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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 막판 뒤집기 “이 맛이야”

    [프로야구] LG 막판 뒤집기 “이 맛이야”

    LG가 삼성의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홈런 2방으로 무너뜨리고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는 올시즌 4번째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4연패를 끊었다. LG는 31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 초 최동수가 동점 1점포를, 조인성이 역전 2점포를 뽑아내 단숨에 3-1로 뒤집었다. 삼성과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이는 LG는 1경기차로 앞서며 3위에 올랐다. 삼성은 선발 전병호에 이어 윤성환-권혁이 무실점으로 막아 눈앞에 뒀던 승리를 믿었던 오승환이 날리는 바람에 2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의 2피홈런은 프로에 뛰어든 2005년 마산 롯데전에서 라이온 잭슨과 이대호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내준 이후 처음. LG의 마무리 우규민은 9회 삼자범퇴로 24세이브(1승)째를 챙기며 이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이 부분 1위 오승환(4승3패25세)을 1세이브차로 쫓아갔다. 두산은 잠실에서 리오스의 9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4-0으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나며 5일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리오스는 14승(4패)째를 챙기며 방어율도 1.53으로 끌어내려 양 부분 1위를 지켰다. 한화는 3연패를 당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KIA는 문학에서 2-2로 맞선 3회 1사 1·2루에서 최희섭의 3점포에 힘입어 선두 SK를 5-3으로 제압,2연승을 달렸다. 최희섭은 우리나라에 돌아온 뒤 16경기 동안 타율 .323을 기록했지만 홈런 1방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10일 만에 빨랫줄처럼 쭉 뻗는 대포로 시즌 2호를 장식, 파워 히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5연승을 노린 롯데를 9-2로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 현대의 클리프 브룸바는 시즌 23호로 이대호(22홈런)을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딱” KIA 타선 불 붙었다

    [프로야구] “딱” KIA 타선 불 붙었다

    KIA가 올시즌 최다 득점차와 타이를 이룬 타선의 폭발력으로 5연승을 벼르던 삼성을 제압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4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 KIA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윤석민의 호투와 김상훈-김원섭의 연속 타자 홈런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6-2 대승을 거뒀다.16점은 KIA의 올시즌 최다 득점.14점차는 지난달 5일 한화가 현대를 15-1로 승리한 이후 세운 타이 기록이다.KIA는 선발 타자 9명 중 7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불방망이로 삼성 마운드를 유린했다. 윤석민은 모처럼 활발한 타선 지원을 받아 기분좋게 승리를 따냈다.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6승(12패)째를 올렸다. 반면 삼성 선발 임창용은 3연패에 빠지며 6패(3승)째를 안았다.LG는 잠실에서 26일 만에 1군 마운드를 밟은 선발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현대를 5-2로 제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봉중근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5승(5패)째를 챙겼다. 전반기 성적이 4승5패(방어율 5.60)로 기대에 못미쳤던 봉중근은 후반기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 기분좋게 출발했다.LG(승률 .523)는 삼성(.512)에 승차없이 승률에 앞서 지난 25일 이후 4일 만에 4위로 복귀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3연승 ‘포효’

    ‘헤라클레스’ 심정수(32·삼성)가 짜릿한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심정수는 2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1회 말 상대 마무리 구대성의 2구째 체인지업(118㎞)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한화와의 후반기 첫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률을 5할로 끌어올리며 4강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심정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득점을 혼자 뽑아냈다. 구대성은 홈런 한 방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시즌 4패(1승14세)째. 삼성 선발 브라이언 매존은 8이닝 동안 1실점, 한화 선발 정민철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1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고, 두 팀 모두 중간 계투를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심정수가 균형을 깬 것. KIA의 이대진(33)은 수원에서 왕년의 에이스끼리 맞대결을 펼친 끝에 현대 정민태(37)를 눌렀다. 이대진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3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현대전 4연패를 끊으며 시즌 5승(4패)째.KIA는 이대진이 역투하고 홍세완이 5회 2사 1·2루에서 터뜨린 3점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반 부진,2군으로 내려간 정민태는 칼날을 곧추세우고 9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연패수만 늘렸다.4와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4실점으로 시즌 4연패와 2004년 9월26일 수원 롯데전 이후 8연패의 수모를 안았다. SK는 사직에서 박재상과 최정의 2점포를 앞세워 롯데에 8-1로 대승했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2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3회 초 1사2루에서 3구째를 박재상의 등을 맞혀 시즌 5번째로 퇴장당했다. 빈볼 퇴장은 4번째.LG는 잠실에서 두산과 장단 32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6으로 이겼다. 현역 감독 최고참 김성근(65) SK 감독은 김응용(2677경기) 삼성 사장, 강병철(1920경기) 롯데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1800경기째 출장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美언론 최경주 우승후보 위 꼽아

    ‘클라레저그(Claret Jug)는 누구 품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픈대회(The Open)’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가 19일 스코틀랜드 커누스티골프링크스(파71·7421야드)에서 개막,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하고 미국프로골프(PGA)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등 양대 투어 대회를 겸하는,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다.초점은 당연히 최경주(37·나이키골프)에 맞춰진다. 우즈가 3연패를 벼르고 있지만 지난주 AT&T내셔널 우승으로 정상의 반열에 오른 그는 이미 우승후보 3순위에 올라 있다.●브리티시 악연 끊는다 최경주는 다른 3개 메이저대회와는 달리 브리티시오픈과는 유독 인연을 맺지 못했다.7차례 도전 가운데 3차례나 컷오프당했고, 최고 성적이라야 2004년 공동 16위가 전부였다. 그럼에도 최경주에 거는 기대는 크다.AT&T내셔널을 포함, 올시즌 굵직한 2개 대회 정상에 선 뒤 현재 상금랭킹 4위와 세계랭킹 12위, 그리고 다승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입버릇처럼 말하던 “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회”라는 예언은 급상승한 자신의 기록들로 더욱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언론들도 우승 후보군에 최경주를 포함시켰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10명의 우승후보 가운데 최경주를 세 번째로 꼽았고, 영국의 ‘골프투데이닷컴’도 20명 후보 중 하나로 언급했다. 특히 골프투데이닷컴은 “최근 몇 달간 가장 뛰어난 경기를 펼친 선수가 바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최경주”라면서 “드라이브샷이 정확하고 파워까지 출중하며 퍼팅도 한층 좋아졌다.”고 극찬했다. AT&T내셔널 우승 뒤 “백만 가지 난관이 따를지라도 내 자신을 믿으며 앞으로만 나가겠다.”고 최경주가 밝힌 각오는 브리티시오픈을 염두에 둔 것. 지난 14일 대회장으로 일찌감치 날아가 코스를 점검한 최경주는 19일 오후 3시36분 리처드 스턴, 데이비드 하웰과 함께 첫 티샷을 날린다.●‘51년 만의 3연패?’ 브리티시오픈 최다 연승은 톰 모리스 주니어가 1972년 세운 4연패다. 대기록에 ‘황제’ 우즈가 한 발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 지난 2년 연속 ‘클라레저그’를 품었던 그가 올해 3연패를 일굴 경우 1954∼56년 피터 톰슨 이후 51년 만이다. 지난해 우즈는 아버지 얼 우즈가 타계한 지 두 달 만에 우승컵을 그의 영전에 바쳤다. 올해 아버지가 된 우즈는 이번엔 살아있는 가족들에게 세 번째 우승컵을 선물하겠노라고 벼른다. 그러나 3연패 길목에 버틴 경쟁자들의 면면도 만만찮다. 브리티시오픈과 인연이 없었던 필 미켈슨(미국)과 비제이 싱(피지), 그 외에도 어니 엘스와 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US오픈에서 우즈를 잡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짐 퓨릭(미국) 등도 우즈의 3연패를 저지할 세력이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임동현 세계선수권 2관왕 ‘신궁’ 등극

    임동현 세계선수권 2관왕 ‘신궁’ 등극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 임동현(21·한국체대)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선수권 2관왕으로 등극,‘신궁’으로 우뚝 섰다. 임동현은 15일 밤 독일 라이프치히 페스트비제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12발·만점 120점)에서 발지니마 치렘필로프(32·러시아)를 110-108로 제압했다. 이로써 임동현은 전날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쓸어담으며 2관왕에 올랐다.2003년 뉴욕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임동현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 남자로서는 통산 7번째 개인전 우승. 이날 임동현이 결승에서 격돌한 치렘필로프는 세계 1위로, 앞서 이창환(25·두산중공업)과 김연철(23·상무)을 각각 16강과 8강에서 떨어뜨린 장본인이었다. 처음에는 임동현의 패색이 짙었다.1엔드(각 엔드 3발)에서 10점을 한 발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치렘필로프는 10점 2개와 9점 1개를 섞어 29-24,5점 차로 임동현을 따돌린 것.2엔드에서 1점을 좁힌 임동현의 활이 금빛으로 물든 것은 3엔드부터. 그는 과녁 정중앙을 맞히는 엑스텐 2개를 포함해 30점 만점을 쏘며 81-81로 기적 같은 동점을 일궜다. 마지막 4엔드에 나선 임동현은 엑스텐 2개와 9점 1개를 꽂으며 3엔드부터 내리 6발을 9점에 맞힌 치렘필로프를 따돌렸다. 기대를 모았던 박성현(24·전북도청)은 여자부 결승전에서 나탈리아 발리바(38·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은메달에 그쳐 2001년 대회 이후 6년 만의 정상 복귀에 실패했다. 예선 1위였던 박성현은 예선 2위 발리바를 맞아 1·2엔드 중반까지 2점 차로 앞섰으나 이후 난조를 보이며 결국 106-108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열렸던 단체전에서는 한국 남녀 대표 모두 각각 영국을 224-214, 타이완을 226-221로 따돌리고 단체전 동반 3연패를 일궈냈다. 동반 우승은 통산 여섯 번째.1979년 대회부터 나선 여자는 15차례 대회에서 3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했다.1981년 대회부터 출전한 남자는 14번 대회 가운데 4연패 및 통산 8회 우승. 특히 여자는 결승전에서 세계 타이 기록을 쐈고, 남자는 타이완과의 준결승전에서 231점을 꽂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박경모(32·인천 계양구청)와 장용호(31·예천군청) 등 베테랑이 빠진 한국 남자는 노련미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씻어냈다. 장영술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은 “한국 출신 지도자와 선수들이 세계 곳곳으로 퍼져가며 경기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과학적인 훈련 덕택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44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한국 男양궁 세계타이 ‘명중’

    세계선수권 단체전 통산 8회 우승 및 4연패, 개인전 통산 7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세계 타이 기록을 쐈다.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은 1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개인 및 단체전 예선에서 임동현(21·한국체대), 이창환(25·두산중공업), 김연철(23·상무) 등이 4074점(만점 4320점)을 과녁에 꽂았다. 이 점수는 아테네올림픽 멤버였던 박경모(32·인천계양구청), 장용호(31·예천군청), 임동현 등이 2003년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했던 세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 이로써 한국은 2위 영국(3992점),3위 이탈리아(3974점)을 각각 82점,100점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예선 1위로 16강이 겨루는 결선에 나갔다. 90·70·50·30m 거리별 점수(각 360점 만점) 합계를 따지는 개인전에서는 이창환이 70m와 90m의 1위를 차지하는 등 합계 1369점(만점 144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임동현은 1366점으로 2위, 김연철은 1339점으로 8위를 달리는 등 3명 모두 결선에 안착했다. 특히 이창환과 임동현은 70m에서 각각 346점과 345점을 꽂으며 1985년 미국 선수가 세웠던 대회 기록(342점)을 22년 만에 경신했다. 또 개인전 예선 3위인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쿠오쳉웨이(타이완·1347점) 등을 크게 따돌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남자부 개인전 본선과 결승은 각각 12일과 15일, 단체전 본선과 결승은 각각 13,14일에 열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윔블던 결승 혈전 모두가 승자였다

    윔블던 결승 혈전 모두가 승자였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6·스위스)가 윔블던 5연패의 대업을 일궈냈다. 세계랭킹 1위의 페더러는 9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막을 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인 ‘왼손잡이 천재’ 라파엘 나달(21·세계2위·스페인)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0만파운드(약 12억 8500만원). 지난 2003년 첫 승을 올린 이후 지난해 4연패로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페더러는 이로써 1년 만에 비욘 보리(스웨덴)의 5연속 우승(1976∼80년) 타이 기록까지 일궈내며 ‘오픈시대’가 열린 지난 1968년 이후 최다연승의 ‘윔블던 황제’로 우뚝 섰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 개인 통산 11개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한 페더러는 이날 윔블던 5연패와 함께 샘프라스의 메이저 최다승(14승)에도 3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윔블던 35연승과 잔디코트 55연승의 기록도 새로 썼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4회전에서 토미 하스(10위·독일)에 거둔 기권승은 뺐다. 윔블던의 ‘지존’답게 03년 대회 이후 치른 35차례 경기에서 단 7개 세트만 상대에게 허용한 완벽함은 특히 주목할 대목. 샘프라스와 보리는 4∼5연패 당시 각각 14∼15개 세트를 상대에게 내줬었다. 지난달 초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참패하는 등 클레이코트에서만 상대 전적 1승6패의 절대 열세에 시달리던 페더러는 지난해 대회 결승에 이어 또 나달을 격침, 잔디코트에서는 ‘천적’ 나달이 한 수 아래임을 분명히 했다. 하드코트까지 포함,3개 코트 통산 상대 전적 5승6패. 페더러는 우승 직후 “내 우상인 샘프라스의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싶다. 그를 보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면서 “아직 프랑스오픈은 물론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과 올림픽 금메달, 그 외에 많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등 못 이룬게 많다. 계속 승리하고 싶다.”며 끊임없는 갈증을 드러냈다. 나달은 “잔디코트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와 경기하면서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을 쳤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지만 성적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나달이 비록 지긴 했지만 페더러와 잔디코트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를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잡은 곰 “원정 4연패는 없다”

    더위 먹은 곰이 사자를 난타하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제대파’ 노경은의 호투와 3회에만 장단 5안타를 몰아쳐 6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0-6으로 이겼다. 원정 3연패도 끊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지난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올시즌 12경기에 나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고 첫 승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 개인 통산 6번째이자 2004년 6월2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첫 승리. 김경문 두산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했고, 노경은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두산전 4연승을 노린 삼성 선발 안지만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으나 8안타 3볼넷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3패(3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0-2로 뒤진 2회 말 선두 타자 박진만의 2루타와 진갑용·박한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에 거침 없는 두산 불방망이의 위세에 눌려 2-8로 밀렸다.8회 박진만의 1점포와 9회 김한수의 2점포 등으로 4점이나 따라붙었으나 역부족이었다. SK는 문학에서 대포 3방으로 롯데의 5연승을 저지하며 4-3 역전승했다.SK는 다시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문학경기 4연패의 덫에도 걸렸다. 꼴찌 KIA는 수원에서 3-3으로 맞선 8회 조경환의 적시타에 이은 2사만루에서 김주형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현대에 5-3 역전승을 거두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잠실에서 선발 정민철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5회에 터진 집중타로 LG를 7-2로 눌렀다. 정민철은 8승(2패)째.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최향남-이대호 ‘환상의 투타’

    롯데가 꼴찌 KIA를 제물로 올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SK는 12연승을 막은 삼성을 ‘묵사발’로 만들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5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호투와 이대호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9-1 완승을 거뒀다. 최향남은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올렸다. 홈에만 오면 작아지는 롯데가 지난달 30일 삼성전 이후 사직 4연승을 질주, 부산 갈매기를 오랜만에 신나게 만들었다.KIA전 8연승의 휘파람도 불었다. 롯데는 1회 1사 뒤 이인구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정보명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정보명은 상대 수비진이 홈으로 송구한 틈을 노려 3루까지 진루했고, 강민호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롯데 이대호는 5-1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8호로 홈런 공동 2위. SK는 대구에서 선발 채병용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쏟아낸 타선에 힘입어 삼성을 8-2로 제쳤다. 채병용은 7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2실점에 그쳐 지난달 15일 문학 두산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6승(4패)째.SK 정근우는 4타수 4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5회 수비 때 정경배와 교체됐다. 김성근 감독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체력 소모를 막기 위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선발 전병호는 ‘느림의 미학’이 더위를 먹었는지 4와 3분의1이닝 동안 11안타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2001년 8월12일 대구전 이후 SK 경기에서의 무패(6승2세이브) 행진과 2003년 5월31일 문학전 이후 SK전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다.4패(5승)째. SK는 4-0으로 앞선 5회 타순이 한 바퀴 도는 활발한 타격으로 4점을 뽑아 상대의 추격 의지를 일찌감치 잠재웠다. 삼성은 5회와 6회 신명철과 심정수가 대포를 가동,2점만 쫓아가는데 그쳤다. 대전에서 현대는 중간 계투에서 선발로 변신한 황두성이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뽑아내고 2실점으로 막는 쾌투에 힘입어 한화에 3-2로 역전승하며 최근 4연패와 한화전 3연패를 끊었다.LG는 잠실에서 선발 박명환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마무리 우규민의 완벽한 뒷문잠그기로 두산을 2-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박명환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9승(3패)째를, 우규민은 시즌 최다인 21세이브(1승)째를 챙겼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SK 11연승 ‘휘파람’

    SK가 거침없이 11연승을 내달리며 창단 7년 만에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SK는 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의 호투와 이진영의 2점포를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SK는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연승 행진을 ‘11’로 늘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구 경기 4연패도 끊었다. 팀 최다 연승은 지난 2005년 7월30일∼8월13일 작성한 10연승.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삼성이 1986년 5월27일∼6월14일 세운 16연승이다. 레이번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미국과 일본, 타이완을 거치며 쌓은 위기관리 능력을 십분 발휘,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쾌투로 시즌 10승(2패)째를 챙겼다. 다승 부문 2위. 김성근 SK 감독은 “11연승을 해냈다는 것보다 (승패차를)16개로 만들었다는 게 더 기쁘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경기에서 20개를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이 최근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와3분의2이닝 동안 9안타(1홈런) 2볼넷 6실점으로 난타당한 데다 장단 10안타를 치고도 1점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부실한 타선 탓에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5회 무사만루 기회 때 중심 타자 김재걸과 양준혁이 삼진으로, 심정수는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위권끼리 맞붙은 사직에서는 롯데가 선발 손민한의 역투와 모처럼 터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KIA를 5-2로 제쳤다. 올시즌 KIA전 6연승도 질주했다. 손민한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3연패 뒤 첫 승의 기쁨을 누리며 8승(5패)째를 올렸다. 반면 KIA는 지난달 27일 한화전 이후 4연패에 빠져 꼴찌 탈출의 길이 보이지 않았다. 선두 SK와의 승차도 17경기로 벌어졌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연장 10회 1사 1·2루에서 제이콥 크루즈의 끝내기 중전 안타로 현대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크루즈는 6회 무사 1루에서 시즌 17호로 2점포를 쏘아올려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뛰어올랐다. 잠실에서는 두산과 LG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불방망이 ‘갈매기’ 난타

    [프로야구] 삼성 불방망이 ‘갈매기’ 난타

    삼성이 오랜만에 터진 타선 덕에 올시즌 팀 최다 득점과 최다 안타 기록을 세우며 롯데를 대파했다.SK는 올시즌 최다인 9연승을 내달리며 또다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삼성은 29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전병호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10-1로 대승했다. 전병호는 7이닝 동안 5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전병호는 최고 구속 134㎞에 그친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을 노련하게 조합,‘느림의 미학’으로 상대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롯데는 선발 염종석이 1과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지는 바람에 4연패에 빠졌다. 염종석은 지난달 30일 한화전 이후 4연패를 안으며 7패(4승)째.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올시즌 8승10패로 부진했고, 연패도 ‘5’로 늘렸다. 실망한 롯데팬들은 강병철 감독의 선수 기용과 프런트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스탠드에 내걸었다. 전날에는 버스에 계란을 던지기도 했다. 삼성은 5-1로 앞선 4회 심정수가 시즌 13호 2점포를 쏘아올리자 박진만이 시즌 4호 1점포로 화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수원에서 장단 19안타로 현대를 두들겨 13-1로 제압,2위 두산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 이후 9연승을 질주한 SK는 39승25패5무로 40승과 2005년 7월30일부터 8월13일까지 세웠던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눈앞에 뒀다. SK의 선발 채병용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5승(4패)째. 현대 선발 장원삼은 5이닝 6실점으로 주저앉으며 최근 4연패를 당했다. LG는 광주에서 타선이 6회에만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KIA를 9-3으로 눌렀다. KIA 선발 윤석민은 계속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힘이 빠진 탓인지 이날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지난해 9월14일 이후 LG전 5연패의 수모도 겪었다.11패(4승)째. 한화는 잠실에서 이범호의 역전 결승 2점포로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7-5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SK 김성근감독 900승

    SK가 롯데를 제물로 올시즌 최다 연승인 8연승을 달리며 김성근(65) 감독에게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900승을 선물했다. SK는 28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의 호투와 박재상의 2점포, 정근우의 3점포 등 대포 2방으로 5점을 뽑아내는 폭발력에 힘입어 10-2 대승을 거뒀다.SK는 2위 두산에 3.5경기 차로 앞서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3연패에 빠진 롯데는 SK와의 승차가 9.5경기로 벌어지는 등 ‘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는 팬들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1984년 OB(현 두산)를 맡으며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 감독은 태평양(1989∼1990년)-삼성(1991∼1992년)-쌍방울(1996∼1999년)-LG(2002년)까지 5개 팀에서 862승을 이뤘다.2005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타격 인스트럭터로 이승엽(요미우리)을 지도한 뒤 올해 SK 사령탑에 취임, 이날 시즌 38승을 찍어 900승을 이뤘다. 김 감독은 김응룡 삼성 사장의 1476승에 이어 사령탑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동열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위력을 발휘해 두산에 1-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선발 안지만의 호투와 윤성환-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황금 계투진을 앞세워 5회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수확한 1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안지만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4안타 무실점.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6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4연승에 실패,2패(8승)째를 안았다. LG는 잠실에서 여름에 약한 선발 박명환이 3연패에 빠지는 부진 탓에 현대에 2-8로 패해 승률(.492)이 5할 밑으로 떨어져 4위에서 6위로 밀렸다. 현대는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4연패를 끊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한화-KIA전은 비 때문에 올시즌 두 번째 노게임이 됐다. 한화는 2회말 이영우의 만루 홈런 덕에 8-5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KIA의 3회초 공격 때 장맛비가 쏟아져 경기가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리오스 “이제 난 사자사냥꾼”

    두산의 다니엘 리오스(35)가 대구구장에서 10전11기 끝에 첫 승을 일궈내며 9연승을 내달렸다. 리오스는 27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고 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팀의 7-0 완봉승을 이끌었다. 리오스는 최고 147㎞의 강속구를 앞세워 ‘명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곁들여 상대 타선을 가볍게 요리, 시즌 11승(3패)째를 챙겼다.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방어율을 종전의 1.63에서 1.54로 끌어내렸다. 방어율과 다승 1위. 아울러 올시즌 최다인 116과3분의2이닝을 소화,‘이닝 이터’의 위용을 자랑했다. 역대 5승10패로 삼성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리오스는 지난해 8월20일 잠실 삼성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이젠 오히려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대구 징크스’도 시원하게 벗어버렸다.10차례나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 없이 5연패, 방어율 .569로 부진했었다.‘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은 5회 1사후 볼넷을 골라 최근 ‘2000안타’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1100볼넷을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대전에서 한화 선발 최영필의 호투에 막혀 0-3 완봉패,3연승에 실패했다. 구대성은 9회에 나와 4경기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8세이브(1승3패)째를 수확했다. SK는 문학에서 투수를 7명이나 마운드에 올리는 ‘벌떼 작전’으로 롯데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2위 두산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확실하게 굳혔다. LG는 잠실에서 현대를 10-7로 누르고 4연패 뒤 2연승, 승률을 5할로 끌어올렸다.LG 마무리 우규민은 9회 1사 1·2루에 나와 김일경에게 안타를 내줘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이택근을 병살로 유도,19세이브(1승)째를 거머쥐며 이 부문 1위를 지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KIA 2연승 ‘날개’

    [프로야구] KIA 2연승 ‘날개’

    KIA가 7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LG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2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 2사 1·3루에서 이현곤이 싹쓸이 역전 2루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다. 한화전 6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뒷심 부족에 허덕이던 KIA는 뒤집기를 연출하며 연승을 거둬 꼴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KIA 마무리 한기주는 2이닝 동안 최고 150㎞가 넘는 강속구로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2패)째를 챙겼다. KIA는 선발 김진우가 제구력 난조로 3이닝 동안 3실점하며 조기 강판.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0-3으로 뒤진 6회 이현곤의 안타와 장성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상대 실책과 김주형의 희생플라이로 2-3으로 따라붙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이현곤은 “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주는 역전 2루타를 날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봉중근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현대를 7-3으로 눌렀다. 봉중근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고 4승(5패)째를 챙겼다. 삼성은 대구에서 심정수의 선제 결승 2점포와 선발 제이미 브라운에 이은 권오준-윤성환-오승환의 황금 계투를 앞세워 두산에 3-0 완봉승을 거뒀다. 심정수는 1회 2사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브라운은 5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6승(4패)째를 챙기며 두산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오승환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17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이날 허리 역할을 한 권오준과 윤성환도 홀드를 기록하며 계투진의 위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2위를 지켰지만 2연패에 빠져 선두 탈환에 대한 부담감을 키웠다. SK도 문학에서 선발 전원 안타의 불방망이로 롯데를 9-4로 제치고 6연승 콧노래를 부르며 선두를 고수했다. 롯데는 에이스 손민한이 1과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6실점으로 주저앉는 바람에 초반에 무너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윔블던 볼보이 그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명예

    테니스코트의 볼보이, 혹은 볼걸(이하 통칭 볼보이)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25일 밤 개막한 가장 긴 역사의 윔블던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자코트를 호령하는 톱랭커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볼보이로 출발했다. 라켓을 처음 잡은 8세 때부터 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코트에서 왕복달리기를 하며 보리스 베커(독일)와 피트 샘프라스(미국)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플레이를 익혔고, 결국 윔블던에서만 메이저 4연패를 일궈냈다.‘윔블던의 꽃’ 볼보이. 그들은 누구일까. 1920년대 초반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로 볼보이제도를 도입한 윔블던은 철저하게 훈련받은 볼보이의 전통으로도 유명하다.1946년부터 전문기관에서 뽑은 자원봉사자를 교육시켰다.1977년 볼걸제도가 도입된 뒤 코트의 소녀들은 85년 가장 비중이 큰 경기가 열리는 센터코트에도 처음 투입됐다. 올해에는 윔블던 인근 비콘스쿨과 비숍포드 등 17개 학교에서 전체 6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250명을 선발했다. 평균 연령은 15세. 남녀 비율은 같다.2주 동안 코트의 손발이 되기 위해 쏟는 땀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전문학교 강습은 2월부터 부활절까지. 이후 대회 개막 전까지는 윔블던에서 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네 차례 훈련을 받는다. 테니스 규칙 습득은 물론, 왕복달리기에 능숙해야 하고 3분 동안 그대로 서 있어야 하는 능력도 훈련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다. 손을 지면과 직각이 되도록 세운 뒤 볼을 건네고, 반드시 코트 위로 볼을 굴리는 등 절도 있는 동작은 긴 훈련 동안 몸에 밴 모습들. 비가 잦은 대회 기간 하루에도 서너 차례씩 덮개로 코트를 덮었다 걷었다를 반복하는 것도 이때 기른 체력 덕분이다. 대회가 끝나고 이들이 받는 보상은 지난해부터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 유니폼 단 한 벌뿐. 그러나 세계 최고의 메이저대회에 참가한다는 자부심과 명예 때문에 지원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최연소 150승’ 대단한 정민철

    [프로야구] ‘최연소 150승’ 대단한 정민철

    정민철(35·한화)이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로 역대 세 번째 통산 150승 고지에 우뚝 섰다.KIA는 오랜만에 터진 타선 덕에 올시즌 세 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7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정민철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1패)째. 구속은 최고 142㎞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노련하게 조합,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최근 6연승과 150승을 찍었다.2002년 송진우(한화·당시 36세·443경기)와 2004년 이강철(당시 38세·563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35세 2개월 27일이자 347경기 만이다.2000년과 2001년 일본 요미우리 진출로 생긴 공백기를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정민철은 “승수를 쌓게 해준 김인식 감독과 스프링캠프 때 원포인트 레슨으로 옛 구위를 되찾게 해준 한용덕 코치에게 감사드린다. 순위 싸움이 빡빡한 상태라 팀 승리가 중요해 컨트롤 위주로 투구했는데 다행히 150승을 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김태균은 2-1로 앞선 8회 1사1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로 시즌 17호를 작성,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 마무리 구대성은 9회에 나와 김한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볼넷과 안타를 잇따라 허용,1실점했지만 7세이브(1승3패)째를 올렸다. 잠실에선 KIA가 선발 제이슨 스코비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집중시키며 11-2로 대승, 지난 15일 LG전 이후 7연패를 끊었다.18일 1,2군 코칭스태프의 맞교대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2군행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린 뒤 5경기 만에 승리. 두산은 병살타 6개로 역대 팀 최다 병살타의 수모를 안으며 3연승에 실패했다. 스코비는 7이닝 동안 최고 145㎞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고루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10안타 2실점으로 봉쇄,2승(2패)째. 문학에선 SK가 3회 2사 1·2루에 터진 이호준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 선두를 지켰다.LG는 지난 20일 잠실 삼성전 이후 4연패. 한편 수원 롯데-현대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프로야구] 박경완 연타석 홈런포

    SK가 2연승을 달리며 5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대포 3방으로 4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응집력으로 9-0 대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5월25일 LG전 이후 6연승. 박경완은 3회 2점포와 6회 1점포를 거푸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13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 몰아치기를 자랑했다. 반면 롯데는 최근 사직구장에서 4연패, 올시즌 8승17패의 홈 경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병철 감독은 김응룡 전 해태(현 KIA), 삼성 감독에 이어 두 번째 1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지만 안타 7개를 치고도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한화는 광주에서 김태균 이범호의 대포를 앞세워 KIA를 8-4로 제압,5연패의 수모를 안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를 터뜨려 두산을 11-1로 대파했다. 클리프 브룸바는 1회 2점포를 가동, 시즌 17호로 홈런 1위에 올랐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2위로 밀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공1개로 1승

    프로야구 SK가 ‘천적’인 롯데 손민한을 홈런 두 방으로 무너뜨리며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 좌완 이현승은 공 1개로 시즌 첫 승을 챙기는 행운을 잡았다.SK는 19일 사직에서 손민한과 맞닥뜨렸다.SK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손민한에게 내리 일곱 번을 졌다. 이날도 SK 방망이는 3회까지 볼넷 1개만 뽑아내며 연신 헛물을 켰다. 승리의 여신이 SK에 손짓한 것은 4회초.1사 뒤 내야 안타를 때린 이진영이 상대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2사 2루 상황에서 박정권이 결승 홈런을 뿜어냈다.SK는 2-0으로 앞선 8회 1사 뒤 나주환의 1점포로 손민한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SK의 선발 이영욱은 6이닝을 산발 5안타에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2승(1패)째를 챙겼고,7회부터 윤길현-정우람-조웅천-정대현으로 이어지는 벌떼 작전으로 3-0 승리를 지켰다.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이날 현대에 덜미를 잡힌 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손민한은 시즌 4패(7승)째. 롯데 박현승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25’에서 멈췄다. 수원에서는 홈런 6개를 주고 받는 공방 끝에 현대가 두산을 5-4로 제압했다. 현대는 3-4로 뒤지던 7회말 2사 뒤 클리프 브룸바와 송지만이 랑데부 홈런을 때려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7방을 치고 있는 브룸바는 시즌 16호로 이대호(롯데), 제이콥 크루즈(한화)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다. 7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은 공 1개를 던지고 승리를 따내는 진기한 장면을 연출했다.두산 좌타자 이종욱이 타석에 들어서자 김시진 현대 감독은 좌타자 전문인 이현승을 내보냈다. 이현승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긴 이종욱의 타구는 1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더블 플레이가 이뤄졌다. 이현승은 7회 말 팀이 역전에 성공해 승리 투수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역대 다섯번째 최소 투구 승리. 잠실에서는 LG가 선발 최원호의 호투(5와3분의1이닝 8안타 2실점)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따돌리고 5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코치진을 전면 개편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던 KIA는 광주에서 한화에 1-4로 역전패,4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2연승 ‘독수리 공포증’ 날렸다

    롯데가 한화에 2연승을 거두며 ‘독수리 공포증’에서 벗어났다.LG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4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향남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한화전 7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향남은 절묘한 좌우 코너워크와 변화구, 노련한 완급 조절로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10전11기 끝에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첫 승을 거둔것을 포함 2연승을 찍었다. 롯데 박현승은 2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부상으로 한달여간의 공백과 부친상의 아픔 속에 지난 12일 복귀한 뒤에도 이어간 기록이라 값졌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정재복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3-1로 제압,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KIA는 또다시 3연패에 빠지며 LG전 5연패를 기록, 선두 두산과 승차가 10경기로 벌어져 꼴찌 탈출이 갈수록 멀어졌다. 정재복은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3승(1패)째를 챙겼다.LG의 마무리 우규민은 2경기 연속 뒷문을 걸어 잠그고 17세이브(1승)째를 거머쥐며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불운에 우는 KIA 선발 윤석민은 7이닝 동안 삼진을 5개 솎아내며 9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했지만, 또다시 타선 불발로 시즌 최다인 9패(4승)째의 불명예를 안았다.LG전 4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선발 임창용의 무실점 호투와 심정수의 결승 1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7-0으로 대파, 최근 4연패와 현대전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임창용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3승(3패)째. 양준혁(삼성)은 5회 2타점 적시타로 지난 9일 통산 2000안타 이후 8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현대는 잇단 실책에 공격도 제대로 펴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전날 홈런 3방을 폭발시킨 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이날 침묵했다. 두산은 문학에서 SK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6-5로 제치고 2연승,SK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괴물’ 류현진, 롯데 삼켰다

    롯데가 한화만 만나면 당하는 치욕을 언제 끝낼까. 사직구장 11연패를 당한 롯데가 7연패라는 또 하나의 수모를 겪었다. 한화 류현진은 시즌 첫 무볼넷 완투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는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1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5-1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2연패와 대전구장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롯데에 올시즌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천적’의 위력을 자랑했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의 강속구를 앞세워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커브로 상대 타선을 가볍게 요리하며 시즌 세 번째 완투승으로 8승(4패)째를 올렸다. 상대 투수의 극심한 견제 탓에 지난달 23일 이후 대포가 침묵 중인 한화 김태균은 이날 짜릿한 손맛을 보며 다시 홈런 경쟁에 가세했다. 시즌 14호. 롯데 이대호는 7회 시즌 15호 1점포로 팀을 영패에서 구하며 홈런 1위 제이콥 크루즈(한화)에게 한 개차로 바짝 다가섰다. 대구에선 현대가 클리프 브룸바의 1점포와 2점포 등 대포 네 방으로 모든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7-2로 침몰시켰다.9회에 나온 삼성의 다섯 번째 투수 조현근은 대타 유한준과 오윤에게 2점포를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2003년 6월28일 이후 삼성전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브룸바는 2회 초 상대 선발 제이미 브라운의 5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고,6회 2사 2루에서는 두 번째 투수 노환수의 4구째를 걷어올려 가운데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2호. ‘위풍당당’ 양준혁(삼성)은 9회 시즌 15호를 때려 통산 324홈런을 작성, 일본으로 진출한 이승엽(요미우리)과 함께 역대 홈런 2위에 오르며 기록 작성기의 명성을 이어갔다. 문학에서는 SK가 선발 채병용의 6과3분의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을 3-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3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3연승에 실패,1위에서 밀려났다. 잠실에서는 전날 17안타에 이어 장단 16안타를 쏟아낸 LG가 KIA를 10-3으로 누르고 4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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