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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경제 회복’ 방점, 부산 올 첫 추경 1조4600억원 편성

    ‘민생경제 회복’ 방점, 부산 올 첫 추경 1조4600억원 편성

    부산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에 중점을 두고 1조46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1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14조269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의 10.2%다. 중점 재정 투입 분야는 민생경제 안정, 일상 회복 가속화, 그린 스마트 도시 조성이다. 시는 우선 도시철도, 버스, 택시, 도시가스, 상수도, 하수도, 종량제 봉투 등 공공요금 7종을 동결하기 위해 도시철도 지원 929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942억원, 택시 경영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200억원 등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는 한끼에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하고, 노인 급식비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다. 동백전 예산도 1567억원 반영해 올 연말까지 중단 없이 캐시백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석 명절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저소득층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 생활안정 자금 914억원,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445억원 등을 배정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재해구호기금 100억원을 추가 적립하고, 재택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 770억원,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지원 66억원 등 코로나19 치료와 검사 강화에 1275억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걷기형 15분도시 조성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에 231억원, 시내 주요 간선도로 건설에 369억원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료형 암모니아 기술 실증 플랫폼과 친환경 수소선박에 필요한 연구개발 시설 구축 등 저탄소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도 243억원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1조2347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교육재정 안정과 대규모 중장기 사업의 추진을 위한 교육정보화기금,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적립금이 1조 124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하윤수 교육감의 공약인 학업성취도평가 예산 8억원을 비롯해 특수학교 직업교육기자재 현대화 11억원, 직업계고 현장실습 지원에 19억원을 편성하는 등 학교 정상화에 2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학생들이 정상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역 강화에 92억원을 배정했다.
  • 고등학생 상대로 ‘연이자 2086%’ 불법채권 추심 등 42명 검거

    고등학생 상대로 ‘연이자 2086%’ 불법채권 추심 등 42명 검거

    고등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 최대 연 2086% 이자를 요구한 일당이 경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고등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불법채권추심과 작업대출을 한 피의자 42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불법채권추심 및 무등록대부업을 벌인 24명은 과거 학교 선후배 관계라는 등을 이용해 피해자에 접근한 뒤 불법대출을 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2019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피해자 A씨에게 550만원을 대출해주고 주 40%(연 2086%)의 높은 이자를 요구했다. 2년여 흐른 2021년 6월쯤 A씨가 원금과 이자 2100만원을 변제했으나 이들은 A씨를 협박해 허위차용증을 작성하게 한 뒤 1700만원을 갈취했다. 또 여대생 등 12명을 대상으로 “작업대출을 받으면 10~15%의 금액을 수고비로 지급하고 신용등급도 올라갈 수 있다”고 속여 금융기관에 위조한 대출서류 30건을 제출해 불법작업대출 2억5000만원, 휴대폰 소액결제 1억5000만원 등 4억원 상당을 편취한 일당 18명도 검거됐다. 경찰은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성남시 불법사금융 금융복지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채권추심행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3%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17일부터 신청자격·방법 등 사전 안내

    ‘3%대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17일부터 신청자격·방법 등 사전 안내

    다음달 15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자격과 방법 등을 오는 17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담보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주택가격이 4억원 이하이고,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3.8~4.0%, 만 39세 이하·연소득 60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가 적용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부터 공사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사전 안내 홈페이지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과 방법 등을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이 6개 시중은행에서 받은 대출이면 해당 은행의 사전 안내 사이트에서,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이면 공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안내 사이트에서는 주택가격, 소득, 보유주택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 대상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 등도 조회할 수 있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는 9월 15일부터다. 현재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이 6대 시중은행에서 받은 대출이면 해당 은행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결정된다. 주택가격 3억원 이하에 대해 9월 15~28일까지 신청받고, 전체 신청 금액이 25조원에 미치지 못하면 주택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10월 6~13일까지 신청받는다.아울러 신청자가 특정 일자에 몰리지 않도록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을 다르게 했다. 예컨대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은 목요일에, 5 또는 0인 사람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 경기도, 16일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응급복구 지원…양평·여주·광주에 3억원씩

    경기도, 16일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응급복구 지원…양평·여주·광주에 3억원씩

    경기도가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양평 등 3개 시·군에 16일까지 도 재난관리기금 각 3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피해가 집중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3억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1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22개 시·군도 비 피해 대응과 선제적 대비를 위해 5000만원씩 지급하는 등 26억원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시군별 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는 만큼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419.2mm를 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양평군 691.0mm, 여주시 685.5mm, 광주시 674.5mm 등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사망 4명, 실종 2명, 부상 23명 등 모두 29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공공시설 445건, 사유시설 629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안전자산에 쏠리는 개미들… 채권 순매수 올해 9.5조원

    안전자산에 쏠리는 개미들… 채권 순매수 올해 9.5조원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채권이 9조 5000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투자 심리가 움직이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채권을 9조 547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 채권 순매수액인 3조 4810억원의 2.7배 수준을 넘는 수치다. 지난해 전체 개인 채권 순매수액인 4조 5675억원보다도 2배 이상 큰 규모다. 최근 추세대로라면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역대 처음으로 조만간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투협에 따르면 집계를 공개한 2006년 이후 개인의 연간 채권 순매수액은 2007년 6조 5143억원이 역대 최대였다. 최근 5년 동안 개인의 연간 채권 순매수액은 2017년 3조 9565억원, 2018년 4조 3190억원, 2019년 3조 7523억원, 2020년 3조 8000억원, 지난해 4조 5675억원 등으로 3조원대 후반에서 4조원대 중반 수준에 그쳤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액은 약 24조원으로, 지난해 동기(약 71조원)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개인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깊다. 최근 한 달간 약세장에서 반등하는 ‘베어마켓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이 기간 순매수한 종목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83%로,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9.07%)과 비교해 훨씬 낮다. 개인이 이 기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지난 12일 종가가 6만 2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평균 매수가(순매수액을 순매수량으로 나눈 값) 6만 519원보다 0.53% 낮다. 순매수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 역시 평균 매수가(9만 7110원) 대비 12일 종가가 9만 3300원으로 3.92% 떨어졌다.
  • 지자체 지역농산물 우선구매 정부는 나몰라라

    전국 지자체가 지역농산물을 우선구매하는 규모가 커지고 있음에도 농식품부가 이를 장려할 ‘법정 보조금’을 전혀 지원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가 지역농산물을 구매한 금액은 2019년 36억6400만 원, 2020년 45억9700만 원, 2021년 61억8300만 원으로 매해 증가해 최근 3년간 144억4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자체별로 보면, 전남이 19억56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18억8400만 원), 경남(18억7000만 원), 전북(15억6400만 원), 충남(14억5900만 원), 충북(14억600만 원), 경기(13억2900만 원), 부산 8700만원, 울산 7억3100만원 등 순이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농산물 구매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법정 보조금’을 전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농가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각 지자체가 될 수 있는 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선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는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법정 보조금을 전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정부가 관련 규정을 만들어 놓고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법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또 이 같은 정부의 무관심은 지자체의 지역 농산물 구매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농협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가 쌀 등의 지역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고 있지만 정부는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 제공 조치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각 지자체가 지역농가와 지역농산물을 위해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지역농산물이 보다 더 확대소비될 수 있도록 우선구매제도를 활성화시키고 각 우수지자체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빅스텝 타고 40일 만에 예적금에 35조 몰렸다

    빅스텝 타고 40일 만에 예적금에 35조 몰렸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최근 40여일간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이 35조원 가까이 늘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757조 4278억원으로 14일 집계됐다. 정기 예금과 정기 적금 잔액은 각각 718조 9050억원, 38조 5228억원으로 합산하면 이달 들어 6조 8619억원이 늘었다. 지난달 예적금 잔액 증가분(28조 56억원)까지 고려하면 한 달 열흘 사이 이들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34조 8675억원이나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 전체를 통틀어 정기 예적금 잔액이 32조 5236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실로 큰 규모의 자금이 단기간에 몰린 것이다. 이는 주식시장 장기 전망이 여전히 좋지 않은 데다 주택 가격 조정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예적금 금리의 매력도가 급부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의 빅스텝 직후 시중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최대 0.9% 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첫 거래 회원을 위한 상품 등에 금리 혜택이 쏠리면서 은행과 상품에 따른 금리 수준의 차이는 여전히 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5대 은행의 정기 예금(단리·12개월)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35~3.6%, 정기 적금(정액적립식·단리·12개월)은 연 1.85~5.5% 수준이다. 한편 적용되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저원가성 예금으로 분류되는 요구불예금의 잔액은 지난달 36조 6034억원 줄어든 데 이어 이달 11일(잔액 661조 3138억원)까지도 12조 464억원이 빠졌다.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 가는 은행권의 예적금 특판도 잔액 증가에 한몫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일 최고 연 3.2%(12개월)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 S드림 정기예금’ 특판을 진행했는데, 4거래일 만인 같은 달 6일 1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증시 등 자산 시장의 방향성이 우상향으로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 이상 예적금의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36년간 같은 번호로 로또 산 남성…‘200억’ 주인공됐다

    36년간 같은 번호로 로또 산 남성…‘200억’ 주인공됐다

    “이번 당첨은 가족에 관한 것이라 더 뜻깊다.” 가족 기념일로 로또를 산 남성이 36년 만에 1등에 당첨됐다. 이 남성은 매주 같은 번호를 로또를 샀고 204억원이 넘는 당첨금의 주인공이 됐다. 12일(현지시간) CTV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에 사는 스티븐 딕슨은 최근 2000만 캐나다달러, 한화로 약 204억 1020만원 로또 복권 1등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편의점 TV로 당첨 결과를 알고 기뻐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축하를 건넸다. 딕슨은 “36년 전 윈타리오(Wintario) 복권을 살 때부터 같은 번호로 복권을 사기 시작했고 이후 로또 6/49를 사면서도 이 번호를 사용했다. 내가 만든 숫자 조합은 가족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날로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아내는 당첨 소식을 듣고 믿지 못했다고. 딕슨은 “실제 당첨금 액수가 너무 커 장난인 줄 알더라”라며 “나는 물질주의적인 사람이 아니다. 이번 당첨은 가족 덕분이고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멋지다고 생각한다. 남은 일생을 가족들과 추억을 만드는 데 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2020년 4월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30년간 같은 번호로 복권을 사다가 2장의 복권에 당첨돼 당첨금 24억 원을 거머쥐는 일이 있었다.
  • 호우 피해지역 응급복구·이재민 구호에 67억원 긴급지원

    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28억원, 경기 20억원, 인천 5억원, 충북 4억원, 강원·전북 각 3억원, 세종·충남 각 2억원 등이다. 행안부는 지역별 지원 규모에 대해 “인명·시설 피해 규모, 이재민 수, 장비동원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교부세는 동작구 공동주택 인접 옹벽 붕괴에 대한 안전조치를 포함해 지역별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지자체의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는 데에 사용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지반약화 등으로 인한 추가피해 우려가 큰 만큼 각 지자체는 피해시설 등에 대한 응급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행안부도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둔촌주공, 이르면 11월 재건축 공사 재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가 공사 재개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뒤 양측은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총회 의결 등 9개 쟁점 중 8개에 합의했다. 다만 상가조합이 한 차례 바뀌면서 파생된 상가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최근 조합 집행부가 상가 문제에 진전이 없으면 상가조합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텄다.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6개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기간 6개월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이날 합의로 대출 연장 조건에 공사 재개를 걸었던 대주단이 대출기간 연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사정위 관계자는 “올해 11월쯤 공사 재개, 내년 1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이다.
  • 둔촌주공 공사 재개 수순…조합·시공단 합의문 서명

    둔촌주공 공사 재개 수순…조합·시공단 합의문 서명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가 재개될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시가 마련했던 9개 쟁점사항에 양측이 합의하면서 지난 4월 15일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시가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뒤 양측은 ▲기존 공사비 증액(5584억원) 재검증 ▲분양가 심의 ▲조합분양·일반분양 진행 ▲일부 설계·계약 변경 ▲한국부동산원 검증 결과 공사비 및 공사기간에 반영 ▲총회 의결 ▲공사도급변경계약 무효확인 소송 취하 ▲합의문 효력 위반시 책임 등 8개 쟁점 사항에 합의했다. 다만 상가 조합이 한 차례 바뀌고 건설사업관리(PM) 회사와 계약 무효화로 벌어진 상가 문제가 걸림돌이었다. 둔촌주공 상가는 총 7개 동, 309개 점포로 상가 소유주는 285명 안팎이다. 공유지분제를 통해 총 540여명의 지분권자가 등록돼 있고, 전체 상가 중 187실만 단독 소유 중이다. 나머지 122실은 350여명이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1개 점포당 평균 3명이 지분을 나눠 가진 셈이다. 각 점포당 개별 소유 지분 면적을 넓히기 위해 둔촌주공 조합은 10년간 계약을 맺었던 PM사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지난 4월 16일 총회에서 조합은 정관 변경을 통해 옛 상가재건축위원회 자격을 박탈하고 통합상가위원회를 만들었다.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PM사는 현재 상가에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시공단 측은 상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해당 상가 위에 시공해야 할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동 건설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주상복합 2개 동 건설이 완료되지 못하면 전체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조합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조합 집행부가 통합상가위원회와 옛 상가 PM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통합상가위의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에 물꼬가 텄다. 통합상가위 승인 취소와 해지된 PM 계약서 원상회복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이날 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사업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이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및 PM사(리츠인홀딩스)간 분쟁(PM사 상가 유치권 행사 포함)의 합의 사항 등’에 대해 총회 의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사 중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면서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6개월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기간 6개월 조건부 연장을 요청했다. 대출 연장 조건에 공사 재개를 걸었던 대주단이 대출기간 연장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동안 조합원 내부에서는 현 조합 집행부 해임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었고 결국 조합장과 일부 집행부가 물러나면서 사업정상화위원회(사정위)가 꾸려졌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사정위 관계자는 “올해 10월 말~11월쯤 공사 재개, 내년 1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둔촌주공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 52%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 “엄마, 나 휴대폰 액정 깨졌어”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 가능” 보이스피싱 ‘주의’

    “엄마, 나 휴대폰 액정 깨졌어”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 가능” 보이스피싱 ‘주의’

    “모르는 번호로 제 딸이라는 문제가 왔어요. ‘휴대폰을 떨어뜨렸는데 보험사에 신고를 해야하니 운전면허증이랑 계좌번호, 비밀번호 좀 보내달라’고 그러더라고요. 별 의심없이 다 보내줬죠. 무슨 어플을 깔라고 해서 그것도 깔고요.” 이처럼 가족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은 고전적이지만 실제 자녀가 있는 고연령층에게 잘 통한다. 지난해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피해금액만 990억이었다. 보이스피싱범은 주로 딸이나 아들, 동생 등을 사칭해 ‘액정파손보험’ 등을 위한 개인정보와 앱 설치를 요구한다. 그러면 피해자의 명의로 대출을 진행하고 계좌 잔액을 대포 통장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친다. KB국민은행이 자사 고객센터의 금융사기 피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11일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가족을 사칭한 피해 고객의 경우 남성은 60대가 43%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50대가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피해자의 성별은 남성(41%)보다는 여성(59%)이 많았다. 고금리 시대 소상공인 등 취약차주를 겨냥한 대출빙자형 수법도 성행이다.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대출 지원 정책들을 펼치면서 여기 해당하는 차주들이 이러한 유형의 보이스피싱에 쉽게 노출됐다. 대출계약위반을 명목으로 ‘24시간 안에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고 협박해 현금을 갈취하는 일이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A은행에 대출이 있는 고객에게 ‘정부지원 상품이 개편됐는데 해당 상품은 B은행에 신청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문자가 온다고 해보자. 링크를 클릭하면 B은행을 사칭해 어플을 깔게 하고 대출상담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A은행 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피싱범이 “대출계약을 위반했다”며 기존 대출을 현금으로 상환하도록 한다.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염려한 피해자를 속이는 방식이다. 이런 유형의 수업에는 여성(42%)보다는 남성(58%)이 취약했고, 연령대로는 남성의 경우 50대(29%)와 60대(26%)가, 여성도 50대(35%) 피해자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남성과 달리 40대(26%)가 그 뒤를 이었다. 젊은층은 가족 사칭이나 대출 빙자보다 기관이나 택배사를 사칭한 수법에 걸려드는 일이 많다. 온라인 구매를 많이 하는 젊은층의 경우 허위 결제 문자가 오면 ‘그런 주문을 한 적이 없는데’하면서 저도 모르게 링크를 클릭하게 된다. 이 경우 해킹앱 설치를 유도해 원격 조정으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일이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소비자보호원이나 소비자보호·서비스센터, 검찰·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는 일이 많고 20대 남성 피해자가 다른 성별이나 연령대에 비해 피해 비중이 높았다. 이 외에도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택배 예정인 상품을 집으로 배송하지 못하고 보관중이라로 속이는 수법도 있다. 한진택배나 CJ대한통운, 우체국 등 실제 택배사를 사칭하기 때문에 속아 넘어가기 쉽다. 그러나 링크를 클릭하면 거짓 택배조회 페이지로 연결돼 개인정보를 가져간다. 또 최근 모바일 청첩장를 주고받는 일이 일상이 되다보니 거짓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대장을 보내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피해 규모는 줄어들긴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금액만 7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 수사기관과 금융기관 등에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과 예방법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리포트를 내놓은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어플 실행 시 악성 어플 탐지 기능을 적용하는 등 보이스피싱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래컨택센터(FCC)’ 구축사업을 통해 고객센터로 접수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선제적 경보를 발동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공정위, 공공분야 철근 담합 제강·압연사에 과징금 2565억원… 7개사 고발

    공정위, 공공분야 철근 담합 제강·압연사에 과징금 2565억원… 7개사 고발

    2012~2018년 조달청 연간단가계약 입찰 담합“고물가 부르는 원자재·중간재 담합 점검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2018년 조달청의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11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565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또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사의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11일 “민간분야 철근 가격 담합·철스크랩(고철) 구매 답합에 이어 공공분야 철근 입찰 시장에서 은밀하게 장기간 이루어진 담합을 적발, 향후 철근 등 판매시장에서 경쟁 질서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철근과 같은 원자재·중간재 담합이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물가상승 우려를 키운다고 판단한 공정위는 앞으로 생활 밀접 품목 뿐 아니라 중간재 품목 담합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검찰 고발을 당한 7개 제강기업과 화진철강, 코스틸, 삼승철강, 동일산업 등 4개 압연 기업 등 11곳은 2012년(150만t), 2013년(140만t), 2015년(130만t), 2017년(130만t), 2018년(260만t)의 공공입찰에서 낙찰 물량을 미리 배분하고 투찰가격을 합의하는 방식의 담합을 저질렀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담합 결과 입찰 참가업체들은 2012~2018년 매번 일정 물량을 낙찰 받을 수 있었으며, 이 기간 총 28번의 희망수량 경쟁방식 입찰에서 단 한 번도 탈락 업체가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8년 공정위는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철근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지난 6개 제강사에 대해 총 119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5개사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지난해엔 2010~2018년 동안 철근의 원재료가 되는 철스크랩 구매 담합에 참여한 혐의로 7개 제강사에 과징금 총 3000억원을 부과하고 4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이번에 공공조달 분야에서의 담합을 적발했다
  • 집값 4억·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 서울·수도권 1주택자 혜택 제한적

    집값 4억·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 서울·수도권 1주택자 혜택 제한적

    정부가 내놓은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전환 대출은 최근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이자 부담이 급증하는 대출자를 보호하려는 선제적 조치의 성격이 강하다. 고물가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리 부담까지 가중될 경우 취약계층이 입는 타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러나 이미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이라 서울이나 수도권 주택 소유자는 대부분 혜택을 보지 못할뿐더러 대환 대출 자격은 보수적으로 설계돼 수혜 대상이 수십만명으로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서민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 주려는 목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변동금리 비중은 잔액 기준 77.7%, 준고정금리까지 더하면 96.0%에 달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2.25%에서 연말에는 3.00%까지 올릴 것이란 전망에 더해 변동금리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국면이다. 금융 당국은 취약층의 부실 위험을 막고자 지원 대상을 주택가격 시가 4억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 연 7000만원 이하 1주택자로 한정했다. 금리 수준은 만기(10∼30년)에 따라 연 3.80∼4.00%이다. 선착순이 아닌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다만 한국부동산원 기준 6월 아파트 중위매매 가격을 보면 서울은 9억 6300만원에 달해 수도권에서 혜택을 보는 차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또한 코로나19 위기를 버티는 과정에서 2금융권에서 고금리로 사업자 대출을 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자 마련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비은행권에서 7% 이상 고금리로 사업자 대출을 한 소상공인의 대출 잔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21조 9056억원(대출 건수는 48만 8248건)이다. 이 중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은행권의 대출이 17조 6154억원으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 같은 대출자들이 최대 6.5%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 또는 임대 목적 부동산 대출, 개인용도 자동차 구입 등은 사업자 대출로 보기 어려워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각에서는 사업자 대출이 어려워 개인신용 대출을 받은 경우도 있는데 이번 지원 정책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개인대출이라 하더라도 화물차, 건설기계(불도저, 굴착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 등 상용차와 관련한 대출(할부 포함)은 사업목적 대출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대환 대상에 포함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 서민주담대 ‘3.7% 고정금리’ 전환… 최대 35만명 혜택

    서민주담대 ‘3.7% 고정금리’ 전환… 최대 35만명 혜택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서민·실수요자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3.7%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접수한다. 연 7%대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연 6.5% 이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프로그램을 다음달 말 실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심전환대출 세부 추진계획’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먼저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 주는 상품이다. 금리 수준은 만기(10∼30년)에 따라 연 3.80∼4.00%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을 넘지 않고, 시세 4억원 이하 주택 한 채를 보유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는 올해 총 25조원 규모로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할 계획으로 23만~35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대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고 상환 능력이 있는 자에 한한다. 은행권 기준으로 최대 6.5% 이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약 20만명이 대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 영업이익 1조원 넘은 ‘2분기 성적표’에 웃은 통신3사…하반기 전망은 ‘흐림’

    영업이익 1조원 넘은 ‘2분기 성적표’에 웃은 통신3사…하반기 전망은 ‘흐림’

    KT 2분기 실적 ‘양호’…상반기 매출 역대급통신3사 “하반기 지출 비용 늘어나면 걱정”證“통신3사 올해 말까지 실적 호조 이어져”KT까지 올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전문가들은 3분기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실적호조에 따른 5세대(5G) 중간요금제 압박, 주파수 추가 할당에 따른 네트워크 설비 투자 비용 증가 등으로 향후 하반기 실적 전망이 마냥 밝지 않다는 입장이다. ●KT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3.5%↓…상반기 매출은 역대치 10일 공개된 KT 공시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고, 매출은 6조 3122억원으로 4.7%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12조 5899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조 85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해 KT의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이번 매출 성장 요인으로 5G 가입자 증가와 기업 간 거래(B2B) 수주액 성장 등을 언급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보급률이 54%로 늘어나면서 747만명을 기록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인터넷TV(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B2B 사업의 수주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객센터(AICC) 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도 연간 매출을 초과했다. KT그룹은 지난 상반기 신설 법인 KT클라우드를 출범하는 등 그룹사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힘을 싣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나스미디어 등 콘텐츠 자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34.7% 매출 성장을 거뒀다. 상반기 그룹사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3524억원을 달성했다. ●통신3사, 하반기 중간요금제 도입·네트워크 설비 투자 등 비용↑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기준 합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1조 1672억원, 13조 9864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날 SK텔레콤은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6.1%, 4% 성장한 4596억원, 4조 289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484억원,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조 3843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지출 비용이 더 많아지는 하반기를 앞두고 통신 3사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통신사들이 이번 상반기에 호실적을 거두면서 ‘5G 중간요금제’에 대한 외부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SK텔레콤이 제일 먼저 월 5만 9000원에 24기가바이트(GB)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소비자 단체에서는 효용성이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이달 내로 6만원대에 30GB 요금제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 CFO는 “KT도 5G 중간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며 “기존 5G 가입자의 요금제 하향 조정이 있겠지만 LTE 가입자의 5G 전환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던 가입자들이 중간요금제로 이동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떨어지는 것도 통신사들이 우려하는 지점이다. 더 나아가 하반기에는 5G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설비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통신3사의 지출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3.40기가헤르츠(㎓)~3.42㎓ 대역 20메가헤르츠(㎒) 할당 대상 법인으로 단독 선정되면서 대규모 네트워크 설비 투자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올해까지 통신3사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분기별 영업이익은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보이나 큰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통신 3사 호실적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분기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실적 호조에 따른 5G 중간요금제 요구 강화와 삼성전자의 z플립 플레그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정도를 꼽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재정부담 큰 농민수당 확대될까

    재정부담 큰 농민수당 확대될까

    전북도와 일선 시군이 ‘농어민공익수당’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재정압박이 우려된다. 농민단체는 현재 농가당 연간 60만원인 농민수당을 농민 1인당 연 120만원씩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민수당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이달 중에 TF를 구성할 계획이다. TF에는 농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농민수당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이는 김관영 지사는 물론 민선 8기 단체장들이 대부분 선거 과정에서 농민수당 확대를 공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지사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농민수당 지급 대상을 농가에서 농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와 심민 임실군수 등도 농민수당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심덕섭 고창군수 역시 농업인 기본소득 강화를 약속했다. 농민수당 지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급대상과 지급액을 확정하고 조례 개정 절차를 밟아야 가능하다. 빠르면 내년부터 확대지급할 수 있으나 합의가 안될 경우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농민수당 확대 지급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농민수당은 2019년 조례 제정 당시 농민단체에서 1인당 연 120만원을 요구했지만 재정 부담을 이유로 농가당 연 6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북도가 40%, 시군이 60%를 부담하는 농민수당으로 지난해 도는 269억원, 14개 시군은 404억원 등 모두 673억원을 지출했다. 올해 예산은 713억원이다. 농민단체 요구대로 1인당 120만원을 지급할 경우 28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서민 주담대 최저금리 3.7%로 안심전환...소상공인은 최대 연 6.5%로 대출 지원

    서민 주담대 최저금리 3.7%로 안심전환...소상공인은 최대 연 6.5%로 대출 지원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서민·실수요자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3.7%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접수한다. 연 7%대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연 6.5% 이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프로그램을 다음달 말 실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심전환대출 세부 추진계획’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환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먼저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 주는 상품이다. 금리 수준은 만기(10∼30년)에 따라 연 3.80∼4.00%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을 넘지 않고, 시세 4억원 이하 주택 한 채를 보유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층 가운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이면 0.1% 포인트 더 낮은 연 3.70∼3.9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금융위는 올해 총 25조원 규모로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할 계획으로 23만~35만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도 오는 17일부터 최대 0.35% 포인트 내려 연 4.25~4.55%로 공급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대환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현재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고 상환 능력이 있는 자에 한한다. 신청 시점 기준 기존 대출 금리가 연 7% 이상으로, 올해 5월 말까지 빌린 사업자 대출에 한해 지원한다. 은행권 기준으로 최대 6.5% 이하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약 20만명이 대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 제주도,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인다

    제주도,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으로 줄인다

    제주도가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이상 줄인다는 5개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되는 제4차 제주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계획기간 동안 5개 분야 11개 중점 추진과제에 총 3475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 계획으로 수립하고 있다.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제주형 안전시스템 투워드 제로(Toward Zero)’를 비전으로 ▲교통운영시스템 ▲도로시설 ▲자동차 ▲교육 및 홍보 ▲사후대응 등 5개 분야 11개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 도로, 건설 등 도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347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상위계획인 제9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의 지방자치단체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축 목표치를 반영해 2020년 68명이었던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6년에는 29명으로 57.3%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다니는 생활밀착형 도로를 대상으로 통행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한다는 구상이다. 과속단속 사망사고가 많은 구간 등에 이동식 단속 암행순찰차를 활용, 단속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스마트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령자가 많은 노인보호구역과 병원, 시장 주변에는 보행자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신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과 투입예산을 들여다보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속도 제도 정비 및 특화된 단속체계 도입을 위한 교통운영 분야에 316억원 ▲교통정온화 등 보행자 우선환경 구축, 교통약자 맞춤형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통안전 위험도 분석 개선, 이용자의 안전을 포용하는 사람중심 설계, 제주 C-ITS 활용한 사고 예방 등 도로시설 분야에 2993억원을 투입한다. 또 ▲첨단안전장치(ADAS) 설치 확대,차량 보행자 접근 알림 장치, 안전운전 지원 장치 확대 등 자동차 분야에 14억원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기법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교통안전서비스 제공 및 이용자 홍보·교육 분야에 83억원 ▲제주 교통안전 시스템 평가제도 도입, 신속한 응급대응체계 구축 등 사후대응 분야에 6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상헌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계획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한 제주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쏘카 공모가 대폭 낮춘 2만 8000원으로 상장 진행

    쏘카 공모가 대폭 낮춘 2만 8000원으로 상장 진행

    공모가 기준 시총 1조원 아래로 결정10∼11일 일반 청약 거쳐 8월 말 상장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공모가를 대폭 낮춰 상장을 진행한다. 9일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2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 물량은 364만주로 최종 결정됐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1019억 2000만 원이다. 처음에 쏘카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3만 4000원~4만 5000원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80대 1을 밑도는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당 공모가를 낮추기로 했다. 기존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2048억원, 시가총액은 1조 5944억원이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은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증시 입성을 포기했으나, 쏘카 측은 유입되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들과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여 최대한 투자자 친화적으로 공모구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쏘카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 수의 25%인 91만 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고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8월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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