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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즈노클래식] 박지은·소렌스탐 5일 日서 격돌

    박지은(나이키골프)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일본에서 리턴매치를 벌인다. 지난주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우승과 공동준우승을 차지한 박지은과 소렌스탐은 5일부터 3일간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한다.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3일 내내 소렌스탐을 입도하며 시즌 2승째를 따낸 박지은은 상승세를 몰아 2주 연속 및 시즌 3승째를 이룬다는 각오. 그러나 소렌스탐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이 대회 타이틀이다. 생애 첫 동일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기 때문.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한 대회를 4연패한 선수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94∼97년 스탠더드레지스터핑)가 유일하다. 소렌스탐은 대회가 열리는 세타골프장에서 지난해 24언더파 192타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내며 2위 박지은을 9타차로 따돌리고 3연패에 성공,4연패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소렌스탐은 당시 3라운드 동안 54홀 노보기와 3퍼트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자신감이 더하다. 물론 ‘양강’ 외에도 첫 승에 목마른 김미현(KTF)과 안시현(엘로드),2승에 도전하는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김초롱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변수는 홈그린에서 대회를 치르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위 랭커들. 상금 1위 후도 유리와 2위인 신예 미야자토 아이 등이 98년 고바야시 히로미 이후 6년 만에 일본인 우승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보스턴시 열광의 도가니

    |보스턴(미 메사추세츠주) 연합| “저주를 풀 때가 왔다.” 인구 56만여명의 소도시 보스턴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앙숙’ 뉴욕 양키스를 4승3패로 따돌리고 18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21일 보스턴 팬들은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믿기지 않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보스턴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심가인 켄모어 광장과 펜웨이파크 인근에 병력을 집중 배치했다. 홈구장인 펜웨이파크 인근 술집에 삼삼오오 모여 TV를 지켜보던 수천여명의 시민들은 한꺼번에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이제야말로 ‘밤비노의 저주’를 풀 때가 됐다.”면서 서로 얼싸안고 감격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보스턴이 도시 규모나 선수단의 총연봉, 스타플레이어 등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인 양키스를 이겼다는 사실에 오랫동안 눌려 있던 자존심이 한껏 올라갔다. 또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는 감격에 젖은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양키스 선수들을 조롱하는 구호를 외쳤고, 거리의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흥분을 발산했다. 반면 3연승 뒤 4연패의 치욕을 맛본 양키스 팬들은 침통함에 빠졌다. 경기장에서 양키스 팬들은 ‘1918’이라고 적은 종이와 ‘저주를 깨워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드는 등 ‘밤비노의 저주’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을 쏟았으나 모두 무위로 끝나자 허탈함을 드러냈다.
  •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정규시즌 0-22 패배 수모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양키스 정규시즌 0-22 패배 수모도

    뉴욕 양키스가 안방에서 ‘앙숙’ 보스턴 레드삭스에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3연승 뒤 4연패의 망신을 당하자 “이제 ‘양키 제국’은 무너졌다.”는 뉴요커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양키 제국’의 몰락 징조는 정규시즌부터 나타났다. 마운드가 문제였다. 양키스는 지난달 1일 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자신의 최다 점수차인 0-22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대패했다. 양키스의 타선이 단 5안타로 침묵하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무려 22안타를 터뜨렸다.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는 1과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6실점, 참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바스케스는 보스턴과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도 조지 데이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 선발로 나서 2점포를 포함해 4안타 5실점한 케빈 브라운과 함께 5만 6000여 홈팬들의 쏟아지는 야유를 들어야만 했다. 반면 시리즈 1차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쓴 보스턴의 커트 실링은 지난 20일 6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4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의 ‘징조’도 심상치 않았다. 4회 보스턴의 마크 벨혼이 때린 타구가 왼쪽 담장을 완전히 넘었지만 한 관중이 두 손으로 공을 쳐내 그라운드 안으로 떨어뜨렸다.2루타로 인정받은 타구는 보스턴의 격렬한 항의 끝에 3점홈런으로 뒤집어졌고, 양키스는 끝내 패했다. ‘양키 제국’의 탄생을 알린 지난 1996년의 경우와는 정반대 상황. 당시 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3-4로 뒤진 양키스는 8회말 선두타자 데릭 지터의 타구가 담장 근처로 떨어지는 순간 한 소년이 팔을 뻗어 직접 담장 바깥으로 거둬들였고, 심판은 이를 홈런으로 인정해 동점을 이뤘다. 연장 11회 버니 윌리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양키스는 이후 1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고,2000년까지 4차례나 월드시리즈 패권을 잡으며 태평성대를 구가했다. 똑같이 홈에서 벌어졌지만 희비가 엇갈린 두 ‘홈런 해프닝’에서 양키스 팬들은 ‘제국의 몰락’을 이미 감지했는지도 모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반란은 계속된다

    롯데의 무명 투수 이명우가 감격적인 프로 데뷔 첫 승을 완봉으로 장식했다.현대의 클리프 브룸바는 18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홈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꼴찌 롯데는 22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 2차전에서 선발 이명우가 9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산발 8안타 1볼넷으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SK를 3-0으로 제압했다.앞서 열린 1차전에서도 이대호와 라이온 잭슨의 홈런 2방으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7월6일 이후 첫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갈 길 바쁜 5위 SK는 롯데전 3연패를 포함해 4연패.SK의 성적은 59승 59패 8무.남은 7경기를 모두 잡아도 64승 56패 4무의 기아가 남은 9경기 중 3승만 올리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이명우는 연봉 2400만원의 ‘별 볼일 없는’ 선수.지난 2002년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롯데에 입단한 뒤 중간 계투 요원으로 44경기 26과 3분의 1이닝에 출장,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이번 시즌에도 17경기 17이닝 동안 2패를 한 게 전부. 그러나 이명우는 이날 생애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최고 구속은 143㎞에 그쳤지만 변화구를 다양하게 섞어가며 SK 타선을 유린했다.이로써 21일 최연소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한화 신종석을 잇는 ‘무명 반란’의 주역이 됐다. 주전 이진영이 병역 비리로 빠진 SK는 9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3개의 병살 등으로 찬스를 놓치며 자멸했다.2시간7분 만에 경기가 끝나 이번 시즌 최단시간 경기. LG도 잠실에서 선두 현대와의 연속경기를 모두 잡으며 6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선발 장문석이 8이닝을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1차전을 따낸 LG는 2차전에서도 1회 최동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4회 이병규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선발 박만채는 시즌 첫 승.브룸바는 4회 시즌 32호를 터뜨리며 박경완(SK)을 제치고 지난 4일 대구 삼성전 이후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위 기아는 대구 삼성전에서 4-3으로 신승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8회 구원 등판한 이강철은 6승(2패7세)째.두산은 대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나주환의 중전 결승타로 한화를 4-3으로 잡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레스 15승 완봉投

    개리 레스(두산)가 자신의 시즌 두번째 완봉승으로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삼성은 공동 1위에 복귀했고,기아는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레스는 14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레스는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이 139㎞에 불과했지만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 이로써 레스는 4연승으로 시즌 15승째를 기록,다니엘 리오스(기아)와 다승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올시즌 두차례의 완봉승을 거둔 선수는 레스가 유일하다.두산은 레스의 쾌투와 홍성흔의 결승 2점포로 2-0으로 완봉승,공동 선두인 현대·삼성과 승차 없이 3위를 달렸다. 두산은 이날 단 3안타의 빈타에 허덕였으나 0-0이던 2회 무사 1루에서 홍성흔이 터뜨린 좌월 2점포가 결승점이 됐다.현대는 올시즌 최다연승 타이인 9연승을 질주한 피어리가 8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타선도 9안타를 터뜨렸지만 응집력을 잃어 아쉽게 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리오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투지를 상실한 한화를 4-0으로 완파,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기아는 지난달 4일 이후 1개월 10일만에 SK를 1승차로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리오스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5연승으로 레스와 함께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는 1회 장성호의 안타,심재학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마해영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기아는 2-0으로 앞선 6회 2사 2·3루에서 김상훈의 시원한 적시타로 2점을 추가,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7-1로 물리쳤다.가장 많은 11명의 선수와 코치가 ‘병역 비리’에 연루되면서 끝없이 추락하던 삼성은 이로써 최근 4연패와 대구구장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한숨을 돌렸다.삼성은 지난 8일 이후 6일만에 현대와 공동 선두. ‘토종 자존심’ 배영수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4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14승째를 마크,레스와 리오스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亞청소년핸드볼대회 전승 4강행

    한국이 13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20세이하)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거포 오윤석(성균관대·8골)의 활약으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카타르를 32-26으로 누르고 4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대회 4연패를 노리는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B조 1위)를 피한 한국은 15일 B조 2위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씨줄날줄] 장애인올림픽/김경홍 논설위원

    ‘보치아’와 ‘골볼’을 선뜻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경기 규칙을 안다고 해도 직접 보지 않으면 쉽게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보치아는 뇌성마비장애인의 경기다.선수 한 명이 표적구를 먼저 던지고 나머지 선수들이 표적구를 향해 공을 6개 던지는데,표적구 가까이에 더 많은 공을 던지는 선수가 이기는 게임이다.한국 선수들은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때부터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 때까지 무려 4연패를 달성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들의 경기다.시각장애인들이 한 팀당 3명씩 나서서 상대골에 공을 굴려 넣는 경기다.공 안에는 방울이 들어 있어 앞이 보이지 않는 선수들은 소리로 공을 따라다니며 공을 넣기도 하고,막기도 한다.그래서 관람객은 소리를 내서도 안되고 응원도 할 수 없다.환호도 없고 박수도 없는 경기장에서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어쩌면 박수칠 응원단이 없다는 사실이 더 외로울지도 모른다. 아테네올림픽의 열기가 식었다.그러나 아직 아테네올림픽은 끝나지 않았다.오는 17일부터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12회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대표 선수단이 11일 출국했다.우리 선수단은 양궁과 육상,사이클 등 13개 종목,127명으로 구성됐으며,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장애인올림픽에는 세계 140여개국에서 6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올림픽이 힘과 기록의 제전이라면,장애인올림픽은 인간의 평등을 확인하는 대회,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격의 축제다.눈이 보이지 않고,귀가 들리지 않고,다리를 쓸 수 없는 그들이 이루어낸 성취는 비장애인들의 성취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인간승리’는 우리 모두의 관심사에서는 아직 벗어나 있다.장애인올림픽이 열릴 때만 반짝하고 관심을 가질 뿐 평소에 장애인들이 어떻게 연습을 하고 생활하는지에 대해서는 애써 모른 체한다. 장애인 실업팀은 올해 1월에 생긴 충북 청주시 사격팀이 유일하다고 한다.장애인 선수들은 운동만으로 생계보장이 안 되는 것은 물론이다.선수들은 실업팀이 없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제대로 된 장애인 종합체육시설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테네로 출국하는 한국대표 선수단의 표정은 구김살없이 밝았다.그들의 도전과 희망이 이제는 그들만의 것이 아니기를 기대한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seoul.co.kr
  • [아테네 중계석] 브라질男·중국女 배구 정상 등극

    브라질 남자배구가 이탈리아를 꺾고 1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브라질은 29일 팔리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삼각편대 힐베르투 필루(20점) 구스타보 엔드레스(14점) 기마라에스 단테(13점)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러시아는 3·4위전에서 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중국이 쌍포 장펑(25점) 양하오(21점)의 활약으로 204㎝의 예카테리나 가모바(33점)가 버틴 러시아에 3-2 대역전승을 거뒀다.중국은 84년 LA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올림픽 4연패에 실패한 쿠바는 브라질을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 ‘황금 주말’ 3일간 ‘金메달 스퍼트’

    ‘황금 주말’ 3일간 ‘金메달 스퍼트’

    ‘올림픽 올빼미족’들을 잠 못들게 할 한국의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스퍼트’가 시작됐다.한국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배드민턴과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황금 주말’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성현(21) 이성진(19·이상 전북도청) 윤미진(21·경희대) 트리오의 여자 양궁은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241-240으로 따돌리고 사상 첫 5연패를 일궈냈다.개인전 우승자인 박성현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켜 승리를 확정짓는 수훈을 세우며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 선수끼리 겨룬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동문-하태권조가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를 2-0으로 이겨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붉은악마 22일 광화문 집결 ‘금메달 갈증’을 어느 정도 푼 한국은 22일까지 3일간 종합 10위 달성을 위한 금 사냥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는다.이에 따라 올림픽 올빼미족들도 21일 밤부터 본격적인 ‘TV 앞 응원’에 들어간다. 직장인 김승진(31·경북 구미시 송정동)씨는 며칠 전 일찌감치 월차(21일) 휴가를 냈다.휴일에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전자회사 직원인 김씨로서는 큰 맘 먹고 내린 결정이다. 집안에 경조사가 있어서가 아니다.특별한 약속도 없다.오로지 ‘황금 주말’ 동안 새벽에는 올림픽 경기 TV중계를 보고,아침에 자는 ‘조침야활(朝寢夜活)’에 들어가기 위해서다.김씨는 “4년 만에 오는 기쁨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넘길 수는 없다.”면서 “경기도 안 좋은 요즘 돈도 안 들면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올림픽 응원이 스트레스 해소에는 최고”라며 흥분했다.첫 대상은 양궁 남자 단체전.장용호(예천군청) 박경모(인천계양구청) 임동현(충북체고) 트리오가 오후 9시45분부터 4강·결승전에서 ‘황금 화살’을 날린다. 이어 배드민턴의 손승모(밀양시청)가 사상 첫 남자 단식 정상에 도전하며,자정에는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최병철 하창덕(이상 상무) 박희경(울산시청)의 고른 기량이 기대를 부풀린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같은 시간 벌어지는 남자축구 파라과이전이다. 56년 만에 8강을 이룬 태극전사들은 2년전의 월드컵 4강 신화를 다시 쓰면서 황금 주말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붉은 악마도 22일 ‘비상’을 건 상태다.이날 오전 2시40분 서울 광화문에서 거리 응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붉은 악마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붉은 옷과 뜨거운 가슴을 들고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이자.”고 호소했다. 아테네 현지에서 응원을 벌여 온 원정대 60명도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철수해 합류한다.1만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 농구 등 빅매치도 관심 22일 오전 4시55분부터 ‘총알탄 여전사’를 가리는 육상 여자 100m 결승이 열린다.크리스틴 아롱(프랑스) 이베트 라로바(불가리아) 등 유럽세와 로린 윌리엄스,라타샤 콜랜더 등 미국세가 매리언 존스(미국)의 불참으로 공석이 된 ‘육상 여제’를 놓고 일합을 겨룬다. 이에 앞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는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과 리투아니아가 새벽 2시에 격돌한다.2승1패로 부진한 드림팀이 구 소련의 핵심 전력이었던 지난해 유럽챔피언을 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3일 0시에 출발하는 여자 마라톤도 빼놓을 수 없다.북한의 자존심 함봉실이 동료 정성옥의 99세비아세계선수권 ‘깜짝 우승’을 재현할 기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테네 2004] 중국 미국·러시아 제치고 선두질주 ‘금10’

    아테네에 황사 바람이 거세다. 초반 레이스에서 중국세가 만만치 않다.미국 러시아 등 ‘스포츠 제국’들을 제치고 각 종목 시상대에 오성홍기를 휘날리고 있다.수십년 동안 계속된 미·러 양강 체제에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대회 닷새째인 18일 오전 1시 현재 중국의 성적은 단독 선두.금메달이 10개(은 4,동 1)를 넘어섰다.지금까지 나온 40개의 금메달 가운데 4분의1을 쓸어담았다.2위 호주(금 6개,은 2개,동 5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중국 금메달 성적표에는 종목의 ‘편식’도 없다.사격 다이빙 역도 유도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을 캤다.사격 여자트랩과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를 제외하고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수영에서만 딴 호주와는 실속 자체가 다르다. 중국의 초반 강세는 대회 전부터 예상됐다.사격 다이빙 등 중국의 강세 종목은 대회가 시작되자마자 시작되기 때문. 눈여겨 볼 대목은 그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2000시드니대회 나흘째 중국의 순위는 3위.금메달도 이번 대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개에 불과했다.1위는 부동의 챔피언 미국(6개)이었다. 중국의 상승세는 사격에서의 선전이 가장 컸다.금메달을 쏜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과 여자 10m 공기소총 등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종목이다.시드니대회에서 따지 못한 수영 여자 100m 평영 금메달도 의외의 수확이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의 행보는 ‘굼벵이’ 수준이다.미국은 마이클 펠프스를 비롯,수영의 부진 속에 금메달 3개만을 따내며 4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세계 최강으로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드림팀’도 푸에르토리코에 일격을 당해 금빛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러시아는 사격에서 딴 금메달 2개와 은 5개,동 2개가 전부.스포츠 강국으로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물론 미국과 러시아는 강세 종목인 육상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메달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중국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현재의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30개 이상의 금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를 제치고 올림픽 2위의 자리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2008베이징올림픽 종합 우승.이를 위해 전력 약화를 무릅쓰고 베테랑 대신 유망주 중심으로 이번 올림픽 선수단을 꾸렸다.13억명이라는 ‘마르지 않는’ 인적 자원과 20여년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두둑한 지갑’은 무엇보다 큰 밑천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세계 체육계가 미·러 양강에서 중국을 포함한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테네 2004] 이변의 아테네

    |아테네(그리스) 특별취재단|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로 부르며 열광하는 것은 아무도 예상 못한 반전이 티끌만큼의 꾸밈도 없이 현실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지금 ‘신들의 땅’ 그리스가 지구촌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파란과 이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있다.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선 출발을 앞둔 아테네 올림픽아쿠아틱센터.동료들과 함께 몸을 푸는 미국의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의 표정은 밝았다. 전날 개인혼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단일 대회 사상 최다인 8개의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당연히 미국은 계영 400m에서도 우승 ‘0순위’. 하지만 3분여 뒤 그의 꿈은 물거품이 돼버렸다.미국은 남아공(3분13초17)과 네덜란드(3분14초36)에 뒤진 3분14초62의 기록으로 3위에 그친 것.특히 남아공은 4년 전 시드니올림픽에서 호주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 3분13초67을 경신하며 미국을 비웃었다. 펠프스의 절망은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다.92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24연승을 구가한 ‘드림팀’은 아테네 헬레니코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줄곧 고전하다 73-92로 무너지는 망신을 당했다. 109승2패의 전적이 말해주듯 70년간 농구에 관한 한 ‘종주국’의 위세를 한껏 부려온 미국은 올림픽 4연패를 위해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등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들을 출전시켰지만 첫판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변의 영웅들은 또 있다.수영 입문 3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접영 100m에서 52년 만에 조국 프랑스에 수영 금메달을 안긴 로르 마노도의 쾌거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이다.우돈폼 폴삭(22)도 역도 53㎏급에서 합계 222.5㎏으로 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는 요나스 라스무센-리케 올센(덴마크) 조가 확실한 금메달로 꼽힌 한국의 김동문-나경민 조를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고,남자 단식에서는 시드도 받지 못한 싱가포르의 복병 로널드 수실로가 세계랭킹 1위 린단(중국)에게 2-0의 완패를 안기는 돌풍을 일으켰다.여자 단식에서는 무명의 영국 선수 트레이시 핼럼이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카밀라 마틴(덴마크)을 무릎 꿇렸다. 테니스 세계랭킹 5위인 영국의 팀 헨만은 남자단식 1회전에서 27위인 지리 노박(체코)에 0-2로 무기력하게 무너져 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 window2@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SK 4방 ‘홈런쇼’

    이호준(SK)이 통렬한 3점포로 팀의 살얼음판 4위를 굳게 지켰다.이강철(38·기아)은 역대 두번째로 통산 150승 고지에 우뚝 섰다.SK는 13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홈런 4방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한화를 14-4로 대파했다. 전날 18일 만에 4위로 올라선 SK는 2연승으로 4위를 고수한 반면 공동 5위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1승차로 LG와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이호준은 승부를 가르는 시즌 21호 3점포를 포함해 강혁과 교체된 6회까지 4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SK는 4-4로 팽팽히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이호준이 짜릿한 결승 3점포를 뿜어 균형을 깼다. 기아는 사직에서 롯데에 6-4로 승리,2연패를 끊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5회 구원등판한 이강철은 승리를 챙겨 개인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이강철은 통산 563경기에 등판,8957타자를 맞아 150승과 함께 1723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180승과 1740탈삼진의 송진우(한화)에 이어 통산 다승과 탈삼진 2위.특급 선발 김진우는 9회 등판해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현대는 잠실에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로 두산을 6-1로 일축,1위 삼성과 승차없이 2위로 올라섰다. 피어리는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5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142㎞ 직구야 슬라이더야?

    배영수(삼성)가 짜릿한 완투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배영수는 11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회 심재학에게 2점포를 얻어맞았지만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특히 배영수는 최고 151㎞의 직구와 무려 142㎞의 변화구(슬라이더)를 찍어 절정의 구위를 과시했다. 이로써 배영수는 시즌 11승째를 화려한 완투승으로 장식,개리 레스(두산)와 다승 공동 1위에 나섰다. 삼성은 배영수의 역투와 김한수의 결승 3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갈길 바쁜 기아를 7-2로 눌렀다.삼성은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5위 기아는 2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0-0이던 4회 1사 1·2루에서 김한수의 통렬한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6회 1사 1·2루때 롯데에서 이적한 김대익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문학에서 루키 오재영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SK의 막판 추격을 10-5로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최근 2연패로 부진했던 오재영은 6이닝동안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로 신인왕의 불씨를 되살렸다. LG는 잠실에서 김광삼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7-2로 물리치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44승50패3무를 마크,6위 SK와의 승차를 없애며 5위 기아와 4위 한화에 단 1승차로 근접,피말리는 ‘4강 전쟁’을 더욱 가열시켰다. 김광삼은 6이닝동안 4안타 4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귀중한 7승째를 챙겼다.5연승을 달리던 한화 선발 김해님은 난조로 시즌 첫 패배. 두산은 마산에서 9회 무서운 뒷심으로 롯데에 5-3으로 역전승,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삼성 시즌 첫 단독선두

    삼성이 마침내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10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8로 맞선 9회말 대타 박정환이 행운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기아를 9-8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52승38패6무를 마크,공동 1위이던 현대를 1승차로 제치고 올시즌 첫 단독 선두의 기쁨을 맛봤다.삼성의 페넌트레이스 단독 선두는 지난해 7월3일 이후 처음. 8-8의 팽팽한 균형은 9회말 싱겁게 깨졌다.선두타자 양준혁의 볼넷,김한수의 보내기번트,박한이의 고의 볼넷에 이은 김종훈의 우중간 안타로 삼성은 천금의 만루 찬스를 잡았다. 기아는 믿었던 마무리 신용운을 끌어내리고 상대 좌타자 김대익을 의식,좌완 오철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자 삼성도 우타자 박정환을 대타로 내세웠다.하지만 기대했던 오철민은 무기력하게 스트레이트로 볼 4개를 뿌려 기아 더그아웃을 아연실색케 했다.이날 기아는 무려 7명,삼성은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SK는 문학에서 엄정욱의 역투와 이호준의 쐐기포로 현대를 4-2로 눌렀다. ‘총알 탄 사나이’ 엄정욱은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했지만 최고 시속 154㎞의 ‘총알투’로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김수경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엄정욱은 7승째를 낚으며 시즌 탈삼진 119개를 기록,탈삼진 선두 박명환(두산)에 11개차로 바짝 다가섰다.다승 공동 선두(11승)를 노리던 현대 김수경은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는 3-1로 앞선 8회초 상대 전근표에게 1점포를 허용했지만 공수가 교대된 8회말 이호준이 통렬한 1점포(20호)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마산에서 장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4-2로 물리치고 2연승했다.맞수 LG전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한 두산은 올시즌 천적이나 다름없는 롯데를 넘지 못해 4연패의 수렁에 허덕였다. 좌완 고졸 루키 장원준은 140㎞를 웃도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6과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8회 등판한 노장진은 최근 4연속 세이브로 이적 후 6세이브째.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SK 빈볼시비 5명 퇴장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SK 빈볼시비 5명 퇴장

    올시즌 프로야구 처음으로 집단 몸싸움을 벌여 양팀 선수 5명이 무더기로 퇴장 당하는 불상사가 빚어졌다.집단 퇴장은 1999년 4월30일 잠실 LG-해태전에서 볼 판정 시비로 감독 코치 선수 등 모두 6명이 퇴장된 이후 처음이며 통산 4번째다. 5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삼성-SK경기에서 발생한 집단 몸싸움의 발단은 삼성이 12-5로 크게 앞선 7회말 2사후 SK 공격때 삼성 투수 호지스의 4구째 공이 브리또 등 뒤로 날아가면서 비롯됐다.스트레이트 볼넷을 고른 뒤 대주자와 교체돼 덕아웃으로 들어간 브리또는 빈볼로 판단,분을 이기지 못해 복도를 따라 3루쪽 삼성 덕아웃으로 돌아가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는 호지스에게 달려들려 했다.삼성 직원이 이를 막았고,이를 본 SK 김기태가 덕아웃으로 달려가자 양팀 선수들이 뒤엉켜 난투극 일보직전으로 치달았다.SK 이호준이 방망이로 의자를 내리쳤고 심한 몸싸움을 벌였지만 주먹다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SK에서 브리또 카브레라 이호준,삼성에서 배영수 박정환 등 모두 5명이 한꺼번에 퇴장당했다.경기 중단 시간은 17분.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사태의 주동자를 징계할 방침이다. 이날 경기는 양준혁의 2점포(24호)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킨 삼성이 12-5로 압승했다. 3연승의 삼성은 세번째로 50승 고지에 오르며 선두 두산에 단 1승,2위 현대에 승차없이 바짝 다가섰다.6위 SK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총알탄 사나이’ 엄정욱(SK)과 생애 첫 다승왕을 노리는 배영수(삼성)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는 공교롭게도 두 투수 모두 5이닝도 버티지 못해 다소 싱거웠다.엄정욱은 4와 3분의1이닝 8안타 2볼넷 8실점(5자책),배영수는 3과 3분의2이닝동안 9안타 2볼넷 5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사직에서 김해님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8-2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한화는 44승46패를 기록,지난 6월25일 이후 41일 만에 기아와 공동 4위에 올라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 선발 김해님은 5와 3분의2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5연승을 질주,에이스임을 과시했다.2001년 2월 군에 입대해 3년간의 공백을 가졌던 김해님은 지난 5월5일 광주 기아전에 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6월5일 문학 삼성전부터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린 것.한화는 1회 이범호의 3점포(17호)로 기선을 제압하는 등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쳐 8안타를 산발시킨 롯데에 완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삼성 두산에 1-0승

    삼성이 1위 두산을 제물로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선두 경쟁에 본격 나섰다. 삼성은 30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1개만을 내준 채 무려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한 중고 신인 권오준을 앞세워 두산에 1-0으로 신승했다.이로써 47승째(35패 6무)를 거둔 삼성은 현대와 공동 2위에 오르며 두산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권오준의 원맨쇼였다.1실점 완투한 두산 선발 개리 레스도 그에 비하면 ‘2%’ 부족했다.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로 복귀,첫 승을 따낸 권오준은 최고 시속 144㎞짜리 직구와 120㎞대의 체인지업을 스트라이크존 구석 구석에 찔러 넣으며 막강 두산 타선을 농락했다. 특히 7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경기 막바지까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999년 삼성에 입단한 권오준은 팔꿈치 수술과 군복무로 잊혔던 선수.지난해에도 23이닝 동안 1패에 그쳤다.그러나 이날 역투로 6승(4패2세)째를 올려 신인왕 0순위로 뛰어올랐다.삼성은 1회 김종훈의 내야 안타와 박종호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양준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소중한 1점을 뽑아냈다. 양준혁은 이날도 타점을 추가,2위 클리프 브룸바(현대)와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임창용도 이날 25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6위 한화는 대전에서 김태균이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2위 현대에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화는 3-4로 패색이 짙던 8회말 1사 3루에서 김태균의 중월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이어지는 2사 2루에서 이도형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6회에 중간 계투한 오봉옥이 4승(2패)째를 거뒀다. LG는 한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스 이승호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8안타 4볼넷 1실점 호투,잠실에서 SK를 4-1로 잡고 5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이승호는 8승(7패)째.SK는 4연패에 빠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04 프로야구] 2500이닝 투구 ‘철완 송진우’

    ‘철완’ 송진우(38·한화)가 첫 2500이닝 투구를 기록하며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송진우는 27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989년 4월12일 데뷔한 송진우는 이로써 통산 527경기에서 2501과3분의2이닝을 투구,15년 만에 2500이닝을 돌파한 첫 주인공이 됐다.게다가 팀의 연패를 끊으며 시즌 7승째를 올려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최다이닝 투구 2위는 2150과3분의2이닝을 던진 이강철(기아). 미국프로야구에서는 사이 영(보스턴 브레이브스)이 1890∼1911년 7356이닝을 던졌고,일본에서는 가네다 마사이치(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50∼1969년 5526과3분의2이닝을 투구한 것이 최고다. 한화는 송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창단 이후 최다인 7연승에 도전하던 SK를 3-2로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한화는 LG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 1사후 고동진의 2루타 등으로 만든 만루에서 김태균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정현욱의 역투와 1회 만루에서 터진 김한수의 싹쓸이 2루타 등으로 LG를 5-0으로 일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4연패. 정현욱은 6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선봉에 섰다. 롯데는 잠실에서 손민한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3-1로 제치고 3연패를 끊었다.두산은 3연승 끝. 손민한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마무리에서 선발 전환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9회 등판한 노장진은 이적후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올림픽여자배구 브라질에 완패

    한국 올림픽여자배구대표팀이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그랑프리배구 2차 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브라질에 0-3(22-25,15-25,19-25)으로 완패했다.세계랭킹 8위의 한국은 지난 17일 도미니카(14위)를 제압하며 4연패 뒤 첫 승을 낚았지만 이날 세계 3위 브라질에 현격한 실력차를 드러내며 대회 5패째를 기록,중간전적 1승5패에 그쳐 결승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힘들어졌다.한국은 오는 22∼24일 제주에서 3차 예선을 치른다.˝
  • [하프타임] 그랑프리 여자배구, 결승리그 진출 불투명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아테네올림픽 전초전 격으로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04그랑프리대회 2차 예선라운드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구민정 한송이 등이 분전했지만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0-3(21-25 22-25 21-25)으로 무릎을 꿇었다.역대전적 1승4패.세계랭킹 8위 한국은 지난 태국 방콕 1차 예선라운드 3연패에 이어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내몰리며 결승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 [삼성증권배 2004프로야구] 강귀태, SK전 연장 11회 끝내기 역전타 ‘수훈’

    강귀태(현대)가 극적인 연장 끝내기 안타로 팀을 18일 만에 단독 선두로 끌어올렸다. 현대는 13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1회 터진 강귀태의 천금같은 끝내기 안타로 SK에 5-4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현대는 43승30패5무를 마크,43승35패1무의 두산에 승차없이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현대가 선두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8일 만이다. 현대는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송지만의 통렬한 2점포로 연장으로 몰고간 뒤 11회 1사 만루에서 강귀태가 짜릿한 적시타를 뿜어냈다. 삼성은 잠실에서 양준혁 진갑용의 극적인 홈런 2방으로 두산에 3-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4위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고 두산은 충격의 4연패로 2위로 밀려냈다. 상대 선발 박명환의 구위에 눌려 0-1로 줄곧 끌려가던 삼성은 박명환이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넘긴 8회 들어서야 역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2사후 양준혁의 큼직한 우월 1점포(21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은 김한수의 중전 안타에 이은 진갑용의 통렬한 2점포(16호)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22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선두. 기아는 광주에서 대타 심재학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를 3-2로 따돌리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2-0으로 줄곧 앞서가던 기아는 8회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1사후 박재홍의 볼넷과 김상훈의 안타로 맞은 1·2루에서 손지환 대신 타석에 들어선 심재학이 깨끗한 우중간 적시타로 김성한 감독의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LG는 사직에서 박용택 권용관의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9-2로 꺾고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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