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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영, 검찰 수사 받을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감찰 착수

    ‘이화영, 검찰 수사 받을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감찰 착수

    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찰 조사실로 연어초밥과 소주 등 외부 음식이 반입된 정황을 포착해 감찰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17일 “정성호 장관이 취임 직후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음식물 제공’ 관련 실태 조사를 지시했고, 실태 조사 결과 밝혀진 위법·부당한 사실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3년 6월 18일 일요일에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내 영상녹화실에서 연어·술 파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 전 부지사와 교도관의 진술, 출정일지 등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당시 이 전 부지사·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박상용 검사가 연어회덮밥 및 연어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종이컵에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또 김 전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을 때 외부 도시락 등이 여러차례 반입됐다는 의혹, 공범들이 여러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 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 전 부지사 등에게 제공된 외부 도시락 구입 비용을 쌍방울에서 계산하는 등 관련 규정이 위반된 가능성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혹이 제기되자 수원지검은 지난해 4월 자체 조사를 통해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다”고 했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만약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피고인과 공범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오염시키려 했다면 이는 중대한 위헌, 위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술파티니 회유조작이니 하는 주장은 조사, 수사, 재판에서 모두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건”이라고 부인했다.
  • ‘이화영 檢수사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법무부 감찰 착수

    ‘이화영 檢수사 때 연어초밥·소주 먹었나’ 법무부 감찰 착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과정 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검찰 조사실로 연어초밥과 소주 등 외부 음식이 반입된 정황을 포착해 감찰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17일 “정성호 장관이 취임 직후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음식물 제공’ 관련 실태 조사를 지시했고, 실태 조사 결과 밝혀진 위법·부당한 사실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3년 6월 18일 일요일에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내 영상녹화실에서 연어·술 파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 전 부지사와 교도관의 진술, 출정일지 등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당시 이 전 부지사·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박상용 검사가 연어회덮밥 및 연어초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종이컵에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 법무부는 또 김 전 회장이 검찰조사를 받을 때 외부 도시락 등이 여러차례 반입됐다는 의혹, 공범들이 여러차례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 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이 전 부지사 등에게 제공된 외부 도시락 구입 비용을 쌍방울에서 계산하는 등 관련 규정이 위반된 가능성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혹이 제기되자 수원지검은 지난해 4월 자체 조사를 통해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다”고 했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이 만약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피고인과 공범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오염시키려 했다면 이는 중대한 위헌, 위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술파티니 회유조작이니 하는 주장은 조사, 수사, 재판에서 모두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건”이라고 부인했다.
  • 현대차, 美서 품질로 ‘관세 파고’ 돌파…비싼 차 더 잘 팔린다

    대미 관세 15% 시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나름의 자신감을 갖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25% 관세 부과 이후에도 고가 차량의 판매 증가 등으로 미국 내 평균거래가격(ATP) 상승 폭이 경쟁업체보다 높고, 안전성도 호평받아 전반적으로 상품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생산 효율성을 높일 최첨단 무선 통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8월 미국 ATP는 3만 9037달러(약 5384만원)로 전월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2% 올랐다. 수입 자동차 관세 25%를 적용하기 시작했던 4월 당시(3만 7674달러)와 비교하면 3.6% 오른 것이다. ATP는 제조사의 권장소비자가격과 달리 실제 시장에서 소비자가 지불한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25% 관세에도 가격 인상을 억제한 상황에서 ATP가 상승한 것은 하이브리드차처럼 상대적으로 비싼 차가 많이 팔린 영향으로, 현대차그룹의 상품성이 향상됐음을 뜻한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전체의 ATP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4만 9077달러를 기록했고, 4월과 비교해도 현대차그룹의 상승 폭은 업계 평균(0.8%)의 4배 이상이다.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의 8월 ATP는 4만 5164달러로 4월(4만 5667달러) 대비 1.1%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17만 9455대를 팔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59.1% 증가한 3만 3894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 차의 안전성도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역대 월간 최대 판매(7773대)를 기록한 전기차 아이오닉5의 경우 셰인 배럿이라는 아이오닉5 차주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후방 추돌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가 무사했다는 소식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 아이오닉5는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발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5 등 14개 차종이 TSP+ 등급을 받았다. 로봇을 활용한 현대차 공장의 첨단 통신 기술력도 강점이다. 현대차·기아 국내외 공장에서는 생산 로봇뿐 아니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위험탐지로봇 ‘스팟’ 등 무선 통신 기반의 첨단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차세대 무선인터넷 기술 와이파이6와 프라이빗 5G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무선 연결 단말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한미 양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25% 관세 적용 이후 재고 물량 등으로 차 가격 인상을 억제했는데, 이제 재고가 바닥난 건 부담이다. 현대차는 미국 생산 확대뿐 아니라 현지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국내 공장 생산물량은 유럽 등으로 돌리는 걸 검토하고 있다.
  • 조희대 “李대통령 사건, 한덕수 포함 누구와도 논의한 적 없어”

    조희대 “李대통령 사건, 한덕수 포함 누구와도 논의한 적 없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조 대법원장은 17일 입장문에서 “대통령 공직선거법 사건 처리와 관련해 한 전 총리와는 물론이고 외부의 누구와도 논의한 바가 전혀 없다”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거론된 나머지 사람들과도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같은 대화 또는 만남을 가진 적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도 조 대법원장과 만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몇 달 전 같은 의혹이 떠돌 당시에 참석자로 거론된 전직 검찰총장도 조 대법원장과 만난 사실이 없으며 서로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 후인 지난 4월 7일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는 제보 내용을 소개했다. 부 의원은 “(조 대법원장이 오찬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법원장 스스로가 사법부의 독립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한 것을 넘어서 내란을 옹호하고 한덕수에게 정권을 이양할 목적으로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해당 발언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 대법원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 대법원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추미애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사실이라면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과 정치 개입은 즉각 규명돼야 한다”고 말하는 등 민주당을 중심으로 의혹이 확산했다. 민주당은 최근 이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과 중앙지법 내란 재판 지연을 지적하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 “너무 올랐나” FOMC 앞두고 코스피 ‘숨 고르기’

    “너무 올랐나” FOMC 앞두고 코스피 ‘숨 고르기’

    열흘 넘게 이어지던 코스피 랠리에 제동이 걸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자 개인 투자자만 매수세를 이어갔다. 증권가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단기 조정에 들어선 것으로 진단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2 포인트(-1.05%) 내린 3413.40로 마감했다. 장 초반 3433.8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지난 2일부터 이어온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달 초 정책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코스피 지수는 꾸준히 올랐고, 전날까지 닷새 연속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1693억원)과 기관(2472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섰고, 개인만 3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증시 전반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심리가 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미국 금리가 내리면 경기 둔화를 시인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그간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금융주에서 차익 매물이 집중됐다. 반도체 업종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과 반도체 관세 부과를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로 반도체와 조선, 방산, 원전, 금융 등 업종을 팔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결국 1.51%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4% 넘게 떨어졌다. 이외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한국금융지주(-2.46%), 미래에셋증권(-2.87%), 한화(-2.65%), SK(-2.58%) 등 지주·증권주도 일제히 내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증시도 4월 이후 쉬지 않고 올라온 만큼 FOMC를 앞두고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조정 이후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 이벤트가 지나더라도 정책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산업 호황 등 긍정적 요인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부동산에 쏠렸던 가계 자산이 주식으로 확산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증시에는 긍정적 신호”라고 내다봤다.
  • ‘美 키스캠 불륜 논란’ 이어 이번엔 호주?…CEO들 줄줄이 ‘딴짓’하다 딱 걸렸다

    ‘美 키스캠 불륜 논란’ 이어 이번엔 호주?…CEO들 줄줄이 ‘딴짓’하다 딱 걸렸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캠에 포착돼 불륜 논란으로 한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한 데 이어, 이번엔 호주에서 인사담당 직원과의 불륜 의혹으로 또 다른 CEO가 해고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기업 내부 임원들의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국제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호주 스카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대형 유통업체 슈퍼리테일그룹의 앤서니 헤러티 CEO가 같은 회사의 전직 인사담당 여직원과의 불륜 의혹으로 해고됐다. 이 회사의 이사회는 이날 헤러티 CEO가 전 인사담당 최고책임자 제인 켈리와의 관계와 관련해 검토를 거쳐 그를 즉시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헤러티 CEO로부터 전 인사담당 최고책임자와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받았다”며 “이 새로운 정보에 비춰볼 때 이사회는 헤러티 CEO의 이전 해명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불륜 의혹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시 슈퍼리테일그룹의 전 법무담당자 레베카 파렐과 비서인 아멜리아 베르첼리가 두 사람의 불륜 관계를 폭로했다. 두 내부고발자는 이 불륜 관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한 법적 다툼은 현재 연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헤러티 CEO와의 모든 금전적 관계를 단절하고 그가 받을 예정이던 성과급도 전면 취소했다. 데이비드 번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로 선임됐으며, 회사는 후임자 선정에 나섰다. E&P 리테일 애널리스트 케이드 매디건은 “지난해 4월 이 문제가 공개적으로 알려졌는데 회사가 이제야 조처를 한 것이 의외”라며 “새로운 정보가 추가로 나왔다고 하지만, 조사가 시작되고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결정이 내려진 것은 예상 밖”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슈퍼리테일그룹 사건은 지난 7월 미국에서 발생한 불륜 스캔들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정보기술(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CEO와 인사담당 최고책임자 크리스틴 캐벗이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백허그를 하고 있던 모습이 키스캠에 포착돼 온라인에 퍼지며 불륜 논란이 크게 확산됐다. 두 사람은 모두 스캔들의 여파로 회사를 떠났다.
  • ‘잠들지 않는 남도’ 부르며 4·3의 아픔 위로한 정청래… “제주는 예산 투입 효과 즉각 나타나”

    ‘잠들지 않는 남도’ 부르며 4·3의 아픔 위로한 정청래… “제주는 예산 투입 효과 즉각 나타나”

    “외로운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녁의 땅. 어둠살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제주도청에서 제주4·3 희생자와 제주도민을 위로하는 ‘잠들지 않는 남도’를 부르며 제주 현장 예산정책협의회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4·3의 아픔을 담은 ‘잠들지 않는 남도’의 두 소절을 부른 뒤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목이 멨고 제주도에서 자행된 독재자에 의한 양민 학살의 울분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서럽고 원통한 통곡의 땅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거듭나기까지 온갖 고통을 감내한 제주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4·3, 국가폭력 사과 이후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아직도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민주당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에 제주가 2조 3010억원을 확보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가파도 RE100 마을 조성, 수소차 보급 등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재생에너지 모범도시 비전이 반영돼 제주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2006년 참여정부에서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이면 성년을 맞는다”며 “출범 20주년이 되는 내년은 제주가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는 중요한 해로, 올해 철저히 준비해 내년 성과로 이어지도록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최고위원과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은 제주 기초자치단체 설치 사업이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이재명 정부 내에 반드시 주민투표가 이뤄지고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예결위원장은 “제주의 특색 있는 신규사업이 다수인 만큼, 예결위 차원에서 세밀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제주가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남은 전력을 육지로 역송한 사례를 소개하며, 남는 전기를 활용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 P2H 보급, 데이터센터 유치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 그린수소 로드맵을 제시하며 교통·산업 분야와의 연계를 설명했다. 정 대표는 제주에서 생산된 전기를 육지로 송전하는 것보다 도내에서 직접 활용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친환경 기업과 기관을 유치해 제주 생산 전력을 현지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제주는 다른 지역과 달리 예산 투입 효과가 즉각적,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대한민국을 찾는 세계인들의 눈이 항상 제주에 머무는 만큼 도정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잠수함 이제 산다” 폴란드, 유럽 3강 속 한화 도전

    “잠수함 이제 산다” 폴란드, 유럽 3강 속 한화 도전

    폴란드 정부가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잠수함 도입 사업의 파트너사를 이번 주 안에 확정할 전망이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북부 우스트카에 있는 공군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훈련 참관 뒤 기자들에게 “입찰 제안서를 모두 검토했고 이제 정부가 프로그램 파트너를 결정한다”며 “올해 말까지 잠수함 구매를 약속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현지 언론은 투스크 총리가 17일 내각 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연말까지 신형 잠수함 구매를 확정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약속으로 실제 사업자 선정은 이후 절차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함께 진행 중인 ‘아이언 디펜더’ 연합훈련 현장에서 나왔다. 투스크 총리는 “나토와 폴란드가 다양한 시나리오와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훈련은 이달 초 시작돼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벨라루스 합동훈련 ‘자파드’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다. 투스크 총리는 “오늘만 병력 1만8000명 이상이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총 7개국 참여…‘유럽 3강’에 한화 도전 현지 언론은 오르카 프로젝트에 한국의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7개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스웨덴 사브,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최종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분석을 인용해 “유럽 3강이 다국적 경쟁에서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2일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영국 해군 핵심 협력사이자 미에츠니크급 호위함 설계사인 바브콕과 전략적 협력 협정(SCA)을 맺고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와는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겨냥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러한 협력이 오르카 프로젝트에서 핀칸티에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최근 독일·스웨덴·이탈리아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방위산업청은 이들 제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6월 잠수함 제안서에 금융 지원 패키지를 포함했고 폴란드 국영 조선소와 나우타, PGZ SW 등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4월에는 폴란드 방산기업 HSW와 4026억 원 규모 자주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잠수함 전력 공백 메우려는 폴란드 국방부는 신형 잠수함이 200m 이상 잠항하고 최소 30일 동안 자율 작전을 수행하며 대잠·대함 어뢰와 순항미사일을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해상은 물론 적 해안과 내륙 목표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폴란드 해군은 1985년 옛소련에서 건조된 구형 잠수함 ORP 오르젤 한 척만 운용한다. 잦은 수리로 정상 운용이 어렵고 조만간 퇴역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폴란드는 과거 노르웨이에서 도입한 소형 코벤급 잠수함 4척을 운용했으나 마지막 2척도 2021년에 퇴역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잠수함 작전 능력 공백에 직면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장관은 “폴란드군은 규모 면에서 나토 내 세 번째지만 작전 능력에서 정상권에 오르려면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며 “필리차 플러스, 나레프, 비스와(1·2단계)로 이어지는 다층 방공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에 육군과 공군, 해군은 물론 특수부대, 영토방위군, 헌병, 군사정보·방첩부대까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 한화, 8조원 폴란드 잠수함 사업 도전…현지선 ‘유럽 3강’ 부상

    한화, 8조원 폴란드 잠수함 사업 도전…현지선 ‘유럽 3강’ 부상

    폴란드 정부가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잠수함 도입 사업의 파트너사를 이번 주 안에 확정할 전망이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북부 우스트카에 있는 공군 훈련장에서 열린 대규모 군사훈련 참관 뒤 기자들에게 “입찰 제안서를 모두 검토했고 이제 정부가 프로그램 파트너를 결정한다”며 “올해 말까지 잠수함 구매를 약속하는 결의안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현지 언론은 투스크 총리가 17일 내각 회의에서 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의안은 연말까지 신형 잠수함 구매를 확정하겠다는 정부 차원의 약속으로 실제 사업자 선정은 이후 절차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발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함께 진행 중인 ‘아이언 디펜더’ 연합훈련 현장에서 나왔다. 투스크 총리는 “나토와 폴란드가 다양한 시나리오와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훈련은 이달 초 시작돼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벨라루스 합동훈련 ‘자파드’에 대한 대응 성격을 띤다. 투스크 총리는 “오늘만 병력 1만8000명 이상이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총 7개국 참여…‘유럽 3강’에 한화 도전 현지 언론은 오르카 프로젝트에 한국의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7개국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 스웨덴 사브,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최종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분석을 인용해 “유럽 3강이 다국적 경쟁에서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2일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영국 해군 핵심 협력사이자 미에츠니크급 호위함 설계사인 바브콕과 전략적 협력 협정(SCA)을 맺고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와는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겨냥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러한 협력이 오르카 프로젝트에서 핀칸티에리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최근 독일·스웨덴·이탈리아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방위산업청은 이들 제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6월 잠수함 제안서에 금융 지원 패키지를 포함했고 폴란드 국영 조선소와 나우타, PGZ SW 등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4월에는 폴란드 방산기업 HSW와 4026억 원 규모 자주포 부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잠수함 전력 공백 메우려는 폴란드 국방부는 신형 잠수함이 200m 이상 잠항하고 최소 30일 동안 자율 작전을 수행하며 대잠·대함 어뢰와 순항미사일을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해상은 물론 적 해안과 내륙 목표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 폴란드 해군은 1985년 옛소련에서 건조된 구형 잠수함 ORP 오르젤 한 척만 운용한다. 잦은 수리로 정상 운용이 어렵고 조만간 퇴역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폴란드는 과거 노르웨이에서 도입한 소형 코벤급 잠수함 4척을 운용했으나 마지막 2척도 2021년에 퇴역했다. 이에 따라 해군은 잠수함 작전 능력 공백에 직면했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장관은 “폴란드군은 규모 면에서 나토 내 세 번째지만 작전 능력에서 정상권에 오르려면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며 “필리차 플러스, 나레프, 비스와(1·2단계)로 이어지는 다층 방공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에 육군과 공군, 해군은 물론 특수부대, 영토방위군, 헌병, 군사정보·방첩부대까지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차량’ 대폭 확대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차량’ 대폭 확대

    전북지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이 확대 운영된다. 전북소방본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하나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 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다.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 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이는 단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지체할 수 없는 조치”라며 “해당 시스템은 긴급 상황에서만 신중히 가동되는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가을 사랑에 물들다’ 썸댕문 위드 내품에센터

    서대문구, ‘가을 사랑에 물들다’ 썸댕문 위드 내품에센터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가 다음달 31일과 11월 1일 서대문 내품애센터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썸댕문 위드 내품애센터’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커플 매칭률 65%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썸대문 위드 벚꽃’의 두 번째 행사다. 서대문 내품애센터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부 장소를 이번 행사에 어울리게 꾸밀 예정이다. 하루에 미혼남녀 12명씩 이틀간 24명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커플게임, 일대일 데이트, 저녁식사 등에 참여한다. 행사를 마칠 때 각각 마음에 드는 이성을 3순위까지 제출하며 최종 커플로 성사되면 후속 데이트도 지원받는다. 서대문구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면서 반려견(중·소형견)을 키우는 28~39세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다음달 12일까지 서대문구청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1차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날 서대문구의 청춘남녀들이 반려견과 함께 이성을 만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소중한 인연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 성동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마련…‘집 가까이서 맞춤 관리’

    성동구,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마련…‘집 가까이서 맞춤 관리’

    서울 성동구는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과 왕십리·금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잇달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비전으로 삼아,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초고령사회로의 변화 대응을 위해서다. 구는 지난 8일 ‘왕십리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갖춘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 주민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8월 건축을 마무리해 개관했다. 왕십리2동 노인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지하에는 동아리방과 건강상담실, 1층에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 2층에는 다목적실,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사무실이 있다. 옥상에는 시니어 골프장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센터는 성동구가 개발한 ‘성동형 노쇠평가도구’를 활용해 신체·정신·영양·구강·관계 등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 근감소가 우려되는 어르신에게는 앱을 통한 가정 운동을 지원하고, 운동·영양·사회관계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할 경우 ‘통합돌봄’으로 연계한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대현산배수지 공원 내에 ‘금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도 열었다. 이로써 구는 AI 기반의 맞춤형 근력 증진 거점 시설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권역별 총 4개소(사근·송정·왕십리·금호)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 센터는 건강측정존·AI 근력운동존·그룹운동존·릴렉싱존·자율운동존으로 구성된다. ICT 기반 기기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전문 건강운동관리사가 AI 로봇기술을 활용해 맞춤 운동을 처방한다. 또한 슬링운동 장비 등으로 균형 감각과 관절 기능 회복을 돕는 시니어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더욱 촘촘히 연계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나이 들 수 있는 지역 돌봄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관세 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 500억→1천억 원

    경기도, 관세 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 500억→1천억 원

    이차 보전율 2.5% 지원, 보증료 면제, 보증 비율 90%→95% 경기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의 지원 규모를 당초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500억 원 규모로 신설하고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을 지원했다.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대미 수출실적을 보유한 피해 발생 기업, 대미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피해 발생 기업(협력사)을 대상으로 직접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2·3차 영세 협력사 등까지 대상이다. 지난달 20일 평택항에서 열린 김동연 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과의 현장간담회 때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실제 피해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 문턱을 낮췄다. 특별경영자금 ▲융자 한도는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이내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을 2.5% 고정 지원한다. 특별경영자금 담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도 함께 신청할 경우 기업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해 보증료를 전액 면제한다. 보증 비율도 기존 90%에서 95%로 올렸다. 최정석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 확대가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과 영세 협력사 등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16개월만에 2만여명 참여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16개월만에 2만여명 참여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이 단순 구직 준비를 넘어 청년들의 경제관념, 정서안정, 지역사회 연결 등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취업 및 일상회복 지원 거점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청년구직 지원 통합플랫폼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의 누적 참여자가 개소 1년4개월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는 청년의 구직 포기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2024년부터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통합 지원을 위해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와 ‘상무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상무센터는 2024년 5월 개소해 올해 8월 말 기준 5950명이, 동명센터는 2024년 4월 개소해 올해 8월 말 기준 1만5225명이 각각 참여했다. 특히 두 센터는 총 1700여회에 걸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맞춤형 종합상담 ▲진로설계를 위한 자기이해 프로그램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상회복 프로그램 ▲청년정책 연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청년구직 지원 거점 센터다. 특히 초기상담과 멘토링, 취업워밍업, 경력(재)설계, 창업·창직, 일상회복 지원 등 청년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수 이후에는 지자체 및 고용노동부 정책과 연계해 최종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호응이 큰 프로그램은 ‘경제·일상·연결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올들어 8월 말 기준 3188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업준비를 넘어 청년들의 경제관념, 정서안정, 지역사회 연결 등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택 임대차 이해, 기초 금융교육 등 경제이론 교육과 함께 정서안정과 신체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요가·명상, 배드민턴, 클라이밍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문화예술 체험, 지역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모의 면접, 현직자 멘토링, 경력재설계,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도와주는 ‘취업워밍업, 직무역량업’ 프로그램도 청년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박모 씨(29세)는 “취업 준비라는 게 혼자서 하기엔 어렵고 모르는 게 많지만,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서 면접 피드백, 시뮬레이션,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소서, 면접 등은 미리 준비해야 기회가 올 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의 진로탐색을 위한 성격유형 검사, 기질검사, 자신감 회복 스피치 등 자기이해 프로그램도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연계와 취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들어 총 1875명이 다양한 청년정책과 연계해 활동했으며, 237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광주청년일경험드림 프로그램에 564명이 연계되는 등 지역 내 다른 청년정책과 시너지 효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취업지원제도(143명), 미래내일 일경험(74명) 등 중앙정부 정책 연계도 활발하다. 취업에 성공한 김모씨(27세)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체계적인 면접 준비와 자신감을 키운 것”이라며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1분 자기소개 공식과 필수 질문 리스트는 면접 준비 과정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해줬고 체계적인 면접 준비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단순한 취업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종합적인 사회적응을 돕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을 회복하고, 구직 역량을 키워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프로그램은 연중 무료로 상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 또는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 UAE, 세계 첫 ‘한의사’ 자격 인정… 국제화 ‘출발’

    UAE, 세계 첫 ‘한의사’ 자격 인정… 국제화 ‘출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7일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함께 UAE 내 한의약 진출을 위한 양국 정부 관계자 의견 교환 등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UAE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자국에 ‘한국 한의사’ 면허 기준을 신설했다. 지난 6월에는 UAE 아부다비 보건부 업무 범위에 한의약의 명칭이나 정의, 한의사 활동 범위 등을 규정하기도 했다. UAE 보건부는 침술, 약초요법 등 다양한 동양의학을 전통·보완통합의학(TCIM) 체계로 편입했다. 한의약(Korean Medicine)은 중국 중의학(TCM), 인도 아유르베다(Ayurveda)와 함께 독립 카테고리로 고시된 세 번째 아시아계 전통 의학 분야다. UAE의 TCIM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7억 8000만 달러(약 3조 865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2030년까지 연평균 25.39% 성장할 전망이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UAE의 한국 한의사 자격 인정은 한국 한의약의 국제적 신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 [사설] 한일 車 관세 역전… 대미 협상 난항, 장기화에 만반 대비를

    [사설] 한일 車 관세 역전… 대미 협상 난항, 장기화에 만반 대비를

    대통령실은 어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시한 때문에 국익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시한에 쫓겨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현재 관세 후속 협의는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주 방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두 차례 면담했지만 성과 없이 귀국했다. 어제 미국에 도착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교착상태의 장기화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말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율을 25%에서 유럽연합(EU)·일본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이 일본과 맺은 것과 같은 ‘백지수표’식 투자를 우리에게도 요구하면서 협상이 꼬였다. 기축통화국인 일본과는 상황이 다른 만큼 이러한 과도한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다. 섣부른 양보는 두고두고 패착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이 겪을 관세 부담과 그로 인한 경쟁력 약화다. 당장 어제부터 미국에 수출되는 일본산 자동차와 부품 관세가 현행 27.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그동안 한국산 자동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산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지켜 왔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25% 관세가 부과되면서 대미 수출이 급격히 위축됐다. 8월 전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은 오히려 15.2% 감소했다. 이제 한일 간 자동차 관세가 역전된 만큼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격차는 더 벌어질 공산이 커졌다. 후속 협상을 통해 우리도 15%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은 분명하다. 그렇더라도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면서까지 협상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당분간 고율 관세를 감내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협상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 완성차 업계와 중소 부품업체를 지원하는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다. EU, 아시아, 중동 등으로 자동차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투트랙으로 준비해야 한다.
  • 문형배·유현준과 함께하는 ‘성동명사특강’

    문형배·유현준과 함께하는 ‘성동명사특강’

    서울 성동구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해 ‘하반기 성동명사특강’(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문 전 대행과, 퇴임 직후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던 정 구청장이 직접 마주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자기 계발, 인생 동기부여 특강이다. 2008년 처음 시작해 현재까지 147회에 걸쳐 이어져 왔다. 이번 특강은 ‘내일을 바꾸는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문 전 대행과 유 건축가를 초청해 두 차례 진행된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첫 번째 특강은 문 전 대행이 ‘청렴, 법의 정신으로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법의 정신에 입각한 ‘청렴’에 대한 그의 소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오는 11월 25일 두 번째 특강에서는 유 건축가가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을 통해 도시와 공간의 진화 과정을 되짚어보고, 공간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강에서는 문 전 대행과 정 구청장의 만남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진보 성향 인사의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언급된 인사 중 하나였던 정 구청장은 문 전 대행의 퇴임 후인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문형배 재판관님,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228억에 팔린 이건희 이태원 자택… 새 주인은 41세 기업인과 11세 아들

    228억에 팔린 이건희 이태원 자택… 새 주인은 41세 기업인과 11세 아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1942~2020) 삼성전자 선대회장 소유 단독주택이 228억원에 거래된 가운데 새 주인은 에너지·철강 트레이딩 전문기업 태화홀딩스의 강나연(41) 회장과 그의 11세 아들 A군으로 확인됐다. 강 회장은 지분 85%를, 아들은 15%를 각각 보유한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주택은 홍라희(80)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55)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52)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공동 명의로 보유하던 것으로 강 회장이 지난 6월 매입했다. 잔금은 지난 12일 치러졌으며 별도 근저당권 없이 매매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길 언덕에 있는 이 주택은 대지면적 1073.1㎡(약 325평), 연면적 496.92㎡(15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삼성 일가에 상징적인 집이다. 이 회장 자택과 삼성 리움미술관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이태원에 밀집한 이른바 ‘삼성가’ 중심에 자리잡았다. 근처에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 서성환 회장과 고 국정본 대한극장 회장 등이 자녀에게 물려준 단독주택들이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2010년 새한미디어로부터 82억8000만원에 매입했으며 2020년 별세 후 홍 명예관장과 자녀들에게 상속됐다. 2021년 5월 홍 명예관장이 지분 9분의3을, 자녀들이 9분의2씩 공동으로 소유권 이전이 이뤄졌다. 이번 매각가는 매입가 대비 약 145억원 오른 228억원으로,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 마련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 일가는 상속세를 6년에 걸쳐 분할 납부 중이며 최종 납부 기한은 2026년 4월이다. 강 회장은 2013년 태화홀딩스를 설립해 러시아·인도네시아·호주 등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트레이딩 사업을 키웠다. 현대제철,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철강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에 능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 헬스케어, F&B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청소년 장학사업, 의료·노인 복지 지원 등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과거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인천 포뮬러1(F1) 그랑프리 대회 유치에도 힘을 보탰다.
  • 관세로 대미 수출 15% 줄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관세로 대미 수출 15% 줄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지난달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6개월째 내리막을 걸었지만, 유럽 등으로의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5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8.6% 늘어난 55억 달러(7조 5900억원)였다.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며, 물량 기준으론 20만 317대(5.5%) 늘어났다. 최대 시장인 대미 수출은 20억 9700만 달러로 15.2% 내려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일본 차에 대한 품목 관세는 이날부터 한국보다 10% 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북미를 빼면 모든 지역에서 훈풍이 불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7억 9000만 달러로 54.0% 늘었고, 기타 유럽은 5억 5000만 달러로 73.2% 증가했다. 아시아는 5억 9000만 달러로 9.3%, 중동은 3억 7000만 달러로 9.8%, 오세아니아는 3억 4000만 달러로 20.1%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전기차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수출이 2개월 연속 2배 이상 증가하고, 영국과 튀르키예에 대한 수출도 2배 안팎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차가 역대급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은 6만 9497대로 26.6% 증가했다. 8개월째 증가세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 수출은 2만 2528대로 78.4% 급증하며 2개월 연속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도 11.0% 늘어난 4만 3277대 수출됐다. 한편 전날 현대자동차 노조의 임단협 잠정 합의안 투표가 52.9%로 가결되면서 현대차는 한숨 돌리게 됐다. 그럼에도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는 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3분기 수익성 악화에 시달릴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관세 부담액은 2조원 이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은 현 상황이 연내에 해소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25% 수준의 관세 부과가 지속되면 현대차는 월 4260억원, 기아는 월 3370억원가량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세가 15% 수준으로 낮춰지면 이 부담은 현대차 월 2560억원, 기아 월 202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 관세율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미국 자동차 산업 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올해 하반기 수익성은 예상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상호 “사퇴 논의한 바 없다”…‘조희대 논란’ 발 뺀 대통령실

    우상호 “사퇴 논의한 바 없다”…‘조희대 논란’ 발 뺀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16일 여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대법원장의 거취를 논의한 바 없고 앞으로 논의할 계획도 없다”며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대선 전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재판 관련 논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전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나오는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선 돌이켜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사퇴론에 공감을 표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확대해석 차단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강 대변인 발언은) 사법개혁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서 입법부에서 논의되는 일에 대해 대통령실이 세세히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조 대법원장 사퇴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사법부를 향한 압박의 수위를 점차 높였다. 특히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사흘 뒤 한 전 총리 등을 만나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후보 신분이던 이 대통령에 대한 2심 무죄판결을 뒤집는 파기환송 결정이 나왔다는 것이다. 부 의원은 “사실이라면 사법부가 대선판에 뛰어든 희대의 사건”이라며 “공정성, 청렴성을 위반했을 때는 법관으로서 자질이 없는 것이다.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사실이라면 굉장히 충격이 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상처를 주는 일”이라며 “진위가 명확하게 밝혀지는 것이 낫겠다”고 답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조 대법원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두고 “그게 무슨 위헌이냐”고 말한 것을 계기로 민주당에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선 내란전담재판부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때 국회 추천권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위헌 논란을 피해 가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관련해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론으로 추진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거를 통해서든 임명을 통해서든 그 권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사법개혁 등에 반발하는 사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내가 시험을 봤든 선거를 통해 표를 얻었든 (권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잠시 위탁받고 대리하는 것”이라며 “자기가 마치 그 권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착각에 빠지지 않게 노력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법부를 향한 민주당의 공세가 거세지자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법적 검토 착수를 공식화하고 오는 21일 대규모 ‘장외투쟁’을 대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은 2019년 ‘조국 사태’ 이후 6년 만이다. 한편 대법원은 이날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전날과 달리 대법원은 조 대법원장에 대한 퇴근길 촬영도 불허했다. 정치권의 압박에 사법부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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