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4월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TTA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3375곳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094
  • 30년 삼성전자 국가 핵심기술,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다 팔려다 ‘덜미’

    30년 삼성전자 국가 핵심기술,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다 팔려다 ‘덜미’

    삼성전자와 자회사가 30년간 공들여 개발한 국가 핵심기술을 훔쳐 제작한 반도체 세정장비를 중국에 팔려 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경택)은 중국 반도체 업체의 국내 계열사인 반도체 세정 장비 업체 A사의 운영자 55살 B 씨와 설계 팀장 43살 C 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회사 직원 9명과 관련 법인 3곳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B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 출신 퇴사자로부터 확보한 세정장비 도면과 공정 레시피(장비 구동 세부 절차와 방법을 정리한 문서) 등을 활용해 장비를 제작해 중국에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정장비 챔버부(장비 내에 구성된 세정 작업이 실제로 진행되는 부분) 도면을 구한 다음, 이를 기초로 새로운 수출용 장비 챔버부를 제작하고 또 세정장비 이송로봇 도면을 도용해 새 로봇을 설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가 중국에 팔려 한 반도체 세정기술은 공정 중 발생하는 머리카락 1만분의 1 굵기의이물질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초고난도 핵심기술로 꼽힌다. 정부가 지정한 국가 핵심기술이며 삼성전자와 자회사인 세메스가 30여년간 2188억 원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완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유출·부정 사용한 기술자료는, 세정공정 관련 자료와 세정장비의 설계도면 등 반도체 세정 기술로, 만약 기술이 그대로 유출돼 동일·유사 품질의 설비가 대량 생산됐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 회복 불가능한 손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이 유출됐다면 연간 1조 원의 손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B 씨 등은 “세정장비를 자체 개발했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검찰이 새롭게 개발한 포렌식 기법으로 자료에 남겨진 ‘디지털 지문’이 확인되면서 삼성전자 등의 기술이 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과거 기술 유출 범행의 대부분은 외국 기업이 고액 연봉을 내세워 엔지니어들을 영입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수사로 외국 기업이 직접 한국에 기술 유출 거점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며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한 것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지검은 첨단산업보호 중점 검찰청으로서 국가 핵심기술, 첨단기술을 국외로 유출하는 반국가적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2000년 전 고대 로마 도시 ‘초호화 목욕탕’ 발견

    2000년 전 고대 로마 도시 ‘초호화 목욕탕’ 발견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주요외신은 폼페이의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던 9번째 유적지구 ‘레지오 9’(Regio IX)에서 당시 초고위층이 사용했을 초호화 목욕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목욕탕은 현대와 비슷하게 온탕과 냉탕, 미온탕은 물론 탈의실도 마련돼 사우나 시스템을 갖췄다. 이중 냉탕은 가로 10m, 세로 10m 크기로 고대 로마식의 둥근 기둥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호화로운 한 개인주택에서 프레스코 벽화 여러 점이 그려진 연회장이 발견된 바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목욕탕과 연결되어 있다. 곧 폼페이 초고위층인 이 주택 주인이 중요 인사들을 초대해 이곳에서 연회와 목욕을 함께 즐기며 정치적, 사업적인 공간으로 활용했던 셈이다.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은 “주택 구조가 주인을 중심으로 한 쇼를 연출하기에 최적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연회장은 그리스 궁전처럼, 목욕탕은 그리스 체육관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굴된 가장 큰 개인 목욕탕일 것”이라면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조상 묘 파헤친 뒤 유골 토치로 태운 60대

    조상 묘 파헤친 뒤 유골 토치로 태운 60대

    땅을 팔려고 분묘 관리자 동의 없이 조상 묘 4기를 파내고 화장시설이 아닌 곳에서 유골 1구를 화장한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 강명중 판사는 분묘발굴유골손괴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장의업자 B(68)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4월 5일 정오쯤 정선군의 한 임야에서 증조부와 조부모, 아버지 등 조상 분묘 4기를 개장했다 이어 그 안에 있던 유골 1구를 B씨와 함께 토치로 태워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집안 장손이자 분묘 관리자인 이복형 C씨에게 ‘토지 판매를 위해 조상 묘를 분묘 발굴해 정리하자’고 제안했으나 동의하지 않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재판부는 보고 있다. 강 판사는 “분묘 관리자 동의없이 조상 묘를 발굴하고 화장시설 예약이 어렵다는 이유로 화장시설이 아닌 곳에서 유골 1구를 화장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미중 ‘톱다운 외교’ 재개되나…“트럼프, 취임 100일 내 中 방문 추진”

    미중 ‘톱다운 외교’ 재개되나…“트럼프, 취임 100일 내 中 방문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측근들에게 이 같은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은 대리인을 통해 대면 회담 방안을 논의 중이며, 시진핑 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워싱턴DC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트럼프 당선인 보좌진도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의 방중 가능성은 악화일로에 있는 미중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톱다운’ 방식의 정상외교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으며, 통화에서는 미중 무역 균형과 마약 펜타닐 규제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중국 측은 이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시진핑 주석과 가능한 한 빨리 만나길 기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로 예정된 취임식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했으나, 중국은 한정 국가 부주석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시장 침체, 통화 가치 하락, 외국 자본 이탈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운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저지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러한 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협상 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뽑힌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운동 기간 중국산 수입품에 60%, 기타 국가 수입품에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그의 1기 행정부 시절인 2017년 4월에는 시진핑 주석이 먼저 트럼프 당선인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고, 같은 해 1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도 중국을 답방한 바 있다. 한편 WSJ는 트럼프 당선인이 보좌진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인도 방문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세대로면 4월 중순 궤멸”

    “러시아 파병 북한군, 추세대로면 4월 중순 궤멸”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돼 우크라이나군 상대 전투에 투입된 북한군이 손실 추세로 볼 때 올해 4월 중순에 궤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영문매체에서 나왔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작년 12월부터 북한군 부대가 전투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래 최근까지 하루 평균 92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12주 만에 궤멸당할 것이라면서 이런 예상을 내놨다. 이 매체는 “이런 암울한 전망치는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북한이 가담한 것이 모험적 행위라는 점과 이로 인해 가혹한 인력 손실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손실 규모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1만 2000명으로 추산되며, 이달 5일 기준으로 이들 중 3800명이 죽거나 다쳤다. 그는 이달 9일에는 북한군의 누적 손실 규모가 4000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개최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누적 손실 규모를 사망 300여명, 부상 2700여명으로 보고했다.
  • “군대 안갈래!”…우크라, 병력부족에 ‘징집 기피자’ 대대적 수색 [핫이슈]

    “군대 안갈래!”…우크라, 병력부족에 ‘징집 기피자’ 대대적 수색 [핫이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징집 기피자들을 찾기위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경찰이 전국 19개 지역에서 약 200건의 징집 기피자 수색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경찰은 주택과 사무실 등을 수색해 징집 기피 남성들을 대대적으로 찾고있으며 지난주에도 600곳을 조사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것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숨어있거나 무단으로 국경을 넘어 폴란드 등 다른 국가로 도망치는 현실을 반영한다. 특히 외신들은 이는 고질적인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도 있으나 징집 대상 연령을 확 낮추라는 미국의 압력에 대한 대응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징집대상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일 정도다. 이에 지난해 11월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전투 병력 확대를 위해 25세인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를 거부해 갈등이 일었다. 자신의 지지율 하락 우려와 미래 세대 보호, 무기 부족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특히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역시 우크라이나 징집 연령을 18세로 낮추도록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져 젤렌스키 대통령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우크라이나 징병관들이 수도 키이우의 레스토랑, 쇼핑센터, 콘서트장 등을 급습해 일부 남성을 강제로 끌고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몇몇 청년들이 군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이에 저항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끌려가던 청년들은 “제발 나를 놔달라”고 애원했으며 이 장면을 촬영하던 시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 현대 사우나 뺨치네…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서 초호화 목욕탕 발견 [핵잼 사이언스]

    현대 사우나 뺨치네…화산폭발로 사라진 폼페이서 초호화 목욕탕 발견 [핵잼 사이언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려했던 한 고대 도시가 최후를 맞았다. 바로 문학작품으로 혹은 영화의 소재로 종종 등장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인근의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주요외신은 폼페이의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던 9번째 유적지구 ‘레지오 9’(Regio IX)에서 당시 초고위층이 사용했을 초호화 목욕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3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이 목욕탕은 현대와 비슷하게 온탕과 냉탕, 미온탕은 물론 탈의실도 마련돼 사우나 시스템을 갖췄다. 이중 냉탕은 가로 10m, 세로 10m 크기로 고대 로마식의 둥근 기둥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호화로운 한 개인주택에서 프레스코 벽화 여러 점이 그려진 연회장이 발견된 바 있는데, 이곳이 바로 목욕탕과 연결되어 있다. 곧 폼페이 초고위층인 이 주택 주인이 중요 인사들을 초대해 이곳에서 연회와 목욕을 함께 즐기며 정치적, 사업적인 공간으로 활용했던 셈이다.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은 “주택 구조가 주인을 중심으로 한 쇼를 연출하기에 최적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연회장은 그리스 궁전처럼, 목욕탕은 그리스 체육관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굴된 가장 큰 개인 목욕탕일 것”이라면서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폼페이는 서기 79년, 폼페이 인근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사라진 도시로 주민 약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화산 폭발 직후 규모 5~6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해 순식간에 도시는 폐허가 됐다. 특히 화산 폭발 직후 고체화 된 용암 조각과 화산재 및 뜨거운 가스가 순식간에 도시를 뒤덮어 주민들의 많은 수가 가스와 재에 질식해 사망했다.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폼페이는 지난 1592년 폼페이 위를 가로지르는 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물 및 미술 작품들의 흔적이 발견돼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십시일반 손길·만세 외친 열망…광화문에 재현한 광복80장터

    십시일반 손길·만세 외친 열망…광화문에 재현한 광복80장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을 향한 열망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부 바자회가 17일 막을 올렸다. 국가보훈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광복80장터’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로, ‘이달의 독립운동’으로 선정된 국채보상운동과 3·1 운동의 정신을 겨울철 야시장 형식으로 재현했다. 이날 오후 3시 광복80장터가 첫선을 보이자마자 평일 오후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복80장터는 1907년 1월 대구에서 처음 발의돼 전국으로 뻗어나간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잇는 의미로 곳곳에서 십시일반 모은 물품 1만 1800여점을 판매하는 바자회로 운영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포함해 보훈부와 전국 지방보훈청 등 관계기관 10곳 직원들과 김상열 서울신문사 회장을 비롯해 서울신문과 호반그룹 임직원들이 소장품 기부에 앞장섰다. 당시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는 국채보상운동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신문사 안에 국채보상지원금총합소를 설치해 운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매장(부스)은 3·1운동 당시 각 지역에서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진 전국의 대표 장터들을 모티브로 했다. 국채보상운동의 발안지인 대구의 서문밖장터를 비롯해 제암리 학살사건의 계기가 된 경기 화성의 발안장터, 유관순 열사가 만세를 외친 충남 천안의 아우내장터 등 각 지역 대표 장터 9곳에서 다양한 물품과 애장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발안장터에서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애장품이 전시됐다. ‘배구 여제’ 선수와 이근호 축구 해설위원의 사인볼,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의 사인 라켓,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의 사인 유니폼 등 셀럽들의 애장품은 온라인 입찰을 통해 경매로 판매된다. 광복80장터의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등을 지원하는 보훈 활동에 쓰인다. 광복80장터 현장을 찾은 강 장관은 3·1운동의 주요 발상지가 된 지역별 대표 장터 이름을 딴 부스 9개 동을 모두 둘러보며 각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되돌아보고 매장 운영에 힘을 보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역사 안에서 너무나 다사다난한 과정을 넘어 오늘에 이른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적이고 자랑”이라며 “독립과 호국, 민주의 참뜻을 모아 국민을 통합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탠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발전하고자 했던 정신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새로이 다짐해 수많은 분들의 공헌과 희생, 헌신으로 마련한 대한민국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찬 광복회장도 직접 물품을 기증하며 독립유공자들의 뜻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윤봉길 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의 ‘도시락 폭탄’ 의거에 나서기 전 백범 김구 선생과 바꿔찬 시계를 그대로 본뜬 시계와 벼루와 붓을 내놨다. 이 회장은 “윤봉길 정신과 김구 정신, 그리고 광복 80주년을 맞은 국민의 마음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이 붓으로 벼루에서 먹을 갈아 만세를 다같이 쓰자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1904년 어니스트 베델과 양기탁 선생이 만든 대한매일신보가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고, 서울신문은 그 후신을 이으며 가장 오래된 121년의 역사를 가진 신문”이라며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첫 번째 행사를 서울신문이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복80장터는 17일 오후 3~9시, 18일과 19일 오후 5~9시 운영된다.
  • “줄다리기 인기”…충남교육청, 타슈켄트 1세종학당에 줄다리기 밧줄 지원

    “줄다리기 인기”…충남교육청, 타슈켄트 1세종학당에 줄다리기 밧줄 지원

    “줄다리기가 가장 인기가 높지만, 우즈베키스탄에는 줄다리기 놀이문화가 없어 새 밧줄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남교육청(김지철)은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1세종학당에 한국의 전통 줄다리기 밧줄 등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슈켄트 지역은 한국어교육 중심으로 모든 마을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체육대회가 인기다. 매년 4월 우즈베키스탄 한인회가 주관하는 ‘한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교원문화행사(타슈켄트한국어교육원 주관)’, 10월 ‘세종학당체육대회(타슈켄트 1세종학당 주관) 등이 열린다. 대회와 행사에는 고려인, 교민, 한국어를 배우는 우즈베키스탄인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즐긴다. 전통문화 중 가장 인기 종목은 줄다리기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는 줄다리기 놀이문화가 없어 밧줄을 손쉽게 구하지 못한다. 하나밖에 없는 밧줄마저 낡아 줄다리기를 마음놓고 하기가 어렵다는 사연을 접한 충남교육청은 한국의 전통 줄다리기를 주문 제작으로 구매해 지원했다. 타슈켄트에 지원한 밧줄은 전통재료로 직경 50㎜에 길이 50m의 성인용과 직경 35㎜에 길이 50m의 학생용이다. 충남교육청은 당진시줄다리기 협회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용 스포츠줄다리기(20m) 밧줄 2개와 보호용 조끼 등도 무료로 기증받아 타슈켄트에 전달했다. 당진시줄다리기협회는 500년을 면면히 이어오는 기지시 줄다리기를 이어오는 만큼,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전통 줄다리기 연수를 해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밧줄 지원은 재외국민 한글해독 지원 프로그램 ‘누리한글’ 보급 사업과 연계해 한국문화 체험 지원”이라며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한글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가족 잃은 7세 소녀… 법원 “국가 배상해야”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로 가족 잃은 7세 소녀… 법원 “국가 배상해야”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따른 피해를 한국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첫 2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1부(부장 이중민 김소영 장창국)는 17일 한국군의 민간 학살로 가족을 잃은 응우옌 티탄(64)씨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정부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는 응우옌씨에게 3000만 100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원고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1968년 2월 퐁니 마을에서 원고 본인과 오빠는 총상을 입고 원고의 모친, 언니, 남동생이 살해된 사실이 인정되고, 살상에 가담한 부대원의 고의나 과실 및 위법성도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해 부대원들이 당시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이고, 원고 및 그 가족에 대한 살상행위가 당시 해병 제2여단 1중대에 부과된 작전 수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적어도 외형상 직무행위로 인정할 수 있으므로 국가 배상법에 의해 그로 인한 원고의 손해에 대해 피고의 배상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소멸시효가 만료됐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서는 응우옌씨가 당시 7세에 불과했고 국교 단절로 배상청구권 행사가 어려웠던 점, 한국 정부가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서도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증거 제출을 거부한 점 등을 고려하면 소 제기 당시까지 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봤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가해자가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 피해자가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와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된다. 다만 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판단될 경우 장애사유가 해소된 시점을 소멸시효 기준점으로 본다. 응우옌씨는 이날 선고 후 기자회견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사건 피해자뿐 아니라 다른 사건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살펴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 따르면 베트남전 당시인 1968년 2월 한국군 해병 제2여단(청룡부대) 소속 군인들은 베트남 꽝남성 퐁니 마을에 들어가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 70여명을 학살했다. 당시 7세에 불과했던 응우옌씨는 복부에 총격을 입는 부상을 당했고, 가족들 역시 죽거나 다쳤다. 그는 2015년부터 한국에서 이같은 피해 사실을 알렸고 2020년 4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023년 베트남전 참전 군인, 당시 마을 민병대원 등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응우옌 씨의 주장을 대부분 사실로 인정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의 정도, 배상의 지연, 물가 및 통화가치의 변화 등을 고려해 정부가 지급해야 할 위자료를 4000만원으로 정했다. 다만 응우옌 씨의 청구 금액이 3000만 100원이라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3000만 100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 마포구, 국공립 어린이집·구립 노인사회복지관 종사자 독감 주사 무료

    마포구, 국공립 어린이집·구립 노인사회복지관 종사자 독감 주사 무료

    서울 마포구가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마포구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여 2024-2025절기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을 마포구에 거주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구립 노인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대상자는 마포구 보건소와 지역 내 4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가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접종에 사용하는 4가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유사한 백신으로 예방효과가 크다”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존 무료 대상자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마포구에서는 176곳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지정 의료기관 등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은 마포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포구 건강동행과(02-3153-9091, 9994)와 다산콜센터(02-120)에서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설 연휴 전 독감 예방접종을 완료해 가족들과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전염병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부전화부터 긴급지원 연결까지… 양천 ‘돌봄특공대’

    안부전화부터 긴급지원 연결까지… 양천 ‘돌봄특공대’

    서울 양천구가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그물망 복지안전체계를 구축한다. 양천구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살피고 필요 자원을 연계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의 운영을 올해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양천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43명이다. 이들은 지역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돌봄단은 주택, 원룸, 고시원,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에 집중 배치되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매주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돌봄단은 안부 확인을 통해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여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등)’, ‘긴급복지 지원’, ‘민간서비스(후원성금·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돕고, 고독사 위험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말벗 활동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난해 구는 돌봄단원 42명을 16개 동에 배치해 총 6만 1885건(방문 8699건, 전화상담 5만 3186건)의 활발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운영 시작일을 기존 4월에서 1월로 앞당겨 사회적 고립위기가구를 연중 상시적으로 살피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월동에서 돌봄단 활동을 하는 최모씨가 자신의 돌봄 대상자와 통화하던 중 평소와 달리 말투가 어눌하고 몸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즉시 가정에 방문해 119를 불러 돌봄 대상자를 응급 이송시키기도 했다. 최씨의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이후 구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돌봄SOS와 긴급복지지원 등 필요한 자원이 해당 대상자에게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올해도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우리동네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위험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1인 가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두터운 약자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양천 반올림 밑반찬 지원’은 결식우려가 있는 1인가구가 동네 반찬가게를 정기 방문해 반찬을 구매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대상을 1500가구까지 확대해 1인가구의 건강한 영양 섭취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 통반장 3500여명과 협력해 세대별 우편함 순찰로 위기가구를 선제적 발굴하고, ‘AI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와 전력량 및 조도변화로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음료방치 등 이상징후 발견 시 주민센터로 안내되는 ‘건강음료 지원’ 등도 확대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은 지자체와 국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웃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회적 인식 개선도 큰 역할을 한다”면서 “주변에 힘든 이웃이 있으면 우리동네돌봄단에게 언제든지 알려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는 견고한 민관 협력체계를 토대로 소외되는 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로 정신 뺏은 뒤 돈 가방 훔친 20대 징역 1년 4월

    교통사고로 정신 뺏은 뒤 돈 가방 훔친 20대 징역 1년 4월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B씨의 오토바이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B씨의 시선을 돌린 뒤 현금 2114만원 등이 든 B씨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손가방에 고액의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아는 사람의 제안을 받고 범행했다. A씨는 범행 당시 특수강요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 복역한 뒤 출소한 상태였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누범기간 자숙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업비트’ 서비스 품질, 보안, 안정성 위한 시스템 갖춰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업비트’ 서비스 품질, 보안, 안정성 위한 시스템 갖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신뢰받는 거래소로 거듭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투자자 보호 정책을 활발하게 펼친 노력의 결실이다. 업비트는 2024년 5월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 글로벌 4위, 국내 1위로 선정됐다.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 등에서 제공한 총 646개 사업자의 내부 통제,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한 결과다. 포브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20%) ▲규제 준수 현황(20%) ▲투명성(15%) ▲회계 건전성(15%) ▲거래 수수료(10%) ▲법인·기관 고객 현황(5%) ▲일평균 현물 거래대금(5%) ▲일평균 파생 거래대금(5%) ▲가상자산 기반 상품(5%) 등을 분석했다. 업비트는 이미 2019년도부터 전세계 기관에서 투명성과 서비스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 9월, 미국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 BTI)로부터 허수 거래 없는 깨끗한 거래소로 지정됐다. 2023년 4월에는 영국 크립토컴페어 평가에서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국내 1위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 1분기 프랑스 카이코 평가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년부터 투자자 보호 정책이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는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업비트는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서비스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업비트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정보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개인정보보호(ISO 27701)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국제인정기구(IAS)가 제공하는 국제 표준 ‘ISO 22301’ 인증도 취득했다. ISO 22301은 지진, 화재, 태풍 등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이에 대한 방어, 대응 및 복구를 통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 업비트는 이외에도 2024년 6월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업비트의 개인정보보호활동을 소개하는 ‘업비트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도 오픈하며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중이다. 대표적으로 2020년 12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하고, 2021년 4월에는 유튜브 방송 및 기타 미디어를 이용한 선동 및 선행 매매 관련 신고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오픈했다. 두나무는 특히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범죄 예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누적 1200억 원(2024년 2월 기준)에 달한다. 두나무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약 135억 원을 환급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국내외로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탈북민 공학자에서 ‘보수 전사’ 자리매김한 박충권[주간 여의도 Who?]

    탈북민 공학자에서 ‘보수 전사’ 자리매김한 박충권[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하청을 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정치적인 불법영장 집행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역사는 오늘 대한민국 치욕의 날을 기억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되던 지난 15일 박충권(39)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밝힌 내용이다. ‘탈북민 공학도’ 출신 박 의원이 최근 ‘보수 전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에서 적극적인 ‘대야 투쟁’에 나설 뿐 아니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와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면서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지난 3일 한남동에 달려가 관저 인근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박 의원은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지난 6일과 15일 관저 앞을 다시 찾아갔다. 한남동 관저 앞을 세 차례나 방문한 의원은 박 의원을 포함해 5선 윤상현 의원과 친윤(친윤석열)계 초선 조지연·이상휘 의원 4명 뿐이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관저 앞을 찾아간 이유로는 헌법 질서와 사법 체계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계엄이 잘못됐다고 해서 이후 영장 집행 과정에서의 불법이 용인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란죄의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서 ‘꼼수 영장’을 발부받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북한에서 이공계 최우수 인재들이 모이는 김정은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 관련 연구에 참여했다. 그러다가 24살이던 2009년 4월 두만강을 건넜다. 북한이 은하2호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서 축제 분위기던 틈을 노린 것이다. 탈북한 이후에는 서울대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대제철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2023년 12월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된 후 원내에 입성했다. 탈북민 출신이 국회에 입성한 것은 19대 국회 조명철 전 의원과 21대 국회 태영호·지성호 전 의원에 이어 4번째다. 박 의원은 공포정치로 독재정권을 유지하는 북한 체제에 대해서도 당의 기조와 일치하는 선명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러시아군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사실을 숨기려 전사자의 시신을 불태웠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김정은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러시아에 총알받이로 강제 파병된 어린 소년병 수백명이 개죽음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대야 투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과방위 전체회의 도중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박 의원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하다 보니 민주주의 원칙이 안 보이냐”고 발언했고,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체주의 국가에서도 고개를 내저을 국회와 과방위 운영을 지금 민주당과 최 위원장이 하고 있다. 지금 하신 말이야말로 인신공격이다.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에 최 위원장은 이어진 과방위 전체회의 도중 박 의원에게 사과했다. 정책·입법 두루 활약1호 법안 이공계지원 특별법‘단통법’ 폐지에도 앞장서野 주도 원전 예산 삭감 반발대야 공세뿐 아니라 공학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살려 정책과 입법 부분에서도 두루 활약 중이다.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한 지난해 5월 30일 박 의원은 ‘1호 법안’으로 인재 육성·지원 정책을 연구자 성장주기 전반에 걸쳐 보강하는 내용이 담긴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22대 국회 들어 발의된 국민의힘 1호 법안으로, 지난해 11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박 의원은 SMR의 신속한 개발을 촉진하는 ‘선진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과방위 예산소위에서도 민주당 주도 원전 예산 삭감에 반발한 박 의원은 지난 13일 ‘원전 계속운전제도 적절한가?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판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박 의원은 이동통신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규제하는 ‘단통법 폐지법’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불필요한 규제들은 철폐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北 인권·안보 법개정 적극 나서북한이탈주민법·간첩법 개정안與 선정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박충권 “부국강병 투트랙 정치할 것”북한 인권과 안보에 대한 법안 개정에도 적극 행동하고 있다. 앞서 국회 추천이 없어도 정부가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북한인권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뒤, 박 의원은 “북한은 김정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권을 짓밟고 있다. 북한 인권 문제는 단순한 인도주의적인 차원을 넘어선 안보 이슈”라고 강조했다. 또 매년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북한이탈주민법’과 간첩죄 처벌 범위을 ‘적국’(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간첩법 개정안’ 등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당이 선정한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 상을 수상했고, 지난달 권성동 원내대표의 취임 이후에는 원내부대표에 임명됐다. 박 의원은 정치의 목표로 ‘부국강병’을 꼽았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에 “‘부국’은 우리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과 수출로 먹고 살 수 있도록 산업·기술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차원이고, ‘강병’은 결국 우리 튼튼한 안보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 부국과 강병 투트랙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정치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모교 내빈 참석, 술 마시고 엉뚱한 연설 등참석자들 “졸업식 엉망” 등 추태 비판의장 “가슴 깊이 반성” 충남 아산시가 주민 대표인 시장과 의장이 모두 공석 사태를 빚고 있다. 시장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데 이어 의장이 평일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로 빚고 의장직을 사퇴했다. 아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성표 의장이 최근 모교인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발생한 물의와 관련해 15일 의장직을 사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모교의 제50회 졸업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그는 술에 취한 채 축사에 나서 학생들에게 고압적인 지시를 하거나 엉뚱한 내용의 연설을 늘어놔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당시 학교 관계자가 제지하면서 축사는 중단됐고, 단상에 내려온 홍 의장은 의자에 앉아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의장을 향해 “선 넘는 시의원 때문에 졸업식이 엉망이 됐다”, “의원직도 사임하라” 등의 추태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홍 의장은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가슴 깊이 반성한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홍 의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8일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오는 4월2일 재선거까지 조일교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 55돌 맞은 ‘오뚜기 스프’… 국내 첫 분말수프로 출시 뒤 대중화 이끌어

    55돌 맞은 ‘오뚜기 스프’… 국내 첫 분말수프로 출시 뒤 대중화 이끌어

    1970년 첫 선보인 ‘오뚜기 스프’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았다. 오뚜기 스프는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 분말수프로, 당시 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 조합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조리 간편성·휴대성을 높인 컵 수프, 상온 수프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며 국내 시장 1위를 지켜오고 있다. 국내 첫 분말수프 ‘산타스프’ 출시… 영문 상표 눈길1970년 초반 미국 구호물자로 유입된 밀가루를 주요 재료로 만든 빵이 인기를 끌면서 오뚜기는 당시 해외에서 알려진 수프를 국내에서도 대중화하기 위해 빵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수프 개발에 착수했다. 시행착오 끝에 1970년 4월 국내 처음의 분말수프인 ‘산타 포타지스프’와 6월 ‘산타 크림스프’를 연이어 출시했다. 겨울 제품인 점을 반영하기 위해 산타가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Santa’(산타)로 브랜드명을 정했다. 당시 영문 상표는 국내 처음의 사례로 주목을 끌었다. 시식행사 집중… 컵 수프부터 상온 수프까지 라인업 다양화당시 오뚜기는 수프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슈퍼마켓 등에서 시식 행사에 집중했고,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였다. 1972년 10월 이후 ‘쇠고기스프’, ‘닭고기스프’, ‘양송이스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1985년 취식 편의성을 고려해 컵 수프(쇠고기·옥수수·크림·야채)를 출시한 이후 콘크림, 단호박크림 등으로 확대했다. 2014년에는 봉지째 데우기만 하면 즐길 수 있는 냉장 수프 3종(양송이·브로콜리·콘크림)을, 2017년 바삭한 크루통과 즐기는 ‘크루통 컵스프’를 선보였다. 2020년엔 수프 출시 50주년을 맞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상온 파우치 스프’ 4종(양송이 크림·콘크림·베이컨 감자·단호박 크림)을 내놓았다. 국산 가루쌀로 만든 ‘非밀스프’ 출시… MZ 겨냥 협업 제품도오뚜기는 올해 수프 출시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국산 가루쌀로 만든 글루텐프리 ‘비(非)밀스프’ 2종(크림스프·양송이스프)을 출시했다. 크림스프는 기존 크림수프보다 분말유크림 함량을 50% 증량해 더욱 짙은 풍미의 부드러운 맛을 살렸으며, 양송이스프는 기존 양송이수프 대비 양송이 함량을 25% 늘려 더 푸짐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월 옥수수스프와 협업해 선보인 ‘콘크림스프 팝콘’이다. 고소한 옥수수 풍미와 팝콘 특유의 바삭하고 짭짤한 단짠단짠한 맛이 특징으로, 이색 간식으로 즐기기 제격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수프 출시 55주년을 맞아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오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 및 브랜드 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악성민원 걱정 마세요!’···수원시, 전국 최초 ‘악성민원대응 전문관’ 채용

    ‘악성민원 걱정 마세요!’···수원시, 전국 최초 ‘악성민원대응 전문관’ 채용

    악성 민원인 폭언·폭행, 법적 대응 때 지원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을 채용했다. 수원시청 통합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악성민원대응 전문관은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법적 대응이 필요할 때 지원한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악성민원 피해를 봤을 때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대응 절차를 지원하는 ‘악성민원 신속대응 태스크포스팀’을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민원실 직원에게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케이스(음성기록장치)와 웨어러블캠(영상기록장치)를 배부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대민업무 수행부서까지 확대 지급했다. 또 지난해 12월 4일부터 시청 혁신민원과·복지여성국 전체 부서, 각 구청 종합민원과 등 민원·복지 부서 내 모든 행정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있다. 악성민원 피해를 본 공직자들이 심리상담비, 의료비, 법률상담비를 손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관 차원 법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정도 정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해 3월 한 지자체에서 민원인의 지속적인 폭언과 협박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악성민원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악성민원대응 전문관 채용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 부활절 예배, 모든 교회 함께 지낼 것”…한교총 대표회장 “정교분리·차별금지법 반대 원칙은 고수”

    “올 부활절 예배, 모든 교회 함께 지낼 것”…한교총 대표회장 “정교분리·차별금지법 반대 원칙은 고수”

    올 부활절(4월 20일) 예배는 대한민국 개신교회 모두가 연합해 지낸다.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 역시 4월 초에 연합 예배 형식으로 치러진다. 한국교회총연합의 대표회장인 김종혁 목사는 1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기독교계에선 미국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와 호러스 언더우드가 인천 제물포항에 내린 1885년 4월 5일을 한국 기독교의 시작으로 본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교총은 대대적인 140주년 기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교총 명예회장인 새에덴교회의 소강석 목사가 기념사업위원장을 맡아 연합예배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제작, 음악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두지휘한다. 이영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대회장을 맡은 부활절 예배 역시 국내 거의 모든 교파가 동참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김종혁 목사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72개 교단이 참여해 연합예배를 드릴 계획”이라며 “교회 전체 비율로는 98%에 달한다”고 밝혔다. 혼란한 국내 정치 상황에 관해서는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긴장과 여야의 극렬한 정쟁은 이제 좀 멈춰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헌법재판소의 빠른 판단과 정치권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다만 “정교분리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며 혼란한 정치 상황에 보수적으로 대응할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차별금지법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사회법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으로 울산명성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그는 “제가 사목하는 교회는 출석 교인이 우파 50%, 좌파 50%로 완전히 갈라져 있다”면서도 “교회에서 정치 이야기를 안 하니 성경 이야기만 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그는 “한교총 역시 신학적·정치적 견해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36개 교단으로 구성된 단체인 만큼 임기 1년 동안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리더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아울러 북한교회 재건 등 통일 관련 사업을 비롯해 동북아 교회 연대 추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업, 튀르키예 지진복구 지원, 재난지역 지원, 근대 문화유산 관련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 목포 81.3% 찬성 vs 신안 62.8% 반대… 통합 추진 출발부터 난항[이슈&이슈]

    목포 81.3% 찬성 vs 신안 62.8% 반대… 통합 추진 출발부터 난항[이슈&이슈]

    목포 “균형발전·경제 효과 커질 것”신안 “목포에 흡수돼 실익 없을 것”목포, 통합시 명칭 신안시 제안 파격통합청사 압해도 군청사 우선 사용양 시군 주민 설득 실질적 노력 부족“보여주기식 통합 추진 그쳐” 비판도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발전 방안으로 추진하는 통합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신안 주민들의 통합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양 시군이 계획한 통합 로드맵이 첫 단추부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는 새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동력으로 목포·신안 통합을 선정하고 다양한 노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목포시는 올해 사업으로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통합 발행과 목포·신안 공동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추진 ▲자원회수소각시설의 하루 20t 신안군 쓰레기 처리 ▲목포화장장 화장로 1기 신안주민 우선 예약제 등 통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상생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도 양 지역 주민이 통합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상생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민간단체 교류협력사업과 목포·신안 관광 거점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문화예술 시설 관람료와 신안 항로 여객선 요금 할인 등으로 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 시군은 또 다음달 상생협력과제 이행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목포시와 신안군의 이 같은 통합 행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양 시군이 추진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은 내년 7월 민선 9기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은 ▲지난해 8월까지 통합 공감대 형성 ▲11월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올해 3월 전남도에 통합시 건의 ▲4월 주민 투표 ▲12월 통합시 특별법 국회 통과 ▲ 내년 6월 통합시장 선출 등으로 돼 있다. 그러나 여태껏 양 시군 주민들의 통합 공감대조차 형성되지 않고 있다. 신안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통합추진공동위 구성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민 투표도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등으로 일정 잡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하반기로 미뤄질 경우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목포·신안 통합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7월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 목포는 통합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신안은 통합 반대가 우세했다. 용역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서 목포시민의 81.3%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신안군민의 62.8%는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도 목포는 통합 찬성이 80% 안팎으로 찬성이 절대적으로 높았지만, 신안은 반대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로 목포시민의 23.6%는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기대’를, 15.5%는 ‘목포시 면적 확장으로 인한 인구 유입과 투자 유치 등 경제적 효과 증대’를 꼽았다. 반면 신안군민이 통합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신안군이 목포시에 흡수 통합돼 특정지역 쏠림 현상 등에 따른 목포의 주변지역이 될 것’이란 의견이 22%에 달했다. 농어촌 혜택의 폐지, 감소 등으로 통합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도 각각 20% 내외였다. 일부에서는 신안 주민들이 태양광과 풍력 사업 등으로 나오는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혜택을 받고 있어 통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목포시의 소극적인 통합 노력과 농산물 사 주기, 교통 연계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생협력사업에 대한 지적도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통합 찬성이 압도적인 목포가 먼저 나서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 주민들의 통합 반대 여론이 갈수록 커지자 목포시는 통합시 명칭과 통합청사 선정에 신안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통합시 명칭은 가칭 신안시로, 통합청사는 압해도에 있는 신안군청사를 우선 사용하고 목포시청사는 23개 동을 관할하는 행정복지종합센터로서 출장소로 운영하도록 검토하겠다는 파격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목포시는 반대 여론이 높은 신안주민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신안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합 공감대를 만들어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을 이뤄 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목포시의 이 같은 노력에도 목포·신안 통합은 아직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 공감대를 판단하기 위한 여론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 시군이 보여주기식 형식적 통합 추진에 그친 채 주민들을 설득할 실질적인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양 시군이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방소멸을 막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 발주한 ‘목포·신안 통합효과분석 연구’ 용역 결과 통합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 9000억원에 이르며, 관광객 수도 2027년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통합에 따른 행정편익이 9735억원, 비용은 63억원으로 행정편익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와 신안은 1994년부터 6차례 통합 시도를 해 왔으나 번번이 실패하며 좌절을 겪었다. 민선 8기 들어 목포시와 신안군은 이전 통합 무산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통합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하고 2023년부터 양 지역 주민들이 통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상생과제를 발굴하며 ‘상생과제 실천 실무협의체’까지 구성하는 등 실천에 나섰다. 지방소멸 대응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목포·신안 통합이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