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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폭탄으로 업그레이드…美, 이스라엘에 ‘4000억 규모 키트장비’ 판매 승인

    유도폭탄으로 업그레이드…美, 이스라엘에 ‘4000억 규모 키트장비’ 판매 승인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4000억원 상당의 정밀 유도폭탄용 ‘업그레이드’ 장비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비유도폭탄을 보다 정밀한 GPS 유도 무기로 바꾸는 키트용 장비를 이스라엘에 3억2000만 달러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담긴 서한을 최근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보낸다. 서한에는 이스라엘 국방부 소유 무기제조업체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스’(이하 라파엘사)가 ‘스파이스 제품군 유도폭탄 조립품’을 위한 키트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본사를 둔 무기제조업체 라파엘 USA에 3억2000만달러를 지급한다고 나와 있다.언급된 스파이스 제품군 유도폭탄 조립품은 라파엘사가 개발한 정밀 유도폭탄 스파이스 1000, 스파이스 2000이다. 탄두중량이 1000파운드(450㎏)나 2000파운드(900㎏)인 기존 범용폭탄에 키트를 장착한 것으로, 사거리도 100㎞까지 늘어난다. 라파엘사는 이런 스파이스 제품군에 250파운드(110㎏) 탄두용 스파이스 250과 사거리 개량형(150㎞) 스파이스 250ER도 개발했지만, 두 제품은 추가 키트가 아닌 완제품 형태다. 이번 판매는 외국 기업(라파엘사)가 미 정부를 통하지 않고 미 기업(라파엘USA)으로부터 직접 무기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미 국무부는 제한적 경로를 통해서만 승인 여부를 공개하면 된다. NYT는 의회 기록에는 국무부가 지난달 31일 의회에 서한을 제출했다고 나와 있지만, 공개된 의회 웹사이트나 국무부 사이트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장비 구매를 위한 이스라엘의 승인 요청은 올해 초 제출됐으며, 의회 위원회와 비공식 검토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전에는 국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번 서한에는 또 라파엘사가 같은 장비에 대해 이전에 주문했던 금액은 약 4억300만달러(약 5242억원)에 달하며, 이는 2월 5일 미 국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나와 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을 시작면서 가자지구 공습에 이 키트를 장착한 정밀 유도폭탄을 사용해 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고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사회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날 기준 1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의 3분의 2 이상은 여성, 어린이, 노인이다.
  • ‘무 부채’ 자랑하는 시대는 끝났다…재정 가뭄 속 지방채, 약일까? 독일까?

    ‘무 부채’ 자랑하는 시대는 끝났다…재정 가뭄 속 지방채, 약일까? 독일까?

    ‘무 부채’를 자랑했던 지자체의 운영 기조가 달라졌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방정부의 세수가 급감하고, 교부금마저 줄어들면서 지자체마다 지방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지방채무관리 강화방안’ 등을 발표하고 신규 발행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요청했지만, 많은 지자체가 빚을 내서라도 재정 수요를 맞추겠다는 분위기다. 내년 지자체들이 발행할 지방채 규모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토지 보상과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3년 전 수준에 달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지방 빚은 곧 국가채무로 이어질 수 있어 내년 대규모 지방채 발행이 추후 지역 재정에 약이 될지 독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재정건전성 발표 일년도 안 지났는데…지방채 늘리는 지자체 최근 10년 새 지방채 발행 규모가 가장 큰 시기는 2020년과 2021년이다.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로 수조원의 토지 보상을 위한 급전이 필요해졌고, 동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며 재정지원에 나서야만 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조 5974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고, 3조 8567억원을 상환해 순발행액이 마이너스 2593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지방채 발행액과 상환액이 각각 3조5422억원, 3조 4448억원으로 엇비슷했고, 2018년에도 지방채 발행액(3조 2825억원)이 상환액(3조 8628억원)보다 적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무려 7조 8000여억원 규모의 지방채가 발행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2022년 말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 ‘지방채무관리 강화방안’ 등을 발표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금융시장이 안정화되는 2023년 초까지 만기 도래 지방채·공사채 증권을 최대한 상환하고, 신규 발행은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올해 5월까지 마이너스 순발행(1조 311억원)되며 부채를 줄였다. 하지만 긴축 재정에 한계점이 오면서 돈줄이 메마른 지역마다 다시 지방채 발행을 예고하고 있다. 10년간 무부채를 자랑했던 지역도, 이미 빚이 많은 지자체도 예외가 없다. 지자체가 지난해 말 행안부에 보고한 지방채 발행계획 6조 6820억원을 훨씬 웃돌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 이상 졸라맬 허리도 없다 전북도는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내년 보통교부세와 지방세 감소(6300억원 규모)분을 지역개발기금과 지방채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는 부족 재원 1200억원을 지역개발기금으로 차입하고, 내년은 세입 대비 초과 세출예산 요구액 7000억원에 대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4000억원 내외) 이후 부족재원 3000억원에 대한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165억원 발행했던 지방채를 내년에는 대폭 늘린 2605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건전재정 기조하에, 관리채무 비율을 13% 내외를 유지하는 선에서 지방채를 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더라도 기존 상환분이 있어 2023~2024년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지방채는 2~3억원 정도”라면서 “1분기 인프라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부산시 역시 총채무가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 상환 예정액인 1조 6908억원, 부산시는 내년 상환분(5000억원)보다 적은 4000억원 수준의 지방채 발행을 예고했다. 세종시는 내년에 재해예방과 비행장 통합 이전 사업에 따른 406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을 수립했다. 광주시도 1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충북과 경북, 전남 역시 지방채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충북과 전남은 내년도 지방채 발행 계획만 세워둔 상태로, 규모와 실행 여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경북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공공자금 관리 기금’ 사용 조사에서 2000억원(도 1500억원 시군 500억원)을 신청해 여지를 남겼다.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지만, 내년 추경 때 세입 및 세출 여건을 고려해 지방채 발행을 최종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더 이상 빚내긴 부담 일부 지역은 지방채 발행을 포기했다. 미래세대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재정 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이미 발행한 지방채 상환이 버겁고 총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높아 지방채 발행을 꺼린 것으로 파악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대응과 공무원 증원, 일자리재단, 관광재단 등과 같은 공공기관 신설 등을 이유로 그동안 지방채를 발행해 왔다. 지난 2018년 700억원, 2019년 600억원, 2020년 700억원, 2021년 1,300억원 등 매년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에 지난 9월 만기 도래한 지방채 1300억원을 일시 상환했고, 남은 지방채(1,800여억원)도 앞으로 단계적으로 갚아야 할 채무가 산적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황에 따라 더 어려워지면, 그때 가서 (지방채 발행을)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500억원가량 감액 편성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지방채 발행 검토는 후순위로 미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최근 간부 회의에서 “과거 재정 확대로 인해 채무가 1조원 가까이 늘어난 상황으로, 더 이상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도록 불요불급한 사업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고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 등 일반회계에서 쓰자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세수 부족 등 예산이 여유롭진 않지만 최대한 빚을 내지 않고 버텨보겠다는 것이다.빚 갚으려 빚낸다 지방채 중 일부는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특정 사업에 대한 자금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자금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있다. 지방채를 특정 기금 및 특별회계에서 매입해 중앙정부가 보유한 규모는 2022년 기준 4조 3575억원 수준이다. 또 지방채의 상환을 위해 또 채권(차환채)을 발행하는 일명 ‘돌려막기’ 우려도 있다. 유동성 확보 없이 차환채만 믿다 보면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인천 검단신도시 차입금 2000여억원에 대한 차환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채무 규모의 적정 관리를 위해 현재 자치단체별 지방채 자율 발행 한도 외로 인정하고 있는 차환채 비율(2024년 80%, 2026년 30%)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전북대 주상현 행정학과 교수는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이는 게 최우선이지만, 그래도 돈이 부족하다면 무부채를 자랑하기보단 지방채를 적절하게 발행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면서 “다만 지역들이 무분별한 지방채 발행으로 더 큰 위기를 맞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정건전성을 위해 지자체에서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차환채는 당시 일시적으로 잠시 이슈가 됐을 뿐 현재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TF 구성해 자치구 재정력 강화 위한 본격 논의 들어가야”

    박수빈 서울시의원 “TF 구성해 자치구 재정력 강화 위한 본격 논의 들어가야”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지난 6일 2023 재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는 (자치)구세인 재산세 절반을 25개 자치구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제도다. 자치구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자 지난 2008년 도입된 제도로, 궁극적으로는 교통망·치안망 등을 공유하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주민이 어디 사느냐에 따라 행정서비스와 복지수준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배경이 있었다. 현재 국회에는 이 공동세율을 절반(50%)에서 60%로 상향하는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020년 12월 발의돼 계류 중이다. 9개 자치구는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2년 전 자치구에 의견 조회를 거쳤고, 자치구 간 이견이 있어 자치구 간 공감대 형성 및 합의를 전제로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재무국장에게 “그 후, 이에 관해 확인하거나 논의한 적 있는지” 물었고, 재무국장은 “따로 듣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024 재무국 정책목표에 공동과세 제도”를 담아야 한다고 하자, 재무국장은 “강남·북 균형발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세입을 통한 조정은 신중한 접근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제도를 손보지 않으면, 공동과세 제도 효과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걷힌 강남 재산세는 6512억원으로 강북의 21.9배였으나, 해마다 증가해 2021년에는 7556억원으로 강북의 25.9배, 2022년에는 8354억원으로 강북의 26.3배다.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재산세 데이터를 근거로 가장 많이 징수된 강남과 가장 적게 징수된 강북의 공동과세 조정 후 격차에 대해서도 “2020년 5.1배, 2021년 5.3배, 2022년 5.4배다”라며 “이대로라면 향후 격차는 점점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재무국장은 “재정력이 약한 자치구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박 의원은 “TF부터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칸막이 행정을 지적하며 조정교부금, 지방보조금, 공동과세 제도 등의 소관 실·국 TF를 구성해 자치구 재정력 강화를 위한 본격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재무국장은 “기획조정실과 논의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금의 강남은 과거 강북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을 거듭 강조하며 “TF 구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 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일 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자치구의 재정력 강화를 위해 조정교부금 비율 상향과 교부금 간 비율 재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 [포토] 남현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포토] 남현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전(前)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고가의 벤츠 차량을 빌려서 타고 다녔다는 의혹이 나왔다. 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소재 중고차 매매단지에는 남현희가 몰던 벤츠 GLE 450 4MATIC이 매물로 나와 있다. 이는 해당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도 올라왔으며 ‘펜싱국대 남현희 선수 차량’이라는 설명도 함께 기재됐다. 온라인 기준, 이 게시물이 처음 올라온 날짜는 지난달 22일이다. 이는 남현희와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가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기 하루 전이다. 당초 남현희는 전청조로부터 4억원 상당의 벤틀리를 선물받은 후 소유하고 있던 벤츠S클래스를 전청조에게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벤츠S클래스는 주로 남현희의 전 남편이 타고 다녔으며, 남현희는 GLE를 몰았다. 전 남편의 SNS(소셜미디어)에는 이 차량의 내부 사진도 게시물로 올라와 있다. 이 차량이 남현희가 타고 다녔다는 것은 그의 GLE 차량 번호를 기억하는 측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문화일보는 보도했다. 남현희가 소유했던 GLE와 같은 수준의 신차 가격은 1억3700만원이다. 중고 가격은 약 77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남현희는 6000만~7000만원 수준에서 이 차량을 매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일보는 이 차량 매각 경위 등에 대해 남현희의 법률 대리인에게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의뢰인(남현희)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변호인은 중국 출장 중이라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남현희는 전씨와 함께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오후2시20분께부터 7일 0시8분께까지 남현희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전씨와 관련한 의혹 등을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남현희는 “혐의 소명 어떻게 했느냐, 억울한 점은 없는가” “피해자란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가. (전씨의) 사기 범행은 정말 몰랐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남현희 측 법률대리인은 “그동안 전씨를 고소한 15명은 남씨를 고소하지 않았다. 전씨의 단독 범행이 명백하기 때문”이라며 “11억원 이상 사기를 당한 전문직 부부가 최근 유일하게 남씨를 공범으로 고소해 자동으로 입건돼 오늘 조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범죄 수익을 숨겨놨을 전씨만을 상대하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봤을 피해자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남씨는 전씨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전씨에게 이용당했다.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전씨의 사기 전과 의혹과 성별 논란 등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결별했다. 경찰 신원조회 결과 및 판결문에 따르면, 전청조씨는 1996년생 여성이다. 전씨는 피해자 10명으로부터 3억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 12월 11일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서울 송파경찰서, 강서경찰서, 중부경찰서에 전씨의 사기 등 혐의에 관한 고소·고발장이 연이어 접수되자 관련 사건 총 12건을 송파경찰서로 병합해 수사 중이다.
  • ‘68세 부호’ 구글 前 CEO, 29세 여친 회사에 1000억원 쏟아부었다

    ‘68세 부호’ 구글 前 CEO, 29세 여친 회사에 1000억원 쏟아부었다

    에릭 슈미트(68) 전 구글 회장이 39세 연하의 여자친구가 설립합 스타트업에 1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슈미트는 ‘스틸펄롯’(Steel Perlot)이라는 스타트업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사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슈미트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미셸 리터(29)다. 스틸펄롯은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등 프로젝트를 분석·투자하는 회사다. 직원은 50명 이상이며, 지금까지 12개 이상 스타트업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슈미트는 지난 2년 동안 이 회사에 최소 1억 달러(약 1312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펄롯은 출범 1년여 만인 올해 초 슈미트의 재산을 관리하는 투자회사 힐스파이어에 250만 달러(약 33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힐스파이어가 스틸펄롯의 인건비 등을 지원해줬다”고 설명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스틸펄롯은 슈미트를 제외한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다만 리터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슈미트뿐 아니라 다수의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기관 투자자들과 고액 자산가 등의 자금 4억 5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슈미트를 제외한 다른 이들이 스틸펄롯에 투자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포브스가 투자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자 스틸펄롯은 투자자로부터 ‘예비 의향서’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스틸펄롯과 관련된 11명의 전직 직원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리터는 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내세워 회사의 성장을 약속해왔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언론 재벌인 마이클 블룸버그 등이 프로젝트와 연관돼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리터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경제학·국제학·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컬럼비아대 법학·경영대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리터는 컬럼비아 로스쿨을 다니며 알게 된 인맥을 통해 슈미트를 소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우주여행 회사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선 발사 현장을 찾았다가 슈미트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리터는 말했다.슈미트는 40년 전 결혼한 아내 웬디와 법적으로 혼인 관계나, 오래전부터 ‘오픈메리지’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서로 다른 사람과 만남을 가져도 외도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다. 슈미트는 리터와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두 딸의 아버지인 슈미트는 이전에도 다른 여성들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적절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슈미트는 2001년부터 구글을 이끌며 세계 최대 IT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구글과 지주사 알파벳 기술고문 등 역할을 하다 2020년 초 회사를 떠났다. 슈미트의 재산은 4일 기준 192억 달러(약 25조 2000억원)로, 세계 부호 순위 87위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제주 용암해수 뜬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제주 용암해수 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제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수자원 용암해수가 새로운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용암해수는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된 제주 동부권 해안지역 현무암층 지하 150m 깊이에 있어 미세플라스틱, 농약 잔류물 등이 미검출되는 안전한 수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칼슘, 철 성분뿐만 아니라 희귀한 미네랄 성분이 해양심층수나 일반해수보다 더욱 풍부해 지방간, 관절염 등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의 혁신 성장을 통해 J-해양바이오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 계획의 3대 주요방향은 ▲지속가능한 미래 신산업 육성 ▲기업중심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로, 이를 기반으로 9개 핵심과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9개 핵심과제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등 제도를 활용한 J-해양바이오밸리 조성을 비롯해 맞춤형 먹는 물, 청정소금 등 전후방산업을 확대하고, 용암해수 테라피로 제주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며, 용암해수산업단지를 확장해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기업들이 용암해수단지 입주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현재 30여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업 매출액을 지난해 기준 600억원에서 2030년에는 2000억 원으로 대폭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고, 용암해수 연관기업은 2022년 20개에서 2030년에는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주민, 입주기업,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해양바이오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한 오 지사는 제주 용암해수를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우수하고 청정한 제주 용암해수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트렌드와 부합한다”며 “맞춤형 먹는 물, 화장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등 용암해수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주민,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으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회를 활용해 기업 인센티브를 높이고 외연을 확대하면서 국내외 유망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조성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19개 기업이 분양·입주했으며,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2022년 기준 574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7일에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도내외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3년 용암해수 혁신포럼’도 진행된다. 또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오리온 제주용암수, ㈜비케이바이오, ㈜에스크베이스 등의 인터뷰 영상과 사례 발표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용암해수 관련 제품 전시·홍보와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및 센터 장비 활용 설명회도 이뤄진다.
  • 김병현과 애리조나 첫 우승 일궜던 카운슬, 빅리그 최고액 감독 등극

    김병현과 애리조나 첫 우승 일궜던 카운슬, 빅리그 최고액 감독 등극

    김병현(44)과 함께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크레이그 카운슬(53) 전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고 연봉 사령탑에 등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는 7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로스 감독을 경질하고 카운슬 감독과 총액 4000만달러(약 520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카운슬 감독이 컵스한테 받는 평균 연봉은 800만달러(약 104억원)로 역대 빅리그 감독 사상 최고액이다. 컵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수와 지도자로 우리 팀에 오랜 시간 공헌한 로스 감독을 해임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선 “카운슬 감독이 다음주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밀워키기와 계약이 종료된 카운슬 감독은 최근 뉴욕 메츠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차례로 감독 면접을 했다. 199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카운슬 감독은 선수 시절 붙박이 주전이 아니라 2루, 3루, 유격수 등 주로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었던 1997년 월드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김병현이 마무리로 활약했던 2001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 시즌에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카운슬 감독은 고향팀인 밀워키에서 2011년까지 선수로 뛰다가 현역 은퇴했고, 2015년부터 밀워키 사령탑에 올라 9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9시즌 동안 707승 605패를 기록했고, 이 기간 밀워키는 3차례 지구 우승,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올해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컵스를 누르고 1위에 올랐으나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애리조나에 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던 올스타 포수 출신 스티븐 보그트(39)를 차기 감독으로 선정했고, 메츠는 뉴욕 양키스 벤치 코치인 카를로스 멘도사(43)를 후임 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1만 명 죽는 동안, 고급 호텔·전용기 즐긴 하마스 고위층 사진 입수” [포착]

    “1만 명 죽는 동안, 고급 호텔·전용기 즐긴 하마스 고위층 사진 입수” [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의 연이은 공습으로 초토화되면서 1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마스 고위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다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대사관 측은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3명은 각각 30억 달러(한화 약 3조 9057억 원)에 달하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세계 각지에 합법으로 위장한 사업체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019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미 이스라엘대사관은 “하마스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테러단체”라면서 “가자지구 시민 대다수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동안, 선택된 소수는 대리석이 깔린 저택과 고급 호텔에 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미 이스라엘대사관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하마스 최고 지도층 중 한명인 이스마일 하니예(61)가 다른 고위 관리들과 함께 호화롭게 장식된 전용기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하니예가 두 아들과 함께 고급 호텔에 서 있는 모습의 사진도 공개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하니예가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테헤란, 이스탄불, 모스크바, 카이로 등을 자유롭게 오가며 우호 국가들의 지도자를 만나왔다”면서 “그의 두 아들은 이스탄불이나 도하의 고급 호텔에서 즐기는 모습의 사진을 SNS에 자주 공개하곤 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정권을 잡은 뒤 하마스 고위층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이용해 다른 국가나 단체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해당 지원금은 가자지구 주민이 아닌 군사 무기와 비밀 터널 등을 만드는데 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미 이스라엘대사관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하마스 지도부가 부를 축적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인간 방패로 활용하면서, 주민들을 굶주리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 고위층이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17일 SNS에서는 하니예가 카타르 수도 도하의 한 사무실에 머물고 있는 영상이 확산했다.해당 영상에는 하니예가 하마스 지도부 구성원들과 함께 번듯한 정장을 입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모습이 촬영된 알자지라 방송을 시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공습으로 불덩이가 되어가자 하니예는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후 하니예와 하마스 지도부는 카펫이 깔린 바닥에 엎드려 감사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보도한 이스라엘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니예가 도하의 우아한 사무실에서 민간인 최소 1000명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1300명을 죽인 잔혹한 공격을 지켜봤다”면서 “하니예는 지난 수년 간 가자지구의 고난에서 벗어나, 석유가 풍부한 카타르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하니예는 5성급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SNS에 유포된 영상은) 에어컨이 켜진 도하 사무실에서 이스라엘인이 대학살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축하하며 웃고 기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하니예는 누구? 사진에 등장하는 하니예는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이며, 최고위층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로 꼽힌다. 13명의 자녀를 둔 하니예는 2019년부터 자신의 안전을 위해 가자지구 밖 카타르와 튀르키예 등을 오가며 고급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자치정부(하마스)의 총리로 임명된 후에는 이집트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통제권을 장악하면서 급격히 많은 재산을 축적했다”고 전했다. 이집트 매체인 ‘로즈 알 유수프’ 역시 “하니예는 샤티 난민캠프 인근 가자 해변에 40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후에도 가자지구의 아파트와 별장 등 건물을 여러 채 구입하고 일부는 자녀를 소유자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벤 월러스 전 영국 국방장관은 텔레그래프에 “카타르가 최악 중에서도 최악인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내쫓을 때까지 카타르를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AI동맹 확장하는 SKT… 16개사로 늘려 [ICT 단신]

    AI동맹 확장하는 SKT… 16개사로 늘려 [ICT 단신]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동맹 체제인 ‘K-AI 얼라이언스’에 AI 스타트업 2곳이 합류해 참여 기업이 모두 16개로 늘었다.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AI 피라미드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400만 달러(약 54억원), 300만 달러(40억원)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요약하는 등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한국·미국·일본에서 200여곳의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임프리메드는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암 환자의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있는 AI 앱 100여곳에 SK텔레콤의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접목, LLM 기반의 기업용 AI 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임프리메드와 협력해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 및 영상 분석으로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및 한국계 AI스타트업을 결집한 K-AI 얼라이언스로 세계 무대에서 빅테크와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 세수 1조↓예산 2조↑… 보따리 푸는 경기

    세수 1조↓예산 2조↑… 보따리 푸는 경기

    경기도는 내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6.9%(2조 3241억원) 증가한 36조 134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 본예산안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예산 증액은 김 지사의 확장재정 의지가 반영됐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서울시가 13년 만에 예산 규모를 줄여 펀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김 지사는 “내년에 1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 추경 예산의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 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점 투자방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강화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일자리 창출 ▲SOC 투자로 경기회복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저출산 극복과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 제공 등이다.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 1639억원과 특별회계 3조 9706억 원으로 꾸려졌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기후위기 대응 기금 신설에 251억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예산도 정부가 내년에도 편성하지 않아 954억원을 배정했다. ‘누구나 돌봄’ 90억원과 ‘가족 돌봄수당 지원’ 65억원, ‘장애돌봄 야간 휴일 프로그램 운영’ 21억원 등 취약계층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김 지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은 각각 66억원에서 104억원으로,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내년 7월부터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기 위한 ‘더(The) 경기패스’ 관련 예산은 263억원이다. 경기도는 세출 구조조정과 기금 융자 등을 통해 필수 분야 지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할인율 7%’ 관악 상품권 125억 추가 발행

    ‘할인율 7%’ 관악 상품권 125억 추가 발행

    서울 관악구가 구민의 물가 부담은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악사랑상품권 125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상품권 발행 할인율은 7%로 할인율에 대한 보전금 전액은 구가 부담한다. 상품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1인 기준 5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1만원 단위의 모바일 형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 1만 165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와 결제는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등 5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구는 침체한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관악사랑상품권 1474억원을 비롯해 신림역 상권 회복 상품권 20억원, 상권 회복 특별 지원 상품권·e서울사랑상품권 등 특별 발행 상품권 118억원 등 총 1612억원의 지역 화폐를 발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의 호응 속에 발행하는 관악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당 25만원인데 자원봉사?… 순천 모범운전자회, 이권에 ‘솔선수범’

    전남 순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수신호 하는 모범 운전자들이 하루 25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이 시간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챙기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순천 모범운전자회’는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고 활동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모범 운전자회에 시간당 2만여원을 제시했지만 모범 운전자회가 2만 5000원을 요구해 관철했다. 이 단체는 7개월 동안 4억원을 수령했다. 순천 모범운전자회 회원 자격은 택시·버스·화물차 등 영업용 운전으로 무사고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 회원 59명 중 30여명은 박람회 기간 순번제로 일당을 받고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하루 20만~25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활동 실적으로도 추가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에 순수한 봉사 활동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과하게 받았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시민 A(61·조례동)씨는 “아침부터 국가정원 인근에서 수신호 하는 모범 운전자들을 보고 참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했었다”며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돈을 받고 일했으면서도 자원봉사 활동 실적까지 챙기려고 한다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택시 기사 B씨는 “낮 시간대에 택시 기사들이 열심히 승객을 태운다 해도 10만원 수익에 그친다”며 “요즘에는 모범운전자회에 들어가면 고생을 안하고도 쉽게 돈을 벌 수 있어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기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용역회사 직원들을 고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도로교통법 규정상 교통 신호 수신호를 할 수 있는 자격은 교통경찰과 모범 운전자회원들만 가능하다”며 “경찰 일손이 달려 어쩔 수 없이 요구를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범운전자회 C회장은 “스쿨존에서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는 행사를 아무 보상도 받지 않으면 생계를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거의 모든 지자체도 똑같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금액을 받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모범운전자회가 박람회 기간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잡아주라고 요청해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았으면 인건비를 받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단독] 마약 중독 치료도 건보 적용… 무료 진료 길 열린다

    [단독] 마약 중독 치료도 건보 적용… 무료 진료 길 열린다

    내년 상반기 중 마약 중독자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마약 중독자의 치료보호 비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1~3월 시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통상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치료 비용의 70%를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고 30%를 환자가 내는데, 환자 본인부담금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 급여화와 치료비 지원이 이뤄지면 마약중독자의 치료비 부담은 0원이 된다. 다만 그는 “연예인이나 재벌 3세 등 돈 많은 중독자까지 건강보험과 국가 재정으로 치료해 줄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어 소득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급여화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한정된 예산 문제도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마약 중독자 치료는 치료보호 대상자에 한해 무료로 이뤄지고 있다. 치료보호 대상자는 지난해 420명이었고, 올해 500명대로 잠정 집계됐다. 대상이 늘고 있지만 치료비 지원 예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올해와 같은 4억 16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 예산도 이미 소진돼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비에서 2억원을 끌어 쓰는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던 것을 건강보험이 70%를 부담하고 정부가 환자 본인부담금인 30%에 대해서만 예산 지원을 하니 3배 정도 예산 증액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마약 사범은 1만 8187명이다. 수감자를 제외한, 치료받아야 할 중독자는 1만명에 이른다. 마약 중독자가 급증하고 있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다만 정부가 예산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건강보험 재정에 기대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 경영진 리스크 속..카카오페이 3분기 수익성 선방

    경영진 리스크 속..카카오페이 3분기 수익성 선방

    최근 카카오와 계열사들은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모빌리티 매출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금감원의 압박을 받으며 경영 리스크를 겪고 있다. 카카오페이도 지난 7월 금감원에 의해 불법지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가운데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카카오페이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7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 분기(126억원)에 대비해서도 적자 폭(31억원)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1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3억원) 대비 12.4% 증가했다. 지난 분기(1488억원)에 대비해서는 6.7%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온·오프라인결제, 해외결제 확산이 주요인이다. 특히 온라인과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결제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968억원) 대비 17.2% 증가한 1135억 원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74억원) 대비 0.7% 늘어난 337억원으로 집계됐고, 기타서비스는 77억원으로 지난해(70억원) 보다 9.3%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의 매출 증가와 금융 상품 중개 서비스가 다양화로 지급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당기순손실은 82억원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지표를 얻어냈지만 카카오페이의 대외적인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7월 금감원은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VAN(부가통신사업자)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수사 사실이 밝혀질 당시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5% 하락한 4만 6200원을 기록했다. 오는 6일에는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로 전날(3만 9750원)보다 오른 4만 440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권에 대한 리스크도 안게 된 상황이다. 카카오의 3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지난 1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하며 카카오페이의 보유 지분율을 5.02%에서 4.45%로 줄였다. 국민연금이 정관 변경, 위법행위에 대한 임원진 해임 청구 등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카카오는 리스크 대응을 위해 6일 새벽부터 김범수 센터장 주재로 카카오 쇄신을 위한 공동체 비상경영 회의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매주 월요일마다 공동체 경영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쇄신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롯데백화점, 로봇 청소기 ‘로보락’ 공식 매장 오픈

    롯데백화점, 로봇 청소기 ‘로보락’ 공식 매장 오픈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인천점 5층에 ‘로보락’ 공식 매장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임시 팝업이나 편집숍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로보락은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지난 8월 인천점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에서 2주 만에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장에서는 대표 상품인 ‘S8 Pro Ultra’, ‘S8 Plus’, ‘S8’, ‘S7 Max Ultra’ 등의 모델을 체험해볼 수 있다. 앞으로는 물걸레, 먼지통 필터, 사이드 브러쉬 등의 액세서리 제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제품에 따라 최대 11% 금액 할인 혜택과 더불어 선착순으로 롯데상품권과 액세서리 키트 등을 증정한다. 모든 혜택을 더할 경우 정가 대비 최대 20% 이상의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부산본점 6층에서는 ‘드리미’ 로봇 청소기 팝업 스토어가 7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대표 상품은 ‘L20 Ultra’로 액세서리 세트와 함께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진석 롯데백화점 일렉트로닉 디바이스팀 치프바이어는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로봇 청소기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로보락의 공식 매장을 최초로 오픈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8만 1555건 2437억원 부과”

    소영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8만 1555건 2437억원 부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문제점 등에 대해 지적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수요관리 정책 중 하나로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경제적 부담을 부과해 교통혼잡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이하 ‘도촉법’) 등을 근거로 운용된다. 면제 대상시설물을 제외한 1000㎡ 이상인 시설물에 대해 부과하며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 단위부담금, 교통유발계수를 모두 곱해 산정된다. 최근 2년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액 상위 30위를 보면 2년 연속 1위는 제2롯데월드로 평균 59억원이 부과됐으며, 2위는 타임스퀘어 38억원, 3위 센트럴시티 25억 순으로 대부분 판매시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99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에 따라 최근 부과에 따라 징수된 금액을 보면 2021년 2344억원(8만 948건), 2022년 2392억원(8만 2405건)이며 올해 징수 예정액은 2437억원(8만 1555건)으로 서울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운용으로 인해 해마다 막대한 재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서울시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로 벌어들이는 세수는 해마다 평균 약 2400억원에 이른다. 이러한 막대한 재원을 통해 교통수단과 교통시설 개선 관련 사업에 사용하고 있지만, 문제는 교통유발부담금의 효과성 및 교통혼잡을 유발시설물 주변의 교통개선을 위한 용역이나 사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은 교통유발부담금을 내고 사회적 책임을 면제받고 서울시는 교통유발부담금을 통해 막대한 재원을 얻을 뿐, 실제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 주변의 실질적인 교통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시민들은 해당 시설 주변을 통행할 때마다 교통혼잡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제도가 단순한 세금 창구 수단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이제는 실질적인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소 의원은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는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매년 2400억원을 걷어 재원으로 활용할 뿐,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대한 연구용역이나 교통개선 시도는 없다”라고 지적하며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세금만 거둬들이는 창구 기능에 그치지 말고 실제 시설 주변 교통량 및 교통 혼잡도를 고려해 부담금을 차등 부과하는 제도적 보완과 해당 재원을 통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상위 시설물들에 대한 혼잡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일석이조?…루시 탐사선, 미니 달 거느린 소행성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포착한 첫번째 소행성이 알고보니 작은 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NASA 측은 탐사선 루시가 소행성 '딘키네쉬'(Dinkinesh)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그 주위를 도는 초미니 위성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루시는 지구에서 약 4억 8000만㎞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딘키네쉬를 근접비행하며 스쳐갔다. 당시 루시의 속도는 시속 1만 6000㎞로, 딘키네쉬와의 거리는 불과 430㎞ 정도였다.2년 전 발사된 루시가 처음으로 조우한 딘키네쉬는 지름이 불과 790m의 작은 소행성이다. 딘키네쉬는 일반적인 소행성처럼 표면이 울퉁불퉁한 천체지만 놀랍게도 작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이번 탐사 결과 확인된 것. 지름이 약 220m 정도인 이 '미니 문'은 그간 강력한 천체망원경으로도 존재가 확인되지 못했을 만큼 매우 작은 크기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루시 프로젝트 키스 놀 연구원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까이서 본 것 중 가장 작은 소행성일 것"이라면서 "어떤 면에서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와 위성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유사해보이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차이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루시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0월 16일 발사됐다. 루시는 12년에 걸친 긴 여행 동안 총 64억㎞를 비행하며 주 소행성대와 목성의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다. 참고로 목성과 같은 궤도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L4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한 후 다시 태양계를 가로질러 L5 트로이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 ‘순천 모범운전자회’ 도로위 천사인가 이익단체인가?

    ‘순천 모범운전자회’ 도로위 천사인가 이익단체인가?

    순천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수신호 역할을 하는 모범 운전자들이 봉사비로 하루 25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이 기간 동안의 시간을 자원봉사 실적으로 챙기려고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와 광양시 등 인근 지역 모범운전자회가 식대 포함 하루 10만원을 받고 있는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순천 모범운전자회’는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모범 운전자회에 시간당 2만여원을 제시했지만 모범 운전자회가 2만 5000원을 요구해 관철했다. 이 단체는 7개월 동안 4억원을 받았다. 순천 모범운전자회 회원 자격은 택시·버스·화물차 등 영업용 운전으로 무사고 3년 이상이어야한다. 이들 회원 59명중 30여명은 박람회 기간 동안 순번제로 일당을 받고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하루 20~25여만원을 받은데 이어 이 시간들을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 활동 실적으로 넣어주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같은 소식에 순수한 봉사 활동으로 생각했던 시민들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과하게 받았다’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 A(61·조례동)씨는 “아침부터 국가정원 인근에서 수신호를 하는 모범 운전자들을 보고 참 고마운 분들이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렇게 하루 20만원 넘는 일당을 받고, 생각 이상으로 큰 돈을 받고 일했으면서도 자원봉사 활동 실적까지 챙기려고 해 어이가 없다”고 했다. 영업용 택시 기사 B씨는 “낮시간대에 택시 기사들이 열심히 승객을 태운다해도 10만원 수익에 그친다”며 “요즘에는 모범운전자회에 들어가면 고생을 안하고도 쉽게 돈을 벌수 있어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기사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용역회사 직원들을 고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우리도 좋지만 도로교통법 규정상 교통 신호 수신호를 할 수 있는 자격은 교통경찰과 모범 운전자회원들만 가능하다”며 “경찰 일손이 달려 어쩔수 없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모범 운전자 C회장은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키는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장기적으로 하는 행사를 아무 보상도 받지 않으면 생계를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거의 모든 지자체도 똑같은 상황으로 앞으로도 이같은 금액을 받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20~25만원씩 받고 일했지만 오랜 기간 교통정리 업무를 했기때문에 봉사정신으로 근무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모범운전자회가 박람회 기간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잡아주라는 요청을 해 검토중에 있다”며 “하지만 그분들 공은 인정하지만 시간당 2만 5000원을 받았으면 인건비를 받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경동시장 푸드트럭 야시장, 시장 활성화 주춧돌 되기를”

    이병윤 서울시의원 “경동시장 푸드트럭 야시장, 시장 활성화 주춧돌 되기를”

    경동시장이 신관 옥상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을 개장한다. 이는 전국 최초 옥상 푸드트럭 야시장으로 정식 개장일인 오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주말(오후 6시~11시) 운영한다. 해당 푸드트럭 영업은 서울시의회 이병윤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작년 의원발의로 올해 경동시장에 4억 7500만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던 것과 작년 이 의원 대표 발의로 개정한 ‘서울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가 큰 역할을 했다.2023년 서울시의회 제318회 임시회에서 통과한 개정 조례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권활성화 구역 내에서 푸드트럭이 영업하려면 공영주차장에서만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던 것을 영업장소에 ‘부설주차장’도 추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경동시장 청년몰에서 열린 ‘경동시장 푸드트럭 축제 프레스투어’ 간담회에 참가해 축제 사업 추진 운영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관 옥상으로 이동해 야시장을 둘러본 후 푸드트럭 음식을 시식했다.참가 후 이 의원은 “경동시장 푸드트럭 야시장 사업은 3년 전부터 동대문구와 경동시장이 야심 차게 준비했다. 그동안 영업장소가 조례로 제한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레트로 콘셉트로 세련되게 꾸민 옥상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들을 두 눈으로 보고 나니 개정 조례안을 준비하며 상상했던 광경이 실제로 구현되어 가슴이 뜨거워졌다”라고 감격했다. 더불어 조례 개정과정을 함께하고, 높은 수준으로 야시장을 준비하며 애쓴 서울시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경동시장 상인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이어 이 의원은 “경동시장은 60년 이상 수명을 이어왔지만, 청년몰을 열고, 스타벅스를 시장 명소로 자리 잡게 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으려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푸드트럭 야시장이 방문한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다시금 경동시장을 반갑게 찾아오는데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 열린 ‘경동시장 푸드트럭 축제 프레스투어’ 간담회에는 동대문 구청장, 이병윤 의원, 배우 이장우(홍보대사), 야시장 운영주체 대표,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청년몰 주요 장소 소개, 푸드트럭 축제 개요 설명 및 간담회, 행사장 투어 일정을 진행했다.
  •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 아이 낳아라”…中 충격적인 저출산 대책[여기는 중국]

    “여성은 가정으로 돌아가 아이 낳아라”…中 충격적인 저출산 대책[여기는 중국]

    인도에 ‘세계 인구 1위’ 자리를 빼앗기고 분통을 터뜨렸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여성들을 향해 저출산 해결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23~30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표회의의 폐막식에 참여해 연설을 펼쳤다. 전국여성대표회의는 5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자국 여성들과 중국 공산당의 관계를 역설하고,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결혼과 육아와 관련해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사랑과 결혼, 출산, 가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4일 보도에서 시 주석의 이 같은 연설 내용이 “여성이 사회인으로서 직장에 충실하기보다 결혼과 출생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를 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과거 전국여성대표회의에서는 일터의 중요성과 가정의 충실함을 동일시 했지만, 올해 회의에서는 여성의 직장 내 역할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여성이 결혼과 출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는 당이 앞서서 이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당의 정책을 설계하는 간부 가운데 여성이 없었다는 점에서 역대 그 어떤 회의보다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구성원은 총 24명이며, 현재 이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 중앙위원회 정치국 역사상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인구 위기와 경제성장률 둔화, 페미니즘의 대두에 직면하고, 여성을 다시 집으로 밀어넣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거 중국은 ‘1가정 1자녀’ 출산만 허용하는 산아제한정책을 시행할 정도로 가파른 인구 증가율을 보였었지만, 출산율은 이보다 더 빠르게 졌다. 1990년 2.51명에 달했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1.09명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26명,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중국은 2016년 산아제한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아이를 낳는 가정에 현금 및 세제 혜택 등을 지급하는 등 출산 장려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효과는 없는 실정이다. 결국 인도에 ‘세계 인구 1위’ 자리까지 빼앗긴 중국은 여성들에게 직접적으로 ‘가정으로의 회귀’를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시 주석의 말을 빌리자면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여성이 아이를 기르고 노부모를 봉양하도록 주문한 것”이라면서 “중국 SNS에는 성희롱과 성폭력, 성차별 문제에 대한 불만과 토로를 담은 글이 게시되면 곧바로 삭제되고 있다. 당국은 일부 여성들의 문제 제기를 시 주석 리더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이 ‘세계 인구 1위’ 타이틀에 집착하는 이유 중국의 결혼‧출산 기피 현상은 최근 들어 중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들어서고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혼인 건수 감소가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말 중국 인구는 14억 1175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감소폭(85만 명)이며, 그 결과 인구대국 1위 자리를 인도에 내줬다. 물론 중국은 당시 “14억명 이상 인구 가운데 노동연령인구는 9억명에 육박한다”면서 “한 국가의 인구 보너스(총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늘어나면서 경제 성장률도 증가하는 현상)는 총량뿐 아니라 질적 측면이 중요하고 인재도 봐야 한다”고 애써 위안하는 모습이었다.실업률은 높고 노동력 교육 수준은 낮으며, 고용구조에 불균형을 가진 인도가 중국의 주장대로 ‘양질의 인구’를 보유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은 있지만, 그럼에도 중국이 각종 사회적 문제의 대두로 가파른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중국이 이토록 인구수에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산력이다. 제조업 강국인 중국에서 인구감소는 곧 중국의 경쟁력 감소를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 인력사회보장부는 오는 2025년이면 중국 제조업에 약 3000만 명의 일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했다. 동시에 중국의 인구 위기가 정부에 대한 신뢰 감소를 나타낸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달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인민대가 주최한 인구 위기 해법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심화하는 인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량 인민대 교수는 “중국 전역에서 각종 출산 장려책이 제시됐지만 정부가 반복적으로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한 탓에 단기적으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SCMP는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로 불균형이 발생했고, 팬데믹 기간에도 갑작스럽고 빈번한 정책 변화는 정부의 신뢰를 갉아먹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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