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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5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역대 최단 기간”

    갤럭시 S25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역대 최단 기간”

    이달 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21일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달성한 신기록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S25 시리즈는 전날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작인 S24 시리즈보다 7일, 그간 최단 판매 기록이었던 ‘갤럭시 노트10’ 보다도 4일 앞당겨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 요인은 최신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강력한 성능과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능 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호응의 결과로 꼽힌다. S25 시리즈 모델 중에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S25 울트라’가 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했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가 가장 인기 있었다. 갤럭시 시리즈를 구독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의 경우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이 가입했다.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시 50% 잔존가 보상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1만㎃h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구글 One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 군포시,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군포시,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군포시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을 증진하고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는 농민으로,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의 합이 3700만 원 미만, 경작 면적이 1천㎡(약 300평)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한다. 군포시가 아닌 지역에 거주하고 농지만 군포시에 있을 경우, 거주지와 농지가 연접 지역이어야 하고 경작 면적이 10,000㎡(약 3000평) 이상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직불금은 연말(12월)에 지급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기본형 공익직불제가 농민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의 일환이 되어 군포시 지역 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갑질…“이대로면 중국에 10% 추가 관세”

    트럼프 갑질…“이대로면 중국에 10% 추가 관세”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갑질’이 계속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오는 4일부로 집행하고,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합성 마약인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 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멕시코·캐나다 대상)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날(3월 4일)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2월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랬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두 나라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 4일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시킨 바 있다. 이후 중국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일부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맞섰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오락가락하면서 혼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집권 2기 출범 첫 각료회의에서는 현재 유예 상태인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신규 관세(25%)를 4월 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한 달 정도 더 연장할 것임을 내비쳤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27일 언론인터뷰에서 멕시코와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국가에 대한 관세 정책을 오는 4월 1일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셋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다시 SNS에 글을 올려 미국으로 들어오는 합성마약 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3월 4일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관세 관련 ‘오락가락 발언’에 대해 자신의 본심을 상대국이 종잡을 수 없게 해서 적극적으로 협조에 나서도록 압박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상호관세에 대해서는 오는 4월 2일 부과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남원서 만난 변강쇠, 색 아닌 민심을 터놓다…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흑돼지·장어에 얼쑤~

    변강쇠가 양기 받았다는 ‘득독골’옹녀탕·음양바위 등 유명하지만변강쇠전 ‘백성이 주인’ 사상 담아정상엔 통일신라 ‘백장암 석탑’시답잖은 바위에 상한 마음 정화대하소설 ‘혼불’ 탄생한 노봉마을매화낙지 명당에 다양한 조형물‘자박자박’ 지리산 자락 걷기 좋아 걸어서 ‘한 식경’ 거리에는 서도역‘평이한 길섶’ 작가 상상력에 놀라판소리의 고장… “동편제의 태자리”‘광한루원’ 불빛 아래 걷는 맛 일품흑돼지 깊은 풍미 살린 ‘샤퀴테리’고추장 소스 두른 더덕장어 군침추어탕 거리 식당 50곳 문전성시 “겨울이 끝나고 해토(解土)가 시작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추위에 굳은 흙이 그 살을 풀었다.” 대하소설 ‘혼불’의 한 대목이다. 지금 선 곳은 전북 남원의 노봉마을. ‘혼불’이 탄생한 곳이다. 소설 속 문장처럼 바야흐로 땅 위의 풍경도 봄으로 달려가는 중이다. 한데 문학적 표현은 아름다워도 사실 풍경으로만 보면 이도 저도 아닌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겨울 풍경을 말하기엔 늦고, 꽃을 이야기하기엔 이르다. 이런 시기에 적합한 여행이 문학 기행이다. 여기에 미식이 덧붙여지면 더할 나위 없이 멋들어진 여행지가 된다. 요즘 남원이 딱 그렇다. 전북 남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이다. 소리깨나 하는 이들 사이에서 ‘동편제의 태자리’라 불린다. 동편제는 조선 영조 때의 명창 송흥록(1801~1863)의 법제를 이어받은 판소리 유파를 이르는 표현이다. 송흥록이 태어난 남원 운봉읍, 소리가 성했던 순창 등이 호남의 동쪽이라 동편제라 불린다. 문학 기행이라며 판소리 이야기부터 꺼내는 데에는 까닭이 있다. 판소리는 임진왜란 이후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상이 형성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글이 백성의 눈을 뜨게 했다면 판소리는 귀와 입을 틔웠다. 판소리를 통해 기득권 양반의 실상을 들추고 마음껏 조롱했다. 그 맥을 이은 게 고전소설이다. 이를 판소리계 소설이라 한다. 대표작으로 꼽히는 ‘춘향전’과 ‘흥부전’, 소리는 실전되고 이야기만 남은 ‘변강쇠전’ 등이 남원에서 비롯됐다. 고백하자면, 애초 남원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는 산내면의 득독골이었다. ‘가루지기타령’의 변강쇠가 양기를 받았다는, (후대에 각색한 혐의가 짙은)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이다. 올해가 서구를 대표하는 호색남 카사노바의 탄생 300주년이라던데, 한국을 대표하는 호색남 변강쇠의 근본이 되는 곳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왜 이런 판소리가 남원에서 흥하게 됐을까. 향토사학자인 김용근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핵심부터 밝히면, ‘변강쇠전’은 애초의 의미와 다르게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거다. 대단한 반전이다. ‘변강쇠전’의 원형은 ‘가루지기타령’이다. 가루지기는 시신을 가로로 지고 간다는 의미다. 이를 처음 부른 이는 동편제의 창시자 송흥록이다. 남원 출신이거나 남원에서 소리를 공부한 명창들 상당수가 현재 북한 지역인 함경도에서 활동하다 뼈를 묻었다. 송흥록도 그중 한 명이다. 남녘의 판소리 사설이 북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옹녀는 평안도 출신의 북녀(北女), 변강쇠는 삼남 출신의 남남(南男)이다. 조선의 백성은 하나라는 인식이 이야기의 바탕에 깔려 있다. 함경도에서 만난 둘은 이런저런 사정이 겹치면서 떠밀리듯 지리산으로 내려와 정착한다. 그곳이 현재 경남 함양 마천의 둥구마을, 백모촌이다. 남원에서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은 득독골이다. 주민 대부분이 백장암 계곡이라 부르는 곳이다. 계곡 안쪽으로 옹녀탕, 음양바위, 근연바위 등이 있다. 모두 변강쇠 이야기에 기댄 이름들이다. 계곡 초입에는 작은 공원도 있다. 팔도의 장승, 변강쇠와 옹녀 조형물 등이 조성돼 있다. 사실 변강쇠 이미지를 확정 지은 건 영화 ‘변강쇠’(1986)다. 이 영화로 변강쇠와 옹녀에게 색정 남녀의 이미지가 덧씌워졌지만, 학계 일부에서는 이 둘을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야 했던 조선 후기 유랑민을 반영한 것이라 본다. 김 소장은 “변강쇠 이야기의 근본엔 조선 팔도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사상이 깔려 있다”며 “팔도의 권세가를 상징하는 장승을 등장시켜 양반이라는 지배 계층을 마음껏 조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대에 ‘포르노가 돼 버린 고전문학’이라는 건 바로 이런 의미다. 김 소장은 “장소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사람과 문화에 집중해 인문성으로 승화시키라”고 했다. 그러니까 백장암 계곡에 있는 별의별 것들, 남녀 생식기를 닮은 바위 같은 ‘포르노적 장소성’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이런 일갈을 듣고 나니 ‘양기 생산지’를 보겠다며 득독골을 찾아 남원까지 내려간 게 머쓱해졌다. 그럼에도 우리는 백장암 계곡을 가야 한다. 낯뜨거운 그 계곡의 정상에 세상 아름다운 탑이 있어서다. 백장암 삼층석탑.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미탑(美塔)으로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국보다. 시답잖은 백장암 계곡 바위 몇 개에 상한 눈이 이 석탑을 보는 순간 기적처럼 씻긴다. 그만큼 빼어나다. 송흥록이 태어난 운봉읍 비전마을 일대에 동편제 마을이 조성돼 있다. 동편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황산대첩을 기념하는 황산대첩비와 어휘각 등의 볼거리도 있다. 이쯤에서 다시 ‘혼불’로 돌아가자. 노봉마을의 행정명은 사매면 서도리다. 삭녕 최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다. 최명희 작가 역시 삭녕 최씨 후손이다. ‘혼불’에선 매안 이씨 집성촌인 매안마을로 표현된다. 매화꽃이 들어간 사매면이라는 지명에서 보듯, 마을 이름에 꽃이 들어간 곳은 대체로 길지로 꼽힌다. 노봉마을도 마찬가지. 이른바 매화낙지(梅花落地) 명당에 들어선 마을이다. 그러니까 매화꽃이 떨어진 형상의 터라는 얘기다. 풍수에서는 핀 꽃보다 진 꽃을 높이 친다. 꽃이 떨어져야 열매를 맺기에 개화보다 낙화가 좋다고 본 것이다. 노봉마을은 적요하다. ‘혼불문학마을’이라는 테마로 여러 조형물을 조성해 뒀다. 자박자박 걷기에 좋다. 노봉마을 인근에 혼불문학관이 있다. 지리산 자락이 눈에 담기는 언덕에 조성됐다. 내부에 ‘혼불’ 속 세시풍속 등을 표현한 디오라마, 작가의 서재 등 볼거리가 있다. 노봉마을에서 걸어서 ‘한 식경’(밥 한 끼 먹을 시간), 차로 5분 남짓한 거리에 서도역이 있다. 소설에서는 강모의 아내 효원이 순천에서 신행 올 때 처음 발 디딘 공간으로 묘사된다. 서도역 앞엔 삼거리가 있다. 소설 속에서 천민들의 거주지인 거멍굴과 양반들의 공간인 매안마을을 나누는 길목으로 등장했다. 들녘의 평이한 길섶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서도역은 꽤 유명한 관광지다. 광한루원(廣寒樓苑) 같은 유명 관광지조차 사람의 발걸음이 뜸한 요즘에도 한 시간에 한 대 정도는 관광버스에서 여행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남원 하면 광한루원(명승)이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다. 흔히 ‘광한루’라 알려졌지만 광한루(보물)는 여러 건물 중 하나이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은 광한루원이다. 낮의 광한루원은 꽤 익숙하다. 밤 풍경은 또 다르다. 무척 낭만적이다. 뿌리 깊은 나무들과 세월의 켜가 잔뜩 쌓인 돌다리, 고색창연한 건물들이 은은한 경관 조명 아래 어우러져 있다. 오후 6시 이후엔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광한루원 주변의 도로, 승월교 등의 다리에는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야간관광 활성화 조치 덕이다. 화사한 불빛 아래 자박자박 걷는 맛이 일품이다. 이제 남원의 맛을 이야기할 차례다. 독특한 건 흑돼지 관련 음식이다. 남원뿐 아니라 경남 함양, 산청 등 지리산 자락에 깃든 도시마다 흑돼지를 기른다. 이른바 ‘지리산 흑돼지’다. 남원에선 ‘버크셔K’라 불리는 한국 버크셔 품종의 흑돼지를 주로 키운다. 흑돼지는 그냥 먹어도 깊은 풍미를 내지만 시간을 들여 가공하면 특유의 맛이 더욱 살아난다. 이를 ‘샤퀴테리’라 부른다. 햄이나 소시지, 하몽 등 육가공품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남원에선 ‘더찹샵’이 유명하다.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흑돼지 전문 샤퀴테리아(육가공장)다. 육종 전문가인 박화춘 박사가 약 20년 전 귀향해 줄곧 개량해 온 버크셔K를 아들들이 기르고 가공해 판매하는 곳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넓적다리 하몽을 비롯해 생햄인 잠봉, 살라미, 초리조 등 부위별 샤퀴테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인근의 흑돼지 농장에선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소문난 오돌뼈’에선 독특한 식감의 양념오돌갈비와 쫄깃한 비계 맛의 덜미살 등 다양한 부위를 판다. 특히 흑돼지 덜미살은 씹는 맛과 진한 풍미가 좋아 알고 찾아드는 손님이 많다. 남원 시내 승월교 쪽에 있다. 식정동엔 더덕장어 거리가 있다. 소금이나 양념구이 등 통상의 장어 요리법과 달리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를 두른 돌판에 장어를 얹고 그 위에 생더덕을 두툼하게 덮는다. ‘청룡집’, ‘청룡가’, ‘해용집’, ‘삼포가든’ 등이 유명한 노포다. 더덕과 장어를 함께 내는 것은 같지만 맛은 저마다 다르다. 청룡집은 민물고기 매운탕이 독특하다. 깻가루와 된장으로 맛을 낸 국물에 우거지와 시래기를 듬뿍 넣어 시원하게 끓여 낸다. ‘카페 노슈가’는 상호처럼 설탕을 쓰지 않고 천연 발효종으로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옛 농협창고 건물을 개량해 쓰고 있다. 쌀스틱빵과 현미초콜릿빵, 소금빵, 쌀식빵 등이 인기다. 주천면 하주마을에 있다. 남원에서 추어탕을 빼놓으랴. 남원 사람들은 가을철 추수가 끝나면 추운 겨울에 대비하기 위한 보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게 추어탕이다. 남원 사람들은 예부터 미꾸리와 미꾸라지, 종개 등을 구분해 먹었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맛도, 생김새도 약간 다르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낸 ‘향토문화전자대전-남원 편’에 따르면 미꾸리는 주둥이가 둥글고 수염이 다섯 쌍이다. 반면 미꾸라지는 주둥이가 넓적한 편이다. 미꾸리를 둥글이, 미꾸라지를 넙적이라 구분하는 이유다. 맛도 미꾸리가 미꾸라지보다 윗길이다. 남원에서 주로 쓰는 재료도 미꾸리다. 그러니까 이름은 같은 추어탕이지만 내용물은 약간 다른 셈인데, 외지인들은 죄다 추어탕이라 퉁쳐 부르니 남원 주민 입장에선 다소 서운할 법하다. 광한루원 주변에 추어탕 거리가 형성돼 있다. 1959년 창업한 ‘새집’ 등 50여개의 추어탕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죽항동의 ‘황토식당’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 점심 때면 어김없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탓에 포장해 가는 이들도 많다.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오는 4월 말부터는 ‘트레인스토랑’이 서울과 남원을 오간다. 남원의 먹거리(3식)와 관광을 묶은 미식 열차 상품이다. 남원행 아침 열차에서 ‘더찹샵’의 생햄을 넣은 잠봉뵈르 샌드위치와 요거트, 디저트 등으로 조식을 시작하고, 돌아오는 저녁 열차에선 더덕장어구이를 덮밥으로 해석한 도시락과 산채 김밥 등으로 구성된 정찬을 낸다. 점심 역시 남원 현지 맛집에서 먹는다.
  • 은평 창조타운 인센티브에 기업들 관심

    은평 창조타운 인센티브에 기업들 관심

    서울시가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부지를 창조타운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부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자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시는 27일 서소문2청사 스마트회의실에서 ‘옛 국립보건원 부지 창조타운 거점 조성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부지 매각에 관심 있는 기업 등이 창조타운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부 내용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매각 대상지는 4만 8000.1㎡ 규모로, 최저 입찰 가격은 4545억원이다. 최고가 입찰자가 사업권을 확보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80여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업들이 주목한 것은 창조타운 조성을 위한 시의 지원책이다. 앞서 시는 보건원 부지를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일자리 시설 비율이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일 경우 공공기여율을 기존 60%에서 50%로 완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공공기여율 50%는 상당한 혜택”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후 “최대 5년 분할 납부 및 이자 면제가 가능하다면 기업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입찰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도 “상한 용적률 추가 적용으로 1.2배 이상 완화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사업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태호 시 서부권사업과장은 “오는 4월 낙찰자 결정 후 개발 계획을 함께 수립해 창조타운을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창조타운 신속 추진 태크스포스도 구성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4월에 한국 디비전1 A로 복귀 최선![스포츠 라운지]

    4월에 한국 디비전1 A로 복귀 최선![스포츠 라운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의 가장 큰 수확은 막내 김상엽(21·노스 아이오와 불스)의 놀라운 기량 발전이었다. 그는 8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아시안게임 뒤 미국으로 돌아간 김상엽과 24일 전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메달을 따낸 소감부터 묻자 그는 “목표는 금메달이었기 때문에 너무 아쉽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대표팀은 내심 금메달을 노렸다. 결승 상대로 예상되던 최강 카자흐스탄과 예선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아쉽게 0-1로 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이없게도 예선에서 이겼던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는 “경기 내내 치열하게 싸웠고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해서 더 아쉬웠다”며 “패배를 교훈 삼아 다음에는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올림픽 출전을 이룬 뒤 한국 남자아이스하키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1년 대명 킬러웨일즈, 2023년 하이원 등이 해체되면서 안양 한라 혼자서 겨우 실업팀의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해 4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강호 슬로베니아를 잡으며 돌풍을 일으킨 것도 잠시. 결국 최하위에 그쳐 그룹B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도 일찌감치 무산됐다.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세대교체 중인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 세대교체의 중심에 바로 김상엽이 있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해외파 3명 중 한 명이다. 4월 26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에서 우승해 그룹A로 승격하는 게 우선 목표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스페인, 에스토니아,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가 출전한다. 김상엽은 “아시안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한 상대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중과 경복고를 거쳐 2023년 고려대에 입학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해외 무대 진출이 꿈이었다. 이를 위해 영어유치원까지 다닐 정도였다. 김상엽은 “국제 대회를 나갈 때마다 외국 선수와 소통하면서 그런 생각은 더욱 깊어졌다”고 소개했다. 기회가 온 것은 2023년 폴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서다. 김상엽은 5경기 연속 득점을 하며 해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미국 주니어(21세 이하)하키리그인 USHL과 NAHL 관계자들이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초대장을 보내왔다. 대학 1학기만에 미국으로 떠난 그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USHL에 입성(트라이시티 스톰)했다. 이후 NAHL 세인트클라우드 노르스멘를 거쳐 현재 노스 아이오와 불스에 소속돼 있다. 1년에 10경기도 뛰지 못하는 열악한 국내 환경과 달리 한 해 최소 80경기 이상 실전을 치르면서 기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김상엽은 “거대한 덩치를 지닌 선수들과 매일 같이 경기하다 보니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알게 된 것 같다”며 “특히 어떻게 슛을 해야 골을 넣을 수 있는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 그는 오는 8월 테네시주립대에 입학하는데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리그에서 수준급 기량을 뽐내는 학교로 ‘꿈의 무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진출을 위한 통로이기도 하다. 다만 김상엽은 이번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치며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민이 생겼다. 그는 “테네시주립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되면 학업과 병행해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며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 선수로 핀란드나 스웨덴, 이탈리아 리그에 진출할지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군 복무를 위한 상무팀이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엽은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동계 종목인 아이스하키의 대표팀 복원을 비롯해 상무팀 확대를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언급한 부분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그만큼 그에게는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일 거다.
  •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기세’…“경쟁력을 시장에 보여 주자”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기세’…“경쟁력을 시장에 보여 주자”

    지난해 8월 전임 회장의 ‘부당대출’ 문제가 알려지면서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내 질타를 당하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기세를 펴고 있다. ‘매운맛’ 경고로 거취를 압박하던 금융당국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칭찬받는 등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임종룡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첫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내부통제, 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40분 동안 직접 특강에 나서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국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 인력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최근 전임 회장의 부당대출 문제로 인한 ‘내부통제 실패 CEO’ 꼬리표를 떼어냈다. 임 회장 임기 중에도 전임 회장 부당대출 건이 계속 이뤄졌다는 이유로 강하게 압박을 받고 ‘매운 맛’ 정기검사까지 예고됐으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9일 “우리금융의 거버넌스를 위해 임 회장이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모든 짐을 덜게 됐다. 당국의 따듯한 태도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사무처장은 전날 사전 진행한 ‘2025년 가계부채 관리 방안’ 브리핑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를 시차 없이 선제적으로 반영한 우리은행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은행 하는 것을 좀 봐라. 다른 은행들도 우물쭈물할 상황이 아니다”고 추켜세웠다. 은행권 대출금리가 요지부동이라는 금융당국 지적에, 한은 금리인하 효과가 반영되기 전임에도 4대 은행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인하했다. 우리금융 내부적으로도 “임 회장이 보험사 인수를 앞두고 긴장은 하고 있지만, 부쩍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모습”이라는 말이 나온다. 부당대출 사건에 엮이지 않았다는 점이 소명된 만큼 최대 과제인 동양생명 인수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당국의 승인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어야 한다. 금감원은 3월 초중순쯤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마치고 경영평가등급을 매겨 금융위로 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4월쯤 예정돼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경영평가등급 2등급을 받고,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보험사 인수 계약을 지난 8월 맺었지만, 그 시기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수백억 원대 부당대출 논란이 터지면서 절차가 전면 중단됐다.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인수가의 약 10%인 1550억원 규모의 계약금을 떼인다.
  • 심상찮은 美경제, 떨어지는 ‘관세’ 약발… 제 발등 찍은 트럼프 [뉴스 분석]

    심상찮은 美경제, 떨어지는 ‘관세’ 약발… 제 발등 찍은 트럼프 [뉴스 분석]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위기 신호美 경기 둔화에 국제유가도 하락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 역풍트럼프 “美 뜯어먹으려 형성된 EU 車와 모든 제품에 25% 관세 부과” ‘미국 물가 상승·국채 수익률 하락·유가 하락·증시 폭락·달러 인덱스 하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기 침체에 고물가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월가를 덮칠 것이란 우려까지 확산하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압박’이 외려 미국 경제를 압박하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 관세 부과를 앞세워 각국에 대미 투자를 종용하다 되레 제 발등을 찍은 모양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56%로 전일 대비 0.04% 내렸다. 3개월 만기 수익률을 밑돌면서 ‘장단기 채권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수익률 곡선 형태가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우상향’이 아닌 ‘우하향’을 그리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개월 만기보다 더 떨어지게 된 것이다. 미국 경기 불황기 때 나타났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의 재등장은 미국 경기에 ‘침체 경고등’을 켰다. 미국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면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31달러(0.45%) 하락한 배럴당 6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저가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자산 투자)도 역풍을 맞았다. 뉴욕증시는 연일 하락 혹은 보합에 머물며 맥을 못 추고 있다. 특히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기준 전일 대비 12.00달러(3.96%) 하락한 290.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에서 2개월여 만에 189.06달러(39.4%) 폭락했다.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40조원) 선마저 무너졌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사상 최고액인 10만 9225달러까지 치솟았던 가상자산 비트코인도 한국시간 27일 8만 6000달러 선까지 밀렸다. 여기에 인플레이션도 겹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1월 3.0%에 이르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하면 수입 가격이 상승해 미국 물가는 더욱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미국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드라이브’를 계속 걸었다. 그는 이날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와 모든 것들에 25%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대EU 무역적자가 3000억 달러(433조원)에 이르는데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보편관세·상호관세·25% 징벌관세 등 ‘관세 엄포’가 빈발하다 보니 부과 시점을 혼동하는 촌극까지 빚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에서 1개월 미뤘던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3월 4일로 정정했다. 두 나라에 대한 25% 징벌적 관세와 4월 2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힌 상호관세를 헷갈린 것이다.
  • 진격의 엔비디아 순익 80% 늘었다… “AI 붐 여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면서 ‘AI 붐’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393억 3000만 달러(약 56조 7689억원)의 매출과 0.89달러(128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매출은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인 380억 5000만 달러보다 3.3% 높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84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급증했고, 순이익은 220억 9000만 달러(31조 8714억원)로 1년 전에 비해 80% 증가했다. 또 이번 분기(2025년 2~4월) 매출은 처음 400억 달러(57조 6920억원)를 넘어 430억 달러(62조 189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SEG 예상치인 417억 8000만 달러(60조 2592억원)보다 3%가량 높은 수치다. 이는 저가형 엔비디아 칩을 쓴 중국 AI 모델 ‘딥시크’의 등장으로 AI 하드웨어 투자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불식됐고, 여전히 AI 붐은 꺼지지 않았다는 신호라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3.7% 상승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AI 랠리 관련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는 지난 2년간 주가가 400% 이상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며 “AI 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최신 AI 칩이다. 지난 분기에 블랙웰 관련 제품에서 110억 달러(15조 865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회사 전체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50%에 해당한다. 황 CEO는 또 “언젠가 전 세계 도로에 10억대의 자동차가 달릴 것”이라며 “그 모든 차량이 로봇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 장성군 전남체전 D-50···5만 군민과 성공개최 다짐

    장성군 전남체전 D-50···5만 군민과 성공개최 다짐

    장성군이 27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성공체전 다짐대회’를 가졌다. 제64회 전남체전 개최 50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을 62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양대체전 자원봉사자들과 조직위원 및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전라남도체육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장성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뮤지컬동호회 ‘하랑’의 식전공연에 이어 시작된 본식은 양대체전 준비상황 보고, 자원봉사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는 ‘성공대최 다짐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참석자들은 대공연장 뒤에서부터 무대 쪽으로 대형 공을 굴리며 성공 체전을 기원했다. 공이 무대까지 도달하자 현수막이 펼쳐지며 ‘2025 양대체전 성공 기원!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라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메시지를 함께 외치며 체전 성공개최 의지를 되새겼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친절하고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체전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며 “양대체전이 장성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제 64회 전남체전(4월 18~21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 개최에 맞춰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연중 선보이는 ‘장성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 이복현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 지배구조 실질적 영향 없어”

    이복현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 지배구조 실질적 영향 없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두고 “실질적 지배구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삼성생명의 화재 자회사 편입은 밸류업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늘어난 지분율을 지금의 법령하에서 합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고 금감원이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4월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인데 이 경우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은 14.98%에서 15.9%로 늘어나게 된다. 2028년까지는 17%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보험업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이 원장은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지분율이 20%에 미치지 않는 이상 지분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며 “때문에 회계적인 측면에서도 효과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법령에 따라 업권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시 차선도색, 안전 위해 우천 시 기준 적용해야”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시 차선도색, 안전 위해 우천 시 기준 적용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6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재난안전실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우천 시 차선이 보이지 않아 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철저한 차선도색 기준 적용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2024년 4월 서울시가 우천 시 차선 시인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보도를 했고 2023년에는 7월에 오세훈 시장이 “라인 프로젝트로 야간 또는 우천 시에도 잘 보이는 차선을 도입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3배 더 밝은 차선을 만들겠다”라는 약속했었다고 언급했다. 차선도색에 관한 규정은 도로교통법 제4조제2항에 기상상태에 관계없이 운전자에게 잘 보이게 돼 있고경찰청 ‘교통노면표시 설치 및 관리 업무편람’은 재귀반사성능을 젖은 노면에서 백색은 100, 우천 시는 60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서울시가 2월 ‘노면표시 공사 시방서’를 개정하면서 우천 시 반사 기준 60을 삭제하여 성능 기준이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우천 시 재귀반사 성능 기준이 사라졌다는 지적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관리 기준을 우천 시, 젖은 노면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상향해서 적용했기 때문에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차선도색 성능 변화 조사를 위해 서울시가 ‘서울시 도로포장 상태 조사 및 분석 용역’을 하고 있으며 실증사업으로 시청역에서 서소문고가까지 3개 구간에 9가지의 차선도색 후 성능 변화를 조사하고 있는데 도색 1년이 지난 뒤 습윤 재귀반사성능에서 2종류만 기준값 이상을 나타냈고 7종류는 기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귀반사성능이 확보되는 차선도색을 해야 하고 반사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재질의 유리알을 사용하여 도색 한두 달 만에 반사성능이 기준치 이하로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재외문화원 내 해외 관람객들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 위한 전시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재외문화원 내 해외 관람객들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 위한 전시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문화 도시 서울을 세계와 연결하는 미술관 사업의 하나인, 재외문화원 순회전에 있어, 전시 장소 확대를 통해 해외 관람객들의 한국 현대미술사 인지도 제고를 촉구했다. 또한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이어 시흥관 개관 SeMA 미술창작스튜디오 확대에 있어서도 참여자 만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신규사업인 한국문화원 순회 ‘K-Arts 사업’ 질의에 이어, 서울시립미술관의 재외문화원 순회전 ‘키치 앤 팝’의 현 실태와 관련해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하는 올해 6월에서 11월 상하이 및 홍콩 문화원 대상 순회전에 있어 해외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 전시 국가를 확대하거나, 전시 부분을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외에도 다양한 부문을 고려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람하는 해외 관람객들이 한국 현대미술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술관 분관 프로그램의 하나인 SeMA 미술창작스튜디오 사업과 관련해, 비례대표인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거주지역인 대상지 금천구에 있는 시흥관의 스튜디오 확대를 통한 개관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부위원장은 시흥관 개관 실태로서, 2020.4월 남부도로사업소 청사 건립 이후 주민 우려로 인해 차고지 조성을 못 하고, 미활용된 토지를 활용해 개관하는 시흥관을 언급하며, 행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주민 반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미술관장은 “현재까지 2번 정도 방문했으나, 건축물이 큰 건물과 부속된 작은 건물이 있는데, 주민들이 이미 작은 건물을 문화교실, 공예, 노래교실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반대는 적은 편”이라며 “추후 큰 건물이 건립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관장은 “실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니, 공간을 비워두지 말고 활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시흥관 개관 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추경예산을 미확보한 만큼 올해 추경으로 4억원이 확보되는 경우, 금년 안에 인테리어 확보 등 개관 일정이 나올 수 있으며, 확보가 어려운 경우 시흥관 개관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추경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내보이기도 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난지 미술창작스튜디오의 경우, 경쟁력 있는 작가, 연구자 육성, 교류 프로그램 및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흥관 역시 이와 유사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이 외 별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에 관해서도 추가 질의했다. 미술관장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기존 난지 창작스튜디오보다 더 확장하여 서울시가 작가들을 위해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레지던지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공정률 96%(2025.1월 말 기준)인 올해 7월 완료되는 ‘서서울미술관 건립’에 대해서는 금천구에 입지 예정인 시흥관과도 거리가 인접해 있어 많은 도움을 달라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시흥관 개관으로 확대되는 미술창작스튜디오가 그동안 소외되었던 서북권뿐만 아니라, 서남권 일대에도 확대되어 다양한 전문 작가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부산시, 재개발 앞둔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달 행정대집행

    부산시, 재개발 앞둔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달 행정대집행

    10년 넘게 정체됐던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이 다시 본격화하면서 무단 계류 중인 선박을 강제로 이동하는 등 행정대집행이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부산시 다음 달부터 수영만 요트경기장 무단 계류 선박을 이동시키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자인 아이파크 마리나와 민간투자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아이파크 마리나는 오는 5월쯤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요트경기장 육상에 무단 계류 중이거나 육상 계류 허가가 만료된 선박은 모두 153척이다. 시는 이 선박을 두 번에 나눠 모두 강제 이동할 계획이다. 1차로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무 계류 선박 78척, 2차로 5월 2일부터 25일간 75척을 옮긴다. 해상에 계류 중인 선박 299척은 재개발 공사 일정에 따라 추후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요트 수리업체 등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이며, 법원 결정에 따라 강제 퇴거 또는 원상 복구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선박 자진 이동과 입주업체 자진 퇴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소유자 등에게 안내해왔다. 행정대집행 전까지 사전 안내, 계고장 발부, 영장 통지 등으로 자진 이동과 퇴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만일 이에 불응해 행정대집행 된 선박은 관계 법령에 따라 6개월 동안 임시 보관되고, 선주에게 행정대집행 처리 비용이 징수된다. 끝내 찾아가지 않는 선박은 매각 또는 폐기 처분된다. 지금까지 해상과 육상에 있던 이동 대상 선박 236척 중 83척이 자진 이동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개발 추진을 위해 더는 행정대집행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요트 소유자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건립됐다. 2014년 시와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호텔 건립을 두고 인근 주민의 반발이 일면서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 ‘응칠’ 끝난 지 13년 만에 ‘깜짝’…서인국♥정은지, 럽스타그램 의혹

    ‘응칠’ 끝난 지 13년 만에 ‘깜짝’…서인국♥정은지, 럽스타그램 의혹

    배우 서인국과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의 럽스타(러브+인스타그램) 의혹이 불거졌다. 27일 서인국과 정은지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각각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들은 비슷한 구도, 같은 장소에서 찍혀 일부 누리꾼들은 둘이 데이트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청바지와 흰 셔츠, 베이지 니트를 입어 시밀러 룩도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럽스타그램이 걸리게 되면 오해를 사지 않도록 당사자는 해당 게시물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업로드 이후 11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도 게시물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이 듀엣곡을 내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서인국과 정은지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윤은제, 성시원 역으로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두 사람은 커플로서 호흡을 맞췄다. ‘응답하라 1997’에서 서인국과 정은지는 ‘응답하라 1997’ OST인 ‘Love Story’ Part1, 2를 발매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이 가수로서의 공동작업을 암시한 가운데 서인국 주연 U+모바일tv 드라마 ‘트웰브’는 올해 공개 예정이다. 정은지 주연 드라마 KBS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4월 30일 첫 방송 된다.
  • 장성군, 초·중·고 신입생 10~30만원씩···입학 축하금 지급

    장성군, 초·중·고 신입생 10~30만원씩···입학 축하금 지급

    장성군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은 장성군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체 지원사업이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에 3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입학일 기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올해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이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21일까지며, 부모 등 학생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축하금은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장성군은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4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내 해양장 도입·산분장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도 내 해양장 도입·산분장 위한 조례 개정 추진

    - 이학수 의원, 도민들에게 다양한 장례 선택권 보장하는 조례 개정안 입법 절차 착수- 4월 회기 전 개정안 발의 예정…경기바다 활용한 해양장 도입 추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27일 경기도 내 해양장 도입과 산분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입법 절차에 착수해 4월 회기 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해양 등 특정 구역에서 유골을 뿌려 장사하는 방법을 자연장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과 토론회, 정담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하여 경기도의 해양장 관련 인프라 구축과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미 상위법이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 관련 조례가 없는 상황은 분명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상위법 개정에 발맞추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노인복지과와 함께 조례 개정안을 논의하고 실무 협의를 마쳤다. 조례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경기바다에서의 해양장 도입과 산분장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되어 도민들에게 다양한 장례 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재 조례 개정안 초안 작성이 마무리되었으며, 복지국 관련 부서와 논의 중에 있다”며, “다음 주 중으로 구체적인 입법예고와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4월 회기 전에 발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할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3월 초 입법 절차를 거쳐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4월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경기도는 해양장을 포함한 산분장 관련 다양한 장례 방식을 도입하고,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3월 봄꽃놀이 여기 어때?”… 마운틴TV가 추천하는 봄맞이 산행지

    “3월 봄꽃놀이 여기 어때?”… 마운틴TV가 추천하는 봄맞이 산행지

    등산하며 봄기운을 느끼기 좋은 3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유일의 등산·아웃도어 전문 채널 마운틴TV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3월 산행지를 추천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경남 양산에 자리한 영축산과 통도사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다. 영축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3월에는 온 산이 봄꽃으로 물들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등산 후 통도사를 방문하면 천년 고찰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봄이면 이곳을 찾는다. 전남 광양의 매화마을과 백운산은 봄철 인기 여행 코스로 손꼽힌다. 백운산은 완만한 능선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매화마을은 3월이면 만개한 매화꽃이 장관을 이루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장소로,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경남 창원 진해구의 장복산과 군항제 역시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선택지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리는 진해 군항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로, 매년 봄이면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진해의 상징인 벚꽃 풍경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장복산을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장복산 정상에서는 벚꽃으로 뒤덮인 진해 시내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봄 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편, 마운틴TV는 3월을 맞아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자연 보호를 위한 ‘리브 온 그린’(Live on Green)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산불 예방 캠페인을 통해 2025년 산불 조심 기간(2월 15~5월 15일) 동안 방송과 공식 SNS를 통해 산불 예방 메시지를 적극 홍보하며, 올바른 등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마운틴TV 관계자는 “3월은 많은 등산객이 자연을 찾는 만큼 안전한 산행과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산불 예방 수칙을 지키고, 자연과 공존하는 등산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운틴TV공식 홈페이지 및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SK Btv(채널 247번), LG U+ tv(채널 129번), 지니TV(채널 128번), SkyLife(채널 122번)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韓 4월부터 여름’ 전망했는데…“폭염 노출되면 빨리 늙는다” 충격 연구 결과

    ‘韓 4월부터 여름’ 전망했는데…“폭염 노출되면 빨리 늙는다” 충격 연구 결과

    올해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기후학자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극심한 더위가 분자 수준의 노화 속도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27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 대학 제니퍼 에일셔 교수와 최은영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2010~2016년 미국 전역의 더위 일수와 각 지역 고령층의 생물학적 나이 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극심한 더위에 많이 노출될수록 고령층의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이는 기후변화와 폭염이 분자 수준에서 장기적인 건강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생물학적 나이는 출생일 기준의 나이와 달리 분자, 세포, 시스템 수준에서 신체가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 측정하는 척도로, 생물학적 나이가 높을수록 질병·사망 위험이 커지지만 폭염과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열지수(Heat Index)를 기준으로 미국 전역의 폭염 일수를 조사하고, 56세 이상 지역 주민 3600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채취,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기온과 습도 기반 열지수에 따라 더위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26.7~32.2℃를 ‘주의’(Caution), 32.2~39.4℃를 ‘극심한 주의’(Extreme Caution), 39.4~51.1℃를 ‘위험’(Danger) 단계로 분류한다. 이 연구에서는 세 가지 단계에 해당하는 날을 모두 ‘폭염’에 포함했다. 생물학적 나이 변화를 거주지 폭염 일수와 비교한 결과 폭염 일수가 많은 지역 거주자의 생물학적 나이 증가 속도가 폭염 일수가 적은 지역 거주자보다 유의미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및 6년 동안의 폭염 일수 증가 또는 장기간의 더위가 참가자의 생물학적 나이(PCPhenoAg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폭염에 따라 생물학적 노화가 최대 2.48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영 박사는 “폭염 일수와 생물학적 노화 속도의 이런 상관관계는 사회경제적 및 기타 인구통계학적 차이와 신체활동, 음주, 흡연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에일셔 교수는 “일 년 중 절반이 ‘극심한 주의’ 수준 이상 폭염이 발생하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거주자는 연간 폭염 발생일이 10일 미만인 지역 거주자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최대 14개월 빨랐다”며 “이는 단순히 더운 날이 많은 지역에 사는 것만으로도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노년층에서는 땀 증발을 통해 피부 냉각 효과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냉각 효과가 더 떨어진다”면서 “자신이 있는 지역의 온도와 습도를 살펴보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여름 수준 더위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한편 앞서 지난해 여름 40도의 폭염이 올 것을 예견했던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올해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겨울은 굉장히 따뜻했고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올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2월 말, 3월 초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봄꽃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올해는 4월에도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울까?”라고 묻자, 김 교수는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올해 봄은 ‘여름 같은 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내가 한국의 여름이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적이 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화되고 있다”며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지속되면 아열대 기후로 분류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가족·돈 문제보다 힘들다”…직장인 우울증 원인, 남녀노소 불문 1위는

    “가족·돈 문제보다 힘들다”…직장인 우울증 원인, 남녀노소 불문 1위는

    직장인 우울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요인이 ‘직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별과 연령을 불문한 1위였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정신 건강 검진을 받은 19~65세 직장인 1만 2541명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 문제, 가족관계, 대인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 매너리즘 등 7가지 주요 일상 스트레스 요인이 우울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직장 문제였다. 다음으로 매너리즘, 가족 관계, 대인관계, 건강 문제, 금전 문제, 충격적 사건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 분석했을 때도 남녀 불문하고 직장 문제, 매너리즘, 가족 관계, 대인 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으로 봤을 때는 직장 문제와 매너리즘이 1,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비교했을 때는 30대 미만에서는 대인 관계, 30대에서는 금전 문제, 40대에서는 건강 문제와 금전 문제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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