 해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됐는데, 검찰의 구속영장에 있는 표현들이 고스란히 보도된 탓이다. 서울신문은 언론의 취재 윤리가 지켜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검언유착 논란에 비판적이다. 그러나 언론의 취재 관행이 정치권의 이해에 따라 과도하게 ‘유착’이란 이름으로 왜곡되거나, 내로남불식으로 악용되는 상황을 우려한다. 검찰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각종 의혹과 갈등을 속히 해소해야 한다.
  • [글로벌 In&Out] 방역과 환경보호,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가/매기 양 고려대 국제개발협력전공 대학원생

    [글로벌 In&Out] 방역과 환경보호,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가/매기 양 고려대 국제개발협력전공 대학원생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지난 몇 달 동안 일회용 마스크와 컵 사용량이 급증했다. 처음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일시적으로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한 만큼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행동도 병행해야 할 때가 됐다. 눈앞에 닥친 전염병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문제는 결코 등한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발하자 과거로 회귀하는 상황이다. 2019년 6월 6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매년 100억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가 사용된다. 플라스틱 일회용 컵과 함께 재생이 불가능한 품목이다. 그래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말 한국 정부는 2021년까지 커피숍에서 일회용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식당과 카페에서 이 두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허용됐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환경보호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끼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대중교통을 타거나 공공시설에 들어가려면 마스크를 꼭 껴야 한다. 마스크를 끼면 감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서 현재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했다. 지금 한국에서 폐기된 일회용 마스크의 개수는 하루에 2000만개 정도이다. 게다가 사용한 마스크를 길에다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에는 플라스틱과 같은 성분이 있어 이것을 분해하는 데 수백 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일회용 마스크에 있는 작은 플라스틱 입자는 바다나 강에 들어가서 이것을 물고기가 먹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도 이 해로운 성분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지난 몇 달 동안 재생 불가능한 일회용 포장용품과 장갑 사용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사람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4월 총선 때 투표소에서 일회용 비닐 장갑을 착용해야 했다. 29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5800만장 이상의 일회용 장갑이 선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염병을 예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일회용품을 과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방역도 하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예컨대 인도네시아 정부는 모든 사무실과 공공 공간에 손 씻기 시설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많은 공공시설에서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준비해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고 마스크가 부족해서 처음에는 재사용 면 마스크를 권장했고,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다. KF94와 같은 일회용 마스크보다 감염의 위험이 더 있고 더 불편할 수 있다. 위험은 어쩔 수 없지만, 불편은 계속 하다 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불편을 겪다 보니 환경을 생각할 여유가 없이 일회용품들을 무분별하게 쓰고 있다. 방역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반론할 수 있다. 그러나 환경보호와 방역이 이분법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회용 마스크 대신 면 마스크를 사용하든지 손 씻기 등의 작은 노력으로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방역을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코로나 방역에 성공적인 것임은 사실이지만 환경을 고려하는 방안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