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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제2에코델타·광주 미래차 등 15곳 ‘그린벨트 족쇄’ 풀린다

    부산 제2에코델타·광주 미래차 등 15곳 ‘그린벨트 족쇄’ 풀린다

    車·반도체 등 기반… 경제 진작 나서10곳은 산업·물류단지 조성 사업지이르면 내년부터… 총사업비 28조생산유발 125조·고용 39만명 효과 정부가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가능 면적을 대거 풀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그린벨트 해제 대상으로는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등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이 선정됐다. 그린벨트 해제 규모는 42㎢(약 1271만평)로 여의도 면적(2.9㎢)의 14.5배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제2에코델타시티, 트라이포트 물류지구,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의 그린벨트가 풀린다. 광주는 미래차 국가산단 등 3곳, 울산은 수소융·복합밸리 산단 등 3곳이 선정됐다. 창원은 4곳, 대전과 대구는 1곳씩 선정됐다. 반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개입 의혹이 불거졌던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은 구역 내에 폐광산이 확인됐다는 이유로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서 탈락했다. 국토부는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그린벨트 해제 총량을 적용받지 않는다. 개발이 불허돼 ‘금단의 땅’으로 여겨진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 부지를 선정하는 조건으로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그린벨트 규제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전략사업이 그린벨트 제한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반도체·수소·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지방 소멸을 막겠다는 취지다. 그린벨트 해제는 개발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협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차례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울산권 U-밸리 일반산단 그린벨트 해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15개 국가·지역전략사업의 총사업비는 27조 7610억원이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24조 5684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38만 7253명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경제적 효과와 지자체 전략사업 추가 수요를 고려해 그린벨트 2차 해제 대상지도 선정할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가 및 일반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환경 훼손 우려와 함께 난개발, 투기 우려가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환경 등급 1·2등급지까지 조정되면 대한민국 그린벨트가 사실상 무너진다”고 성토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전 선례처럼 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는 엇나간 주장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엄격한 심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만큼 난개발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벚꽃배당 시즌 판 키우는 ‘비과세 배당’

    벚꽃배당 시즌 판 키우는 ‘비과세 배당’

    2024년 결산배당 시즌을 맞아 대표적 배당주로 알려져 있는 금융주들과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이 다가오면서 주주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으로 기업들도 배당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판이 커졌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 중 3곳이 오는 28일 배당기준일을 맞는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의 주주명부폐쇄도 같은 날 이뤄질 예정이다. 26일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결산배당을 앞두고 투자자 관심도 크게 늘었다. KB금융의 경우 1월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792억원 수준이었는데 2월 들어 1484억원으로 늘었다. 비과세 배당이라고도 불리는 감액배당 계획을 밝힌 우리금융 주주들은 배당을 앞두고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우리금융은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자본잉여금 중 3조원을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이입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 중인 메리츠금융에 이어 금융지주 중에선 두 번째, 은행지주사 중에선 첫 사례다. 비과세 배당은 자본준비금의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 배당과 달리 비과세 혜택이 발생한다. 개인 주주는 15.4%에 달하는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동시에 대주주들도 50%에 육박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기업 승계 등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지배주주들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비과세 배당에 나서는 기업들도 덩달아 늘었다. 주주총회에서 비과세 배당을 결정한 상장기업의 수는 2021년 9곳에서 지난해 70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감액배당(비과세 배당)은 배당 확대 트렌드와 승계 이슈가 맞물려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전두환 장남이 세운 국내 4위 출판도매업체 ‘파산 신청’

    전두환 장남이 세운 국내 4위 출판도매업체 ‘파산 신청’

    유동성 위기를 겪던 출판도매업체 북플러스가 결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북플러스의 거래처가 600여 곳에 이르는 만큼 출판사들의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북플러스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플러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66)씨가 1998년 세운 회사로, 교보문고, 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이어 국내 4위의 도매업체다. 한국출판인회의 관계자는 “북플러스는 최대 주주 관련 돌발 채무가 계속 발생할 것이 예상돼 파산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4월 말 도래하는 4억 5000여만 원에 달하는 만기어음도 파산 신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북플러스는 전씨가 2019년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최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우호 지분을 합치면 전씨 지분율이 더 높아 회사 권리를 둘러싸고 소송이 잇따랐다. 2023년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A씨의 지분율은 32.42%, 리브로(서점) 26.07%, 전씨 19.71% 등이다. 전씨는 북플러스의 2대 주주 리브로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한국출판인회의는 북플러스의 파산 신청에 대응하기 위해 26일 채권단을 구성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 하이브 “BTS 매출 비중, 입대로 95%→20%”…매출은 2년 연속 2조 돌파 “사상 최고”

    하이브 “BTS 매출 비중, 입대로 95%→20%”…매출은 2년 연속 2조 돌파 “사상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간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매출 비중이 군 복무로 예전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올해 컴백(전역)하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완전체 활동 재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재상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25일 실적 발표 전화 회의(콘퍼런스콜)에서 ‘BTS의 매출 비중’과 관련한 질문에 “(멤버들이) 모두 돌아오면 컴백 활동을 시작하고 공연도 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 비중은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CEO는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은) 정확히 95%에서 내려왔다고 말씀드린다. 군대 가 있는 기간 동안 솔로 음반이 나왔지만 공연이 없어서 (비중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며 “구체적인 숫자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대략 2024년 기준 20% 미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전역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RM, 뷔, 지민, 정국, 슈가 등 다른 다섯 멤버들은 올해 6월 전역 혹은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이브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2545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1848억원으로 37.5% 감소했다. 순손실 역시 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하이브는 “BTS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컴백(전역)하는 데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브는 올해 미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서 신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케이팝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현지 문화에 접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선 비욘세, 아델 등과 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새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일본 YX 레이블즈는 앤팀을 잇는 새 제이팝 그룹을 선보인다.
  • 지난해 역대 최장 71일간 고수온에… 광어 221만 마리 폐사

    지난해 역대 최장 71일간 고수온에… 광어 221만 마리 폐사

    지난해 역대 최장기록인 71일간 고수온이 지속된 가운데 제주도가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행정시, 제주어류양식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실무회의를 열고 2025년 고수온 대응 세부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2024년 고수온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현장 중심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제주지역은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1일간 고수온이 지속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로 인해 도내 육상양식장 383개소 가운데 78개소에서 광어(넙치) 221만 5000마리가 폐사됐다. 피해액만 53억원(어업인 피해추정 금액 284억원) 상당에 달한다. 제주지역의 고수온 발생일수(주의보~해제)는 2020년 22일에서 2021년 35일, 2022년 62일, 2023년 55일, 2024년 71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수 수산정책과장은 “재난기금 6억 8000만원으로 액화산소 구입비를 지원해 고수온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줄였다” 며 “올해도 액화산소 구입비 10억 2000만원 투입 등 4개 사업에 전년대비 42% 증액된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분업체계를 강화하고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상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피해가 매년 장기화되고 있어 양식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예산을 대폭 확대해 액화산소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지역 전략사업 2곳 그린벨트 해제

    전남도, 지역 전략사업 2곳 그린벨트 해제

    전라남도는 24일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에 담양 제2일반산업단지와 장성 나노기술제2일반산업단지 2개소 1.65㎢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방안’이다. 지방 대도시 인근 우수입지에 개발 가용지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사업 대상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칙적으로 해제가 허용되지 않는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 지정을 조건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번 선정된 2개소는 지역 생산유발효과 약 1조 7384억 원과 1만 1829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개발 가용지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업 선정 신청 전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한 사업 발굴과 함께 중앙부처에 사업 당위성과 개발수요, 입지 적정성 등을 설명해 왔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활용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 유입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정부에 그린벨트 전면 해제 등 거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규제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군, 이상기후 맞닥트린 농가 살리기 나선다

    진안군, 이상기후 맞닥트린 농가 살리기 나선다

    전북 진안군이 이상기후 발생 등으로 인한 농업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사업비를 대폭 확대했다. 진안군은 올해 총사업비 44억 7000만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품목 비닐하우스 사업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사업비(20여억원)보다 2배 이상 투입해 농가에 보다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지원 대상은 진안군 특화 품목인 수박, 토마토, 오이, 상추, 딸기, 깻잎 등 6개 품목과 멜론 시설 재배 신규 또는 기존 농가다. 지원 내용은 관수시설 및 자동개폐기 포함한 단동, 연동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이다. 군은 이날 농협, 농민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원 기준과 평가표를 철저히 검토해 최종 대상자를 심의·의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 군 특화 품목인 상추, 깻잎 등에 대한 생산 기반을 다져 안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2년 연속 ‘청년성장프로젝트’ 선정…국비 30억 확보

    광주시, 2년 연속 ‘청년성장프로젝트’ 선정…국비 30억 확보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과 ‘직장적응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 국비 29억6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엔 29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15~39세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 단념을 하지 않도록 취·창업과 일상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국비 24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청년친화 거점공간인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청년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인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2곳(동명·상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청년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초기 상담, 취창업·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제공, 청년정책과 취업을 연계한 노동시장 진출 등을 유도한다. 지난해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와 상무센터에는 1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청년구직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발길이 이어졌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입사 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의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올해 국비 5억68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8억1200만원을 투입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프로그램’은 기업 관리자 500명을 대상으로 세대 이해 공감커뮤니케이션 방법, 직장내 괴롭힘·갑질 예방, 조직관리 기법 등을 통해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지원에 나선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 예절 교육, 기본 오피스 교육, 시간관리 기법, 조직 갈등 해결 등 신입직원들의 원활한 직장 적응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교육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대 산학협력단, 전남대 산학협력단, 광주경영자총협회와 협약을 맺고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직장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 광주청년의 지역정착을 위해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9억6000만원 포함 총사업비 39억2000만원을 투입,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과 취업 이후 직장 적응 서비스를 지원했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루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직장 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디지털 전환 중소 관광기업에 64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월 14일까지 ‘2025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 관광기업을 모집한다. 디지털 전환 등 관광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 수행 비용을 관광공사가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 기업’과 제공받는 ‘수혜 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올해는 ▲혁신바우처 플러스(1억원, 20개 기업) ▲중형 바우처(5000만원, 52개 기업) ▲소형 바우처(2000만원, 90개 기업) 등 162개 기업을 선발해 모두 64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해 5개 기업에 지원했던 ‘서비스 로봇’의 경우 올해 10개 기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신청은 혁신바우처 누리집(tourvoucher.or.kr)에서 하면 된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or.kr)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오는 4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 美, 中상선에 입항 수수료 폭탄… K조선·해운 반사이익 ‘파란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산 선박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선박 제재가 구체화하면서 국내 조선업과 해운업계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의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USTR의 추진안을 보면 중국 선사 선박이 미국 항구에 들어올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 용적물 무게 1t당 최대 1000달러(약 140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또 중국 선사가 아니더라도 미국 항구에 중국산 선박이 입항할 때 최대 150만 달러(약 21억 4000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추진안은 다음 달 24일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 공청회를 거쳐 시행 시기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실시한 중국의 산업 관행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USTR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나흘 전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이 세계 조선·해운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각종 불공정한 수단을 동원해 왔다”고 밝혔다. USTR의 수수료가 예정대로 부과되면 한국 조선업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해운사 입장에선 중국 선박 대신 한국 선박 발주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5’ 선사 대부분이 중국산 선박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선사들이 중국 조선사 발주에 부담을 느껴 국내나 일본 조선사로 발주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해운사가 중국 조선소 대신 한국 조선소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는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12억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중국 조선사 대신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계약을 최종 검토 중이라고 지난 9일 전했다. 한국 해운사도 반사이익을 볼 거라는 관측도 지배적이다. 컨테이너화물을 기준으로 미 입항 1위 선사는 중국 국영선사인 코스코(COSCO)다. 중국 선사에 수수료가 부과되거나, 중국 선사가 미주노선에서 철수하면 공급이 줄어 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 특히 중국산 선박 비중이 2% 내외인 HMM은 국내에서 미국 해운 물동량을 가장 많이 소화하고 있어 반사이익 기대감이 크다. HMM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1330원(7.12%) 오른 2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 현대제철, 사상 첫 부분 직장 폐쇄…‘관세 폭탄’ 이어 철강업계 또 악재

    현대제철이 노동조합 파업에 대응해 당진제철소 일부 냉연공장 설비에 대해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현대제철이 직장 폐쇄를 실시한 건 1953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성과급 지급 규모에 반발한 노조의 게릴라식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서인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이어 노사 갈등이 더해지며 철강업계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24일 정오부터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산세압연설비(PL/TCM)에 대해 부분 직장 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장 폐쇄 기간에 회사는 사업장의 문을 잠그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1일부터 노조가 총파업과 부분·일시 파업을 반복하면서 전체 생산 일정을 확보하기 어려워 부분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21일부터 부분·일시 파업을 거듭하고 있다. PL/TCM은 냉연강판(자동차 차체 등에 쓰이는 강판) 생산에 앞서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후공정인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위한 사전 작업 설비다. 이 설비가 멈추면 냉연 생산 설비 가동이 불가능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의 노사 분규로 냉연 부문에서 27만t가량의 생산 손실이 발생해 손실액이 2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제철은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과급으로 기본급 450%와 10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그룹사보다 현저히 낮은 인상안”이라며 반발했다. 현대자동차는 기본급의 500%와 1800만원 등을 지급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73억원 흑자였으나 성과금 제시 이후 65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고 수정 공시했다. 반면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와 올해 성과급을 한번에 논의하자고 하는 등 교섭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실적도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고래’ 삼켜 20배로… 업계 유일 ‘1조 클럽’ 한투, 주주환원엔 인색[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고래’ 삼켜 20배로… 업계 유일 ‘1조 클럽’ 한투, 주주환원엔 인색[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 만류에도 한투 인수해 ‘대박’연봉 웃도는 파격 인센티브 도입카뱅 2대 주주·우리銀 과점주주로ETF 분야서 유독 존재감 낮은 편작년 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꼴찌’자산 20배 뛸 때 주가 겨우 2배 올라 “업계 10위 규모의 동원증권을 가지고 당시 최고인 한국투자증권이나 대한투자증권을 인수하겠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시장은 그의 승부사 기질을 알아봤다.” 김남구(62)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2003년 5월 동원금융지주 사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 동원증권 사장을 맡은 뒤 아버지 김재철(91)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만류에도 한국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전했다. 업계 10위권이던 회사 덩치를 고려할 때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모험을 감행한 것인데, 그는 고심 끝에 적어 낸 5412억원으로 당시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칼라일을 12억원 차이로 제치고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산은 20년 사이 5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약 20배, 자본은 1조원에서 9조원으로 약 9배 급증했다. 지난해엔 국내 증권업계에서 순이익 기준 유일한 ‘1조원 클럽’에 등극했다. ●지배구조 탄탄… 장남 김동윤 승계 예상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너 김 회장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7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지주사를 통해 핵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벤처캐피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F 운용), 한국투자캐피탈(여신 전문 금융업), 한국투자저축은행(저축은행업) 등 자회사 9개와 한국투자신탁운용(자산운용사) 등 손자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00년 초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 명예회장으로부터 참치캔으로 유명한 모회사 동원산업 보유 지분 8.07%를 증여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3년 동원산업 지분율을 37.42%까지 높였다. 금융(동원금융지주)과 식품(동원산업)의 계열 분리를 앞두고 지분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다. 계열 분리 후 재상장으로 김 회장의 동원금융지주 지분은 12~13%대로 줄었다가 2004년 다시 아버지의 동원금융지주 지분 7.04%를 증여받아 지분율을 지금의 20%대로 늘렸다. 김 회장은 동원금융지주를 가지고 2004년 동원그룹으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왔다. 동원금융지주는 2005년 동원증권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식품 산업을 영위하는 동원그룹은 동생 김남정(52) 동원그룹 회장이 이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인 김동윤(32) 한국투자증권 대리가 한국투자금융지주 3세 승계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 공채를 통해 평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김 대리가 밟고 있는 코스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범동원가의 승계 수순이어서다. 김 대리는 2023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을 늘리고 있다. 그해 7월 5만 2739주 매입(0.09%)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엔 24만 1000주, 4월에는 4만 3000주를 거듭 매입해 현재 0.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생인 김 대리는 2017년 영국 워릭대 기계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2019년 한국투자증권 해외 대학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해 4개월간의 연수를 마친 이후 강북센터 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근무 중이다. 그밖에 김 회장의 장녀인 김지윤(27)씨도 미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증권 IB·한투증권 AM 더해 시너지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통합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동원의 투자은행(IB) 기술과 한투의 자산관리(AM) 능력이 만나 일명 이밤(IBAM) 모델이 됐다는 설명이다. 통합 초기를 기억하는 관계자는 “동원은 증권업 본연의 브로커리지, IB 면모가 강했다. 반면 한투는 투자신탁으로 오래 있다 보니 AM이 주된 영업이었다”면서 “IB에서 좋은 상품을 만들고, 그 상품을 AM 쪽으로 넘겨주니 시너지로 영업 수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밤’이라는 돛을 달고 항해하는 배의 동력은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였다. 증권업계에서 인센티브 제도를 처음 도입한 동원증권의 모델을 가져왔다. 1980~1990년대 동원증권의 주식 매매 수수료율은 0.4%였는데 이를 직원들과 나눴다. 많이 받는 직원들은 한 달에 1000만원도 넘는 인센티브를 가져갔다. 1989년 대졸 남자 직원의 증권사 초임 연봉이 평균 870만원이었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연 인센티브만 억대로 지급된 파격적인 수준이다. 김 회장의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회사를 신설하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며 규모와 업권을 넓혀 갔다. 한국투자증권 인수 이후에도 현대증권(현 KB증권),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등 굵직한 빅딜에 참전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은행업 진출에 대한 오랜 꿈도 이뤘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1월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카카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5.56%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참여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27.16%다. 지분율은 카카오 쪽과 동일하지만 보유 주식 수가 카카오보다 1주 적어 지위는 2대 주주다. 투자은행 중심의 금융지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최대 주주가 되면 지주회사의 성격이 은행지주로 바뀌어 더 강화된 규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2대 주주로 내려온 것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를 선임하는 식으로 카카오뱅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런 이유로 2016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출신인 윤호영(54) 현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출신인 이용우(61)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했다. 2020년 이 전 의원의 총선 출마로 공동대표 체제에서 대표·부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윤 대표이사와 김광옥(58)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의 부대표 체제가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사회 리스크관리위원장을 지낸 함춘승(61)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카카오뱅크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이사 선임권이 있는 과점주주로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우리은행 지분 4%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하며 과점주주가 됐다. 2019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통해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됐고,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으로 민영화가 완료된 이후에도 우리금융지주 과점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추천한 정찬형(69) 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6년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를 지키며 의장까지 맡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증권 이외 계열사는 실적 악화 골치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다음 목표는 보험사 인수로 알려졌다. 보험사 포트폴리오가 없는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3년 9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하는 등 보험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수 대상으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ABL생명 등이 거론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68억원 적자이지만, 건전성을 보여 주는 지급 여력 비율은 327.12%로 최상위권이다. 다만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하고 변화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령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02년 상장지수펀드(ETF) 사업에 진출하며 선두 주자가 됐지만 ETF에 주력하지 않아 실기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기준 ETF 개수(89개)나 순자산총액 점유율(7.72%)로도 1·2위인 삼성자산운용(204개, 38.05%)·미래에셋자산운용(202개, 35.66%)에 한참 뒤처진다. 회사는 정부가 강조하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인 주주 환원에도 인색하다. 2023년 기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주주 환원율은 21.9%로 메리츠금융(51.2%)·KB금융(38.6%)·신한금융(36.0%) 등 다른 금융지주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구체적인 밸류업 실행 방안은 내놓지도 않았다. 소극적 주주 환원 탓에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약 20년간(2006년 3월 31일에서 2024년 12월 31일) 자산이 약 20배 성장하는 동안 주가는 3만 4800원에서 7만 1300원으로 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익이 최대인 데 반해 소비자 보호 수준은 꼴찌라는 꼬리표도 떼야 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민원 건수는 국내 10대 증권사 전체 민원 건수(1686건)의 42.4%에 달하는 715건으로 최다 민원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서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계열사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1104억원에서 지난해 235억원으로 급감했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같은 기간 423억원에서 -28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경북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2000억원 조성…“지역 경제 활성화”

    경북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2000억원 조성…“지역 경제 활성화”

    경북 포항시가 올해 소상공인 자금조달을 위한 특례보증재원을 2000억원까지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포항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355억원 규모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고, 올해 총 2000억원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금융기관은 1:1의 비율로 출연금을 조성해 이날까지 총 29억6000만원을 조성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 규모인 355억 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해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달 iM뱅크가 추가 출연하면 상반기 동안 특례보증재원 총 1500억원이 마련될 전망이고, 하반기에 재원 500억원을 확보해 올해 목표액인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114억 원보다 약 2배로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 수혜자는 약 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대 규모다.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지원 사업으로 일반 대상 최대 5000만원, 우대 대상 최대 1억원까지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은 지역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원 수거책 경찰에 검거…1억4000만원 회수

    보이스피싱 피해금 7억원 수거책 경찰에 검거…1억4000만원 회수

    보이스피싱 일당 지시를 받아 현금 약 7억원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현금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포항시민 B씨로부터 2억9천만원을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이들이 금융감독원,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된 돈을 검사한 뒤 돌려주겠다며 접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6일 B씨의 신고를 받은 뒤 13일간 추적한 끝에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고, 주거지에 보관 중이던 수표 1억4000만원을 회수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인 줄 모르고 돈만 받아서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외에도 피해자들로부터 4억여원을 추가로 받은 것을 잠정 확인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찬영 포항남부경찰서장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직접 현금을 수거하지 않는다. 이같은 전화를 받는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하마스 줄 ‘콘돔 구매’에 714억 지원”…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모아 보니

    “하마스 줄 ‘콘돔 구매’에 714억 지원”…트럼프의 ‘새빨간 거짓말’ 모아 보니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대규모 직원 해고 초읽기를 시작했다. 외국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가 본격적인 폐지 수순을 밟게 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빨간 거짓말’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국제개발처가 23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일부 핵심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을 휴직 처리한다는 통지문을 내부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휴직 및 해고 통보 대상에는 전 세계 재난에 신속 대응하는 업무를 맡은 인도주의 지원 부문 인력이 포함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계약직 직원들이 계약 중단 통보를 받았다. 이 통보는 수백 명을 상대로 무기명으로 이뤄졌다. AP는 “이런 무기명 통보 서한은 계약이 해제된 노동자가 실업 수당을 수령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국제개발처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국제개발처 지원금 중단 결정과 관련해 ‘거짓 팩트’를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정부 예산의 엄청난 낭비와 사기, 뇌물 등이 비일비재했던 관료주의를 뜯어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하마스의 콘돔 구입 비용으로 쓰일 돈 5000만 달러(약 714억 원)를 확인했고 이를 막았다. 그들(하마스)은 콘돔을 폭탄 제조에 사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CNN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미 정부가 공개한 2023년도 회계자료에는 국제개발처가 콘돔 구입에 사용한 돈이 700만 달러(약 101억 원)라고 명시돼 있었다. 또 이 돈으로 구입한 콘돔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아니라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가자주(州)에서 에이즈 퇴치 용도로 사용됐다. 팩트 논란이 일자, 공무원 해고와 조직 개편 등을 시행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는 “내가 말하는 내용 중 일부가 틀리기도 한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면서도 “솔직히 콘돔 5000만 달러어치를 원조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가자지구 대신 모잠비크에 보낸다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왜 그런 일(원조)를 하는 걸까”라며 ‘5000만 달러’에 대한 언급을 포기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에둘러 인정했지만, 국제개발처에 대한 해고 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국제개발처는 미국 내 인력 2000여 명에 대한 감축 절차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트럼프 대통령이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사례는 ‘하마스의 콘돔’ 뿐만이 아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년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쓴 돈이 3500억 달러이며, 이는 유럽이 지원한 1000억 달러의 3배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원금은 지난해 9월 기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간접적 지원까지 다 합쳐도 1800억 달러 수준이다. 심지어 이중 55% 정도는 미국산 무기를 사들이는데 주로 사용됐다. 지난 2일에는 미국이 유럽연합에 350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흑자는 23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관련한 거짓말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의원 콘퍼런스에서 “내가 (한국의) 세탁기와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주에 있는 그것들의 생산 회사들이 모두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세탁기 같은 제품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하이오주 작은 마을 사람들은 공장 문을 닫을 뻔했다”면서 “이후 우리는 50%, 75%, 심지어 100% 관세까지 부과했고 그들(미국 기업)은 이제 번창하고 있다. 내가 없었다면 다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 덤핑을 이유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하면서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사실이다. 연간 120만 대까지는 20%, 120만대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관세가 50%를 넘지는 않았다. 대선 후보 시절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는 주한 미군의 규모를 여러 차례 실제보다 부풀리기도 했다.
  • K-산불 지연제, 캄보디아·파라과이서 해외 실증

    K-산불 지연제, 캄보디아·파라과이서 해외 실증

    국내에서 개발한 산불 지연제의 수출에 ‘청신호’가 커졌다. 산불 지연제는 산불이 진행되는 방향에 미리 살포해 산불 확산을 차단·지연하는 제품으로, 지난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당시 인근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시설물에 뿌려 방화선을 구축한 후 국내에서 실증을 거친 바 있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대형 산불 억제를 위한 ‘산불 지연제·고체 진화제’가 조달청의 혁신제품 수출 선도형 시범 구매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에서 산불 지연제 68t(4억 7600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해외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혁신제품 수출 선도형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로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을 공공기관이 실제 사용하고 인증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실종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이다. K-산불 지연제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중소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제품으로, 살포 후 시간당 5㎜의 강우에서도 3개월간 발화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전문 인증기관의 무독성 시험도 통과해 산불 예방뿐 아니라 토양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지난달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진화 현장에서 항공기가 빨간색 물질을 투하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산불 지연제는 물보다 3배 이상 산불을 억제·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고가여서 진화용으로 사용하는 데는 부담이 있다. 산림청은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와 파라과이에서 해외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 지연제가 해외 실증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산림 연구개발의 성과”라며 “첫 해외 실증을 철저히 준비해 한국의 선진 산불 예방 및 진화 기술의 세계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성년 예·적금 계좌 수 4년새 8%↓… 5억 이상 ‘금수저’ 계좌 잔액은 10%↑

    미성년 예·적금 계좌 수 4년새 8%↓… 5억 이상 ‘금수저’ 계좌 잔액은 10%↑

    주요 시중은행에서 미성년자가 보유한 예·적금 계좌 수가 4년 새 8% 이상 감소한 가운데, 5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금수저’ 미성년자 계좌 잔액은 10%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원화 및 외화를 포함한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 수는 2020년 말 약 527만개에서 4년 만인 지난해 말 484만개로 8.16%가량 줄었다. 반면, 계좌 당 잔액 평균을 따져보면 지난해 약 161만원으로 나타나 2020년 말(약 123만원)보다 30.9% 증가했다. 예·적금 잔액 역시 증가 추세다. 2020년 말 6조 4977억원에서 2024년 말 7조 8090억원으로, 1조 3114억원(20.2%)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예·적금 잔액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이 4조 6592억원(467만 9248만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2조 4896억원(15만 3348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2202억원(3525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899억원(1727개), 그리고 ‘5억원 이상’은 1502억원(145개) 순이었다. 고액 계좌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고액으로 분류되는 기준 5억원 이상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5개로, 2020년 156개보다는 감소했지만, 2023년(136개) 대비 6.62%(9개) 증가했다. 계좌 잔액의 경우도 1년 새 1348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11.4%(154억원)가량 확대됐다. 고액 계좌당 평균 잔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8월 기준 잔액이 100억원을 넘는 계좌도 있었다.
  • 홍준표 측 “명태균 측 ‘선거비용 초과 지출’ 주장, 명백한 거짓말” 강경 대응 시사

    홍준표 측 “명태균 측 ‘선거비용 초과 지출’ 주장, 명백한 거짓말” 강경 대응 시사

    홍준표 대구시장 측이 경남지사 선거 당시 법정한도를 초과해 선거비용을 지출했다는 명태균씨 측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며 반드시 사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의 법률대리인 남상권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 시장에 대한 악의적, 반복적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심각히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부시장은 2014년 경남지사 선거 당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선거 실무를 총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캠프 대변인이자 실무를 총괄했던 사람으로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한다”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홍 시장이 과거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보다 많은 20억원 이상의 돈을 빌려서 선거비용을 충당했다는 남 변호사의 주장에 당시 홍 시장의 은행 입출금 거래내역서를 제시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2014년 경남도지사 선거의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은 17억6400만원이고 당시 홍 후보는 선거비용으로 14억4496만원을 썼다”며 “법정한도 이상의 선거비용을 썼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지사 선거 때 6명으로부터 15억2000만원을 빌려 선거비용을 조달했으며, 2014년 7월31일 경남도선관위로부터 13억6495만9920원을 보전받아 이튿날 6명에게 이자를 포함해 15억2868만7612원을 상환했다”고 덧붙였다. 남 변호사가 증거라고 제시한 1억2000만원 차용증 사본을 두고는 “이자를 포함해 계좌이체로 상환했고 은행입출금 거래내역이 있으므로 차용증을 회수하지 않는 건 상식적인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 부시장은 2014년 3월 21일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홍 시장과 명씨가 만났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정 부시장은 “당시 홍 시장은 경남도지사로 있으면서 당내 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한 상태였다”면서 “당내 경선 때 후보가 많은 행사에 참여했을 텐데 누가 사회를 봤는지 알았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그건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남 변호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를 갖고 명씨와 홍 시장이 최소 4차례 만났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홍 시장 측은 남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키로했다.
  • 미성년 통장 잔액이 100억?…‘금수저 계좌’ 이렇게 많았다

    미성년 통장 잔액이 100억?…‘금수저 계좌’ 이렇게 많았다

    국내 주요 은행의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 잔액이 4년 만에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억원 이상 보유한 고액 계좌가 1800개를 넘었으며, 100억원을 초과한 계좌도 있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성년 예·적금 계좌(원화·외화 포함) 잔액은 7조80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7조4661억원)보다 3429억원(4.6%) 늘어난 수치이며, 2020년 말(6조4977억원)과 비교하면 1조3114억원(20.2%) 증가했다. 미성년자 계좌 중 잔액이 ‘1000만원 미만’인 계좌가 467만9248개(4조6592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15만3348개(2조4896억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3525개(2202억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727개(2899억원) ▲‘5억원 이상’ 145개(1502억원) 등 1억원 넘는 계좌는 총 1872개로 집계됐다. 특히 5억원 이상 고액 예·적금 계좌는 2022년 136개에서 2023년 145개로 증가했으며, 잔액도 1348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154억원(11.4%) 늘었다. 계좌당 평균 잔액은 10억원을 넘어섰으며, 일부 계좌는 100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예·적금 계좌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 말 527만개였던 계좌 수는 2023년 말 498만개, 지난해 말 484만개로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계좌당 평균 잔액은 약 16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약 150만원)보다 7.6%, 2020년 말(약 123만원)보다는 30.9% 증가한 수치다. 고액 미성년 계좌 증가와 관련해 증여세 회피 가능성도 제기됐다. 진선미 의원은 “미성년자 계좌를 이용한 편법 증여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일정 금액 이상의 예·적금에 대한 증여세 신고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 전환 관광기업에 64억 푼다…문체부·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디지털 전환 관광기업에 64억 푼다…문체부·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중소 관광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오는 3월 14일까지 ‘2025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 마케팅 등 관광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업 수행비용을 관광공사가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기업’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혜기업’을 각각 모집하며, 수혜기업이 제공기업에 과업을 의뢰하면 과업 완료 후 그 비용을 관광공사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혁신바우처 플러스(1억원, 20개 기업) ▲중형 바우처(5000만원, 52개 기업) ▲소형 바우처(2000만원, 90개 기업) 등 162개 내외 수혜기업을 선발해 총 64억 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과업은 ‘디지털 전환’(앱·웹 개발 및 고도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 신기술 기반 솔루션 도입, 디지털 컨설팅)과 ‘마케팅’ 등 2개 분야다. 마케팅 분야는 소형 바우처 부문에서 18개 기업만 선정하고, 144개는 디지털 전환 분야에 속한 과업 수행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돕기 위해 지난해 5개 기업에 지원했던 ‘신기술 기반 솔루션’ 중 ‘서비스 로봇 도입’의 경우, 올해는 규모를 10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신설된 ‘혁신바우처 플러스’는 디지털전환 특별 지원프로그램으로, 과업 수행계획과 함께 기업 자체의 역량을 중점 평가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1억원의 바우처뿐만 아니라 전문가 수시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각 단계에 맞는 최적의 과업을 설계하고 제공기업 매칭, 중간 점검, 성과물 검수 등 전 과정에 걸쳐 기업의 성공적인 과업 수행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는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관광공사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외부 협업도 주선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으로, 관광 사업을 계획 중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혁신바우처 누리집(tourvoucher.or.kr)에서 받는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or.kr)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4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제공기업’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7일까지다. 앱·웹 개발, ICT 솔루션, 신기술, 디지털마케팅 등 관광기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 품질 적정성, 안정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3월 말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산업에서 디지털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기업이 도입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며 “혁신바우처 플러스 부문을 중심으로 기업의 디지털전환 과업에 중점을 둔 지원을 통해 관광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24일 제주 설명회를 시작으로 부산(26일), 광주(27일), 서울(28일) 등 전국에서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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