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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 역전골… 광주 격침/ 성남 ‘무패 질주’

    성남이 홈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수립하며 4연승을 달려 K-리그 3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은 2일 광주와의 2003프로축구 K-리그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4연승을 질주했다.이로써 성남은 지난해 3월17일 이후 홈에서 21경기 무패(17승4무) 가도를 달려 K-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다. 성남의 신기록 수립은 쉽지 않았다.초반은 이동국 박성배 등을 앞세운 광주의 공세가 성남 진영을 흔들었다.결국 광주는 전반 23분 이동국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상신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반 앞서나갔다.광주의 프로 데뷔 첫 팀 득점이자 박상진의 프로 첫골. 침체된 성남은 후반 들어서야 활기를 찾았다.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가던 성남의 주포 이리네를 광주 골키퍼 이광석이 거칠게 밀어붙여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신태용의 침착한 동점골로 기세가 오른 성남은 18분 싸빅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도훈이 골에어리어 왼쪽을 가르며 오른발 슛으로 다시 골문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대어를 놓친 광주는 지난달 26일 수원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첫 승점(1점)을 챙긴 이후 이날 첫 팀 득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경기에서는 안양과 맞선 홈팀 대구가 전반 33분 오주포의 선제골이자 역시 프로데뷔 첫 팀득점을 올리며 초반 기선을 잡았으나 후반 23분 마에조노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상헌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겨 첫 승리를 신고하는데 실패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홈팀 대전이 포항에 2-1로 역전승,3연승을 거두며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전북도 울산과의 어웨이전에서 전반 22분 유상철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니다 후반 26분과 43분 에드밀손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2-1로 승리했고 전남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유상수의 선제골,후반 11분 신병호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 타임 /밀워키 동부지구 8위 고수

    밀워키 벅스가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8위를 지켰다.밀워키는 1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샘 카셀과 게리 페이튼이 각각 20점을 넣어 91-86으로 이겼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앨런 아이버슨이 42점을 쓸어담아 118-113으로 승리했다.필라델피아는 원정 4연승을 거두며 동부콘퍼런스 3위를 고수했다.뉴저지 네츠는 홈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맞아 리처드 제퍼슨(3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이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110-86으로 이겨 동부콘퍼런스 2위를 굳게 지켰다.
  • “성남 4연승 저지 명 받았습니다”/ 상무 이동국 오늘 팀첫승 사냥 “게으른 선수 오명 씻겠다” 다짐

    “성남의 4연승은 내가 막는다.” 프로축구 K-리그 광주 상무의 이동국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2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첫 승을 이끌겠다는 각오에 차 있다. 이 경기 승리에 대한 이동국의 각오는 남다르다.무엇보다 한 때 한국축구를 짊어지고 갈 차세대 기수로 주목받다 ‘별 볼일 없는 선수’로 추락한 자신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이기 때문이다. 98프랑스월드컵에 최연소의 나이로 출전한 그는 이후 ‘라이언 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게으름 탓에 서서히 빛을 잃다 결국 2002월드컵 최종엔트리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4강 신화를 이룬 동료와 후배들이 군 면제를 받아 해외로 진출하는 사이 입영 영장을 받고 상무에 입대,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상무가 올시즌부터 K-리그에 합류하게 돼 프로리그에 계속 머물게 됐고,대표팀의 새 사령탑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대표팀에 입성했지만 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소속팀 상무의 이강조 감독조차 “우리 팀에 제 역할을 해 줄선수가 누가 있느냐.”며 그의 이름은 아예 입에 담지도 않았다.실제로 상무는 시즌 개막 이후 세차례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최하위권(1무2패)에 머물고 있다. 이런 와중에 마주친 선두 성남과의 맞대결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초반 3연승을 거두며 리그 3연패를 노리는 성남과의 경기는 어쩌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확인시켜 줄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해 3월17일부터 이어져 온 성남의 홈 21경기 연속무패 신기록(현재 14승6무로 수원과 동률)을 저지하는 덤도 챙길 수 있다. 이동국을 바라보는 이강조 감독의 시선도 처음과 달리 따뜻해지고 있다.대표팀 재발탁을 계기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 “다시는 노력하지 않는다거나 게으르다는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이동국이 성남의 4연승 저지라는 작은 뜻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AC밀란·맨체스터 ‘8강 어깨동무’

    |런던 AP 연합|AC 밀란(이탈리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02∼0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에 나란히 올랐다. AC 밀란은 26일 속개된 16강 2라운드 C조 경기에서 전반 34분 히바우두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홈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1-0으로 제쳤다.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는 필리포 인차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대 오른쪽으로 낮게 차넣었고,선발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는 전 소속팀 주장 주세페 베르고미(은퇴)가 갖고 있던 이탈리아 선수의 유럽대회 최다 출장기록(117회)을 1경기 경신했다.4연승을 거둔 AC 밀란은 승점 12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같은 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5(1승2무1패)로 2위를 지켰다. 전반 22분 체코 출신 얀 콜러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종료 직전 수비수 하비에르 포르티요가 동점골을 터뜨려 힘겨운 무승부를 이뤘다. D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티이드가 적지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0으로 대파하고 4연승(승점 12),7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는 전반 8분 디에고 포를란과 교체 투입된 라이언 긱스가 전반 15분과 41분 연속골을 잡아낸 뒤 후반 3분 긱스와 교체돼 들어간 반 니스텔루이가 18분 자신의 대회 10호인 쐐기골을 뽑았다.
  • Anycall프로농구/LG, 동양 제물로 단독1위

    ‘대구의 슬픔’은 지워지지 않았다.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동양-LG전이 열린 19일 대구체육관.공동 선두끼리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자 리그 1위를 가늠해볼 중요한 일전이었지만 전날 지하철 화재 참사로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경기는 시작됐다. 한때 연기까지 검토했다가 리그 전체 일정 때문에 예정대로 경기를 치른 홈팀 동양은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에게 검은 리본을 달게했고,치어리더의 화려한 응원 대신 클래식 음악 등으로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경기장을 거의 메운 4800여 관중들도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한 듯 열광적인 응원은 자제했다.하지만 동양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그러나 결과는 동양의 74-82 패배. 승리한 LG는 동양과의 올시즌 전적 2승4패를 기록하며 32승14패로 7일만에 단독 선두로 뛰쳐 나갔고,동양은 1게임차 2위로 물러섰다. 전반은 테런스 블랙(20점 10리바운드)의 골밑 공략과 김영만(19점)의 외곽포에 의존한 LG나 마르커스 힉스(31점 10리바운드)를 앞세운 동양이나 경기장 내 분위기 탓인지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39-36,LG의 근소한 우위. 하지만 3쿼터 들어 LG의 빠른 공격이 위력을 뿜었다.라이언 페리맨(21점 9리바운드)과 박규현(13점 8리바운드)의 골밑 공략과 조우현(9점) 김영만의 미들슛이 먹혀들기 시작하면서 힉스와 박지현의 외곽포로 맞선 동양을 압도하기 시작해 53-43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조우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른 쿼터 종료 2분여전에는 59-48까지 내달아 승리를 예고했다. 마지막 쿼터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LG는 블랙과 김영만이 골밑에서 득점을 보태 종료 6분여전 69-55로 점수차를 벌린 뒤 막판까지 줄곧 10점 안팎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주 경기에서는 데니스 에드워즈(25점 11리바운드)와 아이지아 빅터(20점)가 활약한 모비스가 홈팀 TG의 4연승을 저지하며 21승25패로 6위를 굳게 지켰다. 5연승과 함께 선두권 도약을 노린 홈팀 TG는 김주성(24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데이비드 잭슨(7점)이 부진,2위 동양과 3게임차 3위에 머물렀다. SK 빅스는 부천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을 거둬 6강 진입을 향한 스퍼트에 나섰다. 34점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된 조니 맥도웰은 최초로 통산 7000득점 고지(7033점)를 밟았다. 한편 이날 부천과 원주에서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 김주성 연승행진 저지 선봉“코리아텐더 7연승 어림없다”

    “코리아텐더의 7연승은 내가 막는다.” 프로농구 TG의 ‘슈퍼루키’ 김주성(사진·205㎝)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12일 코리아텐더와의 여수 원정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TG와 코리아텐더는 나란히 25승17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TG는 9일 삼성전에서 78-82로 져 4연승에 제동이 걸렸고,코리아텐더는 같은날 동양을 89-85로 누르고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김주성이 필승을 다짐하는 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하나는 단독 3위로 뛰쳐나가 공동선두(29승13패) LG·동양과의 승차를 좁혀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코리아텐더의 상승세를 저지하는 것.마지막 하나는 올시즌 코리아텐더전 1승3패의 열세를 만회하는 것. 코리아텐더가 TG전에서 승리할 경우 올시즌 10개 구단 통틀어 최다인 7연승을 달성하게 된다.여기서 코리아텐더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면 오히려 추후 TG가 코리아텐더를 추격하는데 더욱 힘이 들지도 모른다. 김주성 입장에서는 매우 절묘한 시기에 코리아텐더와 상대하게 된 것이다.물론 자신감은 충분하다. 그의 기록을 보면 자신감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11일 현재 득점(16.62점)과 리바운드(8.69개)에서 각각 국내선수 중 5위와 2위를 달리고,슛블록(2.19개)에서는 전체 5위,국내선수 1위를 기록중이다.또 어시스트 역시 센터로서는 많은 한경기 평균 2.2개로 팀내에서 네번째로 높은 수치다. 그를 진정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은 기록 외적인 면.공격할 때 상대선수가 밀착마크하면 치열한 몸싸움으로 자리를 확보하고,수비할 때는 상대의 슛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 슛블록을 성공시키곤 한다. “이제는 프로무대에도 충분히 적응됐고 자신있게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코리아텐더전은 팀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주요한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그의 다짐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코리아텐더 힘겨운 4연승

    코리아텐더가 SK 나이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코리아텐더는 6일 여수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4연승의 상승세로 23승17패를 기록,3위 TG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코리아텐더는 에릭 이버츠(20점 9리바운드)와 안드레 페리(14점 9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전반에 이미 38-23으로 달아나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리온 트리밍햄(23점 23리바운드)과 조성원(22점·3점슛 4개)을 필두로 한 후반 나이츠의 추격은 매서웠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32-44로 끌려가던 나이츠는 중반에 접어들며 조성원이 3점포 2방을 포함,9점을 쏟아붓고 이한권(15점)도 3점슛 2개를 거푸 성공시키며 50-56으로 점수차를 좁힌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도 초반은 코리아텐더가 장악했다.진경석(12점)과 황진원(8점),이버츠,페리가 거푸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코리아텐더는 종료 4분여전 67-57로 다시 달아났다.그러나 이때부터 나이츠의 추격은 재개됐다.존 와센버그(9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나이츠는 트리밍햄이 거푸 4득점을 올리고 48초전 조성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7-69로 따라붙은 뒤 4.2초전 트리밍햄이 가까스로 미들슛을 터뜨려 연장으로 몰고가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 승부는 양팀 모두 실책이 남발된 가운데 나이츠로선 조성원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코리아텐더 김정인에게 첫골을 내준 뒤 조성원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나이츠는 다시 김정인에게 역전 골밑슛을 허용했지만 조성원이 자유투 3개를 얻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그러나 조성원은 이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켜 73-73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했고 결국 코리아텐더는 종료 0.2초전 진경석이 결승 골밑을 터뜨려 힘겨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 동양 7연승 저지

    TG가 동양의 7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거두고 3위를 굳게 지켰다.또 LG는 SK 빅스를 꺾고 4연승의 상승세로 10일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TG는 19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양경민(20점 3점슛 5개) 데이비드 잭슨(15점 3점슛 3개)의 화려한 외곽포와 허재(15점 7어시스트)의 노련미를 발판으로 동양에 82-69로 승리했다.5라운드 첫 경기부터 상쾌하게 시작한 TG는 이로써 3연승을 거두며 22승15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7연승과 함께 선두 질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동양은 마르커스 힉스(25점 9리바운드)와 토시로 저머니(14점)가 분전했지만 TG의 높이와 외곽포에 말려 LG에 공동선두(26승11패)를 허용했다.LG는 창원 홈경기에서 김영만(24점 3점슛 3개)의 외곽포가 빛을 발하고 라이언 페리맨(23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해 조니 맥도웰(28점 14리바운드) 문경은(21점 3점슛 3개)이 분투한 빅스에 90-86으로 역전승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 /힉스43점 폭발… 동양 4연승

    동양이 4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동양은 12일 대구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막판 마르커스 힉스(43점·3점슛 8개)가 활화산 같은 외곽포를 폭발시키고 종료 15.1초 전 토로시 저머니가 레이업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TG를 83-82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동양은 24승10패를 기록하며 이날 KCC를 물리친 LG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TG는 김주성(21점·14리바운드),데이비드 잭슨(19점),양경민(18점) 데릭 존슨(14점) 허재(10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뒤져 패했다. LG는 조우현(20점·3점슛 4개) 라이언 페리맨(16점·13리바운드) 테런스 블랙(14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KCC를 74-71로 물리치고 2위(23승11패)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용병 듀오 ‘나이츠 구세주’

    SK 나이츠가 TG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꼴찌 탈출에 안간힘을 썼다. 나이츠는 8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병 듀오 리온 트리밍햄(27점 18리바운드)과 존 와센버그(18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허재가 부상으로 빠진 TG를 시종 압도하며 93-71로 눌렀다.이로써 나이츠는 5연패 뒤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10승22패가 됐다.나이츠는 단독 꼴찌에서 이날 코리아텐더에 패한 SK와 함께 공동9위가 됐다. 나이츠를 상대로 최근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려던 TG는 김주성(20점 9리바운드) 양경민(17점)과 함께 데릭 존슨(15점 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김승기(3점)가 허재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데다 팀의 기둥 데이비드 잭슨(11점 9리바운드)마저 부진한 바람에 4연패에 빠져 18승14패로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TG는 특히 잭슨 등의 주무기인 3점포 대결에서 5-11로 뒤지는 등 외곽을 내줬고 슛 적중률에서도 크게 뒤진데다 실책도 18개나 남발하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트리밍햄과와센버그의 골밑 장악을 무기로 김주성과 존슨이 공격을 주도한 TG를 압도한 나이츠는 전반을 55-41로 마쳐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3쿼터에서도 황성인(10점)과 이한권(9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단 10점만을 뽑아내는 데 그친 TG에 74-51로 앞선 나이츠는 4쿼터 중반 석주일과 황성인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9-63으로 점수차를 벌려 완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아비 스토리(25점)와 서장훈(23점 9리바운드)을 앞세운 삼성은 안양경기에서 SBS를 88-7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19승13패로 3위를 지켰고 코리아텐더는 여수 홈경기에서 안드레 페리(22점 16리바운드) 에릭 이버츠(15점 7리바운드) 황진원(14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빅스를 75-71로 제압하고 공동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강동희·김영만콤비 “친정 복수”

    헤어진지 9개여월만에 LG에서 부활한 강동희-김영만 콤비가 ‘친정팀’ 모비스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전 기아)에서 활약하다 02∼03시즌을 앞두고 LG와 SK 나이츠로 각각 트레이드돼 헤어진지 9개월여만인 지난달 31일 김영만의 합류로 다시 만난 강-김 콤비는 팀의 선두 고수에 선봉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다시 뭉친 뒤 첫 경기인 지난 1일 SK 빅스전에서 예전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끈 이들의 두번째 상대가 바로 4일 안방인 창원에서 마주칠 모비스.시즌 개막에 앞서 자신들을 트레이드한데 대한 섭섭함이 남아 있어 어느 때보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 현재 20승9패로 동양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LG는 모비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강-김 콤비의 위력은 빅스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28득점 9어시스트를 합작하는 데 그쳐 기록상으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빅스의 주포 문경은을 2점으로 꽁꽁 묶고 상대 수비진을 헤집어 실책을 유도한 점 등은 이들 콤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조성원을 내주고 데려온 김영만은 적응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며 팀 전술을 잘 소화했고,수비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내 전체적인 팀 짜임새를 높여줬다. 전문가들은 LG가 모비스를 쉽게 이길 것으로 점친다.올시즌 세차례 경기에서 LG가 강동희의 분투에 힘입어 모두 승리한 바 있고,김영만의 가세로 포워드진의 높이에 힘마저 확보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다. 다음 경기인 5일 SK 나이츠전 승리마저 점치는 전문가들은 특히 LG가 그동안 열세를 면치 못한 TG 동양 등과도 대등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2연전을 통해 LG와 동양의 양강체제에 변화가 올 수도 있다고 점치고 있다.우선 5연승을 달리며 공동선두를 질주하는 동양은 4일 서장훈의 삼성전이 고비라는 분석.삼성이 비록 들쭉날쭉한 경기내용을 보이고는 있지만 서장훈의 컨디션이 점차 살아나는데다 5일 TG전을 앞두고 동양전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동양이 패할 경우 선두권 재편은 불가피하다.3라운드 막판 다소 주춤거린 탓에 공동선두에 2게임차 3위로 린 TG가 치고 올라올 것으로 여겨진다. 하향곡선을 긋는 코리아텐더와의 4일 경기에서의 승리를 장담하는 TG는 5일 삼성전을 통해 선두권 재진입의 기회로 삼을 작정이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LG 날았다

    LG와 동양이 나란히 주말 2연전을 승리로 이끌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LG는 29일 창원에서 벌어진 코리아텐더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테런스 블랙이 트리플더블(16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하고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을 이룬 조성원(34점 3점슛 6개)과조우현(17점) 강동희(16점) 김재현(12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109-97로 승리,2연승을 거뒀다. 동양도 대구 홈경기에서 김병철(33점 3점슛 4개) 토로시 저머니(16점 12리바운드) 박지현(13점 9어시스트)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85-78로 제압하고 주말 2연전을 포함,4연승을 달렸다.이로써 LG와 동양은 나란히 19승9패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전날 동양에 패해 공동선두에서 물러선 TG는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주성(29점) 데이비드 잭슨(22점 3점슛 6개)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88-72로 승리,선두에 1게임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높이와 스피드에서 앞선 LG의 힘이 느껴진 한판이었다. 1쿼터부터 조성원의 골밑 돌파와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35-22로 앞선 LG는 2쿼터 들어서도 코리아텐더 변청운(25점)에게 자유투 1개만을 허용한 채강동희 조성원 등이 잇따라 8득점,43-23,20점 차로 벌렸다. LG는 이후에도 강동희 조성원이 고비마다 3점포를 작렬시키며 코리아텐더의 추격을 따돌려 62-41로 전반을 끝내 낙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코리아텐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3쿼터 들어 에릭 이버츠(36점)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15점을 폭발시키는 데 힘입어 69-84로 점수 차를 좁힌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코리아텐더는 변청운의 3점포로 추격전을 개시했다. LG는 조성원이 3점포로 응수,다시 달아나려 했지만 코리아텐더는 정락영과이버츠 변청운이 거푸 3점포를 성공시키며 종료 3분30초 전 91-95 4점 차로따라붙는 저력을 과시했다. 자칫 분위기가 코리아텐더로 넘어갈 위기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조성원.2분여를 남기고 두 차례의 깨끗한 3점슛을 터뜨리며 101-93의 리드를 이끈 조성원은 1분27초 전 골밑슛을 보태 사실상 승리를 안겨줬다. 코리아텐더는 1분10초 전 정락영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게임을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모비스는 SK 나이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8-99로 승리,2연승을 거두고 14승14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99-99에서 연장에 들어선 나이츠는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연장전에서 단1점도 뽑지 못하는 망신을 당하며 2연패,빅스 KCC와 함께 공동꼴찌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13연승 댈러스 최다연승 도전

    댈러스의 연승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02∼03시즌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고 있다.댈러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그렇게 강한 팀은 아니다.눈에 확 띄는 스타도 없다. 하지만 선수들간의 호흡과 공수의 조화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빅3’로 불리는 센터 더크 노비츠키와 마이클 핀리,가드 스티브 내스가 팀 전력의 60%를 담당한다.팬들이 관심은 현재 댈러스가 NBA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을 돌파할 것이냐는 점.15연승은 48∼49시즌 워싱턴 캐피털스와 93∼94시즌 휴스턴 로키츠 등 단 두팀만이 이룬 대기록.14연승까지는 57∼58시즌 보스턴이 또 한번 달성한 적이 있다.이들 3개팀은 모두 챔피언전에 진출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독일 ‘거미손’ 칸 체면 구겼네

    [겔젠키르헨(네덜란드) AP 연합]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를 맞아 2002월드컵 준우승팀인 ‘전차군단’ 독일을 격파했다. 네덜란드는 21일(한국시간)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2002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네덜란드는 전반 22분 클루이베르트가 에드가 다비즈의 프리킥을 골로 연결,기선을 잡았고 34분 프레디 보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그러나 후반 24분 하셀바잉크가 골망을 흔들어 다시 앞서나갔고 10분 뒤 니스텔루이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다. 2002월드컵에서 거미손 수비를 펼쳐 최우수선수에 뽑힌 독일 수문장 올리버 칸은 3골이나 허용,체면을 구겼다. 프랑스도 홈경기에서 에릭 카리에르(2골)의 활약으로 강호 유고를 3-0으로 완파했다.프랑스는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4연승을 거두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관심을 모은 이탈리아와 월드컵 4강팀 터키의 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다.이탈리아는 전반 28분 터키의 엠레에게 선취골을 내줬으나 10분 뒤 골게터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이’인 20일(현지시간) 지구촌에서는 한국-브라질,일본-아르헨티나 등 24경기가 열렸다.
  • 프로농구/ 선두 TG 4연승 ‘고공슛’

    TG가 2위권과의 승차를 1.5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TG는 2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 초반 데이비드 잭슨(17점·3점슛 5개)의 외곽포와 데릭 존슨(25점14리바운드) 김주성(19점 9리바운드)의 골밑슛이 폭발해 SK 빅스에 85-75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의 상승세를 탄 TG는 9승3패를 기록,이날 경기가 없는 삼성과 LG(이상 7승4패) 등 공동 2위그룹을 1.5게임차로 따돌렸다. 2쿼터까지 존슨과 허재(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40-37로 앞선 TG는 3쿼터 들어 빅스 문경은(18점 3점슛 5개)의 외곽포에 눌려 58-61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아 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중반 거푸 터진 잭슨의 3점포에 힘입어 70-67로 흐름을 뒤집은 TG는 양경민과 존슨이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8점을 보태 1분49초를 남기고 82-72로 앞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구경기에서는 동양이 공동 2위를 달리던 코리아텐더를 99-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4위로 올라섰고,모비스는 KCC를 82-68로 누르고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코리아텐더 공동선두 ‘돌풍’

    코리아텐더가 TG를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코리아텐더는 6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TG와의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101-9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4승2패로 TG,삼성,LG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고 TG는 연승 행진이 3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코리아텐더는 안드레 페리(18점 7리바운드) 에릭 이버츠(27점 9리바운드)가 한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골밑 싸움에서 앞섰고 TG는 데이비드 잭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39점을 몰아넣었으나 ‘트윈타워’ 데릭 존슨(14점 7리바운드)과 김주성(11점 7리바운드)이 부진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여기에 코리아텐더는 2년차 황진원이 22점에 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어시스트 2개와 스틸 3개로 코트를 누볐고 정락영도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초반에는 존슨의 포스트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TG가 앞서 나갔다. 그러나 코리아텐더는 속공으로 끈질기게 따라 붙었고 2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정락영이 하프라인을 넘자마자 던진 3점슛이 들어가면서 51-46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추가 코리아텐더 쪽으로 기운 것은 경기종료 6분전.진경석의 3점슛에 이어 이버츠의 연속골,페리의 덩크슛이 작렬하면서 88-80,8점차로 달아난 코리아텐더는 종료 2분전 진경석의 이동 3점포,1분30초전 이버츠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손쉬운 추가 득점으로 93-8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BS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김훈(19점·3점슛 5개) 양희승(16점)의 쌍포와 퍼넬 페리(16점 10리바운드) 안토니오 왓슨(17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을 81-73으로 눌렀고 LG는 전주 원정경기에서 범실이 잦았던 KCC를 84-82로 제치고 공동선두로 올라섰다.삼성은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고 KCC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서장훈의 삼성 4연승 질주

    서장훈을 앞세운 삼성이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일 창원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9점 17리바운드)-스테판 브래포드(20점 15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힘입어 조성원(23점·3점슛 5개)이 분전한 LG를 84-80으로 눌렀다.개막전 패배 이후 내리 4승을 거둔 삼성은 4승1패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원주경기에서는 홈팀 TG가 올시즌 첫 연장 접전 끝에 지난시즌 챔프 동양을 95-93으로 꺾고 2연승,2위(3승1패)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 2002 포스트시즌/ LG 이겼다

    LG의 루키 박용택(23)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려 놓았다. 박용택은 1일 광주에서 열린 기아와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홈런 2개를 포함,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LG는 3승2패를 기록,지난 98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페넌트레이스 4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지난 90년 삼성과 96년 현대에 이어 통산 세번째다. LG와 페넌트레이스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3일 오후 2시 대구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왕중왕전을 펼친다.삼성과 LG는 지난 90년 한국시리즈에서 한 차례 만나 LG가 4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LG와 기아는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였다. 기아는 올 시즌 다승왕 마크 키퍼를,LG는 최원호를 선발로 내세웠다.LG는 선발싸움에선 다소 밀렸지만 승부가 갈린 마무리 싸움에선 ‘인해전술’을 앞세워 압승했다. 승부는 2-2로 맞선 6회초 기울어졌다.1회 선취 1점 홈런을 터뜨린 LG 박용택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키퍼의 4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1점 홈런을 날렸다. 박용택은 7회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중반까지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LG는 1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지만 기아는 공수교대 뒤 이종범 장성호 홍세완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3회 말에는 기아가 장성호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LG는 5회 2사 2루에서 유지현의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6회 박용택의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LG의 방망이는 7회 대폭발했다.선두 타자 이종열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유지현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이병규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LG는 박용택이 상대 구원 투수 김진우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마무리로 나왔지만 방어율 18로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인 기아의 김진우는 이날도 7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광주구장을 찾은 기아 팬들은 막판 패색이 짙자 물병 등을 그라운드로 집어던지고 관중석에 불까지 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주 박준석기자 pjs@ ■양팀감독의 말 ◆LG 김성근 감독 한번은 꼭 서고 싶던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기쁘다.기아와의 경기는 편한 마음으로 임했으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또 좌타자라인이 살아난 게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김민기를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다. ◆기아 김성한 감독 진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 다시 도전하겠다.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해 죄송스럽다.필요한 순간에 결정타가 나오지 않은 것이 패인이다.
  • 세리 대역전 시즌4승, 모바일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3라운드까지 선두는 합계 17언더파의 카린 코크(스웨덴).2위 에밀리 클라인이 1타차로 뒤쫓고 있었지만 두려운 존재는 따로 있었다.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며 3타차 공동 3위로 올라선 박세리와 시즌 10승을 노리며 합계 13언더파로 5위에 랭크된 ‘지존’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었다. 게다가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코크는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박세리와 소렌스탐은 각각 5타씩을 줄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당연히 코크의 우승보다는 박세리와 소렌스탐의 막판 역전극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더 많은 괌심이 쏠렸다.문제는 둘 중 누구인가였을뿐. 기대에 부응한 건 박세리였다.과감하고 정확한 샷,안정된 퍼팅.모든 게 만족스러웠다.전반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은 박세리는 10번과 12번홀(이상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14번홀부터 연속 4개의 버디를 몰아치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버디 1개에 보기를 3개나 범하며 1오버파 73타로 무너지는 졸전 끝에 합계 16언더파272타에 그친 코크에 4타나 앞선 기록. 결국 박세리는 14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트렌트존스트레일골프장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코스(파72·62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 마지막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박세리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루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인터뷰 “샷·퍼팅감각 모두 완벽” ◆오늘 경기를 총평한다면. 드라이버 샷이 훨씬 좋아져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횟수가 많아졌다.퍼팅도 물론 좋아 그린 위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12번홀 보기 이후 카린 코크와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남은 홀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계속 버디를 잡아내 우승할 수 있었다. ◆막판 4연속 버디를 잡았는데. 사실 나도 몰랐다.2개 또는 3개인줄 알았다.대단한 마무리였지만 내 플레이가 소렌스탐 만큼은 안 되는 것 같다.그러나 경기 자체를 즐기게 됐고 항상 실력이 늘고 있다고 느낀다. ◆소렌스탐이 추격하고 있다는 걸 알았나. 그렇다.전반 스코어를 봤더니 바로 뒤까지 따라온 것 같았다.후반엔 분명히 잘 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분발해야만 했다. ◆2연패를 이룬 것과 소렌스탐을 이긴 것 중 어느 편이 더 짜릿한가.지난해 소렌스탐의 5연승,올해는 4연승을 막았다. 둘 모두이다.연승을 저지해 미안하지만 나도 우승에 굶주려 있었다.그가 날 좋아할 리가 없다. 곽영완기자
  • 프로야구/ 삼성 11연승 선두질주

    삼성 11연승,기아 4연승. 선두 삼성과 2위 기아가 27일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각각 한화와 롯데를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두 팀은 지난 22일부터 반게임차의 1,2위를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대전경기에서 5개의 홈런이 터진 난타전 끝에 삼성이 한화를 8-4로 물리치고 11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홈런 선두(44개)를 질주중인 삼성 이승엽은 홈런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회초 공격에서 대거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박한이의 안타,이승엽의 2루타,브리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마해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계속된 공격에서 김한수의 중전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고 이어 양준혁이 상대 선발 김백만으로부터 우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5-0으로 앞섰다. 2회 박정환과 이승엽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3회에는 김한수의 1점홈런으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는 3회 이범호의 1점 홈런,4회장종훈의 2점 홈런에 이어 8회에는 송지만의 1점 홈런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점수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기아는 롯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4연승을 달렸다.기아 선발 최상덕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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