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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근 필수라는데…무량판 적용 LH 23개 지구 ‘순살 아파트’였다

    철근 필수라는데…무량판 적용 LH 23개 지구 ‘순살 아파트’였다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2개 공공주택사업지구 중 23개 지구(22.5%)에서 철근이 누락된 ‘순살 아파트’ 부실이 감사 결과 확인됐다. 철근 보강이 필수인 무량판 공공주택지구 5곳 중 1곳이 설계·시공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셈이다. 감사원은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 특혜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무량판 구조는 수평 구조 건설 자재인 ‘보’를 없애고 슬래브와 기둥만으로 하중을 지지하는 ‘기둥 강화 공법’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무량판 구조로 공사하면 보를 설치하지 않게 되니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 내력벽이 필요하지 않아 실내를 넓게 활용하고 평면 구조를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전단보강근)을 튼튼하게 감아줘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지하 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LH가 발주한 무량판구조 아파트 시공에 전단보강근 누락 실태가 무더기로 확인된 바 있다. 당시 사고를 계기로 진행된 이번 감사에서는 16개 지구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7개 지구가 시공 단계에서 전단보강근을 누락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최병철 감사관은 “LH는 구조 지침과 도면의 비교를 통해 부실시공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는 등 검수·감독 업무를 태만하게 했다”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하는 시공사에 전단보강근의 설치 필요성과 시공 방법 등도 제대로 전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감사관은 “결국 이는 설계·시공 오류를 가중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건축사무소가 무량판 구조 설계 용역에서 규정과 다르게 구조 계산과 도면 작성을 분리하고, 승인받지 않은 업체에 하도급·재하도급을 주는 과정에서 부실과 오류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무량판 부실시공 23개 지구 중 LH로부터 정식 구조 도면 하도급 승인을 받은 설계 사무소가 도면을 작성한 경우는 없었다. 건축사무소는 하도급 대금을 실제 지급액보다 많이 지급한 것처럼 은행 거래 명세를 변조해 LH에 제출하고, 하도급업체에 지급한 돈 일부를 되돌려 받기도 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LH와 LH 출신이 있는 이른바 ‘전관 업체’ 사이에 밀어주고 당겨주는 유착 실태도 드러났다. LH는 전관 업체의 설계 오류를 확인하고도 벌점을 부과하지 않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전관 업체에 품질우수통지서를 발급했다. 품질미흡통지서를 받아야 할 전관 업체에는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 않거나 검토를 소홀히 하는 방식으로 통지서를 발급하지 않았다. LH와 전관 업체 간에 임의로 예정 가격을 산정하거나 관련 규정 요건에 맞지 않는데도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적발했다. 특히 건설 현장 감독자 A씨의 경우 직무와 관련한 전관 업체로부터 수십만원어치의 상품권 등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LH에 A씨를 파면할 것을 요구하는 등 소속 직원 37명에 대해 문책·주의를 요구하거나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또 검찰에 LH 전·현직 직원 각 1명과 업체 소속 민간인 3명 등 총 5명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고, 7개 민간 업체에 대한 수사 참고자료를 함께 보냈다. LH에는 미흡한 제도와 지적된 문제 9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LH 측은 “비위 행위 관련자에 대해 사실 확인 즉시 직위해제 조치했다”면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인사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관 특혜 근절을 위해 업체 선정 권한을 조달청에 이관하고 전관 업체에 벌점 부과 등 입찰 제한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 ‘보수 집토끼’ 잡으려 개헌으로 총리 연장 꿈꾸는 기시다

    ‘보수 집토끼’ 잡으려 개헌으로 총리 연장 꿈꾸는 기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집권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하기 위한 개헌을 강조하고 있다. 자민당 지지층인 보수층의 숙원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재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8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헌법개정실현본부 회의에서 이달까지 개헌안에 대한 당내 방침을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기시다 총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고 하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를 확실히 명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자민당이 추진하려는 개헌안의 핵심은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시하는 것과 긴급사태 조항 추가 등이 있다. 핵심은 자위대 부분이다. 일본은 패전 후 헌법에 군대를 둘 수 없도록 해놨는데 이를 개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이 교전이 가능한 군대를 보유한 보통 국가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개헌은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가장 열심히 추진해왔지만 해내지 못한 과제이기도 하다. 입헌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가 크며 국회라는 문턱을 넘는다 해도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어서다. 자민당 내부 입장이 정리된다 해도 개헌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기시다 총리가 개헌을 강조한 데는 다음달 말 자민당 총재 선거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다수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구조다.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며 사실상 정권 교체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개헌을 요구하는 자민당 내 강경 보수층이라는 집토끼를 확보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도쿄신문은 “내각 지지율 침체로 총리의 차기 총재 선거 불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많지만 유력한 대항마의 출마 선언은 아직 없다”며 “이 때문에 개헌이 총재 재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민당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눈에 보이는 전략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위기 때마다 개헌을 강조하며 결집을 시도한 전력이 있어서다. 그는 지난해 2월 자민당 당대회 때도 “시대가 헌법의 조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해 4월 중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지지 세력 결집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민당 중진 의원은 요미우리신문에 “3년 임기가 있었는데 무엇을 새삼스럽게”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우익 성향인 일본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간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늦다. 너무 늦다”며 기시다 총리의 개헌 발언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 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로… ‘잘못하고 있다’ 60% [NBS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로… ‘잘못하고 있다’ 60% [NBS조사]

    정당 지지도는 국힘 32% 민주 2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20%대로 다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9%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였다. 긍정평가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30%)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 역시 2%포인트 내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전 38%(4월 1주)에서 27%(4월 3주)로 하락한 이래로 20% 후반에 계속 머무르다 지난 조사에서 3개월 만에 30%를 회복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선 ‘신뢰한다’가 33%, ‘신뢰하지 않는다’가 6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내린 32%,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조국혁신당(10%), 개혁신당(3%), 진보당(1%)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7%, ‘모름·무응답’은 2%였다. NBS 여론조사는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파란만장 박태준의 6전 7기…‘천적’ 장준, ‘우상’ 이대훈 넘어 올림픽 정상까지

    파란만장 박태준의 6전 7기…‘천적’ 장준, ‘우상’ 이대훈 넘어 올림픽 정상까지

    아직 20세지만 국가대표 박태준(경희대)의 태권도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같은 체급 간판선수였던 장준(한국가스공사)에게 여섯 번 패배한 뒤 첫 승리를 따냈고 결국 자신의 우상인 이대훈(은퇴)을 넘어 염원하던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결승전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를 1-0 기권승으로 꺾었다. 그는 우승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휘날렸고 공중돌기를 선보이며 기쁨의 순간을 마음껏 즐겼다. 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태권도연맹(WT) 5위 안에 들었으나 체급마다 국가별 1명만 참가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3위 장준과 결판을 내야 했다.박태준의 승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였다. 지난해 4월까지 ‘천적’ 장준에게 6전 전패했기 때문이다. 박태준은 장준에게 가로막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성장세는 가팔랐다. 지난 2월 3전2승제 승부에서 장준을 상대로 2경기를 내리 이기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이다. 평소 왼발을 앞에 놓고 경기를 펼치는데 발을 바꾸는 변칙 전술로 승리했다. 박태준은 파리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준이 형이 워낙 잘한다. 세계적인 선수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라 이기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패배하면 은퇴도 각오했을 정도로 간절했다. 그만큼 독하게 마음먹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장준을 꺾은 박태준은 2012년 런던 대회 은메달의 이대훈(은퇴)까지 넘었다. 그는 “우승을 확정하고 감독님을 안았을 때 모든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을 스쳐 갔다. 울컥했고 행복했다”면서 “이 금메달을 위해 태권도 선수 생활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 파트너이자 같은 선수인 친동생 박민규(한성고)에 대해 “1등하면 동생이 자기를 언급해 달라고 했다. 말할 수 있어 다행이다. 메달을 목에 걸어줄지는 고민해보겠다”며 웃었다.
  • “햇빛 연금·만원 주택·어선 임대…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햇빛 연금·만원 주택·어선 임대… ‘살고 싶은 신안’ 만들 것”

    지방소멸 고위험 1위의 혁신4년 전 인구 감소율 3.3%까지 올라태양광발전단지로 ‘햇빛연금’ 조성군민 28%, 1인당 10만~40만원 지급연금 받는 5개 지역 인구 726명 늘어어선 임대·만원 임대주택 사업41척 어선 임대로 51명 고용 창출지역 어업인에 연 0.1% 저금리 제공청년·신혼부부에 임대료 월 1만원섬 학교 전학 가구, 집·일자리 지원“지방소멸 고위험 지역 1위였던 신안군의 인구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매 분기에 나오는 햇빛연금과 일자리가 소득을 만들고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조성으로 살기 좋은 신안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군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 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태양광 등을 통한 주민 소득 증대와 어선 임대사업 등의 일자리 창출로 ‘살고 싶은 신안’의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만원 임대주택과 학교 살리기, 시내버스 공영제 등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박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신안군 인구 증가의 의미와 요인은. “2022년 3만 7858명이었던 신안 인구는 올해 6월 기준 3만 8222명으로 364명이 늘었다. 2020년 3.3%까지 올랐던 인구 감소율은 2021년 1.9%, 2022년 0.9%로 떨어졌고 지난해부터 다시 인구가 늘고 있다. 인구소멸 자치단체 89개 지역 중 지난해 기준 9개 시·군·구 인구가 증가했는데 그중 신안군이 4위를 차지했다. 1위인 대구 서구와 2위인 부산 동구, 3위인 충남 예산군은 모두 대도시이거나 도청소재지 군으로서 인구 증가 요인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신안군은 유일하게 도시적 요인 없이 인구 증가를 이뤘다. 신안의 인구 증가는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따라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어 햇빛연금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햇빛연금을 받는 5개 지역 인구는 2021년 1만 302명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028명으로 726명이 늘었다.” -햇빛연금의 혜택은. “신안군 신재생협동조합은 태양광발전사업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주민 이익 배당금인 햇빛연금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안좌도와 자라도는 2021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2021년 11월 지도, 2022년 4월 사옥도에 이어 지난해 임자도가 다섯 번째로 받게 됐다. 태양광발전사업 협동조합에 가입한 임자도 주민 3208명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1인당 10만~40만원의 햇빛연금을 신안 상품권으로 받고 있다. 현재 신안 5개 섬에서 햇빛연금을 받는 조합원은 전체 군민의 28%인 1만 775명이다. 앞으로 증도와 비금도 등의 태양광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체 주민의 46%가 햇빛연금을 받을 전망이다.”-인구 증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은. “청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어선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 58억원과 군비 34억원 등 100억여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총 41척의 어선 임대로 51명의 고용 창출과 64억원의 어획 실적을 올렸다. 어선 임대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어선 임대사업은 신안군이 어선을 매입해 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게 연간 0.1%의 저리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어선 임대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100여척의 추가 수요가 예상돼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 규모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섬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은. “신안군은 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할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신안군이 압해읍의 연립 임대주택 27호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에게 임대료 월 1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임대주택 입주자들은 신안군으로 전입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계약 2년과 1회 연장으로 4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 3월 전남도의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까지 50호의 임대주택을 더 건설할 계획이다.” -작은 섬 학교의 폐교 대책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섬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1949년 개교해 섬마을을 지켜 온 작은 섬 학교인 홍도분교가 신입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처하자 홍도분교에 입학 또는 전학하는 가구에 숙소와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아동 1인당 연간 40만원의 햇빛아동수당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시해 학생들을 모집했다. 6학년 학생 2명이 졸업하면서 학생이 끊길 위기를 맞았던 홍도분교는 현재 3가구 6명의 학생이 전입해 폐교 위기를 넘긴 상황이다. 학교가 없는 섬은 무인화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도시 인프라의 가장 기본인 ‘작은 학교 살리기’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섬 지역의 약점인 교통 인프라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내버스 공영제를 도입했다. 섬으로 이뤄진 지역 특성상 운송사들의 적자가 심각해 막대한 재정 지원과 운행 중단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다. 최근 ‘버스 공영제사업 경제성 분석 검토 용역’ 결과 기존 민영제에 비해 연간 1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고, 민영제와 준공영제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이용객 수 증가와 군민 이동량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한 것이다. 여기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효과 등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정성 편익을 반영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아질 전망이다.”
  • 양천 자율방재단, 기후재난 ‘해결사’

    양천 자율방재단, 기후재난 ‘해결사’

    “기후재난 대응에 있어 말 그대로 일등공신입니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기후변화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의 지역자율방재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범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기후로 인한 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양천구는 273명의 주민이 지역자율방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사회의 재난 예방과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특히 양천구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해 방재단이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했다.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인원이 기존의 동별 10명에서 20명으로 늘었고, 실제 방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재 관련 자격증 등 전문성을 갖춘 주민을 공개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안전점검, 피해 지역 복구 지원활동을 62회에 걸쳐 진행했다”며 “누적 참여 인원도 740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활동 내용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여름철에는 ▲우기 대비 빗물받이 정비·호우 순찰활동 ▲수해 복구 및 방역·폭염 대비 순찰활동을 주로 한다. 겨울철에는 ▲제설 작업 및 한파 대비 예방활동 ▲한파 대비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기상예비특보에 따른 안천취약구간 예찰활동 ▲염화칼슘 살포 등이다. 그 외 사회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작업, 주민 대피 유도, 차량 통제, 구호물자 전달 등을 지원한다. 방재단은 장마철을 앞둔 5, 6월 배수로와 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과 낙석 우려 시설이 있는 곳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렸음에도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은 방재단이 꼼꼼하게 배수로 등을 점검한 덕분”이라며 엄지를 내밀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상황에서도 방재단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방재단원들은 양천구의 195개 무더위쉼터를 일대일로 맡아 살피고 있다. 한 방재단원은 “혼자 사시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무더위쉼터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기후재난으로부터 이웃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방재단의 활동이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구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방재단과 함께 아주 작은 위험 요소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 구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쿠팡 매출 10조 첫 돌파… 영업익은 2년 만에 적자

    쿠팡 매출 10조 첫 돌파… 영업익은 2년 만에 적자

    쿠팡이 지난 2분기(4~6월)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대를 기록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이 미리 반영되면서 2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7일(한국시간)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매출은 73억 2300만 달러(약 10조 357억원)로 전년(58억 3788만 달러) 대비 30.8% 늘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오픈마켓) 등 프로덕트 커머스(제품 상거래) 부문이 64억 3100만 달러(8조 8132억원)로 18% 올랐고 대만 사업과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 명품 플랫폼인 ‘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483% 오른 8억 9200만 달러(1조 2224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500만 달러(342억원) 적자였다. 2022년 3분기(7~9월·7742만 달러) 처음 흑자를 낸 후 8개 분기 만의 적자다. 쿠팡은 “공정위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 1억 2100만 달러(1630억원)와 파페치의 영업손실 3100만 달러(424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회계기준에 따르는 상장 기업은 실제 비용이 나가지 않더라도 사건이 발생하거나 공표된 시점의 비용을 실적에 미리 반영한다. 지난 6월 공정위는 “쿠팡이 홈페이지 검색 순위를 조작하고 임직원에 긍정적인 후기를 작성시켜 자체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한 것은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며 제재를 의결했다. 공정위는 이날 쿠팡 측에 1628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골자로 한 의결서를 발송했다. 국내 유통업계에 부과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쿠팡은 실적에 과징금 추정치를 선반영했지만 실제 부과 여부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공정위 의결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의식한 듯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2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5억 3600만 달러(7조 5867억원)로 지난해 말보다 2억 9300만 달러가 늘었다. 쿠팡은 이날부터 와우 멤버십 월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렸다. 신규 회원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올랐다. 다만 현재까지 회원 이탈은 없는 상황이다. 쿠팡에서 3개월간 한 번이라도 제품을 산 활성 고객수는 1분기(1~3월) 2150만명에서 2분기 2170만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회비 인상으로 쿠팡의 수익성은 개선될 여지가 크다. 회비 인상에 따른 고객 이탈 여부는 3분기 실적에 나타날 전망이다.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여야정 협의체’로 뒤늦게 민생 협치

    ‘여야정 협의체’로 뒤늦게 민생 협치

    22대 국회 생산성이 ‘제로’(0)로 여론의 질타를 받는 가운데 여야가 뒤늦게 민생 정책을 논의할 ‘여야정 협의체’에 공감하고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 여야는 우선 ‘전세사기특별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연임이 유력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윤·이 회동’이 ‘8월 말 9월 초’에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민생 협력’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쏠린다. 여야 원내 사령탑은 7일 정치권과 정부가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여야는 그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거라며 국회 공전의 이유를 상대에게 떠넘겨 왔다. 하지만 대치 국면의 장기화로 정치 혐오가 커지자 이른바 ‘공멸의 위기’를 감지하고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와 국회 간의 상시적 정책협의기구를 구축해야 한다. 정부 대책에 따른 입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8월 임시국회 정쟁 휴전을 선언하자. 여야정 민생 협의체를 구성해서 국민을 위해 일을 하는, 민생을 위해 여야가 함께 일하는 국회로 복원시키겠다”고 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협의체 구성을 위한 비공개 실무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여야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첫 회동에서 민생 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합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범죄피해자 보호법, ‘구하라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등을 같이 논의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구하라법과 간호법 등은 견해차가 크게 없다”고 했다. 양측은 혹서기 취약계층 전기요금 감면에도 공감했다. 특히 여야는 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해 ‘오는 20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심사→21일 국토위 전체회의 의결→본회의 통과’ 수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위 소속 한 의원은 “쟁점들이 몇 가지 남아 있어 조율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합의 처리를 해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걸림돌 역시 적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은 ‘2특검’(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4국조(채상병 순직 은폐·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방송 장악·동해 유전개발 의혹)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두 차례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을 8일 재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특별검사란 제도를 타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야당이 앞서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방송4법 등에 윤 대통령이 실제 거부권을 행사할지도 변수다. 무엇을 민생 법안으로 볼 것이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을 민생 법안으로 내세우지만 국민의힘은 ‘13조원 현금살포법’이라며 ‘취약계층 맞춤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총선을 앞둔 지난해 말 여야가 원내수석부대표·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민생 법안 2+2 협의체’를 가동했지만 소득 없이 활동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과 이 전 대표 간 영수회담이 지난 4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성사된다면 여야정 협의체의 걸림돌을 치워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윤 대통령을 꼽았고,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제 비상상황 대처와 초당적 위기 극복 방안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개최 가능성을 열어 뒀다. 오는 18일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할 때, 정치권에서는 2차 윤·이 회담 개최 시점으로 ‘8월 말 9월 초’가 언급된다. 회동이 성사된다면 여야 대표 간 만남 후 윤·이 회담으로 이어질지, 윤 대통령과 거대 양당 대표 간 3자 회동이 될지도 관심사다.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은 여당 대표 패싱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격식보다 민생을 더 중시하는 실용주의 정당”이라며 “민생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과 마음을 모으고 정책에 관해 협의하는 건 너무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 김새론, SNS 사진 또 ‘빛삭’…뭐 올렸길래

    김새론, SNS 사진 또 ‘빛삭’…뭐 올렸길래

    배우 김새론이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김새론은 7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검정 모자를 쓴 채 책을 들고 있는 자기 모습과, 과거 출연작인 넷플릭스 ‘사냥개들’과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촬영 때가 담긴 사진들이었다. 배우 우도환·이상이·이재욱과 함께 촬영했던 모습도 있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에서 추측성 보도를 내놓자 김새론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다. 자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배우 김수현과 찍은 과거 사진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2010) ‘이웃사람’(2012) ‘도희야’(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2020)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에서 호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구설에 올랐다. 자숙 후 지난 4월 연극 ‘동치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건강상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했다.
  • 동작구 장애인 머리 깎기 쉬워졌네... 동마다 ‘친화미용실’

    동작구 장애인 머리 깎기 쉬워졌네... 동마다 ‘친화미용실’

    서울 동작구 장애인들은 집 근처에서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4월 관내 미용실 15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달까지 환경 조성을 끝내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형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단 동마다 1곳의 장애인친화미용실을 지정했다.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집 근처에서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친화미용실 현판을 걸어 심리적 문턱도 낮췄다. 또한 보행 편의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및 샴푸대, 저소음 이미용기 등도 비치했다. 동작구는 또 주민등록상 주소가 동작구인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1회 1만원을 지원한다. 동작구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이진헤어(노량진1동) ▲엄청난미용실(노량진2동) ▲이철헤어커커(상도1동) ▲윤헤어(상도2동) ▲머리나라(상도3동) ▲살롱드90(상도4동) ▲지윤헤어모드(흑석동) ▲화이트헤어샵(사당1동) ▲제이원헤어(사당2동) ▲미용고수클럽(사당3동) ▲헤어준(사당4동) ▲원미용실(사당5동) ▲개미헤어샵(대방동) ▲이훈ALL30000미용실(신대방1동) ▲머리가헤어(신대방2동)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주민센터 및 장애인복지과(02-820-9712)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美 , 트럼프 암살 모의 혐의 파키스탄인 기소…이란 배후 정황

    美 , 트럼프 암살 모의 혐의 파키스탄인 기소…이란 배후 정황

    미국 법무부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미국 전·현직 관료들에 대한 암살 사주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40대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기소했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 검찰은 파키스탄 국적의 46세 남성 아시프 메르찬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관리들에 대한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 메르찬트는 지난 4월 암살자를 고용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뒤,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에게 5000달러를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12일 저격수와 접촉해 트럼프에 대한 암살을 모의한 뒤 미국을 떠나려던 그를 체포했다. 메르찬트는 자신을 저격수라고 소개한 잠복 수사 요원과 접촉하다가 수사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다만 미 당국은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매튜 크룩스와 이번 암살 시도 건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메르찬트가 파키스탄인이지만, 그의 배후에 이란 정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배우자와 아이들이 이란에 거주하고 있고 이란, 시리아, 이라크를 자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공개된 기소장에는 살인 청부 표적의 이름이 언급돼 있지 않지만, 표적 중 한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다고 ABC방송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지휘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가 트럼프 재임 시절 미군 미사일 공격에 사망하면서 미 정보당국은 트럼프에 대한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수사당국은 메르찬트 체포 뒤 트럼프에 대한 경호 수준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과원,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지원···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2곳 문 열어

    경과원,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지원···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2곳 문 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지원을 받은 도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2곳이 지난 18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규제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경과원의 전문 컨설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은 카페사개와 ㈜열정이다. 이들 업체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 마련과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기준 등을 갖추면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동반 영업이 가능해졌다. 현재 경과원의 컨설팅 지원을 받은 9개 업체도 추가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동반 식사가 안 되지만, 카페사개와 ㈜열정은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부여받아 최대 4년간 규제를 유예받았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신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가로막는 규제를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심사 과정으로 인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단독으로 승인받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과원은 지난 4월, 생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중점 지원 분야로 지정하고, 11개 업체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신청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과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작성 길라잡이’ 강의를 게시해 지속적인 참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규제 및 다양한 생활속의 규제를 찾아 지속적으로 규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융합, ICT융합, 모빌리티 및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샌드박스 신청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실증 특례 승인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 강원FC 돌풍 양민혁과 윤정환, 나란히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감독상 받아

    강원FC 돌풍 양민혁과 윤정환, 나란히 이달의 영플레이어상과 감독상 받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돌풍을 이끄는 윤정환 감독과 무서운 막내 양민혁이 나란히 7월 K리그를 빛낸 최고의 감독과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양민혁을 7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윤정환 강원 감독은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양민혁이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건 4월부터 시작해 4개월 연속으로, K리그 최초 기록이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인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한국 국적 K리그1 선수가 대상이며, 이 중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전해야 후보가 된다. 후보 중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의 논의와 투표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K리그1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이 멀티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강원은 모두 승리했다. 윤 감독은 5월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강원은 윤 감독의 지휘 아래 7월에 열린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1무1패(승점 10)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을 확보했다. 강원은 현재 리그 2위(승점 44)로 1위 김천 상무(승점 46),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4)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원은 22라운드에서 포항에게 패하고 23라운드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과 비긴 걸 빼고는 21라운드에서 광주FC, 24라운드 제주, 25라운드 전북을 상대로 승리했다. 5경기에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11골을 넣었고 실점은 5실점에 그쳤다.
  •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기후재난 대응 일등 공신’ 양천구 자율방재단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기후재난 대응 일등 공신’ 양천구 자율방재단

    “기후재난 대응에 말 그대로 일등 공신입니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기후변화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의 지역자율방재단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범 초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기후로 인한 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양천구는 273명의 주민이 지역자율방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사회의 재난안전 예방과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특히 양천구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해, 방재단이 실질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게 했다.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인원이 기존의 동별 10명에서 20명으로 늘었고, 실제 방재 활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방재관련 자격증 등 전문성을 갖춘 주민을 공개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안전점검, 피해지역 복구지원 활동을 62회에 걸쳐 진행했다”면서 “누적 참여 인원도 740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활동내용은 여름철과 겨울철에 따라 다르다. 여름철에는 ▲우기대비 빗물받이 정비·호우 순찰활동 ▲수해복구 및 방역·폭염 대비 순찰활동을 주로 한다. 겨울철에는 ▲제설작업 및 한파대비 예방활동 ▲한파대비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예방 ▲기상예비특보에 따른 안천취약구간 예찰활동 ▲ 염화칼슘 살포 등이다. 그 외 사회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 작업, 주민 대피유도, 차량통제, 구호물자 전달 등을 지원한다. 방재단은 장마철을 앞둔 5월과 6월에 배수로와 빗물받이 상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위험 지역과 낙석 우려시설가 있는 곳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구 관계자는 “올 여름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렸음에도 침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것은 방재단이 꼼꼼하게 배수로 등을 점검한 덕분”이라며 엄지를 내밀었다.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 상황에서도 방재단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방재단원 들은 양천구의 195개 무더위 쉼터를 1대 1로 맡아 살피고 있다. 한 방재단원은 “혼자 사시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무더위쉼터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면서 “기후재난에서 이웃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웃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이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구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아주 작은 위험요소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 구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차량 버리고 도주’…경찰, 100일간 상습 음주운전자 107명 검거

    ‘차량 버리고 도주’…경찰, 100일간 상습 음주운전자 107명 검거

    경찰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 등 ‘음주운전 상습범’ 100여명을 붙잡아 전원에 대해 차량 압수조처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는 지난 4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주요 교통사범 특별수사 기간’ 상습 음주운전자 107명을 붙잡아 차량 전체(107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중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한 피의자 60대 남성 A씨 등 3명은 구속됐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중에는 음주운전 5회 이상을 한 상습범이 10명에 달했다. 구속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 경기 김포시 대명항로 일대 도로에서 주취 상태로 앞차 후미를 추돌한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에도 3회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었다. 지난 3월 인천 계양구 노오지동 일대에서 잡힌 또 다른 피의자 50대 남성 B씨는 과거 음주운전 적발된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전력이 있고 무면허 운전을 8회한 사실이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구속됐다. 나머지 구속 피의자 40대 남성 C씨는 지난 5월 김포 고촌읍 일대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C씨는 음주전력이 4회가 있어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차량 압수 및 구속됐다. 이밖에 주요 범죄사례로는 지난 4월 평택시 관광특구로 일대 도로에서 집행유예기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 D씨가 있다. D씨는 과거 음주운전 3회, 무면허 3회, 무보험 차량운행 3회 등 전력이 확인돼 차량을 압수당했다. 경찰은 관계법령에 따라 최근 5년간 3회 이상 음주 전력자가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경우, 피해 정도 및 피의자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압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차량을 압수할 수 있다. 특별수사기간 압수한 차종 가운데 승용자동차 86대(80.3%), 이륜자동차 10대(9.3%)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화물자동차 8대(7.4%), 승합자동차 3대(2.8%) 등 대형차량도 포함됐다. 압수된 차량은 검찰로 송치된 뒤 법원에서 최종 몰수 판결을 받으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매각 대금이 국고로 귀속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재범이 40%가 넘는 음주운전의 경우 차량압수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처벌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수사 기간 경기남부 지역에서 압수한 차량 수는 전국 압수차량 188대 중 약 56.9%를 차지한다.
  • [열린세상] 최저임금위 상시 활동이 먼저다

    [열린세상] 최저임금위 상시 활동이 먼저다

    지난 5일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 30원을 확정 고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9860원보다 1.7% 인상된 금액이다. 올해도 최저임금 결정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최저임금의 법적 심의 시한을 넘겼으며, 그 과정에서 노사는 자신들의 요구 관철을 위한 시위를 벌였다. 그나마 다행히도 최근 빈번했던 노사단체의 최저임금 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없었다. 그러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업종별 구분 적용 등 다양한 쟁점들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올해는 택배·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과 같은 도급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여부가 새로운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둘러싼 잠재적 갈등요인이다. 최저임금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결정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확산돼 왔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장관과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까지 제도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논의체 구성 계획을 밝혔다. 개편 방향의 핵심은 노사 일방에 편향되지 않은 공익위원의 역할 확대일 것이다. 최저임금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의 결정구조 이원화 방안, 그리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처럼 운영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는 입법화가 필요한 사안이며, 현재의 여야 관계를 감안할 때 짧은 시일 내 달성은 불가능해 보인다. 현 제도 내에서 최저임금 관련 갈등지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절실한 이유다. 최저임금의 결정 과정을 살펴볼 때 공익위원이 제시하는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이 매우 중요하다. 심의촉진구간은 2011년 이후, 2017~2019년 사이를 제외하고는 매년 제시됐으며 최저임금 역시 그 구간 내에서 결정됐다. 2018년 16.4%와 2019년 10.9%의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이 바로 심의촉진구간이 제시되지 않은 해에 발생했다. 이는 전문가 집단인 공익위원들의 적극적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 주는 경험적 실례다. 짧은 최저임금 심의 기간도 손봐야 한다. 우리나라 최저임금 심의 기간은 약 90일인 반면 영국의 저임금위원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심의 활동을 한다. 최저임금 심의 요청 이후 90일간을 최저임금위원회의 성수기, 그 외 기간은 비성수기라는 세평이 있다. 심의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시적으로 최저임금 관련 쟁점 점검과 관련 자료 분석 및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최저임금위원회, 특히 공익위원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대목이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의 도급근로자 최저임금의 적용 결정여부는 법적 해석 사안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객관적 법적 해석 요청을 통해 관련 갈등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 만약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아니라면 약 310만명에 달하는 도급근로자의 경제사회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른 방안을 찾아야만 한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논의가 숙박·음식점에서 택시업과 편의점, 그리고 나아가 외국인 돌봄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저임금을 지불할 수 없는 사업장이 상당하며,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미루는 현실을 감안할 때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요구는 합당하다. 그러나 업종별 구분 적용 타당성 검증은 꼭 실시돼야 한다. 일년 내내 상시적으로 객관적 실태를 조사하고 충분한 데이터와 합리적 근거를 갖추고 논의해 나가야 한다. 최저임금이 일자리·임금·소득에 미치는 영향 분석, 그리고 쟁점 사안에 대한 객관적 실태 조사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제도 개편에 준하는 효과와 함께 보다 협력적인 노·사·정 관계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될 것이다. 이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분명 기여한다.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만큼 최저임금위원회의 상시적·적극적 활동이 중요한 이유다. 이를 위한 정부의 인력과 예산 등 업무 지원체계 확대는 당연히 수반돼야 한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 김제, 축제로 화합·소통… 참여자 모두 주인공

    김제, 축제로 화합·소통… 참여자 모두 주인공

    전북 김제시만의 차별화된 축제 패러다임은 ‘양보다 질’이다. 대형 공연이나 유명 가수의 무대보다 축제 참여자 모두가 주인공이 돼 편하게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꽃빛드리축제’는 지자체가 아닌 청년농과 지역상권이 함께 만든 축제로 술이 없는 건전한 행사로 유명하다.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4 김제꽃빛드리축제’에는 3일 동안 7개 존, 130팀이 참여했다. 농특산물 프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어린이 놀이공간, 버스킹 공연, 예술작품 전시 및 포토존으로 축제를 운영해 일상의 행복, 소소한 기쁨, 설레는 순간, 사소한 재미를 제공했다. 참신한 기획 운영 및 건강한 축제문화(5無: 바가지, 술, 담배, 쓰레기, 안전사고)를 조성해 축제 운영의 안정화와 시민 중심의 민관협력 발전 방향의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상권의 적극적 참여와 현실성 있는 착한 가격 부스 운영(3000~1만원)은 기본이었다.김제에선 음악도 화합과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2024 모악산 뮤직페스티벌’은 기존 김제 서부권 관광에 밀려 소외됐던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초록빛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주제로 열린 공연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봄날의 소풍’이라는 별명답게 공연장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성이 모악산을 가득 채웠다. 시민과 관광객, 음악 마니아층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 시 관계자는 “기존 유명한 사업자를 통해 컨설팅을 지원받고 축제를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지역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짝 이슈가 아닌 지역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철도 지하화’ 시동 못 거는 비수도권 지자체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초 제정됐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정부 지원 없이 사업시행자가 철도 부지 개발 수익으로만 사업비를 충당하도록 했는데 지방에서는 지상부 개발의 경제적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는 최근 2021년부터 진행한 경부선(대구 도심) 지하화 등 개발방안 연구용역 결과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며 상부 역세권 개발만으로는 사업성이 낮다고 밝혔다. 따라서 특별법만으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우며, 국비 지원 등 제도개선 없이는 수조원대의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업에 참여할 투자자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 도심 경부선 지하화 대상 구간은 서대구역에서 수성구 사월동까지 20.3㎞다. 공사 비용은 8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4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비수도권은 정부 지원 없이 사업성을 확보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획기적인 금융 모델을 도입하거나 사업성 높은 수도권의 철도 지하화 개발 수익을 지방에 공유하는 방식을 취해야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부산시도 낮은 사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법에 초기 사업비 지원 등의 조항을 담기 위해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지난 5월 한 달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 수요를 조사했으나, 향후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비수도권 지자체가 철도 지하화 사업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건 사업성이 낮은데다 정부 지원마저 없어서다. 지난 1월 제정된 특별법에는 ‘개발 비용 부담은 사업시행자가 역세권 개발 등 상부개발로 발생한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 비용을 충당하고, 지자체가 사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사업 제안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이후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12월까지 선도사업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영우 대구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철도 지하화라는 대규모 사업을 민간 사업으로 추진하면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사업성 문제가 있어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에는 정부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또 세계新, 또 金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또 세계新, 또 金

    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을 쓰며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이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가 나온 건 1952년 헬싱키 대회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이다. 듀플랜티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듀플랜티스는 단 네 번의 도약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5m7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m85, 5m95, 6m00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보했다. 2위 샘 켄드릭스(미국)는 5m95, 3위 엠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5m90으로 경기를 마쳤다. 듀플랜티스는 6m10도 1차 시기에 성공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치아구 브라스(브라질)가 세운 올림픽 기록(6m03)을 넘어섰다. 그 뒤로는 바를 6m25까지 높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자신이 올 4월 세웠던 세계기록(6m24)을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도쿄 대회에서는 6m02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1952·1956년 차례로 우승한 미국의 밥 리처즈가 마지막이었다.듀플랜티스는 7세 때 이미 3m86을 뛰어 ‘장대높이뛰기 신동’이라고 불렸다. 2018년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미만) 세계기록인 6m05를 넘으며 우승했다.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m97로 2위를 차지해 성인 국제무대에도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와 스웨덴 7종경기·배구 선수였던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듀플랜티스가 태어난 곳은 미국이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선택했다.
  • 더위 먹은 물가… ‘히트플레이션’ 덮치나

    더위 먹은 물가… ‘히트플레이션’ 덮치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질 만큼 높은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폭염이 농축수산물의 작황에 영향을 미쳐 식량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히트플레이션’(heat+inflation)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설탕과 소금의 가격이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일부 외식업체들도 최근 가격을 올리고 있어 물가 불안이 높아질 전망이다.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1일 1008원이던 적상추 100g의 소매가격은 지난 5일 2273원으로 한 달 새 2배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배추 한 포기는 3813원에서 5311원으로, 시금치 100g은 986원에서 1794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여름이 제철인 수박은 2만 943원에서 2만 7722원으로, 배(10개)는 7만 4615원에서 7만 9225원으로 올랐다. 주요 품목의 가격이 이달 들어 오른 것은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이 크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지난 4월(2.9%)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계속해서 2%대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 가고 있으나 농산물물가 상승률(9.0%)은 이를 크게 웃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부터 가격이 오른 사과(39.6%)에 이어 배(154.6%)도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생육 주기가 짧아 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받기 쉬운 상추(57.2%), 시금치(62.1%), 배추(27.3%) 등 채소류도 전월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이다. 식품의 원료로 많이 쓰이는 설탕과 소금 가격은 12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 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과 소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44.56, 174.7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6%, 14.8%가 올랐다. 설탕 또는 소금이 들어가는 식품들의 물가도 같이 올랐다. 초콜릿(10.1%), 빵(0.2%), 비스킷(0.2%), 간장(7.2%) 등의 물가지수가 높아졌다. 원재료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외식업계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8일부터 버거 제품 20종의 가격을 평균 2.2% 인상하기로 했다. 롯데리아가 가격을 올리는 건 1년 6개월 만이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는 단품 기준으로 4700원에서 4800원으로, 세트는 6900원에서 7100원으로 각각 100원, 200원 오른다. 스타벅스코리아도 지난 2일부터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의 음료 가격을 기존보다 각각 300원과 600원 올렸다. 홀빈 11종은 2000~3000원을, VIA 8종은 700~1000원씩 가격이 올랐다. 기온 상승은 실제로 물가를 들썩이게 하는 상수가 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후변화가 국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폭염 등 일시적으로 기온이 1도 상승하면 농산물 가격은 0.4~0.5% 포인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07% 포인트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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