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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친구 전처…마이클 조던 아들 결혼 소식 ‘충격’

    아버지 친구 전처…마이클 조던 아들 결혼 소식 ‘충격’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0)의 아들과 조던의 절친이었던 스코티 피펜(58)의 전처가 부부가 된다. 20일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 등에 따르면 조던의 둘째 아들인 마커스 조던(33)은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49)와 결혼식 장소를 물색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라르사는 피펜과 1997년 결혼해 스코티 피펜 주니어(23) 등 네 자녀를 낳은 뒤 2021년 이혼했다. 아들 조던과 라르살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아예 ‘공개 연애’ 모드로 바꿨다. 아들 조던은 “아버지도 물론 우리의 교제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조던과 피펜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에서 함께 뛰며 총 여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시카고에서 함께 뛰던 시절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라스트댄스’가 2020년 4월 공개된 뒤 사이가 멀어졌다. 피펜은 이후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조던에 대한 불만을 반복해 표현해왔다. 피펜은 2021년 회고록 ‘언가디드’에서 “라스트댄스를 보고 나와 팀원들은 모욕감을 느꼈다. 우승을 함께 일군 팀원들은 모두 조연으로 만들고 조던만 미화했다”며 “조던은 동료 선수들이 없었다면 절대 지금의 조던이 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 이용식 “원혁♥이수민 내년 4월 결혼”

    이용식 “원혁♥이수민 내년 4월 결혼”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 예비 사위 원혁의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용식 부부와 딸 이수민과 예비 사위 원혁이 부산여행을 떠나 자갈치 시장을 찾았다. 이날 이용식 아내는 “시장 상인들이 오는 내내 ‘결혼은 언제 시키냐’고 물었다. 정말 원혁 팬이 많다. 나는 그 말이 너무 고맙게 들리고 예쁘게 잘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결혼을 이렇게 응원받는 사람은 우리가 최초일 것”이라며 “보니까 다 엄마 팬이다”라고 했고, 아내는 “나도 모르게 국민 장모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용식 아내는 “상견례는 가을쯤, 날씨 선선해지면 부모님하고 식사 한번 해야지”라고 말했고, 원혁은 “그 생각만 하면 되게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용식은 결혼식 예정 날짜에 대해 내년 4월을 꼽으며 “4월에 모든 게 이뤄졌다. 내가 코미디언으로 MBC에 들어간 게 1975년 4월이다. 내 생일도 4월 1일이고, 수민이는 4월 13일이다. 결혼식은 4월 말로 해서 4월에 대축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혁은 “생각하는 콘셉트가 있나”라고 하자 이용식은 “콘셉트가 어디 있냐. 그냥 하는 거지”라고 답했다. 이에 이용식 아내는 “주위에 친구 자녀들 결혼시킬 때 보면 남자 쪽 집안이 하자는 대로 하더라”고 말했다. 이수민은 “지금 오빠 부모님은 수민이 부모님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하셨다”고 했고, 이용식 아내는 “그럼 트러블 없이 할 거 같다. 다른 집들은 양쪽 집안에 기싸움도 있는데 우리는 서로 양보하잖아”라며 흐뭇해했다. 원혁은 “저희 부모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무조건 수민이 아버님께서 하자는 대로 해라다. 저희도 우리 만약에 결혼하게 된다면 아버님께서 연예인으로서 얼마나 많은 축하를 받게 되겠나. 무조건 아버님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결혼식을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일단 첫 관문을 넘어야 한다. 아빠랑 손잡고 들어가는 거다. 그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용식은 “손잡으면 손을 테이프로 묶어서 매달려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수민은 레이디 제인 결혼식을 언급했다. 그가 “아빠가 신부 입장할 때부터 울고 (레이디 제인) 아버지는 안 우셨다”고 하자 이용식은 “내가 물어봤어 나중에. 왜 안 울었냐니까 울었대. 티 안 나게 울었대”라고 답했다. 이수민은 “아빠는 티 나더라. 부모님께 인사할 때 또 울었다”고 하자 이용식은 “그때는 눈물 난다”고 했다. 원혁 역시 “그때 나도 눈물 났다. 아들이 부모님한테 인사할 땐 전혀 눈물이 안 난다. 저도 아들인데. 딸이 부모님이랑 인사할 때는 그렇더라”며 공감했다.
  • 홍준표 “선제타격 훈련도 해봐야…왜 늘 남침 방어훈련만”

    홍준표 “선제타격 훈련도 해봐야…왜 늘 남침 방어훈련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첫날인 21일 “북의 핵 공격 위협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는 선제타격도 국제법상 허용되는데 내년에는 선제타격 훈련도 미리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을지연습 사상 처음으로 북의 핵 공격에 대한 수습 훈련을 하는데 왜 우리는 늘 남침에 대해 방어훈련만 해야 하느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비리에만 기대어 총선 준비가 되겠나. 타깃이 소멸되면 무슨 대책이 있나”라며 “정권교체 덕은 지난 지방선거 때 특수를 다 누렸는데 별다른 준비도 없이 인재 고갈이 된 수도권 대책은 있나”고 물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에만 기대어 편승하려고 하는 것은 선거 대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홍 시장에게 ‘당원권 정지 10개월’ 중징계 처분을 의결, 내년 4월 총선 직후인 5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됐다. 앞서 홍 시장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고된 지난달 15일 대구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바 있다.
  •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 반년 새 10만명 몰렸다

    ‘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케이블카, 반년 새 10만명 몰렸다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운행에 들어간 지 8개월여만이다. 10만번째 탑승객은 원주에 거주하는 A씨 가족이다. 이들에게는 정선 특산물꾸러미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굿즈가 전달됐다. 앞선 2021년 6월 정부는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 경기에서 쓰였던 가리왕산 곤돌라에 대해 3년 한시적 운행을 허용했고, 정선군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87억원을 들여 곤돌라를 케이블카로 리모델링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1일 케이블카 시범 운행에 들어갔고, 2023년 1월 3일부터는 유료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6월 누적 탑승객 7만명을 기록했고, 여름 휴가철 3만명에 가까운 탑승객이 몰렸다. 정선군 관계자는 “탑승객이 점차 증가해 일몰, 일출 시간에 맞춰 연장 운행을 하고 있다”며 “9월에는 가리왕산의 수려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방문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케이블카를 통한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블카는 총길이가 3.51㎞로 하부인 매표소에서 산 정상(해발 1381m)까지 20분이 소요된다. 봄과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울긋불긋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국민고향정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최초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될 가리왕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웃는 얼굴의 ‘악마 간호사’, 신생아 수십명 더 살해한 정황”

    “웃는 얼굴의 ‘악마 간호사’, 신생아 수십명 더 살해한 정황”

    영국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며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간호사에게 더 심각한 여죄 정황이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간호사 루시 렛비(33)가 과거 근무한 잉글랜드 북서부의 병원 두 곳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 말고도 영아 수십 명을 더 해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서는 수상한 사건을 겪은 아기 약 30명이 확인됐다고 경찰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맨체스터 왕실법원 배심원단은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살해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렛비에게 지난 주 유죄 평결을 내리고 21일 선고 공판이 예정된 상황이다. 그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체내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이는 방식 등으로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다. 다만 살인 미수 두 건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아기 4명과 관련한 살인 미수 혐의 6건에 관해선 배심원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신생아 전문의 등 전문가에게 2012∼2015년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과 리버풀 여성병원에서 태어난 아기 약 4000명의 의료 기록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렛비가 근무하던 올해 4월까지만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서 영아 살해가 의심되는 사례가 최소 30건 더 파악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기 가운데 예상되지 않은 상황에 까닭을 모르게 건강이 갑자기 나빠진 사례가 발견되면 이를 경찰에 보고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과 협업해 아기의 건강 악화에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살펴본 뒤, 위해 정황이 있으면 의료 전문가에게 해당 사례를 더 자세히 조사하도록 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경찰은 “그(렛비)의 근무 기간 (경찰이) 놓친 것이 없도록 의학적 관점에서 모든 입원 사례를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우려되는 사례만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따져보기 위한 독립 조사도 병행한다. 체스터 병원 신생아실의 상담 전문의 스티븐 브리어리는 2015년 10월 렛비 간호사가 미심쩍다며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병원 측에 전달했지만 병원 고위층은 경고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입을 다물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그 바람에 브리어리가 문제를 제기할 때까지 5명이었던 희생 아기가 2명 더 늘었다는 것이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계획변경 인허가 재신청…신속히 추진해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10년 표류 상암롯데쇼핑몰 계획변경 인허가 재신청…신속히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5년 전 주민과 약속한 10대 의회 대표 공약 중의 하나인 ‘상암DMC 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해 기존 오피스텔을 줄이고 판매시설 1만평에서 1만 5000평으로 50% 늘리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가 지난달 24일 마포구청에 제출됨에 따라 2013년 이후 약 10년여간 표류했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시가 상암 DMC단지 3개 부지(I3, I4, I5)인 약 2만 644m2(6245평)의 부지를 대상으로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서, 2013년 4월 경쟁 입찰로 약 1971억 7400여만원의 금액에 롯데 측에 복합쇼핑몰 부지로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롯데 측은 본격적인 개발을 시행하고자 2013년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하에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대해 롯데 측은 2015년 7월, 시의 요구대로 상생 TF팀을 구성해 2018년 6월까지 약 3년에 걸쳐 14차례의 상생 TF팀 개최는 물론, 이해당사자 간 면담 9회, 롯데와 공사반대 측 상생협의회 간 2번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면서 6년을 끌은 바 있다.이와 관련 지난 2018년 9월 3일 김 의원은 제10대 의원 당선 즉시, 제283회 임시회 시정 질문을 통해 서부권 일대 마포·서대문·은평 주민들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의 저해와 지속적으로 지연된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의 현 실태 및 문제점을 박원순 시장에게 조목조목 지적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반대 의견을 보인 ‘망원시장’과 관련해, 망원시장과의 상생협의를 빌미로 5년간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지역주민 약 95%의 찬성 대비 지연되는 사업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3년여에 걸친 상생 조건을 사업자인 롯데 측에서 대부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DMC 롯데쇼핑 인허가를 보류시키고 있느냐?’며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018년 3월 상생 TF팀 회의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은 더 이상 불필요한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서울시가 원칙과 확정된 사항을 정리해 조속히 조정안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9년 4월 10일, 김 의원은 故박원순 前서울시장과 협상테이블 또한 마련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낸 바 있으며, 같은 해 5월 13일 서울시가 롯데 측에 ‘DMC 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제출 안내 공문을 보내는 등 추진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무엇보다 약 3년 뒤인 ’21.1. 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롯데몰의 구체적인 계획에 해당하는 판매시설 1만평, 오피스텔 약 530세대를 담은 ‘상암 DM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어, 그동안 서울시가 6년간 끌며 표류한 사업이 물꼬를 터 2021년에는 착공되는 듯했으나 방향을 바꿔 오히려 롯데 측에서 현재까지 내부 사정으로 약 3년여간 사업을 지연하는 등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착공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상암 DMC 복합쇼핑몰’의 지연문제를 해결하고자, 김 의원은 올해 3월 말 ‘상암 DMC 복합쇼핑몰 추진 롯데와의 간담회’를 통해, 롯데를 대상으로 “판매시설 1만 평으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오피스텔을 대폭 줄이고 판매시설을 기존 1만 평에서 2만 평으로의 확대를 주문한 바 있다.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도시계획변경(안)’ 서류 접수와 관련해 “그동안 서울시의 상생, 롯데 측의 내부 사정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었지만, 판매시설을 50% 늘린 계획(설계)변경을 가져온 것은 그나마 주민과 함께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며 “조속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통과되고 건축, 교통심의 등의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것으로 보여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부권인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방문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쇼핑허브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상암 DMC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것을 서울시민이 기대하는 바, 더는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말고 앞으로 공사착공을 위해 남은 인허가 및 심의 등을 비롯해 순차적인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착공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심형탁♥사야, 결혼식서 부케 받은 레전드 아이돌

    심형탁♥사야, 결혼식서 부케 받은 레전드 아이돌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한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심형탁은 지난 20일 사야와 함께 서울 모처에서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번째 결혼식의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으며, 축가는 이승철과 신성이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재중, 김수용, 김태균, 최준용 한아름 부부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가수 김재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현장에서 부케를 받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나 부케 받아버렸는데, 빨리 가거나 아님 못간다는 설이”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부케를 받은 김재중이 부케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준용 아내 한아름씨는 “너무 예뻤던 결혼식, 나도 또 하고 싶다”며 “두 분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지난 4월, 4년 동안 교제해온 사야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방송 녹화 차 일본에 방문했다가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예비 신부를 만났다고 알려졌다. 그는 평소에도 애니메이션과 피규어 마니아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일본에서 5시간에 걸친 남다른 규모의 결혼식을 치른 뒤, 한국에서도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심형탁, 사야 부부는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심형탁은 1998년 데뷔 후 30여편의 작품에 참여했다. 최근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날 녹여주오’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 원전 사고 예방 ‘초국가적 협력’ 시급… 에너지 절약해 의존도 낮춰야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원전 사고 예방 ‘초국가적 협력’ 시급… 에너지 절약해 의존도 낮춰야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

    체르노빌 사고, 원전 위험성 알려프랑스, 안전 대책 강화하고 추진독일·스위스 등 탈원전 정책 전환핵실험으로 이미 세계 바다 ‘오염’비난한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산업혁명 이전 ‘쓰레기’ 개념 없어새 부가가치 창출 ‘순환경제’ 존재에너지도 재활용 등 통해 아껴야 2011년 봄 체르노빌 원전 사고 25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사고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자선 음악회가 기획됐고, 언론사들은 경쟁적으로 특집기사를 실었다. 사고가 발생했던 우크라이나에서도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6분에 맞춰 추모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기념일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에서 대형 원전 사고가 터지면서 추모 행사는 더욱 숙연해지고 분위기도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후쿠시마 참사는 체르노빌과 더불어 인류 역사상 두 번째 7등급 원전 사고였다. 체르노빌 사고 후 25년 만에 아시아에서 유럽에서와 같은 최악의 원자력 재난이 반복된 것이다.●원전 사고에 대한 상반된 반응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때마침 불어온 편서풍을 타고 유럽 전역으로 흩어진 방사능 구름은 한동안 유럽 전 지역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체르노빌은 원전 사고가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초국가적 사안임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1986년 프랑스 방사능 보호 중앙관리소 소장이던 피에르 펠르랭 교수는 공중파 채널 인터뷰에서 “낙진 위험은 원전센터 근처에 있는 지역에만 해당한다”고 장담했다. 프랑스는 방사성물질 피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언론은 ‘방사능 구름은 프랑스 국경에서 멈췄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 프랑스의 갑상샘암 환자들이 그를 집단으로 고소했다. 그는 방사성 강하물에 의한 피폭을 과소평가한 탓에 피해를 더 키웠다는 혐의를 받았다. 80세가 넘은 펠르랭은 이후 10년 동안 재판을 받아야 했고, 결국 법원은 체르노빌 폭발과 고소자들의 암 관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에 프랑스는 강력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면서 오히려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펼쳤다. 그 결과 프랑스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원자력발전소 56기를 가동 중이다. 미국에서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본토의 신규 원전 건설이 주춤했지만, 기존의 친원전 정책에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 반대로 독일에서는 체르노빌 폭발 직후 반원전·탈원전 논의가 활발하게 일었고, 결국 2023년 4월 16일을 기점으로 독일 내 모든 원자력 발전의 가동을 중단했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 37년 만이다. 기술 선진국인 일본조차 후쿠시마 핵 참사를 막지 못한 것에 작지 않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스위스와 벨기에도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이처럼 세계 각국이 원자력 발전을 놓고 상반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의 스리마일섬(1979), 체르노빌(1986), 후쿠시마(2011) 등 30년 사이에 원전 사고가 세 차례나 발생하자 각국은 서로 다른 원전 대책을 수립했다. 그런데도 원전 사고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전 지구적 생존의 문제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있을 여지가 없다. 방사능은 국경을 따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전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각 나라가 공동으로 위기를 관리하는 초국가적 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면 ‘동아시아 위기관리재난대응센터’를 설립해 주변 국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미리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하는 것이다.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면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서로 다른 두 체제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맹주였던 미국·영국·소련이 공동의 적인 독일과 일본에 대항해 싸운 적이 있다. 인류가 당면한 핵 재앙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념을 넘어선 실리적 국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초국경적 위기에 초국가적 협업으로 대처하는 기지가 있어야 한다. 20세기가 경쟁의 시대였다면 21세기의 화두는 협력이다. 코로나19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전 지구적 재난은 더욱 국가 간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운다.●강대국, 남태평양 등서 핵 실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의 바다는 이미 오래전부터 핵폐기물로 오염돼 왔다. 미국은 1940년대와 1950년대에 남태평양의 비키니섬에서 수십 차례 핵실험을 했고, 또 다른 핵 강국 프랑스도 폴리네시아의 섬들에서 1960년대부터 30년간 최소한 100회 이상 핵실험을 자행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이에 강력히 항의했다. 옛 소련과 러시아가 동해에 핵폐기물을 버렸을 때도 일본은 앞장서서 이들이 해양을 오염시키고 생태 환경을 파괴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던 일본이 이제는 버젓이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려고 한다. 원전 사고는 미국·유럽·아시아를 가리지 않고 발생했지만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놓고 찬반이 여전히 분분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원자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원전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렇다고 원전이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될 수는 없다. 원자력은 값싸고 효율적인 에너지원이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 자칫 사고가 날 경우엔 막대한 비용과 희생을 치러야 한다. 더욱이 무색무취의 방사능이 확산되는 특성 때문에 원자력에 대한 두려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에너지 절약 ‘제5의 에너지’ 원전 가동의 또 다른 문제는 핵폐기물이다. 쌓여만 가는 방사성 폐기물을 다음 세대에 넘기는 것은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다. 원자력의 공포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했다. 옥외 경관 조명 끄기, 냉난방 온도 제한, 공회전 줄이기 등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 그만큼 원자력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식재료 성장에 알맞은 온도를 맞추는 데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제철 음식을 고집해 보자. 우리는 선한 행동을 소소하게 반복해 원전 사고라는 나쁜 역사가 재현될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원자력을 대체할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길은 아직 요원하다. 에너지 절약을 불, 석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다음으로 제5의 에너지로 부르기도 한다. 독일 정부도 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으로 탈원전 시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에너지를 절약하려면 자원을 아끼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산업혁명 이전의 전근대에는 ‘쓰레기’라는 개념이 없었다. 당시에는 재활용이 당연했고 중고시장도 번성했으며 재활용 제품이 일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낡고 오래됐지만 지난 세월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빈티지도 선호됐다. 폐기물을 재처리해 사용하는 리사이클링과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을 실천하는 순환 경제만 존재했다. 이는 자원을 최대한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해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경제체제다. 인류는 주어진 자원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지녔다. 오늘날과 같은 쓰레기 과잉 배출의 시대는 인류 역사에서 그 기간이 매우 짧다. 반면에 재순환 기술은 오랜 기간 호모사피엔스의 생존법이었다. 원전 사고가 반복되는 오늘날 에너지를 절약하고 감량·재사용·재활용·수거를 뜻하는 4R(Reduce, Reuse, Recycle, Recover)을 실천해 원전 의존도를 낮추면 그만큼 원전 참사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원전 강국 프랑스에서 자국의 의류 재활용을 촉진하려고 ‘수선비 보조금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이 옷이나 신발 등을 수선할 때마다 6~25유로(약 8500~3만 5000원)를 할인받는 시스템이다. 이 정책이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면 매년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을 70만t 정도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연결돼 수선업자들의 일자리 재창출도 기대된다. 내년 1월부터는 의류 라벨에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는지 등을 상세히 기재하는 변경된 상표 규정을 적용한다고 한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참사로 우리는 원전 사고가 단순히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재앙임을 인식하게 됐다. 원전 사고에는 너와 내가 없으며 이웃의 불행이 곧 내 불행임을 기억하자. 역사적으로 원전 사고는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소련·일본 등 원자력 기술 강국이라고 자부했던 나라에서 발생했다. 그래서 더욱 ‘우리의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라는 자만은 금물이다. 원전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험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원전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다양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 “역동적인 변화 맞은 송파… ‘명품도시’ 비전 뚝심 있게 추진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역동적인 변화 맞은 송파… ‘명품도시’ 비전 뚝심 있게 추진할 것”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새롭게 선보인 도시브랜드 정착송파대로 ‘서울 대표거리’로 조성재개발·재건축 50곳 추진 큰 성과‘풍납동 상생정책’ 규제 완화 노력자치구 첫 원어민 영어 유치원도주민의 행정·정치가로 기억되길 “구민들로부터 ‘송파구 행정이 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선 8기의 첫 1년이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일도 잘하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역동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이 속도를 내는 동시에 송파대로 개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등 문화적 역량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러한 도시 발전을 주도하는 이가 바로 서강석 송파구청장이다. 서 구청장은 지난 16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을 앞으로도 뚝심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 1년을 보낸 소감은. “지난 선거에서 구민들이 저를 선택한 것은 제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공정의 가치를 구현하고 구민을 위한 행정을 해 달라’는 구민들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에 ‘창의, 혁신, 공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기억에 남는 일화는. “새롭게 선보인 도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올림픽도시를 스토리텔링한 캐릭터 ‘하하·호호’는 인형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을 때 시공사와 조합원 주민들이 사업의 신속 추진을 고마워했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또한 지난 6월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에서 무공수훈자와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김영관 애국지사 댁을 방문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그분들이 국가의 예우와 존중을 느끼며 반가워하셨던 일을 잊을 수 없다.” -송파대로 개발 추진 상황은. “잠실역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지는 송파대로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가락시장, 법조타운 등 주요 시설들이 있지만 특색 없이 통행로 역할만 하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거리’라는 비전의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집중하겠다. 석촌호수를 방문한 이들이 송파대로를 통해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꼽을 수 있는데. “송파구는 88서울올림픽으로 탄생한 도시로 대다수 공동주택이 건축된 지 40년이 다 돼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규제가 많은 데다 기존에는 구의 소극적인 자세로 지체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업이 지체되는 주요 원인이었던 조합의 분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관내 50개 단지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올림픽훼밀리아파트와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올림픽 3대장’ 대형 단지들이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풍납동 규제 완화를 계속 주장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송파구는 대부분 지역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다. 이에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풍납동은 1990년대 토성이 발굴된 이후 30년 넘게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 지역 슬럼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취임한 뒤 ‘주민 희생만 강요하는 정책은 문화재 독재’라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문화재청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7월 ‘풍납동 미래도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문화재청에 풍납동 문화재와 주민 삶의 상생 조화 방안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재청에 주민과 문화재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요청하겠다.” -시 자치구 최초로 원어민 영어유치원을 연 것도 눈에 띈다. “현재 취학 전 아동의 영어교육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공교육이 조금이라도 이를 담당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지난 4월부터 5세 아동 대상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 중이다. 국공립·민간어린이집 78곳과 공·사립유치원 39곳 등 총 117곳에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방문해 놀이형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구가 직접 시행하니 학부모가 내야 할 별도의 교육비가 없고 이에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올 여름방학부터 초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취임 뒤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썼는데. “조직문화는 조직의 성과와 직결된다. 조직은 수평적인 소통이 되고 조직원 모두 공유하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이에 7급 이하 직원들과 구청장의 주니어보드, 6급 팀장들과 구청장의 캡틴 보드를 운영하고 있고 전 직원이 공유할 핵심 가치로 ‘창의, 혁신, 공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개청 이래 최대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역점사업 및 대규모 개발을 담당할 ‘전략개발기획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과 신설 등으로 승진 인원도 늘렸다. 최근 MZ세대 공무원 공직이탈에 적극 대처하는 점도 조직문화 개선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추후 주민들에게 어떤 행정가이자 정치가로 기억되고 싶은가. “선거라는 정치 행위를 거쳐 구청장이 돼야 하기에 구청장은 부득이하게 정치인이 돼야 한다. 저는 가장 잘하는 행정이 가장 잘하는 정치라고 여긴다. 임기를 마치고 나면 구민들에게 ‘주민들을 위한 뛰어난 행정가이자 탁월한 정치가였다’고 기억됐으면 좋겠다.”
  • 꽃에 반하고 시에 취하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

    꽃에 반하고 시에 취하는 ‘난지 테마관광 숲길’

    난초와 지초가 많은 땅이라는 뜻의 난지도는 아름다운 꽃이 피고 철새들이 찾는 생태공간이었다. 하지만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폭발적으로 팽창하던 서울시의 쓰레기를 무작정 받아내면서 해발 98m에 달하는 거대한 쓰레기 산으로 변했다. 먼지, 악취, 파리가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 불리던 난지도는 침출수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 유해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후 안정화 작업을 거쳐 2002년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등이 있는 월드컵공원으로 거듭났다. 그런 난지도가 마침내 제 이름을 되찾게 됐다. 서울 마포구가 조성한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개장하면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18일 열린 준공식에서 “쓰레기 산이라는 오명을 덮어쓰고 수십년을 보내야 했던 마포의 눈물 서린 공간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시가 흐르는 곳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조성된 난지 테마관광 숲길의 주제는 꽃과 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시원하게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가에 꽃무릇, 상사화, 맥문동, 작약 등 11종류의 화초류 37만본을 심었다. 보행로에는 마포문화원과 마포문인협회가 선정한 시 50편을 전시해 ‘시인의 거리’라고 이름 붙였다. 야자 매트를 깔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소곤소곤 길’은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약 1㎞의 길에서 세 가지 즐거움과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홍금자·고종우 시인은 각각 김기림의 ‘길’과 이육사의 ‘청포도’를 낭송하며 여름밤 분위기를 돋웠다. 현악 4중주와 성악 공연으로 구성된 숲속 음악회는 서정적인 낭만을 더했다. 난지도의 역사와 테마관광 숲길 조성 과정을 형상화한 샌드아트 영상도 주목받았다. 구는 9~10월에 가을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축제 등 활용 계획을 세워 난지 테마관광 숲길을 마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다음 달이면 애틋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꽃무릇이 거리를 빨갛게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때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기가구 닫힌 문 여는 통반장들… 세 모녀 비극 막을 희망 보인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위기가구 닫힌 문 여는 통반장들… 세 모녀 비극 막을 희망 보인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통반장 활동, 복지제도 발전 고민이기일 차관도 주거 방문에 동행“복지제도 연계 시너지 창출 기대”통반장들 “2인 1조로 활동” 제안이필형 구청장 “방문 매뉴얼 제작” “혼자 계시는 남성 독거노인을 찾아뵐 때 요즘 같은 폭염엔 속옷만 입고 나오시는 경우도 있어요. 에어컨도 없어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무섭고 어려워요. 취약계층 주거 방문 시 2인 1조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민해 주셨으면 해요.”(최순자 동대문구 제기동 통장) “2인 1조 외에 주거방문 매뉴얼을 제작하거나 통장님들 대상으로 주거방문 요령을 교육하는 것 등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지역을 가장 잘 아시는 통장님들이 숨어 있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께 복지 혜택을 골고루 전달하고 ‘수원 세 모녀’ 사건 등과 같은 비극을 사전에 예방하실 수 있는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습니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주민센터에 제기동 통장 6명이 이 차관, 이 구청장과 함께 한자리에 모였다. 복지 사각지대에 숨어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위기를 사전에 막는 통반장들로부터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서다. 이날 자리는 서울신문이 총 3회 연재한 기획기사 ‘이웃이 버팀목이다’<2023년 8월 8~11일자> 보도 이후 복지부 측이 본지에 요청해 만들어졌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 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통장들의 활동 현장을 직접 지켜보고, 새로운 복지 서비스 제도로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하자는 취지다. 이 차관은 이날 통장 간담회 전 이 구청장과 함께 제기동 취약가구를 찾은 우순남 통장과 현장에 동행했다. 정모(82)씨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양모(54)씨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는 반지하 가구였다. 집 안은 오후 4시임에도 뜨거운 열기와 축축한 습기로 숨쉬기조차 어려웠다. 두 모자는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한 대로 폭염을 견디고 있었다. 정씨는 “이곳에서 35년째 살고 있다. 그나마 가진 게 이 집 하나인데 올해 장마에 들어찬 습기가 아직까지 빠지지 않아 지내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우 통장은 “요즘 날씨가 더워 자주 안부를 묻고 있다”면서 “생활에 불편한 사항들을 전해 들으면 구의 복지 혜택을 연결해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통반장님 등을 통해 모든 취약가구 분들이 정부의 복지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4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활동단이 거주지 주변의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화나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총 351명 중 30% 넘는 109명이 통반장이다. 현장을 함께 찾은 이 구청장은 “동네방네 두드림 활동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빠짐없이 챙기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 통장님을 통해 어르신(정모씨)께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통장 간담회에서는 복지사업에서 통장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의 다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최순자 통장은 “평소 봉사활동 땐 쉽사리 문을 열어주지 않던 집도 지역 통장님이 함께하면 ‘통장님 오셨냐’며 선뜻 문을 열어주신다”면서 “같은 지역 주민인 통장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작지 않다”고 말했다. 정경애 통장도 “자녀가 미국이나 지방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혼자 계시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는 가족보다 이웃으로 지내는 통장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하며 실질적인 도움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 나올 때마다 통반장님들께서 저희 직원이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하고 계신다고 느낀다”면서 “지역의 엄마처럼 주민들을 보살피고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8월 안타깝게 돌아가신 수원 세 모녀는 정부에서 충분히 도움을 줘 비극적 사태를 미리 막을 수도 있었지만, (중앙정부로서는 지역의 구체적인 상황을) 알 수 있는 길이 없었다”면서 “통장님들처럼 지역에 이웃으로서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실 수 있는 분들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통반장님들과 기존 복지제도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했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했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바이든 “우린 닮은 점 많다” 친밀15분간 산책하며 부친상 尹 위로尹, 국빈 방미·캠프 초대 유일 정상4월 합의 ‘워싱턴 선언’ 이행 점검美, 韓 철통방위·확장억제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4개월 만의 만남에서 ‘아버지’를 연결 고리로 유대감을 키웠다. 윤 대통령은 20일 귀국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15분간 애스펀 별장을 산책한 것에 대해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본인 아버지와 내 아버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함께 산책할) 때에는 국제정치나 그런 이야기를 안 하고 자기 이야기, 가족, 손주, 스태프(직원) 이야기를 한다”면서 “캠프 데이비드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산책을 하면서 “자상하면서도 엄하신 아버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뒀다는 점에서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휴가 때 숙소로 쓰이는 애스펀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정상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의 애스펀 별장에서 22분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 ▲북한 해외노동자 파견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 위한 공조 강화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조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속화 강화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한미동맹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백악관도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 따른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中리스크 확대, 인플레 여전, 영끌족 귀환… ‘회색 코뿔소’가 몰아친다

    中리스크 확대, 인플레 여전, 영끌족 귀환… ‘회색 코뿔소’가 몰아친다

    중국판 리먼 사태 우려까지… 한국경제 ‘상저하고’ 전망 흔들린다 세 마리 ‘회색 코뿔소’(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일 변수가 돼 달려오고 있다. 중국의 끝 모를 경기 부진과 부동산 업체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인한 경제 위기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까지 부진하고 하반기부터 살아나는 것) 전망을 흔들리게 한다. 국제유가 상승은 둔화되던 물가상승률을 자극하고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의 ‘뇌관’이 돼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40년 경제 호황은 끝났다”면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면 중국의 경기 부진이 1990년대 이후 일본이 경험한 것과 비슷한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각종 경제지표가 줄곧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가운데 7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더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업체들이 도미노 디폴트 위기에 놓이며 ‘중국판 리먼 사태’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5%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0%에서 4.8%로, 바클레이즈는 4.7%에서 4.2%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고속 성장에 발맞춰 대(對)중국 수출 호황을 누려 왔던 우리 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대중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9% 줄었다. 정부는 ‘상저하고’ 수출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불안한 경기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3.4% 증가했던 수출이 올해 0.1%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을 최대 교역국으로 둔 독일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역성장을 이어 가고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경기 둔화를 “미국 경제의 리스크”라고 언급하는 등 중국의 경기 침체 여파는 전 세계로 번질 공산이 크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올해 안에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그 영향이 미국 등 주요 교역국으로 파급된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둔화되는 듯했던 물가상승률이 다시 꿈틀대는 것도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이다. 지난달 중순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달 들어 80달러 선을 넘어섰다. 산유국의 감산과 주요국의 원유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평균 86달러, 연말에는 88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꺾이지 않는 물가’는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장기화로 이어진다. 영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근원물가(에너지·식료품 제외) 상승률은 각각 6.9%, 5.5%로 전월과 동일해 중앙은행이 향후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 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소비와 산업생산,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어 가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긴축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더라도 현 수준의 금리를 예상보다 길게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3%를 넘어섰다. 미국과 중국발(發) 악재는 우리 경제에 원화와 증시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7.3위안을 뚫는 등 위안화 약세가 심화되자 이에 동조해 원화도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연고점(1343원)까지 치솟았다. 원화 약세에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2500선을 내줬다. 이 같은 경기 하방 압력 속에 오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1068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대출에도 한은이 더이상 금리로 대응할 여지가 사라진 것이다. 그간 부동산 규제 완화와 은행 대출금리 인하,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으로 ‘부동산 연착륙’에 팔을 걷어붙였던 정부와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불어나자 재차 시중은행에 가계대출 감경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이 우리나라의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이 같은 금융당국의 대응이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이 중앙은행과 시장 간 금리 인상 종료를 둘러싼 눈치싸움을 이어 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와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재차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가 가져올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바이든 “우리 아버지도 자상하고 엄해”… 尹 “바이든, 따뜻한 사람”

    ‘아버지’ 연결 고리로 유대감 키워바이든 “우린 닮은 점 많다” 친밀감4월 합의 ‘워싱턴 선언’ 이행 점검美, 韓 철통방위·확장억제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성공적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두 정상은 4개월만의 만남에서 ‘아버지’를 연결 고리로 유대감을 키웠다. 윤 대통령은 20일 귀국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15분간 아스펜 별장을 산책한 것에 대해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본인 아버지와 내 아버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럴 (함께 산책할) 때에는 국제정치나 그런 이야기를 안 하고 자기 이야기, 가족, 손주, 스태프(직원) 이야기를 한다”면서 “캠프 데이비드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고 덧붙였다. 바이든은 산책을 하면서 “자상하면서도 엄하신 아버지,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를 뒀다는 점에서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바이든 대통령이 휴가때 숙소로 쓰이는 에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정상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의 에스펜 별장에서 22분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 ▲북한 해외노동자 파견과 불법 사이버 활동 등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 차단 위한 공조 강화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조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가속화 강화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담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한미동맹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백악관도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 따른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서울과고 자퇴한 ‘IQ 204’ 백강현군 父, 학부모 협박메일 공개(종합)

    서울과고 자퇴한 ‘IQ 204’ 백강현군 父, 학부모 협박메일 공개(종합)

    지능지수(IQ) 204의 기록으로 ‘천재 소년’이라 불리며 올해 초 서울과학고등학교에 합격했던 백강현(10)군이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백군 측은 자퇴 배경에 대해 “문제 푸는 기계가 됐다.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는데, 이후 같은 학교 선배의 학부모로부터 “학교 이미지 실추시키지 말라”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백군 아버지는 백군이 사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며 해당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IQ 204 기록…올해 서울과학고 조기입학 2011년 11월생인 백군은 2016년 생후 41개월 때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측정한 백군의 IQ는 한국형 웩슬러 유아용 지능 검사(K-WPPSI)로 164, 멘사 기준 204였다.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백군은 2020년 5학년으로 초고속 월반했고, 지난해 4월 중학교에 조기입학했다. 그리고 올해 초 서울과학고에 정원 외 입학전형에 합격했는데, 한 학기 만인 지난 18일 자퇴한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알렸다. 백군 “문제 푸는 기계…창의적인 활동 하고 싶다” 백군은 19일 유튜브 채널 ‘백강현’에 올린 영상에서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는 아침,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으며 수학공식을 암기하다가 거울 속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저를 보게 됐다”면서 “갑자기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작곡도 하고 싶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싶어졌다. 저는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자퇴 배경을 설명했다. 방에 있던 아버지에게 “아빠! 저 학교 그만두고 싶어요”라고 한마디 툭 던졌다는 백군. 백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을 찬찬히 보더니 가만히 안아주며 “그래, 아빠는 남들 시선 때문에 내 인생을 살지 못했지만 너는 네 인생을 살아라. 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가거라. 그래야 남의 인생이 아닌 네 인생을 살게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허락에 초고속으로 자퇴 절차를 밟았다는 백군은 “다만, 여름방학 기간에 저도 형들처럼 밤잠을 줄여가며 전 과목을 2학기 기말고사 준비까지 마친 상태였기에, 2학기 때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군은 같은 반 급우들의 이름을 하나씩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 제가 좋아하는 작곡도 하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멘사 문제도 만들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면서 수능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백군의 새로운 앞날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백군父 “학부모가 협박메일…그동안 학교폭력 당해” 그런데 다음날인 20일 백군의 아버지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추가 영상에서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어제 올린 자퇴 영상 때문에 서울과고 선배의 어머니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면서 “서울과고에서 강현이에게 자행된 일련의 사건들을 가슴에 묻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으나, 모멸적인 메일을 받고 나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으로 협박 메일 원본과 함께 백군이 자퇴 결심을 하게 된 “더 깊은 진실”을 공개하겠다며 “어린 강현이에게 가해진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비인간적인 학교폭력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백씨는 이후 남긴 댓글에서 구체적인 피해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어린 강현이에게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너가 여기 서울과학고에 있는 것은 전 국민을 기만하는 것’ ‘팀 과제 할 때 강현이가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면 한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면박을 주고 아무 역할도 주지 않았다”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현이 보라고 버젓이 ‘아무것도 못하는 ×신’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강현이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학교 이미지 실추시키지 말라” 백씨는 예고한 대로 이날 오후 서울과고의 한 학부모로부터 받았다는 이메일 전문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 학부모는 “초등생이 합격했다고 해서 천재인가보네 하고 넘어갔다”면서 “그런데 (백군이) 중간고사 전체 과목 중 수학 1문제밖에 못 풀었다고 해서 학부모들이 들썩했고, ‘곧 자퇴하겠구나. 학교에서 시험도 안 보고 뽑더니 학교가 잘못했네’라는 반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백군의 자퇴 소식을 접한 뒤 이 학부모는 “참을 수가 없다”면서 “백군을 위해 (백군의) 엄마가 거짓말하는 것, 또 서울과고의 재학생과 졸업생들 이미지를 거짓말로 실추시키는 것을 계속 놔둘 순 없겠다 싶었다”고 했다.이 학부모는 “우리 아이도 17개월 때 말도 못하면서 알파벳 대소문자 다 알았고, 4세 때 사칙연산 스스로 다 할 줄 알았다. 그래도 천재라고 생각 전혀 안 하고 머리가 정말 좋은 아이라고만 생각했다”면서 “학교의 대부분 학생이 백군 정도는 됐을 것 같은데 초등생이 중간고사 이후 당연히 자퇴할 거라 생각해 신경 안 썼다”고 했다. 이 학부모는 “유튜브에 ‘문제 푸는 기계가 되기 싫어서 자퇴했다’고 밝혔더라”면서 “‘전교 꼴등이고 수업을 이해 못했다’고는 말 못 하더라도 최소한 학교 학생들 이미지 떨어뜨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방송과 (자퇴 사실을 알린) 유튜브(영상) 삭제 안 해서 계속 이슈되면 ‘사실 기사’ 나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면서 “학교 이미지 실추시키는 거짓말 더 이상 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백군의 아버지가 이 이메일을 ‘협박 메일’이라고 규정한 것은 해당 학부모가 “사실 기사”라는 표현으로 백군을 공개 망신 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학 1문제 풀어? 사실 아니다” 백군父 반박 이에 백군의 아버지는 답장을 통해 해당 학부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백군이 정원 외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맞지만 서류와 1교시 시험만으로 합격한 것이 아니라 똑같이 2~3교시 시험을 치렀고, 정원 외 20명 학생 중 성적순으로 7명 안에 포함돼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 1학기 중간고사 전체 과목에서 수학 1문제만 풀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모든 과목에서 점수가 골고루 잘 나왔고, 다른 학생들만큼 잘 본 과목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백군이 글 쓰는 속도가 느려서 더 풀 수 있는 문제가 있는데도 풀지 못해 억울해서 울었다. 여러 문제를 풀었고 점수를 받았다”면서 “1학기 기말고사 때는 물리만 제외하고 엄청난 성적 향상을 보여, 일부 교사는 기적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군의 자퇴 배경에 대해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 그만둔 것이 아니라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그만두게 된 것”이라며 “경찰 고발 직전까지 갔다”고 반박했다. 그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사회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여러 번 회의를 거쳐 우리가 양보했다”면서 “학교 측이 조치를 해줄 것으로 믿고 경찰 고발과 학폭위 소집을 멈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군이 가장 두려워하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에 대해 “학교 측의 어떠한 배려나 지원도 없었고, 믿었던 교사들에게 가장 실망하고 배신을 느낀 부분”이라고 강조했다.백군의 아버지는 “그동안 몇몇 서울과고 선배 학부모들의 악성 댓글과 메시지에 시달렸다”면서 “자퇴를 한 시점까지 이런 메일을 보내야 했느냐. 이제는 제발 그만해달라. 당신이 원하는 대로 아이가 드디어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백군의 아버지는 해당 메일에 대해 정식으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이후 백군이 당했다는 학교폭력 내용과 자퇴를 하게 된 실질적인 이유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에너지 자원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가다

    에너지 자원 개발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 호주 다윈 LNG터미널을 가다

    터미널, 거대한 구조물에 그물처럼 얽힌 파이프라인 200㎞ 지난 16일 기자 일행이 호주 북준주 주도 다윈 시내에서 버스로 40분가량 달리자 마주한 거대한 탱크와 철제 구조물. 다윈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이다. 바다와 접한 70헥타르(21만여평)의 시설에는 철제 구조물 속에 다양한 두께의 파이프라인들이 그물처럼 얽혀 있었다. 공장 내부의 배관 길이는 200㎞에 이른다. 공장에 들어서자 ‘윙윙’ ‘웅웅’ 하는 소리가 귀를 때렸다. 투어 전, 스마트폰을 반입을 금지한 회사 관계자들이 안전모와 고글을 물론 한쪽 귀에 소음 차단 귀마개를 착용하라고 강조한 이유를 알 듯했다. 공장 인근은 언제든지 확장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정지돼 있었다. “年60만톤의 CO2 포집…저장소 없어 연소해 대기 방출” 다윈 LNG 터미널은 북서부 바다로 500㎞ 떨어진 동티모르의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생산한 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이송해와 천연가스에 포함된 6%가량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액화하는 공장이자 LNG 운반선에 싣는 작업을 하는 곳이다. 터미널 운영사인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의 리처드 힝클리 청정에너지 및 개발총괄 담당 이사는 “저기는 보이는 거대한 은색 탱크가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재생탑이다. 흡수제 아민을 이용해 연간 6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며 “과거 20년동안 분리한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필요가 없었고, 저장할 곳이 없어 연소해 대기 중으로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바유운단 파이프라인, CO2 이송용 연결 작업도 한창 LNG 터미널의 다른 한쪽에서는 시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분리·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모아 바유운단 가스전에 저장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바유운단 가스전은 이르면 연말쯤 고갈된다. 하워드 스미스 북준주 CCS 담당 부장은 “가스전이 고갈되면 일자리가 사라져야 되지만 재활용하면서 다윈뿐 아니라 동티모르에도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바유운단 가스전, 年 CO2 1000만톤씩 25년간 넣을 수 있어” 동시에 SK E&S가 1조 5000억원(지분 37.5%) 투자한 바로사 가스전은 2025년쯤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윈 북쪽 380㎞ 바다에서 추출한 바로사 가스를 배관으로 다윈 LNG터미널로 옮겨와 정제하는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바유운단 고갈 가스전에 저장하는 이른바 ‘바로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바유운단 고갈 가스전은 이산화탄소를 연 1000만톤씩 25년동안 넣을 수 있다. 힝클리 이사는 “바유운단의 가스 파이프라인이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배관으로 재활용된다”며 “기술적 장벽은 다 극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바유운단 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 전환하기 위한 기본설계도 끝난 상태다. SK E&S, CCS 사업 위해 LNG터미널·바로사 가스전에도 투자 SK E&S는 이런 CCS 사업을 위해 2020년 산토스로부터 다윈 LNG터미널 지분 25%를 인수했다. 바로사 가스전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 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전량 포집, 바유운단 고갈가스전에 저장하는 것이다. 가스전 개발과 동시에 인근에 거대한 이산화탄소 저장고를 확보해 탄소 포집·저장(CCS)을 하는 것으로, 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에너지 업계에서 혁신적 사례로 꼽히는 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으로는 SK E&S가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북준주 부수상 “천연가스는 에너지전환 중간단계로 지지” 이 프로젝트에 대한 호주 정부 차원의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 니콜 매니슨 북준주 부수상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간 단계’로 천연가스와 CCS가 중요하다”며 “한국이 깊이 연관된 바로사 프로젝트는 향후 수십년간 많은 경제적 가치와 고용을 창출할 것이기에 북준주는 계속 지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보웬 호주 연방정부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은 서면 인터뷰에서 “CCS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호주 정부는 CCS 기술에 대한 규제의 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유운단, CO2 수입 여력도 충분…고갈됐지만 일자리도 창출” 바로사 가스전에서 국내로 도입 예정인 LNG는 연 평균 130만톤으로, 이는 국내 소비량의 3%에 해당한다.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LNG는 충남 보령LNG터미널 인근에 들어설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소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역시 포집후 수송선을 통해 바유운단 가스전에 저장된다. 스미스 부장은 “바유운단 가스전은 1000만톤은 저장할 수 있지만 바로사 가스전에서는 연 200만톤이 나올 예정이어서 이산화탄소를 수입할 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탄소 국경 이동 위해 런던의정서 비준 및 IMO 기탁도 필요 일종의 해양 폐기물인 이산화탄소를 다른 나라로 보내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간 조약 체결과 런던의정서 비준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스미스 부장은 “이산화탄소의 국경 통과를 위한 런던의정서 수정안이 지난 3일 연방 하원을 통과됐고, 상원도 다음달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4월 런던의정서 개정안을 비준하고, 결의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기탁해 했다. 런던 의정서 당사국이 아닌 동티모르의 경우 양자 또는 다자간 협정과 IMO 통지 과정이 필요하다. 다윈(호주) 이기철 선임기자
  • ‘IQ 204’ 10살 백강현군, 서울과고 자퇴 후 “협박메일 받았다”

    ‘IQ 204’ 10살 백강현군, 서울과고 자퇴 후 “협박메일 받았다”

    지능지수(IQ) 204의 기록으로 ‘천재 소년’이라 불리며 올해 초 서울과학고등학교에 합격했던 백강현(10)군이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특히 백군의 아버지가 20일 “다른 학부모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알리고 백군이 사실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전날 백군은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2023년 8월 18일부로 자퇴했다”고 전했다. 백군은 자퇴 배경에 대해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가는 아침,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으며 수학공식을 암기하다가 거울 속에서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가는 저를 보게 됐다”면서 “갑자기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작곡도 하고 싶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싶어졌다. 저는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방에 있던 아버지에게 “아빠! 저 학교 그만두고 싶어요”라고 한마디 툭 던졌다는 백군. 백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얼굴을 찬찬히 보더니 가만히 안아주며 “그래, 아빠는 남들 시선 때문에 내 인생을 살지 못했지만 너는 네 인생을 살아라. 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가거라. 그래야 남의 인생이 아닌 네 인생을 살게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아버지의 허락에 초고속으로 자퇴 절차를 밟았다는 백군은 “다만, 여름방학 기간에 저도 형들처럼 밤잠을 줄여가며 전 과목을 2학기 기말고사 준비까지 마친 상태였기에, 2학기 때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백군은 같은 반 급우들의 이름을 하나씩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백군은 “이제 제가 좋아하는 작곡도 하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멘사 문제도 만들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면서 수능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백군의 새로운 앞날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런데 다음날인 20일 백군의 아버지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추가 영상에서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백씨는 “어제 올린 자퇴 영상 때문에 서울과고 선배의 어머니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면서 “서울과고에서 강현이에게 자행된 일련의 사건들을 가슴에 묻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으나, 모멸적인 메일을 받고 나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으로 협박 메일 원본과 함께 백군이 자퇴 결심을 하게 된 “더 깊은 진실”을 공개하겠다며 “어린 강현이에게 가해진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비인간적인 학교폭력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백씨는 이후 남긴 댓글에서 구체적인 피해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어린 강현이에게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너가 여기 서울과학고에 있는 것은 전 국민을 기만하는 것’ ‘팀 과제 할 때 강현이가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면 한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면박을 주고 아무 역할도 주지 않았다”면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현이 보라고 버젓이 ‘아무것도 못하는 ×신’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강현이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2011년 11월생인 백군은 2016년 생후 41개월 때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측정한 백군의 IQ는 한국형 웩슬러 유아용 지능 검사(K-WPPSI)로 164, 멘사 기준 204였다.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백군은 2020년 5학년으로 초고속 월반했고, 지난해 4월 중학교에 조기입학했다.
  • 경기도,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34곳 조성

    경기도,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34곳 조성

    경기도는 1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21개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34곳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소공원 사업은 지난 4월 김동연 지사가 선포한 ‘경기 RE100 비전’ 과제에 포함됐다. 소공원은 5000~2만 2000㎡ 규모이며 공원별로 2억 5000만~11억원이 투입된다. 선정된 대상지는 용인, 시흥, 남양주, 포천시 등 21개 시군 34개소, 총 34만 9200㎡ 규모로 사업은 100% 도비(174억원)로 진행된다. 사업 추진 시 경기도 RE100 비전 확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활용 시설을 사업비의 20% 이상 도입해야 하며 친환경 황토, 야자 매트 등 친환경소재 제품을 활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무장애 요소를 적용해 진입로, 안내판, 휴식 공간 등에 보행 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한 유니버셜디자인 설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에 부합하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특히 도민이 원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소공원 설계단계부터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시에도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소공원은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위기 대응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단계부터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시에도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북 해킹조직 김수키, 한미연합연습 노려 사이버 공격 시도

    북 해킹조직 김수키, 한미연합연습 노려 사이버 공격 시도

    북한 해킹조직인 ‘김수키’(Kimsuky)가 한미연합연습을 노리고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한미연합연습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FS)’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A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수차례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김수키의 소행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김수키는 지난해 4월부터 A사를 해킹하기 위해 악성코드가 담긴 전자우편 공격을 지속한 끝에 지난 1월 A사 소속 행정 직원의 전자우편 계정을 탈취하고,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는 데에 성공했다. 김수키는 이후 원격 접속을 통해 A사 직원들의 신상정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키는 탈취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원천징수 영수증으로 위장한 전자우편을 프리덤 실드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A사 직원들에게 보냈다. 이를 받은 A사 직원들은 전자우편에 첨부돼 있던 파일을 실행하려 했으나, 전투모의실이 위치한 주한미군 부대에서는 미 국방 전산망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보안시스템에 의해 해당 파일이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수사 결과 군 관련 정보가 김수키 측에 흘러 들어간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직원이 해당 전자우편을 외부의 개인 전자우편 계정으로 재전송해 열람했고, 이 과정에서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3월 미군 수사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 피해를 확인한 후 수사에 착수, 해킹공격에 사용된 아이피(IP)가 2014년 김수키가 벌인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에서 사용된 IP 대역과 일치하는 사실을 파악했다. 아울러 기존 공격과 유사성, ‘념두’ 등 북한식 어휘 사용, 한미연합연습 시기(3월 13~23일) 등 전반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 역시 김수키의 소행인 것으로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이상현 안보수사과장은 “한미 간 유기적인 협업과 선제 조치로 주한미군의 자료유출을 예방한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술 취해 전동킥보드 들고 승차… 제지하던 통근버스 기사 폭행

    술 취해 전동킥보드 들고 승차… 제지하던 통근버스 기사 폭행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들고 통근버스에 타려다가 제지당하자 운전기사 등을 폭행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대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20시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울산 남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전동 킥보드를 가지고 통근버스를 타려다가 버스기사 B씨가 이를 막자 휴대전화기로 머리 부위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차례 머리를 가격당한 B씨가 기절한 뒤에도 재차 휴대전화기로 2차례에 걸쳐 B씨의 머리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60대도 폭행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발로 경찰의 얼굴을 걷어차는 등 폭력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운전자 폭행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일으킬 수 있고, 폭력 전과도 있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은 인정한 점과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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