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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 내년 50%로 상승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 내년 50%로 상승

    경기도가 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관련 예산 728억 원 중 국비 지원이 기존 30%에서 50%로 늘어나 364억원을 국고로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364억 원은 지방비로 부담한다. 앞서 경기도는 2019년 5월 국토교통부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버스분야 발전방안’을 공동 발표하면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하고 5년간 광역버스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이관하는 한편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을 50%까지 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돼 광역버스 사무가 국가 사무로 전환됐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타 시도와 형평성을 이유로 수도권에 집중된 광역버스 국고 부담률을 50%로 상향시킬 수 없다며 반대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30%인 151억5000만원만 반영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8월 광역버스 국고 부담률 50% 합의 이행을 위한 서한을 국회에 보내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합의된 국고 부담률의 이행을 촉구했다. 그 결과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국가 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 50% 지원 사업비’가 반영됐다. 국가 사무로 운영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지난해 9개, 올해 18개에 이어 내년에는 74개 노선(대광위 이관 노선 66개, 신규 노선 8개)이 추가되는 등 모두 101개로 늘어난다.
  • 위장전입해 아파트 청약 등 60명 무더기 적발

    위장전입해 아파트 청약 등 60명 무더기 적발

    거주지를 속여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토지 불법 중개 등 부동산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사경은 지난 8~10월 부동산 투기 행위에 대한 수사를 통해 주택법 또는 부동산중개업법 위반 혐의로 60명을 적발, 형사입건 했다고 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부정 청약자 14명, 불법으로 집값을 담합한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자 43명, 무자격·무등록 중개 행위자 3명 등 이다. 성남 위례자이 더 시티 부정청약자 A씨는 청약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공급보다 경쟁률이 낮은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청약하면서 실거주지를 속인 허위서류를 제출했다. 가족과 함께 충남 당진시에 거주하는 A씨는 성남시 소재 어머니 주택에 단독으로 주민등록만 두고 있으면서 실거주지를 속인 허위서류를 제출해 성남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당첨됐다. 이 아파트의 일반공급분은 청약경쟁률이 618대 1을 기록했는데 A씨는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려고 실거주지를 속여 105대1의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에 청약한 것이라고 도는 판단했다. A씨와 같은 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를 공급받아 총 98억원의 프리미엄 부당 이익을 챙긴 14명이 이번 수사에서 적발됐다. 수원시 신축 아파트 입주예정자 B씨는 입주예정자 온라인 카페에서 저가 매물을 광고한 7개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하지 말라며 매물 회수에 동참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특정업소만 중개를 의뢰하도록 유도했다. 같은 아파트 입주예정자 C씨 등 43명은 포털사이트에 있는 7개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이 정상인데도 한 달간 81회에 걸쳐 허위매물로 신고했다. 이 중 D부동산은 한 달간 34건의 신고를 당해 매물 회수,광고 제한,신규 매물 등록 금지 등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유튜브를 활용한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행위도 적발됐다. 토지 관련 유명 유튜버 E씨는 부동산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의뢰받은 물건에 대해 당초 의뢰 금액보다 비싸게 판매한 경우 차익분은 절반씩 나누기로 약정했다. 이후 E씨는 화성시 일원 등 토지 16필지를 거래대금 52억원에 중개하고 매매대금 차액금 2억 원 중 절반은 공인중개사와 나눠 가지는 등 매도인과 매수인으로부터 중개수수료 1억4000만원을 가로챘고, 공인중개사들도 5700만원의 법정 중개수수료를 초과 해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씨는 4개 농업법인과 6명의 토지주에게서 화성시 일대 토지 71필지를 매도하면 수수료 10%를 받기로 계약한 뒤 유튜브를 보면서 땅을 찾던 매수자 51명에게 142억원에 매매를 중개하고 수수료 13억원을 받아 챙겼다. E씨는 이런 무등록·무자격 중개로 총 190억원 상당의 토지를 팔아 14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도는 파악했다. 김영수 공정특사경 단장은 “현재 부동산시장 전반적으로 불법 행위를 통한 투기가 성행해 거래 질서가 문란해질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라면맛 책임지던 소스, 밥상 주연으로 ‘우뚝’

    라면맛 책임지던 소스, 밥상 주연으로 ‘우뚝’

    비빔라면 별첨 소스, 단독 제품으로 출시 봇물외식업계 특제소스 판매… 그럴듯한 집밥으로집콕에 요리 늘어 간편하고 보장된 맛 선호 영향 식탁의 ‘명품 조연’이 주연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속 주목받는 ‘소스’ 이야기다. 외식이 줄고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면서 식사에 풍미를 더해 줄 ‘필수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장된 맛은 물론 ‘요리하는 재미’까지 일깨워 주고 있다.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량은 2016년 67만 9169t에서 지난해 84만 7797t로 2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도 1조 6584억원에서 지난해 2조 296억원으로 22% 신장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의 벽’을 넘었다. 전통적인 소스인 마요네즈(-5%), 토마토케첩(4%)의 생산량은 각각 줄거나 미미하게 증가했다. 그만큼 새롭고 다양한 맛을 내는 소스들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다.●라면에 들어가는 소스, 일반 요리에는 어때? 가장 적극적인 곳은 라면업계다. 볶음면, 비빔면 등 익숙한 ‘간판 브랜드’를 앞세워 라면에 동봉된 소스를 별도의 제품으로 팔기 시작한 것이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팔도다. 1984년 이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팔도비빔면’의 소스만 담은 ‘팔도비빔장’을 2017년 선보였다. 매운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는 소스는 면발 외에 피자, 빵, 파스타와도 잘 어울린다. 이런 평가에 실제로 피자헛,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 등 외식업계와도 컬래버한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단순히 비빔면을 넘어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소스’라는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시도로 최근에는 기본 맛에 ‘매운맛소스’, ‘버터간장소스’까지 총 3가지 라인업을 갖췄다.올해 출시된 뒤 돌풍을 일으키며 팔도비빔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농심의 ‘배홍동’도 같은 전략을 내세우며 따라가고 있다. 농심이 최근 출시한 ‘배홍동 만능소스’는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비빔면에 들어 있는 제품보다 점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배의 달콤함과 홍고추의 매콤함, 동치미의 시원함이 어우러지는 배홍동 소스는 해산물이나 육류 등을 활용한 볶음 요리에 넣거나 삼겹살·회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좋다. ‘불닭볶음면’은 위기의 삼양식품을 기사회생하게 한 회심의 역작이다. 삼양식품도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2018년 12월 ‘불닭소스’를 정식 제품으로 내놨다. 너무 강한 매운맛에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는지 삼양식품은 최근 ‘불닭맛장’을 선보였다. 동치미 진액과 고추장을 함유해 알싸한 매운맛을 크게 중화한 제품이다. 골뱅이무침이나 회덮밥, 제육볶음 등의 요리 양념장에 활용할 수 있다.●식당의 맛을 집에서도… 외식업계의 소스 도전장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외식업계도 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인기 메뉴인 ‘마리’에 곁들여 제공하던 소스 ‘스쿨푸드 마요소스’를 내놨다. 일반적인 마요네즈에 달콤한 풍미까지 더한 특제 소스다. 특유의 감칠맛이 강해 밥에 비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피자, 매운 음식, 마른안주 등에 곁들이기 좋다.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최근 내놓은 ‘백종원 만능마라소스’도 눈에 띈다.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으로 한때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외식 메뉴였던 마라를 집밥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라면이나 부대찌개, 떡볶이 등 매콤한 음식에 조금 첨가하면 음식점에서 먹던 마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가치소비’, ‘신념소비’ 트렌드 속 떠오르는 ‘비거니즘’(채식주의)을 접목한 소스도 있다. 동원홈푸드의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는 기존 마요네즈에 들어 있던 동물성 원료인 달걀 대신 식물성 원료인 두유를 사용했다. 달걀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요네즈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국내 식물성 단백질 푸드테크 기업인 바이오믹스테크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삼은 ‘고기 대신 비건 볶음고추장’을 내놓기도 했다. ●보장된 맛에 재미까지… 소스의 진화는 계속된다 최근 소스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이 있다.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면서 전통적인 마요네즈, 케첩 외 다양한 맛을 구현할 ‘조력자’가 필요해진 것이다. 여기에 식품·외식업계가 자사의 브랜드를 내세워 출시한 소스들은 편리하면서도 보장된 맛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지만, 활용법에 따라서는 무궁무진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복잡한 레시피가 필요한 별도의 양념을 만들지 않아도 그럴싸한 음식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다. 국내 라면업계 관계자는 “소스 사업이 확대된다고 해서 회사에 큰 이익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럼에도 최근 업계가 소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익보다는 브랜드를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측면이 강하다”고 했다. 그는 “친숙한 브랜드가 주는 맛을 다른 곳에서도 느껴 보라는 제안”이라면서 “소비자에게는 재밌는 콘텐츠가 되는 한편 이를 통해 기업은 브랜드의 생명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 상생지원금도 소비진작·소상공인 지원 ‘두 토끼’ 잡았다

    상생지원금도 소비진작·소상공인 지원 ‘두 토끼’ 잡았다

    두 달간 지급액 91% 지역경제에 사용마트·식료품·음식점에 지급액 51% 써‘카드’ 80% 연 매출 30억 이하 가게에4303만명이 지급받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주로 사용한 곳은 마트·식료품점과 음식점, 병원·약국, 편의점이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가운데 80%는 연간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이었다. 단기적인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동시에 거둔 셈이다. ●이의신청 46만건 중 30만8000건 지급 받아 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신청과 이의신청 처리를 마감한 결과 4302만 6000명에게 10조 7565억원의 지급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체 2320만 가구 중 86%인 1994만 가구가 국민지원금을 받았다. 당초 지급 예정이던 4326만명 중 98.7%에 해당하는 4271만 8000명, 거기에 이의신청을 통해 추가된 30만 8000명이 지급받았다. 지급 예정자 중 미신청자들은 거주불명, 사망, 해외 거주 등의 사유가 있거나 실거주지가 다른 경우였다. 이의신청은 모두 46만 1000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8만 9737건이 건강보험료 조정, 16만 7033건은 가구구성 변경이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을 국민 전체가 아니라 88%로 정하다 보니 50만건 가까운 추가 선별작업을 거쳐야 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가 72.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역사랑상품권이 17.5%, 선불카드가 10.4%였다. 지급 개시 후 약 두 달간(9월 6일~10월 31일)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실제 지출한 내역을 확인한 결과 지급액의 90.7%인 9조 6906억원이 지역 경제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행안부는 지난해 5월에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국민지원금이 지급 후 약 두 달 만에 신속하게 소비돼 단기적인 소비 진작 효과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사용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점에서 28.6%(2조 3897억원)가 쓰였고 음식점 22.4%(1조 8776억원), 병원·약국 9.0%(7560억원), 편의점 8.6%(7198억원) 등이었다. 재난지원금 때와 비교하면 사용처는 대체로 비슷했지만 마트·식료품점과 음식점에서 사용한 비중이 각각 11.7% 포인트와 5.7% 포인트 더 높았다. ●중소업체에 카드 사용 1차보다 17%P 높아 국민지원금의 사용 비중이 매출 규모가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높아 지역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 회복에 이바지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80.5%(5조 5364억원)가 연간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쓰였다. 이는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의 55.8%보다 24.7% 포인트 높고 1차 긴급재난지원금(63.5%)보다 17.0% 포인트 높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지원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통한 지급 체계 구축, 국민비서를 통한 안내서비스 도입, 찾아가는 신청 등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자로 25조 번 ‘금융 빅4’… 상장 3개월차 ‘카뱅’에 곁눈질 왜

    이자로 25조 번 ‘금융 빅4’… 상장 3개월차 ‘카뱅’에 곁눈질 왜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수요 증가와 주식 시장 활황 영향으로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내년에도 이자 이익을 중심으로 순이익 증가세가 예상되면서 ‘금융지주 전성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융 경쟁력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대출 광풍으로 이자 이익만 늘어나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가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을 모두 제치고 금융주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라는 관측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올 3분기까지 순이익 3조 7722억원을 거둔 KB금융과 3조 5594억원 순이익을 거둔 신한금융은 올해 무난히 순이익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2조 6815억원)과 우리금융(2조 1983억원)도 연말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호실적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가수요가 늘어난 데다 시장금리까지 오른 영향이다. 예금 금리도 올랐지만 대출 금리가 오르는 속도에 못 미쳐 은행은 이자 이익을 더 많이 쌓았다. 여기에 조달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늘어난 것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4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은 지난해 말 대비 지난달 기준 8.6% 증가했다. 4대 금융지주의 이자 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5조 6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금융지주 계열사 가운데 증권사의 이익 확대도 역대급 실적에 한몫했다. KB증권은 3분기까지 5474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1년 전보다 순이익이 58.6%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99.1%), 하나금융투자(43.0%)도 같은 기간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이자 이익과 증권사 이익이 맞물리면서 올해 금융지주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매 분기마다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보험사 등을 인수합병하면서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것도 비(非)은행 부문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8월 푸르덴셜생명보험을, 하나금융은 지난해 6월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했다. 신한금융은 2018년 9월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지난달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을 인수했다. 지난달 완전 민영화된 우리금융도 조만간 증권사나 보험사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은행 위주의 이자 이익 외 수익을 내야 한다는 건 이미 수십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라며 “복합 금융이 돼야 금융지주로서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금융지주의 역대급 실적이 금융 경쟁력 향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봤다. 카카오나 네이버 등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는 얘기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 인상기에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여전히 공급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돼 내년에도 이자 이익 중심으로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빅테크와의 경쟁이 본격화한 이후에도 이러한 이익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직원 1인당 높은 생산성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보다 더 빠른 시기에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 남부내륙철도·진해 신항… 경남 역대급 토목사업 내년 ‘본궤도’

    남부내륙철도·진해 신항… 경남 역대급 토목사업 내년 ‘본궤도’

    내년부터 경남지역에서 역대급 토목사업이 동시에 두 개가 시작된다. 경남도는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비 957억원과 진해 신항 건설 예산 145억원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는 4조 9874억원을 투입해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길이 173.3㎞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2018년 10월 국가균형발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결정됐다. 진해 신항은 2040년까지 12조원을 들여 21선석 규모 스마트 대형 항만을 조성하는 경남 최대 국책사업이다. 남부내륙철도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 도는 현재 김천~거제 구간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기본계획 최종 단계인 총사업비 협의를 기획재정부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진주역은 기존 역을 활용하고 합천·고성·통영·거제역은 신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설계사와 시공사를 동시에 결정하는 턴키 방식 입찰을 거쳐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는 대구~합천~거창~함양~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목포~진주~창원~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화 철도와 교차한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가 동서남북 철도가 연결되는 기축 철도로 개통되면 지역 산업육성과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진주~서울 사이 버스로 3시간 30분 걸리는 게 2시간 10분으로, 거제~서울 구간은 버스로 4시간 30분 소요됐지만 2시간 40분으로 각각 1시간 30분, 1시간 50분씩 줄어들어 이동시간과 운임비용 등이 대폭 절감된다.부산·경남에 걸친 신항만 조성사업의 하나인 진해 신항 건설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다. 경남도는 먼저 1단계로 9선석 건설을 위해 내년 상반기 기초조사 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2031년까지 모두 7조 7000억원을 투입해 마무리한다. 진해 신항이 완공되면 부산항 신항은 60선석 규모로 조성돼 2040년 기준으로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어 세계 3위권 물류 항만으로 도약한다. 이 가운데 경남도가 진해 신항 21선석을 포함해 모두 36선석을 확보하게 돼 항만기능이 경남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진해 신항이 가덕도 신공항 및 철도와 연계해 세계적인 트라이포트 물류허브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강조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기재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서 2028년 개통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진해 신항만 건설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해 경남도 성장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 서천-전북 군산 금란도 개발 한목소리

    금강하구 준설토 투기장인 금란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두고 첨예하게 입장이 맞서는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가 금란도 재개발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금강하구 그랜드 마스터플랜’ 용역이 추진 중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맺은 ‘군산·서천 지역 상생협력 기본협약’에 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함께 ‘금란도·장항항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연내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금란도·장항항 항만 재개발 관련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관계기관 간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협의체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금란도·장항항 항만재개발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대표·전문가 등의 자문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상생협의체도 갖출 예정이다. 여의도 면적의 약 70% 수준(202만㎡)인 금란도는 군산 원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아 개발논의가 있었으나, 금강하구에 미칠 환경적 영향에 대한 서천 지역의 우려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서천지역의 장항항 어항 부두는 인근에 어항 부두가 새로 조성되면서 이용성이 저하돼 기존 부두에 대한 정비와 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왔다. 이에 군산시와 서천군, 해수부는 협의체를 이달 하순께 구성해 군산항 및 장항항 재개발을 추진하고 항만·어항시설 확충·정비, 준설토 투기장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금란도 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해수부의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금란도 부지에 사업비 4344억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 및 대규모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항만재개발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 수립 용역비 5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장항항 어항 부두 재개발 사업비는 275억원이다. 한편, 군산항과 장항항은 매년 준설이 필요해 1980년부터 투기장(금란도)을 만들어 준설토를 수용해왔다.
  • 광명시 2022년 예산 9578억원 확정 … 안전한 일상회복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 집중

    광명시 2022년 예산 9578억원 확정 … 안전한 일상회복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 집중

    경기 광명시는 2022년 예산으로 올해 9454억원 보다 1.32%(124억 원) 증가한 9578억원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예산 9578억 원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일자리 확대,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 확대, 광명형 뉴딜 추진,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여가·휴식공간 조성 등 시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시 조성을 위해 투입된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대응 예산 72억원을 편성하고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와 청년일자리 마련에 145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27억원을 편성하여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마을정원, 꽃길조성 등에 23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확장, 가로숲길 정비사업, 안양천과 목감천 환경개선사업 등에 136억 원을 편성하여 도심 속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거리비우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생활 속 여가와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시는 사회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회복을 위한 복지예산으로 노인복지증진 1188억원, 기초생활보장 431억원, 보육·가족·여성 분야 1200억원 등 3566억원을 편성해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여 누구나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노인 무상교통 지원 50억원, 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 24억원, 출산축하금과 첫만남이용권 44억원을 편성했다 차별없는 교육과 평생학습으로 여성새일센터, 여성비전센터, 광명자치대학 운영 등 평생학습사업비와 학교교육 대응사업비로 265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뉴딜정책과 발 맞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에 410원을 투입한다. 특히 친환경차와 충전시설, 쿨루프와 태양광 발전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어르신 반려로봇 도입 등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광명형 뉴딜 추진, 평생학습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 시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 발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 며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전한 일상의 회복으로 선도적인 미래가치에 투자하여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내년도 국비 예산 16조5000억 확보…올해보다 1838억↑

    경기도 내년도 국비 예산 16조5000억 확보…올해보다 1838억↑

    경기도는 2022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지역 관련 사업비로 국비 16조5605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6조3767억원보다 1838억원(1.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분야별 확보 예산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올해보다 2376억원이 늘어난 4조473억원, 보건·복지 분야가 인구 증가와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올해보다 2236억원 늘어난 9조1419억원이다. 애초 정부 예산안에 담긴 경기도의 국비 확보 총액은 16조2317억원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65개 사업에 3288억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주요 예산은 월곶-판교 복선전철(467억원) 등 SOC 구축 사업비 1640억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지원(840억원) 등 경제·일자리 사업비 858억원,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363억원) 등 문화교육 사업비 384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비(212억원) 등 기타 사업비 406억원이다. 특히 정부 예산안(560억원)에서 올해보다 대폭 삭감됐던 지역화폐 사업비 증액에 총력을 기울여 1400억원을 확보했다. SOC 사업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3천309억원, 구리~안성(서울~세종) 고속도로 6706억원,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 고속도로 1825억원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 예산은 경기도 인구증가와 국가 복지정책의 확대에 힘입어 2021년 8조 9183억 원에서 2022년 9조 1419억 원으로 9조원 시대를 열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료급여 1조 4223억원, 기초연금 2조 8901억원, 생계급여 9140억원 등이 있다.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시적소에 신속 집행해 최대한 정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BTS, LA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

    BTS, LA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티켓은 총 21만 4000장이 팔렸다. 빌보드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콘서트에서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열린 콘서트 기준으로는 18년 만에 가장 큰 스코어이고, 북미 빌보드 박스스코어 30년 역사상 역대 2위 흥행이라고도 덧붙였다. BTS는 글로벌 역대 흥행 순위에서도 6위에 올랐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도 BTS가 처음이다.
  • 1인 가구·아이 없는 신혼부부도 기회! 4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청약해 볼까

    1인 가구·아이 없는 신혼부부도 기회! 4억원대 수도권 아파트 청약해 볼까

    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이 역대 최저로 기록된 가운데 경기 평택과 오산, 부산 장안의 공공택지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사전청약이 오는 13일부터 처음으로 진행된다. 사전청약은 착공 시점에 진행하는 본청약보다 2, 3년 먼저 청약을 받는 제도다. 특히 민간 사전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사전청약과 비교하면 일반공급 비중이 높고, 중대형 면적의 물량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인가구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고소득 맞벌이 등 그동안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이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 민간청약 지구가 서울과 떨어져 있어 서울 무주택자의 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아쉽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 사전청약은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인 평택과 오산, 부산에서는 장안 등 3개 지구에서 모두 2528가구가 공급된다. 공급면적 대다수가 전용면적 59∼84㎡의 국민주택 규모이지만, 평택 고덕에는 대형인 100㎡도 230가구가 나와 시선을 끈다. 지구별로는 ▲평택 고덕 A49블록(호반건설) 633가구 ▲오산 세교2 A14블록(우미건설) 1391가구 ▲부산 장안 B-2블록(중흥건설) 504가구 등이다. 특히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이번에 호반건설이 전용면적 84㎡ 403가구, 100㎡ 230가구 등 모두 633가구를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면서 고소득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구 내 삼성산업단지가 있어 직주 근접성이 높고, 국제화 계획지구로 특화해 외국 교육기관이 들어서는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전체 1만 8000가구 공급 계획인 오산 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A14블록에 전용면적 59㎡(822가구), 72㎡(233가구), 84㎡(336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세교2지구는 북측으로 동탄신도시가 있고, 동쪽에는 오산시가지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제2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교통 여건도 좋다. 부산 장안지구에서는 중흥건설이 전용면적 59㎡ 231가구, 84㎡ 273가구를 공급한다.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상권이 있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 등이 있어 교통·생활 인프라가 양호하다. 민간 사전청약 물량의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도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정부가 정한 지침에 따라 민간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한 뒤 이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검증을 거쳐 책정된 가격대다. 전용면적 59㎡는 3억원대 초반, 84㎡는 대부분 4억원대 중후반으로 추산된다. 관심이 쏠린 평택 고덕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490만∼4억 7860만원, 100㎡는 5억 6140만원으로 추산됐다. 오산 세교2의 59㎡는 3억 180만원, 72㎡는 3억 6850만원, 84㎡는 4억 356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산 장안은 59㎡ 3억 1242만원, 84㎡ 4억 2520만원 수준이다. 3.3㎡(평) 기준으로 보면 평택 고덕이 1425만원, 오산 세교2가 1248만원, 부산 장안이 1239만원에 공급된다. 그러나 실제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에서 건축설계 및 인허가 조건 변경, 기본형 건축비 및 물가 변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양가는 지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 사전청약에서는 일반공급이 15%에 불과하지만, 이번엔 이보다 2배 이상 일반공급 비중이 높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물량의 27%(682가구)는 추첨제로 공급된다. 일반공급의 39.4%, 특별공급의 17.9%가 추첨제로 배정됐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고 가점이 낮아 청약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도 특별공급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된다. 특별공급 대상자의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는 140%), 생애최초는 130%, 노부모 공양·다자녀는 120% 이하다. 이들의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자동차 3496만원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된 이들은 다른 지역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없고, 본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 중복 청약할 경우 모두 무효 처리되는 만큼 민간 사전청약은 1개 단지에서만 신청해야 한다. 그러나 민간 사전청약과 공공 사전청약의 발표일이 다른 경우나 다른 일반 청약과의 중복신청은 가능하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 공고 및 청약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당첨자 지위는 확정되지 않은 권리여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지만, 사전청약 당첨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인이 승계할 수 있다. 수도권 첫 민간 사전청약 입지가 서울과 멀어 수도권 주택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오산과 평택 등은 수도권 수요 흡수보다는 해당 지역 신축 수요를 흡수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시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임대차 시장에 부담이 된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3275가구로 역대 최소였던 2010년 6334가구의 반토막이라고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전했다. 지난달까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래미안 원베일리’ 등 2554가구가 분양됐고, 이달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등 4곳이 분양 예정이다.
  • 삼성전자·하이닉스 판 개미들, 중국 전기차 ETF로 갈아탔다

    삼성전자·하이닉스 판 개미들, 중국 전기차 ETF로 갈아탔다

    최근 코스피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바뀜 현상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국민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팔아치우는 대신 중국 전기차 등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3일까지 5주 동안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1조 9781억원, SK하이닉스 1조 5753억원 등 모두 3조 55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올해 들어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두 주식 가격이 10월 연저점을 찍은 뒤 지난달 소폭 반등세를 보이자 대거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ETF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차이나전기차)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차이나전기차 ETF 순매수 금액은 7121억원으로, 개별 종목과 ETF를 통틀어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차이나전기차 ETF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을 시가총액순으로 20개 편입한 상품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고수익을 냈다. 지난해 말 1만 1705원에서 지난 3일 2만 10원으로 올라 연초 이후 수익률은 70.95%, 지난 3월 연저점 대비 상승률은 103.25%에 달한다. 이 밖에도 이 기간 동안 개인 순매수 금액 상위 10위 목록에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등 ETF가 4개나 이름을 올렸다.
  • ‘점유율 30%’ 먹기 출혈경쟁…한국판 ‘아마존 게임’

    ‘점유율 30%’ 먹기 출혈경쟁…한국판 ‘아마존 게임’

    점유율 30%. 업계는 이 수치를 선점한 기업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의 아마존이나 중국의 알리바바처럼 지배기업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한 과점 사업자가 중소 업체를 흡수하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업체는 사라지는 식으로 어수선한 이커머스 춘추전국시대가 막을 내릴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압도적인 사업자가 없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올 한 해 ‘점유율 30%’를 차지하려는 업체 간의 승부수 띄우기가 계속됐다. 쿠팡이 미국 시장에 상장했고 신세계그룹이 국내 3위 사업자인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를 흡수했다. 적자를 감수한 출혈 경쟁도 격화됐다. 그러나 판도를 바꿀 만한 ‘한 방’은 목격되지 않았다. 5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9~12.9%에 달한다. 지난해 이커머스 업체 평균 성장률이 약 20%였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커머스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큰 성장을 이뤘다. ‘집콕’ 트렌드 확산으로 이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실제 쿠팡은 지난해만 91%라는 경이로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세는 백신 접종 확대와 오프라인 활동의 증가로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업자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도 무관치 않다. 무신사(패션), 마켓컬리(신선식품 새벽배송) 등 ‘카테고리 킬러’(분야별로 특화해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 소매점) 전략을 취한 버티컬 플랫폼이 취급 물품을 빠르게 늘려 나가면서 기존의 경쟁 구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 자체는 아직도 성장세다. 최근 3년간의 명목 GDP 증가율(0~3%)과 비교하면 사실 폭발적인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 소비자의 이커머스 쇼핑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34%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160조원으로 커졌다. 업계는 2025년까지 270조원으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성장세가 좋다 보니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이 먹혀든다. 그러나 언제까지 미래 이익만 생각하며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기는 어렵다. 성장률 둔화는 파이가 언제까지 크기를 키우기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커머스 업체 간의 ‘치킨게임’에도 끝이 있다는 얘기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는 절대적인 강자가 없다. 거래액 기준 점유율 1·2위인 네이버쇼핑(17%)과 쿠팡(13%)도 10%대 점유율에 그친다. 이에 각 업체는 승자 독식을 위한 무한 출혈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다. 독점적인 사업자로 올라섰을 때 장기적으로 얻는 수익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미국의 아마존이 좋은 예다. 아마존은 오랜 기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2015년(점유율 39.8%) 이후 빠르게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3860억 달러(약 43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5.9%로 높다.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3일 현지시간 기준 1조 7191억 달러(약 2033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아마존은 콘텐츠 제작, 조제약 판매, 사업 자금 대출 등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에 빠르게 손을 뻗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점유율은 47%로 더 커졌다. 장기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사업자들이 이커머스 사업을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10월 신세계 이마트가 3조 4400억원에 달하는 거금을 들여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배경에도 이런 계산이 깔렸다. 신세계가 전개하는 SSG닷컴은 점유율 3%에서 이베이코리아(12%)를 흡수하면서 쿠팡을 제치고 단숨에 이커머스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업계 일각에서는 너무 큰 인수 금액을 두고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졌지만 일단 신세계는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1번가, 롯데쇼핑, 카카오 등 다른 대형 업체들도 각종 협업과 인수합병으로 반전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8월 말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직구 서비스를 선보였는가 하면 롯데쇼핑은 올 초 국내 최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지분을 투자했다. 카카오 역시 지난 4월 모바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지분을 사들였다.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 기업 그립컴퍼니를 인수했다. 그러나 단순히 몸집만 키우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독점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려면 체계적인 물류망과 촘촘한 물류센터 구축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각각의 플랫폼을 찾아야 하는 이유 즉 ‘킬러 콘텐츠’를 갖추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하다. 기업들이 ‘계획된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 비용을 줄이지 않는 까닭이다. 쿠팡이 대표적이다. 쿠팡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가량 규모를 키웠지만 영업 손실 폭(약 3700억원)도 같은 기간 46% 늘었다. 직매입과 물류, 마케팅 비용 등 장기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말미암은 적자라는 설명이다. 쿠팡은 물류센터 투자를 이어 가고자 올해만 4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475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상장 당시 쿠팡은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의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약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쿠팡은 쿠팡이츠, 플레이(OTT), 해외 사업 등 각종 플랫폼 사업을 공격적으로 벌여 놓은 상태다. 다른 사업자들도 막대한 투자로 적자를 피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SSG닷컴 역시 지난 3분기 영업적자가 지난해 31억원에서 올해 382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4억원의 흑자를 냈던 11번가도 영업적자 18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이 전개하는 롯데온은 28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적자가 늘었다. 이들의 설명에는 하나같이 ‘장기적 관점’이라는 표현이 들어간다.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을 집행하다 보니 영업 적자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1위 사업자인 네이버쇼핑은 물류를 직접 하는 대신 타사와 협력해 판을 키우는 전략을 택했다. CJ대한통운과 풀필먼트(물류 일괄대행)·라스트마일(최종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서비스 관련 사업 제휴를 맺고, 위킵·두손컴퍼니 등 물류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는 식이다. 직매입 직배송이 대세가 된 상황에서 물류를 직접 하지 않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는 네이버쇼핑이 어떤 경쟁력을 보여 줄지는 미지수다.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다나와, 인터파크, 티몬 등 1세대 이커머스 업체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이미 한 차례 출혈경쟁을 치르며 성숙기에 접어든 이들은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거나 적자를 감수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새 주인을 찾거나 타 업체와의 합종연횡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가격 비교 플랫폼과 조립PC 오픈마켓 ‘샵다와’를 주력으로 하는 다나와는 지난달 말 3500억원에 오디오 방송서비스 ‘팟빵’,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유료 쇼핑몰솔루션 1위인 ‘메이크샵’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에 안겼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MBK파트너스의 후속 투자도 결정됐다. 코리아센터는 충성고객이 특히 많은 다나와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토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터파크도 지난달 중순 야놀자와 여행공연, 쇼핑, 도서 등 인터파크사업 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997년에 설립된 인터파크 역시 이커머스 1세대 중 하나로 공연 티켓 판매와 여행 상품 예약에 주력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해 왔다. 티몬은 D2C(생산자 직접 판매 방식)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또 아프리카TV, 틱톡 등과 협업해 자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치킨게임의 끝을 주요 업체의 물류 투자가 끝나는 시기인 3~4년 후로 예측한다. 이들의 전망대로 최소 3년 안에 촘촘한 물류와 킬러 콘텐츠, 충성고객층을 확보한 한국의 아마존은 등장할 수 있을 것인가.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승자 독식이라는 이커머스 사업 특성상 독보적인 기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업체 간 치킨게임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이후에나 적자 폭 감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국비 8조 원 시대 열다…올해보다 4372억원 증가

    부산,국비 8조 원 시대 열다…올해보다 4372억원 증가

    부산시 국비 예산 8조원 시대가 열렸다. 부산시는 내년도 최종 국비 예산이 8조1592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조 7220억 원보다 5.7%, 4372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국비 7조원 시대를 개막한 지 2년 만에 8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비 신청액 4조7846억원의 86%인 4조1124억원을 확보했다. 부산시는 ‘코로나 위기 회복을 넘어 새로운 부산 도약’이라는 가치 아래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국가·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지역 상생발전,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실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주요 확보예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170억원,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30억원, 국지도 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2억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21억 3000만원, 해양레저안전체험관 건립 2억원, 블록체인 기술확산센터 구축 25억1000만원, 식만~사상(대저대교) 도로건설 240억원, 다목적 해상실증플랫폼 구축 127억원,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84억6000만 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221억8000만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200억원,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250억원,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169억3000만 원 등 시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99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300억원,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39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21억8000만원,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 100억원 등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국비 8조원 시대가 열리면서 부산의 새로운 도시 비전인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구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은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동남권 메가시티 등 핵심 사업들이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고 말했다.
  • BTS LA 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북미 흥행 역대 2위”

    BTS LA 콘서트 티켓 판매 394억원…“북미 흥행 역대 2위”

    글로벌 음악 시장 9년만에 최대 흥행4회 공연으로 ‘3000만 달러 클럽’ 가입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약 393억 900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이라고도 덧붙였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3300만 달러가 넘는 티켓 21만 4000 장을 팔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콘서트를 하며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 미국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만에 가장 큰 박스스코어다. 북미 지역 콘서트 중에서는 역대 2위 흥행이다. 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고 스프링스틴은 10차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BTS는 LA 콘서트를 계기로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존 3000만 달러 클럽 아티스트는 U2, 그레이트풀 데드 등 6팀이다. 빌보드는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영어 히트곡도 있었지만 한국어 노래가 주를 이뤘다”며 비영어권 그룹으로서 록을 세웠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30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 BTS ‘LA 콘서트’ 나흘간 티켓 판매 394억원… 9년 만에 세계 최대 흥행

    BTS ‘LA 콘서트’ 나흘간 티켓 판매 394억원… 9년 만에 세계 최대 흥행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에서 394억 원에 육박하는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393억 900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의 가장 큰 흥행 기록이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모두 3300만 달러가 넘는 티켓 21만 4000장을 팔았다. 이는 2012년 핑크 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콘서트를 하며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 미국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만에 가장 큰 박스스코어이고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공연 중에서는 역대 최대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뉴욕주 공연(3870만 달러)에 이어 북미 지역 콘서트 중에서는 역대 2위 흥행을 기록했다.BTS는 이번 LA 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가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BTS의 이번 성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 공연은 각각 17회, 8회였다. 이어 스프링스틴은 10차례, 워터스는 9차례 공연이었다. BTS는 LA 콘서트를 계기로 박스스코어 ‘3천만 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기존의 3천만 달러 클럽 아티스트는 U2, 그레이트풀 데드를 합쳐 모두 6팀이다. 빌보드는 “기존 멤버 중 누구도 3천만 달러 클럽 가입 5년 이내에 싱글차트 ‘핫100’ 20위권에 들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BTS는 ‘버터’ 등 3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고 이번 콘서트로 올 한해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영어 히트곡도 있었지만, 한국어 노래가 주를 이뤘다”면서 비영어권 그룹으로서 박스스코어 대기록을 세웠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비영어권 아티스트 중 단일 콘서트를 통해 박스스코어 2천만 달러는 물론 3천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BTS가 처음이다.
  • 정부, ‘북한 가짜뉴스’ 모니터링에 2억 예산 첫 반영… 남북교류활성화 300억↑

    정부, ‘북한 가짜뉴스’ 모니터링에 2억 예산 첫 반영… 남북교류활성화 300억↑

    남북협력기금 260억 늘어 1조 2690억지자체 남북교류 활성화 311억 신규 배정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 2.7% 줄여 “코로나19로 탈북자 남한 입국 줄어서”통일자료센터 33억·‘통일+센터’ 66억정부가 북한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되는 ‘가짜뉴스’ 모니터링 사업에 예산 2억원을 처음으로 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거듭 강조한 가운데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60억원 늘어나 1조 2600억원을 넘어섰다. 남북협력기금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예산 311억원도 새롭게 배정됐다. 반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남한 입국 규모가 줄었다며 감액했다.  SNS·언론서 北허위·왜곡·조작정보모니터링… “향후 사업 구체화 예정”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통일부의 예산 규모는 남북협력기금 1조 2714억원, 일반회계 2309억원 등 총지출 기준 1조 5023억원이다. 사업비 기준으로는 남북협력기금 1조 2690억원, 일반회계 1674억원이다. 일반회계 사업비는 4억 9000원이 증액된 가운데 가짜뉴스 모니터링 사업이 이번 예산에 첫 반영됐다. 가짜뉴스 모니터링 사업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에서 유통되는 모든 북한과 관련한 허위, 왜곡, 조작 정보들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으로 통일부 당국자는 향후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액된 사업에는 △중립국 대북협력포럼(1억 2000만원) △메타버스 통일교육(2억원) 등이 있다.남북협력기금 사업비 늘고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 줄고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20억원 늘어나 지난해 남북협력기금(1조 2431억원)보다 총 260억원 증가했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에 32억 8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통일정보자료센터는 기존의 통일·북한자료 보유 기관인 통일부의 북한자료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건립되는 것으로 내년에 부지계약 및 설계에 착수한 뒤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45억원이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위한 예산은 올해 대비 2.7% 감액돼 총 95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통일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탈북민의 남한 입국 규모가 줄어듬에 따라 정착금 및 교육훈련비를 감액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탈북민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사업인 미래행복통장 지원 사업은 22억원을 증액했다. 또 탈북민 대안학교 지원 사업 예산도 1억 6000만원 증가했다. 탈북민의 민원 사항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신설된 온라인 민원신청 시스템에는 총 4억원, 역시 신규 사업인 제2하나원 환경개선에도 총 6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통일·북한 관련 해외 연구자 저변 확대를 위한 ‘국제통일기반조성’에 37억원, 평화통일 관련 지역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충남·경기 지역에 설치될 ‘통일+센터’에 66억원이 배정됐다.文 “종전선언 지지 당부” 미 국방 “북에 외교적 노력 기울일 것” 앞서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거듭 한반도 종전선언을 강조한 데 이어 지난 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청와대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종전선언의 매듭을 짓기 위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본관에서 오스틴 장관을 만나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에 북미 대화와 남북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을 물려주기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다”면서 “한반도 평화 여정이 이어지려면 한미 공조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스틴 장관은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한 문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외교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화답했다.
  • [보따리]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되나…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손해보험사

    [보따리]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되나…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손해보험사

    16회: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하론이 등장한 이유는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보험료는 시장의 가격이라는 면에서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는 어려움이 있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다만 보험의 전체적인 수익성 등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이 유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검토하겠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최근 자동차 보험료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7조원이 넘는 순이익은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한 몫한다. 지난 2018년 이후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 적이 없는 만큼 소비자들은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손보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익 4조원 육박, 1년 전보다 62.6% 증가 금감원이 지난달 발표한 3분기 보험사 경영실적을 보면, 국내 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조 63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3% 증가했다. 특히 손해보험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93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 5158억원 늘어 62.6%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이용빈도가 줄면서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하락한 영향이다.실제로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의 지난 10월까지 손해율은 78.2~79.8%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5~6% 포인트 정도 하락한 수치다. 통상 업계에서는 적정 손해율을 80% 정도로 보는데, 이보다 높으면 적자로 추정한다. 아울러 전체 손해보험사의 3분기까지 누적 수입보험료는 73조 38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조 4994억원(3.5%) 늘었다. 장기보험(5.3%), 일반보험(8.9%), 자동차보험(3.8%)의 판매가 증가했고, 퇴직연금(-15.2%)은 감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개선된 것은 맞지만, 일시적인 영향인데다 최근 몇 년간의 손해율을 보면,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자동차 보험료 인하 요인 있는지 검토···보험사들은 난색 자동차보험료는 민간기업인 보험사들이 결정하지만, 의무보험이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이 그동안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내년 자동차보험료 산정에 대한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간 의견 조율은 이달부터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실적과 자동차 보험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상황 등을 토대로 인하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은 당장 이달부터 자동차보험 정비수가가 4.5% 인상됐고, 올해를 제외한 지난 몇 년간 적자가 지속된 점 등을 이유로 보험료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자동차보험 부문은 2017년 266억원 흑자를 낸 것을 제외하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처럼 보험료 인상 요인과 인하 요인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져 올해 보험료를 동결한 것처럼 내년 보험료도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내년 적자를 보다가 올해 일시적으로 좋아진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동결로 가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도, 내년 국비 예산 사상 최대 8조 시대 활짝

    전남도, 내년 국비 예산 사상 최대 8조 시대 활짝

    전남도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 정부예산에 8조 3914억원이 반영돼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7조 6671억원보다 9.4%(7243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SOC 예산이 전년보다 2121억원 늘었다. 전남의 미래 발전을 선도할 주요 신규사업도 2224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예산에 39개 사업 1조 6003억원이 포함됐다.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 건설사업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에 각 1억원의 국비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돼 조기 턴키 발주하게 됐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사업도 2400억원을 확보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6050억원,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3600억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176억원 등 도로, 철도, 교량과 하늘길까지 굵직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74개 사업에 6219억원이 반영됐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에선 59개 사업 1801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15억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등 28억원 ▲핵융합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40억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131억원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사업 14억원 등을 확보했다. 에너지?전략산업 분야에선 32개 사업에 1152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30억 원 ▲수소추진 레저어선 및 기자재 개발 19억원 ▲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24억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출연금 250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39개 사업에 1253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하수처리장 설치 사업 33억원 ▲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을 위한 한반도 분화구 정원조성 12억원·순천만 교량교 재가설 40억원·순천만 생태정원 거리 조성사업 16억원이 포함됐다. 고용·행정 분야에선 55개 사업 2491억원이 반영됐다.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사업비 43억원으로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유가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섬 진흥원 리모델링 및 운영비 57억원도 확보했다. 김영록 지사는 “반영 사업에 대해 신속한 집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조기에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곧바로 2023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을 시작해 2022년에 미반영된 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설득논리를 개발,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2050 탄소배출제로 위해 내년 수소·전기차 보급에 2조8000억원 투입

    2050 탄소배출제로 위해 내년 수소·전기차 보급에 2조8000억원 투입

    2050년 탄소제로 사회달성을 위해 환경부는 내년도에 수소차, 전기차 보급과 관련 충전인프라 구축에 2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환경부 전체 예산 및 기금규모는 올해보다 6.1% 증액되고 당초 정부안보다 630억원 늘어난 11조 8530억원이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환경부의 내년도 예산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기반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사업들에 집중돼 있다. 우선 2030년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 수소차 2만 8000대, 전기차 20만 70000대를 보급하고 충전기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소차 보급과 수소총전소 설치사업에 올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8928억원이 투입되고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구축에는 올해보다 8000억원 가량 늘어난 1조 9352억원이 배정됐다. 이와 동시에 내연기관차를 감축하기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소폭 늘렸다. 반면 노후경유차가 계속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또 생활주변과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고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료전환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순환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다회포장재 재사용 촉진 지원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54억원ㅇ르 투입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41개소 구축에 27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을 공급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재난 예방관리를 위해서도 재정투입을 계속할 예정이다. 노후상수도정비에 4453억원,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에 1773억원을 투입하고 홍수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강우레이더 282억원을 확충하고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홍수예보체계 구축에도 1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생동물 질병 예방 및 관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질병연구사업과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건립에도 각각 62억원, 12억원이 새로 투입된다. 김영훈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환경부 예산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과 그린뉴딜 추진, 홍수 같은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며 “재정사업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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