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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3연패 끊은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공동 다승왕’ 두산 곽빈 복귀는 언제쯤?

    삼성 3연패 끊은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공동 다승왕’ 두산 곽빈 복귀는 언제쯤?

    프로야구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이자 국가대표 우완 선발 투수의 활약 여부에 소속팀 운명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최다 이닝 호투로 팀을 패배의 늪에서 끌어낸 가운데 곽빈(두산 베어스)은 옆구리 부상이 길어지며 이달 복귀도 묘연하다. 이에 두산의 부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원태인은 21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9경기 56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2.57 기록 중이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 당한 어깨 부상의 여파로 시즌을 1주일 정도 늦게 시작했지만 팀내 다승 1위를 비롯해 소화 이닝과 자책점은 2위를 달리며 마운드의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위기의 순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원태인은 전날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시즌 최다 8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맹활약했다. 8회 1사 만루 위기에선 루벤 카디네스를 병살타로 잡아낸 뒤 포효하며 팀 사기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그 기운은 연장까지 이어졌고 결국 삼성이 11회에만 4점을 뽑아 6-3으로 이겼다.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삼성이 최근 연패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전까지 8연패를 당한 삼성은 분위기를 다잡는 듯했지만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에 3연패로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그러면서 순위도 8위(21승1무25패)까지 떨어졌다. 삼성의 3연패를 끊은 원태인은 키움전을 마치고 “팀을 위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중요했다. 8회엔 모든 걸 짜내서 공을 던져 실점을 막았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원태인이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해준 덕분에 연패를 벗어났다”고 칭찬했다. 반면 두산은 같은 날 홈에서 SSG 랜더스에 3-5로 지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도 어느새 9위(19승2무26패)다. 외국인 선발 잭 로그가 7이닝 4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투타 균형이 어긋났다. 두산의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은 4.59로 리그 전체 8위다. 로그가 2승4패 평균자책점 3.20, 콜 어빈이 5승4패 자책점 4.13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뒤를 받칠 국내 선발진이 아쉬운 상황이다. 시즌 개막 직전(3월 19일) 옆구리를 다친 곽빈은 지난 13일 2군 등판이 예정됐으나 근육 뭉침 증상에 복귀가 밀렸다. 실전 감각까지 고려하면 이달 복귀가 어려워진 셈이다. 지난해 원태인과 함께 다승 1위(15승)에 오른 곽빈이 돌아와야 두산도 가을 야구를 향한 질주에 가속을 붙일 전망이다.
  • 아기 독수리, 형 독수리… 이글이글 ‘승리 독수리’

    아기 독수리, 형 독수리… 이글이글 ‘승리 독수리’

    12연승 마감 후 최근 2연패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아기 독수리’ 문동주(22)의 호투와 베테랑 채은성(35)의 결승포로 팀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리그 단독 1위 자리를 LG 트윈스에 내준 한화는 다시 선두 탈환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화는 20일 NC 다이노스의 올 시즌 임시 홈구장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에 3-4로 덜미를 잡히며 12연승에서 멈춘 한화가 이후 경기에서 4득점 이상을 한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한화 타선은 최근 6경기에서 총 12득점을 기록, 평균 2득점에 그치는 부실한 타격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에선 그간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채은성이 모처럼 펄펄 날았다. 2회 선취 1점 홈런(시즌 3호)을 시작으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4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고, 6회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놨다. 한화는 6회에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과 1, 2루타를 각각 때려낸 채은성은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부족했다. 프로 데뷔 4년 차 문동주는 최고 구속 157㎞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투구를 펼치며 NC 타선을 무력화했다. 한화는 7회부터 박상원과 한승혁으로 이어지는 불펜 필승조를 가동했지만, 8회 한상혁이 2사 후 몸에 맞는 공과 연속 볼넷, 폭투 등으로 1점을 내주자 마무리 김서현을 긴급 투입했다.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끈 김서현은 9회에도 삼진 3개로 뒷문을 완벽히 잠그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 장성우와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점 홈런을 한방씩 주고받은 가운데 선발 투수 조이현인 5와3분의1 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은 kt가 5-3으로 이겼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14번째 세이브를 쌓으며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김서현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잠실에서는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에 5-3으로 이기며 3연승을 이어갔고, 두산은 4연패 늪에 빠졌다. 8회 무사 1루 때 대타로 타석에 선 SSG 한유섬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1000 안타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통산 121번째 1000안타 기록이다.
  • “커리 회복 후 슛 훈련” 골든스테이트, 앤트맨·랜들에 51점 맞고 녹다운…미네소타 서부 결승행

    “커리 회복 후 슛 훈련” 골든스테이트, 앤트맨·랜들에 51점 맞고 녹다운…미네소타 서부 결승행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스테픈 커리의 비중은 역시 절대적이었다. 커리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딛고 슛 훈련을 시작했지만 복귀하기 전에 팀이 무너졌다. 앤서니 에드워즈, 줄리어스 랜들(이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화력에 맞대응할 에이스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승제) 2라운드 5차전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110-121로 패했다. 1차전을 승리한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4연패로 탈락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 티켓을 따냈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덴버 너기츠 맞대결 승자와 맞붙게 된다. 에이스의 햄스트링 부상에 울상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검사 결과 커리의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다. 슈팅을 포함한 가벼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5경기 만에 탈락했다. 커리는 지난 7일 같은 곳에서 열린 PO 2라운드 1차전에서 전반 종료를 8분 19초 남기고 허벅지 뒤쪽을 붙잡았다. 이어 코트를 떠났고 이날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커리는 이틀 전 휴스턴 로키츠와의 PO 1라운드 7차전에서 22점 10라운드 7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45분 31초를 소화한 게 결국 다음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그의 나이는 37세다. 이날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팀 내 최다 28점으로 커리의 공백을 메웠다. 조너선 쿠밍가가 26점, 지미 버틀러가 17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PO 1라운드에서 쾌조의 감각을 선보였던 슈터 버디 힐드가 3점 4개를 모두 놓치며 8점에 머문 게 아쉬웠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PO 탈락을 확정한 뒤 “부상은 PO의 일부다. 커리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며 “미네소타의 업적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미네소타는 랜들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9점(8리바운드 5도움)을 올렸다. 야투 성공률이 72.2%(18개 중 13개)에 달했다. 에이스 에드워즈도 3점 5개 포함 22점, 뤼디 고베르는 88.9%의 슛 성공률(9개 중 8개)로 17점을 몰아쳤다. 마이크 콘리(16점 8도움), 제이든 맥데니얼스(15점), 단테 디빈첸조(13점 6도움) 등이 고루 활약했다. 보스턴은 홈에서 치른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5차전에서 뉴욕 닉스를 127-102로 이기고 시리즈를 2-3으로 만들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됐지만 데릭 화이트가 3점 7개등 34점, 제일런 브라운이 26점 12도움 8리바운드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 자존심 상한 4번 타자 이정후, 오러클파크 담장 넘겼다

    자존심 상한 4번 타자 이정후, 오러클파크 담장 넘겼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클럽 ‘후리건스’를 비롯한 홈 관중 앞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등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하다가 2경기 연속 1안타로 타격감을 추스른 이정후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추가 실점을 막아야 하는 애리조나는 앞선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 선택은 이정후의 승부욕에 더욱 불을 지폈다. 애리조나 왼손 불펜 조 맨티플라이의 공 3개를 지켜 본 이정후는 4구째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몸쪽 낮은 곳으로 떨어지자 이를 잡아당겨 오러클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시속 163㎞, 비거리 107m의 빨랫줄 타구였다. 이정후의 올 시즌 홈구장 1호 홈런이다. 오러클파크는 MLB 구장 중에서도 우측 담장이 높아 이정후처럼 타구를 오른쪽으로 당겨치는 좌타자에게는 홈런을 때려내기 어려운 구장으로 꼽힌다. 앞서 이정후는 올 시즌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에서 나왔다. 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이며, 홈구장 홈런은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경기 직후 이정후는 “상대가 라모스 대신 나와 대결할 줄 알았다”면서 “그저 한 점이라도 보탤 수 있었으면 했는데, 그렇게 큰 점수가 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이틀 연속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8(163타수 47안타)로 소폭 올랐고, 샌프란시스코가 10-6으로 이기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 첫 4번 타자 나선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KBO 역수출 켈리 상대

    첫 4번 타자 나선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KBO 역수출 켈리 상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4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안방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158타수 45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3번 타자로 출전해온 이정후는 이날은 4번 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는 KBO리그 역수출 성공 신화의 메릴 켈리(37). 켈리는 2015~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며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감각적으로 받아 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직구를 예상하고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한 이정후는 예상했던 것보다 공이 천천히 들어오자 엉덩이를 뒤로 빼며 배트만 툭 갖다 대며 타구를 우익수 앞 빈 공간으로 보냈다. 다만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는 좌익수 뜬공, 8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은 애리조나에 1-2로 패해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 류현진 ‘에이스 본능’… 한화 4연승 견인

    류현진 ‘에이스 본능’… 한화 4연승 견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처음 7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리그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한화(19승13패)는 리그 1위 LG(20승11패)에 1경기 반 차로 다가섰다. 반면 LG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한화를 대표하는 투수인 류현진의 호투가 빛났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그는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4실점)을 소화하고도 팀의 통산 첫 선발 9연승 도전을 그르친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 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리그 세이브 공동 1위(9개)에 올랐다. 타선에선 황영묵이 7회 말 대타로 나와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문현빈도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4번 타자 노시환(2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과 6번 이진영(3타수 2안타)도 멀티 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선발 요니 치리노스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도 공격력에서 밀렸다. 포수 박동원(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이 솔로포를 터트렸으나 1번 홍창기,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 등이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해 각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G는 이날 코엔 윈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퓨처스(2군)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실전 투구를 소화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팀에 합류한 코엔 윈은 최고 시속 145㎞의 직구를 선보이면서 이번 주말 1군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였다.
  • 선발 9연승 실패? 류현진 에이스 본능, 시즌 첫 7이닝 호투…한화, 4연승으로 선두 LG 추격

    선발 9연승 실패? 류현진 에이스 본능, 시즌 첫 7이닝 호투…한화, 4연승으로 선두 LG 추격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처음 7이닝을 책임진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리그 선두권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한화(19승13패)는 리그 1위 LG(20승11패)에 1경기 반 차로 다가섰다. 반면 LG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한화를 대표하는 투수인 류현진의 호투가 빛났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그는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4실점)을 소화하고도 팀의 통산 첫 선발 9연승 도전을 그르친 아픔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리그 세이브 공동 1위(9개)에 올랐다. 타선에선 황영묵이 7회 말 대타로 나와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문현빈도 1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4번 타자 노시환(2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과 6번 이진영(3타수 2안타)도 멀티 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선발 요리 치리노스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도 공격력에서 밀렸다. 포수 박동원(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이 솔로포를 터트렸으나 1번 홍창기, 3번 오스틴 딘, 4번 문보경 등이 류현진을 공략하지 못해 각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G는 이날 코엔 윈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퓨처스(2군)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실전 투구를 소화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허벅지를 다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팀에 합류한 코엔 윈은 최고 시속 145㎞의 직구를 선보이면서 이번 주말 1군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였다.
  • 아스널의 뼈아픈 실책…‘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만나는 리버풀, 무승부만 해도 EPL 우승

    아스널의 뼈아픈 실책…‘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만나는 리버풀, 무승부만 해도 EPL 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2위 아스널의 뼈아픈 무승부로 5년 만에 왕좌를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79점·24승7무2패)은 4경기를 남긴 아스널(67점·18승13무3패)과 12점 차이가 됐다. 28일 홈에서 16위(33점·11승4무18패) 토트넘과 34라운드를 치르는 리버풀은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일정과 상관없이 정상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23일 전반기 맞대결에선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즈가 2골씩 터트리며 리버풀이 6-3으로 승리했다. 당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최근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해 리버풀전 출격 여부도 불투명하다. 반면 리버풀의 간판 살라는 득점 1위(27골), 도움 1위(18개)에 올라 3년 만에 다시 두 부문을 동시 석권할 기세다. 리버풀이 리그 정상에 오르면 구단 통산 20번째로,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만 EPL이 출범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진 맨유가 우승 13회로 리버풀(1회)을 압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상 처음 리그 4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야쿠프 키비오르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을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베레치 에제의 발리슛을 막지 못했다. 15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속임수 동작에 이은 왼발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38분 후방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결정적인 패스 실책을 범했다. 결국 아스널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원거리 칩슛을 시도한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 KIA 위즈덤 하루 두 방… 홈런 선두로

    KIA 위즈덤 하루 두 방… 홈런 선두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강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안방경기에서 위즈덤의 홈런 2개를 비롯해 선발타자 전원 안타 등 타선이 터지며 11-5로 이겼다. 전날까지 리그 최하위로 처졌던 KIA는 선발 투수 애덤 올러의 7이닝 2피안타 탈삼진 4개 2실점 호투 속에 타선까지 모처럼 활기를 되찾으면서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위즈덤은 2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공을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 장외로 보내는 대형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5회 말 오선우가 그라운드 중앙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추가했고, 위즈덤은 7회 타석 때 또 한 번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추가했다. 위즈덤은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 경기 이후 1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7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잠실 라이벌전’으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올 시즌 LG 홈 경기로 9번째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이 9-2 대승을 거뒀다. 잠실야구장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찼으나, 이날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수시로 쏟아지면서 경기는 4차례나 중단되기도 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4회 공격 때 3점 홈런으로 자신의 KBO리그 첫 홈런을 신고하며 팀을 4연패의 늪에서 건져 냈다. 창원NC파크 인명 사고 여파로 부산 사직야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는 안방을 NC에 양보한 롯데가 2승 1패하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롯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사직구장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고 매회 초 공격을 했다. 롯데가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은 건 사직구장이 개장한 1986년 이후 처음이다. 두 팀의 주말 3연전은 지난 11일 롯데가 7-5로 1차전 승을 거둔 데 이어 12일 2차전은 많은 비로 71분간 경기가 중단된 끝에 롯데가 2-0 8회 강우 콜드게임 승을 챙겼다. 이날 3차전은 홈런 3방을 때려낸 NC가 9-6으로 이겼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눌렀고,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7-1 승을 거뒀다. 수원과 대전 경기도 각각 매진을 기록했다.
  • ‘숙원’ 챔스에선 이강인 중용될까…‘13번째 우승’ PSG, 프랑스 리그1 4연패 달성

    ‘숙원’ 챔스에선 이강인 중용될까…‘13번째 우승’ PSG, 프랑스 리그1 4연패 달성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리그에서 패배 없이 4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PSG와 이강인의 시선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로 향한다.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8라운드 앙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개막 28경기 무패(23승5무)를 달린 PSG는 승점 74점으로 남은 6경기를 모두 져도 2위 AS모나코(승점 50점)에 역전당하지 않게 됐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다. 자국 컵 대회(쿠프 드 프랑스)와 UCL,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도전을 이어간다. 2023년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첫 시즌에 리그·프랑스컵·슈퍼컵 등 트로피를 휩쓸었고 이번 시즌에도 2개의 우승컵 더했다. 그는 이번 정규 26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선발 15경기에 그치고 있다. 이강인은 이날 국가대표팀에서 당한 발목 부상 여파로 명단 제외됐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는데 부상 재발 방지 차원이었다. PSG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동료들이 두 줄로 늘어서 훈련장에 들어서는 이강인의 등을 두드리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PSG는 이날 후반 10분 데지레 두에의 헤더 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제 숙원 사업인 UCL 정상을 향해 정진한다. PSG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했지만 UCL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세 선수는 차례로 팀을 떠났다. PSG는 이번 시즌엔 UCL 16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리버풀을 승부차기 끝에 꺾으면서 희망가를 불렀다. 이에 오는 10일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8강 1차전에 전력 쏟을 예정이다. 이강인은 부담이 적은 리그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한 다음 UCL에서 출전 기회를 점차 늘릴 것으로 보인다.
  • KLPGA 통산 20승 앞둔 박민지, “성적에 대한 조바심, 잘해야겠다는 압박감, 그리고 우승에 대한 부담을 모두 내려놨다”

    KLPGA 통산 20승 앞둔 박민지, “성적에 대한 조바심, 잘해야겠다는 압박감, 그리고 우승에 대한 부담을 모두 내려놨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인 20승에 불과 1승만을 남겨둔 박민지는 “성적에 대한 조바심, 잘해야겠다는 압박감, 우승에 대한 부담을 모두 내려놨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4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데뷔 이후 그저 앞만 보고 달렸다. 경기장에서는 공만 봤고 머릿속에는 다음 샷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만 생각했다”며 “이제는 경치가 보인다. 골프 선수로서 누리는 게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시즌 동안 무려 14승을 하며 이른바 ‘박민지 대세’를 만들었지만 지난해 갑작스런 삼차 신경통이 발병하면서 건강문제가 발병했다. 삼차 신경통은 얼굴 근육의 감각을 맡는 삼차 신경 이상으로 간헐적으로 안면 등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쉽게 호전되지 않고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박민지의 언급 때문인지 1라운드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 같지만 초연한 모습이었다. 박민지는 3일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첫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렀다”며 “아직 100m 이내 샷의 예리함이 좀 모자란다. 퍼팅 감각은 좋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1승을 추가하면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가 지닌 KLPGA투어 최다승(20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2승을 추가하면 새로운 최다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우승에 목을 매지는 않겠다”면서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 기회가 오면 꼭 잡겠다. 최다승 기록은 꼭 이루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박민지는 우여곡절끝에 다시 열리게 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5연패를 달성하고 싶어한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대회 4연패(2021∼2024년 우승)를 달성했다. KLPGA투어에서 유일한 단일 대회 4연패다. 그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5연패도 이루고 싶다”고 또 하나 소망도 곁들였다. 박민지는 “건강하게 코스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은 덕분인지 요즘은 통증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뜻밖의 선물도 받았다. 지난 1일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 캐디와 프로암 파트너가 선정하는 ‘프로암 퀸’에 뽑혀 순금 1냥짜리 골프공을 받게 됐다. 프로암은 선수 1명이 아마추어 3명과 라운드한다. 선수 개인 캐디 대신 골프장 캐디 1명이 4명을 돕는다. 대회 주최 측은 박민지가 프로암에서 캐디한테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선수라고 귀띔했다. 박민지는 “예상 못 했다”면서 “유일하게 사회생활을 할 기회 아닌가. 좋았던 여행지나 맛집 같은 걸 물어보곤 한다”고 소개했다.
  • 한화 이글스, 마무리 주현상 2군 내려가도 김서현 있기에 끄떡없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주현상 2군 내려가도 김서현 있기에 끄떡없다

    시즌 초반 주춤하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전 마무리였던 주현상의 부진에도 새롭게 마무리로 자리 잡은 김서현이 중심을 잡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당초 올 시즌 한화의 마무리는 주현상이었다. 지난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71과 3분1이닝을 던지며 8승4패 2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해 올 시즌에도 마무리로 낙점받았다. 문제는 주현상이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달 23일 kt wiz와의 경기에 아웃카운트 하나로 잡지 못하고 안타 1개와 사구 1개를 허용한데 이어 26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주현상을 2군으로 내려 보내고 그 자리를 김서현에게 맡겼다. 김 감독은 “지난해 주현상이 잘 해줬지만 대안을 준비하고 있어야 했다”며 “지난해 막판부터 생각했으며 서현이가 마무리가 아직 낯설겠지만 그래도 길게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답게 시속 158㎞가 넘는 공을 뿌리며 타자를 윽박질렀다. 투구 폼과 제구에 다소 불안한 점이 없지 않지만 지금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LG와의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는 8회 등판해 추가 실점을 막은 그는 2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7-2로 앞선 9회 무사 1,2루에 등판해 팀의 4연패를 끊어냈다. 29일에는 1점차로 쫓기던 9회에 나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처음으로 세이브를 올리는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제구력에 문제를 보였던 약점을 많이 잡은 김서현은 지난해 데뷔 후 첫 두자릿수 홀드(10홀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국가대표로 뽑혀 필승조로 맹활약한 것이 한 단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올해 목표를 20홀드로 잡은 김서현은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 아직 마무리가 내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주현상 선배님의 자리를 내가 임시로 맡은 것이며 일단은 내 임무에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1위 LG와 선발은 박빙인데…어색한 ‘7위’ KIA, 문제는 정해영·전상현·곽도규 ‘불펜 난조’

    1위 LG와 선발은 박빙인데…어색한 ‘7위’ KIA, 문제는 정해영·전상현·곽도규 ‘불펜 난조’

    프로야구 우승 후보들의 시즌 초반 행보가 극과 극이다. 선발진은 엇비슷했는데 불펜에서 차이가 갈렸다. LG 트윈스는 새 마무리 장현식이 빠진 가운데서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 전성현, 곽도규 등의 집단 난조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LG는 1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단독 1위다. 창원 NC파크 구조물 사고로 인해 취소된 30일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 전까지 구단 최초 개막 7연승을 달렸다. 2년 만에 우승 반지 탈환하기 위해 가속도를 붙인 것이다. 반면 KIA는 3승5패로 한화 이글스와 공동 7위다. 지난주엔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를 상대로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투타 모두 리그 최고였던 KIA엔 어색한 순위다. 올 시즌 KIA는 팀 선발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리그 전체 1위 LG(1.5)에 이어 2위(2.63)다. 윤영철이 지난달 26일 키움전에서 제구가 흔들리며 2이닝 6실점했지만 야수 실책에 자책점은 2점이었다. 제임스 네일(2경기 무자책)이 중심 잡고 아담 올러, 양현종(이상 2경기 자책점 4.09)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새로운 5선발 김도현도 27일 첫 등판에서 키움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자책(2실점) 호투했다. 문제는 팀 자책점 9위(8.07) 불펜이다. KIA는 지난달 30일 한화를 상대로 5-3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도 필승조 전상현, 곽도규를 기용하지 않았다. 두 투수 모두 연투하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 이유는 28일 한화와의 주말 시리즈 1차전에 숨어있다. 2-0으로 앞선 7회, 전상현은 선발 네일에게 공을 이어받았는데 2사 후 크게 흔들렸다. 김태연에게 홈런을 맞은 다음 연속 2개의 볼넷을 내준 것이다. 이어 곽도규가 좌투수 3명을 겨냥해 출격했으나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이 이닝에만 5점을 내줘 2-7로 패했고, 이후 두 투수 이범호 KIA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마무리 정해영도 3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불안했다. 이 감독은 지난달 30일 한화전을 앞두고 “불펜 투수들이 시즌 준비를 잘했는데 핵심 타자 김도영, 박찬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압박이 가중됐다”면서도 “시즌 초반 꼬이는 게 낫다. 한두 경기 이기면 흐름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4일부터 이어지는 KIA와의 주말 시리즈에 맞춰 장현식을 복귀시킬 예정이다. 지금도 리그에서 3번째로 낮은 불펜 자책점(3.00)을 자랑하는 LG가 장현식을 비롯해 정우영, 유영찬 등을 합류시키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팀 타율도 LG가 3위(0.303), KIA가 5위(0.283)로 박빙이라 승부는 불펜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 한화 원·투·스리 펀치에 퍽!퍽!퍽!… KIA 위즈덤, 3경기 연속 홈런 괴력

    한화 원·투·스리 펀치에 퍽!퍽!퍽!… KIA 위즈덤, 3경기 연속 홈런 괴력

    시즌 초반부터 김도영과 박찬호 등 주력 선수의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류현진이 선발로 나선 한화 이글스를 잡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30일 한화의 새 홈경기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패트릭 위즈덤의 3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이겼다. 위즈덤은 대전 신구장 개막시리즈를 맞아 3일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지난 28일 한화 1선발 폰세, 29일 2선발 와이스에 이어 이날은 3선발 류현진에게도 홈런을 뽑아냈다. 위즈덤은 KIA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류현진을 상대로 시즌 4호 1점짜리 좌월 홈런을 때려내며 경기의 균형을 2-2 원점으로 돌려놨다. 위즈덤은 이날 경기를 쉰 LG 트윈스 문보경과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KIA 타선은 류현진이 6회를 끝으로 승패 기록 없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한화 불펜 투수들을 연이어 두드리며 7회에만 3득점했다. KIA와 한화는 각각 3승 5패로 공동 7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는 지난해 9월 고척돔 원정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원정과 홈경기 포함 13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 갔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홈과 원정을 포함한 단일 구단 최장 연속 매진 기록은 지난 시즌 KIA가 달성한 14경기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3-2로, SSG랜더스는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8-2로 이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 경기는 연장 11회에서도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이번 시즌 첫 무승부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LG 경기는 전날 야구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여파로 취소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물 훼손이 아닌 시설물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로 취소된 것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전날 창원NC파크에서는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알루미늄 구조물이 지상으로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머리를 다친 1명은 곧바로 수술 뒤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쇄골을 다친 1명은 골절로 확인돼 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서 각종 구조물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KBO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 종료 3초 전 정성우 역전 3점, 가스공사 PO 확정…‘정규 우승’ SK는 한 시즌 최다승 좌절

    종료 3초 전 정성우 역전 3점, 가스공사 PO 확정…‘정규 우승’ SK는 한 시즌 최다승 좌절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가 종료 3초 전 역전 3점슛을 터트리면서 ‘최강’ 서울 SK를 무너트렸다. 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으면서 SK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44승) 도전을 좌절시키는 한 방이었다. 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75-74로 이겼다. 지난 28일 부산 KCC전에서 4연패를 끊은 5위 가스공사(26승25패)는 3경기를 남기고 6위 안양 정관장(23승27패)을 2경기 반 차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가스공사가 정관장에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서 역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위 SK는 11패(40승)째를 당했다. 가스공사는 3점슛을 24개 중 5개(성공률 20.8%)만 성공하며 고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1-46으로 밀렸지만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14개나 유도했다. 정성우(11점)와 샘조세프 벨란겔(14점 8도움)이 각각 가로채기를 2개, 3개씩 기록했다. 공격은 앤드류 니콜슨(27점 8리바운드), 김준일(18점 5리바운드)이 이끌었다. 다만 김낙현은 3점슛 3개를 모두 놓치면서 2점에 그쳤다. 정성우는 경기를 마치고 결승 역전 3점에 대해 “다들 슛을 안 쏴서 급하게 공간을 찾은 뒤 공을 던졌고 들어가라고 기도했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단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승리해 다행이다. 6강 이상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SK는 실책뿐 아니라 오재현, 자밀 워니 등이 쉬운 슛을 놓치는 등 집중력에서 빈틈을 보였다. 워니가 팀 내 최다 21점 14리바운드 맹활약했고 안영준과 김선형도 각각 12점,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워니와 김선형이 각 3개의 실책을 범했다. 최부경 대신 주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김형빈이 27분 12초 동안 2점에 머문 부분도 아쉬웠다. 1쿼터 김준일이 김형빈을 앞에 두고 미들슛을 넣자 안영준이 코너 3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워니가 상대 내외곽을 흔들면서 점수를 쌓았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덩크를 터트렸으나 김낙현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1쿼터를 2분 34초 남기고 벤치 자원 5명을 동시 출격시킨 SK는 니콜슨에게 실점하면서 19-19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 지역 방어를 펼친 가스공사는 정성우의 압박과 벨란겔의 속공으로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벨란겔, 유슈 은도예가 SK 식스맨들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양 팀은 다시 주전들을 투입했고 안영준과 오재현이 상대 수비 숲을 뚫고 속공 레이업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작전시간 직후 스크린을 받은 김낙현이 3점을 놓쳤다. 워니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정면 3점을 꽂았다. 이어 SK는 김선형의 돌파로 전반을 5점 앞섰다. 3쿼터에도 SK가 상대 박지훈의 3점 실패 이후 워니의 패스, 오재현의 속공으로 기선 제압했다. 가스공사는 김준일이 골밑을 파고들어 역전했지만 벨란겔, 김낙현의 슈팅 집중력이 떨어졌다. 이에 워니가 니콜슨과의 1대1 상황에서 득점한 뒤 빠른 공격으로 덩크슛을 넣었다. 하지만 안영준이 실책으로 니콜슨, 김준일에게 점수를 내줬다. SK는 다시 식스맨들을 투입했고 아이재아 힉스가 연속 득점을 올려 3점 차로 따라붙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힉스가 고메즈 델 리아노와의 2대2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가스공사가 3분 30초 넘게 침묵하는 사이 고메즈, 최원혁이 연속 외곽포를 터트렸다. 정성우가 3점으로 공격의 혈을 뚫었지만 안영준이 공격 시간에 쫓기면서도 외곽슛을 넣었다. 가스공사는 종료 3분 35초 전 벨란겔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지만 워니와 오재현의 속공을 막지 못해 다시 밀렸다. 김선형이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정성우가 종료 3초 전 역전 외곽포로 승기를 뺏어왔다. 창원 LG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를 97-72로 꺾고 단독 2위(32승19패)에 올랐다. 유기상이 4경기 연속 3점슛 5개에 성공하는 등 18점, 칼 타마요가 19점을 몰아쳤다. 아셈 마레이도 13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 ‘돈치치 트레이드로 마음고생’ AD 복귀전서 12점, 댈러스 2연승…“어빙도 건강하게 돌아올 것”

    ‘돈치치 트레이드로 마음고생’ AD 복귀전서 12점, 댈러스 2연승…“어빙도 건강하게 돌아올 것”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카드로 쓰이면서 과소평가 받았던 설움을 딛고 팀 2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팀 동료 카이리 어빙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101로 이겼다. 4연패 뒤 다시 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35승 37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 피닉스 선스와 승패를 똑같이 맞추면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 희망을 이어갔다. 각 콘퍼런스 10위까지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향한다. 데이비스는 43일 만에 사타구니 부상을 털고 돌아와 26분 32초 동안 12점 6리바운드 3도움을 올렸다. 출전 시간을 조정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팀 승리까지 챙긴 것이다. 지난달 세기의 트레이드로 댈러스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돈치치와 비교되면서 과소평가 되는 수모를 맛봤다. 이에 이날 리그 최고 공수 겸장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나지 마셜이 팀 내 최다 22점을 올렸고 P.J 워싱턴과 스펜서 딘위디(이상 16점)가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브랜던 윌리엄스(15점), 카이 존스(13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경기를 마치고 “(이달 초 십자인대를 다친) 어빙이 끔찍한 부상을 당했지만 성실하게 재활하고 다음 시즌 건강히 복귀할 거라 확신한다. 그때까지 탄탄한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데이비스의 친정팀 레이커스는 올랜도 매직 원정에서 106-118로 졌다. 돈치치가 3점슛 4개 포함 32점 7리바운드 7도움,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6리바운드 8도움으로 활약했으나 파올로 반케로(30점 7리바운드), 프란츠 바그너(32점 5리바운드 9도움)와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3연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43승28패)로 승패가 같은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따돌리지 못했다.
  • ‘라스트 댄스’ 흥국생명 김연경 “이미 많이 받은 MVP보단 통합우승, 홀가분하게 떠나겠다”

    ‘라스트 댄스’ 흥국생명 김연경 “이미 많이 받은 MVP보단 통합우승, 홀가분하게 떠나겠다”

    프로배구 흥국생명 김연경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인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대해 “재미있을 것 같다. 통합우승한 뒤 홀가분하게 떠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챔프전(31일)이 열흘 정도 남았는데 기대가 크다”면서 “최우수선수(MVP) 등 개인 상은 많이 받아 욕심 없다. 우승하고 홀가분하게 떠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맞붙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정관장은 아시다시피 리시브가 약점이지만 그걸 보완하는 게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라며 “현대건설은 하이볼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선수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뿐이라는 게 약점이다. 대신 팀워크로 보완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LAST DANCE’(라스트 댄스)를 출사표로 적어냈다. 세계적인 명장인 아본단자 감독은 한국 무대에 데뷔했던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시리즈 2연승을 거두고 내리 3경기를 내줬고 지난 시즌에는 현대건설에 3연패를 당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의 은퇴 시즌이라 지금 구성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른다. 그래서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25일 수원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한 번 더 우승으로’를 출사표로 던졌다. 그는 “정규시즌 막판에 힘이 떨어졌지만 다시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두 팀 대결의 변수는 정관장 부키리치와 박은진의 부상 복귀 여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미지수다. 경기 당일이 되어야 알 수 있다”며 “저는 성격상 부상 상태를 감추지 않고 바로 말씀드린다. 지금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자부에선 1강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첫 번째(컵대회 우승), 두 번째(정규리그 1위) 목표는 이뤘다. 세 번째 목표인 챔프전 트로피를 노리겠다”며 ‘트레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우리는 우승 경험이 많다. 대한항공만의 플레이가 나온다면 경쟁팀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역사상 처음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성과를 내세웠다. 이에 KB손보 황택의는 “현대캐피탈, 대한항공보다 우리가 더 간절하다. 더 열심히 뛰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구단 최다승인데…페퍼저축은행, ‘14연패’ GS칼텍스에 밀려 4시즌 연속 꼴찌 확정

    구단 최다승인데…페퍼저축은행, ‘14연패’ GS칼텍스에 밀려 4시즌 연속 꼴찌 확정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지었다. 2021년 창단 이후 4시즌 연속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승 24패, 승점 35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승점 36점으로 6위인 GS칼텍스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7위가 확정됐다. 장소연 감독을 선임하고 리베로 한다혜를 FA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등 달라진 모습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5위에 머무르며 순위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6라운드 들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1승 5패를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GS칼텍스에 6위 자리를 내줬다. GS칼텍스는 시즌 초반 구단 역대 최다인 14연패에 빠졌지만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아쉬운 순위로 마무리했지만,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희망을 봤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11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승이자, 창단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장소연 감독은 “순위는 아쉽지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우승은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정관장 간 2위 싸움은 1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판가름 난다. 2024-2025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25일 시작된다. 은퇴를 선언한 ‘배구 황제’ 김연경이 챔피언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앞두고 특급 공격수 러셀 긴급 투입

    대한항공,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앞두고 특급 공격수 러셀 긴급 투입

    남자배구 2024~25 V리그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데려왔다. 그동안 맹활약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아포짓 스파이커 카일 러셀(32)을 교체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 러셀은 8일 오후 입국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했다. 러셀은 대한항공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에서 본격적으로 공격력을 뽐낼 전망이다. 미국 국적인 러셀은 국내 무대에서 두 시즌 뛰었기 때문에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셀은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V리그에서 활약하며 강력한 서브와 타점 높은 공격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러셀이 2020~21시즌 작성한 36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2020년 7월 한국전력 소속으로 데뷔해 코보컵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2021~22시즌에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뛰었다.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서 1813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평균 48.7%였다. 5차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를 현대캐피탈에 내줬지만, KB손보와 플레이오프 관문을 뚫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구단의 신속한 조치에 감사를 표하며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시즌이지만 마지막까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흥’나니… 오랜 만에 토트넘 2연승

    ‘흥’나니… 오랜 만에 토트넘 2연승

    손흥민이 결승골로 이어진 슈팅으로 토트넘이 리그 2연승을 달리는 데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2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9월 6라운드 원정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1992년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맨유를 두 차례 모두 이기는 기록을 세웠다. 중하위권으로 떨어지며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두 팀이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덕분에 토트넘은 EPL에서 4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순위도 15위에서 12위(승점 30점)로 뛰어올랐다. 반면 맨유는 2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두 계단 하락한 15위(29점)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17점)와의 간격이 12점에 불과하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뛰었다. 손흥민이 전반 13분 때린 왼발 발리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흐르자 루카스 베리발이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이 공이 문전 쇄도한 제임스 매디슨 앞에 떨어지며 부상 복귀 득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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