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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행정부,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허용”… K배터리 당혹

    “바이든 행정부, 中 배터리 기업 美 진출 허용”… K배터리 당혹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배터리 기업의 자국 진출을 허용한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중국을 견제하면서 미국 내 K배터리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했던 국내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전날 중국 궈쉬안의 미시간 양·음극재 생산기지 설립안을 승인했다. 궈쉬안은 앞서 24억 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미국 내 양극재 15만t·음극재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주정부로부터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궈쉬안은 세계 8위 규모의 중국 배터리 회사로 지난 4월 미시간주 투자를 공언했다. 당시 “중국 정부를 배후에 둔 회사를 들이면 안 된다”, “공장 건설에 따른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지역사회 반발에 부딪혔지만 일자리 창출 등을 근거로 당국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산업 정책이 ‘완벽한 탈중국’에서 ‘부분적 허용’으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IRA 도입 초기만 해도 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는 듯했으나 그들을 완전히 배제하고서는 자국 기업조차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한 것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기술 제휴나 일부 부품을 수급하는 과정을 추가하는 등의 우회로를 찾으며 포드, 테슬라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것을 보면서도 별다른 지적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의 스텔라 리 북미 사업 총괄 겸 부사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IRA 역풍으로 미국인들은 다른 국가보다 전기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포드와 테슬라 때는 우회로를 찾아 숨어 들어오는 형태였는데, 궈쉬안은 대놓고 단독으로 들어오는데도 승인해 준 것이라 더 충격적”이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스탠스가 중국을 배제하는 게 아니라 자국 자동차 기업 살리기로 완벽히 돌아섰다는 걸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중국이 세계 배터리 시장을 60% 이상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애초 K배터리만 수혜를 누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미국이 이렇게 빨리 노선을 바꿀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향후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 미국 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만 8000원(2.97%) 떨어진 58만 9000원에 마감했다. 소재 회사들의 충격은 더 컸는데,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대비 2만 9000원(10.25%)이나 폭락한 25만 4000원에, 엘앤에프는 2만 6000원(9.24%) 떨어진 25만 5000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 공공임대료 5% 올린 SH, 체납액 42억… LH·GH도 줄인상 하나

    공공임대료 5% 올린 SH, 체납액 42억… LH·GH도 줄인상 하나

    주택시장 하락세 속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5% 올린 가운데 그동안 체납된 임대료가 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임대료를 동결해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줄인상이 예상된다. 최근 SH는 2012년 이후 동결했던 영구·국민임대 등 7개 유형 공공임대주택의 올해 임대료를 법정 최고 인상률인 5% 인상해 논란이 일었다. SH 측은 “임대료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0년간 임대료를 동결해 왔지만 주변 시세와의 격차 등을 고려해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임차인들은 “공공요금 인상과 더불어 임대료까지 올리는 것은 가혹하다”고 반발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실이 S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대료가 밀린 체납가구는 1만 4024가구로, 전체의 5.7%다. 지난 4월 말 기준 체납액은 42억 2800만원이다. SH는 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받았는데 정작 임차인들에게는 주거비 부담을 떠안겼다는 지적도 있다. SH는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산세와 종부세 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LH와 SH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종부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SH가 올해 내야 하는 공공임대주택 종부세는 약 1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2억원 줄었다. 당시 SH는 “감면액 전액을 ‘주거 약자와의 동행’ 예산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이 가장 많은 LH는 2021~2022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년간 임대료를 동결했다. 올해 인상률은 4.8%로 결정했으나, 민생 안정을 위해 1년간 동결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공공임대주택은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한다. 즉 올해 1월 1일자로 계약을 갱신한 가구의 경우 1년간 동결된 임대료를 납부하되 내년 1월 1일부터는 4.8% 오른 임대료를 내야 한다. 지난해 기준 LH의 임대료 체납액은 179억 8000만원이다. 2만 1911가구가 임대료를 내지 못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도 2022년부터 임대료를 동결해 왔지만 인상 흐름을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GH 관계자는 “내년도 인상률은 주거비 물가지수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해운·수산·건설도 ‘구인난 업종’… 새달 2차 빈 일자리 대책 나온다

    국내 건설업과 해운업 등 4개 업종이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으로 추가 지정됐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자리전담반(TF) 제6차 회의를 열어 미충원 인원이 많고 현장 어려움이 큰 업종을 확대하고 업종별 정책지원방안을 오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제1차 빈 일자리 해소 대책에서 제조업(조선·뿌리)과 물류운송업·보건복지업·음식점업·농업·해외건설업 등 6대 인력난 업종을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날 추가 지정된 업종은 국내 건설업·수산업·해운업·자원순환업 등이다. 다음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될 제2차 대책에는 6대 업종에 대한 보완책과 신규 4개 업종의 인력 유입, 근로 조건 개선, 매칭 지원, 외국인력 활용 등 노동시장 활력 제고 및 민간 일자리 중심의 지속가능한 노동시장 구축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현장의 애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업종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빈 일자리 현장 점검반’을 이달 중 설치해 운영한다. 점검반은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하반기 일자리 상황 및 추가 일자리 정책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1차 빈 일자리 해소 대책 추진 실적도 공개했다. 5월 말 기준 정부의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1만 6000명의 채용을 지원하고,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 대상으로 1409명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계절근로자(E8 비자) 쿼터를 1만 3000명 확대하고, 체류 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8개월 이내로 연장했다. 특히 재외동포(F4 비자)에 대해 주방보조원·패스트푸드 준비원·음식서비스 종사원·음료서비스 종사원·호텔서비스원·그 외 숙박시설 서비스원 등 6개 세부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4월에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해 ‘고용허가제’(E9) 전용 쿼터를 신설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000명 규모로 한시 운영에 들어갔다. 건설업 분야 기능인력의 경우 출국 후 재입국 기간을 1개월로 단축했다.
  • “처맞고 댕겨 억울한가 ×××들” 저격 ‘학폭’ 중학생들, 결국 구속

    “처맞고 댕겨 억울한가 ×××들” 저격 ‘학폭’ 중학생들, 결국 구속

    또래 중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이 장면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이른바 ‘태안판 더글로리’ 사건의 중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서산지청(부장 박경택)은 중학생 A(14·중 2년)양과 B(15)군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강요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C(14)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학년 D(14)양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7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영상에 A양이 D양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뒤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웃으며 방관하는 장면이 담겨 비난이 쏟아졌다. 폭행에는 B군과 C양도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 아니라 영상에 A양이 바닥에 쓰러진 D양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발로 가격하고 가슴과 등을 연달아 발로 내려 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폭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하지만 반성은커녕 SNS를 통해 되레 도발했다. A양 등은 폭행 영상을 보고 네티즌들이 비난하자 욕설과 함께 “지들도 어디 가서 처맞고 댕겨서 억울한가 XXX들”이란 게시글을 올렸다. 이 글에 네티즌들은 “간이 부었네” “뭐가 저렇게 자랑스러울까”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된다” 등을 적으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의 폭행에 D양은 얼굴과 목 등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과 D양 등 여중생은 태안, 서산, 홍성 등에서 어울려 놀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양 등이 미성년자인 중학생 신분이나 범행의 정도와 경위 등을 고려해 가정법원 송치가 아니라 형사재판 회부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커진 학교폭력 소년범을 엄정 대응하고 해당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벌이는 등 청소년 교화·선도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 ‘태안판 더글로리’ 동급생 폭행한 중학생 3명 기소

    ‘태안판 더글로리’ 동급생 폭행한 중학생 3명 기소

    동급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른바 ‘태안판 더글로리’ 사건의 가해 중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서산지청(부장 박경택)은 중학생 A(14·여)양과 B(15)군을 각각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강요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공범인 C(14)양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다른 1명은 가담 정도가 크지 않아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충남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과 건물 옥상, 학교 운동장 등에서 동급생 D(14)양의 뺨을 때리고 얼굴을 발로 차는 등 7시간 동안 지속해서 때리고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도 올렸다. D양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웃으며 방관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비난이 커졌다. 그런데도 가해자 중 한 명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들도 어디 가서 처맞고 다녀서 억울한가 XXX들”이라는 글을 올려 공분을 샀다.
  • 지리산서 김천까지 이동한 반달가슴곰 ‘오삼이’ 경북 상주서 폐사

    지리산서 김천까지 이동한 반달가슴곰 ‘오삼이’ 경북 상주서 폐사

    지난 2017년 방사지인 지리산에서 경북 김천 수도산까지 직선거리로 80㎞ 이상을 이동해 서식했던 반달가슴곰 KM-53이 지난 13일 경북 상주에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전날 KM-53이 상주 인근 저지대 민가와 경작지에 출몰했고 밤에는 민가로부터 100m 인근까지 접근해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를 우려해 포획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취총을 맞은 반달가슴곰이 갑작스럽게 이동했고 추적하던 중 인근 계곡에 쓰러진 것을 발견해 응급처치했으나 폐사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부착한 위치 추적 장치의 배터리 수명 소진이 예상돼 반달가슴곰이 활동하기 시작한 4월부터 발신기 교체를 시도하고 있었다”면서 “2021년 이후 KM-53으로 인한 벌통과 과수원 등 피해가 5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폐사 원인으로 마취 후 계곡으로 이동하는 중 힘이 빠지면서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단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활동 서식지 내 서식 환경 조사를 통해 폐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서식지의 자연적 확대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리산 외에 광범위한 자연 확산지역의 서식 환경 안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2015년 1월 태어난 KM-53은 그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된 후 2017년 수도산에서 발견, 포획됐다. 2018년 5월에는 지리산을 벗어나 수도산으로 이동하는 중 관광버스와 추돌하는 사고를 당해 복합골절 수술 후 그해 8월 수도산 방사했다. 이후 덕유산 권역(덕유산-가야산-수도산-민주지산)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올해 3월 29일 가야산에서 동면 후 5월부터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 일원에서 활동이 확인됐다.
  • 한중 갈등 속 민주 의원들 비공개 방중…中 ‘하나의 중국’ 문제 거론 논란

    한중 갈등 속 민주 의원들 비공개 방중…中 ‘하나의 중국’ 문제 거론 논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막말’로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 시점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두 달 전부터 추진 된 일정으로 ‘의원 외교’ 차원에서 중국 측에 우리 경제계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중국 당국이 ‘하나의 중국’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한 점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김태년·홍익표·고용진·홍기원·홍성국 의원은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민주당 대책위 측에서 먼저 주한중국대사관 측에 방문 의사를 전했고, 이후 중국 외교부가 대책위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책위는 “한국 기업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최근 대중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양국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중국 측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방중단 의원들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 경제·무역 관계자와의 면담 일정 등을 소화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중국 외교부, 중국국제무역촉진회,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등을 방문했다. 칭화대 전략안전연구센터, 차하얼학회, 판구연구소 등 현지 싱크탱크도 찾았고 15일에는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을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특히 의원들은 지난 13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의 회동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방한 규제 완화,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입 시 불공정 차별 대우 해소, 상호 관광 및 비자 확대 등이 담긴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쑨 부부장은 의원들에게 대만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를 강조하며 ‘하나의 중국’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중단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호혜·평등 원칙에 따라 미래를 향해 가자는 이야기 위주로 대화를 나눴을 뿐 정치적 얘기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중은 이재명 대표와의 논의 후 추진됐지만 민주당이 방중 일정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민생경제대책위 소속의 한 의원은 “통상적으로 의원이 해외에 나갈 때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한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야당 의원들의 방중이 의도하지 않은 해석을 낳는 상황을 경계하고 야당을 통해 정부를 압박하려는 중국의 갈라치기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비공개로 진행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한중 갈등이 민감한 이 시점에 의원들이 굳이 방중을 취소하지 않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외교적으로 미국만 중시할 수 없고 중국과의 관계를 필수적이라고 견지해온 민주당의 전통적 입장과 일치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두 달 전부터 잡힌 일정이고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제가 중요하기에 당연한 방중”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힘써온 문재인 정부가 견지해온 ‘균형 외교’ 기조를 윤석열 정부가 미국·일본에 치우친 외교로 뒤집은 데 대한 반발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통해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인사는 “국민의 반중 정서가 강하지만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과 경제 관련 대화마저 단절할 수 없지 않으냐”면서도 “다만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면 좋았을 것을 몰래 간 것처럼 비친 점은 아쉽다”고 했다.
  • 양안 최대 민간교류 주최하는 中, 대만과 또 ‘티격태격’ [대만은 지금]

    양안 최대 민간교류 주최하는 中, 대만과 또 ‘티격태격’ [대만은 지금]

    ‘하나의 중국’을 고수하며 평화통일을 외치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양안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해협포럼’을 중국 샤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대만 여당 민진당을 제외한 수많은 대만 인사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 정부는 이에 대해 ‘통일전선’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하자 중국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14일 대만 연합보는 전날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이 제15회 해협포럼이 ‘민간 교류, 심화⋅융합⋅발전’이라는 주제로 17일 오전 샤먼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포럼은 중국이 코로나 방역규제를 완화한 뒤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양안 민간교류행사로 청년교류, 기층교류, 문화교류, 경제교류 분야 등 모두 51회에 걸친 교류 활동이 있다고 밝혔다. 주펑롄 대변인은 이어 대만 국민당, 신당, 친민당, 민중당, 무소속단결연맹 등 정당, 사회단체 및 각계 업계 대표 등 대만인 5천여 명을 포럼에 초대했다며 샤리옌 대만 국민당 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리옌 부주석은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14일 현재 국민당 소속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포럼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해협포럼이 중국이 중요시하는 통일전선이라고 했다. 이어 교류라는 명분 하에 대만에 반독립을 추구하고 융합 및 통일 촉진하겠다는 선전으로 정치 조작을 하는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대륙위원회는 중국과 협력해 해협포럼을 개최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 및 소속 부처 인사들은 직접 출석하든 화상회의 등 어떤 형태로든 참여하는 것을 금하며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참여도 달갑지 않다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이어 우리나라의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민주협상 활동 및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관련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금한다며 위반 사항이 있을 시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양안교류 시 양안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중국과 협의나 비망록 등의 문서에 협의할 수 없으며 불법적인 협력 행위나 동맹을 형성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통일전선 행위에 협력하지 말고 통일전선의 선전용 모델이 되지 말 것을 호소했다. 대륙위는 또 최근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세라며 중국의 전염병 변화에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중국이 지난 4월 개정한 반간첩법으로 대만인을 체포할 수 있다며 신변에 안전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주펑롄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해협포럼은 수년간 열린 양안 민간 교류 행사였다”면서 “민진당 당국(대만 정부)은 뭐가 무서워 그러냐”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양안 동포는 혈연으로 맺어진 한 가족이라며 잦은 왕래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진당 당국은 한편으로는 해협간의 교류를 복원하고 싶다고 계속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해협포럼에 참가하려는 대만 민간단체와 민중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완전 다르다”고 했다. 주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대만 민중의 기본권과 자유를 노골적으로 침해했다. 이는 ‘녹색(민진당) 테러’가 얼마나 공격적인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대만 사람들이 양안 교류에 참여하는 것이 무슨 죄가 있느냐”고 했다. 그는 또 “(대만) 대륙위원회는 해협포럼을 ‘반독립, 융합 및 통일 촉진이라고 비난했는데 이 세 가지 중 금지된 사항이 무엇인가? 양안 각계 각층의 민주적 협의를 통해 양안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데 대륙위원회가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다. 
  • 세종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 20·30대…절반이 ‘공무원’

    세종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 20·30대…절반이 ‘공무원’

    세종시 부부 전세사기 피해자 140여명의 절반이 공무원으로 나타났다. 세종경찰청은 지역 내 A씨 부부 전세사기 혐의로 집계된 피해자는 140여 명으로, 대부분 20·30대 청년들이며 절반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라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말부터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50대 A씨와 남편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임차인이 건넨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세종지역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세종시에 보유한 주택이 1000채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 부부는 “이렇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고, 고의로 벌인 일이 아니다. 전세 보증금 반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마무리했지만 추가 피해자와 관련 혐의자가 더 있는지 등 철저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이라고 말했다.
  • 추경호 “민간 벤처 모펀드 세제혜택, 금년 투자분 적용”

    추경호 “민간 벤처 모펀드 세제혜택, 금년 투자분 적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민간 벤처 모펀드 등 민간 벤처 투자 활성화 방안,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하반기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벤처·창업이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는 ‘스타트업 코리아’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추 부총리는 “민간 벤처 모펀드를 통한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조속히 마련해 금년 투자분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에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우수 인재 유입 등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 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통화긴축과 경기둔화 등에 따라 미국, 이스라엘 등 글로벌 벤처 투자도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우리 벤처업계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벤처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4월에는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융자 지원 확대와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벤처펀드 조성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자금 관련 애로사항을 일부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투자 마중물이 될 민간 벤처 모펀드를 설치하고, 경영권 안정을 위한 복수의결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법령 개정을 통해 그간의 벤처업계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인들은 최근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세제 지원, 세컨더리펀드 확대, 플랫폼 분야 규제 개선, 우수 인력 보강 등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과세 형평성과 제도 사각지대, 벤처기업 인력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과 이존우 부회장,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 구기도 아하 대표,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최백준 틸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벤처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관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 국정원 북한발 해킹 주의보...“북한 네이버 복제 피싱사이트 개설 해킹 시도”

    국정원 북한발 해킹 주의보...“북한 네이버 복제 피싱사이트 개설 해킹 시도”

    북한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정교하게 복제한 피싱사이트를 개설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4일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도메인 주소 ‘www.naverportal.com’에서 네이버 메인화면에 있는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와 메뉴 탭을 그대로 따라 한 사이트를 제작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했다. 증권이나 부동산, 뉴스 등 자주 이용하는 세부 메뉴까지 동일하게 복제했다. 국정원은 “화면에 있는 외관만으로는 실제 사이트와 피싱사이트를 구분하기 어렵다”면서 “단순히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만 복제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하던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높이려 공격 수법을 진화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 피싱사이트 관련 정보를 국가·공공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공유했으며, 현재 피싱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 조치를 취했다. 국정원은 “서버가 해외에 있어 해외기관과 정보공유로 해킹조직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피해 차단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털사이트를 이용할 땐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거나 즐겨찾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도 당부했다. 외교부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차관과 면담하고 북한의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넬슨 차관은 미국의 독자제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관장하고 있다. 김 본부장과 넬슨 차관은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도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가상자산 탈취와 정보기술(IT) 분야 외화벌이 활동 때문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또한 한미가 지난 4월과 5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개인과 단체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긴밀히 공조한 것을 평가하고, 협력의 외연을 국제사회·민간 등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구글과 구글 산하 사이버 보안업체 맨디언트와 간담회도 열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전방위적 사이버 공격은 개인과 기업의 재산상 피해를 야기할 뿐 아니라 글로벌 IT 생태계 전반에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맨디언트가 지난 4월 북한 해킹그룹 ‘김수키’의 주요 공격 대상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낸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 ‘마약범죄 특수본’ 군·해경·국정원 추가 투입…전담 인력 1000명 육박

    ‘마약범죄 특수본’ 군·해경·국정원 추가 투입…전담 인력 1000명 육박

    검찰·경찰·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국방부·해양경찰청·국가정보원 등이 추가 투입되면서 마약 수사 전담 인력은 1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특수본은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에서 2차 회의를 갖고 “국방부·해경·국정원 등이 특수본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마약 수사 전담 인력이 840명에서 974명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특수본 공동본부장인 박재억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은 “국제 마약 밀수 조직에 대한 정보 교류나 해상에서의 마약 밀수에 대한 대응력도 한층 강화됐다”며 “여러 국가기관이 한뜻으로 힘을 모은 만큼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도 곧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회의에서 처음 적발된 투약 사범도 상습·반복 투약임에도 혐의를 부인하거나 마약류 유통 경로에 관해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 수사한다는 투약 사범 처분 기준을 세웠다. 단순 투약 사범도 종전 기소유예 전력을 포함해 재범 이상인 경우 원칙적 구속 수사를 펼쳐 마약 공급 차단뿐 아니라 수요 억제까지 엄중 처벌 기조를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공항·항만뿐 아니라 공해상까지 해외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고, 군 내 마약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 수사 실무협의체에 해경과 육·해·공군 검찰단, 군사경찰과 해병대를 추가하기로 했다. 특수본에 따르면 올 1∼4월 군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총 18명이다. 지난해 적발된 군 마약사범(32명)의 절반을 넘었다. 지난달에는 경기 연천의 한 육군 부대 병사 생활관에서 대마초가 적발돼 6명이 입건되기도 했다. 이번에 추가 투입된 마약 수사 전담 인력은 해경(86명), 국방부(군검찰 25명, 군사경찰 23명) 등 모두 134명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국방부, 해경, 국정원이 합류하면서 국제 마약 범죄에 대한 정보 공유, 밀수입 차단 등 수사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日교육당국, ‘기미가요’ 암기 학생 조사…국가 강제하나

    日교육당국, ‘기미가요’ 암기 학생 조사…국가 강제하나

    일본 교육당국이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를 학생들이 외우고 있는지 조사하라며 학교에 지시한 가운데 교사들이 반발에 나섰다. 1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 교육위원회(교육위)는 지난 3월 9일 관내 54개 전 시립 초·중학교에 기미가요 가사를 암기하고 있는 학생 수를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메이지(明治·1868~1912) 시대부터 국가로 사용됐던 기미가요는 태평양전쟁 후 폐지됐다가 군국주의 논란과 진보 세력·오키나와 등의 반발 속에서도 1999년 국가로 법제화됐다. 오키나와는 17세기 초까지 일본이 아닌 ‘류큐(琉球)’라는 왕국이었으나 1609년 일본 본토의 침략으로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결국 19세기 후반 메이지(明治) 시대에 일본으로 강제 편입돼 멸망했고, 이후 오키나와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차별받았다. 기미가요 가사에는 ‘임의 치세는 천 대(代)에, 팔천 대에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가지’라는 구절이 있다. 기미가요를 비판하는 이들은 가사 중 ‘임’이 ‘일왕’을 의미하며 기미가요는 일왕의 치세가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한다는 점에서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일본 정부는 기미가요를 국민에게 강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해 밝혀 왔다. 그러나 문부과학성이 공표한 초·중·고교 ‘학습지도요령’에는 ‘어느 학년이든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교육위가 최근 첨부한 응답지에는 각 학년의 재적수와 가사를 암기하고 있는 학생 수를 기재하는 칸이 있었으며 제출 기한도 제시돼 있었다. 다만 조사 이유나 파악 방법에 대해서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교육위는 이 외에도 졸업식 당일 국기와 교기가 게양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식당 전체 모습을 알 수 있는 사진 제출도 요구했다. 일본에서는 3월에 졸업식이 열리며 새 학기는 4월에 시작된다. 이 같은 교육위의 조치는 학생들이 졸업식 때 기미가요를 외워 부를 수 있고 일장기가 제대로 게양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의 공문을 받은 모든 학교가 기미가요 암기 학생 수를 파악한 뒤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사는 거수로 수를 파악하거나 음악 교사가 직접 듣고 난 뒤 대략적인 인원을 보고하기도 했다. 교육위 “자민당 시의원이 문의” 교육위는 마이니치에 조사 사실을 인정했다. 교육위는 자민당 시의원으로부터 기미가요 암기 상황에 대한 문의를 받고 조사한 뒤 시의회에 결과를 전달했다면서 “(교육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학습지도요령’을 근거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위는 모든 학교의 각 학년 전체 비율을 분석한 뒤 시의회에는 결과만을 전했으며 자세한 개별 상황은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육위는 2년 전에도 의회 측 요청으로 비슷한 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 신이치로 교육위 학교교육실 참사는 “지도요령을 근거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사 방법 등으로 학교 현장을 혼란시켰다”면서 “배려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교직원 조합은 4월 “각 학교의 상황을 수치화해 지도를 독촉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국가를 강제하는 것으로 연결될 수 있고 지나치다”며 교육위에 항의문을 제출했다. 교육위는 이달 15일 조합 측에 자세한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 정의선 “2년 뒤 ‘넥쏘’ 후속 출시”…수소 지속 투자 의지 보였다

    정의선 “2년 뒤 ‘넥쏘’ 후속 출시”…수소 지속 투자 의지 보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5년 이후 수소연료전지차(FCEV) ‘넥쏘’의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소차가 전기차에 비해 부진한 상황에서도 투자를 이어가 수소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 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있고 그룹 차원에서 2045년 탄소중립 달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베코 등 유럽 중 상용차 회사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비차량 부문인 현대로템에서도 선박, 항공에서는 롤스로이스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준공한 중국 광저우 수소연료전지 공장에서도 6500기 정도를 생산해서 공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긴 주행거리는 물론 달리는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는 전기차보다도 친환경적이라고 평가되지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여러 규제로 시장이 크지 못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에서 팔린 수소차는 4699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11.5% 감소했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수소 투자 의지를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근시일 내의 결과보다는 후세대를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소 트럭을 계속 출시하고 올해 북미에 수소 트랙터를 공개하며 넥쏘 후속도 2025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코리아 H2 서밋은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등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로 2021년 공식 출범했다. 2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서 정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만취 운전 사망’ 세종 공무원 2심서 형량 더 늘었다

    ‘만취 운전 사망’ 세종 공무원 2심서 형량 더 늘었다

    만취 운전으로 7명을 사상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더 늘었다. 검사가 추가 기소한 항소 내용은 기각했지만, 판사가 1심 선고가 너무 낮다는 이유로 더 높은 형을 내렸다. 14일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나경선)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기소한 위험운전치사·상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 이유인 위험운전치사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다만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다소 낮아 원심을 파기하고 다시 정한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후 9시 30분쯤 세종시 금강보행교 앞 편도 2차로에서 제한속도(시속 50㎞)의 두 배가 넘는 시속 107㎞로 차를 몰다 정차 중인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6명이 크게 다쳤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2차로에 정차 중이던 해당 승합차에 비정상적인 운전을 예견할 수 없었고,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고위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지만 음주·과속 운전으로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다”면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하지만 선고 이후 피해자 자녀들의 사연이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우등생이었던 첫째는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방에서 1년 넘게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가해자가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1심 판결을 두고 공분이 커졌다. 피해자는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중학생인 큰아이는 지금까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작은아이는 밤마다 울고 있다”면서 “그날 제 아내만 죽은 게 아니다. 저희 모두 다 죽었다. 살아있어도 사는 게 아니다”라며 오열했다.
  • 취업자 두 달 연속 35만명 증가 ‘고용 양호’… 청년·제조업은 감소

    취업자 두 달 연속 35만명 증가 ‘고용 양호’… 청년·제조업은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5만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 기저효과가 상당했음에도 올해 증가세를 이어감에 따라 고용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청년층과 제조업 등 일부 연령·업종의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고용 격차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1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 31만 2000명에서 3월 46만 9000명으로 확대됐다가 4월 35만 4000명에 이어 5월에도 35만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93만 5000명으로 기저효과가 컸고 인구 증가가 둔화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양호한 편이라고 기획재정부는 평가했다. 다만 연령별, 업종별로 취업자수 증감이 갈렸다.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는 37만 9000명 증가한 반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는 2만 8000명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은 9만 9000명 줄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5~29세 인구가 줄면서 발생한 취업자 수 감소 효과 8만 5000명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 감소폭은 1만 4000명이라고 기재부는 판단했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돌봄 수요 증가, 대면 활동 확대 등에 따라 46만 9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수출 감소, 생산 부진 등으로 3만 9000명 줄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건설업 또한 부동산 경기 부진, 수주 물량 착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6만 6000명 줄며 2019년 11월 7만명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2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한 63.5%, 경제활동참가율은 0.4%포인트 오른 65.3%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7%포인트 상승한 69.9%로 70%대에 육박했다. 실업률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15세 이상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78만 7000명으로 10만 2000명 줄면서 2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7.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5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청년층 실업률도 5.8%로 5월 기준 역대 가장 낮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5만 6000명으로 11만 5000명 줄면서 2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구직단념자는 33만 4000명으로 8만 9000명 줄었다. 김시동 기재부 인력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진정에 따른 대면 활동 확대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고용 회복세가 유지됐으며, 보건복지·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취업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며 “또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폭이 전월에 비해 크게 축소된 것도 일부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성불능”…탈북女 감금해 음란채팅 中동포, 성폭행 혐의 부인

    “성불능”…탈북女 감금해 음란채팅 中동포, 성폭행 혐의 부인

    중국에서 탈북 여성들을 감금한 뒤 음란 화상채팅을 시키고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중국동포가 항소심서도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 심리로 열린 A(63)씨에 대한 성적 착취 유인과 감금·강간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 측은 “성 기능 문제로 범행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피고인이 성 기능 문제로 고통을 겪어 성관계가 어렵고,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피부병이 심각해 동료 여성들도 신체 접촉을 꺼릴 정도여서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A씨는 2013년 2월 6일부터 이듬해 4월까지 탈북 여성 B(23·여)씨 등 10~20대 여성 3명을 중국 지린성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음란 화상채팅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8월까지 이들을 감금하며 130여차례 넘게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궁박한 처지에 있는 피해자들을 경제적 이득과 성적 쾌락을 위한 도구로 삼아 존엄성을 훼손했다”면서 “범행 경위와 수법,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책임을 전처에게 떠넘기고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 삼계탕 너마저 2만원 육박…“가격만 봐도 무더위 싹”

    삼계탕 너마저 2만원 육박…“가격만 봐도 무더위 싹”

    외식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름철 대표 음식인 삼계탕 가격이 식당에서 2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 물가 통계를 위해 조사하는 8개 품목 중 절반이 1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돼, 직장인과 서민들의 외식 지갑이 더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외식 물가를 위해 조사하는 8개 품목 중 4개 이상이 한 끼에 1만원(4월 서울 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이 조사하는 외식 품목은 김밥·짜장면·칼국수·김치찌개·칼국수·냉면·삼겹살·비빔밥 등이다. 이 중 냉면 가격은 1만 923원을 기록해 3년 전인 8885원보다 22.9% 올랐다. 삼계탕은 1만 6346원으로 같은 기간 13.0% 증가했다. 유명 식당의 경우 한 그릇에 2만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도는 곳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서울의 대표 삼계탕 전문점의 경우 기본 삼계탕이 1만 9000원, 산삼 삼계탕은 2만 5000원, 전복 삼계탕도 3만 1000원에 팔고 있다. 각각 지난해 여름보다 2000원씩 올랐다. 비빔밥은 같은 기간 1만 192원으로 17.3% 뛰었고, 삼겹살도 1만 9236원으로 15.8% 올라 2만원(200g 기준)에 육박했다. 가격이 비교적 낮은 품목은 오히려 인상 폭이 더 컸다. 김밥은 3123원으로 같은 기간 2446원에서 27.7% 올랐고, 짜장면은 6915원으로 35.2%, 칼국수는 8808원으로 21.2%, 김치찌개 백반은 7769원으로 20.2% 뛰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물가 상승률은 3.3%로 2021년 10월(3.2%)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가공식품과 외식은 각각 7.3%, 6.9%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들레’ 소환 조사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들레’ 소환 조사

    경찰이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가족 동의 없이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 편집이사를 소환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호경 민들레 편집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민들레는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8명 가운데 155명의 실명을 유족 동의 없이 공개해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으로부터 고발됐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고발된 온라인 매체 더탐사의 최영민 공동대표를 15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1월 서울시 정보시스템 관리 담당 부서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민들레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4월에는 최 대표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참사 당시 수습에 관여한 서울시 등 공무원이 업무와 무관하게 이들에게 명단을 전달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 외국인관광객 3000명 인천 개항장에서 ‘치맥’ 즐긴다

    외국인관광객 3000명 인천 개항장에서 ‘치맥’ 즐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15일 오후 4시 복합문화공간인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 행사 이름에 붙은 ‘1883’은 인천항 개항 연도를 의미하고 ‘맥강’은 인천의 유명 먹거리인 맥주(개항로)와 닭강정(신포시장)의 앞 글자를 따 이름 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중국 등 10개국에서 온 외국인관광객 3000명이 참석한다.두 기관은 인천에서 1박 이상 머무는 외국인관광객에게 맥강파티에서 1인당 맥주 한 캔, 3인당 닭강정 한 마리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관광객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뷰티 정보 제공과 한지공예 체험,플리마켓 등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인천에서는 2016년 중국인 단체관광객 4500명이 월미도에서 ‘치맥파티’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가 완화된 올해 4월부터 동남아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했다. 인천의 여행사와 호텔·리조트 등 20여 개 관련 업체도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 동참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역사와 대표 먹거리를 통해 그동안 침체된 지역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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