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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집안싸움…형이 한수 위

    SK 나이츠가 팀 최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선두를지켰다. 나이츠는 25일 잠실 홈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SK 빅스와의 경기에서 조상현(21점) 서장훈(31점 12리바운드) 에릭 마틴(15점 16리바운드) 등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8-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이츠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이자 시즌 최다인 10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16승8패를 기록,이날 삼보를 꺾은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나이츠는 특히 올시즌 2차례나 패배를 안긴 ‘아우’ 빅스를 처음으로 꺾으며 시즌 최초로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쁨도 추가했다. 용병 얼 아이크의 부상 장기화로 전력에 공백이 커진 빅스는 조니 맥도웰(30점 10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활약하고문경은(13점)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나이츠의 상승세를꺾지 못하고 4연패의 나락에 빠졌다. 공동선두와 꼴찌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경기에서는동양이 최근 살아난 전희철(15점)과 김승현(11점) 마르커스 힉스(21점 7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14점 14리바운드)등을 앞세워 82-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양도 올시즌 대 삼보전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삼보는 안드레 페리(26점 14리바운드)와 김승기(11점)가분전했지만 열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허재(6점)는 통산 3,001점을 기록하며 7번째로 정규시즌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안양경기에서는 홈팀 SBS가 삼성을 77-68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리며 13승11패로 단독 5위를 지켰다. 이밖에 KCC는 모비스를 99-9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코리아텐더는 LG를 121-108로 꺾었다.LG는 3연패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건연 코치·박수교 감독 징계.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23일 원주 삼보와의 경기 종료직후 비신사적 행위를 한 박건연 SK 나이츠 코치와 창원 LG전과의 경기에서 거친 항의로 물의를 빚은 박수교 울산 모비스 감독에 대해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코치는 25일 SK 빅스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한채 벌금 50만원이 부과됐으며,박감독은 50만원 벌금에 견책조치를 받았다. 또 박감독의 항의에 대해 적절한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이명호 주심도 견책과 함께 벌금 10만원을 부과받았다.
  • 프로농구/ 삼성 맥클래리 끝냈다

    지난 시즌 용병 MVP인 서울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연장전 버저비터 3점포로 팀을 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창원 LG는 외국인 센터가 빠진 선두 인천 SK빅스에 일격을가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원주 삼보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맥클래리가 던진 3점슛이 림에 꽂히면서 87-86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지난 16일 서울 SK나이츠에 무릎을 꿇은 뒤 2연패위기에 몰렸던 삼성은 13승8패를 기록, 나이츠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삼보 김승기(26점 3점슛 5개),양경민(21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휘말려 4쿼터를 58-62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은 교체 멤버로 들어온 이정래와 우지원(21점 3점슛 4개)이 3점슛 2개를 쏘아 올리고 무스타파 호프(18점)와 주희정(9점)이 부지런히 점수를 보태 경기를 뒤집고 한때 79-74로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삼성은 마지막 1분여를 버티지 못하고 79-79,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으로 끌려 갔다.더구나 연장전에서는 84-85로 역전을 내준데다 경기종료 7.4초를 남기고 잡은 공격권을실책으로 놓치고 양경민의 자유투로 1점을 더 빼앗겨 오히려 패배의 위기로 내몰렸다. 남은 시간은 4.2초.상대 파울로 한차례 공격이 중단돼 남은 시간은 1.9초로 줄어들었고 김희선의 패스를 받은 맥클래리가 상대 수비수 안드레 페리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은 경기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거짓말처럼 림을 통과했다.맥클래리는 이날 21점 19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로 아깝게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등 종횡무진 활약했다. 삼보는 4연패에 빠지면서 9위로 한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LG는 부천 원정경기에서 얼 아이크가 부상으로 빠진 빅스의 골밑을 마이클 매덕스(15점 10리바운드),칼 보이드(19점 12리바운드)가 헤집고 조성원(21점 3점슛 3개),조우현(19점 어시스트 9개)의 슛이 폭발해 88-72로 압승을 거뒀다. LG는 12승9패로 단독 5위를 굳게 지키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만들었으며 빅스는 3연승에서 멈추며 2위 대구 동양에0.5경기차로 쫓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워싱턴 최다연승 타이

    [토론토 AP 연합] ‘돌아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워싱턴 위저즈가 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인 6연승을달렸다. 워싱턴은 17일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밀턴(27점)과 조던(21점)이 48점을 합작하고 크리스 휘트니(11점)가 막판3개의 3점포를 터뜨린데 힘입어 93-88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의 급상승세를 이어가며 11승12패로 5할 승률에 육박한 워싱턴은 97년 12월 거둔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대서양지구에서 뉴욕 닉스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토론토는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중부지구 4위로 떨어졌다.
  • 프로농구/ KCC ‘꼴찌의 반란’

    꼴찌 전주 KCC가 선두 SK 빅스를 눌렀고 SK 나이츠는 원주 삼보를 4연패의 깊은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KCC는 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01-02 애니콜 프로농구정규리그에서 캔드릭 브룩스(2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크리스 화이트(20점 16리바운드) 등 용병 듀오의 활약과토종 선수들의 뒷받침으로 빅스를 83-73으로 눌렀다. 이로써 KCC는 4승11패로 순위에는 변동없이 10위에 머물렀지만 선두 빅스를 꺾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있는 계기를 잡았다. 반면 단독선두를 지키던 인천 빅스는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서울 삼성, 대구 동양과 나란히 10승5패로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컴퓨터 가드’ 이상민(9점 8어시스트)과 ‘토종 슛쟁이’추승균(10점),양희승(15점), 용병 슛쟁이 브룩스를 보유한KCC의 가능성이 확인된 한판이었다. 1쿼터에서 브룩스의 슛으로 29-22의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에서 브룩스와 추승균의 외곽포에다 다른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49-41로 앞선 채 마쳤다. 꾸준하게 리드를 지키던 KCC는 3쿼터 후반 한때 51-53으로 뒤졌지만 양희승의 3점포를 앞세워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지막 4쿼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브룩스와 양희승,이상민의 3점포로 경기종료 휘슬 2분20초 전에는 81-70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빅스는 얼 아이크(18점 22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22점9리바운드) 등 골밑 장악력이 뛰어난 용병을 두고도 골밑보다는 외곽을 공략하다가 힘든 경기를 펼쳤다. 서울에서는 서장훈(26점 11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한 SK 나이츠가 삼보를 87-82로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보는 잦은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물거품으로 돌리며 4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6승9패가 돼 공동 6위에서공동 7위로 내려 앉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스킨스게임도 내차지”

    ‘이번엔 스킨스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미 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끼리 겨루는 그랜드슬램 4연패를 달성한 타이거 우즈가 여세를 몰아 오는 25∼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랜드마크골프장(파72·7,068야드)에서 열리는 2001PGA 스킨스게임(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한다. 매홀 승자를 가리는 매치플레이 방식의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3연패했던 우즈는 당연히 이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문제가 간단치 만은 않다.우즈의 스킨스게임 출전 경험이 일천하고 한번도 1위를 차지한 적도 없는 것.따라서 이번 대회는 색다른 도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19회째를 맞는 스킨스게임에 우즈는 97년 첫 출전한 뒤 4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의 상대는 지난해 챔피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그레그 노먼(호주),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등. 몽고메리와 노먼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처를 간파하는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백전노장이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특기인 파네빅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노먼은 98년 이후 3년만에 스킨스게임에 모습을 드러내고몽고메리는 지난해 첫 출전에서 41만5,000달러를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파네빅은 이번이 스킨스게임 데뷔전이다.한편올 스킨스게임은 홀마다 걸린 상금을 차지하려면 이긴 홀의바로 다음 홀에서 이기거나 최소한 비겨야 하는 가혹한 조건이 신설돼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자칫하면 총상금 100만달러 전액이 마지막 18번홀에서 행방을 가릴 가능성도 있다. 대회는 이틀간 9홀씩 나눠서 치러지며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20%를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 희생자 추모 기금으로 쾌척키로 했다. 곽영완기자
  • 우즈 그랜드슬램 4연패…2R서 역전승

    ‘역시 타이거 우즈는 챔피언 중의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미 프로골프(PGA)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들끼리의 대결인 그랜드슬램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코스레코드와 대회 최저타 기록을 동시에 세우며 정상에올라 ‘황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챔피언 우즈는 22일 하와이 포이푸비치골프장 포이푸베이코스(파72·7,0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역전 우승했다. 이로써 우즈는 98년 이후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라그레그 노먼(호주)과 공유했던 대회 최다승 기록을 뛰어넘었고 97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운 대회 최저타기록(133타)도 1타차로 갈아치웠다. 이날 기록한 7언더파 65타도 대회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우승상금은 40만달러. 전날 3위에 머물렀던 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는 5언더파를 보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를 차지,25만달러를 획득했다. 첫날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올랐던 US오픈 챔피언 레티프구센(남아공)은 후반 9개홀에서 4개의 보기를 범하며 1언더파 71타에 그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로 내려앉았고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데이비드 듀발은 이날도 이븐파로부진,4오버파 148타로 꼴찌를 했다.구센과 듀발은 각각 20만달러와 15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구센에 1타 뒤진 2위였던우즈는 2번과 4번홀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연속 성공시키는 등 초반 7개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선두로 뛰어올랐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우즈는 16번홀에서 톰스가 보기를 하는 사이 17번과 18번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여유 있게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구센, 우즈에 1타차 선두

    타이거 우즈의 그랜드슬램 4연패는 가능할까. 올시즌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챔피언 자격으로그랜드슬램대회(총상금 100만달러) 4연패에 도전하는 우즈가 21일 하와이 포이푸비치골프장(파72·7,0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첫 출전한 US오픈 챔피언인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1타 뒤진 2위를 달렸다. 역시 처음 그랜드슬램 무대를 밟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PGA챔피언십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 등 메이저챔피언 4명만이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1·2번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573야드 짜리 6번홀(파5)에서 티샷이 나무 뒤로 떨어지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홀1.8m에 붙이는 신기의 세컨드 샷으로 버디를 추가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98년 이후 매년 메이저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그랜드슬램에출전,지난해까지 3연패를 이룬 우즈는 대회 4연패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어 22일 마지막 2라운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올 US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구센은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로 나섰다.구센은 초반 3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6번홀에서 이글을건져 기세를 올린 뒤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단독선두가 됐다. 특히 82년 그레그 노먼(호주) 이후 19년만에 비유럽인으로서 유럽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한 구센은 지난주 EMC월드컵 마지막 라운드에서 친구 어니 엘스와 짝을 이뤄 듀발과 한조를 이룬 우즈를 연장전에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우즈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톰스는 한때 5개의 줄버디로 구센과 공동선두를 이뤘으나 11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주저앉으며 4언더파 68타로 3위에 머물렀고 듀발은 5번홀에서 티샷 OB에 이어 7번홀과 18번홀에서 볼을 물에 빠뜨려 4오버파 76타로 크게 부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2일까지의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며 챔피언에게는 40만달러의 상금이 돌아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모비스 ‘나이츠 늪’ 탈출

    김훈이 4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뜨린 SBS가 3연승을질주했고 모비스는 SK 나이츠에 당한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BS는 20일 전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KCC와의 경기에서 디온 데릭스(26점) 퍼넬 페리(25점 12리바운드) 김훈(19점·3점슛 4개) 김성철(10점·3점슛 2개) 등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5-8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개막전부터 3연패를 당했던 SBS는 3연승의 가파른상승세를 타며 4승5패로 공동6위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KCC는 2승7패가 되면서 9위 삼보와도 1.5경기차가 벌어져 꼴찌 탈출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모비스는 울산 홈코트에서 나이츠를 맞아 딜론 터너(38점11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래리 애브니(22점 8리바운드)가서장훈(29점 7리바운드)을 압도,104-88로 크게 이겼다. 모비스는 지난해 1월27일 이후 나이츠에 당한 6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며 나이츠와 나란히 4승5패로 공동 6위가 됐다. 나이츠는 이날 첫 출전한 대체 용병 에릭 마틴이 19득점을 뽑아내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무난한 플레이를펼쳤지만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아 대패했다. 나이츠는 특히 서장훈(29점 7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11점 5리바운드)에 새로 들어온 에릭 마틴(19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27-32로 뒤진데다 어시스트에서도 16-27로 뒤져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모비스는 조직적인 공격과 수비로 오랜 수모에서 벗어났다. 용병 드래프트 전체 3순위 터너는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는 트리플더블급플레이로 팀의 나이츠 징크스 탈출에 1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곽영완기자
  • 맥도웰 5,000득점

    동양이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고 조니 맥도웰(SK빅스)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0득점을 넘어섰다. 동양은 18일 울산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마르커스 힉스(47점 14리바운드) 라이언 페리맨(25점 14리바운드) 김승현(9점 9어시스트)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딜론 터너(39점)가 분전한 모비스를 96-93으로 꺾었다. 이로써 동양은 개막전 패배 이후 7연승으로 팀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4쿼터 중반까지 페리맨의 골밑 장악과 김승현의 외곽포로 71-60으로 앞선 동양은 종료 4분55초를 남긴 상태에서 모비스의 반격에 75-75 동점을 내주고 다시 애브니에게 덩크슛을 허용, 75-77로 역전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18초전 힉스의 야두에 이은 김승현의 자유투2개로 94-9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박재일(5점)이 상대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96-92로 앞서 승리를 굳혔다. SK 빅스는 홈인 부천체육관에서 맥도웰(30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문경은(25점)의슛으로 삼보에 98-83으로 승리하며 6승2패를 기록, 선두 동양에 1게임차 뒤진 2위를 지켰다. 지난 97~98시즌부터 5시즌 연속 국내 무대에서 뛰고 있는 맥도웰은 이날 득점으로 개인 통산 5,004점을 기록했고 문경은도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점슛 603개를 기록, 조성원(LG)에 이어 2번째로 3점슛 600개를 돌파했다. SBS는 홈에서 퍼넬 페리(32점)와 리온 데릭스(28점 16리바운드) 등 용병듀어의 활약으로 LG를 96-86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전주에서는 원정팀 삼성이 모처럼 슛이 폭발한 우지원(36점)을 앞세워 KCC를 88-75로 이겼고 SK 나이츠는 홈에서 서장훈(31점 11리바운드)과 로데릭 하니발(25점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코리아텐터를 83-80으로 따돌렸다. 곽영완기자
  • NBA/ 조던 최악 플레이

    [워싱턴 AP 연합] ‘돌아온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복귀 이후 최소 득점으로 부진하자 소속팀 워싱턴 위저즈도 4연패에 빠졌다. 조던은 12일 홈에서 열린 01∼02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 39분간 뛰면서 16점(12리바운드)에 그쳤고 워싱턴은 84-99로 패했다. 이로써 조던은 시카고 불스 소속이었던 지난 90년 이후 11년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4연패의 수모를 당했지만 시애틀은 워싱턴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워싱턴은 2승5패,시애틀은 3승5패가 됐다. 이날 시애틀의 게리 페이튼(32점 15어시스트 7리바운드)에게 묶여 고전한 조던은 26개의 슛을 던져 5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조던도 “슛 컨디션이 최악인 날이었다”며 자신의 부진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허탈한 웃음만 지었다.
  • 애리조나 첫 챔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01년 미국 프로야구 정상에올랐다. 애리조나는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9회말 터진 루이스 곤살레스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에 3-2의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4승 3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인 창단 4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4연패와 통산 27번째 우승을 노리던 ‘전통의 명가’양키스는 믿었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무너지면서 눈물을 삼켰다. 앞서 동양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등판기록을 세웠던 애리조나 마무리 김병현은 이날 등판하지 못했지만 한국인으로는 처음 챔피언 반지를 끼었다. 박준석기자 pjs@
  • 애리조나, 뉴욕 15대2로 대파

    뉴욕 원정에서 뼈아픈 3연패를 당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에서 뉴욕 양키스를 난타하며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애리조나는 4일 홈구장인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을 기록하며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를 15-2로대파했다.이로써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 챔피언은 마지막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3패를 기록,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애리조나는 창단 첫 우승꿈을 부풀렸다. 애리조나는 이날 22안타를 몰아쳐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할 만큼 타선에서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4·5차전에서 거푸 구원에 실패했던 애리조나 마무리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다. 2차전 선발투수였던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다시 맞붙은 6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 되리라던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애리조나의 방망이가 폭발하면서싱겁게 끝났다. 애리조나는 1회말 선두타자 토니 워맥이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니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이어 2회에는 2사 만루에서 워맥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바티스타의 중전안타로 3점을 추가,4-0으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애리조나의 방망이는 3회부터 본격적으로 불을 뿜으면서 양키스를 완전히 침몰시켰다.선두 타자 그레그 콜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자일순하며 9안타를 집중시켜 무려 8점을 뽑았다.상승세를 탄 애리조나는 4회에도 3점을 추가,15-0으로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존슨의 구위에 눌려 침묵하던 양키스는 6회초 셰인 스펜서와 루이스 소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면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존슨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차전 완봉승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 2승째를 올렸다.양키스 선발 페티트는 2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의 2번 타자 바티스타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투수 존슨도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5일 오전 10시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리는 7차전에는 양 팀의 에이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로저 클레멘스(양키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시리즈 5차전/ 김병현 연이틀 ‘홈런 악몽’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이틀 연속 홈런포에 눈물을 흘렸다. 김병현은 2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2점짜리 동점 홈런을 허용한 뒤 한 이닝을 넘기지못한 채 강판당하며 이틀 연속 세이브에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결국 연장 12회말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4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그림 같은 대역전극을 연출한 양키스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2연패 뒤 3연승을 올리며 월드시리즈 4연패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애리조나는 선발 미구엘 바티스타가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이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5회 스티브 핀리와 로드 바라야스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8회말 바티스타가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구원 투수 그레그 스윈델이 역투,실점 위기를 넘겼다.애리조나 보브브렌리 감독은 전날 동점 홈런에 이어 끝내기 홈런까지 맞은 김병현에 대한 신뢰를 버리지 않고 9회말 마운드에 올려 명예회복의 기회를 줬다. 하지만 김병현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전날의 악몽을 재현했다. 김병현은 첫 타자 호르헤 포사다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스펜서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척노블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월드시리즈에서 첫 세이브를올리는 듯했다.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은 상황에서스콧 브로셔스에게 뼈아픈 좌월 2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허용했다.김병현은 곧바로 마이크 모건으로 교체됐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애리조나는 11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무산시켜 불길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반면 위기를 넘긴양키스는 12회 말 노블락이 애리조나의 5번째 투수 앨비 로페스로부터 중전안타를 얻어냈고 이어 브로셔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기회를 맞았다. 다음 타자 소리아노는 기다렸다는 듯 로페스의 2구째를 받아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4일 열리는 6차전에는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앤디 페티트(양키스)가 선발 등판한다. 박준석기자 pjs@
  • 김병현, 홈런 두방에 ‘털썩’

    월드시리즈의 벽은 높았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동양인으로는 최초로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등판했지만 홈런 두개를 허용하며 쓴맛을 봤다. 김병현은 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말 등판했으나 동점 홈런과 역전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올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3세이브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는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며 초반 2연패 뒤 2연승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시리즈 전적 3승1패의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었던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양키스의 저력을 실감하며 눈물을 삼켰다. 커트 실링(애리조나)과 올랜도 에르난데스(양키스)를 각각선발로 내세운 양 팀은 홈런 한개씩을 주고받으며 7회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그러나 8회초 애리조나는 1사1루에서 에루비엘 두라조의 2루타에 이은 내야땅볼로 2점을뽑아 3-1로 앞서며승기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2점차로 앞서자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한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무리 김병현을 투입해 승리를지키려 했다. 김병현은 8회말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뒤담담한 표정으로 양키스의 강타선을 침착하게 요리해 갔다. 떠오르는 업슛과 활처럼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세인스펜스와 스캇 브로셔스,알폰소 소리아노 등 7·8·9번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9회말 악몽이 시작됐다.김병현은 첫 타자 데릭 지터를 잡았지만 2번 타자 폴 오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이어 강타자 버니 윌리엄스를 다시 삼진으로 낚아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놓았다.그러나 4번 타자 티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너무 성급하게 승부를 건 김병현은 초구를 통타당해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맥이 풀린 김병현은 후속타자들을 볼넷과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스펜서를 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9회를 마쳤다. 이어 연장 10회말,김병현은 브로셔스와 소리아노를 평범한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투아웃 뒤1번 지터에게 우측 펜스를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5차전은 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양키스 4년연속 월드시리즈 진출

    2001년 미국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와 초대 챔피언을 꿈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양키스는 2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폭발적인 팀 타선을앞세워 시애틀을 12-3으로 대파했다.시리즈 전적 4승1패를기록한 양키스는 4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팀 창단 4년만에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을 차지한 애리조나와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게 됐다. 팀 통산 2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에리그 챔피언에 오른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8일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다. AL 챔피언 시리즈 5차전은 큰 경기에 강한 양키스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었다. 양키스는 3회말 상대 실책속에 1사 2·3루를 만든 뒤 데릭 지터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데이비드 저스티스의2루타에 이어 버니 윌리엄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기선을 잡았다.4회에는 폴 오닐이 우월1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난데 이어 6회 집중 5안타와 볼넷,폭투 등을 묶어 4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페넌트레이스 동안 116승을 올려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던 시애틀은 투수들의 난조속에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NL챔프전 첫등판 무실점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첫 등판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병현은 1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팀이 1-8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한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로써 포스트시즌 동안 2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 등판한 김병현은 1번 바비 위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른훌리오 프랑코와 치퍼 존스를 연속 2루수 땅볼로 가볍게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점도 따라붙지 못하고 져 챔피언십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패한 애틀랜타는 고비 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 타자 마커스 자일스의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말 볼넷에 이어 스티브 핀리와 매트 윌리엄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7회 앤드루존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제이비 로페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8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미구엘 바티스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애틀랜타 타자들은 바뀐 투수 마이크 모건을 무차별공격했다.애틀랜타는 프랑코의 안타와 존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조던이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보탰다.이어 B.J 서로프가 바뀐 투수 스윈델로부터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내 점수는 순식간에 7-1로 벌어졌다.이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애틀랜타의 방망이는 9회 김병현이 올라와서야 멈췄다.애리조나는20일 에이스 커트 실링을 내세워 3차전 승리를 노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시애틀과의 1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와 폴 오닐의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로서는 양키스에 2승4패로 밀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던 지난해의악몽이 되살아난 한판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충남 사상 첫 종합우승

    ‘내년에 제주도에서 만납시다’ ‘함께 가자 충남으로,다시 뛰자 세계로’를 구호로 내걸고 7일간 열전을 펼쳤던 제8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지 충남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6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충남은 금메달 84,은메달 87,동메달 104개를 따내면서 종합점수 6만8,996점으로 서울(6만6,959점)을 2위로 밀어낸채 체전 사상 처음 정상에 올랐다.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시·도가 체전에서 우승하기는 31년만의 일로 70년 경북도가 마지막이었다.6연패를 노리던 경기는 6만4,899점으로 3위. 충남은 남자 마라톤을 제패한 이의수가 여자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김수연(충남),대학부 1,600m 계주 10연패의 영남대,체전 14연패를 달성한 남자 역도의 김태현(전남)과 경합한 끝에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아산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는 심민지(대전)가 여고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100m를 1분02초91로 역영,한국기록(1분03초12)을 경신했다.심민지의 선전으로 대전 선발팀은4분19초18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수영 여자 일반부 서소영(대전)은 자유형 200m와 혼계영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5관왕에 올랐다.사이클 한송희(서울)와 김용미(전북)도 71㎞ 개인도로 여고부와 여자일반부정상에 올라 각각 5관왕이 됐다. 축구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한국철도(인천)가 현대미포조선(울산)과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3-2 승리를 거둬 정상에 올랐다.야구 결승전에서는 부산 동의대가 충북대표건국대를 4-0으로 이기고 2연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는 비공인 세계기록 3개와 세계타이기록2개, 그리고 한국신기록 59개 등 외형상으론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그러나 수영 육상 등 기초종목에서 세계 수준과의 큰 격차를 재확인하면서 양궁 역도 등 특정 종목에서만알맹이 없는 기록이 양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역도 김태현 ‘한국新’ 14연패

    ‘아시아 최고의 역사’ 김태현(전남)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대회 1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태현은 15일 공주 영명고체육관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105㎏ 이상급 인상에서 203㎏을 들어올려 자신이 지난 7월 전주 아시아선수권에서 세운 한국기록(202.5㎏)을 갈아치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현은 그러나 인상 3차시기에서 세계기록(212.5㎏)에불과 2.5㎏ 모자란 210㎏에 도전했으나 아깝게 성공시키지못했다. 김태현은 용상 1차시기에서 240㎏을 가볍게 들어올려 1위를 확정지은 뒤 2·3차 시기에서 연이어 세계기록(262.5㎏) 경신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합계(442.5㎏)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김태현은 이로써 체전 14년 연속 제패와 함께 9년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또 지난 86년 전남체고 재학 시절 이후 지금까지 체전에서 따낸 금메달도 모두 39개로 늘렸다.이날 막을 내린 역도에서는 김태현의 기록을 포함,모두 21개의 한국신기록을 쏟아냈다. 한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챔피언 박성현과 전 국가대표 김두리 등이 포함된 전북도청 여자 양궁팀은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양궁 단체결승 종합에서 비공인 세계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전북도청은 준결승에서 252점,결승에서 253점을 쏴 합계 505점으로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이 세운 종전 최고기록(502점)을 넘어섰다. 국제양궁연맹은 3개국 이상 출전한 대회에서 세운 기록만세계최고 기록으로 공인하기 때문에 전북도청의 기록은 비공인으로 남게 되지만 한국최고 기록(종전 504점)으로는 인정받는다.또 전북도청이 결승에서 쏜 253점은 97년11월 한국이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로 기록됐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뉴욕 양키스 4연패 할까

    미국 프로야구가 10일부터 ‘왕중왕’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각각 4팀씩 모두 8팀.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들은 17일부터 7전4선승제의 리그챔피언십을 갖는다. 여기에서 이긴 두 팀은 28일부터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김병현이 활약하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NL 서부지구 1위)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애리조나는 다승 1위 커트 실링과 ‘닥터K’ 랜디 존슨이 1·2선발로 포진해 있어 투수력에서 앞선다.여기에다 특급 마무리 김병현이 버티고 있어 마운드에서는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애리조나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NL 중부지구 1위)-애틀랜타 브레이브스(NL 동부지구1위)의 승자와 리그챔피언전을 갖는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의 소속팀인 시애틀 매리너스(AL 서부지구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AL 중부지구 1위)와 결돌한다.월드시리즈를 3연패한 뉴욕 양키스(AL 동부지구 1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일드카드)와 맞붙는다. 박준석기자
  • 7일 준플레이오프 팡파르/ 두산 ‘한화 징크스’ 깰까

    기필코 1차전을 잡겠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두산과 한화의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시작으로 7일부터 열린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관록의 두산과 치열한 4강싸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된 한화는 1차전에서 승부를 걸 작정이다.지난 89년 이후 치러진 10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고 전력을 비축한 두산에게다소 무게중심이 쏠린다.그러나 속단은 이르다.두산의 ‘한화 징크스’ 때문. 양 팀은 양대리그로 치러진 지난 99년 포스트시즌에서 만났다.최고승률로 드림리그 1위였던 두산은 매직리그 2위 한화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예상외로 4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상승세를 탄 한화는 그 해 한국시리즈 챔피언까지 올랐다. 올 시즌에도 양팀은 막상막하의 상대전적을 보이고 있다. 두산이 10승9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두산은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한화와 치열한 경쟁을 했던 기아전에서 느슨한 경기를 한 것도 손쉬운 상대인 기아를선택하기 위한 것이었다.그러나 두산은 상대 고르기에서실패했다. 모든 전력에서 양팀은 엇비슷하다.송진우-브랜든 리스-한용덕-조규수 등이 버티고 있는 한화의 선발투수진이 빅터콜-최용호-구자운-정진용 등으로 짜인 두산보다 중량감이있다.불펜파워에서 중간계투 박명환과 ‘특급 마무리’ 진필중이 뒤에 버티고 있는 두산쪽이 다소 유리할 전망. 공격력도 대등하다.두산의 클린업트리오 타이론 우즈-김동주-심재학과 한화의 송지만-제이 데이비스-김태균 트리오는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기동력 싸움 또한 예상이 어렵다.도루 부문 1·2위를 확정한 두산 정수근과 한화 김수연의 대결이 벌써부터 뜨겁다. 양 팀은 두산의 홈구장인 잠실에서 1차전을 치른 뒤 2차전은 8일 대전으로 옮겨 맞붙는다.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잠실(10일)에서 3차전을 갖는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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