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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 이차전지, 가자 미래로… 지금 울산엔 혁신 열풍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울산에 이차전지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2030년 세계 시장 200조원 규모의 이차전지산업을 선점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울산대는 내년 1학기부터 융합대학에 ‘이차전지 전공’을 신설해 3·4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한다고 8일 밝혔다. 교과목은 ‘이차전지 소재화학’,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설계’, ‘이차전지관리시스템학’ 등으로 구성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대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이차전지 분야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과 재직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산대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64억원을 지원해 이차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이차전지가 울산의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돼 인재 양성도 시급하다”며 “이번 전공 개설은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청년들의 탈울산을 막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에서 직업계고 2·3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분야 지역산업 맞춤 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이차전지 교육은 이차전지 기초와 소재이론, 이차전지 재료와 양극재 금속이온 농도 분석 등 이차전지에 대한 이해와 제조공정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취업을 지원하려고 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유출된 신분증 사본으로 수천만원 대출” 명의도용 피해자 29명, 금감원 구제 신청

    “유출된 신분증 사본으로 수천만원 대출” 명의도용 피해자 29명, 금감원 구제 신청

    유출된 신분증 사본으로 명의를 도용당해 수천만원의 대출 피해를 입은 피해자 29명이 금융사의 오류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앞에서 ‘비대면 신분증 사본 인증으로 발생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 권리구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이 밝힌 피해 거래는 총 338건, 회수된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분쟁조정액은 24억원이다. 신분증 사본은 메신저 피싱 등으로 유출됐다. 이 사본으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한 뒤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대출할 때 필요한 본인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실련은 ▲금융앱 내 침입방지시스템(IPS) 부재 또는 미작동 ▲금융기관에 미등록된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허용 ▲신분증 위변조 판별 시스템 생략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A씨는 회견에서 “대한민국 모든 법 체계가 신분증 사본을 ‘실명확인증표’로 인정하지 않는데 은행은 ‘어머니가 신분증을 노출한 것이니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고만 말한다”며 “2차 사본으로 본인 인증이 통과되는 건 명백한 금융실명법 위반인데 왜 금융사를 처벌하지 못하고 피해 배상을 못 받나”라고 주장했다. A씨 어머니의 피해액은 총 2억 3000만원으로 이 중 6100만원이 아직 회수되지 못했다고 한다. 또다른 피해자 B씨는 유출된 신분증 사본으로 대출 플랫폼을 통해 한 저축은행에서 2300만원의 신용대출 피해를 입었다. B씨는 “은행은 기본적인 사고 예방 시스템을 작동시키지도 않았다”며 “이후 14.9%의 이자까지 떠안아야 했다”고 말했다. 주식담보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을 받아 주식, 예금을 회수당한 피해자들도 있었다. 정호철 경실련 금융개혁위원회 간사는 “금융권의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하자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금융사들의 사고 대응 조치는 부적절했다”며 “이미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이 있는데도 금융사들은 ‘비용이 아까워서’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이용을 계속 거부해 피해자들이 사고 피해를 사실상 전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해양주권 최전방 인구소멸 막아라… ‘지속가능한 섬’ 팔 걷었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해양주권 최전방 인구소멸 막아라… ‘지속가능한 섬’ 팔 걷었다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6년 새 유인도 5곳이 줄어들고인구 4.5% 급감… 학생 9%나 뚝10명 미만 25곳에 250억 지원LPG에 454억… 특성화사업도태풍에 울릉 ‘섬의 날’ 행사 취소 섬에 사람이 사라져 유인도가 무인도가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육지 쪽은 칡넝쿨과 같은 식물들이 무질서하게 자라 정글화되고 해안가에는 외부에서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들이 방치된다. 구축해 뒀던 접안·항만시설과 도로, 주택 등은 황폐화된다. 해역 공동화, 불법 조업 같은 문제가 생겨도 즉시 대응하기 어렵다. 국토 최남단·최동단 섬이 무인도가 될 경우 배타적경제수역과 대륙붕에 대한 권리를 상실할 수도 있다. 한국의 섬들이 무인도화, 즉 인구소멸 위기에 처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섬에 사는 인구는 약 86만 3177명에서 82만 4556명으로 4.5% 줄었다. 같은 기간 섬 학생 인구는 더 가파르게 감소했다. 8만 8000여명에서 8만명으로 9.1% 줄었다. 인구 감소 결과 유인도 수는 472곳에서 467곳으로 줄어들었다. 6년 만에 유인도 5곳이 소멸한 셈이다. 정부는 2018년부터 8월 8일을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로 지정해 섬 인구소멸을 막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숫자 ‘8’을 기울이면 무한대 기호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서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이날을 기념일로 정했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을 시작으로 2021년 경남 통영군, 지난해 전북 군산시에서 섬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직접 울릉도를 방문해 섬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었는데,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바람에 취소됐다. 섬의 날 기념행사는 무산됐지만 올해를 ‘지속가능한 섬 환경 정비’의 원년으로 삼을 각오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우선 정부는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교육·의료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섬사람들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소멸 위기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인구 10명 미만인 작은 섬 25곳을 대상으로 2027년까지 총 250억원을 지원해 생활용수·전력·진입도로·접안시설 등을 확충하고 있다. 연료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4200가구에 액화석유가스(LPG)를 상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시작된 ‘섬마을 LPG 시설 구축’ 사업에는 2026년까지 총 454억원이 투입된다. 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소득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게 유도하는 ‘특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행안부는 “섬마을에 9년 동안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꾸준한 노력에도 여전히 지난해 기준 유인도 467곳 가운데 73곳에서는 선박이 운행되지 않아 사람들이 개인용 배로 섬을 오가고 있다. 120곳에서는 상수도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탓에 우물이나 빗물로 식수를 해결한다. 119곳은 자가발전시설, 태양광 시설 등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279곳에는 의료시설이 전무하고, 349곳에는 어린이집이나 초중고를 비롯한 교육시설이 없다. 섬이 한국 인구소멸의 선행 지역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얘기다. 이 장관은 “많은 국민께서 섬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섬을 더 많이 찾고 좋아해 주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식수원, 해상 교통 등 섬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생활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살기 좋은 섬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신분증 사본으로 나도 모르는 수천만원 대출”…피해자들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

    “신분증 사본으로 나도 모르는 수천만원 대출”…피해자들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

    경실련, 피해자 29명과 금감원에 분쟁조정신청신분증 사본, 메신저 피싱 등으로 유출돼피해자 “사본으로 대출되는 게 법 위반” 유출된 신분증 사본으로 명의를 도용당해 수천만원의 대출 피해를 입은 피해자 29명이 금융사의 오류 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 앞에서 ‘비대면 신분증 사본 인증으로 발생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 권리구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이 밝힌 피해 거래는 총 338건, 회수된 피해환급금을 제외한 분쟁조정액은 24억원이다. 신분증 사본은 메신저 피싱 등으로 유출됐다. 이 사본으로 피해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신규 개통한 뒤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대출할 때 필요한 본인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실련은 ▲금융앱 내 침입방지시스템(IPS) 부재 또는 미작동 ▲금융기관에 미등록된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 허용 ▲신분증 위·변조 판별 시스템 생략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피해자의 아들이라고 밝힌 A씨는 “대한민국 모든 법 체계는 신분증 사본을 ‘실명확인증표’로 인정하지 않는데 은행은 ‘어머니가 신분증을 노출한 것이니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고만 말한다”며 “2차 사본으로 본인 인증이 통과되는 건 명백한 금융실명법 위반인데 왜 금융사를 처벌하지 못하고 피해 배상을 못받나”라고 주장했다. A씨 어머니의 피해액은 총 2억 3000만원으로 이 중 6100만원이 아직 회수되지 못했다고 한다. 주식담보대출이나 예금담보대출을 받아 주식, 예금을 회수당한 피해자들도 있었다. 정호철 경실련 금융개혁위원회 간사는 “이미 신분증 원본 검증 시스템이 있는데도 금융사들은 ‘비용이 아까워서’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 이용을 계속 거부해 피해자들이 사고 피해를 사실상 전부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제는 서울 국평 11억도 ‘혜자?’…“아파트값 더 오른다”

    이제는 서울 국평 11억도 ‘혜자?’…“아파트값 더 오른다”

    서울에서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4평) 기준 분양가 10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자취를 감췄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폐기에 이어 원자잿값 인상에 ‘철근 누락’ 사태까지 맞물려 앞으로 분양가는 더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둔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아파트 ‘래미안 라그란데’의 전용 84㎡ 분양가는 10억원대(10억 9900만원)로 책정됐다. 옵션을 제외하고도 사실상 필수인 발코니 확장비(1320만원)를 더하면 분양가는 11억 1220만원으로 껑충 올라간다. 라그란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서울의 신축 아파트 가격과 비교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분양한 인근 ‘휘경자이 디센시아’ 전용 84㎡의 분양가는 9억 7600만원이었다. 거의 같은 입지에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4개월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이달 초 분양한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전용 84㎡ 분양가는 13억~14억원 수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4050만원에 달했다. 그런데도 전용 74㎡에 1만 3644명이 몰리며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84㎡도 최고 115.4대 1의 청약자가 운집했다. 지난달 분양한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의 전용 84㎡ 분양가도 16억원으로 평당 4500만원 수준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에 1순위 평균 16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용인과 광명에서도 84㎡ 기준 12억원이 넘는 분양가 아파트가 잇달아 나왔지만 두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에서 분양가 10억원 미만의 전용 84㎡ 새 아파트를 찾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질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92만 7500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은 뒤 5월 1.38%, 6월 2.77%로 갈수록 인상 폭이 높아지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 행렬이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더 높여가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과 더불어 LH ‘철근누락 사태’를 계기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철근누락 사태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급자가 선제적으로 공정 기간, 자재비 등 관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인건비가 오르고 금융비용도 기준금리 인하로 위험이 분산되지 않는 한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전년比 32% 감소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전년比 32% 감소

    CJ제일제당이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하고 올해 2분기 매출 4조 4233억원, 영업이익 23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1% 줄어들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 2194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감소,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원가 부담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식품 매출이 증가했고, 바이오∙FNT 부문도 고수익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주력 사업인 식품사업부문은 2조 7322억 원의 매출과 14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다만 지난 1분기 감소했던 국내 식품 매출이 1조 4218억원으로 다시 성장세(+2%)로 전환된 점이 특징이다.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핵심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가공식품 수요에 긍정적 시그널이 확인됐으며, 하반기에는 식품 판매량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식품 사업은 만두, 치킨 등 K-푸드 글로벌전략제품(GSP)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는 만두, 피자 등 주요 품목의 성장으로 매출이 13% 늘었다. 만두는 절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49%)로 1위 지위를 다졌다. 피자 매출도 18% 증가했다. 특히, 슈완스의 대표 브랜드인 ‘레드바론(Red Baron)’이 네슬레의 ‘디조르노(DiGiorno)’를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K-푸드 영토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과 일본에서도 만두와 치킨을 비롯한 GSP가 높은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중국과 일본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아태·유럽 매출은 9% 감소했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조미소재∙뉴트리션(Nutrition)∙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사업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생산성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1534억원의 매출과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케어(Feed&Care)’는 매출 645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사료 판가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9%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향상됐다. CJ제일제당은 GSP품목을 앞세워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에서 외식을 대체하는 차별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개편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경남 유일 지자체 건립 ‘양산시립 독립기념관’ 광복절날 개관

    경남 유일 지자체 건립 ‘양산시립 독립기념관’ 광복절날 개관

    경남 지자체에서 건립한 유일한 독립기념관인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광복절에 맞춰 오는 15일 개관한다.양산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인 오는 15일 교동 306-1번지 춘추공원에서 양산시립 독립기념관 개관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현충탑과 충렬사, 윤현진 기념비·흉상 등이 있는 춘추공원안 4277㎡ 부지에 4층, 연면적 1937㎡ 규모로 건립돼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건물 외관은 대한독립을 상징하는 한글 ‘독’ 글자와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나 독립한 것을 나타내는 창살을 형상화 했다. 1층에 상설전시실(226.8㎡)이 있고, 2층에는 기획전시실(113.4㎡)과 역사체험실(113.4㎡), 다목적강당(126.8㎡)이 설치됐다. 3층에는 역사자료실(113.4㎡)과 사무실이 있다.상설전시실은 양산에서 있었던 항일독립운동을 시간 흐름에 따라 공간과 사건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양산의 의병활동’, ‘신평과 남부시장의 만세운동’, ‘양산농민조합’, ‘배일(排日)교육’ 등 크게 4개 전시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양산시는 설명문과 복제품 위주 전시를 지양하고 전시품 가운데 90%를 진품으로 전시해 살아있는 역사공간으로서 긴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주요 전시품으로 3·1독립운동 관련 자료, 윤현진 선생 유품, 김말복 선생 유묵과 통도중학교 자료 등이 있다. 특히 ‘의춘상행’(宜春商行) 설립허가신청서와 양산경찰서 습격을 이끈 김외득 선생의 유품 등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의춘상행은 일제강점기 양산지역 경제적 자립과 비밀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설립된 소비조합이다.양산시는 독립기념관 개관에 맞춰 개관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산의 순국선열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연다. 양산 충렬사에 배향(配享)된 독립유공자 42인을 조명하는 전시다. 충렬사에 모신 독립운동가의 활약상과 대표유물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에게 충렬사의 구성과 참배 동선, 참배 방법 등을 소개한다. 어린이 역사체험실은 태극기의 특징과 역사 속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고 태극기를 이용한 각종 체험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독립운동가를 본받아 부모님께 감사편지쓰기, 신평 3·1만세운동 가상현실 체험 등 흥미롭고 색다른 방식으로 독립역사를 체험한다. 역사자료실(의춘당)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역사자료와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역사 서적 등 600여권의 서적이 비치돼 있다.독립기념관측은 개관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에 기념관의 개관과 윤현진 선생 서거일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비롯해 ‘양산 독립운동가의 재발견’을 주제로 성인 문화강좌도 준비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 역사현장을 답사하는 토요 어린이 문화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양산시는 독립기념관을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를 거쳐 정식박물관으로 등록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인증도 추진한다. 독립기념관 관람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태어난 우국충절의 고장 양산에 건립된 독립기념관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독일 기자 일침에, 여가부 장관 “잼버리 ‘매우 불만족’ 4% 불과…많이 개선”

    독일 기자 일침에, 여가부 장관 “잼버리 ‘매우 불만족’ 4% 불과…많이 개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잼버리 정례브리핑“대회 참가자 만족도 높고 상황 개선되는 중”“잼버리 성범죄 가해자 지목 남성, 피해자와 분리”“다만, 경찰 조사 절차로 여전히 영내 머물러”태풍 대비책 발표 예정…임시숙소 연계 프로그램 검토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세계 159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상황이 개선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준비 부족과 관련한 외신 기자 질문에 “잼버리 참가자 중 ‘아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에 불과하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독일 기자가 “한국은 평소에 굉장히 잘 조직돼 있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준비가 안 돼 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세계연맹의 조사에 따르면 ‘아주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은 4% 정도라고 나타나고 있어서 청소년들은 굉장히 즐기고 있고 아주 많이 개선됐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설문조사 대상 인원수와 설문지 내용을 묻는 말에는 “세계연맹이 진행한 설문”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성범죄 피해 주장과 관련해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태국 남성을 피해자와 분리 조치했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 조치 된 것으로 알고 있고,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사과했다. 가해자가 피해자와 통화했고 그다음에 분리 조치됐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은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오는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대원 80여명이 조기 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해당 사건이 경미한 사건이란 취지로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제가 ‘경미하다’라고 한 것은 ‘성범죄가 경미하다’라는 것이 전혀 아니었고 어제 경찰이 건조물 침입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그 보고를 받아서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해당 남성은 아직 영내에서 머무르고 있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퇴소를 하도록 했는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임의로 퇴소할 수가 없고 영내에서 숙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대비책은 이날 오후 발표된다. 최 사무총장은 “9일부터 태풍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연맹은 오늘은 정상적으로 영내외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추가되는 체험 행사는 앞으로 (태풍 등으로) 대피할 숙소 인근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행정안전부 등 안전 관계기관과 태풍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며,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조기 퇴영한 미국과 영국 대원들이 (오는 11일로 연기된) 콘서트에 합류할지는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얘기를 해봐야 하는데,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 미국에 이어 조기 퇴영을 결정한 싱가포르 대원 65명은 현재 영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잼버리 예산 지적 문제에 대한 해명도 나왔다. 최 사무총장은 “(잼버리 관련) 예산은 1130억원이고 그중 조직위 인건비 55억원, 운영비 29억원 등 총 84억원”이라며 “나머지 예산은 잼버리 시설비와 행사 사업비로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말한 예산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라며 “예산과 관련된 보도는 꼭 확인해주고, 잘못된 보도는 정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기업 투자 본격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기업 투자 본격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울산에 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7일 시장실에서 신흥에스이씨(주)와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신흥에스이씨는 각형 이차전지용 안전장치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804억원을 들여 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천일반산업단지 내 오는 9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된다. 이 공장에서는 월 500만개의 이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신흥에스이씨는 울산시민을 신규 공장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고, 직원들 주소도 울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때 울산지역 업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원활한 공장 신설 추진을 위해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재정 부문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만용 신흥에스이씨 대표이사는 “이번 이차전지 안전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울산시의 관심과 행정 지원에 감사하다”며 “44년간 축적한 배터리 안전 부품 기술과 고도화된 공정으로 국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 시장 지배력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 투자가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더욱 성과를 높여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차전지 산업 지원을 강화해 울산이 이차전지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신흥에스이씨는 경기 오산에 본사를 두고 경남 양산, 경기 화성, 부산 기장 등의 생산공장에서 이차전지 금속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 용인시, 행정안전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 선정

    용인시, 행정안전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 선정

    경기 용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전국의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집행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반기 집행 대상액 1조6767억원의 61%인 1조231억원을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행안부가 정한 시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9357억원보다 874억원 많은 금액이다. 시는 그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신속집행 추진보고회 개최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하반기에도 이월액과 불용액 최소화를 통해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상반기 이후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
  • 소프라노 네트렙코, 美 메트에 4억원대 소송

    소프라노 네트렙코, 美 메트에 4억원대 소송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자로 알려진 유명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51)가 자신을 축출한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메트)을 상대로 4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네트렙코는 2012년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공개 지지했으며, 2014년 친러 반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오페라하우스에 기부를 하면서 반군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 입길에 올랐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메트의 압력에 못 이겨 침공을 규탄하고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맨해튼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네트렙코는 20년 동안 일한 메트에서 일자리를 잃었다며 36만 달러(약 4억 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장에는 메트가 러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네트렙코를 차별하고 언론 성명을 통해 그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리허설 비용 등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위반했다는 내용 등이 적시됐다. 메트는 성명을 통해 어느 쪽도 “이득 볼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번엔 ‘초전도체’ 때문에... 주식 거래대금 이달도 증가세

    이번엔 ‘초전도체’ 때문에... 주식 거래대금 이달도 증가세

    이차전지 투자 열기가 이달 들어 초전도체로 옮겨붙으며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일평균 거래대금은 28조 7703억원으로 지난해 8월(14조 2635억원)과 비교해 1년 새 2배 늘었다. 지난 1월 13조 1413억원에 그쳤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진 4월까지 26조 4050억원으로 불어났다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며 7월(27조 174억원)에는 2021년 8월(27조4532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27조원대로 올라섰다. 7월까지 이차전지 관련주에 투자 자금이 몰리며 전체 거래대금 규모를 끌어올렸다면 이달 들어선 상온 초전도체 관련 종목의 거래대금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서남으로 119.60%를 기록했으며 덕성이 107.69%로 뒤를 이었다. 모두 상온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인 종목들이다. 이 밖에 모비스(34.25%), 신성델타테크(25.82%), 파워로직스(24.4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서남이 불과 92억원에서 1286억원으로 14배, 덕성이 17억원에서 2028억원으로 무려 117배 폭증했고, 서원 466배, 모비스 178배, 신성델타테크 11배, 파워로직스 219배 등을 나타냈다. 기업 가치와 실적을 따지기 전에 입소문만 믿고 덜컥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들 종목들은 국내 한 연구진의 상온 초전도체 개발 논문이 알려지자 이달 들어 연일 상한가를 찍었으나 해당 논문만으로는 상온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는 학계 검증 결과가 알려진 지난 3일 장 마감 이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2조원…미국 통틀어 역대 최고 2조 6683억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2조원…미국 통틀어 역대 최고 2조 6683억

    미국 로또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의 1등 당첨금이 2조원을 넘으며 역대 이 복권 최고액을 기록했다.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밤 추첨 결과 판매된 복권 중에 당첨된 복권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8일 밤 11시 추첨되는 1등 당청금이 15억 5000만 달러(약 2조 274억원)로 불어났다.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이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터진 15억 3000만 달러(2조 12억원)였다. 올해 1월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3억 5000만 달러(1조 7658억원)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당첨금이 불어난 것은 지난 4월 18일 이후 석 달 보름 넘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됐기 때문이다. 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처럼 전액을 받거나 일시금으로 절반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을 일시불로 찾아가면 7억 5720만 달러(9904억원)를 손에 쥐게 된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가운데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 메가 밀리언스는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양대 로또 복권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분의 1, 파워볼은 2억 9220만분의 1에 달한다. 미국 복권 사상 역대 최대 잭폿은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당첨된 20억4000만 달러(2조 6683억원)였다.
  • 분기 최대 실적 네이버, 이달 말 대화형 AI 공개한다

    분기 최대 실적 네이버, 이달 말 대화형 AI 공개한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성장한 2조407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9%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치플랫폼 부문 중 검색광고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2분기까지 4~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의미를 기반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딥 매칭을 적용해 검색어당 노출되는 스마트 블록 개수가 확대됐다”며 “개인화 랭킹 기술로 스마트 블록 검색 순서를 최적화해 결과에 대한 클릭률이 17%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나 뛰었다. 과금 광고주가 지난 6월 기준 12만 4000명으로, 같은 기간 61% 증가한 데 힘입은 것이다. 커머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0% 증가했다.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전분기보다 3000억원 늘어난 11조 9000억원에 달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성장했다. 올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같은 기간 21.2% 증가한 14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8100원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페이 연동이 거래액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단(DAN) 콘퍼런스에서 생성형 AI 바탕이 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와 대화형 AI ‘클로바X’를 공개한다. 클로바X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화형 채팅 플랫폼으로, 네이버의 야심작이다. 최 대표는 “스킬 시스템을 통해 외부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차전지 폭등에 분주해진 개미들…증권사 앱 접속자 급증

    이차전지 폭등에 분주해진 개미들…증권사 앱 접속자 급증

    이차전지 열풍 속에 지난달 주요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한 투자자들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5개 증권사(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일일활성이용자(DAU) 평균은 약 86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76만명)과 비교해 한 달 새 12%가량 늘었다. 올해 1월 59만명 수준이었던 이들 5개 사 평균 DAU는 4월 75만명대로 늘어난 뒤 6월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달 이차전지 주가가 크게 오르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저마다 매매에 뛰어들면서 MTS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차전지 열풍을 견인한 ‘에코프로 형제주’ 거래가 큰 폭 늘었다. 지난달 개인투자자의 에코프로 누적 거래대금은 26조 3000억원으로 전월(11조 1000억원)보다 2.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 거래대금도 3조 1000억원에서 20조 2000억원으로 6.5배 급증했다. 지난달 코스피·코스닥 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7조 174억원으로 집계돼 2021년 8월(27조 4532억원) 이후 처음으로 27조원대로 올라섰다. 6월(19조 1235억원)과 비교하면 41% 불어났다.
  • ‘이차전지 광풍’ 에코프로 ‘2조원 매출’ 유지…전해액 첨가제 신사업도

    ‘이차전지 광풍’ 에코프로 ‘2조원 매출’ 유지…전해액 첨가제 신사업도

    ‘이차전지 광풍’의 주역 에코프로가 2분기에도 ‘매출 2조원’을 유지했다. 계열사를 통해 리튬염 기반 전해액 첨가제 사업도 추진한다. 에코프로그룹은 3일 올해 2분기 매출 2조 172억원과 영업이익 17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분기 기록한 1824억원보다 6.6%나 감소했다. 에코프로 측은 메탈 가격 및 환율 변동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는 매출 4조 816억원에 영업이익 35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3%, 58%씩 증가했다.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1조 9062억원, 영업이익 114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3조 9172억원에 영업이익 22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12%, 54%씩 성장했다.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으나 전기차용은 수요가 늘었다. 전동공구용 양극재는 다품종 소량생산인 반면 전기차용은 소품종 대량생산이라 생산 효율이 높아졌다는 게 에코프로 측의 설명이다. 3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으로 평균 판매가가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65억원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160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이다. 에코프로 측은 그룹사와의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리튬염 등을 활용한 전해액 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신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 중 양극재가 담기는 용기인 ‘도가니’와 양극재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첨가물 ‘도펀트’도 생산할 예정이다.
  • 아픈 부모 한국에 모셨나…중국인 1인당 건보료 119만원 사용

    아픈 부모 한국에 모셨나…중국인 1인당 건보료 119만원 사용

    국내 건강보험에 가입된 중국인이 지난해 쓴 의료비는 1인당 119만원으로 다른 국적 외국인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재정 수지가 적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인 등 일부 외국인의 건보 과다 이용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및 동아일보 보도를 종합하면, 2022년 국내 건강보험 가입 중국인이 쓴 의료비는 총 1조 884억원이다. 이 중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건보 재정으로 지급된 돈은 8091억 2615만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인 건보 적용 대상자는 67만 9419명이므로 중국인 1인당 119만원의 건보 재정이 투입된 셈이다. 반면 중국 이외 다른 국적 외국인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중국인의 절반 수준인 59만원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특히 노인성 질환으로 진료받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공단부담금이 지급된 중국인의 질병은 고혈압으로, 10만 6484건의 진료에 따라 352억 6021만원의 건보 재정이 지급됐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이 받은 고혈압 진료비(438억 6937만원)의 80%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건보 적용 외국인(134만 3172명) 중 중국인의 비율은 51%였는데, 고혈압 진료비의 80%가 중국인에게 지급됐다는 것은 중국인들이 다른 국적 외국인보다 유독 고혈압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밖에 외국인 뇌경색증 진료비의 86%, 무릎 관절증 진료비의 85%, 폐암 및 기관지암 진료비의 81%, 간암 진료비의 86%를 중국인이 차지하는 등 다른 노인성 질환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이는 국내 건강보험에 가입한 중국인의 ‘피부양자’ 중 고령자가 특히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피부양자는 본인은 건보료를 내지 않지만, 보험료를 내는 가족 밑으로 들어가 혜택을 누리는 사람을 뜻한다. 현재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피부양자가 되는 데는 차별이 없다. 외국인이 보험료를 내고 혜택을 받는 지역가입자가 되려면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하지만, 돈을 내지 않는 피부양자는 이런 제한이 없다. 직장가입자의 가족이면서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요건만 충족하면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외국인, 그 중에서도 중국인 근로자의 부모와 장인·장모까지 아프면 한국으로 와서 저렴하게 치료를 받고 출국하는 ‘건강보험 먹튀’ 논란이 이어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5월 기준 중국인 피부양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35%였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피부양자가 많은 다른 국적 외국인은 고령자 비율이 10%대 초반이다. 전문가들은 본국에 사는 부모가 아프면 한국으로 데려와 건보 혜택을 받게 하는 ‘얌체 이용’ 사례가 많은 것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 ‘한국국민보험’(韩国国民保险), ‘하오양마오’(薅羊毛)를 검색하면 한국이 시행 중인 외국인 국민건강보험 가입 방법부터 이용 팁, 병원 정보 등에 대한 영상, 콘텐츠들이 쏟아진다. ‘하오양마오’는 중국어로 ‘양털 뽑기’라는 의미로 중국인들이 실생활에서 판촉행사나 쿠폰 등 혜택들을 잘 활용해 돈을 아끼는 행위를 뜻한다. 한 마디로 ‘한국 건강보험 본전 뽑는 법’이란 소리다. 외국인 피부양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건보법 개정안 2건은 2021년 국회에 발의됐으나 계류 중이다. 외국인 건강보험 5560억 ‘흑자’인데 중국인만 또 ‘적자’ 다만 지난해 재외국민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 재정 수지는 흑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한 전체 외국인이 실제로 낸 건강보험료보다 보험급여를 덜 받았다는 의미다. 오히려 외국인이 한국 건보 재정에 효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어려서 병원을 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18~2022년 연도별 외국인 보험료 부과 대비 급여비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재외국민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이 낸 보험료는 1조 7892억원이었다. 외국인 가입 자격별로는 직장가입자가 1조 2846억원을, 지역가입자는 5046억원을 보험료로 각각 냈다. 이들 외국인이 이렇게 부담한 보험료로 병의원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이용하고 건강보험에서 보험급여로 받은 전체 금액은 1조 2332억원이었다. 이처럼 외국인이 건보료로 낸 돈보다 보험급여를 적게 받음으로써 건보공단은 5560억원의 재정수지 흑자를 봤다. 그간 전체 외국인 건보 재정수지는 2018년 2320억원, 2019년 3736억원, 2020년 5875억원, 2021년 5251억원, 2022년 5560억원 등 해마다 흑자를 나타내 최근 5년간 총 2조 2742억원의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물론 외국인 가입자 수 상위 10개 주요 국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도 역시 중국인만 유일하게 낸 보험료보다 급여 혜택을 많이 받아 229억원 적자를 봤다. 2018년 1509억원에 달했던 중국인 건보재정 적자액은 2019년 987억원, 2020년 239억원, 2021년 109억원 등으로 5년 동안 적자 상태다. 그래도 건보 당국이 수년에 걸쳐 외국인 대상 건보 제도를 개선한 덕분에 중국인 건보 재정 적자는 감소 추세다. 건보공단은 특히 2019년 7월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은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니면 의무적으로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가입과 보험료 부과 기준을 강화했다. 이후 외국인 지역가입자한테서 거둔 보험료는 2018년 1203억원에서 2019년 2705억원, 2020년 4609억원, 2021년 4782억원, 2022년 5046억원 등으로 대폭 증가했다. 건보 당국은 중국 등 일부 외국인이 입국 직후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해 치료·수술 등 보험 혜택만 받고 출국하는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외국인 피부양자 제도를 더 손질할 계획이다.
  • 용인시, 5개 중·고 운동장에 친환경 인조 잔디 조성 지원

    용인시, 5개 중·고 운동장에 친환경 인조 잔디 조성 지원

    경기 용인시가 초당고 등 5개 중·고등학교 운동장에 친환경 인조잔디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인조잔디 조성 대상 학교는 ▲초당고 ▲삼계고 ▲신갈고 ▲서천중 ▲언동중 등 5곳이다. 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시설이 낡은 운동장을 안전하게 재조성하려는 경기도교육청의 ‘2023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에 발맞춰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인조잔디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5개 학교 지원에 필요한 약 4억여원의 예산안을 오는 9월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추가경정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안에 인조잔디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으로 시는 학교 운동장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시민의 여가생활의 질적 향상과 생활체육 공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지역 내 185개 초·중·고교 중 31곳에 인조잔디가 조성됐고, 나머지 학교는 모래가 덮인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다.
  • 5대 은행 주담대, 한 달새 1조 늘어

    5대 은행 주담대, 한 달새 1조 늘어

    주택담보대출 규제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담대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79조 2208억원으로 지난 6월 말(678조 2454억원) 대비 1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증가로 전환한 이후 석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담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12조 887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486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2462억원 감소했다. 이들 은행의 기업대출 증가폭은 더욱 컸는데 지난달 말 기준 738조 8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 5790억원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과 대기업 대출이 각각 3조 5811억원, 2조 9979억원씩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지난달 10조 7070억원 불어난 832조 9812억원으로 집계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정기적금 역시 같은 기간 1조 1679억원 늘어난 41조 2520억원을 기록했다. 문제는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는 점인데,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날 기준 연 4.08~ 6.06%로 지난 6월 초(연 3.91~6.15%) 대비 하단이 0.17% 올랐다. 3%대 금리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는데, 실제 이들 5대 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31~4.79%로 전월(연 4.25~4.62%)보다 상승했다. 5대 은행의 신규 취급 주담대 평균금리가 오른 건 올 들어 처음으로 금융채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대출금리의 지표가 되는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연고점’ 경신… 이차전지주 약세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연고점’ 경신… 이차전지주 약세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660대로 올라섰다.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회사의 임원들이 지난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한때 출렁였다. 지난달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쓸어 담은 주식도 에코프로와 같은 이차전지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31% 상승한 2667.07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2660대를 밟은 건 지난해 6월 초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원, 330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4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쓸어 담았다. 순매수액은 외국인이 1261억원, 기관이 838억원이다. 카카오는 7.02%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40% 오른 939.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중 952.12까지 치솟으며 직전 고점(7월 26일 장중 고가 956.40)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관련 주의 임원들이 지난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926.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임원 4명은 결제일 기준으로 지난달 27~28일 자사주 5790주를 장내 매도, 약 26억원을 현금화했다. 회사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를 처분할 정도로 주가가 최고점에 달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1월 2일)부터 지난달 말(7월 31일)까지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0조 87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8조 9934억원, 1021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7월 한 달에도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 81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8942억원어치를 매수했으며, 기관은 2조 55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이 지난 7월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에코프로 형제주였다. 에코프로 1조 1552억원, 에코프로비엠 1조 63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7920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종목 3위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의 최애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들은 1~6월 삼성전자를 12조 789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같은 기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조 2006억원과 47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홀딩스는 같은 기간 외국인들이 4조 4187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7월에는 흐름이 바뀌었다. 외국인들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대거 사들이면서 7월 외국인 매수 종목 1~2위가 됐다. 에코프로 형제의 고평가 논란 속에 공매도로 짭짤한 수익을 올리려 했던 외국인들이 개미 군단의 맹렬한 매수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쇼트 스퀴즈’를 동원했다는 분석이다. 쇼트 스퀴즈란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 시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비싼 값에 사서 되갚는 거래 방식이다. 실제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6월 말 75만 4000원에서 지난달 말 120만 7000원으로 60.08% 급등했고, 공매도 잔고는 6월 말 166만 539주에서 지난달 27일 기준 65만 4725주로 60.57%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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